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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때리고 성추행 리액션…범죄가 콘텐츠가 된 개인방송

    경찰 때리고 성추행 리액션…범죄가 콘텐츠가 된 개인방송

    개인방송, 경찰 폭행에 강제추행까지대부분 ‘벌금형 또는 집행유예’ 선고유튜버 A씨는 방송 중 피해자에게 “계집이 뻔뻔하게 대가리 쳐들고 말이야”라는 등 여성비하 발언을 한 혐의로 지난 1월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다. B씨는 지난해 4월 소란을 피우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나 유튜버야. 체포해”라며 경찰의 머리채를 잡아 뜯고 짓누르는 등 폭행을 가했다. 법원은 B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유튜버 등 개인방송 진행자의 ‘일탈’이 도를 넘고 있다. 구독자와 조회수를 높이기 위해 자극적 콘텐츠를 좇는 경향이 심해지면서 근래에는 범죄까지 콘텐츠로 활용하는 실정이다. 재판에 넘겨져도 대부분 벌금형으로 끝나 처벌 수위가 낮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법원 열람서비스를 통해 개인방송 진행자에 대한 판결문 20건을 분석한 결과, 방송 중 피해자를 모욕하거나 자극적인 허위 ‘썰’(이야기)을 풀어 명예를 훼손한 사례가 상당수를 차지했다. 모욕과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경우가 각각 4건이었고 이어 폭행·상해 3건, 공무집행방해 2건, 재물손괴 2건 등이었다.일부는 시청자가 보내준 후원금에 대한 ‘리액션’(반응) 명목으로 여성을 강제 추행하거나 방송을 도박장으로 활용하기도 했다. BJ D씨는 지난해 3월 여성과 함께 방송을 하던 중 동의 없이 상대의 몸 위에 올라타 가슴을 움켜쥐고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자세를 취하는 등 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 과정에서 그는 “시청자 후원금을 받아 자극적 장면을 연출하게 된 것으로 강제추행은 아니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D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BJ E씨 등은 2020년 3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도박 게임인 ‘홀짝’을 실시간으로 방송하며 사설 도박 서버와 환전상을 홍보하고 게임 이용자로부터 대리 도박 의뢰를 받는 등 도박공간개설방조 혐의로 기소돼 징역 4~8개월 및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유튜브 통계 분석 기업인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국내 상위 유튜버들은 매달 후원금만 5000만~7000만원씩 받는다. 광고비까지 포함하면 매달 억 단위 수입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처벌을 감수하면서도 범죄를 콘텐츠로 삼는 이유다. 유튜버 등의 영향력을 고려하면 처벌 수위가 약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김성훈 변호사는 “사람의 명예, 감정이나 사회적 평가 훼손이 물질적인 피해보다 더 크기도 하다”면서 “파급력 있는 인플루언서가 돈벌이를 목적으로 모욕이나 명예훼손 등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 처벌을 더 강화될 필요가 있다는 부분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 영화 ‘친구’ 현실판…‘보복 패싸움’ 부산 양대 조폭 무더기 검거

    영화 ‘친구’ 현실판…‘보복 패싸움’ 부산 양대 조폭 무더기 검거

    칠성파 조직원이 신20세기파 폭행일주일 뒤 신20세기파 조직원 보복경쟁적으로 세 불리며 도심서 난동부산 도심 번화가와 장례식장 등에서 흉기를 휘두르며 경쟁 조직과 세력 다툼을 벌인 조직폭력배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폭력단체 구성·활동 혐의 등 혐의로 칠성파와 신20세기파 조직원 24명을 구속하고, 5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두 조직은 지역 최대 폭력조직 자리를 놓고 수십 년째 대립하던 관계로,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여러 차례 보복성 패싸움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패싸움이 시작된 때는 지난해 5월로, 칠성파 조직원 5명이 부산 시내 한 도로에서 흉기를 휘두르며 신20세기파 조직원을 폭행했다. 이 일이 있기 전 칠성파 조직원이 신20세기파에 폭행당한 것에 대한 보복이었다. 그러자 일주일 뒤 신20세기파 조직원 8명이 부산 한 장례식장에서 조문 중이던 칠성파 조직원 2명을 야구방망이 등을 사용해 집단 폭행했다. 이어 양측은 시내 한 주점 앞 거리에서 집단 난투극을 벌이는 등 집단 보복 폭행이 수차례 반복됐다. 이들은 일반 시민에게도 폭행을 행사했다. 자신이 운영하는 주점에서 소란을 피웠다거나, 숙박업소 직원이 전화를 친절하게 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일반 시민 2명을 폭행해 턱뼈 골절 등 8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혔다. 경찰 조사 결과 신20세기파는 2017년부터 3년간 새 조직원 22명을 영입했고, 칠성파는 2019년부터 2년간 14명을 영입하는 등 경쟁적으로 세를 불려온 것으로 나타났다. 조직을 탈퇴하려고 하면 야구방망이 등으로 징벌을 가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신20세기파가 성매매 업소 6곳을 운영하면서 조직 관리 자금을 벌어들인 것도 확인하고, 범죄 수익금 1억 2000만원을 기소 전 추징 조처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수사 과정에서 추적을 피해 달아난 조직원을 숨겨준 경기지역 폭력배 7명도 범인 도피 혐의로 함께 검거했다”면서 “지역 내 조직폭력배의 불법 행위를 지속해서 단속하고, 특히 자금줄이 되는 불법 사업도 끝까지 추적해 범죄 수익금을 몰수, 추징하겠다”고 말했다.
  • 성폭행 당하던 5세 손녀 구한 美 할아버지…범인은 예비사위였다

    성폭행 당하던 5세 손녀 구한 美 할아버지…범인은 예비사위였다

    미국에서 할아버지가 어린 손녀를 성폭행범으로부터 구했다. 범인은 다름 아닌 예비사위였다. 28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지난 24일 펜실베이니아주 미들타운 한 아파트에서 익명의 남성은 자신의 5세 손녀 앞에서 하반신을 노출한 예비사위 에런 커나긴(22)을 보고 주먹으로 때려눕혔다. 처음에 남성은 손녀 방 앞을 지나다 손녀가 커나긴의 무릎 위에 앉아 있는 모습을 봤으나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얼마 뒤 손녀 방에서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아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 한번 가봤다가 범행 장면을 목격했다는 게 남성의 설명이다. 당시 남성의 눈에는 커나긴이 하반신을 완전히 노출한 채 손녀 앞에 서 있는 모습이 들어왔다. 손녀 역시 바지가 벗겨진 채 방구석에 내몰린 상태였다. 화가 난 남성은 소리를 질렀고 커나긴에게 달려들어 주먹을 날렸다. 그의 주먹에 커나긴은 얼굴을 맞고 그 자리에서 기절했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커나긴을 긴급 체포했다. 처음에 커나긴은 앉은 자리에서 일어날 때 바지가 우연히 벗겨졌다고 진술했다. 나중에는 아이가 바지를 잡아당기는 바람에 바지가 벗겨졌으나 몰랐다고 말을 바꿨다. 그러나 남성의 손녀는 이전에도 비슷한 일을 5차례나 겪었다고 했다. 그래도 커나긴은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커나긴은 나중에 소란을 듣고 다른 방에서 자고 있다가 나온 약혼녀이자 아이 엄마에게 미안하다며 기절하는 바람에 기억이 없다고 말했다. 이날 커나긴은 아동 성폭행과 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돼 현지 교도소에 수감됐다. 예비 공판은 오는 9월 7일 예정이다.
  • 항공기서 아기 울자 “시끄럽다”며 침 뱉고 난동 40대 결국 구속

    항공기서 아기 울자 “시끄럽다”며 침 뱉고 난동 40대 결국 구속

    아기 아빠에 “애×× 교육 안되면 다니지 마”“자신 없으면 애 낳지 마라, 이 ××야” 폭언가해자, 폭행 부인했지만 목격자 진술로 덜미경찰 “항공기 내 소란, 안전 운항 중대 위협”항공기에서 갓 돌을 지난 아기가 울자 시끄럽다며 아기의 아버지에게 침을 뱉고 폭언을 퍼부은 40대가 결국 구속됐다. 이 남성은 승무원의 제지에도 마스크까지 벗고 아이 아버지의 얼굴에 침을 뱉고 멱살을 잡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항공기 내에서 소란을 피우는 행위는 안전 운항에 중대한 위협을 끼치는 범죄 행위라고 판단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29일 제주행 항공기에서 울고 있는 아기의 아버지에게 폭언하고 침을 뱉은 혐의(항공보안법 위반 상 항공기 내 폭행과 상해 등)로 A(46·경기)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김포공항에서 승객 229명을 태우고 출발해 제주로 가던 에어부산 항공기에서 옆 자리의 갓 돌이 지난 아기가 울음을 터뜨리자 시끄럽다며 좌석에서 일어나 “애××가 교육 안 되면 다니지 마! 자신이 없으면 애를 낳지 마! 이 ××야”라는 등 수차례 폭언을 퍼부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비행기를 대절해 다니라”라고도 했다. A씨는 승무원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마스크까지 벗고 아기 아버지의 얼굴에 침을 뱉고 멱살을 잡아 다치게 한 혐의도 받는다. 피해자는 이 과정에서 전치 2주의 치료를 요구하는 상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A씨는 승무원들에게 제압돼 제주 도착 후 경찰에 인계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침을 뱉고, 피해자 멱살을 잡은 행위에 대해서 부인했지만,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항공기 내 폭행 혐의까지 적용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추가 요금을 내고 편한 좌석에 앉았는데 아기가 울자 불만이 생겼다”면서 “불만을 토로하자 피해자가 ‘항공기에서 내리면 보자’라고 말했고, 이 발언에 위협을 느꼈다”고 진술했다. 피해자 측은 이에 대해 “항공기 내에서 소란을 부리면 다른 승객에게 피해가 되니 내려서 얘기하자고 한 것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 관계자는 “운항 중인 항공기 안에서 다른 승객을 폭행하고 소란행위를 벌인 것은 안전 운항을 위협하는 중대범죄이고 이번 사건이 국민적 공분을 사 비난받을 범죄 행위”라면서 “법원에서 도주 및 증거 인멸 우려가 있어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 관계자는 “운항 중이던 항공기에서 벌인 이 같은 범죄 행위는 승객과 승무원 안전과 직결되는 중대한 사안”이라면서 “또 피의자가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었다. 항공보안법 제46조(항공기 내 폭행죄 등)에 따르면 항공기 내에서 다른 사람을 폭행한 사람은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
  • 자신없으면 애 낳지 말라며 기내 난동 피운 40대 구속

    자신없으면 애 낳지 말라며 기내 난동 피운 40대 구속

    운항 중이던 비행기 안에서 갓난 아기가 울자 폭언·난동을 피운 40대 남성이 결국 구속됐다. 제주 서부경찰서는 운항 중인 비행기 안에서 아기가 울자 폭언을 퍼붓는 등 난동을 피운 남성 A씨(46)를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 14일 오후 승객 229명을 태우고 김포공항을 출발해 제주공항으로 가던 에어부산 항공기에서 옆 자리 남자 아기의 울음소리가 시끄럽다는 등의 이유로 아기와 부모에게 욕설과 폭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남성은 피해 가족에게 “교육할 자신이 없으면 아이를 낳지 말고, 비행기를 대절해 다니라”는 등 수십 차례 욕설을 퍼붓는가 하면 승무원의 제지에도 마스크를 벗어 침까지 뱉은 것으로 알려져 착륙 직후 제주경찰청 공항경찰대에 넘겨졌다. 항공보안법에 따르면 기내에서 폭언, 고성방가 등 소란행위를 해 항공기와 승객의 안전에 위협을 끼쳤을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운항 중인 항공기 안에서 다른 승객을 폭행하고 소란행위를 벌인 것은 안전 운항을 위협하는 중대범죄이고 이번 사건이 국민적 공분을 사 비난받을 범죄행위”라며 “법원에서 도주 및 증거 인멸 우려가 있어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고 말했다.
  • “누가 애 낳으래?”…항공기서 아기 운다고 폭언한 남성 구속영장

    “누가 애 낳으래?”…항공기서 아기 운다고 폭언한 남성 구속영장

    “누가 애 낳으래? 자신이 없으면 애를 낳지 마 이 XX야!” 항공기에서 아기가 울자 시끄럽다는 이유로 아기의 아버지에게 욕설을 하고 침을 뱉은 40대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26일 제주서부경찰서는 항공보안법 위반 상 항공기 내 폭행과 상해 등의 혐의로 A씨(46·경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김포공항에서 출발해 제주로 가던 항공기에서 갓 돌이 지난 아기가 울자 부모에게 욕설을 하고 침을 뱉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누가 애 낳으래? 왜 피해를 주고 그래 XX야. 자신이 없으면 애를 낳지 마! 이 XX야. 어른은 피해를 봐도 되느냐”는 등의 폭언과 욕설을 여러 차례 퍼부었다. 승무원이 제지했지만, A씨는 아기 아버지의 얼굴에 침까지 뱉었다. A씨는 승무원들에게 제압돼 제주 도착 후 경찰에 인계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추가 요금을 내고 편한 좌석에 앉았는데 아기가 울자 불만이 생겼다”며 “불만을 토로하자 피해자가 ‘항공기에서 내리면 보자’라고 말했고, 이 발언에 위협을 느꼈다”고 주장했다. 피해자 측은 “항공기 내에서 소란을 부리면 다른 승객에게 피해가 되니 내려서 얘기하자고 한 것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운항 중인 항공기에서 승객 폭행과 소란 행위는 항공기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피의자가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29일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항공보안법에 따르면, 항공기 내에서 다른 사람을 폭행한 사람은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 또 기내에서 폭언, 고성방가 등 소란행위로 항공기와 승객의 안전에 위협을 끼쳤을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 文사저 경호 확장 ‘풍선효과’...사저 주변 집회, 인근 마을로 이동

    文사저 경호 확장 ‘풍선효과’...사저 주변 집회, 인근 마을로 이동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주변 경호구역이 넓어지고 경호가 강화되면서 사저가 있는 평산마을은 평온을 되찾았지만, 평산마을에서 밀려난 보수단체 등이 경호구역 바깥에서 집회·시위를 계속하겠다며 신고를 했다. 사저에서 비켜나 그동안 조용했던 주변 마을이 경호구역 확장으로 보수단체의 스피커와 확성기 집회 소음 불편을 겪게 됐다.23일 경남 양산경찰서에 따르면 그동안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 문 전 대통령 사저 맞은편에서 집회·시위를 하던 보수단체 2곳이 경호구역 확대 첫날인 지난 22일 경호구역 밖 평산마을 입구 쪽에서 문 전 대통령에 반대하는 집회를 하겠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두 단체는 24일부터 한 달간 집회를 하겠다고 신고했다. 대통령 경호처는 문 전 대통령 사저 경호구역을 기존 사저 울타리까지에서 지난 22일부터 울타리에서 부터 300m까지로 넓혔다.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 제5조(경호구역의 지정 등)에는 ‘경호 업무 수행에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경호구역을 지정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다. ‘경호구역의 지정은 경호 목적 달성을 위한 최소한의 범위로 한정되어야 한다’고 규정했다. 또 ‘경호구역에서 질서유지, 교통관리, 검문·검색, 출입 통제, 위험물 탐지 및 안전조치 등 위해(危害) 방지에 필요한 안전 활동을 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다. 대통령 경호처는 이 규정에 근거해 22일 부터 경호구역안에서 욕설과 폭언, 비방 등 위협적인 행동을 하고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를 금지했다. 스피커, 확성기가 달린 차량 출입도 막았다.그동안 평산마을 사저 맞은편 도로 등에서 욕설과 폭언을 하며 스피커와 확성기를 이용해 집회를 해 온 보수단체 회원과 유튜버 등을 경호구역 밖으로 강제로 밀어냈다. 보수단체 2곳이 24일부터 집회를 하겠다고 신고한 곳은 경호구역 바깥 평산마을 입구쪽이다. 평산마을 아랫동네인 서리마을과 가까운 곳으로 주변 주민 가구수가 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곳보다 더 많다. 집회신고를 한 곳은 경호구역이 아니기 때문에 스피커나 확성기 등을 이용해 시끄러운 집회를 하더라도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은 적용할 수 없다.소음 등 소란 행위가 있어도 대통령 경호처에서는 나설 수 없으며 경찰에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관리·통제할 수 있다. 양산경찰서는 경호구역이 확대되기 전에 문 전 대통령 사저 주변에서 벌어졌던 집회·시위처럼 보수단체가 스피커와 확성기 등을 이용해 집회를 하면 주민들이 소음 불편을 호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경호구역 확대 이틀째인 23일에도 문 전 대통령 사저 주변 평산마을은 보수단체 등의 스피커와 확성기 집회가 사라져 평온을 유지했다. 앞서 지난 22일 오후 문 전 대통령은 사저 주변에서 집회·시위를 하던 보수단체 등이 경호구역 밖으로 물러남에 따라 비서진, 경호원 등과 함께 1시간 여동안 마을 산책을 하며 모처럼 편안하게 마을 이곳 저곳을 둘러본 것으로 전해졌다.
  • [포토] ‘손하트 인사’ 김정숙 여사…평온 되찾은 평산마을

    [포토] ‘손하트 인사’ 김정숙 여사…평온 되찾은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경호구역이 넓어지고 경호가 강화되면서 경호구역 내 평산마을을 평온을 되찾았지만, 경호구역 바깥에서 집회가 열릴 것이란 우려가 현실화했다. 23일 경남 양산경찰서에 따르면 경호구역 확대 첫날인 지난 22일 그동안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사저 맞은편에서 집회를 해 온 보수단체 2곳이 경호구역 밖 평산마을 입구 쪽에서 문 전 대통령에 반대하는 집회를 하겠다고 신고했다. 두 단체는 24일부터 한 달간 집회신고를 냈다. 대통령 경호처는 22일 0시부터 문 전 대통령 사저 경호구역을 기존 사저 울타리에서 울타리부터 최장 300m까지 넓혔다.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은 경호구역에서 질서유지, 교통관리, 검문·검색, 출입 통제, 위험물 탐지·안전조치 등 위해(危害) 방지에 필요한 안전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한다. 이 규정에 근거해 대통령 경호처는 경호구역 내 욕설, 폭언 등 위협적인 행동을 하고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를 금지하고, 스피커, 확성기가 달린 차량 출입을 막았다. 대통령 경호처는 실제로 경호구역 확대 첫날, 그동안 평산마을 사저 맞은편 도로 등에서 욕설, 폭언하고 확성기, 스피커를 동원한 집회를 해 온 보수단체 회원, 유튜버 등을 경호구역 밖으로 강제로 내보냈다. 보수단체 2곳이 24일부터 집회를 하겠다고 한 곳은 사저 쪽보다 가구 수가 더 많은 평산마을 입구 쪽으로 평산마을 아랫동네인 서리마을과 인접한 곳으로 경호구역 바깥이다. 경호구역이 아니어서 스피커, 확성기 등을 동원한 집회 금지가 가능한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을 적용할 수 없다. 소음 등 소란이 발생해도 대통령 경호처가 나설 수 없고 경찰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로 통제할 수 있을 뿐이다. 경찰은 경호구역 확대 전 사저 앞 집회처럼 보수단체가 확성기, 스피커 등을 이용해 집회하면 소음 발생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우려했다. 경호구역 확대 이틀째인 24일 평산마을은 전날처럼 평온했다. 스마트폰만을 가진 유튜버들이 사저 앞에서 인터넷 방송을 했다.
  • 음주운전 김민석 재심 청구 포기…자격정지 1년 6개월 확정

    음주운전 김민석 재심 청구 포기…자격정지 1년 6개월 확정

    음주운전 사고로 징계받은 스피드스케이팅 중장거리 간판 김민석(23·성남시청)이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공정위) 재심 청구를 포기했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18일 “김민석 등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은 마감일인 17일까지 재심 청구를 하지 않아, 해당 선수들의 징계는 확정됐다”고 밝혔다. 선수 자격정지 1년 6개월 징계를 받은 김민석은 2024년 2월까지 선수로서 모든 활동이 정지된다. 정재웅(23·성남시청·선수 자격정지 1년), 정선교(23·스포츠토토·선수 자격정지 6개월), 정재원(21·의정부시청·선수 자격정지 2개월)의 징계도 확정됐다. 국가대표로 활동하던 김민석과 정재웅, 정재원, 정선교는 대표팀 훈련 기간인 지난달 22일 충청북도 진천선수촌 인근에서 술을 마셨다. 이후 김민석과 정재웅은 음주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았고, 김민석은 촌내 보도블록 경계석에 충돌하는 사고까지 냈다.대한빙상경기연맹 공정위는 지난 8일 징계 회의를 열고 ▲음주운전 사고 및 음주 소란 행위 ▲체육인의 품위를 훼손한 행위 등을 적용해 징계를 내렸다. 또 선수 관리 문제로 공정위에 회부된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김진수 감독은 자격정지 1년의 중징계를 받았다. 징계 대상자들은 빙상연맹의 상위기구인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재소가 가능하지만 포기했다. 김민석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 추월 은메달, 남자 1500m 동메달을 땄고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 1500m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한국 빙속 중장거리 간판이다. 정재원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팀 추월 은메달,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매스스타트 은메달을 땄다.
  • 비행기 난동男, 직접 밝힌 입장 “아이 아빠가 협박성 발언”

    비행기 난동男, 직접 밝힌 입장 “아이 아빠가 협박성 발언”

    아기 울음소리가 시끄럽다는 이유로 제주행 비행기 안에서 난동을 부린 40대 남성이 “아이 아빠도 폭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17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최근 기내에서 난동을 부려 논란을 빚은 A씨는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건반장’ 측에 직접 연락해왔다. A씨는 “아이가 시끄럽길래 ‘아 시끄럽네 정말’이라고 했더니 아이 아빠가 ‘내 자식에게 왜 뭐라고 하냐. 너 내려서 나 좀 보자’며 협박성 발언을 한 게 발단이었다”고 주장했다. 아이 아빠도 폭언을 했다는 것이다. A씨는 또 “일부 보도에서는 아이가 울고 있을 때 엄마가 아이를 달랬다고 했지만 부모 둘 다 아이를 달래지 않아 참다못해 한마디 한 거였다”고 말했다.앞서 A씨는 지난 14일 오후 4시 10분 김포에서 제주로 향하던 에어부산 기내에서 울고 있는 아이의 부모에게 “XX야”, “누가 애 낳으래”, “애한테 욕하는 건 XX고, 내가 피해받는 건 괜찮아? 어른은 피해받아도 돼?” 등 폭언을 했다. A씨는 또한 마스크를 벗고 소리를 지르며 “애XX가 교육 안 되면 다니지 마. 자신이 없으면 애를 낳지마. 이 XX야”라고 하는 등 난동을 부렸다. 기내에 타고 있던 승객들이 이런 장면을 찍은 영상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며 A씨에 대한 비난 여론이 커졌다. A씨는 결국 제주 도착 후 경찰에 인계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A씨를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항공보안법 제23조는 기내에서 폭언, 고성방가 등 소란행위를 해 항공기와 승객의 안전에 위협을 끼쳤을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 문 전 대통령 부부, 비서관 협박한 1인 시위자 구속영장 신청

    문 전 대통령 부부, 비서관 협박한 1인 시위자 구속영장 신청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를 협박하고 커터칼로 문 전 대통령 비서실 인사를 위협한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1인 시위자 A씨에 대해 경찰이 17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양산경찰서는 특수협박 등 혐의로 지난 16일 현행범 체포한 A(65)씨에 대해 이날 오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8시쯤 평산마을 문 전 대통령 사저앞 도로에서 1인 시위를 준비하며 소란을 피우고 욕설을 하다 이를 제지하는 문 전 대통령 비서실 인사를 공업용 커터칼로 협박한 혐의(특수협박)를 받고 있다. 또 A씨는 광복절인 지난 15일 저녁 경호원과 함께 평산마을에서 산책을 하던 문 전 대통령 부부에게 다가가 “겁대가리 없이 어딜 기어나와”라고 모욕성 발언을 하며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정숙 여사는 A씨의 협박이 있은 직후 직접 양산경찰서로 찾아가 A씨를 협박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A씨가 지난달 20일 공무원들이 문 전 대통령 사저 앞 시위 텐트를 철거하는 행정대집행을 할 때 가위를 들고 마을 주민들을 위협한 행위도 구속영장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경기도에 주소를 두었던 A씨는 문 전 대통령이 퇴임뒤 평산마을로 귀향하자 인근 마을에 거처를 마련해 평산마을 문 전 대통령 사저 주변에서 군복 차림으로 석달넘게 장기간 욕설을 섞어 1인 시위를 계속했다. 경찰은 A씨가 반복적으로 문 전 대통령 부부와 마을 주민을 협박하는 등 사안이 중대하고 재범 우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문 전 대통령이 지난 5월 31일 모욕·협박 등의 혐으로 경찰에 고소한 평산마을 주변 장기 시위자 4명 가운데 1명이다.
  • “어딜 기어 나와” 文 사저 앞 커터칼 협박 시위자…경찰, 구속영장 신청

    “어딜 기어 나와” 文 사저 앞 커터칼 협박 시위자…경찰, 구속영장 신청

    경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 평산마을 주민 등을 반복적으로 협박한 평산마을 장기 1인 시위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남 양산경찰서는 17일 오후 특수협박 등 혐의로 전날 체포한 A씨(65)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A씨가 반복적으로 문 전 대통령 부부, 평산마을 주민을 협박하는 등 사안이 중대하고 재범 우려가 있어 구속수사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A씨는 전날 오전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공업용 커터칼로 문 전 대통령 비서실 인사 협박한 혐의(특수협박)를 받는다. 양산경찰서에 따르면 앞서 문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정숙 여사는 15일 오후 10시쯤 경찰서를 방문해 A씨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 여사가 시위자를 상대로 직접 고소장을 제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고소한 모욕·협박건은 대리인이 고소장을 접수했다. A씨는 15일 평산마을을 산책하러 나온 문 전 대통령 내외에게 다가가 “겁XXX 없이 어딜 기어 나와” 등의 모욕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A씨는 16일 오전에도 사저 앞에서 1인 시위를 준비하면서 소란을 피우고 욕설을 하다 문 전 대통령 비서실 인사를 공업용 커터칼로 위협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또 A씨가 지난달 20일 공무원들이 문 전 대통령 사저 앞 시위 텐트를 철거하는 행정대집행을 할 때 가위를 들고 마을주민을 위협한 행동도 구속영장에 포함했다. 경기도에 주소지가 있었던 A씨는 통도사 앞 모텔이나 평산마을 인근 마을에 세를 얻어 평산마을로 출퇴근하며 석 달 넘게 1인 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A씨는 ‘자유 대한민국 수호’를 내세우며 문 전 대통령이 재임 중 이적행위를 했다거나 ‘부정선거가 이뤄졌다’, ‘코로나19 방역을 핑계로 국민 자유를 빼앗았다’ 등 주장을 하며 군복을 입은 채 욕설이 섞인 시끄러운 시위를 지속해왔다. 문 전 대통령이 지난 5월 31일 “주민들의 일상이 파괴되는 것은 물론, 건강한 삶마저 위협받는 그야말로 생존의 문제가 됐다”며 모욕·협박 혐의로 고소한 평산마을 시위자 4명 중 1명이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 “누가 애 낳으래?” 비행기·기차서 아이들 소음에 폭언 난동[이슈픽]

    “누가 애 낳으래?” 비행기·기차서 아이들 소음에 폭언 난동[이슈픽]

    최근 비행기에서 한 남성이 갓 돌이 지난 아기가 울자 부모에게 폭언을 퍼부으며 난동을 부린 사건이 알려진 가운데, 비슷한 일이 KTX 열차 안에서도 벌어졌다. 16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8시쯤 부산에서 출발해 서울로 향하던 KTX 열차 안에서 A씨(30대·남)가 폭언을 하고 난동을 부렸다. 당시 열차 안에는 유치원생으로 보이는 어린아이 2명과 엄마가 타고 있었다. 이때 A씨는 “시끄럽다”며 자리에서 일어나 소리 지르고 화내기 시작했다. A씨는 역무원의 제지에 자리를 앉는가 싶더니 다시 욕설을 쏟아냈다. 그는 “XX 시끄러워 죽겠네. XX 아까부터 시끄럽게 떠들고 있어”라고 말했다. 승객들은 불안에 떨었고, A씨는 계속해서 폭언을 퍼부었다. 결국 역무원이 아이들과 엄마를 다른 칸으로 이동시켰지만 A씨의 난동은 더욱 심해졌다. 참다못한 한 여성 승객이 “그만하라”고 말리자, A씨는 좌석 위로 뛰어 올라가 이 승객을 여러 차례 발로 차는 모습이 영상에 담겼다. 놀란 승객들이 비명을 지르며 거세게 항의한 뒤에야 역무원들은 남성을 객차 사이 공간으로 분리했다. 한 목격자는 “솔직히 시끄럽지도 않았다. 근데 갑자기 남성분이 계속 폭언과 욕설을 아이들한테 했다”면서 “역무원들은 그분을 내리게 하지 않고 승객들이랑 같은 칸에 그냥 두었고, 거기 앉아 있던 승객들은 엄청 불안해하면서 계속 갔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전했다. A씨는 천안아산역에서 승객 신고로 출동한 철도사법경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앞서 14일 오후 4시쯤에는 김포공항을 출발해 제주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남성 승객 B씨(46·경기)는 갓 돌이 지난 아기가 운다는 이유로 “XX야! 누가 애 낳으래?”, “교육할 자신이 없으면 아이 낳지 말고, 비행기 대절해 다녀라”, “네 애한테 욕하는 것 X같고 내가 피해 가는 건 괜찮아? 어른은 피해 봐도 돼?” 등 고성을 지르며 아기 부모에게 폭언을 퍼부었다. B씨는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공항경찰대에 인계됐다.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B씨는 당시 술을 마신 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 항공보안법 제23조는 기내에서 폭언, 고성방가 등 소란행위를 해 항공기와 승객의 안전에 위협을 끼쳤을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B씨는 또한 기내에서 마스크를 벗고 침을 뱉어 추후 조사를 통해 혐의가 추가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어딜 기어나와’, 문 전 대통령과 비서실 직원 협박 1인 시위자 체포

    ‘어딜 기어나와’, 문 전 대통령과 비서실 직원 협박 1인 시위자 체포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에서 석 달 넘게 장기간 욕설과 집회를 한 1인 시위자가 문 전 대통령 비서실 직원을 협박한 혐의로 16일 경찰에 체포됐다.양산경찰서는 이날 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평산마을에서 1인 시위를 하는 A(65)씨를 다른 사람을 위협한 혐의(특수협박)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평산마을 장기 1인 시위자인 A씨는 이날 오전 8시 11분쯤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1인 시위를 준비하면서 소란을 피우고 욕설을 하다 호주머니에서 공업용 커터칼을 꺼내 문 전 대통령 비서실 인사를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A씨를 체포했다. 앞서 A씨는 광복절인 전날에는 마을 산책을 나온 문 전 대통령 부부를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문 전 대통령 부부는 지난 5월 퇴임 해 평산마을로 귀향한 이후 처음으로 전날 저녁 평산마을 산책을 나갔다. 이때 A씨는 경호원과 함께 산책하던 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를 향해 다가가 “겁대가리없이 어딜 기어 나와” 라고 소리를 지르며 모욕성 발언을 하는 등 협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정숙 여사는 곧바로 그날 밤 양산경찰서를 직접 찾아 A씨를 협박 혐의로 고소했다. 이날 경찰이 A씨를 현행범 체포한 뒤 하북파출소로 데려가 조사를 하자, 일부 반대단체 회원들이 하북파출소로 몰려가 항의하기도 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이날 사건에 관한 조사를 한 뒤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에 주소지가 있는 A씨는 통도사 앞 모텔이나 평산마을 인근 마을에 세를 얻어 평산마을로 매일 출퇴근하며 석 달 넘게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군복 차림으로 ‘자유 대한민국 수호’를 내세우며 문 전 대통령이 재임 중에 이적행위를 했다거나 ‘부정선거가 이뤄졌다’, ‘코로나19 방역을 핑계로 국민 자유를 빼앗았다’는 등의 주장을 하며 욕설을 섞어 시끄러운 시위를 계속했다. 앞서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는 지난 5월 31일 평산마을 주변에서 연일 시위를 하고 있는 3개 보수단체 소속 회원 3명과 성명 불상자 1명 등 4명을 명예훼손과 살인 및 방화 협박 등의 혐의로 양산경찰서에 고소했다. A씨는 이들 가운데 1명이다. 문 전 대통령은 피고소인들이 집 앞에서 집회를 하며 저지른 위법행위에 대한 처벌을 구한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법무대리인을 통해 접수시켰다. 문 전 대통령 내외는 고소장에서 피고소인들의 위법행위는 욕설 및 허위사실을 반복적으로 유포함으로써 모욕 및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또 살인 및 방화 협박(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협박)에 대한 처벌도 요구했다. 문 전 대통령 내외는 이 밖에 집단적인 협박 등으로 공공의 안녕에 위협을 끼칠 것이 명백한 집회를 개최해 집회시위에 관한 법률도 위반했다고 밝혔다.
  • 아기 운다고 왜 낳았어 폭언… 기내서 난동부린 40대 남성 입건

    아기 운다고 왜 낳았어 폭언… 기내서 난동부린 40대 남성 입건

    “애XX가 교육 안 되면 다니지 마! 자신이 없으면 애를 낳지 마 이 XX야!” 지난 14일 오후 김포공항에서 출발해 제주로 가던 에어부산 항공기에서 아기가 울자 폭언을 퍼붓는 등 난동을 부린 남성이 경찰조사를 받게 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A씨(46·경기도)를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당시 갓 돌이 지난 아기가 울음을 터뜨리자 A씨가 “시끄럽다”며 좌석에서 일어나 아기와 아기의 부모를 향해 욕설을 퍼붓는 등 행패를 부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남성은 아기 부모가 죄송하다고 사과하는데도 “누가 애 낳으래?” “애한테 욕하는 건 XX고, 내가 피해받는 건 괜찮아? 어른은 피해받아도 돼?”라며 폭언을 일삼더니 갑자기 마스크를 벗고 승객들을 향해 고함을 지르며 팔을 마구 휘둘렀다. 승무원들의 만류에 이 남성이 자리에 앉는 등 진정되는가 싶더니 불과 2분 뒤 다시 일어나 폭언을 일삼았다. 결국 승무원들이 남성을 몸으로 제압한 뒤 폭언을 들은 일가족을 맨 뒷좌석으로 이동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승무원들에게 제압된 이 남성은 제주 도착 후 경찰에 인계됐다. 경찰 관계자는 “우선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에 대해 수사할 예정이며, 조사를 통해 기내에서 마스크를 벗은 부분 등에 대해 혐의가 추가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항공보안법 제23조는 기내에서 폭언, 고성방가 등 소란행위를 해 항공기와 승객의 안전에 위협을 끼쳤을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한편 이날 비행기는 빈 좌석 하나 없이, 승객 229명과 승무원 5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륙한 지 불과 8분이 지난 상황에서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 제주행 에어부산서 아기 울자 “자신없으면 애 낳지 마” 난동…결국 입건

    제주행 에어부산서 아기 울자 “자신없으면 애 낳지 마” 난동…결국 입건

    보호자 사과에도 “너희 아닌 아기에게 욕”현장 목격담 주장 글도 등장항공기에서 아기가 울자 시끄럽다며 폭언을 퍼붓는 등 난동을 부린 남성이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A씨(46·경기도)를 입건했다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김포공항에서 출발해 제주로 가던 에어부산 항공기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 갓 돌 지난 아기 울음“교육 안 되면 다니지 마” 욕설 당시 갓 돌이 지난 아기가 울음을 터뜨리자 A씨가 시끄럽다며 좌석에서 일어나 아기와 아기의 부모를 향해 욕설을 퍼붓는 등 행패를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승무원의 제지에도 “애XX가 교육 안 되면 다니지 마! 자신이 없으면 애를 낳지 마! 이 XX야”라는 등 아기와 부부에게 마스크까지 벗고 여러 차례 폭언을 퍼붓다가 승무원들에게 제압돼 제주 도착 후 경찰에 인계됐다. 경찰 관계자는 “우선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에 대해 수사할 예정이며, 조사를 통해 기내에서 마스크를 벗은 부분 등에 대해 혐의가 추가될 수 있다”고 밝혔다.● 고성방가, 3000만원 이하 벌금 규정 항공보안법 제23조는 기내에서 폭언, 고성방가 등 소란행위를 해 항공기와 승객의 안전에 위협을 끼쳤을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앞서 지난 14일 제주행 비행기 안에서 아기가 울어 자신에게 피해를 줬다는 이유로 A씨가 아기와 부모에게 항의한 영상이 언론 보도를 통해 퍼졌다. 이날 오후 4시쯤 김포공항을 이륙해 제주로 향하던 에어부산 BX8021편에서 A씨는 죄송하다는 아기 어머니의 말에도 “애한테 욕하는 건 XX고, 내가 피해받는 건 괜찮아? 어른은 피해받아도 돼?”라고 응수했다. 해당 사실이 보도된 기사 댓글에는 현장에 있던 승객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네티즌 주장도 이어졌다. 한 네티즌은 “아기 보호자들은 피해를 드려 죄송하다는 사과를 분명하게 했다”며 “너희가 아니라 애한테 욕을 한 것이라고 당황스러운 대답을 했다”고 설명했다.
  • [속보] 文 사저 앞 ‘커터칼 협박’… 1인 시위 남성 현행범 체포

    [속보] 文 사저 앞 ‘커터칼 협박’… 1인 시위 남성 현행범 체포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며 흉기로 다른 사람을 협박한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16일 경남 양산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 11분쯤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공업용 커터칼을 호주머니에서 꺼내 주변 사람들을 위협한 A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문 전 대통령이 퇴임한 지난 5월 10일 이후 쭉 평산마을 사저 앞에서 문 전 대통령을 비판하는 1인 시위를 벌이는 인물이다.A씨는 이날 오전 사저 앞에서 1인 시위를 준비하며 소란을 피우고 욕설을 하던 중 문 전 대통령 비서실 인사를 향해 커터칼로 위협을 하다 체포됐다. A씨는 전날 평산마을로 산책을 나온 문 전 대통령 부부를 협박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씨는 경호원과 함께 산책하던 문 전 대통령을 향해 “겁××× 없이 어딜 기어 나와” 등 발언을 하며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앞서 문 전 대통령이 모욕·협박 혐의로 고소한 시위자 4명 중 1명이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5월 31일 “주민들의 일상이 파괴되는 것은 물론, 건강한 삶마저 위협받는 그야말로 생존의 문제가 됐다”며 평산마을 시위자 4명을 고소했다.
  • 태고종 ‘선암사 2심’ 이기자 조계종 “실력 행사” 전운

    태고종 ‘선암사 2심’ 이기자 조계종 “실력 행사” 전운

    오후가 되자 고요하던 사찰이 소란해졌다. 30명 가까운 외국인들이 템플스테이를 하러 찾아온 것이다. 옷을 갈아입고 대웅전 앞에 모인 이들의 얼굴엔 설렘이 가득했다. 한편에선 불자들이 간절한 마음으로 절을 하고 있었고, 누군가는 동전을 던지며 소원을 빌었다. 잠깐 소나기가 지나가자 산사의 여름이 더욱 짙어졌다. 지난 13일 찾은 전남 순천 선암사에선 평화로운 시간이 지나고 있었다.“겉으로만 평화롭습니다. 60~70년을 싸운걸요.” 외국인 손님들을 맞을 준비를 하던 등명 스님은 짤막한 한숨을 쉬었다. 선암사 입구에선 태고종 소유를 밝힌 ‘태고총림 조계산 선암사’가 적힌 현판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조계종은 선암사가 소유권 등기상 조계종 사찰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등명 스님은 조계종과의 소송을 전담했다. 광복 이후 비구승(독신 승려)과 대처승(결혼 승려) 사이의 분규와 맞물린 선암사 분쟁은 1960년대부터 이어져 왔다. 지난한 다툼 속에 지난달 광주고등법원 민사 1-2부는 등기명의인표시변경 등기 말소 항소심에서 태고종의 손을 들어줬다. 선암사엔 조계종 승려가 없는 데다 태고종에서 수십년간 관리를 해 왔기 때문이다. 현재 선암사에 있는 30명 정도의 스님들은 모두 태고종 소속으로, 조계종의 흔적은 매표소 근처 사무소와 컨테이너 하나가 전부다.패소한 조계종은 강하게 반발했다. 조계종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는 지난달 “광주고법 재판부의 판결은 조계종의 실체를 부정한 것”이라며 “대법원 상고심에서 또다시 조계종의 실체를 부정할 경우 대대적인 저항운동을 결연히 펼쳐 나가겠다”고 경고했다. 지난 3일엔 조계종 중앙종회가 “역사적 정의를 외면한다면 엄청난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사법부에 엄중 경고한다”고 했다. 최근 조계종은 소송을 이끌 선암사 주지 직무대행으로 대진 스님을 임명했다. 조계종은 실효 지배를 위해 실력 행사까지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봉은사 앞에서 조계종 스님들이 자승 전 총무원장 측의 선거 개입 등을 비판하는 조계종 노조원을 폭행한 것을 보면 농담이나 가벼운 경고가 아닌 듯하다. 등명 스님은 “사법부가 우리 사회의 마지막 질서 아닌가”라며 “조계종이 소송에서 패소하니까 힘으로 뺏겠다고 하는데, 스님들 사이에서 폭력 사태가 일어나면 안 될 것”이라고 담담히 말했다. 이어 “순천경찰서에서도 무슨 일 있으면 병력을 투입한다고 공문을 보냈다. 우리도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계종에서 실력 행사를 하면 태고종도 가만히 당하지만은 않겠다는 입장이다. 전운이 감도는 선암사는 통일신라 때 세운 것으로 알려진 유서 깊은 사찰이다. 다른 사찰보다 유독 더 빛바랜 대웅전 기둥과 단청이 세월의 흔적을 말해 줬다. 2018년엔 경북 영주 부석사 등 6개 사찰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사찰 내엔 천연기념물 선암매가 있고, 스님들 사이에서 벌어질 무력 충돌을 짐작도 못 할 고양이 몇 마리도 평화롭게 지낸다.
  • 우는 아이 부모에 “누가 낳으래?” 고성…침까지 뱉었다

    우는 아이 부모에 “누가 낳으래?” 고성…침까지 뱉었다

    제주공항 도착하자마자 경찰 인계 항공기 안에서 아이가 운다는 이유로 부모에게 폭언을 한 남성이 침을 뱉고 멱살까지 잡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남성은 제주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경찰에 인계됐다. 1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쯤 김포공항을 출발해 제주도로 운항하는 항공기에 탑승한 남성 A씨는 기내에서 아이가 울자 아이 부모가 있는 좌석으로 이동해 폭언을 퍼부었다. A씨는 기내에서 아이가 울자 아이 부모를 향해 “어른은 피해를 봐도 되느냐”라며 “왜 피해를 주느냐. 누가 애 낳으라고 했느냐”고 고성을 질렀다. 이에 그치지 않고 “죄송하다고 하라”며 “네 아이한테 욕하는 것은 X같고 내가 피해를 입는 것은 괜찮냐. 어른은 피해 봐도 되느냐”며 기내에서 난동을 부렸다. A씨는 당시 음주를 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탑승 시에는 마스크 착용으로 음주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지만  욕설을 하는 과정에서 마스크를 벗으면서 술냄새가 진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부모의 멱살을 잡는 한편, 침까지 뱉었다. 승무원이 “진정하고 자리에 앉아 달라”고 요구했지만 해당 남성은 “그럼 내가 여기서 XX 죽어, 어? 나도 해도 돼?”라며 멈추지 않았다. 승무원들은 결국 아이 부모에게 양해를 구하고 이들을 비행기 끝자리로 피신시켰다.“난동이 더 피해” vs “부모 태도 중요” 네티즌들은 “짧은 시간 비행하면서 저렇게까지 난동부릴 일이냐”라며 남성의 행동을 비판했다. 일부 “아이의 나이와 부모가 얼마나 아이를 달랬느냐가 중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항공보안법 제23조는 안전한 운항과 여행을 위해 항공기 내에 있는 승객에게 폭언, 고성방가 등 소란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계류 중인 항공기 내에서 이를 위반하면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운항 중인 항공기 내에서 폭언, 고성방가 등 소란행위를 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릴 수 있다. 해당 남성은 항공기에 제주공항에 착륙하자마자 공항에서 대기 중인 경찰로 넘겨졌다. 
  • ‘강남 한복판 폭행’ 조계종, 이번엔 사찰 쳐들어가나… 전운 감도는 선암사

    ‘강남 한복판 폭행’ 조계종, 이번엔 사찰 쳐들어가나… 전운 감도는 선암사

    오후가 되자 고요하던 사찰이 소란해졌다. 30명 가까운 외국인들이 템플스테이를 하려고 찾아온 것이었다. 방 배정 후 옷을 갈아입고 대웅전 앞에 모인 이들의 얼굴에는 설렘이 가득했다. 한편에선 산사를 찾아온 불자들이 간절한 마음으로 절을 하고 있었고, 또 누군가는 동전을 던지며 소원을 빌었다. 잠깐 소나기가 지나자 산사의 여름이 더욱 짙어졌다. 지난 13일 찾은 전남 순천 선암사엔 평화로운 시간이 지나고 있었다. “겉으로만 평화롭습니다. 60~70년을 싸웠는걸요.” 템플스테이를 하러 찾아온 손님들을 맞을 준비를 하던 등명 스님은 짤막한 한숨을 쉬었다. 선암사에 들어서면 ‘태고총림 조계산 선암사’가 쓰인 간판을 볼 수 있다. 태고종 소유를 밝힌 간판이지만, 조계종은 선암사가 소유권 등기상 조계종 사찰이라는 점을 들어 소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등명 스님은 조계종과의 소송을 전담했다. 광복 이후 비구승(독신 승려)과 대처승(결혼 승려) 사이에 벌어진 분규와 맞물린 선암사 소유권 분쟁은 1960년대부터 이어져 왔다. 지난한 다툼 속에 지난달 광주고법 민사 1-2부는 등기명의인표시변경 등기 말소 항소심에서 조계종 선암사의 당사자능력이 없다는 이유로 태고종의 손을 들었다. 선암사엔 조계종 승려가 없는 데다 태고종에서 수십 년간 종교의식을 하며 관리해왔기 때문이다. 현재 선암사에서 수행하는 30명 정도의 스님들은 모두 태고종 소속으로, 조계종의 흔적은 매표소 근처 사무소와 컨테이너 하나가 전부다. 성인 기준 3000원인 입장료만 두 종단이 평화롭게 공동 관리한다. 패소한 조계종은 강하게 반발했다. 조계종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는 지난달 “광주고등법원 재판부의 판결은 조계종의 실체를 부정한 것”이라며 “대법원에 제기된 상고심에서 또다시 조계종의 실체를 부정할 경우 사법부를 향해 대대적인 저항운동을 결연히 펼쳐 나가겠다”고 경고했다. 지난 3일에도 조계종 중앙종회가 “역사적 정의를 외면한다면 엄청난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사법부에 엄중 경고한다”고 규탄했다. 지난달 조계종은 소송을 이끌 선암사 주지 직무대행으로 대진 스님을 임명했다. 조계종은 실효 지배를 위해 여차하면 실력 행사까지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마침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봉은사 앞에서 조계종 스님들이 자승 전 총무원장 측의 선거 개입 등을 비판하는 조계종 노조원을 무자비하게 폭행한 것을 보면 농담이나 가벼운 경고가 아닌 듯하다.등명 스님은 “사법부가 우리 사회의 마지막 질서 아닌가”라며 “조계종이 소송에서 패소하니까 힘으로 뺏겠다고 하는데, 스님들 사이에서 폭력 사태가 일어나면 안 될 것”이라고 담담히 말했다. 이어 “순천경찰서에서도 무슨 일 있으면 병력을 투입한다고 공문을 보냈다. 우리도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계종에서 실력 행사를 하면 태고종도 가만히 당하지만은 않겠다는 입장이다.전운이 감도는 선암사는 통일신라 때 지어진 것으로 알려진 유서 깊은 사찰이다. 다른 사찰보다 유독 더 빛바랜 대웅전 기둥과 단청이 세월의 흔적을 말해줬다. 2018년에는 영주 부석사 등 6개 사찰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사찰 내엔 천연기념물 선암매가 있고, 스님들 사이에 벌어질 무력충돌을 짐작도 못 할 고양이 몇 마리도 평화롭게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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