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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파’ 연준에 환율 15년만에 1450원 돌파…코스피 2%대 급락 출발

    ‘매파’ 연준에 환율 15년만에 1450원 돌파…코스피 2%대 급락 출발

    19일 원·달러 환율이 1450원을 돌파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금융시장을 덮쳤던 2009년 이후 15년만이다. 전날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 인하 속도를 조절할 것임을 시사하자 미 증시가 급락하고 달러 가치가 치솟은 여파를 국내 금융시장도 고스란히 받았다. 코스피는 2%대 급락 출발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7.5원 오른 1453.0원에 개장했다. 원·달러 환율이 1450원을 돌파한 건 2009년 3월 이후 15년 7개월만이다. 증시도 급락 출발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7.88포인트(2.33%) 내린 2426.55로 출발했으며, 15.04포인트(2.16%) 내린 682.53으로 출발했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장 초반 2% 안팎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앞서 18일(현지시간)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어 향후 금리 전망을 담은 점도표를 통해 내년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하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는 지난 9월 점도표에서 전망했던 금리 인하 폭에서 절반 가까이 축소된 것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 전망이 다시 높아짐에 따라 금리 전망 중간값도 다소 높아졌다”면서 “인플레이션이 더 강해지면 금리 인하 속도를 더 늦출 수도 있다”고 밝혔다. 연준이 금리 인하에 ‘매파’(긴축 선호)적으로 돌아서자 다우지수는 2.58%, S&P500 지수는 2.95%, 나스닥 지수는 3.65% 급락했다. 금융시장에 불확실성이 커지자 달러인덱스(DXY)는 1% 오른 108.03에 마감해 2022년 11월 이후 2년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금융시장이 출렁이자 당국도 경계에 나섰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거시경제금융회의(F4 회의)를 열고 “24시간 금융·외환시장 점검체계를 지속 가동하면서 과도한 변동성에는 추가적인 시장 안정 조치를 과감하고 신속하게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도 시장상황 점검회의에서 “대외 불확실성이 국내 정치 상황과 결합하면서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될 경우 신속하게 시장 안정화 조치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 “광란의 칼춤을…” 대통령 담화문 줄줄 읽은 부산시의원

    “광란의 칼춤을…” 대통령 담화문 줄줄 읽은 부산시의원

    국민의힘 소속 부산시의원이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계엄을 옹호하는 글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려 뭇매를 맞은 데 이어, 같은 당 소속 부산시의원이 의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4차 담화문’을 줄줄 읽은 사실이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 18일 부산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12일 열린 제325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행정문화위원회 소속 정채숙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윤 대통령의 담화문을 그대로 읽었다. 정 의원은 “5분 발언이 시의회에 맞지 않는 야당 의원들의 일방적인 내용으로 파행을 겪었다”면서 “고민하던 가운데 조금 전 윤 대통령께서 담화를 발표하시며 이 사태(계엄)의 원인이 된 내용을 말씀하셨다. 이 내용을 읽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어 휴대전화를 꺼내들고 윤 대통령이 이날 했던 4차 담화문을 읽었다. “지금 대한민국에서 국정 마비와 국회 문란을 벌이고 있는 세력이 누구인가”, “거대 야당이 지배하는 국회가 자유민주주의 헌정 질서를 파괴하는 괴물이 됐다” 등 윤 대통령의 담화문이 그대로 본회의장에 퍼져나갔다. 이후 제한시간 5분이 초과돼 마이크가 꺼졌다. 이는 앞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원석 의원이 “윤 대통령은 즉시 하야하라”고 주장한 것에 대한 맞대응이었다. 전 의원은 “대한민국을 위기로 내몬 윤 대통령은 즉시 하야하라”는 제목으로 5분 자유발언을 하며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해 정치, 경제, 외교 등 모든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위기에 빠졌다”고 규탄했다. 이에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본회의장에서 퇴장했고 회의는 20여분간 중단됐다. 이후 회의가 속개돼 전 의원이 자유발언을 이어가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고성을 지르는 등 회의는 파행을 빚었다. 부산시의원은 모두 46명으로 국민의힘 소속이 42명, 더불어민주당 2명, 무소속 2명이다. 시민단체 “계엄 비호하는 의원들 사퇴하라”앞서 같은 당 소속 박종철 의원은 비상계엄 당일 SNS에 “비상계엄을 적극 지지한다”는 취지의 글을 올려 지역민들의 거센 반발을 샀다. 박 의원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직후 “대통령의 계엄령 선언에 적극 지지와 공감하며 종북 간첩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행정부 마비를 막아야 한다”는 글을 썼다. 이후 비상계엄이 해제되자 “주요 참모진도 모르고, 집권 여당의 지도부도 모르는 6시간 만의 헤프닝으로 끝나는 것에 허탈해하며, 계엄 해제로 모든 것이 일상으로 돌아가게 됐다”는 글을 썼다. 이에 지역 주민들이 “계엄을 옹호했다”며 박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자 5일 SNS에 글을 올려 “결코 불법적이고 위헌적인 계엄령을 지지한다는 의도가 아니었다”며 사과했다. 시의회 의원들이 위헌적인 비상계엄을 옹호한 데 대해 부산지역 시민단체들은 지난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들 의원의 사퇴를 촉구했다. 양미숙 부산참여연대 사무처장은 “탄핵 가결로 윤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되었음에도 여당 내에서 위헌, 위법한 계엄과 내란을 인정하지 않고 비호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 황의조 “축구에만 전념하겠다”…2달 뒤 선수 생명 판가름

    황의조 “축구에만 전념하겠다”…2달 뒤 선수 생명 판가름

    ‘불법 촬영’ 혐의로 기소된 축구선수 황의조(32)가 법정에서 “앞으로는 축구에만 전념하며 살겠다”면서 선처를 호소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이용제 판사는 18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기소된 황의조의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재판부는 당초 이날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황씨 측 변호인이 의견서를 제출하고 이에 검찰이 공소장을 변경하면서 변론이 재개됐다. 이날 재판에서 황씨 측 변호인은 황씨가 피해자 A씨와의 영상통화를 녹화한 것을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으로 볼 수 없다며 무죄가 선고돼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변호인은 “휴대전화에 수신된 신체 이미지는 사람의 신체를 직접 촬영한 것이 아니다”라며 대법원이 해당 혐의를 적용할 수 없다고 판단한 최근의 판례를 근거로 들었다. 이에 검찰은 “피고인이 피해자의 신체를 녹화하고 있는 사실을 숨겨 피해자가 스스로 신체를 촬영하게 했다”는 취지로 공소사실 변경을 신청했다. “기습공탁 아냐…진심으로 반성”검찰은 황씨 측이 지난달 피해자 B씨에 대해 2억원을 공탁한 것에 대해 “피고인은 변론종결 후 피해자가 (합의금) 수령 및 합의 의사가 없다고 명확하게 밝혔음에도 2억원을 공탁했다”며 “(양형에) 유리하게 참작하지 말아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에 황씨 측 변호인은 “기습공탁이 아니다”라며 황씨가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뉴시스와 뉴스1에 따르면 황씨는 최후진술에서 “진심으로 잘못을 반성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축구에만 전념하면서 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씨는 2022년 6월~9월 4차례에 걸쳐 상대방의 동의 없이 성관계하는 영상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황씨의 형수 이모씨는 지난해 6월 소셜미디어(SNS)에 황씨의 전 연인을 사칭하며 해당 영상 중 일부를 유포했다. 황씨가 형수를 협박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으나, 수사 과정에서 황씨가 해당 영상을 불법 촬영한 정황이 드러났다. 검찰이 황씨에게 징역 4년을 구형한 가운데, 재판부는 황씨의 선고기일을 내년 2월 14일로 잡았다. 검찰은 황씨에 대해 징역 4년형과 5년 간의 취업 제한 명령을 부과할 것을 요청했다. 이를 법원이 받아들인다면 2029년에야 선수로 복귀할 수 있는데, 1992년생으로 올해 32세인 황씨는 사실상 선수생활이 끝나게 된다. 축구 국가대표팀 간판 공격수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했던 황씨는 피의자로 전환된 뒤 국가대표팀 선발에서 제외됐다. 황씨는 현재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알란야스포르에서 뛰고 있으며 계약기간은 내년 6월까지다.
  • 7년 전 조기대선 패배한 홍준표 “이번엔 다를 것”…대선 출마 시사?

    7년 전 조기대선 패배한 홍준표 “이번엔 다를 것”…대선 출마 시사?

    홍준표 대구시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앞당겨 치러진 제19대 대선에서 패배했던 사실을 언급하며 “이번엔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홍 시장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으로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출마 의향을 시사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홍 시장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들이 이미 두번이나 속아봤기 때문에 세번은 속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홍 시장은 “벌써부터 민주당이 ‘문재인 정권 때 대선, 지방선거에서 패배한 투수’였다고, ‘패전처리 투수’라고 나를 흠집내기 시작했다”면서 “그 말 맞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박 전 대통령 탄핵 대선 때는 당선이 목적이 아니라 당 재건이 목적이었다”면서 “(당시 패배한 나는)패전이 아니라 오히려 승리투수가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지방선거 때는 트럼프까지 가세한 위장평화 지선이었으니 이길 방법이 없었던 선거였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그 선거는 둘 다 거짓과 선동으로 국민들을 속인 선거 아니었던가”라고 반문하며 “설마 국민들이 범죄자, 난동범을 대통령으로 만들겠나. 이번엔 다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박 전 대통령이 탄핵된 뒤 2017년 5월 치러진 조기 대선에서 당시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후폭풍으로 새누리당의 참패가 예상됐으나, 홍 후보는 24.03%의 득표율로 안철수 당시 국민의당 후보(21.41%)를 누르고 2위에 올랐다. 홍 후보의 예상 밖 선전은 창당 이래 최대 위기에 몰린 당 재건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홍 시장은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한동훈 전 대표, 오세훈 서울시장과 더불어 국민의힘의 유력한 대권 주자로 거론되고 있다. 이날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를 받아 지난 14~16일 전국 성인 남녀 2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8.0%로 1위를 달린 가운데 한 전 대표(8.0%), 홍 시장(7.0%), 오 시장(5.7%), 김동연 경기도지사(5.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 김상욱 “尹, 보수 정당에 자라난 ‘극우 암덩어리’…빨리 치료해야”

    김상욱 “尹, 보수 정당에 자라난 ‘극우 암덩어리’…빨리 치료해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공개적으로 찬성 의사를 밝힌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보수 정당에 자라난 극우 암덩어리”라고 일갈했다. 김 의원은 18일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에 출연해 “윤 대통령은 정통 보수가 아니라 ‘극우주의자’”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군부독재를 연상시키는 비상계엄, 민주주의를 반대하고 반대 세력을 힘으로 누르겠다는 생각, 상대방을 인정하지 않는 가치관 자체가 극우”라면서 “윤 대통령은 정통 보수인 적이 없었다. 도리어 박근혜 전 대통령을 탄핵하고 반공분자를 색출하듯 보수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들을 잡아들인 보수의 가장 큰 적”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윤 대통령의 지난 12일 4차 대국민담화를 언급하며 “‘극우여 봉기하라, 아무것도 모르겠다 나를 지켜라’라는 외침으로 들렸다”고 혹평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에 대해 “(극우주의자가) 어쩌다 보수의 대통령이 되고 나서는 보수 유튜버들의 극우 사상에 심취했다”면서 “자기 생각과 맞는 극우주의자들을 옆에 끼고 극우가 마치 보수인 양 만들어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때문에 국민의힘 안에 극우라는 암이 자라버렸으며, 이에 대한 견제도 할 수 없었다”면서 “(윤 대통령은) 마치 자기가 왕 또는 군부 독재자인 것처럼 착각에 빠져 ‘짐이 곧 국가다’ 같은 전체주의적 생각에 빠졌다. 그래서 말도 안 되는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與 극우 지지자 늘어…암세포 제거해야”김 의원은 국민의힘 내부에도 ‘극우 암세포’가 확산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김 의원은 “당 지지자들 중에도 극우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늘었다”면서 “제대로 정상화시키지 못한다면 국민의힘은 보수당이 아닌 극우당이 된다. 정통 보수당으로 보수의 가치를 중심으로 재건하고 극우라는 암덩어리를 빨리 치료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김 의원은 또 한동훈 전 대표의 사퇴에 대해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마음이 아팠다”고 토로했다. 김 의원은 “한 전 대표는 바른 선택으로 당을 구하신 분”이라면서 “계엄 해제 때 한 전 대표를 중심으로 18명이 동참하지 않았다면 계엄 해제가 됐을지 의문이며, 우리 당도 과연 국민들 앞에서 무슨 말을 할 수 있었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보수의 배신자는 윤 대통령인데, 오히려 한 전 대표가 배신자라는 낙인이 찍혀 당 대표에서 끌어내림을 당했다”고 일갈했다. 이어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국민께 진지하게 사죄하고 적극적으로 탄핵 절차에 협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시간 끌기, 발목 잡기, 옹호하기를 이어간다면 시민들에게 총부리를 겨누는 일”이라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대통령으로 만들고 싶지 않으면 더욱 빨리 반성하고 쇄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어준 ‘한동훈 사살’ 제보자는 미국? 미 국무부 “아는 바 없어”

    김어준 ‘한동훈 사살’ 제보자는 미국? 미 국무부 “아는 바 없어”

    방송인 김어준씨가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군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사살하고 북한의 소행으로 몰고가려 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한 가운데, 해당 제보를 한 주체가 미국이라는 추측에 대해 미국 국무부가 입을 열었다. 미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17일 (현지시간) 외신센터 브리핑에서 김씨가 주장한 제보에 대해 미국이 가지고 있는 정보가 있느냐는 질문에 “그런 정보가 미국 정부에서 나왔다고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미국 대사관 “NO”…민주당도 “상당 부분 허구”앞서 김씨는 지난 1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사실관계가 모두 확인된 것은 아니다”라고 전제한 뒤 “계엄 당일 (군이) 한 대표를 사살하려는 계획을 세웠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체포돼 이송되는 한동훈을 사살한다 ▲조국(전 조국혁신당 대표)·양정철(전 민주연구원장)· 김어준이 체포돼 호송되는 부대를 습격해 구출하는 시늉을 하다 도주한다 ▲특정 장소에 북한 군복을 매립한다 ▲일정 시점 후에 군복을 발견하고 북한의 소행으로 발표한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군이 “북한이 한 대표를 사살하고 이른바 ‘종북 세력’을 구출하려 했다”고 발표하며 비상계엄의 명분을 만들려 했다는 내용의 제보라고 김씨는 설명했다. 이같은 제보를 “국내에 대사관이 있는 우방국으로부터 받았다”는 김씨의 설명에 “미국이 군 내부를 도청했다”는 추측이 고개를 들었다. 그러나 주한미국대사관은 외교부 기자단에 보낸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이같은 의문에 “NO(아니오)”라고 선을 그었다. 더불어민주당도 국회 국방위원회 내부 검토 문건에서 김씨의 주장에 대해 “과거의 제한적 지식을 가진 사람이 정보 공개가 제한되는 기관의 특성을 악용해 일부 확인된 사실 바탕으로 상당한 허구를 가미해서 구성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적시하며 신빙성이 낮다는 결론을 내렸다. “한국, 민주적 회복력 보여줘…한미동맹 굳건”밀러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한국의 탄핵 정국으로 인한 정치적 혼란에 대해 “지난 며칠 동안 우리가 기쁘게 생각한 것은 불확실성의 상황에서 한국이 보여준 민주적 회복력”이라면서 “정치적 이견은 법치주의에 따라 평화적으로 해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이어 “우리는 한국의 법치와 민주주의를 지지한다”면서 “이는 한국과의 동맹의 근간이며,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의 수사에 협조하지 않는 것과 관련해 한국의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윤 대통령의 행동이나 발언에 대해 평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제한 뒤 “윤 대통령이 (계엄 선포라는) 행동을 취하자 의회가 탄핵으로 대응하는 등 헌법 절차가 취지대로 작동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그 과정이 매끄러워야 하는 건 아니다”라면서 2020년 1월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이 대선 결과에 불복해 의회에 난입한 ‘의회 폭동’을 언급했다. 밀러 대변인은 이번 계엄 사태가 한미 동맹의 악화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밀러 대변인은 “한미 동맹은 단순히 대통령 간의 동맹이 아닌 정부 간, 국민 간 동맹”이라면서 “동맹에 대한 우리의 약속은 여전히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한국이 헌법이 정한 절차를 평화롭게 따르는 것을 봤다”면서 “윤 대통령과 협력했던 것처럼 대통령 권한대행 및 한국 정부와도 계속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 조국, 수감 하루만에 옥중서신 “고시원 같은 독방…”

    조국, 수감 하루만에 옥중서신 “고시원 같은 독방…”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징역 2년형이 확정돼 수감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수감된 뒤 첫 번째 옥중서신을 통해 “바깥에 비해 모든 것이 낯설고 불편하지만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적응하려 한다”는 근황을 전했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국혁신당은 전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조 전 대표의 메시지를 공개했다. 조 전 대표가 지난 16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뒤 처음 전한 근황이다. 조국혁신당은 조 전 대표가 변호인과 접견하면서 의원단 및 당원들에게 이같은 메시지를 전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조 전 대표는 “담요 위 잠자리라 어깨와 등이 배기고, 외풍이 들어와 이불을 머리 위로 덮어쓰고 자야 했지만, 첫날 밤 많이 잤다”면서 “고시원 1인실 같은 독방에 있지만 제자리 뛰기와 스쿼트 등으로 몸을 푼다”고 옥중 생활을 전했다. 조 전 대표는 “지난 2월 창당 선언과 3월 창당, 4월 총선, 10월 재보선, 윤 대통령 탄핵 투쟁 등 모든 순간을 되새겨봤다”면서 “기적과 기적의 연속이었다”고 돌이켰다. 그러면서 “갑자기 잡힌 12월 12일 대법원 판결의 충격 속에서도 14일 ‘내란 수괴’ 윤석열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 의결을 볼 수 있었던 것은 큰 기쁨이자 뜨거운 감동이었다”면서 “여의도를 꽉 채운 응원봉의 물결,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전 대표는 “헌법재판소 결정까지 2개월 정도 걸릴 것이고, 이어 60일 뒤 대선”이라면서 “내란 수괴를 비롯한 쿠데타 일당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헌재 결정과 수사에 맞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내란 공범 정당은 가만히 정권을 내놓으려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저는 이곳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 다들 저 대신 열심히 해달라. 조국의 부재를 메워달라”고 당부했다. 조 전 대표는 “조국혁신당은 검찰 독재 조기 종식과 검찰개혁, 윤 대통령 탄핵을 주창·선도해왔다”면서 “이제 탄핵을 마무리하고, 정권 교체와 사회개혁의 견인차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란 수괴 일당은 엄정한 처벌을 받을 것이며 내란 공범 정당도 심판받을 것”이라면서 “혁신당은 계속 전진할 것이다. 저는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낮은 마음으로 살고 있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대법원 3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지난 12일 사문서위조 및 행사, 업무방해,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조 대표에게 징역 2년과 600만원의 추징 명령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조 전 대표는 16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이후 안양교도소로 이감되며, 만기 출소 예정일은 2026년 12월 15일이다. 조국혁신당은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됐으며 조 전 대표의 의원직은 백선희 의원이 승계받았다. 정치권은 벌써부터 조 전 대표에 대한 사면 가능성에 불을 지피고 있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은 라디오 방송에서 “내란의 시작이 조국 가족에 대한 도륙으로부터 시작됐기 때문에 제4기 민주 정부가 들어서면 그것을 바로잡는다는 측면에서 사면·복권이 있어야 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새로운 정권이 들어서면 반드시 사면하고 복권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 ‘서울의 봄’ 감독, 계엄에 입 열었다 “정신 나간 대통령”

    ‘서울의 봄’ 감독, 계엄에 입 열었다 “정신 나간 대통령”

    ‘12·3 비상계엄 사태’를 계기로 영화 ‘서울의 봄’이 재조명을 받은 가운데, 김성수 감독이 공개 석상에서 비상계엄을 강하게 비판했다. 18일 영화계에 따르면 김 감독은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린 제11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시상식에서 ‘서울의 봄’으로 감독상을 받았다. 김 감독은 소감 발표를 통해 “영화를 준비하고 개봉할 때까지만 해도 관객들이 많이 봐줄까 하는 불안과 걱정이 많았다”면서 “팬데믹 때 예산이 꽤 들어간 영화라 손익분기점을 넘길까 걱정이 많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개봉하고 기적 같은 일이 벌어져서 너무 많은 사람이 봐서 너무 큰 행복감을 느꼈다”면서 “내가 늘 감사한 분들은 바로 관객들”이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왜 이렇게 (‘서울의 봄’을) 많이 볼까, 왜 특히 젊은 사람들이 극장을 찾아줄까 하는 약간의 의구심이 있었다”면서, 이같은 의문을 해소하게 된 계기가 ‘12·3 비상계엄 사태’였다고 돌이켰다. 김 감독은 “정신 나간 대통령이 갑자기 어처구니없는 친위 쿠데타를 벌이고 시민들이 국회로 달려갔다”면서 “또 전국 각지에서 젊은 사람들이 뛰쳐나와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찬성하는 모습을 보면서, 요즘 관객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왜 우리 영화를 많이 봤는지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요즘 젊은 사람들이 정의감에 대한 올바른 신념을 갖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한편으로는 영화감독으로서 이 사람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전달해야 할지, 이전과 다른 어떤 방식으로 말을 걸어야 할지에 대한 걱정이 앞섰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도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관객들을 맞이해 이야기꾼으로서 흥분감도 갖고 있다”면서 “이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좋은 작품을 하도록 열심히 정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의 봄’은 이날 시상식에서 감독상과 더불어 작품상, 촬영상, 조명상, 음악상을 받았다. 지난해 11월 개봉한 ‘서울의 봄’은 12·12 군사 반란을 그린 영화로, 1312만 관객을 동원하며 2023년 첫 천만 영화로 기록됐다.
  • 문신 새기고 다큐멘터리 만들고…보험사 CEO 살해범에 美 들썩

    문신 새기고 다큐멘터리 만들고…보험사 CEO 살해범에 美 들썩

    미국 최대 건강보험 기업인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의 보험 부문 최고경영자(CEO) 브라이언 톰슨이 뉴욕 맨해튼 한복판에서 총을 맞고 사망해 충격을 던진 가운데, 용의자 루이지 맨지오니(26)가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영웅’으로 추앙받으면서 그를 조명하려는 움직임이 거세게 일고 있다. 방송가에서는 그를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와 특집 프로그램 제작에 앞다투어 나섰으며, 그의 얼굴 등을 새긴 티셔츠와 텀블러 등 각종 제품은 물론 문신을 새긴 사람까지 등장했다. ‘범죄자를 미화한다’는 비판의 이면에는 미국의 영리 의료시스템에 대한 누적된 불만이 이번 사건을 계기로 분출하고 있다는 자성론도 나온다. 방송가 다큐 제작…아마존에선 ‘맨지오니 굿즈’17일(현지시간) 미 NBC와 뉴스위크 등에 따르면 미국의 여러 방송사 및 제작사에서 맨지오니에 대한 다큐멘터리와 특집 방송 제작에 나선다. 2016년 에미상 후보에 올랐던 실화 기반 다큐멘터리 ‘아만다 녹스’를 제작한 스티븐 로버트 모스는 이번 사건을 소재로 다큐멘터리로 제작한다고 지난 16일 발표했다. 모스는 “민영화된 의료 시스템의 파괴적인 비용과 함께 평화적인 변화가 불가능하다고 여겨질 때 폭력의 불가피성에 대한 중요한 의문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 외에도 디스커버리 채널에 소속된 인베스티게이션 디스커버리 방송국이 1시간 분량의 특집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인베스티게이션 디스커버리는 “부유한 엘리트 청년이 어떻게 이런 범죄를 저지를 수 있는지”를 다룰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마존 등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는 이번 사건을 소재로 만든 이른바 ‘맨지오니 굿즈’가 판매되기도 했다. 범행 현장에서 발견된 탄피에 적힌 단어인 ‘지연, 거부 방어’로 디자인한 티셔츠와 차량용 스티커, ‘루이지를 석방하라(Free Luige)’라는 문구가 적힌 티셔츠, 머그컵, 텀블러 등 각종 제품들이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등장했다. 틱톡의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이같은 티셔츠 중 하나는 1000장 이상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아마존 등 플랫폼들은 이같은 상품이 ‘범죄자를 미화한다’는 비판을 받자 곧 판매를 중단했다. 아마존은 “가이드라인을 위반했다”며 해당 상품들을 판매 중지했으며, 이베이 측은 “폭력을 미화하거나 선동하는 상품은 판매가 금지된다”고 밝혔다. ‘법률 비용’ 펀드 모금 나서고 팬레터 쇄도미국의 최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고펀드미’에서는 한때 맨지오니의 변호 비용을 지원하기 위한 모금 페이지가 개설됐다 차단됐다. 고펀드미 측은 영국 인디펜던트에 “폭력 범죄의 법적 방어를 위한 모금은 금지되며, 모든 기부금은 환불됐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또 다른 업체에서 20만 달러를 목표로 맨지오니를 돕기 위한 모금에 나섰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펜실베이니아 교정당국에 따르면 맨지오니가 수감된 이후 그에게 전달해달라며 이메일 33통과 편지 6통이 도착했다. 소셜미디어에서는 그의 얼굴과 ‘지연, 거부 방어’ 단어 등을 자신의 몸에 문신으로 새겼다는 사람들도 다수 등장했다. 이처럼 그를 ‘영웅’으로 추앙하는 이같은 세태는 미국의 영리 의료 시스템에 대한 사회적인 불만의 표출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앤드루 위티 유나이티드헬스그룹 회장은 지난 13일 뉴욕타임스(NYT) 기고문을 통해 “지금이라도 의료 개혁을 위해 병원과 의료인, 환자, 제약사, 정부 등과 협력하겠다”며 뒤늦은 ‘자성’에 나섰다. 한편 뉴욕 검찰은 17일 그를 1급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은 기자회견에서 그의 범행이 “철저히 계획된 표적 살인”이었다면서 “뉴욕의 가장 번화한 지역에서의 범행으로 지역 주민과 직장인, 관광객 모두의 안전을 위협했다”고 밝혔다.
  • “소설 같지만…” 김어준 ‘한동훈 사살’ 주장, 민주당 결론 내렸다

    “소설 같지만…” 김어준 ‘한동훈 사살’ 주장, 민주당 결론 내렸다

    방송인 김어준씨가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등을 겨냥한 ‘암살조’가 투입됐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으나, 이를 검토한 더불어민주당은 “상당한 허구가 가미된 것”이라고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계엄 선포 뒤 ‘北 소행’ 작전, 앞뒤 안 맞아17일 뉴시스 등에 따르면 민주당은 국회 국방위원회 내부 검토 문건에서 김씨의 주장에 대해 “과거의 제한적 지식을 가진 사람이 정보 공개가 제한되는 기관의 특성을 악용해 일부 확인된 사실 바탕으로 상당한 허구를 가미해서 구성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적시했다. 해당 문건은 김씨가 지난 1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현안질의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이같은 주장을 편 다음 날 작성돼 이재명 대표에게도 보고됐다. 김씨는 국회 과방위 현안질의에서 “사실관계가 모두 확인된 것은 아니다”라고 전제한 뒤 “계엄 당일 (군이) 한 전 대표를 사살하려는 계획을 세웠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체포돼 이송되는 한동훈을 사살한다 ▲조국(전 조국혁신당 대표)·양정철(전 민주연구원장)· 김어준이 체포돼 호송되는 부대를 습격해 구출하는 시늉을 하다 도주한다 ▲특정 장소에 북한 군복을 매립한다 ▲일정 시점 후에 군복을 발견하고 북한의 소행으로 발표한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군이 “북한이 한 전 대표를 사살하고 이른바 ‘종북 세력’을 구출하려 했다”고 발표하며 비상계엄의 명분을 만들려 했다는 내용의 제보라고 김씨는 설명했다. 김씨는 또 “미군 몇명을 사살해 미국으로 하여금 북한 폭격을 유도한다”, “북한산 무인기에 북한산 무기를 탑재해 사용한다”는 제보를 받았다면서 이들 제보를 “국내에 대사관이 있는 우방국으로부터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주장의 상당수는 비상계엄 선포를 합리화하기 위한 사전 공작인데, 그렇다면 계엄 이전에 발생했어야 한다”며 “이 중 계엄 이전에 실행된 것은 단 하나도 없다”고 지적했다. 김씨가 제보받았다는 일련의 시나리오는 비상계엄 선포의 정당성을 주장하기 위한 것인데, 계엄이 선포된 뒤 이같은 작전을 수행한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다는 것이다. 부승찬 “비화폰, 미국도 도청 불가능”실제 민주당 내부에서도 김씨의 이같은 주장이 신빙성이 낮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문재인 정부 당시 국방부 대변인을 지냈던 부승찬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김씨가 이같은 제보를 받았다는 주장에 대해 “이렇게 구체적이고 디테일하게 알 수 있을까”라고 의문을 제기하며 “비상계엄 당시 특전사령관, 수방사령관, 방첩사령관이 계속 비화폰을 사용했다고 하는데, 미국의 (도청) 실력이 아무리 우수해도 비화폰을 쓰면 도청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김씨가 국회에 출석해 이같은 주장을 편 것을 둘러싸고 국민의힘은 김씨와 민주당을 동시에 겨냥하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국회 과방위 여당 간사인 최형두 의원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사태의 진실을 밝히긴커녕 엉뚱한 연기를 피우고 있다”면서 “김씨는 야당 의원의 질의조차 받지 않았다. 사태의 위중함을 감안해 당시 상황을 소상하게 밝혀서 진실이 밝혀지도록 하면 좋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연예인 고액체납자’ 또 나왔다…이번엔 2억원 체납한 개그맨

    ‘연예인 고액체납자’ 또 나왔다…이번엔 2억원 체납한 개그맨

    국세청이 2억원 이상 국세를 1년 넘게 체납한 고액·상습체납자 9666명을 공개한 가운데, 개그맨 출신 고액체납자도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에 따르면 개그맨 이혁재(51)씨가 부가가치세 등 세금 2억여원을 체납해 17일 국세청 홈페이지에 이름 등 인적사항이 공개됐다. 국세청의 개인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서 이씨는 지난 2021년 부가가시체 등 총 8건의 세금 2억 2300만원을 체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은 ‘식회사 크리스찬메모리얼센터 출자자’로 적시됐다. 이씨는 법인 명단에도 부동산업체인 주식회사 크리스찬메모리얼센터 대표자로 이름을 올렸다. 해당 법인은 2021년 부가가치세 등 총 2건, 3억 3000만원을 체납했다. 이씨는 2000년대 방송계에서 활약했지만 룸살롱 폭행 사건과 운영하던 사업체에서의 임금체불 사건 등으로 방송계를 사실상 떠났다. 이후 2022년 한때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기도 했다. 국세청은 체납발생일부터 1년이 지난 시점에 국세가 2억원 이상인 체납자의 이름과 상호(법인명), 나이, 직업, 주소, 체납액의 세목 및 납부기한 등을 공개하고 있다. 체납자가 법인인 경우에는 법인의 대표자 이름을 함께 공개한다. 국세청이 이날 공개한 체납자는 총 9666명으로, 이들이 체납한 세금은 총 6조 1896억원에 달한다. 이중 체납액이 2억원 이상~5억원 미만인 체납자가 7465명(77.2%·2조 2444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100억원 이상 체납자는 35명(0.4%·1조 4203억원)이었다. 개인 체납자 상위 6명 중 5명은 인터넷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개인 최고액 체납자로 2136억원을 체납한 이현석(39)씨와 2134억원을 체납해 2위에 오른 김기영(47)씨, 4위인 조정욱(39세·1003억원)씨 등 3명이 같은 인터넷 불법도박사이트를 운영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세청은 체납자가 법인인 경우에는 법인의 대표자 이름을 함께 공개한다. 이날 공개된 법인 체납자 중 최고액 체납자는 부동산임대업체인 자이언트스트롱㈜로, 법인세 등 444억원을 체납했다. 이어 주식회사 에프엑스시티플래티넘이 427억원을 체납해 2위, 주식회사 붉은악마가 396억원을 체납해 3위에 올랐다.
  • 셋이 합쳐 세금 5000억원 체납…‘이 업체’ 운영자들이었다

    셋이 합쳐 세금 5000억원 체납…‘이 업체’ 운영자들이었다

    지난해 고액체납자 상위 5명에 이름을 올린 3명이 한 인터넷 불법도박사이트를 운영하는 동업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30·40대인 이들은 불법도박사이트를 통해 거액의 부당 수익을 내고도 지난해 총 5200억원이 넘는 세금을 체납했다. 국세청은 국세정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고액·상습체납 신규 명단 공개 대상자를 확정하고 17일 공개했다. 국세청은 체납발생일부터 1년이 지난 시점에 국세가 2억원 이상인 체납자의 이름과 상호(법인명), 나이, 직업, 주소, 체납액의 세목 및 납부기한 등을 공개하고 있다. 체납자가 법인인 경우에는 법인의 대표자 이름을 함께 공개한다. 이들은 압류·공매 등을 통한 체납액의 강제징수 및 출국금지·체납자료 제공 등 행정제재에도 체납한 세금을 미납해 공개 대상에 올랐다. 올해 새롭게 공개된 고액체납자는 총 9666명으로, 이들이 체납한 세금은 총 6조 1896억원에 달한다. 이중 체납액이 2억원 이상~5억원 미만인 체납자가 7465명(77.2%·2조 2444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100억원 이상 체납자는 35명(0.4%·1조 4203억원)이었다. 개인 최고액 체납자는 경기 용인시에 사는 이현석(39)씨로, 총 2136억원을 체납했다. 이어 경기 용인시에 사는 김기영(47)씨가 2134억원을 체납해 2위에 올랐다. 특히 1위인 이씨와 2위인 김씨, 4위인 조정욱(39세·1003억원)씨 등 3명이 같은 인터넷 불법도박사이트를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98억원을 체납해 3위에 오른 정승재(52)씨와 628억원을 체납해 6위에 오른 김동영(45)씨도 인터넷 불법도박사이트 운영자였다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법인 최고액 체납자는 부동산임대업체인 자이언트스트롱㈜로, 법인세 등 444억원을 체납했다. 이어 주식회사 에프엑스시티플래티넘이 427억원을 체납해 2위, 주식회사 붉은악마가 396억원을 체납해 3위에 올랐다. 경기 안산시에 있는 ㈜굉운여행사 대표 LI CHENGRI씨는 229억원을 체납해 개인과 법인 상위 10명 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국세청은 고액 체납자라도 체납액의 50% 이상을 납부했거나 이의신청이나 불복청구 등의 과정에 있는 경우, 회생계획인가의 결정에 따라 체납액이 징수유예됐거나 회생계획의 납부 일정에 따라 납부하고 있는 경우, 국세정보위원회가 공개 실익이 없거나 공개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인정하는 경우는 명단을 공개하지 않는다. 국세청은 지난 3월 공개 대상자 1만 564건을 대상으로 6개월 동안 납부를 독려하고 소명기회를 부여했다.
  • “계엄령은 ‘핫’한 소재, 소설 써볼까” ‘계엄령 공모전’에 네티즌 ‘황당’

    “계엄령은 ‘핫’한 소재, 소설 써볼까” ‘계엄령 공모전’에 네티즌 ‘황당’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뉴스는 물론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 유튜브 등에서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에 대한 논의가 쏟아지는 가운데, 이같은 시국을 틈타 한 웹소설 플랫폼이 ‘계엄령’을 소재로 내건 공모전을 열었다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고 사과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웹소설 플랫폼 ‘모픽’은 지난 16일 공식 엑스(X)에 계엄령을 소재로 한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모픽은 “비상 계엄을 선포한다”로 시작하는 공지를 통해 “최근 우리나라에서 가장 뜨거운 키워드! ‘계엄령’을 소재로 한 소설 공모전이 시작됩니다”라며 “가장 대중적인 소재로 첫 화만 써보세요. 작가가 되실 수 있게 모픽이 돕겠습니다”라고 안내했다. 모픽이 공지에 내건 공모전 안내 이미지에는 “계엄령만큼 핫한 소재가 있나? 소설 한번 써볼까?”라는 문구와 함께 1등에게 5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는 안내가 적혀 있었다. 모픽은 주로 판타지나 로맨스, 코믹 등 장르의 웹소설을 소개하는 플랫폼이다. 이같은 공모전 안내를 본 네티즌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엑스에서 한 네티즌은 “우리나라가 40여년 전으로 되돌아갈 수 있었던 계엄령이 그저 ‘핫’한 소재인가”라며 “한밤중에 국회로 달려나가 계엄군을 막고 광장에서 불빛을 들고 시위했던 시민들의 염원을 그저 판타지와 코믹 소설로 소비하려 한다”고 일침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아직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헌법재판소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는데, 제발 정신 차려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무겁고 민감한 사회 현안마저 ‘밈(meme)’과 콘텐츠로 만들어 소비하던 기조가 이 지경까지 왔다”고 한탄하는 네티즌도 있었다. 이같은 비판이 이어지자 모픽 측은 엑스에서 해당 공지를 삭제했다. 이어 17일 입장문을 내고 “비상계엄 사태를 더욱 신중하고 무겁게 다뤘어야 하는 점에 대해 통감하며, 저희의 부족한 고민과 접근 방식으로 걱정과 우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모픽 측은 “과거의 시대와 달리 계엄을 통해 느낀 공포와 두려움, 슬픔을 창작을 통해 풀어내는 것이 더 많은 이들과 감정을 공유하고 아픔을 치유할 수 있는 길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면서도 “기획과 표현 방식에 대해 더욱 충분한 검토를 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계엄이라는 무거운 역사적 사태를 하나의 소재로 보이게 만들었다는 점 모두 인정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술 끊었더니 잠들기 힘들어요”…8주동안 금주한 의사, 결과는

    “술 끊었더니 잠들기 힘들어요”…8주동안 금주한 의사, 결과는

    “처음 술을 끊고 나서 8주 동안은 잠에 들기 힘들었어요. 온갖 이상한 꿈도 꿨지요.” 1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웨일스 출신의 의사이자 영국 교육부에서 청소년 정신건강 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알렉스 조지 박사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술을 끊은 지 2년이 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조지 박사는 4년 전 가족을 잃은 뒤 술에 빠져 지내다 2년 전 술을 끊기로 결심했다. 술에 의존해 잠에 들기 일쑤였던 그는 술을 막 끊었을 때는 쉽게 잠이 들지 못했다. 또 ‘미친 듯한’ 꿈을 자주 꿨으며 깨고 나서도 피로감에 시달렸다. 하지만 8주 가량 지나자 이같은 수면 장애는 사라졌다. 잠을 푹 잘 수 있게 된 데 이어 일상생활이 바뀌었고, 그는 “술을 끊겠다는 결정이 내 싦에 긍정적인 도미노 효과를 가져왔다”고 돌이켰다. 숙면 위해 술 마신다? “수면 단계 방해” 가디언은 조지 박사의 사례가 ‘잠을 푹 자기 위해 술을 마신다’는 일부 사람들의 잘못된 습관에 대한 반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러셀 포스터 옥스포드대 교수는 “일부 사람들은 자기 전 마시는 술을 숙면과 연관시키지만, 진정 작용과 수면은 다르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술이 수면을 저해하는 가장 큰 양상은 숙면을 취하기 위해 거쳐야 할 수면의 단계를 술이 방해한다는 것이라고 가디언은 지적했다. 수면은 깊은 잠을 자는 단계인 비(非)렘 수면과 얕은 수면 단계인 렘수면을 거친다. 비렘수면은 막 잠에 든 뒤 2~3단계를 거치며, 가장 깊은 잠에 빠진 상태인 ‘서파수면(SWS)’에 이르면서 우리 몸의 육체적인 기능을 회복시킨다. 이어 렘수면의 단계로 넘어가면 눈이 빠르게 움직이고 호흡과 심장 박동 등이 깨어있을 때와 비슷해진다. 또 이 단계에서 꿈을 꾸게 된다. 비렘수면과 렘수면을 약 90~120분 주기로 5회 정도 반복할 때 온전한 휴식을 취하는 숙면이 가능해진다. 연구에 따르면 잠에 들기 전 마시는 술은 전체 수면 시간 중 비렘수면과 렘수면에 해당하는 시간과 주기에 혼란을 초래하고, 이로 인해 충분한 수면을 통한 회복을 어렵게 한다. 수면 직전 마신 알코올은 수면 시간 초기에 비렘수면 시간을 늘린다. 이에 따라 술을 마신 뒤 빠르게 숙면을 취할 수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문제는 수면의 마지막 단계인 렘수면 시간이 줄면서 오히려 잠에서 쉽게 깨게 된다는 것이다. 또 기억력 강화와 감정 조절, 호르몬 조절 등의 기능을 하는 렘수면의 부족은 건망증과 집중력 저하 등 인지기능의 문제를 초래하고 감정적인 스트레스도 쌓인다고 포스터 교수는 지적했다. 수면무호흡증 악화…누적되면 불면증 술이 숙면을 방해하는 또 다른 양상은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과 코골이 증상이다. 포스터 교수는 “알코올은 상기도 근육을 이완시켜 수면 중 기도 폐쇄로 인한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증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단기적인 영향이 장기간 누적되면 불면증으로 이어진다. 알코올 의존증 환자의 3분의 2가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는 건강한 서구권 성인(3분의 1)보다 높은 확률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가디언은 설명했다. 자기 전 마시는 술이 장기간에 걸쳐 정상적인 수면 단계의 진행을 방해한데다 알코올이 가져다주는 진정 효과에도 내성이 생긴 탓이다. 또 알코올로 인해 혼선을 빚은 신체의 신경전달물질 시스템이 회복되는 데에도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포스터 교수는 지적했다. 포스터 교수는 “자기 전에 와인 한 잔을 마시면 수면의 질이 약 10% 낮아질 수 있지만, 취기를 느끼기 시작했다면 수면의 질은 40%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술을 마시는 시간이 취침 시간과 가까울수록 수면의 질은 더 나빠진다고 덧붙였다.
  • 검찰, 尹에 “21일 오전까지 출석하라” 2차 통보

    검찰, 尹에 “21일 오전까지 출석하라” 2차 통보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오는 21일까지 출석해 조사를 받을 것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16일 대통령실에 공문을 보내 오는 21일까지 소환조사를 받으라는 내용의 출석요구서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내란 수괴와 직권남용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이 현직 대통령에게 피의자 소환 통보를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특수본은 지난 11일 윤 대통령에게 15일까지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통보했으나 윤 대통령 측은 변호인단 구성이 완료되지 않았다며 출석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이 검찰의 2차 소환에 응할지는 미지수다. 윤 대통령의 변호인단으로는 김홍일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윤 대통령의 40년 지기로 알려진 석동현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 윤 대통령의 서울대 법대 동기인 배진환 변호사 등이 거론된다. 한편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청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국방부로 구성된 공조수사본부(공조본)도 이날 대통령실에 출석요구서를 전달하려 했지만 불발됐다. 출석요구서에는 윤 대통령에게 오는 18일 오전 10시 정부과천청사에 있는 공수처 청사로 출석하라고 통보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출석요구서에 적시된 혐의는 내란과 직권남용 등이다.
  • 이재명 “이장직 내려놓겠다”…20만 팬클럽에 한 말

    이재명 “이장직 내려놓겠다”…20만 팬클럽에 한 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회원 20만명을 거느린 자신의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에 “이장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카페에 올린 글에서 “비상한 시국인 만큼 저의 업무에 조금 더 주력하겠다는 각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카페에서 ‘이장’으로 불린다. 이 대표는 “재명이네 마을 주민 여러분, 이재명입니다”로 시작하는 글을 통해 “바쁜 일상 탓에 일일이 인사 드리진 못하지만, 재명이네 마을 주민 여러분들께서 누구보다 뛰어난 ‘행동력’으로 민주주의를 지키는 일에 앞장서주심을 잘 알고 있다. 고맙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삼삼오오 광장으로 퇴근하는 여러분들도 그렇겠지만, 저도 덩달아 요즘 챙겨야 할 일이 참 많아졌다”며 이장직을 내려놓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 대표는 “대선 패배 후 미안함에 고개 숙이고 있던 저를 다시 일으켜주신 여러분의 봄날 같은 사랑, 또렷이 마음에 새기고 있다”고 감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사실 이장이라고 해서 무슨 권한을 행사하거나 한 것은 아니다”라며 “이장이 아니더라도, 전 여전히 재명이네 마을 주민이다. 늘 그랬듯 좋은 소리도, 쓴 소리도 자유롭게 남겨달라”고 당부했다. 2022년 3월 개설된 ‘재명이네 마을’은 이 대표의 강성 지지층이 결집한 커뮤니티로 알려져 있다. 검찰이 지난 10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에게 각각 징역 2년과 3년을 구형하자 팬카페 회원들 사이에서 이 대표의 무죄를 호소하는 서명운동과 탄원서 보내기 운동을 주도한 바 있다. 지난해 당 내부에서 친명계(친 이재명계)와 비명계(非 이재명계) 간 갈등이 커지자 비명계에서는 이 대표가 ‘재명이네 마을’에서 탈퇴해 강성 지지자들과 거리를 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 바 있다.
  • ‘아이유 선결제’ 국밥집에 60인분 추가한 외국인, 이 사람이었네

    ‘아이유 선결제’ 국밥집에 60인분 추가한 외국인, 이 사람이었네

    JTBC ‘비정상회담’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방송인 마크 테토가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을 위해 ‘선결제’ 행렬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JTBC에 따르면 마크 테토는 지난 14일 여의도의 한 국밥집에 전화를 걸여 60그릇을 선결제했다. 해당 국밥집은 가수 아이유가 집회 참석자들을 위해 국밥 100그릇을 선결제한 곳이다. 집회 참석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100그릇이 동나자 다른 시민들이 해당 식당에 선결제를 하며 이후 식당을 찾은 시민들이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당시 소셜미디어(SNS)에는 “아이유가 선결제한 100그릇이 끝났는데, 이후 한 외국인이 60인분을 추가로 선결제했다”는 소식이 퍼졌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마크 테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네티즌들의 반응을 캡쳐한 화면과 함께 “여러분 저 지금 한국이에요”라는 글을 올렸다. 미국 뉴욕 출신인 마크 테토는 금융업계에서 일하며 2014년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현재 금융투자회사인 토포앤코코리아자산운용(TCK)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으며 방송 출연과 강연 등의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14일 국회의사당 앞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을 위해 시민들은 물론 유명인들도 ‘선결제’ 행렬에 나섰다. 아이유는 여의도 일대의 매장 5곳에 국밥 200그릇과 빵 200개, 떡 100개, 음료 200잔을 선결제했다. 그룹 소녀시대 멤버 유리도 여의도 인근의 한 김밥집에 선결제하고 집회 참석자가 소녀시대 응원봉인 ‘소원봉’을 제시하면 김밥을 한 줄씩 받을 수 있게 했다. 그룹 뉴진스도 집회 참석자들에게 김밥 110인분과 음료 100잔, 삼계탕 100그릇 등 식사를 제공했다. 뉴진스는 자신들의 응원봉이 아니라도 응원봉을 들고 있으면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 야권, 尹 탄핵소추단 구성…단장에 정청래

    야권, 尹 탄핵소추단 구성…단장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을 추진하기 위한 탄핵소추위원단 구성을 확정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청래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탄핵소추위원단 구성을 마쳤다고 언론에 공지했다. 간사 겸 대변인은 최기상 민주당 의원이 맡았으며, 위원으로는 민주당에서 박범계·이춘석·이성윤·박균택·김기표·박선원·이용우 등 총 9명이 이름을 올렸다. 조국혁신당에서는 박은정 의원이, 개혁신당에서는 천하람 의원이 합류했다. 탄핵소추단은 윤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리에서 검사 역할을 맡게 된다. 헌재의 탄핵 심판 첫 변론준비기일은 오는 27일 열린다.
  • ‘계엄군 국회투입’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 구속

    ‘계엄군 국회투입’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 구속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수도방위사령부 휘하 부대를 국회에 투입한 혐의를 받는 이진우 수방사령관이 16일 구속됐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에 따르면 이날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를 받는 이 사령관에 대해 도망 및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검찰이 비상계엄 수사와 관련해 구속영장을 청구해 발부된 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 곽종근 특수전사령관에 이어 네 번째다. 김 전 장관의 육군사관학교 10기 후배인 이 사령관은 비상계엄 당시 여 방첩사령관, 곽 사령관과 함께 국회의사당에 병력을 투입해 본관 진입을 시도한 계엄군 핵심 지휘관이다. 이 사령관은 당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지휘에 따라 수방사 제1경비단 소속 35특수임무대대와 군사경찰단 등 총 211명을 국회로 투입했다. 이 과정에서 이 전 사령관은 윤 대통령과 직접 통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일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만나 “4일 오전 0시쯤 윤 대통령의 전화를 받았다”면서 윤 대통령에게 상황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수방사와 관련해서는 군사경찰 특수임무대(SDT)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주요 정치인을 포함한 14명의 ‘체포조’로 동원됐다는 의혹도 있다. 또 김대우 방첩사 수사단장은 국회에서 “여 사령관으로부터 수방사 B-1 벙커 안에 (이들을) 구금할 수 있는 시설이 있는지 확인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검찰은 지난 12일 수방사령부와 이 사령관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어 이 사령관이 소환조사에 응하지 않자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13일 체포한 뒤 15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 ‘대선 출마 검토’ 이준석 “한동훈, 정치에 계속 뜻을 둔다면…”

    ‘대선 출마 검토’ 이준석 “한동훈, 정치에 계속 뜻을 둔다면…”

    조기 대선이 실시될 경우 출마할 의향이 있음을 밝힌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언급했다. 이 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한 전 대표의 퇴임을 보면서 기시감이 든다”면서 “저와 방식은 달랐지만 나름의 비슷한 문제의식을 느끼고 문제를 해결해 보려고 했던 그 노력을 높게 평가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 의원은 “해결이 불가능한 문제라 생각해서 저는 새로운 도전의 길에 나섰지만, 만약 한 전 대표가 정치에 계속 뜻을 두고 길을 간다면 언젠가 만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고 적었다. 이어 “지금까지 한 전 대표에게 제가 했던 평가와 조언들은 진심을 담아 했던 것들”이라면서 “다 겪어봤기 때문에 비슷하게 당하지 않기를 바랐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잘 되길 바란다는 한 전 대표의 마지막 한마디에 깊이 공감한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의 이같은 글은 국민의힘 대표직을 맡은 뒤 윤 대통령과 갈등을 빚다 친윤계의 공세에 부딪혀 대표직을 내려놓은 자신과 한 전 대표의 처지가 비슷하다는 공감대를 드러낸 것으로 분석된다. 이 의원은 2021년 6월 사상 첫 ‘30대 당 대표’로 당을 이끌며 2030 남성들의 지지를 끌어모으고 윤 대통령의 대선 승리를 도왔다. 그러나 윤 대통령과 갈등을 빚었던 이 의원은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이 불거진 데 이어 윤 대통령을 거친 표현으로 비판한 일로 당 윤리위원회의 징계를 받으며 대표직을 내려놓았다.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서 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대선 출마 의향을 밝힌 이 의원이 한 전 대표를 언급했다는 점에서 시선이 쏠린다. 일각에서는 이 의원이 대선 정국에서 한 전 대표와 손을 잡고 중도층과 이른바 ‘합리적 보수층’을 향해 구애할 가능성도 내다본다. 한편 한 전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최고위원 사퇴로 최고위원회가 붕괴해 더 이상 당 대표로서 정상적 임무 수행이 불가능해졌다”며 대표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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