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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굿모닝’ , ‘집행자’ 등 韓영화 박스오피스 선두

    ‘굿모닝’ , ‘집행자’ 등 韓영화 박스오피스 선두

    장동건 주연의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감독 장진)가 3주 연속으로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데 이어, 윤계상 주연의 ‘집행자’가 2위를 차지했다. 9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11월 첫째 주말 3일(6~8일) 동안 전국 533개 스크린에서 33만 519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로써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총 누적관객 220만 4729명을 달성했다. 이어 조재현 윤계상이 교도관으로 분해 사형 집행의 고뇌를 연기한 ‘집행자’는 지난 5일 개봉 후 첫 주말 관객 16만 6074명(누적관객 19만 3042명)을 모으며 주말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또 ‘집행자’와 나란히 개봉한 장혁 주연의 ‘펜트하우스 코끼리’는 주말동안 7만 8731명(누적관객 9만 7744명)의 관객을 동원해 4위를 기록했다. 이처럼 하반기 한국 영화들의 새로운 강세가 시작된 가운데 외화 ‘시간여행자의 아내’와 ‘바스터즈: 거친녀석들’은 각각 주말 박스오피스 3위와 5위에 오르며 인기를 유지했다. 사진 = 소란플레이먼트, 활동사진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굿모닝 프레지던트’ 2주 연속 1위…200만 ‘눈앞’

    ‘굿모닝 프레지던트’ 2주 연속 1위…200만 ‘눈앞’

    배우 장동건·이순재·고두심이 대통령으로 분한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감독 장진 제작 소란플레이먼트)가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전국 주말관객 54만 3175명을 동원해 선두를 지켰다. ‘굿모닝 프레지던트’의 총 누적관객수는 167만 명으로 이번 주 내에 2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뒀다. 28일 개봉한 에릭 바나, 레이첼 맥아담스 주연의 영화 ‘시간 여행자의 아내’는 주말 3일 동안 전국 관객 21만 7102명(총 누적관객 28만 4227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이어 브래드 피트를 주연으로 세운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신작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이 주말 관객 12만 6648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또 ‘반지의 제왕’의 피터 잭슨 감독이 제작한 영화 ‘디스트릭트9’과 고(故) 마이클 잭슨의 마지막 리허설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디스 이즈 잇’이 각각 4위와 5위로 뒤를 이었다.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의 1위부터 5위까지 상위 차트에서는 ‘굿모닝 프레지던트’를 제외하고는 외화들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서우 이선균 주연의 ‘파주’, 장나라 주연의 ‘하늘과 바다’는 주말 박스오피스 6위와 9위를 차지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보였다. 사진 = 소란플레이먼트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문화의 향기 흐르는 안성

    문화의 향기 흐르는 안성

    속절없이 깊어만 가는 가을이다. 소슬한 바람이 불면 애써 묻어뒀던 가슴 속 애잔함이 스멀스멀 새어나온다. 더이상 멈칫거릴 수 없다. 세상은 남자의 가을을 단순히 치기어린 감상(感傷) 정도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 매일 잔소리로 들볶던 아내라면 남편을 위해, 용돈타령 일삼던 자식이라면 아버지를 위해, 장가 안 가서, 아들을 안 낳아서 늘 걱정이던 노모라면 아들을 위해,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기를 원하는 애인이라면 자신의 남자를 위해, 뭔가 슬쩍 눈감아 줘야 하는 계절이다. 간단히 배낭 꾸리고 꼭꼭 씹어 읽을 시집 한 권 집어넣고 떠나는 나만의 여행을 가져보자. 멀리 떠나도 좋지만 가까워도 나쁘지 않다. ‘지금, 여기’의 나는 ‘그때, 거기’의 나로 인해 만들어진 모습이다. 가을은 나를 직시(直視)하는 여행의 시간이다. 이것저것 재지 말고 훌쩍 떠나라. 중요한 것은 한 걸음, 한 걸음 나를 찾아가는 그 과정이기 때문이다. 그것이 남자의 가을이다. 안성이 바로 안성맞춤이다. 서울에서 한 시간 남짓이면 닿는 가까운 곳에 있다. 코스는 칠장사, 또는 석남사 들러 고삼 호수 언저리가 좋다. 멀리 떠나도 금세 돌아와야 하는 곳이 있는가 하면 그리 바쁘게 돌아다니지 않아도 애써 하룻밤 머물러 볼 필요가 있는 곳이 있다. 안성이 바로 그런 곳이다. 물안개 자욱히 피어오르는 고삼 호수의 새벽 풍경은 꼭꼭 묻어둔 인생의 비의(秘意)를 다시금 되새겨보게끔 만든다. 가을 남자의 여행에 빠트릴 수 없는 절실한 것 아닌가. 늘 그렇듯 중요한 것은 무엇을 보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보느냐다. 한 걸음 한 걸음씩 뚜벅뚜벅 걸어야 한다. 빛바래고 너덜너덜한 표지의 박두진 시집을 들고 아련했던 문청의 기억을 떠올려볼 수도 있다. 그러다가 운이 좋으면 어느 숲 어귀에서, 호수 언저리에서 ‘해’ 또는 ‘호수’를 떠올리며 박두진의 시 감성을 맞닥뜨릴 수도 있다. 고은의 시집 또한 어떤가. 23년에 걸쳐 쓰였으며 30권 완간으로 치닫고 있는 ‘만인보’ 중 아무거나 하나 움켜쥐고 다니다가 고은의 사람들을 나의 사람으로 끄집어내는 것도 즐거운 일이 되겠다. ●조병화·박두진… 시인들의 흔적을 따라서 안성은 시인의 고향이다. 어디를 가도 조병화(1921~2003), 박두진(1916~1998)의 흔적이 곳곳에 묻어 있다. 박두진은 이곳에서 나고 자랐다. 시인이자 화가였던 조병화 역시 안성에서 태를 묻고 뼈를 묻었다. 조병화의 거의 모든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난실리 조병화 문학관에는 그의 육필 원고, 만년필, 모자, 럭비공(그는 럭비를 무척 좋아했다.) 등 여러 유품, 생활했던 공간 등이 잘 보존돼 있다. 며느리 김용정씨가 대표로서 문학관을 관리하고 사람들을 안내한다. 늘 공개하지는 않는 집필실을 김 대표를 따라 들어가 보니 마치 글을 쓰다가 잠시 자리를 비운 듯 책상 위에는 원고지와 펜이 놓여 있고, 옷걸이에는 코트와 모자가 편안하게 걸려 있다. 벽난로를 좋아했다는 시인의 취향대로 문학관 실내마다 벽난로가 만들어져 있다. 추운 겨울밤 창밖의 삭풍 몰아치는 소리 중간중간에 타닥타닥 나무 타는 소리 섞이면 참 운치있었겠구나 하는 부러움이 슬며시 든다. 안타깝게도 박두진의 문학관은 아직 온전히 마련되지 않았다. 안성문예회관 자료실에 관련 자료들이 있고 시비(詩碑)가 세워져 있는 정도다. 아쉬움을 달래려 금광면 오흥리 생가를 찾았지만 이곳 역시 이정표 되는 간판만 있을 뿐 외부인에게 친절한 내용을 갖고 있지는 않다. 오후 저물어가는 햇살에 반짝거리는 금광호수만이 그 어느날 시인의 발걸음을 말없이 기억해 내고 있는 듯했다. 뿐이랴. 매년 노벨문학상을 발표하는 10월 즈음이면 문학기자들이 진을 쳤다가 아쉬움에 발길 돌리던 시인 고은이 지내는 곳이 있다. 벌써 십수년 넘게 살고 있으니 아예 안성 사람이 다 됐다. ●고즈넉한 칠장사 은행나무길 걸어보셨나요 칠장사는 여러 얘깃거리를 품고 있는 아주 재미있는 절이다.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칠장리 칠현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다. 게다가 산 속에 푹 안겼으면서도 내려다보이는 넉넉한 전망까지 함께 갖고 있어 그저 휙 둘러보는 맛도 충분하다. 칠장사까지 다다르는 길은 호젓하기만 하다. 17번 국도에 올라선 뒤 차창 열고 상쾌한 공기를 10분 남짓 들이켜다 보면 칠장사 외곽 주차장과 함께, 제법 예술을 이해할 법한 근사한 일주문과 은행나무길이 나온다. 대웅전 바로 아래쪽까지 차로 갈 수 있지만 이곳에서 내려 천천히 걸어오르는 것이 칠장사를 즐기는 첫걸음이다. 평일임에도 사람들이 북적거린다. 알고 보니 이곳은 대구 팔공산 갓바위 못지않은 수험생들의 단골 기도 장소란다. 천안 살던 ‘과거 수험생’ 박문수가 한양 가는 길에 하룻밤 묵으며 시험을 잘 보게 해달라며 기도를 올리고 잠이 들었는데 그날 밤 꿈에 시험의 시제(試題)를 보았다고 한다. 장원급제는 당연지사였다. 이른바 ‘몽중등과시(夢中登科詩)’의 전설이다. 수능시험을 코앞에 둔 수험생들의 어미들은 혜소국사비 앞의 나한전에 모여 치성을 드리고 있다. 이 밖에 갓바치 스님의 제자였던 임꺽정이 공들여 깎았다고 전해지는 ‘꺽정불’ 이야기, 어린 궁예의 활 연습장 터, 혜소국사에게 교화돼 일곱 도적에서 일곱 나한으로 해탈한 이야기 등 천천히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석남사 역시 여름철 무성하던 물과 사람은 간데없고 고즈넉하다. 석남계곡 물줄기를 따라 만들어진 차 한 대 간신히 지나갈 길을 굽이굽이 돌아가면 오밀조밀 예쁜 가람배치를 보여주는 석남사가 나타난다. 경내에서 노스님을 만나면 누군지 몰라도 일단 살갑게 인사하고 한 말씀을 구해 보라. 주지인 정무 스님의 재미있는 말씀과 맛난 차를 얻어먹을 수 있다. 이때 즈음이면 슬슬 혼자보다는 누군가 함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치민다. ■가족과 함께라면 훌쩍 떠난 것이 가족에게, 애인에게 미안했다면 아쉬워하지 말라. 미리 가족 여행 답사 다녀왔다고 씩씩하게 얘기하면 된다. 나를 찾을 수도 있는 절대적 모색의 시간을 만들 수도 있는 곳이지만 아이와 함께 즐겨도, 애인과 서로 어깨 나눠주며 다니기에도 모두 좋은 곳이지 않은가. 사실 그들 역시 당신의 짧은 일탈을 충분히 이해하고 눈감아주고 있다. 고독과 사색의 공간이었던 칠장사가 아이들과 함께라면 오랜 시간의 역사를 한 몸에 지니고 있는 이야기 보따리가 되고 박두진, 조병화 등 시인의 순수함과 아름다움은 함께 읊조려도 충분히 흥겨운 것들이다. 특히 너리굴 문화마을은 하룻밤 머물면서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천연비누 등 각종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이 많다. 사슴 목장과 산책로 등은 자연 생태계를 바로 곁에서 볼 수 있어 더욱 좋다. ‘대안미술공간 소나무’가 만든 호랑이가 우글우글하는 복거 마을도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곳이다. ●여행 Tip 매주 토요일 안성시에서 운영하는 당일치기 시티투어가 있다. 남사당 공연, 각종 볼 곳들을 둘러볼 수 있다. 또한 역시 매주 토요일 그린투어가 진행된다. 관광보다는 주로 인삼조합, 포도농원, 배농장, 한우농장 등 농촌체험이다. 시티투어는 1만 8000원(어린이 1만 5000원)이고, 그린투어는 2만원(어린이 1만 7000원)으로 오전 9시 서울남부터미널 앞에서 출발한다. 예약 (02)588-7464. 글 사진 안성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굿모닝 프레지던트’ 7일 만에 100만 관객 기염

    ‘굿모닝 프레지던트’ 7일 만에 100만 관객 기염

    배우 장동건 주연의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감독 장진·제작 소란플레이먼트)가 개봉 7일 만에 100만 명에 달하는 관객을 동원하며 비수기의 극장가를 달구고 있다. 28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27일까지 총 누적관객 97만 593명을 동원했다. 지난 22일 개봉 첫 날부터 13만 관객을 스크린 앞으로 끌어들이며 흥행을 예고했던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평일 평균 7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고 있다. 따라서 개봉 7일째인 28일 100만 관객 돌파는 확실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2주차에도 37%의 높은 예매점유율로 1위를 유지하고 있어 앞으로의 흥행 전망 역시 밝다. 한편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로또에 당첨된 대통령(이순재 분), 강성외교의 일인자지만 첫사랑 앞에 한없이 쑥스러운 대통령(장동건 분), 이혼 위기에 처한 여성 대통령(고두심 분) 등 대한민국 대통령 3인의 일상사를 코믹하게 다룬 작품이다. 장진 감독 특유의 유머와 재기 넘치는 연출력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사진 = 소란플레이먼트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하늘, 베트남 방문에 ‘한밤중 대소란’

    김하늘, 베트남 방문에 ‘한밤중 대소란’

    배우 김하늘이 베트남 언론에 ‘한밤중 대소란’이라는 제목으로 대서특필됐다. 지난 17일 김하늘은 영화 ‘7급 공무원’의 홍보를 위해 베트남 호치민 공항에 도착했다. 자정이 넘은 시각이었음에도 호치민 공항은 김하늘을 만나기 위한 백여 명의 팬들로 가득했다. 김하늘의 소속사 제이원플러스 컴퍼니 관계자는 “한밤중에 공항에 도착했는데도 팬들이 자리를 뜨지 않고 기다렸고, 게이트를 나서자 우레와 같은 함성 소리에 놀랐다.”고 현지 상황을 전했다. 또 김하늘이 이동하는 행사장마다 수많은 팬들이 모여 베트남 현지 언론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김하늘은 뜨거운 성원을 보내준 베트남 팬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며 “베트남에서 흥행에 성공한 한국영화와 한국 여배우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하늘은 19일 베트남 하노이로 자리를 옮겨 프로모션 행사에 참석한다. 하노이에서도 김하늘은 팬들과의 만남, 무대인사, 기자회견 등에 참석해 베트남 팬들과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6세 소년 탄 기구 하늘로 날아갔다” 한바탕 소동

    미국 콜로라도주에 사는 6살 소년이 집에서 제작한 기구에 올라탔다가 실종된 것으로 알려져 미 전역이 그야말로 발칵 뒤집혔으나, 3시간여만에 한바탕 해프닝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CNN방송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콜로라도주 포트 콜린스에 사는 팰콘 힌 군은 15일 오후 3시께(미 동부시각) 실수로 헬륨가스를 넣은 기구에 딸린 상자에 들어갔다가 기구와 함께 하늘로 날아간 것으로 경찰에 신고가 접수됐다.  이 신고가 접수된 이후 CNN 등 미국의 주요 방송은 정규 프로그램을 중단한 채 공중을 떠다니는 기구의 모습을 근접 촬영을 통해 생생하게 실황 중계하며 법석을 떨었다.       기구는 2시간 정도 하늘에서 떠다니다가 40마일 정도 떨어진 프로스펙트 스프링스라는 곳의 벌판에 착륙했으나, 경찰 수색 결과 소년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일단 팰콘 군이 이날 오전 기구에 올라타는 것을 봤다는 형제들의 말에 따라 기구가 하늘로 날아간 뒤 소년이 추락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그의 행방을 찾기 위해 기구가 날아간 궤적을 따라 지상에서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였다.  그러나 소년의 종적이 묘연하자 경찰 측에서는 소년의 ‘장난’일 가능성이 있다는 조심스러운 분석이 제기됐다.  래리마 카운티 경찰의 엘로이스 캠파넬라 대변인은 “기구에 딸린 상자가 부서지지 않은 점으로 미뤄 소년이 추락하지는 않은 것 같다.”면서 “소년은 지상에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캠파넬라 대변인은 “우리는 소년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소년이 조금 겁을 먹은 것 같다.”고 밝혀 팰콘 군이 실제로는 기구에 타지 않았으나 소동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동네에 숨어 있을 수도 있음을 강하게 시사했다.  결국 사건 발생 3시간여가 경과한 이날 저녁 6시15분(미 동부시각)께 CNN방송 등은 힌 소년이 자신의 집 차고 다락방에 숨어있다 발견됐다고 긴급 뉴스로 보도했다.  CNN앵커는 “다행스러운 소식”이라고 말했지만,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던 탓인지 떨떠름한 표정을 지었다.  팰콘 군의 부모는 ‘폭풍 추적’을 가장 좋아하는 활동으로 꼽을 정도로 과학에 심취해 있으며, 특히 아버지 리처드는 과학실험을 매우 좋아해 이번에 소동이 빚어진 기구도 그가 제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집 뒤뜰에서 기구를 제작하면서 밧줄로 땅에 고정시켜 놓았던게 풀려 하늘로 날아가는 소동이 벌어졌다는 것.  팰콘의 부모는 엄마를 바꿔 가족문제를 다뤄보는 ABC방송의 ‘부인 바꾸기’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이 있는데, 지난 3월 펠콘 형제를 돌본 경험이 있는 부인은 아이들이 소란스러웠고 아버지를 기쁘게 하기 위해 애쓰는 경향을 보였다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장관부터 섬김·봉사정신 가져야”

    이명박 대통령은 13일 “우리 공직자들은 섬기는 자세로 국민들에게 봉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대통령) 후보시절부터 중도실용을 내건 것도 이같은 인식과 일치한다.”며 “장관부터 솔선수범해 우리 정부 임기가 만료될 때가지 철저히 섬김과 봉사의 정신으로 임해달라.”고 말했다고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이는 이 대통령이 전‘날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비서관이든 행정관이든 청와대 직원들의 불미스러운 행동은 대통령을 욕되게 하는 일이며 위계질서를 어기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되는 만큼 엄중하게 행정적 징계조치를 취하라.”며 청와대 참모의 기강 확립을 강조한 대목의 연장선으로 받아들여진다. 지난 6일 사회정책수석실 소속 한 비서관이 경제수석실 산하의 비서관실을 찾아 소란을 피운 것을 제대로 보고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정정길 대통령실장과 윤진식 정책실장이 이 대통령의 질책을 받았다는 말도 나온다. 이 대통령의 계속되는 친서민행보 등으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지지율은 50%대 중반 수준으로 상승하는 등 지난해 촛불위기에서 벗어났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이 발빠르게 청와대 비서관과 행정관의 행동을 경고한 것은 공직자들의 불미스러운 일들이 계속 터질 경우 국정운영의 상승세가 꺾일 수도 있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일부 비서관과 행정관가 청와대의 위상을 깎아먹으면 모처럼 살아나고 있는 국정모멘텀에 다시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게 이 대통령의 판단으로 해석된다. ‘오만한 청와대’, ‘말썽 많은 청와대’의 이미지가 확산되면 향후 국정운영에 걸림돌이 될 수 있어 이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공직자 기강잡기에 나섰다는 게 중론이다. 한편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중국 국민과 우리 국민 간에 호의적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정부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달라.”며 “중국 정상과 회담을 가지면서 한·중 관계가 외교적으로는 진전이 있었으나 아직 민간차원에서는 인터넷상의 여론 등 개선돼야 할 부분이 많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세계 경제가 위기에서 벗어나지 않은 만큼 우리 정부는 위기관리 체제를 당분간 지속해야 할 것”이라며 “공직자들은 긴장을 풀지 말고 경제상황을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사설] 공직기강·청와대 주변관리 모질어야

    “비서관이든 행정관이든 청와대 직원들의 불미스러운 행동은 대통령을 욕되게 하는 일이다.” 그제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공직기강을 바로잡으라고 당부하며 했다는 말이다. 청와대 비서실장도, 민정수석도 아니고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이같이 말해야 하는 청와대의 이런 모습에 안타까움을 감출 수 없다. 사전협의가 없었다며 동료 비서관을 찾아가 한바탕 욕설을 퍼붓고 상관인 윤진식 정책실장이 말리는데도 계속 소란을 피운 비서관이 있는가 하면 어떤 행정관은 이동통신사들에 250억원의 출연금을 요구해 물의를 빚기도 했다. 이들의 처신을 보면서 공직자로서의 기본 자질을 갖추고 있는지 의문을 갖게 된다. 사실 공직자들의 기강 해이 문제는 이번뿐이 아니다. 지난해 9월과 11월, 올 4월 등 이 대통령이 외국 순방에 나선 동안 국무총리실 감찰에 적발된 공직기강 위반 사례는 무려 95건에 이른다. 그나마 일부 부처를 감찰한 결과다. 지난달 임진강 수해 역시 당직근무를 소홀히 한 기강해이가 피해를 키웠다. 최전방에 선 대통령이 지하벙커에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하고 시장을 돌며 친서민 행보로 점수를 벌어놔 봐야 후방의 몇몇 참모와 공무원들이 이렇듯 까먹는대서야 국민 신뢰는 요원할 뿐이다. 50% 선을 회복한 국정지지율에 취할 것이 아니라 반대로 국민의 절반가량이 자신들을 여전히 지지하지 않고 있다고 해석하는 게 바른 시각일 것이다. 공직 기강과 함께 대통령 주변 인사 관리에 청와대는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 특히 정치권을 달구고 있는 효성그룹 특혜 시비와 봐주기 수사 논란에 엄정한 잣대를 들이대야 한다. 야당의 정치공세라면 더욱 철저한 사실확인으로 의혹을 풀어야 한다. 국민권익위원장에 최측근인 이재오 전 한나라당 최고위원을 앉힌 이 대통령의 권력비리 근절 의지를 공직사회는 흘려 보지 말아야 한다.
  • “누가 최고?”…게임시장 맞수 대결 불붙어

    “누가 최고?”…게임시장 맞수 대결 불붙어

    게임시장이 신작 게임들의 맞수 대결로 달아오르고 있다. 이러한 대결구도는 게임산업의 성장과 시장의 관심을 끌기 위해 필수적인 요소란 점에서 중요성을 갖는다. 세계 가정용 비디오게임 시장의 양대 산맥인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언차티드2’(PS3)와 ‘포르자 모터 스포츠3’(Xbox 360)로 올해 하반기 승부수를 띄운다. 이달 중으로 첫선을 보이는 이들 게임은 최근 만점에 가까운 리뷰 점수를 얻어 게임 이용자들의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언차티드2’가 영화 같은 모험담을 그렸다면 ‘포르자 모터 스포츠3’는 극사실주의 자동차 경주의 재미를 레이싱게임으로 재현한 점이 특징이다. 축구게임 라이벌전도 여지없이 펼쳐진다. 게임업체 EA와 코나미는 각각 축구게임 ‘피파 10’과 ‘위닝일레븐2010’을 내놓고 새로운 경쟁에 돌입했다.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이들 축구게임은 아케이드와 시뮬레이션의 양분된 게임성으로 고유의 개성을 지켰지만 최근에는 사실성에 무게를 둔 시뮬레이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가장 먼저 선을 보인 게임은 ‘피파 10’다. 사실성을 앞세운 달라진 게임성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위닝일레븐2010’의 출시는 다음달경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 야구게임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마구마구’와 ‘슬러거’도 모바일게임으로 자리를 옮겨 새로운 경쟁 관계를 형성한다. 이달 말을 기점으로 시장에 등장하는 이들 게임은 원작과 유사한 방식의 게임으로 제작돼 온라인과 모바일게임의 새로운 접점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설명 = 언차티드2(위), 포르자 모터 스포츠3(아래)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대통령의 연인’ 한채영, 섹시하게 입장

    [NOW포토] ‘대통령의 연인’ 한채영, 섹시하게 입장

    13일 오후 2시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굿모닝 프레지던트’(감독 장진, 제작 소란플레이먼트)시사회에서 배우 한채영이 입장하고 있다.장동건, 이순재, 고두심, 한채영 등이 출연하는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퇴임을 6개월 앞 둔 임기 말년의 대통령 김정호와 젊고 카리스마 넘치는 대통령 차지욱, 그리고 그 뒤를 잇는 여성 대통령 한경자가 펼치는 아주 특별한 이야기로, 10월 22일 개봉된다.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꽃미남 싱글 대통령’ 장동건

    [NOW포토] ‘꽃미남 싱글 대통령’ 장동건

    13일 오후 2시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굿모닝 프레지던트’(감독 장진, 제작 소란플레이먼트)시사회에서 배우 장동건이 무대인사를 하고 있다.장동건, 이순재, 고두심, 한채영 등이 출연하는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퇴임을 6개월 앞 둔 임기 말년의 대통령 김정호와 젊고 카리스마 넘치는 대통령 차지욱, 그리고 그 뒤를 잇는 여성 대통령 한경자가 펼치는 아주 특별한 이야기로, 10월 22일 개봉된다.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챔피언반지 훔친 男 “이보다 멍청할 수 없다”

    챔피언반지 훔친 男 “이보다 멍청할 수 없다”

    미국 뉴저지주 벌린 보로우에 사는 매튜 머빈(22)은 야구광이다.그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이자 박찬호가 몸 담고 있는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열렬히 응원한다.그러나 그가 챔피언반지를 훔쳤다가 너무도 손쉽게 경찰에 체포된 사연을 알게 되면 그 멍청함에 혀를 내두를 것이다. 머빈은 8일(이하 현지시간)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롤로라도 로키스와의 미프로야구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을 응원하러 갔다.그는 해골바가지 모양으로 만들어진 고무 가면을 쓴 채 극성맞은 응원을 했다.관중에게 자신을 ‘로키스 킬러’로 불러달라며 열심히 응원했지만 구단은 그의 응원이 다른 팬들의 관전 분위기를 해친다고 보고 경기장 밖으로 쫓아냈다. 그냥 얌전히 집으로 돌아가 텔레비전 중계를 보든지 했으면 될텐데 그는 구단 사무실로 향했다.마침 구단에서는 자기처럼 소란 피우는 관중을 통제할 직원을 뽑고 있었다.그는 원서를 달라고 해 인적사항을 충실히 적었다.본명과 주소,전화번호도 성실하게(?) 적어냈다. 그의 눈에 들어온 것이 있었다.지난해 월드시리즈를 제패한 뒤 만들었던 챔피언 반지였다.보통 메이저리그 구단은 우승을 자축하는 의미에서 챔피언반지를 만들어 선수와 코칭스태프,직원들에게 나눠준다.모조품이 아니다.14캐럿 다이아몬드 100여개와 루비가 들어가는,1만 1000달러 상당의 반지다.필리스 구단은 지난해 우승 뒤 선수와 코칭스태프 몫으로 37개,직원 몫으로 237개를 만들었다. 그런데 그의 눈을 사로잡은 것은 스카우트들아 섭섭해할까봐 1100달러 들여 제작한 것이었다.하지만 미처 전달하지 못한 채 구단 사무실에서 보관 중이었다.모두 세 개였는데 ’아무렴 어때.’라고 머빈은 생각했는지 모를 일이다. 그는 입사원서에 인적사항을 자세히 적은 사실을 까마득히 잊고 슬쩍하기로 했다.카메라가 문제였지만 그는 응원할 때 썼던 가면을 쓰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그 가면을 다시 쓰고 입사원서가 들어있던 노란색 서류봉투를 카메라 비치는 각도로 든 채 반지를 슬쩍 호주머니에 집어넣었다. 그리고 차로 귀가한 뒤 편안히 잠자리에 들었다.경기가 끝난 뒤 구단은 반지가 사라진 것을 확인하고 놀랐지만 훔쳐간 용의자를 너무도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용의자가 성실하게 작성해놓은 입사원서를 확인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다음날 새벽 1시15분 그의 집 현관 초인종을 눌렀다.그는 체포됐고 집안에 뒀던 반지 세 개는 곧 구단에 되돌아왔다. 신문은 머빈이 전에도 마약과 자동차절도 혐의 등으로 체포된 경력이 있다는 경찰의 말을 전했다. 필리스 구단에서 지난해 월드시리즈 챔피언반지가 도난당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지난 8월 말에도 구단의 스포테인먼트 부장인 존 브래저가 화장실에서 반지를 빼놓고 손 씻는 틈을 타 청소부가 슬쩍해 경기장 구석에 숨겨놓은 일이 있었다.이 반지는 1만 1000달러짜리였다.물론 청소부도 경찰에 검거됐고 반지도 주인에게 되돌아갔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최동호 오솔길 산책] 문학의 힘과 한글의 역사성

    [최동호 오솔길 산책] 문학의 힘과 한글의 역사성

    서늘한 가을바람이 옷깃에서 일어난다. 영 물러날 것 같지 않던 여름이 가고 있다. ‘지난여름은 위대했다.’고 독일의 한 시인은 노래했지만 이제 한번쯤 작열하던 여름의 추억을 돌이켜 볼 시간이다. 지난 8월 초 필자는 중국 작가협회초청으로 서북쪽 칭하이성에서 개최된 제2회 국제시인대회에 다녀왔다. 세계 43개국에서 50명의 시인이 참가하고 중국에서 200여명의 시인이 참가한 대규모 국제시인대회였다. 대회의 주제는 ‘물질문명을 초월하는 정신의 힘’이었다. 공식 초청된 시인들의 주제 발표에 이어 각자 시 2편을 낭송하는 시간이 있었으며 서북지역 최대의 청정자연호수 칭하이 호숫가에서 음악제를 갖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그런데 황하의 발원지 칭하이호에서 왜 이와 같은 대규모 국제시인대회를 여는 것일까 하는 의문이 필자의 머리를 맴돌았다. 동북지역 길림성이 주관하는 행사를 칭하이에서 개최한다는 문구에서 동북공정에 이어 서북공정을 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인상을 받았다. 동북과 서북을 잇는 광대한 문화적 역사적 영토확장사업을 전개하는 그들의 노력이 무서울 정도였다. 당나라가 고구려의 후예 고선지 장군을 내세워 이 지역을 평정하려 했던 그들의 영토확장 정책이 아직도 집요하게 계속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8월말에는 다시 재미시인협회 초청으로 로스앤젤레스를 다녀왔다. 때마침 산불이 번져 세상이 온통 소란스러운 가운데서도 70여명의 청중이 운집하였는데 대략 50세 전후이거나 60세가 넘은 분들이 상당수였지만 강의에 집중하는 그분들의 열기는 뜨거웠다. 외국에서 한국어로 시를 쓰면서 시인으로 살고자 하는 그분들의 열기는 대체 어디서 오는 것일까. 미국 생활 30여년에 가까운 이들이 왜 아직도 모국어로 시 쓰기를 멈추지 못하는 것일까. 그들의 관심사는 한국의 시가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나의 시가 어떻게 한국에서 평가될 것인가 하는 것들이었다. 또한 한국의 정치상황, 유명한 운동선수의 경기실적, 한국에서 쏘아올린 우주선, 한국에서 방영되는 드라마 등등 민감하게 돌아가는 한국에 대한 거의 모든 정보도 중요한 관심사였다. 그럼에도 좋은 시를 쓰기 위한 그분들의 노력이 너무 순수한 까닭에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표현된 그분들의 진솔하고도 소박한 시들을 과소평가할 수는 없었다. 한국어로 시를 쓸 때 그분들은 아직도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통해 자신의 존재를 자각하고 공감하는 세대인 것이다. 칭하이 시인대회에서 필자는 ‘시의 힘은 미약한 것이지만 시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시는 한 방울의 물방울 같은 것이어서 아무 힘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한 방울의 물이 칭하이 호수를 형성하고 다시 황하로 흘러가는 계곡과 산맥을 지나가면서 거대한 인류의 문명사를 만드는 것이라는 것이 주제 발표의 요지였다. 인류사를 돌이켜 볼 때 언어와 문자는 사람을 움직이고 역사를 움직이는 문화적 동력을 가진 것이었다. 재미시인들이 아직도 외국에서 한국어로 시를 쓰고 있는 것도 그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시와 그 시를 표현하는 언어 문자 속에 들어 있기 때문일 것이다. 거대한 중국의 변방에서 한국이 독자적인 역사를 보존하고 오늘날 독립국가로서 경제발전을 이룩한 것도 언어와 문자의 힘 때문일 것이다. 정치는 국민을 분열시키지만 문학은 국민을 하나로 통합시킨다는 말은 결코 우연한 말이 아니다. 한글날이 가깝다. 문자가 없는 외국의 한 나라에서 한글을 자기네 공식 문자로 채택했다는 소식도 들려온다. 우리말과 글을 갈고 다듬어 세계적인 언어 문자로 발전시킬 수 있는 동력은 문학의 힘에서 우러나오는 것이며 한국 문학이 세계인을 감동시킬 수 있을 때 우리나라도 문화적 자긍심을 지닌 선진적 경제대국이 될 것이다. 고려대 국문학과 교수
  • “고국 그리움 달래려 손꼽아 기다렸죠”

    “고국 그리움 달래려 손꼽아 기다렸죠”

    나무 위 참새들마저 게으름을 피우는 듯한 서울 삼청동의 휴일(27일) 아침이 돌연 소란스러워졌다. ‘베트남 학생의 날’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전국에서 600여명의 베트남인 유학생들이 주한 베트남대사관에 모여든 것이다. ●올해로 벌써 다섯번째 잔치 매년 베트남 독립기념일(9월2일)에 즈음해 열리는 이 행사는 올해로 벌써 다섯번째다. 주한 베트남대사관과 ㈜한신공영이 공동 주관하는 이 잔치는 한국 거주 베트남인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최대 행사로 보면 된다. 말도 물도 낯선 이국 땅에서 외롭게 공부하고 있는 베트남 유학생들이 천리 길을 마다 않고 달려오는 이유도 많은 동포들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대구에서 새벽 기차로 상경한 응우옌 중요우(28·대구대 정보통신학과 석사과정)는 “지난해 처음 참석했는데 많은 친구들과 만나 고국 얘기를 할 수 있어 좋았다.”면서 “지난 1년 동안 이 날을 가장 기다려 왔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대구대에만 20명의 베트남 유학생이 있다고 한다. 베트남 젊은이들이 단순히 ‘한류’를 즐기는 것을 넘어 곳곳에서 한국을 배우고 있는 것이다. ●게임하고 전통음식 먹으며 외로움 훌훌 대사관 안뜰에 차려진 간이무대에서 학생들은 서툰 발음이지만 한국 가요를 멋지게 불러제꼈고, 베트남 전통의상을 차려입고 전통춤을 선보여 동료학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또 각종 게임을 즐기면서 박장대소를 아끼지 않는 등 이날 하루 만큼은 외로움과 설움을 모두 잊은 듯한 행복한 표정들이었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대사관 직원들이 요리한 베트남 전통음식을 나눠 먹으면서 고향을 그렸다. ●“매년 수백명의 친한파 배출되는 셈” 이 행사는 베트남에서 사업을 하는 한신공영 측이 ‘현재’보다는 ‘미래’를 바라보고 시작했다고 한다. 최용선 한신공영 회장은 “한국에서 많은 베트남 인재들이 공부하고 돌아가서 나라의 주역이 되면 베트남에도 좋고 한국에도 좋은 것”이라면서 “베트남에 친한(親韓)파가 매년 수백명씩 배출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이에 팜 띠엔 반 베트남 대사는 “1960~1970년대 북한에서 유학한 인재들이 베트남 건국에 많은 역할을 했다.”면서 “한국에서 공부한 많은 학생들이 양국 관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글ㆍ사진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여의도 돋보기] 예결위 여야 전투력 ‘차이나네’

    최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여야간 ‘전투력’이 극명하게 대비되고 있다. “민주당은 뭉치고, 한나라당은 모래알처럼 흩어진다.”는 말이 정가에서 나돌 정도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민주당 강창일 의원이 지난 24일 4대강의 보 설치 문제를 놓고 환경부 이병욱 차관과 설전을 벌인 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결산심사를 위한 회의였지만 민주당은 4대강 사업의 부작용을 지적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강 의원은 “강에 보를 설치하면 수질이 나빠진다. 울산 태화강도 보를 없애 수질이 개선됐다.”고 운을 뗐다. 이에 이 차관이 “태화강 오염이 보 때문만이라고 볼 수 없다.”고 반박했다. 강 의원이 “관련 논문을 줄 테니 읽어 보라.”고 따지자 이 차관도 “한강 잠실 보를 가보라. 확인해 보면 될 것 아니냐.”며 물러서지 않았다. 급기야 강 의원은 “자리 지키려 권력에 아부하지 마라.”고 직격탄을 날렸고 이 차관도 “한강에 가서 보면 알 것 아니냐.”며 한치도 물러서지 않았다. 분위기가 격화되자 같은 당 김성순 의원이 나섰다. 그는 “한강 수질이 개선된 것은 하수처리 용량을 확대하고 각종 오염원을 차단했기 때문이다. 그걸 알면서도 어떻게 그런 식으로 답을 하느냐.”고 꾸짖었다. 같은 당 이용섭 의원도 “공무원은 국민의 공복이고, 의원은 국민의 대표다. 다시 생각해 보라.”며 가세했다. 결국 한나라당 소속인 심재철 위원장까지 나서 이 차관의 사과를 요구했다. 민주당 의원의 단결력으로 이 차관을 굴복(?)시킨 셈이다. 한나라당은 분위기가 달랐다. 24일 이정현 의원은 지원사격 없이 ‘나홀로’ 싸웠다. 그는 “60년도 넘은 국회에서 장관 출석 문제로 시간을 허비하고 인상을 붉히는 소모적 다툼이 계속된다는 게 창피하다.”며 은근히 민주당의 몽니를 꼬집었다. 이에 민주당 의원들은 일제히 “말 조심하라.”며 야유했다. 그러자 이 의원은 “정부쪽에 (성실한 출석을) 촉구하려는 것”이라며 가까스로 소란을 정리했다. 여당 의원 누구도 이 의원을 두둔하기 위해 나서지 않았다. 한나라당의 한 의원은 “17대 국회 때 이해찬 총리가 본회의장에서 ‘한나라당은 차떼기 당’이라고 말했을 때도 아무도 대응하지 않았다.”면서 “싸우는 것은 나쁘지만 필요할 때 단결해 대응하지 못하는 것도 문제”라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장동건 “‘꽃미남’ 소리 듣기엔 미안한 나이”

    장동건 “‘꽃미남’ 소리 듣기엔 미안한 나이”

    한국의 대표 ‘꽃미남’ 배우 장동건이 ‘꽃미남’이란 수식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2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감독 장진·제작 소란플레이먼트)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장동건은 “이제 ‘꽃미남’이란 말을 듣기에는 미안한 나이가 됐다.”고 말해 객석의 웃음을 유발했다. ‘꽃미남’이 아닌 다른 수식어가 생겼으면 좋겠다는 장동건은 “‘꽃미남’이란 말에 기뻐할 수 있는 기간을 매우 짧다. 배우에게는 더 좋은 수식어를 얻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후배들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아저씨’라는 호칭에 익숙해지려고 노력 중이라는 장동건은 “하지만 동료배우 한채영이 나를 ‘아저씨’라고 부른 것은 이해할 수 없다. 그녀의 나이도 만만치 않다.”고 농담을 던졌다. 이에 함께 자리한 한채영은 “내가 그런 장난도 서슴없이 칠 수 있을 만큼 장동건은 편안하고 다정한 오빠”라고 답해 장동건을 쑥스럽게 만들었다. 한편 ‘대통령의 사생활’을 다룬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젊고 카리스마 넘치는 대통령, 한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 임기 말 복권에 당첨된 고령의 대통령 등 개성 넘치는 지도자 3명의 이야기를 코믹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극중 ‘꽃미남’ 대통령 차지욱과 그의 첫사랑 김이연으로 분한 장동건과 한채영은 다정한 연인의 모습으로 내달 22일 관객들의 가슴마저 설레게 만들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이규하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순재 “244억 로또 당첨? 40억만 기부”

    이순재 “244억 로또 당첨? 40억만 기부”

    ‘노익장 대통령’으로 활약하게 된 배우 이순재가 영화가 아닌 실제로 로또에 당첨되면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22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감독 장진·제작 소란플레이먼트)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이순재는 “나는 원래 복권 당첨 같은 운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 속에서는 다르다. 이순재는 극중 244억 로또 당첨을 맞아 국민과의 기부 약속과 당첨금 사이에서 고민하는 코믹한 대통령 김정호로 변신한다. 실제로 로또에 당첨된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이순재는 “40억 정도만 기부하고 나머지는 내가 가져야겠다.”고 말해 객석의 웃음을 이끌어냈다. 극중 대통령이지만 드라마를 보고 로또를 체크하는 코믹한 모습을 선보이는 이순재는 진정한 서민 대통령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를 완벽히 연기할 예정이다. 드디어 대통령이란 소재로 대중영화를 만드는 시대가 왔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은 이순재는 “이제 한국에서도 진지한 정치드라마를 만들 때가 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한편 누구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상 누구도 알지 못하는 대통령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장진 감독 특유의 유머를 가득 담은 영화다. 이순재를 비롯해 3인의 대한민국 지도자로 분한 장동건 고두심과 한채영 임하룡 등 명품 조연들은 10월을 ‘웃음의 달’로 만들 예정이다. 내달 8일 개막하는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되기도 한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내달 22일 영화관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이규하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장동건 “‘대통령’보다 첫 ‘코미디’가 더 걱정”

    장동건 “‘대통령’보다 첫 ‘코미디’가 더 걱정”

    ‘꽃미남 대통령’으로 분한 배우 장동건이 최초의 대통령 연기와 처음 도전하는 코미디 연기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놨다. 22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감독 장진·제작 소란플레이먼트)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장동건은 “이번 영화는 온통 처음인 것 뿐이라 긴장을 많이 했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장진 감독과 이순재가 입을 모아 기가 막히게 잘생긴 배우라고 칭찬한 장동건은 극중 헌정 사상 최연소 싱글 대통령 차지욱을 연기한다. 젊은 미남 대통령이라는 매력적인 캐릭터로 분한 장동건은 영화 안팎의 모든 여성들에게 ‘갖고 싶은 대통령’으로 등극할 전망이다. 4년의 공백을 깨고 스크린으로 돌아온 장동건은 “대통령이라는 막중한 직업을 연기하는 것보다 처음 도전하는 코미디 연기가 더 걱정스러웠다.”고 밝혔다. 하지만 장진 감독의 마법 같은 연출력에 따라 즐겁게 촬영을 마쳤다는 장동건은 모든 배우들이 행복하게 열심히 촬영했으니 많은 기대를 바란다는 당부를 남기기도 했다. 한편 10월 8일 개막하는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되는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청와대에서 벌어지는 대통령 3인의 속사정을 담은 휴먼 코미디 영화다. 장동건을 비롯, 로또에 당첨된 대통령 이순재, 여성대통령 고두심 등 개성 넘치는 대한민국 지도자들과 한채영, 임하룡 등 명품 조연들은 10월을 ‘웃음의 달’로 만들 예정이다. 또 ‘장진의 사람들’로 불리는 배우 박해일, 공형진, 류승룡 등이 카메오로 출연해 관객을 사로잡는다. 장진 감독 특유의 기발한 상상력으로 대통령이라는 무거운 소재마저 부드럽게 융화시킨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내달 22일 영화관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이규하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장진 감독 “‘굿바이 프레지던트’ 아니라 천만다행”

    장진 감독 “‘굿바이 프레지던트’ 아니라 천만다행”

    ‘대통령의 일상이야기’를 다룬 장진 감독이 이번 영화의 제목을 ‘굿모닝 프레지던트’로 정한 이유를 밝혔다. 22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제작 소란플레이먼트) 제작보고회에 배우들과 함께 참석한 장진 감독은 “오래 전부터 대통령이란 직업을 가진 사람의 이야기를 재밌게 하고 싶었다.”고 영화 제작 동기를 밝혔다. 평소 대한민국이 ‘대통령’이란 보통명사에 너무 큰 중압감을 부여하고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해왔다는 장진 감독은 “‘대통령’이란 무거운 소재를 아주 재미있는 오락영화로 만들었다.”며 많은 기대를 당부했다. ‘굿모닝’이란 아침인사의 산뜻함을 사랑한다고 밝힌 장진 감독은 “일상 속에서 건네는 아침인사처럼 대통령에게도 친근하게 접근하고자 ‘굿모닝’이란 단어를 썼다.”고 밝혔다. 이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까지 두 명의 대통령을 연달아 잃은 상황에서 이 영화의 제목이 ‘굿바이 프레지던트’였다면 얼마나 우울했겠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한편 “내가 만든 영화 중 가장 코미디가 많은 영화가 될 것”이라는 장진 감독의 말처럼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대통령이라는 다소 어려운 소재를 휴먼 코미디로 풀어냈다. 이순재, 장동건, 고두심 등 탁월한 캐스팅으로 이미 화제를 모은바 있는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장진의 사람들’이라 불리는 박해일, 공형진 등도 카메오로 참여해 관객들에 다양한 재미를 안겨줄 예정이다. 다음달 2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이규하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채영 “장동건은 다정하고 완벽한 오빠”

    한채영 “장동건은 다정하고 완벽한 오빠”

    배우 한채영이 선배 배우 장동건에 대한 호감을 솔직하게 표현했다. 22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감독 장진·제작 소란플레이먼트)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한채영은 “대한민국 여성이라면 누구나 장동건의 팬이다. 나도 한국 여성으로서 장동건을 좋아한다.”며 쑥스럽게 말했다. 극중 한채영은 한국의 최연소 미남 대통령으로 분한 장동건의 첫사랑으로 분해 다정한 연인의 모습을 연출한다. 처음에는 너무 완벽한 장동건을 보고 어려운 선배로 생각했다는 한채영은 “하지만 함께 호흡해 본 장동건은 다정하고 편안한 오빠”하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굿모닝 프레지던트’에서 전 대통령(이순재 분)의 외동딸이자 현 대통령(장동건 분)의 첫사랑이며 미래의 대통령(고두심 분)의 대변인으로 출연하는 한채영은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한국 최고의 여성을 연기할 예정이다. 대변인이라는 정치인을 연기하게 된 한채영은 “이번 영화를 위해 한국 정치에 대해 많이 공부했고 또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한편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청와대에서 벌어지는 대통령 3인의 속사정을 담은 휴먼 코미디 영화다. 미남 대통령으로 분한 장동건과 로또에 당첨된 대통령 이순재, 최초의 여성대통령 고두심 등 개성 넘치는 대한민국 지도자들과 한채영 임하룡 등 명품 조연들은 10월을 ‘웃음의 달’로 만들 예정이다. 장진 감독 특유의 기발한 상상력으로 대통령이라는 무거운 소재마저 부드럽게 융화시킨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내달 8일 부산국제영화제와 22일 영화관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이규하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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