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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말리아 상록수부대 경비 강화/장갑차 5대 지원 검토

    정부는 소말리아에 파견중인 한국군 건설공병단 상록수부대의 안전과 자체경비강화를 위해 무장장갑차(APC) 5대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이날 『소말리아정세가 갈수록 악화되고 한국군의 경비를 맡고 있는 이탈리아군이 철수문제를 거론하고 있어 국산 APC 5대와 이를 운용할 병력 10여명의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현재로선 APC지원 실현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이며 파견되더라도 순전히 상록수부대의 경비강화활동에만 활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미,아이디드체포 포기안해(지구촌단신)

    【워싱턴 로이터 연합】 미국은 소말리아군벌 모하메드 파라 아이디드 체포작전을 계속할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 소말리아주둔 미군 대신 아프리카평화군 창설 요청/갈리사무총장

    【유엔본부 로이터 연합】 부트로스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은 이달말 아프리카 국가 지도자들과 가질 회담에서 소말리아주둔 미군을 대신할 아프리카 평화유지군의 창설을 검토해주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유엔관리들이 11일 밝혔다. 부트로스 갈리 사무총장은 내주 소말리아를 방문하며 오는 20일 이디오피아 수도 아디스 아바바에 도착,내년 3월31일 미군이 소말리아를 철수한 뒤 생길 공백을 메울 방안에 관해 역내국가 지도자들과 회담한다. 유엔관리들은 아디스 아바바회담에서 과거 아프리카군으로 구성된 평화유지군이라이베리아 내전을 진정시킨 사례를 본받아 이번에는 소말리아주둔 아프리카 평화유지군의 창설 가능성이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 해외분쟁지역 신속 배치/미,15개 특수여단 창설/애스핀국방 발표

    【빌럭시(미시시피주) 로이터 연합】 레스 애스핀 미국방장관은 11일 소말리아와 같은 해외 전투지역에 보다 빨리 배치될수 있는 15개의 특수 주방위군여단을 창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주방위군협회 회의에 참석해 행한 연설에서 이들 여단은 최정예의 현역 주방위군병력으로 충원될 것이며 이른바 「최초전투」규정,즉 가장 먼저 전투에 임할 가능성이 높은 부대에 군사장비를 우선 배정하는 규정의 적용을 받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역공군 비행대의 출동을 줄이기 위해 공군 예비역들에게도 처음으로 B­52,B­1 중폭격기 조종을 맡기는 한편 평화시의 전투기 해외배치임무를 한층 더 배당할 예정이다. 애스핀 장관은 군병력 동원상의 이같은 변경계획은 미국이 탈냉전시대에도 『강대국으로서의 지위를 계속 유지토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미 파병요청 한국군 PKO/클린턴친서 내용 확인

    ◎소말리아 주둔 미군 지원병 클린턴미대통령이 김영삼대통령에게 보낸 친서의 내용이 12일 확인됐다. 클린턴대통령은 지난 9일 주한미대사관을 통해 김대통령에게 전달한 친서에서 병력의 성격과 관련,『소말리아에 파견된 미군병력을 지원할 수 있는 병력의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한 것으로 밝혀졌다.그러나 병력의 규모와 파견시기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클린턴대통령은 친서에서 유엔 평화유지활동(PKO)을 위해 한국이 소말리아에 공병대인 상록수부대를 파견한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현재 미군이 처한 상황을 자세히 설명했다고 정부의 한 당국자가 전했다.이 당국자는 『친서에는 최근 소말리아에서 미군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지적한 뒤 「미군을 지원할수 있는 병력의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최근 상록수부대가 『자위수단이 필요하다』며 무기공급을 요청한 점을 들어 보병의 추가파병에 적극적인 입장이다.반면 외무부는 미군의 철수시기가 내년 3월로 임박한데다 상록수부대의 철수시기도 내년 7월인 점을 들어 전투병력의 파견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정치적으로 판단할 문제』라는 주장이다.정부는 이번 주중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갖고 입장을 정리키로 했다. 클린턴대통령은 이러한 내용의 친서를 일본과 파키스탄등 현재 소말리아에 파병한 5∼6개국에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지난 6월과 7월 한국이 PKO의 일원으로 공병대대(약 2백50명)를 소말리아에 파병했을 때도 미국이 희망한 것은 전투병력인 보병부대였다고 상기시키면서 미국은 소말리아 사태의 조기해결과 작전참여,그리고 미군의 보호를 위해서도 후방지원 부대보다 한국의 전투병력을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 공관장 9명 이동

    정부는 11일 주덴마크 대사에 이원호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을,주칠레공화국 대사에 강신성재외국민영사국장을 발령하는등 대사 8명,총영사 1명등 모두 9명의 해외공관장을 임명,발령했다. 정부의 이번 공관장 인사는 주재국의 아그레망 때문에 이제 발표된 것으로 재산공개와 관련된 징계와는 무관한 정기인사이다. 정부는 또 주카자흐스탄대사에 김창근러시아공사를,주헝가리대사에 최성홍구주국장을,주노르웨이대사에 최대화휴스턴총영사를 각각 임명했다. 주케냐대사에는 권순대문화협력국장이,주도미니카대사에는 조기일대구시 국제자문관계대사가,주스리랑카대사에는 홍정표통상국장이 각각 임명,발령됐다. 주휴스턴총영사에는 박양천영국공사가 임명됐다. 신임대사 약력은 다음과 같다. ◇이 덴마크대사=▲경남 울산(61세) ▲서울대 정치학과졸 ▲베를린총영사,오만대사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 ◇강 칠레대사=▲전북 옥구(56세) ▲서울대 영문과졸 ▲총무과장 ▲소말리아대사,EC공사 ▲재외국민영사국장 ◇김 카자흐스탄대사=▲경남 진해(57세) ▲연세대 정외과졸 ▲재외공관담당관 ▲멕시코공사,코스타리카 대사 ◇최 헝가리대사=▲전남 목포(55세) ▲서울대 법학과졸 ▲조약1과장 ▲몬트리올총영사,구주국장 ◇최 노르웨이대사=▲서울(53세) ▲서울대 행정학과졸 ▲경제기구과장 ▲노르웨이참사관,국제경제국장 ▲휴스턴총영사 ◇권 케냐대사=▲경북 영천(51세) ▲서울대 행정학과졸 ▲안보과장 ▲벨기에공사,외교안보연구원 연구관 ▲감사관,문화협력국장 ◇조 도미니카대사=▲부산(55세) ▲공보과장 ▲이탈리아공사,엘살바도르대사 ◇홍 스리랑카대사=▲경남 진해(48세) ▲서울대 법학과졸 ▲조약과장 ▲주미참사관,태국공사 ▲통상국장 ◇박 휴스턴총영사=▲전북 김제(52세) ▲서울대 외교학과졸 ▲경협2과장,홍보문화과장 ▲쿠웨이트참사관 ▲아주국심의관
  • “북,「자폭적 도발」 가능성”/김 육참총장 국감답변

    ◎170㎜ 자주포 등 장사정화포 전방배치 국회는 11일 운영위를 제외한 15개 상임위를 열어 소관부처와 기관및 단체에 대한 국정감사를 계속했다. 이날 교체위와 내무위는 부안 앞바다 여객선 침몰사고현장을 방문,자체조사활동을 벌였다. 국방위는 육군본부를 상대로 소말리아 추가파병계획,북한의 최근 군사적 움직임에 대한 대책등을 따졌으며 법사위는 서울지검에 대한 감사에서 유서대필사건의 강기훈씨를 증인으로 출석시켜 검찰수사의 공정성문제를 추궁했다. 김동진육군참모총장은 이날 육본에 대한 국방위 국감에서 『북한은 최근 각 도단위의 4개 군단(9,10,11,12군단)과 1개 특수전여단을 창설했고 1백70㎜ 자주,2백40방사포 등 장사정 화포를 전방군단에 배치하는 등 지상군 전력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고 보고하고 『북한은 김정일체제가 위기에 봉착할 경우 자폭적인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총장은 소말리아 파병부대와 관련,『상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지시받은 바 없으나 추후 지시가 있을 경우 소말리아 현지상황과연계해 심층검토하겠다』면서 『그러나 철수시기는 미군의 철수시기와 아무 관계가 없다』고 답변했다.
  • 국방위/「소말리아 증파」 집중 추궁(국감 초점)

    ◎이미 양국 실무진 협의한것 아닌가 육군 본부에 대한 감사에서 소말리아 추가 파병 계획,군내 사조직과 관련한 인사문제,북한의 최근 군사적 움직임에 대한 대책 등이 집중 거론됐다.율곡사업 부문은 지난번 국정조사에 이어 초반 국감에서 어느 정도 걸러진 탓인지 초점에서 벗어난 듯한 인상.의원들은 율곡사업과 관련,각기 역할을 분담해 중복질의를 피하고 나름대로 대안을 제시하는 등 성의를 보였다. 우선적인 관심은 소말리아 추가 파병문제.미국측의 공식 파병요청여부와 정부 대책이 질의의 핵심.이미 파병돼 있는 상록수 부대원들의 안전문제도 주목의 대상. 서수종(민자)·임복진의원(민주)은 『소말리아내전이 제2의 월남전으로 악화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전투부대의 파병 가능성을 추궁.임의원은 『클린턴미대통령의 파병요청은 이미 양국 실무진 사이에서 이에 관한 협의가 진행된 것을 의미한다』면서 『추가파병에 대한 검토를 했거나 이에 관한 지시를 받은 사실이 있느냐』고 따졌다. 김동진육참총장은 이에 대해 『상부로부터 공식적인 지시를 받은 바 없으나 추후 지시가 있을 경우 소말리아 현지 상황과 연계해 심중히 검토하겠다』고 답변.그러나 소말리아에서의 철수시기는 미군의 철수시기와는 상관 없다고 확언. 군내 안전사고 대책도 이날 국감의 쟁점사항.민주당의 정대철·나병선의원은 지난 88년이후 각종 사고로 사망한 군인이 2천2백65명이며 육군은 1천7백65명으로 전체의 79%를 차지했다고 지적.장병들의 처우개선에 대해서도 의원들은 목소리를 높였다. 최형우·서수종의원 등 민자당 의원들은 『군이 안보대처에 대해 신뢰도가 결여돼 있다』고 꼬집은뒤 사조직 관리상의 문제점을 비판. 김총장은 사조직 문제와 관련,『그동안 혜택을 누려온만큼 한시적으로 특별관리한 뒤 평준화 수준에 이르면 대등한 위치에서 공개경쟁에 참여시킬 것』이라고 밝혔다.안전사고에 대해서는 『지난 92년부터 사고격감운동을 강력히 추진해 온 결과 인명손실이 31%가 감소됐다』고 설명.
  • 이집트 등 3국정상 20일 회동/소말리아 평화 협의

    【카이로 로이터 연합】 소말리아의 화해를 위한 국제회의가 오는 20일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 아바바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이집트 언론들이 아므르 무사 외무장관의 말을 인용해 11일 보도했다. 이번 회의에는 아프리카단결기구(OAU) 의장인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을 비롯,멜레스 제나위 에티오피아 대통령,이사야스 아페베르키 에리트리아 대통령등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알 아크바르지가 보도했다.
  • 미,「명예퇴장」 수순밟기/클린턴,소말리아정책 전환

    ◎군벌과 대화시도… 정치적 해결 모색/병력 증파통한 강온 양면작전 구사 빌 클린턴 미행정부의 대소말리아 정책에 일대 수정이 가해지고 있다. 클린턴 대통령이 8일 그동안 미군및 유엔군 살해혐의로 이들의 검거대상이 돼왔던 소말리아 군벌 모하메드 파라 아이디드를 소말리아 사태해결을 위한 협상에서 배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클린턴 대통령은 또 아이디드파와의 휴전방안을 포함,상호 추적과 공격을 중단하는 일종의 「거래」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행정부는 조지 부시 전대통령 행정부에서 일했던 로버트 오클리 특사를 통해 아이디드와 휴전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소식통들은 전하고 있다. 미행정부의 한 관리는 『오클리는 광범한 권한을 갖고 소말리아로 떠났다』며 사태의 평화적 해결에 대한 기대감을 피력했다. 오클리 특사는 8일밤 에티오피아의 아디스 아바바에 도착,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및 엔터니 레이크 대통령 국가안보 보좌관과 전화접촉을 갖고 아이디드 체포령 해제와 협상원칙 등에 대해논의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8일 『소말리아의 정치적 장래에서 특정인을 소외시키는 일에는 흥미가 없다』고 밝혀 아이디드파를 포함,소말리아 전국 파벌이 참여하는 임시국가평의회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는 레스 애스핀 국방장관의 발언을 뒷받침했다. 그렇다고 클린턴 대통령이 아이디드에 대한 무력시위를 전면 포기하는 것은 아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내년 3월말을 전면철수 목표로 삼고 5천1백명의 육·해군 병력을 소말리아에 새로 증파했으며 동시에 미군함들도 소말리아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미국은 결국 이른바 강온 양면작전을 구사하고 있는 셈이다.소식통들은 미행정부가 소말리아 사태가 장기화하는 것을 막기 위해 시한부 군사활동과 정치적 해결을 동시에 추진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다시 말해 미행정부의 대소말리아 정책은 아이디드가 미군에 대해 치고 빠지는 이른바 「히트 앤 런」작전을 중단하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있는 것으로 보인다.
  • 미의 주소말리아 병력 추가요청… 정부 입장

    ◎“상록수부대 경비병 증파는 고려”/“미군도 내년 3월이면 철수하는 마당에…”/전투병 파견 결정돼도 국회통과 어려워 정부는 미국의 소말리아 병력지원 요청에 대해 일단 검토해보아야 한다는 태도다.아직 구체적인 병력 성격이나 규모가 전달되지 않아 우선 내용 파악이 이뤄져야 대응책을 강구할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러면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당장의 이유는 미국이 공식 요청한 것인 만큼 어떤 형태로든 반응을 보여야 하지 않겠느냐는 부담감 때문인 것 같다.9일 상오 전달된 클린턴대통령의 친서는 소말리아에 한국의 유엔평화유지군(PKO) 병력을 증파해 줄 것을 공식 요청하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떤 성격및 규모의 병력 증파를 요청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정부 관계자들도 이에대한 공식 확인을 거부했다. 다만 전반적인 분위기는 어떤 형태로든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식으로 모아지고 있는 것 같다.미군의 사망등 소말리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상황으로 볼때 이미 파견된 상록수부대에 대한 최소한의 안전보호조치를 위해서라도 경비병 증파정도는 고려해 볼수 있지 않느냐는 지적이다.이러한 분위기는 국방부에서 감지된다.타국군인에게 우리 공병의 자위를 맡기기는 어렵다는 게 국방부의 생각인 것 같다. 반면 외무부를 중심으로 한 관계부처는 보병 파병은 곤란하다는 시각이다.미국이 1천7백명의 병력을 증파,현재 소말리아에 도착하고 있다고 하나 이들 병력이 내년 3월이면 철수되는 마당에 우리가 깊숙히 개입할 필요가 있겠느냐는 판단을 하고있다. 외무부는 소말리아의 PKO 활동이 내년 3월 미군철수 뒤에는 급격히 위축될 것으로 보고있다.미국이 병력및 군수지원등을 거의 대부분 떠맡고 있기 때문이다.외무부의 한 당국자는 『이를 의식한 프랑스·벨기에등 일부 유럽국가들이 독자적인 병력철수를 준비중』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PKO활동이므로 미국 뿐아니라 유엔과 협의를 거쳐야 하지만 전투병의 파견은 고려대상이 될수 없다는 게 외무부의 판단이다.더욱이 북한핵­중국의 핵실험등 한반도 주변정세는 전투병력 증파라는 추가 부담을 떠맡기엔 어려운 상황이다.정부의 한 관계자는 『여론으로 볼때 정부가 증파를 결정한다 해도 국회통과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렇게 볼때 병력을 증파하더라도 전투병이 아닌 공병,의무지원등 후방지원 성격의 병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정부는 그러나 지금 이 시점에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고 보고있다.앞으로 관련부처간 의견교환및 입장조율을 통해 결정해도 늦지않다는 판단이다.『아직 실무부처까지는 친서가 전달되지 않았다』『이제부터 대책을 논의해 봐야 할 것』이라는 관계실무자들의 언급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어쨌든 이러한 부처간 인식을 토대로 조만간 정부의 공식 입장이 정해질 것 같으나 전투병증파는 어렵다는 게 대체적인 기류이다.
  • 소말리아에 군 증파 검토/정부/공병·의무 분야… 전투병은 고려안해

    ◎클린턴,김 대통령에 증파요청 친서 정부는 8일 미국측의 소말리아 추가파병 요청과 관련,공병및 의료지원 부대 증파를 신중히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보병등 전투병력의 파병은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국방부등 일부부처에서 공병대인 상록수부대의 안전보호를 위해 경비병력 파병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추가병력 파병을 요청하는 클린턴대통령의 친서가 오늘 아침 도착했다』고 말하고 『친서의 내용이 확인되지 않아 요청 병력의 성격및 규모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따라서 아직 정부의 공식 입장이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미국이 내년 3월 병력을 소말리아에서 철수할 계획인 만큼 전투병력의 파병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고 말해 클린턴대통령이 친서에서 보병파병을 요청했음을 간접 시사했다. 이 당국자는 이어 『다만 보병이 아닌 공병및 의료지원부대의 추가 파병은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여 이 가능성을 뒷받침했다. 이와관련,국방부의 한 당국자는 『상록수부대의 안전보호를 위해 경비병 파견을 검토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해 주목된다. ◎다른 나라에도 요청 【워싱턴 연합】 클린턴미대통령은 최근 김영삼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 소말리아에 한국의 유엔평화유지군 병력을 증파해줄 것을 공식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군사 관계자들은 9일 소말리아사태의 조기해결을 위해 클린턴대통령이 한국뿐 아니라 여러나라에 병력증파를 요청하는 친서를 보냈다고 전했다.
  • 아이디드,미 휴전제의 수용/민족동맹,“미 특사와 평화협상 추진”

    ◎소말리아사태 해결 전기 【모가디슈 로이터 AP AFP 연합】 소말리아 군벌 모하메드 파라 아이디드장군이 이끄는 소말리아민족동맹(SNA)은 9일 도착 예정인 미국특사와 휴전및 정치적 해결을 위한 협상에 임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발표했다. 부르한 구탈레 SNA대변인은 이날 『우리는 미국및 유엔과 어떤 형태의 대화나 평화회담도 환영함은 물론 더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에 휴전을 요청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와관련,SNA의 아브디 하지 고브돈 공보수석은 소말리아주둔 유엔군에 대한 공격 책임 소재를 파헤치기 위한 미국측의 독자조사위원회 구성 제안은 아이디드장군이 과거 수차 요청한 사항으로 환영한다고 발표했다. 모가디슈의 정치 옵서버들은 이 조사위원회가 구성되면 아이디드 체포를 묵시적으로 지지한 앞서의 유엔안보리 결의를 철회할 수 있는 구실을 유엔에 제공하고 SNA측도 유엔군에 대한 공격을 중지할 수 있는 명분을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앞서 미국정부도 지난 8일부터 도망중인 아이디드와 휴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미국 관리들이 밝혔다. 이 관리들은 미행정부가 현지에 파견한 로버트 오클리 특사를 통해 미군의 아이디드 체포 노력을 중단하는 조건으로 휴전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클린턴 미대통령의 특사 오클리는 이날 모가디슈에 도착하기 앞서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 아바바에 일시 기착했다.
  • 소말리아 사태/미,정치적 해결 모색/“임시국가평의회 설치 희망

    ◎애스핀국방/아이디드 등 모든 파벌 참여” 【워싱턴 AP 로이터 연합】 미국이 소말리아 주둔군을 대폭 증강파병하고있는 가운데 레스 애스핀 미국방장관은 8일 현지 미군의 체포 대상인 소말리아 군벌 파라 아이디드가 정치적 해결을 위한 협상에 참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대소말리아 정책의 일대 전환을 시사했다. 애스핀 장관은 이날 미ABC방송 「나이트라인」 프로그램과의 회견에서 『우리는 아프리카국 대통령들에게 소말리아의 화합작업을 시작해 아이디드파를 포함,소말리아 전국의 파벌이 참여하는 임시국가평의회가 설치될 수 있도록 (협조를)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말리아 파병 미군들은 그동안 유엔평화유지군 피살에 대한 대응조치로 대대적인 아이디드 검거작전을 벌여왔으나 그의 이같은 발언은 미군이 명예롭게 철수할 수 있도록 소말리아의 국내 정치과정을 재건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하고 있음을 드러내고 있다. 클린턴 대통령은 1백4대의 장갑차를 포함 미육군과 해군 5천1백명을 소말리아에 증원 배치하도록 7일 지시했다.
  • “소말리아 미군 3월 철수”/NYT 보도

    ◎클린턴,병력 천7백명 증파 【워싱턴 AP 로이터 연합】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곧 1천7백명의 병력을 소말리아에 추가파병해 유엔 평화유지활동을 강화한 뒤 내년 3월말까지 미군을 완전철수시키기로 결정한 것으로 미언론들이 7일(이하 현지시각)보도했다. 뉴욕타임스지는 클린턴 대통령이 이미 소말리아에 병력 2천명을 보내기로 결정했으며 미군의 소말리아 완전철수 최종시한을 약 6개월정도로 잡았다고 전했다. 이날 워싱턴포스트지와 ABC TV는 파병키로 결정된 병력이 1천5백명이라고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행정부 고위관리들을 인용,클린턴 대통령이 소말리아 평화유지활동을 『확고한 목적달성』을 이룬뒤 마감하겠다는 약속에 따라 곧 소말리아에 병력을 증강하고 내년 4월까지 작전을 종결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신문은 또 클린턴 대통령이 매들린 올브라이트 주유엔 미대사를 통해 유엔에 이같은 철군 일정을 이미 통보했다고 전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의회지도자들과 만나 이 문제에 대해 협의한 뒤 오후에 결정사항을 공식 발표할것으로 보인다. 미 국방관리들은 그러나 미국의 소말리아 병력증강 규모에 대해 아직 아무런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소말리아 무장세력들은 6일 밤에도 모가디슈 공항에 박격포 공격을 감행해 미특수부대원 1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했다고 유엔군 대변인이 7일 밝혔다. 앞서 미군은 지난 5일 소말리아 파병이후 현지 무장세력과 가장 치열한 전투를 벌여 최소한 12명이 사망하고 80명이 부상하는 사상 최대의 피해를 입었었다.
  • 대소말리아 새 조치 검토/미국

    【워싱턴 AP AFP 연합】 특수무기로 무장한 미군 6백여명이 소말리아로 증파된 5일 의회에서 신속한 철군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클린턴 미 대통령은 다음 단계 조치를 검토하기 위해 안보관계자회의를 소집했다.
  • 소말리아 미군 90명 사상/군벌과 격전/미,즉각 병력·무기 증파

    【나이로비(케냐) AP 로이터 연합】 유엔 평화유지군이 소말리아에 파견된 이래 최대의 격전이 지난 3일 수도 모가디슈에서 벌어져 미군 12명이 사망,75명이 부상하고 수명이 인질로 잡혀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소말리아인들은 4일 미군 헬기 2대의 잔해와 파괴된 수대의 병력수송장갑차 주변에서 축제를 벌였다. 모가디슈의 유엔대변인 데이비드 스톡웰 소령은 이번 희생자수가 유엔이 지난 5월 평화유지활동을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것이라고 말했으며 국제적십자사측은 최대 5백명까지의 소말리아인이 부상했다고 말했다. 미국방부는 이번 전투에 대한 대응조치로 5일 탱크 및 장갑차와 함께 2백20명의 보병을 소말리아에 증파했다. 3일의 전투는 유엔이 지난 5월 평화유지활동에 착수한 이래 전개한 최대 규모의 군사공세였으며 모가디슈에서는 4일에도 새로운 전투가 벌어졌다.
  • 소말리아 미헬기 2대 또 격추당해

    【워싱턴 AP 연합】 3일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유엔군이 군벌 파라 아이디드 지지세력을 공격하는 과정에서 최소한 미군 5명이 숨지고 미군 헬리콥터 2대가 격추됐다고 미국방부대변인이 말했다. 이날 워싱턴에서 미국방부 대변인 마이크 스텝 중령은 미군 헬리콥터 2대가 격추당했음을 확인한다고 밝혔으나 이 사건이 어떤 상황에서 발생했는지 추가 정보를 입수하지 못했다고 말했다.이 대변인은 또 헬리콥터의 격추로 사상자가 발생했는지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보다 앞서 국방부는 소말리아에서 군사작전이 『진행되고 있다』고 확인한바 있다.
  • 소말리아 미군 차량 폭발/지뢰지대서… 병사 4명 사망

    【모가디슈 AFP 로이터 연합】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3일 유엔평화유지군 소속 미군 병사 2명이 타고 있던 군용차량이 폭발,미군 병사 2명이 사망했다고 이탈리아의 ANSA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사고는 지난 8월에 미군 병사 4명이 지뢰 폭발로 사망했던 바로 그 장소에서 발생했다고 말하고 사고직후 미군 헬리콥터 3대가 현장에 출동해 사격을 가했다고 전했다.
  • 두 얼굴의 외교(통독 3년 장벽은 아직도:2)

    ◎미·불 반대 일축,신유고 체제 승인/유엔평화군 참여 등엔 소극 자세 통일독일의 외교는 두 개의 얼굴을 갖고 있다.하나는 분단시절 서독의 외교정책을 그대로 이어받은 얼굴이다.이 얼굴에서는 자신의 주장을 앞세우지 못하고 미국과 서구의 정책을 쫓아가는 외교행태를 보이고 있다. 다른 하나는 통일로 새로 태어난 독일 고유의 얼굴이다.이 새 얼굴에서는 독일의 이익을 지키기 위한 독일 자신의 목소리를 통해 때때로 미국·서구와의 충돌도 피하지 않는 외교정책이 나타나고 있다. 독일외교의 새 얼굴이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가는 클라우스 킨켈 외무장관이 지난달 29일 제48차 유엔총회 연설을 통해 지난해 콜총리가 요구한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자리를 또 다시 요구하고 나선데서 분명히 드러난다.킨켈장관은 최근 독일이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 지위를 얻고자 집착하는 이유에 대해 『유엔안보리는 바로 음악이 연주되는 곳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킨켈장관은 더 이상 길게 설명하지 않았지만 디 벨트지의 뤼디거 모니악기자는이같은 킨켈장관의 말에는 독일의 새로운 자신감이 담겨 있다고 풀이한다.즉,『어떤 음악이 연주되는가에 관계없이 음악이 연주되는 곳에 독일의 바이올린이 끼어있지 않다면 그 연주는 완전하다고 할수 없다』는 생각을 그 바탕에 깔고 있다는 것이다. 오늘날 모든 중요한 외교·안보정책 문제들은 최종적으로 유엔안보리에서 논의된다.따라서 킨켈의 말은 독일이 앞으로 국제정치무대에서 보다 많은 발언권을 행사할 것임을 시사해 준다.이에 대해 게네랄 안차이거지는 『모범학생이 이제 학급을 이끄는 대표가 되려고 한다』고 묘사하고 있다.킨켈장관의 말은 또 독일의 참여 없이는 국제정치의 의사결정이 올바로 이뤄지기 힘들 것임을 선언한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독일외교의 새 얼굴은 91년 유고내전에서 독일이 슬로베니아와 크로아티아의 독립을 승인토록 한 것을 들수 있다.독일이 앞장서서 이 두 나라를 승인하는 바람에 다른 나라들도 독일의 뒤를 따르기는 했지만 미국과 프랑스는 아직도 독일의 압력이 오늘날 유고사태를 더욱 악화시키는 원인이 됐다고 비난하고 있다. 독일은 또 폴란드·헝가리·체코 등 동구국가들에 유럽공동체(EC)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문호를 개방하는데 있어서도 다른 어떤 유럽국가들보다 더 적극적이다.자유무역을 내세우는 독일로선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라도 문호개방 확대가 독일의 이해와 일치하기 때문에 이는 당연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독일의 고금리정책에 대한 유럽 각국의 빗발치는 원성에도 불구하고 금리인하를 전혀 고려치 않고있는 분데스방크의 꼿꼿한 자세에서도 이같은 독일외교의 새 얼굴의 한 부분이 드러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통일 3년이 지난 오늘까지 통일독일의 외교가 여전히 구서독 외교의 틀을 벗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유고슬라비아 상공에서 정찰활동을 펴는 공중조기경보기에 독일공군이 탑승하느냐를 둘러싼 논쟁,유엔평화유지활동을 위한 독일군의 소말리아 파병과 관련된 우여곡절 등이 바로 그것이다.이같은 논쟁들은 통일독일의 외교가 여전히 기본법의 틀안에 매어있음을 보여준다.독일군의 나토역외 파병을 금지하고 있는 기본법의 한계를 넘지 못하는한 독일외교는 군사부문에서 새 얼굴을 찾기 어려울 것이다. 아무튼 독일은 이제 조금씩 자기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고 있다.과거처럼 무조건 미국이나 서구의 의견을 좇는게 아니라 당당히 『아니다』라고 말할수 있게 된 것이다.이같은 독일외교의 변화는 주변국들과의 관계에 얼마간 마찰과 긴장을 형성시키고 있다. 지난 10여년간 밀월관계를 유지해오던 독일·프랑스 관계가 최근 급격히 냉각됐으며 독일의 미온적인 유엔평화유지군 활동 참여에 대한 미국·영국 등의 불만도 계속 커지고 있다.그러나 독일의 인접국들중에 과거의 소련과 같은 적대국들이 없어져 긴장의 정도는 훨씬 덜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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