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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닝 브리핑] 빈병 수수료 내년부터 3원씩 인상

    환경부는 도·소매업자가 음료 제조업자에게 빈병을 반납하고 받는 수수료를 내년부터 병 1개당 3원씩 올리겠다고 17일 밝혔다. 유통량이 가장 많은 소주병(360㎖)은 13원에서 16원으로 오른다. 용량 190㎖ 미만 빈병은 1개당 8원, 190∼399㎖는 16원, 400∼999㎖는 19원, 1000㎖ 이상은 23원으로 각각 3원씩 오른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일본 비정규직 실직자 새달 20만명 넘을 듯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의 비정규직 실직이 다음달에 2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후생노동성은 지난해 10월부터 다음달까지 직장을 잃었거나 해고될 비정규직이 20만 738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조사에 비해 8%가량 증가했다. 또 정규직은 100명 이상 구조조정한 회사만을 기준으로 한 결과, 3월에 비해 46.5% 늘어난 1만 8315명에 달했다. 기업의 실적 악화에 따른 구조조정이 비정규직에 이어 정사원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고용불안이 여전한 셈이다. 직장을 잃은 비정규직의 고용 형태를 보면 파견직이 63.9%인 13만 2458명, 기간·계약직이 21.3%인 4만 4250명, 청부직이 7.8%인 1만 6183명 등이다. 청부직은 하청업체의 사원을 파견회사를 거치지 않고 쓰는 형태다. 실직 시기는 지난해 12월이 4만 8545명, 지난 3월이 4만 4786명으로 가장 많았다. 정규직의 실직은 제조업 8311명, 소매업 3100명, 운송업 1006명의 순이다. 한편 총무성은 지난 3월 완전 실업률이 4.8%로 2월에 비해 0.4%포인트 증가, 2개월 연속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 수치는 2004년 8월 이후 4년 7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히 기업의 도산이나 인원 감축 등에 따라 실업률이 5%대에 들어가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배적인 예측이다. hkpark@seoul.co.kr
  • 1분기 서비스업 실속없는 반짝 호전

    올 1·4분기 서비스업 생산이 전분기 대비 0.3% 증가하면서 전체 경제 성장률을 플러스로 반전시키는 데 기여했지만 상당수 업종에서는 여전히 가파른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일부 업종에서 나타난 반짝 상승세도 환율 급등이나 전분기 대비 기저효과 등에서 비롯된 측면이 강한 것으로 분석됐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1분기 국내 서비스업 생산(실질금액)은 127조 9864억원으로 전분기 127조 6107억원에 비해 0.3% 늘었다. 이는 6.1% 증가한 건설업과 함께 올 1분기 국내 전체 성장률을 미미하나마 0.1% 높이는 데 기여했다. 그러나 업종별로 들여다 보면 교육서비스업, 사업서비스업, 운수업, 문화서비스업 등 상당수 부문에서 2000년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세가 나타났다.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과 금융서비스업은 각각 2.2%(21조 8228억원→22조 3010억원)와 1.8%(16조 1379억원→16조 4239억원)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외형적인 성장세를 이끌었으나 속사정을 들여다 보면 환율 상승이나 유동성 장세 등에 주로 영향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은 관계자는 “1분기 도·소매업 및 음식·숙박업이 예상보다 높게 증가한 것은 환율 상승에 따라 외국인들의 국내 방문이 늘어난 것이 결정적인 이유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환율이 빠르게 안정세를 찾고 있어 이에 따른 효과는 앞으로 줄어들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금융서비스업에서 비교적 높은 증가율이 나타난 것도 잇따른 정책금리 인하와 정부의 대출 독려, 유동성 장세에 따른 주가 상승, 자본시장통합법 시행 등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새달 1일부터 종소세 신고… 절세전략은

    다음달 1일부터 6월1일까지 종합소득세를 신고해야 한다. 지난 한 해 동안 이자나 배당, 부동산임대 등으로 소득이 생긴 사람들이 대상이다. 26일 국세청에 따르면 신고 기간을 어기면 20~40%의 가산세를 추가 부담한다. 반대로 소득·세액공제 등을 활용하면 세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다음은 국세청이 소개한 종합소득세 절세 요령. ① 간편장부를 비치·기장하라 소규모 사업자를 위해 국세청이 고안한 장부로, 산출세액의 10%를 연간 100만원 한도로 공제해 준다. 감가상각비나 준비금도 필요경비로 인정받을 수 있다. 다만 사용 대상은 농·어업과 도·소매업 등은 3억원, 제조업과 숙박·음식점업 등은 1억 5000만원 미만, 교육서비스업과 오락·문화서비스업 등은 7500만원 미만이다. ② 소득공제 대상 빠뜨리지 말라 사업자 본인이나 연간 소득 100만원 이하 배우자·부양가족은 1인당 150만원을 기본공제한다. 기본공제 대상 가운데 70세 이상은 100만원, 장애자 200만원, 6세 이하 직계비속 100만원 등을 추가 공제한다. 또 연말정산 당시 증빙서류를 제출하지 못했다면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기간 중 관할 세무서에 추가 신고하면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③ 1000만원 초과세액은 분납 유리 소득세가 1000만원을 초과하면 세액 일부를 나눠낼 수 있는데, 이를 분납이라고 한다. 예컨대 2008년 귀속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납부세액이 1500만원일 때는 올해 6월1일까지 1000만원을, 나머지 500만원은 8월3일까지 각각 내면 된다. ④ 임대소득, 소득 없는 배우자 명의 유리 연봉 7000만원(과세표준 3500만원)인 A씨가 연간 1500만원의 임대소득이 발생하는 상가를 취득하면 소득세로 716만원(5000만원×세율 25%)을 내야 한다. 그러나 상가를 소득이 없는 아내 명의로 취득하면 A씨는 440만원(3500만원×세율 16%), 아내는 120만원(1500만원×세율 16%)을 내 156만원의 세금을 줄일 수 있다. 다만 증여세가 발생하는데, 부부 사이에는 6억원까지 면제된다. ⑤ 배우자 명의로 예금 분산 부부간 합산과세에 대한 위헌 결정이 내려진 만큼 소득을 분산하면 세금을 절약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부부 이자소득이 4000만원을 초과할 경우 초과금액은 소득이 많은 사람에게 합산 과세했지만, 앞으로는 각자 소득에 대해 별도로 세금을 계산하는 만큼 예금이 분산되면 소득이 줄어 낮은 세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폐기처분 인명구조 호흡기 병원 유통

    사용기한이 지나 구멍을 뚫어 폐기처분한 인명구조용 공기호흡기를 납땜해 정상 제품인 것처럼 속여 병원 등에 유통시킨 일당이 검찰에 적발됐다. 이 호흡기는 충전중 폭발가능성이 커 오히려 사람을 다치게 할 수 있다.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16일 사용한도 15년이 지나 소방서에서 구멍을 뚫어 폐기처분한 공기호흡기를 납땜해 소방장비 소매업자와 병원 등에 판매한 소방장비업체 대표 김모(52)씨 등 3명을 소방시설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해 8월 고양지역 모 병원에 납땜한 공기호흡기를 개당 70만원을 받고 16개를 판매하는 등 2006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모두 200여개를 팔아 1억 40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최대한 싸게, 될수록 조금씩

    최대한 싸게, 될수록 조금씩

    경기침체로 소비자들의 지갑이 얇아지면서 쇼핑 장소를 값이 싸거나 접근하기 편한 곳으로 바꾸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백화점 쇼핑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서울·경기지역 501가구(가구당 1명)를 대상으로 실시한 ‘불황기 소매업태 이용실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1.0%(155가구)가 ‘경기 침체로 생활필수품을 구입하는 쇼핑 장소를 바꿨다.’고 답했다. 장소를 바꾼 응답자의 32.9%(51가구)는 ‘백화점에서 대형마트로’, 31.6%(49가구)는 ‘대형마트에서 슈퍼마켓으로’, 16.8%(26가구)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인터넷 쇼핑몰로’ 교체했다고 답했다. ●가격비교 가능한 인터넷 쇼핑몰 인기 상의 유통물류진흥원 정상익 팀장은 “가계 자산가치 하락과 소득 감소로 소비자들은 비슷한 상품이라면 가격이 조금이라도 낮은 대형마트를 선택하거나, 유류비를 아끼고 충동·대량구매를 억제하기 위해 동네 슈퍼마켓을 선호하는 것”이라면서 “가격비교가 가능한 인터넷 쇼핑몰이 인기를 끄는 것도 저가구매 경향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조사대상 가구의 절반 이상(58.9%)은 ‘백화점을 찾는 횟수가 한 달에 한 번도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대형마트는 한 달에 ‘1회 이상~3회 미만’ 이용한다는 응답이 38.9%로 가장 많았고, 슈퍼마켓은 ‘7회 이상’이라고 답한 가구가 29.3%로 주류를 이뤘다. ‘최근 한 달간 가장 많은 금액을 지출한 쇼핑 장소는 어디인가.’라는 질문에는 전체의 46.7%가 대형마트를, 20.6%가 슈퍼마켓을, 11.2%는 백화점을 꼽았다. 월평균 가계소득이 500만원을 넘어서는 가계의 40.4%는 백화점에서 가장 많이 지출하고 있었고, 월 100만원 이하 가구의 25.0%는 전통시장에서 주로 물품을 구입했다. 업태별 불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백화점은 가격 불만족이 89.0%, 대형마트는 긴 계산시간이 85.1%, 슈퍼마켓은 편의시설 미비가 48.9%를 차지했다. 전통시장은 교통 및 주차시설(47.3%)에 대한 불만이 컸다. 가격보다 품질이 우선시되는 품목으로는 채소와 생선, 정육 등 신선한 식품(70.9%)과 가공식품(43.9%), 전자제품(39.7%) 등을 꼽았고 품질보다 가격이 중요시되는 품목은 화장지와 세제, 치약 등 생활용품(40.5%)인 것으로 집계됐다. ●엔高 특수로 백화점 명품매출은 강세 다만 지난달 백화점은 일본 관광객 특수와 명품 강세로 좋은 실적을 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 신장했다. 현대백화점은 4.4%, 신세계백화점은 5.4% 매출이 늘어났다. 대형마트들도 그리 나쁘지 않은 실적을 기록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양천구 中企에 50억원 지원

    양천구가 어려움에 처한 지역 중소기업과 주민들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양천구는 올해 모두 50억원의 중소기업 지원자금을 마련, 지역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경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고 30일 밝혔다.구는 이미 지난 2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 육성기금 20억원을 52개 업체에 긴급 융자한다. 또 하반기에 10억원을 추가 지원, 지역경제 살리기에 집중한다.지원 대상은 양천구에 사업자등록이 된 제조업, 벤처기업, 도·소매 업체로 은행 여신규정에 의한 부동산 또는 신용보증서 등 담보제공이 필요하다. 도·소매업체 중 종업원 수가 5인을 초과하는 업체와 대형종합 소매업체, 무점포 소매업은 지원받을 수 없다.지원 조건은 연리 3.0%에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이다. 지원 금액은 부동산 담보 평가액에 따라 제조업은 업체당 최대 2억원까지, 도·소매업은 업체당 3000만원까지 가능하다. 다만 신청금액이 20억원 넘으면 금액을 조정하게 된다.융자 희망업체는 우리은행 양천구청지점에서 부동산 담보평가 및 신용평가를 받은 후 융자신청서, 사업계획서, 사업자등록증(공장등록증명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4월10일까지 구청 지역경제과(2620-3242)에 신청하면 된다.또 양천구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상공인 등을 위해 ‘서울시 자영업자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사업자등록 후 6개월 이상 영업실적이 있는 소기업 및 소상공인은 연 5~6%의 금리로 2000만원까지 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다.이밖에 무등록 재래시장 6곳에 7000만원을 지원해 재래시장 살리기에도 힘을 보탠다. 전통 시장별로 연 2회에 이벤트 행사를 열고 시장 홍보사업, 경품행사 등 시장 활성화 등에 나선다.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이번 추경예산에 공공근로사업비 2억원을 확보, 4월6일부터 연말까지 연 240여명의 공공근로 일자리를 추가로 만들어 지원한다.추재엽 구청장은 “주민들의 생활현장과 중소기업체가 예상 외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추경이 지역 중소기업과 무등록 재래시장 등의 활성화에 밑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서울플러스] 中企 육성기금 융자신청 접수

    강북구(구청장 김현풍)오는 20일까지 2009년 1·4분기 중소기업 육성기금 융자 접수를 받는다.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원대상은 지역내 중소기업자 및 소상공인으로 주류, 보석, 귀금속 도·소매업, 부동산업, 무점포소매업 등이다. 이미 신용보증 대출을 받은 곳은 지원받을 수 없다. 지역경제과 901-6444.
  • 35억…교통 사고 보상금 국내 최고액 판결

    교통사고로 사지 기능이 거의 마비된 기업인에게 국내 최고액인 35억원의 보상금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광주지법은 최근 중소기업인 A(49)씨와 가족이 B보험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B보험사는 A씨에게 35억 1000여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A씨의 아내에게 500만원, 두 자녀에게 각각 250만원을 위자료로 지급하도록 했다. 재판부는 A씨가 연매출 200억원대 화학제품 제조업체와 50억~60억원대 전자부품 도·소매업체 등 2개 회사를 실질적으로 소유·지배한 것으로 인정, 두 회사로부터 받을 63세까지 월평균 소득 2400여만원과 치료비·간호비 등을 더해 배상액을 결정했다. 피고측은 A씨가 택시기사에게 안전운전을 촉구하지 않았고,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과실이 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영업용 택시의 뒷좌석’ 승객이 기사에게 안전운행을 촉구할 의무는 없고, 뒷좌석에 설치된 안전벨트도 사용하기 어려운 상태였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번 배상액은 재판부가 결정한 국내 교통사고 보험금 가운데 최고액이었다. 지금까지 최대 액수는 2003년 가수 강원래씨에게 지급 결정된 21억원이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日 소기업 B E S T로 불황탈출

    일본 경제가 10년(1990년대 초~2000년대 초) 불황으로 제로(0) 성장에 머무를 때도 ‘BEST’ 기업은 오히려 큰 폭으로 성장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9일 이런 내용을 담은 ‘일본 소매업의 혁신사례와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 BEST기업이란 브랜드(Brand), 재미(Entertainment), 공급망 관리(SCM), 타기팅(Targeting)을 중시한 소매기업을 말한다. 상의가 브랜드 관리를 잘해 급성장한 사례로 꼽은 기업은 패스트리테일링. ‘유니크로’라는 브랜드로 잘 알려진 이 기업은 대대적인 상품 및 기업이미지 광고로 소모적인 가격경쟁에 빠지지 않는 브랜드 파워를 만들어 10년 동안 매출액 12배, 경상이익 20배, 점포수는 14배 성장했다. ‘재미’라는 키워드로 성공한 기업은 ‘마쓰모토기요시’. 젊은 여성을 위한 엔터테인먼트형 약국을 표방해 10년 간 매출이 111% 늘었다. ‘영수증에 짝사랑하는 남자 이름을 적어라. 점장이 그것을 찢으면 그 남자와 사랑이 이루어진다.’라는 소문이 여고생들에게 퍼지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 10년간 438% 성장한 ‘니토리’는 뛰어난 공급망 관리를 한 기업으로 소개했다. 니토리는 일본내 대형물류센터가 담당했던 재고비축 기능을 중국으로 이전해 경비를 줄이는 방법 등으로 40%대에 이르던 이익을 55%까지 끌어올렸다. 법인을 목표로 잡아(타기팅) 오피스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둔 ‘아스쿠루’는 종래의 유통채널이 경시했던 법인고객을 타깃으로 설정, 10년 동안 무려 1562% 성장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해외직접투자 327억弗

    해외직접투자 327억弗

    지난해 우리나라의 해외 직접투자가 300억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활발한 해외자원 개발에 힘입은 결과로, 2003년 이후 6년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4·4분기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가량 줄었다. 기획재정부는 6일 2008년도 해외직접투자 신고금액은 327억 9000만달러(1만 187건)로, 전년의 277억 6000만달러(1만 1712건)보다 18.1%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해외직접투자는 2003년 59억 4000만달러에서 ▲2004년 81억 1000만달러 ▲2005년 91억 7000만달러를 거쳐 185억 3000만달러를 기록한 2006년 이후 급속도로 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4분기 투자 실적은 96억1000만달러로 2007년 4분기보다 24.5% 줄었다. 2007년 4분기에 두산의 밥켓 인수 등 대기업들의 인수·합병(M&A)이 일시적으로 늘면서 해외직접투자 규모가 사상 최고를 기록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재정부 관계자는 “해외 자원개발이 크게 늘면서 연도별 해외직접투자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투자위축은 아직 엿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실제로 분기별로는 1분기 81억 1000만달러에서 2분기 67억 7000만달러로 줄었다가 3분기 83억달러, 4분기 96억 1000만달러로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광업투자가 91억 1000만달러로 전년도 30억 9000만달러의 3배 수준으로 늘었다. 투자비중도 27.7%로 가장 높았다. 주요 투자 사례는 한국석유공사의 쿠르드 유전개발이 45억 7000억달러로 가장 덩치가 컸다. 이어 삼성물산과 한국석유공사는 멕시코만 해상유전 개발에 12억달러를 투자했고 포스코는 호주 석탄업체인 맥아더사 지분과 브라질 철광석업체인 나미사 지분 인수에 각각 4억 1000만달러, 5억달러를 썼다. 다른 업종의 경우 부동산·임대업은 41억 6000만달러로 전년보다 38.6% 증가했고 운수업과 숙박·음식점업은 각각 27%, 9% 늘었다. 반면 제조업은 86억1000만달러로 전년보다 10.6%, 사업서비스업은 42억 2000만달러로 7.6% 줄었다. 이밖에 도소매업, 건설업은 각각 5.3%, 27.6%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쿠르드유전 투자에 힘입어 이라크가 기존 순위 밖에서 미국에 이어 2위 투자대상국으로 떠올랐다. 투자율 면에서 미국이 32.4% 늘어난 것을 비롯해 홍콩과 브라질이 각각 88.4%, 228.5%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중국과 베트남은 각각 35.4%, 27.8% 감소했다. 투자주체별로는 대기업이 46.2% 증가한 반면 중소기업과 개인 등은 각각 19.0%, 7.2% 줄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이춘규 선임기자 글로벌 뷰] 日 백화점들 존폐 위기

    지난달 29일 파산 위기에 직면한 일본 홋카이도의 137년 된 백화점 ‘마루이이마이가 삿포로 지방법원에 민사재생법 적용을 신청, 수리됐다. 마루이이마이의 부채는 502억엔이다. 금융위기 이후 일본 백화점의 경영파탄은 처음이다. 마루이이마이는 삿포로, 하코다테, 무로란 등 네곳에 백화점을 운영하는 홋카이도 최대 백화점이다. 마루이이마이의 경영파탄은 제휴 백화점회사 미쓰코시·이세탄홀딩스의 경영도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지방 백화점 대부분이 고전하고 있어 백화점 업계의 재편이나 도태가 빨라질 전망이다. 일본 백화점의 위기는 거품붕괴가 시작된 1991년 이후 지속되고 있다. 백화점 업계 전체의 매출이 91년 9조 7000억엔으로 최고를 기록한 뒤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지난해는 7조 3813억엔으로 7조 8566억엔의 편의점에 밀려났다. 내년에는 매출이 6조엔대로, 2012년엔 5조엔대로 추락할 것으로 점쳐진다. 일본 백화점은 포목점인 고후쿠텐(吳服店)을 모태로 300년 이상 일본 소매업의 왕좌를 지켜 왔다. 백화점에서의 고급품 소비는 풍요로운 생활의 상징이었다. 거품붕괴 뒤 휘청이더니 최근의 경제위기로 백화점이라는 업태 자체의 존속마저도 위협받고 있다고 주간 동양경제 등 일본 언론들은 분석한다. 백화점의 위기는 소비행태 변화가 촉발했다. 40년 전 주택가에 편의점이 들어서며 젊은층에 이어 주부층과 고령자들도 백화점을 외면하기 시작했다. ‘먼 백화점보다는 가까운 편의점으로’라는 분위기 때문이다. 게다가 경제위기로 주가마저 폭락, 백화점의 주고객층인 중산층과 부유층이 지갑을 닫아 버렸다. 대절약시대와 맞물려 백화점이 구조적 불황기에 접어들자 투자를 유보하는 등 비상체제다. 선전중인 한국의 백화점과 대비된다. 다이마루·마쓰자카야 등 대형백화점을 거느린 J 프런트리테일링 오쿠다 쓰토무 사장은 “경기가 회복되어도 과거와 같은 대량 소비사회는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경기가 좋아지면 물건이 팔리는 시대는 이미 끝났다는 것이다. taein@seoul.co.kr
  • 광공업 생산 39년만에 최대폭 감소

    광공업 생산 39년만에 최대폭 감소

    지난해 12월 국내 광공업 생산이 1970년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후 39년 만에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14.0%를 기록했던 11월보다도 감소폭이 확대돼 20% 가까이 줄었다. 말할 나위도 없이 11년 전 외환위기 때보다 상황이 나쁘다는 얘기다. 시간이 흐르면 경제규모 확대로 산업생산이 늘어나는 게 보통인데도 오히려 1년 전보다 5분의1이 축소된 것이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12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광공업 생산은 전년 같은 달에 비해 18.6%가 줄었다. 70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다. 광공업 생산의 전년동월 대비 증가율은 지난해 4월까지 두 자릿수를 유지했으나 5월 8.6%, 6월 6.6%, 7월 8.7%, 8월 1.9%, 9월 6.2%로 한 자릿수로 떨어지더니 10월 이후에는 마이너스를 지속하고 있다. 업종별로 반도체 및 부품이 전년동월 대비 42.8% 감소했고 자동차와 1차 금속도 각각 29.3%와 24.8% 줄었다. 출하 역시 1년 전보다 15.4%가 감소했다. 내수용 출하는 15.0%, 수출용 출하는 15.7%가 각각 줄었다. 제조업 가동률은 기업들이 생산 감축과 재고 조정을 본격화하면서 전년동월 대비 20.7%가 하락했다. 서비스업 생산도 전년보다 1.0%가 감소했다. 숙박·음식점업 -7.4%, 도매·소매업 -4.5%로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수치로 확인됐다. 소비재판매액도 1년 전보다 7.0%가 감소했다. 승용차 등 내구재는 -14.5%, 의복·직물 등 준내구재는 -13.7%를 각각 기록했다. 설비투자도 전년동월 대비 24.1%가 줄어 98년 11월(-27.3%)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율을 보였다.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향후 경기국면을 예측케 하는 선행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11개월 연속 동반 하락했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대비 2.7포인트,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전월대비 0.6%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유병규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본부장은 “향후 경기전망 자체가 무의미할 정도로 상황이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다.”면서 “외환위기 때에는 수출을 통해 국내 경제난국을 극복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모든 상황들이 최악이어서 도무지 비빌 언덕을 찾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로컬플러스] 전북 청년 300명에 창업 지원

    전북도가 올해 청년 300명에게 창업을 지원한다. 19일 도에 따르면 도는 경험과 자금력이 부족한 20~30대 청년층의 성공적 창업을 위해 상·하반기 150명씩 300명에게 최고 2000만원을 저리로 대출한다.연리 4%다. 희망자는 20일부터 내달 27일까지 도 소상공인지원센터 홈페이지(www.jbhope.or.kr)에 접속해 절차에 따라 등록하면 된다. 4월3일부터 4주간 이론 및 현장교육을 이수하고, 서비스업·도소매업·음식점업·가맹점업·e 비즈니스 등 5개 분야에서 창업하면 신용등급이 낮거나 보증인이 없어도 된다. 문의는 도 민생경제과 소상공인지원담당(063-280-3257)이나 희망창업지원센터(063-213-9661)로 하면 된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양천구, 중소기업 육성기금 확대

    양천구가 지역의 중소기업과 서민경제를 살리는 데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13일 양천구에 따르면 지역 중소기업에 운전자금 등 경영안정자금을 확대 조기지원, 자영업자 저리 특례보증 융자, 전통시장 마켓론 저리대여 등 다양한 정책을 펼쳐나가기로 했다.먼저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지난해보다 확대 편성, 조기 지원에 나선다. 지원 규모는 총 30억원으로 20억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해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의 숨통을 터줄 예정이다. 제조업 부문은 업체당 2억원 이내, 도·소매업은 업체당 30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한다.융자 지원조건은 연리 3%에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 조건으로 희망 업체는 오는 30일까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춰 지역경제과에 신청하면 된다. 또 중소기업보다 더 열악한 자영업자들에게도 특례보증 융자금을 마련, 사업자 등록일 기준 6개월 이상 사업 중인 업체는 2000만원, 3개월 이상 사업 중인 업체는 1000만원까지 지난해 12월부터 지원해 주고 있다. 지금까지 53개 업체에 6억 5000만원을 지원했다. 한편 이달부터는 ‘전통시장 마켓론’이 시행돼 시중보다 훨씬 더 저렴한 이율로 전통시장 상가에 300만원씩 지원해 주고 있다. 김광호 지역경제과장은 “경제가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중소기업, 소규모 상공인, 전통시장의 상인은 더 고통을 겪기 마련이다.”라고 말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英 기준금리 1.5%로 인하 사상 최저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8일 기준금리를 2%에서 0.5%포인트 낮춘 1.5%로 인하했다. 이는 1954년에 설립된 영란은행의 315년 역사상 최저치다. 영란은행의 통화정책위원회는 “전 세계 경제가 유래없이 급격하게 침체기에 접어들고 있다.”고 금리 인하 배경을 설명했다. 영국이 금리를 1%대로 내린 것은 전통적인 통화 정책이 한계에 다다랐음을 의미한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영국은 지난해 10월 초 이후 지금까지 기준 금리를 3.5%포인트 낮췄다. 현재 영국은 1990년대 이후 최악의 경제상황에 직면해 있다. 주택 가격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고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면서 대형 소매업체들이 잇따라 문을 닫았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새해 달라지는 것들] 공무원시험 응시 상한연령 폐지 “60세 도전 가능”

    [새해 달라지는 것들] 공무원시험 응시 상한연령 폐지 “60세 도전 가능”

    ●국토·해양 ▲신혼부부주택 청약자격 완화 1월 초부터 신혼부부 주택 특별 공급자격이 완화된다.청약통장가입기간이 12개월에서 6개월로 단축되고 불임부부,무자녀신혼부부 등도 3순위 청약이 가능하다.또 소형분양주택과 공공임대주택 청약 자격 소득기준을 전년도 도시근로자 평균소득의 70% 이하에서 100% 이하로 상향 조정된다. ▲부동산중개업자 손해배상책임 상향 1월1일부터는 중개업자 손해배상책임 보장금액이 개인 중개업자는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중개법인은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올라간다.감정평가사 최소합격인원제도 도입돼 최소 합격인원을 미리 공고하고 그 인원 이상을 합격시키는 최소합격인원제도가 도입된다.다만 절대평가제는 그대로 유지한다. ▲교통영향분석 개선 교통영향평가를 대체하는 교통영향분석·개선 대책이 시행된다.대상지역은 도시교통정비지역 또는 교통권역으로 축소되며 교통유발량이 적은 주유소,충전소,발전소 등은 제외된다. ▲어린이 운송 승합 자동차 안전기준 강화 6월9일부터 제작·조립,수입되는 어린이 운송용 승합 자동차는 정지할 때 표시등이 자동으로 작동돼야 한다.보조발판 규격과 미끄럼방지 조건 규정도 지켜야 한다. ▲화물차 유가보조금 카드 의무사용 2월부터 화물차 운송업자(위·수탁 차주 포함)는 유가보조금을 받으려면 유류구매카드를 사용해야 한다.신용불량자,카드분실·훼손 등 불가피한 사유가 있으면 예외적으로 서류신청방식이 허용된다. ▲자동차 규제 완화 지방자치단체가 조례로 정하면 소유 대수가 1대인 용달화물자동차 운송사업자의 차고지 확보 의무가 면제된다.3월29일부터 인구 50만명 이상 도시에서는 자동차 정기안전검사와 배출가스 정밀검사를 통합해 시행한다.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노선을 직선화하고 운행 시간을 단축한 광역급행버스가 도입된다.광역급행버스는 기·종점을 중심으로 각각 5㎞ 이내에서 4개의 정류소에만 정차하고 중간 지점에서는 정차하지 않는다. ▲선박 규제 완화 톤세제를 선택해 법인세를 내는 해운기업의 적격요건에 대한 확인절차에서 선박 제원과 운항선박신고서의 작성,확인 절차는 생략된다.선박 운항내역은 톤세 적격요건 확인서 발급 신청서에 첨부하면 된다.내항 여객선 운항 가능연한이 최대 30년으로 5년 연장된다. ●행정 ▲공무원시험 응시상한연령 폐지 공무원 채용시험에서 현재 행정고시 32세,7급 35세,9급 32세까지로 규정된 응시연령상한이 1월부터 없어진다.그러나 행시와 7급 20세,9급 18세로 돼 있는 응시연령하한은 그대로 유지된다. ▲6급 이하 공무원 정년 연장 현재 57세인 6급 이하 공무원 정년이 모든 직급에서 단일화돼 올해에 58세로 연장된다.이어 2011년 59세,2013년에는 60세로 5급 이상 공무원과 같게 된다. ▲국가공무원 신규채용시 저소득층 1% 이상 고용 일반직 9급과 기능직 신규 채용인원의 1%를 2년 이상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할당 채용한다. ▲주민등록표 제3자 발급 본인통보제 도입 2분기부터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기관에 사전 신청하면 제3자가 자신의 등·초본을 발급·열람할 경우 이 사실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나 우편 등으로 통보받을 수 있다.또 채권·채무 이해관계자는 채권·채무 금액이 50만원 이하일 경우 상대방의 주민등록 초본을 발급받을 수 없다. ▲차량 취·등록세 감면 확대 1월부터 배기량 1000cc 미만 경형 승합·화물차를 대상으로 취·등록세가 전액 면제된다.또 18세 미만 직계비속이 3명 이상일 경우 양육용으로 취득한 자동차에 대해 취·등록세를 50% 감면받을 수 있다.이어 7월부터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취·등록세가 최대 140만원까지 감면되며,차량 가격이 2000만원 이하일 경우 전액 면제된다. ●산업·과학 ▲중소기업 범위 개편 서비스업 분야 중소기업 범위가 표준산업분류 대분류 체제로 일원화된다.도·소매업,숙박·음식점업,금융·보험업,스포츠 및 여가관련 산업은 ‘상시 근로자 수 200명 미만 또는 매출액 200억원 이하’를 중소기업으로 규정한다.교육서비스업,하수처리업,폐기물 처리업은 ‘100명 미만 또는 매출액 100억원 이하’가 해당한다.부동산 및 임대업은 50명 미만 또는 매출액 50억원 이하로 규정한다.자산총액 5000억원 이상 대기업이 30% 이상 직접 소유하거나 간접 소유한 경우는 중소기업에서 제외된다. ▲대형 소프트웨어 업체 공공사업 참여 조정 4월부터 매출 8000억원 이상인 대기업은 40억원 이상,매출 8000억원 미만인 대기업은 20억원 이상의 공공 소프트웨어 사업에만 참여할 수 있도록 기준이 두 배 높아진다. ▲천일염 주무부처 농식품부로 천일염이 법개정으로 식품으로 전환돼 식품산업진흥 업무가 농림수산식품부로 넘어간다.염업조합 업무도 농식품부로 3월 중순부터 이관된다. ▲과학기술인 연금제도 시행 1월부터 과학기술인의 안정적인 노후 보장을 위해 퇴직연금급여 외에 별도로 과학기술발전장려금을 지급하고,정부출연금 운영 수익으로 지급할 때에는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임직원에게 지급할 수 있다. ▲중소기업 범위 개정 중소기업 범위기준을 단순화하고 서비스업 발전추세를 반영한 기준을 운영한다.자산총액 5000억원 이상 대기업(외국법인도 포함)이 30% 이상 직접 소유한 경우뿐 아니라 간접소유한 기업도 중소기업에서 제외한다. ▲사업전환 지원대상 모든 중소기업으로 확대 자금융자와 컨설팅,R&D,정보제공 등을 지원하는 사업전환지원사업 대상이 현행 ‘제조업 및 서비스업’에서 모든 중소기업으로 확대돼 3월1일부터 시행된다. ▲1인 지식서비스기업 육성 신규 일자리 감소 및 고학력 청년실업 사태가 확산됨에 따라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돌파구 마련을 위해 지식서비스 분야 1인 기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1인 지식기업 역량강화를 위해 멘토링 프로그램 및 자기계발 골드카드제 등을 도입한다. ●농식품·산림 ▲쇠고기 이력추적제 시행 전국의 모든 소는 일종의 신분증인 ‘개체식별번호’를 부여받는다.이 번호는 소가 도축 및 가공돼 유통·판매될 때까지 소를 따라다니며 소의 종류와 원산지,출생일,등급 등을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소의 출생,양도·양수,수출입 신고를 할 때 이를 신고해 개체식별번호를 받고 이 번호가 표시된 귀표를 부착하면 된다.6월부터는 유통 단계로도 확대돼 소의 도축,식육포장처리,판매 과정에서도 개체식별번호를 표시해야 한다. ▲빙과류 제조일자 표시 의무화 1월1일부터 빙과류의 개별제품에 제조일자를 표시하는 것이 의무화된다.종전에는 최소 유통단위별 용기·포장에 표시하도록 해 정작 낱개를 사는 소비자는 제조일자를 알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지정 3월22일부터 학교 주변 200m 이내의 일정 구역에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이 지정돼 전담 관리원이 위생 관리에 나선다.이 구역에서는 담배나 화폐 모양의 식품 등 어린이 정서에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식품은 제조 및 판매가 금지된다. ▲농어촌 뉴타운 조성 사업 젊은 인력의 귀농을 유도하기 위한 농어촌 뉴타운 사업이 2009년부터 2011년까지 5개 시·군에서 시범 실시된다.쾌적한 주거 환경,양질의 교육·복지 환경 등을 제공하자는 취지다. ▲숲가꾸기 사업의 선금 지급 숲가꾸기 사업을 1개월 단위로 준공할 수 있도록 하고 2~3개월이 소요되는 경우 선금(계약금액의 50%)을 지급할 수 있게 된다. ▲임업 기능인 교육훈련보조비 지원 국유림 영림단(300명)은 1인당 40만원,산림조합·법인 영림단(700명)에 대해서는 1인당 20만원을 지원한다. ▲산음 치유의 숲 개장 경기도 양평군 소재 산음자연휴양림내에 치유의 숲을 개장해 운영한다.예약을 받아 1일 2회,회당 10명씩 이용할 수 있다. ●문화 ▲공업소와 PC방 시설기준 강화 현재는 40럭스로 규정된 게임제공업소와 PC방의 실내조도에 대한 시설기준이 60럭스로 상향 조정된다. ▲방송 광고 대행 요건 완화 지상파 광고를 대행하려는 광고사는 한국방송광고공사(코바코)에 사전 등록하도록 한 대행 등록제가 1월1일부터 폐지된다. 이에 따라 광고사는 별도 등록 절차 없이 코바코와 대행계약을 체결하고 바로 광고 대행 업무를 볼 수 있게 된다.방송 광고 대행 요건 중 총매출액의 80% 이상이 광고 매출이어야 한다는 요건은 10%로 완화되고,1억원의 최저지급보증 제출의무도 폐지된다. ▲박물관·미술관 학예사 자격요건 완화 박물관이나 미술관의 3급 정학예사 자격요건 중 전공 제한이 폐지되고 준학예사가 정학예사로 인정 받을 수 있는 경력인정 기간도 종전 7년에서 4년으로 짧아진다. ●금융·증권 ▲자통법 시행 및 금융투자협회 출범 2월4일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으로 투자매매·투자중개·집합투자·투자일임·투자자문·신탁업 등 자본시장 관련 금융업을 모두 영위할 수 있는 금융투자회사 설립이 허용되고,취급 상품을 포괄적으로 정의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상품을 개발할 수 있게 된다.이에 맞춰 증권업협회,자산운용협회,선물협회를 통합한 금융투자협회가 출범한다. ▲펀드 불완전판매 예방대책 강화 자통법과 함께 금융회사가 투자자의 소득,재산,투자목적,과거 투자경험 등에 근거해 적합한 상품을 권유하도록 의무화한 ‘적합성 원칙’이 도입된다.이에 따라 펀드 판매회사는 고객을 위험회피,안정형,안전성장형,성장형,공격형 등 5단계로 구분해 관리하게 된다. ▲유가증권·코스닥시장 퇴출요건 강화 2월 증권선물거래소의 ‘상장·퇴출제도 선진화 방안’이 본격 도입돼 주식시장 진입 문턱이 낮아진 대신 퇴출 요건이 강화된다.특히 코스닥 등록사는 4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면 관리종목에 지정되고,5년간 이어지면 등록 폐지된다. ▲코스피200 선물 야간시장 개설 9월 국내 대표적인 파생상품인 코스피200지수 선물의 야간거래와 함께 국내 선물시장이 24시간 거래 체제로 돌입한다.이에 따라 코스피200지수 선물은 현행 정규 거래시간인 오전 9시~오후 3시15분 외에 오후 5시~오전 6시에도 거래된다. ●외교·통일 ▲한·미 대학생 연수·취업(WEST) 프로그램 3월 300명을 시작으로 여름·겨울 방학에 맞춰 각각 1000명씩 뽑는다.미국에서 최장 1년6개월까지 어학연수 및 인턴 취업이 가능하다. ▲개성공단 출입 제한 오전 9시·오후 3시 입·출경시 승용차 출입이 금지되고 셔틀버스가 운행된다.통과 인원이 많은 월·금·토요일에는 입주기업별로 시간대를 구분해 출입한다. ●국방·병무·보훈 ▲군사시설 보호구역 내 토지매수 청구제도 신설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효용이 감소했거나 사용·수익이 불가능한 토지에 대해서는 토지 소유자가 국방부 장관에게 해당 토지 매수를 청구할 수 있게 된다.민간인통제선 이북 지역의 통제 보호구역과 폭발물 관련시설 주변의 제한 보호구역,비행안전구역 제 1·2구역이 우선 대상이다. ▲예비군 훈련 여비 인상 등 제도 개선 인터넷을 이용한 예비군 훈련신청 마감일이 훈련 12일 전에서 3일 전으로 확대된다.예비군 훈련 실비 지급액도 ㎞당 92.55원에서 95.33원,일반훈련 여비는 6000원에서 7000원으로 소폭 오른다.동원훈련에 불참한 장교·부사관 등 간부들은 별도의 부대에 소집돼 동원 훈련을 받았으나 올 1월부터는 동원 지정부대에 재입영해 훈련을 받게 된다. ▲국립묘지 안장심사 시스템 개선 1월부터 국립묘지 안장심사에 필요한 병적증명서를 유족이 아닌 정부가 직접 준비,확인하게 된다. ▲제대군인 직업교육 훈련 바우처제 실시 1월부터 제대군인 직업교육 훈련 바우처제를 도입해 정부가 인정하는 교육 훈련기관의 취업과정을 수료한 제대군인에게 직접 교육비가 지급된다.또 제대군인이 대부원리금 상환을 지연하는 경우 연체 이자율이 연 16%에서 9%로 인하된다. ▲병역 의무자 출국심사 간소화 1월부터 출국하려는 병역 의무자는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의 출국심사만 받으면 된다.지금까지는 공항·항만 병무신고사무소에 출국신고를 한 뒤 법무부 출국심사를 받아야 했다. ▲징병검사시 에이즈 검사 확대 징병검사시 서울병무청 제1검사장에서만 실시하던 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 검사를 전국 지방청 15개 검사장으로 확대한다. ▲6·25 전사자 유가족 채혈방법 개선 6·25 전쟁 당시 수습되지 못한 13만여 호국용사들의 유해 확인을 위해 실시중인 채혈 검사 방식이 유가족의 고령으로 어려움이 많다는 지적에 따라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개선된다.또한 전국 보건소에서도 채혈이 가능해진다. ▲군무원 정년 연장 및 징계 시효 연장 현재 55~58세로 규정되어 있는 4급 이하 군무원의 정년을 연장해 연차적으로 60세로 단일화한다.군무원이 금품 및 향응을 접대받았을 경우 징계시효를 현행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한다. ▲열차 탑승기준 상향조정 병사나 초급간부가 출장이나 휴가를 갈 경우 이용할 수 있는 열차가 새마을호에서 KTX로 상향 조정된다.또 여객운임 중 최고 5000원만 부담하는 ‘연안여객운임 최고제’를 현역병에게 적용한다. ▲군 면세담배 판매제도 폐지 군 장병들의 각종 질병 예방 및 건강증진을 위해 군 면세담배 판매제도가 폐지된다.
  • ‘불황 직격탄’ 벼랑끝에 선 사람들

    ‘불황 직격탄’ 벼랑끝에 선 사람들

    혼자 살면서 가족들의 생계와 자녀들의 양육을 함께 책임지고 있는 장모(46·여·서울 전농동)씨는 지난 26일 느닷없이 해고 통지를 받았다.3년째 다니던 봉제공장에서 1월23일까지만 나오라고 했다. ■싱글맘의 힘겨운 겨울나기 “일감 줄어 이번달 70만원밖에 못 벌어” “일 없다고 12월에 4번이나 쉬는 바람에 70만원밖에 안 나올 텐데….저만 바라보는 가족들은 어떡하죠.” 장씨는 지체장애 3급인 아들(24)과 다리가 아픈 남동생(41),남동생의 딸까지 책임지고 있는 여성 가장(싱글맘)이다.평생 재봉틀을 돌리면서 입에 풀칠하기 바빠 고급 기술은 배워본 적이 없다.그러니 하루 10시간 이상 일해도 장씨의 임금은 100만원이 채 안 된다.통상 저임금·비숙련노동을 하는 비정규직 여성의 일자리가 가장 열악하다.이런 일자리는 대부분 40대 여성이 차지하고 있다.장씨같이 가족 부양까지 하는 경우에는 상황이 더 열악하다.경기 불황에 가장 타격을 받는 주변부 중의 주변부다. 2002년 여성 가구주가 처음으로 20%를 넘은 이래 여성이 생계를 책임지는 양상은 꾸준히 늘고 있다.그러나 여성 가장들은 대부분 단순 노동을 하는 비정규직을 벗어나지 못한다. 통계청이 지난해 남녀 근로자의 고용형태를 조사한 결과,일하는 여성의 28.7%만이 정규직이었다.남성은 42.7%가 정규직이었다.김직상 한부모가족자립센터 소장은 “여성은 생계를 책임지지 않는다는 인식 때문에 같은 일을 해도 남성보다 적은 임금을 받고,또 출산과 육아의 과정을 겪으면서 남성보다 쉽게 안 좋은 일자리로 밀려나게 된다.”고 설명했다.여성 가장은 양육도 해야 하기 때문에 어려움은 배가된다.중학교 2학년 딸과 함께 사는 국모(36·부산 서면)씨는 1994년 남편과 이혼하고 대형 마트에서 판매사원으로 일하다 3년 전 그만뒀다. 사춘기에 접어들던 외동딸이 “엄마 아빠 이혼한 가난한 집에서 살기 싫다.”며 가출한 직후다.그러나 마냥 아이에 집중할 수는 없었다. 뒤늦게 일자리를 구하기 시작했지만 고졸 여성,그것도 애 딸린 싱글맘에게 열려 있는 자리는 많지 않았다. 국씨는 어린이집 주방보조,노동부 사무보조 등 구청 자활사업에 참여하다 실업자 교육 훈련을 통해 양장기능사 자격증을 땄다. “아이를 맘 편히 돌볼 수 있도록 정시에 출퇴근하는 사무직이 되고 싶어요.그런데 자격증만 딴다고 취업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어요.” 임윤옥 여성노동자회 정책실장은 “여성 가장들은 고용 불안과 육아 문제가 가장 힘들다.서비스업 중심의 고용구조를 바꿔 좀 더 나은 일자리로 옮겨갈 수 있도록 교육을 시키고,육아를 지원할 수 있는 대책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영세 자영업자 새출발 막막 “폐업으로 수입 없는데 실업급여도 먼 얘기” 서울에서 카센터를 운영하던 김모(48)씨는 27일 장사가 안된다며 집에서 목을 매 숨졌다.지난 성탄전야에는 주물업체를 운영하던 30대 사장이 사업실패를 비관해 음독자살했다. 최근의 경제난으로 영세 자영업자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폐업·부도 등으로 사지로 내몰리고 있다. 28일 노동부에 따르면 자영업자 수는 지난달 말 기준 601만여명으로 지난 5월의 611만여명에 비해 10만여명이나 줄었다.이 가운데 소규모 제조업과 도·소매업,음식·숙박업을 운영하던 연매출 4800만원 이하의 영세 자영업자가 전체의 70%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하지만 영세자영업자들의 경우 부도나 폐업 등으로 실직 상태에 빠져도 근로자와 달리 실업급여 등 제도적 지원장치가 미흡해 어려움이 더 크다.전병유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원은 “이번 경제위기는 우선 중소 영세기업 근로자와 영세 자영업자가 먼저 타격을 받고,이어 비정규직,정규직 근로자 순으로 영향을 받게 된다.”면서 “단기·한시적인 긴급구호 차원이 아니라 제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일반 근로자들의 경우 실업과 동시에 최장 8개월까지(내년부터 1년으로 연장) 실업급여(월 최대 120만원)를 지급 받을 수 있지만 자영업자들에겐 지원금이 없다. 노동부 관계자는 “영세사업장은 고용보험 가입이 이뤄지지 않아 실업급여 지급이 안 된다.”면서 “영세사업자의 범위 등 보험료 체계가 개선되는 내년 하반기쯤 영세자영업자에게도 실업급여가 지급될 수 있도록 제도 마련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비상 경계에 선 한국경제] 2008 경제지표 1997년 닮은꼴

    [비상 경계에 선 한국경제] 2008 경제지표 1997년 닮은꼴

    실물경기의 추락이 빠르고 가파르게 진행되면서 우리 경제가 1997년 말 외환 위기와 비슷한 양상으로 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실제 각종 경기지표들은 그때와 비슷한 패턴의 내리막 급경사를 그리고 있다. 11일 최근 상황을 1997~98년과 비교해 본 결과 수출,소비 등 지표는 하락의 정도가 당시보다도 심각한 것으로 분석됐다.환란 때에는 97년 말부터 각종 지표가 아래로 꺾이더니 98년 초가 되자 거의 모든 수치가 마이너스(-)로 돌아섰다.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우리 경제가 내년 상반기에 최악의 상황을 맞을 것으로 전망하는 것을 감안하면 신년 벽두부터 무수한 마이너스 지표가 쏟아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고용 위기 상황에서 가장 우려되는 고용 부문은 이미 ‘역(逆) 성장’ 전환을 목전에 두고 있다.환란 때와 지금 상황이 매우 흡사하다.97년 1월 전년 동월 대비 3.1% 증가를 기록했던 취업자 수는 9월 1.0%로 하락하더니 10월 0.7%,11월 0.4%,12월 0.1%로 추락했다.98년 1월이 되자 취업자 수는 1968만 6000명으로 2000만명 밑으로 떨어지며 1년 전보다 무려 4.2%나 감소했다.2월 -4.4%,3월 -4.8%를 거쳐 그해 7월에는 -7.1%로 절정을 이뤘다.실업자는 97년 10월 46만 2000명에 불과했으나 그해 말 시작된 구조조정의 칼바람 속에 98년 1월에는 96만 4000명으로 3개월 새 두배가 됐다. 올해는 지난달 취업자 증가율이 0.3%에 그치는 등 이미 정체의 한가운데에 들어서 있다.미국발 금융 위기가 몰아친 지난 9월 0.5%에서 10월 0.4%로 떨어진 데 이은 것으로 최근 5년래 최악이다.앞으로 기업과 금융기관,공공기관 등을 중심으로 대규모 감원이 일어날 경우 연초가 되면 마이너스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소비 내수 성장의 핵심인 소비의 침체는 이미 환란 때에 버금가는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했다.도소매업지수(불변금액 기준)는 올 1월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로 출발했으나 지난 9월 0.4%로 뚝 떨어지더니 10월에는 -3.2%로 2005년 4월 이후 3년 6개월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환란 때에는 97년 10월 3.4% 증가를 끝으로 11월 -1.4%,12월 -5.0%,98년 1월 -9.7%,2월 -11.5% 등 폭락세가 이어졌다.소비재판매액지수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도 97년 8월 9.4% 증가를 정점으로 9월 7.3%,10월 1.9%로 둔화되다가 11월 -0.1%,12월 -9.1%로 내려 앉았다.올해도 7월 3.9% 늘어난 이후 8월 1.4%,9월 -1.8%,10월 -3.7% 등 비슷한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출 국내외 경제전망기관들이 가장 어둡게 보는 쪽이 수출이다.수출 부진이 경제 위기의 원인을 제공했던 환란 때와 달리 지금은 잘 나가던 수출이 외부 요인 때문에 감소하는 상황을 맞았기 때문이다.올들어 평균 20%대의 전년 대비 신장률을 보이며,내수가 고꾸라진 가운데 홀로 성장을 이끌어 온 수출은 9월 27.7% 증가를 정점으로 10월 8.5%로 급격히 둔화되더니 지난달에는 18.3% 줄어들었다.이달 들어서도 지난 10일까지 13.1% 감소했다. 환란 때에는 주력 수출품목의 교역조건 악화가 기업들을 옥죄면서 ‘줄도산’의 원인을 제공했다.97년 말부터 증가율이 급락세로 돌아서 이듬해 6월 -7.1%,7월 -15.1%,8월 -12.1% 등 가파른 추락으로 이어졌다. ●생산 제조업 생산도 환란 때와 비슷한 추세의 하강 곡선을 그리고 있다.제조업생산지수의 전년 대비 증감률은 가파른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올 1월까지만 해도 11.5%의 호조를 보였으나 수출이 부진의 늪에 빠지면서 지난 9월 전년 대비 6.1% 증가에서 10월에는 -2.9%로 꺾였다.환란 때에도 97년 10월 6.8% 성장에서 11월 2.0%로 낮아졌고 12월 마이너스(-0.9%)로 돌아선 뒤 98년 이후 급락세를 지속했다. 전문가들은 실물지표의 악화가 11년 전과 비슷하거나 혹은 더 나빠지고 있어 경제 위기가 더 깊고 길게 지속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황인성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환란 때는 아시아와 한국이 직격탄을 맞았지만 선진국이라는 버팀목이 있어 회복이 빨랐으나 지금은 안이나 밖이나 돌파구가 없다.”면서 “경기가 내년에 저점에 다다르더라도 장기간 불황이 계속되는 ‘L자형’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 이두걸기자 windsea@seoul.co.kr
  • 美 실업자 409만명… 26년만에 최악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추락하고 있는 미국 경제의 바닥이 보이지 않고 있다.11월 미 실업자수가 26년 만에 처음으로 400만명을 넘어서고 소매판매 실적이 35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기업 최고경영자(CEO)의 60%는 앞으로 6개월 내에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11월24~29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수를 포함해 현재 실업수당을 받고 있는 실업자 수가 409만명으로 26년 만에 다시 400만명을 돌파했다고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5일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11월 한달간 미국 내 실업자수는 53만 3000명으로 10월의 17만 9000명을 크게 웃돌았으며 월간 기록으로는 34년 만에 최다이다.이에 따라 11월 미 실업률은 6.7%로 15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이날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인은 이 발표가 나오자 성명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경기부양을 위한 긴급대책을 주문했다. 이런 가운데 감원 계획을 발표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어 고용 사정이 더욱 악화하고 있다.통신회사인 AT&T는 이날 내년까지 1만 2000명(전체 인력의 4%) 감원 계획을 발표했다.화학회사인 듀폰도 이날 2500명의 직원을 감원하고 4000명과의 계약관계도 해지한다고 밝혔다.세계 최대 신문사 윤전기 제작회사인 아미티비보워터도 4개의 공장을 폐쇄 또는 가동을 축소하고 1100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이 101명의 기업 CEO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3~17일 실시한 조사에서 60%가 앞으로 6개월 내에 감원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이는 3분기 조사 때 32%의 2배 수준이다. 고용사정이 불안해지면서 미국 소비자들의 씀씀이가 줄어들고 있다.신용카드 사용도 대폭 줄었다.4일 국제쇼핑센터협회(ICSC)에 따르면 37개 소매업체의 11월 매출은 1년 전보다 2.7% 줄어,협회가 자료 축적을 시작한 이후 35년래 최대폭으로 감소했다.월마트를 제외할 경우 지난달 전체 판매실적 하락폭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7%로 더욱 확대됐다. 한편 영국은 지난 10월 이후 3만 1000여명이 일자리를 잃었으며,스위스의 크레디트 스위스그룹도 5300명을 감원키로 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km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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