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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대통령 세계 지도자상 수상 연설에 담긴 뜻

    ◎남북 경협 「주고받기」로 전환/북 태도 변하지 않는한 무상원조 없다/민간 기업 교류채널은 열어 “유연한 대응” 김영삼 대통령은 25일 미국 유엔협회가 선정한 세계지도자상 수상연설을 통해 남북한 경협 추진과 한반도 평화정착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평화문제에 있어서는 정전체제 준수,남북 당사자간 정전체제를 대체하는 평화체제 교섭,대화를 통한 군사적 대치상태 해소라는 기존 3대 방침이 재천명됐다.또 한반도 통일은 평화적이고 민주적이며 점진적인 방법으로 이루어져야한다는 점이 거듭 강조됐다. 남북경협에 대해서는 새로운 표현들이 등장,앞으로 정책추진의 원칙을 정리한 느낌을 주었다.김대통령은 연설에서 『남북간의 경제협력은 궁극적으로 시장경제원칙에 따라 상호이익이 되는 거래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이 언급한 「시장경제원칙」이 갖는 첫번째 의미는 무상원조를 지양한다는 것이다.더이상 국민세금에 바탕을 둔 대북 지원은 불가능함을 확실히 했다고 볼 수 있다.쌀지원 과정에서 나타났듯이 북한의 태도가 호의적으로 변하지 않는 한 무상지원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한 것 같다.우선은 민간기업 차원에서 경협의 물꼬를 터 가겠다는 설명이다. 둘째,북한을 개방으로 유도하기 위해서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무조건 떼를 쓰는 식으로는 국제사회의 도움을 받기 힘들다는 점을 느끼게 하자는 취지다. 일반적 국제경협처럼 남북관계도 「주고 받는(give and take)」 관계로 진전되어야 한다는 생각이다.김대통령은 그런 맥락에서 「시장경제원칙」과 함께 「상호이익이 되는 거래」를 강조했다.북한이 이러한 교류패턴에 익숙해진다면 그들의 개방정책 추진에 도움을 받을 것이라는 게 당국자의 설명이다. 셋째,북한과의 경협추진을 완전중단하지 않고 민간채널의 가능성을 열어둔 것은 그들을 궁지로 몰 때 어떤 행동을 할 지 예측불허인 탓이다.김대통령도 캐나다의 CBC­TV와의 회견에서 한반도의 전쟁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죽을 것 같은 처지에 처한다면 상상을 초월하는 행동도 할 수 있으며 북한도 그럴 수 있다』고 우려했다.이와 관련,최근 잇따른 무장침투및 무장간첩 사건도 유의할 대목이다. 청와대의 고위당국자는 시장경제원칙에 따른 남북경협 추진에 있어서도 전제는 있다고 밝혔다.우리 기업인이 안심하고 북한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신변안전및 투자이윤에 대한 보장이 선행돼야 한다.통행·통신의 자유가 확보돼야 함은 물론이다.궁극적으로는 이중과세방지협정 등의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 이런 전제들이 충족되지 않는다면 당분간 정부 당국간 채널의 경협추진은 물론 민간 차원의 남북경협도 의미있게 이뤄지기는 힘들 것 같다. 하지만 김대통령을 수행한 외교당국자들은 남북 경협의 앞날을 비관만은 않고 있다.한 고위관계자는 『북한이 어려운 처지에 있는 것이 사실이며 그들을 진정 도울 수 있는 나라는 한국이기 때문에 멀지 않은 장래에 북한도 변화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세계 지도자상」이란/「유엔이상 실현」 공세운 지도자에 시상/김 대통령 네번째 수상… 아주국선 처음 김영삼 대통령이 받은 「세계지도자상(GlobalLeadership Award)」은 미국유엔협회가 「유엔헌장의 원칙과 정신에 따라 인류사회의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세계적 지도자」를 선정해 주는 상이다.지난 92년 제정돼 매년 시상되고 있다. 미국유엔협회는 김대통령을 수상자로 선정하면서 『국제협력 강화와 민주주의 발전에 대한 김대통령의 공헌을 기리기 위해』라고 이유를 밝혔다. 제1회 세계지도자상의 영예는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이 차지했다.이어 차기 미국대통령후보감으로 주목되고 있는 파월 전미합참의장과 살리나스 전 멕시코 대통령이 수상했다. 김 대통령은 제4회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아시아권에서는 처음이다. 특히 시상식장에서 키신저 전 미국무장관이 김대통령을 소개함으로써 국제적 지도자로서의 성가가 더 부각됐다는 평가다. ◎김 대통령 세계 지도자상 수상 연설문 요지 오늘 미국 유엔협회로부터 「세계지도자상」을 수여받은 것은 나의 무한한 영예입니다. 오늘의 영광은 지난 반세기동안 온갖 시련과 역경을 이겨내고 마침내 자유와 번영을 꽃피워 낸 위대한 한국 국민들에게 돌려야 할 것입니다. 유엔이 창설 50주년을 맞게 된 것은 참으로 경하스러운 일입니다.유엔은 그동안 여러가지 제약에도 불구하고 세계평화와 인류복지에 크게 이바지해 왔습니다. 지난 반세기에 걸친 한국의 국가건설 과정은 유엔의 이상을 구현하는 역사였습니다.한국은 유엔의 창설과 같은 시기에 식민통치로부터 해방되었습니다.그후 한국정부는 바로 유엔의 결의에 의해 수립되었습니다. 1950년 북한의 남침 때 유엔의 집단안보에 대한 단호한 의지가 최초로 행동으로 옮겨진 무대도 바로 한반도였습니다.전쟁이 끝난 후에도 유엔은 빈곤과 분단으로 고통받는 한국 국민에게 여러가지 지원을 베풀었습니다. 당시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의 하나였던 한국은 이제 세계 11위의 경제규모를 가진 나라로 도약했습니다.한국은 산업화에 성공했을 뿐 아니라 정치적 민주화를 통해 유엔헌장이 담고 있는 자유와 인권 그리고 정의를 실현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폭넓은 개방하에 국제협력을 가속화하기 위한 세계화 정책을 본격 추진하고 있습니다.아울러 지구적 차원의 문제해결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젊은이들은 소말리아에 이어 서부 사하라,그루지야,앙골라에서 유엔의 숭고한 이념을 구현하기 위해 오늘도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우리 정부가 내년부터 유엔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활동하고자 하는 것도 세계평화와 인류번영에 더 많은 기여를 하겠다는 적극적 의지의 표현입니다. 이 시각에도 유엔의 기치 아래 미국의 젊은이들이 휴전선 최전방에서 평화를 지키고 있습니다.최근에는 유엔이 서명한 정전협정체제가 북한에 의해 위협받고 있습니다.한반도의 평화정착은 세계사적인 시각에서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나는 한반도의 평화정착을 위한 우리의 기본입장을 다음과 같이 밝히는 바입니다. 첫째,한반도의 정전체제는 영구적인 평화체제로 대체될 때까지 확고히 유지,준수되어야 합니다.둘째,정전체제를 대체하는 평화체제는 한반도의 평화유지에 책임이 있는 남북한 당사자간에 교섭되고 합의되어야 합니다.셋째,남북한은 상호관계를 대화를 통해 정상화함으로써 군사적 대치상태를 해소해야 합니다. 한반도에 항구적 평화가 정착되는 유일한 길은 평화통일에 있습니다.나는 멀지 않은 장래에 한반도가 반드시 민주주의 방식에 의해 통일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한반도 통일은 평화적이고 민주적이며 점진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이를 위해 우리는 무엇보다도 반세기에 걸친 남북간의 단절을 메우고 불신을 극복하는 일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그러나 남북간의 경제협력은 궁극적으로 시장경제원칙에 따라 「상호이익이 되는 거래」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통일된 한국은 분단된 한국보다 세계평화와 인류번영에 더욱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 뉴욕/김 대통령 여로/16국 정상회의서 첫번째 기조연설

    ◎영 총리·키신저 전 미 국무 방한 초청/“유엔 개혁” 제안에 각국 대표 “공감” 김영삼 대통령은 유엔방문 사흘째인 23일 상오 9시(한국시간 23일 하오10시·이하 현지시간)유엔본부 지하1층 제6회의실에서 열린 「유엔강화 16개국 정상회의」에 참석,유엔의 변화와 개혁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메이저 영국총리 및 프레이 칠레대통령과 연쇄정상회담을 가졌으며 이에 앞서 유엔대사관저에서 헨리 키신저 전미국무장관과 조찬을 같이 하며 한반도 문제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누었다.전날 하오에는 뉴욕공립도서관에서 열린 클린턴 미대통령 주최 리셉션에 참석한뒤 고촉통 싱가포르총리와 회담,양국간 관계증진방안 등을 논의했다. ▷16개국 정상회의◁ ○…김대통령은 16개국 정상회의에서 의전서열 1위에 올랐으며 각국대표 기조발언도 첫번째로 나서 한국이 중견국가들의 유엔 강화노력을 선도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김대통령과 다른 참석 정상들은 회의실에 도착한뒤 함께 기념촬영을 끝내고 각국의 유엔 개편방향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기조연설에 돌입했다. 이날 연설에서 김대통령은 『유엔의 개혁을 위해서는 각국의 자발적 기여도가 증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고 참석대표들은 박수로 김대통령의 발언에 호응했다. 회의에는 각 대륙을 대표하는 중견국가(Middle Power)들이 대륙별로 2∼3개국씩 참여했는데 우리와 브라질·체코·인도네시아·아일랜드·네덜란드·자메이카에서는 정상들이,남아공·호주·코트디부아르·이집트·멕시코·인도·일본등은 정상들을 대신해 외무장관 또는 유엔주재대사가 참석했다. ○…김대통령은 16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한뒤 유엔대사관저에서 메이저 영국총리와 단독회담을 갖고 양국간 무역및 상호투자가 확대되도록 정부차원에서 최대한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메이저총리에게 『내년중 한국을 방문해 달라』고 초청했으며 메이저 총리는 『내년 3월 아시아·유럽정상회의 참석때 한국방문을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김대통령은 또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의 한국유치를 지지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메이저총리는 『한국측의 희망을충분히 유념하겠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대통령은 이어 숙소인 월도프 아스토리아호텔에서 프레이 칠레대통령과 오찬을 겸한 정상회담을 갖고 한·칠레간 특별동반자관계를 확대·심화시키는 방안을 논의했다.김대통령과 프레이대통령은 유엔안보리와 APEC등 국제무대에서의 협력강화를 거듭 확인한뒤 투자보장협정의 조속한 체결을 통해 상호투자확대를 도모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키신저 박사 조찬◁ ○…김대통령은 이날 아침 월도프 아스토리아호텔에서 헨리 키신저 전미국무장관과 조찬을 함께 하며 한반도 문제와 동북아 정세변화,유엔의 변화와 개혁문제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조찬은 24일 미국유엔협회가 주관하는 세계지도자상 수상식에서 키신저박사가 김대통령의 업적과 한국을 소개하는 연설을 하게됨에 따라 사전 상견례 성격으로 이뤄져 키신저외에도 미국측에서 화이트헤드 미국유엔협회회장과 다국적 금융회사인 미국제그룹(AIG)의 그린버그회장이 참석했다. 키신저박사가 조찬장에 도착하자 박수길주유엔대사가영접했으며 우리측에서 공로명외무장관과 한리헌청와대경제수석·유종하외교안보수석이 배석했다. 김대통령은 조찬장에 들어서면서 참석자들과 악수를 나눈뒤 1시간동안 조찬을 하면서 『키신저박사와는 상도동에서 조찬을 함께 한 적이 있어 서로 잘 알고 있다』며 『세계지도자상 수상식에서 나를 소개하는 연설을 맡아줘 감사하다』고 인사를 건넸다. 김대통령은 또 『앞으로도 한국문제에 관심을 갖고 좋은 의견을 제시해달라』고 당부하고 『오랫동안 한국을 방문하지 않았으니 조만간 한국을 한번 찾아달라』고 초청했는데 키신저박사도 『기꺼이 방문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에앞서 김대통령은 이날 새벽 뉴욕공립도서관에서 열린 클린턴 미대통령 주최 리셉션에 참석,클린턴대통령 부부와 사진촬영을 한 뒤 참석자들과 칵테일을 나누며 환담했다. 김대통령은 클린턴대통령과 악수를 나누면서 『유엔 정상회의 연설에서 마약등 국제규모의 범죄에 공동대응하자는 얘기는 대단히 좋은 제안』이라고 인사하고 지난7월 워싱턴에서의 6·25 참전기념비 제막식행사 참석차 방미했을때 미국민이 보여준 환대에 감사를 표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11월 오사카에서 열리는 제3차 APEC정상회의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협력강화방안을 논의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싱가포르 정상회담◁ ○…김대통령은 22일 하오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고촉통 싱가포르 총리와 1시간여에 걸쳐 정상회담을 갖고 상호관심사에 관해 집중논의했다. 이날 회담에서 두나라 정상은 오사카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공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합의하고 96년 3월 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양국 정상은 또 한국과 동남아국가연합(ASEAN)의 협력강화 방안,양국기업의 제3국 공동진출 방안등에 대해 협의했다. 두 정상은 본격적인 회담에 앞서 지난해 11월 보고르 APEC 정상회담에서 만난 이후의 안부를 묻고 유엔특별총회등을 화제로 잠시 환담했다. 고촉통 싱가포르총리는 이 자리에서 『김대통령이 제안한 유엔개혁에 대해 적극 동참한다』고 말했다.고총리는 또 김대통령이유엔연설일자를 묻자 『김대통령의 연설이 훌륭했던데다 개막식 첫날이라 총회장 좌석이 꽉찼으나 나의 연설은 마지막날 저녁시간이어서 총회장에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웃으면서 대답했다. 이어 김대통령이 고총리에게 『서양 사람보다 크다』고 하자 고총리는 자신의 키가 1백90㎝라고 소개하며 웃음으로 화답했다. 이번 양국정상회담은 뉴욕방문중 김대통령이 계획하고 있는 10개국 정상과의 개별회담 중 첫번째로 한국측에서는 공로명 외무장관·한이헌 경제수석·유종하 외교안보수석·윤여전 공보수석이,싱가포르측에서는 림홍기앙 제2장관·빌라하리 카우시칸 주유엔대사·탄용순 수석비서관·찬헹윙 공보비서관이 배석했다. ◎유엔 50주년 뉴욕 총회 이모저모/카스트로,미의 쿠바 금수조치 강력 비난/장외선 중의 티베트 통치 종식 요구 시위 ○…각국 지도자들은 22일 상오 유엔본부 경제사회이사회에 모여 기념사진을 촬영. 사진촬영에는 맨앞줄에 빌 클린턴 미대통령을 중심으로 오른쪽에 강택민 중국국가주석,왼쪽에 부트로스갈리 유엔사무총장,디오고 프레이타스 아라말 총회의장,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자크 시라크 프랑스대통령이 자리잡았으며 한국의 김영삼 대통령은 맨앞줄 오른쪽 끝에 피델 라모스 필리핀대통령등과 나란히 자리. ○…16년만에 첫 유엔연설에 나선 카스트로 의장은 쿠바 금수조치를 거론하며 미국을 강도높게 비난.그러나 미국의 대 쿠바 경제제재조치에도 불구하고 미국 기업인들로부터 상거래 상담요청이 쇄도하고 있어 연신 흡족한 표정. ○…지난 74년 이후 처음으로 유엔에 발을 디딘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장은 『21년 전에는 자유,해방,독립의 투사로 이곳에 섰지만 이제는 사랑과 평화가 충만한 마음으로 여러분 앞에 섰다』고 소감을 피력. ○…경제력에 비해 유엔 분담금이 너무 적다는 지적을 받고있는 중국의 강택민주석이 분담금을 제때 내지않은 회원국을 비난한 것으로 알려져 빈축. ○…특별총회가 진행되는 동안 유엔본부 근처에서는 수천명의 군중들이 모여 유엔이 세계 도처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권유린 실태를 제대로파악하지 않고 있다며 시위를 전개. 특히 이중 노란색 앞치마와 머리띠를 두른 수백명은 달라이 라마에 대한 좌석배정과 중국의 티베트 통치 종식을 요구하며 시위. ○…클린턴 미대통령 주최의 만찬장에 참석하지 못한 이란,이라크,쿠바,수단,북한,리비아,소말리아등 7개국은 개가 초청장을 먹어버리는 바람에 참석하지 못했다는 소리를 듣는 수모까지 당하기도. ○…카스트로 의장의 유엔 방문에 반대시위를 벌이던 선박 1척이 뉴욕 근처까지 다가갔으나 카스트로를 볼 수 있는 지점에 도착하기 직전 해안경비대 순시선에 의해 저지. 마이애미에 살고있는 쿠바 난민들은 최근 카스트로의 36년 공산통치 종식을 요구하며 선상시위를 벌여 왔다. ◎유엔 16국 정상회의 선언 전문/평화·진보향한 세계협력 다지자 우리 16개국 호주,브라질,캐나다,코트디부아르,체코,이집트,인도,인도네시아,아일랜드,자메이카,일본,멕시코,네덜란드,대한민국,남아프리카공화국 및 스웨덴 정상들은 세계 다자협력에 대한 우리의 확고한 신념을 재확인하기 위해유엔 창설 제50주년 전야에 뉴욕에 함께 모였다.우리는 공동으로 아래와 같이 선언한다. 1,세계 협력은 인류의 생존에 필수적이다.우리는 내일의 재난을 방지하기 위해 이제 미래에 투자하여야 한다.우리가 지금 신속하고 대담하게 행동하는데 실패한다면 우리는 새로운 재앙들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며 장차 세대들도 그러할 것이다. 2,우리는 서로 다른 신념,문화적 유산및 전통,그리고 서로 다른 경제·사회 구조를 가진 모든 대륙으로부터의 작고 큰 나라를 대표한다.우리는 그간 경험에 따라 동일한 결론­평화와 진보를 위한 세계협력에의 확고한 신념­에 도달하였다.우리는 세계 문제들에 대한 일방주의적 접근을 배격한다. 3,50년간 유엔은 평화와 안보유지,정의와 형평 및 개발 증진을 위한 국제사회의 가장 중요한 공동수단이었다.국가들은 이제 유엔의 막대한 잠재력을 이용할 필요가 있으며 유엔에 새로운 기풍,새로운 활력,그리고 새로운 방향감각을 주입할 필요가 있다. 4,우리는 새로운 범세계적인 지역협력 추세를 환영한다.개방 지역주의는세계협력의 지지수단이 될 수 있지만 그러나 세계협력을 대체할 수는 없다.유엔은 세계문명을 구성하는 모든 민족들의 효과적인 협력의 장이 되어야 한다. 5,사회적 단결의 문화 소외,그리고 폭력과 테러리즘 자행을 이겨내야 한다.우리는 가장 취약한 계층의 필요에 주목하여야 한다.우리는 분쟁 방지를 원하며 민족및 국가간 정치·경제적 대등성을 증진할 것을 원한다.우리 모두는 민주주의의 제원칙,그리고 국제사회의 다원주의에 대한 존중을 다짐한다. 6,우리는 특히 다음 4개 중요분야에 있어 유엔체제 개편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유엔의 분쟁 예방및 평화구현 기능은 크게 증진되어야 한다. ­다자경제 체제는 개편되어야 하며 세계경제에 있어 모든 국가들의 유익한 참여를 추진하기 위해 유엔의 다른 유관기관들과의 협력관계는 강화되어야 한다. ­유엔은 사람들이 자신의 장래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고 인권과 기본적 자유들이 존중되는,그러한 민주적인 세계를 위해 노력하여야 한다. ­유엔은 더 효율적이고 효과적이며 대표성이 있는 기구가 되어야 한다.적절한 재원이 마련되어야 한다.모든 국가들은 자신의 분담금을 전액 그리고 적시에 납부하여야 한다. 7,50주년은 아주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이 기회를 상실해서는 안된다. 이미 유엔 체제내에서 개혁과정은 특히 총회에서 회원국들에 의해,그리고 사무총장에 의해 시작되었다. 이러한 모든 노력들의 성공여부는 우리가 위에서 설정한 분야들에서 얼마나 소요를 충족할 수 있느냐에 따라 판단되어질 것이다. 8,우리는 모든 회원국들의 새로운 정치적 의지를 기반으로 시민사회내 각 단체들의 에너지와 신념을 활용하는 개선된 세계 다자체제에 대한 광범한 지지를 창출할 것을 원한다.우리는 개혁 절차를 촉진시키기 위한 방법과 방안 마련을 위한 토의에 적극적으로 참가할 것이다.
  • 김 대통령 특별 정상회의 연설에 담긴 뜻

    ◎변화­개혁 통한 신유엔·신질서 제시/안보리이사국 늘리고 거부권 확대 반대/분쟁예방­경제·환경 개발기능 확충 모색 김영삼 대통령은 유엔 50주년 특별정상회의 연설에서 유엔을 강화해 명실상부한 역할을 수행토록 하자고 제안했다.「신유엔」을 만드는 원칙으로는 「변화와 개혁」이 제시됐다. 탈냉전시대를 맞아 유엔이 바뀌어야 한다는데 대해 전 세계적으로 이견이 없다.그러나 미국과 유럽의 주요 강국들은 유엔의 기구축소를 주장하는 반면 나머지 국가들은 유엔의 강화 개편을 바라고 있다.결국 우리와 일본,그리고 북유럽국가 등 중견국가(Middle Power)들의 입장이 주요한 변수가 되고 있다. 김대통령은 유엔총회 연설에서 유엔의 역할을 과소평가하는 일부 선진국의 생각이 그릇됐음을 지적했다.유엔 결의에 의해 탄생하고 유엔군의 도움으로 6·25전쟁을 이겨낸 우리로서는 유엔을 결코 낮추어 볼 수 없다.실제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신국제질서 창조에 유엔외의 대안은 찾기 힘들며 EU,아세안 등 지역 정치블록에 들어있지 않은 우리로서는 유엔이라는 무대가 계속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앞으로 남북한문제의 해결에 있어서도 유엔의 힘이 필요하다는 전망도 깔고 있다. 김대통령은 유엔의 장래를 긍정적으로 보는 전제 아래 몇가지 제안을 했다.우선 「변화와 개혁」은 문민정부 출범이래 김대통령의 주요 통치철학이다.이를 국제사회에 확대할 것을 강조했으며 상당한 공감대를 얻으리란게 정부의 기대다. 구체적 방법론에 있어 김대통령은 유엔의 효율화와 민주화를 제시하면서 안보리의 대표성 강화를 역설했다.현재 15개인 안보리 이사국을 8∼10개 더 두자는게 우리의 복안이다.이사국을 늘리되 거부권의 확대는 지양하자는 것이다. 이어 유엔의 분쟁예방 및 경제·사회·환경개발 기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이러한 기능강화를 위해 한국은 유엔에 대한 자발적 기여금을 늘려갈 것도 약속했다.실제로 우리의 유엔예산분담금은 올해 8백74만달러로 전체 회원국중 17위에 올라 있다.앞으로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을 계기로 사업분담금 쪽을 더욱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김대통령은 유엔의 강화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유엔개혁을 위한 특별총회」 개최와 「유엔정상회의」를 5년마다 정례화할 것을 제안했다.이전에 우리 국가원수나 정부대표가 국제회의에서 연설할 때 주로 한반도및 주변 문제를 거론했지만 김대통령은 그같은 틀에서 벗어나 범세계적인 관심을 끌만한 제의를 한 것이다. 김대통령은 또 유엔평화유지활동에 필요한 장비를 보관하는 「PKO 장비저장소」유치 추진의사를 밝혔으며 이는 실현 가능성이 높은 과제로 이해된다. 김대통령이 「유엔 강화」의 기치를 높이 든데 대해 일본·인도·스웨덴·캐나다·남아공·브라질 등 각 대륙의 중견 지도국가들이 적극 호응하고 있다.이들은 총회연설과 별도로 「16개국 정상회의」를 갖고 유엔의 역할 증진을 위한 실질적 대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 대통령 제의 「유엔 툭별총회」란/유엔헌장 의거 50년간 18회 소집/안보리 개혁 등 협안 총체적 협의 김영삼 대통령이 유엔 특별정상회의 연설을 통해 제의한 「유엔개혁을 위한 특별총회」 개최는 유엔헌장제20조에 근거한 것이다.헌장은 「필요한 경우 안보리 또는 유엔 회원국 과반수의 요청에 의해 특별총회를 소집할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지난 50년간 모두 18차의 특별총회가 소집되어 팔레스타인,남아공 인종차별,신국제경제질서,군축,개발도상국 경제개발지원,마약퇴치 등 주요 국제 현안들이 논의됐다. 유엔 창설 50주년과 탈냉전시대를 맞아 안보리 개편,재정난 해결,평화유지활동및 경제·사회개발활동 등을 둘러싼 유엔의 개혁논의가 실무차원에서 산발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이를 총체적으로 협의할 특별총회 개최를 제안한 것은 시의적절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김대통령이 오는 2000년에 첫 회의를 시작,5년마다 정례적으로 개최할 것을 제의한 유엔 정상회의는 최근 새로운 형태의 다자외교의 장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지난 90년 유니세프 주최로 71개국 정상이 참여한 가운데 아동정상회의가 열린 이래 92년 안보리 정상회의와 리우 환경정상회의가 각각 소집돼 국제적 이슈에 대한 다각도인 논의가 이뤄졌다.지난 3월에는 코펜하겐에서 김대통령을 비롯한 1백18개국 정상이 참석,사회개발정상회의가 열려 복지문제와 관련된 코펜하겐선언 및 실천게획이 채택됐다. 이번에 개최된 유엔 50주년 기념특별정상회의에는 1백60개국의 정상이 참여,금세기 최대의 다자외교 무대가 되고 있다. ◎한국­유엔 관계 약사 ▲48·12,12=유엔총회,대한민국 정부를 한반도의 유일합법 정부로 승인하는 결의 채택 ▲49·8·1=주 유엔 대표부(옵서버)설치,주미대사가 대표 겸임 ▲50·6·25=유엔 안보리,북한의 남침공격 즉각 중지 및 철군요구결의 채택 ▲50·6·29=안보리,유엔군 파병 결의 채택 ▲50·7·7=안보리,유엔군사령부 설치 결의 채택 ▲50·9·21=임병직 초대 상주대사 부임 ▲53·8·28=한국전 정전협정체결 승인 결의 채택 ▲54∼75년=한반도문제 매년 유엔총회 상정(단,73년은 불상정) ▲91·9·17=유엔가입(남북한 동시 가입) ▲92·7=정부,유엔 캄보디아 평화유지단에 선거감시 요원 5명 파견 ▲93·7=정부,유엔 소말리아 평화유지단에 건설공병부대 2백50명 파견 ▲95·10=정부,유엔 앙골라 평화유지단에 공병부대 1백98명 파견
  • 유엔과 한국(박화진 칼럼)

    「동서반구 6대주와 5대양에서,뜻같은 겨레들이 한데 뭉치니,퍼진다 빛나는 유엔의 이상,사랑으로 이땅에 횃불을 드네,유엔 유엔 유엔 평화의 사도,두손 높이 흔들며 노래부른다」 세계에서 우리나라에만 있는 유엔찬가다.우리와 유엔의 특별한 관계를 상징하는 찬가라 할수있다.「10월 24일 유엔의 날을 공휴일로 정하고 해마다 기념했던 나라도 이지구상에서 한국뿐일 것이다.유엔회원국도 아니면서 우리는 해마다 유엔의 날만 되면 기념식과 축하행사도 갖고 예의 유엔찬가도 부르면서 유엔의 지원에 고마움을 표시하곤 했던 것이다.그것은 우리의 국가건설에 대한 유엔의 절대적 지원에 감사하기 위한 보답방법의 하나였다 실제로 지난 50년간 유엔의 대한민국에 대한 지원은 각별한 것이었다.우리가 실시한 최초의 자유총선은 유엔의 보호와 감시하에 실시되었으며 그선거결과를 기초로 정부가 수립되자 「한국민의 정당한 선거를 통해 수립된 한반도 유일합법정부」로 승인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48년 12월12일의 일이다.장면씨를 단장으로 조병옥,정일형,김활란씨등이 대표로 처음 참석한 총회때였다. 북한이 50년6월25일 한국에 대한 남침을 감행하자 즉각 북한을 침략자로 규정하고 유엔역사상 처음인 유엔군을 파견해 우리를 구원했다.16개국(미,영,불,호주,뉴질랜드,캐나다,남아공,터키,태국,그리스,네덜란드,콜럼비아,이디오피아,필리핀,베르기에,룩셈부르크)이 전투병력을 그리고 5개국(덴마크,이탈리아,인도,노르웨이 스웨덴)이 의료지원을 했던 것이다.전후 복구에도 유엔은 큰도움을 주었다. 그유엔이 헌장발효일이며 47년 3차 총회때 유엔의 날로 정해진 오는 24일로 창설 꼭 50주년을 맞는다.50개회원국에서 출발한 유엔은 91년9월17일 동시가입한 남북한을 포함 이미 1백85개 회원국을 거느리게 되었다.그중 1백50개 회원국의 국가원수및 행정수반이 참석하는 특별정상회담이 23일 개최되며 우리의 김영삼대통령도 클린턴 미국대통령및 옐친 러시아대통령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여 11번째 기념연설을 한다. 세계평화와 안정 및 번영을 위한 유엔50년의 노력과 기여를 평가하고 새로운 50년의 발전을 위한 유엔의 「변화와 개혁」을 촉구할 예정이다.뿐만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로 출발한 한국이 오늘날 세계 11번째 경제대국으로 발전하고 민주화대통령의 문민정부 출범으로 「쓰레기통에서 마침내 장미꽃을 피워낸」 참다운 민주주의실현의 신화를 이룩하는데 기여한 유엔의 지원에 감사표시도 하게 될 것이다.동시에 유엔안보이사국이 되는것을 계기로 이제부터의 유엔활동에 보다 적극적으로 동참해나갈 것임을 다짐도 하게 된다. 한국은 이미 92년 캄보디아 유엔평화 유지단에 5명의 선거감시요원을 파견한것을 비롯,93년 소말리아에 건설공병단 2백50명,94년 서부사하라 평화유지단에 의료부대 42명,94년 그루지아및 인도·파키스탄 평화유지단에 군옵서버 6명과 5명 각각 파견,그리고 95년 앙골라 평화유지단에 공병 1백98명 파견등 지원활동을 펴오고 있다. 김대통령의 기념연설은 「유엔의 이상이 거둔 위대한 결실」인 「대한민국」이 이제 창설 50주년을 맞은 유엔을 지원하고 주도하는 적극적인 주역의 하나로 성장했음을 공식선언하고 과시하는 위대하고 자랑스런 순간이 될것이다.「대단한 나라」「못말리는 나라」 대한민국의 신화가 마침내 유엔에서도 마음껏 꽃피고 열매맺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 2기시대 거듭나기(창설 50주년/변화하는 유엔:상)

    ◎“정치보다 경제로”… 새 좌표 모색/냉전 종식후 환경·빈곤·인권 등 눈돌려/역할 증대 요구속 심각한 재정난 큰짐 유엔은 창설 반세기를 맞아 탈냉전이후 세계질서 재편의 틀을 만들어가는 와중에 「변화하는 유엔」으로의 개혁을 강요받고 있다.유엔은 이에따라 신국제질서에 걸맞은 「유엔 2기시대」 새 좌표설정에 고심하고 있다.과거의 강대국 메신저구실에서 벗어나 제구실을 다하기 위해선 유엔부터 달라져야 할 것이라는 여론이 강하기 때문이다.특히 올 유엔총회 중반에는 한국이 96∼97년 안전보장이사회의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될 것이 확실시돼 유엔내에서의 한차원 높은 한국의 활동영역확대가 기대된다.19일 개막되는 제50차 유엔총회에 즈음하여 유엔의 변신노력및 고민,유엔내 한국의 위상및 한국의 유엔대책을 2회에 나눠 조명해 본다. 올해 유엔총회는 1백60여개 의제중 특히 유엔의 변신및 개혁에 주안점을 둘 전망이다.초점은 냉전종식이후 크게 변모한 국제정세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기능강화 방안에 모아질 것이 틀림없다.유엔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세계의 외교관뿐아니라 수많은 비정부기구(NGO)들도 유엔의 변화를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국가원수 1백8명,정부수반 50여명등이 참석하는 유엔창설 50주년 특별정상회의에서도 새로운 유엔시대를 맞는 각종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신국제질서 대처 유엔의 본질적 기능에 대한 시비는 냉전종식과 함께 찾아왔다.유엔이 환경,빈곤,핵확산,인권문제등 냉전종식이후 떠오르고 있는 국제현안에 더 큰 비중을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유엔이 냉전종식이후의 신질서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정치분야보다는 개발분야쪽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는게 이들의 주장이다.지난해 유엔총회의 성격이 「개발」이었을 정도로 유엔도 나름대로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세계아동정상회담·환경정상회담·인구개발회의·사회개발정상회담을 비롯,최근 북경에서 열린 세계여성회의등이 만들어 낸 과제만도 헤아릴 수 없을만큼 많다.그러나 개발문제를 둘러싸고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은 항상 이해가 상충돼 별 성과를 얻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개발의 우선순위와 기준에도 양측의 시각이 다르며 특히 환경문제와 관련된 규제조건들에 대해선 합의가 힘들다.또 이러한 사업들에 필요한 대규모의 자금확보도 문제이다.이에따라 재정력이 없는 유엔이 개발주체 노릇을 할 수 있는지 원초적 의구심을 제기하는 측도 있다.안전보장이사회와 함께 명목상 유엔의 양축을 이루고 있는 경제사회이사회의 구실확대가 요구되는 대목이다.유엔이 기대하는 「한국의 역할증대」에는 한국의 활발한 경제활동 주문이 들어있다. 유엔의 가장 큰 고민은 고질병같은 자금난이다.부트로스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과 조지프 코너 유엔행정관리담당 사무차장은 지난 12일 유엔의 재정상태에 관한 보고서및 성명서를 발표,유엔재정난의 심각성을 경고하고 유엔회원국들에게 연체된 분담금을 조속히 납부해줄 것을 촉구했다. ○「완납」 64국 불과 각 회원국들이 지난 8월말 현재 연체된 분담금 총액은 37억달러(일반예산 8억5천만달러,유엔평화유지활동 28억5천만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유엔평화유지활동(PKO)참여국가에 급여와 장비대금등도 지불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유엔은 이미 PKO참여국가들에 9억달러이상을 빚지고 있다.1백85개 회원국중 정규예산분담금을 완납한 국가는 한국을 비롯한 64개국에 불과하다.유엔의 「대부」격인 미국이 지난 8월15일 현재 25억9천만달러의 연체분담금을 발생시키고 있는데서 유엔 재정난을 짐작할 수 있다.미납및 연체분담금을 해소하기 위한 방법중 한국등 선발개도국의 PKO예산분담률인상등이 검토되고 있다. 유엔의 PKO활동에 대한 부정적 시각도 고민의 하나다.84개국의 6만4천여명이 소말리아,보스니아등 16개지역에서 활동중인 PKO는 지구촌 평화유지라는 긍정적 평가에 못지않게 효율성에 대해 비판적 여론이 높기 때문이다.이번 총회에서도 지난해 총회에서와 마찬가지로 유엔이 모든 분쟁사태에 무조건 개입해야 하는지,개입시 설정돼야 할 적정목표는 무엇인지에 대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군축에 대한 접근방법에도 실효성의 문제가 제기된다.지난 5월 NPT(핵확산금지조약)의 무기한연장결정에도 불구하고 중국과 프랑스가 핵실험을재개함에 따라 포괄적 핵실험금지조약 96년 조기체결(CTBT)압력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군축문제도 논란 한때 유엔조직개편의 핵심이었던 안보리 개편의 경우 안보리의 대표성,안보리 협의의 효율성,특히 5개 상임이사국의 특별지위가 유엔의 민주성에 전혀 맞지 않는다는 비판에 따라 검토됐었다.당초 올해 목표로 추진됐으나 강대국들의 이해관계가 얽혀 특별한 상황변화가 없는한 21세기에 가야 결론이 날 사안으로 바뀌었다. 안보리는 올해는 아니더라도 멀지않아 일본과 독일을 새 상임이사국으로 맞이하고 조직을 확대할 전망이다.「정치유엔」에서 벗어나 「경제유엔」으로 변신하는 유엔에 안보리의 확대가 역작용을 할 것이라는 지적이 있지만 거부권행사 문제만 합의된다면 세계경제를 주도하는 안보리 상임이사국들에 보다 많은 경제적 책무를 지울 수 있다는 점에서 꼭 부정적은 아니라는 시각도 있다.
  • 미,유럽주둔군 10만명 유지/아·중동분쟁 해결에 중요/국방부

    ◎5년간 20만 줄여 추가감축 안해 【워싱턴 로이터 연합】 미국은 유럽에 10만명 규모의 주둔병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7일 공개된 미국방부 보고서가 밝혔다. 이 보고서는 『유럽 내의 미군은 지난 89년 이후 20만명 이상이 줄어 현재 10만명 정도가 남아 있으며 이들의 존재는 유럽과 여타 지역에 대한 미국의 지속적 이해관계에 지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셉 나이 미국방부차관보는 이와 관련 유럽이 미군을 유럽권 외에 배치하는데 있어서 전진기지가 된다며 유럽주둔 미군은 걸프전 이후에만도 보스니아,이라크,소말리아 등 전세계 30개 이상 국가에 배치됐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유럽과 나토 안보전략」이라는 제목의 이 보고서는 빌 클린턴 대통령의 이른바 「끌어들임과 확대」 전략을 구성하는 일련의 지역 보고서중 하나이다. 이 전략은 러시아와 옛 동구 국가들의 단계적 참여로 강력한 나토를 이룬다는 입장을 지지하고 있다. 앞서 이미 발표된 아시아,중동에 대한 보고서에서 미국은 일본과 한국에 10만명의 병력을 계속 주둔시키고 걸프지역에는 2만명의 병력을 신속 배치할 수 있는 능력을 유지한다는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 인종전쟁(외언내언)

    지난 20일 발표된 올해 퓰리처상 보도사진부문 수상작은 허술하기 이를 데 없는 아프리카의 난민캠프에서 한 흑인 어린이가 열병으로 죽은 어머니를 깨우려 울부짖는 모습을 담은 것이었다. 23일 로이터통신이 전한 르완다학살사건의 스케치기사는 『한 아기가 죽은 어머니의 젖을 빨고 있었고 몇몇 어린이들이 시체 사이를 비집고 다니며 엄마를 찾고 있었다』고 쓰고 있다.르완다사태의 비극성을 잘 그리고 있는 기사들이다. 르완다의 후투족과 투치족 간의 부족갈등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5백여년전 투치족이 르완다로 이주해 들어오면서부터.백인 식민지시대가 되면서 백인들은 소수민족인 투치족을 중용해 다수인 후투족을 견제하는 데 이용했다.62년 르완다가 프랑스로부터 독립하게 되자 후투족정부가 들어서게 됐다.그때부터 후투족의 투치족에 대한 보복이 시작됐다. 그동안 투치족이 얼마나 희생됐는지는 아무도 정확한 숫자를 알지 못한다.철저히 은폐·조작돼 왔기 때문이다.94년초에만 50여만명이 학살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투치족이 94년 4년여의 내전끝에 정권을 차지하게 되자 이번엔 반대로 투치족의 후투족에 대한 보복이 시작됐다.22일 감행된 투치족 정부군에 의한 후투족 대학살사건이 바로 그것이다. 같은 아프리카의 소말리아에서는 부족끼리의 내전으로 92년 한해에만 35만명이 죽고 6백만 인구중 2백만명이 아사위기에 빠지는 사태가 있었다.동부유럽의 보스니아내전도 「인종청소」로 통한다.세르비아계와 회교도및 크로아티아계간의 민족분쟁에서 3년여동안 20만명의 사상자와 인구의 절반이 난민이 됐다.체첸사태도,지난 3월 터키군이 쿠르드족 소탕전을 벌인 것도 모두가 인종갈등의 소산이다. 반인륜·반문명적인 이런 인종전쟁이 어디까지 갈지는 예측불허다.아무도 해결의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는 점도 인종분쟁의 특징이다.유엔의 기능이 보다 강화돼야 할 이유가 여기 있다.
  • 아프리카 대륙의 비극(해외사설)

    아프리카는 확실히 국제사회가 환멸을 맛본 대륙이다.기근과 대량학살,그리고 인간살육을 방지하기 위한 인도주의적인 간섭은 시지프스의 신화처럼 끝이 없는 일이다.적용된 수단이 얼마나 중요한지가 결정적인 기준이 되는 것은 아니다.소말리아 사태에 1만5천명의 유엔군이 투입되는 대대적인 개입이 있었지만 조촐한 결과에 만족해야만 했던 경험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부룬디의 폭력사태 재발이나 지난해 여름 르완다의 대량학살은 국제사회에 또 다른 장애물로 등장했다.최근 부룬디의 다수파는 민족주의자들이 95%를 차지하는 정규군의 보호아래 촉발된 극렬전사들의 폭력과 차별정책을 겪었다. 유엔 안보리나 아프리카기구의 책임자들은 현상황을 종결짓기 위한 구두 권고를 하기에 이르렀다.프랑스의 베르나르 드브레 대외협력장관은 부룬디를 방문해 프랑스의 의도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즉 부룬디 문제가 자체적으로 해결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부룬디가 다른 방향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는 것을 사람들은 잘 알지 못한다.부룬디는 르완다 사태와는 다르다.집권자와 군부가 유엔의 개입을 바라는 다수 반대파들에 대응하기 위해 나라를 유혈 혼란속에 빠뜨렸다.현정부와 군부는 그들이 그같은 개입에 반대하는지를 알 수 있도록 했다. 온건한 요소들을 고무하는 이른바 「최소한의 프로그램」만이 가능한 선택으로 남아 있다.그것은 무장과격주의자들에게 계획을 알려주고 현재 부룬디에 남아 있는 서구인들의 철수를 촉진시키는 것이다. 유고내전 같은 드라마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려는 예방외교를 아프리카에서 전개하는 것은 망상일 뿐이다.본질적인 논쟁에 빠져 있기 때문이다.국경분쟁과 소수민족문제를 민간적인 방법으로 관리하게 되면 유럽연합의 여권사무소로 들어온다는 희망이 바로 그것이다. 부족간 분쟁이 중단기적으로는 평화공존에 의해 해결될 수 있을 것같지만,결국 증오심에 차있는 사회를 분리하거나 분류를 해야만 끝난다는 사실을 국제사회가 증명해 보이는 것이다.
  • 북 재외공관 1주새 5곳 폐쇄/외화난 반영… 곧 5∼6곳 추가철수

    ◎91년이후 20여곳 감축/외무부 확인 북한은 지난 3월말부터 4월초 사이에 극심한 외환부족현상을 견디지 못해 헝가리 포르투갈 튀니지 카메룬 부르키나파소등 대사급 5개 재외공관을 폐쇄키로 결정을 내린 사실이 확인됐다고 3일 외무부가 밝혔다. 이들 5개국의 북한 재외공관이 폐쇄되면 지난 91년이후 북한이 폐쇄한 재외공관은 모두 20개국이 된다. 외무부의 한 당국자는 북한이 5개 재외공관을 폐쇄키로 한 사실을 확인하고,곧 레바논등 중동및 아프리카,중미지역의 5∼6개 공관을 추가로 폐쇄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재외공관을 잇따라 폐쇄하는 가장 큰 이유는 심각한 외환부족 현상으로 공관운영을 위한 경비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이 당국자는 분석했다.이 당국자는 한편으로 북한이 북­미 제네바 합의이후 본격적인 대서방 관계개선정책을 서두르면서 기존의 외교인력을 다른 서방권에 중점 배치하기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북한 전문가들은 외환부족과함께 탈냉전이후 비동맹외교의 중요성이 감소하고 있고 사회주의국가의 몰락으로 기존의 외교망을 정비해야 할 필요성을 느낀 북한이 미국 일본등 서방국가,동남아지역에 외교력을 집중시키려는 대외정책구조의 개편작업으로 보인다고 분석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 91년이후 유럽주재공관 3개,아프리카공관 10개,중남미공관 1개,아시아공관 1개등 15개의 공관의 폐쇄결정을 내렸고 나미비아등 일부 공관은 이미 철수했으며 나머지 공관도 철수준비를 서두르고 있는 상황이다.91년 이후 폐쇄되고 있는 북한의 재외공관은 노르웨이(91년 폐쇄)알바니아(92)몰타(91)자메이카(93)아프가니스탄(92)소말리아(91)시에라리온(91)가봉(91)기네비소(91)니제르(91)중앙아프리카공화국(91)수단(91)코트디브아르(92)베냉(93)나미비아(94)등이다.이번에 북한의 5개공관이 폐쇄되면 북한은 대사관 56개 총영사관 3개 대표부 11개등 모두 70개의 재외공관을 운영하는 셈이다.한편 한국의 재외공관수는 현재 1백41개이다.
  • “PKO 참여로「유엔 발언권」커졌다”/이태엽 중령(공직자의 소리)

    ◎해외작전 경험 축적… 군세계화에도 한몫 우리나라는 91년 유엔에 가입한 이후 93년 7월부터 94년 3월까지 공병대대 2백50명을 소말리아에 파견,사상 처음으로 유엔깃발 아래 유엔평화유지활동(PKO)을 펼쳤다.또 지난해 9월에는 서부사하라에 국군의료지원단 42명을 파병했으며 그루지야에는 장교 5명,인도­파키스탄지역에는 장교 6명이 군옵서버 자격으로 현지파견돼 분쟁당사자간의 정전감시임무를 수행중이다. PKO참여를 이처럼 늘려온 우리나라는 최근 유엔이 요청해온 PKO 상비체제에 참여키로 방침을 세웠다. 지난해 6월부터 유엔이 현 PKO운영체제 개선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이 체제는 한마디로 유엔회원국이 인원·장비·서비스등 참여가능 자원을 유엔PKO 용도로 미리 지정,이를 자체적으로 유지하다 유엔의 참여요청이 있으면 가급적 조속한 시일안에 현지 파견토록 하자는 것이다.94년말 현재 35개국이 유엔에 참여입장을 공식 통보해왔으며 앞으로 참가국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이같은 국제동향에 발맞춰 우리의 안보상황등제반여건을 신중히 고려한 끝에 PKO상비체제 참여를 결정하게 됐다.잠정 결정된 우리나라 참여가능부대규모 및 형태는 보병 1개대대 5백40명,중건설공병 1개중대 1백30명,의료지원단 70∼80명,폭발물처리반 2개팀 11명,해난구조원 10∼15명,군옵서버 36명등이다. 국방부가 이같이 PKO상비체제의 참여를 결정한 것은 사실상 참여부대가 소규모여서 안보태세유지에 영향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더욱이 유엔요청이 있더라도 실제 병력파견을 하려면 사안마다 국회동의등 국내법 절차를 밟아야하므로 현 PKO파병절차와 차이점이 그다지 없다는 점도 감안됐다. 그러나 참여부대를 사전 지정해 대기태세를 유지하는 문제는 현재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앞으로 유엔이나 다른 참여국의 행동을 지켜보면서 결정할 방침이다.한마디로 국방부는 유엔의 파병요청이 있더라도 우리 안보현실과 군사대비태세에 미치는 영향및 국익·현지정세·파병부대의 안전성·국민의 지지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별 참여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PKO참여확대는 국제사회에서 국가위상을높이고 대유엔발언권을 강화,올 10월의 안보리비상임이사국 진출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군 입장에서는 다양한 해외작전경험 축적과 해외전문인력 양성의 기회가 돼 결과적으로 군의 세계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 세계의 미래 결정하는 미국/보브 돌 미상원 공화당 원내총무(논단)

    ◎“군사력 없는 외교는 허상”/미 군사비 감축 지속땐 세계 이끌 힘 약화 미국의 유력한 다음 대통령후보인 보브 돌 상원 공화당원내총무는 외교전문 계간지 「포린 폴리시」 봄호에 「세계의 미래를 결정하는 미국」이라는 제목의 글을 기고했다.다음은 기고문 요약이다. 미국이 세계 유일의 슈퍼파워라는 것은 이제 진부한 이야기이다.세계의 리더십 정상에 있는 미국은 금세기 3번의 주요 전쟁을 치렀다.그 전쟁은 유럽에서 싸운 1차대전,유럽·아프리카·아시아에서의 2차대전 그리고 전세계를 무대로 한 냉전이었다.미국인들은 그때마다 미국의 국익과 이상의 실현을 위해 피와 땀을 요구받았다. 미국은 때때로 전쟁은 이기고 평화를 잃었다는 지적을 받았다.그러한 지적은 1차대전후 윌슨 대통령적인 이상주의가 국익을 우선할 때는 맞는 말이었다.그러나 19 45년 나치즘이 유럽에서,일본의 군국주의가 아시아에서 패배한후 미국은 지도력을 통해 평화를 실현했다. 동맹국들의 지원을 받은 미국의 지도력과 활약은 냉전에서 승리를 가져오고 베를린 장벽과소련을 붕괴시켰다.냉전에서의 미국과 민주동맹국들의 위대한 승리는 역사적으로 자랑할 만한 성공적인 업적이다. 냉전의 승리는 미국이 세계문제에 선택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다.그렇다고 미국이 세계적 이슈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미국이 국제문제에서 손을 떼면 지난 40년간 얻었던 이익을 잃을지 모르며 필연적으로 미국의 번영과 안보에 마이너스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련 붕괴후 많은 평론가들은 미국은 세계문제에 관여하지 말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미국의 국익과 이상은 자유경제와 민주주의 실현이다.미국인들의 지지를 받고 후손들의 미래를 보호하기 위해 미국 외교정책은 국익과 이상의 실현을 계속 추구하여야 한다.그것이 미국의 전통이다. 지도력은 국제적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다.지도력은 또 자신의 가치를 말하고 그것을 실현시키는 것이다.미국의 지도력은 필요하면 미국의 군사력도 기꺼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을 포함한다. 군사력 없는 외교는공허한 허상에 불과하다.외교없는 군사력은 또 무책임하다.현재의 클린턴 행정부는 그러한 외교와 군사력간의 근본적인 관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우리는 소말리아와 아이티에서 외교없는 군사력의 문제와 보스니아에서 군사력없는 외교의 허상을 보았다. 미국의 1995년 군사상황은 10년전인 1985년과 같을 필요는 없다.그러나 미국의 군사비는 너무 많이 너무 빠르게 감축되고 있다.현정부는 당초 6백억달러의 군사비를 줄일 계획이었다.그러나 앞으로 5년간 1천2백70억달러의 군사비 감축 계획을 추가했다.지나친 군축 결과 19 94년 하반기에는 3개사단이 70년대이후 처음으로 전투준비를 갖추지 못했었다. 미국은 장·단기적인 관점에서 군사력 정비를 하여야 한다.미국은 오늘의 전쟁뿐만 아니라 미래의 전쟁에서도 싸워 이길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그러나 클린턴 행정부의 군사예산 감축은 내일의 도전에 대응할 수 있는 군을 만드는데 필요한 투자를 못하게 하는 중대한 위험을 초래할 것이다. 냉전시대에는 바르샤바동맹군의 침공과 미국에 대한핵공격을 막는 「단순한 전략」이었다.그러나 앞으로는 우리가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지역과 환경에서 새로운 위협이 발생할 것이다.1995년과 그이후의 세계도 불확실성의 시대다. 러시아는 중부유럽에서의 힘의 공백을 메우려 하거나 국내 분리주의자들에 대한 외국의 관심을 딴곳으로 돌리려 하고 있다.이라크는 사우디 아라비아 유전을 위협하고 이란은 걸프만 지배를 꾀하고 있다.한국과 일본은 핵무장 위험이 있는 북한의 미사일 위협을 받고 있다.인도와 파키스탄의 네번째 분쟁은 세계 최초의 핵전쟁으로 비화될지 모른다.일본과 중국의 경제분야 경쟁은 군사충돌로 발전할지도 모른다. 미국은 이러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전에 없던 유연성·민첩함·기동력을 갖추어야 한다.그러나 미국의 지도력은 냉전후 한동안 유지될수 있는 정의와 평화건설에 대한 도전을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시대의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 세계의 지도국으로서의 책임을 지는 것이 미국의 운명』이라는 1953년의 아이젠아워 대통령 취임사는 오늘날에도 진리이다. 미국은 다음세기에도 「미국의 이익 보호」와 「지도력 확보」라는 2가지 원칙은 불변임을 명심해야 한다.냉전의 종언은 미국에 역사적 기회를 주고 있다.미국은 그러한 기회를 유토피아적인 다국적주의나 국제적 고립주의를 추구하다 잃어버리는 어리석은 일을 해서는 안된다.유토피아적인 접근은 미국의 이익과 권위,영향력을 훼손한다는 사실을 우리는 역사속에서 체험했다. 미국은 외교정책의 미래를 위해 냉전의 교훈을 냉정하게 분석하지 않으면 안된다.미국은 국익을 우선하고 그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미래는 미국을 기다리지 않는다.그러나 세계의 미래는 미국에 의해서만이 결정될 수 있다.
  • 「다음 핵전쟁의 교훈들」/마이클만델바움 미존스홉킨스대 교수(논단)

    핵무기확산을 저지하려는 냉전체제하의 노력들은 전반적으로 성공을 거둬왔다.따라서 오는 4월 유엔에서 열리는 핵확산금지조약(NPT)의 연장및 개정 등을 논의하게 되는 NPT평가회의는 국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냉전이후 핵확산금지 문제의 전개과정은 유엔에서 이 조약이 어떻게 결정되느냐 보다 워싱턴측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더 좌우될 것이다.핵무기확산을 저지하는 가장 중요한 수단은 NPT가 아니라 미국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핵확산은 단일문제가 아니고 세개의 개별문제들이 혼합해 있으며 이들은 각기 냉전체제의 붕괴로 핵무기 수요및 공급에 대한 주요한 제한들이 약화되거나 제거됐기 때문에 과거보다 더 복잡해졌다.즉 핵무장 후보국들은 세개의 서로 다른 유형의 국가군들로 나뉘어 있고 미국은 그들의 핵야망을 저지시키기 위한 세개의 서로 다른 정책이 요구되고 있다. 첫번째 국가군은 독일 일본 등 동맹국들로 이들의 핵보유는 핵확산 차원이 아니라 국제정치구도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게 된다.이들 국가들은 냉전체제하에서 미국으로부터 국가안전에 대한 보장을 받고 있었기 때문에 핵을 갖지 않았다.따라서 이들이 계속 비핵국가로 남아 있느냐 여부는 미국으로부터의 안전보장의 계속 여부에 달려 있다. 두번째 국가군은 파키스탄 이스라엘 우크라이나 등 핵위협은 심각하게 느끼고 있으나 동맹국으로부터 보호는 받지 못하는 국가들로 고아(orphan)국이라고 할 수 있다.이들로 하여금 핵무장의 필요성을 느끼게 하는 분쟁들을 종식시키기 위한 노력이 미국 외교정책의 당면 목표가 되고 있다. 세번째 국가군은 북한 이라크 이란 등 핵확산의 중점 대상이 되고 있는 국가들로 악당(rogue)국이라 할 수 있다.이들은 핵무장을 추구하고 있으며 미국에 대해 적대적인 국가들이다.이들의 핵야욕을 막기 위하여 미국은 핵관련 물질의 국제적 이동에 대한 제재조치를 더욱 강화시켜야 한다. 현재 핵확산에 관련된 대부분의 토론들은 이들 국가군에 대한 것으로 미국의 핵확산금지 노력도 이들에 집중돼 있다.악당국가들의 핵야망은 미국의 이익에 배치되며 경우에 따라서는 공격적이기도 하다.자신들의 영향력 확대를 꾀하고 있는 이라크와 이란이 그같은 경우다. 표면상으로 방어용을 내세우고 있는 경우도 있는데 미국의 입장에서는 그것도 받아들일 수가 없다.북한의 경우 핵무기개발 프로그램이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생존을 위한 것이라는 측면도 있다.그러나 일단 핵무장된 북한은 필요하다면 공산통치하에 한반도를 통일하기 위한 시도를 할 수 있다.또 남한을 직접 공격하거나 전복시키지는 못한다 할지라도 핵무장된 북한은 핵관련 물질과 장비들을 다른 나라들에 팔려고 할 것이다. 이 국가군에는 북한 이라크 이란 외에 시리아 리비아 알제리가 포함된다.이들은 구소련 붕괴이후 정치적 군사적인 고통 상황이 핵야망을 더욱 부추겼다.미국은 이들이 핵무기를 갖지 못하도록 하는 노력의 최선두에 서있다.미국의 역할은 핵확산 저지라는 일반적 개념뿐 아니라 냉전시대부터 수행해온 한국과 중동 동맹국들의 안보에 대한 책무수행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이들의 수중에 핵무기가 들어가는데 대한 대응방법으로는 세가지를 생각 할 수 있다.첫째는 그들의 목표가 될만한 국가들에게 스스로를 방어하기 위한 수단을 제공해주는 것이다.두번째는 미국이 북한에 대해 취했던것 같이 이들이 핵야망을 포기하도록 유인하는 방법이 있다.세번째는 가장 강압적인 방법으로 이라크에서와 같이 의심나는 시설물을 파괴시키는 것이다. 냉전체제가 비참한 경험만을 안겨준 것은 아니다.다음 핵전쟁은 우발적으로 일어날 가능성이 있으며 그것은 세계를 경악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갈 것이다.이미 냉전 이후에도 소말리아의 기근,보스니아의 인종청소,르완다의 대학살 등 끔찍한 일들이 벌어졌다.그러나 핵은 미국인들에게 그 공포가 직접 자신들이 당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보다 큰 심리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 다음 핵전쟁은 국제사회와 미국의 핵확산을 초월한 정책이나 태도는 물론 핵확산금지정책도 재구성하게 될 것이다.그러나 그것이 어떻게 변할지는 예측 할 수 없다.또 다음 핵전쟁은 2차대전과 같이 선제 개입을 강력하게 선호하는 경향을 가져올 것이다.미국의 여론은 악당국가들에서 핵무기를 제거시키기 위한 예방전쟁을 선호하는 쪽으로 기울 것이다. 그러나 다음 핵전쟁은 반대의 결과도 초래 할 수 있다.1차대전의 결과와 같이 역사적으로 유럽의 정치적 군사적 분쟁에서 떨어져 있으려는 미국의 입장을 더욱 강화시켜 고립주의 외교정책을 되살아나게 할 것이다.미국인들은 핵무기가 위치해 있거나 사용될 가능성이 있는 곳에서의 정치적 다툼은 회피하도록 배우게 될는지도 모른다. 이런 교훈들이 정책으로 변환된다면 세계에 있어서 미국의 역할은 기본적인 변화를 나타내게 될 것이다.이런 관점에서 미국의 외교정책에 변화를 가져올만한 포스트 냉전체제시대의 중요한 사건은 아직 발생하지 않고 있다.
  • 국력 걸맞는 국제위상 확보/PKO상비체제 왜 참여하나

    ◎안보리이사국 진출 도움 기대 정부의 유엔 평화유지 상비체제 참여 결정은 국제사회에서 우리의 국력에 걸맞는 위상과 역할을 확보해 나가기 위한 것이다.여기에는 우리가 유엔의 평화유지활동에 선도적인 역할을 맡아,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진출에 유리한 발판을 마련해보자는 뜻도 내포되어 있다. 상비체제는 지난 92년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이 「유엔에 평화유지를 위한 상비군이 필요하다」는 보고서를 내면서부터 논의가 시작됐다.그러나 각국의 병사를 한데 모으는 상비군의 구성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아 각국이 국내에 인원을 준비해두는 상비체제로 지난해 6월 변경된 것이다. 지금까지 유엔 상비체제에 참여를 결정한 국가는 모두 35개국이다.말레이시아·인도등 아시아에서 7개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등 유럽에서 18개국,미국·캐나다·아르헨티나등 미주에서 5개국,이집트·세네갈등 아프리카 5개국등 전세계적인 참여가 이루어지고 있다. 정부는 아직 상비체제를 구성할 보병 5백40명등 총 7백97∼8백12명의 인원은 확보하지 않은 상황이다.특정 부대를 지정할 지,아니면 어학 능력등을 근거로 선발하거나 희망자를 모집할지는 국방부가 연구하고 있다. 이번 결정에서 가장 관심이 가는 부분은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보병의 파견을 결정했다는 사실이다.상비체제 참여를 결정한 35개국 가운데서도 보병을 파견하기로 한 국가는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다.유엔측이 밝히기를 거부하고 있다는 것이 외무부의 설명이다. 정부 당국자는 『분쟁의 당사자를 분리시킨 완충지대에서 휴전을 감시하는 것이 보병의 주요 임무』라고 밝히고 있다.그러나 보병은 자동소총과 군장으로 무장하게 되며,분쟁 지역에서 근무하게 되므로 항상 신체적 위협에 노출되게 된다. 1948년 이후 유엔 평화유지군 가운데 1천2백명이 임무수행중 희생됐다. 현제 전세계적으로 캄보디아·보스니아·소말리아 등 17개 지역의 70여개국에서 7만명의 인원이 평화유지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물론 아직 상비체제에서 투입된 인원은 아니다.우리나라는 지난 93년 소말리아 평화유지단(UNSOM 2)에 2백50명의 공병대를 보내처음으로 유엔 평화유지활동에 참여한 이후,서부사하라 평화유지단(MINUSO)에 의료부대 42명,그루지야 평화유지단(UNOIG)에 군 옵서버 6명,인도와 파키스탄 접경의 평화유지단(UNMOGIP)에 군 옵서버 5명을 파견하고 있다.
  • 주소말리아 유엔군/평화유지 활동종료

    【모가디슈·워싱턴 AP 로이터 연합】 2일 소말리아주둔 마지막 유엔평화유지군인 파키스탄군 8백여명이 모가디슈에서 철수함에 따라 소말리아를 가뭄과 내전에서 구출하기 위한 유엔의 개입이 결국 소말리아에 평화를 정착시키지는 못한 채 2년만에 끝났다. 미군은 지난 27일 21개국 출신 3만8천명에 이르렀던 유엔 평화유지군중 마지막으로 남은 파키스탄군과 방글라데시군 2천4백명의 철수를 엄호하기위해 소말리아에 상륙했다.
  • 소말리아 민병대원/격전으로 2명 사망

    【모가디슈 로이터 AFP 연합】 적대관계에 있는 소말리아 민병대원들이 26일 미군과 이탈리아군이 유엔 평화유지군의 철수를 준비중인 모가디슈공항 부근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여 적어도 2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했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양측은 이날 기관총·대공미사일·박격포 등 중화기로 무장한 트럭까지 동원해 모가디슈 남쪽에 있는 공항 근처에서 전투를 벌였으나 앞으로 31일 이전에 모두 철수할 공항과 항만의 평화유지군을 겨냥하지는 않았다.
  • 미,한국군 보스니아파병 요청/지난달 합참의장에 서신

    ◎23개국에 PKO참여 타진/“유엔서 공식요청땐 검토”/국방부 미국은 최근 내전중인 보스니아지역에 한국군을 유엔평화유지군(PKO)으로 파병할 수 있는지 여부를 우리정부측에 타진해온 것으로 2일 밝혀졌다. 미 정부는 지난달 24일 레이니 주한 미국대사와 주한 국방무관 매클리대령을 통해 각각 「참고서한」형식으로 보스니아사태에 대한 유엔의 입장을 전달하면서 파병 가능성을 타진해왔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샐리 캐쉬빌리 미 합참의장 명의로 김동진합참의장에게 보내온 이 참고서한은 『이 서한은 지난 12월6일 유엔이 보스니아 PKO파병을 결의한데 따라 전세계 23개국에 발송하는 것으로 한국이 파병을 할수 있을지 여부를 검토해주기 바란다』는 내용으로 돼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서한은 한국측의 PKO파병과 관련,전투,의무,건설등 부대의 종류나 병력규모등에 대해서는 거론하지 않았으나 전체 23개국에서 6천5백명 정도의 인원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앞으로 유엔이 공식으로 파병을 요청해올 경우 구체적인 참여여부를 검토키로 했다. 국방부는 이에 앞서 지난해 4월 미국측이 보스니아 PKO참가를 처음 요청해왔을때 현지에 내전이 진행중이라는 점을 들어 「참가불가」의 입장을 통보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유엔의 르완다와 아이티에 대한 PKO파병 요청도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유엔의 공식요청이 있으면 파병여부를 검토하게 될 것이나 보스니아상황이 유동적이어서 파병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전」등 12개기준 부합해야 가능/외무·국방부 “내전 유동적… 어렵다”(해설) 내전상태인 보스니아에 대해 미국이 한국군의 유엔평화유지활동(PKO)참여의사를 타진해옴에 따라 한국측의 보스니아 파병여부가 관심을 끌고 있다.국방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현재는 미국이 자신의 입장을 간접 통보한 수준으로 구체적 검토 착수 이전에 있는 한국정부로서는 「가타부타」 입장을 표명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PKO활동은 활동비의 3분의 1이상을 부담하는 미국이 「대주주」로 전체를 콘트롤하고 있어 유엔이 한국참여를 요청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주한미군측은 이날 비공식논평임을 전제,『한국측에 전달한 서한은 미국의 요청이 아니라 유엔의 입장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혀 유엔의 공식통보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외무부와 국방부는 보스니아내부상황이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유동적」상황이라고 규정하고 일단 PKO참여에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고 있다.특히 병력이나 장비파견에 대해 최종결심을 해야할 국방부의 경우 종전에 수립해놓은 PKO파견기준에 따라 보스니아파병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어서 보스니아 상황이 안정세로 즉각 회귀하지 않는 한 사실상 보스니아 PKO참여는 어려운 실정이다. 국방부는 PKO파견 기준으로 ▲현재 분쟁당사자 간의 정전협정 체결 여부 ▲현지 PKO 지휘계통 확립 여부 ▲파견부대의 안전성 여부등 12개 기준을 세워놓고 있다.국방부는 이 기준에 따라 지난해 소말리아 PKO파병과 서부사하라 의료부대 파병등의 결정을 내렸으나 93년 7월과 지난해 3월 유엔의 보스니아 참여요청과 아이티·르완다등지의 참여요청에 대해서는 「안전상의 이유」로 참여를 거절했었다. 한편 한국은 서부사하라에 의료지원단으로 42명,인도·파키스탄·그루지야등에 옵서버로 12명등 모두 54명의 PKO병력을 파견해 놓고 있다.
  • 사랑의 성금/박동은 한국유니세프 사무총장(굄돌)

    세계 최빈국들의 어려운 상황을 이해하고 이들 난민들을 도우려는 새로운 가치체계가 우리사회에도 서서히 자리잡아가고 있음을 나는 유니세프 사업을 통해 보고 있다.서울 올림픽을 전후해 유니세프가 해외 어린이돕기 캠페인을 시작했을 때만 해도 일반의 호응은 매우 미미했다.아직 우리나라에도 못사는 사람이 많은데 왜 남의 나라 어린이를 도와야 하는가라는 회의적인 반응을 많이 나타냈다.그러나 90년에 접어들면서 국제기아대책기구 등 3,4개의 민간 구호단체들이 생겨나고 난민구호캠페인에 참여하면서 사회분위기는 많이 달라졌다.세계 매스컴의 초점이 되었던 92년의 소말리아 사태나 94년의 르완다사태는 우리국민들이 해외난민의 사정을 이해하고 돕는 좋은 계기를 제공했다.르완다 사태가 터졌을 때는 성금외에도 자원봉사자로 현지에 가서 일할 수 있겠느냐는 문의가 쇄도했었다.한국이 역사상 처음으로 공여국의 입장으로 바뀐 지금,유엔이나 우방국가들이 우리가 경제발전을 이루도록 많은 지원을 해준 것처럼 우리도 후발국들의 개발을 도와야 할의무와 책임이 있다.80년대 중반부터 우리사회 일각에서 일어나기 시작한 소년소녀 가장과의 결연사업이나 꽃동네에 계좌보내기 운동등이 이제는 국경을 넘어 멀리 아프리카 난민이나 방글라데시 어린이에게로 뻗어나가고 있다.이름도 밝히지 않고 거액을 희사하는 주부,매달 성금을 보내오는 회사원과 국민학교 어린이,교내행사를 하면서 성금을 모으는 대학생들,이같이 세계를 향해 이웃사랑을 펴는 사람들은 그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세계화시대를 맞아 펼치는 이웃사랑은 시민사회가 모두 참여하여 함께 나누는 대중운동으로 변해야 한다 남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은 하나의 기회이며 특권이다.이 특권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것이 또한 중요한 일이다.도움이 필요한 대상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도움이 필요한 이유를 알려주고 이에 동참하도록 호소하는 기금모금 캠페인은 시민사회를 향한 대화이며 교육이라고도 볼 수 있다. 또한 기금모금은 디너쇼나 사랑의 장터같은 이벤트에 주는 이가 함께 참가하여 즐기면서 건네는 사랑의 성금이어야 한다.
  • 유엔직원 15명 인질 억류/무장한 소말리아 전직원 30명

    ◎“밀린임금 달라” 【모가디슈 로이터 연합 특약】 무장한 30여명의 소말리아주재 유엔기구의 옛 직원들이 14일 15명의 외국인 직원들을 억류하고 있다고 유엔의 한 대변인이 이날 밝혔다. 유엔군대변인 주바이르 차타대령은 현재 이들을 석방시키기 위한 협상이 진행중이라며 이것은 일종의 인질사건이라고 말했다. 차타대변인은 25명에서 30명 사이의 이들 무장범인들이 이날 상오10시(한국시간 하오4시)모가디슈공항 인근의 유엔단지에 난입,유엔직원들을 인질로 잡고 밀린 임금 지급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말리아에서 활동중인 유엔요원들은 오는 3월말까지 모두 철수할 예정이며 이에따라 2천5백여명에 달했던 소말리아 직원들중 이미 6백여명이 해고됐으며 앞으로도 이같은 해고사태가 줄을 이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들 해고 직원들은 자신들이 임금을 제대로 지급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 한국신용도 세계 24위,경제자유화 13위

    ◎미 회계검사국·헤리티지재단 평가 우리나라의 국가 신용도는 세계 24위이다.경제 자유화 정도는 세계 13위이다. 7일 한국은행이 입수한 미국 의회 산하 회계검사국(GAO)의 국가별 신용도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1백70개국을 대상으로 민간 전문기관의 평가와 각국 채권의 시세 및 매매상황 등 시장 평가지표를 종합해 각국의 신용도를 평가한 결과 우리나라는 신용도 89.5점,등급 C로 24위였다.경쟁국인 싱가포르는 96.3점으로 11위,대만은 95.7점으로 15위,홍콩은 91.6점으로 23위,말레이시아는 87점으로 26위,태국은 83.5점으로 30위였다. 일본과 스위스가 98.5점으로 공동 선두를 차지한 반면 북한·소말리아·캄보디아 등 5개국은 채무불이행 확률이 90%에 이르러 최하위 등급(더불 마이너스 F)로 분류됐다. 한편 미국 헤리티지 재단이 세계 1백1개국을 대상으로 과세수준·무역 및 외국인 투자에 대한 제한·통화가치·재산권 보호 등 10개 항목에 각각 1∼5등급을 부여한 뒤 평균 등급을 산출한 결과 우리나라는 2.15 등급으로 말레이시아와 함께 13위였다.홍콩과 싱가포르가 1.25등급으로 공동 1위에,미국은 1.9등급으로 4위에 랭크됐다.
  • 95한반도 주변 정세 전망/전문가 대담

    ◎전환기 동북아 “새질서 진통”/서울­평양관계 “제자리 걸음”/북­미합의 이행여부가 평화공존 관건/북,한국고립 노려 대미 「추파외교」 가속/「정상회담」 빠르면 하반기 성사 가능성/WTO출범 여파… 경제·안보환경 급변/주한미군 철수 쟁점화 가능성 대비를/중·러 불안 고려 일본과 급속한 군사교류는 “시기상조” 1995년은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 지역에 새로운 국제질서가 태동하는 한해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김일성사망이후 북한에 새로운 체제가 출범하고 북한의 경수로 건설을 위한 국제기구의 활동이 본격화 되는등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는 역동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한걸음 더 나아가 세계적으로는 국제무역기구(WTO)의 출범에 따라 국제경제의 환경이 변화하고,핵확산금지조약(NPT) 연장등과 관련한 국제안보 환경의 변화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박수길 외무부 외교안보연구원장과 강성학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의 좌담을 통해 95년의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와 우리 외교의 진로를 점검해 본다. ▲박수길원장=95년 국제정세는 일단 불확실성의 지속이라는 특성을 나타낼 것 같습니다.냉전체제가 붕괴한뒤 세계는 새로운 국제질서의 형성을 예측했습니다.그러나 아직까지는 그런 예측이 정확히 들어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95년에도 전환기적인 불확실성이 계속될 것입니다.이는 세계정세를 주도해가는 주요국의 리더십 결여와도 관계가 있습니다.특히 미국이 국내문제에 전념해서 신세계질서 창출에 대한 정치적 의지가 결여된 전략적 무기력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 대표적인 예가 되겠죠.이와 함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의 확대등 지역주의의 확산과,유엔의 기구개편을 통한 역할 증대등과 같은 현상도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분쟁은 늘듯 ▲강성학교수=미래에 관해 얘기를 하는것만큼 모험적인 일은 없을 겁니다.새 국제질서가 아직 본성을 드러내지 않고 있기 때문이지요.말하자면 청사진이 없다는 것입니다.나폴레옹전쟁이후엔 세력균형이란 것이 있었고 1차대전이후엔 국제연맹,2차대전이후에는 국제연합이란 것이 있어 어느정도 미래예측이 가능했었습니다.그러나 91년 미국의 부시대통령이 소위「신세계질서」라는 국제질서를 꺼내봤지만 현재의 국제정세는 확실한 비전없이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다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있습니다.적어도 95년까지는 미국이 유일한 초강대국으로 남아 군사단극체제가 계속될 것입니다.이에 따라 국제체제는 안정을 유지할 것입니다.이 안정체제 아래서는 과거의 냉전체제에서도 그랬듯 한편으로 자유세계의 결속을 강화시키면서도 다른 한편에서 많은 대립과 갈등을 빚을 것으로 예상됩니다.95년에도 지구촌 이곳저곳에서 소규모 지역분쟁이 다반사로 표출될 것입니다.현재는 미국의 초강대국시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공동의 문제에 대해 미국이 책임회피할 가능성도 그만큼 커진 셈입니다.아무래도 국내정치영향을 많이 받을 것이고 비용을 요구하는 일에 대해 선뜻 나서기는 힘들지 않겠느냐는 것이죠. ▲박원장=세계적인 현안(GLOBAL AGENDA)의 해결에 초점을 맞춰보면 좀더 밝은 면을 볼 수도 있겠습니다.핵확산금지조약(NPT)체제가 무기한,또는 상당기간 연장될 것으로 전망됩니다.화학무기협정(CWC)도 발효될 가능성이 크고요.또 내년에는 유엔이 50주년을 맞아 안전보장이사회 개편을 구체화할 것으로 예상되고,이는 결국 국제 분쟁에 대한 유엔의 대처능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세계무역기구의 출범도 국가간 상호의존성및 협력의 증대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겠죠.물론 종교·민족·인종 분쟁이 지속될 가능성은 여전합니다.그러나 전반적으로는 평화지향의 방향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강교수=최근의 유엔을 보면 2차대전후 마치 루스벨트의 꿈이 현실로 돼가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듭니다.올해 95년에는 유엔 50주년을 맞아 개편논의도 활성화될 것이고 일본의 상임이사국 진출문제나 한국의 비상임이사국 진출문제등도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그러나 유엔기구의 역할은 본질적으로 수단이어서 많은 한계를 노출시킬 것입니다.지금까지 유엔평화유지군 활동등을 보면 유엔의 많은 노력에도 불구,상당 부분 실패로 돌아가고 있습니다.많은 나라들이 유엔의 역할확대의 필요성을인지하면서도 실제로 성공을 뒷받침하는 재정문제등에 대해서는 주저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저는 95년에 유엔이 국제적 갈등을 얼마나 해소할 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입니다. ○한·미관계 재정립 ▲박원장=구체적으로 얘기하면 유엔은 보스니아 사태라든지,소말리아 내전에서 한계가 드러난 셈이죠.그러나 유엔이 없으면 인류가 기댈 수 있는 국제기구는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또 현재 추진중인 평화유지상비군이 출범할 가능성도 있습니다.결국 유엔을 이끌어 가는 나라의 정치적 의지와 관계되는 일입니다. ▲강교수=지난 89년 예일대의 프랜시스 후쿠야마는 앞으로의 세계가 상호의존시대 아래 글로벌 마켓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이미 예언한 바 있습니다.이를 입증이나 하듯 WTO가 출범했습니다.여기서 성공하면 몫이 그만큼 커지는 것이고 실패하면 그만큼 위험부담이 커지는 셈입니다.지금까지 지역협력기구가 있었지만 전세계를 활동무대로 한 적은 이번이 처음이 될 것이며 그만큼 우리는 무한경쟁속에서 살게 됐다고나 할까요.미국과 한국은 지금까지의혈맹관계에서 하나의 비즈니스파트너로 될 가능성이 큽니다.미국에 대한 새인식이 요구된다고나 할까요.미국은 「동북아지역속에서의 한국」보다는 「전체속에서의 한반도」를 조망할 것입니다.한국의 중요성을 강조하더라도 군사적 개념에서 본다면 미국의 역할이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따라서 95년에는 주한미군철수문제라든가 유엔사령부의 해체문제가 본격적으로 논의될 수도 있을 것같아요. ▲박원장=주한미군 철수와 유엔사령부 해체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최근 조지프 나이 미국 국방차관보가 제출한 전략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동북아에서 미군의 전진배치를 계속 유지하고,다자안보대화를 추구하며,핵확산을 방지하고,동아시아에서 계속적으로 균형유지자의 역할을 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부시 대통령 당시의 3단계 감축 계획을 모두 바꿔놓은 것이죠.동북아 정세는 이중적 측면이 있습니다.전체적으로 보면 평화무드로 가고 있지만 한반도에는 여전히 냉전의 잔재가 남아있다는 것이죠.다행히 북·미합의가 실천되는 단계에 들어갔는데 북한이 합의사항을 충실히 이행한다면 한반도에도 평화공존 체제구축의 계기가 될 것입니다. ▲강교수=주한미군철수문제가 본격 논의 될 수 있다는 것은 곧 철수한다는 얘기는 아닙니다.한·미 동맹관계를 보면 두나라사이에 경직되고 관료화돼있는 숙제들을 풀어야할 부분들이 많습니다.그러나 최근 제네바의 북·미합의 이후 미군의 계속주둔은 과연 필요한 것인가의 문제가 미국내는 물론 주변관계국들사이에 터져 나올 것입니다.따라서 우리는 『미군은 모두 떠날 것이다』라는 하나의 가정위에서 모든 안보전략을 새로 세울 필요도 있을 것입니다.미국이 다자간 안보대화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한반도에서 미국의 직접적인 개입없이도 안정과 평화상태가 유지되길 바라기 때문이지요. ▲박원장=동북아 정세를 점쳐보려면 미국의 대 동북아 정책에 유의해야 합니다.앞서 말한 것처럼 미국은 앞으로 상당기간동안 동북아에서 안보역할을 계속할 것으로 예상됩니다.이와 함께 미국의 동북아 정책은 클린턴 대통령이 93년 신태평양 공동체의 구성을 제안한 바와 같이 경제적 측면도 강조하고 있습니다.APEC등이 이러한 목표를 이루는 수단인 셈이죠.미국의 한반도 정책은 역시 안보공약의 확인에 중점이 주어지고 있습니다.공화당이 의회선거에서 승리한뒤 이러한 측면이 더욱 강화됐죠.북한이 핵을 개발하면 한반도 뿐만 아니라 일본과 중국의 패권주의를 자극하게 된다는 것이 미국의 우려입니다. ○4강과 협력강화 ▲강교수=김일성사후 북한은 폭풍전야처럼 매우 조용합니다.북한 핵문제의 해결은 미국과 북한과의 관계개선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근본적으로 북한으로서는 미국으로부터 경제적인 도움을 기대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하지만 남한과의 관계개선은 95년에도 별다른 진전이 없을 것같습니다.왜냐하면 북한은 근본적으로 남한에게 두려움을 느끼고 있으며 이 두려움이 계속 커진다고 봤을 때 북한이 진취적인 자세를 취하리라고 보여지지 않아요.남한과는 계속 거리를 두면서도 일본과 미국에는 「추파」를 던질 상황도 쉽게 예견되지요.특히 김정일의 리더십을 보면 자신감이 결여돼 있고 비전을 제시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조용한 상황이라는 것은 내부에서 김정일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가 없다는 뜻일 겁니다.대외적으로보다는 대내적인 혼란에 시달릴 수 있는 여러 징후들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박원장=북한은 미국과 관계개선만 이루어지면 일본은 저절로 따라올 것으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한국은 아예 제쳐두려고 하지요.그러니 95년에도 남북대화가 활발하게 재개될 가능성은 많지 않아 보입니다.다만 북한에 한국형 경수로가 들어가자면 남북관계가 경색된 상황에서는 곤란합니다.그것이 북한이 가진 딜레마죠.한국에 대한 고립정책을 취하지만 대화를 하지 않을 수 없는 처지아닙니까.때문에 내년 후반기에 대화가 재개되면 정상회담이 이루어질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겠습니다. ▲강교수=북한이 1차로 원하는 것은 핵무장이지 경수로의 지원은 아닌것같아요.경수로지원을 통한 이번의 핵해결은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압력때문입니다.그들로 봐서는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지요.따라서 북한은 절대로 핵문제해결에 있어 수세적인 입장을취하지는 않을 것입니다.오히려 더욱 큰 소리칠 가능성이 있으며 경수로해결을 위한 남한과의 대화도 좀처럼 개선되지 않을 것입니다.북한이 진실로 마음의 문을 열지 않는한 경수로지원등으로 그들을 국제사회에 끌어낸다는 것은 서방의 자의적인 판단일수 있습니다. ▲박원장=한국의 안보는 스스로가 갖는 군사력과 미국의 안보공약이 가장 기본적인 요체입니다.좀더 나아가면 동북아 6개국을 중심으로한 안보대화를 통해 한반도 주변의 환경을 좀더 안전하게 만들 수 있겠습니다.만일 4강에 대해 차등외교를 한다면 미국과의 관계를 강화해야 합니다.미국을 업고 4강과의 균형을 유지하며 우리의 실익을 추구하는 것이죠.역사적으로 근세이후 한반도 주변에서 4번의 전쟁이 발발했는데 한국전쟁을 제외하면 청·일,러·일,중·일전쟁등 3번의 전쟁에 일본이 관련돼 있습니다.과거에 대한 올바른 인식 속에 일본과도 미래지향적으로 경제및 안보 협력을 강화하는 방향에서 파트너십을 만들어나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중국은 이붕 총리가 방한한 이후에는 안보면에서의 협력조짐도 있습니다.장기적으로 볼 때 중국은 남북한 가운데 우리쪽이 더 실리가 많다고 보는 것이죠.러시아도 국교정상화이래 한국으로부터의 대접이 기대에 못미친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같습니다.북·미 협상 과정에서 러시아의 참여가 미흡한데 대해 불만을 가질 수 있지만 큰 테두리에서 보면 어쩔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우리 경수로를 두고 러시아 것을 제공할 수는 없는 것 아닙니까.하지만 러시아는 4강의 다른 나라 못지 않게 중요합니다. ▲강교수=한·일협정 이후 다소 예외적인 경우는 있었지만 한·일관계는 정부가 민간부문보다 앞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왔다고 보입니다.그러나 일본이 지금까지 보인 것은 대북지원을 통해 한반도분단이라는 현상유지정책을 취해왔다고 보여집니다.일본에 대한 지나친 기대는 금물이며 일본과의 급속한 군사교류등도 서둘러 조성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냉전사고 탈피를 ▲박원장=끝으로 급변하는 국제정세속에서 세계화의 문제를 한번 짚어봐야 하겠습니다.김영삼대통령이 세계무역기구의출범에 맞춰 세계화를 주창하고 있는데 우리는 이를 생존전략으로 삼아 지속적이고 일관성 있게 추진해나가야 할 것입니다.96년이면 우리가 선진국들의 모임인 경제협력기구(OECD)에도 가입하지만 우리 국민의 의식개혁이 가장 중요합니다.냉전시대를 지배하던 과거의 사고방식과 패러다임으로부터 탈피하여 세계를 활동무대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강교수=동감입니다.세계화의 추진은 당연한 추세입니다.어떤 의미에서는 의도적으로라도 추진해야할 과제라고 여겨집니다.그러나 세계화를 추진하다 자칫 우리 자아를 상실할 우려도 있습니다.상대적으로 약소국가인 우리가 앞장서다 보면 틀림없이 스스로를 상실할 부분이 많지요.따라서 세계화의 추진만큼 우리의 주권강화가 필요하다고 봅니다.남·북간의 경쟁은 끝난게 아니라 계속되고 있습니다.단지 그 경쟁에서 우리가 유리한 위치에 서 있을 뿐입니다.이 유리한 위치를 강화하고 최선을 다하기 위해 새로운 안보전략을 세워야 할 것입니다.북한이 「불장난」을 하지않도록 압도적인 힘을 보여줘야 합니다.이러한 바탕위에서 세계화의 추진이 의미가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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