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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합의와 주변국 책임(사설)

    남북한의 화해와 불가침및 교류·협력에 관한 합의는 미·일·중·소등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국들로부터도 큰 환영을 받고있다.북한의 핵문제에 관한 구체적 합의가 없는데 대해 아쉬움을 보이면서도 그것은 세계의 마지막 냉전지대인 한반도에도 마침내 화해와 공존의 탈냉전이 시작되고 있음을 알리는 최초의 구체적 신호라는 환영의 평가를 하고있다. 세계는 탈냉전을 지향한지 오래다.동아시아의 그것은 한반도에서 비롯되어야 하나 북한의 개혁거부와 핵무장고집등으로 지지부진 했다.남북한관계는 완화보다는 긴장으로 치달아온 느낌이다.그것이 이번합의로 방향전환을 하게된 것이다.합의내용과 정신이 잘 지켜지고 존중된다면 남북한관계는 급개선될 것이며 그것은 곧 한반도를 둘러싼 동아시아의 탈냉전을 가속시킬 것이 틀림없다.국제적으로도 크게 환영해야 할 바람직스런 사태의 전개인 것이다. 당장에 예상되는 것은 남북한과 미·일·중·소의 관계개선 가능성이다.그동안 미일은 남북한관계개선을 대북한관계수립을 위한 전제조건의 하나로 삼아왔다.한중관계는 그러한 미일과 북한관계부진 때문에 지장을 받아왔다.이번합의는 그러한 전제조건의 하나를 제거하는 것이된다.따라서 이번합의는 남북한관계뿐아니라 남북한과 그 주변국들과의 관계에도 큰 변화를 가속시킬 가능성이 충분히 있는 것이다. 미일과 북한의 관계개선은 한반도의 남북한관계 뿐 아니라 동아시아의 탈냉전을 위해서도 유익할 것이다.따라서 남북한관계에 보조를 맞추고 증진을 유도하며 지원할 미일과 북한의 관계개선을 우리는 반대하지 않는다.그러나 한가지 경계하고 싶은 것은 주변국들은 어떤 형태로든 남북관계를 저해하는 결과를 가져올 행동은 조심해야 할 것이라는 점이다.특히 일본은 경제적 이익에 민감하고 남북한의 화해·협력·통일 보다는 적당한 대립갈등을 바라는 입장이라는 경고도 있어 왔다.북한은 일본의 돈 때문에 이번 합의를 서둘렀다는 해석도 있었다.만에 하나 이런 북한을 상대로 일본이 책임을 망각하고 엉뚱한 속셈으로 남북관계에 대한 발언권의 강화나 노린다면 그것은 큰 불행일 것이다.다행히 미일 모두 우리보다더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합의사항의 성실한 이행을 지켜보겠다는 것이고 북한의 핵문제에 대한 확실한 결단이 없는 이상 북한과의 관계에는 진전이 없을 것임을 천명하고 있다.북한은 경제사정이 급박하고 미일과의 관계개선이 절실하다면 우선 이번 합의의 내용과 정신을 충실히 지키고 존중할 뿐 아니라 핵무장포기의 확실한 결단도 빨리 내려야 할 것이다.조건과 명분은 이제 충분히 갖추어졌다고 생각한다. 끝으로 우리는 마침내 시작하려 하는 이 엄청난 변화의 문턱에서 한반도문제에 대한 주변국들의 책임을 다시한번 강조해 두고 싶다.그들은 한반도 분단 및 대립갈등과 냉전에 중요한 책임이 있는 관계국들이다.그러므로 이들은 그 해소를 유도하고 지원해야 할 국제적 책임과 의무가 막중하다.동시에 그러한 의무를 빌미로 새로운 이익을 추구하거나 그로인해 남북한관계를 저해해서도 안될 것이다.미·일·중·소는 이 점을 명심해 주었으면 한다.
  • 새벽 3곳서 연쇄 화재/인천/철학관 숙소등 태워

    ◎경찰,20대 방화용의자 검거 【인천=이영희기자】 13일 새벽 인천시 남구일대에서 방화로 보이는 3건의 화재가 연쇄적으로 발생,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날 상오3시25분쯤 남구 용현3동 490 온세대교회앞 쓰레기통에서 화재가 발생한데 이어 20분뒤인 3시45분쯤에는 이곳에서 5백m 떨어진 용현3동 453 운명철학관 2층 숙소에서 화재가 발생,건물 일부를 태워 89만원상당의 재산피해를 낸뒤 1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에앞서 이날 상오1시52분쯤에는 남구 용현3동 491앞 길에 세워둔 서울7아 1205호 탱크롤리 차량의 앞좌석에서 불이 나 앞좌석 전부를 태우고 20여분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이날 상오4시쯤 연쇄 화재사건 현장부근인 용현3동 450 육군 모부대소속 백승주씨(28)사택에 무단 침입,유리창등을 파손한 윤모씨(22·무직·김포군 검단면 마전리 186)를 붙잡아 조사하던중 윤씨의 옷에서 심한 기름냄새가 나고 라이터등을 소지한 점과 3번째 화재현장 인근 주민들이 화재현장에서 군부대 사택쪽으로 도주하는 사람을 목격했다는 제보에 따라 윤씨의 범행여부를 추궁하고 있다.
  • 차량 배출 배기가스/기준 초과땐 과태료/내년 7월부터

    내년 7월부터 배출가스가 허용기준치를 넘는 차량은 시설개선명령과 함께 50만원이하의 과태료를 물게된다. 10일 환경처에 따르면 자동차 배출가스로 인한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내년 6월까지 대기환경 보존법을 개정,산화탄소·탄화수소등의 배출가스가 기준치를 넘는 차량에 대해 시설개선명령과 더불어 5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도록 한다는 것이다.
  • 소 식량폭동 격화/러시아공

    ◎식당 학교 곡물창고 잇단 피습/하바로프스크시서도 전력난 항의 격렬시위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극심한 식량난속에 소련 러시아공하국의 사마라에서 최근 식량탈취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고 타스통신이 7일 보도했다. 통신은 사마라시에서 현금보다는 식량을 노려 식당,간호학교,공공물자저장소등이 습격받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특히 구하기 힘든 감자나 채소등이 자주 범죄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상점에서는 괴한이 침입,물건을 사던 한 시민의 발을 향해 위협사격을 가한뒤 소시지를 강탈해간 사건도 발생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모스크바 AP AFP 연합 특약】 소련의 생필품부족이 날이 갈수록 가중돼 극동지역인 하바로프스크시에서도 8일 난방·가스및 전력난에 격분,일단의 주민들이 시지도부의 사임을 요구하며 거친 항의시위를 벌였다고 타스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타스통신은 이 시위에 가담한 주민수는 밝히지 않았으나 「민주러시아운동」이 시위를 주도,심각한 생필품난에 따른 범죄증가를 비난했다고 밝혔다.
  • 시내버스 연료 95년 가스로 교체/대기오염 줄이게

    ◎천연가스용 엔진개발 착수 오는 95년부터 매연등의 자동차 배출가스가 크게 줄어드는 청정연료인 압축천연가스(CNG)가 시내버스 연료로 사용된다. 환경처는 8일 대중교통수단인 시내버스가 매연등을 다량 배출하는 경유를 연료로 사용,대기오염을 악화시키고 있는 주원인이라는 관계연구기관들의 지적에 따라 자동차 배출가스 절감효과가 큰 CNG를 시내버스 연료로 쓰기로 했다. 환경처가 한국기계연구소·한국가스공사및 서울도시가스등 관련기관과 합동으로 마련한 「CNG사용을 위한 실용화 방안」에 따르면 현재 경유를 사용하는 시내버스 디젤엔진에 경유와 압축천연가스를 1대9 또는 2대 8의 비율로 혼합한 연료를 사용,배출가스를 크게 줄인다는 것이다. 환경처는 이를 위해 디젤엔진에 넣은 압축천연가스와 경유를 섞어 태우는 혼합연소장치를 개발,시내버스에 부착하기로 하고 본격적인 기술개발에 착수했다. 환경처는 내년초 현대자동차에서 생산한 시내버스 5대를 시험대상 차종으로 선정,이 버스에 사용되는 D6BR엔진 2대를 캐나다 AFS사로 보내기로하는 한편 이달 안에 한국기계연구소등 관련기관의 관계자들을 이 회사로 보내 기술개발을 협의토록할 방침이다. 환경처는 또 내년 3월 캐나다 AFS사에서 제작한 혼합연소장치 3세트를 구입,시내버스에 부착한 다음 도로주행시험을 거칠 예정이다. 환경처는 오는 94년까지 배출가스 절감효과와 연비(연비)·엔진출력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뒤 95년부터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지역부터 운행중인 시내버스에 이를 단계적으로 부착시키기로 했다. 환경처는 이와함께 시내버스의 압축천연가스 사용을 확대시키기위해 95년이후 생산되는 시내버스에 적용할 배출가스 허용기준치를 강화,새로 제작되는 시내버스에 대해서도 이 장치를 부착하도록 적극 유도해나가기로 했다. 환경처의 한 관계자는 『자동차 대수가 날로 급증해 서울의 경우 전체 대기오염의 52%가 자동차에서 비롯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압축천연가스를 사용하면 시내버스 매연의 95%와 질소산화물 50%정도를 감소시킬 수 있어 대기오염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 「유엔 군축회의」 가입키로/이 외무 밝혀/내주에 신청서 제출

    이상옥외무장관은 7일 『정부는 다음주중 스위스의 제네바에 있는 유엔 군축회의에 정식으로 가입신청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장관은 이날 상오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은 한반도를 비롯한 세계적인 군비축소문제에 실질적인 이해와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만큼 유엔 군축회의에 참가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하고 『우리는 남북한의 유엔동시가입 정신에 비추어 북한의 군축회의 가입을 결코 반대하지 않을뿐 아니라 오히려 남북의 동시가입이 한반도 군축문제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북한의 군축회의 가입을 촉구했다. 군축회의는 미·일·중·소등 세계 39개국이 참여하고 있는 국제사회의 유일한 다자간 군축협상기구로 매년 2차례 유엔총회에 군축협상에 관한 보고서를 제출토록 되어 있다.
  • “「부의 집중」 해소돼야 경제 회생”/KDI 보고서

    ◎기업공개로 소유분산 단행 필요/땅투기등 불로소득 차단을/재산세가 근소세 보다 적은 세제 고쳐야/87∼89년 땅·주식 불로소득 2백55조원 우리경제가 부의 공정한 분배등 이른바 경제의 민주화를 이룩하기 위해서는 거대 재벌의 경제력집중을 해소하고 부동산투기와 지하경제등 불로소득의 원천을 근절시켜나가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7일 「전환기의 한국경제와 제도개편」(이규억연구위원)이라는 보고서에서 경쟁력 약화에 따른 국제수지적자 누증등 한국경제가 최근 당면하고 있는 상황은 단순히 경기하강의 한 국면이 아니라 한국경제가 국제분업구조내에서 위상을 재정립해가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사회구조적인 마찰로 진단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극복하기 위해서는 재벌의 경제력집중 해소등 이를 장기적인 제도개편에 중점을 둔 구조개혁 조치가 절실히 요구된다고 밝혔다. KDI는 『소유집중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조세정책과 같은 간접적인 방법뿐 아니라 기업공개등 직접적인 소유분산책이 단행돼야 할 것』이라고강조했다. 또 경제정책이 양적 성장위주에 치우치다보니 금융자산이나 부동산에 대한 재산소득세가 근로소득세보다 적으며 법인세에 있어서도 대기업이 중소기업보다 경과되는 역진구조가 나타났고 이에따라 부의 격차가 더욱 벌어져 왔다며 조세제도도 현재의 경제발전수준에 맞게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개편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KDI는 또 87년이후 지가상승률이 제조업의 경상이익률을 초과하기 시작,89년에는 경상이익률의 6.5배에 이르렀고 87∼89년중 토지와 주식값의 상승으로 무려 2백55조원의 불로소득이 발생,분배왜곡과 근로의욕저하,자금흐름 왜곡등의 부작용을 가져왔다며 현시점에서 경제의 투기적 성격을 치유하지 않을 경우 정부의 경쟁력 강화대책이 실효를 거두기 어렵고 자본시장개방에도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 “아시아의 맹주로”(진주만 50돌:하)

    ◎「신대동아 공영권」 야망 “꿈틀”/폭탄 대신 상품·자본… 무차별 경제공습/아주국들 “일 침략 잊지말자” 잇단 집회 일본의 진주만기습 50주년을 맞아 당사자인 일본과 미국은 서로 다른 입장이긴 하지만 이 사건을 교훈으로 삼자는 각종 행사들로 요란하다. 당시 패전국이었던 일본은 세계최대의 경제대국으로 부상,정치대국으로까지의 꿈을 펼치고 있고 승전국이었던 미국은 재정적자의 늪에서 허덕이며 세계지도국의 위치를 빼앗기지 않으려고 전전긍긍하는 처지가 됐다. 그러나 막상 양국 이익대결의 전장으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었던 아시아각국의 입장에서 이날을 맞는 느낌은 착잡하기만 하다.특히 36년간 일제의 지배를 받았던 한국은 물론 일본군의 군화발에 짓밟혔던 중국·대만·말레이시아·필리핀·싱가포르·홍콩등 동남아국가들은 초대경제력을 지닌 일본이 군국주의로 되돌아가는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를 떨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들 아시아국가들에서는 진주만기습 50주년을 계기로 이 사건이 더이상 일본과 미국의 문제로 국한돼서는 안된다는 여론이 활발히 제기되고 있다.이 사건은 결국 일본이 한반도와 중국에 제한돼 있던 전선을 동아시아전체로 확전을 개시한 이른바 대동아공영권 전략의 신호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일·미관계에만 초점이 주어져 상대적으로 본질문제인 일본의 아시아침략은 축소 왜곡돼 왔다는 것이다. 당시 한반도와 만주를 점령,식민지화 하고 중국침략전쟁을 수행하고 있던 일본은 41년 12월 8일(한국시간)새벽 진주만공습 1시간전에 이미 홍콩의 카이탁공항 폭격을 시발로 홍콩침공에 들어갔고 또 진주만공습 20분후에는 말레이반도 동안의 코타바루 상륙과 함께 싱가포르를 공습,본격적인 동남아침공을 개시했다.당시 인구80만중 불과 수개월 사이에 항일화교용의자라는 이유로 5만명이 학살됐던 싱가포르는 8일 대대적인 「함락50주년기념식」을 열어 일본침략의 교훈을 재확인하고 확고한 국민의식을 고양토록할 계획이다.또한 4년 가까운 일본의 점령하에서 아사자까지 속출할 정도로 극도의 식량부족과 헌병대의 탄압에 시달렸던 홍콩주민들은 최근 「홍콩보상협회」를 설립,『홍콩침략50주년을 맞아 일본정부는 후안무치한 사기행위에 대한 책임을 지라』는 비난과 함께 당시 일본군이 물자조달을 위해 홍콩에서 발행했던 군표에 대한 보상을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그러나 이같은 사실들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이 이날을 일본과 미국만의 날로 몰고 가려는데 아시아국가들의 불만이 있는 것이다.더욱이 일본인들은 아시아국가들에 대한 식민지배와 침공에 대한 한마디 사과가 없는 것은 물론이고 진주만기습에 대해서도 『덫은 미국이 놓고 걸려든 것은 일본』이라며 쉽사리 과오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또 태평양전쟁은 아시아인들의 서구식민지배로부터의 해방을 위한 전쟁이었다는 궤변을 서슴지 않고 있다. 그러나 아시아국가들의 일본에 대한 불만과 증오에 관계없이 일본은 이미 아시아국가들에 깊숙히 침투해 있음을 부인할수 없다.군화발과 폭격기 대신 무차별한 일본상품과 자본·기술의 공격은 대부분의 국가를 「일본」앞에 무기력하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세계 총GNP의 17%를 차지하고 있는 일본의 금년도 무역흑자는 8백50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사상최초의 5년 연속호황이라는 최고의 호경기를 맞고 있다.또 소련의 붕괴로 세계의 질서구축을 정치와 경제의 두기둥으로 미국과 함께 나누어 지게된 일본의 입장에서 21세기를 향한 신아시아주의 즉 「신대동아공영권」구축의 필요성은 그 어느때보다도 높아졌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최근 EC(유럽공동체)가 EFTA(구주자유무역연합)와 통합,유럽19개국이 참여하는 세계최대의 경제공동체인 EEA(구주경제지역)로 재편되고 또 미국이 캐나다 멕시코와 함께 그에 버금가는 북미경제권을 구축하자 일본은 아시아경제권을 하나로 묶는 이 신대동아공영권을 형성하려는 의도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이미 아시아대륙이 ▲NICS(신흥공업국)4국 ▲ASEAN(동남아국가연합)제국 ▲중·소등 사회주의 지역등 3개의 광역경제권으로 각각 일본과 연계돼 있기 때문에 이들을 일본을 중심으로 하나로 묶는데는 그리 어렵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문제는 아시아 광역경제권이 대일의존도가 높은 종속적인 구조를 이루고 있다는 점이다.한국을 비롯한 신흥공업국들은 물론 아세안 제국도 대일무역에서 엄청난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결국 일본은 50년전 무력에 의한 아시아공격과는 달리 자본과 기술로 아시아를 종속적 경제권으로 만드는데 성공한 것이다. 진주만기습 50주년을 맞아 아시아국가들은 이를 계기로 보다 철저하게 50년전 일본의 아시아침략이 규명되고 그에 대한 일본의 반성과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는 것이다.그러지 않고는 제2의 진주만기습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 주가 폭락 계속/6백20선도 위협

    무기력한 장세가 계속되며 주가가 폭락,종합주가지수 6백20선이 위협받고 있다. 5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0.55포인트 떨어진 6백21.04로 지난 7월10일(6백14.15)이후 5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개장초부터 무역수지적자 확대및 내년경기 불투명등으로 연말장에 대한 기대감이 무너지면서 약세로 출발했다. 전장 중반 단자·증권주를 중심으로 연5일 주가가 떨어진데 대한 반발매수세가 일어 오름세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실물경제의 부진및 고객예탁금의 감소등으로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돼 다시 내림세로 반전됐다. 지난 4일부터 외환은행의 주식공모에 몰렸던 자금이 환불되고 있으나 증시로 유입되지 않는 가운데 상장기업의 잇따른 부도및 대그룹에 대한 주식이동조사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소련연방의 해체움직임도 북방관련주들의 약세를 부추겼다. 시중의 부동자금이 CD(양도성예금증서)등 고수익금융으로 몰리고 있어 증시주변 자금난이 계속 악화되고 있다. 인성기연의 부도에 이어 인켈·세일중공업의 부도설도 투자심리를 냉각시켰다.후장에서도 내림세가 계속돼 투매현상을 보였다. 거래량은 1천53만주,거래대금은 1천4백4억원이었다.
  • “정간물등록법 개정 의사 없다”/최 공보처(국무회의:5일)

    ◎광고법시행령 개정안의 외래어 없애기로/“제주개발 환경평가 무시 보도는 사실 무근” 제60차 국무회의는 심의안건이 모두 39건이었으나 국회를 통과,형식절차만 거치면 되는 공포안건이 30건을 차지해 정작 심의를 거쳐 의결한 안건은 내무부가 상정한 대통령령인 「복표발행·현상 기타사행행위 단속법」등 9건에 불과했다. 특별히 부처간 이견을 보인 안건은 없었으나 내무부가 상정한 「옥외광고물등 관리법시행령」개정안에 사용된 용어선택 문제를 놓고 문화부등 일부 부처가 이의를 제기,이 문제에 대해 장시간 토의를 진행. ◎…이상연내무장관이 「옥외광고물등 관리법시행령」개정이유 등에 대해 설명을 마치자 지난 10월중 국무회의에서 「노견」을 「갓길」로 고친데 크게 기여한 이어령문화부장관이 법안에 쓰인 「사인볼」「폴사인」등 외래어를 『우리말로 고쳐야 되지 않느냐』고 이의를 제기. 이문화부장관은 『표시등 같은 우리말이 있는데 굳이 외래어를 쓸 필요가 있느냐』면서 『법이나 시행령에 나와있는 외래용어등을 총무처에서 고치고있지만 보다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개선대책이 필요하다』고 역설. 이에대해 많은 국무위원들이 『정부가 법안등에서 쉬운 우리말 쓰기를 적극 추진하면 책을 펴내는 민간단체에서도 따라오게 될 것』이라고 이문화부장관의 견해에 동감을 표시. 이어 정원식국무총리가 『개정령이 최종 공포되기전 내무·문화·총무처·법제처등 4개부처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적절한 우리말로 고칠 것』을 지시한뒤 이를 단서조항으로 달고 개정령안을 통과. 「사인볼」은 이발소등에서 사용하는 「회전표시등」을 뜻하며 「폴사인」이란 주유소등에 세워져있는 「기둥표시등」이라는 게 한 참석자의 설명. ◎…안건심의가 끝나자 권이혁환경처장관이 『제주도개발특별법이 환경영향평가를 무시한 법안이어서 환경처가 반발하고 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환경처의 입장을 설명. 권장관은 『이는 전적으로 사실무근이며 왜 이런 보도가 나가게 됐는지 납득이 안된다』며 강력한 이의를 제기.그는 또 『오늘 아침 환경처에서 이 문제에 대해 설명회를 가졌다』면서 『해당 언론사에도 「환경처는 그런 의견을 낸 적이 없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해명. ◎…국무회의가 끝난뒤 최창윤공보처장관은 「정기간행물등록법」개정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정부로서는 그런 계획도 없고 아직까지는 추진할 의사조차 갖고 있지않다』는 입장을 표명. 최장관은 그러나 「4면을 한시간에 2만장 찍을 수 있는 시설을 갖춰야 된다」는 시설기준과 한번 등록되면 직권말소할 수 없게 되어있는 점등은 현실에 맞지않아 많은 문제를 야기시키고 있다고 설명. 그는 『현재 등록만 해놓고 대표자의 사망·이민·행방불명 등으로 이름만 남아있는 간행물이 5백건이 넘는다』고 지적하고 『이때문에 새로 신문등을 발행하려는 사람이 제호등을 등록하려면 이미 나와있는게 허다한 실정』이라고 고충을 토로. ▷의결안건◁ ◇복표발행,현상 기타사행행위단속법시행령(개)=▲카지노업의 허가대상을 변경(1등급이상 관광호텔에서 특2등급이상의 관광호텔로) ▲투전기업의 허가대상변경(관광호텔 등에서 1등급이상의 관광호텔로) ▲기존투전기업중 이 허가기준에 미달하는 경우는 1차에 한하여 재허가 ◇옥외광고물등 관리법시행령(개)=▲돌출간판중 이·미용업소의 「사인볼」표시를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전환 ▲건물의 1층에 한하여 표시하도록 하고 있는 가로형 간판을 3층까지로 확대허용 ▲돌출간판중 건물의 2층이상에 표시하도록 하고 있는 이·미용업소의 「사인볼」의 경우는 건물의 1층에도 표시가능 ◇연말연시행사계획보고안=▲91년 종무식(12월31일 낮12시) ▲국립묘지참배(92년1월1일 상오9시) ▲92년도 시무식(92년1월3일 정부종합청사 대회의실,3급이상 재경공무원) ▲신년인사회(92년1월3일 하오 청와대영빈관1층,3부의 장관급이상)
  • 내년 무역적자 1백30억불 예상/무협 전망

    ◎대일 적자는 1백억불로 “사상 최대”/수출은 경공업 부진·중화학 호전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무역수지(통관기준)적자폭이 계속 확대돼 1백30억달러의 적자를 낼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무역협회는 4일 「91년 수출입평가와 92년 전망」보고서를 통해 내년도 우리나라의 수출은 올해보다 13.1% 증가한 8백억달러,수입은 13.8% 증가한 9백30억달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무역수지(통관기준)적자는 1백1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무협이 추정한 통관기준 무역수지적자를 국제수지기준으로 환산하면 91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부문별로는 내년 경공업부문의 수출이 계속 부진한 반면 중화학부문은 크게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수출호조예상품목으로는 ▲석유화학제품이 올보다 33.2%가 늘어나고 ▲일반기계는 28.4% ▲자동차 25.1% ▲전자 11.8% ▲섬유사 16.6% ▲신발 11.4% ▲타이어 11.9%가 각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수출주종상품인 섬유제품은 미국과 일본시장에서의 경쟁력약화로 0.9%가 증가한 85억달러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지역별로는 미국·일본등 주요수출시장과 북방지역의 적자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대일무역에서는 기업의 자동화설비투자수요등 수입증가요인이 많아 단일국가로는 사상 처음으로 무역수지적자가 1백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밖에 미국에서는 올해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 17억달러,북방지역에서는 23억달러,EC지역에서 1억달러의 적자를 각각 낼 것으로 예상됐다. 무협은 이 보고서에서 『내년도 경제운용은 국제수지방어에 최우선 순위를 두어야 한다』면서 『국제수지의 대폭적인 적자가 지속될 경우 기업의 수지악화,외화자금조달의 경색,고용기회의 축소등의 결과를 초래하므로 수출회복과 수입대체를 통한 국제수지개선에 정책의 목표를 두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내년 성장 7.4∼8.2% 예상/5개 민간경제연

    ◎소비자 물가 8∼9% 상승/“전망 어둡다… 4대 선거 큰 변수” 내년엔 올해보다 성장이 둔화되고 경상수지 적자폭이 더 커지면서 물가도 불안한 상태를 지속,전반적인 경제형편이 더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됐다. 저성장의 영향으로 물가 오름세및 과열 건설경기의 진정등 바람직한 효과도 부분적으로 기대되기는 하지만 4대 선거에 따른 변수 때문에 이같은 기대도 낙관할 수만은 없는 어려운 상황이 다가올 것으로 예상됐다. 29일 삼성·현대·럭키김성·대우·쌍용경제연구소등 5대 민간경제연구소의 내년 경제전망에 따르면 세계경기의 회복전망에도 불구,우리 산업의 경쟁력 한계로 본격적인 수출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렵고 지난 4년간 국내경제를 지탱해온 내수경기도 최근 진정기미가 뚜렷,내년의 실질경제성장률은 올해의 8.5%(정부 전망치)보다 낮은 7.4∼8.2%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측됐다. 경상수지 적자는 무역수지 적자가 올해보다 늘어나는 것을 비롯,여행수지등의 전망이 모두 좋지 않아 올해 예상치인 80억∼90억달러 보다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내년의 건설투자와 설비투자등 고정투자 부문에 대해서는 각 연구소가 모두 올해보다 크게 위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선거관련 공공 건설투자 증대와 사회간접시설 투자의 지속등 고정투자 증가요인이 있음에도 불구,건설경기 안정대책과 민간설비투자 위축,자금난,고금리등으로 인해 고정투자의 증가세가 올해의 15% 내외에서 내년에는 10% 미만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된다는 것이다. 물가는 정부가 총수요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건설경기 진정대책을 계속함으로써 소비자물가의 경우 상승률이 대략 8∼9% 선으로 올해(정부의 연말 억제목표 9.5%)보다는 다소 낮은 선에 머물 것으로 전망됐다.
  • 자경농/구입농지 취득 등록세 50% 감면

    ◎새해 발효 새 지방세법 문답풀이/「1가구 2차이상」 중세 내년 하반기부터/수도권 이전 법인 부동산등록세등 5배/지하자원세 채굴광물 값의 0.1% 부과/농지세 93년께 폐지방침… 소득세에 포함 지방세법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앞으로 시행령개정,지방자치단체의 조례제정등을 거치면 내년부터 시행케 된다.내무부는 이미 지방세감면조례준칙을 만들어 각 시도에 내려보냈으며 시행령도 내달 20일까지 개정안을 마련,국무회의에 상정할 계획이다.이번 지방세법개정안은 특히 지방자치실시에 따른 지방재원 확보와 과세자주권확대에 중점을 두어 지역개발세신설,농지세기초공제액상향조정,자동차세차등부과 감면대상재조정을 그 골간으로 하고 있다.개정 지방세법의 세부내용을 문답으로 풀어본다. ­지방세법을 개정하게된 이유는. ▲지방세법상 5년으로 되어있는 지방세감면기간이 올해로 끝나 감면대상 재조정이 필요해서이다.이번에는 감면기간을 3년으로 줄였기 때문에 94년말에 다시 개정해야 하게 됐다. ­개정안 가운데 자동차의 지역별 차등과세제는 국회통과까지 반대여론이 많았는데 내년부터 서울을 비롯한 6대도시는 자동차세가 50% 오르는게 사실인가. ▲그렇지 않다.교통난해소를 위한 투자재원확보를 위해 6대도시에 한해 최고 50%까지 자치단체조례로 올릴 수 있는 근거만 마련해놓은 것이다. 따라서 각 지방자치단체가 1∼50%사이에서 초과세율을 적용,자동차의 범위·세율등을 정해 의회의 의결을 거쳐야 시행될 수 있어 현실적으로 볼때 시행지역이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만약에 50% 초과세율이 적용되는 경우가 있다면 세금은 어느정도 오르게 되나.그리고 1가구 2차량이상 소유에 대한 등록세·취득세의 중과세제도도 시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엑셀·르망등 1천5백㏄는 연 12만원이,쏘나타 로얄살롱등 2천㏄미만은 22만원가량이 오르게 된다는 계산이 나온다.1가구 2차량이상 소유자에 대한 중과세제도는 차적전산화작업이 예상보다 6개월 정도 늦어져 내년 1월1일부터의 시행이 어려울 것으로 보여 이번 개정에선 빠졌다.그러나 내년 하반기부터는 꼭 시행한다는게 정부방침이다.­특수법인및 사업등에 취득세·등록세·재산세·종합토지세등 지방세 감면 대상의 재조정 내용은. ▲감면대상 물건(물건)을 「재산」에서 「부동산」으로 축소하고 도시계획세·소방공동시설세는 감면세목에서 제외시켰다.그리고 현행 1백4개 감면대상 법인사업 가운데 방송공사등 수익사업체 9곳은 과세대상으로 전환했고 한국은행등 14곳은 1백% 면제에서 50% 감면으로 돌렸다. 대신 자경농민이나 농어민후계자가 직접 경작하기 위해 교환·분합으로 취득한 농지는 취득세와 등록세를 면제하고 이들이 돈으로 사는 농지도 취득세와 등록세를 50% 감면토록 했다. ­농지세의 기초공제액을 올린 부분에 대해서는 실효가 없지 않느냐는 의견이 많은데. ▲사실 그렇다.현행 농지세 기초공제액은 2백80만원(농지 4천평기준)으로 근로소득 공제액 4백90만원에 비해 너무 낮아 공제액 상향조정이 꾸준하게 논의되어 왔는데 이번에 5백60만원(농지 7천6백평기준)으로 올렸다.따라서 과세대상자는 전체 1백76만 농가의 4.5%인 7만9천농가에서 0.4%인 6천9백농가로 줄어사실상 없어진 셈이 됐다.또한 93년쯤엔 농지세를 아예 폐지하고 소득세에 포함시키기로 당정합의를 보았다. ­각종 등록세와 주민세는 어떻게 조정됐나. ▲이들 세는 같은 세목안에서 물가에 연동되는 비례세율과 고정되어 있는 정액세율로 이원화되어 있는데 정액세율은 지난 79년 이래 한차례도 세율 조정을 하지 않아 형평을 맞추기 위해 정액세율을 대폭 올리게 됐다. 따라서 주민세의 경우에는 과표에 준하는 비례세율부분인 소득할(소득할)이 아닌 균등할(균등할)가운데 법인에만 소재지역인구 기준으로 현행 8천∼4만원을 5만∼50만원으로 올렸다.개인균등할은 현행대로 8백원에서 4천원이다. 등록세는 과표로 그 규모가 측정되지 않는 등기 또는 등록 일체와 광업권 어업권 상표영업권등 무형의 권리설정이나 변경·이전·상속등의 정액세율부분을 모두 50% 인상했다. ­수도권내 법인이 대도시외로 이전할때의 세제혜택이 보다 넓어졌다는데. ▲수도권의 법인이 대도시외의 지방으로 이전하기 위해 본점을 팔고 지방에 본점용으로 취득하는 부동산에대해서는 법인등기및 취득부동산등기에 대한 등록세를 비과세할뿐 아니라 취득세까지 과세를 하지않는다. 이에반해 수도권을 포함한 이전촉진지역이나 제한정비지역에 법인본점을 세우기 위해 사업용부동산을 취득하면 등록세 뿐 아니라 취득세도 5배 중과세한다. ­도시의 환경개선및 정비에 필요한 비용충당을 위해 대폭 강화됐다는 사업소세 조정내용은. ▲사업소세의 세율중 재산할이 연면적 3.3㎡당 5백원에서 1㎡당 2백50원으로 65%가 인상됐으며 폐수배수시설허가사업소와 폐기물관리법에 의한 신고대상업소등 공해업소는 일반세율의 2배를 중과한다. ­제한세율 적용 때 내무부장관 사전승인제는 왜 폐지했나. ▲지금까지 주민세·도축세·도시계획세·공동시설세·사업소세등 5개 세목에 대해서는 표준세율의 일정범위내에서 가감조정을 할 때 내무부장관의 사전승인을 받도록 했다.이는 법상에 자치단체가 일정비율을 가감조정할 수 있도록 한 규정에 배치될뿐 아니라 지방자치실시에 따라 자치단체의 과세자주권을 보호해야하는 시대적 요청에 따른 것이다. ­이번에 신설된 지역개발세의 종류는. ▲지역개발세는 지역별 특수부존자원을 세원으로 과세자주권과 자주재정을 위한 목적세다.과세대상과 표준세율은 발전용수세는 10㎥당 1원,온천수·음용수등 지하수세는 1㎥당 10원,지하자원세는 채광된 광물가액의 0.1%,컨테이너세는 6m짜리 1개당 1만5천원등 4종이며 자치단체가 조례로 표준세율의 50%를 가감할 수 있다. 특히 컨테이너세는 부산지역에 한하고 있다.이들세의 신설로 컨테이너세는 연간 4백억원,발전용수·지하수세는 각 30억원정도의 세수증대가 예상되고 있다.
  • 경인고속도(서울∼부천/부평∼인천)통행료 면제

    ◎부천∼부평만 징수/새달 2일부터 오는 12월2일 0시부터 서울∼부천간,부평∼인천간의 통행료가 면제된다. 한국도로공사는 28일 경인고속도로의 교통체증을 완화하기위해 오는 12월2일부터 부평 입체교차로상의 요금소와 부천과 부평의 고속도로 진출입로에 설치된 6개 요금소등 7개소를 폐쇄하고 서울 신월동으로부터 7.4㎞ 지점인 부천∼부평사이에 새로 요금소 1개만 설치,운영키로 했다. 이에따라 서울∼부천,부평∼인천간은 통행료가 면제된다. 그러나 부천∼부평구간의 통행요금은 소형차(승용차및 2.5t미만 소형화물차)6백원,버스 9백원,보통화물차 6백원,대형화물차 1천원등이다.
  • 교도관 한밤 피습/둔기에 맞아 중태/전과자 테러 수사

    【순천】 지난 22일 하오 9시30분쯤 순천교도소 교도관 조계태씨(34)가 전남 승주군 서면 선평리 자신의 집 대문앞에서 테러를 당해 중태에 빠진채 가족들에 의해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둔기에 맞은 것으로 보이는 조씨는 뒷머리를 크게 다치고 목뼈가 부러지는등 심한 상처를 입어 외과중환자실에서 지난 24일 하오 3시쯤 뇌수술을 받았으며 3일이 지난 이날 현재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신고를 받은 순천경찰서는 순천교도소등에서 복역을 마친 전과자가 보복 테러를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펴고 있다.
  • 「보건증」 발급기관 특별점검/보사부,1개월간

    ◎불법 적발땐 형사고발/미성년자 고용한 유흥업소도 강력제재 보사부는 23일 최근 일부 의료기관에서 허위로 건강진단수첩(일명보건증)을 발급해 사회적 물의를 빚은 것과 관련,전국 각 시·도지사에게 특별점검반을 편성해 모든 건강진단 지정의료기관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불법 행위를 한 의료인은 모두 형사고발조치 하라고 긴급지시했다. 보사부는 이날부터 한달간 실시되는 이번 특별점검에서 불법 사실이 적발된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지정취소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아울러 취하도록 지시하는 한편 건강진단을 받지 않았거나 건강진단수첩을 갖지 않은 사람이 위생업소 등에 취업하는 사례가 없도록 요식업중앙회 등 관련단체에 협조를 당부했다. 보사부는 특히 건강진단수첩을 확인할 경우 주민등록증과 대조,본인및 미성년자 여부를 철저히 가려내고 위반업소에 대해 강력한 행정처분을 취하라고 지시했다.
  • 검찰,동아대 수색/입시부정서류 압수

    【부산】 동아대 입시부정사건을 수사중인 부산지검 특수부 양인석검사는 20일 하오 부산지법 박종성당직판사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하오1시부터 5시까지 4시간여에 걸쳐 교무과와 전산소등에 압수수색을 실시한 끝에 87,88학년도 입시원서및 면접고사철과 88년도 논술고사 답안지철등 관련 자료일체를 압수했다. 검찰은 이날 동아대 승학캠퍼스내 교무과와 본관 1층 서류창고·전산소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 입학관련 서류를 확보함에 따라 이번주중으로 서류검토를 마치고 빠르면 다음주중 피고발인인 동아대 손병규총장과 정수봉재단이사장등을 소환,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 「보건증」 3만장 부정 발급… 20억 챙겨/유흥업 종사자 대상

    ◎병원장 5명등 13명 구속 서울지검 남부지청 특수부 유재만검사는 20일 강남구 대치동 삼성의원원장 김해형씨(65)등 병원장 5명과 이들 병원과 계약을 맺고 유흥업소를 돌아다니며 멋대로 의료검사를 한 삼성의원 원무과장 차용수씨(29)등 의료중개인 8명을 의료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성동구 성수2동 302 신애의원원장 신금자씨(77·여)등 병원장 2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삼성의원원장 김씨는 지난달 4일 강남구 삼성동 T성인디스코클럽에 차씨와 병원직원 2명을 보내 접대부 김모양(23)등 30여명에게 한명에 7천원씩을 받고 X레이·혈액·성병검사등 각종 검사를 형식적으로 한뒤 건강진단수첩을 발급해 주는등 지난 86년 3월부터 보건증 9천3백4장을 부정발급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 원장들이 건강진단수첩 3만여장을 부정발급,한장에 7천∼8천원씩 받아 모두 20여억원을 챙겼다고 밝혔다. 차씨등 의료중개인들은 병원과 한달에 1백여만원을 받거나 검사료를 나누어 갖기로 계약을 맺고 「사무장」「원무과장」「건강관리실장」등의 직책을 맡은뒤 병원장의 도장을 갖고 서울 영등포·여의도·강남일대의 룸살롱,스탠드바,안마시술소등 1천여개 유흥업소를 찾아다니며 형식적인 검사를 해주고는 건강수첩을 발급했다는 것이다. 검찰조사결과 이들은 2주마다 접대부등이 정기적으로 하는 성병검사를 제대로 하지않아 여종업원들이 성병에 걸린채 계속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했고 18세이하의 미성년자들에게도 주민등록증등을 확인하지 않고 건강수첩을 발급해준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이들은 검사를 해도 거의 판독이 불가능한 낡고 고장난 의료기구를 사용했으며 꼭 해야하는 대변검사·전염병피부질환검사등을 아예 하지않았다고 검찰은 밝혔다. 구속된 원장은. ▲김해형 ▲임성율(59·가정의학과의원·서초구 서초동) ▲민한기(41·평강의원·강동구 천호동) ▲정영락(41·정흉곽내과의원·동작구 사당동) ▲김수영(54·산아의원·강동구 천호동) 불구속된 원장은. ▲신금자 ▲여성수(71·동성의원·구로구 시흥동)
  • 수출품 통관절차 간소화/관세청/검사비율·신고서류 대폭 축소

    관세청은 수출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업체들에 대해 수출검사비율축소등 「수출화물 특별통관 지원대책」을 마련,시행키로 했다. 19일 관세청이 마련한 지원대책의 주요 내용을 보면 ▲수출검사 비율 축소 ▲수출물품 보세운송기간 연장 ▲수출신고 첨부서류 기준완화▲개산환급지급률 상향조정및 정산기간 연장등이다. 관세청은 현재 약 11%에 이르는 수출검사비율을 10% 이하로 축소키로 하고 공통필수검사 대상품목을 현재의 30개에서 25개 품목으로 줄이는 한편 품목에 따라 3∼10%에 이르는 불규칙검사 비율도 3% 이하로 낮추고 성실업체의 수출품에 대해서는 불규칙검사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또 항만·도로등의 적체심화로 보세운송기일이 지연돼 선적에 차질을 빚고 있는 점을 감안,보세운송기간을 현재의 3∼18일에서 5∼18일로 개선키로 했다. 관세청은 그밖에 수출신고후 4일 이내에 수출서류 원본을 제출토록 되어있는 것을 7일 이내에 원본을 제출하면 되도록 기간을 연장했다.
  • 집단민원 36건/특별관리 선정

    정부는 19일 원자력발전소 핵폐기물처리시설 쓰레기매립장등 주민들의 반발로 인해 장기화 되고 있는 미해결 집단민원 36건을 특별관리대상으로 선정,다각적인 해결책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국무총리실·내무부등 관계부처는 최근 잇따라 실무회의를 열어 특별관리대상 집단민원으로 ▲화장장 쓰레기매립장 산업폐기물처리장등 혐오시설 18건 ▲도로건설 공유수면매립 해양오염등 보상관련 분쟁시설 15건 ▲원자력발전소 공단조성 댐건설등 환경관련 시설 7건▲군사시설물 설치 7건 ▲연탄공장 교도소등 기피시설 4건등 모두 36건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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