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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정위 진입규제 허물기 2년 성과·전망

    공정위 진입규제 허물기 2년 성과·전망

    “진입규제는 규제 중 최악의 규제”(정호열 공정거래위원장) 발걸음이 빠르고 거침없다. 진입장벽 허물기에 나선 공정거래위원회는 2012년 내에 예정한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속내다. 공정위는 지난해 9월 26개 진입규제 완화계획을 담은 ‘1차 경쟁제한적 진입규제 개선 방안’을 내놓았고, 지난 4월에는 20개 과제를 추가한 ‘2차 진입규제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특정 규제에 초점을 맞춰 두 차례 이상 개선안을 내놓은 것이 이례적이다. 진입규제로 인해 만들어진 일부 산업분야의 독과점구조 폐해가 그만큼 크다는 뜻이다. 담합 등 불공정행위를 사후 적발해 처벌하는 것만으로는 경쟁제한적 시장구조를 바로잡을 수 없다는 것이 공정위의 판단이다. 경쟁당국의 잰걸음 행보 배경에는 진입규제 완화가 국내 경제 난제 해결의 실마리가 될 것이라는 믿음이 깔렸다. 우선 잠재성장력 확충이다. 삼성경제연구소에 따르면 국내에서 경제규제로 인해 소모되는 비용이 연간 75조원에 이른다. 국내총생산(GDP)의 9.2%(2006년 기준)에 달하는 규모다. 국내의 총 경제규제(2179건) 중 진입규제(768건)의 비율은 35%. 한국개발연구원(KDI)은 현행 진입규제를 절반으로 줄이면 경쟁 활성화에 따른 총 요소생산성 증대로 잠재성장률이 0.5%포인트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저출산·고령화 및 내수 부진 등으로 잠재성장력 저하를 우려하는 우리 정부로선 솔깃한 예측이다. ●잠재성장력 확충·고용증대 고용증대효과가 클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진입로를 넓혀 유망 기업이 시장에 많이 들어오면 일자리는 그만큼 늘 것이라는 기대다. 실제 신규기업 진입률(신생회사가 시장에 들어온 비율)이 2002년 20.6%에서 2008년 12.2%로 떨어지는 사이 국내 고용창출률도 13.7%에서 7.6%로 하락했다. 산업연구원은 진입규제가 10% 줄면 일자리 7만 5000개가 창출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 때문에 모두 46개인 2차 진입규제 완화 종목 중 13개가 고용창출 여력이 큰 서비스분야다. 공정위는 예컨대 우체국이 독점하던 신용카드 배송업무를 민간에 맡기면 10여개의 중·소업체가 생겨 약 5000명의 배송원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3차 규제완화 서비스·금융업 포함 진입규제 완화를 위한 법 개정 작업 등이 현재까지는 ‘시간표’에 맞춰 진행 중이다. 1차 과제 26개 중 지난해 4건을 마무리하기로 했는데 이 중 3건을 계획대로 처리했다. 완료된 진입규제 항목은 ▲신용카드 배송업무의 민간 개방 ▲유해화학물질 안전관리자 교육기관 확대 ▲전통주의 인터넷 판매 허용 등이다. 공정위는 법 개정 주체인 소관부처들을 독려해 올해 6월까지 19개 분야의 진입규제를 완화하고 나머지 25개 과제도 2년 내 규제의 벽을 허문다는 방침이다. 신영선 공정위 시장구조개선정책관은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국경위)에서 부처 간 합의를 이룬 뒤 진입규제 개선을 추진하고 있어서 대체로 순항 중”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가시밭도 곳곳에 있다. 기존 시장에 진출해 있던 이해당사자의 반발이 여전히 거세다. 시장 참여자가 늘면 매출이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지난해 8월 1차 진입규제 개선방안 추진 과정에서 개최 예정인 공청회 4건이 기존사업자의 토론회장 점거로 진행되지 못하기도 했다. 규제 관련 인·허가권을 쥔 부처 설득도 쉽지 않다. 예컨대 대량화물 화주의 해운업 진출을 허용하기 위해 진입규제 완화를 추진하면 국토해양부가 영세 해운업체 붕괴를 이유로 반대하는 식이다. 이 안건은 국경위의 조율로 부처 간 합의를 이뤘으나 향후 추가적 진입규제 완화안을 마련해야 하는 공정위로선 다시 부딪쳐야 할 고민거리다. 공정위는 서비스업과 금융업 등에 여전히 완화해야 할 진입규제가 남아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추가과제를 담은 3차 진입규제 개선 방안 마련작업에 조만간 착수할 계획이다. 3차 방안에는 산재보험, 도시가스 소매업, 정보 통신공사 설계·감리업 등 이해 당사자의 의견조정이 필요한 내용이 담길 전망이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서민살림 왜 늘 빠듯할까

    서민살림 왜 늘 빠듯할까

    2003년부터 2008년까지 국내 자영업자 가운데 실질소득(물가상승률 감안)이 한 푼이라도 늘어난 사람은 최상위권에 있는 10% 정도의 사람들밖에 없었다. 전체 자영업자를 대략 600만명으로 잡았을 때 5년간 60만명만 다소나마 살림살이가 나아졌다는 얘기다. 전체의 90%에 해당하는 540만명은 오히려 소득이 줄었거나 하나도 늘지 않았다. 직장인(근로소득자)들은 자영업자보다는 사정이 다소 나았지만 이 또한 소득 하위 30%의 증가율은 5년 동안 1%대 중반에 머물렀다. 2003년에 100만원을 벌었던 사람들이 2008년이 됐는데도 102만원이 채 안 된 것이다. 경기가 좋든 나쁘든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팍팍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실질소득 부진의 통계치로 증명됐다. 가뜩이나 밑천이 없는 터에 소득까지 더디게 느니 살림살이 나아지기를 기다리는 것이 하세월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최경수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은 29일 ‘저소득층 소득증가 부진의 원인 분석’ 보고서를 통해 저소득층의 체감 살림살이가 나아지지 않는 이유를 자영업자와 근로소득자로 나눠 설명했다. 자영업자들 중에서는 영세업자들의 소득이 5년간 큰 폭으로 줄었다. 월 소득 100만원 이하(2008년 기준)인 하위 20% 자영업자의 소득은 2003~2008년 늘기는커녕 2.7~2.8%가 감소했다. 월 450만원 이상인 상위 10% 자영업자는 같은 기간 1.4%가 늘어 대조를 이뤘다. 특히 사업여건 자체가 점점 영세업자의 생계를 위협하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 2000년대 들어 4인 이하가 운영하는 영세업체의 시장 점유율이 급격히 줄고 있다. 2000년만 해도 음식·숙박업에서 영세업체의 비중이 71.3%를 차지했지만 2007년에는 54.2%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 소매업은 51.1%에서 39.0%로, 개인서비스업(이·미용 등)은 50.2%에서 47.5%로 각각 점유율이 떨어졌다. 근로소득자들도 임금이 낮을수록 소득 정체가 더 심각하다. 가구주 근로소득이 월 평균 250만원을 넘는 상위 30%의 소득 증가율은 평균 3%대를 기록했지만 125만원 이하인 하위 30%의 소득 증가율은 1%대에 그쳤다. 경제성장률을 뜻하는 국내총생산(GDP) 증가율도 체감소득의 증가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2000년 이후 국민총소득(GNI) 증가율이 GDP 증가율을 계속 밑돌고 있다. LG경제연구원에 따르면 GNI 증가율과 GDP 증가율의 비율, 즉 GNI의 성장에 대한 탄성치는 1970년대 1.0, 80년대 1.2, 90년대 1.0 등 대체로 1 이상이었다. 하지만 2007년에는 이 수치가 0.7까지 떨어졌다. GDP가 10% 늘어도 소득은 7%밖에 증가하지 않는다는 얘기다. 최 연구위원은 저소득층을 위한 해법으로 “저숙련 근로자의 수요를 늘리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중소기업 지원의 효율화 ▲기업의 경쟁 개선 ▲금융업, 보험업, 부동산업 등 생산자 서비스의 생산성 향상 등을 제시했다. 그는 “저숙련 일자리는 새로운 산업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늘어날 수 있다.”면서 “기업의 임금제도와 고용형태가 다양화하면 저숙련 인력 고용이 더욱 쉽게 이뤄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뉴질랜드식육양모협회, ‘비프앤램 뉴질랜드’로 사명 변경

    뉴질랜드식육양모협회, ‘비프앤램 뉴질랜드’로 사명 변경

    뉴질랜드식육양모협회는 오는 7월 1일자로 ‘비프앤램 뉴질랜드’로 명칭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뉴질랜드식육양모협회의 이번 결정은 지난 2009년 양모 사업자들이 협회 지원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으로 명칭 변경과 함께 향후 뉴질랜드식육양모협회 활동은 소고기와 양고기 등 식육 부분에 대한 마케팅 및 홍보 활동에 주력하게 된다. ‘비프앤램 뉴질랜드’로 새롭게 출발하는 뉴질랜드식육양모협회는 1922년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축산농가의 도축세를 재원으로 뉴질랜드 식육 농가의 권익을 위해 국내외 시장에서 연구, 조사, 교육, 시장 개발 등의 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한국 시장에서는 1994년 지사 설립 이후, ‘뉴질랜드 자연이 키운 소고기’ 마케팅 홍보에 주력해 왔다. 또한 협회의 새로운 명칭에 대해서 “브랜딩 전문가를 통해 새 협회 명칭에 대해 여러 가지 후보안을 제안 받아 면밀히 검토하였으나 뉴질랜드식육양모협회와 같은 목적을 가지고 뉴질랜드 내 프로모션을 맡고 있는 자회사인 비프앤램 뉴질랜드(Beef+Lamb New Zealand)와 회사명을 공유하는 편이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는 결론에 이르게 됐다.”며 새로운 협회 명칭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현재 뉴질랜드 내수 시장에서 소고기와 양고기의 홍보를 맡고 있는 비프앤램 뉴질랜드 는 축산 농가뿐만 아니라 뉴질랜드 식육소매업이나 가공업자들로부터도 뉴질랜드 내 육류 마케팅 자금을 지원받고 있다. 마이크 피터슨 회장은 “비프앤램 뉴질랜드의 국내외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두 조직이 힘을 합쳐 ‘비프앤램 뉴질랜드’의 국내외 마케팅 홍보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서울신문NTN 이빈 기자 judi@seoulntn.com
  • 식품의약사범 ‘고무줄 형량’ 논란

    #. 서울중앙지법은 지난해 7월 유통기한이 지난 고추장과 고춧가루 등 6억 4000만원어치를 항공사 기내식과 일반 소비자들에게 판매해 식품의약품안전청 수사업무 전담 조직인 위해사범중앙조사단에 적발된 충북 남제천농협 공장장 조모(52)씨에 대해 같은 해 9월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 “조씨가 범행을 자백·반성하고, 식품 거래처들이 선처를 탄원했다.”는 것이 벌금형의 이유였다. #. 인천지법은 같은 해 8월 중국산 가짜 참기름 675만원어치를 소매업자에게 납품한 혐의로 기소된 박모(55)씨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식품·의약품 위해사범을 두고 일관성 없는 판결이 잇따르고 있다. 앞서 소개한 조씨와 박씨의 경우 위해식품 판매액은 100배 이상 차이가 났지만 징역형을 받은 쪽은 오히려 박씨였다. 이 때문에 식약청 등 관계기관들은 식품·의약품 관련 범죄에 대한 정교한 양형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대법원 양형위원회도 보건·식품범죄에 대한 양형기준 초안을 정하는 회의를 29일 열고 이 문제를 논의했다. 지난해 9월 허위광고로 33억원 상당의 불법 다이어트 제품을 판매해 식품위생법 등을 위반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우모(42)씨에 대해 중앙지법은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중앙지법은 같은 해 11월 사용이 금지된 발기부전 성분을 넣은 건강기능식품 4600만원어치를 시중에 판매한 김모(64)씨에 대해서는 징역 2년에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30억원대 위해식품을 판매한 업자의 죄가 수천만원의 불법 제품을 유통한 업자보다도 가볍다는 의미가 되는 셈이다. 피고인 개인에게는 유죄가, 피고 법인에는 무죄가 판결되는 사례도 없지 않다. 유통기한이 지난 반품 고추장 등을 판매해 유죄를 받은 조씨와 달리 남제천농협은 무죄를 선고받았다. 농협이 조씨의 범죄를 막기 위한 주의와 감독을 게을리했는지에 대한 검찰의 증거가 부족하다는 이유였다. ‘법인이나 개인이 위반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해당 업무에 대한 주의와 감독을 게을리하지 않은 경우에는 처벌할 수 없다.’는 새 식품위생법이 법인들이 법망을 빠져나갈 수 있게 구실을 만들어 준 것 아니냐는 비판이 터져나오는 이유다. 식약청 관계자는 “(판사의 재량에 따른 판결을 비판할 수는 없지만) 검찰의 구형에 비해 식품·의약품 사범에 대한 판결이 너무 가볍다.”면서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들키면 벌금 좀 내면 되지.’ 하는 식으로 계속 불법을 자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시·도지사 당선자에게 듣는다] 김완주 전북지사 “청년 일자리 창출에 온 힘”

    [시·도지사 당선자에게 듣는다] 김완주 전북지사 “청년 일자리 창출에 온 힘”

    김완주 전북지사는 초심으로 돌아가 민선 5기를 꾸려나가겠다고 재선 포부를 밝혔다. 4년 전 기업유치를 위해 신발이 닳도록 뛰어다니던 그때 그 마음으로 돌아가 항상 처음처럼, 낮은 자세로, 도민을 섬기는 도지사가 되겠다는 뜻이다. 김지사는 임기 동안 “기업유치와 성장산업, 새만금을 통해 일자리를 만들고 골목경제와 재래시장, 소상공인을 살려 서민들을 먹고살게 하는 데 도정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무상급식과 학력신장을 통해 교육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주력할 방침이다. 김지사는 또 민주당 도지사 당선자로서 ‘뉴민주당 플랜’을 꼭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4년 동안의 도정 방향을 들어봤다. →민선 5기 일자리 창출 방안은. -민선 5기에 400개의 기업을 유치해 4만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내겠다. 태양광과 풍력, 식품산업 등 성장동력산업과 기업유치를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새만금 관광산업 등 서비스 분야 청년 일자리와 전북형 사회적 기업 육성을 통한 청년 일자리, 희망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청년 CEO 양성에 박차를 가하겠다. 노인과 장애인, 여성 등이 사회적, 경제적으로 소외되지 않도록 사회적 기업 육성에도 소홀하지 않겠다. 또 기업이 요구하는 고급·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기업 지원을 강화하겠다. 특히 모든 부서에 일자리 담당을 만들고 이를 총괄하는 ‘일자리 창출본부’를 신설하는 등 조직도 개편하겠다. →골목경제 활성화 방안은. -골목경제가 살아야 전북경제가 살고 전북경제가 살아야 대한민국 경제가 살아난다. 대형마트 규제에 찬성하는 기초단체, 이에 뜻을 같이하는 도민들과 함께 대형마트 규제를 위한 법개정 운동에 적극 나서겠다. 이와함께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건립을 추진해 중소 소매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 →무상급식을 위한 재원 조달방법과 시행 시기는. -초·중·고교생을 한꺼번에 하려면 연간 772억원이 필요하다. 단번에 추진하기는 어렵다. 특히 도교육감이나 시장·군수가 정식으로 취임하지 않았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시행 대상과 시기를 정하기는 어렵다. 우선 내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필요한 재원은 도교육청과 지자체가 50%씩 부담할 계획이다. 하반기에 무상급식과 관련한 조례를 개정해 지원 근거를 마련하겠다. →경남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유치를 놓고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LH공사 유치 방안은. -LH공사를 전북으로 일괄이전하고 전북으로 이전 계획인 농업기관들을 경남으로 이전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전북도는 분산배치의 기본원칙에 변함이 없다. 본사를 포함한 직원 24.2%를 전주혁신도시에, 사업부서와 직원 75.8%는 진주혁신도시에 각각 분산 배치하는 것이다. 두 지역의 미래가 걸린 중요한 일이고 선거가 끝난 만큼 그동안 지켜온 원칙과 절차를 토대로 합리적인 결정을 이끌어 내겠다. →전북도가 2008년 전국 최초로 논밭 직불금 지원에 대한 조례를 제정하고서도 시행 규칙과 예산을 확보하지 않아 농민의 반발을 사고 있다. 밭 직불금 시행시기와 쌀값 안정대책은. -농가소득 보전을 위해 논밭농업 직불제 시행을 위한 조례가 제정됐으나 밭작물은 중앙정부나 전국적으로도 시행된 선례가 없다. 지원 기준과 방법 등에 대한 충분한 연구와 검토가 필요해 전문기관에 용역을 맡겼다. 8월에 그 결과가 나오면 정부 정책과 전문가, 농업인 단체 등 여론 수렴을 통해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 →새만금 내부개발사업의 관건인 수질오염 해소대책은. -새만금 내부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친수활동이 가능할 정도의 수질확보가 최대 관건이다. 이를 위해 전북도는 새만금호로 직접 유입되는 만경·동진강 마스터플랜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추진중인 환경부의 용역결과가 나오는 대로 왕궁축산단지 이전 등 각종 수질대책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 →새만금 신항만과 군산국제공항 건설 계획은. -새만금신항은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가 완료돼 재원마련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1차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군산공항 국제선 취항은 한·미간 협상이 진행 중이다. 실무협의회에서 개정협의가 논의되고 있어 빠르면 올 연말 이전에 매듭 지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민간항공사 취항을 위한 준비도 결실을 맺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김완주 당선자는 행정고시 14회 출신으로 30여년 동안 중앙과 지방에서 잔뼈가 굵은 정통 행정관료 출신이다. 내무부 세제과장, 고창군수, 남원시장, 전북도 기획관리실장을 역임했다. 두차례의 민선 전주시장과 민선 4기 전북도정을 책임지면서 전북을 대표하는 정치인으로 우뚝 섰다. 지역 현안 해결과 기업유치를 위해 지난 4년 동안 지구를 네바퀴 반 돌 만큼 부지런히 뛰어다닌 그는 전북을 위해 태어난 사람 같다는 평을 듣고 있다. 중앙부처 방문 500차례 이상, 서울 출장 주당 평균 3.2회 등 각종 진기록을 수립했다. 본인이 열정을 가지고 공직생활을 해온 만큼 업무와 관련해서는 부하직원들을 호되게 몰아치는 스타일이다. 이번 재선에 성공하면서 4번 선거에 모두 당선되는 불패신화를 이어갔다. 부인 김정자(60)씨와 1남 1녀.
  • 제주 올레꾼 가짜옥돔 주의보

    제주 올레길 주변에 가짜 옥돔이 나돌고 있어 올레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는 14일 중국산 옥돔을 국내산인 것처럼 속여 판 혐의(수산물품질관리법 위반)로 수산물 소매업체 B수산 대표 고모(40·서귀포시)씨 등 10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해경에 따르면 고씨 등은 중국산 옥돔을 ‘청정해역’ 등 제주도를 연상케 하는 문구를 넣은 포장지에 담거나, 비닐포장 용기에서 원산지가 표시된 부분을 일부러 찢는 등의 수법으로 올해 초부터 이달까지 가짜 제주산 옥돔 5만 332㎏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이들이 제주산 옥돔과 중국산 옥돔이 1㎏당 1만∼1만 5000원 정도 차이가 나는 데다 올레코스 주변 특산품 점에서 제주산 옥돔의 수요가 늘어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금값이 “금값!”… 연일 사상최고

    금값이 “금값!”… 연일 사상최고

    9일 서울 종로 귀금속 상가는 한산했다. 금을 팔려는 사람만 간혹 눈에 띄었다. 한 소매업자는 “최근 금값이 급등하면서 차익 실현을 위해 금을 내놓는 손님만 하루 10명 정도 오지 사려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이날 국내 금값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금거래소 시세 기준으로 순금(24K) 1돈(3.75g)에 도매 20만 200원, 소매 21만 4000원이었다. 1964년 시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남유럽 발 재정 위기로 환율·금값·증시 연동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4.80달러(0.4%) 오른 온스당 1245.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다. 국제 금 시세가 폭등하는 것은 남유럽 발 재정위기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각국에서 주식이나 채권시장이 약세를 보이는 것과 관련이 깊다. 이렇게 높아진 국제 금값이 국내에서는 환율 상승과 맞물려 더 큰 폭의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우리나라는 금을 100% 수입하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이 국내가격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현재 국제 시세를 감안하면 환율이 10원 오를 때마다 국내 금값은 1돈 기준으로 1200~1300원이 오른다. 그동안 국내 금 시세는 중국 지급준비율 인상, 미국 대형은행 규제방안 발표, 미국 골드만삭스 피소 등 올들어 잇따라 터진 대형 악재에도 크게 흔들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그리스, 포르투갈, 스페인 등 남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 유럽 각국이 그리스에 3년간 1100억유로를 지원하기로 결정한 지난달 1일 17만 2150원이었던 국내 금 도매시세는 한 달여 만에 3만원가량 올랐다. 국제시세가 급등한 탓도 있지만 원·달러 환율이 지난달 1일(1118.6원) 이후 130원 이상 오른 영향이 컸다. 이용환 한국금거래소 부사장은 “소매가격은 물론 도매가격이 20만원을 넘어선 건 처음 있는 일”이라면서 “유럽발 금융위기가 상존하는 데다 국내에서는 건설업 붕괴 위험 등으로 당분간 금값은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차익 실현 금 매도에도 금값은 상승? 소매시장에서는 금 가격 급등으로 차익실현을 위한 금 매도가 늘고 있다. 신한은행의 금 투자상품인 골드리슈의 이달 8일 잔고는 620만 4652g으로 지난 4월 말 793만 6112g에 비해 27.9%가 줄었다. 종로 귀금속 상가에도 매물은 꾸준히 늘고 있다. 그러나 시장 전체적으로 매물 자체가 크지 않아 소매가격 하락으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 신한은행 김삼진 차장은 “현재 세계경제 상황으로는 유로, 달러, 엔화 모두 믿을 것이 없기 때문에 하반기 내내 금값이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부유층들의 경우 금의 포트폴리오 비율을 10%에서 20%로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주·오달란기자 kdlrudwn@seoul.co.kr
  • [2010 남아공월드컵 D-2] 남아공 월드컵 개최 빛과 그림자

    [2010 남아공월드컵 D-2] 남아공 월드컵 개최 빛과 그림자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남아공은 경기를 앞두고 각종 인프라를 새로 구축하는 등 이번 대회를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 여기에 관광 수익과 일자리 창출로 요약되는 ‘월드컵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그 효과가 한 달짜리에 그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이 벌써부터 나온다. 기대 수익에 비해 개최 비용이 너무 들었다는 지적도 끊이지 않는다. ‘남아공 월드컵 경제’의 빛과 그림자를 짚어 본다. ■ 明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월드컵을 개최하면서 우선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은 관광 수입과 일자리 증가다. 관광업계만 놓고 보면 대회 기간 20억달러 정도 수익이 예상된다. 여기에 소매업까지 더하면 남아공은 31억달러가량을 벌어들일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지난 2006년 대회를 개최한 독일의 경우 관광수입과 각종 기념품 판매 등을 합쳐 34억달러의 수입을 올린 바 있다. ‘남아프리카 관광’의 최고경영자(CEO)인 탠디 재뉴어리 맥린은 “남아공을 찾는 이들에게 남아공의 모든 것을 보여 주게 될 이번 기회를 잘 잡아야 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1995년 럭비 월드컵을 개최한 남아공은 당시 연간 370만명 수준이던 관광객이 2년 뒤 490만명으로 늘어난 경험을 맛본 바 있다. 업계는 월드컵 기간에만 37만명이 남아공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자리의 경우 경기장 신축 등 건설 현장에서만 13만개가 창출되는 등 남아공 정부는 15만 900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기대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18만개 이상이라는 전망치를 내놓기도 했다. 프라빈 고단 남아공 재무장관은 지난 2월 2010 회계연도(2010년 4월~2011년 3월) 예산안에 대한 의회 보고에서 월드컵 개최를 통한 경제 효과를 50억랜드(약 7830억원)로 추산했다. 고단 장관은 “2010년 국내총생산(GDP)이 0.5%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상대로라면 남아공의 GDP 성장률은 2.3%를 기록하게 된다. 내수 진작을 위한 기준금리 하향 조정도 월드컵과 맞물리면서 효과를 보고 있다. 지난 2일 남아공자동차제조사협회(NAAM SA)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판매는 연평균 성장률로 환산, 35.3% 증가했다. 이는 2008년 10월 이후 일곱 차례 낮아진 기준 금리와 월드컵을 대비해 개인과 차량 렌트업체 수요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또 교통, 통신, 방송, 인터넷 등에 대한 투자는 중장기적으로 볼 때 남아공 경제 발전의 소중한 자산이 된다. 특히 열악한 인프라 환경 개선은 외국인 직접투자(FDI)와 연결될 수 있다. 남아공은 더반에 새 국제공항을 짓는 한편 요하네스버그공항과 시내 중심을 잇는 고속 열차를 건설하고 오래된 택시도 교체했다. 실제로 남아공 정부는 이번 월드컵을 ‘남아공 세일즈 기간’으로 삼고자 한다. 제이콥 주마 남아공 대통령은 최근 의회 연설에서 “우리는 외국인 투자, 관광, 무역을 촉진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고 말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주마 대통령은 월드컵을 일주일 앞둔 지난 4일부터 3일간 기업인 대표들과 함께 인도를 방문했다. 인도의 경우 이미 타타 모터스 등 100여개 기업이 아프리카 지역에 진출해 있는 등 아프리카 지역의 큰손으로 꼽힌다. 남아공이 인도에 공을 들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FDI 증대와 함께 기대되는 간접적 경제효과는 바로 국가 이미지 개선이다. 월드컵 기간 전 세계에 남아공의 10개 경기장과 그 지역이 소개되면서 낙후된 국가라는 이미지를 벗을 수 있다. 한국의 경우 1988년 올림픽과 2002년 월드컵을 통해 국가 이미지가 제고됐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분석이다. 물론 이미지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성공적인 개최가 전제돼야 한다. 외부에 드러나는 효과가 전부는 아니다. 돈으로 환산하기는 어렵지만 월드컵 개최를 통한 남아공 국민들의 자부심 고취, 여기서 빚어지는 경제 살리기에 대한 자신감도 빼놓을 수 없는 월드컵 경제 효과다. BBC는 “새로운 주택, 하수 시스템 개선 등 현실적인 부분만을 주목하고 있지만 아프리카 첫 월드컵을 주최했다는 기쁨은 남아공은 물론 아프리카 대륙 전체로 퍼져 나갈 것”이라면서 “이것을 자본화하고 실질적인 개발을 이끌어 내는 것이 남아공의 과제”라고 전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暗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월드컵 개최를 통해 가져갈 경제적 이득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도 적지 않다. 우선 거둬들일 수 있는 경제 효과에 비해 투자 비용이 지나치게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남아공 정부는 이번 월드컵 개최를 위해 최소 35억달러(약 4조 3190억원)를 썼다. 성공적인 대회 개최와 이에 따른 ‘월드컵 효과’를 노린 과감한 투자다. 하지만 역대 월드컵과 올림픽 개최국의 선례로 볼 때 국제 스포츠 행사가 실제로 경제 발전을 가져온 경우는 많지 않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을 치른 그리스가 최근 과도한 재정 적자로 위기를 겪은 예에서 볼 수 있듯이 ‘메가급 이벤트=경제 호황’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알 수 있다. 국가 이미지 제고는 월드컵과 같은 초대형 국제행사를 치른 뒤 얻을 수 있는 무형의 수익 중 하나다. 남아공은 다른 월드컵 개최국들처럼 국가 이미지를 높일 수도 있지만 반대로 ‘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국가’라는 낙인을 영영 지울 수 없게 될 수도 있다. 전 세계 보험사가 남아공 월드컵 안전과 관련해 50억원 규모의 보험상품을 팔아 배를 불렸다는 점도 이 같은 우려를 뒷받침한다. 이번 월드컵의 성공 여부는 한 달 동안 선수와 관람객의 안전 확보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남아공 정부는 기존 경찰 인력의 15%에 해당하는 5만 5000명을 증원하는 등 공을 들였지만, 그만큼의 결실을 볼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또 초호화 경기장을 짓는 데 11억달러(약 1조 3574억원) 이상의 거금을 쏟아부은 반면 빈곤, 에이즈 등 눈앞의 과제들을 간과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월드컵 때마다 개최국이 아닌 국제축구연맹(FIFA)만 배불린다는 지적이 나온다. FIFA는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서 11억달러를 쓴 반면 중계권료 등으로 33억달러(약 4조 722억원)를 벌 것으로 추산된다. 월드컵에서 한몫 챙기는 것은 FIFA만이 아니다. 월드컵을 후원하고 각종 상품의 독점권을 행사하는 다국적 기업들이 지역 상인들의 ‘밥그릇’을 빼앗는 일이 이번에도 반복되고 있다. 월드컵 경기장에서 물건을 팔려면 시 당국의 허가를 얻어야 하지만, 노점상들에게는 그림의 떡이다. 월드컵 개최도시 중 하나인 더반에 살고 있는 한 아이스크림 장수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저 원 모양(경기장) 안으로 들어가면 몇 년 동안 일해야 벌 수 있는 돈을 한 달 만에 벌 수 있다.”며 씁쓸해 했다. 이들의 박탈감은 단순히 월드컵에서 목돈을 만질 수 있는 기회가 없다는 데서만 비롯되는 게 아니다. 거리 정화를 위해 단속이 실시되면서 가장들이 일자리를 잃고 있다. 하루 종일 일해야 54달러 정도 벌 수 있다는 또 다른 노점상은 “단속에 걸리면 13~40달러의 벌금을 내야 한다.”고 말했다. 국제 컨설팅회사 그랜트 손턴은 지난 3월 보고서에서 남아공이 월드컵으로 얻게 될 경제적 이득을 930억랜드(약 1조 4500억원)로 전망했다. 하지만 이 금액의 71%에 해당하는 660억랜드가 국민이 부담해야 할 세금이라고 현지 언론인 타임스라이브가 전했다. 당초 이번 경기 기간 45만명이 남아공을 찾을 것으로 전망됐지만 최근 37만명으로 낮춰지는 등 실제 관광 수입도 예상치를 밑돌 가능성이 높다. 유럽의 축구팬들이 접근하기 쉬웠던 2006년 독일 월드컵과는 사정이 다르다. 남아공을 제외한 아프리카 사람들이 산 입장권도 당초 예상치의 23%에 불과한 1만 1300장에 그쳤다. 15만명 이상으로 예상되는 고용 창출 효과의 ‘지속성’도 의문이다. 이 가운데 13만명은 건설 현장에 투입됐던 인력이다. 경기가 시작되기도 전에 없어지는 일자리다. 미국 일간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CSM)는 월드컵이 끝나고 일자리 특수의 거품이 꺼지면, 남아공 국민들의 좌절감이 커지면서 이민자 67명의 목숨을 앗아간 2008년 외국인 증오 폭력사태가 다시 일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이마트, 중소슈퍼와 ‘상생’

    SSM(기업형 슈퍼마켓)의 골목상권 진출로 대·중소 소매업계 간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대형 업체가 소매업체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는 협력 모델이 마련됐다. 중소기업청과 신세계, 한국슈퍼마켓협동조합, 한국체인사업협동조합, 중소기업유통센터는 26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대·중소유통업체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이마트를 운영하는 신세계는 중소 슈퍼마켓이 희망할 경우 공동구매를 대행키로 했다. 공동구매된 물품은 신세계가 보유한 5개 대형 물류센터와 전국 127개 점포의 물류설비를 활용토록 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女사장 150만명 돌파

    女사장 150만명 돌파

    ‘여성 사장님’의 수가 150만명을 넘어섰다. 전체 10명 중 4명 꼴이다. 특히 음식업 사업자는 3명 중 2명이 여성이다. 연말정산을 통한 근로소득세 환급액은 한사람당 평균 52만원이다. 국세청은 지난해 발간한 2009 국세통계연보를 바탕으로 ‘한눈에 보는 국세통계’를 24일 발간했다. 여성 과세사업자는 2008년 기준 158만명으로 집계돼 처음으로 150만명을 돌파했다. 2004년 127만 2000명이었던 데 비하면 4년 새 24.2%가 증가했다. 전체 사업자 420만 9000명 중 여성 비율은 37.5%로 음식업, 소매업, 숙박업, 대리·중개업 등에 집중돼 있다. 특히 음식업 사업자는 전체 58만 2000명 중 66.5%인 38만 7000명이 여성이었다. 여성 종합소득세 신고자도 2008년 143만 8000명으로 2004년(77만 1000명)의 2배 정도로 증가했다. 연말정산을 통해 근로소득세를 환급받은 사람은 전체 근로자 1404만 6000명의 62.4%인 877만 6000명이었다. 1인당 평균 52만원을 환급받았다. 근로소득세를 내지 않은 근로자는 전체의 43.3%인 608만 6000명이었고 급여(비과세 제외)가 1억원이 넘는 근로자는 전체의 1.4%인 19만 5000명이었다. 회사에서 받는 봉급(근로소득) 외에 이자소득, 부동산 임대소득, 사업소득 등이 있어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사람은 69만 3000명으로 2006년보다 62.5% 늘었다. 부업을 하는 ‘투잡족’과 중도 퇴사자 창업 등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종합소득금액이 1억원을 넘는 사람은 12만 9313명이었다. 전문직 사업자의 경우 법인사업자(부가가치세 신고건수 기준)는 건축사가 2742곳으로 가장 많고 총 수입금액도 4조 3784억원으로 가장 컸다. 사업장별 평균 매출 규모는 공인회계사가 56억 5000만원으로 1위였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서울신보, 영세소매업자 저리대출

    서울신용보증재단은 15일 소형 슈퍼마켓 등 영세 소매업자를 대상으로 최대 1억원을 낮은 금리로 빌려주는 ‘나들가게 육성 특례보증’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출은 매장 면적 300㎡ 이하 슈퍼마켓이나 식료품 소매업, 기타 음·식료품 위주 종합 소매업 등을 운영하는 자영업자가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대기업 프랜차이즈형 가맹점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출기간은 5년(1년 거치 4년 분할상환)이며, 기획재정부 고시 공공자금 관리기금의 이자율보다 연 0.33%포인트 낮은 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seoulshinbo.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세균오염 짝퉁 화장품 16억원어치 시중유통

    온갖 유해 세균에 오염된 ‘짝퉁’ 명품화장품이 온라인 판매망을 통해 시중에 대량 유통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본부세관은 내용물이 변질된 중국산 가짜 명품화장품을 국내에 유통시킨 혐의(상표법 위반 등)로 화장품 소매업자 최모(27·여)씨 등 9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인천세관에 따르면 최씨 등은 지난해 2월부터 올 1월까지 SK-Ⅱ, 랑콤 등 해외 유명상표를 도용한 중국산 화장품과 향수 2만여점(정품시가 16억원 상당)을 구입한 뒤 일부를 온라인 오픈마켓을 통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2008년 하반기부터 중국에서 가짜 명품화장품을 만들어온 구모(56)씨 등 2명이 홍보용으로 개설한 온라인 사이트 등을 통해 제품을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세관이 이번에 적발한 화장품과 향수 8종을 정품 제조사로 보내 성분분석을 의뢰한 결과, 에센스·로션 등 2종의 화장품이 병원성 세균 등 미생물에 오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세관 측은 “검출된 세균은 눈 점막이나 피부 상처를 통해 체내 유입되는 과정에서 피부염을 일으키거나 체내에 들어가 면역계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세관은 최씨 등이 중국에서 배송받은 화장품류 2만여점 중 이번에 압수한 4500여점과 자체폐기 5000여점 등 외에 8000여점이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신형 단말기 줄게~ 카드 결제계좌 다오~

    신형 단말기 줄게~ 카드 결제계좌 다오~

    ‘최신형 카드 단말기를 무료로 드립니다.’ 신한은행은 5일 자영업자들을 상대로 파격적인 ‘공짜 이벤트’를 시작했다. 오는 7월 초까지 넉 달간 도·소매업, 음식업, 숙박업 등을 하는 자영업자들에게 신형 카드결제 단말기를 무료로 제공한다. 거저 주는 것이라고는 해도 은행 현금입출금기(ATM)처럼 쉽고 간편하게 계좌이체부터 잔액조회, 지로납부까지 할 수 있는 최신형 제품이다. 소비자가격이 30만원이 넘는다. 이재(理財)에 밝은 은행이 상당한 출혈을 감수하면서 카드단말기 공급 확대에 나선 이유는 뭘까. 자영업자들의 카드결제 계좌를 유치하기 위해서다. 신한은행의 공짜 이벤트는 번호를 바꾸면 휴대전화를 무료로 주는 이동통신사의 마케팅 기법과 비슷하다. 카드 단말기를 그냥 줄 테니 주거래 은행을 자기 은행으로 옮기라는 것이다. 통신사들이 매월 일정액 이상의 통화량 유지를 휴대전화 무료제공의 조건으로 다는 것처럼 반드시 하루 5건 이상은 카드결제가 이뤄져야 한다는 옵션이 붙어 있다. ●공짜 휴대전화와 비슷한 기법 은행에 자영업자의 카드결제 계좌는 알토란 같은 틈새시장이다. 한 달에 한 번 급여가 입금되는 샐러리맨의 월급통장과 달리 자영업자의 카드계좌에는 하루하루 매상이 입금된다. 입금되는 금액도 월급통장에 비할 수 없이 크다. 게다가 카드결제 시장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 2월 카드승인 실적은 28조 2094억원으로 1년 전보다 21.16% 증가했다. 국내 자영업자 수도 올 1월 현재 547만 5000명에 이른다. 다른 은행들도 뒤질 수 없다는 기세다. 하나은행은 자영업자를 위한 무료 컨설팅으로 현재와 미래 고객을 동시에 공략 중이다. ●금리 우대에 전자금융 수수료 면제 동네 구멍가게부터 대형식당의 주인까지 자영업자라면 누구나 하나은행에서 사업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은행 관계자는 “은행권 최초로 신용카드 매출액 등을 바탕으로 점포의 사업성을 무료로 평가해 주고 있다.”면서 “투자 대비 매출이 적정한지, 임차료보다 매출이 적지는 않은지 등을 객관적으로 가늠해 주기 때문에 자영업자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고 말했다. 국민은행도 ‘KB 가맹점 우대통장’을 앞세워 자영업자를 공략 중이다. 자영업자가 해당 통장을 결제계좌로 등록하면 카드전표 접수일 바로 다음날(영업일 기준) 대금을 지급한다. 통상 2~3일이 걸리는 카드대금의 입금시간을 크게 줄임으로써 하루라도 빨리 대금을 받기 원하는 자영업자들의 특성을 노렸다. 또 카드대금 입금 실적이 있으면 전자금융 이용 수수료를 면제하고 대출금리도 최고 연 0.5%포인트까지 깎아준다. 한국씨티은행도 지난달 하루만 맡겨도 최고 연 2.5%의 금리를 제공하는 수시입출금 통장 ‘비즈니스 A+ 통장’을 출시했다. 개인고객에 비해 입출금이 잦은 자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한 상품이다. 전월 잔액이 500만원 이상이면 ATM, 전자금융 등 모든 거래 수수료가 공짜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과천 사업체수 꾸준히 증가

    인구 7만의 소도시 과천시에 사업체수가 매년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천시는 ‘2008년 기준 사업체 조사’ 결과 전체 사업체수는 전년대비 6.1%(190개) 증가한 3319개이며, 총 종사자수는 전년대비 15.2%(4359명) 증가한 3만 2954명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또 사업체는 도·소매업이 1273개(38.4%)로 가장 많고 다음이 숙박·음식업 508개(15.3%)로 두 업종이 전체 사업체의 53.7%를 차지했다. 사업체 종사자 수는 공공행정(35%), 국방 및 사회보장행정(22.2%), 도매 및 소매업(13.6%) 순으로 조사됐다. 과천시 사업체수는 경기도 31개 시·군 중 31위로 2007년에 이어 사업체수가 가장 적으나 2007년 6.2%, 2008년 6.1%보다는 비교적 높은 증가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번 조사는 과천시가 지난해 5월 11일부터 6월 19일까지 40일간 현재 과천시 행정구역에 소재하는 종사자 1인 이상의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市, 도시계획 등 리얼3D로 제공

    市, 도시계획 등 리얼3D로 제공

    서울시는 도시계획 공고·주택재개발 등 도시 개발 관련 계획을 한눈에 볼 수 있는 3D 지도를 제공키로 했다. 시는 3차원 공간정보시스템을 통해 다양하고 한차원 높은 지리공간정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항공 라이다(LiDAR) 측량 데이터와 3차원 디지털 첨단기술을 이용하여 강남·서초구·여의도·용산구 일부 지역을 보다 현실감 있는 리얼 3D 데이터로 구축했다. 항공 라이다시스템은 레이저 관측장비로 대상물의 3차원 좌표를 직접 관측하기 때문에 건물의 실제높이를 거의 오차없이 표현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더욱이 디지털 항공사진촬영으로 건물 옥상이나 옆면에 대한 고해상도 영상을 3차원으로 모델링해 현실감 있는 공간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한강예술섬, 상암동 IT 콤플렉스 등 서울시정 비전을 시민들에게 제시할 수 있는 미래 서울의 가상현실 콘텐츠와 관광도시 서울홍보를 위해 덕수궁 등 5대 고궁 내외부를 3차원 가상현실과 동영상으로 제작해 서비스한다. 아울러 3차원 지도를 서비스하는 것을 뛰어넘어 3차원 지도에 도소매업을 하는 상인들이 직접 자신의 업소 홍보사진이나 위치도 등 정보를 입력할 수 있는 콘텐츠도 개발했다. 시는 지난 2008년 4월부터 주요 랜드마크 건물과 고층건물, 테마관광코스를 3D 모델링해 생활지리와 대중교통정보를 3차원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모텔·목욕탕 부가세 영수증 발급 의무화

    모텔,목욕탕 등 소매, 음식, 숙박업에 부가가치세(VAT)가 찍힌 영수증 발급이 의무화됐다. 기획재정부는 19일 부가세 영수증 발급 선진화 차원에서 이같은 내용의 부가세법 시행령을 18일 개정해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재정부 관계자는 “과거에는 호텔,백화점만 부가세액과 공급가액을 구분해 영수증을 발급하도록 했으나 최근 들어 영수증 시스템이 발달된 점을 감안해 최종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모든 일반 과세자에 대해 영수증을 발급할 경우 부가세액과 공급가액을 표시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기존에 호텔에서 1박을 할 경우 영수증에 숙박요금 공급가액과 부가세액이 별도로 표시,합산액이 부과됐듯이 모텔이나 목욕탕을 이용할 경우에도 영수증에 별도로 표기된다는 의미다. 해당 업종은 소매업,음식점업,숙박업으로 모텔, 여관, 목욕탕, 고속버스, 택시, 열차, 이발소, 미용실, 슈퍼마켓 등이다. 이 가운데 전년도 매출이 4800만원 미만인 간이과세 대상자는 제외된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내년 6월까지 고용 늘리는 中企 1인당 300만원 세액공제

    고용을 늘리는 중소기업에 대한 세금 감면 규모가 직원 1인당 300만원으로 확정됐다. 이를테면 어떤 중소기업이 지난해 100명이었던 직원을 올해 110명으로 10명 늘릴 경우 연간 3000만원(300만원×10명)을 법인세에서 깎아준다. 기획재정부는 상시 근로자 수를 전년보다 증가시킨 중소기업에 대해 세금을 깎아주는 ‘고용증대 세액공제’ 도입과 관련, 2일 당정협의를 갖고 고용인원 1인당 300만원의 공제를 적용키로 했다. 내년 6월까지 시행되며 대상업종은 제조업, 도소매업, 건설업 등 33개 업종이다. 단, 2년 간 고용증가 규모가 유지돼야 한다. 또 정부 지원을 받는 직업훈련생이 취업한 뒤 훈련비용을 갚는 ‘취업 후 훈련비 상환제’의 도입도 추진된다. 임태희 노동부 장관은 이날 대구 경북산업직업전문학교에서 직업훈련생들과 간담회를 열고 “직업능력개발계좌제를 통해 직업훈련을 받는 사람은 수입이 없을 경우 자비로 내는 훈련비조차 부담이 될 수 있다.”면서 이런 방안을 제시했다. 임 장관은 “자비 부담 금액을 정부가 빌려주고 훈련생이 일자리를 얻고 나서 저리로 상환토록 하는 방안을 국가고용전략회의에서 심층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직업능력개발계좌제는 구직활동을 하는 실업자에게 최고 200만원까지 사용할 수 있는 충전카드를 발급해 1년간 직업훈련을 골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훈련비용 중 80%는 국가가 지원하지만 도덕적 해이를 막기 위해 20%는 훈련생이 부담한다. 더불어 훈련생에게 지급하는 훈련수당을 현실화하는 방안 등도 검토된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단골도 마트행… 이러다 다 문닫을판”

    “단골도 마트행… 이러다 다 문닫을판”

    29일 오전 9시 서울 독산동 축산물 도매시장. 수백여 곳의 정육 도매업소가 밀집한 이곳은 휑한 분위기였다. 찾는 이가 거의 없었다. 군데군데 문을 닫은 업소도 눈에 띄었다. 도매상 정화연(56)씨는 한숨부터 내쉬었다. 10년째 삼겹살 등 돼지고기를 판매해 온 정씨는 “대형마트들이 돼지고기 삼겹살을 원가보다 낮은 100g당 600원대까지 할인해 파는 바람에 평소 물건을 떼가던 단골 식당 주인들까지 마트로 몰려가는 실정”이라고 푸념했다. 그는 “돼지 한 마리 잡으면 삼겹살은 보통 15㎏가량 나오고, 100g의 도매 원가가 1100원 정도여서 도저히 마트와는 경쟁을 할 수가 없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정씨의 업소는 단골 고객이 급감하면서 하루 매상이 평소의 절반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 하루에 취급하는 돼지도 평소의 절반인 2∼3마리로 줄었다. 인근 도매업소 주인 이모씨도 “돼지를 도둑질해 오든지, 수입산을 속여 팔지 않는 한 절대로 대형마트 가격엔 팔 수 없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대형마트 간 출혈경쟁에서 비롯된 ‘반값 삼겹살 전쟁’에 애꿎은 도매상들의 등만 터지고 있다. 가격을 무기로 삼은 대형마트들의 전방위 공세에 소비자는 물론 식당 주인 등 소매업자들까지 마트로 몰리면서 도매업소들이 직격탄을 맞은 것. 특히 유통질서가 왜곡되면서 서울 독산동과 마장동 등에 밀집한 축산물 도매시장이 폐업 위기에 처해 양돈농가 피해도 우려되고 있다. 독산동 축산물 시장에서 돼지고기 도매업소를 운영하는 박정근(52)씨도 대형마트의 횡포에 분통을 터뜨렸다.그는 “거래가 급감하다 보니 신선육 형태로 들여온 돼지들이 팔리지 않은 채 냉동고에 그대로 쌓여 손해가 막심하다.”면서 “돈 많은 대형 마트들이야 삼겹살을 ‘미끼상품’으로 삼아 손님을 끈 뒤 다른 품목으로 만회하면 되지만, 우리는 거래처가 끊기면 문을 닫을 수밖에 없다.”고 하소연했다. 전문가들은 대형마트간 삼겹살 출혈경쟁이 지속되면 업계 유통질서 전체가 무너질 것이라고 우려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기엽 홍익대 경제학과 교수는 “삼겹살 할인경쟁이 심화되면 단기적으로는 소비자 후생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중간 도매상 등은 결국 마진을 유지하기 위해 육가공 업체를 압박할 것이고, 이는 결국 유통구조의 가장 아래에 있는 양돈농가까지 도미노식으로 피해를 입게 된다.”고 지적했다. 양돈협회 관계자는 “‘반값 삼겹살’이라는 비정상적인 가격체계가 계속 유지되면 도매시장을 거쳐 양돈 농가에까지 직접적인 타격이 전해질 것이 뻔해 적절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연봉 10억원 1124명 92% 서울·경기거주

    연봉 10억원 1124명 92% 서울·경기거주

    세법상 총급여를 기준으로 연간 10억원이 넘는 돈을 번 회사원은 112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소득은 총 2조 3000억여원으로 1인당 20억원을 웃돌았다. 이들은 대부분 서울과 경기도에 집중돼 있으며 주로 제조업과 금융·보험업, 서비스업에 종사하고 있다. 29일 국세청에 따르면 2008년 총급여(과세대상 근로소득)가 10억원이 넘는 근로자는 1124명이었다. 총급여는 실제 연봉에서 식대·육아수당 등 비과세 급여를 제외한 것을 말한다. 총급여 10억원 초과자들이 받은 금액을 합하면 2조 3096억 3000만원으로 1인당 20억 5000만원꼴이었다. 이들이 납부한 세금은 6932억 9900만원(1인당 평균 6억 1681만원)이었다. 이는 총급여 3000만원 이하인 근로자 976만 9210명이 낸 세금(5771억 8800만원)보다 1000억원 이상 많은 것이다. 총급여 5억~10억원인 근로자는 3115명이었고 3억~5억원 6379명, 2억~3억원 1만 3514명, 1억~2억원 17만 807명이었다. 총급여 1억원 초과자는 19만 4939명으로 전체 근로자의 1.4% 수준이다. 주로 대기업 임원 등 고위직들이 해당된다. 통상 대졸 신입사원의 연봉 수준인 2000만~3000만원 근로자는 205만 894명이었으며, 3000만~4000만원은 141만 6492명이었다. 10억원 초과 근로자는 2007년에 비해 42명이 줄었지만 1억원 넘는 사람은 전년도(16만 3342명)보다 19.3% 증가했다. 총급여 10억원 초과 근로자는 서울 거주자가 867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도가 169명으로 뒤를 이었다. 서울과 경기도 거주자가 전체의 92.5%였다. 경기도 거주자는 집은 경기도에 있지만 서울에 있는 회사로 출·퇴근하는 경우가 많아 실제 일하는 곳을 기준으로 하면 서울 비율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과 경기 다음으로는 부산 23명, 경남 16명, 대구 11명, 광주·울산·충남 각 8명, 인천 4명, 대전·충북 각 3명, 전북 2명, 경북·제주 각 1명이었다. 강원과 전남은 한 명도 없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분야에서 일하는 근로자가 404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금융·보험업 249명, 서비스업 206명, 건설업 100명 등이다. 이들이 근무하는 직장은 서울에 몰려 있는 대기업들로 추정된다. 이어 도매업 78명, 운수·창고·통신업 28명, 부동산업 25명, 소매업 16명, 전기·가스·수도업 4명, 보건업 3명, 광업·음식숙박업 각 2명, 농림어업 1명 등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양천구 중기육성기금 25억 조기지원

    서울 양천구가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고자 2010년 상반기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지역경기 활성화에 앞장서고자 올해 편성된 38억원의 기금 예산 중 상반기에 25억원을 조기 지원한다. 기금 지원 대상은 구에 사업자등록을 필한 제조업, 벤처기업, 도·소매업을 하는 업체로 은행 여신규정에 의한 부동산 또는 신용보증서 등 담보제공이 가능한 곳이다. 구체적으로 ▲구에 공장등록을 필한 중소기업자 ▲구에 주사무소를 두고 서울특별시 관할지역 안에 공장등록을 필한 중소기업자 ▲소기업 및 소상공인지원을 위한 특별조치법상의 소기업 중 제조업자 ▲제조업 관련 지식서비스산업을 영위하는 기업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의한 벤처기업 ▲도·소매업 가게 운영자 등이다. 단, 도·소매업체 중 종업원 수가 5인이 초과하는 업체, 대형종합 소매업체, 무점포 소매업은 지원받을 수 없다. 융자 조건은 연리 3.0%에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이며, 제조업은 최대 2억원, 도·소매업은 최대 3000만원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단 신청금액이 지원금액을 초과할 때에는 신청 업체별 금액을 조정해 지원하게 된다. 특히, 구는 담보력이 부족한 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의 자금지원 효과를 제고하는 차원에서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양천구청 출연금(4억원)과 연계, 신용보증부 특례보증도 지원한다. 융자를 원하는 기업은 우리은행 양천구청지점에 부동산 담보평가 또는 신용보증재단에서 신용평가를 받은 후 오는 18~29일 융자신청서, 사업계획서, 사업자등록증, 재무제표 등 구비서류를 갖춰 구청 지역경제과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류는 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오는 29일까지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신청 마감 후 기금운용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확정해 2월 중 개별 통보한다. 추재엽 구청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경제활성화를 제일의 구정 목표로 삼고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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