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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해병 내륙공수 시작/소말리아 사태/호주,파병 긍정검토

    【모가디슈·캔버라 AP AFP 연합】 미국 해병대 병력들이 9일 새벽 소말리아 해안에 상륙,수도 모가디슈항 및 공항 등 주요시설들을 장악한데 이어 미군은 10일부터 소말리아 내륙공수를 위해 내륙공항 장악작전에 돌입하며 이와 함께 호주도 소말리아 파병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가디슈에는 미해병이 상륙한지 수시간 뒤 처음으로 구호식량을 실은 항공기 한대가 착륙했고 미군은 기아상태가 가장 극심한 소말리아 내륙지역에 대한 구호품공수를 위해 모가디슈로부터 북서쪽으로 3백20㎞ 떨어진 바이도아공항을 현지 약탈세력으로부터 빼앗기 위한 2단계 작전에 나선다. 이 작전수행을 위해 미육군병력 제 1진 수천명이 10일 소말리아에 도착할 것이라고 딕 체니 미 국방장관이 이날 밝혔다. 한편 호주정부는 미국주도의 다국적군의 구호작전을 위해 최고 6백명까지의 병력을 파견해 달라는 미국측의 요청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가레스 에반스 호주 외무장관이 말했다.
  • 미 소말리아구호 본격화/해병선발대 안착… 본진 수천명도 출발

    ◎영·불군 2백10명도 출동 【워싱턴 로이터 AFP 연합】 구호활동 지원을 위해 미해병 선발대가 9일 새벽(소말리아 현지 시간)소말리아에 상륙해 수도 모가디슈 공항과 항구에 배치되기 시작한데 이어 소말리아파병 미해병대 본진 2만8천명의 공수작전이 미국 본토에서 개시됐다. 공수될 미해병 요원중 1진인 수천명의 미 해병들은 이날 캘리포니아주에서 미군 수송기에 탑승했으며 미군 당국은 이번 공수작전을 통해 미군 2만8천명을 포함,3만7천명을 소말리아에 투입해 굶주린 소말리아 국민들에 대한 식량배급 작업을 보호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미해병 1진 1천8백명은 헬기와 수륙양용장갑차,상륙정들을 동원해 소말리아 해안에 무사히 상륙했으며 미국민들은 현지에 이미 파견돼 있던 미국 보도진의 현장보도를 통해 상륙작전 광경을 TV 화면으로 생생하게 시청했다. 해안을 통해 상륙한 미해병 선발대는 즉각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의 공항과 항구를 확보했으며 미해병의 상륙작전 개시후 현지 무장게릴라들의 저항이 없어 아무런 무력충돌도 발생하지않았다. 【런던·파리 AFP 연합】 소말리아 구호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유엔다국적군으로 파견되는 영국군 60명을 태운 2대의 군수송기가 9일 영국을 떠나 소말리아로 향하고 있다고 영국 국방부가 발표했다. 영국 국방부 대변인은 대부분 병참과 통신지원 병력인 이들 영국군을 수송하는 2대의 C­130 수송기가 키프로스에서 중간기착한 후 케냐에 도착해 전진기지를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는 이날 1차로 1백50명의 병력을 소말리아로 보냈으며 앞으로 이틀안에 60명의 지부티주둔 외인부대 병력이 소말리아로 출동할 것이라고 군소식통들은 전했다.
  • 미 해병 1천8백명/오늘 소말리아 상륙

    【모가디슈·워싱턴 AP 로이터 연합】 소말리아 구호활동을 위한 유엔의 군사작전과 관련,소말리아 근해에 대기중이던 미해병대 병력 1천8백명이 9일새벽(현지시간) 소말리아 해안에 상륙할 것이라고 미국방부가 7일 밝힘으로써 미국주도의 소말리아구호 활동을 위한 유엔의 작전이 본격적인 단계에 들어갔다. 미국방부 관리들은 현재 트리폴리,러시모어등 3척의 함정에 분승해 소말리아 근해에 대기중인 미해병대병력 선발대가 9일 새벽 소말리아에 상륙,수도 모가디슈로 향하는 계획이 세워졌다고 말했다. 미해병 선발대는 해병 기동대가 먼저 모가디슈 항구와 공항을 접수한뒤 헬리콥터와 상륙함으로 군대를 투입,미제10산악사단의 통로를 확보하기 위해 바이도아공항을 장악할 것이라고 미해병대 관계자들이 밝혔다.
  • 미 해병 1천8백명/내일 소말리아 상륙

    【워싱턴 로이터 연합 특약】 미군의 소말리아 상륙이 임박한 가운데 9일 새벽 미해병대가 최초로 유엔평화유지군의 구호물자공급로를 확보하기 위해 소말리아해안에 상륙하게 될 것이라고 미국방부의 관리가 7일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약 1천8백명의 미해병대 병력이 이 상륙작전에 투입될 예정이며 이들은 9일 새벽 상륙즉시 수도 모가디슈로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유엔/“소말리아 「과정」수립” 시사/“정파 화해협상 곧 시작”

    ◎갈리총장/“합의점 못찾을땐 불가피” 【애틀랜타·뉴욕 로이터 연합】 유엔은 소말리아에서 분쟁을 벌이고 있는 각 정파들이 무정부 상태 해소를 위한 유엔의 노력에 협력하지 않을 경우 「과도정부」를 설립할지도 모른다고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이 5일(현지시간) 말했다. 갈리 사무총장은 이날 가진 회견에서 『유엔 대표들이 소말리아의 각 정파 지도자들과 새로운 소말리아 정부 설립을 위한 국가적 화해분위기 조성을 위해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캄보디아와 같은 「과도정부」의 수립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각 정파 지도자들과의 접촉결과에 따라 과도정부 수립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면서 『이들이 해결방안을 찾아낸다면 독자적인 정부를 가질 수 있겠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과도정부를 설립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모가디슈 로이터 연합】 미군등 유엔 다국적군의 상륙을 하루 앞둔 6일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와 지방 곳곳에서는 약탈과 폭행,현지 무장 병력간의 총격전,주민들의 대피 행렬로 최악의 무법상황이벌어졌다. 모가디슈의 한 소식통은 무장 전사들이 가정을 약탈하고 또 부녀자들에 대해 폭행을 일삼고 있을뿐 아니라 유엔의 구호 요원들의 신변도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모가디슈의 주요 무장 세력인 소말리아의회연합(USC)은 유엔 다국적군이 상륙할 경우 자신들은 일체의 공격 행위를 삼갈 것이며 『민가나 시내를 돌아다니지도 않을 것』이라고 밝혀 그동안 우려됐던 유엔군과의 충돌 가능성을 부인했다. 한편 최소한 10t의 구호물자를 실은 40대의 중무장 트럭이 이날 모가디슈를 출발,소말리아 북부 지방으로 이동했다.이번 구호물자 수송은 그동안 현지 무장세력의 약탈로 중단된지 약 한달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미 해병대 1진 병력 1천8백명을 태운 선박이 모가디슈항 근해에 진입,상륙명령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도 이날 2천명 이상의 병력을 파병할 것이라고 밝혀 미군주도의 소말리아 다국적군 활동에 참여를 약속한 국가는 모두 9개국으로 늘어났다.
  • 캐나다/PKO 참여여부 고민(세계의 사회면)

    ◎흔들리는 “세계평화 수호 모범국”/수요 느는데 병력·국방비는 줄어/특수부대 창설 등 묘안짜기 “부심” 세계 평화의 파수꾼 캐나다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세계 곳곳의 평화유지활동에 참여하는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있다. 냉전이 종식된 이후 분쟁지역에 대한캐나다의 평화유지분담활동은 계속 늘고 있으나 이같은 임무를 수행할 군대의 규모는 계속 줄어들고 있는데다 활동에 드는 비용도 적지않아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캐나다는 전통적으로 유엔이 벌이는 각종 평화유지활동에 빠짐없이 참가하고 있는 나라로 정평나있다.캐나다가 지금과 같은 형태의 평화유지활동에 참여하기로 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40여년전.노벨평화상 수상자이며 총리를 지낸 레스터 피어슨에 의해 평화유지군창설이 제안된 이래 1947년부터 지금까지 유엔의 각종 감시단이나 평화유지활동에 한번도 빠짐없이 참가하고있는 유일한 나라로 기록되고있다. 캐나다는 그동안 한국전에 참전한 것을 비롯,크메르,뉴기니,예멘,중앙아메리카등 세계 곳곳에 수만명의 병력을 유엔군으로 파견,「평화수호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이 과정에서 수많은 군인이 희생됐다. 현재는 유고와 중동등에 평화유지군을 파견하고 있고 소말리아에도 조만간 7백50명을 파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있다.유고에 파견한 평화유지군 규모도 2천2백명으로 2배 늘릴 계획이며 그렇게 되면 캐나다가 파견하고있는 평화유지군은 4천1백여명으로 늘어나게된다. 이처럼 캐나다가 유엔군 일원으로 평화유지활동을 모범적으로 벌이고 있으나 총병력은 8만4천여명으로 규모면에서 볼때 세계 1백위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그런대도 총병력의 5%정도를 유엔평화유지군으로 파견하고있다. 더군다나 캐나다는 지난해 군병력을 현재의 8만4천명에서 7만6천명으로 9·5%줄일 계획을 세워놓은 바있다.또 지난 2월 캐나다 정부는 현재 1백25억달러에 이르는 국방예산을 22억달러 삭감하겠다고 발표했다.감군이 세계적인 추세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병력과 국방비는 줄고있는 추세인데 비해 유엔군으로서의 평화유지활동에 대한 수요는 오히려 늘고있다는데 캐나다의고민이 있는 것이다. 이에대해 캐나다 전략문제연구소 알렉스 모리슨소장은 『캐나다는 세계무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싶어하지만 만약 병력규모를 줄인다면 이같은 역할을 계속 수행할 수 없다』고 말한다.또 군관계자들은 『현재 병력만으로 새로운 평화유지임무에 대처할 수는 있으나 앞으로는 현 수준 이상의 작전은 불가능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만약 정부 계획대로 감군이 현실로 다가오면 캐나다군 보병의 경우 심지어 토론토시 경찰보다도 적어진다는 우려의 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감군속에서도 유엔평화유지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는 문제를 놓고 고민하고있는 캐나다는 해결책으로 두가지 방안을 연구하고있는 것으로 전해지고있다.「평화유지본부」를 만든뒤 이곳에서 유엔평화유지활동에 참가할 다른나라 군인들에게 캐나다식 군사훈련을 시킨다는 것이다.또다른 것은 긴급한 시기에 대비,특별히 평화유지활동에 필요한 훈련만을 시키는 특수부대를 창설하는 안이다. 일각에선 캐나다군의 평화유지활동이 단기간만 지속되어야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긴 하다.그러나 그럴경우 실익보다는 손해가 많을 것이라는 분위기가 지배적이기 때문에 캐나다 당국이 어떤 대안을 이끌어낼 지 귀추가 주목된다.
  • LA흑인폭동·유고내전 등/올 10대뉴스 선정/AP

    【뉴욕 AP 연합】 미국의 AP통신사는 4일 「92년의 국제 10대뉴스」를 선정,발표하고 장기전으로 치닫고 있는 유고내전을 빌 클린턴의 미국대통령 당선보다 앞서는 올해의 국제뉴스 1위로 꼽았다. 미국을 제외한 세계 37개국 유력 신문및 통신,방송사의 뉴스편집자 1백5명이 뉴스가치를 10점 만점제로 평가,산출한 이번 AP의 10대 국제뉴스에서 유고내전은 총 9백38점을 얻어 미민주당의 대선승리(8백42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다음은 AP선정 92년도 10대 뉴스이다. ①유고내전 사태 ②미국 대통령 선거,클린턴 당선 ③구소련공화국들의 민족분규등 완전독립을 향한 과도기적 진통 ④보수세력에 맞선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의 개혁노력 ⑤소말리아를 비롯한 아프리카 국가들의 기아문제 ⑥독일극우파들의 외국인 공격과 환경문제 ⑦브라질 리우환경정상회담 ⑧남아공의 인종차별정책 종식을 둘러싼 흑·백정치세력간의 갈등 ⑨로스앤젤레스 흑인폭동 ⑩이스라엘과 아랍권의 중동평화노력. 이밖에 11위부터 20위까지의 중요 뉴스로는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의 전세계적인 확산 ▲이스라엘 화물기의 암스테르담 아파트단지 추락 ▲중국공산당 제14차당대회 ▲농산물보조금 지급문제를 둘러싼 미·EC간 무역분쟁 ▲태국의 민주화시위 유혈진압 ▲콜로르 데 멜로 브라질대통령 탄핵 ▲페루의 헌정중단사태와 좌익게릴라단체 「빛나는 길」지도자 체포 ▲이탈리아의 마피아 담당판사 피살 ▲캄보디아 평화노력 ▲아프간 회교반군의 카불 입성 등이 올랐다.
  • “독 소말리아 파병 검토/뤼에 국방,불 등과 협의”

    【본 AFP 연합】 볼커 뤼에 독일 국방장관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지역내에서만 자전을 펼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는 헌법조항에도 불구하고 독일군을 유엔의 소말리아 파견군에 참여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뤼에 국방장관은 5일자 빌트 자이퉁지와의 회견기사를 통해 『독일은 프랑스 및 기타 유럽국가들과 소말리아에서 인도적 구호작전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뤼에 장관의 발언은 독일군의 해외파병문제를 둘러싼 논쟁에 불을 붙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부시,소말리아작전 명령/미군 내일 첫 상륙

    ◎일도 재정지원 등 다각 모색 【워싱턴=이경형특파원】 조지 부시 미대통령은 4일 굶주림으로 죽어가는 무고한 생명들을 구하기 위해 소말리아에서 미사상 최대규모의 인도적 군사작전을 즉각 개시하도록 해병대와 육군에 명령했다. 그는 전국에 생중계된 TV연설을 통해 『미국 혼자 국제 사회의 잘못을 바로 잡을 수는 없지만 미국의 개입 없이 오늘날 소말리아 사태와 같은 국제적 위기가 해결될 수 없다』고 강조하고 「희망회복작전」으로 명명된 작전이 공식적으로 실행중에 있다고 말했다. 부시대통령은 파병될 미군은 소말리아에 『안전한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하고 『단 하루도 필요한 기간 이상 주둔하지 않고 철수한뒤 유엔 평화유지군에게 임무를 넘겨줄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미군의 작전은 ▲물자 공급로를 확보하고 ▲식량 수송을 원활하게 하며 ▲평화유지군의 이동로를 확보하는 제한된 목적을 갖고있다고 말했으나 작전에 참가할 병력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부시대통령은 또 미국외에도 다른 10여개 국가들이 유엔 결의에 따라 소말리아에 병력을 파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륙작전 시기와 관련,국방부관리들은 1천8백명의 해병선발대가 오는 7일 소말리아에 상륙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딕 체니 국방장관도 구호품의 안전한 수송로를 확보하기 위해 해병선발대가 다음주초 소말리아에 상륙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이스탄불·워싱턴 AP 로이터 연합】 미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소말리아 군사개입 결의에 따라 현지에 병력을 파견한 가운데 터키,튀니지 및 나이지리아 등도 파병을 고려하는 등 동참폭이 확산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일본은 소말리아에 대한 구호 활동을 재정 지원하는 방안을 놓고 대장성과 외무성이 내용을 협의하고 있다고 일본관리들이 5일 전했다.이들 관리는 그러나 자위대파병이 현상황에서는 위헌이기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 유엔,소말리아 파병 결의/미군주축 2만여명 우선 파견

    【유엔본부 AP 로이터 연합】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4일 상오(한국시간)미국 주도로 소말리아에 군사 개입을 내용으로 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안보이 15개 회원국은 이날 유엔 헌장 7조에 의거해 『소말리아내 구호 활동을 보호하기 위한 환경이 조성되도록 가능한한 빨리 필요한 모든 수단을 동원』키로 결의했다. 이날 표결에서 그동안 이라크 및 유고 사태에 대한 유엔의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태도를 취해온 중국도 찬성표를 던졌다.안보이 5개 상임이사국은 앞서 대소말리아 군사 개입에 합의한 바 있다. 이로써 유엔은 소말리아에 미군을 주축으로 하는 유엔군 2만여명을 우선 파견할 수 있게 됐다. 안보이 결의는 미국이 최고 6만 병력을 파견할 수 있음을 강력히 시사하면서 소말리아 인근 해역에 선발대로 해병 1천8백명을 이미 배치시킨 상황에서 이뤄졌다.
  • 미군,소말리아 상륙 채비/해병대 해안교두보 구축 돌입

    ◎프랑스도 파병계획 밝혀 【워싱턴·파리 AP 로이터 연합】 미해병 상륙전요원 1천8백여명이 3일 소말리아해안에 도착,소말리아에 대한 국제 구호활동을 측면지원할 다국적군의 군사작전을 기다리고 있다고 미국방부가 발표했다. 상륙함 트리폴리등 3척의 군함에 나눠탄 이들은 보다 대규모적 군사작전이 벌어질 경우 해안 교두보 구축임무를 맡을 것이며 23대의 수송용 및 공격용 헬기를 공중엄호장비로 보유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말했다. 미국방부는 이들 미해병이 이날 상오 소말리아 근해에 진입해 있으나 정확한 위치는 밝힐수 없다고 말했으나 소식통들은 미병력이 소말리아 해안 80㎞이내에 머물고 있다고 전했다. 국방부 소식통들은 한편 소말리아에 파견될 미병력은 상륙전부대,경보병부대,공격헬기부대등이 포함된 혼성편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관련,프랑스도 소말리아 파견 다국적군의 일원으로 「상당 병력규모」를 파병할 것이라고 프랑수아 미테랑대통령 공보실이 밝혔다.프랑스 외무부 소식통들은 프랑스의 파병규모가 1천5백∼2천명선이될 것이라고 말했다.
  • 소말리아 구호 강화/미·일 합의

    【도쿄 교도 AFP 연합】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일본총리와 조지 부시 미대통령은 3일 소말리아에 대한 구호활동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일본 외무성의 시부야 하루히코 유엔국장이 밝혔다. 부시대통령은 이날 미야자와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소말리아에 대한 미군 3만명 파병계획을 설명했으며 미야자와총리는 이에 대해 『일본은 이미 2천7백만달러의 원조를 소말리아에 제공했지만 앞으로 유엔 결의에 따라 미국과 협의를 거쳐 원조를 최대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시부야국장이 전했다.
  • 유엔 소말리아 파병/미,결의안 초안 제출

    【유엔본부·모가디슈 로이터 AP AFP 연합】 미국은 1일 소말리아에 대한 식량구호활동의 보호를 위해 빠른 시간내 유엔군을 소말리아에 파병할 것과 미국이 이들 병력을 지휘할 것을 촉구하는 유엔안보리 결의안 초안을 제출했다고 유엔의 외교소식통들이 밝혔다.
  • 다국적군 4만명 소말리아에 파병/유엔 결정

    【유엔본부 워싱턴 AFP 로이터 연합】 유엔은 소말리아 사태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4만여명의 다국적군 파병을 준비중이라고 유엔 관계자들이 28일 말했다. 부트로스 갈리 사무총장등 유엔 관계자들은 다음주 안보이 표결에 부칠 소말리아 다국적군 파병안의 세부내용을 마련하기위해 이날 다각적 접촉을 가졌다고 이 관계자들은 전했다. 이와관련,부트로스 갈리 사무총장은 미군병력을 위주로한 다국적군 4만여명을 소말리아에 파견하는 권고안을 거의 마무리지었으며 이들 병력은 케냐와 사우디아라비아를 거점삼아 육·해·공활동을 통해 소말리아에 대한 국제구호활동 지원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한 고위 소식통이 말했다. 한편 로렌스 이글버거 미국무장관 서리는 현단계로서는 무력사용없이 소말리아내전을 종식시킬수 있는 가능성이 없다고 강조,적극적 군사개입 의향을 시사했다. 그는 그러나 아직 유엔측으로부터 미군병력 지원에 관한 구체적 요청이 없었다고 말하면서 미군이 파병될 경우 이들의 지휘권은 미국이 자체적으로 행사하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외교망 재정비 계획

    정부는 29일 최근 소말리아의 유엔평화유지활동(PKO)에 참여하지 않기로 방침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 상반기 현지 공관이 폐쇄되기 전까지 소말리아대사로 근무했던 강신성 외무부 재외국민영사국장은 『정부는 지난 9월 유엔총회개최이래 여러차례에 걸쳐 유엔으로부터 소말리아에 군대를 파병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으나 얼마전 참여하지 않기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긴박한 외교적 필요성이 상실된 나라에 대해 외교망을 재정비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올해 상반기 소말리아·시에라리온·모리셔스등 아프리카지역 6개국 대사관을 폐쇄했으며 스와질랜드 공관도 연내에 철수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유엔,한국에 소말리아파병 요청/경비·공병·의무 등 3개부대

    ◎우리정부,최근 참여않기로 결정 【뉴욕=임춘웅특파원】 유엔은 계속 악화되고 있는 소말리아사태의 해결을 위해 한국등 회원국들에 파병등 보다 적극적인 평화유지활동에의 참여를 요청하고 있으며 한국도 이 문제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29일 유엔한국대표부의 한 외교관이 말했다. 이 외교관은 유엔은 지난 몇달동안 여러가지의 외교경로를 통해 협조를 요청해 왔으며 그 내용은 ▲질서유지및 구호물자 수송을 위한 경비부대의 파견 ▲식량수송로 건설을 위한 공병부대의 파견 ▲극심한 기아와 질병에 허덕이고 있는 소말리아 난민들을 위한 의료부대의 파견 등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 외교관은 그러나 유엔이 한국민을 대상으로 특정한 「협조」를 요청한 일은 없다고 밝히고 한국이 평화유지활동에의 참여를 검토하고 있는 것은 소말리아사태가 인도적 차원에서 더이상 방치될 수 없는 상황이며 미국·캐나다·벨기에 등이 최근 사실상 파병단계에 들어갔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소말리아는 아프리카 중동해안에 있는 나라로 지난해초 모하마드 시아드 독재정권이 무너진 뒤 무정부상태에 굶주림까지 겹쳐 정부의 공식발표만으로도 지난해부터 모두 30만명이 굶어죽고 또다른 2백여만명이 아사직전 위기에 놓여 있으나 치안부재 상태로 유엔이 공급하고 있는 구조식량조차 거의 대부분 중도에서 약탈당하는 최악의 국면에 놓여있다.
  • “때 늦었지만”… 사형인들의 인간애(화제)

    ◎“소말리아 어린이 돕기” 동참/13명이 영치금 13만원 전달/모두 종교귀의… 속죄의 나날 지난해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의정부 총기난동사건」의 범인 김준영씨(28)와 「여의도 살인차량질주사건」의 범인 김용제씨(21)등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감중인 사형수 13명이 한국카톨릭교단이 벌이는 아프리카 소말리아 기아어린이돕기에 성금을 낸것으로 29일 밝혀졌다. 김씨등은 모두 살인·강도 등 강력범들로서 사회적 지탄을 받아오다 모두 올해초까지 대법원에서 사형을 확정받은 사형대기수들. 그러나 이들은 모두 돌이킬수 없는 죄가에 대해 참회하며 카톨릭에 귀의,죽는 날까지 사죄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교도관들이 전하고 있다. 이들이 카톨릭에 귀의하게 된 계기는 서울구치소에서 교화를 담당한 교도사목회 최남순수녀(54)의 설득에 의해서이다. 김준영·김용제씨와 이름을 밝히기를 꺼리는 사형수들은 최수녀의 감동어린 교화설득과 기도로 마침내 지난4월 부활절에 영세를 받았다. 김씨등은 지난 16년동안 헌신적인 죄수 교화사업을 벌여온 최수녀의 설득에 감복,종교에 귀의한 뒤부터는 새 인생을 시작하고 있다는 것. 김씨등이 카톨릭교회에 낸 성금은 영치금으로 받아둔 것을 모은 13만원. 금액이라야 한사람앞에 1만원꼴로 적은 돈이지만 하루에 2백∼3백명씩 기아로 죽어가는 소말리아사람앞에서 사람을 죽인 사형수가 보이는 회한의 성의란 점에서 의미가 깊다는 지적이다. 이들은 최수녀와 함께 기도로 자신들의 죄를 속죄하던중 지난 10월부터 카톨릭주교위원회가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 운동소식을 전해듣고 그동안 모은 영치금을 선뜻 최수녀에게 전했다. 김준영씨는 지난해 6월 의정부에서 권총으로 일가족 4명을 살해했고 김용제씨는 지난해 10월 훔친 차량을 몰고 여의도광장을 눈을 감은채 시속 1백㎞의 속도로 질주,국민학생 2명을 숨지게 하고 21명에게 중상을 입혔다. 이들 13명은 지난 3월까지 모두 대법원에서 사형이 확정됐었다.
  • 각박한 세상인심 녹인 「고사리손」/임영숙 생활부장(저울대)

    젊은 세대에겐 UNICEF란 글자가 독특한 디자인의 크리스마서 카드를 연상시킬 뿐이지만 40대 이상의 사람들에겐 보다 복잡하고 미묘한 친근감을 안겨준다.6·25동란후 유니세프가 구호품으로 보낸 「우유가루」로 멀건 우유죽이나 딱딱한 우유빵을 만들어 먹고 한동안 설사를 하면서 배고픔을 잊었던 세대이기 때문이다. 우리 기억속에서 이제는 까마득하게 잊혀진 그 배고픔이 아직도 지구 한쪽에 남아 있고 우리가 이젠 그들을 도울수 있을만큼 넉넉한 호주머니와 마음을 갖게 됐다.25일 서울 YMCA 강남지회회관 강당에서 열린 유니세프 문화예술인클럽의 「소말리아 어린이를 위한 사랑의 장터」는 그 넉넉한 마음과 호주머니들이 모여 훈훈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됐다. 『지금 10만원밖에 없는데 이 그림을 사고 싶습니다』 『좋습니다.오늘 이 그림을 가져 가시고 나머지 돈은 온라인으로 보내 주세요』 학생인듯 싶은 20대 청년이 최인훈씨의 소설 「광장」의 표지화 원화(소설가 김승옥 그림)를 사고 싶다고 하자 자원봉사자인 어머니 판매원은 선선히 대답한다.다른곳에서라면 좀처럼 보기 드문 인간에 대한 신뢰다.그런가 하면 행사장의 분위기를 북돋우기 위해 공연무대에 선 소프라노 넬리 이,MC김연주씨등 공연출연자들은 출연료를 소말리아 어린이를 위한 성금으로 다시 내놓았고 현장을 찾아와 성금을 내는 이들도 많았다.엄마·아빠 손을 붙잡고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들도 고사리손으로 성금함에 동전을 투입했다.전·현직 대통령과 외무·문화·체육청소년부등 3부장관,다음 대통령직에 도전한 민자당 총재,KBS MBC 서울신문 한국경제신문등 언론사 사장들까지 참여한 이 바자에서 어린이들의 동전으로 묵직해진 성금함만큼 주최측을 흐뭇하게 만든것은 없을듯 싶다. 전쟁과 가뭄으로 굶어 죽어가는 소말리아 어린이들을 돕겠다는 마음 하나로 행사를 추진,주먹구구의 시행착오속에서도 2천만원에 가까운 「거금」을 모아 유니세프에 전달한 문화예술인들은 『마음만 모으면 뜻을 이룰수 있는 우리 국민의 저력』에 다시 한번 감탄했다.경제인들이 거의 불참한 불경기의 찬 바람과 많은 사람의 관심을 빼앗아 간 선거열기속에서도 사랑의 장터가 그토록 성공할수 있었다는것은 우리의 미래에 대한 희망의 징표로 볼수 있지 않을까.사랑의 장터에 소장품과 성금을 선뜻 내놓은 따뜻한 마음들,그리고 이 장터에서 오간 인간에 대한 신뢰는 「각박한 요즘 세상」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 미,소말리아에 파병/부시,유엔 다국적군 참여 결정

    ◎2만명 규모… 구호품 공급선 우선 확보/“무장세력 공격제압”… 치안회복 도울듯 미국이 아프리카의 소말리아에 지상군 파병을 제의한 것은 일단 인도주의차원의 고려에서 나온 조치로 평가되고 있다.소말리아에서는 수십만명의 주민들이 기근으로 죽어가고있는데도 유엔의 긴급구호식량은 제대로 배급이 되지 않고있다.종족들간에 내전이 치열해 치안부재상태가 오래된 때문으로 미국등지에서 공수된 식량이 거의 중간에서 약탈되고말기 때문이다.이러한 상황에서 유엔측이 비상한 조치의 강구를 미국등에 호소해왔고 이에 부시행정부가 단안을 내린 것으로 일단 풀이된다. 부시대통령은 추수감사절휴가를 떠나기 하루전인 25일 백악관에서 국가안보회의를 소집,하루에도 수천명씩 아사하는 소말리아주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서는 구호식량의 안전한 공급선을 확보하는 것이 급선무라는 판단아래 유엔 다국적군의 일원으로 미지상군을 파견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다. 병력의 규모와 관련,워싱턴 포스트는 사단규모인 2만명수준이 될것으로 보도했다.이처럼 미국의 지상군이 대규모로 소말리아에 진주하게 되면 그 임무는 어디까지나 유엔의 구호식량이 굶주림에 시달리는 주민에게 확실이 배급되도록 하는데 국한되는 것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소말리아가 내전상태를 끝내고 국가로서 정상을 되찾도록 하는데까지의 역할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병력규모의 판단과 관련,미국방부와 합참측은 이왕 지상군을 파견한다면 현지 지방별무장세력의 공격이나 도발을 충분히 제압할 수 있어야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지상군과 다국적군의 기본임무는 우선 항만·도로·구호품배급지의 경계작전을 수행하는 것이다.식량과 의약품,기타 보급품이 소말리아인들에게 적절히 배급되고 나면 최소한의 배급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병력만 남겨두고 대부분의 병력은 바로 철수한다는 계획이다. 유엔이 미국의 이같은 제의를 공식 수용하면 미국은 노스 캐롤라이나의 포토 브락에 주둔하고있는 제82공수사단병력을 파견할 것으로 전해지고있다. 이 병력의 상륙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2천명규모의 수륙양용부대가 별도로 동원된다.이 부대는 지상주력군의 철수후에도 연근해에 주둔,소말리아의 유엔상주군이 현지 지방무장세력들의 위협에 직면할 때에 즉각 대처하는 임무도 띨것으로 전해졌다. 소말리아는 지난해 독재자 모하마드 시아드 바르가 축출된뒤 지방별 파벌들간에 내전이 벌어져 무정부상태가 됐고 기근마저 겹쳐 혼돈과 아사의 참상을 빚어왔다. 특히 최근에는 유엔군으로 5백명의 파키스탄군이 파견되었으나 수도 모가디슈를 장악하고있는 무장세력이 이들을 공항에 감금하는등 유엔의 권능이 사실상 무시되어왔다.소말리아의 혼돈이 지속되고 아사자는 계속 늘어가자 외교관들 사이에서는 소말리아에 대한 신탁통치방안도 제기되고있는 것으로 알려지고있으나 비동맹국가들과 이웃 아프리카나라들은 이에 반대하고있다. 부시대통령이 정권이양기에 처해있으면서도 대규모병력의 파견을 결정한 배경에는 세계유일의 군사강대국으로서의 미국의 역할을 앞으로도 수행할 것이라는 민주당 클린턴 대통령당선자의 메시지가 있었기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클린턴은 지상군의파병움직임에 대해 부시행정부의 소말리아 기아해결노력을 지지한다고 언급함으로써 이를 뒷받침했다. 또한 미국의 정권교체기를 맞아 이란 이라크 북한등 세계의 「말썽국가」들이 미국의 대외정책수행강도를 얕잡아보는 것을 미리 차단하는 효과도 계산에 넣었을 것으로 짐작된다.정권말기의 레임덕현상은 불가피하다해도 대외정책의 공백현상은 결코 초래할 수 없다는 미국의 강력한 메시지라고 할수있다.
  • 소말리아 어린이돕기/노 대통령 금일봉전달

    노태우대통령은 25일 상오 소말리아어린이를 위한 사랑의 장터가 열리고 있는 서울 강남YWCA회관에 김학준공보수석비서관을 보내 금일봉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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