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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중앙의료원서 70세 기사 몰던 택시 돌진해 3명 부상

    국립중앙의료원서 70세 기사 몰던 택시 돌진해 3명 부상

    서울시청역 역주행 참사 이틀 만에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차량 돌진 사고가 발생해 3명이 다쳤다. 3일 서울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5분쯤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실에서 택시가 돌진한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보행자 1명이 중상, 2명이 경상을 입었다. 또 차량 4대와 콘크리트 타일로 된 응급실 벽면도 파손됐다. 경찰에 따르면 택시 운전사인 A(70)씨는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손님을 내려주고 유턴하다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다. 부상자들은 중앙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을 수습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르노코리아 사장 “인사위원회 열 것…사내 윤리교육 철저히”

    르노코리아 사장 “인사위원회 열 것…사내 윤리교육 철저히”

    르노코리아가 신차 홍보 영상을 둘러싸고 ‘남성 혐오’ 논란에 홍역을 치른 가운데,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이 3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사안을 검토할 것”이라며 재발방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드블레즈 사장은 이날 사내 홈페이지 팝업 게시물에 입장문을 내고 “안타깝게도 신차 발표일 사내 홍보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 중 일부가 사회적 논란이 됐다”면서 “회사는 사안의 심각성과 영향력을 직시하고 있으며 논란 직후 문제 영상을 삭제하고 원인 파악을 위해 전문가와 함께 조사를 진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드블레즈 사장은 “르노는 어떤 종류의 차별도 용인하지 않는다”면서 “내부적으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사내 콘텐츠 제작 및 소통, 승인 과정을 체계화하고 사내 윤리 교육을 철저히 시행해 향후 재발을 방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9일 르노코리아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린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SUV) 신차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홍보 영상에 등장한 한 여성 매니저가 엄지와 검지손가락을 ‘ㄷ’자 모양으로 하는 손동작이 여러 차례 반복하며 ‘남성 혐오’ 논란에 불이 붙었다. 논란이 커지자 해당 직원은 “특정 손 모양이 문제가 되는 혐오의 행동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제가 제작한 영상에서 표현한 손 모양이 그런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는 것을 미처 인지하지 못했다”며 사과문을 올렸으나 사태는 가라앉지 않았다. 이후 르노코리아 측이 사과문을 올리고 해당 직원을 직무 배제했다고 밝혔다.
  • 1000억원 불법 공매도 크레디트스위스 계열사, 271억원 과징금 ‘철퇴’

    1000억원 불법 공매도 크레디트스위스 계열사, 271억원 과징금 ‘철퇴’

    1000억원 규모의 불법 공매도 혐의가 적발된 글로벌 투자은행(IB)에 271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무차입 공매도에 대한 과징금으로 역대 최대 액수다.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3일 제13차 회의를 열고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에 따른 공매도 규제를 위반한 구 크레디트스위스 그룹 소속 2개 계열사인 CSAG(현 UBS AG)와 CSSL에 대해 과징금 총 271억 7300만원을 부과하는 조치를 의결했다. 이는 2021년 4월 무차입 공매도에 대한 과징금 제도가 시행된 이후 부과된 과징금 중 역대 최대 액수다. 증선위에 따르면 이번 사례는 IB가 동일 금융그룹 소속 계열사 또는 타 증권사에 대여 중이던 증권을 제3자에게 매도하면서 차입자에게 중도상환 요청(리콜)을 적시에 하지 않아 공매도 규제를 위반한 경우다. CSAG는 2021년 4월 7일부터 2022년 6월 9일까지 소유하지 않은 20개사 주식 16만 2365주(주문 금액 약 603억원)에 대해, CSSL은 2021년 11월 29일부터 2022년 6월 9일까지 소유하지 않은 5개사 주식 40만 1195주(주문 금액 약 353억원)에 대해 매도 주문을 제출했다. 두 회사는 계열사와 다른 증권사에 대여 중이던 증권을 제3자에게 매도하면서 차입자에게 리콜 요청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 현행법은 ‘매도주문 시점에서 반환이 확정된 대여증권의 매도’에 대해 불법 공매도로 보지 않는다. 이번 사례는 대여증권의 리콜이 결제일보다 늦어져 결제불이행으로 이어질 소지가 있어 무차입 공매도로 간주됐다. 다만 실제 결제 불이행으로 이어지지는 않았고, 시장에 영향이 없었다는 점 등을 고려해 금융감독원이 당초 사전 통지한 것으로 알려진 500억원보다는 과징금이 줄어들었다.
  • “벌레 물렸는데 신경 안 썼죠?”… ‘아동학대’ 신고 협박 당한 유치원 교사

    “벌레 물렸는데 신경 안 썼죠?”… ‘아동학대’ 신고 협박 당한 유치원 교사

    유치원 원아의 ‘벌레 물림’에 대해 신경쓰지 않았다며 학부모로부터 ‘아동 학대’로 신고하겠다는 말을 들었다는 유치원 교사의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공분을 사고 있다. 자신을 3년차 유치원 교사라고 밝힌 A씨는 지난 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원생의 학부모가 ‘아이 얼굴에 진드기 물린 자국을 신경 안 썼나’ 라면서 원장에게 자신을 아동학대로 신고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A씨에 따르면 A씨가 담임을 맡았던 만4세반 원아가 등원했을 때 얼굴에 진드기 물린 자국이 있었다. A씨는 원아가 손으로 물린 부위를 만져 세균에 감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 원아의 손을 여러 차례 씻겼다. 문제의 발단은 원아가 하원할 때 발생했다. 원아를 데리러 온 어머니는 A씨에게 “우리 애 진드기 물린 자국 신경 안 쓰셨냐”고 물었고, A씨는 “등원 시 확인했으며 아이의 손을 씻겼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원아의 어머니는 “지금 이 순간은 확인 안 하고 있다. 교사 맞느냐”면서 원장을 부르도록 했다. 이어 어머니는 원장에게 “이 사람(A씨) 교사 자격을 박탈시켜야 한다. 폐쇄회로(CC)TV 확인해라. 우리 애 신경 안 쓰는 모습이 보이면 학대로 신고할 거다”라고 말했다. A씨는 “사회 초년생이라 머리가 하얗게 변하고 울 것 같았는데 꾹 참았다”면서 “원장님께서 사과를 하고 상황은 넘겼지만, 그 어머님은 나 때문에 아이가 유치원을 그만두도록 한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의 부모가 나에게 진드기 물린 자국에 대해 특별히 신경써달라는 요청도 없었다”면서도 “원에서는 이런 일이 일상이라고 하고, 교사인 내 과실이 크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치원 및 어린이집 교사가 원아의 ‘벌레 물림’으로 학부모로부터 악성 민원을 받는 일이 다반사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한 네티즌은 “나도 원아가 모기에 물린 것으로 학부모로부터 장문의 카카오톡 메시지와 전화를 받았다”면서 “퇴근 전에 찍은 아이의 사진에서는 자국이 없었으며, 주말 사이에 물린 것 같다고 설명하자 학부모가 말을 흐렸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아이 어릴 때 다니던 기관에서 교사가 ‘아이가 모기에 물렸다.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이고 사과했다”면서 “이런 사유로 악성 민원을 하는 학부모가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실제 한국교원단체총합회(교총)가 지난해 진행한 교권침해 설문조사에서는 서울의 한 유치원 교사가 학부모로부터 “아이가 모기에 물려왔는데 (교사는) 교실에서 뭘 하고 있었냐”는 민원을 들었다는 사례가 접수되기도 했다.
  • 대통령실 “민주당의 검사 탄핵, 수사권 달라는 것”

    대통령실 “민주당의 검사 탄핵, 수사권 달라는 것”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전 대표의 수사 담당자 등 검사 4명의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데 대해 대통령실이 “수사권을 달라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민주당의 ‘이재명 수사 검사 탄핵안’ 발의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의에 “이 대표를 수사했던 검사를 탄핵하겠다는 것은 ‘내가 원하는 방식대로 수사할 수 있게 해달라’, ‘민주당이 수사권을 갖게 해달라’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검 같은 경우도 민주당 주도로 만들어진 상설 특검인 공수처가 존재하는데, 그 공수처마저 믿지 못하겠으니 특검을 하게 해달라, 특검을 우리가 지정하게 해달라 한다”고 비판했다. 앞서 민주당은 이날 이 전 대표의 ‘대장동·백현동 특혜 개발 의혹’과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의혹’ 사건 수사 담당자 등 검사 4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야권은 여당이 불참한 가운데 국회 본회의에서 탄핵안 법사위 회부 동의의 건을 의결했다.
  • 한문철 “시청역 사고가 급발진? ‘이것’ 있으면 판단할 수 있을 수도”

    한문철 “시청역 사고가 급발진? ‘이것’ 있으면 판단할 수 있을 수도”

    9명이 사망한 서울 시청역 차량 돌진 참사의 운전자가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인 한문철 변호사는 “폐쇄회로(CC)TV만으로는 판단할 수 없다”면서 “오디오가 담긴 블랙박스와 페달 블랙박스가 있는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 변호사는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 올린 ‘시청역 사고, 급발진일까? 운전자는 무죄? 유죄? 피해자에 대한 배상은?’ 영상에서 “전문가들 사이에서 사고 원인이 차량의 급발진이라는 의견과 아니라는 의견이 엇갈린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 변호사는 운전자가 급발진임을 증명할 때 필요한 증거로 ‘페달 블랙박스’를 꼽았다. 한 변호사는 “사고 당시 운전자의 발이 어느 페달을 밟고 있었는지를 촬영하는 페달 블랙박스는 급발진을 증명하는 데에 필요하다”면서 “페달 블랙박스를 장착한 운전자는 찾아보기 힘들다.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낮다”고 말했다. 이어 차량 내부의 음성이 담긴 블랙박스도 중요하다고 한 변호사는 설명했다. 한 변호사는 “차량이 비정상적으로 작동하자 운전자가 당황하거나, ‘브레이크를 밟았는데도 안 멈춘다’고 말하는 등의 정황이 담긴 오디오 블랙박스가 증거가 될 수 있다”면서 “형사재판에서 운전자가 사고를 피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던 정황이 담긴 오디오 블랙박스를 통해 무죄 판결을 받은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한 변호사는 “민사재판에서 급발진 사고가 인정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다”면서 “운전자가 자동차를 정상적으로 사용하고 있었음을 직접 증명해야 하는데 그것을 증명하지 못하니 패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고 현장의 CCTV에서 사고 차량의 브레이크 등에 불이 켜진 모습이 촬영됐더라도, 운전자가 브레이크는 살짝 밟은 뒤 가속페달을 세게 밟았을 가능성을 입증하지 못한다는 게 한 변호사의 설명이다. 또 이번 사고에서 운전자가 모든 피해자와 합의하더라도 법적 책임을 피하기 힘들다고 한 변호사는 설명했다. 한 변호사는 “운전자가 유죄를 받으면 단순 교통사고 법정 최고형인 5년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모든 피해자와 합의하더라도 너무 큰 사고라 무죄 판결을 받기는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번 사고가 고령 운전자 규제 이슈로 불똥이 튀는 것은 경계했다. 한 변호사는 “이번 사고에서 운전자의 나이(68세)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서 “급발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수사당국의 철저한 조사를 우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민주당 “이재명 수사 검사 등 4명 탄핵소추안 발의”

    민주당 “이재명 수사 검사 등 4명 탄핵소추안 발의”

    더불어민주당이 2일 이재명 전 대표의 대장동·백현동 의혹을 수사한 엄희준·강백신 검사 등 4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국회 의안과에 발의했다. 윤종균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검사 4명에 대한 탄핵안을 당론으로 결정했고, 이들에 대한 탄핵안을 준비하는 것에 이견이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원내대변인은 “검사의 위법한 수사권 남용에 대해 국회가 가진 탄핵권으로 검사의 불법 행위를 막는다는 취지로 이해해 달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의 탄핵소추안 대상은 엄 검사와 강 검사를 비롯해,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의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한 박상용 검사, 최순실씨 조카인 장시호씨의 뒷거래 의혹을 수사한 김영철 검사 등 4명이다. 민주당은 이들 검사를 ‘비위 검사’로 규정했다.
  • “딸 얼굴 음란물에 합성한 학생, 학교에 돌아온답니다”

    “딸 얼굴 음란물에 합성한 학생, 학교에 돌아온답니다”

    동급생과 교사의 얼굴을 ‘딥페이크’ 기술로 음란물과 합성해 소셜미디어(SNS)에 유포해 처벌받은 학생들이 다시 등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피해 학생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2일 전북 전주에서 중학생 딸을 둔 보호자 A(50)씨는 연합뉴스에 “처벌이 이뤄졌지만, 가해자 5명이 2학기에 복귀한다고 들었다”면서 “딸이 굉장히 불안에 떨고 있다”고 토로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전북경찰청은 전주의 한 중학교에 재학 중인 남학생 7명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검찰 및 소년부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 3월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해 같은 학교 여학생 12명과 여교사 2명의 사진을 다른 여성의 나체 사진과 합성해 SNS 등에서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학교는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를 열고 가해 학생 7명 중 2명에 대해 강제 전학 조치를, 나머지 학생들에 대해서는 출석정지·봉사활동 조치를 내렸다. 그러나 강제 전학 조치를 받은 남학생 중 1명은 처분에 불복해 법적 대응에 나섰고, 가해자 5명은 2학기에 등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에 따르면 해당 학교는 규모가 그리 크지 않은 학교여서 소문이 빠르게 퍼졌고, 피해자들은 충격과 불안에 시달려야 했다. A씨는 “딸이 가해자들과 다시 한 공간에서 생활한다는 사실을 듣고서 소름이 끼친다고 한다”면서 “딥페이크 범죄는 피해자의 존엄성을 해치고 사회적·정신적으로 죽이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우리가 원하는 것은 피해자들과 가해자들의 철저한 분리”라며 “피해자 부모들과 연대해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트럼프 ‘대선 뒤집기’ 재판, 美 대선 이후로 미뤄질 듯

    트럼프 ‘대선 뒤집기’ 재판, 美 대선 이후로 미뤄질 듯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혐의 사건에 대한 재판이 11월 대선 이후에 이뤄질 가능성이 커졌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TV 토론에서 참패하면서 궁지에 몰린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 측이 이 사건의 재판 결과로 불리해진 국면을 뒤집기도 사실상 어려워졌다. 미국 연방 대법원은 1일(현지시간) 2020년 미국 대선 결과에 불복하고 ‘1·6 의회 폭동’을 선동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주장한 면책특권을 일부 인정했다. 대법원은 “전직 대통령은 재임 중의 공식적 행위에 대해 절대적인 면책 특권이 있으나 비공식적인 행위에 대해서는 면책특권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6대3으로 결정했다. 대법원은 이어 하급심 법원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혐의에 대한 면책 특권 적용 여부를 판단하라고 했다. 연방 특검은 지난해 8월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2020년 대선 결과를 뒤집기 위한 사기 모의와 선거 방해 모의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트럼프 측은 당시 자신이 현직 대통령이었으므로 절대적인 면책특권이 있다고 주장했다. 1·2심은 트럼프 측의 이같은 주장을 기각했고, 이에 트럼프 측이 불복하면서 연방 대법원으로 넘어갔다. 이날 대법원 판결로 11월 대선 전 이 사건이 법원에서 본격화될 가능성은 거의 없게 됐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가 대통령의 권한으로 선거 방해 사건 기소를 아예 기각할 수 있고, 모든 연방 재판을 퇴임 이후로 연기될 수 있다”고 했다. 대통령은 연방 검찰이 기소한 사건에 대해서는 법무부를 통해 기각할 수 있다. 트럼프는 총 4개의 형사사건에서 기소됐는데, 지금까지 제대로 재판이 진행된 것은 맨해튼 지검 ‘성추문 입막음’ 의혹 사건이었다. 이 사건은 배심원 만장일치 유죄 평결이 나왔고 이달 11일 법원 선고를 앞두고 있다. 나머지 3개 사건에 대해서는 재판이 진행되지 않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0년 대선 당시 자신이 대통령으로 재임 중이었으므로 퇴임 이후에도 절대적인 면책특권이 있다고 주장해왔다. 1·2심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같은 주장을 기각했다. 대법원의 이같은 판결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뒤집기’ 혐의에 대한 재판이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졌고, 오는 11월 치러지는 대선 전에 판결이 내려지기는 사실상 어렵게 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해 내년 1월 대통령에 취임할 경우 법무부에 영향력을 행사해 자신에 대한 공소를 취하하거나 재판을 퇴임 이후로 연기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판결 직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우리 헌법 및 민주주의를 위한 큰 승리”라면서 “미국인인 것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반면 바이든 대통령 캠프는 대법원의 판결에 대해 “사실이 바뀌지 않는다”면서 “그는 유죄 판결을 받은 중범죄자로서 대선에 출마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 전 연인 성폭행 시도하고 때려…‘前 럭비 국대’ 구속

    전 연인 성폭행 시도하고 때려…‘前 럭비 국대’ 구속

    럭비 국가대표 출신으로 2020 도쿄올림픽에도 출전했던 A씨가 전 연인을 상대로 성폭행을 시도하고 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21일 강간상해 및 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나흘 간 조사한 후 A씨를 지난달 25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달 10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옛 연인 B씨의 자택에서 B씨를 성폭행하려 하고, B씨가 저항하자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또 B씨가 경찰에 신고하자 B씨의 휴대전화를 여러 차례 던져 망가뜨린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2020년 도쿄올림픽에 럭비 국가대표로 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까지 실업팀 코치를 맡아왔으며 방송에도 활발하게 출연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 서울시청 인근서 역주행車가 보행자 덮쳐…9명 사망·4명 부상

    서울시청 인근서 역주행車가 보행자 덮쳐…9명 사망·4명 부상

    1일 밤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역주행하던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9명이 숨지는 등 13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27분쯤 시청역 교차로에서 A(68)씨가 몰던 제네시스 차량이 인도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9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당했다. 중상자 4명 중 3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3명은 경상을 입었다. 현장에서 숨진 6명은 지문 조회를 통해 신원 파악을 거쳐 영등포병원 장례식장으로 이송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구급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현재까지 오후 9시 45분쯤 현장에 임시응급의료소를 설치했다. 소방당국은 차량 37대, 인원 134명을 투입해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경찰과 목격자들의 진술을 종합하면 시청역 인근 호텔에서 빠져나오던 A씨의 제네시스 차량이 역주행해 BMW와 인근 호텔에서부터 역주행해 목격자 진술 등을 종합하면 시청역 인근 호텔을 빠져나오던 제네시스 차량이 역주행해 BMW와 소나타 차량을 차례로 추돌한 뒤 횡단보도로 돌진하면서 신호를 기다리던 보행자들을 덮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검거했으며 일단 병원으로 이송했다. 운전자의 아내인 60대 여성도 함께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으며 음주운전 혐의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서울시 교통정보센터는 이날 오후 10시 5분쯤 “세종대로 시청역 앞 추돌사고 처리 작업으로 양방향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며 “운전자들은 우회하라”고 안내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사고 소식을 보고받고 행정안전부 장관과 소방청장에게 “피해자들의 구조 및 치료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현장에서 상황을 지휘했다. 오 시장은 “사고 희생자분들을 신속히 병원으로 모시고 사고 원인을 철저히 파악하라”고 현장에 지시했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 삼성전자 노조 “요구 관철될 때까지 총파업”

    삼성전자 노조 “요구 관철될 때까지 총파업”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이 1일 총파업을 선언했다. 전삼노는 이날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부회장)과의 간담회에서 전체 직원에 대한 휴가 1일과 올해 연봉협상에 서명하지 않은 조합원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요구했으나 사측이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즉시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손우목 전삼노 위원장은 “지금까지 쌓은 사측의 업보와 (노조의) 합리적 쟁의권을 기반으로 우리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무임금 무노동 총파업으로 투쟁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사측과 전삼노는 올해 임금 협상을 위해 지난 1월부터 교섭을 이어갔으나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에 전삼노는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중지 결정과 조합원 찬반투표 등을 거쳐 쟁의권을 확보했고 지난 5월 29일 파업을 선언했다. 이어 첫 번째 단체행동으로 고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신경영 선언’ 31주년인 지난달 7일 연가 투쟁에 나섰다.
  • “무지에서 비롯된 불찰” 성시경 막걸리 한달간 판매 중단

    “무지에서 비롯된 불찰” 성시경 막걸리 한달간 판매 중단

    가수 성시경이 내놓은 막걸리 ‘경탁주 12도’가 제품 테스트 과정에서 라벨 표기를 누락해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한 달간 생산 중단 조치가 내려졌다. ‘경탁주 12도’를 출시한 경코리아는 1일 “제품 개발을 위해 몇몇 지인들에게 테스트용으로 보낸 시제품 라벨 표기 중 제품명, 내용량, 제조원, 품목제조번호 정보가 누락되었음을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전달받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경코리아는 “해당 제품은 본 제품 출시 전 최종 테스트 단계의 샘플 시제품들로 제작 단계상 상세 정보를 온전히 기입할 수 없었던 배경과 상품상 문제가 없음을 소명했다”면서도 “테스트 단계의 샘플 제품에도 모든 표기가 필수 요건이라는 답변과 이미 생산된 제품 판매는 가능하지만 한 달간 양조장에서 생산이 불가능하다는 통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성시경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인들과 나눠 마시는 술이라 하더라도 행정적인 부분 등 세심한 부분들을 먼저 챙겼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한 제 무지에서 비롯된 불찰”이라고 밝혔다. 경코리아는 다음달 2일까지 ‘경탁주 12도’를 판매한 뒤, 재정비를 거쳐 같은 달 20일 판매를 재개할 방침이다. 경코리아는 “현재 판매 중인 제품에는 라벨에 상품 정보가 모두 기재돼 있다”면서 “앞으로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경탁주’는 성시경이 제이1 농업회사법인과 함께 지난 2월 출시한 제품이다.
  • 흑석역 3시간만에 운행 재개…인명 피해 없어

    흑석역 3시간만에 운행 재개…인명 피해 없어

    3시간동안 무정차 통과했던 흑석역의 운행이 정상화됐다. 서울시메트로9호선에 따르면 1일 오후 4시 42분쯤 서울 지하철 9호선 흑석역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연기가 발생해 열차가 무정차 통과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선로와 승강장 쪽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역사 안에 연기가 차오르자 승객들이 대피했다. 서울시메트로9호선은 흑석역 상·하행 열차를 무정차 통과시켰고 지하철 출구 4개도 통제했다.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연기 배출 작업을 마친 뒤 오후 5시 57분쯤 필수 인력을 남겨둔 채 철수했다. 이어 연기 발생 3시간 만인 오후 7시 43분에 정상화됐다. 소방당국은 연기가 외부에서 유입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둔 채 연기가 발생한 자세한 위치와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 “사랑의 매? 피해자는 묵묵히 견딜 뿐” 손웅정 비판한 시민단체

    “사랑의 매? 피해자는 묵묵히 견딜 뿐” 손웅정 비판한 시민단체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의 부친인 손웅정 SON축구아카데미 감독 및 코치진이 아동학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들이 아카데미 측을 향해 “인권 감수성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문화연대 대안체육회와 민주화를위한변호사모임 문화예술스포츠위원회, 스포츠인권연구소, 체육시민연대는 1일 공동 성명을 내고 “그동안 스포츠계의 폭력 종식에 대해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지고, 인권 보호를 위한 여러 제도적 장치들이 만들어졌지만 이와 같은 사건이 또 다시 벌어졌다는 사실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 단체는 “아카데미 측은 ‘선착순 달리기에 늦으면 한 대 맞기로 합의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한편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전제가 되지 않은 언행은 결코 없었다고 말했다”면서 “이는 그동안 반복된 스포츠계 인권 침해 사건에서의 가해자들의 변명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들 단체는 “성공한 선수가 되기 위해 묵묵히 훈련하는 아동들과 이들의 목줄을 쥐고 있는 지도자는 결코 동등한 지위에 있지 않다”면서 “어찌 이들이 체벌을 두고 동등한 입장에서 내기나 합의가 가능하겠는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더욱 분노스러운 지점은 많은 지도자들이 ‘사랑’과 ‘훈육’을 핑계로 폭력을 행사한다는 점”이라면서 “많은 피해자들은 폭력을 폭력으로 인식하지 못한 채 폭력에 노출되곤 한다. ‘손흥민 신화’에 가려, 선수로 성공하기 위해서 많은 아동 청소년들과 학부모들이 스포츠 폭력을 묵묵히 참고 있을지 모른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축구선수로서 성공하기 위해서라는 이유로 아동들이 크고 작은 폭력을 감당해야하는 문화와 시스템은 이번 기회에 분명히 바뀌어야 한다”면서 아카데미 측에는 피해 아동의 보호 및 지원 대책 마련을, 관계당국에는 사건에 대한 엄중한 수사를 촉구했다. 또한 대한축구협회 및 스포츠윤리센터를 향해서도 사설 축구 아카데미 내 스포츠 폭력에 대해 엄정한 조사를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손 감독과 아카데미 코치진 2명은 지난달 26일 아카데미 소속 유소년 선수 A군 측으로부터 아동학대 혐의로 피소당했다. A군 측은 손 감독과 코치진으로부터 욕설과 체벌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에 손 감독은 입장문을 내고 “고소인의 주장 사실은 진실과는 다른 부분이 많기 때문에 아카데미 측은 사실관계를 왜곡하거나 숨기지 않고 가감 없이 밝히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면서도 “시대의 변화와 법에서 정하는 기준을 캐치하지 못하고 제 방식대로만 아이들을 지도한 점을 반성하겠다”고 밝혔다.
  • 어린이 양손 묶고 물에 밀어넣어…中 ‘군대식 캠프’에 ‘아동학대’ 뭇매

    어린이 양손 묶고 물에 밀어넣어…中 ‘군대식 캠프’에 ‘아동학대’ 뭇매

    중국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군대식 훈련’을 시키는 캠프가 아동 학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같은 캠프가 어린이들에게 ‘강한 의지력’을 키워준다는 명분을 내세워 성행하고 있는데, 어린이들에게 지나치게 가혹하고 폭력적인 훈련 방식이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이라는 비판도 만만찮다. 입에 칼 물고 포복하는 ‘악마의 훈련’ 1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난닝시에서 운영되고 있는 ‘창세마훈(創世魔訓)’이라는 캠프에서 어린이들에게 수영 훈련을 시키는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확산돼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영상에서 교관은 야외 수영장에서 11세 소년의 양손을 등 뒤로 묶은 채 소년의 머리를 반복적으로 물에 밀어넣으며 걸어갔다. 소년은 교관의 손에 이끌려가며 물 속에서 발차기를 했다. 힘에 부친 소년의 동작이 느려지자 교관은 “빨리! 빨리!”라고 소리쳤다. 캠프 소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물을 두려워하는 아이들이 심리적 장벽을 극복하도록 하는 훈련”이라면서 “수영장 물의 깊이는 90㎝로 어린이가 물에 빠질 위험이 없으며, 수질은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2018년부터 매년 열리는 ‘창세마훈’ 캠프는 ‘악마의 훈련’이라는 이름답게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다소 가혹하다시피 한 군대식 훈련을 실시한다. 캠프가 틱톡의 중국 버전인 더우인에 공개한 영상을 보면, 캠프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흙탕물로 채워진 실외 수영장에서 포복과 잠수 등을 한다. 입에 칼을 물고 손에는 총을 든 채 포복을 하는가 하면, 흙탕물에 몸을 담그고 엎드려있는 어린이들을 향해 교관들이 물을 뿌리기도 한다.어린이 여러 명이 함께 윗몸일으키기를 하며 통나무를 들어올리는 훈련, 양손을 뒤로 묶은 채 바닥을 기어가는 훈련 등도 이뤄진다. 캠프 측은 이같은 영상에 “소년이 강하면 나라가 강해진다”, “어린이가 고생하는 것을 안타까워하지 마라. 사회는 아이를 더 힘들게 할 것이다”와 같은 제목을 달았다. 어린이들을 강당으로 집합시킨 채 “너는 게으르고 노력도 안 한다”고 꾸짖자 어린이들이 눈물을 흘리는 영상도 있다. 해당 캠프는 매년 500~600명의 어린이가 참여하며 참가 기간에 따라 많게는 7000위안(약 132만원)의 참가비를 지불해야 한다고 SCMP는 전했다. 캠프 소장은 “부모들은 자녀들을 캠프에 보내 강한 의지력과 좋은 생활습관을 기르게 한다”면서 “모든 프로그램은 온라인으로 생중계해 부모가 볼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강한 의지력” 홍보하지만…“훈련 아닌 폭력” 비판 캠프 측의 이같은 설명과는 달리 어린이에게 불필요한 훈련이자 ‘아동 학대’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SCMP는 “아이가 좌절감과 스트레스를 견디기 힘들어한다면, 이같은 훈련은 회복력을 길러주기는커녕 오히려 심리에 상처를 남길 수 있다”는 한 심리치료사의 지적을 인용했다. 중국의 소셜미디어(SNS) 웨이보에서도 해당 캠프의 훈련에 대해 “아이가 스스로 단련됐다고 느낄까? 아마 엄마 아빠가 보고 싶고 집에 가고 싶어할 것”, “난 이게 군사훈련인지 폭력인지 알고 싶다” 등의 비판이 쏟아졌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군대식 캠프는 중국에서 흔히 볼 수 있다고 SCMP는 전했다. SCMP에 따르면 이들 캠프는 어린이의 스마트폰 중독과 산만함, 무례함 등을 지적하며 “독립심과 규율, 팀워크, 어른에게 감사하는 태도를 심어준다”고 광고한다. 그러나 이들 캠프에서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아동 학대라는 비판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고 SCMP는 덧붙였다. 2018년에는 산둥성의 한 캠프에서 13세 소년이 질식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 학원 화장실서 여고생 흉기에 찔려…용의자 남학생도 중상

    학원 화장실서 여고생 흉기에 찔려…용의자 남학생도 중상

    10대 여학생이 학원 내 화장실에서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었다. 피해자에게 흉기를 휘두른 또래 남학생도 크게 다쳤다. 1일 경기 안산단원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0분쯤 안산시 단원구 소재 한 학원 화장실에서 여고생 A양이 동갑인 B군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었다. A양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학원 측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곧바로 용의자 추적에 나섰고, 이후 사건 현장 인근 아파트에서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는 B군을 발견했다. 경찰은 B군이 범행 후 옷을 갈아입고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양과 B군이 아는 사이인지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학원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지하철 9호선 흑석역서 원인 미상 연기…무정차 운행

    지하철 9호선 흑석역서 원인 미상 연기…무정차 운행

    1일 오후 4시42분쯤 서울 9호선 흑석역 승장장에서 원인 미상의 연기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현재 흑석역 상하선 열차가 무정차 통과 중이다. 소방은 차량 27대 등을 동원해 현장에 도착했고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흑석역에서 김포공항 방면으로 가는 하행선 승강장에서 연기가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시메트로 9호선은 “다른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해달라”고 밝혔다.
  • 대통령실 “尹, 이태원 참사 음모론 언급한 적 없어”

    대통령실 “尹, 이태원 참사 음모론 언급한 적 없어”

    대통령실이 김진표 전 국회의장의 회고록으로 촉발된 ‘이태원 참사 조작 가능성’ 논란에 대해 부인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1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윤석열 대통령은 그런(이태원 참사가 조작됐을 가능성이 있다)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은) 이태원 사건과 관련해 굉장히 많은 의혹이 언론에 의해 제기됐기 때문에 의혹을 전부 다 수사하라고 말씀하셨다”면서 “전직 국회의장이 상당히 아름답지 못한 의도로 대통령과 나눈 말씀을 공개했다는 데 대해 개탄스럽다”고 비판했다. 앞서 김진표 전 국회의장이 지난달 27일 펴낸 자신의 회고록을 통해 “윤 대통령과 독대한 자리에서 윤 대통령이 ‘이 사고가 특정 세력에 의해 유도되고 조작된 사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언급하면서 윤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를 둘러싸고 음모론에 불을 지피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김 전 의장은 “의도와 달리 논란이 되고 있어 유감스럽다”고 진화에 나섰지만, 야당은 이같은 내용을 근거로 윤 대통령에 대한 공세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 수석은 또 윤 대통령이 “좌파 언론들이 사고 2~3일 전부터 이태원으로 사람이 몰리도록 유도했다”고 언급했다는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메모에 대해서도 “그런 발언을 (대통령이 하신 걸) 들은 적도 없고, 대통령이 그런 발언을 했다는 말도 들어본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 한국문학 상반기 결산…국제문학상 3건, 최종후보는 5건

    한국문학 상반기 결산…국제문학상 3건, 최종후보는 5건

    한국문학이 올해에도 주요 국제문학상 수상을 비롯해 인상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1일 한국문학번역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총 3개 작품이 국제문학상을 받았고, 5개 작품이 후보에 올랐다. 김혜순 시인의 시집 ‘날개환상통’(최돈미 번역)이 미국 전미도서 비평가협회상, 한강의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최경란·피에르 비지유 번역)가 프랑스 에밀 기메 아시아 문학상, 황보름의 소설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마키노 미카 번역)가 일본 서점대상을 각각 받았다. 수상은 불발됐지만 황석영 소설 ‘철도원삼대’(김소라·배영재 번역)가 영국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후보, 김숨의 소설 ‘떠도는 땅’(최애영·안나 벨레민 노엘)이 에밀 기메 아시아 문학상 1차 후보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마영신의 만화 ‘엄마들’은 에밀 기메 아시아 문학상 최종후보와 함께 프랑스 앙굴렘 만화축제 공식경쟁 후보로도 올랐다. 임성순 작가의 소설 ‘컨설턴트’는 영국 추리문학상인 대거상 최종후보에 올라 있으며 오는 4일(현지시간) 수상 여부가 결정된다. 2016년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가 부커상을 받으며 한국문학의 세계적 관심을 촉발한 뒤로 본격적인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영화 ‘기생충’, 드라마 ‘오징어게임’, 그룹 ‘방탄소년단’ 등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았던 대중문화 콘텐츠가 한국을 향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 것으로도 보인다. 번역원에 따르면 해외출판사 번역출판 지원사업 신청 건수는 2014년 13건에서 지난해 281건으로 늘어났다. 올해도 상반기까지 160건이 신청됐다. 10년간 누적 신청 건수 1377건 중에서 실제 지원 건수는 1138건이다. 번역원 관계자는 “한국문학은 K문화를 견인하는 하나의 축으로 앞으로도 번역아카데미를 통해 양질의 번역가를 양성하고 출간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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