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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임금 평균 6.9% 인상/총액기준

    ◎작년비 3.2% 낮아… 서비스업 11%/상반기 교섭타결 1천9백곳 조사 올들어 지난 6월말까지 임금교섭을 끝낸 사업장(근로자1백인이상)의 평균 임금인상률은 총액기준 6.9%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현재 임금교섭을 끝낸 1백인이상 사업장 2천8백18곳 가운데 1천9백27곳을 대상으로 임금인상률을 조사한 결과 이들 사업장의 평균 임금인상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1%보다 3.2%포인트가 낮은 6.9%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종별 임금인상률은 사무직이 5.69%,생산직 9.07%로 지난해에 비해 사무직은 3.21%포인트,생산직은 2.13%포인트가 낮았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이 11.26%로 인상률이 가장 높은 것을 비롯해 농업(11.1%),도소매업(10.58%),제조업(7.55%)등의 순이었으며 전기·가스·수도업은 4.24%로 가장 낮은 임금인상률을 보였다. 한편 총액임금대상 사업장 5백34곳 가운데 2백23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백93곳은 정부방침대로 총액기준 5%이하로 임금을 인상한 반면 13%에 해당하는 30곳은 5%를 넘겨 임금을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30개 사업장의 임금 인상률은 ▲5∼10%미만 16곳 ▲10∼15%미만 11곳 ▲15%이상 3곳등이다.
  • 양담배 자판기 “홍수”/「국산」 판매용의 2.4배… 1만대 육박

    ◎미사들 앞장… 올들어 3천여대 증설/학교옆에도 설치… 청소년흡연유도/“악덕상혼 근절을” YMCA등서 건의 양담배를 파는 자동판매기가 급증,국산담배판매기의 2배가 넘는 1만여대에 육박하고 있다. 외국담배회사들은 특히 양담배 자판기를 중·고교 인근지역에도 마구잡이로 설치,청소년의 흡연을 유도해 YMCA등 국내 청소년 선도단체들로부터 거센 항의까지 받고 있다. 외국 담배회사들이 국내에 설치한 자판기 수는 4월말 현재 9천3백대로 담배인삼공사가 설치한 국산담배 자판기 3천8백95대의 2·4배나 된다. 담배회사별로는 필립모리스(미국·4천2백대),RJ레이놀즈(미국·3천대)·밴슨 앤드 헤지(〃·9백대)등 미국계 회사가 8천1백대의 자판기를 설치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일본담배공사도 1천2백대의 자판기를 설치했다. 외국 담배회사들의 자판기 설치대수는 지난해말까지만해도 5천8백90대에 불과했으나 올들어 4개월동안에만 3천4백10대나 늘어난 것이다. 외국담배회사들의 자판기설치가 이처럼 늘어나고 있는 것은 국산담배를 주로 팔고 있는 담배소매상을 통한 판매보다 자판기의 판매가 실적이 훨씬 좋은데다 자판기는 24시간 판매가 가능하며 특히 도심지 유흥가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설치가 용이하기 때문이다. 부천YMCA청소년위원회등 6개 청소년선도단체가 최근 부천시내 42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담배 자판기 설치에 관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부천고등 7개 학교로부터 2백m이내 지역에 1백10개의 양담배 자판기가 설치된 것으로 조사됐다.이들 단체들은 『청소년의 흡연을 유도하는 담배회사들의 악덕상혼을 뿌리뽑아 달라』는 내용의 건의서를 담배자판기 설치 규정의 관장부처인 재무부에 제출했다. 그러나 현행 담배사업법등 관련법규상 일정지역에 대해 담배자판기 설치를 규제할 수 있는 근거규정이 없는 실정이다. 재무부는 이에 따라 각 지방자치단체가 초·중·고교등 청소년의 출입이 빈번한 지역으로부터 일정거리 이내에는 담배자판기 설치를 제한할 수 있도록 담배사업법 시행규칙을 개정,내달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자판기설치 이외에도 외국담배회사들은 소매업체에자사제품의 상표가 부착된 라이터·성냥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판촉물 공세도 강화하고 있다. 외국산담배의 국내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말까지는 5% 수준에 머물렀으나 올해에는 6.5%로 1.5%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한국담배인삼공사는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담배판매량은 모두 49억4천2백만갑(2조5천5백81억원)이며,이중 외국산담배는 2억5천만갑(2천37억원)으로 수량기준 시장점유율은 5.05%,금액기준 시장점유율은 7.45%를 보였다. 현재 국내에는 15개국의 39개 담배제조회사가 진출해 있으며 이들은 2백21종의 외국산 담배를 수입하겠다고 신고했고 이가운데 실제로 1백88종의 담배를 들여와 판매하고 있다. 올들어 지난 4월말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전체 외국산담배 가운데 미국산이 71.3%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은 일본(21.6%)·영국(5.7%)·독일(0.6%)·스위스(0.5%)의 순이다. 상표별로는 버지니아슬림(미국 21%) 마일드세븐(일본 20.8%) 말보로(미국 18.9%) 밴티지(〃 6.8%) 이브생로랑(〃 6.8%) 켄트(〃 3.7%)의 순으로 시장점유율이 높다.
  • 부도사태/“매출부진·투자잘못 91%”

    ◎한국은행,1∼4월현황 분석 보고서 발표/올들어 총1조8천억/자금난 요인은 5.9% 불과 지난해 10월이후 증가하고 있는 최근의 기업부도는 자금난보다 매출부진,과잉및 불건전투자등에 근본원인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최근의 부도증가에 대하여」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올들어 4월까지 거액부도를 낸 70개업체의 부도사유는 매출부진이 41.2%로 가장 많았고 과잉투자나 무리한 사업확장등 투자실패가 27.1%,관련기업의 부도에 따른 연쇄부도가 22.3%로 이들 3개요인의 전체 부도사유의 90.6%를 차지했다. 이에비해 자금수급의 차질로 인한 부도는 5.9%에 불과했다. 한은의 조사결과는 금융결제원 시중은행 중소기업은행 등이 올 3월까지의 부도업체들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와도 비슷하다.매출부진은 높은 임금상승과 기술개발투자의 미흡 등으로 경쟁력을 잃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11월이후 인성기연·영태전자·중원전자 등 상장 카스테레오업체가 도산한 것은 기술개발미흡에 따른 것이며 경일화학·기온물산·금하방직·우생 등의 섬유의복업체와 삼진화학·동해케미칼 등 신발업체,삼양광학 등 조립금속업체는 중국등 동남아국가등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떨어져 도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논노·신한인터내셔널·김창숙부띠끄등은 수입자유화및 유통시장개방에 따른 내수부진으로 쓰러졌으며 후지카대원전기는 겨울철 이상난동으로 재고가 쌓여 도산한 경우이다. 논노는 서울명동·서초동사옥·방배동사옥부지와 뉴설악호텔·경기도광주 물류센터 등 부동산에 대한 과도한 투자로 1천2백74억원의 부도를 냈으며 삼호물산은 수산물의 매출부진외에 외식산업진출과 오피스텔 건설분양이 제대로 안돼 1백80억원의 부도를 내고 도산한 경우이다. 또 보루네오가구는 홍콩·도쿄·LA등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등 무리한 사업확장으로 자금난을 견뎌내지 못했고 서린호텔·신정제지등도 부동산에 돈이 잠겨 운전자금부족으로 쓰러졌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이후 부도사태가 증가하기 시작,지난 한햇동안 하루 20여개 꼴인 6천1백59건이 부도를 냈으며 부도금액도 3조7천4백5억원에 이르렀다. 이는 87년이후 최고수준이며90년에 비해 부도금액이 2.4배나 증가한 것이다. 올들어서도 이같은 추세가 계속돼 3월까지 부도업체수는 전년보다 61%가 증가한 1천7백64개사에 달했다. 특히 올4월까지의 부도금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3배가 늘어난 1조8천6백89억원으로 집계됐다. 부도업체를 업종별로 보면 지난해에 이어 도소매업종이35.1%로 가장 많고 제조업 30%,건설 9.2%,금속기계업종 5.2%등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신발·섬유등 사양업종이 몰려 있는 부산지역이 4월현재 0.48%로 어음부도율이 가장 높고 대구 0.44%,광주 0.24%,인천 0.19% 순이다. 심훈 한은자금부장은 『이처럼 최근의 기업부도사태는 대내외 경영환경의 악화로 사양업종이 구조조정과정에서 겪는 불가피한 현상』이라며 최근 일본에서도 거품경기가 가라앉으면서 90년 9월이후 17개월째 기업도산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기업도산보다는 기업신설이 더욱 많아 일부의 우려와는 달리 전산업이 침체하는 부작용은 없을 것이며 산업구조가 한단계 발전하는구조조정과정으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등 7대도시의 지난해 도산기업은 4천6백34개였으나 신설기업수는 1만2천2백59개에 달했으며 올 3월까지도 신설업체가 3천4백3개로 부도업체수 1천4백90개의 2배를 웃돌았다. 한은의 이같은 분석은 그동안 학계일부및 재계에서 최근의 부도사태가 지나친 통화긴축에 따른 자금경색에서 비롯되고 있다고 주장한 것을 공식반박하는 것으로 앞으로 정부와 한은이 부도를 줄이기 위해 현재의 긴축정책을 완화,통화량을 늘리는 등의 정책전환을 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따라서 기업자체의 체질강화만이 최선의 해결책이 될 수밖에 없을 것같다.
  • 종소세/이달중 신고안하면 가산세 20%/신고방법을 알아보면

    ◎총수입에서 경비·각종 공제액등 빼도록/기준미달때는 실사 거쳐 세액 다시 확정/최저감세 적용 개인사업자는 소득 30%이상 내야 지난 한햇동안 이자와 배당소득·사업소득·부동산매각에 따른 양도소득등이 있는 사람은 5월말까지 주소지 관할 세무서에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한다. 이에 해당하는 소득이 있는 납세자가 기일내에 소득을 제대로 신고하지 않으면 각종 세액종제나 감면혜택을 받지 못할뿐만 아니라 납부세액의 20%에 이르는 가산세까지 더 물어야 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난 90년 12월31일자로 개정된 소득세법이 처음 적용되기때문에 달라진 내용과 세금신고요령등을 알아두면 편리하다. ○은행예금이자는 제외 ▷신고대상자◁ 종합소득세를 신고·납부해야 하는 대상은 이자·배당·부동산·사업·근로 등 종합소득과 퇴직소득·산림소득·양도소득이 있는 사람이다. 종합소득중 이자및 배당소득을 사채업자의 이자소득과 상장및 비상장법인의 대주주가 받은 배당소득만을 말하며 은행예금에 따른 이자소득이나 상장회사의 소액주주가 받는배당소득은 포함되지 않는다. 또 음식·숙박업자,도소매업자,법인이 아닌 개인기업가,의사·변호사등 자유직업 종사자,가수·탤런트·배우등 연예인,부동산임대업자,부동산매매업자등 사업자 등록증이 있는 사람들도 신고·납부대상이다. 의사등 자유직업자의 경우는 개인 병원개업등에 따른 소득뿐만아니라 사업자 또는 법인으로 부터 월급을 받는 경우도 반드시 이달말까지 확정신고를 마쳐야 한다. 상금·강연료·원고료소득자 등은 필요경비를 제외한 소득금액의 25%가 원천징수되지만 소득금액의 연간 총액이 2백만원이 넘으면 종합소득으로 신고해야 한다. ○소득표준율 알아둬야 ▷소득세계산방법◁ 소득금액은 기장사업자의 경우 총수입금액(매출액)에서 필요경비를 제외한 금액이며 장부가 없는 사업자(영세사업자등)는 총수입금액에서 국세청이 정한 소득표준을 곱해서 산출된 금액이다. 소득금액에서 각종 소득공제를 하면 과세표준이 나오고 여기에 다시 세율을 곱한뒤 세액공제및 감면세액을 빼면 납부해야할 결정세액이 산출되는 것이다.이미 납부한 세금이 있으면 결정세액에서 공제해준다. 소득금액이 소득공제액(5인가족 기준 2백46만원)보다 적으면 신고하지 않아도 되지만 기장사업자는 소득이 공제액보다 적더라도 신고는 반드시 해야 한다.조세감면대상 개인사업자의 경우 지난해부터 방위세가 폐지되면서 신설된 조세감면 규제법의 최저한세조항에 따라 최소한 사업소득의 30%는 세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예를들어 각종 감면혜택을 받는 개인사업자가 전체 소득의 15%만 세금으로 납부하게 됐다면 이 조항을 적용,15%를 추가한 30%를 소득세로 납부해야 하는 것이다. ○신설된 공제항목많아 ▷소득공제◁ 개정된 소득세법에서는 각종 공제항목이 대폭 신설되고 공제액도 많아진 것이 특징이다. 소득공제는 기초공제(48만원)배우자공제(54만원)부양가족공제(1인당 48만원)장애자공제(1인당 48만원)경로우대공제(1인당48만원)등이며 올해부터는 부녀자세대주공제(54만원)도 신설됐다. 65세 이상 고령자를 부양하고 있는 경우 적용되는 경로우대공제는 지난해 36만원에서 48만원으로 올랐는데 기초공제·배우자공제·부양가족공제등과 중복 공제되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이밖에 봉급생활자에 대한 근로소득공제액의 최고 한도가 종전 2백30만원에서 4백90만원으로 확대됐고 기장사업자의 경우 장부기록에 따른 소득을 성실하게 신고하면 산출세액의 10%를 공제받는다. ○성실신고 액수 인정 ▷소득세결정방법◁ 소득세의 신고·납부후에는 국세청의 소득및 세금에 대한 최종결정과정이 뒤따른다. 성실신고자의 경우 서면신고로 종결되지만 신고수준이 기준에 미달되는 납세자는 실사과정을 거쳐 세액을 다시 확정하게 된다. 서면신고는 기장사업자중 국세청이 정한 기준이상 신고·납부하고 세무조정자(세무사·회계사)의 조정계산서를 첨부함으로써 납세자의 신고소득금액을 그대로 인정해주는 것을 말한다. ○영세사업자 전원대상 ▷우편신고확대◁ 영세사업자의 편의를 위해 일선세무서에서 소득세신고서를 작성,우편으로 발송하면 납세자는 이를 확인한뒤 세무서에 우송하고 세금을 우체국·농협등에 납부하는 제도이다. 종전에는 우편신고대상을 농어촌 읍면지역의 영세사업자(약3만명)로 한정했으나 올해부터는 지역에 관계없이 사업소득과 부동산소득만 있는 영세사업자 전원(약 30만명)으로 대상 범위를 확대했다.
  • 농림어업 취업자 다시 늘었다/1분기 고용동향

    ◎월평균 7만명씩 이례적 증가/2년만에 처음… 시설농업 활기로 귀농 늘어 그동안 계속 줄어들던 농림어업부문의 취업자가 다시 늘어나고 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1·4분기중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1∼3월중 농림어업부문의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월평균 7만3천7백명이 늘어나 올들어 3개월연속 이례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월별 농림어업취업자추이를 보면 지난 1월중에는 평균 2백10만8천명으로 작년동기보다 5만1천명이 증가했으며 2월에는 2백14만5천명,3월에는 2백85만6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만6천명,12만4천명이 늘었다. 이처럼 농림어업부문의 취업자가 전년동기에 비해 늘어나기는 지난 90년 3월에 이어 2년만의 일로 주목되고 있다. 통계청의 한 관계자는 『농림어업 취업자가 이처럼 증가하고 있는 것은 올들어 기온이 예년에 비해 다소 높아지면서 경기 충·남북 전북일원을 중심으로 비닐하우스등 시설농업이 활기를 띠고 있는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그동안 농어촌 인력이 계속 도시지역으로 빠져나갔기때문에 최근에는 일손부족이 심화되면서 도시로 나갔던 인력이 다시 농촌으로 환류하는 귀농현상도 일어나고 있는 것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4분기중 제조업부문의 취업자수는 평균10만5천3백명이 감소한 반면 건설업·도소매업등 서비스부문은 67만5천명이 증가,올들어서도 인력의 서비스부문 집중현상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월중 실업자는 52만5천명이었고 실업률은 2.4%였다.
  • 첨단공장 수도권에 제한적 허용

    ◎정부,무역애로 타개회의… 시행령 연내 개정/소규모 공단 집단화 추진키로/반도체제조용장비 관세 감면/TDX 수출에 경협기금 확대지원 정부는 올해안에 수도권 정비계획법 시행령을 개정,수도권내에 첨단업종의 공장건설을 제한적으로 허용키로 했다. 또 수도권의 개발유보권역 및 자연보전권역내에 6천∼7천평 정도의 소규모로 개발되고 있는 공단이 폐수처리시설을 공동으로 설치하는등 집단화가 불가피한 경우에는 2∼3개 공단을 하나의 단지로 개발하기로 했다. 정부는 30일 무역협회 대회의실에서 최각규 경제기획원장관겸 부총리 주재로 열린 제4차 무역애로타개 합동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반도체 제조용 장비부품의 관세를 감면해 주는 한편 반도체 제조용 시설재의 사후관리 기간도 5년에서 3년으로 단축해 5월부터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지난3월 기본요율을 1% 수준으로 인상한 외환수수료의 경우 은행기여도가 높은 업체에 대해서는 요율감면등 우대조치를 취하고 국산 전전자교환기(TDX)의 수출확대를 위해 해외경제개발 협력기금의규모를 연차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업계대표들은 이날 회의에서 물류 비용의 급등에 따른 경쟁력 약화를 개선하기 위해 과적차량 단속기준을 현행 40t에서 44∼47·5t으로 상향조정하고 공단등 주요 거점별로 국·공유지와 녹지등을 활용해 공동물류 시설부지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이밖에 종합상사 대표들은 대외무역법상 종합무역업 업태를 신설해 현재 도소매업으로 규정되어 있는 일반무역업과 구별해 지원해 주고 23.3%인 종합상사의 자기자본 지도비율도 해외투자등 특수성을 감안해 하향조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 제조·광업·임가공등 생산성 업종/소득세 신고기준율 5% 인하

    ◎「음식」등 소비업종은 5% 올려/영세사업자 기준/「소득 1천만원미만」으로 통일/국세청 신고지점 국세청은 오는 5월 한달동안 실시하는 종합소득세 신고시 제조업등 생산성 업종의 서면 신고기준율은 지난해보다 5%포인트 낮추고 사치성및 호황업종에 대해서는 5%포인트 높이기로 했다. 국세청은 29일 「91년 귀속분 소득세 신고지침」을 발표,경쟁력 저하로 어려움을 겪는 생산성 업종은 세정차원에서의 지원을 강화하고 사치성 소비관련 업종은 과세를 강화함으로써 세부담의 형평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면신고기준이란 국세청이 업종별·지역별로 납세자의 신고에 의해 소득세액을 결정하는 기준을 말하며 이 기준 이상으로 신고하면 세무조사 없이 신고한 세액이 그대로 납부세금으로 확정된다. 이번에 조정된 신고지침에 따르면 제조·임가공·광업·수산업·축산업등 생산성 업종의 경우 신고기준율이 종전에는 소득표준율(매출액에서 수익금액이 차지하는 비율)의 50∼55%였으나 45∼50%로 낮아져 지난해보다 세금이 10% 줄어들게 됐다. 반면부동산매매업·음식·숙박업·목욕탕업등 사치성 업종의 신고기준율은 종전 75%에서 80%로 높아져 세액이 6.7% 인상됐다. 또 세무사의 세무조정계산서를 첨부하지 않아도 되는 영세사업자도 지난해까지는 수입금액 기준으로 분류했으나 올해부터는 소득금액 기준으로 바꿔 수입금액에 관계없이 소득액 1천만원 미만자를 영세사업자로 정했다.종전까지는 제조업·도소매업·부동산매매업은 수입금액이 1억5천만원 미만,음식·숙박업은 6천만원 미만,서비스업은 3천6백만원 미만자를 영세사업자로 분류했었다. 또 영세사업자에 대한 신고기준율도 종전에는 일률적으로 70%였으나 올해부터는 생산성업종의 경우 50%,일반업종 65%,중점관리업종 80%로 차등화,생산성 업종에 혜택을 주기로 했다. 이밖에 신규사업자와 기장개시자에게 별도로 더 높게 적용하던 신고기준율(70∼90%)을 계속기장사업자와 동일한 수준으로 낮춰 생산성 업종은 40∼50%,일반업종은 55∼65%,중점관리업종은 65∼80%를 적용하기로 했다. 기본 신고소득률도 지역별로 차등화,생산성 업종의 경우서울지역 사업자는 45%로,직할시와 부천·수원·안양지역은 43%,기타지역은 40%로 각각 정했다.
  • 자격증시대/기술분야만 707종… 유망종목 수험정보 안내

    ◎판매사·노무사등은 “취업 보증서”/만 20세이상… 올 상반기중 1차시험/주택관리사/백화점 5%이상 채용… 5월24일 치러/판매사/감정평가사 7월·공인노무사 내년 7월 예정 오늘날은 자격증시대라해도 과언이 아니다.직종이 세분화되면서 각계가 인력수급에 있어 전문자격증 소지자를 선호해 자격증만 있으면 취업이 그리 어렵지 않기 때문이다.현재 국가 자격증은 기술관련 자격증만도 7백7개에 이르며 여기에 서비스 관련 자격증을 합하면 이 숫자를 훨씬 넘는다.이가운데 감정평가사 주택관리사 세무사등은 인기 직종으로 부상한지 이미 오래다.고졸정도의 학력으로 3∼6개월가량 노력하면 쉽게 취득할 수있고 취업이나 개인 사무실운영등이 쉬운 유망직종 자격시험을 알아봤다. ◎1차 객관식·2찬 주관식 ▷주택관리사보◁ 아파트를 비롯한 대형 공동주택의 전문 관리인으로 3백가구 이상의 아파트단지는 주택관리사를 의무적으로 채용하도록 규정되어 있다.따라서 아파트시대에 유망직종으로 떠오를 전망이다.응시자격은 만 20세이상.건설부주관으로 상반기중에 시험이 있을 예정이다.1차는 국민윤리 민법총칙등 4과목이 객관식으로,2차는 주택관계법령이 주관식으로 시험이 치러질 예정이다.주택관리사는 주택관리사보로 3∼5년간 근무해야 응시할 수있다. ▷공인노무사◁ 사업체의 노무관리 전반에관한 업무를 처리하는 전문인으로 기업체에 취업 할 수도 있고 기업주의 상담에 응하여 업무를 대행해 주는 일을 맡을 수 있다.지난 87년 처음 제도화된 전문 직종으로 최근 노사분규가 빈발하면서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시험은 내년 7월쯤 노동부 주관으로 치러질 예정.1차시험은 영어 노동관련법규 민법총칙 국민윤리 경제원론등이 객관식으로 출제되고 2차는 노동관련법규와 인사노무관리등이 주관식으로 실시된다. ▷판매사◁ 대형 유통업체나 제조업체등의 판매계획및 재고관리,판매관리,경영분석등에 관한 제반 업무를 처리하는 마케팅 전문가이다.최근 도·소매업법 시행령에 따라 백화점등 유통업체는 전직원의 5%이상 판매사를 의무적으로 채용하도록 되어있어 취업전망도 밝은 편이다.1급은 오는 94년도부터 실시 예정이나 2급 3급은 대한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자격시험이 치러지고 있다.자격은 제한없이 실력에 맞춰 응시 할 수 있다.출제유형은 객관식으로 3급은 유통상식 상품지식 판매기술등이며 2급은 외국어가 추가되고 문제가 더 어렵다.올 상반기 시험은 5월24일 시험일정이 발표되었고 10월쯤에도 또한차례 시험이 있을 예정이다. ▷피아노조율사◁ 피아노 조율사 자격증은 1,2급으로 차등 분류되어 있다.국민 생활수준 향상으로 조율사에대한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자격증을 따면 피아노 생산·판매업체 수리·조율업체에 취업도 가능하고 개인 영업을 할 수도 있는 유망 전문직종.시험은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주관하며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이 부과된다.과목은 악기구조,음향학 기초,조율,액션,피아노 수리법등이다.대개 매년 2월쯤에 원서접수가 있다. ▷감정평가사◁ 최근 개발사업이 크게 늘어나면서 크게 각광받고 있는 전문직종.특히 도시재개발지역에서는 토지보상 산정시 반드시 감정 평가를 받도록 되어있다.전문직으로 성가를 톡톡히 누리는 만큼지원자도 많아 자격증 취득이 그리 쉽지는 않다.시험은 건설부주관으로 1,2차로 나뉘어 실시되는데 객관식문제가 출제되는 1차과목은 민법 경제원론 부동산 관계법규 회계학등이며 2차시험은 감정평가이론과 감정평가 보상법규등이 논술형으로 출제된다.올해에는 7월쯤에 시험이 실시될 예정이다. ▷비서자격증◁ 노동부는 기업의 국제화 전문화 추세에따라 전문비서의 수요가 급증하자 국가기술 자격법 시행령에 비서직을 신설하고 올부터 시행에 들어간다.예전처럼 단순히 심부름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문서작성과 컴퓨터 워드프로세서 작성등 사무처리 능력도 갖춰야 한다.또 영어 일어등 어학실력,직장인으로서 갖춰야할 교양등을 필요로 하고 있다.물론 이런 전문비서직은 여성들에게 유망한 직종이다.자격시험은 일반 상식 경영학 어학등 필기시험과 타자 컴퓨터등 실기시험으로 나뉘어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응시 자격제한은 없으나 1급은 대졸,2급은 전문대졸,3급은 고졸수준으로 난이도를 구분해서 실시될 예정이다.
  • 미 시장에 덤핑 도미노/공급과잉·경기침체 여파… 업체들 출혈경쟁

    ◎식음료품에서 전자제품까지/“제살깍기” 가격인하… “마진제로” 접근/일부컴퓨터 올들어 최고 47% 내려/업계 수입 격감·적자사태속 소비자들은 환호 미국 업계에는 지금 가격전쟁이 불을 뿜고 있다. 경제가 침체를 보여 판매가 부진한데다 기업들이 그동안의 과잉투자로 공급초과현상을 보이고 있는 제품들을 값을 내려서라도 시장 점유율을 늘리려는 전략을 펴고 있기 때문이다.게다가 경영이 어려운 기업의 상태가 호전될때까지 채무이행이 유보되는 미국의 연방파산법이 가격전쟁을 야기시키고 있는 또하나의 요인이라는 지적도 있다. 시장 점유율을 늘리기 위한 한 기업의 제품가격 인하결정은 다른 경쟁기업의 가격인하를 몰고와 결국 「가격인하의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미국에서 제품가격내리기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분야는 음식료품·TV·컴퓨터·자동차·철강·항공등 거의 전산업에 걸쳐 있다. 기업들의 가격경쟁을 두손을 들고 환영하고 있는 층은 물론 소비자들이다. 냉동식품·커피·콜라와 같은 음식료품을 취급하고 있는 슈퍼마켓등 유통업계에서는 「영원한 전쟁」으로 불릴 정도로 가격경쟁이 치열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특히 냉동식품분야의 경쟁은 과열양상까지 빚고 있다.네슬레 하인츠를 비롯한 유명 식품업체들은 냉동제품을 길목이 좋은 곳에 밀어넣기 위한 싸움을 계속하고 있다. 이에따라 위치가 좋은 곳에 있는 냉동식품의 가격은 4·5달러에서 2.99달러까지 폭락,기업들의 이익은 격감했다. 스낵류에서는 펩시콜라와 보덴사가 3년째 전쟁을 지속,한때는 이윤이 많던 분야였지만 지금은 마진이 거의 없는 상태에 이르렀다. 보덴사는 지난 80년대 스낵사업에 진출하기로 결정,당시 스낵분야에서는 압도적인 우위에 있던 펩시콜라의 계열사인 프리토 레이에 이어 2등은 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보덴사는 합리화된 생산방식 및 소매업자에게 보조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점유율을 12%까지 확대해 예상대로 2위에 올랐으나 프리토사의 반격으로 스낵전쟁은 확대됐다. 전자제품에서의 가격경쟁도 치열하다.기업들의 지나친 투자에 따른 공급과잉에다 소매업자들이 많은 것도가격인하를 부추기고 있다. 지난 77년이후 TV의 도매가격은 실질가격으로 37%나 떨어졌다.TV를 팔기도 힘들 뿐더러 이익을 얻기도 어렵다는게 업계관계자들의 말이다. 미국의 유일한 TV제조업체인 제니스사는 지난 85년이후 한해를 제외하고 줄곧 적자를 보여왔으며 지난해의 적자폭은 5천1백60만달러에 이르렀다. 제니스사측은 한국 일본 등 외국업체들이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덤핑행위를 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시장에서 컬러TV를 판매해 이익을 얻기는 힘들다고 주장하고 있다. 소니도 지난해(91년4월∼92년3월)적자를 보였으며 도시바(동지)의 수입은 67%가 줄어들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자제품 소매상들도 대형TV와 같은 인기품목에서까지 덤핑을 하는등 제살깎기 경쟁이 치열하다. 컴퓨터 업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치열한 가격경쟁을 벌이고 있다.AST 리서치사와 제니스 데이터시스템은 지난달 퍼스널 컴퓨터(PC)시장의 점유율을 높이기위해 일부 모델의 가격을 26%에서 42%까지 내렸다. 이에 앞서 지난 1월에는 애플,델컴퓨터가 일부 품목의 값을 37%에서 47%나 인하했었다. 컴퓨터는 보통 새기술의 개발에 따라 연15∼20%정도 값이 내리는게 상례였으나 최근에는 25∼30%까지 덤핑하는 경우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생산비용이 떨어지는 것 이상으로 제품가격이 내려가고 있는 것이다. 컴퓨터 전문가들은 계속되고 있는 가격전쟁으로 업계의 순이익은 현재의 10∼13%선보다 절반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랩탑시장에는 1백20개 업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실정이다.하이덴사의 경우 지난 한햇동안 무려 다섯차례나 제품가격을 내리기도 했다. 자동차업계의 경우도 과잉투자에 따라 가격인하경쟁이 본격적으로 벌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값싼 일본자동차의 시장잠식에 따라 고가품의 자동차는 벌써부터 잘 팔리지 않고 있다. 60년대까지 경쟁이 없었던 철강분야에도 신규기업들의 참여로 생산량이 늘어나 제품 인하경쟁이 벌어지고 있다.지난 89년에는 업계전체가 16억달러의 순이익을 올렸으나 90년에는 적자를 보였다. 항공업계도 어려움은 비슷한 형편이다.지난해 걸프전으로 관광객이 줄어든데다 경기침체와 연료값 인상으로 항공업계는 최악의 경영난을 겪었다.항공업계의 어려움은 연방파산보호법 때문이라는 지적이 많다.업계에서는 아메리카 웨스트,TWA와 같이 능력이 없는 기업에 연방파산보호법을 적용시켜 항공업계의 생동력을 떨어뜨려 가격인하를 몰고오고 있다는 주장이다. 파산보호법의 부작용으로 일부 백화점을 비롯한 판매업자들이 빚의 상환을 유보한 상태에서 현금을 마련하기 위해 덤핑판매를 해 시장을 교란시키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그러나 코카콜라와 펩시콜라의 싸움,스포츠의류메이커인 나이키와 리복의 가격전쟁은 다른 업체의 진입을 막는 역할을 해 오히려 기업에게는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어쨌든 과잉투자로 인한 과당경쟁과 경기침체가 맞물려 미국에서의 가격전쟁은 당분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 슈퍼마켓 점포수 감수/편의점 등장따라/작년말 1백49개 줄어

    편의점등 신종 소매업태의 등장에 따라 지난 70년대 이후 대표적인 소형 소매점으로 자리잡아온 슈퍼마켓의 점포 수가 줄어들기 시작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농심가,럭키슈퍼,금강개발,한양유통,뉴코아등 한국슈퍼체인협회 회원사의 직영 및 가맹 점포수는 지난 연말 기준 1만3천3백79개로 90년말의 1만3천5백28개보다 1백49개가 줄어들었다.점포 수가 줄어든 것은 슈퍼마켓이 본격 도입되기 시작한 지난 70년대 이후 처음으로 나타난 현상이다. 점포수가 가장 많이 줄어든 업체는 농심가로 90년 1천4백30개에서 지난해 1천2백66개로 1백64개가 줄어들었다.럭키슈퍼는 1천3백84개 점포망이 73개 줄어들어 1천3백11개가 남았다. 업계 관계자들은 『편의점등 새로운 업태가 나타나며 슈퍼마켓의 영업입지가 상대적으로 악화돼 업종을 전환하는 업주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 “UR협상 둔켈안 채택땐 미에 실업자 140만명 발생”

    ◎미 경제예측기구 UR협상이 각국의 이해타산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세계적 경제예측기구인 WEFA그룹(와튼계량경제연구소)은 던켈 의장안이 UR협정안으로 채택될 경우 미국내 제조업자 농업·서비스업등의 분야에서 1백40만명의 실업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해 주목되고 있다. 30일 워싱턴 무역관에 따르면 이 보고서는 MFA(다자간섬유협정)가 93년부터 2002년까지 점차적으로 철폐되면 섬유및 의류업계에서 64만7천명,기타제조업에서 30만5천명,서비스와 농업에서 34만명의 실업자가 각각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밖에 화학·고무·운송·가구·전기기계·은행·소매업계등은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보고서는 전망했다.
  • 자동차관련 업종 「호황」 선정/세무관리 강화키로/국세청

    국세청은 14일 91년도 2기분(91년7∼12월) 부가가치세 신고에서 유흥·음식·숙박·서비스업 등 불건전 소비조장업소에 대해서는 입회조사 등 세무조사를 강력히 실시하기로 했다. 또 호황업종이면서도 수입금액의 신고수준이 낮은 자동차부품 도소매업,카인테리어,각종 정비업소등 자동차관련 업종에 대한 세원관리를 강화하는 등 매분기마다 호황업종을 선정,집중적인 세무조사를 벌여 탈세를 방지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중점관리대상인 유흥업소 등 불건전소비조장업소 2만1천곳에 대해 국세청이 임대료·종업원수·업소규모 등을 토대로 마련한 추정수입금액(사후심리기준)의 80%미만으로 매출액을 신고할 경우 입회조사를 실시해 조사금액대로 세금을 추징할 방침이다. 또 자가용승용차의 보편화에 따라 호황을 누리고 있는 자동차부품관련 업소에 대해서도 신용카드 이용률이 낮고 금전등록기를 설치하지 않는 등 구조적 탈세소지가 높아 이 업종에 대한 세원도 중점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 95개 서비스업종/외인투자 신고제/지분 50% 이하 경우

    정부는 서비스업에 대한 외국인투자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내년 1월1일부터 서비스분야의 95개 업종에 대해 외국인 투자지분이 50%이하인 경우 현행 인가제를 신고제로 바꾸기로 했다. 그러나 서비스업가운데 외자도입법등 관련법규에 외국인 투자를 제한하고 있거나 중소기업고유업종및 도·소매업종등 1백78개 업종은 현행대로 인가제를 유지키로 했다. 9일 재무부에 따르면 서비스업종 가운데 신고제가 적용되는 주요 대상은 산업디자인업·기술검사업·자동차종합수선업·컴퓨터프로그램개발업·번역및 통신업등이다. 외국인투자가 신고제로 바뀌면 별도의 인가절차를 밟지 않고 신고서 접수만으로 인가받은 것과 같은 효력을 갖게된다.다만 ▲국가및 국민의 안전 ▲국제평화및 안전의무의 이행 ▲국민보건·환경보전등을 위해 필요한 경우 당국이 신고서 접수후 30일 이내에 신고수리를 거부할 수 있다. 재무부는 지난 3월부터 제조업분야의 3백개 업종에 대해 외국인지분이 50%이하인 경우 외국인투자 인가제를 신고제로 바꾸어 시행하고 있으며 오는 93년1월부터는 제조·서비스업 모두 외국인지분에 관계없이 신고제로 전환할 방침이다.
  • 외자 내년에 20억∼40억불 유입/증시개방의 파장 전망

    ◎영·홍콩사들 투자에 적극적… 미·일은 관망세/해외 전환사채 재투자 제조·금융업에 몰려 자본시장 개방이 한달여 앞으로 임박한 가운데 국내 주식시장의 문이 열리면 과연 외국자본이 어느 종목에 얼마나 들어올 것인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9일 재무부가 국내및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증권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외국계 증권사들은 증시개방 첫해인 내년 한햇동안 20억∼40억달러(한화 1조5천억∼3조원)의 외화자금이 국내 증시에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국내증권사들의 외화자금유입 예상규모 15억∼30억달러(1조1천2백50억∼2조2천5백억원)보다 30%가량 많은 것으로 외국계 증권사들이 앞으로의 한국경제와 증시상황에 대해 낙관적으로 보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증시개방을 앞두고 외국기관투자가들의 동향과 지난 10월1일부터 허용되고 있는 해외증권의 국내주식 전환분에 대한 재투자 현황등을 알아본다. ▷외국계 기관투자가 동향◁ 내년도 외화자금 유입 예상규모를 보면 영국의 슈로더 증권사가 40억달러로가장 많고 일본 야마이치증권사는 30억달러,미국의 호오르가베트증권사와 영국의 베어링증권사는 2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각각 전망했다. 국별로는 영국계 증권사들이 가장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현재 영국계 증권사와 투자회사들은 한국증시 투자자금으로 사용될 3억달러규모의 해외펀드를 조성,자국내에서 판매중이며 5억달러 규모의 추가모집을 추진중이다. 홍콩계 기관투자가들의 경우도 대부분 돈줄을 영국계 기관투자가들이 쥐고 있기 때문에 국내주식투자에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반면 미국과 일본의 기관투자가들은 아직까지 펀드조성등의 적극적인 활동없이 관망하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미국의 경우 각종 연금기금들이 다소 관심을 보이고 있으나 개인투자가들은 소극적인 반응이다.일본의 증권사들은 최근 해외증권투자를 축소시키고 있으며 재일교포들도 해외주식투자자금의 출처에 대한 세무당국의 조사를 우려해 소극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다만 생보사등 일부 보험사가 자산운용측면에서 부분적으로 국내주식투자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전환주 재투자 현황◁ 현황 국내기업이 해외에서 발행한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등의 해외증권 발행규모는 총 11억3천만달러로 이가운데 국내주식으로 전환이 가능한 규모는 3억7천만달러이며 이중 실제로 국내주식으로 전환된 것은 3백70만달러이다. 전환주식의 국내재투자가 허용된 지난 10월1일이후 현재까지 전환주식을 팔고 다른 종목에 재투자한 규모는 전체 전환주식의 75.7%인 2백80만달러에 이르고 있다. 전환주식의 재투자는 외국투자가들이 국내주식시장에서 자유로운 판단에 따라 종목을 선택한 첫 경우라는 점에서 재투자가 어떤 종목에 이루어졌는지는 내년부터 국내에 몰려올 외국투자가들의 투자성향을 짚어볼 수 있는 단서가 된다. 재투자가 이루어진 종목은 모두 11개사로 이가운데 제조업분야가 현대자동차·고려화학·경원세기(기계)·대륭정밀·롯데제과·한국타이어 등 6개종목으로 가장 많고 금융업부문이 장기신용은행·신한은행등 2개종목,서비스부문이 현대자동차써비스·한국이동통신등 2개종목,도소매업부문이 신세계백화점등이다.건설과 무역주에는 한종목도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 건설·도소매업 인력집중 가속/통계청 발표

    ◎1년새 각각 16.4%,4% 늘어/전국에 실직자 40만1천명/“섬유 불황” 대구 실업률 3.3%로 최고 농림어업종사자가 계속 줄면서 건설업과 서비스업종으로의 인력집중이 지속되고 있다. 또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으나 지역별로는 섬유·신발등 불황업체가 몰려있는 대구와 부산지역의 실업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3·4분기 지역별 고용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중 전국의 실업률은 2.1%(실업자 40만1천명)로 시·도가운데 섬유업체가 몰려있는 대구지역의 실업률이 3.3%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신발업계의 장기불황에 시달리고 있는 부산지역의 실업률도 3.1%에 달했고 서울(3.0%),광주(2.7%),대전(3.0%),인천(2.5%)등도 전국평균보다 높았다.반면 강원 충남 전남지역이 0.8%로 가장 낮았고 나머지 6개도의 실업률은 1.1∼1.6%의 분포를 보였다. 산업별 취업동향을 보면 농림어업의 취업자가 3백47만5천명으로 전년동기보다 18만7천명이 감소했으며 광공업도 4백97만8천명으로 같은기간 8천명이 줄었다.광공업가운데제조업종사자는 4백91만1천명으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0.1%(3천명)가 느는데 그쳤다. 이에비해 도소매·건설·서비스등 사회간접자본및 기타분야의 취업자는 1천61만5천명으로 전년동기대비 7.1%(70만1천명)가 늘어 인력집중이 지속됐다. 이중 건설업은 전년동기대비 22만9천명(16.4%)이,도소매업은 15만9천명(4.0%),서비스및 기타업종은 31만3천명(6.8%)이 각각 늘었다. 이에따라 농림어업의 취업자구성은 지난해 3·4분기 19.7%에서 18.2%로,광공업취업자구성은 26·9%에서 26.1%로 각각 떨어졌고 사회간접자본및 기타분야의 취업자비중은 53.4%에서 55.7%로 높아졌다. 6대도시의 경우 광공업취업자비중이 지난해 3·4분기 32.6%에서 31.3%로 줄었고 사회간접자본및 기타분야는 같은기간 65.4%에서 66.9%로 늘었다.9개도는 농림어업취업자비중이 지난해3·4분기 35%에서 올 3·4분기에는 32.8%로,광공업이 21.9%에서 21.5%로 각각 줄어들었고 사회간접자본및 기타분야는 43.1%에서 45.7%로 늘어났다. 한편 여성취업이 늘면서 여성취업자수가 7백80만1천명으로지난해 3·4분기에 비해 13만8천명(1.8%)이 증가했다.
  • 사치생활 기업인등 16명 세무 조사/국세청

    ◎추석 선물 5백만원 이상 구입자도/대상자/고홍명 신민수 김기문 이주용 곽계순 송문식 강영식 이원모 김승욱 이국현 안향환 김상조 김진순 이경재 송관용 이상윤 호화사치생활과 음성불로소득·불건전 해외여행 등과 관련,한국 빠이롯드전자 회장 고홍명씨등 기업인 11명과 일정한 직업이 없는데도 호화생활을 해온 5명등 모두 16명이 국세청의 특별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국세청은 18일 정부의 호화사치생활 추방방침에 따라 ▲기업자금으로 호화별장을 마련한 사람 ▲골프회원권등 각종 고가회원권 소지자 ▲불건전 해외여행자등에 대한 세무조사를 지난달 30일부터 착수,고씨등 16명에 대해 특별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를 받고 있는 사람은 ▲신민수(중경종합건설사장) ▲김기문(로만손시계사장) ▲이주용(한국전자계산주식회사회장) ▲곽계순(주식회사 868기념품 도소매업) ▲송문식(경안모방사장) ▲강영식(남북전기사장) ▲이원모·김승욱(한국빠이롯드화학) ▲이국현(삼호축산사장) ▲안향환(명화극장대표) ▲김상조(서울거주)▲김진순(〃)▲이경재(〃) ▲송관용(〃) ▲이상윤씨(대구거주)등이다. ◎52명 명단 확보 추석을 앞두고 전국 백화점등 대형 유통업체의 선물상품 판매실태를 점검하고 있는 국세청은 지난 16일 현재 5백만원어치 이상 선물을 구입한 52명의 명단을 파악,이들이 구입비를 정당하게 처리했는지를 밝히기 위해 세무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 압수 밀수품 헐값 매각/참깨등 돈받고 특정업자에 공급

    ◎세관원등 4명 구속 대검중앙수사부3과(정홍원부장검사)는 11일 한국보훈복지공단 관세품사업소장 이현옥씨(53·서기관급)와 직원 이남수씨(36),목포세관 감시과 심리반장 한정진씨(46)등 3명을 뇌물수수혐의로,농산물 도소매업자인 강동구 천호동 해동상사대표 박완서씨(47)를 뇌물공여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1백만∼2백만원의 뇌물을 받은 세관공무원 6명과 관세품 사업소 직원 2명을 징계하도록 해당기관에 통보하고 뇌물공여액수가 적은 업자 7명을 입건했다. 소장 이씨는 지난 89년3월부터 지난 7월까지 전국 세관으로부터 판매를 위탁받은 밀수품등 압수관세품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법령에 매각방법이 구체적으로 규정돼 있지 않은 점을 악용,8천1백만원의 뇌물을 받고 특정업자 6명에게만 계속 매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씨와 한씨도 특혜공급의 대가로 각각 1천5백30만원과 7백만원을 받았으며 박씨는 중국산 참깨등을 특혜공급받으면서 이들에게 8천30만원의 뇌물을 주었다는 것이다.
  • 비제조업 대출 금리/금융계,인상 움직임

    정부의 제조업육성시책에 따라 은행들은 비제조업체에 대한 대출금리를 현재보다 0.5%포인트 인상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0일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들은 현재 제조업과 비제조업체간의 금리를 차등적용,비제조업체에 대해서는 대출금리를 제조업체 대출금리에 1.0%포인트를 가산하고 있으나 앞으로 이 대출금리차를 1.5%포인트로 확대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미 서울신탁은행은 은행에 대한 수익기여도와 관계없이 이달부터 도소매업·건설업 등 비제조업체에 대한 대출이자를 제조업 대출이자에 1.5%포인트를 가산,적용키로 했으며 나머지 은행들도 이같은 대출금리 인상방안채택을 신중히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들이 비제조업체에 대해 차등적으로 금리를 높일 경우 현재 연10∼12.0%인 은행 여신금리가 비제조업체에는 11.5∼13.5%가 적용된다.
  • 「앵벌이 회사」 2곳 수사/가출 어린이 수십명에 행상시켜 폭리

    【부산=장일찬기자】 부산 동부경찰서는 8일 가출 청소년 수십명을 고용,속칭 앵벌이라는 물품판매행위를 시키고 돈을 갈취해온 부산시 동구 초량1동 610의3 대진기업대표 신우철씨(26)와 동구 범일동 713 문화통상 대표 백석민씨(32)등 2명을 근로기준법과 아동복리법 위반등 혐의로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해 8월 당국으로부터 생필품 소매업 허가를 받아 회사를 차려놓고 높은 급여를 주겠다면서 10대 가출청소년 20여명씩을 고용해 부산과 경남지역에서 각종 생필품을 시중가격보다 비싸게 팔게하고 수입금을 가로채온 것을 비롯,물건을 팔지 못할때는 구타등 가혹행위를 해왔다는 것이다. 7일 밤 경찰에 의해 구출된 유모군(15)등 대구 모중학교 2·3학년생 7명은 지난3일 집단가출한후 부산으로 와 구인광고를 보고 이들 업체에 취직,승합차에 태워져 경남 삼랑진·밀양 등지를 돌아다니며 치약·비누등 각종 생필품을 팔아 왔으나 실적에 따라 한달에 30만∼60만원의 월급을 주겠다던 당초 약속과는 달리 3만∼4만원 밖에 받지못하고 수입의 대부분을 갈취당했다고 밝혔다.
  • 개방 물결타고 외국유통업체 상륙 “러시”

    ◎두달새 9개사서 3천4백만불 투자 신청/의류·식품·비누서 캘린더까지 무차별 진출 유통시장 개방확대이후 외국 도·소매업체가 몰려오고 있다. 유통업에 대한 개방범위가 확대된 지난 7월이후 지금까지 2개월여동안 외국 유통업체가 국내에 진출하기 위해 당국의 인가를 받았거나 현재 신청중인 업체수는 9개사로 이들의 국내투자규모는 3천4백21만7천달러에 이르고 있다. 이는 유통업개방이 시작된 지난 81년이래 유통업의 개방범위가 확대되기 직전인 지난 6월말까지 우리나라에 진출한 외국 유통업체의 국내투자총액 1천9백70만달러의 2배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7일 재무부 집계에 따르면 이들 외국유통업체 9개사 가운데 미국계업체가 4개사로 가장 많고 일본업체가 2개사이며 나머지는 네덜란드·스위스·리히텐슈타인이 각각 1개업체씩인 것으로 나타났다. 9개업체중 8개사가 도매업이며 소매업은 1개이다.취급품목은 스포츠용품·의류·식품·비누등을 비롯,미용기구·종묘·캘린더·카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진출형태를 보면 일본업체인 JRJ사가투자하는 JRJ코리아(식품도매업)등 4개업체는 1백% 외국인투자형태이며 나머지 5개는 외국인투자비율이 49%인 합작형태이다. 업체당 평균 외국인 투자규모는 3백80만달러 수준으로 개방이 확대되기 이전의 업체당 평균 86만달러에 비해 4·4배로 커지는등 유통업 개방확대이후 국내에 진출하는 외국유통업체의 규모가 급격히 대형화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새로 들어오는 외국유통업체중 투자규모가 가장 큰 것은 네덜란드의 SHV홀딩NV사가 설립하는 마크로코리아(종합도매업)로 2천4백50만달러에 이른다. 이는 지금까지 국내에 진출한 외국유통업체들중 최대규모일뿐 아니라 지난 6월말 현재 국내에 진출해 있는 기존의 23개 외국유통업체의 전체 외국인 투자금액(1천9백70만달러)을 훨씬 능가하는 것이다. 유통업개방폭이 확대되기 이전인 지난 6월까지 국내에 진출한 기존 외국유통업체들이 취급하고 있는 품목을 보면 ▲기계금속이 6개업체(투자금액 1천4백80만달러 ▲스포츠용품 6개업체(2백50만달러) ▲음향제품 4개업체(1백만달러 ▲도료와 자동차·선박부품 분야에 각각 2개업체(각 40만달러) ▲잡화 3개업체(60만달러)등으로 기계금속·스포츠용품·음향제품분야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유통업개방이 확대된 이후에는 이같은 패턴이 달라져 최근에는 의류 식품 비누 등의 일상생활용품을 취급하는 외국유통업체의 진출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밖에 순수유통업은 아니지만 무역업을 하면서 관련 도·소매업을 겸업하는 외국업체의 진출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지난 7∼8월 사이에 무역업 겸업형태로 국내유통업계에 진출하기 위해 외국인투자 인가를 받았거나 신청중인 업체수는 12개사로 이들의 투자규모를 합하면 1천54만달러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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