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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록수부대 활동에 감사”/소말리아주민 유엔에 편지(조약돌)

    ○…소말리아 발라드 지역 주민들이 한국 상록수부대의 현지활동에 대해 감사하는 편지를 유엔에 보내자 유엔은 한국군의 활동을 모델로 삼아달라고 각국에 당부했다. 18일 국방부에 따르면 상록수부대가 평화유지활동중인 발라드지역 주민위원회 모하메드 압시르 누르 위원장은 지난달 초 유엔특사 하우제독에게 상록수부대를 파견해준데 대해 감사하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 이 편지는 『상록수부대는 경찰서 보수,관개수로 공사 등 특별한 도움을 주민들에게 주고 있어 상록수부대가 받은 좋은 평판은 소말리아내 다른 유엔군에게 좋은 예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 유엔총장 방문 북핵상황 논의/한승주외무

    【뉴욕=양승현기자】 한승주외무장관은 17일 상오(한국시간)뉴욕의 유엔본부로 부트로스 갈리유엔사무총장을 예방,북한 핵문제의 진전상황및 소말리아 평화유지 활동에 참여중인 상록수부대의 조기 철수 문제를 중점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갈리총장은 『한국이 소말리아에서 활동중인 2백50명의 상록수부대를 예정보다 3개월 가까이 앞당겨 오는 4월초 완전철수하기로 한 방침을 재고해달라』고 요청했고,이에 한장관은 『건설장비를 현지에 남겨놓고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면서 완곡한 거부의사를 표명했다. 한장관은 이어 북한 핵문제 진척상황을 설명했으며,갈리총장은 계속적인 유엔의 역할을 강조했다. 한장관은 이어 유엔 안보리 이사국 가운데 미국 프랑스 중국등 3개국 대사와 오찬을 갖고 한반도 정세및 북한 핵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장관은 17일 피터 타노프 미국무부 정무차관,린 데이비스 지역안보담당차관등을 만나 조만간 재개될 미·북 3단계회담 재개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다.또 미키 캔터미무역대표부대표(USTR)와 회담을 갖고 두나라 사이의 통상현안및 개방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 유엔호송차 피습/애군 등 2명 사상/소말리아

    【모가디슈 로이터 DPA 연합】 소말리아주둔 미군을 비롯한 서방국 군대가 철수함에 따라 파벌간의 전투가 재연되고 무법사태가 빈발하는 가운데 13일 수도 모가디슈에서 유엔의 한 호송차량대가 무장한 부족들의 습격을 받아 유엔평화유지군소속 이집트군인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했으며 중부지방에서도 구호활동에 종사하는 이탈리아인 2명이 다른 부족에게 납치됐다. 유엔군대변인은 두 이집트군인이 파키스탄군대가 경비하던 도로상에서 소말리아부족들의 습격을 받은 것이라고 말했으나 그밖의 구체적 사항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 지구촌 곳곳 민족분쟁 “몸살”

    ◎터키/보안군­쿠르드전투… 20명 사망/수단/반군,“유엔개입을”/영/신페인당사 로켓피격/소말리아/군벌격전… 60명 사망 탈냉전이후 국제기구등을 통한 국제문제의 평화적 해결노력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편에서는 세계 각 지역에서 민족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벨파스트 로이터 연합】 아일랜드 개신교도로 추정되는 일단의 게릴라들이 12일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시소재 아일랜드공화군(IRA)의 정치조직인 신 페인당의 본부건물에 로켓탄공격을 가했다고 경찰이 밝혔다. 로켓탄은 건물 2층의 본부사무실 벽을 뚫고 들어와 폭발했으나 당시 사무실이 비어 있었기 때문에 인명피해는 없었다. 【앙카라 AFP 연합】 터키로부터의 독립을 주장하고 있는 쿠르드분리주의 게릴라들과 터키보안군사이에 이라크와의 국경부근인 터키 실로피에서 전투가 벌어져 쿠르드게릴라 19명과 경찰 1명이 숨졌다고 현지 관리들이 12일 말했다. 【나이로비 로이터 연합】 소말리아 남부 항구도시 키스마유에서 최근 파벌간의 유혈충돌로 최고 60명이 사망했다고 군벌 알리마흐디 모하메드가 이끄는 파벌이 13일 말했다. 이 단체의 키스마유 지역 대변인 모하메드 오마르 자마 박사는 나이로비 주재 로이터 기자와 전화통화에서 『우리의 추산으로는 약60명이 사망하고 일부는 아직도 실종상태이다.그러나 현재 이 도시는 평온한 상태』라고 말했다. 【나이로비 AP 연합】 장기간 내전을 겪고있는 수단의 한 반군지도자는 12일 분쟁해결을 위해 유엔이 개입해줄 것을 촉구했다. 반군지도자 리아크 마카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회교도들이 지배하고 있는 북부 수단정부가 남부의 민간인들을 기아와 인종·종교차별로 멸종시키려 하고 있다』면서 필요하다면 군대파견을 포함해 유엔이 개입해줄 것을 호소했다.
  • 장병안전 최우선 고려/상록수부대 왜 조기철수하나

    ◎서방국 잇단 철수… 내전 재개 가능성/유엔서도 안전 뒷짐… 사태긴박 판단 정부가 8일 소말리아에서 유엔평화유지활동(PKO)을 하고 있는 육군상록수부대를 예정보다 3개월 앞당겨 오는 4월초 철수키로 한 것은 파견장병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루어진 결정이다. 국방부는 지난 연말 상록수부대를 파병당시 약속대로 오는 7월 철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현지정세를 분석,부대의 안전과 군수지원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조기철수할 수 있다는 방침을 유엔에 통보함으로써 조기철수의 길을 터놓았다. 국방부는 이 방침에 따라 지난달 상록수부대 본대 1백70명을 교체할 때 군관계자 5명을 함께 파견,현지정세등을 종합점검토록 했으며 이들의 보고를 토대로 이날 조기철군 방침을 확정한 것이다. 현지파견관들은 소말리아 정세검토에서 최대 병력 파병국인 미국(1월말 잔류병력 1천8백83명)을 포함,소말리아 식민통치국이었던 이탈리아와 독일·프랑스등 주요 서방국들이 3월말 철수를 완료하고 호주·뉴질랜드·아일랜드등 다른 서방국들마저 30∼80여명의 병력만을 상징적으로 잔류하는데 그친다는 점을 들어 우리 상록수부대의 계속주둔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서방국들이 철수한 지역은 아프리카국가를 비롯,파키스탄등 회교권국가 병력 2만2천여명이 자리를 메우게 되며 이들도 전쟁피해 복구등 순수한 평화유지 활동을 주임무로 삼게 된다. 현지파견관들은 서방국이 모두 철수한 이후 소말리아 최대무장 세력인 아이디드파와 알리 마하드파가 수도 모가디슈 장악을 위해 다시 내전을 벌일 가능성이 크며 이같은 상황에서는 상록수부대의 철수로가 확보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더욱이 모가디슈 주둔 유엔군사령부도 내전이 재개될 경우 사령부를 소말리아 북부쪽으로 옮기고 정파싸움에 개입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져 상록수부대의 안전문제가 현안으로 대두돼 왔다. 상록수부대가 철수할 수 있는 길은 서방국이 철수한 이후 공항을 이용할 수 없는 경우 주둔지인 모가디슈 북부 발라드에서 5백∼6백㎞ 떨어진 키스마이어항을 이용해야 하는 방법만이 있지만 이 길은 무장강도가 극성을부리고 있어 자칫 부대원의 생명이 위험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유엔측은 지난달초 주둔부대의 안전과 경계·잔류·철수등에 대한 책임은 자국에 있으며 유엔은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우리로서는 철수로가 끊기기 전에 부대를 철수해야 할 긴박한 사정에 놓이게 됐다. 이에따라 정부는 현재 추진중인 발라드지역 도로건설등의 임무가 끝나는 오는 3월말 이후 상록수부대를 전면철수키로 한 것이다. 정부는 빠른 시일안에 유엔과 유엔군사령부측에 조기철군방침을 공식 통보하고 철수에 필요한 선박과 항공기제공등 비용(8억원 소요)문제를 유엔측과 협의,본격적인 철군준비에 들어가기로 했다. 어쨌든 이번 조기철군결정은 우리 정부가 지난해 10월 미국의 전투병력 증파요청을 거부한 데 이어 또 다시 자주적으로 행했다는 점에서 적지않은 의미를 갖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국방부는 앞으로도 유엔이 세계분쟁지역의 PKO활동에 한국측의 참여를 요구할 경우 이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 상록수부대 4월초 철수/소말리아정정 불안… 일정 앞당겨

    유엔평화유지활동(PKO)을 위해 소말리아에 파견된 상록수부대 2백50명 전원이 일정을 3개월 정도 앞당겨 오는 4월초에 완전 철수한다. 철수시기는 4월2일부터 4일 사이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국군창설 이후 처음 유엔군의 일원으로 소말리아에 파견된 상록수부대의 활동은 8개월만에 끝나게 됐다. 외무부는 8일 『오는 3월말까지 미국 이탈리아 독일등 주요 서방국가 부대들이 모두 철수하게 된다』고 전하고 『따라서 현지정세가 크게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7월말까지 주둔시키기로 했던 상록수부대를 조기 철수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유엔 안보리도 평화유지군의 활동을 축소시키기로 결정한 바 있어 조기철수가 국제적으로 문제를 야기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하고 『상록수부대는 발라드지역의 도로건설등 그동안 주어진 임무를 거의 수행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 “상록수부대 철수경비 유엔서 부담”(국무회의:8일)

    ◎마지막 화요각의… 내주부턴 월요일에 설날연휴 때문에 평소 보다 이틀 앞당겨 화요일인 8일 열린 제6회 국무회의에서는 재무부의 농어촌특별세법제정안등 21개의 안건이 처리됐다. 상오 10시에 시작된 각의는 이에 앞서 청와대에서 이회창국무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안보관계장관회의가 길어져 정재석경제부총리의 주재로 진행됐다.이총리는 상오 11시 회의가 끝날 즈음 도착해 회의를 마무리지었다. ○…한승주외무장관이 안보장관회의에 참석해 대신 나온 홍순영외무부차관은 오는 4월 안으로 소말리아에 파견돼 있는 상록수부대를 전원 철수시킬 계획이라고 보고. 홍차관은 『현지 사정이 파견 때와 크게 달라진 데다 우방국들의 전투부대도 철수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상록수부대의 활동지역을 옮겨달라는 요청을 현지에서 받았으나 이동비용이 많이 드는 데다 기간도 2개월이나 걸려 처음 예정보다 앞당겨 철군키로 했다』고 밝히고 『철수경비는 유엔에서 부담한다』고 설명. 이와 관련,정준호국방부차관은 『각각 1천명 정도 규모의 소말리아 무장세력 2개파가 수도인 모가디슈를 주전장으로 하고 있다』고 말하고 『전투가 본격화되면 모가디슈의 공항과 항만등 주요시설이 봉쇄돼 철수가 어려워지는 만큼 장병들의 안전을 위해 조기철수가 바람직하다』고 첨언. ○…경제기획원의 직제개편안과 관련해 서상목보사부장관은 『일부 직제내용이 부처의 기능과 중복되고 있다』면서 수정해 줄 것을 요구. 서장관은 『경제기획원의 직제개정안에서 복지생활과의 업무 가운데 「국민연금등 국민생활의 질적향상을 위한 복지제도의 발전」과 「노령화·여성참여와 관련된 시책의 조정」등은 보사부 업무와 중복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만큼 수정해야 한다』고 지적. 이에 대해 정부총리는 『경제기획원은 가능한 각 부처의 업무와 중복되는 기능을 폐지한다는 입장』이라면서 서장관의 요청을 적극 수용하겠다고 피력. ○…이날 각의에서는 국무회의규정개정안을 의결,매주 목요일에 열리던 정례국무회의를 월요일로 소집일자를 조정.이와 함께 차관회의도 화요일에서 목요일로 변경.이에 따라 다음주 제7회 국무회의부터는 월요일에 소집될 예정. ▲농어촌특별세법제정안 ▲조세감면규제법개정안 ▲에너지및 자원사업특별회계법제정안 ▲석유사업법개정안 ▲석탄산업법개정안 ▲광업법개정안 ▲한국석유개발공사법개정안
  • 미,제한적 PKO정책 수립/군사개입조건 강화/유엔평화활동 위축우려

    【뉴욕 연합】 클린턴 미행정부는 유엔평화유지활동(PKO)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 개입조건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새로운 지침을 마련했다고 뉴욕타임스지가 정부고위관리들을 인용해 29일 보도했다. 다음주 의회지도자들과의 협의를 거쳐 클린턴대통령이 재가할 새 지침은 국제안보의 위협과 긴급 구호품제공,심각한 인권유린등의 여부를 사전에 평가한뒤 PKO참가여부를 결정토록 되어있다. 이밖에 다른 국가들의 PKO지지및 재정분담여부를 고려하며 휴전감시와 같은 종래의 제한된 PKO가 아닌 대규모 PKO의 경우에는 미군사령부의 지휘를 받도록 새 지침은 명시하고 있다. 클린턴정부는 취임초 PKO담당 신속배치 상비군 설치를 주장할 정도로 PKO에 적극적이었으나 지난해 소말리아와 아이티 보스니아사태등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함으로써 여론이 악화되자 PKO에 대해 소극적 태도로 전환했다. PKO를 주도해온 미국정부가 군사적 개입범위를 대폭 축소시킴에 따라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이 「평화를 위한 의제」에서 밝힌 무력사용을 포함한 적극적 평화유지활동은 크게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 소말리아 미군 철수

    【카이로 연합】 소말리아주둔 미군들이 철수완료시한을 두달 앞두고 모가디슈 시내로부터 전격 철군을 시작했다고 이집트의 알 아흐람지가 2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군부대들이 항만들과 모가디슈공항에 집결하기 시작,귀국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 “PKO군 인권유린”/앰네스티 주장

    【런던 AP 연합】 일부 유엔 평화유지군들이 파견지역 국민들의 인권을 무시하고 활동해 파국적인 결과를 낳고 있다고 국제사면위원회(앰네스티 인터내셔널)가 25일 밝혔다. 국제사면위원회는 이날 보고서에서 『유엔 평화유지군의 활동이 인권보호에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으나 앙골라·소말리아 등지에서는 인권이 비참하게 유린되고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인권보호에 대해서 아무 계획도 없으며,유엔관계자들은 심각한 인권유린이 계속되는데도 침묵으로 방관하고 있다』고 말하고 인권보호는 평화유지군 활동의 고유한 임무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 북한핵 대응방안 극비 협의/울시 CIA국장 왜 다녀갔나

    ◎34시간 체한… 주변정세 정보 교환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제임스 울시국장의 체한시간은 34시간.18일 하오 8시쯤 왔다가 20일 상오 서울 공항에서 전용기 편으로 떠났다.숙소는 외부에 노출되는 것을 꺼려 미국대사관저로 잡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CIA국장의 방한 사실이 언론을 통해 바로 알려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92년 울시국장의 전임자인 게이츠국장이 러시아를 거쳐 들어오려다 미리 알려지자 방한을 취소한 적이 있을 정도다. 그가 우리나라를 떠나 어디로 갔는지는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일부는 귀국길에 올랐다고 얘기하는가 하면 더러는 아프리카 소말리아를 방문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그만큼 그의 행보는 안개에 휩싸여 있다. 울시국장은 서울에 머물면서 19일 상오 1시간15분 동안 김영삼대통령을 예방한데 이어 이날 하오 3시 이병대국방부장관,5시 한승주외무부장관을 잇따라 만났다.초청자인 김덕안기부장은 저녁때 만난 것으로 알려진다.김대통령을 예방할 때는 정종욱외교안보수석이 배석했다고 한 관계자는 말했다.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핵문제를 중심으로 한 북한의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진다.정부의 한 당국자는 『의회가 휴회중인 것을 이용,현장확인을 위해 동남아를 순방하고 돌아가는 길에 들렀을 뿐』이라고 설명했다.직책의 독특한 성격 때문에 해당국과 정책을 논의하거나 협의하는 것이 아니고 관련 정보를 교환하는 면담이었다는 것이다. 울시국장도 의견교환에 앞서 『CIA는 정책결정 기관이 아니고 관련정보를 해당부처에 전달함으로써 정책결정에 도움을 주는 기관』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진다.면담에 배석한 한 당국자는 『북한과 중국에 대한 우리의 얘기를 듣고 각각 나름의 정보를 교환했다』고 전했다.울시국장도 가장 큰 관심사인 북한의 핵개발 수준에 대해 『미국 안에도 의견이 분분하다.따라서 북한의 핵개발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는 정확히 알수 없다』는 원론적인 언급에 머문 것으로 전해진다.그리고 북핵문제 해결에 대한 한국의 전략과 해결 이후 한·미관계의 변화에 대한 한국의 자세에 대해 경청한 것으로 알려진다.이상하게들릴지 모르지만 이것이 전부였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이들은 울시국장과의 면담에서 『우리의 핵정책에 변화를 줄만한 정보교환은 아무것도 없었다』고 단언했다. 울시국장은 한국 방문에 앞서 지부가 설치되어 있는 호주와 필린핀등 3∼4개국에 들른 것으로 알려진다.
  • 클린턴 취임 1년/외교안보정책 “불안”

    ◎기대·실망 교차… 해외시장 확보 큰 역할 빌 클린턴미대통령이 20일로 취임 1년을 맞았다.1년전 워싱턴의 의회의사당앞 광장에서 취임선서를 하면서 클린턴대통령은 미국과 워싱턴에 「변화」를 가져오겠다고 다짐했다. 레이건,부시대통령의 공화당집권 12년동안에 많은 미국시민들은 「되는 것도 없고 안되는 것도 없는」식의 행정부와 의회의 「만성적 교착상태」에 염증을 느꼈다.이를 간파한 클린턴이 「변화」라는 구호를 내걸고 백악관의 주인자리를 차지했던 것이다. 클린턴대통령은 취임초 여론조사결과 60%의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으나 취임 1백일을 넘긴 4월이후 3개월동안엔 40%선의 지지에 머물렀다.당시 클린턴은 『모든 정책의 초점을 경제회복에 맞추겠다』고 외쳤지만 경제는 좀처럼 회복세를 보이지 않았고 이발을 한다고 전용기인 미공군1호기를 계류시켜놓아 로스앤젤레스국제공황의 민간항공기들이 40분가까이 이·착륙을 하지 못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한 기간이었다. 그러다가 8월 부유층에 대한 증세를 골자로 한 세법이 통과되면서지지율이 50%대를 돌파한뒤 11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비준안에 이어 총기류규제법이 통과되면서 지지율은 취임초 수준인 60%를 육박했다. 미국민들의 지지도면에서 보면 취임초의 국민기대가 실망으로 바뀌었다가 1년만에 간신히 출발점의 위치로 되돌아온 것이다. 지난 1년동안 클린턴대통령은 국방비의 대폭삭감을 포함한 재정감축법안,행정간소화를 위한 「정부재창조계획」,소득세법개정에서부터 낙태인정,군대내 동성애허용확대등에 이르기까지 크고 작은 실적을 남겼다.NAFTA에 이은 APEC(아태경제협력체)의 강화,우루과이라운드의 성공적인 타결등 자유무역주의를 통한 미국의 해외시장확보를 위한 중요한 토대를 구축했다. 그러나 국내지향적인 클린턴대통령의 외교정책은 북한핵문제를 비롯해 보스니아,소말리아및 아이티사태등에서 볼 수 있듯 제대로 처리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고있다.외교안보정책의 핵심포스트인 애스핀국방장관이 퇴진하는 가운데 후임으로 지명된 인먼이 19일 사퇴를 표명하는등 일련의 곡절은 바로 그의 안보외교정책 행보가불안하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클린턴의 「변화」기치는 집권2년차인 올해도 많은 도전을 받게될 것이다.그의 야심작인 의료개혁안의 성패를 비롯,탈냉전시대의 새로운 안보질서구축등 한두가지가 아니다.어쨌든 지난 1년간 클린턴행정부가 제출한 각종 입법안이 우여곡절을 겪기는 했지만 의회를 통과한 실적이 86%에 이른 것은 확실히 워싱턴에 「변화의 바람」을 가져온 것이라고 할 수 있다.
  • 소말리아 유엔군 활동 축소/상록수부대 임무·배치 조정

    정부는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이 소말리아 유엔평화유지군의 업무를 축소하자고 안보리에 건의함에 따라 우리가 파견한 상록수부대의 임무도 새롭게 조정될 것으로 보고 관련국들과 협의에 착수하기로 했다. 외무부의 한 당국자는 18일 『갈리총장의 이번 건의는 소말리아 정세가 호전됨에 따라 취해진 것』이라면서 『앞으로 평화유지군의 임무가 무력충돌 방지에서 건설지원과 구호활동등 평화활동에 국한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따라서 상록수부대의 배치와 임무도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오는 7월31일로 되어있는 상록수부대의 임무기한 조정과 인원 감축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 상록수부대 본대 귀국

    소말리아에서 유엔평화 유지활동(PKO)을 벌여온 육군 상록수부대 본대(대대장 장정훈중령)가 15일 상오9시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해 7월29일 파견된 상록수부대는 소말리아 현지에서 각종 도로공사 및 관개수로공사를 비롯,학교운영등 대민지원활동을 전개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한편 이병대국방부장관은 이날 하오3시 군관계자와 가족·친지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성남 국군체육부대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이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 상록수 교체부대 1백70명 현지로

    소말리아에서 유엔평화유지활동(PKO)을 벌이고 있는 육군 상록수 부대원과 교대할 본대 1백70명(장교 12명·사병 1백58명)이 13일 하오11시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유엔 전세기편으로 출발했다.
  • “소말리아유엔군 절반 감축”(지구촌단신)

    【유엔본부 AP 연합】 부트로스 부트로스­갈리 유엔 사무총장은 소말리아에 파견된 유엔 평화유지군의 병력 규모를 현재 약 3만명에서 절반 수준으로 감축할 것을 제안할 것이라고 유엔의 한 관리가 6일 밝혔다.
  • 소말리아/유엔기구 철수/현지인시위대 공세격화로

    【본 모가디슈 AFP AP 연합】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 설치돼 있는 유엔 개발계획(UNDP)과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 등 2개 유엔 원조기구는 3일 인근 건물에 대한 화염병 공격이 시작되는 등 소말리아 전역에서 원조기구들에 대한 공격이 벌어짐에 따라 현지 공동 사무소를 철수했다. 모가디슈에서는 또 유엔군 기지 앞에서 3일 수십명의 소말리아 시위대가 유엔이 현지인을 파벌을 기준으로 고용하고 있다며 돌을 던지고 도로를 봉쇄하는 등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최근 소말리아에서는 국제 구호기관들에 대한 공격이 격화되고 있는데 지난 1일에도 3명의 무장괴한이 남부 바이도아시에 있는 유엔 세계식량계획 사무소를 공격했으며 크리스마스 전야에도 공격으로 소말리아인 경비병 1명이 숨지고 운전사 1명이 중상을 입었다.
  • 서구/실업증가속 경제난 심화/AP통신이 본 올해 지역별 상황

    ◎중국 고성장기록속… 일 경기회복 난망/러 급진민족세력 대두로 옐친 난관 AP통신은 전세계의 특파원들을 동원,새해의 지역별 상황 변화를 다음과 같이 전망했다. ▲유엔=유엔은 지난해 보스니아,아이티등지에서는 좌절과 실패를 겪었다.재정사정이 심각해졌지만 새해들어서도 개선될 전망은 보이지 않고있다.사무국의 낭비와 관리잘못이 계속 지적되고 있다.유엔 평화군은 주요 강대국이 모험적인 개입을 원치않고있어 갈등에 직면해 있다.보스니아에서도 유엔은 구호작업만을 계속하고 있을 뿐 분쟁 당사자들의 공격에 속수무책이다. ▲러시아=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새로운 헌법채택에 힘입어 급진적인 민족주의자들의 준동을 막으려는 시도를 할 것이다.옐친대통령은 앞으로 의회내에서는 강력한 극우 정파들,지방에서는 보다 많은 자치를 요구하는 목소리,그리고 경제적 난관등에 직면할 것이다. 반면 지리노프스키가 이끄는 극우파들은 정책변경과 개각을 요구할 것이며 옐친으로서는 신헌법이 지방과 연방정부의 권한을 분명히 규정하지 못하고 있다는 약점을 갖고있다. ▲동구=올해도 계속 새로운 민주체제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노력을 계속할 것이다.이들 국가들은 94년 한해도 경제침체,구 유고사태,서구식 경제체제에 대한 기대·좌절로 인해 어려운 시기가 될 것이다.발칸반도에 대한 최대의 우려는 분쟁이 다른 지역으로 번지지 않을까하는 것이다.폴란드,헝가리,체코 등은 세계경제만 좋아지면 성장국면으로 접어들 수도 있다. ▲서구=EC국가들은 1월1일을 기해 12개 회원국이 「중앙은행」격인 유럽통화기구를 개설함으로써 통화통일을 위한 첫 조치를 취했다.그러나 구유고사태 해결에서 보듯 외교,국방부문 공동정책 채택은 경제조치보다 더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올해 서유럽 국가의 최대의 과제는 경제문제.10여개 국가에서 실업률이 10%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독일의 실업률은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프리카=수백만 아프리카인들은 올해도 전쟁,가난 그리고 질병에 시달릴전망이나 남아공,앙골라,모잠비크등 몇개 분쟁지역은 희망의 한해를 보낼 것으로 보인다.미군철수가 예정돼 있는 소말리아는 외국군이 철수하고나면 곧 군벌간의 전투가 재개될 것으로 관측된다. ▲중동=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는 회교원리주의자와 과격파의 반대에 계속 시달리고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 총리는 아랍점령지의 반환에 반대하는 이스라엘 사람들의 문제에 직면할 것이다.그러나 양측은 지난해 9월 맺은 팔레스타인 자치협정만은 이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중동평화회담이 진전을 보여 팔레스타인에 이어 시리아,레바논,요르단이 이스라엘과 평화회담을 추진할 전망이다. ▲동아시아=미국과 북한간의 회담 결과에 따라 극동지역 국가들이 전면적인 무기경쟁에 돌입할 것인지 군비축소로 가는 세계적인 추세에 따를 것인지가 결정될 것이다.한반도의 긴장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문민민주화로의 빠른 전환을 계속할 전망이다.중국의 빠른 성장은 올해도 지속될 것이다.일본 경제는 2차대전이후 최장기 침체가 이어질 전망이다. ▲남미=대부분의 남미 민간정부들은 자유시장 개혁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경제적으로 가장 앞선 칠레,아르헨티나,베네수엘라 3국은 NAFTA가입을 추진할 것이다.
  • 상록수부대 조기철군/국방부/“안전·군수문제 생기면”곧 유엔에 통보

    국방부는 31일 올해 7월 철수 예정으로 소말리아에서 유엔평화유지활동(PKO)을 벌이고 있는 육군 상록수부대(부대원 2백50명)를 현지상황이 급변,부대의 안전 및 군수지원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언제든지 철수키로 한다고 발표,조건부 조기철군 방침을 확정했다. 국방부는 미국 등 서방국가가 철수하더라도 유엔군사령부(UNOSOM Ⅱ)로부터 한국군에 대한 확고한 경계 및 군수지원 보장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같은 방침을 올 1월초 유엔본부 및 유엔군사령부에 서면으로 정식통보키로 했다. 국방부는 서면 통보문을 통해 한국군 PKO부대는 안전및 군수지원에 문제가 없는 한 당초 UN에 통보한대로 올 7월 철수할 방침이라고 전제,▲한국군 부대는 지원부대로 자체 방호력이 미약하므로 한국군의 경계를 맡았던 이탈리아군이 철수하더라도 경계를 확실히 보장해 줄 부대를 배치해야 하며 공병부대라는 특성을 고려,장비 등 군수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배려해 줄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그러나 국방부는 경계 및 군수지원상의 문제점이 발생하면 언제든지 조기철수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유엔군사령부는 오는 3월 미군철수에 대비,소말리아 PKO에 대한 군수지원을 미국의 용역회사인 브라운앤 루트사에 1월1일자로 인계할 계획이며 상록수부대가 배치된 발라드 지역에는 이탈리아군이 철수하면 파키스탄군이 배치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PKO참여 독자결정”분명히/「상록수부대」관련 정부입장 천명 배경

    소말리아 파견 육군 상록수부대를 예정대로 94년 7월까지 원칙적으로 주둔시키되 상황이 위험해지면 언제든지 철수한다는 입장을 UN에 통보키로 한 것은 조기철군을 기정사실화 시키는 데 필요한 대내외 명분축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어느 의미로는 한국군의 평화유지활동(PKO)은 한국이 주체적으로 결정하고 있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도 보인다.즉,한국 PKO군의 파병이 미국 등 강대국의 요구에 의한 것이 아니라 한국군의 국제화 위상을 위해 독자적인 판단에서 비롯됐음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미국측은 그동안 소말리아 파견군의 철수를 추진하면서 우방국들에게 파병 및 병력증파를 요청하는 등 철군 이후의 대비책을 강구해왔다.이에따라 인도네시아·우간다·러시아 등이 신규파병하고 파키스탄·튀니지·인도 등은 병력증파에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 미국은 한때 7천여명의 병력을 소말리아에 두었으나 지금까지 3천여명이 철수했으며 나머지 4천여명도 올 3월 모두 철수하기로 결정했으며 과거 소말리아를 식민통치한 이탈리아도파견병력 2천4백36명 전원을 역시 3월 철군키로 했다. 또 프랑스 1천1백여명,벨기에 1천여명,스웨덴 병원부대등도 이미 철수를 했다. 우리나라도 이번에 서방국가의 철수 이후 UN이 부여한 평화유지 임무를 계속 수행하면서 부대의 안전과 군수지원에 차질이 생긴다고 판단되면 조기 철군키로 결정함으로써 미국 등의 「눈치」를 보지 않고 현지 상황에 역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든 셈이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상황이 위험해지면 미군등 서방국의 철수일정과 관계없이 1월부터 7월사이 언제든지 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가 상록수부대의 조건부 조기철군방침을 결정한 데는 소말리아 정세가 최근들어 소강상태에 들어서고 UN도 곧 각국 파견군의 수행임무를 소말리아 최대 무장군벌 아이디드파 체포나 무장해제 등 강제집행위주에서 탈피,인명구조·건설등 순수한 평화유지활동으로 전환키로 해 상록수부대의 철수가 현지상황 악화로 연결되지 않는다는 판단도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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