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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만핵 북 이전 반대”/IPU 서울총회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계속되고 있는 국제의회연맹(IPU)서울총회는 13일 총회 본회의와 제1위원회,집행위원회 등을 속개,군비축소등 세계평화를 증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환경문제 등을 다룬 제4위원회 결의안 기초소위원회는 국민회의 정희경 의원 등 한국대표단의 제안으로 대만의 핵폐기물 북한이전계획을 반대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마련,제4위원회 전체회의에 회부했다.
  • 탈북자 앞으로 난민 처리/방일 권 부총리

    정부는 앞으로 북한으로부터의 망명자를 「귀순자」가 아닌 「난민」으로 수용할 방침이다. 방일중인 권오기 부총리 겸 통일원장관은 4일 도쿄 외신기자클럽 강연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권부총리는 이날 강연에서 『북한으로부터의 망명자를 귀순자로 수용하는 것은 남북관계를 적대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앞으로는 난민으로 취급하는 태세로 전환,법을 정비하고 수용소등을 건설해 한국 정착을 도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한보대출 문제점 드러났다”/김상희 수사기획관 문답

    ◎일부행장 대출절차·상환능력 무시/다른인사까지 수사 확대할 수 있다 대검찰청 김상희 수사기획관은 22일 『지난 20일 은행감독원으로 부터 조흥은행 등 5개 시중은행의 특감자료를 넘겨 받아 정밀 검토한 결과,일부 은행의 대출과정에서 문제점이 드러났다』며 『수사팀을 보강,대출경위를 중심으로 폭넓게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혀 사실상 한보사건에 대한 재수사에 착수했음을 시사했다. ­처음부터 새로 수사하는 것인가. ▲그렇지않다.지난달 19일 수사결과 발표때 약속했던 대로 은행감독원의 특검결과가 나와 이 부분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는 것이다. ­발표당시 은감원의 고발이 있어야 수사한다고 했다. ▲고발은 없었다.검찰이 먼저 자료를 요청했다. ­은감원 자료가 나온지는 오래됐다.굳이 이제와서 수사에 착수하는 이유는. ▲2월말에 나왔다.그때는 한보사건 재판 준비 등으로 신경을 못썼다. ­사실상 재조사가 아니냐. ▲뭐라고 하든 상관없다. ­수사방향은 잡혔는가. ▲자료 검토 결과,일부 은행장들이 여신관리규정이나 절차를 무시했고,한보철강의 재무구조나 상환가능성 검토도 소홀히했다는 의심이 간다.은행장들에 대해 대출경위 등을 조사하다 보면 다른 인사들에게도 수사가 확대될 수도 있다. ­다른 인사들 가운데 정치인도 포함되는가. ▲과거의 예를 볼때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으나 지금은 말할수 없다. ­돈받은 은행장들은 이미 처벌 받았는데 추가로 다른 은행장들이 사법처리될 수 있는가. ▲돈받은 것과 별개로 규정을 무시하고 거액을 대출해줬다면 업무상 배임죄가 적용될 수 있다. ­현재 수사진행상황은. ▲은감원의 특감자료를 정밀 분석하는 한편 박경식씨를 참고인자격으로 재소환,조사하고 있다.내주부터는 은행관계자들을 본격 소환,대출경위등을 집중조사할 계획이다.그밖에 대출과정에 관련된 통산부 등 행정기관에 대해서도 수사할 가능성이 있다.제철소등의 인허가에는 충분한 시설자금 대출이 전제조건이기 때문이다.현재 감사원이 자체 감사중인 것으로 안다.은감원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감사과정에서 의문점이 드러나면 자료를 넘겨받아 수사할 계획이다. ­한보그룹 정태수 총회장을 소환,추가 조사했나. ▲아직 보고 받은바 없다.
  • 음식쓰레기 줄이기 생활화 추진/대구시

    ◎식당·집단급식소 자율실천대회 대구시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범시민운동을 전개한다. 대구시는 14일 생활쓰레기 가운데 음식물쓰레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고 매립처리시 침출수 발생 등 2차 환경오염이 우려됨에 따라 대대적인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운동을 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반음식점 2만3천778개소,유흥업소 762개소,집단급식소 283개소등을 대상으로 자율 실천다짐대회를 여는 한편 분기별 1회씩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운동을 생활속에 정착시키기로 했다. 또 시산하 모든 기관과 공공기관,단체,일반업소등에 「잔밥통 없는 날」을 지정·운영,음식물쓰레기 발생을 근원적으로 줄여 나가도록 했다. 이와 함께 각 가정은 물론 일반식당등에도 좋은 식단제를 적극 권유해 음식문화를 개선해 나갈 뿐아니라 자율지도반을 편성,월1회씩 음식업소들의 이행실태를 지도 점검할 방침이다. 시는 올해 하루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지난해 372t보다 25t 준 347t으로 낮춘다는 목표를 세웠다.
  • 대표직 10개월… 대선주자군에 올라/이홍구 대표 퇴임과 행보

    ◎「새정치」 내세우며 경선 발걸음 가속 「출우」.신한국당 이홍구 대표는 퇴임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이 첫번째 질문으로 경선출마 용의를 묻자 『올해는 소의 해이므로 소등에 탄 것처럼 차분히 결정하겠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대표가 출마가 아닌 출우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그는 지난 10개월동안 대표직을 수행하면서 손익이 두드러진 행보를 계속해왔다.대선예비주자군의 반열에 오른 것이 가장 큰 정치적 수확이라면 확실한 대중적 이미지 제고와 당내 기반조성에 실패한 부분은 잃은 것으로 지적된다. 이날의 출우도 취약한 당내 지지기반과 퇴임의 자리라는 점을 의식한 결과다.그러나 정작 그는 대표로서 평점을 묻자 『정치인은 스스로의 점수를 말하지 않는 것』이라며 비켜갔다.국민과 당의 판단에 맡기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이대표는 대표직을 수행하는 동안 꾸준히 새로운 스타일을 추구해왔다는 게 측근들의 전언이다.실제 그는 대표실의 문턱을 낮추고 수없는 당정회의를 통해 당의 활성화,정책정당으로서 모습을 가꾸기 위해노력해왔다. 그러나 이대표가 이날 「새로운 정치,새로운 리더쉽,새로운 비젼」을 제시한 것도 이에 대한 답신이라는 해석이다.노동법 파문,한보사태에서 보듯이 「3김」에 좌우되는 현실정치의 폐해에 대한 비판이자 동시에 이를 극복하지 못한데 따른 아쉬움이라는 것이다. 어쨋튼 그는 이날 퇴임간담회를 통해 「새로운 정치」의 피리를 불면서 이제 소등에 탔다.이날의 언급을 「사실상 경선출마」라고들 하나 종착점은 여전히 감추고 있다. 그는 조만간 광화문과 여의도에 통일연구소와 개인사무실을 낸다.
  • 원자력연 차형기 박사팀,이동형 원격 대기분석시스템 개발

    ◎레이저로 환경오염 정밀 측정/오존·불소화합물 10억분의1 농도까지 잡아/반경 2∼5㎞내 오염물질 배출장소도 추적 가능 레이저를 이용해 공기중에 있는 환경오염 물질을 10억분의 1(1ppb)농도까지 정밀하게 잡아낼 수 있는 새로운 오염 측정기술이 개발됐다. 한국원자력연구소 양자광학랩 착형기 박사팀은 22일 대기중에 있는 오존을 비롯해 불소화합물,질소화합물,황화물,이산화탄소,일산화탄소등 환경오염물질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차량 이동형 레이저 원격대기분석시스템을 1년6개월간의 연구끝에 개발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대기오염 측정법은 화학적 분석법이 많이 사용되고 있으나 이는 측정 범위가 국소적이고 시료의 채취에서 측정까지 걸리는 시간이 길어서 오염원을 밝혀 내는데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레이저를 쏘아 반경 2∼5㎞ 내에 존재하는 오염 물질들의 3차원 농도 분포를 광범위하게 실시간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멀리 떨어져 있는 오염 물질 배출 장소를 즉시 알아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오염물질의 확산방향과속도,범위등을 예측하는데도 유용하다고 거박사는 설명했다. 새 시스템의 측정 원리는 레이저 송신장치에서 쏜 빛과 일정시간 후에 수신망원경으로 되돌아 오는 빛과의 시간적인 차를 이용하는 것이다.즉 공기중에 조사된 레이저는 공기속의 오염 물질이나 미세 입자에 부딪혀 되돌아 오게 되는데 이때 그 입자의 밀도에 따라 신호 형태가 달라져 돌아오는 점을 이용,오염 물질의 존재와 농도를 알아내는 것이다.연구팀은 펄스형 네오디뮴 야그 레이저와 이중파장 색소레이저,뉴토니언형 수신 망원경,스캐닝 거울,스펙트럼 분석기,데이터 처리용 컴퓨터 등으로 시스템을 구성하고 야외에서 전력을 공급해 주는 발전기와 함께 이를 차량에 장착,이동하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레이저 대기분석시스템은 독일에서 환경감시용으로 실용화했으며 관련기술은 항공기나 인공위성으로 광맥·어군 등 자원을 탐사하거나 태풍·황사 등 기상 관측,화·생·방 전에 대비한 군사적 목적을 수행하는 데도 활용되고 있다.차박사는 『이 장치로 대전 1·2공단에서 배출되는 아황산가스 농도 분포를 측정 분석해 보고 있다』고 밝히고 『앞으로 원자력 발전소 주변의 방사선 원격 감시와 사고가 났을 경우 대기중 확산에 대비한 예측 체계 구축은 물론 대기환경 감시망 구축에도 이 기술을 보급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 음식문화 이렇게 본다/정종택 전 환경부장관

    ◎자린고비 교훈 되새길때 현재 우리나라의 경제상황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각은 한마디로 대단히 불안하다고 할 수 있다.지금과 같은 경제난국이 지속된다면 선진국 진입은 고사하고 과거 남미 몇몇 나라가 겪었던 전철을 밟지 않으리라는 보장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 1월 한달동안의 무역수지 적자가 34억8천4백만달러에 육박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자동차,양주등 외국상품의 소비는 더욱 증가하고 있으며 호화사치성 외국여행도 좀처럼 수그러드는 것 같지 않다. 필자가 지난해 5월초 유엔 환경회의 참석차 미국에 갔을 때 미국무성 차관으로부터 들은 이야기는 이러한 우리 국민들의 과소비 낭비풍조를 잘 대변해주고 있다. 『한국이 목재와 종이를 너무 많이 수입해가서 열대우림을 훼손시키니 수입량을 줄여달라』는 것이다. 자원이 빈약한 우리나라로서는 목재와 종이의 수입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나 외국인들이 염려하는 정도로까지 그렇게 많은 양을 수입하여야 하는가는 다시한번 생각해 보아야 할 일인 것 같다. 지금 환경부를 비롯한 정부 각부처와 서울신문에서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도 이러한 취지에 부합되는 일이 될 것이다. ○음식물쓰레기 연8조원 우리나라의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은 95년 기준으로 전체 쓰레기 발생량의 32%인 1일 1만5천여t에 이르고 있으며 이러한 음식물쓰레기를 화폐가치로 환산하면 연간 약 8조원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참으로 엄청난 자원이 우리의 잘못된 소비행태로 인해 낭비되고 있는 것이다. 농촌지역 출신으로 직접 농사도 지어 보고 또한 보릿고개도 겪어본 필자로서는 우리네 농민들이 피땀흘려 수확한 농작물을 이렇게 흥청망청 낭비해도 되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더구다나 국토가 협소해 전체식량의 71%인 8천9백만석의 곡물을 매년 외국에서 수입하여 충당하고 있는데 말이다. 음식물쓰레기는 또한 우리의 생활환경을 악화시키는 오염의 주범이기도 하다.우리나라의 음식물쓰레기는 수분함량이 과도하게 높아 수거·운반·매립과정에서 악취와 오수를 유출시키는 문제점을 야기한다.또,최근 매립의 대안으로 논의되고 있는 소각방식도 높은 수분함량 때문에 소각시 열효율을 떨어뜨리고 다이옥신 등 유해대기오염물질을 발생시켜 널리 활용하는데에는 일정한 한계가 있다. 환경오염도 막고 귀중한 식량자원의 낭비도 줄이는 방법은 음식물쓰레기를 남기지 않는 검소한 식생활 문화를 정착시키는 길밖에는 없다. 가정,음식점,집단급식소등에서 조금만 관심을 가진다면 결코 어려운 일도 아닐 것이다.가정에서는 식품을 구매하기 앞서 하루 2∼3일 혹은 일주일간의 식단을 짜고 시장에 가기전에 먼저 냉장고의 식품을 정리한 뒤 꼭 필요한 양만을 구입하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조리·식사단계에서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예로부터 우리나라에서는 손큰 여자를 보고 부잣집 맏며느리감이라고 일컬었다.반찬의 수가 많고 양이 많은 상차림이 정성스럽고 예의바르게 여겨졌던 데서 유래한 말이라고 생각된다.그러나 21세기를 준비하고 있는 우리에게 진수성찬을 만들어 손님을 대접하던 관습은 이제 더이상 미풍양속이 될 수 없다. ○검소한 식생활문화 정착을음식점 및 집단급식소의 경우도 현재 많은 곳에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는 좋은 식단제와 자율배식제를 적극 도입하는 등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에 발벗고 나서야 할 것이다. 이러한 작은 실천들이 곧 어려운 우리의 경제를 회생시키고 우리 삶의 터전인 환경을 살리는 길인 것이다.반찬 먹는 것이 아까워서 조기를 매달아 놓고 쳐다만 보면서 식사를 하였던 자린고비의 교훈이 새삼 의미심장하게 느껴지는 때인 것 같다.
  • 귀향길 무료전화 서비스/한국통신 등/6·7일 역·휴게소등에 설치

    한국통신·한국이동통신·신세기통신등 통신업체들은 설 연휴기간중 일제히 전국 주요 역·고속도로 휴게소·버스터미널 등에서 무료 전화서비스를 한다. 한국통신은 6∼7일 이틀동안 서울역·부산역 등 전국 주요 25개역과 버스터미털·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이동전화국을 설치,무료로 전화를 쓸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귀성객들은 6일 하오 1시∼하오 5시,7일 상오 10시∼하오 2시에 한국통신 이동전화국 차량에 설치된 카드식 공중전화와 일반전화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 정상회담장 주변/“사상최대 행사” 시전체가 들썩

    ◎현지방송,1주일째 매일 한국특집… 붐 조성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벳푸(별부)시를 비롯한 오이타(대분)현에 한국붐이 일고 있다.지난 90년 일촌일품운동으로 유명한 히라마쓰 모리히코 지사가 한국을 방문,92년 한국과의 정기항공편 개설이후 가장 큰 행사인 이번 행사를 맞아 시 전체에는 친선무드와 함께 강화된 경비로 인한 긴박감이 교차. 시민은 「한·일 정상벳푸회담을 환영하는 시민협의회」를 구성해 환영무드를 고양시키기 위한 여러가지 방안을 모색. 벳푸청년회의소등을 중심으로 하는 자원봉사자 60여명은 역과 공원주변에 「거시적으로 환영합니다.어서 오세요 벳푸」라는 내용의 한국어와 일본어로 된 노보리(のぼり:일종의 플래카드) 700여개를 부착. ○ 가장 큰 지방방송인 오이타방송이 회담 시작전 1주일동안 매일 아침 한국을 집중소개하는 특집을 방송해 한국붐조성에 이바지하는가 하면 거의 모든 매스컴이 정상회담관련 특집코너를 마련. ○…오이타현을 찾는 외국인관광객 9만1천명(95년) 가운데 한국인관광객은 4만7천여명으로 절반이상을 차지. ○…일본경찰은 전국에서 3천700명의 경찰관을 차출해 회담이 열리는 스기노이호텔주변을 샅샅이 뒤지고 시내에 20여개의 검문소를 설치하는등 「전후최대」의 엄중한 경비태세를 구축. 오이타현경찰은 벳푸경찰서에 「경호경비본부」를 설치하고 정상회담이 열리는 호텔주변에 700명의 도쿄경시청 기동대원을 배치. 경찰의 경계속에서도 24일 벳푸시에 일본의 극우단체가 속속 집결,경호경비에 비상이 걸렸다. ○ 극우단체들은 회담이 열리는 오이타현뿐만 아니라 구마모토현·미야자키현등 규슈 각지에서 대형버스와 확성기를 단 차량등을 동원해 속속 집결,회담장부근을 돌며 반한연설과 구호등을 외쳤다. 세키주쿠(정기숙)·젠아아키이기·규슈교기카이 등 10여개 단체는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거나 야스쿠니신사참배에 대한 한국측의 경고를 내정간섭이라고 강변했다. ○…정상회담후 양국정상의 공동기자회견이 인터넷망을 통해 전세계로 전파된다.정상회담의 인터넷통신을 맡게 된 것은 오이타현 오이타시에 사무국을 두고 있는 프로바이더(접속업자) 「뉴 코아라」사. ○…벳푸시의 죽세공명인 시라이시 햐쿠운사이(백석백운제·78)씨는 23일 오이타지방 토산품인 대나무로 만든 꽃바구니를 김영삼 대통령에게 선물해달라며 이노우에 시장에게 전달.
  • 건전한 음식문화 정착의 해(사설)

    정부는 21일「경쟁력 10%이상 높이기」추진계획 주요항목의 하나로 올해를 「건전한 음식문화정착의 해」로 지정키로 했다.이에 따라 음식쓰레기감량대상 사업장범위를 확대하고 감량도 30%이상 의무화하기로 했다.「음식쓰레기 50% 줄이기」 범국민캠페인을 하고 있는 서울신문은 이에 동의할 뿐 아니라 본지의 뜻이 보다 공고해지고 있음을 느낀다. 음식쓰레기를 줄여야 한다는 국민적 공감대는 이제 성립됐다고 본다.문제는 어떻게 더 효율적으로 실천하느냐에 있다.이점에서 당국은 실질적 촉진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그중 하나가 음식쓰레기처리장비의 개발 및 보급을 지원하는 일이다.이미 실시된 사항만으로도 대형주택단지를 개발할때 음식쓰레기자원화시설을 의무화했고,식품접객업소등 음식쓰레기 감량음식점이 3천300곳이 넘는다.따라서 이를 대상으로 음식쓰레기처리장비도 상당히 많이 나오고 있다.참여업체가 벌써 70여곳이나 된다.그러나 이 장비들은 현재 탈수·건조발효 등 단순한 기능만을 갖고 있다. 퇴비·사료화를 전제로 하는 다기능적기기도 있어야 하고 쓰레기량에 따른 처리용량의 다양성도 갖춰야 한다.그 성능도 일정기간 보장돼야 한다.이점에서 현재는 제품보장성도 없고 적당한 용량구분도 없어 그저 비싼 도구라는 인식만 주고 있다.이를 무엇보다 바로잡아야 한다.고성능제품을 만들도록 하고 염가보급이 되게 하는 지원책을 세워야 한다. 더 적극적으로 추진해도 좋을 항목도 있다.환경부가 이달부터 결혼식피로연 및 각종 대형모임 상차림을 간소화하도록 예식장 등에 요청하고 6월중 사례조사를 통해 과다한 음식쓰레기가 나오는 곳을 언론에 공표할 방침이다.이런 곳에 더 강력하게 제한을 가해도 좋을 것 같다.풍성하게 차렸다는 의미밖에 없는 행사음식의 낭비성은 모두가 느끼는 것으로 과다한 상차림 규제는 국민적인 양해를 얻을 것이다.
  • 한국과학기술원에 「응용기술 사업단」 설치

    ◎초병렬 처리 컴퓨터 기술 본격 연구/차세대 컴퓨터… 초당 1조개 초고속 계산 실현/2005년까지 항공기설계 소프트웨어 등 개발/국내 19개 기관 연구원 212명 대거 참여 초당 1조개(1테라 플롭스)의 초고속 계산을 실현함으로써 대량 계산이 필요한 첨단 과학기술 개발 속도를 앞당기기 위한 「계산 과학」이 국내에서도 본격적으로 연구된다. 21일 과학기술처에 따르면 정부는 미래 원천기술 개발사업의 하나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초고속 컴퓨터 기반 소프트웨어및 응용기술 사업단」(연구책임자 박규호 전기 및 전자공학과 교수)을 설치,오는 2005년까지 항공기 설계 소프트웨어 자체 개발 등을 목표로 한 초병렬 처리 컴퓨터 응용기술을 개발키로 했다. 이 사업단에는 주관연구기관인 KAIST 외에 서울대 포항공대 고려대 한양대 한국항공우주연구소등 19개 기관 연구원 212명이 대거 참여하며 1단계로 올해부터 3년간 66억5천만원의 연구비가 투입된다. 현재 국내에는 시스템공학연구소,현대자동차(주),삼성종합기술원,기아자동차(주),경북대학 등에대용량 계산전문 컴퓨터인 슈퍼컴퓨터가 설치돼 있지만 차세대 계산 과학기술로 꼽히는 초병렬 처리 컴퓨터 기술 개발에 착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또한 사업단은 향후 2005년까지의 소프트웨어 연구과제로 ▲신물질 창출 소프트웨어▲분자 설계기술 소프트웨어 ▲3차원 전산 유체역학 소프트웨어 개발계획을 확정,컴퓨터 분야와 물리학·화학·생물 등 기초과학 연구자들간에 사상 최대 규모의 협동 연구가 전개될 전망이다. 초병렬처리 컴퓨터는 마이크로 프로세서를 대량으로 병렬 접속시켜 컴퓨터의 처리속도를 극대화하자는 개념의 차세대 컴퓨터다.즉 마이크로프로세서 1개의 성능 향상을 기다리기보다는 수천 또는 수만개의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연결해,처리해야 할 문제중에서 단독으로 처리할 수 있는 것을 뽑아 동시에 계산을 수행케 함으로써 처리속도를 수백∼수천배 높인 제품을 개발하자는 것이다. 물질의 기본 입자인 쿼크의 운동 특성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10의 17승 개수만큼의 수학 계산을 해야 한다.이를 펜티엄 개인용 컴퓨터로 수행하려면 32년의 긴 시간이 소요되지만 11기가 플롭스급 슈퍼 컴퓨터로는 4개월만에 해결된다.이를 다시 미국·일본등이 개발을 계획하거나 일부 실현하고 있는 테라 플롭스급의 초병렬 컴퓨터로 계산하면 단 27시간만에 해결할 수 있다.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을때 경쟁에서는 뒤처질 수밖에 없다.21세기 핵심 산업분야로 떠오르고 있는 유전자 해석과 신약개발,신물질연구는 물론 촉매·효소,핵융합,환경오염,기후예측,항공기 설계등은 계산공학의 뒷받침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분야다.또한 천문학의 은하계 생성 시뮬레이션 등 기초과학에 있어서도 계산과학의 역할은 필수적이다. 국내 최초의 기가급 컴퓨터 「셈틀 한빛 1호」의 개발자로 이번 과제 책임을 맡고 있는 박규호 교수는 『국가간 기술 보호가 날로 심화되고 있는 이때 정부가 미래 원천기술의 하나인 초병렬 컴퓨터 소프트웨어기술을 국책과제로 선정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 외국인 농업투자 첫 허용/중 신강자치구 “농산물 가공업도 환경”

    【북경 연합】 중국 북서부의 신강·위구르자치구는 최근 중국농촌 지역 토지에 대해선 처음으로 자치구내 농경지 1만6천㏊를 내국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투자자들에게도 개방키로 했다. 자치구 지역계획위원회의 후 구오쉬엔 부위원장은 『자치구 정부는 이 토지에 곡물이나 면화 등 단순 농작물을 경작하는 것은 물론,목장·양어장 및 농산물 처리소등이 들어서는 것도 환영한다』고 말했다. 신강·위구르자치구는 중국 서부 접경 지역에 펼쳐진 광할한 사막지대에 위치해 있으나 오아시스를 중심으로 한 일부 경작지는 중국에서 가장 비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 5년간 150여개 이상의 중국 국내 회사가 신강·위구르자치구내 토지 2만㏊에 대해 30∼50년간의 개발 및 토지 이용권을 획득했다.
  • 새차 애프터서비스 2년으로/내년 4월30일 이후

    ◎리콜기준 오늘부터 대폭 강화 새해 4월30일 이후에 판매되는 자동차부터 엔진,미션을 제외한 무상수리보증기간이 현행 구입후 1년(주행거리 2만㎞)에서 2년(4만㎞)으로 늘어난다. 리콜(제작결함시정)기준도 대폭 강화돼 「안전운행에 부적합한 경우」에서 「안전운행에 지장을 주는 결함」으로 확대되고 리콜과정에 들어가는 비용은 등록후 8년까지 제작업체가 부담해야 한다. 건설교통부는 8일 자동차 1천만대 및 국제화 시대에 대비,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자동차관리법시행규칙을 개정,공포하고 9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개정된 시행규칙에 따르면 강화된 리콜기준은 9일 이후 신규등록 자동차부터 적용되며 이 규칙 시행전에 말소등록을 한후 재등록하는 자동차는 제외된다. 또 자동차관리사업(매매·정비·폐차)은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전환,자율경쟁체제가 도입하며 승용차의 구분은 2000년 1월1일부터 승차정원 6인 이하에서 10인 이하로 확대한다. 이와 함께 자동차 부분정비업을 신설,인구 50만 이상 도시의 경우 사업장 면적이 70㎡이상,기타지역은 100㎡ 이상인 건실한 카센터에 대해 등록을 허가해 주기로 했다. 중고자동차 경매장제도도 신설,시설면적 3천㎡ 이상,100석 이상의 경매실을 갖춘 중고차경매장에 대해 사업을 허가해 준다.
  • 서울 버스요금 내년 1년간 동결/시,비리후속 종합대책 오늘 발표

    ◎노선조정에 시민대표 참여… 내용도 미리 공개 서울시내 버스요금이 내년 1년간 현수준에서 동결된다.버스노선 조정도 시민단체가 주축이 된 「버스노선조정 시민위원회」에서 맡는다. 노선 조정은 지하철 개통시기와 연계해 정기적으로 실시하되,조정노선을 시보를 통해 미리 공개한다. 서울시는 버스노선 비리와 관련,이같은 내용의 후속 종합대책을 5일 발표할 예정이다. 시는 버스노선 조정은 경실련·녹색교통운동·시민교통환경센터·서울 YMCA·서울 YWCA·참여연대 등 시민단체 대표들과 서울시 교통관리실장 등이 함께 참여하는 「버스노선 조정 시민위원회」에서 맡도록 한다. 노선조정은 현재 버스운송사업조합이 버스업계와 자치구에서 작성한 자료를 토대로 결정한 뒤 시가 추인하고 있다. 김의재 행정1부시장은 『버스요금 인하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일정기간 현재 수준에서 동결하고 버스고급화 등 서비스 개선을 병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버스요금 동결기간은 2개월 남짓 남은 올해를 포함,내년 한해 동안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대중교통 우선정책은 이번 대책과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이에 따라 버스업체에 대한 재정지원 축소등은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 지문·사진·인감 동시입력/전자주민증용 화상입력시스템 개발

    ◎기아정보시스템,2년간 6억원 투입/한사람 정보 입력하는데 60초/전국 읍·며·동사무소에 공급 계획 지문과 사진·인감 등을 동시에 입력할 수 있는 전자주민등록증용 화상입력시스템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기아정보시스템이 지난 2년동안 6억원을 들여 개발한 이 시스템은 첨단 인공지능 기법을 도입한 특수 입력창을 이용해 지문을 입력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으로 전자주민증 등 각종 전자 신분증 발급에 핵심이 되는 장비다. 이 시스템은 내장된 스캐너를 통해 사진을 직접 읽어들여 저장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사진이 없을 경우 외부에 폐쇄회로 카메라를 연결,동사무소등 현장에서 직접 촬영한 뒤 입력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인감도 크기에 상관없이 입력할 수 있으며 인감의 진위여부를 파악해 주는 기능도 갖고 있다. 기아정보시스템은 이 제품이 한 사람의 주민등록증 정보를 입력하는데 60초 밖에 걸리지 않는 데다 외부의 충격에도 본래의 기능을 유지하도록 설계됨으로써 최근 전자주민증 발급용으로 내무부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또 『이 제품은 전자주민등록증 뿐 아니라 보안이 요구되는 각종 시설의 출입증 발급,인감 및 지문감식을 통한 금융기관의 실명확인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면서 『내무부의 전자주민등록증 시범사업 추진계획에 맞춰 전국 4천400여개의 면·동사무소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박건승 기자〉
  • 겨울철 안전관리대책회의 내용

    ◎산불 진화/「공익요원 기동대」 31일 가동/화재취약 사업장 합동단속 다음달 실시/유도선 불법행위 휴일 감독자 상주/유원지 놀이시설 11월초까지 일제 점검 정부는 22일 김용진 국무총리 행정조정실장 주재로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관계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재래시장·백화점 등에 대한 화재예방과 공사장 및 상수도 안전관리·산불예방 등 겨울철 사고발생 가능성이 있는 모든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대책을 점검했다. 내무·교육·문화체육·보건복지·환경·통상산업·노동·건설교통부와 산림·해경청 등 10개 부처·청의 안전관리 관계관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보고된 분야별 대책은 다음과 같다. ◇공공 및 민간시설물 안전관리대책=11월중 재래시장·백화점·유흥업소등 화재취약 시설에 대해 관계부처로 구성된 소방·전기·가스·건축분야 합동점검반이 일제점검을 실시한다.체육관 및 용인 「에버랜드」등 종합유원지 시설을 포함한 놀이시설에 대해서 10월말부터 11월초까지 문체부와 복지부 등 관련부처에서 일제안전점검을 펼친다.학교시설은 교육부 주관으로 초·중등학교 등의 노후시설 및 신축공사장을 중심으로 11월1일부터 12월10일까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공사장 안전관리대책=경부고속철도 등 주요국책 사업 및 가스관 등이 매설되어 있는 공사장 등 1천700여개 건설공사장에 대해 노동부 주관으로 오는 28일부터 11월30일까지 일제점검 한다.점검은 건교부 및 통산부 등 관련부처가 합동으로 참여,효율을 높인다. ◇유·도선 안전관리대책=여객선 및 유·도선에 대해 해경청 및 내무부가 22일부터 11월10일까지 과승·과적행위를 일제단속하고 주말 등 취약시기에는 담당자를 상주시키는 등 안전운항에 만전을 기한다. ◇상수도 관련 안전관리대책=상수도관 파열방지를 위해 지하철공사 등 취약현장에 대한 관로순찰을 강화하고 11월부터 내년 4월까지 「상수도 상시 기동복구반」을 편성,동파사고가 났을 때 신속히 대응한다. ◇산불예방대책=오는 11월1일부터 12월15일까지,내년 2월15일부터 5월15일까지를 산불취약시기로 정하여 입산을 통제하고 논·밭두렁소각을 강력히 단속한다.오는 31일부터 공익근무요원 960명으로 「지상진화대」를 구성하여 초동진화체제를 구축한다. ◇해상오염방지대책=정유공장 및 저유소 등 대량유류 취급시설과 유조선에 대한 지도를 강화하고 해양오염 취약지역에는 방제선 및 유회수기 등 방제장비를 집중 배치하여 유류 유출사고에 신속히 대응한다〈서동철 기자〉
  • 일 “인니 국민차 WTO에 제소”

    ◎금주내 「최혜국」 규정위반… EU·미 가세할듯 【도쿄 연합】 일본 통산성은 인도네시아 정부의 국민차사업이 세계무역기구(WTO)가 정한 최혜국대우 의무 등에 위반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WTO에 제소키로 2일 결정했다. 통산성의 이날 결정은 인도네시아정부가 1일 국내에서 시판되기 시작한 한국 기아승용차를 국민차로 간주,무관세로 통관시킨 점을 외교루트를 통해 정식 확인한데 따른 것으로 빠르면 이번주 WTO 제소조치를 취할 전망이다. 일본의 WTO제소는 미·일 자동차분쟁을 둘러싼 제소등에 이어 3번째이다. 일본정부는 이와관련,유럽연합(EU),미국도 일본과 거의 동시에 WTO에 제소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자카르타 주재 대사관,대표부를 중심으로 제소시기 등을 조정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한국미술의 멋 프랑스서 한껏 과시/국제현대미술 견본시장 개막

    ◎지구촌 144개 화랑 참가… 세계적 거상과 어깨/「한국의 해」 선정 남다른 주목… 시라크 “예술발견 새 장” 치사 프랑스 미술시장의 「중흥」을 내건 파리 국제현대미술 견본시장(FIAC)이 2일 개막됐다.세계3대 미술시장의 하나인 FIAC는 올해를 「한국미술의 해」로 정하고 한국화랑 15개를 사상처음으로 대거 초청해 주목되고 있다. 자크 시라크 프랑스대통령은 2일 하오 FIAC에 참여한 한국 화랑대표들과 30여명의 국제적 화상들을 대통령궁인 엘리제궁으로 초청,리셉션을 베풀었다.시라크대통령은 FIAC소개 책자 서문에서 『한국을 특별초청함으로써 예술발견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된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1일 하오 열린 개막식 전야제 행사에는 시라크대통령의 부인 베르나데트여사,필립 두스트 블라지 문화부장관,자크 랑 전 문화부장관,이시영주불한국대사를 비롯해 세계의 화상들과 커미셔너·큐레이터등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프랑스 언론에 「한국의 해」가 대대적으로 보도된 탓인지 한국 전시장부근에 적지않은 관심을나타냈으나 한국화랑 일부 부스에는 한국측 관계자들만 북적되기도 했다. 자크 랑 전 문화부장관은 한국전시장에서 많은 시간을 할애하면서 한국측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들어 돋보였다.한국화랑 전시장은 중앙 뒷부분에 밀집돼 있는데 『초청해 놓고 맨앞이 아니라 뒤쪽에 전시장 자리를 줬다』는 불만이 일부에서 나오기도 했다. FIAC에 참여한 144개 화랑가운데 외국의 화랑은 한국화랑을 포함해 60%정도다.토니 샤프레지·스페론 웨스트워터(미국),브루노 베쇼프베르거(스위스),나흐스트 셍 스테판(오스트리아)등 미술계의 세계적인 거상들이 참여해 올해 FIAC는 침체분위기가 심했던 예년과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얘기한다. FIAC가 이처럼 면모를 일신한 것은 지난해 FIAC가 실패작으로 평가됐기 때문.당시 일부 화랑들은 「FIAC가 불어권 중심으로 편중돼 있으며 민주적인 운영이 되지 않고 있다」는등의 이유로 불참을 선언했다. 이에따라 FIAC는 데니스 르네 전회장이 물러나고 이봉 랑베르 신임회장체제로 바꾸고 외국화랑을 대거 포함하게 됐으며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이다.프랑스의 한 화랑주인은 『몇년동안 만나지 못했던 컬렉셔너들이 전화를 걸어 숙소등을 알아봐달라고 요청해 왔다』고 말했다. 랑베르 회장은 『초청 화랑들은 엄선된 것』이라며 FIAC의 성공을 자신하고 있다.랑베르 회장의 전략은 생긴지 얼마 되지않는 젊은화랑 30개를 선정하고 이들에게 전시장 임대비용도 할인해주는 등의 혜택을 주며 활성화를 꾀하는 것이다. 전시회 기간중 약 1억5천만프랑(2백40억원)의 거래를 해온 FIAC의 대차대조표는 오는 7일 에펠탑부근의 전시장이 문을 닫을때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 현중 해외설비공사 수주후 외국에 재발주/국내 몫 10%도 안돼

    ◎고임금으로 국내선 채산성 안맞아 현대중공업은 1일 4억달러 규모의 해상 설비공사를 해외에서 수주해 놓고도 국내의 고비용 때문에 채산성을 맞출 수 없어 제작비의 90%에 해당하는 물량을 해외에 재발주했다고 발표했다.외화가득률은 10%도 안되는 셈이다. 현대중공업이 브라질 브라스오일 사에서 4억달러어치의 부유식(부유식)원유생산설비를 수주한 것은 지난 4월15일.그러나 국내 고임금으로는 도저히 채산성을 맞출 수 없어 해외 재발주를 택했다.담당 강창준부장은 이때부터 해외조선소 방문에 나섰다.싱가포르의 주롱조선소등은 우리보다 인건비가 낮아 국내 제작비의 70∼80%가 들었다.해외재발주로 채산성을 맞추려면 국내의 50%이하가 돼야한다.말레이시아의 NSA,중동의 아수리,필리핀의 조선소도 가 보았으나 국내의 70%선을 요구했다. 결국 찾은 곳이 중국이었다.중국은 40∼50%면 족했다.인건비는 국내의 20분의 1에 불과했다.현대는 선박을 개조하고 수리하는 일을 중국에 3천만달러에 재발주했고 기본설계는 미국에 4백만달러,생산설계는 인도에3백만달러에 발주했다.3천7백만달러는 자재비를 제외한 전체 제작비의 90%나 되는 금액이다.2억1천만달러어치의 설비도 해외에서 들여와야 한다.4억달러를 브라질에서 받아 2억5천만달러가 다른 국가로 빠져나간 것이다. 강부장은 『경쟁력이 떨어지는 부분을 커버하고 적자수주를 면하기 위해서는 이런 국제분업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그는 『고비용구조를 극복하기 위한 이런 해외발주는 원하는 품질을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한 위험부담이 있고 효율이 떨어지며 언어장벽의 문제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 일반종이 팩스 대중화 성큼/대우·삼성등 3개 기종 조달품목 확정

    ◎상반기 수요 4만대… 123% 급증/월말 20만원대 저가 가정용도 나와 얇고 쉽게 찢어지는 감열지 대신 일반서류용 보통종이를 사용하는 팩시밀리가 관공서를 중심으로 크게 확산될 전망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실시된 사무자동화기기 정부조달물자 선정에서 대우통신의 복합사무기 「하비셋」(모델명 DF­3001)과 잉크젯 방식의 보통용지 팩시밀리 「띠아모 플러스」(모델명 DF­2000),삼성전자의 보통용지팩스(모델명 CF­4000) 등 3개 기종이 96∼97년 정부조달 등록모델로 낙찰됐다. 이에따라 지난해 처음 출시된 보통용지 팩시밀리는 관공서를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보급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지난 2일 일선 동사무소등 관공서에서 호적등·초본을 비롯한 16가지 민원서류에 대한 팩스발급이 시작되면서 보통용지 팩스 수요가 크게 늘고 있고 일반 사무실에서도 사용의 편리함 때문에 보통용지 팩스에 대한 선호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올 상반기 팩시밀리 판매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 남짓 늘어난 17만대.이중 보통용지 팩시밀리 수요는1백23% 늘어난 4만대를 기록해 급성장 추세를 보였다.여기에 이번 조달청의 정부물자 입찰에서 3개 기종이 모두 보통용지 팩시밀리로 선정됨으로써 하반기부터 폭발적인 시장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대우통신 관계자는 『정부 조달물자로 등록된 제품이 시장을 석권한 전례에 비추어 볼 때 앞으로 보통용지 팩시밀리가 시장을 주도하면서 내년에는 전체 수요의 50%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는 또 『올해 등록된 3개 모델중 2개를 차지한 대우통신은 현재 12%대인 시장점유율을 30%이상으로 끌어 올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잉크젯 방식의 보통용지 팩시밀리 생산물량을 기존의 월 2천대에서 5천대 규모로 크게 늘리는 한편 이달말 쯤 보통용지를 사용하는 20만원대의 저가형 홈팩스도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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