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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시 사업체·종사자 매년 늘어

    청주시 사업체·종사자 매년 늘어

    충북 청주지역에 있는 사업체 수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30일 청주시가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청주에 있는 사업체 수(2008년 기준)는 4만 1841개로 전년보다 330개가 증가했다. 종사자수는 19만 6830명으로 전년 대비 7604명이 늘었다. 사업체 수는 2004년 3만 9601개, 2005년 3만 9676개, 2006년 4만 617개, 2007년 4만 1511개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업종별로 보면 도·소매업이 1만 1237개(26.9%)로 가장 많고, 숙박 및 음식점업 8187개(19.6%), 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 5072개(12.1%), 운수업 4568개(10.9%), 교육 서비스업 2651개(6.3%), 제조업 2290개(5.7%) 순으로 조사됐다. 업종별 종사자 수는 도·소매업 3만 1799명(16.2%), 제조업 3만 445명(15.5%), 숙박 및 음식점업 2만 1513명(10.9%), 교육 서비스업 1만 9728명(10.0%), 건설업 1만 4565명(7.4%) 순이다. 이 가운데 남성은 10만 8017명으로 여성(8만 8813명)보다 많았다. 남성이 많은 대표적인 산업은 운수업으로 종사자 1만 272명 가운데 9664명(94.0%)이 남성이다. 여성이 많은 대표 산업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으로 11만 970명 중 9195명(76.8%)이 여성이다. 사업체 규모는 종사자가 1~4명인 영세사업체가 3만 5584개(85.0%), 5~19명인 사업체가 4978개(11.9%), 20~49명인 사업체가 792개(1.9%)로 조사됐다. 종사자 300명 이상 대규모 사업체는 34개로 0.1%에 불과했다. 시 관계자는 “사업체가 늘고 있는 것은 기업유치에 적극 나섰기 때문”이라며 “이 자료를 언제든지 이용할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의 패밀리 사이트인 통계정보 (stat.cjcity.net) 자료실에 게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유아의류 10%↓ 노인요양 88%↑

    유아의류 10%↓ 노인요양 88%↑

    지난해 유아용 의류 도매업의 매출액은 1902억원으로 전년보다 10% 감소했고, 소매업은 4547억원으로 0.8% 성장에 그쳤다. 반면 노인요양 복지시설 운영업의 매출은 88.2% 늘어난 1조 358억원을 기록했다. 개인 간병인 및 유사서비스업도 2566억원으로 159.2%의 폭발적인 증가를 기록했다. 통계청은 28일 이런 내용의 ‘2008년 서비스업부문 통계조사’를 발표했다. 합계출산율(한 여성이 가임기간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이 2001년 1.3명에서 지난해 1.2명으로 줄어든 반면 같은 기간 65세 이상 인구의 비율은 7.6%에서 10.3%로 늘어나는 등 우리 사회의 저출산·노령화 추세가 서비스업 매출에 그대로 반영됐다. 장례문화의 변화로 상조업체 이용이 많아지면서 장례식장 및 장의 관련 서비스업 매출도 39.4%가 늘어난 7656억원을 기록했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늘어나면서 보육시설 운영업(놀이방)은 28.8% 늘어난 4조 172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피부미용업과 네일아트 등 기타 미용업도 각각 30.5%와 50.6%의 증가를 기록했다. 시장 개방에 대비해 대형화·전문화를 추진한 변호사업과 공인회계사업의 성장도 눈에 띄었다. 변호사업 매출액은 3조 27억원으로 전년보다 22.9%가 늘었다. 공인회계사업도 외부 감사대상 회사 숫자가 증가하고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에 따른 컨설팅 수요가 늘면서 2007년보다 36.3% 늘어난 1조 8446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지난해 서비스업 부문 사업체는 233만 6000개로 2007년보다 1만개(0.4%)가 늘었고, 종사자 수는 850만 9000명으로 26만 1000명(3.2%)이 증가했다. 매출액은 1060조 8000억원으로 12.0%(113조 8000억원)가 불어났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되돌아본 2009 산업계]③ 유통업계

    [되돌아본 2009 산업계]③ 유통업계

    올해 유통업계는 업태별로 명암이 엇갈렸다. 지난해 불어닥친 세계 금융위기 여파로 소비양극화, 합리적 소비, 온라인쇼핑 경향이 짙어졌다. 백화점과 인터넷 쇼핑몰 등은 웃음을 지은 반면 대형마트는 울상을 지었다. 유통업계 전문가들은 “올해는 신종 플루, 기업형 슈퍼마켓(SSM) 갈등 등 다양한 외부요인 속에서 희비가 갈렸다.”고 분석했다. ●올 쇼핑몰 14%·홈쇼핑 19% 성장 경기 불황으로 쇼핑패턴이 확연히 변했다. 대량구매보다는 소량구매, 편의성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증가했다. 대형마트보다는 집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슈퍼나 편의점에서 필요한 상품만 구입하는 추세로 돌아선 것이다. 롯데백화점 유통전략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슈퍼 업계는 매출액이 22조 4000억원(추정치)으로 지난해보다 4.2% 신장하고, 편의점 업계는 6조 3000억원의 매출액과 14.5%의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형마트는 고전했다. 지난 10여년간 소매업계 성장을 이끌어 왔지만, 지난해 성장률이 한 자릿수로 떨어진 이후 계속해서 성장세는 둔화되고 고객은 이탈하고 있다. 올해 역시 31조 2000억원(추정치)의 매출액과 4.3%의 성장률에 그쳤다. 소비양극화 심화, 꼭 필요한 곳에 투자하는 ‘가치 소비’의 확산으로 백화점은 성장세를 유지했다. 신세계 유통산업연구소는 “불황에도 불구하고 화장품, 잡화의 매출이 꾸준히 증가했을 뿐 아니라 하반기에는 경기회복 신호 척도인 남성·여성 의류 매출도 신장세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신종플루에 손청결제·홍삼도 불티 인터넷 쇼핑몰, TV홈쇼핑은 큰 폭으로 성장했다. 비용과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소비 트렌드가 집안 쇼핑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하반기에는 신종 플루 확산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더 큰 수혜를 입었다. 손소독청결제, 마스크, 체온계 등이 많이 팔렸다.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홍삼, 김치, 브랜드비타민 등도 불티나게 판매됐다. 2004년 이후 매년 10%대 이상의 가파른 성장세를 지키고 있는 인터넷 쇼핑몰은 올해도 14.4%(추정치)의 높은 신장률을 나타냈다. 신종 플루 반사이익을 얻은 TV홈쇼핑도 매출신장률 19.4%를 기록해 소매업태 중 가장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모닝 브리핑] 소득상위 10%기업 작년 법인세 96% 부담

    지난해 소득 상위 10% 기업들이 전체 법인세의 96.1%(35조 8575억원)를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20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법인세 부담세액은 37조 3068억원으로 전년보다 24.8% 늘었다. 법인세를 신고한 법인도 39만 8000개로 2007년보다 7.0% 증가했다.법인세 신고법인 가운데 실제로 법인세를 부담한 법인은 56.0%인 22만 3000개였으며, 법인세를 부담하지 않은 법인은 44.0%로 전년보다 1만 5000개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전체 법인세의 36.7%인 13조 7072억원을 부담했다. 금융·보험업 24.2%(9조 132억원), 건설업 10.8%(4조 214억원), 도소매업 9.0%(3조 3730억원), 서비스업 7.8%(2조 8980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中企 자금난땐 연쇄도산·소비위축 악순환

    中企 자금난땐 연쇄도산·소비위축 악순환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최대의 중소기업 대출 전문 은행인 CIT그룹이 1일(현지시간) 파산보호를 신청함에 따라 회복 조짐을 보이던 미 경제와 금융시장에 적신호가 켜졌다. CIT그룹의 파산보호 신청은 이미 몇달 전부터 예상됐던 일로 금융시장에 당장 큰 충격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나 취약한 미국 경제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우려된다. 1일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선물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23억달러 구제금융 손실 위기 특히 CIT그룹의 파산보호로 중소기업들의 자금난이 악화되고 중소 규모의 은행들에까지 영향이 확산될 경우 중소기업들의 연쇄 도산과 실업 증가로 이어지고 금융시장 상황이 악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럴 경우 겨우 회복조짐을 보이던 소비가 다시 위축되고 부실 대출이 늘어나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또 CIT그룹의 파산보호 신청으로 미국 정부는 지난해 말 투입했던 23억달러(약 2조 7000억원)의 구제금융을 고스란히 날릴 상황에 처해 미 정부의 구제금융 지원 중 첫 손실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1908년 설립된 CIT그룹은 710억달러 규모의 자산과 649억달러의 부채를 가진 미국의 20위권 은행이다. 파산보호 신청은 리먼브러더스, 워싱턴 뮤추얼, 월드컴, 제너럴모터스에 이어 미 사상 5번째로 큰 규모이다. CIT그룹은 대형 금융사들로부터 대출을 받기 어려운 소매업체나 중소 기업들의 자금줄 역할을 해왔다. 지난 2003년 새 경영진이 들어오면서 부실주택담보대출(서브프라임모기지)과 대학생 대출 등 소매금융 영업을 강화해왔으나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로 촉발된 금융위기가 터지면서 지난 9분기 동안 50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CIT, 9분기동안 50억달러 손실 CIT그룹은 금융위기로 자금난이 가중되면서 지난해 말 미 정부로부터 23억달러의 구제금융을 받았지만 이후 자금난이 계속됐고 지난 7월 정부의 추가지원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 이후 채권자들과 채무를 주식이나 새로 발행하는 채권으로 교환하는 방안을 협의해 왔으나 성사되지 않자 채권자들과 구조조정방안을 마련해 파산을 신청하는 사전조정 파산보호의 길을 선택했다. CIT그룹 측은 파산보호 기간 중에도 중소기업 등에 대한 대출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지만 신뢰도에 타격을 입은 상황에서 영업활동이 원활하게 이뤄질지는 불투명하다. CIT측은 또 연말까지 파산보호에서 벗어나 회생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이 역시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CIT의 파산보호가 경제 전반을 궤도에서 벗어나게 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kmkim@seoul.co.kr
  • 살아난 서비스업… 9월 생산증가율 14개월만에 최대

    살아난 서비스업… 9월 생산증가율 14개월만에 최대

    제조업과 달리 그동안 뚜렷한 호전 기미를 보이지 못하던 서비스업에도 본격적인 회복의 청신호가 켜졌다. 서비스업 생산 증가율이 14개월 만에 최대치로 뛰어올랐다. 이는 수출과 재정(공공지출)에 기대 온 경기 회복세가 드디어 내수와 민간 중심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커졌음을 의미한다. 2일 통계청의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9월 국내 서비스업의 생산 증가율은 전년 동월 대비 4.2%로 지난해 7월(4.2%) 이후 가장 높았다. 서비스업 생산은 금융위기가 실물위기로 번지기 시작한 지난해 11월 -1.5%의 감소세로 전환한 뒤 12월 -1.2%, 올 1월 -1.1%, 3월 -0.7, 5월 0.3%의 부진을 지속해 왔다. 실물경기 회복이 완연해진 7월과 8월에도 각각 0.9%와 1.0%의 미미한 증가세를 보였다. 서비스업 전체 비중이 가장 큰 도·소매업은 3.2%의 성장을 기록했다. 정부 세제지원 등으로 자동차 판매업이 64.0% 증가했고 추석명절 효과 등의 영향을 받았지만 지난해 8월(4.4%)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일반 도매업은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높은 2.3%, 일반 소매업은 올 2월 이후 최고인 0.6%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음식·숙박업과 운수업 등에서도 높은 성장세가 나타났다. 숙박업은 10.7%로 2007년 7월(12.1%) 이후, 항공운송업은 8.4%로 2007년 12월(12.9%) 이후,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은 11.7%로 2007년 8월(11.9%) 이후 가장 많이 증가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9월 지표에서 도·소매 부문의 회복이 확인됨에 따라 내수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게 됐다.”고 평가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대전청사 기관들 “전문가와 함께”

    정부대전청사 기관들이 행정수요 충족을 위해 전문가의 영입 및 활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허청은 2일 디자인심사정책과를 신설해 운영에 들어갔다. 효율적인 디자인 정책 발굴·추진을 위한 것으로 기존 인력의 재배치가 아닌 전문가(박사 2명, 석사 2명)를 특채했다. 디자인 경영이 기업의 새로운 경쟁력으로 대두된 데다 경기불황에도 국내 디자인 출원 건수가 증가해 전문성을 갖춘 전담부서 설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특허청은 디자인박사 3명을 추가로 채용해 정부부처 가운데 가장 많은 디자인 인력을 확보함에 따라 디자이너를 위한 정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소기업청도 이날 학계와 단체, 민간전문가 등 50명이 참여한 ‘중소소매유통개선단’ 발대식을 가졌다. 기업형슈퍼마켓(SSM) 등과의 경쟁 속에서 중소소매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것이다. 개선단은 유통물류·스마트숍·교육추진반 등 3개 분야로 꾸려졌다. 공동구매와 쇼핑환경 개선 등 선진점포 육성, 영세상인에 대한 교육 등 분야별 실행계획을 마련했다. 지역물류센터와 전국 협동조합,체인본부 등 129개에 대한 공동구매 참여의사 및 구매 수요 등을 조사한 결과 전체 56%인 72개가 참여, 45개가 긍정적인 검토의사를 밝혔다. 올해 라면과 캔커피 등에 대해 대전 등 일부 지역에서 공동구매를 시범 실시할 계획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제조업 일자리 작년 14만개 사라져

    제조업 일자리 작년 14만개 사라져

    지난해 경제위기로 제조업이 국내 전체 사업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한 자릿수 대로 떨어졌다. 또 제조업에서 한 해에만 14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지면서 고용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0%대 하락을 목전에 두게 됐다. 27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사업체 수는 326만 8297개, 종사자 수는 1626만 9385명으로 1년 전에 비해 각각 0.2%와 2.0% 증가했다.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전년 대비 14.3%),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7.7%) 등은 사업체 수가 늘었으나 고용 기여도 1위인 제조업(-4.1%)과 2위인 도·소매업(-0.9%)은 업체 수가 줄었다. 특히 제조업의 전체 사업체 비중은 2007년 10.3%에서 지난해 9.8%로 0.5%포인트 줄면서 한 자릿수 대로 내려앉았다. 제조업 비중은 2000년 10.4%, 2001년 10.9%, 2002년 10.7%, 2003년 10.3%, 2004년 10.3%, 2005년 10.9%, 2006년 10.7%였다. 통계청은 “지난해 금융 및 실물경제 위기를 겪으면서 제조업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10% 미만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제조업 부문 종사자도 지난해 326만 2471명으로 전년(340만 1511명)보다 13만 9040명(-4.1%) 감소했다. 전체 고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같은 기간 21.3%에서 20.1%로 1년 새 1.2% 포인트 줄면서 10%대 진입을 바라보는 상황이 됐다. 농림어업 종사자도 3만 84명에서 2만 9145명으로 14.5% 줄었다. 한 기업의 직원수를 말하는 산업별 평균 종사자 수는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점업이 각각 2.9명과 2.8명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자영업자 중심의 서비스 산업 영세성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얘기다. 미국의 도·소매업 평균 종사자는 13.7명으로 우리나라의 4.7배, 숙박·음식점업 평균 종사자는 17.9명으로 6.4배다. 숙박·음식점업의 사업체당 인구 수(전체 인구÷사업체수)도 우리나라는 78명인 데 비해 일본은 262명, 미국은 509명으로 훨씬 많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유통 해외진출 필요”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14일 개막한 아시아·태평양 소매업자 대회 위원장인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현대의 유통산업은 단순한 상품중개에서 벗어나 생산자에게는 소비자의 니즈를, 소비자에게는 생산자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소개해 풍요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손 회장은 불황에 강한 면모를 보이는 우리 유통산업의 해외진출 여지에 대한 신뢰를 내비치는 한편 최근 화두인 녹색성장에서의 역할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손 회장은 “세계 여러 유통기업들이 글로벌 마켓에 진출하는데 특히 신흥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면서 “우리도 중국·인도 등을 중심으로 진출이 활발하다.”고 평가했다. 녹색성장에 대한 기대도 높았다. 손 회장은 “상의는 유통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 현황을 조사하는 등 녹색소비가 활성화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지능형 쇼핑시대 온다

    대형 쇼윈도는 앞에 멈춰선 30대 직장여성 A씨에게 30대 여성들이 관심을 가질법한 최신 트렌드에 대한 설명을 음성과 영상으로 제안한다. 마음에 드는 코트 영상에 손을 대자 원단정보와 사이즈를 가르쳐 준다. 화면에 신용카드를 갖다 대자 결제완료 메시지가 나오고, 다음날 코트가 집으로 배달된다.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14일부터 4일 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4회 아시아·태평양 소매업자 대회’에서 관람할 수 있는 미래의 쇼핑모습이다. 이르면 2012년부터 적용할 수 있는 ‘아이월(i-wall)’ 기술에 대한 설명이다. 벽 안에 감춰진 카메라가 얼굴 윤곽을 인식해 성별과 연령 등을 측정해 고객에게 맞춘 아이템을 쇼윈도에 내비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밖에 지능형 탈의실, 무인 마트, 맞춤형 골프숍 등 다양한 기술들이 대회에서 소개됐다. 지능형 탈의실은 직접 갈아입지 않아도 스캔 화면을 통해 관심이 있는 옷을 입은 모습을 보여주는 기술이다. 무인 마트는 쇼핑도우미 로봇을 활용해 장을 볼 수 있는 공간이다. 로봇에 장착된 LCD를 통해 선택한 제품의 가격과 원산지, 재고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카트에 담는 순간 계산이 되기 때문에 따로 계산대 앞에 줄을 설 필요도 없다. 맞춤형 골프숍에서는 3D 스크린 골프장 등을 갖춘 매장에서 자신에게 적합한 골프채를 고르고, 손 모양을 스캔해 골프 장갑을 고를 수 있게 했다. 고객 개개인의 욕구와 수요에 맞춰서 쇼핑 편의를 극대화한다는 게 미래쇼핑의 키워드로 꼽혔다. 김상열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친환경과 IT 기술을 주제로 미래 소비생활을 구현한 이번 대회는 국내는 물론 세계에 한국의 유통 신기술을 소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SSM진출 중소유통 경영실태 조사 해보니

    중소상인의 80.2%가 올해 경영 상황이 지난해보다 악화됐다고 생각했다. 74.5%는 월 평균 매출이 줄어들었다고 답했다. 아직 개점 점포수가 미미하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있지만, 기업형 슈퍼마켓(SSM)이 상권에 영향을 미치는 범위는 제한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식경제부와 소상공인진흥원·체인스토어협회 등 6개 기관은 지난 8월12일부터 9월4일까지 3000개 점포와 소비자 1000명을 설문조사한 내용을 토대로 한 ‘중소유통 경영실태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지경부 등은 “중소상인들은 앞으로의 점포경영 상황을 비관적으로 봤고, 특히 개인슈퍼마켓 운영자들이 상황을 가장 안 좋게 봤다.”면서 “하지만 SSM 출점 지역과 미출점 지역에서 상인들의 비관적 전망 차이가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거꾸로 소비자들은 SSM 이용을 희망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SSM이 들어선 지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가장 자주 가는 소매업체를 묻는 조사 결과 ▲SSM(26.7%) ▲개인 대형 슈퍼마켓(20.9%) ▲대형 마트(19.8%) ▲재래시장(12.7%) ▲개인 소형 슈퍼마켓(10.7%) 순으로 나타났다. SSM이 아직 들어서지 않은 지역 소비자 조사에서도 SSM을 ‘이용하겠다.’(74.0%)는 응답이 ‘이용하지 않겠다.’(10.0%)는 응답을 압도했다. 최근 중소상인들의 반발로 지역별로 SSM 신규 출점이 저지돼 온 대형 유통업체 측은 조사 결과에 만족스러운 반응이다. 하지만 지경부 김종호 유통물류과장은 “전국적으로 아직 SSM 출점수가 미미한 상태이기 때문이어서 상권에 미치는 영향력을 측정하는 데 한계가 있었던 게 사실”이라면서 “SSM의 출점 속도와 허가제·등록제 등의 도입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추가 논의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경부 등은 이날 발표한 자료를 관련 법안 논의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기로 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公돈=空돈’ 빼먹은 공공의 적

    ‘公돈=空돈’ 빼먹은 공공의 적

    특전사 교육단에서 군량미 관리를 맡던 A씨는 2005년 1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25차례에 걸쳐 쌀 40㎏짜리 3550가마(2억 7000만원 상당)를 빼돌린 혐의로 수사를 받았다. A씨는 양곡도소매업자에게 쌀을 판매한 뒤 결산서 등을 조작해 쌀을 마치 군에서 납품받은 것처럼 꾸몄다. 수사를 받던 A씨는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6급 공무원 B(42)씨는 2003년 3월부터 지난 4월까지 동사무소에서 근무하며 누나를 생계주거급여비 수급 대상자로 속여 1억 60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서울에서는 장애수당을 과다 신청하는 방법으로 3년간 26억 5900만원을 빼돌린 공무원이 기소돼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김홍일 검사장)는 지난해 3월부터 지금까지 1년6개월 동안 국가 예산과 보조금을 빼돌린 공무원 등 150명을 구속기소하고 546명을 불구속기소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이 ‘내 돈’처럼 사용한 나랏돈은 무려 1000억원. 국가예산·보조금은 고급 외제 승용차 및 아파트 구입, 개인 카드대금 결제, 카지노 도박자금, 자녀 교육비, 주식투자 자금, 성형수술비 등으로 쓰였다고 검찰은 전했다. 일자리 창출 지원금이나 지역특화사업 보조금 등 국가보조금을 가로챈 사람이 636명으로 가장 많았다. 사회복지예산이나 군량미를 빼돌리는 등 국가 예산에 손을 댄 사람은 16명, 신용보증기금 등 공공기금을 몰래 빼낸 사람은 44명이었다. 식품업체를 운영하는 탈북자 C(37)씨는 2006년 1월부터 탈북자를 고용한 것처럼 거짓 서류를 작성해 사회적 일자리 창출 기업으로 인정받아 노동부로부터 고용지원금 9억 2000만원을 받아 구속됐다. 노인들에게 요양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도 비용을 청구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5800만원을 횡령한 노인요양기관 원장도 형사처벌을 받았다. 대검찰청은 지난해 3월 국가 보조금 비리 단속을, 올해 2월에는 지방자치단체 복지예산 비리를 단속하라고 일선 청에 각각 지시해 전국적으로 수사를 벌여왔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특파원 칼럼] 中원저우 韓商 힘들게 하는 조국/박홍환 베이징특파원

    [특파원 칼럼] 中원저우 韓商 힘들게 하는 조국/박홍환 베이징특파원

    중국 저장(浙江)성 남부의 ‘제조업 1번지’ 원저우(溫州). ‘중국의 유대인’으로 불리며 막대한 부를 축적한 거상들의 고장이다. 산과 바다로 둘러싸여 움츠리고 뛰기가 힘들었던 고립의 땅 원저우, 그래서 그곳 사람들은 일찌감치 외부로 눈을 돌렸다. 세계 곳곳의 탕런제(唐人街·차이나타운)는 대부분 원저우인들이 길을 닦았다. 원저우시 인구는 140여만명이지만 해외로 나간 원저우 상인이 60여만명에 이른다. 개혁·개방은 원저우 상인들에게는 또 다른 기회였다. 타고난 손재주를 바탕으로 구두, 라이터, 안경 등을 만들기 시작했다. 언뜻 보면 건달로나 여길 만한 머리 짧은 라오반(板·사장)들은 한뎃잠을 마다 않고 부지런히 손을 놀려 부를 축적했다. 수천만위안의 현금을 갖고 있으면서도 아직 짧은 머리와 촌스러운 차림새를 고수하는 원저우 상인들의 실용주의에는 절로 감탄사가 나온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중국의 모든 민간기업이 자금난에 허덕일 때 원저우 상인들은 걱정하지 않았다고 한다. 든든한 자체 사금융이 축적돼 있었기 때문이다. 사업의 가능성만 있으면 첸좡(錢庄)이라 불리는 사설은행에서 원하는 만큼 대출을 받을 수 있으니 그럴 만도 하다. 원저우에서 유통되는 이런 지하금융이 3400억위안(약 61조원)에 이른다는 비공식 통계도 있다. 원저우의 배타성은 중국 내에서도 유명하다. 베이징에서 원저우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광둥화(廣東話) 비슷한 떠들썩한 대화소리가 들려 물어보니 원저우 방언이라고 한다. 사업 때문에 지린(吉林)성에서 원저우로 이사온 지 5년 됐다는 한 주민은 “아직도 원저우 말의 50% 정도밖에 알아듣지 못한다. 그들끼리는 항상 그들만의 언어로 대화한다.”고 토로했다. 일찍부터 해외로 눈을 돌리고, 타고난 손재주로 기업을 일으키는가 하면 배타성도 남달라 모든 면이 우리와 비슷하지만, 그래서 더욱 사업하기 어려울 것 같은 원저우에도 소수의 우리 기업인들이 진출해 있었다. 화상(華商)의 본 고장에 뛰어든 한상(韓商)들인 셈이다. 긴 여름, 탁한 공기, 중국 최고의 물가, 열악한 교육환경 등 악조건도 이들의 진출을 막지는 못했다. 지역 한인회 추산으로는 원저우의 한국인은 100명 남짓이다. 기업인들은 30여명. 대부분 원저우의 기반산업인 안경, 신발, 의류 관련 업체들이다. 원저우의 축적된 부를 겨냥한 고급 소매업종도 진출을 시작했다. 비싼 수업료를 지불한 한상들도 적지 않다. “납기를 맞추려면 당장 작업을 시작해야 하는데 단돈 1위안 때문에 몇 달째 도장을 찍지 않는 겁니다. 별 수 없이 요구대로 해줬지요. 사업은 큰 손해를 봤지만 이후 신뢰관계가 형성돼 그 다음부터는 일사천리입니다.” 원저우 진출 15년째인 도금업체 사장 태영호씨의 말이다. 원저우에 진출한 한상들의 고민은 무엇일까. 까다로운 비자 문제, 자녀 교육의 어려움, 변변한 한국 식당 하나 없는 생활 환경, 원저우 상인들의 집단의식…? 그러나 전혀 의외의 대답이 돌아왔다. 한 기업인은 “제발 고국에서 힘빠지게 하는 소식이 들려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조심스럽게 입을 뗐다. 경기회복에 따라 주문량이 차츰 늘어나 허리를 펴는가 싶다가도 노사분규가 그치지 않고, 정쟁으로 날을 지새운다는 고국의 소식을 들으면 화가 불끈 치민다는 것이다. “원저우, 중국, 아니 세계는 지금 뛰고 있는데 우리는 오히려 뒷걸음질치고 있으니 사업할 맛이 나나요. 안팎에서 힘을 합해도 될까 말까인데….” 2009년 9월 말 화상의 본고장 원저우에서 만난 한상들의 목소리가 수천㎞ 떨어진 한반도에까지 전해지길 기대하는 것은 정말 무리일까. 박홍환 베이징특파원 stinger@seoul.co.kr
  • 전남 추석 농축산물 원산지 단속

    민족대명절인 한가위(10월3일)를 보름가량 앞두고 농축산물 원산지 표시에 대한 합동단속이 이뤄진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은 15일 한가위를 맞아 선물과 제수용품 등 농축산물 원산지 표시 일제단속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합동단속반은 농산물품질관리원 소속 특별사법경찰관 170명, 단속보조원 17명, 명예감시원 3200명으로 짜여졌다. 단속대상 업소는 농산물 2만 6155개, 가공업체 5138개, 식육점 2425개 등 3만 3718개에 이른다. 음식점은 4만 4207개이다. 단속 대상은 선물과 제수용품 가공·제조업체, 백화점, 대형마트, 도소매업체, 재래시장 등이다. 품목은 제수용품으로는 쇠고기·돼지고기·닭고기·고사리·도라지·사과·밤·배 등이다. 선물용품으로는 갈비·한과·지역특산물 등이고 음식점의 경우 쇠고기와 돼지고기, 닭고기, 쌀, 배추김치 등이다. 단속은 20일까지 계도 위주로 하고 21일부터 대도시의 중대형마트와 백화점, 도소매업소 등에 집중된다. 아울러 해남군은 수입육의 한우 둔갑을 막기 위해 관내 식육판매업소를 대상으로 부위별·등급별 판매, 도축검사 증명서, 개체식별번호, 식육거래 내역서 여부를 단속한다. 부정축산물 유통행위로 적발되면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이하 벌금에 처해지고 과태료, 영업정지, 사법기관 고발 등이 잇따른다. 부정유통신고(1588-8112) 포상금은 최고 200만원이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강북구 中企육성기금 융자 접수

    서울 강북구가 경제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희망자금을 지원한다. 강북구는 자금 지원을 위해 21일까지 올 3분기(7~9월) 중소기업 육성기금 융자 신청을 받는다고 8일 밝혔다. 융자 지원대상은 경기 침체로 어려움에 빠진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이다. 이들은 업체당 최대 2억원까지 자금을 지원받아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을 꾀할 수 있다.지원대상에서 주류, 보석, 귀금속, 도·소매, 부동산, 무점포소매업 등에 종사하는 소상공인과 기업은 제외된다. 앞서 신용보증 대출을 받은 기업도 이번에는 융자 신청을 할 수 없다.융자를 원하는 기업이나 소상공인은 우리은행 수유동지점에서 부동산 담보평가와 신용평가를 받아야 한다. 이후 융자신청서, 사업계획서, 사업자등록증이나 공장등록증명서 등을 21일까지 구 지역경제과에 제출하면 된다.융자조건은 연리 4%, 1년 거치 3년 균등분할상환이다. 지원금액은 부동산 담보 평가액에 따라 업체당 최대 2억원까지 가능하다. 구는 지난해에도 모두 25개 업체에 28억 1700여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올 상반기에도 꾸준히 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들을 지원해왔다. 자세한 신청방법과 지원절차는 강북구 지역경제과(02-901-6444)로 문의하면 된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중소 카센터·여행사 세제혜택 확대

    서비스업 선진화 차원에서 중소 카센터·여행사 등에 대한 세제 혜택이 늘어난다. 반면 영세 자영업자에 대한 간편장부 세액공제 지원은 2011년 사라진다. 2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발표한 세제 개편안의 후속 조치로 이르면 올 연말부터 자동차 정비업과 관광사업을 하는 중소기업의 특별세액 감면율을 현행 10%에서 수도권 20%, 지방 30%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는 제조업과 같은 수준의 감면율이다. 세액감면이 확대되는 업종은 중소 카센터, 중소 여행사, 관광숙박시설 등이다. 이에 따라 과세표준(세금을 매기는 기준소득) 1억원인 지방 카센터의 경우 기존에는 1000만원만 특별세액 감면을 받았지만 앞으로는 3000만원으로 혜택이 늘어난다. 정부는 당초 도·소매업과 의료업에 대한 특별세액 감면 확대도 고려했지만 아직 과표 양성화가 돼 있지 않다는 점에서 제외시켰다. 특별세액 감면은 중소기업이 납부한 세액에 대해 일정률을 과세소득 규모와 상관없이 깎아주는 제도다. 제조업, 건설업, 물류업 등 28개 업종에 적용하고 있으며 지난해 감면액 총액은 7000억원에 이른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인력공급업, 고용알선업, 콜센터, 텔레마케팅업도 중소기업 특별세액감면(5~30%) 대상에 새로 포함시켰다. 반면 영세 자영업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간편장부에 대한 세액공제는 2011년 귀속분부터 완전히 폐지된다. 간편장부는 수입과 지출 내용을 가계부만큼 쉽게 작성할 수 있는 장부로 복식기장이 어려운 소규모 개인사업자들을 위해 1999년 도입됐다. 간편장부를 기장하면 산출세액의 10%를 연간 100만원 한도에서 할인받는다. 재정부는 간편장부 작성 대상자에 대한 기장세액 공제제도를 2010년 종합소득세 귀속분(2011년 5월 신고)까지만 운영하고 2011년 귀속분부터는 폐지하기로 했다. 내년도 귀속분에 대한 공제율도 현행 10%에서 5%로 축소된다. 2007년 귀속분 기장세액의 공제 규모는 51만 6000여명에 539억원이었으며 이 중 간편장부 신고자는 40만 9000여명에 292억원이었다. 이 제도가 없어지면 간편장부 기장자의 경우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게 되고, 세제혜택을 계속 받으려면 복식부기로 장부를 작성해야 돼 영세업자들의 반발이 우려된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친서민 세제 개편] 서민 계층별 세제지원 내용

    [친서민 세제 개편] 서민 계층별 세제지원 내용

    정부가 20일 발표한 서민·중산층 세제 지원 방안은 영세 자영업자의 지원에 방점이 찍혀 있다. 지난해 9월 이후 글로벌 경제 위기의 충격이 상대적으로 자영업자들에 집중된 데다 그동안의 대책이 주로 직장에 다니는 근로자들에 집중됐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지난달 국내 자영업자 숫자는 583만 4000명으로 1년 전에 비해 25만 2000명 감소했다. ●내년까지 취업땐 500만원 면세 윤영선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은 “실패한 자영업자들의 회생에 세금 문제가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각종 제도를 개선했다.”고 말했다. 현행 세제에는 영세 자영업자들의 재기를 가로막는 요소들이 많다. 사업 실패 후 세금이 체납되면 사업을 다시 시작하려 해도 사업자등록증 발급이나 금융기관 이용에 어려움이 크다. 이미 가게 문을 닫았거나 올해 말까지 폐업하는 영세 사업자(직전 3년간 매출 2억원 이하, 소득 규모로는 2500만원 안팎)에게 500만원 한도 내에서 체납세금 부담을 면제해 주기로 한 것은 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다. 통상 사업 실패로 무(無)재산이 되는 사람들에게는 체납세액에 대해 결손처분을 해 세금 납부 의무를 지우지 않는다. 하지만 국세채권 소멸시효가 5년이어서 그 사이에는 체납자로 분류돼 사업자 등록이나 금융기관 대출에 제한을 받는다. 정부는 내년 말까지 사업 재개나 취업을 하면 이를 통해 얻은 소득이나 재산에 대해 500만원까지 세금 징수 의무를 완전히 면제키로 했다. 어차피 소득이 발생해도 내 것이 되지 않기 때문에 창업이나 근로 의욕을 꺾는 문제를 없애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최근 5년 간 500만원 이하 체납 결손처분 개인사업자 40만명과 500만원이 넘는 폐업 영세사업자 등 80만명에게 2000억원 정도의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정부는 예상하고 있다. 체납 세금이 1000만원을 넘지 않는 사람에게 신용불량자 꼬리표를 뗄 기회를 주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현재는 세금을 500만원 이상 체납하면 바로 신용정보기관에 명단이 통보돼 대출 등 금융 거래에 제한을 받는다. 이를 통해 체납정보 제공 체납자 수가 연 45만명에서 7만명으로 38만명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만능청약통장 불입액 40% 소득공제 소규모 성실사업자들이 부도·재해·질병 등으로 가산금 없이 세금 납부를 유예받을 수 있는 기간도 현행 9개월에서 최대 18개월로 늘어난다. 기존 조치 가운데서는 성실 개인사업자에 대한 의료·교육비 공제와 음식·숙박·소매업에 대한 낮은 부가가치세율 적용 제도가 각각 2012년과 2011년까지 연장된다. 부양가족이 있는 연간 총급여 3000만원 이하 무주택 가구주인 근로자 가운데 국민주택규모(85㎡) 이하 주택 세입자에 대한 소득공제가 신설된다. 공제 규모는 연간 300만원 한도로 월세 지급액의 40%다. 총급여 3000만원 이하 근로자는 930만명으로 전체의 70% 수준이다. 정부는 또 지난 5월 출시된 주택청약종합저축(만능청약통장) 불입액에 대해 연 120만원 한도에서 40%를 소득공제해 주기로 했다. 대상은 무주택 가구주이면서 국민주택규모 이하 주택에 청약하겠다고 서약한 사람이다. 단, 국민주택 규모를 넘는 주택에 당첨되면 감면세액을 다시 내야 한다. 부모와 함께 사는 사람에 대한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동일 가구에 거주했던 부모로부터 주택을 상속받아 1가구 2주택이 됐을 경우, 상속 전부터 보유했던 1주택은 매도하더라도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게 된다. 학교, 공장 등 구내식당 음식 요금에 대한 부가가치세 면제 적용 시한을 2012년까지 연장하고, 부가세 면제 대상에 에이즈(AIDS) 치료제 등 7가지 희귀병 치료제를 추가하기로 했다. ●까다로운 가업상속 공제 완화 중소기업의 까다로운 가업(家業) 상속 공제 요건이 완화된다. 현재 10년 이상 된 중소기업의 가업 상속 때 상속 재산의 40%를 100억원 한도에서 상속 공제해주고 있지만 피상속인이 해당 기업의 대표이사로 80% 이상 근무해야 한다. 이를 ‘60% 이상 또는 상속 개시 전 10년 중 8년 이상’으로 개정, 경쟁력 있는 장수 기업의 가업 상속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올 연말까지 중소기업 주식에 대해 상속·증여세를 과세할 때 최대 주주에 대한 경영권 프리미엄(10~15%) 할증 평가를 하지 않는 조치도 내년 말까지 연장된다. 이밖에 관세 분할납부 및 납기연장 대상 중소기업 수를 지난해 300개(1152억원)에서 올해 1000개(2000억원)로 늘리고, 국세의 신용카드 납부 한도 역시 2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올리고 개인뿐 아니라 법인도 대상에 포함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폐업 영세업자 체납세금 면제, 내년까지 창업땐 최대500만원

    폐업 영세업자 체납세금 면제, 내년까지 창업땐 최대500만원

    폐업한 영세 자영업자가 내년 말까지 사업을 다시 시작하거나 직장에 취직할 경우 최대 500만원까지 체납세액 납부가 면제된다. 사업을 접기 전에 약 2500만원(매출 2억원) 이하의 소득을 올렸던 사람들이 해당된다. 지금은 500만원 이상 세금을 안 내면 신용정보기관에 통보돼 정상적인 금융거래를 하지 못하지만 이번 조치로 오는 2011년 말까지는 체납세액이 1000만원을 넘지 않으면 통보되지 않는다. 또 내년부터는 총급여 3000만원 이하 무주택 근로자가 내는 월세 비용의 40%를 소득공제받는다. 지난 5월 출시된 주택청약종합저축(일명 만능통장) 가입자도 불입액이 연 120만원 이내인 경우 낸 돈의 40%를 소득공제해 준다. 정부는 20일 청와대에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친(親) 서민 세제지원 방안을 확정했다. 이날 마련된 대책들은 소득세법 등 세제 개편안에 반영돼 올해 정기국회에 제출되며 내년부터 시행된다. 기획재정부는 “신규 세제 지원을 통해 9550억원, 기존 지원책의 적용시한 연장을 통해 1조원 등 약 2조원가량 서민 세금 부담이 줄어든다.”면서 “특히 어려움이 큰 자영업자들에게 패자 부활의 기회를 주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정부는 소형주택 월세 소득공제를 신설, 부양가족이 있는 연간 총급여 3000만원 이하 근로자가 국민주택규모 이하 주택에서 월세로 살고 있을 때 월세 지급액을 연간 300만원 한도에서 공제해 주기로 했다. 국내 월세는 300만가구 정도로 이 가운데 근로소득세를 내는 사람들이 혜택을 받게 된다. 정부는 또 성실 개인사업자에게 의료비, 교육비 공제 적용 시한을 당초 올해 말에서 오는 2012년 말까지 3년 연장해주고 음식·숙박, 소매업에 종사하는 영세자영업자에 대한 낮은 부가가치세율 적용도 2011년 말로 2년 연장하기로 했다. 국세의 신용카드 납부는 현재 소득세 등 5개 세목만 가능하지만 내년부터 모든 세목으로 확대되고 납부 한도도 기존 2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늘어난다. 개인 외에 법인도 카드 납부가 가능해진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2차 보금자리 3만가구 10월 지정 올 수시 모집정원의 59% 선발 희망근로 문화예술공연단 해볼까 세계음식관광 축제 유치 다투는 세 고장 세계 첫 ‘인간 신디사이저’ 연주 들어보실래요 ‘온몸으로 날씨를 표현하는’ 윈도우폰 화제 한국,OECD 회원국 가운데 GDP 성장률 가장 높아
  • 日 1000년 넘은 장수기업 무려 8곳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에서 창업한 지 100년이 넘는 기업은 2만 1066개에 이른다. 1000년 이상된 기업도 무려 8곳이나 됐다. 몇 대에 걸쳐 대물림으로 가업을 잇는 장수기업, 이른바 ‘시니세(鋪)’들이다.13일 신용조사기관인 도쿄상공리서치에 따르면 전국의 209만 6963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0년 이상된 곳은 전체의 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오사카·교토 등 긴키(近畿)지역이 4618곳으로 가장 많았다. 도시에서는 도쿄 2377곳, 오사카 1168곳의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이 9960개에 이르렀다.가장 오래된 곳은 오사카에 본사를 둔 토목건축회사인 ‘곤고구미(剛組)’로 1431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세계적으로도 현존 기업 가운데 ‘최고령’이다. 쇼도쿠(聖德) 태자가 백제에서 초청한 3명의 목수 중 한 명인 금강중광이 578년 설립한 이래 2006년 파산했지만 다카마쓰건설의 자회사로 편입돼 명맥을 유지했다. 곤고구미는 일본의 국보인 호류지(法隆寺) 등 수많은 불교건축물을 세웠다.이어 587년에 창업한 교토의 꽃꽂이 전문인 재단법인 ‘이케노보 화도회’, 705년과 717년에 각각 문을 연 야마나시현의 온천여관인 ‘게이운칸(慶雲館)’과 효고현의 여관인 ‘고만’ 등의 순으로 오래됐다. 또 718년에 첫 손님을 받은 이시가와현의 여관 젠고로(善吾樓)는 46대째 계승되고 있다. 교토에서 선물주머니 등을 만드는 겐다지업(紙業)은 771년, 교토에서 종교용품을 제조하는 다나카이가는 788년, 미야기현의 호텔 사칸은 1000년에 영업을 시작했다.도쿄의 경우 미나토구의 전통 과자를 만드는 토라야는 1241년, 주오구의 시오세총본가는 1349년, 침구류를 제조하는 니시가와산업은 1566년에 창업했다. 도쿄에 있는 장수 기업의 업종은 소매업 41%, 제조업 24%, 건설업 7% 등의 순이다. 도쿄상공리서치 측은 “100년에 한번이라는 경제 위기 속에서도 살아남은 기업들은 크기에 맞는 경영과 종업원 중시 등 일본식 경영의 장점이 뚜렷하다.”고 분석했다. 또 “가훈이나 사시(社是)에 살아가는 비법이 담겨 있다.”고 덧붙였다.hkpark@seoul.co.kr
  • 한·미 부자들의 아름다운 기부 2題

    한·미 부자들의 아름다운 기부 2題

    ■ 76원으로 일군 300억 재산 KAIST에 기부 단돈 76원을 들고 상경해 자수성가한 재산가가 피땀 흘려 모은 300억원을 KAIST에 희사했다. 경기 용인시 서전농원 김병호(68) 대표는 12일 대전 유성구 구성동 KAIST 강당에서 30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학교 발전기금으로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김 대표가 쾌척한 부동산은 서전농원 일부 토지 등 총 9만 4380㎡(2만 8600평)다. 김 대표는 약정식에서 “KAIST가 모든 국민이 잘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데 내가 기부한 재산이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1941년 전북 부안에서 7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난 김 대표는 17살에 당시 돈으로 76원을 들고 무작정 서울로 올라왔다. 식당과 운수회사 등을 전전한 끝에 1988년 용인에 밤나무 농장인 서전농원을 세우기까지 먹을 것도 제대로 먹지 못하며 고생했다. 그는 “정말 지독하게 일하고 무섭게 절약했다. 무더운 여름날 1원을 아끼기 위해 남들이 다 사먹는 음료수조차 먹지 않았다.”며 어려운 시절을 회고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에 고향인 부안군의 ‘나누미 근농장학재단’에 10억원을 선뜻 내놓았다. 그의 이번 기부에는 부인 김삼열씨와 아들 세윤씨의 적극적인 지지와 동의도 큰 힘이 됐다. 김 대표는 “처음 기부의사를 밝혔을 때 아내가 나를 자랑스러워하며 적극적으로 격려해 줬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버는 것은 기술, 쓰는 것은 예술’이란 말을 가장 좋아한다.”며 “후학을 위해 쓰는 것은 조금도 아깝지 않다.”고 덧붙였다. 단돈 1원도 허투루 쓰지 않지만 후학을 위해서는 거금을 쾌척하는 김 대표의 철학이 집약돼 있다. KAIST 관계자는 “아무 연고도 없는 KAIST에 기부해 주신 것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면서 “김 대표의 숭고한 정신을 본받아 후학들이 큰 열매를 맺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투자 귀재’ 소로스 3500만불 쾌척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조지 소로스(79) 퀀텀펀드 회장이 1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뉴욕시 거주 빈곤 아동층을 위해 3500만달러(약 438억원)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사회보장기금을 받거나 식품구입권(푸드스탬프) 지원을 받는 3~17세 아동 85만명과 그 가족이 대상이다. 별도 확인 절차 없이 이들이 갖고 있는 사회보장비 수령용 전자 결제 카드에 한 아동당 200달러가 자동 입금됐다. 소로스 회장은 “아이들이 옷이나 학용품 구입을 통해 직접적 혜택을 입을 것이며 이는 많은 수의 빈곤층을 돕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기부가 자신이 런던정경대에서 공부하던 시절 퀘이커 교회로부터 40파운드를 지원받은 것을 사회에 환원하는 의미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프로그램은 뉴욕시를 포함해 월마트 등 소매업체들과 함께 진행, 소비진작 효과도 거둘 전망이다. 소로스 회장은 이미 전 세계에 70억달러를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3개월전 소로스 회장이 뉴욕 거주 빈곤층을 위해 5000만달러를 더 기부하겠다고 밝힌 뒤 나온 조치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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