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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녹지에 첫 할인점/E마트 청주점 착공

    정부가 지난해 자연녹지 지역에 대형할인점을 개설하도록 허용한 이후 처음으로 충북 청주시 자연녹지에 할인점이 들어선다.신세계백화점은 9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미평동 자연녹지에 E마트 청주점을 개점키로 하고 이날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오는 98년 6월 개점할 E마트 청주점은 도심에서 4㎞ 떨어진 자연녹지에 위치하며 부지면적 3천평,연면적 6천600평에 매장면적이 2천700평 규모이다.유통업 경쟁력 강화와 물가안정이라는 측면에서 정부가 허용한 자연녹지내 점포개설은 그동안 「개설할 점포 반경 1㎞ 이내의 소규모 도소매업 10개 점포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는 규정과 「할인점을 건립할 수 있는 녹지면적 및 건폐율과 용적률의 규제」조항 등으로 할인점업계에서는 실효성이 없는 것으로 인식돼왔다.
  • 제일제당·신세계백화점 첫 계열분리 신청/현대 금강개발도 추진

    ◎“삼성계열사 지분 일부매각 요건 충족” 제일제당과 신세계백화점이 30대 기업집단의 계열분리 요건이 완화된 뒤 처음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삼성으로부터의 계열분리를 신청했다. 1일 공정거래위원회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일제당은 9개 계열사와 함께 계열분리요건을 충족했다며 삼성그룹으로부터 분리해 주도록 이날 공식 신청했다.제일제당은 삼성그룹 비상장계열사 지분 가운데 중앙일보와 삼성라이온스 지분을 각각 22% 및 15%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계열분리를 위해 최근 이들 지분의 일부를 매각,지분율을 각각 15% 미만으로 낮추었다. 제일제당이 처분한 중앙일보 주식 7%(70억원)는 원지산업(대표 한용교)이 인수했다.이 회사는 67년에 설립돼 식품포장용필름과 특수포장지 등을 생산하며 지난해 매출 1백84억원에 달하는 중견업체로 제일제당의 협력회사로 알려졌다. 제일제당은 스파클,제일냉동,제일선물,제일제당건설,제일C&C,제주개발공사,삼일농수산,제일골든빌리지,호림 등 9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고 계열사분을 포함한 총자산은 1조9천1백억원에 달한다.제일제당은 계열분리가 이루어질 경우 영상과 멀티미디어 분야를 비롯해 금융,건설,정보통신,물류 및 도·소매업 등 첨단·미래 유망업종 위주로 업종을 다각화해 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백화점은 7개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고 자산규모는 1조7천억원 정도이며 계열분리후 다점포화 전략과 함께 카드사나 호텔 등 유통관련 부대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현대그룹 계열의 금강개발산업도 계열분리를 추진하고 있으나 그 시기는 최소한 올 하반기 이후가 될 것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금강개발산업은 현재 현대그룹 4개 계열사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나 이 가운데 상장업체인 현대상선에 대한 지분율이 8% 정도에 달해 바로 계열분리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 아세안에 미 기업 몰려온다/2003년 역내관세 5%이내 인하따라

    ◎GE·GM,인니,태 현지공장 증설 박차 미 소비제품 메이커들이 오는 2003년까지 역내의 관세를 대폭 인하하는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시장에 군침을 흘리고 있다.아세안 7개 회원국들은 6년뒤 역내에서 수·출입되는 모든 제품의 관세를 최대 5%이내로 인하할 계획이다. 현재 동남아시장은 일본기업들이 절대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AFTA(아세안 자유무역지대)가 출범하면 미국은 일본에 비해 여러가지 측면에서 유리한 입장에 서게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미국 기업들은 단일시장으로 통합될 아세안 회원국 전체를 겨냥한 단일현지공장 설립이 가능하지만 이 지역에 먼저 진출한 일본기업들은 이미 각 회원국마다 개별공장을 설립해 놓은 만큼 통합적인 운영이 어려운 실정이다. 21세기초 인구 5억명에 달할 아세안의 시장규모는 상품과 서비스를 포함해 1조달러 상당.게다가 그동안 고율관세로 내국산 소비제품업체들을 보호해왔던 아세안 회원국들이 최근 관세장벽을 제거하고 있어 미국이 이를 「기회의 창」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들어 아세안시장에 대거 몰려들고 있는 미국기업들중 선두주자는 제너럴 일렉트릭사(GE).GE는 아세안 전역에 조명기기를 공급할 총 2천만달러규모의 공장을 지난 95년 인도네시아의 수라바야에 설립했다. 제너럴 모터스(GM)의 경우 지난해 6월 아시아시장 전역에 대한 수출을 겨냥,태국 동부지역에 7억5천만달러규모의 자동차공장을 세웠으며 포드는 일본의 마쓰다자동차와 제휴,「아시안 카」를 개발·생산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한편 식품부문과 관련,식사용 시리얼메이커인 켈로그사가 올 3월 문을 열 예정으로 태국의 라용에 3억바트(1천1백70만달러)규모의 현지공장을 설립했다. 또한 이스트먼 코닥 아·태 현지법인의 아이러 월프 부사장은 앞으로 4∼5년내로 호주 현지공장에서 아시아지역으로의 필름수출액이 3배로 급증,총 7억9천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월마트와 같은 미국의 대형 소매업체들도 동남아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있어 주목된다.
  • 시장·백화점 등 설립/허가제서 등록제로/통산부,곧 국회 제출

    내년부터 시장,대형백화점,대규모소매점,도매센터의 설립절차가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바뀐다. 통상산업부는 국내 유통산업 전반의 체계적 발전과 중소유통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같은 내용의 「유통산업발전법제정안」을 12일 국무회의를 거쳐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또 이 제정안에는 현행 「도소매업 진흥법」을 강화해 대·소 유통업체간의 분쟁이 있으면 지방자치단체장의 판단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권고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보강키로 했다. 따라서 백화점이나 쇼핑센터 인근 소규모 업체가 백화점의 무료 셔틀버스 운행을 제한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 일정한 요건을 갖춘 도매센터를 「시범도매센터」로 지정하고 도매센터의 건립과 관련된 다른 법령의 인·허가나 동의를 얻은 것으로 처리해주기로 했다.
  • 각계 인사들 “선처”빙자 외압까지/비리수사 이모저모

    ◎회사는 적자·대표는 사채놀이 서울시내 버스업체들이 흑자를 내면서도 회계 장부등을 조작,적자를 낸 것으로 속여 서울시로부터 보조금을 얻어내고 버스 요금까지 인상해온 것으로 드러나 1천만 서울시민을 경악케 하고 있다. ○…검찰의 관계자는 『정·관·법조계 등 도저히 무시할 수 없는 각계 저명 인사들이 관련자에 대한 선처를 부탁해 왔다』며 50여일동안 수사하면서 상상을 초월한 「외압」을 받았다고 고충을 토로. 최환서울지검장 등 검찰 수뇌부들조차 저명 인사들에게 버스업계의 구조적 비리 등을 예로 들며 사법처리가 불가피함을 설득하느라 진땀을 뺏다는 후문. ○…적발된 17개 버스업체들은 그동안 시시각각으로 조여오는 검찰 수사망을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일부 업체들이 지난달말 『검찰 수사 때문에 경영이 어렵다』며 추석 연휴때 버스를 운행하지 않기로 「협박성」 결의를 하기도.검찰은 이 때문에 교통대란을 우려해 추석연휴가 끝난 뒤에야 비로소 수사를 재개했다고 설명. ○…검찰 수사 결과 버스업체는 누적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 「껍데기」만 남았지만 업체 대표들은 대부분 수백억원대의 재산을 보유한 「알부자」인 것으로 확인.업체 대표들은 볼링장 등 부동산을 구입하는데 한번에 수십억원을 쓰는가 하면 사채놀이까지 하며 재산을 불린 것으로 드러나 수사관계자들이 분통을 터뜨리기도. ○…버스업자들은 운송수입일보 등 회계장부를 조작하는 수법으로 매일 3백만∼4백만원씩의 공금을 횡령한 뒤 회사 사장실 금고에 보관하며 수시로 빼내 쓴 것으로 확인.아진교통의 경리부장은 매일 토큰 3천개(시가 1백20만원)를 직접 마대자루에 담아 서울시내 토큰 소매업체를 돌며 방문 판매하는 등 파렴치한 수법을 쓰기도. ○…검찰 관계자는 『모두 9백49억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된 서울시내 89개 버스업체의 누적적자는 결국 서울시민의 세금으로 충당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이 관계자는 『이들 업체에 대해 보증을 선 서울시가 빚을 갚으려면 현행 400원의 요금을 2천원으로 올려도 모자랄 판』이라고 지적.〈박은호 기자〉
  • 거대 석유사 텍사코­셸 합병 검토

    ◎성공땐 세계최대 정유·산매회사 탄생 【런던 로이터 연합】 2개 거대 서방 석유회사인 텍사코와 셸 석유회사는 7일 그들의 미국내 정유 및 소매업무를 통합해 세계 최대의 석유 소매회사를 탄생시킬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거대 미국시장의 15%를 장악하고 1백억달러의 자산을 통제하게 될 합병회사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제휴,장차 세계 최대의 산유국으로부터 원유공급을 자동적으로 보장받게 될 것이라고 이들 회사는 말했다. 이들 두회사의 이러한 성명은 이들 회사가 합병,텍사코·셸·로열 더치 셸 그룹의 미국내 자회사,텍사코와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인 사우디 아람코간의 합작회사인 스타 엔터프라이즈 등의 수송·정제·판매등 「하류 부문(다운스트림)」을 통합하게 될 것이라고 한 월 스트리트저널의 보도에 대한 반응으로 나온 것이다. 이 신문은 새 회사들이 미국내 석유와 그 관련제품 시장의 약 15%를 장악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 북한엔 경제봉쇄정책이 효과적/프랭클린 래빈(해외논단)

    ◎중국 최혜국대우 철회때 미 경제 더 타격 프랭클린 래빈 전 미 상무부 동아태담당 부차관보(91∼93년)는 카네기학술재단 발행 「외교정책」 최근호에서 중국과는 달리 북한에는 경제봉쇄 정책이 보다 유효하다고 주장했다.그의 글 「봉쇄냐 지원이냐의 딜렘마」를 요약한다. 특정국가에 대한 경제외교정책은 크게 경제 관계를 촉진하는 「지원」정책과 경제·무역봉쇄를 행하는 「봉쇄」정책으로 나눌 수 있다. 미국 외교정책에서 지원이냐 봉쇄냐의 논쟁은 특히 다음 두 현안에서 잘 드러난다.북한과 중국을 어떻게 다룰 것이냐가 그것이다.북한은 핵개발 프로그램으로 미국을 걱정시키고 있으며 중국은 군사적 팽창,인권,무기확산,무역관행 등이 골치거리다. 이 두나라에 봉쇄 정책은 어떤 효과가 있을까.중국에 대해 미국은 해마다 무역상의 최혜국대우(MFN) 재허용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미국은 중국과의 무역관계를 격하할 경우 다른 나라의 호응을 기대하기가 어렵다.중국의 다른 주요 교역국인 일본,대만,홍콩,그리고 유럽연합은 미국의 그런 정책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해왔다.중국은 지난해 미국에 모두 4백60억달러를 수출했다. 미국이 중국의 제일 큰 수출시장인데 미국이 최혜국대우를 취소할 경우 수출물량은 아무리 적게 잡아도 3분의 1은 줄어들 것이다.상당한 규모의 수입원 감소임에는 틀림없지만 구매력환산 국민총생산액이 2조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추산되고 거의 해마다 10%씩 경제성장을 달성하는 중국의 경제력을 감안하면 생각보단 그렇게 심각한 충격은 주지 않는다. 최혜국대우 철회는 중국의 수출위주 산업을 혼란에 빠뜨리고 국제 실업계와 홍콩을 위시한 중국연안의 근대화 지역에 적지 않은 손해를 끼칠 것이다.그러나 광범위하게 중국을 강타하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며 또 그런다고 중국이 미국 말을 더 잘 들을 것 같지도 않다. 반면 중국의 최혜국대우 상실은 미국 경제 상당부분에 큰 손해를 가져온다.도매,선박운송,소매업,그리고 의류·섬유 및 신발의 제조업과 소비자가 마이너스를 보는 것이다.중국 수출의 구조때문에 중국보다는 미국이 더 영향을 받으리라고 나는 생각한다. 중국에대한 봉쇄 전략은 경제봉쇄 정책의 4가지 기본원칙에 위배된다.첫째 어느 정도의 실질적 효과를 거둬야 함에도 효과의 중요한 조건인 여러 다른 나라의 능동적인 협조여부를 감안하면 이 점이 의문시된다.또 상대국의 기존 문제를 악화시켜야 하는데 미국이 그렇게 나와도 중국은 경제 붐과 정치체제 안정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실행하는 측보단 당하는 측이 더 혼란과 손해를 봐야 하나 이것도 장담할 수 없다.거기에 인권 등 문제시되는 정책을 중국이 미국 요구대로 바꾼다는 목표달성의 가능성에 비하면 정책 비용이 너무 과하게 든다. 그러면 북한에 대한 봉쇄 정책은 어떤가.경제제재 효율성의 기본요건인 국가의 크기,지리적 위치 측면에서 우선 월등 상황이 맞아 떨어진다.중국과 적대하는걸 기피하는 국가들도 북한에 대해선 기꺼이 엄하게 나갈 것이다.왜냐하면 북한이 세계 무대에서 차지하는 역할은 주변적인 것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북한의 위치와 교역형태로 보아 미국의 북한 경제제재도 일본,중국의 협력아래 실시되어야 충분한 효과를 볼 것이다.그럼에도 여러 정황으로 보아 중국과는 달리 북한의 경우는 제제,경제봉쇄 정책이 상당한 효과를 거둘수가 있다. 세계에서 가장 군사화된 나라중의 하나인 북한은 이런 경제제재에 폭력적으로 반응할 수 있다.일부 전문가는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는 충격도 그다지 크지 않고 격렬한 반발만 사기 때문에 좋지 않은 정책이라고 비판한다.그러나 핵무기를 개발하려는 북한의 속셈이 문제이기 때문에 완전한 핵국이 되기 전인 지금 강한 정책을 택해야 한다. 북한에 경제봉쇄를 풀고 경제관계를 활성화하는 지원 정책을 펴면 어떻게 될까.북한은 중국과는 달리 경제가 개방되어 있지 않고 전적으로 국가통제 체제이며 외국인과의 관계는 엄격하게 통제되고 있다.중국엔 지원 정책이 성공하겠지만 스탈린식 경제모델에서 제한적이나마 개혁·개방모델로 변하지 않은 한 북한엔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북한의 김일성은 스탈린의 마지막 동지이고,등소평은 모택동의 최후의 라이벌이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북한에 대해서는 강력한 제재수단이 동원된 경제봉쇄정책이효과적이다.
  • 6월 결산법인 순익/작년비 41%나 감소/제조·도소매 영업 악화

    제조·도소매업체들의 영업실적이 나빠지고 있다. 14일 증권감독원이 분석한 46개 6월 결산 상장법인의 96회계연도 영업실적에 따르면 매출액은 9조2천9백51억원으로 전년도보다 6.8% 증가했으나 경상이익은 1천8백32억원으로 34.3%,당기순이익은 1천1백92억원으로 41.0%나 줄었다. 특히 금융업을 제외한 22개 제조 및 도소매업체의 경우 매출액은 11.4%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7백16억원 흑자에서 2백56억원 적자로 반전됐다. 반면 14개 종합금융회사는 당기순이익이 1천3백45억원으로 전 회계연도보다 10.2% 늘었고 3개 신용금고도 23.3% 증가한 1백3억원의 순익을 냈다. 기업별로는 해태유업과 삼양사 등 2개사가 적자로,해태제과는 흑자로 돌아섰다.남양·쌍용종금·한일방직·청솔종금·협진양행 등 5개사는 당기순이익이 2년연속 적자를 보였다.
  • 대형점포 「등록제」 전환/유통산업 발전법 제정안

    ◎내년부터 할인점 등 무료셔틀버스 운행제한 빠르면 내년부터 대형할인점과 같은 대규모 점포의 개설허가제가 등록제로 전환되고 이들 점포의 무료 셔틀버스 운행도 제한을 받게 된다. 통상산업부는 6일 유통분야를 독자적인 산업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현행 유통산업합리화법과 도·소매업진흥법을 통합한 가칭 유통산업발전법 제정안을 마련해 재정경제원 등 관련 부처와 협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통산부가 마련한 제정안에 따르면 대규모 점포의 인근지역 도·소매업자의 영업에 큰 타격이 있을 경우에는 현재 백화점에 대해서만 규제하고 있는 무료 셔틀버스 운행을 도매센터 등 대규모 점포 개설자에 대해서도 각 지자체가 운행을 규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이들의 영업시간이나 휴무일의 변경도 권고,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저가지향형 대규모 점포에 대한 정책지원을 강구하고 경쟁력이 취약한 중소 유통기업의 자생적인 경쟁력을 강화시키며 매년 시장 재개발 및 재건축계획을 수립,시행하기로 했다. 물류비 절감을 위한 공동 집배송단지 조성사업 확대 및 효율화를 추진하고 무역정보망이나 물류정보망에 걸맞는 유통종합정보망을 구축하며 유통산업의 국제화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밖에 현행 유통합리화자금을 토대로 유통산업발전기금을 설치,각종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유통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판매사를 유통관리사로 명칭을 변경하며 유통전문대학원의 설립을 지원하기로 했다.
  • 자산 30%이상 피해업자 세 감면/수해복구 지원대책

    ◎산재보험료 등 연체료 3개월간 면제/생활안정자금 가구당 1천만원 대출 정부는 30일 이수성 국무총리 주재로 수해대책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범정부적 차원의 수해복구 및 지원대책을 논의했다.다음은 정부가 확정한 부처별 지원대책이다. ▷피해사업자에 대한 세액감면◁ 소득세·법인세 등 각종 세금의 신고·납부기한을 6개월까지 연장한다.앞으로 고지서가 발부될 세금과 이미 고지서가 발부된 세금 또는 체납된 세금이 집중호우로 인해 납부할 수 없을 때 9개월까지 징수를 유예한다.재해로 인해 30%이상 자산손실을 입은 사업자에 대해 소득세 또는 법인세를 감면한다.세무조사대상사업자 가운데 피해를 본 사업자는 일정기간 세무조사를 유예하거나 면제한다.피해자 및 피해사업자가 받는 지원금중 국민성금은 전액 비과세한다.이재민을 위한 구호성금 및 구호물품은 전액 비용으로 인정한다. ▷금융지원◁ 재해민에 대한 생활안정자금 및 수해복구자금·중소기업시설복구자금에 대하여는 소요자금을 우선지원한다.재해공제대상자에 대하여는 소요자금범위안에서 공제대출을 최대한 지원한다.인명피해농가에 대해 긴급자금을 2백만원까지 신청당일 무이자로 신용대출한다.생활안정 및 재해복구자금을 1천만원까지 무입보신용대출로 신속지원한다. ▷주택은행 자금지원◁ 수해지역의 전파 또는 일부 파손된 주택에 대한 주택신축 및 개량자금을 호당 2천5백만원(개량자금은 호당 1천만원이내)씩 지원한다.대출조건은 신축자금은 20년이내(개량자금은 5년이내),대출금리는 9.5∼11.5%다. ▷기업은행·국민은행을 통한 자금지원◁ 지원대상은 경기·강원도 수해지역의 가계·기업 등으로 지원규모는 가계자금이 2천만원이내,기업운전·시설자금은 제조업체는 피해금액범위 안,도·소매업체는 5천만원 안에서 지원한다.지원조건은 운전자금은 1년,시설자금은 8∼10년에 일반대출금리를 적용한다.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지원◁ 수해 중소기업이 금융기관으로부터 받는 수해복구자금에 대해서는 특례간이보증을 통하여 지원한다. ▷군피해 및 재발방지대책◁ 사망자 및 실종자에 대해서는 사망일시금 7백65만원과 보훈연금 월40만원을 부모생존기간에 지급한다.사망자 및 실종자 1인당 1백만원씩 장관위로금을 지급한다.장병대상모금을 통해 사망자 및 실종자 1인당 2천만원의 조위금을 지급한다.수해지역 예비군 교육훈련일정을 연기한다. ▷농업피해복구 및 지원대책◁ 수해지역 병해충방제용 농약 1만2천4백㎏을 확보하고 마을단위 공동방제를 실시한다.8월2일까지 농기계 생산업체로 구성된 중앙순회수리반을 파견한다.8월9일까지 농촌진흥청및 농협의 지역순회 농업기계수리반을 파견한다.긴급가축방역반 12개반 48명을 가동한다.가축방역비 5천1백만원을 지원한다.사료 2만5천포를 무상지원한다.중앙단위 수리시설복구지원반 33명을 파견한다.총피해 수리시설 1백23개소 가운데 29개를 응급복구하고 8월3일까지 모두 복구한다. ▷전기·가스시설 복구지원◁ 피해수용가의 전기요금 납기를 1개월 연장한다.완전히 파괴된 가옥과 수재민수용소 등에 대해서는 전기요금을 면제하고 파손된 가옥에 대해서는 전기공사비를 면제한다. ▷이재민구호 및 방역대책◁ 수재민 2만8천4백여명에대해 응급구호생계비를 7일간 1인당 2천8원씩 지급한다.법정구호기준에 따라 사망·실종자에 대한 위로금을 가구주에 대해서는 1천만원,가구원에 대해서는 5백만원을 지급한다.사망·실종자에 대해서는 생계보조금 1급 5백만원,2급 4백만원을 지급한다.응급구호기간종료후 3개월동안 1인당 하루 1천8백57원의 장기구호를 실시한다.수해의연금을 활용,침수주택수리비·주택복구비·농작물피해농가에 대한 양곡 등을 지원한다. 8월3일까지 국립의료원·서울중앙병원·인천중앙길병원 등 의료진으로 현지 무료진료를 실시한다. ▷국도·철도 및 임진강치수대책◁ 8월6일까지 피해국도 12개 노선을 완전복구한다.8월10일까지 경의선,10월5일까지 경원선을 개통하고 8월말까지 완전복구한다.남북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작년부터 수자원공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임진강유역 조사에 따라 임진강유역에 대한 종합적인 치수대책을 수립한다. ▷통신시설정비◁ 이재민수용시설 등에 무료전화를 설치한다.불통기간중 요금을 감면하고 요금징수를 6개월동안 유예한다.침수지역 고객시설을 일제정비한다. ▷노동대책◁ 생산시설이 파괴되거나 피해복구로 조업이 10%이상 중단된 사업장에 대해 산재보험료·직업훈련부담금·장애인고용촉진부담금및 고용보험료의 연체금을 최고 3개월까지 면제한다.피해복구 지연 또는 불능으로 사업축소가 예상되는 사업장에 대해 산재보험료를 감액조정한다.피해근로자와 가족에 대해 취업을 최우선으로 알선한다. ▷환경대책◁ 8월3일 취수장수리가 완료될 때까지 연천·동두천·파주·포천 등 4개 시·군에 급수차 1백42대를 지원한다.연천 등 6개 정수장과 간이상수도에 대해 염소소독을 2배로 강화한다.복구작업때 발생하는 쓰레기에 대해 종량제봉투 사용의무를 면제하고 김포매립지 등에 반입될 수 있도록 협의한다.침수된 환경관리시설의 복구소요자금을 지원한다.〈서동철 기자〉
  • 경제행정 투명성제고 구체화/규제개혁 실무위 76건 심의·의결

    ◎기준 없는 심의제도 폐지/근거 없는 지침 등 법령화 정부는 내년부터 대학과 공장,공공청사,연수원 등 수도권내 인구집중유발시설의 설치에 대한 수도권정비위원회의 개별심의제도를 없애는 대신 구체적인 허용기준을 시행령에 명시,기준에 맞으면 설치를 허용키로 했다.성장관리권역내 공장 신·증설 허가나 자연보전권역내 전문대학의 신설도 마찬가지다. 정부는 또 세무서장이 재량껏 지정할 수 있는 특별소비세 감면대상 유흥음식점과 관련해서도 지정요건을 내년에 시행령에 명시하는 등 일선기관의 과도한 재량권을 줄이기로 했다. 정부는 24일 제26차 경제행정규제개혁실무위원회(위원장 이환균 재정경제원 차관)를 열고 금융및 토지이용·개발 등 11개 분야,76건의 경제행정 투명성제고방안을 심의·의결했다.투명성제고의 원칙은 ▲구체적인 심의기준이 없는 위원회 심의제도를 폐지하고 ▲불투명한 용어를 구체화하며 ▲신고제의 부당한 심사수리를 개선하고 ▲법률에 근거없는 규제를 없애거나 근거를 마련하며 ▲규제기준을 상위 법령화하는 등 5가지다. 분야별로는 금융 12건,환경 11건,토지이용·개발 10건,고용 훈련 세제 각 5건,공장설립절차와 수출입·통관,에너지산업 각 4건,물류 운수 유통산업 각 3건,건축 건설 식품 위생 각 1건이다. 정부는 경제부처 소관 인·허가,특허,면허,신고,등록,승인 등 7개분야 규제사무 2천7백여건에 대해 내년 상반기까지 2단계 투명성제고작업을 추진키로 했다.〈김주혁 기자〉 ◎「투명성 제고」 주요내용/특소세 감면 유흥음식점 지정요건 명기/수도권내 대학·공장 등 개별심의제 폐지/기업결합 심사요령 개정시안 연내 작성 경제법령의 투명성제고차원에서 단행될 76건의 개선사항중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구체적 심의기준없는 위원회 심의제도 폐지및 불투명한 용어 구체화=대규모 소매점·도매센터 개설허가시 자문기구인 지방 도·소매업진흥심의위원회의 심의를 받도록 돼있으나 심의기준이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아 자의적 심의가 우려된다.도·소매업진흥법 시행령을 내년 상반기중 개정,자문기구성격인 위원회의 개별사업허가에 대한 심의를 폐지한다.심의기준이 미비된 초지전용에 관한 초지조성심의위원회의 심의제도도 폐지한다. 시장 등의 개설허가시 매장면적의 변경요구및 개설허가 거부에 대한 기준이 불명확하다.내년 상반기중 시행령 개정을 통해 인근지역내 동일업태로 개설허가를 받은 모든 영업장의 매장면적 합계의 3분의1을 초과하는 경우에만 거부할 수 있도록 하고 인근지역범위는 매장면적 3천∼5천㎡의 경우 반경 4㎞이내로 하는 등 매장면적에 따라 거리를 명시한다.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하는 기업결합 금지요건이 불명확하기 때문에 올 하반기중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업결합심사요령 개정시안을 작성,시장지배력형성 판단기준을 구체화한다.혼합결합에 대한 심사기준을 마련하며 관련용어에 대한 정의를 명확히 하고 식품재검사제도에 관한 기준도 명확히 할 예정이다. 자동차운송사업을 면허제에서 등록제로 바꾼다.화물차를 증차할 경우 화물공제조합 가입차량비율이 80%이상인 업체중 분담금납부비율이 높은 업체를 우선 증차하도록 한 관련규정의 부당한 가입조건과 신규·증차면허차량에 대한 특별분담금부과제도를 폐지한다.농업창고업 인가제를 없애고 냉동·냉장창고 등의 등록기준을 명확히 한다. 국세청 훈령 등에 정해져 있어 광범위한 재량의 여지가 있는 부가가치세 주사업장 총괄납부 승인요건및 특별소비세 납세관리방법 적용,세무서장이나 세관장의 재량권이 큰 특별소비세 면제대상 유흥음식행위 지정요건,관세감면 승인기준을 내년 상반기중 관련 시행령이나 시행규칙에 명시할 방침이다. 수도권내 대학,공장,공공청사,연수원 등 인구집중유발시설의 설치는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거쳐 허용하고 있으나 위원회의 구체적인 심의기준이 없이 심의제도를 운영하고 있다.올 하반기에 수도권정비계획법 시행령을,내년 상반기에 공업배치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개별심의제도를 폐지하고 시행령에 허용기준을 명확히 한다. ◇법률에 구체적인 규제근거없이 지침에서 투금·종금사의 계열기업군에 대한 여신한도를 자기자본의 1.2∼1.5배로 설정,운용하고 있으나 추후 법개정시 규제근거를 마련한다. ◇부령이상으로 정해야 할묘지 등 설치허가규제요건을 보건복지부 훈령으로 규정·운영하고 있으나 내년 상반기중 이 지침을 폐지하고 규제요건을 법령에 반영한다.〈김주혁 기자〉
  • 변형근로·복수노조 내용과 쟁점

    ◎법정시간내 근로형태 탄력 운용­변형근로/경영자측,노조 과격화 우려 반대­복수노조 노사관계 개혁위원회가 내부토론을 통해 논의한 변형근로제와 복수노조 허용문제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변형근로제=변형근로란 기준 근로시간(1일 8시간,1주 44시간)을 탄력화하여 기업의 경영여건이나 수주량 변화,업무량 변동 등에 대처하여 근로시간의 단축 및 휴일의 증가를 가능케 하는 제도다.즉,일정기간(1주,4주,3개월,1년) 평균을 기준으로 법정 근로시간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특정일·특정주·특정월에 기준 근로시간을 초과하여 일하도록 하더라도 초과 근로시간에 대해 연장근로수당을 지급하지 않는 제도다. 우리나라는 지난 80년12월 근로기준법 개정 때 4주 단위의 변형근로 시간제를 도입했으나 장시간 근로가 문제되면서 87년11월에 폐지됐다. 경영계는 노동력을 탄력적으로 활용하여 생산성을 높이려면 1개월 단위의 변형근로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노동계는 임금저하 및 근로조건 악화를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ILO(국제노동기구)협약은 1일 및 1주의 최장 근로시간을 명시하는 조건으로 변형근로제를 허용하되 최장 근로시간을 초과하면 연장 근로수당을 지급토록 권고하고 있다. 일본은 30인 미만의 소매업·여관·요리점 및 음식점에 대해 1일 10시간을 한도로 주 42시간까지 변형근로를 인정한다.덴마크는 단체협약으로 주 37시간을 기준으로 1주 단위의 변형근로를,싱가포르는 노사합의에 의해 1주 44시간 범위에서 1일 9시간까지 근로가 가능토록 하고 있다.캐나다는 작업의 성질상 근로시간의 불규칙한 배분이 필요한 경우,미국은 병원과 사회복지시설에서 2주 단위의 변형근로를 인정한다. 말레이시아와 호주는 3주 단위의 변형근로를,독일은 야간근로자에 한해 1개월 단위의 변형근로를,포르투갈은 1일 2시간·주당 50시간 범위에서 3개월 단위의 변형근로를 허용한다. ◇복수노조=노동조합법 제3조 단서 5호는 「기존 노동조합과 조직대상을 같이 하거나 그 노동조합의 정상적 운영을 방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를 조합의 결격사유로 규정,복수노조 설립을 금지하고 있다. 지난 91년 우리나라가 ILO에 가입한 이래 복수노조 허용문제는 노동계의 노동관계법 개정요구 중 최대 쟁점으로 부각됐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등 노동계는 복수노조 금지조항이 헌법에 규정된 결사의 자유와 배치되고 ILO의 결사의 자유협약에도 위배된다며 복수노조의 전면 허용을 요구하고 있다.반면 경영계는 복수노조가 허용되면 파벌싸움이나 과열경쟁으로 노조의 조직력이 도리어 약화되고 조직간의 선명성 경쟁으로 과격한 노동운동으로 치달을 우려가 있을 뿐 아니라 단체교섭 구조에 혼란을 야기한다는 현실론에 입각,복수노조를 금지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선진 외국에서는 사업장·직종·산업별로 모두 복수노조가 허용돼 있으나 단위 사업장에서는 사실상 단수 대표제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한편 노동관계법 학자들로 구성된 노동법개정 연구위원회는 상급단체에는 복수를 허용하고 단위 사업장에서는 단일노조만 인정하는 절충형을 제시했었다.〈우득정 기자〉
  • 연매출 4,800만∼1억5,000만원 사업자

    ◎새달부터 부가세 대폭 경감/간이과세제 시행따라 오는 7월1일부터 연매출액(공급대가)이 4천8백만원이상 1억5천만원미만인 사업자의 부가가치세 납세액이 줄어들고 내는 절차도 과세특례자만큼 쉬워진다. 국세청은 11일 일반과세자에 비해 사업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10%의 세율은 적용하되 업종별로 13∼50%의 표준부가가치율을 적용해 소득금액을 간편하게 산출하는 간이과세제도를 새달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대상은 연간 부가세를 포함한 연간 매출액 4천8백만원이상 1억5천만원미만의 사업자이며 중개·주선업 등은 1천2백만원이상 1억5천만원미만이다. 제조업 도매업 및 부동산매매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다만 제조업중 소비자와 직거래하는 양복·양장·양화점은 해당된다. 세액은 매출액에 부가가치율을 곱해 산출한 소득금액에 세율 10%를 곱한뒤 공제세액을 제한 금액이다.부가가치율은 분류된 11개 업종에 따라 다르며 소매업이 13%로 가장 낮고 음식 숙박업 통신업등이 50%이다. 그러나 시행초기라는 점을 감안,매출액이 5천만원미만인 사업자는 적용상한을 올해 35%,내년 40%로 한정했다.예정신고는 하지 않고 7월과 12월에 확정신고만 한다.그러나 1∼3월,7∼9월 예정신고기간에 사업을 시작한 사람은 예외다.〈김병헌 기자〉
  • 외국직영 유통점 대응 무리한 가격인하/일 가격파괴점 잇단 도산

    ◎엔고 영향… 일 제품이 가격 30∼40% 비싸/작년 648곳 이어 올 1∼2월에 137곳 파산 도쿄에 거주하는 올해 67세인 요코야마 유키코 할머니는 요즘 손주들의 선물이나 생필품을 구입할 때는 기차를 타고 쇼핑여행을 떠난다.도쿄 근교에 위치한 미국 할인매장 「랜드 엔드」에는 값싸고 질 좋은 제품이 지천으로 깔려있기 때문이다.이를테면 일본 최대의 할인점인 다이에이의 미제 수입품 폴라 스웨터의 가격이 75달러인데 비해 이곳 직매장에서는 43달러만 주면 살 수 있다. 도쿄 남서쪽 시모다 근교에 새로 들어선 할인매장 「핸디 홈 센터」에도 주말이면 신혼부부와 가정주부들로 발디딜 틈이 없다.컴퓨터·TV등 수입 가전제품,화장품·무스·린스·세제류등이 일본 제품보다 30∼40%가량 저렴하다. 수입개방 물결을 타고 일본에 건너온 외제품은 미국산 버드와이저 맥주,중국 스웨터,홍콩 콤팩트디스크,이탈리아제 오펠승용차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또한 일본 업계측은 지난해 2백만명의 일본 소비자들이 해외 소매상인들에게 직접 제품을 주문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이같은 외국산에 대한 소비열기로 일본의 경상수지 흑자폭이 지난해 5년만에 처음으로 감소,전년대비 7.6% 하락하는 기현상을 보이기도 했다. 엔고이후 일본의 수입빗장이 서서히 벗겨지면서 일본 국민들이 모처럼 외국산 제품에 대한 소비 전성기를 맞고 있는 것이다. 그런 반면 값싼 외국제품과의 대폭적인 가격인하 경쟁 탓으로 기업경영이 암초에 걸리는 「가격파괴형 도산」이 일본 유통업계에서 급증하고 있다.특히 염가 공세로 그동안 크게 영업신장을 본 디스카운트 스토어(DS)의 도산이 심각하다. 중견퍼스컴 전문점인 일본인콤(도쿄)은 지난 2월말 스스로 파산을 신청했다.83년에 설립된 이 회사는 퍼스컴붐을 타고 급성장,94년도 매출액이 2백억엔에 달했다.그러나 최근들어 염가판매경쟁으로 수익률이 크게 떨어진데다 3∼4개월만에 신제품이 등장하는 상품사이클의 단축으로 불량재고가 쌓여 자금운영 압박에 견디지 못했다.가격파괴가 초래한 전형적인 DS형 도산인 셈이다. 주류업계의 경우 2∼3년전만 해도 할인점이 맥주의 염가판매로판매액이 급팽창하는 반면 일반 재래식 주류판매점이 폐업상태에 몰리기도 했다.그러자 슈퍼체인등 대형 소매점에서도 가격파괴를 단행,수익이 악화되어 도산직전인 주류 할인점도 나타나고 있다. 가격파괴형 도산은 퍼스컴·주류업계에 이어 식품·가전·스포츠용품·섬유등으로 점차 확산되고 있다. 데이코크 데이터뱅크의 조사에 따르면 소매업 뿐아니라 도매업·메이커까지 포함시킬 경우 가격파괴형 도산은 95년에 6백48건으로 전년에 비해 무려 77%나 증가했으며 올들어서도 1월에 2.3배인 70건,2월에는 49% 증가한 67건으로 계속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일본기업의 DS형 도산이 증가하게 된 것은 엔고에 따른 수입품의 유입과 대규모 소매점포법등의 규제완화,독점금지법의 강화등 구조적인 요인이 가격경쟁을 부추기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외국산에 맛을 들인 일본 소비자들의 수입품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지난해 외제TV의 일본 시장점유율은 무려 75%에 달했다.컴퓨터도 수입컴퓨터 상위3사 시장점유율이 전년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어 30%에 이르렀다. 일본의 자동차시장도 급속히 개방되고 있다.일본 해외현지법인이 생산,일본으로 역수출한 차량을 제외한 외국산차량의 일본 시장점유율은 지난 5년간 50%이상 증가,7.3%에 달한다.해외현지법인 생산분까지 합하면 10%이상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같은 수입증가추세를 두고 일본의 무역흑자가 어느정도까지 축소될 것인지에 대한 관심도 부쩍 고조되고 있다.〈도쿄=강석진 특파원〉
  • 상장기업/작년 매출 25­순익 34% 증가

    ◎삼성전자 순익 2조5천억… 2년 연속 1위/거래소 461사 실적 분석 지난해 국내 상장기업들은 제조업을 중심으로 외형과 수익성이 많이 신장된 반면 비제조업은 순이익이 오히려 줄어 양극화 현상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유례없는 반도체 경기호황으로 사상 처음 2조원대의 당기순이익을 올리며 94년에 이어 2년 연속 순익 1위를 차지했다. 15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5백32개 12월결산 상장기업(관리종목과 결산기 변경사 제외)중 95회계년도 영업실적이 확정된 4백61개사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지난해 이들 기업의 매출액은 3백8조6천5백90억원으로 94년 2백46조4천7백57억원에 비해 25.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7조8천4백32억원으로 94년보다 33.8% 늘어났다. 이는 93사업년도 대비 94사업년도 매출액 증가율이 17.8%,당기순이익 증가율이 86.8%였떤 것에 비추어 외형불리기식의 성장에 치우쳤던 것으로 분석됐다. 제조업의 경우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23.7%,순이익은 69.1%가 늘어 호황을 누린 반면 비제조업은 매출액이 전년대비 26.7% 증가에 순이익은 오히려 4.7% 줄었다. 업종별 매출은 통신업이 전년보다 68.9% 늘어나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고 다음이 오락·기타서비스업종 40.9%,도소매업종 33.5%,제지·출판업종 29.1%였다. 음식료업종은 6.74%의 낮은 외형 성장률에 그치면서 적자로 전환했다. 매출액 상위 5개사에는 현대자동차 대신 LG상사가 진입했다. 삼성물산이 19조2천5백38억원으로 1위였고 ▲현대종합상사(16조7천4백23억원) ▲삼성전자(16조1천8백98억원) ▲(주)대우(15억2백47억원) ▲LG상사(10조4천4백78억원) 순이었다. 당기순이익 상위 5개사에도 신한은행 대신 한국이동통신이 4위에 새로 올랐다. 이들 5개사는 ▲삼성전자(2조5천55억원) ▲한국전력공사(9천1백원) ▲포항종합제철(8천3백97억원) ▲한국이동통신(1천8백8억원) ▲현대자동차(1천5백67억원)였다.
  • 가격파괴 대형 할인점 “봇물”/연내 20개 더 생긴다

    ◎국내·외국계 10곳씩… 「대회전」 예고/98년엔 160곳… 매출 8조원 넘을듯/삼성·LG·대우 등 앞다퉈 진출… 재벌경연장 전망 유통업계의 전면 개방에 따라 가격파괴 할인업태를 앞세운 외국 유통업체의 국내 진출이 본격화하면서 국내 유통업계가 선진국형 할인점 춘추전국 시대를 맞았다. 지난 94년 10월 신세계백화점이 기술제휴 형태로 서울 양평동에 프라이스클럽을 개점하면서 불붙기 시작한 대형 할인점 붐은 최근 대기업의 참여로 더욱 가속화하면서 서울은 물론 신도시와 기존 지방도시에 이르기까지 전국의 유통지도를 급속히 바꿔놓고 있다.그 결과 지속적인 고성장을 구가하며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까지 비유됐던 백화점의 성장률이 둔화되기 시작했고 재래시장들은 설 땅이 좁아지면서 재개발과 공동브랜드 사용 등의 방법으로 돌파구를 찾고있는 실정이다. ○신도시·지방 급속히 확산 한국유통연구소(소장 이동훈)가 밝힌 「96 유통환경 전망」보고서에 따르면 「가격할인」을 무기로 앞세운 다양한 형태의 할인점들은 올해에만 전국적으로 20여곳 이상 개점될 계획이다.이 가운데 지난 1월17일 4천평 규모의 매장을 열어 한국 공략에 나선 네덜란드계 합작회사인 한국마크로의 마크로 인천점과 프랑스 카르푸사의 100% 출자에 의해 오는 6월 개점 계획인 카르푸 중동점 등 외국계 할인점만도 10여개에 이른다. 또 부지매입을 끝내고 98년까지 개점을 확정한 곳만도 20여개로 알려져 2∼3년내에 디스카운트스토어·회원제 창고형할인점·하이퍼마켓·슈퍼센터 등 대형 할인점포의 수는 전국적으로 1백60여곳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초대형 다국적기업 “군침” 이처럼 할인점 중심의 신업태 돌풍이 일게 된 것은 국내 할인점 시장의 잠재력 때문이다.즉 국내 유통시장에서 아직은 백화점과 재래시장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3∼4년 이내에 할인점 매출이 8조원을 넘어서 산매시장의 6%이상을 차지할 것이라는 업계의 분석에 따른 것이다. 다국적 유통업체들이 기술제휴·합작·1백% 참여 등 여러 자본형태로 물밀듯 쏟아져 들어오고 있는 것도 그때문으로 이미 진출한 네덜란드의 마크로와 프랑스의 카르푸 외에 미국의 월마트와 시어스·샘스클럽,영국의 막스앤스펜서,일본의 다이에이와 세이유,프랑스의 프로모데스 등 유통분야에서만 20여 초대형 다국적업체의 각축전이 예상된다.실제로 마크로는 인천 용인 고양 등 수도권과 김해 대구 칠곡 등에,카르푸는 중동 일산 분당 대구 등에도 부지를 마련하고 점포개설을 추진중이다. ○E마트선 40곳 개점 계획 그러나 이에 대응하는 국내 세력도 만만치않아 신세계가 97년 상반기에 대구와 용인에 프라이스클럽 2개점을 세우는 것을 비롯,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된 E마트는 2000년까지 전국에 40곳을 추가 개점할 계획이다.또 한국형 회원제 도매클럽인 킴스클럽을 운영중인 뉴코아백화점과 한화유통 등 기존의 국내 백화점들은 물론 삼성과 LG 대우 선경 코오롱 효성 등의 대기업들도 할인점과 양판점 등 신유통사업 진출을 앞다투며 경합을 벌이고 있다. ○소비자 선택폭 크게 확대 그 가운데 삼성은 삼성물산을 앞세워 서울 개포동과 용인 분당 대구 창원 등에 점포부지를 확보했고 최근 우성그룹으로부터 부산리베라백화점을 인수한 대우는 전국적인 할인점망 구축을 위해 대형 슈퍼매입을 진행중이다.LG그룹도 LG유통과 LG백화점을 앞세워 디스카운트스토어 등 신유통사업을 적극 추진중에 있으며 선경은 선경유통을 중심으로 도산매 전문점인 S마트 점포망을 거미줄처럼 엮으려 추진중에 있다.따라서 재래시장과 경쟁력이 약한 중소 슈퍼마켓 및 편의점 등은 큰 타격을 받으면서 「다자간 혼합 무한경쟁」체제가 구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그 덕에 어디서나 싼 값에 물건을 살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넓어지게 됐다. 프라이스 클럽 유하일 점장/하루 매출 4억… 실패예상 깨고 대성공/마진폭 적어 고도의 경영 노하우 필요 94년 10월 「한국에선 아직 시기상조」라는 우려 속에서 출범한 신세계 프라이스클럽이 95년 한해 동안 총매출 1억7천7백만 달러(1천3백54억원)로 2백56개 전세계 점포중 매출실적 3위의 쾌조를 기록했다.이는 한 점포에서 매일 평균 4억3천5백만원(주말은 6억1천만원)어치의 상품을 판매한 것이다. 『양질의 상품을 저가로 공급,알뜰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가계운영에 도움을 주고 병행수입 허용에 따른 합리적인 구매패턴을 제시하는 등 실용성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구매욕구를 충족시켜 주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내 첫 회원제 창고형 도소매업태 프라이스클럽을 이끌고 있는 유하일점장.그는 이런 속도대로라면 예상보다 빠른 5년이내에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설명한다. 『미국 등 선진국은 할인업태가 보편화됐지만 우리는 그런 분위기가 무르익질 못해 아직도 상품정보가 담긴 바코드 부착 제품이 적어 전산관리가 어렵고 값싼 패키지상품 조달이 힘든 실정 입니다』 유점장은 그러나 최근 전국적으로 할인점 붐이 불면서 상품조달이 많이 수월해졌다고 밝힌 후 할인점의 경우 마진이 적어 고도의 경영 노하우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따라서 최근 할인업태 붐을 타고 국내업체들이 선진 외국업체들과 한판 경합이 예상되는데 경험이 부족한 우리 업체들이 강한 경쟁력과 경영 노하우를 갖춘 외국업체에 밀려 도산하지나 않을까 걱정이라고 지적하기도했다. 『할인점의 경쟁력은 결국 비용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느냐에 달려있다』는 그는 최소한의 인력으로 운영할 수 있는 각종 자동화·표준화 작업이 완벽히 구축돼야 할것이라고 그간의 경험을 강조했다.
  • 계약기간 2년 명시/점포 임대차보호법 만든다/통산부 올 입법계획

    ◎임대인 횡포 막아 영세상 권리 보호/LNG에도 내년부터 가스안전기금 부과 점포임대차 보호법이 새로 제정돼 영세상인들을 전세입주자처럼 보호하게 된다. 이와함께 내년부터 LNG(액화천연가스)에 대해서도 가스안전관리기금을 징수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통상산업부는 27일 국가경쟁력을 제고하고 국내외 여건의 변화에 따라 통산부 소관 14개 법령의 제·개정을 추진하는 내용의 「96년 입법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석유가스의 안전 및 관리사업법과 고압가스안전관리법을 연내에 개정,현재 LNG에 대해 받고 있는 가스안전관리기금을 내년부터 LNG에 대해서도 징수하기로 했다. 또 가스안전사업에 대한 투자재원을 안정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올해로 끝나는 가스안전관리기금의 징수기간을 2001년까지 5년 연장하고 매출액이 일정규모 이상인 도시가스사업자에 대해서는 일정 수준의 안전관리투자를 의무화하는 대신 관련 투자비는 손비 처리해주기로 했다. 통산부의 한 관계자는 현재 재경원에서는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LNG에 가스안전관리기금을 징수하는 것에 대해 난색을 표명하고 있으나 서민용 연료인 LNG와의 형평성과 가스배관망 확충 등을 위해서는 징수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도소매업진흥법은 중소유통업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대규모 소매점의 영업시간·셔틀버스 운행 등에 대한 변경권고·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근거조항을 신설하기로 했다. 대외무역법은 무역업 및 무역대리업을 자유화,1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98년 1월1일부터 시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새로 만들어질 점포임대차보호법은 임대차 계약을 성실히 이행한 영세 사업자가 임대인의 일방적인 계약 경신 거절로 상권 피해를 당하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계약기간을 2년으로 연장하고,점포를 경매처분해도 임차상인이 보호받을수 있는 방안을 담을 예정이다. 관행상 점포임대는 대부분 1년 단위로 이뤄지고 있어,이규정이 만들어지면 영세상인들의 권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수도권내 첨단산업의 공장증설이 가능하도록 자연보전권역을 완화하는 방안을 건설교통부 등 관계 부처와 협의,공업배치 및공장설립에 관한 법 시행령을 개정한다.
  • 유럽 전통소매업자 설땅 사라진다/경기침체로 고급백화점 폐쇄잇따라

    ◎할인점·하이퍼마켓 등장에 고객 발 돌려/스위스 젤몰리·불 라파이옛트 체인 붕괴 유럽의 고급 백화점·전문가게등 전통적인 소매업체들이 점차 설땅을 잃어 울상을 짓고 있다.가격파괴와 혁신적인 경영전략을 앞세운 할인점 및 하이퍼마켓등 새로운 형태의 소매체인 쪽으로 고객들이 발걸음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다. 금년 1월 프랑스의 갈리 라파이옛트 백화점은 국내 22개 점포 가운데 5개를 폐쇄하고 1천여명의 종업원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앞서 4백7개 체인을 갖고 있는 프랑스의 펠릭스 포텡 식품체인은 지난해 10월 파산됐다.스위스의 젤몰리 백화점체인도 사업전망이 밝지 않아 35개 체인중 한개만 남겨두고 나머지 모두를 문 닫기로 결정했다. 반면 프랑스 카르푸르와 프로모드등 대형 하이퍼마켓은 국경을 넘어 영업활동을 크게 확장하고 있다. 미국의 갭,풋라커사와 영국 식품의류소매업체인 막스&스펜스,스웨덴 가구전문체인 이케아,스페인의 패션업체인 사라등 전문체인점들도 전통적인 유럽 소매업체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성공한 이들 소매업체들의 대부분은 쇼핑객들이 주차하기 편리하고 땅값이 싼 교외에 넓은 영업공간을 확보,공격적인 경영전략을 펼친다. 이때문에 유럽 각국의 유명 백화점들은 새로운 형태의 소매체인에 맞서 생존차원의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페인의 코르테 잉글레스백화점은 최근 대부분의 점포를 완구·서적 및 전자제품을 판매하는 특수매장으로 바꾸고 있다.독일의 전통 백화점·전문상점등 소매업체들은 효율성이 떨어지는 가족운영을 탈피,전문경영인을 서둘러 물색하고 있다.독일 백화점들의 국내 소매업 매출비중은 지난 80년 9%,95년에는 4.9%으로 크게 하락했기 때문이다.독일의 총 소매매출액은 3년째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어 독일정부는 영업시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중이다. 프랑스 프렝탕백화점의 경우 재고조사 비용을 줄이기 위해 판매시점에 재고현황이 즉각 파악되는 시스템(Point­of­Sale)장비 도입을 위해 1억달러를 투자하는 한편 고객의 입맛에 맞는 서비스향상을 서두르고 있다.또한 이 백화점은 할인점과의 차별화를 위해중가의류판매를 특화할 예정이다. 이처럼 유럽경제의 장기침체와 함께 지난해 최악의 크리스마스 쇼핑시즌에 위기감을 느낀 기존 유럽소매업계는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어 앞으로 그 판도가 크게 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 중기청/지방청·지방사무소 11곳설치/직제·기능 설계 어떻게 됐나

    ◎통산업무 1백19개 이관받아/본부조직 5정 18과체제로 편성 중소기업청의 직제와 기능 등 세부 시행안이 2일 확정·발표돼 중기청의 설계가 모두 끝났다.확정된 중기청 조직안의 가장 큰 특징은 신용보증기관의 예산편성권을 부여해 중기에 대한 실질적 금융지원이 가능해진 점과 지방조직 신설이라고 할 수 있다.중소기업 관련 7개 법률에 규정된 중소기업 구조개선 자금 등 1백19개 업무가 통산부에서 중기청으로 넘어가 중기청의 위상이 대폭 강화됐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통산부 본부인원은 변동이 없지만 중기청 본청 등의 인원이 늘어나 전체적으로 1백명이 증가하게 됐다.통산부 본부의 생활공업국 등 군살을 뺄 요인이 남아 있어 개선의 여지가 많다는 지적도 있다.조직 개편안의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직제◁ 중기청 본부에는 기회관리관실외에 지원총괄국·기술국 등 2개의 기능별 조직과 산업1국·산업2국·유통업국 등 3개의 분야별 조직 등 5개 국이 있다.창업·판로·경영교육 등 중소기업에 대한 기능별 지원행정을 총괄하는 지원총괄국에는 자금지원과·국제협력과 등 5개과가 있으며 기술지원을 하는 기술국에는 기술개발과·기술분석과 등 4개과를 둔다. 주로 중공업 부문의 중소기업을 담당하는 산업1국에는 기계·금속·전기전자 등 3개과가 있으며 경공업 업무를 맡는 산업2국에는 섬유공업과·생활공업과 등 3개과가 있다.유통업국에는 시장도매업과 종합소매업 등 중소 도소매업을 담당하는 3개과가 설치된다. 지역특성에 적합한 현장밀착적인 지원행정을 수행하기 위해 지방조직을 두되 업무중복을 피하기 위해 기존의 국립공업기술원 산하의 11개 지방공업기술원을 흡수한다.부산·대구·광주·대전등 4곳에 지방청을,인천·경기·강원 등 7곳에 지방사무소를 각각 설치한다.지방청에는 지방공업기술원의 3개과에 지원협력과가 추가되며 지방사무소에는 기존의 관리과가 지원협력과로 개편된다. ▷통산부조직개편◁ 종전 공진청이 맡아왔던 산업표준 및 품질안전에 대한 업무를 맡기 위해 통상산업부에 기술품질국이 신설된다.산업정책국의 산업기술기획과와 산업기술개발과가 흡수되고 산업디자인과,산업표준과 및 품질안전과 등 3개과가 신설돼 5개과로 구성된다.중소기업국의 행정기능이 대폭 중기청으로 이관됨에 따라 1국 5개과로 구성된 중소기업국은 중소기업정책관 및 3담당관으로 축소된다.중기청 산업2국에서 섬유생활 및 화학업종을 관장함에 따라 생활공업국의 섬유소재과,섬유생활공업과 및 화학공업과가 섬유공업과와 화학생활공업과로 개편된다. ▷국립기술품질원◁ 5부 20과의 국립공업기술원은 5부 25과의 기술품질원으로 개편돼 기술분야별 시험·검사 및 기술지도 기능과 공진청이 맡던 표준·계량 및 품질안전업무를 담당한다. ▷금융지원◁ 신용보증기관에 대한 지휘·감독권은 재정경제원에 그대로 남지만 정부예산 편성권은 중기청으로 이관돼 신용보증기금운영에 신축성을 기할수 있게 됐다.또 지원총괄국장이 중소기업은행의 이사회와 신용보증기관의 운영위원회에 당연직으로 참여하며 중기청장 산하에 중소기업금융지원협의회가 설치된다.지방청에도 이와 유사한 권한이 주어져 지방청장이 지역금융기관과 협의,금융지원·신용보증업무 등을 관장한다.
  • 21세기 가정생활/안방서 쇼핑·진료·은행업무까지

    ◎컴퓨터·TV·전화기 기능 하나로 통합/원하는 프로 볼 수 있는 VOD 실용화 「2003년 1월4일.증권사에 다니는 K씨의 집.노환 탓에 밤새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한 할머니는 아침 일찍 일어나 화상전화를 켠다.화상전화에 나타난 주치의는 할머니의 얼굴표정,맥박·혈압의 움직임,목소리등을 살펴 보고 이에 따른 약의 처방이나 지시를 내린다. K씨가 대형화면의 벽걸이TV로 뉴스를 보고 책모양의 무선단말기로 최신 경제정보를 찾아 보는 동안 아내는 전자요리책의 카드를 조리기에 넣고 원하는 음식을 골라 재료를 챙긴 뒤 익히는 정도와 화력을 지시한다. 학교에서 돌아온 딸은 점심을 먹고 피아노교사로 부터 텔레레슨(원격강의)을 받는다.피아노교사가 자기집에서 시범연주를 하면 통신회선을 통해 딸의 피아노가 자동으로 연주되고 딸이 피아노를 치면 교사가 고쳐준다. ○뉴스·정보 자동 검색 그리고 집에 돌아온 K씨는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회사원들과 자기집에서 신년 원격파티를 벌인다.가상의 대형 스크린에 참가자들의 모습이 나타나면 서로 다가가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멀리 있는 사람은 소리쳐 부르기도 한다」 이상은 오는 21세기 우리들의 변모된 생활상을 그려 본 것이다. 산업사회의 종언과 동시에 노도처럼 밀려드는 정보화의 물결.20 00년대를 사는 사람들은 온 사회의 혁명적 변화에 직면하게 되고 그 혁명을 자신의 것으로 소화해 내야 한다.그 혁명은 이미 예고된 것이며 필연적인 것이다. 21세기에는 전세계의 컴퓨터망을 연결하는 정보고속도로가 깔리고 컴퓨터·TV·VTR·전화기·케이블·무선통신·반도체등의 기능을 한데 묶은 멀티미디어가 가정에 도입돼 삶의 질이 근본적으로 바뀌게 된다.통신,방송,컴퓨터,가전등 매체별 구분이 사라지고 단말기 한개로 온갖 형태의 정보를 얻고 즐기는 세상이 오는 것이다. 우선 21세기를 맞아 가장 먼저 보편화될 가정정보통신시스템은 홈뱅킹·홈쇼핑·재택진료·재택학습·비디오텍스 등이다.앞으로 각 가정에 비디오텍스 단말기가 설치되면 이를 통해 은행예금의 잔액조회와 대체,각종 공과금의 납부등의 일을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게돼 통장과 고지서를 들고 은행창구에서 줄을 서 기다리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또한 백화점이나 시장에 나갈 필요 없이 집에서 단말기의 화면을 통해 필요한 물품을 주문한 뒤 값을 치르고 배달까지 받을 수 있게 된다.등산·오락·낚시등의 생활정보와 음악회·전시회등의 문화정보를 쉽게 접할 수도 있고 영화관람권·음악회관람권·비행기표·기차표등도 집안에서 쉽게 살수가 있다. 21세기초에는 또 지역과 공간이라는 제약을 넘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교육을 받을수 있게 된다.소형컴퓨터를 이용해 특정 분야 전문가들의 강연을 집안이나 휴양지의 해변가에 앉아 들을 수 있으며 전자도서관에 저장돼 있는 유명교수들의 유명강의를 듣고 싶을 때는 언제든지 검색해 들을 수 있다.그리고 전세계의 학문적 조류를 파악하기 위해 도서관을 찾을 필요 없이 국제적인 정보통신망에 연결된 단말기만 있으면 제자리에 앉아서 전세계 모든 대학 및 연구기관의 각종 자료와 신간서적을 검색하거나 전송받는 것도 가능해진다. ○유명교수 강의 수강 앞으로 10년뒤 쯤이면 전자인쇄매체 보급이 가속화되면서 잠자리에서 일어나면서부터 첨단정보통신사회의 위력을 체감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기상과 동시에 컴퓨터를 켜면 수많은 뉴스와 정보 가운데 자신이 미리 선별한 정보들이 자동으로 검색·제공됨으로써 각종 신문,행정기관의 보도내용,거주 지역내 소식등을 필요한 양 만큼 간추려서 전달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기존의 종이신문이 사라지고 전자신문이 나타나 새로 개발되는 휴대용 단말기를 마치 전기플러그에 면도기를 꽂듯이 아침에 신문을 전달해주는 통신포트에 잠깐 꽂아 두면 그날의 기사가 새로 입력 된다.따라서 이제까지 우리의 아침을 열어주던 배달소년의 모습을 보지 못하게 될지도 모른다. 전자화폐의 출현도 일상생활에 큰 변혁을 몰고 올 전망이다.기존의 화폐나 신용카드를 대체할 전자화폐는 플라스틱카드에 마이크로칩을 내장한 것으로 은행 금전자동출납기에서 언제든지 필요한 액수만큼 돈을 뽑아 저장할 수 있어 현금과 동일한 가치를 지닌다.소비자들은 이 카드판독기를 갖춘 소매업체면 어디서든지 이 카드를 사용할 수가 있으며 카드의 「가치」(돈)가 떨어지면 은행에 가서 필요한 만큼의 돈을 찾아 채우면 된다. 그러나 무엇보다 가정 첨단정보통신서비스의 진수는 지금까지 별개의 분야이던 TV·컴퓨터·케이블·무선통신등이 하나로 합쳐진 멀티미디어형태를 통해 유감없이 발휘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20 05년 전후로 실용화 될 VOD(주문형비디오)같은 대화형 서비스는 기존 방송과 영화등 영상매체의 판도는 물론 우리 생활방식까지 완전히 바꿔 놓을지도 모른다. VOD는 가입자가 원하는 프로그램을 전화회선을 통해 즉시 받아 볼 수 있는 차세대 미디어로 정보고속도로의 핵심사업중 하나로 꼽힌다.기존 CATV의 경우 시청자는 이미 편성된 프로그램중 하나를 골라 정해진 시간에 수상기를 켜야 하는데 반해 VOD는 버튼 하나로 보고 싶은 것을 아무 때나 가입자가 원하는 시간에 전송받아 볼 수 있는 선택적 매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포켓터미널도 보급 21세기에는 휴대용 칼라영상전화(포켓터미널)도 널리 보급될 것으로 점쳐진다.휴대전화와 영상기술이 결합된 이 시스템은 비즈니스맨의 필수장비가 될 것임에 틀림없다.또 언제 어디서든지 멀리 떨어져 사는 부모나 아이들의 근황을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비행기안에서 백두산 산정의 천지를 바라 보면서 자신이 느끼는 소감을 친구에게 생생히 전할 수도 있을 것이다. 휴대용 칼라영상전화에 가상현실기법이 접목될 경우 「가상현실 영상전화」(버추얼 터미널)시대도 다가 올 것으로 보인다.이 시스템은 투명한 특수안경을 끼고 영상전화시스템을 작동하면 멀리 떨어진 상대방이 바로 앞자리에 앉아 있는 것 처럼 눈앞에 선명하게 나타나는 방식이다. 이밖에 가상의 대형스크린을 통해 자기 집에서 멀리 떨어져 사는 사람들과 수시로 파티를 마련하는 「원격파티」도 21세기의 빼놓을 수 없는 풍속도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이와같이 21세기의 우리는 통신·방송·가전이 한데 어우러진 「멀티미디어 홍수」속에 머물면서 좋건 싫건 그 시대에 적응하며 살아가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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