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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7개 대형건물 시정령/냉방기준 온도 안지켜

    기준온도(섭씨 26∼28도)이하로 냉방기기를 가동시킨 서울의 아르마호텔·과천의 제일쇼핑·여수관광호텔등 숙박시설 12개소와 판매시설 25개소등 37개 대형건물이 당국의 시정지시를 받았다. 동력자원부는 지난 8월 한달동안 냉방기준 온도가 적용되는 전국 1천4백56개 대형건물에 대해 기준온도 준수여부를 점검한 결과 37개 건물이 기준을 어긴 것으로 드러나 29일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 외국법인 세원관리 강화/국세청,규정 개정/세무자료 제출 의무화

    국세청은 국내에 진출한 외국법인에 대해 세무자료 제출을 의무화하는등 세원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국세청은 26일 시장개방에 따라 외국 기업의 국내 투자 진출이 늘고 있으나 이들에 대한 세무관리는 크게 미흡하다고 판단,외투법인에 대한 세무관리 규정을 개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단순한 연락 사무소등으로 국내에 진출한 후 실제로는 직접적인 상거래를 하거나 오퍼상(중개업)으로 진출하고도 무역업을 하는등 변치영업이 상당수 이루어지고 있어 이들을 대상으로 탈세 행위를 철저히 가려낼 방침이다. 국세청은 그동안 외투법인에게 세무관련 자료의 제출을 요구해도 불응하는 사례가 많고 직접 세무조사를 벌이면 국가간 조세마찰 우려도 있어 업무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외투법인 가운데 중개업은 알선 수수료만 외형으로 나타나고 무역도매업은 전체 거래 금액이 외형으로 잡혀 과세표준에 엄청난 차이가 있는데다 세율도 달라 중개업의 경우 상당한 탈세의 소지를 안고 있다.현재 국내에 진출한 각종 형태의 외투법인은 1천1백여개에 이른다.
  • 예식장·장의사 등 요금자율화 유보

    보사부는 26일 현재 고시가에 묶여있는 결혼예식장·장례식장·장의사·결혼상담소등 가정의례업소의 이용요금을 오는 10월1일부터 신고제로 전환,자율화하기로 했던 방침을 백지화했다. 이에따라 가정의례업소의 요금을 기본과 선택품목으로 구분,계약토록 하려던 표준공동계약제 실시도 보류됐다.
  • 건설자격 불법대여 이중취업 강력제재

    건설부는 오는 11월부터 건설기술자격 대여및 이중취업 실태를 일제점검,이같은 사례가 적발된 건설업체에 대해서는 영업정지및 면허취소등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25일 대한건설협회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무총리실에 설치된 정부합동특검반이 지난 5월부터 2개월간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건설기술자격 불법대여및 이중취업실태를 조사한 결과 무려 8천3백98명이 자격대여및 이중취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신세계백화점/최신 항생제검출기 도입

    ◎넉달걸리던 검색기간 4시간으로 단축/발암물질 등 90여종 동시에 가려내/유통수명 짧은 식품류검색에 유용 수입식품과 오염식품의 유통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육류및 우유·계란등에 들어있는 항생제를 4시간만에 검출해낼 수 있는 「잔류항생물질 정량측정기」가 국내 유통업계에 처음으로 등장,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부설 상품과학연구소가 최근 미국에서 「CHARM◎ 테스터」라는 최신형 항생제검출기기를 도입,이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식품류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항생물질 검색작업에 들어간 것. 지금까지 국내 백화점업계에서는 「가스 크로마토그라피」와 「고속액체 크로마토그라피」라는 기자재를 이용해 항생물질을 검출해 왔다. 이 기기들은 식품에 남아있는 항생제뿐만 아니라 농약 방부제 산화방지제 탈색소등 유해성분을 동시에 검색해낼 수 있지만 검색기간이 무려 4개월이나 걸려 유통주기가 짧은 식품에서의 항생물질 검출작업이 효율적으로 이뤄지기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실정이었다. 알려진대로 항생물질은 미생물의 대사작용산물로서,극히 소량으로 다른 미생물의 성장 또는 활동력을 현저하게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농촌진흥청 가축위생검사소에 이어 국내에서 두번째로 도입된 「CHARMⅡ테스터」는 1회 검사로 합성항균제및 성장호르몬제등 항생물질 90여종을 한꺼번에 검출해낼 수 있고,방사능물질을 이용하기 때문에 정량성이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습기가 많은 곡류및 두류에서 많이 생기는 발암성곰팡이인 아플라톡신까지 검출이 가능하다. 이 연구소 임대환선임연구원(38)은 『지금까지는 식품에 들어있는 농약이나 중금속검색작업에 치중한 나머지 항생물질 검색엔 다소 소홀한 점이 없지 않았다』면서 『양축단계에서부터 가축의 배설물이나 혈청을 정기적으로 검사해 사전예방적 차원에서 항생물질관리를 철저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20억 노름빚 근저당/등기말소 소송청구(조약돌)

    ○…인천에 있는 희망백화점을 경영하는 황인철씨(서울 강남구 역삼동)는 23일 『골프및 고스톱 등으로 노름을 하다 잃은 돈은 갚지 않아도 되는만큼 빚을 갚기위해 설정한 10억 상당의 토지에 대한 근저당 설정및 10억짜리 당좌수표 발행은 무효』라며 민모씨(73·서울 서초구 서초동)를 상대로 근저당설정 등기말소등 청구소송을 서울민사지법에 제기했다. 황씨는 소장에서 『골프를 치다 우연히 알게된 민씨및 김모씨(71)와 함께 지난해 8월 경주의 한 골프장에서 1점당 1천만원짜리 내기 골프를 친 뒤 인근 K호텔에서 검은색 바둑알 1개에 1백만원,흰색 바둑알 1개에 1천만원씩으로 정해 고스톱 도박판을 벌여 모두 10억원을 잃었으나 이들이 노름 빚을 갚을 것을 요구해 할 수 없이 인천에 있는 땅을 근저당 설정해 주었다』고 말했다.
  • “방송교육 뉴미디어 활용땐 자연과학·의학 강의도 가능”

    ◎방송대 학술대회 방송수단에만 의존하고 있는 원격교육(방송통신대학)의 교수전달체제에 컴퓨터등 뉴 미디어를 활용할 경우 현재 인문·사회과학분야에 한정된 강좌를 자연과학과 의학분야까지 확대할 수있다는 가능성이 제시됐다. 한국방송통신대학(학장 장인숙)이 22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교 20주년을 기념해서 마련한 「만인교육 진흥을 위한 방송대학의 역할」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한 캐나다 아타다스카대학 모리슨 총장은 『피교육자들이 시간·장소등에 제약없이 쉽게 교육을 받을 수있는 원격교육의 강점을 살려 방송통신대학은 더욱 생산적이고 혁신적인 교육체제로 발돋움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인도의 인디라간디 국립개방대학 클란다이 스와미 총장 역시 『원격교육의 혁신적인 도약을 위해서는 지금까지 인문,사회과학분야에 치중됐던 교수과목을 자연과학은 물론 의학분야까지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관련 일본의 고이지 가베야마 도쿄대교수는 일본의 예를 들어 『인문,사회과학과 교수법이 다른 자연과학등의 강좌도 첨단 통신방법·방송등을 통합한 뉴 미디어 패키지 교수전달체제를 활용할 경우 강의실에서와 같은 교육효과를 충분히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 한지·옻칠 염료·주물/4대 전통기술 특화사업 추진

    ◎과기연·중앙박물관·옻칠연·화학연 공동연구팀 구성/당대 세계최고의 명품 비법 연구/경쟁력강한 독특한 제품을 개발/11월 사전작업 일환,중국에 기술조사단 파견 「세계시장에서 우리만의 독점적 경쟁력을 인정받는 최고의 제품을 개발해 낼수는 없을까」「날로 치열해지고 있는 국제사회의 경제전쟁에서 살아남으려면 다른 나라는 흉내낼수없는 우리만의 독특한 기술을 가져야 한다」 이같은 질문과 당위성에서 출발한 G7프로젝트가 반도체 컴퓨터 신소재등 미래지향적 첨단기술을 주요연구과제로 겨냥하고 있는것은 너무나 자연스런 일로 보인다. 하지만 일부 과학기술자들은 「우리만」의 독점적 기술개발을 좀더 색다른 각도에서 접근해 가고 있어 관심을 끌고있다.「한국전통기술의 현대화」라 이름붙여진,과거로부터의 기술유추가 그것이다. 「화엄경을 기록한 신라시대 종이는 1천여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도 당초의 지질을 그대로 갖고 있다.신라시대 제지의 비밀을 과학적으로 밝혀내면 오늘날 양지로는 불가능한 새로운 용도의 제품을 개발해 낼수 있을것이다」 이같은 착상은 의약부문에서부터 실질적인 사업계획으로 구체화되기 시작했다.수천년동안 한국과 중국등 동양인들의 건강을 책임져온 전통 한약재의 성분과 효과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현대의약화하면 양약 일변도인 세계 의약시장에 우리제품을 진출시킬수있지않겠느냐는 것이다.한·중 과학기술교류석상에서 처음 제기됐던 이「신동의약개발」과제는 G7프로젝트의 하나로까지 선정돼 향후 2년간 1억5천만원규모의 공동연구가 착수단계에 있다.신동의약개발계획은 97년까지 생약·전통약물을 이용한 신의약·신농약을 2∼3개 개발하는것을 목표로 하고있다. 이어 최근 확정된 문화재부문의 「한국전통기술 현대화」계획은 과거와 현대는 물론,예술과 과학의 만남이라는 측면에서 더욱 흥미롭다.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화학연구소 국립중앙박물관 옻칠연구소등 14명의 전문가들로 이뤄진 「전통기술 특화」연구팀(팀장은희준KIST전문위원)은 최근 ▲신라시대 한지 ▲고대 옻칠 ▲활석을 이용한 고대 주물틀 ▲전통염료등 4개과제를 전통기술 특화과제로 선정하고 11월중 중국에 기술조사단을 파견하기로 했다.선정된 4개과제는 당대 국제사회에서 최고제품으로 인정받았으면서도 현재 맥이 끊겼거나 연구가 전혀 이뤄지지않고 있는 기술들이다. 연구자들은 이번 과제를 통해 잊혀진 전통기술의 복원은 물론 기술적인 측면에서 전통기술과 현대기술을 접목시켜 전통공예등 한국고유의 특화산업을 형성할수있을 것으로 기대한다.특히 기원전 4∼5세기 다뉴세문경등 미려한 청동구조물 주조에 사용됐다는 활석 주물틀에 대해 연구자들이 거는 기대는 대단하다.국립중앙박물관 이상수연구원은 『활석틀은 한번밖에 못쓰는 모래틀과는 달리 연속해서 쓸수있었고 활석자체의 미세한 기공으로 쇳물의 가스가 자연스럽게 배출되는 독특한 구조였다』면서 『이번 연구중 중국기술과의 관련여부도 밝히고 싶다』고 말한다.반면 과학자인 은희준박사는 『가스배출구를 따로 두지않은 주물틀이 존재했다는것은 난생 처음 알았다』면서 『현대주물기술의 문제점을 해결해줄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 발견될지도 모른다』고 또다른기대를 펼쳐보였다. 「전통기술특화사업」은 과학기술처 특정과제로 93년 1월까지 2천만원의 연구비를 투입,사전조사사업을 벌인뒤 본격연구에 착수,연구결과의 기업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 주유기 조작 수십억 폭리/주유소 14곳 적발

    ◎휘발유 「물타기판매」 수사 【광주=박성수기자】 전남 경찰청은 17일 광주·전남지역 10개 유류대리점과 4백30개 주유소에 대한 일제단속을 벌여 주입기의 수치를 조작해 양을 속여 팔아 폭리를 취한 전남 동광양시 태인동 협력주유소등 14개소를 적발해 석유사업법 위반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동광양시 협력주유소의 경우 법적허용기준치인 2ℓ당 허용공차 0.15ℓ를 훨씬 넘는 0.21ℓ가 부족한 상태로 주입기 미터기를 작동시키고 있었다는 것이다. 경찰은 이들 주유소가 양을 속여 팔아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겼을 것으로 보고 주입미터기의 조작경위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또 관내 4백30개 주유소 가운데 60개소를 무작위로 뽑아 이들 주유소에서 팔고있는 휘발유를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와 한국석유품질검사소에 성분분석을 의뢰,값싼 성분의 유류를 섞는 등의 「물타기 판매」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 경지에 병원·운동장 설치 허용/건설부 입법예고

    ◎도시계획지구 규제완화/2천5백가구미만 아파트단지/국민학교부지 확보 의무화/교육장이 결정 앞으로 도시계획지구 내의 논·밭등 생산녹지에 병원·운동장·시내버스종점등이 들어설 수 있다.또 2천5백가구 미만의 아파트단지를 지을 때도 관할 교육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건축업자는 국민학교 부지를 의무적으로 마련해야 한다. 건설부는 급격한 도시화에 따라 부지확보에 어려움을 겪거나 비교적 넓은 공간이 필요한 일부 시설을 도시 내의 논·밭에 설치하도록 허용하는 내용의 「도시계획시설 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마련,18일 입법예고했다.개정안은 오는 11월부터 시행된다. 도시계획 시설중 생산녹지에 들어설 수 있는 시설은 시내버스종점과 운동장 종합의료시설 화력발전소등이다.대형 화재의 위험성이 큰 것으로 지적돼온 가스공급 설비는 생산녹지에 설치할 수 있도록 하되 그동안 허용되던 일반및 준주거지역에는 설치할 수 없도록 했다. 2천5백가구 이하의 아파트 단지의 경우 교육장의 결정에 따라 학교부지를 의무적으로 확보토록 한 것은 일부 건축업자들이 2천5백가구 이상일 때에만 학교부지의 확보를 의무화한 현 규정을 악용,단지를 2천5백가구 이하로 조성하거나 2∼3개로 세분하는 사례를 막기 위한 것이다. 이 규정은 또 납골당과 장례식장도 도시계획시설에 추가,현재 공설 또는 사설로만 구분돼있는 공동묘지와 화장장에 납골당과 장례식장도 포함시키고 폐기물처리시설·폐차장·공공직업훈련시설·자동차학원등도 새로 도시계획시설로 추가해 이들 시설이 들어설 수 있는 곳과 없는 곳을 정했다.
  • 부산신발업체 삼화/공장일부 21일 폐쇄

    【부산】 부산의 대표적 신발업체인 (주)삼화 범일공장(대표 김영주·부산진구 범천동 1290)이 폐쇄된다. 15일 삼화측에 따르면 『수출물량감소등에 따른 계속된 경영악화로 현재 범일공장을 축소,오는 21일쯤부터 일부분을 금사공장으로 옮길 방침』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현재 종업원 2천5백명 6개라인의 범일공장 대신 금사공장에 종업원 1천여명에 3개 라인을 가동키로 했다는 것이다. 지난 58년 고 김지태씨가 인수한뒤 부산신발업체의 대명사로 불리어지기도 한 (주)삼화는 그동안 누적돼온 적자로 은행관리를 받아오다 최근 경영악화로 법정관리까지 신청해놓고 있다.
  • 민주·국민대표 조속회담 추진

    민주·국민 양당은 14일 한준수전연기군수문제와 정기국회 대응방안을 논의하기위한 양당대표회담을 추진키로 했다. 국민당의 정주영대표는 이날 상오 민주당 김대중대표와 전화접촉을 통해 회담을 제의했으며,김대표도 이를 수락했다. 그러나 김·정 두대표는 회담을 열자는 원칙에만 합의,구체적인 시기·장소등은 추후 논의키로 했으며 야당대표회담은 3당대표회담이후인 23∼24일쯤 열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 병역특혜제한/과기발전에 걸림돌 우려

    ◎「특례법」 제정후 보충역 수혜자 대폭 감소/과기원 박사과정 반수가 입대불가피/“양성한 인재 활용못해”… 개선여론 높아 한국과학기술원(KAIST)93년도 박사과정 입학예정인원 5백명중 2백50명이 수학도중 군입대가 불가피 한것으로 예상돼 이들을 위한 병역특례제도 개선여부가 다시금 논란을 빚고 있다. 14일 과학기술처에 따르면 당초 정부가 우수과학기술인력 양성정책에 따라 전액 재정지원하고 있는 한국과학기술원의 경우 석사및 박사과정 입학자는 입학과 동시에 전원 학생신분으로서 특례보충역에 편입되는 병역혜택이 주어졌으나 90년 5월 「병역의무의 특례규제에 관한 법률」제정으로 혜택이 제한돼 과학기술 인력확보에 차질이 예상된다. 「병역의무의 특례 규제에 관한 법률」은 기존 석사과정에 주어지던 병역특례는 모두 없애고 박사과정 학생에 대해서만 매년 병역특례심의위원회에서 특례연구요원으로 선발된 사람(전체 대상자의 10%정도)에 한해 특례보충역에 편입하도록 하고 있다.과학기술원의 경우 병역특례심의위원회에서 병역특례 TO를 2백50명으로 잠정 결정받기는 했으나 이는 전체 박사과정 입학생의 절반수준에 불과해 학내는 물론 국가에서 1인당 7천만원∼1억원씩 투입해(과학고∼박사과정 국가투자 추정치)양성한 인재를 산업현장에서 즉시 활용하지 못함으로써 국가의 경제적 손실과 기업의 제조업경쟁력 강화에 차질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과학기술원은 정원식국무총리,김영삼민자당총재등 고위 당정관계자들에게 기회있을 때마다 이의 개선을 건의하고 주무부서인 병무청에 대해서도 건의서등을 제출해왔으나 10월 병역특례심의위원회를 앞둔 현재 시점에서도 확실한 전망이 없는 실정이다. 특히 주무부서인 병무청은 일반대학과의 형평성문제를 거론하며 현실적인 어려움을 표명해오고 있는 상태. 하지만 과학기술및 기능인력확보측면에서 병역제도의 융통성이 충분히 요구돼왔고 기업·연구소등을 대상으로 한 연구개발 애로요인조사에서도 병역문제가 큰 애로 요인으로 조사됐던 만큼 형평성문제도 해결하면서 과학기술원의 특수성도 인정되는 해결책이 바람직하다는 지적이다.
  • 경기침체여파/미 노동자임금 계속 하락(해외경제)

    ◎작년 2.4% 인상… 인플레 4%에 밑돌아/사무직 종사자는 일자리도 줄어 “이중고”/빈곤층 1년새 2백만명 늘어… 여론,“부시 정책잘못” 공격 미국의 노동자 임금수준이 80년대보다 더 나빠지고 있으며 이런 현상이 화이트 칼라로 불리는 사무직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오는 11월 대통령선거에서 공화당의 부시대통령이 뚜렷한 경제재건책을 내놓지 않는한 임금정체 현상은 그에게 치명적인 감표요인으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 미경제정책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미국의 노동임금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경제불황속에 있는 노동자들의 임금은 10년전보다 더 나빠졌다. 로렌스 미셀과 자리드 번스타인이 공동연구한 이 보고서는 지난 89년 미국의 한 가족의 평균 명목임금은 79년보다 1천5백28달러가 많아졌으나 이는 2차대전후 가장 저조한 증가율이라고 밝혔다.더구나 89년을 기점으로 임금이 하락하기 시작,90년의 가족평균임금은 인플레를 감안할 경우 2%가 떨어졌다.이는 지난 10년동안 증가한 소득의 절반이 한꺼번에 줄어든 것이다.작년의 임금은 9년만에 처음으로 인플레수준을 밑돌았다.인플레율이 4.4%인데 비해 명목임금은 2.4%밖에 오르지 않았다. ○2차대전이후 최저 사무직종사자의 임금이 떨어진 것은 그들의 일자리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87년과 91년사이의 5년동안 사무직종의 임금은 부가급부(유급휴가,연금등)를 합해 2.1%가 줄어들었고 대졸학력 노동자의 시간급은 같은 기간 3.1%가 감소했다. 학력별로는 고등학교졸업자의 임금하락 현상이 가장 심한데 이들은 지난 79년의 같은학력소지자보다 무려 26.5%나 적은 임금을 받고 있다.이 비율을 30세 남자에 적용해서 금액으로 계산하면 79년보다 연간 3천5백달러나 적게 받는 셈이 된다. 이같은 현상은 물론 현 경제사정의 어려움때문이다.그러나 보다 구조적인 문제가 도사리고 있다.즉 80년대에 직종이 크게 늘어났지만 상대적으로 저임금 산업의 직종이 팽창한 반면 전통적으로 고임금인 제조업의 일자리는 오히려 줄어든 것이다.이 보고서는 80년과 89년사이의 총체적인 임금추세는 임금과 부가급부를 모두 포함하여 3.4%가 감소한 것으로 평가했다. 임금하락의 또다른 이유로는 해외 저임금과의 경쟁,자동화로 인한 고임금제조업종의 일자리감소등이 꼽히고 있다. ○전인구 14%가 빈민 지난주 발표된 미상무부의 보고서에도 인플레와 세금을 뺀 가처분소득은 지난 88년 부시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계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민간부문의 시간급은 89년 봄이후 3.2%가 감소되었다. ○전인구 14%가 빈민 지난주 발표된 통계청의 자료를 봐도 중간가구의 지난해 임금은 89년에 비해 5.1%가 떨어졌고 빈곤층(4인가족 기준 연간 1만3천9백24달러,1인 가구는 6천9백32달러)은 1년사이 2백10만명이 더 늘어난 3천5백70만명이나 됐다.이는 미국 전체인구의 14.2%가 빈곤층임을 의미하는 것이며 전년의 13.5%에 비해 0.7%포인트나 증가한 것이다. 또 노동부의 월별 고용추이 발표에 따르면 8월 한달중 16만 7천명이 일자리를 잃었다.공장의 고용수준도 지난 83년 4월이후 가장 낮다. 미국의 최대 당면과제는 노동자의 소득과 국가의 성장률을 높이는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다. ○8월에 16만명 실직 어떤 이는 임금의 하락은 사용자들이 보건후생비등 비임금비용의 지출을 강요받기 때문이라고 한다.자유주의 경제학자들은 노동조합의 취약성에서도 원인을 찾고있다. 반면 보수주의자들은 자본소득에 대한 감세를 주장하고 있고 민주당은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고속도로,철도,통신등 공공사업에의 과감한 투자를 주장하고 있다. ○자본소득 감세 주장 최근 뉴욕 타임스와 CBS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응답자의 80%는 부시대통령의 경제정책이 잘못되고 있다고 말했다.이같은 반응은 그의 재선을 크게 위협하는 것이다. 그러나 선거전문가들은 경제적 어려움이 유권자들로 하여금 클린턴후보에게 귀를 기울이게 할것이 틀림없지만 문제는 클린턴이 부시보다 경제를 더 잘 운용할 것이라는 믿음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아직은 어느쪽도 유권자들에게 경제문제에 대한 해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 남북화해 실천단계 진입의 분기점/내일 평양의 8차고위급회담 전망

    ◎부속합의서·고향방문단 교환 등 논의/핵문제는 쌍방입장 재확인서 끝낼듯/남 북방정책­북 고립탈피 맞물려 결실기대 제8차 남북고위급회담이 15일부터 3박4일동안 평양에서 열린다.지난 5월의 제7차회담후 4개월만에 열리는 이번 회담의 초점은 지난해 12월 제5차회담에서 채택한 「남북합의서」에 남북이 얼마만큼의 실천성을 부여할 수 있을 것인가에 모아지고 있다. 그리고 이같은 실천성의 담보여부는 남북이 「남북합의서」의 부문별 이행대책을 담을 부속합의서의 타결을 이번 회담 기간중에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인가,또 부속합의서를 채택한다면 그안에 얼마만큼의 실천적인 내용를 담느냐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평양회담에서 남북이 해결해야 할 현안은 크게 세가지로 요약된다.첫째는 분과위에서의 이견으로 이미 합의시한을 넘긴 정치·군사·교류협력부문의 부속합의서 타결이다.합의서의 타결은 각 부문의 실행기구인 군사및 경제·사회문화교류협력,그리고 이번 회담중 구성합의될 것으로 보이는 화해등 4개공동위가 본격 가동할 수있는 준거의 틀을 마련하는 것이란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다음은 정치적인 이유로 시행이 유보된 「이산가족노부모 고향방문단」 교환사업과 관련, 이의 재추진 또는 정례화 여부를 결정짓는 한편 이산가족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돌파구를 여는 일이다. 그리고 남북합의서에 명시하지는 않았으나 제7차회담에서 합의한대로 정치부문의 실행기구인 「화해공동위」를 구성,이미 발족된 군사등 3개공동위와 함께 남북간의 합의사항을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제도적인 토대를 완비하는 것이 세번째 과제다. 현재까지 평양회담과 관련한 당국자및 전문가들의 전망은 대체로 낙관적인 쪽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들은 그 근거로 고위급회담이 남북합의서를 채택한 5차회담 이후 합의서발효(6차),판문점연락사무소발족및 공동위구성(7차)등 단계를 밟아 결실을 거둬왔으며 현시기 남북 모두 남북관계를 개선시켜야할 대내외적인 수요에 직면하고 있다는 점을 들고 있다. 남은 남대로 6공화국의 북방정책및 통일정책을 마무리짓는 단계에서 남북관계의발전흐름을 퇴행시키기 어려운 입장에 처해있으며 북은 북대로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외교적 고립과 경제난 타개의 실마리를 남북관계개선에서 찾을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북방정책을 통해 통일의 외적 환경조성에 주력해온 남측의 경우 중국과의 수교를 통해 미·일·중·소등 주변 4강들로부터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통일에 대한 지지를 이끌어내는데 성공한 만큼 이제는 통일논의의 직접적인 당사자인 북한과의 대화에서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또한 주변정세의 이같은 발전적인 전개와 함께 최근 분과위에서 드러난 남북간의 협상진척 양태 역시 이번 회담의 긍정적인 성과를 예고하고 있다는 게 관계 당국자들의 설명이다. 남북은 지난 7일 쟁점조항인 법률적·제도적 장애철폐문제를 정치분과위에서 해결할 경우 이를 삭제키로 한다는 단서를 붙이긴 했으나 교류협력분과위의 부속합의서를 사실상 타결지은 바 있다.따라서 양측은 이같은 합의를 무효화시키지 않기 위해서라도 정치및 군사분과위의 해당부속합의서채택에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보일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 경우 양측은 이번 평양회담에서의 합의를 토대로 3개 부속합의서를 일괄채택한 뒤 이견조항들에 대해서는 각 분과위별 실행기구인 4개 공동위원회의 해결과제로 넘기거나 아니면 남측의 요구대로 고위급회담에서 계속 협의토록하는 선에서 타협점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산가족문제에 대해서는 남측이 문제해결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이인모노인문제와 관련,무조건적인 단독송환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힐 것으로 보인다.동시에 이산가족고향방문단 교환사업의 정례화 또는 판문점면회소의 설치시기명시,강제납북인사들과의 포괄적 송환등 여러가지의 선택적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져 남북간 활발한 협상이 이뤄질 전망이다. 그리고 세번째 과제인 화해공동위의 구성문제는 화해부문 부속합의서협상 결과에 따라 좌우되는 사안인만큼 이번 회담에선 별다른 쟁점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남북은 핵심현안인 핵문제와 관련해서는 오는 19일 사찰규정토의를 위한 핵통제공동위 제9차회의가 예정되어 있음을 감안, 쌍방의 원칙적인 입장을 재확인하고 절충 가능성을 모색하는 수준에서 논의를 끝낼 것으로 관측된다. 어쨌든 이번 회담은 남북관계의 실천적 단계로의 진입을 가늠하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금리 인위적 인하 불가/자금배분 왜곡 등 부작용 우려”

    ◎조순 한은총재 조순한국은행총재는 9일 『금리를 인위적으로 낮추면 자금배분의 왜곡을 초래하는 등의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금리의 인위적 인하 불가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조총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경제활성화를 위한 궁극적인 해결책은 금리자유화에 있다』면서 『현재의 안정화 추세가 지속되면 기업의 자금가수요 감소등으로 시중금리가 점차 하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총재는 이때문에 재할인율을 포함한 규제금리의 인하방안을 고려할 수는 있으나 아직까지 검토할 단계는 아니라고 밝혔다. 또 현재의 총통화증가율을 연18.5% 내에서 그대로 유지하되 통화지표의 개선을 검토하고 있으며 금리인하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제1,2금융권간의 통합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안정속의 성장력 배양(사설)

    정부는 노태우대통령 주재로 지난 7일 열린 경제장관회의에서 성장잠재력 배양을 하반기 경제운용의 중점과제로 확정했다.정부는 그동안 총수요관리를 중심으로한 안정화시책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판단,성장잠재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경제운용 계획을 보완한 것으로 보인다. 거시적 측면에서 안정기조가 정착되어 감에 따라 안정의 궁극적 목표인 성장을 위해 미시적인 정책을동원하겠다는 것은 올바른 정책선택이다.정부나 민간경제연구소 등의 예측으로 미루어 올해 경제성장률은 당초 목표인 6.5∼7%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과열의 진정과 거품해소에 따라 성장잠재력 수준의 성장을 이룩할 전망이다. 소비자물가는 당초예상보다 3% 포인트나 낮은 6%선에 그치고 국제수지 역시 연초 전망치 보다 30억달러가 적은 50억달러로 지난해 87억달러에 비해 크게 개선될 것같다.거시경제의 3대지표인 성장·물가·국제수지가 당초 전망 내지는 목표보다 크게 호전되고 있다.이에따라 정부는 거시적 경제정책 지표의 수정이 없이 미시적 정책조정을 통해서 성장잠재력을 배양키로 한 것 같다. 경제계가 주장한 경기부양대책을 수용하지 않고 안정기조를 정착시키면서 성장잠재력을 배양키로 한 것은 우리경제의 현상을 올바로 본 것이다.지난 상반기중 국민총생산추계결과를 보면 민간소비증가율이 7·9%에 달해 과소비가 완전히 진정된 것으로 볼 수 없다.바꿔말해 현 시점에서 경기부양을 위한 정책동원이 어려운 상황이다. 그래서 정부는 성장잠재력을 배양하는 수단으로 설비투자 진작방법을 택하고 있다.설비투자 확대를 위해 외화대출규모를 하반기중 10억달러를 추가한데이어 내년 상반기분 30억달러도 연내에 대출심사를 완료,내년 1월부터 집행이 가능토록 조치하고 있다. 설비투자 확대를 통한 성장잠재력을 기르는 동시에 김리인하를 유도,경제체질을 강화하는 것이 하반기 경제운용의 중점적 과제이다.설비투자가 기업의 생산능력을 확충하는 것이라면 김리인하는 그 생산된 제품의 국제경쟁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때문에 이 두가지 시책은 연결고리의 성격을 띤다. 설비투자 증대는 기업의 자구적 노력에 속하는 부문인 반면에 김리는 정부정책에 속한다.올들어 물가가 크게 안정되어 금리가 낮아 질 수 있는 여건이 성숙되어 가고 있는만큼 금리인하를 유도할 수 있는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금리의 안정과 직간접으로 관련이 있는 김융자율화를 한단계 앞당겨 추진할 필요가 있다. 성장잠재력 배양을 위한 또 다른 방안은 기업주변 환경개선과 사회간접자본시설이다.성장의 주체는 기업인 만큼 비즈니스 마인드를 저상시키고 있는 불필요한 행정규제는 최대한 철폐해 나가야 할 것이다.또 교통체증해소등 기업의 물류비용을 절감시키는 방안이 지속적으로 강구되어야 할 것이다.거듭 지적하지만 안정기조를 완전히 정착시켜 나가면서 성장잠재력을 배양해 나가야 한다.
  • 시스템공학연/새 슈퍼컴 도입한다

    ◎1호기 가동률 99%… 용량 포화상태/기존제품 구입 4년째… 성능 크게 뒤져/2백억원 투입… 94년 미·일산중 선택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산하 시스템공학연구소(SERI·소장 김문현)가 오는 94년 현재의 슈퍼컴퓨터보다 성능이 8배정도 뛰어난 새로운 기종의 슈퍼컴퓨터를 도입한다. 일반인들에게도 개방된 지금의 슈퍼컴퓨터는 사용량의 폭주로 이미 포화상태가 됨에 따라 성능이우수한 신기종의 컴퓨터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있어왔다. 지난 88년 미국 크레이사로부터 도입한 이 컴퓨터는 이미 4년이 지나 외국의 슈퍼컴퓨터보다 성능이 뒤질뿐만 아니라 최근 가동률이 99%이상이나 돼 용량부족현상을 빚고있다. 빠른 시간안에 결과가 요구되는 일기예보등의 기상과 환경관측,원자력안전도 측정등의 신속한 계산에 다소 지장은 받아왔다. 이에따라 이 연구소는 3억7천여만원을 투자해 도입하는 슈퍼컴퓨터의 기종으로 미국 크레이사의 신기종인 「Cray­mpc90」이나 일본 NEC사의 「S­3800」,후지쓰사의 「VP2600」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슈퍼컴퓨터는 일본이 1백79대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고 미국이 1백69대,프랑스가 29대,독일이 28대,영국이 23대를 가지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인구 1백만명에 1대의 슈퍼컴퓨터를 보유하고 있는 일본에 비해 시스템공학연구소를 비롯,삼성종합기술원·기아자동차·국방과학연구소등 4곳이 슈퍼컴퓨터를 도입,사용하고 있는실정이다. 한편 이 연구소가 최근 조사한 「슈퍼컴퓨터의 이용현황」에 따르면 1만초이상 슈퍼컴퓨터를 사용한 기관은 대학이 22%,시스템공학연구소가 21%,한국과학기술원이 20%,대우등 산업계가 17%,국방과학연구소등 연구소가 13%,기상청등 정부기관이 4%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의 분야별로는 기계공학이 48%로 가장 많고 기상·해양이 19%,물리학이10%,화학이 8%,유전공학·응용수학등이 15%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조사에 따르면 슈퍼컴퓨터의 도입으로 물리학·수학등의 기초과학에서부터 기상·자원탐사·생물학및 유전공학·자동차·항공등의 공학분야에 이르기까지 상당한 발전을 가져온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 국가상대 행소 폭발적 증가/대법원 집계

    ◎작년 3,900건… 88년의 2배/「6·29」후 시민권리의식 향상 반영/행정심판 무성의… 「송사만능」 부채질 국가를 상대로 한 행정소송이 급증하고 있다. 사회 전반의 민주화추세에 따라 국민들의 권리의식이 높아지면서 각급 행정기관의 행정처분 등에 불복,소송을 제기하는 사례가 해마다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이에따라 담당재판부의 업무가 늘어나 재판처리기간 역시 장기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고 일반사건도 연쇄적으로 지연되는 현상을 빚고 있다. 6일 대법원에 따르면 지난 한해동안 서울·대구·광주·부산등 4개 고등법원에 접수된 행정소송건수는 3천9백44건으로 지난 90년의 3천1백16건보다 26.8%가 늘어났다. 이는 「6·29선언」직후인 지난 88년의 1천7백32건에 비해 2배가 훨씬 넘는 것이다. 올들어서만 해도 지난 7월말까지 모두 2천5백82건의 행정소송이 접수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백35건이 늘어났다.이런 추세대로라면 연말까지 4천5백여건의 행정소송이 제기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는 해마다 7백여건 30%이상 늘어나는 것으로 지난 82∼88년보다 4배가까운 높은 신장률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처럼 행정소송사건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지난 87년 「6·29선언」이후 급속히 번진 사회 전반의 민주화추세에 따라 개인의 권리의식이 높아지면서 국가의 처분이나 결정에 순응하는 것을 미덕으로 삼던 과거의 관행을 벗어나 행정기관의 결정과정 등에서 사소한 권리침해나 불이익을 받았다고 여겨 법적 투쟁에 나서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로 행정소송사건을 유형별로 나누어 보면 그전에는 조세관련 사건이 절반이상이었으나 88년이후부터 영업정지나 운전면허정지처분 등과 관련된 소송이 급증,88년 5백68건이던 것이 89년 6백61건,90년 1천1백99건,지난해는 1천5백83건으로 3배로 늘어나 전체사건의 절반을 넘고 있다. 이와함께 행정기관의 무리한 행정처분과 국세심판소등 행정부 심사기관의 무성의한 심판도 행정소송사건 급증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행정소송 1심법원인 전국 고등법원에서 지난 90년 전체 행정소송의 약 35%가,지난해에는 31.4%가 국가패소로 처리된 것이 이를 잘 보여주고 있다. 행정소송 전단계인 행정부 심판단계에서 심사가 제대로 된다면 해마다 1천여건이상의 행정소송을 줄일 수 있다는게 법원측의 분석인 것이다. 이처럼 행정소송사건이 급증함에 따라 담당재판부의 평균 업무량도 가중돼 지난 88년 1백80여건이던 연중 처리건수가 1.5배가량인 3백여건으로 늘어난 실정이다.
  • 추석/사전선거운동 특별단속

    ◎세시풍속 빙자한 금품제공 등 발본/당원연수 명목의 선심관광도 금지/선관위,내일부터 13일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윤관)는 5일 추석연휴를 앞두고 사전 선거운동이 이루어질 것에 대비,7일부터 13일까지를 특별감시·단속강화기간으로 정해 단속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선관위는 이 기간동안 선관위 직원,행정공무원등 11만1천9백6명의 단속요원을 투입,▲세시풍속을 빙자한 금전·선물·음식물 제공 ▲위법선전물의 설치·배포 ▲각종 모임을 개최하거나 개최된 모임에 참석해 선거운동을 하는 행위 ▲이·통·반장의 선거운동 관여 ▲당원연수등을 빙자한 선심관광등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선관위는 이와 함께 추석기간 동안 귀성객의 왕래가 많은 공항·역·터미널·휴게소등에 금품제공을 거부할 것을 호소하는 내용의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대국민 홍보활동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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