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소매업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철학자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토양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유월절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호주인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181
  • 수입상품 매출액/슈퍼 74% 급증

    지난해 국내 백화점들의 총 매출액은 9조1천1백억원으로 전년보다 17.0%가 늘었으며 점포당 평균매출액이 처음으로 1천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백화점과 슈퍼마켓은 상대적으로 마진이 높은 수입상품 판매에 열을 올려 수입상품 매출실적이 각각 58%,74%씩 증가했다. 그러나 방문판매업체들은 다단계 판매 및 피라미드판매에 대한 규제 강화와 소비자들의 불신이 높아져 매출이 11.2%나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의 백화점,쇼핑센터,슈퍼마켓,편의점,방문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지난해 판매 및 경영실적을 분석한 「94년 소매업경영동태조사」에 따르면 백화점의 점포당 매출액은 1천60억원으로 93년의 9백6억원보다 1백50억원 가량 늘어났다. 서울지역 백화점의 점포당 매출액은 1천3백27억원으로 12.4% 늘어난 반면 지방은 8백37억원으로 23.6%나 증가,지방점포의 성장률이 두드러졌으며 매출총액면에서는 서울이 5조2천7백억원,지방이 3조8천4백억원 등으로 각각 57.8%,42.2%의 비중을 차지했다. 백화점의 수입상품 매출비중은 매년큰폭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됐는데 서울의 경우 점포당 수입상품 매출액이 1백83억원으로 전년대비 58.3%나 늘어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4%나 됐다. 수입상품 가운데는 의류가 23.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전기·전자제품 20.9% ▲음식료품 20·6% 등의 순이었다.
  • 「삼풍」 내인가 없이 건축허가/서울시/착공 초기부터 특혜의혹 제기

    ◎심의안 피하려 판매시설 규모 줄여 삼풍백화점의 내인가 및 건축허가 순서가 뒤바뀐 것으로 드러났다.건축허가에 앞서 맨 먼저 거쳐야 할 내인가를 뒤늦게 내주었다. 6일 서울시가 밝힌 삼풍백화점 개설 및 증설 현황에 따르면 도소매업 진흥법상 내인가를 거쳐 건축허가를 내주도록 돼있는 규정을 어기고 87년 7월18일 건축허가를,그 1년 5개월 뒤인 88년 12월5일 내인가를 내주었다. 도소매법진흥법에는 백화점을 개설하려면 서울시에 건축심의서와 교통영향평가서 등을 제출,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도소매업진흥심의위원회의 내인가를 거친 뒤 구청의 건축허가와 사용검사를 받아 마지막으로 백화점 개설허가를 받도록 돼있다. 따라서 서울시가 삼풍백화점에 내인가에 앞서 건축허가부터 내준 것은 특혜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서울시는 『도소매업진흥법으로는 건축허가 이전에 내인가를 내줘야 하지만,주택건설 촉진법에는 사업계획서의 승인(내인가)을 받으면 건축허가를 받은 것으로 간주토록 돼있다』며 절차상의 하자는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도소매업진흥법을 주관하는 당시 상공부는 89년 5월15일 서울시와 함께 가진 「대규모 주택단지 내 유통시설 관계기관 회의」에서 『주촉법은 서울시의 경우 1천6백67가구 이상의 공동주택 단지의 경우 1천㎡ 이상의 판매시설을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주택건설업체는 도소매업 운영경험이 없어 건축허가 또는 사업계획 승인 이전에 내인가를 취득하기 어려우므로 아파트 준공 전까지 허가절차를 완료할 수 있도록 하라』는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한편 삼풍은 백화점의 매장이 2만㎡를 넘으면 수도권정비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하는 어려움을 피하기 위해 먼저 1만5천㎡의 판매시설만 내인가 받은 것으로 보인다.
  • 백화점·쇼핑센터/매장증설 자유화

    백화점·쇼핑센터매장증설자유화 매장면적 2천㎡ 미만인 소규모 도매업소의 영업장 설치가 자유화됐다.백화점과 대규모 쇼핑센터도 매장면적을 「도소매업 진흥심의위원회」의 심의 없이 허가만으로 증설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6일 통상산업부가 도소매업 진흥법 시행령을 이같이 개정,이날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 깅리치 하원의장 “미 대선불출마”

    【워싱턴 AP 연합】 차기 대통령선거 출마여부로 논란을 빚던 뉴트 깅리치 미 하원의장(공화·조지아주)이 6일 불출마를 선언했다. 뉴 햄프셔주를 방문중인 깅리치 의장은 이날 전미소매업연맹 회의에서 대선 출마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깅리치는 최근들어 자신의 출마에 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자 조심스럽게 출마가능성을 남겨놓는 발언을 했었다.
  • 어음 부도율 진정세/4월 0.1% 그쳐

    【뮌헨=고명섭특파원】독일의 세계적인 자동차 메이커인 BMW사가 한국에 현지법인 형태의 자회사를 설립,한국 자동차 시장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외국자동차 업체가 한국에 자회사를 설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선진국의 자동차 회사들이 한국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BMW사의 텔칙(TEL TSCHIK) 해외영업담당 상임임사는 이날 한국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한국시장의 중요성이 날로 커짐에 따라 BMW가 전액 출자하는 현지법인으로 「BMW코리아」사 설립을 모두 마치고 오는 7월1일부터 정식업무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BMW코리아사는 BMW제품의 한국내 수입과 보급업무를 총괄하게 되며 소매업무는 그동안 수입업무를 대행해 온 코오롱상사가 맡는다. BMW는 한국현지법인 설립을 계기로 지난해 1백82대에 그친 BMW 승용차의 한국내 판매량을 올해 1천대,2000년까지는 5천대로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 독 BMW,한국에 자회사 설립/고급차시장 본격공략

    ◎7월부터 영업 【뮌헨=고명섭 특파원】 독일의 세계적인 자동차 메이커인 BMW사가 한국에 현지법인 형태의 자회사를 설립,한국 자동차 시장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외국자동차 업체가 한국에 자회사를 설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선진국의 자동차 회사들이 한국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BMW사의 텔칙(TEL TSCHIK) 해외영업담당 상임임사는 이날 한국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한국시장의 중요성이 날로 커짐에 따라 BMW가 전액 출자하는 현지법인으로 「BMW코리아」사 설립을 모두 마치고 오는 7월1일부터 정식업무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BMW코리아사는 BMW제품의 한국내 수입과 보급업무를 총괄하게 되며 소매업무는 그동안 수입업무를 대행해 온 코오롱상사가 맡는다. BMW는 한국현지법인 설립을 계기로 지난해 1백82대에 그친 BMW 승용차의 한국내 판매량을 올해 1천대,2000년까지는 5천대로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 서비스업 인력집중 막아야(사설)

    정부는 우리나라 경제활동인구가 음식·숙박과 도·소매업 등 소비성 서비스업에 대거 몰리는 것을 막기위해 전국의 유흥업소를 대상으로 징세행정을 철저히 하고 음식·숙박업소에 대해서는 위생실태 단속활동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재경원은 또 지난 88년에 실시했던 「서머타임」제와 조기 출퇴근제를 빠르면 내년부터 실시하기 위해 각계로 부터 의견을 수렴키로 하고 이를 14일 열린 국무회의에 보고했다.우리나라는 전체 취업자 4명 가운데 1명인 약 26.2%가 음식·숙박과 도·소매업에 종사하고 있다.우리나라는 산업발전단계가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이행한 선진국들의 경우보다도 서비스업 종사자수가 많은 기형적인 취업구조를 갖고 있다. 우리의 산업발전단계는 경제의 서비스화,즉 서비스산업이 주도하는 경제가 아니고 제조업이 주도하는 경제단계에 있는데 취업자면에서 보면 그 단계를 뛰어 넘어 있는 상황이다.근로자들이 제조업보다는 서비스업을 선호함으로써 제조업은 인력난에 허덕이는 부작용이 야기되고 있다.「먹고 마시는 경제」(서비스 주도경제)에 인력이 집중되는 것은 국민경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결코 소망스럽지 못하다. 따라서 정부가 인력의 불균형현상 시정을 위해 유흥업소에 대해서 징세행정과 위생검사를 강화하겠다는 것을 환영한다.그러나 조기출퇴근제 실시에는 국민적 합의가 필요하다.조기출퇴근제의 실시로 각종 유흥업소가 문을 닫게하려면 정부는 물론 금융기관 등 모든 업종이 일제히 이 제도를 실시 하지 않으면 안된다.그렇지만 현재 금융기관 노조가 조기출퇴근제 실시를 반대하고 있다.그래서 일부 대기업이 실시하고 있는 조기출퇴근제가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또 한가지 도·소매업계가 종사자수를 줄이는 노력을 배가시켜야 한다.대형백화점 등 유통업계는 인력전문화를 통해서 인원을 최대한 줄여 나가야 할 것이다.음식·숙박업소의 경우는 선진국 업계에서 실시하고 있는 셀프서비스제를 과감히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중에 한국차 수입 확대 요청/특허·상표 도용 단속도

    ◎양국 무역실무회담/중 “유통시장개방 아직 일러” 정부는 최근 중국내에서 우리기업의 특허나 상표를 도용하는 사례가 급증하는 것과 관련,8일 북경에서 열린 3차 한·중무역실무회담에서 중국 정부의 철저한 단속활동을 요청했다고 외무부가 9일 밝혔다. 우리측은 또 이 회의에서 모피의류·승용차등에 대한 관세인하,비관세장벽의 철폐,소매업 유통시장 참여,중국내 통신망 참여,자동차 수입확대등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중국측은 지난 2월 체결된 중·미 지적재산권 협정에 포함된 상표도용 단속강화와 형사처벌 확대등의 조치를 한국에 대해서도 차별없이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측은 그러나 산업정책상 자동차 수입제한이 불가피하며,외국기업의 소매업 유통시장 참여문제도 시기적으로 이르다고 답했다는 것이다. 중국측은 또 우리 검역소에서 중국산 농산물 불합격 사례가 빈발하는 것과 관련,검역기준등에 대한 투명성 개선을 요청했으며 양국은 이에 대해 당사자간 협의를 해나가기로 했다. 이번 회의는 이밖에 양국 정부가 분석한 상호간의 무역통계가 다르게 나타남에 따라 무역통계분석을 위한 전문가 회의를 개최,표준적인 통일계약 규정을 마련하기로 했으며 기업활동 지원을 위해 복수사증협정을 조기에 체결하기로 했다.
  • 백화점/가격파괴 매장 개설 러시

    ◎그랜드/농축산물 전문 그랜드마트 개장/뉴코아/회원제 킴스클럽 15일에 문열어 가격파괴매장을 중심으로 한 유통업계의 판촉전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그랜드 백화점이 지난 2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창고형 할인매장 그랜드 마트 1호점을 개점한데 이어 15일에는 뉴코아 백화점이 회원제 창고형 도소매업태인 킴스 클럽을 개장,가격파괴 전장에 뛰어들었다. 롯데 백화점도 기존 5개 매장에 부분적으로 가격파괴매장을 설치한데 이어 올 하반기 개관 예정인 부산점에 대형 가격파괴매장을 설치할 계획이다.가격파괴 붐을 조성한 할인업태의 선두주자인 신세계 백화점은 대구에 프라이스클럽 2호점 설립을 위해 지난달 북구 검단동 종합유통단지 내 2천8백72평의 부지를 매입했다.신세계는 7월말에는 경기도 안산에,11월에는 인천시 갈산동에 자체 할인점인 E마트점 2개를 추가 설치한다.현대도 가격파괴형 성격을 띤 하이퍼마켓을 분당과 일산 등 전국 1백여 지역에 설치할 계획이다.유통업계의 사활을 건 가격파괴 전쟁은 점차 도를 높여갈 전망이다. 뉴코아의 킴스 클럽은 지난해 가을 국내에 「가격파괴」의 불을 당긴 신세계 백화점의 프라이스 클럽과 같은 성격으로 우리 유통업계의 두번째 회원제 도매클럽이다.프라이스 클럽이 미국과 제휴로 운영,일정 금액의 로열티를 지급하는데 비해 킴스 클럽은 뉴코아가 단독으로 개발한 한국형 할인업태.뉴코아 백화점 신관과 동관에 걸쳐 영업면적만 2천5백50평 규모인 킴스 클럽은 1차식품을 비롯,가공식품 잡화 가정용품 자동차용품 스포츠용품 의류(P·B)등 3천여 품목을 파격적인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무창고·무인테리어·무포장·무배달·무파견사원 등 5무를 원칙으로 하고 카드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현금·수표만 취급한다. 킴스 클럽은 인근 아파트 주민을 중심으로 연회비 3만원짜리 회원 7천명을 모집,개장일까지는 9천명선의 회원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 클럽이 밝힌 상품가는 시가보다 최저 12%에서 최고 75%까지 싸다. 공항로에 위치한 그랜드 마트는 식품과 비식품의 비율을 6대 4로 구성한 첫 농수축산물 전문 할인점이다.매장면적만 1천7백평.취급품목은 1차 식품을 중심으로 가공식품과 주방용품 잡화 스포츠용품 의류 등 모두 1만2천여종.특히 미시 캐주얼 의류의 아울렛상품들을 도입,주부들의 의류구입비 최소화 전략을 펼친다.전체 가격은 시중가보다 20∼60%까지 싸다.앞으로 경인지역에 가격파괴형 할인점 2·3호점의 설립을 추진 중이다.
  • 소득세 신고 대폭 간소화/내년부터 고소득자 제외 모든사업자 대상

    ◎복식장부 생략… 간이계산서로 처리/매년 국세청장이 대상 결정 내년부터 소득금액 신고가 대폭 간편해 진다. 국세청은 30일 내년 5월에 있을 올해 종합소득세 신고 때부터 일부 고소득자를 제외한 모든 사업자의 소득신고 절차를 간소화,간이소득 금액계산서로 만으로 소득금액을 신고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세정개혁 조치로 올해부터 완전 자율신고로 바뀜에 따라 납세자가 스스로 세금계산서를 작성하는 어려움을 줄이고 실질 과세의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서이다. 국세청은 간이소득 금액계산서의 양식은 아직 만들어지지 않았지만 매출과 매입 만을 기재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상은 매년 업종별 특성을 감안해 국세청장이 정한다.우선 내년에는 부동산업은 연 수입이 3천만원 미만,창고업·보건업 등은 7천5백만원 미만,축산업·수렵업 등은 3억원 미만,쌀 과일·채소 도·소매업 등의 경우에는 최고 4억원 미만으로 정했다.소득세를 신고하는 1백5만여명 가운데 74%에 해당하는 77만1천여명에 이른다. 따라서 이들은 복식장부를 쓰지 않고수입·지출에 관한 간단한 장부를 작성하거나 매입 및 매출에 관한 세금계산서와 경비 지출에 관한 영수증만 보관하고 있다가 이를 토대로 간이소득 금액계산서를 작성,과세표준 확정신고서와 함께 내면 된다. 간이소득 금액계산서도 만들기 어려우면 업종별로 매년 정하는 표준소득률로 소득 금액 계산을 해도 무방하다.세무사의 도움도 필요 없게 된 셈이다. 그러나 그외 사업자들은 지금처럼 재무제표와 세무사가 작성해 주는 조정계산서에 의해 소득을 계산하고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합계잔액·시산표 등을 첨부해 신고를 해야 한다.
  • “미 이민 한국인들 성공적 정착”/주간 「뉴욕」지 최신호서 특집

    ◎교육열·근면으로 지도적 위치에/“소수민족 모델로 자리매김” 극찬 뉴욕의 대표적 주간지인 「뉴욕」은 3일 발간된 최신호에서 커버스토리로 한국이민에 대한 특집기사를 싣고 미국의 한국이민이 높은 교육열과 근면함으로 불과 이민 30년만에 미국사회내에서 다방면에 걸쳐 지도적 위치의 민족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극찬했다. 「뉴욕」은 「신한국인의 정신」(The soul of the new Koreans)이라는 제목으로 10쪽에 걸쳐 한국이민의 생활상과 활약상을 소개하면서 한국인이 이민 한세대라는 빠른 시간에 성공적으로 미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었던 것은 자식의 아메리칸 드림 성취를 위해 일만 알고 살아온 부모의 초인류애적인 희생심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이 한국인 이민세대는 60%이상이 대졸학력의 고학력자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결코 자신들이 미국인이 되는 과정은 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남편을 사별하고 혼자서 그로서리(식품가게)를 운영하면서 아들을 변호사로 훌륭하게 키운 한국인 정효순씨의 희생적 삶을 도입부에 소개한이 특집기사는 정치인으로,기업인으로,학자로,예술가로,작가로 성공한 많은 한국인의 삶을 예로 들면서 한국인은 여러가지 측면에서 소수민족의 모델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는 또 본격적인 이민이 시작되기 전인 1965년 5백여명에 불과하던 한국인이 이제는 뉴욕일대에만도 1천4백개의 제조업체,3천5백개의 그로서리(식료품가게),2천개의 세탁소,8백개의 생선가게,1천5백개의 네일살롱(손톱 발톱 다듬는 곳)등을 경영,소매업계를 석권할 정도로 성장했다고 소개하고 『한국인은 뉴욕시의 수많은 민족집단중 가장 생산성이 높은 민족』이라는 뉴욕대 에마누엘 토비어교수(경제학)의 말을 인용했다. 또한 한국인과 유태인은 역사적으로 아무 관계가 없으면서도 미국내에서는 매우 유사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하고 한국인이 유태인의 경험에 심리적으로 의존하려는 경향이 있다면서 그같은 측면에서 한국인을 「유태인」(Jews)에 빗대어 「Kews」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소개했다. 이 기사는 한국인을 빠른 시간에 미국사회에 정착시킨 요소로 한국인의전통적 상부상조형태인 「계」조직을 들었으며,열렬한 신앙심으로 교회를 통한 일체감조성도 지적했다.
  • 제조업자 집배송 단지 건립 허용/7월부터

    ◎2천m²미만 시장·대형점 허가없이 개설/도·소매 진흥법 개정안 공청회 오는 7월부터 제조업자도 집배송 단지를 건립할 수 있다.지금은 판매업자만 할 수 있다.시장과 대형점은 매장면적 2천㎡ 미만,대규모 소매점은 4천㎡ 미만이면 개설 허가없이도 영업이 가능해진다. 통상산업부는 24일 대한상의에서 열린 「도·소매업 진흥법 시행령 개정안 공청회」에서 유통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같은 내용으로 시행령을 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은 시장 등의 개설허가 기준을 ▲시장과 대형점은 매장면적 1천㎡ 이상에서 2천㎡ 이상으로 ▲대규모 소매점은 3천㎡ 이상에서 4천㎡ 이상으로 올렸다.도매센터의 허가기준(매장면적 3천㎡ 이상)은 그대로 두기로 했다. 매장을 증설할 경우 그 면적이 5백㎡ 이상일 때만 허가받도록 완화하고 대규모 소매점과 도매센터가 매장면적을 3백㎡ 이상 증설할 때 받아야 하는 도·소매업 진흥심의제도 없앴다. 중소 상인을 보호하기 위해 대규모 소매점 등이 운행하는 셔틀버스의 대수와 운행구역을 제한,일정 범위에서만 허용하고 대규모 소매점의 이동판매 행위에 대해 권고·명령할 수 있도록 했다.대형점이나 도매센터를 여는 사업자에게는 판매시점 정보관리 시스팀(POS)의 도입을 권고하기로 했다. 판매사 시험의 응시자격 기준과 대한상공회의소에 등록한 사람에 한해 판매사 자격을 인정하던 제도도 없앤다.대규모 소매점에는 물품과 자전거보관 시설을 추가 설치토록 하고 사용을 제한해온 「쇼핑」「쇼핑타운」등의 이름도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한다. 통산부는 개정안을 다음 달 초 입법 예고한 뒤 여론수렴을 거쳐 7월 6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 전자제품 2백억대 무자료거래/부가세 23억여원 포탈/서울지검

    ◎도매상 등 14명 적발… 11명 구속 2백억원대의 전자제품을 세금계산서없이 무자료로 거래,23억여원의 세금을 탈세해온 서울 세운상가·용산전자상가의 전자제품 도매법인 대표 등 14명이 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지검 특수1부(황성진 부장검사)는 22일 전자제품 도매법인 영광전자대표 오정수(48)씨와 골재판매업체인 세일실업대표 박진우(47)씨 등 11명을 조세범처벌법위반,신용카드업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하고 섬유수출업자 정인수(45)씨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연매출 9백80억원대의 대형 전자제품 도매업체대표 오씨는 92년 7월부터 소매상인 금성전기등에 1백80여억원의 가전제품을 판매하면서 세금계산서를 교부하지 않은 혐의이다. 오씨는 또 부영전자 등 세운·용산상가소재 수백개의 소매업소에 자사명의의 신용카드매출전표를 나눠줘 소비자에게 신용판매토록 한뒤 수수료를 3%씩 공제하는 수법으로 2년여동안 부가세등 20여억원의 세금포탈을 조장했다는 것이다.
  • 한약재 안전관리 시급하다(사설)

    한약재 규격화를 통한 안전관리를 서둘러야 한다.의약품으로 사용하는 한약재의 재배및 수집·판매에 엄격한 기준을 정하고 검증된 한약재만을 유통·판매케 하는 조치가 있어야 한다.보건복지부가 최근 한의사 처방없이 한약사등이 직접 조제할 수 있는 한약처방 범위를 고시한 것과함께 한약 소비자를 위해서는 한약재 규격화도 반드시 해야 한다고 본다. 현재 우리 한약재 생산 유통에는 생산 제조업자와 판매업자가 그 품질을 보장하고 책임지는 제도가 없다.오랜 관행을 이유로 한약재에 대해서는 생산·유통·판매에 지나치게 관대한 범위를 넘어 방치상태에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생산지에서 비료와 농약을 과다 사용했는지도 검증·규제되지 않고 있으며 한약재 수집상이나 판매상이 표백 탈색 불법가공해도 그것을 가려 단속하는 체제가 없다.제분소·탕제원·건강식품가공업소·약재도매상 등이 저질 불량 한약제를 조제·공급하고 있으나 단속되지 않고 있다. 더구나 우리 한약재 시장에는 수입품이 연간 소요량의 60%를 점유하고 있다.중국이나 동남아지역에서 마구 들여온 한약재에는 농약오염이나 중금속 오염,방부처리 된 것,변질된 것등이 많다고 알려졌는데도 약재로서의 검증없이 일선 소비처에 공급되고 있다. 한약복용 잘못으로 인한 중금속 중독과 태아기형등 인체 피해 사례가 보고되고 있는 것은 불량 한약재 유통과 무관할 수 없다고 본다.품질에 대한 검증절차가 없고 한약제조 관리에 기준이 없는 실정이다.위생적으로 다루어야 할 약재에 포장도 없고 판매업소 원산지와 중량 가격표시도 없다. 한약재는 국민보건과 직결돼 있다.국산이나 수입품 모두 의약품으로 판매·유통하는 데에는 어떤 품질·규격기준을 갖고 있어야 하는지를 품목별로 정하고 검증에 합격된 것만도 소매업소에서 판매되고 병의원 약국 한약사나 일반 가정수요에 공급되도록 해야한다. 한약 조제권 문제보다 한약품질과 안전성 보장문제가 더 중요하다.
  • 미 금리인하 검토/FRB 의장/실업률 상승 등 경제둔화 확실

    【워싱턴 AP 연합】 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중앙은행) 의장은 22일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둔화되는 것은 거의 확실하다고 진단하고 FRB정책담당자들은 금리인하에 대한 검토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린스펀 의장은 이날 상원 금융위원회에서 행한 발언을 통해 지난해 12월 5.4%이던 실업률이 지난 1월에는 5.7%로 상승한 점과 소매업의 매출감소,주택건설의 침체 등을 지적,경기둔화의 조짐이 이미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들 자료는 성장세가 결국은 94년말의 반짝 경기에서 일보 후퇴할 것임을 가리키는 몇가지 시사점을 주고 있다』면서 『올해의 경기는 지난 2년과 비교하면 거의 확실히 약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 부가세 불성실신고/2천81명 세무조사/국세청

    국세청은 13일 지난달 부가가치세 신고를 불성실하게 한 사업자 2천81명을 골라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전례가 없는 대규모 특별조사로 한 달 동안 실시된다.불성실한 납세자들을 엄정하게 다스려 세정개혁 조치에 따른 자진 신고제가 빠른 시일에 뿌리를 내리는 계기로 삼겠다는 뜻이다. 음식·숙박·서비스업 등 현금수입 업종과 자동차부품 판매업,자동차 수리업,의류 판매업,건축자재 판매업 등 성실도가 낮은 취약업종 사업자가 전체의 절반이 넘는 1천11명이다. 최근 조사를 받지 않은 사람과 집단상가의 불성실업체로 다른 사람의 성실신고에 나쁜 영향을 준 사람,조사를 받고도 계속 불성실하게 신고해온 사람들이 대부분이다.법인은 최근 실시한 확인조사에서 기장 내용이 부실한 업체들이다. 이밖의 조사 대상은 무자료거래 혐의가 많은 제조·도매업자 및 중간상과 매입세금 계산서를 주고 받는 것을 기피해온 소매업자 8백79명,부정환급의 혐의가 있는 1백91명 등이다. 특별조사인 만큼 종전의 일반 경정조사와는 달리 부가세 뿐 아니라 모든 세목을 포함한 통합조사 형태로 진행한다.최근 5년간의 사업 실적과 재산형성 과정을 전부 조사하며 각 지방청장이 대상자 선정부터 모든 과정을 직접 통제·관리한다. 조사 과정에서 사기 등 부정한 방법에 의한 조세포탈이 드러나면 형사처벌을 전제하는 조세범칙 조사로 즉시 전환하고 재산형성 과정에서 부동산 투기혐의가 있으면 지방청의 부동산투기 조사반을 추가로 투입한다.
  • 「공연예술의 메카」나윤도특파원 현장리포트(브로드웨이“새바람”:4)

    ◎맨해튼을 거닐며/트라이베카선 드니로 등 명우쉽게 만나/역사의 인물 헤일·그릴리·프랭클린동상 우뚝/구정때면 차이나타운에 용춤 행렬 장관/프랭클린가엔 테디 시어터 등 소극장 많아 『태양은 모든 것을 향해 밝게 빛난다(The Sun it shines for all)』 브로드웨이 280번지,챔버 스트리트와 교차 지점에 있는 시청 부속건물의 외벽 모퉁이에서 브로드웨이 쪽으로 돌출해 있는 작은 시계 「선 클록」(Sun Clock)에 새겨진 이 글귀는 브로드웨이의 성격을 단적으로 표현해주고 있다.한면이 50㎝ 정도에 불과한 정육면체의 청동주조물에 8각의 로마숫자판으로 된 이 시계는 스스로 태양이고 싶은 뉴요커들의 심정을 은연중에 대변해 주고 있는지도 모른다. 원래 이 글귀는 19세기 중반 창간돼 1917년에 이 건물로 옮겨왔던 신문 선(The Sun)의 모토였다.뉴욕시청 바로 뒤에 떡 버티고 서서 격동기 미국 현대사의 감시자 역을 맡았던 선은 뉴욕 최초의 페니 페이퍼(한 부 값을 1센트 정도로 정해 누구나 쉽게 사 볼 수 있게 한 신문)로 모든 뉴요커들에게 따뜻한태양 역할을 자청했던 신문이다. 그후 1952년 이 신문이 폐간되고 한동안 선 클록도 멈춰 있었으나 이 시계를 사랑했던 부근의 시청 직원들과 각회사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하여 보수해 놓았다.결국 선은 없어졌어도 선 클록은 뉴요커들의 희망의 목소리로 그자리에 남아 있다. ○남북 6개블럭 연결 남쪽으로 세인트 폴 교회가 있는 풀턴 스트리트로부터 북쪽으로 챔버 스트리트까지 여섯 블록에 이어지는 브로드웨이의 맞은편은 시빅 센터(Civic Center)라 불리는 곳으로 넓은 시티 홀 파크 공원을 중심으로 시청과 각종 부속건물,시경,각급 법원 및 연방사무소 등 뉴욕의 모든 관공서들이 모여있어 뉴욕의 심장부를 형성하고 있다.1870년 최초로 이 공원을 따라 머레이 스트리트에서 워렌 스트리트간 약1백m에 뉴욕의 첫 지하철이 튜브식 공법으로 시험 건설되었다. 이 지역의 브로드웨이는 2백여년 동안 수많은 영웅들을 위한 환영의 거리,축제의 거리이자 데모의 거리,상업의 거리로 발전해왔으며 자연적으로 미국 자유언론의 전통을 탄생시킨 신문의 거리를형성해 왔다. 특히 1811년 완공된 시티홀 앞 광장은 식민지 시절 뉴욕을 방문하는 영국왕을 위한 환영퍼레이드를 벌이던 전통에서 최근에는 월드 시리즈에서 우승한 홈팀 선수들의 환영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축제가 벌어져 왔다.그뿐만 아니라 1865년 링컨 대통령이 암살된 후 이틀 동안 시신이 안치됐을 때는 6만여 뉴요커들이 조문을 위해 장사진을 치기도 했던 곳이다. 오늘날 이 거리의 역사는 세사람의 동상이 대변해주고 있다.워싱턴 장군의 부하였던 네이선 헤일(1755∼76)과 언론인 호러스 그릴리(1811∼72),그리고 벤저민 프랭클린(1706∼90)이 그들이다. ○19개 신문가 옮겨가 시청 서쪽의 헤일 대위는 예일대 출신 교사로 독립전쟁이 벌어지자 워싱턴 장군의 군대에 합류,맹활약하다 1776년 9월 영국군에 잡혀 바로 다음날 교수형을 당했다.그가 죽기 전 『내가 유감으로 생각하는 것은 나라를 위해 희생할 수 있는 나의 목숨이 오직 하나뿐이라는 사실이다』 하고 남긴 말이 영원히 기념되고 있다. 동쪽 브루클린 다리를 향해 서있는 뉴욕 트리뷴창간자 그릴리는 남북전쟁 시대의 개혁가로 노예제도를 공격하고 여성의 참정권 허용, 노동조합 장려 등을 강력히 주장했다.그는 특히 서부 공략을 주장한 『서부로 가라,젊은이들이여(Go West,Young men)』라는 글이 유명하다. 공원 옆 페이스 대학 앞에 있는 미국 정치가의 대부이자 언론인,과학자였던 벤저민 프랭클린은 새정부 수립시 펜실베이니아 대표로 참석,각 주간 이해 대립 조정자로서 두드러진 역할을 했으며 자신이 창간한 신문 펜실베이니아 거제트를 한손에 들고 서있다.그 동상 옆에는 헝가리 태생의 조셉 퓰리처가 신문왕국의 발판으로 삼았던 뉴욕 월드 옛사옥이 있다. 이렇듯 시티 홀 파크를 사이에 두고 브로드웨이와 파크로 거리 일대에는 19세기 말 19개의 신문사가 밀집해 있을 정도로 번성한 신문의 거리를 이뤘다.이들은 이 지역에서 1733년 뉴욕 위클리 저널을 창간,영국의 식민통치에 과감히 투쟁하던 존 피터 젱거의 정신을 이어받아 자유언론의 전통을 세워나갔다.그러나 오늘날 상당수는 없어지거나 더 북쪽으로 이전해 신문의 거리는역사적 이름으로 변해 버리고 말았다. 이 거리에는 또 근대 상업의 발상지인 브로드웨이 233번지에 하늘을 찌를 듯 치솟아 있는 울워스(Wool worth)빌딩이 있다.1879년 이 지역에 새로운 형태의 소매점포를 차린 세일즈맨 프랭크 울워스는 5센트·10센트 균일점이라는 다양한 물품을 박리다매로 판매하는 형태로 운영했다. 순수한 소매업만으로 엄청난 재산을 모은 울워스는 1913년 당시 높이 2백40m,60층의 사옥을 완공시켜 세계 최고의 높이뿐 아니라 정교한 아름다움으로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더욱이 그는 공사비 1천5백만달러를 은행빚 하나없이 현금으로 지불해 사람들을 더욱 놀라게 했다.이 건물은 17년간 세계최고의 기록을 보유했으며 아직도 울워스사의 본부로 쓰이고 있다. 이 지역을 지나 챔버 스트리트 북쪽으로 올라가면 브로드웨이의 스카이라인은 마천루 숲을 이루던 남쪽과는 큰 대비를 이룬다.5∼6층 정도의 건물들이 늘어서 있고 여기저기 중국어 간판이 눈에 들어오면서 브로드웨이는 북쪽의 커낼 스트리트까지 차이나타운의 한부분을 이룬다. 브로드웨이를 서쪽 끝으로 하여 이스트 리버의 맨해튼 브리지까지 넓게 펼쳐진 차이나타운은 구정을 맞아 연일 각종 민속행사가 한창이다.부리부리한 눈에 형형각색의 꽃술이 달린 커다란 두마리의 용이 가게마다 찾아다니며 폭죽을 터뜨리며 1년 동안의 복을 비는 신비한 중국인들의 민속행사들도 브로드웨이의 한부분이 돼 있다. 그러나 브로드웨이의 가장 큰 매력은 역사와의 만남보다도 민속과의 만남보다도 예술과의 만남에 있다.동쪽으로 시빅 센터와 차이나타운을 이끌어온 브로드웨이의 서쪽 일대를 차지하고 있는 트라이베커는 사실상 브로드웨이 예술기행의 출발점이다. ○예술의 감칠맛 더해 「운하 아래 삼각형 모양의 땅」이라는 뜻의 이곳은 맨해튼 중심가에 있는 백화점들의 창고지역으로 얼핏 보기에는 삭막하기 그지없는 곳이지만 차분히 들여다보면 광맥을 찾듯 빨려들어가게 하는 매력이 있는 곳이다.내놓고 보여주기보다는 더듬고 들여다보고 찾아야 가까스로 조금 보여주는 절제된 아름다움은 브로드웨이 예술에 감칠맛을 더해주는 요소가되기도 한다. 브로드웨이 예술의 또하나의 매력은 화제 인물의 체취를 직접 느낄 수 있다는 사실이다.러시아 출신의 작곡가 어빙 벌린이 성장한 맨해튼 로어 이스트사이드에서 듣는 노래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다르듯이 트라이베커에서 영화배우 로버트 드 니로를 만나는 것은 뉴욕에 대한 새로운 입문이 된다. 영화 「택시 드라이버」에서 염세주의적인 월남전 공훈 택시 운전사로 만난 니로와 「뉴욕,뉴욕」에서 사랑에 성공한 색소폰 연주자로서의 니로와 이곳 그리니치 스트리트 375번지 트라이베커 필름센터에서 만나는 니로는 사람도 다르고 뉴욕도 다른 뉴욕이다. 이곳에서 두 블록 떨어진 허드슨 스트리트 110번지의 아파트에 살고 있어 트라이베커의 터줏대감인 니로는 옛 커피창고를 개조해 만든 이 필름센터를 스티븐 스필버그,론 하워드,퀸시 존스 등과 함께 사무실겸 작업장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밑에는 트라이베커 그릴이라는 찻집도 공동운영,영화예술인들의 만남의 장소로 활용하고 있다. 화이트 스트리트 38번지에는 네온 미술가 루디 스턴의작업장이자 갤러리인 「네온이 있게 하라」(Let there be Neon)가 있고 웨스트 브로드웨이와 프랭클린 스트리트가 만나는 곳에는 자유의 여신상 크라운을 쓰고 있는 테디 시어터,원 드림 시어터 소극장 등 구석구석 창조의 공간들로 채워져 있다. 『자유여,상큼한 자유여(Oh,Liberty,Sweet Liberty)』 프랭클린 스트리트의 한벽면을 장식한 이 글은 브로드웨이의 영원한 모토이기도 하다.
  • 비닐봉지/코팅광고/이쑤시개/6일부터 업소서 사용금지

    ◎4월부터 단속… 3차례 위반땐 과태료 300만원 오는 6일부터 합성수지로 코팅된 1회용 광고선전물을 제작·배포할 수 없으며 8월부터는 1회용도시락 사용이 금지된다. 환경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자원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을 개정,6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행규칙에 따르면 비닐코팅된 광고선전물을 제작·배포할 수 없는 업종은 가정용품도매업·종합소매업·금융업·광고대행업·학원·예술관련사업등으로 광고물을 사용하는 대부분의 업종이 해당된다. 이와 함께 종이컵과 1회용 치약·칫솔·나무젓가락등을 사용할 수 없는 업소도 33㎡이상 식품접객업소,객실 7실이상의 숙박업소,모든 집단급식소,목욕탕등으로 확대된다. 비닐봉지사용은 매장면적이 2백㎡이상인 판매시설이 단속대상이며 생선·채소등 물기가 있는 상품은 제외된다. 이쑤시개는 식탁이 아닌 계산대등 출입구에서만 제공할 수 있고 별도의 회수용기를 비치해야 한다. 그러나 상혼례와 회갑연때 음식물을 제공할 경우 음식물을 배달하거나 고객이 음식물을 가져갈 때와 자동판매기로 음식물을 판매할 때는 1회용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환경부는 한달동안 홍보기간을 거친 뒤 이같은 내용을 어길 경우 1차는 시정권고,2차는 시정명령을 내리며 3차례 위반하면 3백만원이하의 과태료를 물리도록 했다. 도시락제조업의 경우 6개월의 유예기간을 거쳐 오는 8월부터 1회용 용기를 사용할 수 없도록 했다.
  • 일에「가격파괴」 물결 확산(현장 세계경제)

    ◎생산·유통·판매 삼위일체 동맹/PB상품 공동개발…50%할인/프라이스클럽 각광… 백화점은 장사안돼 울상 「가격파괴」라는 말이 유행병처럼 번지고 있다.이 신조어를 만들어낸 일본에서는 최근 가격파괴가 새로운 차원으로 확산됨으로써 생산·유통·판매에서 거대한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이제까지의 염가판매와는 질적으로 다른 것으로 인식되고 있는 이 가격파괴가 기존의 시장에 가하는 파괴력은 어느 정도인가. 현재 일본전역을 휩쓸고 있는 가격파괴는 소매업체가 개발한 프라이비트 브랜드(PB=미등록 비공인 상품)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PB상품은 제조업체의 상표인 내셔널 브랜드(NB)보다 30%에서 50%까지 싸면서도 업자에게는 상당한 이윤을 남겨주고 있다.한 예로 기존 NB제품인 화왕사의 세제가 8백20엔임에 비해 다이에의 PB제품은 2백98엔에 불과하다. 더욱 주목해야 할 것은 현재의 가격파괴의 배후에서 이것을 가능케 하는 새로운 물결이 일고 있다는 것이다.부문해체와 비용절감이 그것. 부문해체란 특정한 제조업체의 상품을 진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의 구매동기에 대응한 상품구분으로 재편성하는 것을 말한다.완구·문방구·과자 하는 식의 제조업체별 구분방식을 걷어치우고 제조사와 상관없이 고객 특성별로 상품을 재편성해 진열하는 것이다.이렇게 되면 한 회사의 제품으로 진열대를 채우는것이 아니라 50∼60개사의 제품을 한곳에 끌어모아 진열할 수 있게 된다.부문해체의 대명사로 알려진 토이자러스가 전형적인 예이다.세계적인 완구유통업체인 토이자러스는 완구 외에도 주 고객인 어린이들의 기호에 맞는 거의 모든 종류의 상품을 한 매장에 진열해 판매하고 있다. 가격파괴는 산매업체의 손익분기점을 끌어내리게 된다.따라서 이윤을 내기 위해서는 고정비 등 비용을 절감하는 것이 필수적이다.이것은 산매업체의 노력만으로는 될 수 없으므로 산매업체가 제조업체와 직거래를 틈으로써 유통비용을 줄이는 것이 불가피하다.이런 방식으로 비용절감에 성공한 대형편의점은 이윤과 수익을 늘리고 있지만 이런 변화에 뒤처진 기존 백화점은 비용압박의 고통을 당하고 있다. ○「부문해체」도입 산매업계에 일고 있는 이러한 새 물결은 제조업체 및 도매업체 간 기존의 질서를 무너뜨리고 새로운 수직적 질서를 형성하고 있다.「제조·판매동맹」」과 「체인화」가 그것이다. 제조판매동맹이란 제조업체와 산매업체가 정보를 상호교환하고 상품개발 및 비용삭감을 공동으로 행하는 것이다.93년 맺어진 화왕사와 자스코사의 유통비용절감을 위한 제휴는 유명한 예이다.이런 동맹은 당연히 도매단계를 생략하게 된다. 한편 도매업체가 산매업체와 손을 잡고 체인본부와 가맹점의 관계를 형성하는 방식으로 영업전환을 꾀하기도 한다.완구도매업체 스쿠다가 94년부터 디즈니 캐릭터상품 전문점인 프렌차이즈 스토어를 조직하는 작업에 들어간 것은 대표적인 예가 될 것이다. 이런 수직적 결합 외에 각각의 단계에서 기존의 계열을 무시한 수평적 기업간 결합도 커지고 있다.서로 다른 자본끼리 공동으로 물류를 행하는 공동화 및 몇몇 기업들이 특정 업무를 총괄하기 위해 새 회사를 설립하는 공동출자회사설립등이 그것이다. 그렇다면 수직·수평의 합종연횡을 거치고 있는 이들 업체는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변모할 것인가.먼저 산매업체의 경우 몇 가지 단계를 밟아 결국에는 PB상품이 주종을 이루는 단계로까지 나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도매단계는 생략 제조판매동맹에 따라 존립의 위기에 처한 도매업도 영업형태 전환이 불가피한 상황이다.그중 한가지가 특정 제조업체의 대리점기능을 그만두고 다수 제조업체로부터 필요한 상품을 조달받아 취급상품을 확대하는 영업형태로 전환하는 것이다.개발수입을 전문으로 하는 도매업으로의 전환도 한 가지 방법이다.즉 단독으로 PB개발을 할 수 없는 중소 산매업체를 모아 해외기업에 PB생산을 맡겨 일괄수입하는 영업형태이다. 산매와 도매의 경계에서 승부를 거는 업태도 나오고 있다.미국에서 성공한 도매클럽이 모델이다.취급품목은 4천∼5천개 정도로 적지만 할인점보다 10­20% 싸게 회원에 한해 판매하는 영업형태이다. 영업형태전환은 제조업체라고 예외가 될 수 없다.PB상품 및 부문해체에 의해 시장지배력을 상실한 제조업체의 경우 PB전업 제조업체로 전환해 활로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 미 노동시장/새 일자리 95%가 서비스업

    ◎미 노동통계국,향후 10년 전망/유통·금융업 2천5백만 업종 창출/노동자 전문교육 통해 대비 급선무 미국은 세계에서 직종이 가장 많은 나라며 노동구조가 가장 빠르게 변하고 있는 나라다.그러므로 미국의 노동구조의 변화는 그외 모든 나라들의 노동시장 변화를 예고하는 지표다. 미국 노동시장의 흐름에 대한 최근의 예측은 지난 2백여년간 산업을 지배해온 기계제 공업의 시대가 종말을 고하고 있음을 보여준다.2차산업의 지위가 추락하고 3차산업의 정상 군림이 더욱 튼튼해질 것이 확실하다. 미국 노동통계국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미국 노동시장은 앞으로 10년간 2천5백만개의 일자리가 새로 만들어질 것이며 이 가운데 95% 이상이 기업경영·의료보호·유통·금융관계 등의 서비스업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와 반대로 그동안 중산층으로 상승하는 가장 대중적인 방법으로 인식돼왔던 제조업·광산업등 공업생산 관련 직종은 크게 후퇴할 것으로 전망됐다. 노동통계국은 10년후인 2005년의 직종별 변화추이를 이같이 분석하고 미래의 노동시장구조 변화에 자생력을 갖기위해 노동자들이 교육훈련을 통해 스스로 미래에 대비해 나갈것을 촉구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가장 큰 일자리의 신장을 보일 업종은 서비스업종(기업경영및 의료관련)으로 현재보다 29%가 증가한 4천1백80만개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다음은 도매업으로 17·7% 증가한 7백20만개,3위는 금융업으로 17% 7백90만명,4위는 소매업으로 15·8% 2천3백80만개,5위는 정부부문으로 15%가 늘어난 2천2백만개가 될것으로 전망됐다. 또 건설업은 상대적으로 낮아 11.6% 증가한 5백60만개,교통 및 공공설비업은 10.5% 증가한 6백50만개로 나타났다.그러나 제조업은 오히려 3.6% 감소한 1천7백50만개,채광업은 6.3% 줄어든 56만개로 예측됐다. 이 자료는 특히 앞으로 새로 창출될 일자리들의 특징은 과거와는 달리 특별한 전문교육을 필요로 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상응한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현재 미국내 각 기업에서 미래 노동구조 변화를 대비해 실시하고 있는 교육의 내용에 대해 조사한 내용도 실었다. 이 조사에 따르면 가장 많이 실시되고 있는 교육내용은 경영기술로 미기업의 89%가 교육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다음은 기초컴퓨터기술 88%,커뮤니케이션기술 84%,감독기술·업무지식 82% 순으로 나타났으며 고객응대기술,개인능력향상,사무기술등도 교육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