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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벽 오픈런, 점심시간 쪼개서… 사전투표 둘째날도 뜨거운 투표 열기

    새벽 오픈런, 점심시간 쪼개서… 사전투표 둘째날도 뜨거운 투표 열기

    21대 대선 사전투표 둘째 날인 30일, 전국 각지의 투표소 앞은 하루 종일 시민들의 줄이 길게 이어졌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할 정도로 유권자들이 투표소로 몰리면서 투표를 위해 30분 넘게 기다리는 이들도 많았다. 이날 서울 중구 소공동 주민센터 앞은 사전투표가 시작되는 오전 6시 이전부터 ‘오픈런’을 하는 유권자들이 많아지면서 대기 줄이 길어졌다. 4층 투표소에서 시작된 대기 줄은 1층 계단을 가득 채우고 투표소 밖까지 이어졌다. 직장인 최모(32)씨는 “첫날에도 사람이 많았다고 해서 출근하기 전에 와서 투표하려 했다”며 “이 정도로 줄이 길 줄은 몰랐다”고 했다. 황모(41)씨는 “새로 뽑히는 대통령은 정치적으로 갈등을 빚기보다는 경제를 살리는 데 주력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종로구·영등포구·강남구 등 사무실이 밀집한 지역의 투표소는 오전 11시가 넘어서자 점심시간을 쪼개 나온 직장인들이 대거 몰렸다. 종로구 청운효자동 투표소에서 20분 넘게 기다려 투표한 직장인 이재성(35)씨는 “높은 투표 열기를 보고 정치권이 반성했으면 한다”며 “새로운 대통령은 국민의 바람을 잘 담아 제대로 된 정치를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생애 첫 투표를 했다는 대학생 변서영(20)씨는 “청년을 위한 정책이 많아졌으면 한다”고 했고, 자영업자 김유열(59)씨는 “새 대통령은 소상공인을 살릴 수 있는 대책을 많이 시행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선거관리위원회 건물에 무단 침입하거나 벽보에 불을 지르는 등 사건과 각종 신고도 이어졌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이날 오전 3시 50분쯤 구로구 선거관리위원회 건물에 무단 침입한 50대 남성과 60대 여성을 건조물 침입 혐의로 체포했다. 이들은 ‘사전투표함을 감시해야 한다’며 전날 오후 11시 30분쯤 건물에 들어와 사무실 문 앞에 누워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강북구에서는 이날 오전 4시 33분쯤 이재명 후보 벽보에 불을 지른 여성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체포되기도 했다. 전날 ‘투표용지 반출’ 사건이 발생한 서대문구 옛 신촌동 주민센터에는 오전 한때 유튜버들이 모여들면서 소란이 일었다. 유튜버 5명은 오전 10시부터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 “부정선거 사형”, “대선 무효” 등을 외쳤다. 결국 경찰이 출동하자 유튜버들은 오전 10시 45분쯤 자리를 떠났다.
  • 역대 가장 뜨거운 사전투표

    역대 가장 뜨거운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 19.58% 최고치 찍어15대 이후 첫 ‘80% 벽’ 넘을지 주목이재명 신촌·김문수 인천·이준석 동탄서 사전투표… 지지층 투표 독려 21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지는 조기 대선에 대한 국민의 뜨거운 관심이 반영되면서 최종 투표율이 15대 대선 이후 처음으로 80%를 넘을지 관심이 쏠린다. 각 정당은 지지층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종료된 첫날 사전투표율은 19.58%로 역대 최고치를 보였다. 전체 유권자 4439만 1871명 가운데 869만 1711명이 투표를 마쳤다. 기존 최고 기록이었던 지난 20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17.57%)보다 2.01% 포인트 높았다. 지난해 22대 총선 사전투표 당시 첫날 투표율(15.61%)보다는 3.97% 포인트 높은 수치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인 지역은 전남(34.96%)이었고 전북(32.69%)이 그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사전투표율을 나타낸 곳은 대구(13.42%)였고 그다음 경북(16.9%)이었다. 각 당 대선 후보들은 이날 오전 일제히 사전투표를 하며 지지층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주민센터를 찾아 윤 전 대통령 탄핵 집회에 참가했던 20대 대학생 4명과 함께 한 표를 행사했다. 이 후보는 사전투표 후 “국민들께서 반드시 투표에 참여하셔서 잘못된 결과를 빚어낸 내란 세력에 대해 엄중하고 강력하게 심판해 주시길 바란다”며 “특히 청년들과 함께한 취지는 대한민국이 청년의 시대로 다시 돌아갈 수 있게 해야 하고, 이번 대선이 그 출발점이 됐으면 좋겠다는 소망(에서다)”라고 말했다. 이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는 부산 동구 초량2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했다. 부산은 민주당 험지로 꼽히는데 김씨가 사전투표로 ‘PK’(부산·울산·경남) 민심에 호소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높은 사전투표율을 비상계엄 사태에 분노한 국민이 투표에 대거 동참했기 때문으로 해석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이 후보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에서 사전투표를 하며 민주당에 대한 견제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정장 차림에 국민의힘 당색인 빨간색 넥타이를 매고 등장해 핑크색 상의를 입은 딸 동주씨와 함께 계양1동 주민센터에서 투표를 했다. 김 후보는 일부 지지층에서 제기되는 ‘부정선거’ 주장을 의식한 듯 “저희는 이번에 철저하게 관리해 그런 부분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며 “투표를 아예 안 해 버리면 투표율 자체가 떨어져 더 큰 문제”라고 말했다. 높은 사전투표율에 대해서는 “투표율이 높다는 건 그만큼 우리 선거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선거운동 종료까지 90시간 동안 귀가하지 않고 ‘논스톱 외박 유세’로 역전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개혁신당의 당색인 짙은 오렌지색 넥타이를 착용한 이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이번에도 정치 교체, 세대교체, 시대 교체를 이뤄 내겠다는 마음으로 선거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사전투표율이 높게 나온 데 대해 “위기 극복에 있어서는 높은 투표율이 정당성을 부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전국 각지의 투표소 앞엔 하루 종일 시민들의 줄이 길게 이어졌다. 지지하는 후보와 무관하게 시민들은 “국민을 위한 통합의 정치를 보여 달라”, “서민 경제를 살려 달라”는 바람을 전했다. 서울 종로구·영등포구·강남구 등 사무실이 밀집한 지역의 투표소는 오전 11시가 넘어서자 점심시간을 쪼개 나온 직장인이 대거 몰렸다.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 투표소에서 30분 넘게 기다려 투표한 직장인 황재승(39)씨는 “투표 열기가 높은 만큼 새로운 대통령은 국민의 바람을 잘 담아 제대로 된 정치를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선거사무원을 폭행하는 등 사건과 각종 신고도 이어졌다. 부산 수영구 광안2동 행정복지센터에선 이날 오전 10시쯤 60대 남성이 “실시간 선거인 수가 맞지 않아 부정선거”라고 소란을 피우다 출동한 경찰에 제지되기도 했다. 선관위는 대선 후보와 관련한 딥페이크물을 제작·유포한 유튜버 등 3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관련 법규 제정 이후 선관위가 딥페이크물 제작·유포자를 고발한 것은 처음이다.
  • “경제부터 살릴 대통령” “통합의 리더십”… 하루 종일 줄 서서 투표

    “경제부터 살릴 대통령” “통합의 리더십”… 하루 종일 줄 서서 투표

    “정치 무관심했지만 투표” 적잖아종로·강남 등 사무실 밀집 지역점심시간 쪼개 나온 직장인 몰려SNS에 각종 ‘인증샷’도 이어져투표지 배부 후 외부 대기 논란도 21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전국 각지의 투표소 앞은 하루 종일 시민들의 줄이 길게 이어졌다. 12·3 비상계엄 사태로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탄핵되면서 치러지는 조기 대선인 데다 정치적 양극화도 극에 달하면서 어느 때보다 ‘한 표의 소중함’을 실감한 유권자들이 몰렸다. 지지하는 후보와 무관하게 시민들은 “국민을 위한 통합의 정치를 보여 달라”, “서민 경제를 살려 달라”는 바람을 전했다. 이날 서울 중구 소공동주민센터 앞에는 사전투표가 시작되는 오전 6시 이전부터 정장 차림의 직장인 20여명이 대기하고 있었다. 첫 번째 투표자인 여행사 대표 김삼원(63)씨는 “나라가 지금보다 안정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울 용산구 청파동주민센터에서 만난 대학생 백찬우(27)씨는 “계엄과 탄핵을 겪으면서 한 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전했다. 서울 종로구·영등포구·강남구 등 사무실이 밀집한 지역의 투표소에는 오전 11시가 넘어서자 점심시간을 쪼개 나온 직장인들이 대거 몰렸다.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 투표소에서 30분 넘게 기다려 투표한 직장인 황재승(39)씨는 “투표 열기가 높은 만큼 새로운 대통령은 국민의 바람을 잘 담아 제대로 된 정치를 했으면 한다”고 했다. 인생 첫 투표를 한 전인성(19)씨는 “다음 대통령은 소외된 사람들을 보듬어 주는 정책을 펼치길 바란다”고 했고,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래 모든 투표에 다 참여했다는 김인순(101) 할머니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당연히 투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투표 사실을 기념하기 위해 캐릭터나 야구팀 카드 등에 기표 도장을 찍는 등 각종 ‘인증샷’도 소셜미디어(SNS)에 이어졌다. 직장인 신세은(26)씨는 “곰돌이 캐릭터가 그려진 용지에 기표 도장을 찍었다”며 “SNS에 올려서 주변 사람들에게 투표를 독려하려 한다”고 했다. 선거사무원을 폭행하는 등 사건과 각종 신고도 이어졌다. 부산 수영구 광안2동 행정복지센터에선 이날 오전 10시쯤 60대 남성이 “실시간 선거인 수가 맞지 않아 부정선거”라고 소란을 피우다 출동한 경찰에 의해 제지되기도 했다. 오전 10시 40분쯤엔 광주 북구 오치1동행정복지센터 사전투표소에서 50대 남성 A씨가 선거사무원 B씨의 뺨을 때린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현행범 체포됐다. 특히 여전히 선거 관리의 미흡함이 드러나기도 했다. 서울 서대문구 옛 신촌동 주민센터에서는 오전 한때 ‘투표소 내부 대기 공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이미 투표용지를 배부한 이들을 외부에서 대기시켜 논란이 일었다. 기표 때 신분 확인이 다시 이뤄지지 않았다면 대리 투표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 전 방송사 사장 아들 “윤 어게인!”, 중국어 SNS에는 ‘직찍’…사전투표 첫날 논란

    전 방송사 사장 아들 “윤 어게인!”, 중국어 SNS에는 ‘직찍’…사전투표 첫날 논란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서울의 투표소 곳곳에서는 갖가지 논란이 불거졌다. 이날 영등포구 대림2동 사전투표소에는 부정선거를 감시하겠다며 남성 2명이 찾아와 투표를 마친 유권자들에게 이른바 ‘한국인 테스트’를 하는 일이 벌어졌다. “우리나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라는 등의 질문으로 한국 국적이 맞는지를 검증하려 한 것이다. 이에 일부 유권자가 반발하며 크고 작은 시비가 붙었고 결국 경찰에 신고해 상황을 정리했다. 이 투표소에서는 한 노인이 “투표지에 왜 선관위 도장이 미리 인쇄돼 있느냐”라고 따지며 소란이 일기도 했다. 서대문구 구 신촌동 주민센터 사전투표소에서는 투표용지가 외부로 반출된 상황이 포착돼 논란이 됐다. 일부 유권자가 관외 투표용지를 받은 뒤 기다리다 식사까지 하고 왔다는 보도가 나오며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단체들이 “선거 파탄”을 주장하며 반발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사무총장 명의 사과문을 내 “관리 부실이 있었다”며 “투표소 현장 사무인력의 잘못도 모두 선관위의 책임임을 통감한다”라고 밝혔다. 같은 투표소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투표를 마치고 나오자,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단체 ‘자유대학’ 회원이 “윤 어게인”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투표소 인근에 있던 경찰관에게 제지당한 남성은 곧 훈방 조처됐다. 이 남성은 전직 방송국 사장의 아들로 알려졌다. 또한 마포구 상암동 사전투표소에서는 사전투표 참관인 1명이 퇴실하며 투표자의 수를 알려달라고 요구했다가 선관위 측이 거부하자 경찰에 신고하기도 했다. 온라인에서는 중국어로 된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누군가 사전투표를 하는 모습을 직접 촬영한 영상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영상에는 촬영자가 기표소 안에서 투표용지에 도장을 찍은 후 엄지를 들어 올리는 모습이 담겼다.
  • 선거관리원 뺨 때린 50대·“부정선거” 외친 60대… 현행범 체포

    선거관리원 뺨 때린 50대·“부정선거” 외친 60대… 현행범 체포

    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전국 투표소 곳곳에서 소란을 피운 사람들이 체포되는 일이 잇따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이날 선거관리원을 폭행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5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0시 40분쯤 광주 북구 오치1동행정복지센터 사전투표소에서 선거관리원의 뺨을 때린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투표소 입구에서 특정 후보의 얼굴이 실린 공보물 여러 장을 바닥에 부착하려다 선거관리원이 제지하자 난동을 부린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의 한 투표소에서는 60대 남성이 소란을 피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쯤 제주시 한림체육관에 설치된 한림읍 사전투표소에서 B씨가 “부정선거”를 외치고 욕설하며 소란을 피웠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B씨를 체포했으며, 추후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한편 이번 사전투표는 30일까지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사전투표에 참여하려면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사전투표소를 방문해야 한다. 전국에 총 3565개 투표소가 설치됐으며, 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제주 사전투표소서 “부정선거다” 외친 60대 현행범으로 체포

    제주 사전투표소서 “부정선거다” 외친 60대 현행범으로 체포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제주도내 43개 사전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제주 한 투표소에서 소란을 피운 60대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쯤 제주시 한림체육관에 설치된 한림읍 사전투표소에서 60대 남성 A 씨가 “부정선거”를 외치며 소란을 피웠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며, 추후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제주도내 유권자 56만 5255명 가운데 2만 28명이 투표해 사전투표율은 3.54%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제주시 40만 9912명 중 1만 4029명(3.42%), 서귀포시는 15만 5343명 중 5999명(3.86%)로 나타났다. 투표하러 갈 때는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되어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s://nec.go.kr)나 포털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앱을 실행하여 사진·성명·생년월일을 확인하며, 화면 캡처 등을 통해 저장한 이미지 파일은 인정되지 않는다.
  • NO ‘투표지 촬영 · “○번 찍었다”’… OK ‘엄지척·브이, 인증샷 게시’

    NO ‘투표지 촬영 · “○번 찍었다”’… OK ‘엄지척·브이, 인증샷 게시’

    6·3 대선 사전투표가 29~30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3568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 ‘투표 인증’은 가능하지만 투표용지를 촬영해 전송하거나 게시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사전투표소에 돌발·소란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정복 경찰관이 배치된다고 밝혔다. 사전투표함 보관 장소의 폐쇄회로(CC)TV는 24시간 공개되고, 사전투표자 수는 1시간 단위로 공개된다. 공정선거참가인단은 전 과정을 참관한다. 사전투표는 거주지와 상관없이 전국 모든 투표소에서 가능하다. 투표하러 갈 때는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투표소 내에서 투표용지를 촬영하는 행위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원칙적으로 투표소 내 촬영은 금지되며 적발될 경우 투표관리관은 촬영물을 회수하고 그 사유를 투표록에 기록해야 한다. 모든 인증샷이 금지되는 것은 아니다. 투표소 입구에 설치된 표지판이나 포토존, 선거 벽보를 배경으로 투표소 건물 밖에서 촬영하는 행위는 허용된다. 손바닥, 손등 등에 기표 용구 찍거나 ‘엄지척’·‘V’자 표시 등 손가락 기호를 표시하는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소셜미디어(SNS)에 올릴 때 “소중한 한 표 행사했어요” 등 투표 참여를 독려하거나 알리는 문구도 자유롭게 쓸 수 있다. 다만 투표소 내에서 “○번 찍었어요” 등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를 지지 또는 반대하면 투표관리관이 이를 제지하고 퇴거하게 할 수 있다. 투표소 안팎 100m 이내에서는 소란한 선거운동이나 특정 후보의 지지 행위도 금지된다. 출구조사는 투표소에서 50m 이상 떨어진 곳에서 진행된다.
  • “부정선거 의혹 확인” 부산 개표소 예정지 무단 침입한 30대男 검거

    “부정선거 의혹 확인” 부산 개표소 예정지 무단 침입한 30대男 검거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부산에서 개표소 예정지에 무단 침입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8일 부산 강서경찰서는 30대인 A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건조물침입)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쯤 50대 여성인 B씨와 함께 부산 강서구 강서체육관에 몰래 들어가 10분가량 머물며 내부 사진을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서체육관은 전례와 마찬가지로 이번 대선에서도 개표소로 쓰일 예정지다. A씨는 경찰에서 “부정선거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개표 예정 장소에 들어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에 따라 A씨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또 B씨 검거를 위해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A씨와 B씨는 소셜미디어(SNS)에서 부정선거 의혹과 관련한 대화를 나누다가 이 같은 범행을 모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전투표일(5월 29∼30일)과 선거일(6월 3일)을 앞두고 투·개표소 무단침입 및 소란·방해행위 등 선거의 공정을 해하는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며 “시민의 각별한 경각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전장연 방지법’ 조속한 처리 촉구 및 지하철보안관 특사경화를 위한 개정건의안 발의

    문성호 서울시의원, ‘전장연 방지법’ 조속한 처리 촉구 및 지하철보안관 특사경화를 위한 개정건의안 발의

    서울특별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가 시청역 불법점거와 같은 선전전을 연이어 진행하고 교섭을 결렬시킴에 따라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전장연 방지법’이라 불리는 「철도안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함을 담은 건의안과 서울 지하철과 역사 내에서 이루어지는 무질서 및 불법 행위에 대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하여 지하철보안관 등에 사법경찰권을 부여할 수 있도록 「사법경찰관리의 직무를 수행할 자와 그 직무범위에 관한 법률」개정건의안을 발의했다. 문 의원은 전장연이 연이은 시청역 점거를 통해 교섭을 전면 결렬시킴에 있어 심심한 유감을 표함과 동시에 강경 대응을 예고한 바 있으며, 이에 대한 첫 대응으로 열차 운행을 방해하거나 지장을 초래하는 행위, 역사 점거와 같이 시민의 교통편의와 안전을 현저히 방해하는 행위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안 마련을 위해 「철도안전법」의 개정이 필요하고, 또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현재 서울교통공사가 운영 중인 지하철보안관에게 사법경찰권을 부여할 수 있도록 「사법경찰관리의 직무를 수행할 자와 그 직무범위에 관한 법률」의 개정이 꼭 필요하다며 두 건의안의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문 의원은 “지난 4월 29일, 김재섭 국회의원 등 12인이 발의한 일명 ‘전장연 방지법’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회부됐다. 입법의 신중을 위해 심사숙고하는 것은 타당하나, 현재 서울시민은 지속된 전장연의 철도 운영 방해 행위로 인해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고 있기에, 하루라도 빨리 조속한 개정으로 확실한 대응과 실효성 있는 법적 조치 근거를 마련해주기를 간절히 바랄 따름이다”라며 「철도안전법 일부개정법률안 조속 처리 촉구 건의안」의 설명을 이어갔다. 또한 문 의원은 “전장연 방지법의 신속한 처리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고 해도 현재 서울교통공사가 운영 중인 지하철보안관의 권한으로는 이를 효과적으로 실행할 수 없다. 그리하여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전철과 역사 내에서 발생하는 각종 범죄는 물론, 무질서 행위와 운행방해 행위에 대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지하철보안관에게 특별한 사항에 한정하여 수사권을 갖는 사법경찰권(특사경)을 부여할 필요가 분명하게 있다”며 덧붙였다. 문 의원이 발의한 ‘철도안전법 일부개정법률안(전장연 방지법) 조속 처리 촉구 건의안’과 ‘사법경찰관리의 직무를 수행할 자와 그 직무범위에 관한 법률 개정건의안’은 서울특별시의회 제331회 정례회 교통위원회의 심사를 받은 후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한편, 문 의원은 “다시 한번 말하지만, 열차 내부와 승강장에서 소란 및 집단행동을 강행하여 운행에 차질을 주고 직원을 폭행한 사실에 대해 규탄하고 강경한 대응을 하고자 하는 것은 ‘전장연이어서’가 아니라 ‘전장연이 그러한 행위를 행해서’다. 전장연이 아니라 비장애인 그 어느 단체가 똑같은 행위를 저지르면 본 의원은 마찬가지로 그에 대해 대응할 것이다”라며 전장연의 지하철, 역사 무단 점거와 운행방해 행위의 근본적 문제점을 지속해서 꼬집었다. 전철역 및 전철 내 무질서 행위 신고는 ‘또타’ 앱을 통하여 쉽고 간편하게 모든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다.
  • “왜 여기서 선거 운동해” 대구 민주당 유세 현장서 소란 피운 70대 입건

    “왜 여기서 선거 운동해” 대구 민주당 유세 현장서 소란 피운 70대 입건

    대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거유세를 방해한 7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A(70대)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4일 오후 6시 30분쯤 대구 중구 동성로 옛 중앙파출소 앞에서 진행된 민주당 선거 유세 현장에 난입해 “왜 이곳에서 선거 운동을 하냐”며 고성으로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만취 상태였던 A씨는 자신을 제지하던 민주당 소속 지방의원의 멱살을 잡거나 밀치기도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 분리 조치했으며, 조만간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민주당 대구시당 관계자는 “상황이 진정되면 문제 삼지 않으려 했다”며 “하지만, A씨가 지속해서 소란을 피워 결국 신고했다”고 말했다.
  • 출동 경찰관 식칼로 위협한 30대 현행범 체포

    출동 경찰관 식칼로 위협한 30대 현행범 체포

    대구 서부경찰서는 흉기로 경찰관을 위협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쯤 서구 평리동 길거리에서 처음 보는 행인에게 시비를 걸며 소란을 피우던 중 출동한 경찰관이 이를 제지하자 차량에서 흉기를 가져와 경찰관을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이 테이저건을 겨누며 대응하자 흉기를 내려놨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길이 35㎝ 흉기를 압수했다. 당시 A씨를 태우고 떠나려는 경찰 차량을 몸으로 막은 그의 일행인 30대 남성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함께 검거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전장연, 연이은 시민 교통권 침해와 공사 직원 폭행…강경대응이 답변”

    문성호 서울시의원 “전장연, 연이은 시민 교통권 침해와 공사 직원 폭행…강경대응이 답변”

    서울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이 시청역 불법점거와 같은 선전전을 연이어 진행함에 따라 발생한 시민 통행권 침해, 서울교통공사 직원들을 향한 욕설을 포함한 폭언, 할퀴고 물어뜯거나 발로 걷어차는 등의 폭행을 당한 사실에 대해 다시 깊은 분노를 내비치며, 이러한 불법 행위를 지속한다면 일전의 교섭은 완전히 결렬됨을 미리 경고했다. 문 의원은 지난 13일과 20일, 전장연이 성명서로 알린 ‘지하철 탑승 및 역사 점거 시위’ 현장에 직접 출두해 “전장연은 서울시민의 통행권을 침해하고 우리 서울교통공사 직원에게 욕설을 포함한 폭언과 폭력을 가하고 있다. 이러한 행위를 중단할 것을 수차 요청했는데도 자신들만의 주장만 목소리 높이고 일절 귀 닫는 행동에 대해 심한 유감을 표한다”라며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특히 지난 13일,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를 만나 교섭을 시도한 문 의원은 “요구사항이 어떻든 간에, 이러한 무질서 및 불법 폭력 점거 행위에 대해 절대 정당화될 수 없다는 것은 백문백답이다. 지금 바로 해산하고, 다시는 이러한 지하철 및 역사 점거를 하지 않으면 분명하게 대화의 길이 열린다”라며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박경석 대표는 물론, 전장연은 해산하지 않았으며 이를 무시하고 점거행위를 지속하고 있으며, 20일(어제) 전장연 시청역 무단 점거 현장에 나간 문 의원은 “이미 진행된 사실관계 확인으로 인해 본래의 목적도 상실한 이 행위를 지속하는 것은 대화의 장을 스스로 걸어 잠그는 꼴이나 다름없다. 본 의원이 수차 요청했음에도 요청을 무시하는 것이며, 이는 전장연과의 교섭은 결렬됨을 시사한다. 전장연이 무단 점거 행위를 중단하고 다시는 그러지 않을 것을 공식적으로 성명하지 않는 한, 교섭은 결렬될 것”이라고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서 문 의원은 “다시 한번 말하지만, 승강장에서 소란 및 집단행동을 강행해 운행에 차질을 주고 직원을 폭행한 사실에 대해 규탄하는 것은 ‘전장연이어서’가 아니라 ‘전장연이 그러한 행위를 행해서’다. 전장연이 아니라 타 단체, 비장애인 단체가 그러했어도 본 의원은 응당 강한 제재와 법적 처벌 조치가 이어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일 것”이라며 전장연의 지하철 역사 무단 점거의 근본적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한 문 의원은 마찰 최소화라는 이유로 경찰이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부분에 있어서도 꼬집었는데, “명백하게 집회 및 시위와 집단 소란이 불가능한 장소임에도, 전장연의 점거 행위와 서울교통공사 직원들을 향한 폭언 및 폭력 행위에 대해 마찰 최소화라는 이유로 소극적 대응하는 남대문경찰서 경찰 측에도 심히 유감이다. 장애인은 비장애인과 다른 특징을 가졌을 뿐이다. 시민으로서 마땅히 지켜야 할 질서는 같다. 이들의 만행이 시민에게 많은 피해를 주는데도 제재를 제대로 안 하니 전장연이 마치 천룡인(만화 ‘원피스’에 나오는 무소불위 귀족 계급을 일컫는 말)같다는 말까지 나오는 것 아니겠나”라며 유감을 표했다. 또한 20일 시청역 점거가 해산된 뒤 문 의원은 “이러한 불법 무단 점거 및 폭언과 폭행 행위에 공개적으로 사죄하고 다시는 하지 않을 것임을 선언하기 전까지 모든 교섭은 결렬될 것이며, 지속할 시 강경대응만이 답변임을 밝힌다”라며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전장연의 이러한 행위는 장애인의 인권 향상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무고한 와상장애인과 휠체어장애인이 ‘저는 전장연이 아닙니다’라고 해명하고 다니는 등, 사회적 편견을 더욱 강화하고 비장애인과의 감정 골짜기를 넓히고 있다”라며 혀를 찼으며 “전장연은 드러누워 떼쓰듯 말하지 말고 상대와 대화하며 말하는 방법부터 배워야 한다”라며 발언을 마쳤다. 전철역 및 전철 내 무질서 행위 신고는 ‘또타’ 앱을 통하여 쉽고 간편하게 모든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다.
  • 나가기 딱 좋은 날, 앉아만 있을 거야?… 즐길 준비 됐으면~ 소리질러!

    나가기 딱 좋은 날, 앉아만 있을 거야?… 즐길 준비 됐으면~ 소리질러!

    서울재즈페스티벌 라인업 강화국내외 정상 뮤지션 60개팀 참여새달 ‘뷰민라’도 공연 강자 총출동‘서울파크뮤직’ 신구 밴드 조합도잇단 아이돌 출연엔 반응 엇갈려 다시 페스티벌의 계절이다. 코로나 팬데믹 여파에서 완연하게 벗어난 국내 음악 페스티벌 시장이 본격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관람객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공연 성수기인 5월부터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피크닉형 축제에 젊은 관객들이 몰리고 있다. 봄의 절정을 알리는 대표적 야외 음악 축제인 ‘제17회 서울재즈페스티벌’이 오는 30일부터 사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모두 60개 팀이 참여하는 올해에는 재즈 라인업을 대폭 강화했다. 세계 음악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은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한다. 첫날에는 켄드릭 러마와 함께 작업하는 등 최근 재즈계에서 주목받는 미국 색소폰 연주자 카마시 워싱턴, 블랙핑크 리사와 협업했던 레이, 인기 밴드 잔나비 등이 출연한다. 둘째 날 공연하는 브라질 출신 재즈 피아니스트 겸 가수인 엘리아니 엘리아스와 애시드 재즈의 선두 주자 인코그니토의 무대도 관심을 끈다. 다음달 1일에는 60년 전설의 10인조 밴드인 타워 오브 파워가 헤드라이너(대표 출연자)로 출연해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국내 뮤지션 중에서는 존박과 권진아 등이 재즈 밴드와 함께 무대에 올라 개성 있는 무대를 꾸민다. 올해는 서울재즈페스티벌과 GS아트센터의 협력 공연도 눈길을 끈다. 20일 재즈 피아니스트 브래드 멜다우에 이어 오는 23~25일 그래미 20회 수상의 전설적인 재즈 기타리스트 팻 메시니가 GS아트센터 개관 기념 무대에 오른다. 도심 음악 축제를 표방하는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5’도 다음달 13~15일 서울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올해에는 공연 규모를 크게 키웠다. 지난해 이틀이었던 공연일을 사흘로 늘리고 KSPO돔까지 활용해 스테이지를 3개로 확대했다. 여기에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는 물론 신진 아티스트까지 모두 54개 팀이 출연한다. 첫날은 밴드 터치드와 YB, 둘째 날은 가수 정승환과 밴드 실리카겔, 마지막 날은 가수 윤하와 여성 듀오 다비치가 각각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른다. 10CM, 소란, 페퍼톤스, 하동균 등 전통적인 페스티벌 강자들도 관객들과 만난다. 음악 공연만 있는 것은 아니다. 콜라 빨리 마시기 대회, 꽃 서예 교실, 멜로디언 교실, 백만뷰 챌린지 등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 및 LP와 음악 관련 소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 등 음악 팬들이 즐길 거리가 다양하게 곁들여진다. 다음달 28~29일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과 KSPO돔 등지에서 ‘2025 서울 파크 뮤직 페스티벌’이 이어진다. 다양한 장르의 28개 팀이 공연을 펼친다. 28일에는 최근 가요계에서 주목받는 신인 밴드 루시, 드래곤 포니 등은 물론 관록의 밴드 넬과 씨엔블루 등이 라인업을 장식하며 29일에는 자우림과 폴킴, 다이나믹 듀오, 볼빨간사춘기 등 공연형 뮤지션들이 관객들과 만난다. 음악 페스티벌에 젊은 관객이 몰리면서 아이돌들의 출연 또한 잦아지고 있다. ‘서울 파크 뮤직 페스티벌’ 둘째 날 무대를 장식하는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대표적이다. ‘뷰티풀 민트 라이프’ 첫날과 마지막 날에는 걸그룹 여자친구 출신 유주와 펜타곤의 우석이 각각 출연진으로 이름을 올렸다. 새달 1일 서울재즈페스티벌에는 그룹 NCT의 도영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계 관계자는 “최근 음악 페스티벌에 솔로로서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 주고 싶어 하는 아이돌 가수들의 출연도 늘고 있다”면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개하기보다 이름값 있는 스타의 무대에 치중하는 등 음악 페스티벌의 특성이 희석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 술만 마시면 폭군으로 돌변하는 이웃…상습 주취 폭력 50대 구속

    술만 마시면 폭군으로 돌변하는 이웃…상습 주취 폭력 50대 구속

    만취 상태로 동네 이웃들에게 상습적으로 행패를 부린 50대가 구속됐다. 대구 강북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오후 10시쯤 술에 취해 대구 북구 팔거천 산책로를 걷던 주민 2명에게 시비를 걸고 멱살을 잡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평소에도 밤낮없이 이웃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등 소란을 피운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 중 1명은 A씨를 피해 이사까지 했으나, 산책로에서 우연히 마주치게 돼 또 피해를 입었다. 술에 취하면 이웃들에게 폭군처럼 굴던 A씨가 경찰에 붙잡히자 이웃 36명은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촉구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의 일상을 위협하는 폭력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하여 유사 사례 발생 시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방침”이라며 “피해자들이 경찰을 믿고 적극적으로 신고, 상담할 수 있도록 피해자 보호에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 쌀값 두 배 올랐는데…日 농림상 “안 사봤다” 실언에 여론 뭇매

    쌀값 두 배 올랐는데…日 농림상 “안 사봤다” 실언에 여론 뭇매

    쌀값 급등으로 사회적 혼란이 이어지고 있는 일본에서 쌀 정책을 담당하는 각료인 농림수산상(한국의 장관급 직위)의 발언이 논란이 됐다. NHK는 19일(현지시간) “에토 다쿠 농림수산상이 전날 규슈 사가현 사가시에서 열린 자민당 관련 행사에서 ‘쌀을 산 적이 없다’고 말했다가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자민당 정치자금 모금 행사에 참석한 에토 농림수산상은 비축미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나는 쌀을 사 본 적이 없다. 지지자분들이 쌀을 많이 주시기 때문이다. 집에 (쌀을) 팔아도 될 정도로 있다”고 말했다. 에토 농림수산상의 발언이 공개되자마자 현재 쌀값 급등으로 흉흉해진 민심과 동떨어진 발언이라는 지적이 쏟아졌다. 이에 에토 농림수산상은 다음 날 기자들에게 “쌀을 내다 팔 정도로 가지고 있다는 건 지나친 말이었다. 쌀을 정기적으로 구매하고 있다”고 말을 바꾼 뒤 “소비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 실태와 다른 말을 해서 소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일각에서는 그가 각료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으로 사태를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그는 “성과를 내는 것으로 보답하겠다”며 사임 요구를 일축했다. 교도통신은 “쌀 가격 상승세에 따른 부담 증가로 국민이 힘든 상황에서, 쌀 가격 안정화에 힘써야 할 담당 각료의 발언으로는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실제로 일본 포털사이트 야후재팬에서 에토 농림수산상의 발언을 전한 기사에는 이날 오후 1시 30분까지 댓글 1만 3000여개가 달렸으며, 대부분 그가 세상 물정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경솔하고 무책임한 발언을 내뱉었다는 내용이었다. “쌀값 급등, 정부 책임 크다”…이시바 지지율 하락세일본 내에서는 쌀값이 지난 12일 18주 만에 소폭 하락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지만, 여전히 지난해 같은 시점 대비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비축미를 차례대로 방출하며 공급 확대에 나서고 있지만, 대응이 늦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은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지지율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마이니치신문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이틀간 204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시바 내각의 지지율은 전달보다 2%포인트 낮아진 22%로 나타났다. 마이니치는 “현재 지지율은 지난 3월 이시바 총리가 자민당 초선 의원들에게 상품권을 나눠 줘 논란이 됐을 다시의 23%보다 낮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쌀값 상승에 대한 정부의 미온적 대응과 소비세 감세 문제에 대한 소극적 입장이 지지 결집을 막고 있다”며 “미국의 관세 문제 역시 정권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 술 취해 지인과 싸우다 경찰까지 폭행한 50대 현행범 체포

    술 취해 지인과 싸우다 경찰까지 폭행한 50대 현행범 체포

    대구의 한 식당에서 만취상태로 소란을 피우다 경찰관까지 폭행한 50대가 체포됐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A(50대)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일 오전 11시 50분쯤 중구 달성동 한 식당에서 지인과 다툼을 벌이는 등 소란을 피웠다. 이후 점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얼굴에 주먹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다행히 해당 경찰관은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붙잡아 조사한 뒤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 “장관님, 세상 물정 모르시네요”…‘쌀 사본 적 없다’ 발언에 발칵 [여기는 일본]

    “장관님, 세상 물정 모르시네요”…‘쌀 사본 적 없다’ 발언에 발칵 [여기는 일본]

    쌀값 급등으로 사회적 혼란이 이어지고 있는 일본에서 쌀 정책을 담당하는 각료인 농림수산상(한국의 장관급 직위)의 발언이 논란이 됐다. NHK는 19일(현지시간) “에토 다쿠 농림수산상이 전날 규슈 사가현 사가시에서 열린 자민당 관련 행사에서 ‘쌀을 산 적이 없다’고 말했다가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자민당 정치자금 모금 행사에 참석한 에토 농림수산상은 비축미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나는 쌀을 사 본 적이 없다. 지지자분들이 쌀을 많이 주시기 때문이다. 집에 (쌀을) 팔아도 될 정도로 있다”고 말했다. 에토 농림수산상의 발언이 공개되자마자 현재 쌀값 급등으로 흉흉해진 민심과 동떨어진 발언이라는 지적이 쏟아졌다. 이에 에토 농림수산상은 다음 날 기자들에게 “쌀을 내다 팔 정도로 가지고 있다는 건 지나친 말이었다. 쌀을 정기적으로 구매하고 있다”고 말을 바꾼 뒤 “소비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 실태와 다른 말을 해서 소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일각에서는 그가 각료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으로 사태를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그는 “성과를 내는 것으로 보답하겠다”며 사임 요구를 일축했다. 교도통신은 “쌀 가격 상승세에 따른 부담 증가로 국민이 힘든 상황에서, 쌀 가격 안정화에 힘써야 할 담당 각료의 발언으로는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실제로 일본 포털사이트 야후재팬에서 에토 농림수산상의 발언을 전한 기사에는 이날 오후 1시 30분까지 댓글 1만 3000여개가 달렸으며, 대부분 그가 세상 물정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경솔하고 무책임한 발언을 내뱉었다는 내용이었다. “쌀값 급등, 정부 책임 크다”…이시바 지지율 하락세일본 내에서는 쌀값이 지난 12일 18주 만에 소폭 하락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지만, 여전히 지난해 같은 시점 대비 두 배 이상 높은 수준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비축미를 차례대로 방출하며 공급 확대에 나서고 있지만, 대응이 늦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은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지지율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마이니치신문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이틀간 204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시바 내각의 지지율은 전달보다 2%포인트 낮아진 22%로 나타났다. 마이니치는 “현재 지지율은 지난 3월 이시바 총리가 자민당 초선 의원들에게 상품권을 나눠 줘 논란이 됐을 다시의 23%보다 낮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쌀값 상승에 대한 정부의 미온적 대응과 소비세 감세 문제에 대한 소극적 입장이 지지 결집을 막고 있다”며 “미국의 관세 문제 역시 정권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 “운동회 할게요 죄송합니다” 사과하는 초등학생들…저출산 시대의 민낯

    “운동회 할게요 죄송합니다” 사과하는 초등학생들…저출산 시대의 민낯

    “오늘 저희들 조금만 놀게요.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지난 15일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한 초등학교의 운동회 모습을 담은 영상에 “씁쓸하다”는 반응이 쏟아져나왔다. 운동장에 모인 어린이들이 운동회 시작 전 주변 아파트 주민들을 향해 “죄송합니다”라고 외치며 사과하는 모습이었다. 이 영상을 올린 네티즌은 “운동회는 좀 하게 해줍시다. 초등학교 운동회에 그렇게 민원이 들어온다더라”며 한숨을 쉬었다. 이 영상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확산되며 뜨거운 공감을 불러일으켰고, 처음 올라온 영상에는 4만여개의 ‘좋아요’와 4000여개의 댓글이 달렸다. 네티즌들은 “어린이집에서 40분 동안 나와서 물놀이한다고 아파트 주민이 경찰에 신고했다. 그 뒤로 물놀이를 한 번도 하지 못했다”, “운동회는 온 동네 축제 아니었나. 왜 어른들은 자신들이 어린 시절에 누렸던 걸 왜 지금 아이들에게 누리지 못하게 하느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영상을 올린 네티즌은 “오늘 초등학생 아이 운동회인데 보호자 참관도 없이 노래 한 곡 틀지 않고 마이크 볼륨도 높이지 않은 채 오전 9시부터 딱 2시간 40분 동안 진행했다”면서 “1~2학년 100명 내외만 한 운동회라 그리 소란스럽지도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운동회 한번 마음껏 못 하는 현실에 안타까워하고 공감해주시는 분들이 많았지만, 각자의 사정도 다르고 생각도 다 다를 것”이라며 “아이 키우며 사는 게 죄인이 된 것 같은 요즘, 부모들도 노력 중이니 너그럽게 봐달라”고 호소했다. “운동회도 마음껏 못해…아이 키우는 게 죄”16일 교육계에 따르면 각급 학교의 운동회 및 체육대회가 열릴 때마다 주변 아파트 등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항의 민원은 끊이지 않고, 이에 학교도 주변 주민들의 민원에 눈치를 보며 운동회를 하는 상황이다. 소규모 학교가 아닌 이상 ‘전교생이 함께하는 운동회’는 사라진 지 오래다. 운동장이 좁은 탓에, 또 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학년별로 나눠서 진행하고, 운동장 대신 강당에서 하는 경우도 흔하다. 또 오전 시간대에 2~3시간 가량 진행한 뒤 마무리하기 일쑤다. 학교 측은 운동회를 앞두고 주변 아파트단지 등에 “소음이 발생할 수 있으니 양해 부탁드린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배포한다. 학생들이 손수 양해를 구하는 안내문을 만들어 학교 주변 및 아파트단지에 부착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학생들의 함성 소리와 음악 소리, 사회자의 마이크 소리가 들리자마자 민원이 쏟아지고 급기야 경찰까지 출동하는 상황이 빈번하다고 교육계와 학부모들은 입을 모은다. 경기 성남시에 사는 학부모 A씨는 “작년에 집 근처 학교에서 운동회를 하는데, 소음 관련 민원이 들어왔는지 사회자가 ‘함성 지를때 조금만 조용히 하자’고 하더라”면서 “아이들이 마음껏 함성 지를 일이 얼마나 있다고 민원인지 씁쓸했다”고 말했다. 인천에 사는 B씨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아이가 다니는 초등학교에서 운동회를 했는데 주변에서 민원이 들어와 경찰이 출동했다”면서 “사회자가 ‘민원이 들어왔다’고 말했는데 아이들은 무슨 뜻인지 몰라 어리둥절했고, 부모들은 분통이 터졌다”고 회상했다. 민원 눈치에 ‘쪼개기 운동회’…경찰 출동도이같은 현상은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운동회를 하지 못하던 일선 학교가 수년 만에 운동회를 재개한 뒤 심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한 집값을 방어할 수 있다며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를 선호하면서도 정작 어린이들이 모처럼 운동회를 하며 뛰어노는 것에는 민원을 제기하는 일부 주민들의 모순적인 행태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적잖다. 다만 일부 주민들은 “학교가 운동회를 진행하며 섭외한 외부 업체가 스피커 볼륨을 지나치게 높여 시끄럽게 하는 문제”라고 항변한다.
  • ‘엄지척’으로 시작해 ‘격론’으로 끝났다… 벼랑 끝 金·韓 단일화

    ‘엄지척’으로 시작해 ‘격론’으로 끝났다… 벼랑 끝 金·韓 단일화

    만남부터 모든 대화 여과 없이 공개권성동 소집에 현장 찾은 의원 30명 김문수에 “단일화 약속 지켜 달라”金지지자들은 “무임승차 한덕수”金·韓 “제일 좋아하는 분” 덕담 뒤“지도부와 사전 교감” “허위사실”단일화 시기 놓고 각자 주장 반복회동 후 질의응답 순서 놓고도 공방韓측, 생중계엔 “金이 제안… 의도적” 단일화를 두고 평행선을 달리는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결국 공개 회동에서도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서로의 답답한 감정이 실린 격론이 오가고도 두 후보는 입장 차만 확인한 채 헤어졌다. 김 후보와 한 전 총리는 8일 오후 4시 30분 국회 사랑재의 카페에서 만나 1시간가량 생중계 설전을 벌였다. 전날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열린 첫 회동은 비공개로 진행됐지만 이날 대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만천하에 공개됐다. 단식 중인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의원들을 소집했고 이에 김상훈 정책위의장과 조배숙·박덕흠 의원 등 약 30여명이 현장에 도열한 채 두 사람을 맞았다. 국민의힘의 상징색인 붉은색 넥타이를 맨 김 후보가 먼저 도착하자 의원들은 “오늘 결론을 내 달라. 단일화 약속을 지켜 달라”고 촉구했다. 김 후보는 의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이동했다. 이어 한 전 총리가 도착했다. 대선 출마 선언 당일 맸던 에메랄드빛 넥타이를 착용한 모습이었다. 의원들은 ‘후보 등록 전 단일화’라는 손팻말을 들고 두 사람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성공적인 대화를 기원했다. 입장 과정에서 지지자들이 몰려들고 소리를 지르는 등 소란이 일었고 한기호 의원과 일부 지지자 간에 시비가 붙기도 했다. 시작은 훈훈한 분위기였다. 한 전 총리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장관님”, 김 후보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분”이라며 서로를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두 사람은 앞뒤 재는 것 없이 곧바로 단일화 논의에 돌입했다. 그러나 시기를 놓고 서로 자기 주장만 반복하면서 누구도 준비된 찻잔에 좀처럼 입을 대지 않고 대화가 이어졌다. 한 전 총리는 “단일화는 국민의 명령”이라며 후보 등록 마감일인 11일 전에 단일화를 완료하자고 거듭 촉구했다. 11일까지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불출마하겠다고 배수진을 친 그는 답답한 마음을 꺼내 보이고 싶은 듯 가슴을 가리키고 두 손을 모으는 행동을 반복하며 대화를 주로 이끌어 갔다. 김 후보는 두 손으로 무언가를 막는 손짓을 되풀이하며 다음주 단일화를 고수했다. 김 후보는 당에 가입도 안 하고, 후보 등록도 안 한 사람과 무슨 단일화를 이루느냐는 취지로 말하며 날을 세웠다. 당장 단일화를 진행시켜야 한다는 국민의힘 지도부 생각과 달리 김 후보는 다음주에 단일화가 이뤄져도 선거일까지 시간이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간극이 좁혀지지 않는 대화가 길어지면서 양측 간 신경전도 오갔다. 김 후보는 “(한 전 총리의 요구가) 자리를 내놓으란 것 아닌가”라고 공격했고 지도부가 한 전 총리와 사전에 교감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다. 이에 한 전 총리는 “사실이 아닌 것을 얘기하면 해당행위”라고 반박했다. 또 김 후보가 한 전 총리를 겨냥해 “‘자기’는 입당도 안 한 정당에서”라고 말하자 한 전 총리는 “‘자기’라고 하시는 건 비하하는 것 같다”고 바로 맞받았다. 한 전 총리는 “후보님이 ‘(단일화를) 일주일 연기하자’고 한 것이 결국은 하기 싫다는 말씀과 같이 느껴진다”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날 오전부터 김 후보를 따라다닌 지지자들은 회동 중간 부부젤라를 불거나 한 전 총리를 향해 야유를 날리며 김 후보를 응원했다. 이들은 한 전 총리를 향해 “무임승차 한덕수”, “예금 53억 한덕수”라고 외쳤고 한 지지자는 “어차피 줄탄핵을 당할 건데 대통령을 왜 하려고 하느냐”고 비꼬기도 했다. 회동 시작 1시간이 다 되도록 같은 말만 공전하는 양상이 이어지자 한 전 총리는 “11일까지 단일화가 안 되면 제가 무소속으로 등록하지 않는 것이 당원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했다. 그러면서 “도저히 후보님이 달리 생각하실 수 없다면 이 정도에서 끝내는 것이 언론에 대한 예의 아닌가 싶다”며 회담을 급하게 마무리 지었다. 대화를 마친 후 서로 끌어안고 악수를 나눴지만 곧바로 질의응답(백브리핑) 순서를 두고도 공방이 이어졌다. 김 후보가 순서를 넘기고 자리를 떠나자 한 전 총리 측은 “어제 저희가 먼저 해서 김 후보 측에 먼저 해 달라고 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다”고 의사를 전달했다. 한 전 총리도 “끝까지 기다리겠다”고 버티면서 현장이 정리되는 데만 15분가량이 소요됐다. 김 후보가 백브리핑을 마치고 현장을 떠날 때 한 전 총리는 퇴장하는 김 후보 측 인사들과 모두 악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생중계는 김 후보가 한 전 총리에게 공개 만남을 제안했고 이를 한 전 총리 측이 수용하면서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한 전 총리 측 이정현 대변인은 “모든 걸 김 후보 측에서 결정했다. 의도적으로 공개했다고 본다”면서 “어제는 하지도 않은 얘기를 했다고 주장했는데 오늘은 같이 다 듣게 돼 오히려 잘됐다”고 말했다.
  • 급한데 광진 뻥튀기공원이 어디야?... ‘사물주소’로 콕 찝어요

    급한데 광진 뻥튀기공원이 어디야?... ‘사물주소’로 콕 찝어요

    서울 광진구가 주민 안전과 편의성 강화를 위해 대피시설, 무더위쉼터, 어린이놀이시설 총 181개의 주요 공공시설물에 ‘사물주소’를 부여했다고 2일 밝혔다. 사물주소란 건축물이 아닌 야외의 시설물에 위치 정보를 부여하는 것으로, 도로명과 기초번호에 사물의 명칭 및 번호를 붙여 특정 지점을 명확히 식별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중곡4동의 ‘뻥튀기공원’은 ‘용마산로28길 78’과 같은 형식으로 표기되어 위치 파악이 쉽고 명료해졌다. 이번 사물주소 부여는 긴급 상황 발생 시 추상적인 설명 대신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전달할 수 있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구조 활동을 가능하게 한다. 주소정보 홈페이지에서 검색 조건에 ‘사물주소’ 선택 후 ‘대피시설’, ‘놀이시설’ 등을 검색하면 해당 시설물의 위치를 손쉽게 찾을 수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사물주소 부여는 안전 사각지대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사물주소 부여 대상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해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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