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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맘에 안들어!” 판정에 불만 女축구팬 ‘족발당수’

    중국 프로축구 더비경기에서 심판에 불만을 품은 축구팬이 날려 차기를 시도해 현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든 일이 알려졌다. 지난달 31일 라오닝사범대학에서는 다롄(大连)의 이텅(毅腾)과 아얼빈(阿尔滨)간의 더비경기(같은 도시나 구역을 연고로 하는 팀들끼리의 맞대결)가 열렸다. 라이벌전을 보러 온 수많은 관객들의 응원이 이어진 가운데, 후반정 아얼빈은 0대 2로 뒤지고 있었다. 위기의 순간에 아얼빈이 만회골을 넣었지만, 주심과 부주심은 이를 오프사이드로 판정했다. 그러자 이에 불만을 품은 한 여성팬이 갑작스럽게 경기장으로 난입했다. 이 여성은 음료수를 들고 나와 심판들에게 던지는 한편 다소 육중한 몸을 움직여 날려 차기를 하는 등 소란을 일으켰다. 심판에게 과격하게 항의한 이 여성은 곧장 경비원에게 끌려갔지만, 끌려가면서도 허공을 향한 발길질은 멈추지 않았다. 경기는 해프닝으로 6분간 중단된 뒤 다시 시작됐지만, 아얼빈은 이텅의 벽을 넘지 못하고 결국 3대 0으로 패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버스기사 폭행당하는데도 승객들은 ‘못본척’ 충격

    버스기사 폭행당하는데도 승객들은 ‘못본척’ 충격

    버스기사가 한 승객에게 무자비한 폭행을 당하는데도 다른 승객들을 수수방관한 채 지켜보기만 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9일 중국 샤먼의 29번 버스 안에서는 2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남성과 버스기사가 사소한 일로 말다툼을 벌였다. 남자 승객이 버스기사에게 항의한 이유는 자신이 원하는 곳에 정차하지 않았다는 것. 이 남성은 자신의 아버지뻘 되는 기사를 무자비하게 폭행하고 욕설을 퍼부었다. 또 자신의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5분가량 더 폭력과 욕설을 내뱉은 후에 창문을 통해 도망쳤다. 버스기사는 옷 앞섶이 피로 새빨갛게 물들 정도로 크게 다쳤지만, 당시 버스에 타고 있던 서른여명의 승객 중 그를 돕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충격적인 장면을 담은 영상은 버스 내 CCTV에 녹화된 것으로, 이 영상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당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과 소란을 벌인 남성을 맹비난하고 나섰다. 한 네티즌은 “끔찍한 폭행이 눈앞에서 펼쳐지는데도 그저 구경만 하다니,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불의를 보고도 나서려 하지 않는 그들의 모습은 현 중국의 자화상”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폭행을 당한 운전기사는 목숨에 지장은 없지만 심한 두통 등을 호소해 정밀검사를 받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도로에 지폐 뿌린 ‘무개념 재벌女’ 눈살

    “감히 내가 누군지 알고 날 붙잡아!” 영화에나 등장할 법한 막무가내 재벌 주인공처럼 중국의 한 여성이 교통경찰에 항의해 도로에 돈을 뿌리는 등 개념 없는 행동을 벌여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 절강성 항주시의 한 도로는 지난 28일 아침 9시(현지시간) 소란스러워졌다. 번호판을 달지 않은 채 고급 외제자동차를 몰던 한 여성이 교통경찰에 적발되자 도리어 소란을 피운 것. 목격자들에 따르면 면허증을 보여 달라고 경찰이 요구하자 “면허증을 가지고 있지 않다.”, “달지만 않았지 번호판이 있는데 왜 그러느냐.”며 거세게 항의했다. 승용차를 길가에 대지 않아 다른 자동차들이 큰 불편을 겪는데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이 여성은 한참을 자동차 뒷자리를 뒤적이다가 임시 번호판이 나오자 오히려 더 목소리를 높였다. 경찰이 “번호판을 소지하더라도 달지 않으면 교통법 위반”이라며 설명했으나 이 여성은 점점 더 흥분하더니 급기야 트렁크에 있던 돈 가방에서 지폐를 꺼내 도로에 던져 항의했다. 이 여성은 “내가 누군지 아느냐. 얼마나 돈이 많은지 아느냐.”면서 안하무인 격인 행동을 했고 지폐를 주우려는 시민과 돈을 다시 넣는 경찰관 사이에 실랑이가 1시간 가까이 이어졌다. 결국 경찰은 소란을 피운 여성을 체포했고 견인차로 자동차를 이동해야 했다. 현지 언론매체에 따르면 문제의 여성은 23세 장라는 운전자로, 지난해 10월 운전면허증을 땄고 지난 5월 이 외제차를 구입한 소유주로 확인됐다. 이 같은 내용이 알려지자 많은 중국 네티즌들은 황당하고 개념 없는 행동에 혀를 찼다. 한 네티즌은 “법과 공동체 의식 없이 돈이면 다 된다고 젊은층의 이기주의를 보여주는 극단적 사례”라고 꼬집기도 했다. 실랑이를 벌인 교통경찰관 후 젠후아는 “명백한 위법행위를 단속한 것인데 운전자가 수천위안에 달하는 지폐를 던져서 많은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중국에서 자동차 번호판을 달고 가지 않을 경우 200위안(3만5000원) 벌금형에 처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지방시대] 수평적 리더십을 기대하며/이철희 강원대 IT대학 교수

    [지방시대] 수평적 리더십을 기대하며/이철희 강원대 IT대학 교수

    각 지방자치단체들마다 희망과 미래를 내세우며 민선 5기 4년의 새로운 여정에 나섰다. 하지만, 시작부터 곳곳에서 지역 발전에 대한 진정성보다 당리당략을 앞세우고, 화합과 협력보다는 불신과 대립이 도드라지는 모습을 보노라면, 불필요한 정치 과잉, 이념 과잉이 건전한 지방자치의 성장과 발전을 가로막는 것이 아닌가 싶어 가슴 한편이 답답해진다. 게다가, 이번 선거를 통해 물갈이가 된 지자체의 경우, 거의 예외 없이 전임자의 정책이나 업적에 대한 부정과 단절을 외치면서 새로운 청사진을 거창하게 제시하고 있다. 머릿속이 혼란스럽고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저절로 들지 않을 수 없다. 4년마다 그렇게 뒤집어 엎어대면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과 계획의 연속성은 어디에서 확보될 수 있겠는가? 전임자들도 지역 발전을 지상목표로 공언하고 노력한 사람들인데, 아무렴 모든 일을 그렇게 엉터리로 했겠는가? 한 달 가까이 소란스럽게 이뤄지고 있는 이런저런 일들을 지켜보면서, 지나친 중앙 정치 종속과 함께 지방자치의 건강성을 갉아먹는 또 하나의 요인은 바로 시대에 부합하는 리더십의 부재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21세기 지식정보화 사회의 가장 큰 특징은 네트워크에 기인한 탈권위주의와 상호작용이라고 할 수 있다. 과거에는 일부 지배 엘리트 계층과 전문가 집단이 정보와 지식을 독점해 자신들 의도대로 대중을 통제하고 군림할 수 있었다. 이제는 정보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네트워크 수단에 의해 정보와 지식의 개방·공유가 빠르게 확산되고 소셜 네트워킹을 통한 소통과 상호작용이 끊임없이 이뤄지면서 대중들이 더 똑똑한 세상이 되었다. 21세기의 리더십은 리더로부터 나오고 강요되는 일방 통행이 아니라, 대중들이 스스로 판단하여 인정하고 부여해주는 상호적인 것이다. 그러므로 좋은 리더는 다양한 생각과 배경을 가진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 이를 잘 묶어서 목표를 향한 길을 지혜롭게 찾아가는 사람이어야 한다. 군림하려 들지 않고, 사람을 항상 중심에 놓고 수단으로 여기지 않으며, 다름을 포용하고 아우를 줄 알며, 작은 것도 귀히 여기는 수평적 리더십이라야 다원화된 21세기 사회에 부응할 수 있는 것이다. 내 생각, 내 의지를 앞세우기보다 구성원의 민의를 끌어내고 효율적으로 조직하여 비전과 정책을 행동으로 풀어낼 줄 알아야 좋은 리더의 자격을 갖추었다 할 것이다. 그런데도, 새 방백들이 ‘내가 선이요 진리니 나를 따르라.’고 목청 높여 외치고 있는 것은, 이번 지방선거가 가져다 준 교훈을 벌써 잊어버린 것은 아닐는지. 여당이 참담한 이유는 다름 아닌 독선과 오만 때문이었다. 겉으로는 소통을 강조하면서도 정작 밑바닥에서 우러나는 국민들의 소리를 보듬지 못하고, 내가 옳기 때문에 무조건 믿고 따르면 된다는 일방통행 식의 밀어붙이기가 역풍을 맞았던 것이다. 부디 귀를 열고 몸을 낮추어, 지역 주민들이 머리를 끄덕이고 기꺼운 마음으로 동참할 때까지 끊임없이 소통하고, 설득하고, 포용하여야 한다. 높은 곳만 쳐다보지 말고 낮은 데로 임하는 수평적 리더십을 발휘하여 지역 발전의 튼튼한 초석을 제대로 놓기를 간절히 기대해본다.
  • ‘무도’ 박명수, 악플러 개그 선보여 ‘유행예감’

    ‘무도’ 박명수, 악플러 개그 선보여 ‘유행예감’

    “악플러들 공격하세요” 개그맨 박명수의 악플러 개그가 인기다. 박명수는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정준화와 정형돈을 향해 키보드를 두드리는 제스처를 취하는 일명 악플러 개그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이날 ‘시크릿 바캉스 특집’으로 진행된 방송에선 멤버들이 춘천행 기차여행에 나서는 모습을 화면에 담았다. 멤버들 간 이야기를 나누던 가운데 정준하가 기차에서 소란을 피워 작은 소동이 벌어졌다. 박명수는 이를 지적하며 시청자를 향해 “악플러들 공격하세요.”라고 외쳤다. 이어 품절남 정형돈이 아직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사실이 전해지자 박명수는 정형돈을 향해 키보드를 통해 악플을 다는 듯 한 흉내를 냈다. 방송 후 네티즌들은 해당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악플러 개그 유행예감”, “박명수 특유의 재치에 웃음 터졌다.”, “버럭 명수다운 발상이다.” 등 호평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씨줄날줄] 돼지저금통/박대출 논설위원

    1961년 한 국산 영화가 개봉됐다. 제목은 돼지꿈. 주인공은 순박한 중학교 교사다. 아내, 아들과 어렵게 산다. 어느날 돼지꿈을 꾼다. 아내가 이웃의 권유를 받아 부업으로 돼지를 키운다. 그러다가 약을 팔면 큰 이익을 남긴다는 사기꾼의 꾐에 빠져 우여곡절을 겪는다. 초등학교 5학년인 아들로는 안성기가 나온다. 배우 이덕화, 허준호의 작고한 부친 이예춘, 허장강 등 원로 배우가 출연한다. 소설가 추식의 ‘재건주택가’를 원작으로 한 영화다. 당시 서울신문 시나리오 공모 당선 작품이다. 60년대 한국 영화의 걸작 중 한 편으로 꼽힌다. 영어 제목은 A Dream of Fortune. A Dream of Pig가 아니다. 돼지를 직역하지 않고, 의미를 제목에 담았다. 돼지는 다산(多産)과 부(富)의 상징이다. 돼지해에 태어나면 건강하고 부귀를 누린다고 한다. 중국 당사주(唐四柱)에 나오는 사주풀이다. 그러다 보니 저금통으론 돼지가 으뜸이다. 돼지저금통은 방 안을 장식하는 단골메뉴였다. 아이들에게 경제를 가르치는 매개체가 됐다. 돼지저금통은 ‘개인의 경제적 영역’에서 머물러 왔다. 부모님이 사주면, 동전을 모으고, 예금통장에 붓고…. 그런데 출발은 그렇지 않다. ‘사회적 나눔의 영역’에서 비롯됐다. 미국 캔자스 주 마을에 윌버란 어린이가 있었다. 용돈 3달러로 새끼 돼지를 샀다. 돼지를 키워 판 돈으로 한센병 환자 가족을 도왔다. 그 내용이 한 신문에 소개됐다. 감동을 받은 독자들이 돼지저금통을 만들어 이웃돕기에 나섰다. 이것이 최초의 돼지저금통이다. 2002년 돼지저금통의 영역 이동이 있었다. 사적(私的), 공적(公的) 영역에서 정치적 영역으로 넘어왔다. 노무현 대선 후보의 ‘희망의 돼지저금통’ 얘기다. 이회창 후보에겐 ‘절망의 돼지저금통’이 됐다. 모금운동은 노무현 신화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논란은 대선 와중에도, 그 이후에도 계속됐다. 불법 선거운동 논란은 대법원의 유죄 판결로 종지부를 찍었다. 모금액의 허위 논란도 벌어졌다. 그제 돼지저금통이 또 등장했다.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이 주인공이다. 그는 돼지저금통 3개를 들고 전교조 사무실에 나타났다. 야당과 전교조는 ‘정치쇼’라고 비난했다. 하지만 강제로 막을 길이 없다. 그 자체가 불법은 아니다. 조 의원은 “한 달에 한 번 내 발로 현금을 들고 찾아올 것”이라고 했다. 논란은 계속될 것 같다. 우리에겐 늘 친근한 돼지저금통. 정치적 영역으로 넘어오면 소란스러워진다. 원래 영역에 머무는 게 나을 것 같다. 박대출 논설위원 dcpark@seoul.co.kr
  • 첫날부터 옥신각신… 방청객 눈살

    13일 개원한 제8대 서울시의회는 교육전문직 출신인 교육의원이 교육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며 정회를 요청하고 민주당 측에서도 의사진행발언이 잇따라 나오는 등 매끄럽지 못하게 진행됐다. 의장 선출에 앞서 최홍이 교육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교육상임위원장은 정당 소속 의원들이 맡아야 한다는 것에 반대한다.”면서 “교육상임위원장은 전문직 출신인 교육의원에서 나와야 한다.”고 정회를 요청했다. 최 의원의 발언이 끝나자 단상 여기저기에서 “말 같지 않은 소리 말라.”며 10여분간 소란이 일어 잠시 회의가 중단되기도 했다. 의장 선출에 앞서 회의 진행을 대행했던 김영수 의원이 정회를 선언하자 일부 의원들이 단상으로 올라가 말다툼을 벌여 방청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보다 못한 민주당 소속 김용석(도봉1) 의원이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개회 첫날부터 잡음이 일어 1000만 서울시민들을 볼 낯이 없게 하지는 말아야 한다.”면서 “교육의원 8명과 시의원 7명 모두가 교육위원장 후보이기 때문에 현명한 판단에 맡기면 된다.”며 일단락시켜 다시 회의가 재개됐다. 이날 현재 16개 시·도 의회 가운데 교육상임위원장 자리를 정당소속 의원들이 맡은 곳은 충북 전북 전남 경북 등 4곳이다. 전문직들이 교육상임위원장을 맡은 곳은 부산 대구 인천 울산 광주 대전 등 6곳이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구글 ‘스트리트뷰’에 찍힌 창가 나체女

    구글 ‘스트리트뷰’에 찍힌 창가 나체女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업체 구글의 3차원 지도서비스 구글맵스 스트리트뷰에 알몸 여성과 노상방뇨하는 시민 등이 포착돼 타이완에서 사생활 침해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3월 타이완 화롄에 사는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20대 여성은 인터넷에 나도는 사진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방에서 알몸으로 창문을 닫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커뮤니티 사이트에 급속히 퍼지고 있던 것. 문제의 사진이 유출된 경로를 추적해보니 범인은 구글맵스 스트리트뷰였다. 우연히 이 장치에 알몸이 포착된 것을 본 짓궂은 타이완 네티즌들이 이 사진을 장난으로 퍼뜨려 벌어진 일이었다. 중화권 소식을 전하는 차이나 뉴스에 따르면 이 여성의 알몸과 집주소가 인터넷에 나돌았고 일부 남성들이 만나달라고 집에 찾아오는 등 몇차례 소란이 일었다. 그중 몇 명은 경찰에 붙잡혀 주의조치를 받기도 했다. 사생활 침해로 곤혹을 치른 이 여성과 가족들은 급기야 이사를 결심했다. 이 해프닝이 일어난 뒤 얼마 되지 않아 타이완 타이둥에서도 비슷한 피해 사례가 보고됐다. 트럭을 운전하는 남성이 몰래 노상방뇨를 하는 모습이 스트리트뷰에 포착됐고 이 사진이 인터넷에 나돌아 정신적 피해를 당한 것. 스트리트뷰로 인한 사생활 침해 사건들이 연거푸 일어나자 타이완 네티즌들은 이 같은 불상사가 더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자체 필터링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타이완 네티즌은 “내 가족이 당한 일이라고 생각하면 소름이 끼친다.”면서 “편리한 서비스도 좋지만 사생활을 심각하게 침해할 수 있는 만큼 적절한 필터링 시스템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도심의 상세한 풍경을 눈높이에서 볼 수 있는 ‘스트리트 뷰’는 서비스 시작 직후부터 비키니 수영복 차림으로 일광욕을 즐기는 여성, 성인 업체 인근을 어슬렁거리는 남성의 얼굴 등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할 수 있는 사진이 공개되면서 큰 논란을 낳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국회까지 ‘진출’한 부부젤라 “골치 아프네”

    국회까지 ‘진출’한 부부젤라 “골치 아프네”

    남아공 월드컵은 막을 내렸지만 부부젤라 후유증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특히 축구사랑이 남다른 남미 여러나라에서 부부젤라가 골칫덩이로 떠오르고 있다. 페루 프로축구협회는 최근 부부젤라 퇴출명령을 내렸다. 협회는 8일 성명을 내고 “앞으로 1부 리그 프로경기 때 부부젤라의 경기장 반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협회가 이런 결정을 내린 건 부부젤라의 소음이 경기진행에 방해가 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페루 언론은 “부부젤라의 소리가 너무 커 심판들이 경기를 진행할 수 없어 협회가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남미에서 부부젤라의 활동범위(?)는 이미 축구장을 벗어났다. 시위도구, 정치도구(?)로 진화를 거듭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예고하고 있다. 남미 파라과이가 그 대표적인 사례. 페르난도 루고 대통령이 국정연설을 한 지난 2일 파라과이 국회에선 부부젤라가 본회의장에 등장해 한바탕 소란이 났다. 야당 상원의원이 대통령의 연설이 시작되자 부부젤라를 불기 시작했다. 국회의장은 “대통령의 연설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퇴장해 달라.”고 호소했지만 부부젤라의 소음에 눌렸다. 고깔모자를 쓰고 국회에 등원한 문제의 야당의원은 “지금의 정부는 서커스단과 같다. 서커스단에는 어릿광대가 빠질 수 없다.”고 광대 역할을 자처하면서 1시간 이상 쉬지 않고 부부젤라를 불어댔다. 그는 연설이 끝나자 축구심판처럼 레드카드를 꺼내 보이며 대통령에게 ‘퇴장명령’을 내렸다. 앞서 페루에선 지난달 공무원들이 24시간 파업과 함께 부부젤라 시위를 벌였다. 일부 중남미 언론은 “부부젤라가 앞으로 시위도구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與 영포회發 주도권 싸움중

    ‘영포목우회’ 사건 처리를 둘러싸고 여권 내부에서 미묘한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마침 청와대와 내각 개편이 맞물리면서 향후 정국 주도권을 쥐기 위한 물밑 싸움이 복잡하면서도 치열하게 전개되는 중이다. 이 과정에서 벌어지고 있는 책임 떠넘기기 양태가 정권 초기 권력 투쟁으로까지 거슬러 올라간 형국이다. 정치 일선에서 물러난 것으로 돼 있는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의원까지 거론되기 시작했다. 정권 실세 라인인 청와대의 한 주요 인사는 6일 반대쪽 라인을 지목하며 “결국 그들이 심어놓은 라인이 사고를 친 것이다. 모씨가 청와대에서 쫓겨나가면서도 남겨 두었던 이영호 고용노사비서관이 헤집고 다니면서 문제를 일으킨 것”이라면서 격한 말로 성토했다. “인사를 통해 이런 사람들을 몰아내야 하지만, 워낙 조직적으로 돼 있다는 한계가 있다. 모씨가 정권 초기 국세청, 검찰, 경찰에 심어 놓은 사람들을 전부 몰아내기는 어렵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모든 게 결국 정권 초기 ‘보이지 않는 손’이 권력의 핵심으로 자리잡으면서 생긴 문제”라고 주장했다. 문제의 라인으로 지목받은 쪽에서는 반응을 극도로 조심하는 분위기였다. 한 관계 인사는 “정권 초기부터 몸조심하느라 제대로 나서지도 못했는데 이번 일로 또 얼마나 당하고 숨죽여야 할지 모르겠다.”며 억울함을 호소하면서 “이번 일이 정적 죽이기로 흘러서는 공멸뿐”이라고 경고했다. 여권의 또 다른 주요한 축을 구성하고 있는 청와대의 한 실세 인사는 ‘균형’을 잡느라 애쓰는 모습이었다. “실체는 없이 말은 계속 나올 것이며 해명은 통하지 않는 그런 상태로 일이 계속 진행될 것”이라면서 “상황이 김대중 정부 시절의 옷로비 사건하고 비슷하게 흘러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영호 비서관이 이명박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했다는 설에 대해서는 “이 비서관은 대통령에게 직보할 위치가 아니며 과거 ‘소란’을 피웠을 때 대통령이 엄청나게 질책한 적이 있다.”고 부인했다.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지난해 이영호 비서관이 문제를 일으켰을 때 이 비서관과 비선 보고라인에 대한 감찰을 했지만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의 시각은 더 복합적이다. “또 정부와 청와대냐?”라면서 짜증 섞인 반응도 적지 않다. 7·28 재보선을 감안하자면 야당의 공세도 막아내야 한다. ‘7·14 전당대회’ 출마자들은 꼬리 자르기에 적극적이다. 친박계일수록 더욱 그렇다. 서병수 후보는 “민간인 사찰 이런 것은 80년대에 있었던 일 아니냐. 철저히 조사해서 증거가 나오면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선교 후보는 “공직사회의 하나회가 영포회라고 생각한다.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수·이지운기자 sskim@seoul.co.kr
  • [독자의 소리] 성숙한 시위문화 원년으로/서울대 화학교육과 조준모

    야간 옥외집회 금지를 완화하는 내용의 ‘집회시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하 집시법)’의 6월 임시국회 처리가 무산됐다. 이에 따라 집시법은 자동 폐기되고 1일부터 야간 옥외집회가 전면 허용된다. 모든 국민은 집회·결사의 자유를 보장받아야 한다. 하지만 야간에 발생하는 집회시위, 특히 폭력시위로 인한 국민의 피해를 감안해야 한다. 야간의 경우 작은 소리도 더욱 크게 들리고 소란한 집회시위 소리에 불안감을 느끼고 밤잠을 설치는 시민들이 생겨나게 된다. 불법폭력시위로 연평균 600명 남짓한 경찰관이 다치고, 지난해는 스무살 의경의 시력을 앗아가는 일도 일어났다. 헌법재판소도 “온전히 평온한 집회는 보장하고, 불법·폭력 집회는 허용하지 않는다.”고 했다. 불법폭력시위가 사라질 때 진정한 집회시위의 자유가 보장되지 않을까? 야간 옥외집회가 전면 허용된 지금이야말로 성숙한 시민으로서 집회시위문화를 만들어 가야 할 때이다. 서울대 화학교육과 조준모
  • [데스크 시각] 화성 정치, 금성 국민/김상연 정치부 차장

    [데스크 시각] 화성 정치, 금성 국민/김상연 정치부 차장

    그때 그들은 세상을 다 얻은 것 같았다. 5개월밖에 안 된 신생 정당이 총선에서 전체 의석의 과반을 석권했으니 그럴 만도 했다. 그래서 선거 승리 직후인 2004년 4월 말 워크숍 참석차 설악산에 모인 당선자들의 으쓱한 어깨는 거의 귀에 닿을 지경이었다. 그런데 막상 워크숍이 시작되자 이 ‘행복의 표주박’에 예상치 못한 균열이 드러났다. 당선자들이 실용파와 개혁파(이념파)로 갈리면서 격렬한 노선투쟁이 벌어진 것이다. 실용파는 17대 총선의 민심은 민생 살리기에 있다고 주장했으나 개혁파가 퍼붓는 이념의 폭포수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개혁파는 앞으로 적어도 수십년간 민심의 도도한 흐름은 진보 이념의 확장에 있을 것이라는 역사적 확신을 가진 인상이었다. 2002년 대선에서 “반미(反美)면 어떠냐.”고 했던 노무현 후보가 당선된 데 이어 2004년 총선에서 ‘노무현 정신’으로 주조(鑄造)된 정당이 압승을 거둔 ‘감격스러운’ 현실이 눈앞에 펼쳐져 있었다. 개혁파가 장악한 열린우리당은 마침내 그 ‘진가’를 보여주기 시작했다. 그들에겐 너무 절박했을지 몰라도 국민 입장에서는 불요불급한 국가보안법 폐지, 사학법 개정 등을 밀어붙이기 시작했다. 한나라당은 극력 반대했다. 당연한 반작용이었다. 본래 이념은 종교와 비슷한 것이어서 스러질지언정 타협할 수 있는 성질이 아니기 때문이다. 정치가 소란스러워졌고 열린우리당의 지지율은 곤두박질쳤다. 한나라당의 이명박 후보가 2007년 대선에서 낙승(勝)한 것은 이런 민심의 반영이었다. 국민들은 탁상에 앉아 공론만 일삼는 정치에 아주 질려버렸다. 한나라당은 실용을 내세웠다. 하지만 불행히도 발 한쪽을 이념의 강물에 담그는 우를 범했다. 지난 정권 10년의 대북정책을 부정하고 나선 것이다. 국민들은 별로 관심 없는 이 주제로 정치권이 들끓었고 남북관계가 시끄러워졌다. 금강산에서 남한 관광객이 북한군의 총에 피살됐고 몇년 뒤 멀쩡한 군함이 북한의 어뢰공격에 두 동강이 났다. 물론 이런 불행을 전적으로 현 정부의 대북정책 탓으로만 돌릴 수는 없다. 이른바 진보정권 집권기에도 서해에서 두 차례나 교전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적지 않은 국민이 현 정부 들어 남북관계가 피곤해지기 시작했다는 인상을 갖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이달 초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이 패한 원인 중 하나로 전쟁불안 심리가 꼽히는 점은 가볍게 보아 넘길 일이 아니다. 국민은 민생을 챙기라고 표를 몰아주는데 정치는 왜 자꾸 말귀를 못 알아듣는 것일까. A당이 국민의 지지를 얻으면 그것을 자의적으로 해석해서 이념을 부둥켜안고, 그래서 화가 난 국민이 B당을 찍으면 다시 그것을 오역(誤譯)해서 이념에 목을 맨다. ‘화성 남자, 금성 여자’처럼 뇌의 인지구조가 서로 달라서 이런 악순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걸까. 도무지 원인을 찾아내기 힘드니 하릴없이 수백년을 거슬러 올라갈 수밖에 없다. 이 천형과도 같은 이념의 과잉은 조선 중기 사림(士林)의 성리학적 이념정치에서 배태됐고, 이후 소중화(小中華) 의식을 통해 우리의 DNA 깊숙이 각인됐다고 나는 생각한다. 같은 동양권인 중국, 일본보다 우리가 유난히 이념 논쟁을 즐기는 특징을 전적으로 남북분단 탓으로만 돌릴 수는 없다는 얘기다. 명색이 공산주의를 국체로 하고 있는 중국도 지금은 실용의 극치를 구가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므로 자신도 모르게 자꾸만 이념에 경도되는 사람이 있다면 조용히 가슴에 손을 얹고 몸 안의 DNA를 관조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각 당은 이런 근본주의자들에게 휘둘리는 사태를 경계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선거 때마다 “민심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는 해묵은 고해성사를 반복해야 할 것이다. carlos@seoul.co.kr
  • 대학 기숙사서 ‘깜짝 약혼식’ 中캠퍼스커플

    캠퍼스 로맨스로 받아들여야 할까. 지난 17일(현지시간) 중국 후베이성의 한 대학교에 다니는 신입생들이 대학 기숙사에서 ‘깜짝 약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이날 오전 9시 30분. 화중과기대학(Huazhong University) 기숙사 입구에 말쑥한 수트를 차려입은 남학생이 빨간 장미 꽃다발을 들고 여자친구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이 남학생은 지난해 입학한 1학년 생으로, 다른 과에 다니는 동갑내기 여자친구에게 프러포즈를 하고 이날 캠퍼스에서 약혼식을 올리기로 했다. 미리 선물한 흰 드레스를 갈아입은 여자친구가 친구들에 둘러싸여 계단을 내려오자 남학생은 쑥스러운 표정을 지으면서도 입가에 웃음이 띄우며 여자친구를 안아서 들었다. 두 사람은 웨딩카에 타면서 학생 100여 명의 열렬한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주례도 없고 각자의 부모도 참석하지 않았지만 둘은 “친구들의 축하를 받아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웨딩카를 타고 캠퍼스를 한 바퀴 도는 것으로 둘의 약혼식은 끝이 났다. 한편 대학 측은 “사전에 깜짝 약혼식을 하겠다고 말했으면 불허했을 것이다. 신성한 교육의 장소에서 큰 소란을 일으키는 약혼식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이번에는 그냥 넘어갔지만 행여 다른 학생들이 이런 일을 벌인다면 즉각 제지할 것”이라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노 前대통령 영결식 소란 백원우의원 벌금100만원

    서울중앙지법 형사12단독 이숙연 판사는 10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장에서 소란을 피운 혐의(장례식 방해)로 기소된 백원우 민주당 의원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노 전 대통령의 장례식은 유족 및 고인을 지지했던 사람만이 아닌 국민이 주체가 된 장례식”이라면서 “백 의원이 장의위원이라 하더라도 장례식 방해죄의 주체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백 의원은 삼부 요인과 장의위원들이 참석해 엄숙히 진행되던 영결식에서 크게 소리를 질렀고, 이로 인해 의식이 일부 지연되고 소란이 발생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백 의원이 장례식을 방해할 인식과 의사가 있었음을 넉넉히 추단할 수 있다.”고 판시했다. 백 의원은 재판이 끝난 뒤 “국민의 인식이나 법 감정과는 조금 다른 판결이 선고된 것 아닌가 생각한다.”며 “항소해서 다른 판단을 받아볼 것이고, 이명박 대통령은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軍 안보태세도 두동강 났다

    북한 장산곶이 지척인 최전선에서 벌어진 천안함 칠몰사고였지만 우리 군(軍)의 안보태세는 허점투성이였다. 어뢰에 의해 천안함이 침몰한 3월26일 9시22분 전후 군의 대응은 국민들을 허탈하게 했다. 10일 감사원의 천안함 사태 중간감사 결과에서 드러난 군의 대북 대응태세는 한심 그 자체였다. 안이한 대응이 천안함 침몰을 방조했고, 허위보고가 군과 국민의 눈까지 흐리게 했다. 군령권자인 이상의 합참의장은 ‘개인적인 사유’로 지휘 라인을 이탈해 있기까지 했다. 감사원은 전투예방·준비태세 및 상황보고·전파, 위기대응 조치, 군사기밀 관리 등에서 군의 ‘총체적 부실’을 꼬집었다. 이 의장을 비롯, 장군급 13명과 영관급 10명 등 현역 군인 23명, 국방부 고위 공무원 2명 등 군 주요 지휘부 25명에 대한 징계 요구와 함께다. ●3월26일 이전, 우리 군은 무방비였다 군의 대비태세부터 엉망이었다. 지난해 11월 대청해전 이후 합참과 해군은 잇따라 전술토의를 가졌다. 대승에 이은 보복전에 대비하자는 취지였다. ‘서북 해역에서 북 잠수정에 의한 도발 가능성’도 예측해 냈다. 2함대사령부는 천안함 침몰 며칠 전 북한 잠수정의 특이동향도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걸로 끝이었다. 감사원은 대잠 능력이 부족한 천안함을 백령도 근해에 배치한 것 자체를 ‘부적정 조치’로 지적했다. ●3월26일 당일, 군은 잠들어 있었다 군은 일격을 당하고도 우왕좌왕 소란만 떨었다. 보고 누락에 조작도 서슴지 않았다. 3월26일 오후 9시28분 해군 2함대사령부는 다급한 보고를 받았다. 천안함의 침몰 사건 보고였다. 해군은 머뭇거렸다. 합참에 보고하는 데까지 17분이 걸렸다. 2함대는 곧이어 9시53분 ‘어뢰 피격’이라는 보고를 받았다. 하지만 상부보고는 없었다. 그 사이 합참 지휘통제실은 사고 원인을 몰라 갈팡질팡했다. 어뢰를 쏜 미상의 공격 주체가 유유히 도망칠 수 있는 길을 열어준 셈이다. 사정은 합참도 다르지 않았다. 해군에서 17분 지연된 보고는 합참의장 귀에 들어가기까지 26분이 더 걸렸다. 국방장관은 이보다 3분 늦게 들었다. 이마저도 조작된 보고였다. 합참은 김태영 국방장관에게 사건 발생 시각을 ‘9시45분’이라고 보고했고, 폭발음 등 외부 공격 정황은 아예 보고에서 뺐다. 게다가 사건 당일 음주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이 함참의장은 다음날(3월27일) 안보관계장관회의가 열렸을 때 지휘통제실을 지켜야 하는 규정을 어기고 자리를 비웠던 것으로 드러났다. ●3월26일 이후, 군은 해명에만 급급했다 군은 도처에서 드러난 안보 구멍을 가리는 데만 급급했다. 진상 규명보다 구명이 먼저였던 셈이다. 그런 탓에 갖가지 의혹만 자초했다. 국방부와 합참은 해병 초병이 찍은 열상감시장비(TOD) 동영상을 큰 수확인 양 공개했다. 전체 분량이라고 해놓곤 편집본을 내놓았다. 그것도 최초 사건 발생시간이라고 둘러댄 당일 9시30분에 맞춰진 영상이었다. 하지만 계속 쏟아지는 의문과 의혹에 못 이겨 9시30분 이전 영상을 털어놔야 했다. 감사원은 “9시30분 이전 동영상이 나가면 사건 발생 시간이 틀어지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고 추정했다. 군은 또 해명에 급급한 나머지 보안은 뒷전으로 내팽겨쳤다. 합참의 합동지휘통제체계(KJCCS), 함정 간 호출부호가 해명과 보도자료 형식으로 줄줄이 샜다. 군 관계자는 “너무 많은 기밀이 유출돼 북한 입장에선 이게 진짜인지 의심스러울 정도일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동구·홍성규·남상헌기자 yidonggu@seoul.co.kr
  • [2010 남아공월드컵 D-3] 홈카메룬 8강신화 재현 노려

    ‘검은 대륙’ 아프리카에서 처음 개최되는 월드컵에서 아프리카 국가는 6개국이 본선에 진출했다. A조에 속한 개최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비롯해 B조 나이지리아, C조 알제리, D조 가나, E조 카메룬, G조 코트디부아르 등이다. 이 가운데 남아공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83위로 가장 실력이 떨어진다. 19위로 1990년 8강 진출로 ‘검은 돌풍’을 일으킨 카메룬을 비롯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스트라이커 디디에 드로그바가 속한 코트디부아르(27위), 나이지리아(21위), 알제리(30위), 가나(32위) 등 모두 쟁쟁한 나라들이다. 아프리카 국가들이 역대 월드컵에서 올린 최고의 성적은 카메룬과 세네갈의 8강 신화. 나이지리아는 1994년과 1998년 연속으로 16강에 진출했고, 가나도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개개인 선수들의 실력에 비해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유럽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국가대항전인 월드컵에서 몸을 사리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남아공월드컵도 개최지의 이점을 누리는 남아공이 사상 처음 16강 진출을 꿈꾼다. 전력상으로는 A조의 최약체. 고지대 적응력이 뛰어난 남아공은 소란스러운 악기 ‘부부제라’의 응원 소음 덕분에 어부지리를 얻을 수 있다는 평가다. 16강 진출을 두 차례나 한 나이지리아는 B조 2위를 두고 한국과 그리스 등과 치열하게 다퉈야 할 형편이다. 한국의 16강 진출을 예상한다면 나이지리아의 탈락은 자명하다. 잉글랜드와 같은 조에 속한 알제리 역시 C조 최약체로 지목되고 있다. 북중미의 강호 미국과 유럽의 복병 슬로베니아를 쓰러뜨려야 하기 때문이다. 2006년 월드컵 첫 출전에서 16강에 올랐던 가나는 D조에서 세르비아와 16강 티켓을 다툴 것으로 보인다. 당시 주전들이 거의 남아공에서 함께 하기 때문에 경험을 바탕으로 더 좋은 경기를 할 것으로 보인다. 카메룬은 E조 1위로 16강 진출을 노릴 수도 있다는 평가다. 수비가 약점이고, 선수층이 노장이라는 것이 약점이다. 죽음의 조인 G조의 코트디부아르는 조 1위가 예상되는 브라질 외에 포르투갈과 2위를 두고 다퉈야 한다. 16강에 오르면 8강까지는 쉽게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이번엔 女미화원 폭행 ‘연대 패륜남’

    연세대에서 20대 남성이 환경미화원과 경비원을 폭행한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4일 연세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오전 7시28분쯤 공대건물 1층 여자 화장실 앞에서 술에 취한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남자 화장실 문이 잠겼다.’고 욕설을 하면서 여성 미화원을 폭행했다. 이 남성은 문이 잠긴 연구실을 남자 화장실로 착각하고 문을 열다가 환경미화원에게 시비를 건 것으로 알려졌다. 소란을 듣고 제지하려던 경비원까지 폭행하고 사라졌다. 이번 폭행 사건은 피해자인 환경미화원이 공공노조 서경지부 연세대분회에 신고해 학내에 알려졌다. 사건이 확산되자 공공노조 서경지부 연세대분회 등은 ‘공대건물에서 발생한 폭행사건의 조속한 해결을 바라는 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사건 수습에 나섰다. 대책위원회는 성명을 내고 “피해자·목격자 진술과 폐쇄회로 (CC) TV 화면 등을 볼 때 가해자가 우리 학교 학생일 가능성이 크다.”며 “당사자를 찾아 사과를 받고 피해자 치유 및 보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대책위원회는 또 이 사건을 청소·경비 노동의 가치를 무시하는 풍조의 산물로 규정, 학내 노동자를 대하는 태도와 시설사용과 관련된 자치 규약을 만들기로 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연세대 패륜男…“왜 문 잠겼냐?” 여성미화원 폭행

    연세대 패륜男…“왜 문 잠겼냐?” 여성미화원 폭행

    ’경희대 패륜녀’ 사건에 이어 연세대학교에서도 20대 학생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환경미화원과 경비원을 폭행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연세대 총학생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오전 7시28분 서울 신촌 연세대 공대건물에서 술 취한 20대 남성이 “화장실 문이 잠겨있다.”며 여자 화장실을 청소하고 있던 여성 환경미화원을 폭행했다. 이 남성은 당시 술에 취해 여자 화장실 맞은편에 있는 문이 잠긴 연구실을 남자화장실로 착각하고 소란을 피우고 또 이를 듣고 달려온 경비원에게까지 욕설과 폭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현재 각종 온라인 학생 커뮤니티와 교내 도서관 대자보 등을 통해 알려지며 학내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학내 인터넷 게시판에는 “인간으로서 기본적인 예의가 없다”, “가해자가 학생이 아닐 가능성도 있으니 신중한 조사를 바란다.”, “가해자가 도망쳐서 아직 잡지 못한 거 같은데 꼭 잡아서 퇴학시켜야 한다.” 등 다양한 의견들이 올라오고 있다. 논란이 확산되자 연세대 총학은 6일 오후 대책위원회를 구성, 긴급히 성명을 내고 “피해자 진술과 CCTV 화면 등을 볼 때 가해자가 우리 학교 학생일 공산이 크다.”며 “형사처벌을 원하지는 않지만 진상조사로 당사자를 찾아 사과를 받고 피해자 치유 및 보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 CCTV 화면과 피해자의 진술을 바탕으로 사건의 진상 파악과 함께 20대 남성이 재학생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신원 확인에 착수한 상태다. 사진 = 연세대학교 총학생회 공식입장 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연세대패륜남이 여성미화원을…네티즌 분노

    연세대패륜남이 여성미화원을…네티즌 분노

    ’경희대 패륜녀’ 사건에 이어 연세대학교에서도 20대 학생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환경미화원과 경비원을 폭행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4일 연세대 총학생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오전 7시28분 서울 신촌 연세대 공대건물에서 술 취한 20대 남성이 “화장실 문이 잠겨있다.”며 여자 화장실을 청소하고 있던 여성 환경미화원을 폭행했다.이 남성은 당시 술에 취해 여자 화장실 맞은편에 있는 문이 잠긴 연구실을 남자화장실로 착각하고 소란을 피우고 또 이를 듣고 달려온 경비원에게까지 욕설과 폭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사건은 현재 각종 온라인 학생 커뮤니티와 교내 도서관 대자보 등을 통해 알려지며 학내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학내 인터넷 게시판에는 “인간으로서 기본적인 예의가 없다”, “가해자가 학생이 아닐 가능성도 있으니 신중한 조사를 바란다.”, “가해자가 도망쳐서 아직 잡지 못한 거 같은데 꼭 잡아서 퇴학시켜야 한다.” 등 다양한 의견들이 올라오고 있다.논란이 확산되자 연세대 총학은 6일 오후 대책위원회를 구성, 긴급히 성명을 내고 “피해자 진술과 CCTV 화면 등을 볼 때 가해자가 우리 학교 학생일 공산이 크다.”며 “형사처벌을 원하지는 않지만 진상조사로 당사자를 찾아 사과를 받고 피해자 치유 및 보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또 CCTV 화면과 피해자의 진술을 바탕으로 20대 남성의 신원과 사건의 진상 파악에 착수한 상태다.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폭행이니만큼 반드시 잡아서 형사처벌 받게 해야 한다.”, “어떻게 어머니뻘 되는 분을 때릴 수 있나. 꼭 죄값을 치러야 한다.”며 강하게 분노하고 있다.<성명성 전문>연대 대책위 측에서 밝힌 <공대 건물에서 발생한 청소·경비직 폭행사건에 대한 우리의 입장> 전문들어가며사건 발생 이후 피해 당사자들은 연세대분회와 학생단위에 연락을 취하여 가해자를 찾고 학내 인식을 바꾸는 등 사건의 해결과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라는 뜻을 전달하였습니다. 이에 관련 단위들이 결합하여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피해 당사자들과 소통하면서 여러 가지 논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사건을 바라보고 해결하는 데 있어서의 원칙들 및 사건의 근본적인 원인과 관련하여 대책위에서 논의된 입장을 알립니다.사건의 경과2010년 5월 25일 오전 7시 28분 우리 대학교 공대건물에서 20대 남성이 청소직원과 경비직원을 폭행했습니다. 피해자의 진술과 CCTV 화면을 살펴본 결과 가해남성은 우리 학교 학생일 가능성이 큽니다.CCTV 화면과 피해자들의 증언을 통해 구성한 사건의 경과는 다음과 같습니다.피해자인 청소직원이 공대건물 여자화장실에서 청소하던 중 술에 취한 것으로 보이는 가해자가 들어왔습니다. 청소직원이 “여기는 여자화장실이니 나가달라. 남자화장실로 가라.”라고 말하자 가해자는 잠시 여자화장실 밖으로 나갔다 다시 들어와 “남자화장실 문이 잠겨 있다. 왜 거짓말을 하느냐.”라며 피해자의 팔을 잡아끌고 여자화장실 밖으로 나갔습니다. 가해자는 욕설과 함께 피해자의 등을 때리며 어깻죽지를 잡아 복도로 끌고 가려 했습니다. 피해자가 화장실의 문고리를 잡고 버티던 중 그 소리를 듣고 근무하던 경비직원이 복도로 왔습니다.경비직원이 와보니 가해자는 여자 화장실 맞은 편 연구실의 잠겨 있는 문을 두고 남자화장실 문이라며 청소직원과 승강이를 벌이고 있었습니다. 경비직원은 거기가 화장실이 아니라 연구실이라고 알려주고 바로 옆의 장애인 화장실을 사용하라고 했습니다. 가해자는 장애인 화장실의 미닫이문을 여닫으려 애쓰다 열리지 않자 욕설을 하고 발길질을 하더니 왼편의 남자화장실로 가지 않고 현관으로 나갔습니다.나가서도 가해자는 경비직원에게 욕설하고 폭행하며 다시 승강이를 벌였습니다. 그 소리를 듣고 두 학생이 왔습니다. 그들이 가해자를 말리는 사이 경비직원은 보안직원을 불렀습니다. 이후 가해자는 공대 도서관 쪽으로 사라졌습니다.피해자인 청소직원과 경비직원은 신체적 피해도 있을뿐더러 매우 놀란 상태입니다. 오랫동안 학교에서 근무해왔고, 학생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해 온 피해자들은 학생으로 보이는 가해자의 행동에 분노와 실망이 뒤섞인 감정을 표현하고 있습니다.사건 당시 가해자의 신원을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에 현재 CCTV를 통해 가해자의 신원을 밝히려 노력하고 있으며 목격자를 찾기 위해 수소문하고 있습니다. 피해자는 가해자에 대한 과도한 징계와 마녀사냥식 여론몰이가 되는 것을 바라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형사처벌이 아닌 가해자의 진심 어린 사과를 바라고 있습니다. 만약 가해자가 이 글을 보시거든 6월 9일(수)까지 연락을 주셔서 사건 해결 과정에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문제의 근본적 원인은 일상적이고 구조적인 폭력사실 연세대에서 청소/경비 노동자에 대한 직/간접적 폭력은 일상적으로 벌어져 왔습니다. 2,000여 명의 학생과 청소/경비 노동자가 부대끼며 생활하는 무악학사에서는 한 학생이 청소노동자에게 마주 보기도 민망한 속옷 차림으로 거리낌 없이 제 방 청소를 요구한 일이 있었습니다. 기숙사 폐관 시간이 넘은 시간에 경비노동자에게 짜증 섞인 언행으로 문을 열어달라고 요구한 사례도 있습니다. 학내 각 생활공간에서 청소하기 어려운 구석진 곳에 방뇨해 놓거나 청소노동자에게 언어폭력을 가한 사례도 셀 수 없이 많습니다. 이번 사건은 일회적이고 특수한 사건이 아니라 언제 어디서든 발생해왔고 앞으로도 발생할 수 있는 사건 중 하나입니다.유사한 사건들이 반복적으로 일어난다는 것은 사건의 본질적 원인이 이들의 ‘인권’을 간과하는 사회 구조에 있음을 알려 줍니다. 특히 고령의 여성은 저임금을 받는 단순노동, 서비스 일자리만 얻을 수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들 대부분은 일터에서도 가정에서 가사/돌봄노동을 전담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사회적 돌봄노동인 청소일, 식당일을 전담합니다. 그런데 사회는 ‘고령’, ‘여성’, ‘비정규직’, ‘단순노동’자의 일을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게 여기고 하찮게 대우합니다. 결국, 성적, 신체적, 경제적으로 소외당한 이들 고령의 여성비정규직 노동자는 쉽게 언어폭력, 신체폭력에 노출되고 맙니다.따라서 개인의 인성에만 초점을 맞춰 가해자를 처벌하는 것만으로는 사건의 해결과 재발 방지에 있어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습니다. 고령, 여성, 비정규직, 단순노동을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의 폭력성을 인식하고 문제의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원인을 해결하기 위한 인식의 전환과 사회적 노력이 필요합니다.본 사건해결을 위한 대책위의 기본적 원칙얼마 전 발생한 경희대 사건이 여론화되었던 과정을 보면, 피해 당사자의 사건에 대한 의견 및 피해에 대한 치유는 전혀 고려되지 않았습니다. 여론이 개인의 인성에 대한 지탄과 가해자 신원파악 및 처벌에만 집중됨으로써, 사건은 가십거리로 소비되었습니다. 이는 사건 당사자들을 향한 이차적, 사회적 폭력일 뿐만 아니라 사건을 개인 대 개인의 문제로 환원하여 사회적 책임을 간과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이와 같은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우선시 되어야 할 원칙은 피해자의 의사에 따른 사건해결과 피해자 치유와 보상, 당사자들에 대한 2차 가해 방지,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 수립일 것입니다. 피해자가 속한 노동조합에서는 사건 해결을 위임받아, 위와 같은 원칙으로 이번 사건이 가십거리와 마녀사냥의 형태로 여론화되어 당사자들에게 2차 가해를 일으키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사건처리를 진행해왔습니다. 피해자를 지속적으로 만나 사건과정을 청취하고 CCTV 확인 등을 통하여 가해자를 밝히고자 노력하며 부족하나마 피해자의 치유와 보상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같은 사건을 어떤 시각에서 이야기해야 할지를 논의하였습니다.우리의 대책, 연세사회에 제안대책위의 구성원들은 이번 사건의 원인이 가해자 개인의 인성뿐 아니라 청소/경비 노동을 저평가하는 사회적 인식에 있다는 것을 공감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가해자의 신원을 밝히는 데 노력을 기울임과 동시에 피해자 치유에 힘쓰고 앞으로 이 같은 사건의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힘쓸 것을 약속합니다.대책위 학생들은 청소/경비 노동자들을 대하는 태도, 시설사용과 관련된 자치규약을 마련할 것입니다.또, 이번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 있어 대책위는 본 사건에 대한 여론이 가해자에 대한 인신공격과 비방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저평가된 청소/경비노동자들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는 데 집중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사건을 보도하는 언론사의 기자분들 또한 구체적인 사건 정황이 선정적으로 보도되거나, 피해 당사자들이 사건 해결의 주체가 아닌 보호받아야 하는 피해자로서만 여겨지거나, 가해자의 신원 문제로 여론이 집중되는 것이 아닌 올바른 공론화를 위하여 노력해 주십시오.2010. 6. 3공대건물에서 발생한 폭행사건의 조속한 해결을 바라는 대책위원회공공노조 서경지부 연세대분회 / 연세대학교 총학생회 / 연세대학교 총여학생회 / 연세대학교 공과대학 학생회 / 비정규 노동문제를 고민하는 연세대 학생모임 살맛사진 = 연세대학교 총학생회 공식입장 캡처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술 취해 여성미화원 폭행… 이번엔 연세대 패륜남 파문

    술 취해 여성미화원 폭행… 이번엔 연세대 패륜남 파문

    ’경희대 패륜녀’ 사건에 이어 연세대학교에서도 학생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환경미화원과 경비원을 폭행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연세대 총학생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오전 7시28분 서울 신촌 연세대 공대건물에서 술 취한 20대 남성이 “화장실 문이 잠겨있다”며 여자 화장실을 청소하고 있던 여성 환경미화원을 폭행했다. 이 남성은 당시 술에 취해 여자 화장실 맞은 편에 있는 문이 잠긴 연구실을 남자화장실로 착각하고 소란을 피우고 또 이를 듣고 달려온 경비원에게까지 욕설과 폭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학생회는 논란이 커지자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피해자 진술과 CCTV 화면 등을 볼 때 가해자가 우리 학교 학생일 공산이 크다. 당사자를 찾아 사과를 받고 피해자 치유 및 보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 CCTV 화면과 피해자의 진술을 바탕으로 20대 남성의 신원R과 사건의 진상 파악에 착수한 상태다. 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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