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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론인에게 가장 위험한 곳은 이라크·시리아

    언론인에게 가장 위험한 곳은 이라크·시리아

    지난 20년간 언론인 1700명 가가까이가 취재 및 보도 업무와 관련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경없는기자회(RSF)가 30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03∼2022년 전 세계 언론인 1668명이 업무 도중 살인이나 청부 살인, 공격, 전쟁·분쟁지역 취재 중 입은 피해 등으로 숨졌다. 가장 많은 언론인이 사망한 국가는 이라크와 시리아였다. 두 국가에서 숨진 언론인은 578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34%에 이르렀다. 이어 멕시코(125명), 필리핀(107명), 파키스탄(93명), 아프가니스탄(81명), 소말리아(78명)가 뒤를 이었다. 언론인이 가장 많이 사망한 해는 2012년 144명이었고, 2013년 142명이 숨졌다. RSF는 2011년 발발한 시리아 내전 여파라고 분석했다. 2019년부터 감소세를 보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기점으로 다시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2019∼2021년 50명 초·중반대였지만 올해 58명으로 늘어났다. 올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사망한 기자는 8명이다. RSF는 20년 동안 전쟁 지대에서보다 비(非)전쟁 지대에서 사망한 언론인 비율이 더 높았다고 밝혔다. 이들 다수는 해당 지역 내 범죄나 부패 등 사안을 취재하다가 숨진 것으로 보인다. 멕시코(125명), 브라질(42명), 콜롬비아(31명), 온두라스(26명) 등이다. 2003년부터 지금까지 숨진 여성 기자는 총 81명이었다. 이 가운데 52명이 2012년 이후 사망했다. 이들 대다수는 여성 인권 문제를 조사하다가 변을 당했다.
  • 해군, 소말리아 청해부대에 ‘더 작은 구축함’ 파견 추진…대북전력 강화

    해군, 소말리아 청해부대에 ‘더 작은 구축함’ 파견 추진…대북전력 강화

    해군이 동아프리카 북부 소말리아 해역의 호송전대인 청해부대에 기존보다 작은 함정을 파견해 대북 전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해군 관계자는 11일 “내년 5월쯤 파병될 청해부대 40진부터 대상함정을 충무공이순신함급(DDHII·4400t)뿐만 아니라 광개토대왕함급(DDHI·3200t)도 포함해 검토하고 있다”며 “충무공이순신함급 6척 중 3척이 청해 부대 임무 수행을 위해 상시 편성돼있어 함 운용이 제한되고 임무가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해군이 파병하던 충무공이순신급은 우리 군에서 세종대왕급(7600t), 정조대왕급(8200t) 등 이지스 구축함을 제외하면 우리 해군에서 전투력이 가장 우수한 함정이다. 총 6척이 취역했지만 5개월의 해외 작전 투입과 이동기간을 고려하면 1년에 2척은 늘 국내에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 상태다. 2003년 1번함인 충무공이순신함의 취역 이후 2004년 문무대왕함, 2005년 대조영함, 2006년 왕건함, 2007년 강감찬함, 2008년 최영함 등 총 6척이 취역했다.또 대함미사일, 장거리 함대공미사일 등을 탑재해 소말리아 해역의 해적을 주로 상대하기보다는 북한을 상대로 배치해야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대신 파병이 검토되고 있는 광개토대왕급 역시 해상 작전 헬기를 운용할 수 있어 대해적 작전 수행에는 문제가 없다는 평가다. 충무공이순신급은 미국이 주도하는 환태평양군사훈련 등에도 투입돼와 근무하는 장병들이 반복되는 장기간 타지 생활로 피로도가 누적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청해부대는 2009년 창설된 국군 최초의 전투함 파병부대로, 소말리아 아덴만 일대에서 유엔 주도 연합해군사령부 대해적작전부대에 소속돼 할동하고 있다. 광개토대왕함급 구축함과 해상작전헬기, 해군 특수전전단, 해군 항공대로 구성돼있다. 2011년 해적에 피랍된 삼호주얼리호 구출작전에 나서 한국인 선원을 구출하기도 했다.
  • [나우뉴스] 中 “김건희 여사는 오드리 햅번 좋아해?…중국서도 사진 화제

    [나우뉴스] 中 “김건희 여사는 오드리 햅번 좋아해?…중국서도 사진 화제

    김건희 여사가 동남아 순방동행 중 심장질환 소년을 찾아 촬영한 사진이 공개된 직후 중국에서 ‘오드리 햅번을 모방했다’는 논란이 뜨겁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 환구시보는 ‘햅번 모방한 한국 영부인? 환아 품에 안은 사진 논란’이라는 제목으로 해당 소식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14일 오전 중국 관영매체가 해당 소식을 보도하자 현지 다수의 매체들 역시 ‘한국 영부인이 해외 명사를 흉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한국 영부인이 햅번을 흉내내면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아이를 안고 찍은 사진으로 비웃음을 산 영부인’ 등 자극적인 제목으로 잇따라 해당 소식을 집중 보도했다. 윤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에 동행하고 있는 김 여사가 지난 12일(현지시각) 아세안 정상회의 개최국인 캄보디아에서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는 14살 소년의 집을 찾아 촬영한 사진이 공개된 것을 두고 이목이 집중된 것. 현지 매체들은 김 여사의 사진 촬영과 관련해 한국 누리꾼들의 반응을 번역해 보도하면서 ‘한국 일부 누리꾼들이 김 여사가 1992년 소말리아에서 촬영한 유명 영화배우 오드리 햅번의 모습과 매우 유사하다’면서 ‘의상과 구도가 모두 햅번과 비슷한데 이는 의도적으로 모방하려 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또 다른 한국 매체가 지난 13일 보도한 것을 인용해 ‘김 여사가 유명 인사를 모방했다는 의혹을 산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면서 ‘지난 5월 30일 대통령 집무실에서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을 당시에도 존 F.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과 아내 재클린 여사의 백악관 사진을 모방했다는 의혹이 일었다. 뿐만 아니라 윤석열 부부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참석했을 당시에도 재클린 여사의 의상을 따라했다는 의혹이 일었다’고 상세한 내용을 전했다.이 소식은 곧장 중국 최대 규모의 포털 사이트 바이두(百度)에서 실시간 인기 검색어 순위 상위(10위)에 링크되는 등 화제성을 이어가가고 있다. 김 여사와 관련된 바이두 검색량은 이날 오후 3시 44분 기준 무려 405만 6869건에 달했을 정도로 화제가 됐다. 또, 중국 동영상 공유 플랫폼인 하오칸, 빌리빌리 등에는 해당 사진의 모방 여부를 두고 오드리 햅번의 과거 사진과 재클린 여사의 사진 등과 비교한 영상이 공유됐다. 해당 비교 사진을 접한 현지 누리꾼들은 “의상과 구도는 비슷하지만 눈빛은 완전히 다르다”면서 “오드리 햅번은 아픈 아이를 공감하며 함께 고통을 느끼고 있는 반면 그 옆의 사진 속 여성은 그저 포즈만 취할 뿐 공감하는 것처럼 안 보인다”고 반응했고 해당 댓글은 ‘좋아요’ 수 1214개를 기록하며 댓글 순위 1위를 기록했다. 반면 또 다른 누리꾼은 “적어도 취약 계층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려 한 것이다. 다만 아쉬운 것은 영부인은 자선 활동을 통해 국가를 대표하는 인물인데, 그 활동을 홍보용으로 대중에게 뿌릴 필요는 없었다”고 했다. 임지연 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中 “김건희 여사는 오드리 햅번 좋아해?…중국서도 사진 화제 [여기는 중국]

    中 “김건희 여사는 오드리 햅번 좋아해?…중국서도 사진 화제 [여기는 중국]

    김건희 여사가 동남아 순방동행 중 심장질환 소년을 찾아 촬영한 사진이 공개된 직후 중국에서 ‘오드리 햅번을 모방했다’는 논란이 뜨겁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 환구시보는 ‘햅번 모방한 한국 영부인? 환아 품에 안은 사진 논란’이라는 제목으로 해당 소식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14일 오전 중국 관영매체가 해당 소식을 보도하자 현지 다수의 매체들 역시 ‘한국 영부인이 해외 명사를 흉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한국 영부인이 햅번을 흉내내면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아이를 안고 찍은 사진으로 비웃음을 산 영부인’ 등 자극적인 제목으로 잇따라 해당 소식을 집중 보도했다. 윤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에 동행하고 있는 김 여사가 지난 12일(현지시각) 아세안 정상회의 개최국인 캄보디아에서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는 14살 소년의 집을 찾아 촬영한 사진이 공개된 것을 두고 이목이 집중된 것. 현지 매체들은 김 여사의 사진 촬영과 관련해 한국 누리꾼들의 반응을 번역해 보도하면서 ‘한국 일부 누리꾼들이 김 여사가 1992년 소말리아에서 촬영한 유명 영화배우 오드리 햅번의 모습과 매우 유사하다’면서 ‘의상과 구도가 모두 햅번과 비슷한데 이는 의도적으로 모방하려 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또 다른 한국 매체가 지난 13일 보도한 것을 인용해 ‘김 여사가 유명 인사를 모방했다는 의혹을 산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면서 ‘지난 5월 30일 대통령 집무실에서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을 당시에도 존 F.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과 아내 재클린 여사의 백악관 사진을 모방했다는 의혹이 일었다. 뿐만 아니라 윤석열 부부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참석했을 당시에도 재클린 여사의 의상을 따라했다는 의혹이 일었다’고 상세한 내용을 전했다.이 소식은 곧장 중국 최대 규모의 포털 사이트 바이두(百度)에서 실시간 인기 검색어 순위 상위(10위)에 링크되는 등 화제성을 이어가가고 있다. 김 여사와 관련된 바이두 검색량은 이날 오후 3시 44분 기준 무려 405만 6869건에 달했을 정도로 화제가 됐다. 또, 중국 동영상 공유 플랫폼인 하오칸, 빌리빌리 등에는 해당 사진의 모방 여부를 두고 오드리 햅번의 과거 사진과 재클린 여사의 사진 등과 비교한 영상이 공유됐다. 해당 비교 사진을 접한 현지 누리꾼들은 “의상과 구도는 비슷하지만 눈빛은 완전히 다르다”면서 “오드리 햅번은 아픈 아이를 공감하며 함께 고통을 느끼고 있는 반면 그 옆의 사진 속 여성은 그저 포즈만 취할 뿐 공감하는 것처럼 안 보인다”고 반응했고 해당 댓글은 ‘좋아요’ 수 1214개를 기록하며 댓글 순위 1위를 기록했다. 반면 또 다른 누리꾼은 “적어도 취약 계층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려 한 것이다. 다만 아쉬운 것은 영부인은 자선 활동을 통해 국가를 대표하는 인물인데, 그 활동을 홍보용으로 대중에게 뿌릴 필요는 없었다”고 했다. 
  • “김건희가 하면 참사”…김 여사 사진에 정치권 설왕설래

    “김건희가 하면 참사”…김 여사 사진에 정치권 설왕설래

    여야, 김 여사 사진 두고 논란 과열“김정숙 여사가 하면 선행이라더니…”“김건희 여사에 민주당 딴지, 가관”※ 이 기사는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의 페이스북과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페이스북 발언을 혼동해 사진 설명이 틀리게 나갔습니다. 혼동을 드려 죄송합니다. 야권 일각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동남아 순방 사진과 관련해 이른바 ‘헵번 따라하기’ 논란에 여야가 첨예한 신경전을 벌였다. 앞서 김 여사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심장 질환을 앓고 있는 A(14)군의 집을 찾았다. 야권에선 대통령실이 공개한 김 여사 사진과 관련 구도, 옷차림 등이 배우 오드리 헵번의 사진을 따라한 게 아니냐는 주장이 나왔다. ● “‘정선건참’도 아니고…억지 생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하면 선행이고, 김건희 여사가 하면 참사라는 ‘정선건참’도 아니고 이런 억지 생떼가 어디 있는가”라며 “정권을 빼앗기더니 정신줄마저 놓았는가. 시비를 걸려면 제대로 걸어라”라고 했다. 김 의원은 “억지도 이런 억지가 없다”며 “대통령의 동남아시아 순방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가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를 안고 돌보는 모습이 공개되자 민주당 사람들의 딴지가 차마 눈뜨고 볼 수 없을 정도로 가관이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더니, 딱 그 짝이다”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과거 김정숙 여사의 봉사활동 사진이 올라오면 ‘이 같은 겸손함과 진정성은 높은 자존감과 이타성, 그리고 측은지심을 구비한 분에게만 가능하다’며 낯뜨거운 ‘정비어천가’를 부르던 사람들이 지금 와서 무슨 낯짝으로 그 입을 함부로 놀리시는 것인가”라며 “당신들은 오로지 권력에만 눈이 멀어 인간이기를 포기한 것인가”라고 썼다.이어 “자신의 버킷리스트를 위해 영부인의 자리를 악용한 김정숙 여사에 비하면 김건희 여사의 이번 선행 행보는 천 번 만 번 칭찬받아 마땅한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영부인이랍시고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 인도의 타지마할과 후마윤 묘지, 체코의 프라하, 베트남의 호이안, 바티칸의 성베드로성당 등 죄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세계 최고 관광지를 쏘다닌 김정숙 여사처럼 관광지나 쫓아다니는 영부인을 신줏단지처럼 모시던 민주당이 부끄럽지도 않나”라고도 했다. 그는 “저는 이 같은 ‘관광객 영부인’보다 오드리 헵번처럼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며 봉사활동을 하는 ‘선행 영부인’이 백 배 천 배 더 좋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요즘 민주당 사람들 하는 작태를 보면 이건 정당도 아니다”라며 “그저 윤석열 정부 빨리 망하라고 고사 지내고 있는 ‘더불어 시비당’ 같다. 지금 하는 꼴들을 보면 김건희 여사가 한마디 하면 왜 한마디 했냐고 시비 걸고, 안 하면 왜 입을 가지고 한마디 안 했냐고 시비 걸 사람들이다. 민주당은 존재 자체가 국민 민폐다. 이제 그만 좀 작작 하시라”라고 당부했다. 김연주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제구호단체의 친선 대사를 지냈던 김혜자씨나 정애리씨도 같은 구도의 사진이 여러 장 나와 있으니 참조하시라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그야말로 비판을 위한 비판이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오드리 헵번 코스프레”“모방의 욕구…작작 좀 하시라” 주장 앞서 야권 일각에서 김 여사가 오드리 헵번의 사진을 따라한 게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공개된 사진 속 김 여사는 묶은 머리에 검은색 반팔 상의를 입고 두 팔로 A군을 안고 있다. 이와 유사하다는 주장이 일각에서 나온 오드리 헵번의 사진은 1992년 소말리아 바이도아 소재 유니세프 급식센터에서 촬영한 것이다. 헵번 역시 서 있는 상태에서 영양실조 아동을 안고 있다.이와 관련,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각국 정상 배우자들은 회의 주최 국가의 의사를 존중하여 앙코르와트를 단체로 방문했는데, 대한민국 대통령 부인인 김건희만 혼자서 심장병 앓는 아이를 만나 오드리 헵번 코스프레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캄보디아를 위한 것이 아니라 김 여사 자신의 이미지를 세탁하기 위한 행보다”라고 했다. 김진애 전 의원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 배우자의 공식 일정을 거부한 게 외교 현장에서 가당한가”라며 “무슨 사진을 이 같이 뿌리는가. 영부인은 공적 신분이지 셀럽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김 여사가 일정을 바꿔 A군의 집을 방문한 것을 두고 외교적 결례라는 주장을 편 것이다. 이경 민주당 상근부대변인도 같은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태원 참사를 언급하며 “이 같은 상황에서도, 대한민국 영부인이란 사람이 이 같이 하면 될까”라며 “아무리 모방의 욕구가 솟구더라도 이번엔 참았어야지 않을까. 작작 좀 하시라”라고 주장했다.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은 같은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빈곤 포르노’라는 제목의 사진을 공유했다. 그는 이보다 앞선 전날에도 이 같은 주장을 담은 사진을 올렸다.
  • “김건희 여사 사진, 왜 뿌리나” “오드리 헵번 코스프레” vs “해도 너무 하다”

    “김건희 여사 사진, 왜 뿌리나” “오드리 헵번 코스프레” vs “해도 너무 하다”

    김 여사, 프놈펜 14세 아이 집 찾아오드리 헵번과 닮은 사진에 설왕설래※ 이 기사는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의 페이스북과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페이스북 발언을 혼동해 사진 설명이 틀리게 나갔습니다. 혼동을 드려 죄송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가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를 안고 있는 모습을 두고 여야가 대립했다. 야권은 김 여사가 일정을 바꿔 영화배우이자 자선사업가인 오드리 헵번을 따라 했다고 주장했고, 여권은 억측이라고 반박했다. ● 김 여사, 일정 바꿔 환우 집 찾아 김 여사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심장 질환을 앓고 있는 A(14)군의 집을 찾았다. 이날 김 여사는 본래 캄보디아 측이 마련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정상들의 배우자들을 위해 마련된 앙코르와트 사원 방문을 할 예정이었으나, 기존의 일정 대신 A군의 집을 찾았다. 김 여사는 A군이 최근 뇌수술을 받고 회복하고 있어 헤브론의료원에 오지 못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직접 집을 찾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전날 김 여사가 방문한 헤브론의료원에서 지난 2018년 심장 수술을 받았다. 가족은 생활고를 겪고 있고, 소년은 추가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헤브론의료원, 김우정 원장이 시작‘친구들의 마을’…매년 6만명 치료 헤브론의료원은 지난 2007년 김우정 원장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들을 위해 프놈펜 외곽의 작은 가정집을 리모델링해 무료진료소를 설치하면서 시작된 곳이다. 헤브론은 히브리어로 ‘친구들의 마을’이란 의미다. 현재 직원 100명, 12개의 진료과, 심장·안과 전문센터를 운영하며 매년 환자 6만명을 치료하고 있다. 김 여사가 A군의 집을 방문한 후, 대통령실은 김 여사가 A군을 안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일부 야권 인사 “오드리 헵번 코스프레” 그러나 야권 일각에서 김 여사가 오드리 헵번의 사진을 따라한 게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공개된 사진 속 김 여사는 묶은 머리에 검은색 반팔 상의를 입고 두 팔로 A군을 안고 있다. 이와 유사하다는 주장이 일각에서 나온 오드리 헵번의 사진은 1992년 소말리아 바이도아 소재 유니세프 급식센터에서 촬영한 것이다. 헵번 역시 서 있는 상태에서 영양실조 아동을 안고 있다. 이와 관련,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각국 정상 배우자들은 회의 주최 국가의 의사를 존중하여 앙코르와트를 단체로 방문했는데, 대한민국 대통령 부인인 김건희만 혼자서 심장병 앓는 아이를 만나 오드리 헵번 코스프레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캄보디아를 위한 것이 아니라 김 여사 자신의 이미지를 세탁하기 위한 행보다”라고 했다.● “무슨 사진을 이 같이 뿌리나” 김진애 전 의원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 배우자의 공식 일정을 거부한 게 외교 현장에서 가당한가”라며 “무슨 사진을 이 같이 뿌리는가. 영부인은 공적 신분이지 셀럽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김 여사가 일정을 바꿔 A군의 집을 방문한 것을 두고 외교적 결례라는 주장을 편 것이다.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빈곤 포르노’라는 제목의 사진을 공유했다. 그는 앞서 전날에도 이 같은 주장을 담은 사진을 올렸다.● “김혜자씨, 정애리씨도 같은 구도 사진 많아” 이 같은 야권의 주장이 이어지자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출신 김연주 시사평론가는 “해도 너무하다. 왜 사진을 많이 뿌리냐며, 혹자는 봉사 활동을 했던 배우 오드리 헵번의 이미지로 연출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고 했다. 김 시사평론가는 “생활이나 의료 환경면에서 비교적 취약한 곳에 있는 어린이들은, 건강 상태가 좋지 않고 발육도 여의치 않아, 방문하게 되면 당연히 껴안는 자세가 나올 수밖에 없다”며 “이마저도 비판의 소재로 삼거나 혹은 비아냥의 대상으로 할 요량이면 어찌할 수 없는 것이다”라고 호소했다. 김 시사평론가는 “국제구호단체의 친선 대사를 지냈던 배우 김혜자씨, 정애리씨도 같은 구도의 사진이 여러 장 나와 있으니 참고하라”고 강조했다. 앙코르와트를 방문하지 않고 헤브론병원을 찾은 것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의사인 김우정 원장이 캄보디아에서 이미 2006년경부터 의료 봉사를 하다가 프놈펜 외곽의 가정집을 리모델링해 저소득 환자들을 무료로 진료하기 위해 세운 의료원이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 평론가는 “국내에서 벌어진 일을 온 세계가 알고 위로의 말을 전했기에, 대한민국 대통령 부인의 별도 일정에 대해서는 이해는 물론이고 오히려 사려 깊다는 평이 있지 않았겠는가”라며 “현지의 어린이들을 위로하는 일은 매우 잘 된 결정이라는 개인적 생각이다”라고 했다.
  • 최근 8년, 역사상 가장 더웠다

    최근 8년, 역사상 가장 더웠다

    세계 역사상 ‘최근 8년’(2015~2022년)이 가장 뜨거웠다고 유엔 세계기상기구(WMO)가 발표했다. WMO는 6일(현지시간) 이집트 샤름엘셰이크의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회의(COP27) 개막에 맞춰 공개한 ‘2022년 글로벌 기후 보고서’ 초안에서 지구의 온도 추이를 분석했다. 최종 보고서는 내년 4월에 나온다. WMO는 산업화 직전인 1850~ 1990년 온도에 대비해 올해의 지구 평균이 1.15도 높은 것으로 관측했다. 이는 역대 관측 기록상 5위 혹은 6위에 해당하는 기온이다. 2020년 말부터 올해까지 지속된 라니냐 현상으로 지난해와 올해 온도를 직전 수년간보다는 다소 낮추는 효과가 있었지만, 그것이 지구온난화라는 장기적 추세를 뒤집지 못했다고 WMO는 설명했다. 올해 해수면 상승 속도는 1993년의 2배로, 2020년 1월 이후 10㎜ 가까이 상승해 올해 새로운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유럽 알프스 빙하가 녹는 속도도 올해 경신돼 빙하 높이가 평균 4m 낮아졌다. 그린란드에는 올해 9월 처음으로 눈이 아닌 비가 내렸다. 페테리 탈라스 WMO 사무총장은 2015년 파리 기후협약에서 거론된 지구온난화 억제 목표 온도인 ‘상승폭 1.5도 제한’이 이미 달성 불가능할 정도로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다고 거론했다. 그는 “앞으로 적어도 수백년, 어쩌면 수천년간 빙하가 녹는 일이 계속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파키스탄 홍수 참사와 소말리아 가뭄 사태 등 올해 생긴 극단적 사례를 들며 “기후변화에 책임이 가장 적은 이들이 가장 심한 고통을 겪는 경우가 너무 많다”고 밝혔다.  
  • WMO “지난 8년이 세계 역사상 가장 더웠다”

    WMO “지난 8년이 세계 역사상 가장 더웠다”

    세계 역사상 ‘지난 8년’(2015~2022년)이 가장 뜨거웠다고 유엔 세계기상기구(WMO)가 발표했다. WMO는 6일(현지시간)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의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회의(COP27) 개막에 맞춰 공개한 ‘2022년 글로벌 기후 보고서’ 초안에서 지구의 온도 추이를 분석했다. 최종 보고서는 내년 4월 나온다. WMO는 산업화 직전인 1850~1990년의 온도 대비 올해의 지구 평균 기온이 1.15도 높은 것으로 관측했다. 이는 역대 관측 기록상 5위 혹은 6위에 해당하는 온도이다. 2020년 말부터 올해까지 지속된 라니냐 현상으로 작년과 올해 온도를 직전 수 년간보다는 다소 낮추는 효과가 있었지만, 그것이 지구 온난화라는 장기적 추세를 뒤집지 못했다고 WMO는 설명했다. 올해 해수면 상승 속도는 1993년의 2배로, 2020년 1월 이후 거의 10㎜ 상승해 올해 새로운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유럽 알프스 빙하가 녹는 속도도 올해 경신돼, 빙하 높이가 평균 4m 낮아졌다. 그린란드에는 올해 9월 처음으로 눈이 아닌 비가 내렸다. 페테리 탈라스 WMO 사무총장은 2015년 파리 기후협약에서 거론된 지구 온난화 억제 목표 온도인 ‘상승폭 1.5도 제한’이 이미 달성 불가능할 정도로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다고 거론했다. 그는 “앞으로 적어도 수백년, 어쩌면 수천년간 빙하가 녹는 일이 계속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이어 올해 극단적으로 발생한 파키스탄 홍수 참사와 소말리아 가뭄 사태 등을 언급하며 “기후변화에 책임이 가장 적은 이들이 가장 심한 고통을 겪는 경우가 너무 많다”고 말했다.
  • 불륜 저지른 아프간 여성, 공개 투석형 앞두고 극단적 선택

    불륜 저지른 아프간 여성, 공개 투석형 앞두고 극단적 선택

    아프가니스탄의 한 여성이 공개적으로 돌을 던져 죽이는 투석형을 앞두고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유부남과 도주한 혐의로 투석형에 처해진 아프간 여성이 집행 전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전했다. 아프간 중부 고르 주 출신의 이 여성은 살리마(24)라는 이름으로만 알려졌으며 집에서 가출 후 지난 10일 체포됐다. 탈레반 당국이 살리마에게 내린 혐의는 간통죄다. 보도에 따르면 유부녀인 살리마는 시라주딘이라는 이름으로만 알려진 다른 유부남과 함께 가출한 뒤 탈레반 군에 체포됐다. 또한 살리마와 간통한 혐의를 받고있는 시라주딘은 도피 중 탈레반에 의해 사살된 것으로 전해졌다. 샤리아(이슬람 율법)에 따르면 무슬림 남녀는 결혼하지 않은 상대와 성관계를 해서는 안 된다. 특히 여성은 남성 보호자 없이 장거리 여행도 할 수 없다. 이같은 율법을 어긴 살리마는 결국 간통죄로 지난 14일 공개 석상에서 투석형에 처해질 예정이었다.탈레반은 과거 통치기(1996∼2001년) 때도 샤리아를 앞세워 혹독하게 사회를 통제했다. 특히 불륜을 저지른 여성을 돌로 쳐 죽게 하는 공개 처형도 허용했다. 그러나 지난해 8월 재집권 후 여성 인권 존중을 내세우며 여러 유화 조치를 내놓았지만 여전히 불륜 등의 문제에는 샤리아가 엄격하게 적용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에도 아프간 북동부 바다크샨주 나시 지역에서 불륜을 저지른 남녀가 샤리아에 따라 투석형에 처해진 끝에 목숨을 잃었다. 한편, 국제 인권단체에 따르면 아프간을 포함한 최소 15개국에서 투석형이 법적 또는 불법적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이중 투석 사형 선고가 가장 많은 국가는 소말리아로 알려졌다. 
  • “세계 일부 지역, 폭염 탓 수십 년 안에 사람 살 수 없게 돼”

    “세계 일부 지역, 폭염 탓 수십 년 안에 사람 살 수 없게 돼”

    수십 년 안에 세계 일부 지역은 폭염 탓에 사람이 살 수 없게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과 국제적십자연맹(IFRC)은 다음 달 이집트에서 열리는 제27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를 앞두고 폭염으로 인한 인도적 비상사태를 경고하는 연구 보고서를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극한의 더위: 미래 폭염에 대비하기’라는 제목의 해당 보고서에는 앞으로 수십 년 안에 ‘아프리카의 뿔’과 사헬이라고 각각 불리는 동·서북 아프리카를 비롯해 남아시아 등 세계 일부 지역이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으로 변할 가능성이 크다는 내용이 담겼다. 보고서를 쓴 연구진은 해당 지역에서는 사람의 생리학적, 사회적 한계를 넘는 폭염이 빈번할 것이라고 예측했다.연구진은 또 앞으로 폭염이 대규모 인명 피해와 고통은 물론 지역 사회에서 심각한 불평등이 일어나는 데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보고서에서 인용한 연구에서는 극심한 폭염으로 특히 서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에 사는 빈곤층 인구가 2050년까지 7배 이상 증가할 수 있다. 폭염은 소말리아와 파키스탄 등에서도 앞으로 더욱더 빈번하고 강하게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지역이 극도의 더위와 습도를 기록하면서 결국 사람들이 생존할 수 없는 한계에 도달한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폭염은 매년 수천 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가장 치명적인 기후 관련 위험 요인이자 ‘침묵의 살인자’다. 이런 위험은 기후 위기로 인해 엄청난 속도로 증가할 것이고 빈곤국 사람들이 특히 취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폭염으로 인한 미래 사망률은 2100년까지 암, 전염병과 비견할 정도로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담겼다. 특히 농업 종사자와 어린이, 노인, 임산부의 경우 질병과 사망 위험이 더 높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미 예고된 폭염을 피하려면 즉시 적극적인 조치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기후 위기를 일으키는 온실가스 배출을 적극적으로 줄이지 않으면 세계는 지금까지 상상할 수 없던 극심한 폭염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나우뉴스] 개봉 4일 만에 1212억원 번 中영화…흥행 비결 알고 보니

    [나우뉴스] 개봉 4일 만에 1212억원 번 中영화…흥행 비결 알고 보니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3연임을 확정 지을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가 16일(이하 현지시간) 개최를 앞둔 가운데, 현지에서는 애국심을 고취하는 영화가 의무 상영되고 있다. 현재 중국의 모든 극장은 주 2회 이상 애국 영화 2편을 의무 상영하고 있다. 그중 신중국 건국 기념일인 국경절(10월 1일)에 맞춰 지난달 30일 개봉한 영화 ‘만리귀도’가 흥행 돌풍 중심에 섰다. ‘만리귀도’는 2011년 아프리카 리비아에서 내전이 발발하자, 현지의 중국 외교관들이 자국 교민 120여 명을 탈출시킨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라오샤오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장이와 중국 아이돌그룹 TF보이즈의 멤버 왕쥔카이, 인타오가 주연을 맡아 역경을 뚫고 중국인들을 구출하는 외교관들의 활약상을 담았다.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만리귀도’는 개봉 이틀째인 1일 오전까지 220여 만 관람객을 동원하며 흥행 수입 1억 위안(한화 약 202억 원)을 돌파했다. 4일 11시 기준, 만 4일 동안 거둔 흥행 수입은 6억 위안(1211억 5800만 원) 이상이다. 현지 영화 업계는 ‘만리귀도’의 박스오피스 수익이 2827억~4442억 5000만 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관객들의 관람 평점도 나쁘지 않다. ‘만리귀도’는 중국 최대 콘텐츠 리뷰사이트인 더우반에서 10점 만점에 7.6점을 받았다. 해당 영화는 지난 5월 크랭크인해 불과 100일 만에 촬영을 마쳤다. 영화의 촬영·개봉 시기와 내용 등으로 미뤄볼 때, 지난해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점령할 당시, 한국을 비롯해 영국과 프랑스 등 일부 국가가 자국민의 안전한 철수를 위해 군용기를 띄우며 군사작전을 방불케 한 철수 작전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1991년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이 발생하자 고립된 대한민국 대사관 직원과 가족이 현지를 탈출하는 내용을 담은 영화 ‘모가디슈’(2021, 감독 류승완)를 연상케 하는 지점이 있다. 중국 영화계는 매년 국경절에 맞춰 애국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영화를 제작해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해의 경우 영화 ‘장진호’가 국경절 연휴 기간 30억 9000만 위안, 한화로 무려 6200억 원이 훌쩍 넘는 흥행 수익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시 주석의 3연임 확정이라는 역사적인 이벤트를 앞두고, 당국은 각종 선전 활동과 문화계를 모두 동원해 애국심 고취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반면 중국 농촌의 부조리를 다른 한 예술 영화는 시 주석을 찬양하는 분위기와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극장 개봉이 무산됐으며, 인터넷 스트리밍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없게 됐다.
  • 개봉 4일 만에 1212억원 번 中영화…흥행 비결 알고 보니

    개봉 4일 만에 1212억원 번 中영화…흥행 비결 알고 보니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3연임을 확정 지을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가 16일(이하 현지시간) 개최를 앞둔 가운데, 현지에서는 애국심을 고취하는 영화가 의무 상영되고 있다. 현재 중국의 모든 극장은 주 2회 이상 애국 영화 2편을 의무 상영하고 있다. 그중 신중국 건국 기념일인 국경절(10월 1일)에 맞춰 지난달 30일 개봉한 영화 ‘만리귀도’가 흥행 돌풍 중심에 섰다.‘만리귀도’는 2011년 아프리카 리비아에서 내전이 발발하자, 현지의 중국 외교관들이 자국 교민 120여 명을 탈출시킨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라오샤오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장이와 중국 아이돌그룹 TF보이즈의 멤버 왕쥔카이, 인타오가 주연을 맡아 역경을 뚫고 중국인들을 구출하는 외교관들의 활약상을 담았다.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만리귀도’는 개봉 이틀째인 1일 오전까지 220여 만 관람객을 동원하며 흥행 수입 1억 위안(한화 약 202억 원)을 돌파했다. 4일 11시 기준, 만 4일 동안 거둔 흥행 수입은 6억 위안(1211억 5800만 원) 이상이다. 현지 영화 업계는 ‘만리귀도’의 박스오피스 수익이 2827억~4442억 5000만 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관객들의 관람 평점도 나쁘지 않다. ‘만리귀도’는 중국 최대 콘텐츠 리뷰사이트인 더우반에서 10점 만점에 7.6점을 받았다. 해당 영화는 지난 5월 크랭크인해 불과 100일 만에 촬영을 마쳤다. 영화의 촬영·개봉 시기와 내용 등으로 미뤄볼 때, 지난해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점령할 당시, 한국을 비롯해 영국과 프랑스 등 일부 국가가 자국민의 안전한 철수를 위해 군용기를 띄우며 군사작전을 방불케 한 철수 작전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1991년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이 발생하자 고립된 대한민국 대사관 직원과 가족이 현지를 탈출하는 내용을 담은 영화 ‘모가디슈’(2021, 감독 류승완)를 연상케 하는 지점이 있다.중국 영화계는 매년 국경절에 맞춰 애국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영화를 제작해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해의 경우 영화 ‘장진호’가 국경절 연휴 기간 30억 9000만 위안, 한화로 무려 6200억 원이 훌쩍 넘는 흥행 수익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시 주석의 3연임 확정이라는 역사적인 이벤트를 앞두고, 당국은 각종 선전 활동과 문화계를 모두 동원해 애국심 고취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반면 중국 농촌의 부조리를 다른 한 예술 영화는 시 주석을 찬양하는 분위기와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극장 개봉이 무산됐으며, 인터넷 스트리밍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없게 됐다.
  • 덴마크 “기후변화 더 큰 피해 입는 개도국에 180억원 보상” 선진국 최초

    덴마크 “기후변화 더 큰 피해 입는 개도국에 180억원 보상” 선진국 최초

    덴마크가 기후변화에 역사적 책임은 없다고 판단하면서도 더 큰 피해를 입는 개발도상국에 1300만 달러(약 180억원)를 보상하겠다고 약속했다. 선진국 가운데 이렇게 구체적으로 보상 계획을 제시한 것은 덴마크가 처음이라 주목된다. 플레밍 묄러 모르텐센 덴마크 개발부 장관은 20일(현지시간) 유엔 총회 부대행사에 참석해 기후변화로 손실을 겪는 개도국에 이같은 액수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모르텐센 장관은 올해 자국 예산법에 따라 배정된 기후기금을 아프리카 서북부 사헬을 비롯한 취약 지역의 기후변화 대응에 쓰이게 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헬은 대서양으로부터 세네갈 북부, 모리타니 남부, 말리에 있는 나이저 강의 대만곡부, 부르키나파소, 니제르 남부, 나이지리아 북동부, 차드 중남부와 수단 공화국까지 아우른다. 로이터 통신은 기후변화 취약지에 대한 ‘손실과 피해’(loss and damage) 보상을 실질적으로 제시한 국가가 덴마크가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니컬라 스터전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이 지난해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 26)에서 100만 파운드(약 15억원) 투자를 약속한 적이 있으나 선진국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상징적 조치에 머물렀다. 유엔 기후변화협약(UNFCCC) 용어인 ‘손실과 피해’는 인간 활동으로 촉발된 지구 온난화 때문에 발생하는 해수면 상승과 극단 기상 등 인간이 적응할 수 없는 수준의 기후변화 악영향을 말한다. 손실과 피해를 둘러싼 대책은 일찌감치 협약 채택 때부터 주요 의제 가운데 하나였으나 선진국의 소극적 태도 탓에 개도국 보상은 구체화하지 않았다. 모르텐센 장관은 “대단히 기쁘다”며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이들이 자신들이 가장 작게 기여한 기후변화 때문에 가장 크게 고통받아야 한다는 점은 심각한 불공정”이라고 밝혔다. 국제통계사이트 아워월드인 데이터에 따르면 산업화가 시작된 1751년부터 2017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과반은 선진국들이 차지했다. 미국이 25%로 최다이고 유럽연합(EU) 회원국과 영국(22%), 중국(12.7%), 러시아(6%), 일본(4%), 인도(3%), 캐나다(2%) 순이었다. 유엔개발기구(UNDP) 등에 따르면 현재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 순위는 중국, 미국, 인도, 러시아 순으로 나타났다.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의 지난 16일 보고서에 따르면 소말리아, 아이티, 아프가니스탄, 부르키나파소 등 기후변화 10대 피해국의 탄소 배출량은 전체의 0.13%에 불과하다. 국토가 잠길 위기에 몰린 태평양 섬나라 등은 오는 11월 이집트에서 열리는 COP 27에서 손실과 피해에 대처할 기금 기구 설립을 추진한다. 그러나 미국과 EU 회원국을 비롯해 역사적 책임과 현재 책임이 큰 부국들은 이번에도 별도 기구 설립에 반대하고 있다. 이집트의 유엔 고위급 기후 옹호관인 마흐무드 모히엘딘은 기후 위기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전쟁, 식량난, 에너지난 탓에 여건이 변했다며 기후기금의 구조를 다시 짜겠다고 COP 27의 목표를 제시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부국들이 화석연료 기업들이 얻은 폭리를 횡재세로 거둬들여 기후변화에 따른 손실과 피해에 고통받는 국가들에 보상하라고 이날 촉구하기도 했다. 한편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은 이날 유엔 총회 연설을 통해 “이미 오래전에 대책을 논의했어야 한다”면서 “선진 산업국가들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개도국을 돕기 위해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기후 변화에 상대적으로 책임이 크지 않은 나라들이 오히려 더 많이 고통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런 불공정은 반드시 시정돼야 하며 책무가 있는 국가들은 곧바로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6월 30일 취임한 그의 유엔 연설은 처음이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국가간 빈부 격차로 인한 여러 불공정 사례도 거론했다. 빈곤 국가의 채무 부담 증가 및 인터넷 접근 제한을 비롯해 코로나19 백신 수급 불균형 등이었다. 그는 또 핵무기 감축을 비롯해 사이버 공간 및 인공지능(AI) 무기화 규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경찰청장, 유엔경찰청장회의 참석…“첨단기술 접목한 치안 시스템 전수”

    경찰청장, 유엔경찰청장회의 참석…“첨단기술 접목한 치안 시스템 전수”

    유엔평화활동부 등 릴레이 양자회담 진행 윤희근 경찰청장이 1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최된 제3회 유엔경찰청장회의에 참석해 “분쟁 지역 사업 발굴과 첨단기술을 접목한 치안 시스템을 전수하며 유엔의 세계평화를 위한 여정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윤 청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한국경찰은 치안 한류사업을 통해 사이버, 과학수사, 경찰교육훈련 등 여러 치안시스템을 외국경찰과 공유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총장은 또 유엔의 평화유지활동(PKO)과 관련해 “소말리아·라이베리아·남수단 미션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글로벌 치안주체들과도 다양한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유엔의 새로운 전략적 평화유지 활동지침을 바탕으로 분쟁지역의 경찰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을 발굴하고 최신 과학기술을 접목한 경찰 혁신에도 적극 동참할 예정”이라고 했다. 유엔경찰청장회의는 2년마다 개최되는 치안 관련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다. 올해는 120여개국 경찰청장이 참석해 평화유지 활동구상(A4P) 이행계획, 지속가능항 평화 및 개발 촉진, 경찰활동 공동목표 실현 등을 논의한다. 윤 청장은 지난달 31일 평화활동부(UNDPO) 장피에르 라크루아 사무차장과 회담을 갖고 한국경찰의 DPO본부 전문가 파견 및 PKO 요원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등 출장 기간 유엔 산하 기관장, 주요국 대표단장과 릴레이 회담을 한다.
  • “최영함 통신두절은 기강해이”… 바뀐 위성전화번호 몰랐다

    “최영함 통신두절은 기강해이”… 바뀐 위성전화번호 몰랐다

    지난달 해군 구축함 ‘최영함’(4400t급)이 3시간 동안 통신이 두절된 사건은 예비 위성전화로 지상과의 교신이 가능한 상태였음에도 바뀐 전화번호를 근무자들이 알지 못했던 데서 비롯된 것으로 조사됐다. 해군은 ‘기강 해이’로 보고 관련자 문책 등을 예고했다. 29일 합동참모본부와 해군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영함은 지난달 5일 새벽 태풍 피항을 위해 흑산도 서방 224㎞에서 항해 중이었다. 당시 최영함이 특정 방향으로 기동하는 과정에서 함정 자체 구조물에 의해 위성통신 안테나의 전파 송수신이 차단돼 위성통신 장애가 발생했다. 3함대와 해군작전사령부(해작사)는 같은 날 오전 1시 16분쯤 최영함의 주위성 통신망 두절을 확인했고, 3함대는 오전 2시 49분쯤 해작사에 최초 상황보고를 했다. 이후 3함대와 해작사는 최영함과의 통신 재개 시도 및 정확한 상황 파악 등 상황 조치에 들어갔다. 그러나 당시 최영함은 군 위성전화로 통신이 가능한 상황이었음에도 지상과의 교신을 못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최영함이 지난 5월 소말리아 해역 호송전대 ‘청해부대’ 파병 임무로부터 복귀한 뒤 새롭게 할당받은 위성전화 번호를 상급부대에 제대로 전파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최영함은 위성통신 장애를 인지한 후 대체 통신망으로 전환하거나 함정의 기동 방향을 변경했어야 하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 또 육상 상황실과 최영함 간 위성통신 전화번호가 최신화돼 있지 않아 즉각적으로 통신을 재개하지 못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최영함 통신 두절 사건은 해작사 전비태세실과 합참 전비태세검열실의 조사 결과에 따라 조치하고 향후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철저히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 해군 “최영함 통신두절, 위성장애·기강해이 때문”

    해군 “최영함 통신두절, 위성장애·기강해이 때문”

    지난달 해군 구축함 ‘최영함’(4400t급)이 3시간 동안 통신이 두절된 사건은 예비 위성전화로 지상과의 교신이 가능한 상태였음에도 바뀐 전화번호를 근무자들이 알지 못했던 데서 비롯된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합동참모본부와 해군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영함은 지난달 5일 새벽 태풍 피항을 위해 흑산도 서방 224㎞에서 항해 중이었다. 당시 최영함이 특정 방향으로 기동하는 과정에서 함정 자체 구조물에 의해 위성 통신 안테나의 전파 송수신이 차단돼 위성 통신 장애가 발생했다. 3함대와 해군작전사령부는 같은 날 오전 1시16분쯤 최영함의 주위성 통신망 두절을 확인했고, 3함대는 오전 2시49분쯤 해작사에 최초 상황보고를 했다. 이후 3함대와 해작사는 최영함과의 통신 재개 시도 및 정확한 상황파악 등 상황조치에 들어갔다. 그러나 당시 최영함은 군 위성전화로 통신이 가능한 상황이었음에도 지상과의 교신을 못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최영함이 지난 5월 소말리아 해역 호송전대 ‘청해부대’ 파병 임무로부터 복귀한 뒤 새롭게 할당받은 위성전화 번호를 상급부대에 제대로 전파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최영함은 위성 통신 장애를 인지한 후 대체 통신망으로 전환하거나 함정의 기동 방향을 변경했어야 하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 또 육상 상황실과 최영함 간 위성 통신 전화번호가 최신화돼 있지 않아 즉각적으로 통신을 재개하지 못했다. 이종섭 국방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최영함 통신 두절 사건은 해작사 전비태세실과 합참 전비태세검열실의 조사 결과에 따라 조치하고 향후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철저히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 [포착] 영화와 똑같은 장면이 현실로…‘인질 테러’ 모가디슈 현재 상황

    [포착] 영화와 똑같은 장면이 현실로…‘인질 테러’ 모가디슈 현재 상황

    아프리카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벌어진 이슬람 무장단체의 호텔 인질극으로 수십 명이 사망한 가운데, 처참히 무너진 테러 현장의 모습이 공개됐다. AP통신 등 해외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19일(이하 현지시간) 무장 괴한들이 모가디슈의 하얏트 호텔에 들어와 호텔을 장악한 뒤 인질극을 벌였다.해당 호텔은 소말리아 정부의 고위관리 및 외국인들이 숙소로 애용하는 장소다. 무장 괴한들의 정체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알샤바브의 대원들로 확인됐다. 알샤바브 측도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인질극은 30시간 동안 지속됐고, 이 과정에서 최소 20여 명이 사망하고 110명 이상이 부상했다. 인질극을 벌인 무장단체 대원들은 소말리아 보안군과의 대치 끝에 결국 제압됐지만, 현장은 여전히 긴장감으로 가득 차 있다.로이터 통신은 무장한 보안 공무원들이 인질극 현장인 하얏트 호텔 주변을 순찰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보안군들은 트럭에 아무렇게나 탑승하고 총을 든 채 잔해로 가득한 모가디슈 골목을 오가고 있다. 인질극 현장인 하얏트 호텔은 본래의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파괴된 모습이었다.현장의 이런 모습은 지난해 개봉한 영화 ‘모가디슈’(감독 류승완)의 한 장면과 놀랍도록 닮아있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 내전으로 고립된 사람들의 탈출을 그린 영화로, 탈출하는 사람들의 긴박한 과정뿐만 아니라 정부의 역할과 기능이 부재한 채 내전과 전쟁으로 얼룩진 국가에서 국민이 오롯이 고통을 떠안은 참담한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냈다는 평을 받았다. 영화와 현실을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끔찍한 현실이 이어지고 있는 소말리아에서는 정부군과 무장단체의 무력 충돌이 끊이지 않는다. 앞서 지난 19일 저녁 이 호텔에 다수의 무장 괴한이 중화기를 난사하며 진입해 손님 등을 인질로 잡았으며, 이들은 호텔에 난입하기 전 차량 2대를 폭파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공격은 지난 5월 하산 셰이크 모하무드 대통령 취임 후 소말리아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대규모 테러 사건으로 꼽힌다.  유엔, 유럽연합, 정부간 국제개발협의체(IGAD) 등 국제사회는 20일 모가디슈에서 각각 별도의 성명을 통해 모가디슈 하이야트 호텔에 대한 테러범죄를 규탄하고 소말리아 정부와 연대해서 테러와의 전쟁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말리아 유엔지부는 20일 “소말리아 정부의 테러와의 전쟁을 적극 지원할 것이며,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빈다”는 내용의 성명을 공개했다. 유럽연합도 모가디슈 하야트 호텔에 대한 테러공격을 “비겁한 행위”라고 비난하면서 그런 테러로도 소말리아의 안정과 평화를 위한 노력을 중단 시킬 수는 없을 것이라는 담화문을 발표했다. 소말리아 국영TV는 토요일인 20일 저녁까지 이 호텔 건물의 95%를 정부 보안군이 확보했다면서 일반인과 경찰의 정확한 사상자 수는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 “최소 20명 사망”…모가디슈 하얏트호텔 30시간 인질극 진압 [포착]

    “최소 20명 사망”…모가디슈 하얏트호텔 30시간 인질극 진압 [포착]

    아프리카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의 한 특급호텔에서 인질극을 벌인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가 30시간 만에 군 당국에 제압됐다. 21일(현지시간) AFP통신,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모가디슈 하얏트 호텔에서 벌어진 인질극이 종료됐다. 소말리아군 장교인 모하메드 알리는 “알샤바브 대원들이 모가디슈 하얏트 호텔을 장악하고 벌인 인질극이 마무리됐으며, 호텔 건물에 설치된 폭발물 제거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AFP통신은 익명의 군사령관을 인용해 “호텔을 장악했던 무장 괴한들이 사살됐다”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서장인 야신 하지는 CNN을 통해 “테러범들이 민간인 인질을 인간 방패로 이용하는 바람에 진압에 24시간 이상이 걸렸다”고 전했다. 이번 인질극으로 인해 사망자 수는 최소 20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도 최소 50명에 이르며, 부상자 중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인질극이 벌어진 모가디슈 하얏트 호텔은 정부 고위 관리와 의원, 외국인 등이 주로 찾는 곳이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무장 세력들은 호텔 외곽에서 폭발물을 터트린 후 중화기를 난사하며 호텔에 난입했다. 이들은 30여시간 동안 손님을 인질로 잡고 총격전을 이어갔다. 이번 공격은 지난 5월 하산 셰이크 모하무드 대통령 취임 후 소말리아에서 처음 발생한 대규모 테러 사건이다. 테러 배후는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와 연계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로 추정된다. 알샤바브 측은 온라인 성명을 통해 자신들이 공격한 것이라고 발표하며 폭발을 일으킨 후 호텔에 침입했다고 밝혔다.
  • 재벌가 첫 자원입대…최태원 딸, 美서 무보수 근무 근황

    재벌가 첫 자원입대…최태원 딸, 美서 무보수 근무 근황

    재벌가 자녀 중 처음으로 해군에 자원입대 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몸소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민정씨가 SK하이닉스를 휴직하고 미국의 한 스타트업에서 자문역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재계에 따르면 민정씨는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둔 원격 의료 스타트업인 ‘Done.’(던)에서 자문역(어드바이저)을 맡았다. 2019년 설립된 던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스타트업이다. 원격으로 ADHD를 진단해 처방전을 제공하고, 치료·상담까지 진행하는 회원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1991년생인 민정씨는 비상근직으로 프로보노(재능기부) 형태의 무보수 자문 활동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평소 스타트업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민정씨는 2014년 중국 베이징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대기업 자제로는 이례적으로 해군 장교로 복무해 주목받았다. 중국에서 유학한 최씨는 고등학생 때 한중 문화교류 동아리를 만들고 베이징대학 재학 시절에는 NGO를 설립하는 등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재벌가 자녀지만 장학금을 받거나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통해 스스로 학비와 생활비를 마련하며 자립심을 키웠다. 2014년 11월 초급 장교로 임관 후 충무공 이순신함에 배치돼 함정 작전관을 보좌하는 전투정보보좌관으로 근무했고, 소말리아 해역에서 국내 상선을 보호하는 청해부대 일원으로 아덴만 파병 임무를 수행하기도 했다. 서해 북방한계선(NLL) 방어를 책임지는 해군 2함대사령부 전투전대 본부로 발령받아 지휘통제실 상황장교 근무경험을 쌓았다. 2017년 11월 해군 중위로 전역했다. 2019년 SK하이닉스에 입사해 국제통상과 정책대응 전문 조직인 인트라(INTRA) 부서 소속으로 미국 워싱턴과 서울을 오가며 근무해왔다. 올해 캘리포니아에 있는 SK하이닉스 미국 법인 전략파트로 이동해 인수합병(M&A), 투자 등을 담당해왔고, 현재 SK하이닉스에 휴직계를 낸 상태다.
  • 332% 뛰었다… 저개발국 혹독한 ‘밥상물가’

    332% 뛰었다… 저개발국 혹독한 ‘밥상물가’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레바논의 식량 가격이 332% 폭등하는 등 저개발 국가들이 혹독한 ‘밥상 물가’로 고통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은행(WB)의 ‘식량안보’ 보고서에 따르면 레바논의 지난 6월 식량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2% 올랐다고 가디언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레바논은 2020년 베이루트항구 폭발로 자국의 곡물 저장·유통 인프라가 크게 훼손되며 우크라이나 전쟁의 타격을 크게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아프리카 짐바브웨의 식량 가격 상승률도 한 해 전보다 255% 치솟았다. 이어 베네수엘라 155%, 튀르키예(터키) 94%, 이란 86%, 스리랑카 80% 등의 순이었다. 올 들어 150%대의 물가인상률을 기록한 레바논의 경우 ‘실질 식량가 상승률’도 지난해 대비 122%로 세계 최고 수준이었다. 실질 식량가 상승률은 물가인상률에서 식량가 상승률을 뺀 수치로, 레바논은 화폐 가치도 하락하면서 식량 가격 부담을 거의 4배나 짊어졌다고 WB가 분석했다. 레바논의 뒤를 이어 이란(33%), 스리랑카(26%), 짐바브웨(23%) 등이 높았다. WB는 저소득 국가의 93.8%와 중간소득 국가의 89.1%가 식량 가격이 5% 이상 올랐다고 밝혔다. 반면 고소득 국가 중 5% 이상 식량 가격이 오른 나라는 전체의 78.6%로 대비됐다. 특히 식량 가격의 폭등은 저개발 국가에 ‘부채의 악순환’ 현상을 일으키고 있다. 국가 채무 부담이 이미 큰 제3세계 국가들이 식량 가격을 지불하기 위해 다시 빚을 지게 되는 ‘외채 위기’가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WB에 따르면 예멘, 아프가니스탄, 소말리아, 수단, 에리트레아, 모리타니, 타지키스탄 등 7개국이 밀·옥수수·쌀 등의 수입을 위해 지출하는 비용이 국내총생산(GDP)의 1%를 넘은 상황이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전 이들 국가들의 곡물 수입 비용 증가분은 GDP의 0.5%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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