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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정밀기기상사(앞서가는 기업)

    ◎첨단 오염측정기 개발… 시장 70% 석권/PH미터기 국산화… 수출까지/전사원 합심,해마다 「깜짝 제품」내놔/95년 BOD계측기 개발땐 20억 매출 우리 환경을 지키면서 세계 환경산업시장에서 「내로라」 할 수 있는 기업으로 일군다. 한국정밀기기상사(대표 장일선·서울시 구로구 가리봉동 345)는 직원이 모두 20명에 불과한 소규모이지만 환경보존의 「첨병기업」이다. 우리가 먹고 마시는 물을 깨끗하게 보존하기 위해 폐수나 오수의 수질 오염을 측정할 수 있는 환경오염 측정기기등을 개발 수입대체는 물론 세계 각국에 수출까지 하고 있는 것이다. 이 기업이 가리봉동에 조그마한 연구실과 함께 문을 연 것은 지난 72년.우리나라의 공업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었지만 실습용 이화학 정밀 분석기기도 대부분 수입품에 의존하고 있던 때였다. 당시 과학 기자재 전문 수입업체인 신한화학에 일반사원으로 근무하던 장사장은 정밀 분석 기자재의 개발에 높은 관심을 갖고 의욕적인 출발을 했다. 『분석기기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때였고 게다가 기업체·대학·연구소등에서는 수입 완제품만을 쓰려 하는등 어려움이 많았습니다.우리가 개발한 제품의 품질을 인정받는 과정이 가장 힘들었지요』 장사장은 설립 당시 가장 어려웠던 일은 국산품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었다고 말한다. 그래도 곧 폐수 처리등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을 쏟아야 할 때가 올 것이고 언젠가는 우수한 국산품을 찾을 것이란 신념 하나로 전 사원이 힘을 합친 결과 이 회사는 국내 분석기기 시장의 70%를 차지할만큼 전문제작 업체로 자리 잡았다. 특히 지난 86년에는 분석기기 가운데 가장 보편적이고 수요량이 많으면서도 전량 수입에 의존해오던 수소이온농도 측정기(PH미터)를 개발해 국산화하는데 성공,휴대용 측정기 NOVA 102와 202를 제작·공급했다. 이에따라 값 비싼 수입품에만 의존해야 했던 수요처의 경제적 부담을 절반 이상 줄어들게 해 약 2백만달러의 수입대체 효과를 가져왔을 뿐 아니라 싱가포르·파키스탄등에 1백만달러를 수출,우리나라가 전량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돌아서게 했다. 그동안 어려움도 적잖았다.특히 측정기의전자회로 기판은 선진국에서 기술 이전을 해 주지 않아 시험용 제품을 분해해서 시제품을 만들어 시험해 보고 제대로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다시 분해,불량원인을 찾고 또 다시 시제품을 만드는등 시행착오를 수십여 차례 되풀이 한 끝에 10년만에 얻어낸 결실이었다. 87년 개발한 PH­미터기 NOVA303은 직사 광선 아래서도 선명하게 PH값을 읽을 수 있고 정밀도 면에서도 독일·일본·스위스의 제품을 능가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같은 결과를 가져 오는데는 연구개발비로 연간 예산의 10% 가량을 투입해 왔기 때문이다.중소기업으로선 큰 비중이지만 낙후된 계측기 분야를 첨단 수준으로 발전시키는 것만이 살길이라는 생각에서였던 것이다.막중한 경비 부담을 감수하고 지난해엔 연구원들을 독일에 파견하기도 했다. 최근 집중적으로 연구개발중인 제품은 폐수오염 측정에 필수적인 BOD(생물화학적 산소 요구량)계측기. 생물화학적 산소 요구량 측정은 현재 폐수를 샘플링해 5일동안 배양한 후 그동안의 산소 소비를 통해 계산하는 방법을 쓰고 있지만이것은 실험 조작이 복잡하고 많은 장비와 인원을 필요로 한다.이같은 결점을 보완하기 위해 미생물을 산소전극에 부착시켜 급속배양하고 컴퓨터를 이용,3∼30분에 BOD지수를 알 수 있는 센서를 올해말 시제품 완성을 목표로 개발하려는 것이다. 장사장은 『하천 오염으로 폐수처리가 심각한 실정에서 배양 시간을 단축시키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현재 BOD계측기는 독일과 일본에서 생산판매하고 있지만 우리 제품 개발이 완료돼 정상가동되는 95년에는 약 2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 불법취업 외국인 강제추방/정부/6월말부터 체류연장 불허

    ◎6만5천여명 전원 대상/“조직폭력 등 물의”… 관계국에 통보 정부는 오는 6월말부터 불법체류 외국인들의 체류연장을 금지할 방침이다. 정부는 불법체류 외국인들이 조직폭력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온데다 실업문제 해소등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판단,이들의 출국을 종용할 예정이다. 외무부의 한 당국자는 28일 『앞으로는 국내 중소기업의 일손부족,상대국의 외교적 요청때문에 허용해준 불법체류 외국인들에 대한 체류연장 허가를 일체 중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어 『오는 6월말 이후 새로 불법 입국하는 외국인에 한해 선별적으로 체류연장을 해주는 한이 있더라도 현재 불법체류중인 외국인들은 모두 출국시키기로 관계부처간에 협의를 끝냈다』면서 『현재 이들 국가의 주한공관을 통해 정부의 이같은 방침을 전달중』이라고 말했다. 연변등지에서 온 중국교포를 비롯해 현재 국내에 불법체류중인 외국인은 신고자 4만3천여명을 포함,6만5천여명에 이르고 있으며 정부는 지난해 6월말과 올해 1월초 두차례에 걸쳐 6개월간체류연장을 허용한 바 있다.
  • 2차오염(토막상식)

    ◎오염물질이 또다른 오염을 만드는 현상 일산화탄소 아황산가스 이산화질소등의 오염물질이 자동차나 공장등 오염원에서 배출되어 직접 오염영향을 주는 것을 1차오염이라 하고 이것이 다시 여러가지 반응으로 또다른 오염물질을 만들어 낼때 이를 2차오염이라고 한다. 예를 들면 자동차가 탄화수소 질소산화물들을 배출하여 대기를 오염시키는 것은 자동차에 의한 대기의 1차오염이고 이 1차오염이 태양광선을 받아 오존을 만들어 스모그현상을 일으키게 하는것은 자동차에 의한 2차오염이다. 또 공장폐수중의 6가크롬은 1차오염이고 이것이 땅속에서 지하수에 의해 3가크롬이 되는 것도 2차오염의 일종이다.
  • 북한,새 대형원자로 완성단계/핵폭탄 연 6개 생산가능

    ◎4개 제조할 플루토늄 이미 추출/WP지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북한이 지난 3년간 재처리시설을 가동,적어도 4개의 핵폭탄을 제조할수 있는 양의 플루토늄을 생산했을 것이라는데 미국과 국제원자력기구(IAEA)관리들이 비공식적으로 견해를 같이하고 있다고 27일 위싱턴 포스트지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한과 핵폭탄,최첨단기술과의 숨바꼭질」이라는 특별기획취재기사에서 북한이 IAEA에 제시한 플루토늄 샘플을 미국 캘리포니아의 맥클리런 센트럴 실험연구소등에서 분석한 결과 북한이 90년에만 추출했다는 주장과는 달리 89,90,91년 3년간은 물론 92년초까지 플루토늄 추출시설을 가동한 것으로 밝혀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북한은 1년에 6개정도의 핵폭탄제조에 충분한 양의 플루토늄을 공급할수 있는 새로운 대형원자로의 건설을 거의 완성단계에 있는것으로 미국의 분석가들이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이 IAEA의 특별사찰을 거부하고 있는 두개의 핵폐기물질저장시설은 지난 76년에 건설된 시설과 건설시기 불명의 건물(미CIA는 건물500이라고 부름)이라고 밝혔다. CIA는 북한의 인부들이 지난 91년 겨울 영변의 재처리시설과 이 건물500사이를 잇는 참호를 파는 광경을 인공위성을 통해 촬영,그들이 두 시설 사이에 관을 묻기위해 작업을 하는 것을 포착했다.그들은 이 핵재처리폐기물저장시설을 위장하기위해 위층은 콘크리트 슬라브를 쳤으며 폐기물저장에 필요한 수많은 칸막이 독립공간들이 있는 아래층은 주변을 흙으로 덮어 은닉했다. 또 작년 여름에는 76년 건립된 폐기물저장소의 맞은 편에 새로운 저장시설을 화급하게 건설하고 옛 폐기물저장소는 흙으로 덮고 관목과 나무들로 위장한뒤 가을에 IAEA사찰팀이 이 곳을 방문했을때는 새로운 저장시설만을 보게 한것이 모두 위성사진에 포착되었으며 이같은 사실은 작년 연말 CIA가 IAEA측에 모두 자료와 함께 설명해주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 멸종위기 야생난 보호운동 확산/애호가단체

    ◎개화기 맞아 훼손군락지에 되심기/영광 불갑산 태란·남해 동백섬 풍란 심어/인공수정작업 함께… 환경처도 지원계획 난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그동안 마구잡이로 캐내 멸종되고 있는 우리 난을 되살리자는 운동이 난애호가들을 중심으로 자연보호운동차원에서 점차 확산되고있다. 이들 애호가들은 우리난의 자생지를 찾아 난군락이 훼손되어있는 지역에는 집중적으로 되심고 기존의 자생지는 보호하는 방식으로 우리의 난을 되살려나가고 있다. 환경처에서도 이를 자연생태계복원운동으로 정착시킨다는 계획을 세우고 이를 제도적으로 후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키로 해 이러한 움직임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환경처는 내년부터는 자연보존협회등 환경보호단체들도 대대적으로 참여시켜 난뿐만 아니라 다른 야생식물도 이같은 복원운동을 체계적으로 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특히 이달 들어서는 이러한 운동이 본격화되고 있는데 지난18일에는 서울 한국난협회 울산 난우회등 전국난애호가모임 53개단체 회원들과 난보존에 관심이 있는 광주지방환경청·영광군청관계자등 5백여명이 참가,보호야생식물로 지정된 춘란(보춘화)의 자생지인 전남 영광군 불갑산일대를 찾아 춘란 되돌려심기를 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각자가 미리준비해 가져간 춘란 2만여촉을 훼손되어있는 자생지에 되심었으며 마구잡이로 캐가는 과정에서 훼손되어있는 춘란들을 손보고 이들의 번식을 돕기위해 수정작업을 벌이기도 했다. 또 지난89년부터 매년 멸종된 야생풍란재생운동을 벌여왔던 한국자생란보존회는 내달 22일과 23일 경남 남해군 삼동면 미조리 동백섬에 풍란과 춘란 심기에 나서기로 했다. 이들은 그동안 매년 5백∼1천촉정도의 풍란을 심어와 현재 동백섬은 4천여촉의 풍란이 심겨져 멸종된 풍란의 자생지로 되살아나고 있다. 그리고 지역별로도 난의 보호운동이 활발한데 한국자생란보존회 수원지회회원들과 이지역 난애호가 52명은 지난 18일 광주시 광산구 동호동 춘란 자생지에서 일부 훼손된 난의 인공수정을 하고 주변청소등을 실시,난이 잘 자랄수있는 여건조성을 해주기도 했다. 야생란을 유통시키고 있는 난브로커들은 난을 전·남북 경남 제주도등 자생지에서 인부까지 동원,마구 캐내 서울등 대도시 산매상에 팔고 있는 실정이다.특히 경기도 과천등에서는 캐온 야생란을 비닐하우스에서 대규모로 재배하는등 조직적으로 야생란을 채취·유통시키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 당직변호사제 새달부터 시행/피의자 요청땐 즉각자문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창국)는 26일 형사사건으로 수사기관등에 연행·구금된 사람이 부당한 인권침해등에 대한 구제를 요청할 경우 즉시 출동·상담해주는 「당직변호사제」를 다음달 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당직변호사제는 수사기관의 불법연행·구타등 불법수사에서부터 구치소·교도소등 교정시설,그리고 구청·동사무소등 행정기관에 이르기까지 부당한 인권침해사례가 변호사회 상황실을 통해 접수되면 당직변호사가 현장으로 달려가 접견및 법률적 조언을 행하는 제도이다. 연락방법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변호사건물 3층에 마련된 당직변호상황실에 전화(597­1919)또는 팩스(597­2929)로 연락하면 된다.
  • 브레이크/ABS식 “안전만점”(자동차백과)

    ◎초당 10회 작동… 제동시 미끄럼 방지/무허정비업소서 부착하면 사고위험 자동차는 잘 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서야될때 제대로 멈춰지지 않는다면 살인병기에 불과할 뿐이다.따라서 차량의 안전성을 따질경우 멈춤장치인 브레이크는 반드시 거론되는 부분이다.요즘은 ABS라는 최첨단 멈춤장치가 많이 보급돼 자동차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그러나 ABS는 값이 워낙 비싸 최고급 승용차에나 기본으로 장착된다.일부 중형승용차의 경우 옵션채택이 가능하나 60만∼1백만원의 경비가 추가로 드는 탓에 대다수 운전자들의 관심은 ABS가 과연 그만한 값어치가 있는 가에 모아진다.여기에 일부 카센터나 정비업소등에서 12만∼30만원이면 어떤 차종에건 ABS를 달아준다고 선전하고 있어 소비자들을 더욱 혼란스럽게 한다. 마땅한 우리말도 정해지지 않은 ABS(Anti­LockBreakSystem)를 말 그대로 직역하면 잠기지 않는 멈춤장치다.석면패드로 바퀴를 꽉 눌러 멈추게 하는 기존의 멈춤장치는 바퀴의 잠김현상을 야기해 급제동시 차가 돌거나 치우치는 단점이 있다.이에비해 ABS는 초당 10회정도 바퀴를 죄었다 풀었다 하는 동작을 반복함으로써 방향안정성과 제동거리를 단축하는 것이 특징이다. ABS에는 전자식과 건기식,가스식,유압식,기계식등 여러종류가 있는데 가장 성능이 우수한 전자식의 경우 최근에야 국내에서 조립생산이 시작된 정도다.결국 현대·대우·기아자동차등 국내 자동차들이 부착해 팔고있는 ABS는 거의 수입품.현대가 독일제 보쉬,기아가 독일제 테베스,대우가 보쉬제품을 장착하고 있다. 일반 카센터에서 팔고있는 ABS는 국내 중소업체들이 자체 생산한 기계식이 대부분이다.가격은 공업진흥청의 인가를 받은 제품들이 30만원대이고 그렇지 않은 것은 12만원짜리도 있다.「전자식과 다름없는 기능」을 가졌다고 선전하는 이들 기계식 ABS를 다는데는 세심한 주의가 요망된다. 우선 전자식은 노면의 상태와 차량속도를 컴퓨터로 감지해 멈춤장치의 완급을 조절하나 기계식은 단순히 초당3∼5회의 반복멈춤기능만을 제공해 성능이 떨어진다.이정도 기능도 공업진흥청의 Q마크를 획득한 몇개 제품만이 제대로 작동한다.또 차량에 ABS를 장착하려면 교통부의 형식승인이 필요하므로 카센터등에서 그냥 설치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 윤리법 다룰 임시국회 책무 크다(사설)

    오늘 열리는 제 1백61회 임시국회가 지니는 의미는 각별하다.김영삼대통령의 새정부 출범후 처음 열리는 데다 정부의 개혁드라이브정책이 정치의 광장에서 논의됨으로써 법적 제도적 기반을 형성하게 되리라고 보기 때문이다.김대통령은 보다 실효성있는 공직자 재산공개를 위해 공직자륜이법을 개정·보완토록 민자당에 이미 지시한 바 있다.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각종 정치관계법을 포함한 주요 현안들이 심도있게 논의되겠지만 공직자윤리법 개정만큼 주목을 받는 것은 없다.김대통령의 윤이법 처리에 대한 언급과 관련,황인성국무총리도 재산의 재공개 의미를 강조함으로써 고위공직자들의 법에따른 재산재공개는 기정사실화 되는 것 같다. 김대통령의 윤리법 회기내 처리 지시는 최근 일부에서 일고있던 신중론에 대한 견제반응으로 보여 보다 강력한 개혁추진을 예고하는 것이기도 하다.최근 공직자윤리법이 이번 임시국회 회기내에 처리될 것인지,또 법이 개정될 경우 새 절차에 따라 재차의 공개절차를 밟아야 하는지를 놓고 이해관계에 따라 의견이 분분했던 것도 사실이다.그러나 부정부패의 척결이 정치권으로부터 비롯돼야 함을 강조해온 김대통령의 개혁의지에 비추어 공직자윤리법의 개정보완은 어렵잖게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김대통령은 취임후 지난 두달동안 『시끄럽기만했던 5공청문회보다 몇백배 효과가 있다』『공직자가 많은 재산을 가진 것을 부끄럽게 하겠다』등의 표현으로 일관하면서 임기가 끝날 때까지 이러한 방침을 견지하겠다고 밝히고 있다.김대통령의 이같은 개혁의지는 3곳의 4·23보선에서 여당이 압승을 거둬 냄으로써 폭넓은 지지를 얻고 있음을 입증했다. 정부의 공직자윤리법의 회기내 처리방침이 알려지자 민주당도 즉각 이를 환영하고 나선 바 있다.다만 공개에 따른 대상과 범위,시기등 세부적인 것은 여야간에 충분히 논의 검토돼야 할 것이다.가장 주목해야 할 대목은 대상공직자로 분류된 사람에 대한 등록재산은 반드시 실사를 거치고 허위신고는 법적 제재를 받게 된다는 점이다.현행법에 의한 지난번 공개의 경우 기준없이 각자의 편의에 의해 은폐나 축소등록등이 가능했던점에 비추어 개정될 법은 보다 명시적이고 구체성을 가져야 할 것이다. 어떻든 문민시대 출발과 더불어 사실상 첫 임시국회가 되는 만큼 여야는 각기 새로운 위상에 걸맞는 각오와 자세로서 임해야 한다.여당으로서는 정치개혁의 주체라는 책임의식과 아울러 지속적인 추진의지를 가다듬는 계기가 돼야 할 것이며 야당은 과거의 타성을 벗고 협조와 동참의 자세를 보여야 할것이다.우리 국회가 무언가 달라진 새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얘기다.
  • 컴퓨터범죄 「해커」 날로 급증/시스템 침입,정보인출·파괴

    ◎매년 30% 늘어/은행·대학·기업체 등 비상 기업이나 은행·연구소·학교등에 설치된 컴퓨터망에서 정보를 빼내가거나 프로그램을 망쳐 놓는 정보도둑(해커)이 늘어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해커」는 원래 컴퓨터에 능통한 전문가를 뜻하는 말이었으나 최근에는 컴퓨터통신망을 통해 원격조작하는 방법으로 컴퓨터 시스템에 무단침입하여 정보를 빼내거나 파괴시키는 신종범죄자를 뜻한다. 이러한 정보도둑들이 저지르는 범죄는 강·절도등 일반범죄와는 달리 눈에 띄지않는다는 특징이 있다.그러나 한번 범죄가 발생하면 컴퓨터를 이용하는 불특정 다수인들이 큰 피해를 입게된다. 지난 24일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컴퓨터범죄(업무방해죄)로 실형(징역 1년6월)을 선고받은 해커 김재렬씨(23)의 경우가 최근에 들어난 컴퓨터범죄의 대표적인 케이스. 김씨는 지난 2월 자기집에서 개인용 컴퓨터로 청와대비서실 업무인수점검팀에서 발신하는 것처럼 속여 (주)데이콤측에 청와대컴퓨터 비밀번호를 바꾸게 했다.그러고 난뒤 그는 청와대에서 국내 12개금융기관등의 금융전산망 운영현황 자료를 요청하는 것처럼 프로그램을 조작,자그마치 7백여억원을 삼키려 했었다. 또 지난 18일에는 서울대에도 해커가 침입하여 한차례 소동이 빚어졌다.서울대가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돕기 위해 시험가동중인 「정보광장」시스템에 해커가 침입,이 정보망에 연결된 2천3백여명의 학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서울대 중앙교육전산팀들은 교수등의 구내 전화번호와 주소등을 포함,서클활동 안내게시판,동문모임 안내판,수강신청상태나 학점관리등 학사안내까지 제공받을수 있는 이「정보광장」시스템이 망가져 원상태로 복구하느라 이틀동안 애를 먹었다. 이처럼 컴퓨터를 이용한 범죄는 이미 지난 78년 10월 서초반포아파트 부정추첨사건을 시작으로 해마다 발생건수가 30%정도 늘고 있어 관계법개정등 처벌강화가 시급하다. 법무부는 지난 해 컴퓨터의 입출력등을 조작해 금전상의 이득을 취하는 컴퓨터이용 사기등의 죄에 대해서는 10년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등 「해커」처벌을 위한 컴퓨터범죄관련법을 제정했으나 오는 95년부터 시행토록 되어 있어 범죄예방에 별도움을 주지 못하고 잇다.
  • 6대도시 민원기관 특감/내일부터/시 구 청·경찰서·세관 중점조사

    정부는 공직기강확립을 위해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국무총리실 산하 정부합동특감반·총무처·서울시 공무원들로 합동점검반을 편성,서울·부산등 6대도시및 인근지역 행정기관의 민원창구운영에 대해 일제점검을 펴기로 했다. 정부는 이번 점검에서 시·군·구청,경찰서,세관,검역소,교육구청,노동사무소등 민원이 많은 기관을 대상으로 민원사항의 기한내 처리여부·고의적인 지연및 기피,관계부처간 협조지연등을 집중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번 점검기간동안 적발된 미흡사례에 대해서는 즉각 시정하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 팔당호수질 급속 악화/폐수 하루 10만t 유입… 매년 3% 증가

    ◎96년엔 BOD 1.3ppm… “식수불가”/경안천은 농업용수로도 부적합 1천8백만 수도권주민들의 식수원인 팔당호가 환경기초시설미비와 유입되는 오·폐수의 증가로 오염도가 갈수록 높아져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있다. 현재 팔당호의 수질은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이 1.1ppm.환경처는 현재로는 상수원적합기준인 1㎛을 약간 넘어서 별문제가 없으나 지금처럼 오·폐수가 계속 유입된다면 96년에는 1.3ppm으로 악화돼 상수원으로서의 기능을 하지 못할 지경에 이를지 모른다고 우려하고 있다. 팔당호를 둘러싸고있는 가평군 남양주군등 7개군 43개 읍·면 2천1백2㎦의 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에서 하루에 발생하는 오·폐수는 13만4천여t.그러나 현재가동중인 32개 환경기초시설의 처리용량은 18%인 2만4천t에 불과,매일 10만t이상의 오·폐수가 그냥 흘러들어 오염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이지역의 각종 시설물등 오염원의 증가로 오·폐수량이 매년 3%씩 증가하고 있다. 또 매일 1천6백32만t이 팔당호로 유입되는 남한강의 수질도 현재 BOD가 2.4ppm에서 2.9ppm으로,1천2백86만t이 흘러드는 북한강도 1.5ppm에서 2.0ppm으로 각각 악화될것으로 추정된다.특히 하루에 4만3천t이 팔당호로 들어가는 경안천의 경우에는 3.1ppm에서 농업용수로도 사용이 불가능한 7.3ppm으로까지 나빠질 가능성이 큰것으로 보고있다. 이는 특별대책지역인 탓에 공장등은 들어서 있지는 않으나 서울부근인데다 경관이 좋아 각종 관광위락시설이 늘고있고 축산농가까지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 비해 환경기초시설확충등 오염방지대책이 이를 뒤따르지 못하고 있기때문이다. 이곳에 밀집되어있는 관광호텔·여관·대중음식점등 요식 숙박시설은 모두 4천8백40여개소,여기에서 나오는 생활하수가 전체 오염물질의 43.6%를 차지하고 있다.그리고 1만8천6백76가구에서 기르고 있는 소·돼지·닭등이 배출하는 축산폐수가 32.4%나 되어 다른지역과는 달리 산업폐수는 3.9%에 불과하다.또 이곳의 화공약품 농약등 유독물을 취급하거나 처리운반 판매하는 업소 15개와 골재채취장 12개소도 수질오염을 부추기고 있다. 환경처는 이에따라 23일 서울지방환경청을 중심으로 7개군과 호소수질연구소등 14개 관련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팔당호정화대책추진위원회」를 발족시키는등 종합적인 수질개선대책을 마련,강력하게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또 주요오염원이 되고 있는 위락시설의 신규입지를 보다 강력히 규제하고 특별감시전담반을 편성,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함께 오는 96년까지 2천8백7억원을 들여 하루처리용량이 7만4천8백t 규모의 하수처리시설 9개소를 건설하고 하천정화사업도 지속적으로 전개해나가기로 했다.
  • 민생사범 집중 단속/7월까지/지하철강도 등 10대범죄 척결

    ◎월별 실적분석… 「뒷짐 기관장」 문책 정부는 23일 「사회기강확립 실무대책협의회」를 열고 국민생활을 침해하는 범죄와 부조리등의 근절대책을 논의,유흥업소등의 심야영업과 단란주점,노래연습장등의 위법행위에 대해 특별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살인,강도,절도,강간,폭력등 주요범죄와 부녀자약취·유인,사이비공갈기자,마약류사범,지하철범죄등을 국민생활침해사범으로 규정해 오는 7월까지를 특별단속기간으로 설정,검경이 집중적인 단속활동을 전개하고 중앙과 일선의 단속체제를 정비,보강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매달 2차례 총리실의 김시형행정조정실장주재로 관계부처 담당국장이 참석하는 실무대책협의회를 개최하는등 부처간 협력체제를 강화하고 월별로 추진실적을 분석,단속의지가 미흡한 기관장을 문책할 방침이다.
  • 제비 한달 늦게 찾아왔다/올들어 이달 12일 제주서 첫 관측

    ◎종달새·뻐꾸기 아직 안보여/기상청 “고온불구 공해때문” 봄을 상징하는 동물들을 보기가 좀처럼 힘들다. 봄의 전령으로 잘 알려진 제비·나비·종달새·뻐꾹새 등이 낮기온이 영상20도를 오르내리는 4월하순이 됐는데도 찾아보기조차 어렵다. 이같은 현상은 서울등 전국 대도시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으며 앞으로 대도시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이들 동물을 볼 기회는 해가 갈수록 더욱 줄어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이처럼 동물이 찾아오는 시기가 늦어지고 그 수도 크게 줄어드는 이유는 우리나라의 대기오염상태의 악화와 도시화·산업화 등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배적인 견해이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들어 전국에 있는 관측소등 69개 산하기관에서 제비등 봄철동물을 관측해온 결과 제비를 제외한 대부분의 봄동물들이 아직 관측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봄이되면 남쪽나라에서 날아오는 대표적인 봄철새인 제비는 예년의 경우 4월초,지난해에는 3월14일 전남 장흥에서 처음 발견됐었다. 그러나 올해에는 예년에 비해 2주일,지난해보다 한달정도 늦은 지난 12일 제주에서 첫 관측된데 이어 13일 완도,20일 인천에서 관측됐다. 또한 종달새·뻐꾹새는 지난해 3월9일 양평,3월31일 해남에서,나비는 3월7일 함평에서 각각 첫 발견돼 올해와 비교하면 이들의 첫 관측이 6주일이나 늦어지고 있는 셈이다. 기상청 농업기상과 최진택연구관(46)은 『이미 서울등 대도시에서는 뻐꾹새·종달새는 물론 제비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그 수가 크게 줄었다』면서 『최근 기온이 예년의 기온을 웃도는데도 불구하고 봄동물의 도래가 늦어지고 수가 줄어든 것은 대기오염악화가 주된 요인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 대통령표창 서울구치소(민원행정 수범기관:14)

    ◎접견창구 개방… 은행처럼 친절히/의사소통 손쉽게… 면회시간도 늘려/여론함·공원 조성,거리감 해소 주력 「높은 담장과 위압적인 망루,좁은 창구의 쇠창살」.구치소하면 으레 위압적이고 딱딱한 모습을 떠올리게 마련이다.가뜩이나 「반죄인」같은 심정으로 재소자를 찾는 민원인들은 그래서 더 오금이 저리고 공연히 불안해지기 십장이다. 그러나 경기도 의왕시에 있는 서울구치소(소장 남상철)를 찾는 민원인들은 구치소가 아니라 흡사 은행에 온 것같은 느낌을 받게된다. 우선 민원봉사실 입구에 걸린 「어서 오십시오.정성껏 모시겠습니다」라는 현판과 친절봉사 자세를 알리는 안내문에 잔뜩 긴장해있는 민원인의 마음은 한결 누그러지게 된다. 봉사실 안으로 들어서면 「무엇을 도와드릴까요」와 「친절봉사」라고 쓰인 어깨띠와 명찰을 단 직원들로부터 뜻밖의 상냥한 미소와 안내를 받게된다.민원절차를 몰라도 민원실 중앙에 위치한 8각 안내석의 상근 여직원과 매일 3명씩 교대로 자원봉사에 나서고 있는 직원들의 도움으로 누구나 손쉽게 면회신청을 할수가 있다. 하루 3천∼4천명의 민원인이 찾아오고 접견건수가 1천3백여건에 이르는 서울구치소가 행정편의 위주의 대민업무 체제를 민원인 편의중심으로 대폭 개선한 것은 지난해 6월부터. 우선 대형 유리문으로 막혀있던 접견접수 창구를 은행창구처럼 개방,민원인과의 거리감을 없애고 창구옆에 「오늘의 재소자 이동상황판」을 마련해 민원인들이 그날그날 재소자의 입출소등 이동상황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배려했다. 재소자 접견시간은 상오9시에서 50분 앞당겨 시작하고 있으며 접견실 대화창구에도 구멍을 많이뚫어 의사소통을 한결 쉽게했다.또 접견진행 담당직원과 보안부직원 사이에 인터폰을 설치,접견이 늦어질 경우 그 사유를 신속히 민원인에게 알려줄 수 있게 했다. 이와함께 민원봉사실 주변에 벚꽃나무등 나무를 심고 연못과 분수대를 설치하는등 「교화공원」을 조성해 민원인들이 기다리는동안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수 있도록 했다.20여평 남짓한 공터에는 시소·그네등 어린이놀이터까지 만들어놓았다. 남소장은 『직원 모두가 가족들의아픈 마음을 위로한다는 자세로 민원업무에 임하고 있다』면서 『민원실에 설치한 민원함과 부조리신고함을 통해 수집된 여론을 수렴,민원업무개선에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 「장애인의 날」 동백장 수상 김경식목사

    ◎“동료장애자 위해 더욱 열심히 헌신할터” 『불우한 처지에 있는 동료장애자들을 위해 더욱 열심히 봉사하라는 채찍질로 알고 힘껏 노력하겠습니다』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20여년동안 장애자들을 위해 헌신해온 공로로 국민훈장동백장을 받은 장애자 복지시설 「임마누엘의 집」원장 김경식목사(38·서울 송파구 거여동251의40)는 수상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김목사는 세살때 소아마비을 앓아 양쪽다리를 모두 목발에 의지해야하는 중증 장애인. 『고교졸업후 광주역앞 길에 쓰러져있는 30대 장애자 청년과의 만 그 사람은 화력발전소에서 일하다 사고로 한쪽 다리를 잃은 것을 비관, 술을 마시고 열차에 뛰어들어 자살하려던 참이었지요.그는 이때부터 장애자들에게 희망과 꿈을 줄 수 있는 복지시설을 마련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오늘」이 있게된 동기를 말했다. 그는 이후 TV수리점·기독교서적 외판원등을 하며 번 수입을 한푼두푼 모았고 85년부터는 야간에 서울 총신대에 다녔다. 90년 목사가 되면서 그동안 모은 돈으로 송파구 거여동에 임마누엘의 집을 세웠다. 지상 4층 규모의 이 집에는 물리치료실·수업실·숙소등이 갖춰져 있고 현재 70여명에 이르는 무의탁노인과 정박아들이 보금자리를 꾸미고있다. 『앞으로 기금을 좀더 모아 서울 근교에 1만여평의 부지를 확보,장애인 양노원을 세울 작정입니다』 부인 이연순씨(32)와는 지난 84년「신앙계」잡지의 펜팔을 통해 만났고 아들 바울군(9·영풍국교 2년)을 두고 있다.
  •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최열씨(파수꾼)

    ◎“전국민 함께하는 「생명운동」 전개”/출범 20일에 회원 7천명… “일할맛 나요”/정책대안 제시·시민참여 프로그램 마련 환경운동연합이 지난2일 소설가 박경리씨(72)와 장을병 성균관대총장(60) 이세중대한변호사협회회장(58)을 공동대표로 해 전국규모의 환경운동단체로 출범,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공동대표 3명외에도 각계의 많은 인사들이 참여,환경운동연합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큰만큼 실무책임자인 최렬사무총장(45)의 어깨는 더욱 무겁다. 『환경은 생명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생활속의 환경운동」「산업속의 환경운동」「깊이있는 환경운동」을 해나갈 계획입니다.환경문제해결을 위해 보다 높은 차원의 올바른 환경운동방향을 제시하고 그 실천 또한 국민들과 함께 하자는 것이죠』주민들 스스로 환경문제를 풀어나갈수 있도록 지원하며 정부의 환경정책에 대해서는 대안제시를 통한 발전적인 비판을 하고 그리고 환경운동의 대중성확보를 위해 새로운 환경잡지등을 만들려는 계획등도 이를 위한 것이라는게 최사무차장의 설명이다. 『특히정책대안을 마련하는데는 전문성이 요구되는 만큼 환경운동연합산하에 환경문제의 전문가인 교수들이 중심이 되고 석·박사연구원을 둔 시민환경연구소를 설립했습니다.그리고 그린피스 지구의 벗 월드워치연구소등 세계유명 환경단체들과의 교류를 통해 민간환경외교도 활발히 해나갈 예정입니다.「깊이있는 환경운동」의 일환이죠』 운동연합은 이밖에 환경에 대한 바른 인식을 확산시키기위해 여러가지 환경프로그램을 지역별로 운영하고 있다. 출범한지 20일정도가 지난 현재 회원수는 7천여명.운동연합은 앞으로 회원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있는데 회원들에게는 「환경을 살리는 회원의 집」이라는 스티커를 대문에 부착토록해 환경운동의 저변을 확대하고 회원들이 자부심을 느낄수있는 실천운동의 구체적인 방안도 강구중이다. 『단지 우유팩을 모아 화장지와 교환하고 자가용을 타고 다니지않는 그런 환경운동이 아니라 물과 공기를 깨끗하게 살리는 생명운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올해는 우선 한강유역생태계조사와 가장 오염된 지역의 주민과깨끗한 지역의 주민들의 건강을 조사 비교해 볼 계획입니다』 그리고 22일 지구의날 행사를 대대적으로 갖는데 저녁에는 서울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환경기금마련 만찬회를 가질 계획이다.고현정 김희애 노사연 이경규 최백호 최진실등 환경에 관심이 많은 연예인들과 황산성환경처장관 김덕용정무제1장관 민주당 김상현의원등 관·정계인사들을 초청한다.환경기금이 일인당 10만원인데도 각계에서 많은 사람들이 참가의사를 표시하고 있어 정말 일할맛이 난다는게 최사무총장의 말이다.
  • 생활속 벤젠오염 경각심 가져야(인체와 환경)

    ◎강한 휘발성… 폐손상·빈혈·백혈병 위험/식료품 통해서도 연평균 125㎎ 섭취 우리가 옷에 묻은 기름이나 때를 닦을 때 주로 사용하는 것이 벤젠이다.탄소와 수소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중 수소가 염소등 다른 물질과 쉽게 결합해 벤젠화합물로 주로 존재한다. 이중에서 가장 많은 형태가 염소와 화합한 일염화벤젠이나 이 염화벤젠으로 벤젠류 오염의 대표적인 물질이다. 이들은 대체로 물에 거의 녹지 않고 대기중으로 잘 날아가는 성질이 있어 대기오염과 수질오염을 통해 인체에 영향을 주고 있다. 벤젠류의 대기를 통한 오염은 공업용 원료로 염료 합성수지 합성세제 접착제 의약품 농약 방충제 방부제 및 향료등을 제조하는데 사용되는 과정에서 증발하면서 일어난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 조상에 따르면 도시대기중의 평균농도는 90ⓥg/㎡이하로 우려할만한 것이 아니라는 분석이지만 벤젠을 사용하는 작업장에서는 도시 대기중 농도의 1천배이상인 것으로 알려져 피해의 가능성이 크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벤젠에 의한 피해가 명확히 규명된적은 없지만 5천㎎정도에서는 곧바로 폐에 손상을 입으며 비교적 낮은 농도에서도 오랜 시간 있게되면 빈혈·백혈구감소증등을 초래하는데 역학조사결과 백혈병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작업장내의 피해는 일반인들과 무관하다고 할 수 있어 직업병차원에서 관리를 하면 되지만 이보다는 벤젠에 오염된 동식물로 만든 식품을 통해 주는 피해가 더욱 심각하다. 오염된 공기중에서 사육된 돼지고기와 달걀에서 벤젠이 검출된 적이 있으며 어류에서도 벤젠이 발견됐기 때문이다.도시주민의 경우 연간 1백25㎎의 벤젠을 흡입 또는 섭취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는데 이중 절반 이상이 식품을 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군경 검문검색 체계에 “구멍”/무장탈영병 난동의 문제점

    ◎4시간만에 서울 잠입… 검문 2번뿐/경찰 뒤늦게 출동… 도주로 차단 실패 19일 발생한 무장탈영병 총기난동사건은 수류탄과 실탄을 가진 탈영병이 겹겹이 설치돼 있는 검문소를 거의 제재를 받지않고 통과,수도 서울까지 들어왔다는 점에서 군경의 검문검색활동에 적지않은 허점이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줬다. 또 자격에 결격사유가 있는 병사를 병기를 담당하는 보급담당요원으로 삼은 것도 군인사및 군병기관리에 문제점이 있음을 노출시킨 것이다. 한마디로 전화기의 군기강 해이에서 빚어진 어처구니 없는 사고라고 볼 수 있다. 임채성일병은 서울로 오기까지 4시간여동안 2번만 검문검색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임일병이 속해있는 군단의 관할지역내에만 검문소가 6개나 있는데다 군단지역외에 서울로 오기까지는 최소한 2∼3개의 검문소를 더 통과해야 하는데도 임일병은 상오7시20분 군부대 이웃과 상오9시30분 광릉검문소등 2곳에서만 검문을 받아 군의 검문검색 위수지역관리 등에 큰 맹점을 드러냈다. 또 임일병이 서울에 잠입한 뒤에도 1시간남짓 서울경찰지휘부가 자리를 비워 경찰지휘계통의 공백상태를 보인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날 서울시내 과·서장등 총경이상 고위경찰간부들은 상오9시30분부터 11시20분까지 서울시청에서 계속된 서울시 대통령업무보고에 참석,모두 자리를 비워 탈영병 임일병이 상오10시34분 동대문 이스턴호텔에 나타났을 때까지도 경찰은 지휘부의 통솔을 받을 수 없었다. 경찰은 뒤늦게 「번개작전」에 나섰으나 임일병이 혜화동까지 진출할 때까지 도주로를 차단하지 못했다. 지난해 태인종고를 졸업한 임일병은 그해 8월 자원입대,수도기계화사단에 배치돼 단기하사 교육을 받던 중 근무이탈로 구속기소돼 기소유예처분을 받고 강등된 뒤 현부대에 재배치됐다. 또 중학2년때 머리와 장파열로 입원치료를 받은 뒤 성격이상 증세를 보여왔으며 지난해 4월에는 서울에서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돼 보석으로 풀려난 경력이 있는데도 하사관학교에 아무 문제없이 입대했고 자대에 배치된 뒤에도 탄약을 관리하는 2·4종 병과로 무기고열쇠를 관리해 온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임일병의 일기장에는 『거지가 되더라도 이승보다 저승이 낫다』『육단리­다목리­사창리­춘천(2시간소요)­대전­태인』등의 글이 적혀있어 사전에 탈영준비를 철저히 했던 것으로 나타나 문제사병에 대한 지휘관의 관리도 허술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전방부대의 경우 해당 지휘관이 매주·매월마다 문제사병과의 면담 등을 통해 이상유무를 상급지휘관에게 보고해야 하는데도 탈영과 전과경력이 있는 임일병의 경우 전혀 그런 조치가 없던 것으로 밝혀져 이번 사고는 충분한 사전대책 미흡으로 발생한 사고였다고 할 수 있다.
  • 행인에 마구 총질… 공포의 40분/무장탈영병

    ◎어린이 등 인질잡고 군·경과 총격전/“살려달라” 애원 주부에 발사/가정집에 수류탄… 혜화동 일대 수라장 느닷없이 들이닥친 공포의 40분간이었다.19일 낮 무장탈영병이 총을 쏘고 수류탄을 던지며 난동을 부린 혜화동 일대는 시가전을 방불케 했고 시민들은 두려움에 떨며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느냐』고 경악했다. 시민들은 또 무장탈영병이 강원도에서 서울까지 오는동안 중간에서 검거하지 못하고 난동을 재빨리 막아 피해를 예방하지 못한 군·경을 비난했다. ▷난동◁ 상오11시35분 서울 종로구 혜화1동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앞 차도. 청색 운동복차림의 임채성일병이 탈취해 타고 다니던 봉고차에서 내렸다.한 손에는 소총,다른 손에는 수류탄을 움켜쥔 임일병의 모습은 영화에서 보던 「람보」를 상상케 했다. 약간 상기된 표정의 임일병은 잠시 머뭇거리다 갑자기 지나가던 서울7구 1497호 포터트럭과 그랜저승용차를 향해 마구 총질을 시작했다.포터트럭을 몰고가던 최정석씨(27·동숭미술관직원)가 오른쪽 머리에 관통상을 입고 고꾸라졌으며 맞은편 「오뚜기식당」에서 점심을 먹던 김성수씨(39·목수·성북구 길음3동 481의2)도 오른쪽 다리에 총을 맞고 쓰러졌다. 임일병은 이어 행인 김순애씨(37·영등포구 문래1동2)에게 총을 들이대 인질로 잡은뒤 30여m쯤 달아났다.임일병은 추격을 염려한 듯 명륜동1가 5의9 장준택집으로 들어가려 했으나 문이 잠겨 여의치 않자 더욱 난폭해지면서 물건을 배달하기 위해 오토바이에서 막 내리려던 고성주씨(50·슈퍼마켓주인·성북구 동소문동 5가80)의 머리에 총을 쏴 그 자리에서 숨지게 했다. 임일병은 계속해 인질 김씨의 머리채를 붙잡고 마구 총을 쏘며 달아나면서 명륜동1가 16의62 최재철씨 집 담장너머로 수류탄 1발을 던졌고 『꽝』소리를 듣고 놀라 뛰어나온 가정부 김성규씨(54)를 쏴 오른쪽 다리에 부상을 입혔다. 임일병은 군·경 추격대가 점차 접근하자 명륜동1가 10의4 동호목욕탕옆 골목으로 달아났다. 다급해진 임일병은 골목길에서 서울7소 1793호 다마스승용차를 몰고 나오던 주민 이성근씨(59)에게 총을 겨누어 차를 세웠다.그 순간 목욕탕에서 나오던 5살쯤의 어린이를 또 인질로 잡은 임일병은 이 어린이를 먼저 이차에 태운뒤 인질 김씨를 태우려다 김씨가 『나에게는 어린 아이가 있다.살려달라』고 애원하며 버티자 김씨의 오른쪽 가슴에 총을 쏜뒤 차를 타고 성균관대학 쪽으로 달아났다. ▷검거◁ 임일병은 서울8보1271호 봉고차가 들어와 길이 막히자 차에서 내려 형남두씨(30·인켈유통직원·성동구 응봉동 53의9)의 봉고승합차 유리창을 깨 얼굴에 부상을 입히고 승합차에 옮겨 타려다 수도방위사령부소속 군저격수의 총격으로 오른쪽 머리와 복부등에 총상을 입고 검거됐다. ▷탈영◁ 이날 상오5시30분쯤 육군보병 제15사단 전차중대소속 임채성일병(20)이 탄약 1백30발,수류탄 18발과 미리 준비한 K1소총을 갖고 담을 넘어 탈영했다. 임일병은 10분후인 5시40분쯤 철원군 근남면 사북2리 남현우씨(32·목장경영)집에 들어가 남씨의 하늘색 추리닝운동복으로 갈아입고 남씨에게 강원6라3069호 봉고승합차를 몰게해 서울로 향했다. ▷서울잠입◁ 임일병은 경기도 남양주군 광릉내검문소를 통해 구리를 거쳐 서울시내로 들어왔다. 임일병은 서울로 오기까지 철원군 사북2리와 광릉내검문소등 2곳에서 검문·검색을 받았다. 임일병은 상오10시30분쯤 서울 동대문 이스턴호텔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친구 서진석을 전화로 불러내 차에 태운뒤 군과 경찰기동타격대가 출동하는 낌새를 알아차리고 원남동로터리와 삼선교,성북동로터리를 거쳐 현장에 도착,난동을 시작했다. ◎남편사망 비보에 실신/뇌수술에 실명위기도 ▷피해자◁ 인질로 계속 끌려다니다 총을 맞은 김순애씨는 임일병에게 무릎을 꿇고 『잘못했습니다.제발 살려주세요』라며 애원했으나 『임일병은 「야 이×××아 입닥쳐」라며 총기 개머리판으로 나를 마구 때리고 방아쇠를 당겼다』고 말했다. 오른쪽 가슴에 총을 맞은 김씨는 이날 하오7시20분쯤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 또 봉고차를 몰고가다 봉변을 당한 형남두씨도 임일병이 빨리 차를 빼라고 고함쳤으나 듣지 못하고 차에서 내리다 임일병이 3발의 총을 쏘았으나 다행히 맞지않고 차 유리만 깨지면서 유리파편에 얼굴을 다쳤다. 이날 오토바이를 타고 야채배달을 나갔다 임일병이 쏜 총에 맞아 숨진 고씨의 부인 박귀임씨(48)는 남편의 사망 소식을 듣고 병원에 도착한뒤 그자리에서 실신했다. 또 최정석씨는 이날 하오8시20분쯤 오른쪽 머리에서 사각형 쇳조각을 빼내는 큰 수술을 받았으나 실명위기의 중태이다.
  • 한·미 정상회담 앞당길듯/장소·일정 협의 끝내

    【콸라룸푸르(말레이시아)=문호영특파원】 오는 21일 방콕에서 열리는 제49차 ESCAP(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 정기총회 참석에 앞서 동남아를 방문중인 한승주 외무부장관은 19일 마하티르 말레이시아 총리를 예방,북한핵문제와 한·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경제협력등 양국 공동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다. 한장관은 이어 압둘라 바다위 말레이시아 외무장관과 양국 외무장관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한장관에게 미국무부관계자들과의 면담 결과를 보고하기 위해 17일 워싱턴에서 싱가포르로 왔던 장재용 외무부 미주국장은 오는 21일로 예정된 피터 타노프 미국무부 정무차관의 방한 준비를 위해 18일 서울로 돌아갔다.장국장은 이번 미국 방문에서 북한핵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대응책 논의외에 김영삼대통령과 빌 클린턴 미대통령간의 양국 정상회담 일정및 장소등에 관해 대체적인 합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오는 7월초 도쿄에서 개최되는 서방선진 7개국(G7) 정상회담을 전후해 열릴 것으로 알려졌던 한·미정상회담은 앞당겨질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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