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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적정량 조리 생활화… 식량포장 쓰레기 더 많아

    ◎음식쓰레기 연 650만t… 24% 퇴비로/전국에 가정쓰레기 처리장 3,400곳 운영 프랑스의 쓰레기정책은 이제 ‘단순한 줄이기나 처리의 단계를 넘어선 경제적인 회수’에 중점을 두고 있다.예방차원의,단순한 줄이기정책의 단계를 넘어 이제는 쓰레기도 자원이라는 측면에서 접근하고 있는 것이다.그래서 ‘쓰레기를 줄이자.버리더라도 깨끗이 버리자’는 캠페인도 활발하다. 그 전환점은 지난 92년 제정된 신환경법이다.이 법에서는 우선 매립세를 물리고 2002년에는 쓰레기 매립지를 완전히 없애고 소각절차 등을 거친 최종폐기물만 매립할 수 있도록 했다.대신 재활용시설의 확충과 에너지형태로서의 회수 등 쓰레기 정책의 흐름을 재활용쪽으로 돌려 놓았다. 신환경법이 제정될 당시 프랑스의 쓰레기 처리형태를 보면 재활용 2%,퇴비화 6%,소각 34%,매립 58%였다.주요 주변국가인 독일이 퇴비화 2.2%,소각 30.5%,매립 66.3% 수준이었고 영국은 퇴비처리는 없고 소각 12.5%,매립 70%였다.당시에도 쓰레기에 관한한 이미 유럽내 최고의 선진형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가정쓰레기중 음식쓰레기의 경우도 마찬가지다.음식쓰레기가 전체 가정쓰레기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은 25%.이들 모두를 퇴비화할 수 있는 기술과 시설은 갖춘지 오래다.그러나 수요가 적어 지금도 음식쓰레기중 24%만 퇴비로 만들어지고 나머지는 소각되고 있는 실정이다. 시설면에서도 부족함이 없다.가정쓰레기 처리장만도 3천400여개를 갖고 있으며 그중 2만t이상 처리능력을 갖춘 곳도 230여개에 이른다.유독성의 산업폐기물 처리시설 수도 33개나 된다.이중 17개는 연간 처리량이 70만t규모다. 귀스타브 드 프랑스 환경부 환경오염방지실장은 “각종 쓰레기의 양을 줄이기 위해서는 재활용과 완전소각을 통한 에너지 활용이 필수적”이라며 “특히 발전소등 쓰레기 소각열을 활용할 수 있는 시설확충과 이에 대한 연구등에 집중투자한다는게 정부의 목표”라고 말했다. 이 계획을 환경부가 아니고 일종의 외청성격인 동력 및 환경관리청(Ademe)에서 맡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Ademe은 지난 91년 프랑스정부가 쓰레기처리와 대기오염 방지 등을 에너지관리차원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해 나가기 위해 에너지관리국과 국립폐기물회수 및 처리국,대기청정관리국을 통합해 만든 집행기구다. 프로젝트추진을 위한 재원 확보등을 위해 물리는 매립세는 쓰레기산업의 현대화를 위한 기금의 성격이라는게 Ademe 관계자의 설명이다.93년부터 먼저 음식물등 가정쓰레기에 대해 매립대상 폐기물 1t당 20프랑의 매립세를 징수하고 있으며 95년부터는 산업폐기물에 대해서도 물리고 있다.내년부터는 40프랑씩을 징수할 계획이다. 그렇다고 민간차원에서 할 수 있는 쓰레기 줄이기에 소홀한 것은 아니다.특히 식생활문화의 성격상 가정쓰레기중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음식물관련 포장쓰레기 줄이기에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다.환경부 알랭 스트레벨 일반폐기물 국장은 “정확한 수치는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연간 2천5백만t에 달하는 가정쓰레기의 60∼70%가 음심물 관련 포장쓰레기”라고 말한다. 이를 위해 신환경법 제정당시 「에코 앙발라주」라는 제도를 도입했다.모든 기업은 일단 에코 앙발라주에 가입,제품생산량에 비례하는 만큼 쓰레기 수거 처리에 재정적인 참여를 하도록 하는 것이다.일종의 폐기물부담금제다.강제규정은 아니고 이 제도에 가입하지 않더라도 자체적으로 생산제품 포장쓰레기를 수거·재활용하거나 환경보호법에 따라 처리하면 된다. BSN사의 프랭크 리부회장은 “지난 91년에 이같은 제도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됐을때 현실적인 문제라고 판단했다”며 “기업체에서 포장재 자체를 줄이는 것외에 수거를 통한 재활용도 함께 활성화되면서 각종 소각시설의 설치로 에너지 형태의 회수에도 큰 영향을 주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알랭 스트레벨 환경부 일반폐기물 국장/“한국의 종량제 본받을만한 제도” “음식물쓰레기에 대해서 크게 고민을 하지 않는다.오히려 우리는 가정쓰레기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포장쓰레기 줄이기에 주력하고 있다”. 프랑스 환경부 알랭 스트레벨 일반폐기물 국장은 “한국과는 음식문화의 차이가 있는 점도 있지만 이미 음식물 자체의 쓰레기는 크게 줄었다”고 밝히고 “음식물 쓰레기는 모두 퇴비로 만들거나 소각한다”고 설명했다. ­프랑스에서는 음식물쓰레기 처리를 어떻게 하나. ▲매년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는 6백50만t으로 가정쓰레기의 25%선이다.그 비중은 미국과 비슷하다.음식물쓰레기는 퇴비로 만들거나 소각한다.전부를 퇴비로 만들수 있는 시설과 기술은 갖춰져 있지만 농부들이 이를 선호하지 않아 음식물 쓰레기중 4분의1 정도를 퇴비로 재활용한다. ­농부들이 이를 왜 좋아하지 않는가. ▲가정쓰레기의 경우는 음식물 쓰레기의 비중이 낮아 굳이 분리해 버릴 필요가 없다.퇴비로 만들때 분리해서 처리하는데 이 때문에 농부들이 좋아하지 않는것 같다. ­그러면 음식물쓰레기 처리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가. ▲그렇지는 않다.특히 파리 등 대도시의 경우는 처리에 다소 문제가 있다.영세식당 등 소규모 업소에서 음식물 쓰레기 양을 줄이기 위해 일부를 몰래 쓰레기통에 버리는 일이 자주 있으나 단속이 힘들다.그러나 농촌의 경우에는 음식물 쓰레기가 거의 없다.대부분의 가정에서 가축을 기르고 있기 때문에 전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특히 개와 고양이는 지역을 불문하고 많이 기르고 있는데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데 이들이 기여하고 있는 부분도 상당하다고 본다. ­그러면 가정쓰레기 정책은 어디에 촛점을 맞추고 있나. ▲얼마전 한국의 환경부에서도 공무원들이 왔다가 갔다.음식쓰레기 정책에 대한 것도 물어왔다.한국은 음식쓰레기가 큰 문제인 것 같았다.이는 문화의차이이지 수준의 차이는 아니라고 본다. 우리는 가정쓰레기중 포장쓰레기 비중이 높아 이를 줄이는데 가장 역점을 두고 있다.제품 포장만큼 생산기업에 부담금을 물리는 제도를 도입했다.‘에코 앙발라주’라는 제도로 일종의 폐기물 부담금제다. ­한국의 가정쓰레기 정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쓰레기 종량제 도입은 아주 훌륭하다고 본다.우리는 아직도 집의 크기와 규모에 따라 쓰레기 수거료를 물리고 있다.종량제는 우리가 본받아야 할 부분이다.
  • 추석연휴 정비서비스/자동차 5사 13일부터

    현대자동차써비스와 대우자동차,기아자동차판매,아시아자동차판매,쌍용자동차 등 자동차사 및 정비업체들은 추석연휴를 맞아 오는 13일부터 6일간 고속도로및 국도 휴게소등 전국 주요지역에서 특별정비 서비스를 벌인다.특별정비 종합상황실 전화번호는 현대자동차써비스(02)703­8204,대우자동차(02)797­8255,기아자동차판매(02)784­1212,아시아자동차판매(0343)67­5123,쌍용자동차(02)818­5765∼9.
  • 조순의 국민정당 구상 구체화

    ◎대권·당권 분리… 선진국형 정당체제 구현/3김제외 모든 정치세력 통합… 대안 제시 대권가도에 뛰어든 조순 서울시장은 지지세를 넓히기 위해 어떤 ‘상품’들을 내놓을까.조시장은 다음달 11일 민주당 대선후보지명대회에 맞춰 자신의 국정비전을 밝힌다는 방침아래 핵심브레인들을 중심으로 각 분야별 국정운영구도를 가다듬고 있다.아직 영글지 않은 단계이지만 전공이라 할 수 있는 경제문제를 제외하면 이 가운데 눈에 띄는 대목은 ‘국민정당’에 대한 구상이다. 조시장이 구상하고 있는 국민정당이란 크게 대권과 당권을 분리하고 당 운영을 대폭 민주화,선진국형 정당체제를 이루는 방안이다.조시장은 최근 민주당 이기택 총재와의 회동에서 당정분리 의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즉 대선에서 당선되면 자신은 ‘경제대통령’으로서 국정에만 전념하고 당무는 당에 일임하겠다는 것이다.총재직까지 당에 이양하는 문제도 생각하고 있다는 전문이다. 당내 민주화와 관련해서는 유급당원제,공직후보 선출제,예비선거제 도입,지구당 축소등의 방안이 담겨있다.이는 현재의 민주당 당헌을 골간으로 한다.모든 당원들에게 당비납부를 의무화해 투명한 정치자금을 조성하고 당원들에게는 공직후보 투표권을 부여,이에 상응한 권리를 보장한다는 생각이다.또 미국식 예비선거제를 도입,대선후보등 주요공직자 선출에 있어서 유급당원들의 투표로 뽑은 지역별 선거인단이 후보를 선출하는 방식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조시장의 한 측근은 “이런 구상이 실험성이 강한게 사실이나 기존 정치와 차별화해 선진정치의 모델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차원에서 도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시장의 국민정당 구상은 ‘3김정치’이외의 기존 정치세력을 하나로 묶는 ‘국민후보론’을 요체로 하고 있다.즉,민주당 뿐 아니라 국민통합추진회의(통추),각 시민단체들을 하나로 묶어 3김정치의 유일한 대안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민주당을 모체로 하되 현재의 민주당과는 전혀 다른 형태와 색깔의 국민정당을 만들자는 생각이다.이를 위해 조시장은 다음달 11일 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뒤 이들 세력들이 함께 참여하는 범국민후보추대위를 구성할 계획이다.
  • EMI클래식스,CD2장 출시/‘전설의 테너’엔리코 카루소등 망라

    ◎20세기 대표하는 성악가 80인의 목소리 지난 한세기를 대표할만한 80인의 위대한 성악가들의 목소리를 함께 담은 음반이 나왔다. 올해 창립 1백돌을 맞은 EMI클래식스가 지휘자편에 이어 성악 가편으로 내놓은 두장의 앨범 ‘전설의 목소리’와 ‘마법의 목소리’가 그것으로 지난 1백년을 빛낸 목소리의 주인공들이 부른 오페라 아리아와 가곡등을 각기 두 장의 CD로 제작했다. ‘전설의 목소리’는 이미 작고한 성악가들의 목소리를 담은 ‘성악의 역사책’.1902년 녹음한 전설의 테너 엔리코 카루소의 너무도 유명한 레온카발로의 ‘팔리아치’중 ‘의상을 입어라’를 필두로 스페인의 전설적 소프라노 엠마 칼베,19세기 비르투오조 성악가의 표본으로 불린 나폴리의 테너 페르난도 디 루치아,호주출신의 명 소프라노 넬리 멜바,벨칸토 아리아의 명테너 베냐미노 질리등 약 60년간 녹음된 불멸의 명성악가 40명의 목소리가 담겨 있다. ‘마법의 목소리’는 현재 무대에서 활동중이거나 은퇴했지만 생존해 있는 성악가 40명의 노래 40곡을 담은 CD.바리톤 디트리히 피셔 디스카우가 1951년 런던에서 녹음한 슈베르트의 ‘아름다운 물방앗간 아가씨’중 ‘초조’를 시작으로 오페라·가곡·종교음악 등 전분야에서 불세출의 명성을 쌓은 소프라노 엘리자베스 슈바르츠코프,감미롭고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진 테너 주세페 디 스테파노,청순가련형 소프라노 미렐라 프레니,96년 녹음한 신예 소프라노 루스 앤 스웬슨에 이르는,거장부터 신예까지 40명의 목소리를 망라했다.80명의 역사적 성악가의 노래를 한자리서 감상할 수 있다는 것과 함께 1세기전 명가수에서 신예에 이르는 다양한 성악가들의 예술세계를 비교해볼수 있는 것이 큰 장점.
  • 금혼관도 시대의 흐름앞에 무너져(박갑천 칼럼)

    그리스신화에서 최고의 미남이 아도니스.그는 키프로스왕 키니라스와 그의 딸 미르라(스미르나라고도 함)사이에서 태어났다.오이디푸스가 점지된 운명에 따라 부왕 라이오스를 죽이고 왕비인 그 어머니와 결혼한다는 얘기와는 반대되는 경우다.고의건 아니건 그들이 ‘죄의식’을 느끼는것은 윤리의식에 눈뜬 후세인의 기술 때문일뿐 고대사회에서는 대수롭잖은 일이었던지 모른다. 다른곳 제쳐두고 우리 역사만 거슬러 올라가도 혈족끼리의 혼인은 다반사였다.이능화의 〈조선여속사〉는 그에 대해 신라 유리왕부터 경문왕에 이르기까지 25왕의 사례를 언급해놓고 있다.그러고서 그는 왕실이 이러했으니 여항의 백성들이야 일러 무삼하겠냐고 논평한다. 이같은 왕실의 혈족혼은 고려로 내려와서도 이어진다.태조 왕건의 경우부터 그렇다.그의 배다른 자녀들끼리 혼인하지 않던가(〈고려사〉열전·공주조).이를테면 셋째왕비 신명왕태후 유씨 소생의 흥방궁주와 여섯째 정덕왕후 유씨 소생의 원장태자가 혼인하는 따위.그러다보니 왕규란 사람은 태조의 열다섯째와열여섯째 왕비자매 아비이기도 하고 태조의 맏아들이자 2대왕인 혜종의 둘째왕비 후광주원부인의 아비이기도 하다.그럴때 그부자·자매의 관계는 어찌되는지 알쏭달쏭해진다.이른바 ‘용의 씨앗(용종)’보존책이었다는 설이 나오기도 하지만 깨인 눈으로 볼때는 “추하고 더러운 행실”(〈성호사설〉:고려동성혼)이었다.그래서 11대 문종조에 이르러 혈족혼 반대운동이 일어나고(최석의 상소등),18대 의종조에는 동성혼 금령이 내린다. 근친혼을 반대하는 까닭에는 윤리적 측면만이 아닌 우생학적 측면도 깔린다.옛사람들도 이를 알았던듯 “성이 같은 남녀가 혼인하면 자손이 번창하지 못한다”(〈좌전〉등)고 말한다.그리고 우암 송시열같은 성리학자는 그 설을 더 넓힌다.성이 같으면 설사 관향이 달라도 혼인해선 안된다면서.그 주장은 받아들여진다(현종11년).오늘날까지 동성동본 혼인을 금지해온 뿌리를 더듬자면 그렇게 깊고도 멀다. 그 뿌리가 헌재에 의해 드러난다.“인간의 존엄과 행복추구권에 반하고 혼인의 자유와 평등권에 어긋남”으로해서.이건 시대의 흐름.윤리도덕에 대한 도전으로 생각할 일은 아닐 듯하다.〈칼럼니스트〉
  • 「대안론」 내세우며 내실 다지기/이수성 고문 「대회전」 준비

    ◎추대위 만들어 이 대표에 맞불작전 구상 신한국당의 이수성 고문은 지난 주말 별다른 일정을 갖지 않았다.22일에는 이한동 고문과의 소주회동,23일에는 경기도 광주 천진암에서 열린 천주교 행사 참석이 공식적인 일정의 전부였다.이고문은 주말동안 최근 경선전에서의 침체 원인을 분석하고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한걸음 물러서 곧 다가올 「대회전」을 준비하는 시간이었다. 당 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이 22일 출국하면서,당내에는 이회창 대표와 반이대표측 주자들간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이고문측은 반이대표 진영에서 가장 먼저 칼을 뽑을 태세다.이고문측은 23일 이회창 대표의 즉각적인 대표직 사퇴를 촉구하는 공개질의서를 던질 예정이다.정발협이 이대표의 불공정 선거운동을 공박하며 당무거부,선관위 제소등 강경대응책을 준비하는 것과 발을 맞추고 있다. 이고문측은 27일 열리는 이대표의 경선출마 공식선언 및 출정식에 맞춰 대규모 추대위원회를 구성,맞불을 놓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중이다.이고문측은 후발주자의 불리한 여건에서도 최고 60명까지는 동원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그러나 140여명이 넘는 지구당위원장을 확보했다는 이대표와 섣부른 맞대결은 결국 피해갈 것으로 보인다.우선 정발협과의 협력관계를 완벽하게 구축해 놓은뒤 세과시를 하는 것이 낫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다. 이대표와의 전선을 구축하는 한편 지구당위원장과 대의원을 상대로 한 내실다지기에도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23일 아침부터 강북갑·을,성북갑,은평갑지구당을 돌며 「이수성 대안론」을 설파한다.
  • 북 수용소 10곳에 정치범 20만/민통련 북한인권백서

    ◎주민 하루 식량배급 300g으로 줄어/러·중 등 제3국 거주 탈북자 1,500명선 지난해 홍수피해로 인해 북한주민들의 생존권은 최악의 상태로 전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족통일연구원(원장 정세현)의 북한인권정보센터가 27일 발간한 「북한인권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의 총 곡물생산량은 필요량인 6백70만t에 훨씬 못미치는 3백70만t으로,하루 배급량도 3백g으로 낮아졌고 의약품 부족,치료시설의 낙후 등으로 주민들의 경제·사회·문화적 권리가 크게 악화된 것으로 지적됐다. 이와함께 북한에는 평남 개천의 14호관리소,함남 요덕의 15호관리소,함북 화성의 16호관리소,함북 회령의 22호관리소,함북 청진의 25호관리소등 최소한 10여개의 정치범수용소에 20만명 이상의 정치범이 수용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위치나 비밀탄로를 이유로 수용소를 이동 또는 통폐합하고 있어 정확한 수용소와 정치범규모는 파악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백서는 또 『휴전이후 북한에 강제 납치돼 현재까지 억류돼 있는 사람은 사망자까지 포함해 모두 442명으로 조직적인탄압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이들중 일부는 정치범수용소에 수감돼있고 일부는 「김정일 정치군사대학」 등에 강제배치돼 대남공작원을 훈련시키는 교원으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북한에서는 공개처형과 정치범수용소에 의한 인권유린이 계속되고 있으며 특히 국제사면위 보고서에 따르면 70년이후 92년까지 최소한 23명이 공개처형됐다고 백서는 지적했다. 백서는 이와 함께 『북한을 탈출해 러시아·중국 등 제3국에 머물고 있는 탈북주민들은 약 1천5백명으로 이중 현재까지 우리 재외공관에 망명을 요청한 경우는 약 5백명 정도』라고 밝혔다.
  • 삼척 일부음식점 알뜰고객 예우제도 시범 실시

    ◎음식 안남긴 손님 우대한다/“그릇 다 비우면 예우권” 10장 모으면 4인분 무료/반찬 일일이 주문받아… 원치 않는건 상에 안올려/시 위생점검 면제·고속발효기 구입자금 지원 『음식물을 남기지 않는 손님에게는 무료이용권을 드립니다』강원도 삼척시에서 먹자골목으로 잘알려진 남양동의 영빈회관(주인 권혁백·40)에는 최근 환경운동가들과 공무원등 쓰레기줄이기운동에 관심이 있는 손님들로 연일 발디딜틈이 없다.이는 지난 1일부터 삼척시에서 자체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음식물 알뜰 예우권」발행 시범음식점으로 관내 주요음식점 4곳이 지정되면서 부터이다. 이들 업소에서는 손님을 맞이하며 예우권제도를 설명하기에 바쁜 주인과 꼬치꼬치 반찬가지수를 나열하며 식단을 주문받는 종업원들의 모습이 다른음식점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색다른 풍경이다. ○4곳 시범운영 고객 호응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시범점으로 지정된 만큼 김치 깍두기는 물론 장아찌 계란찜 북어조림 산나물등 음식점에서 손님들의 상에 올리려는 갖가지 반찬류들을 손님이 원치않으면 아예 식단에 내지 않기 위해서이다. 손님들도 처음에는 의아한 반응을 보였지만 실시 20여일이 지난 지금은 환경교육까지 받은 주인과 종업원들의 끈질긴 설득에 감동,반찬가지수를 줄이는 이들 업소를 단골로 정하는 예도 늘고 있다는 것이 영빈회관 주인 권씨의 귀뜸이다. 더구나 업소에서 음식을 남기지 않는 손님들에게 발행하는 「알뜰예우권」을 모으는 재미가 쏠쏠하다는 것도 손님들이 이곳을 찾는 또다른 이유이다. 음식점에서는 손님들이 예우권 10매를 모아 오면 4인기준 음식한상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우권제도가 처음 실시된 뒤 줄곧 시범운영식당만을 찾고 있다는 최종민씨(35·회사원)는 『음식점에서 실시하고 있는 환경운동이 우선 마음에 들었다』며 『예우권 10장이 모이면 가족을 동반하여 무료로 외식까지하는 즐거움도 함께 만끽할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이같은 분위기는 시범업소로 지정된 ▲당저동의 솔밭식당(한정식·주인 김동호) ▲남양동 놀부보쌈(일반음식점·주인 김현구) ▲정라동 평남회집(회집·주인 노윤철) 등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특히 시범업소들이 환경운동가들과 공무원들의 단골 음식점으로 새롭게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도 과거에는 찾아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이다. 환경운동가들은 나름대로 환경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업소를 돕기위해 찾고 있고 공무원들은 애당초 시에서 시범업소로 지정해주었지만 번거러움을 무릅쓰고 환경운동정착에 적극 동참해주고 있다는 보답으로 자주 찾는다.이같은 배려덕분에 예우권발행 제도가 점차 뿌리를 내리고 있다. ○모든 음식점 확대 추진 시에서는 5월 한달동안 4개업소를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실시한뒤 시민들의 호응도 등을 꼼꼼하게 조사하여 결과가 좋으면 다음달부터는 일정규모이상의 업체들을 대상으로 2단계 확산운동을 펼친 다음 앞으로 1천70여개소에 이르는 삼척시내 모든 음식점을 대상으로 「예우권 발행」제도를 정착시킬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시가 지금까지의 운영에서 얻은 중간 결과로는 한정식등 일반음식점에서는 상당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나 회집에서는 회를 올리는 접시의 야채와 매운탕 등에서 발생하는 쓰레기처리문제는 앞으로 풀어야 할 연구과제이다. 어쨌든 이들 시범업소에 대한 삼척시측의 행정지원 계획은 남달라 ▲정기적인 식품위생 점검을 면제해주고 ▲음식물쓰레기 고속발효기 구입비의 일정금액 지원 ▲지방세와 상하수도요금등 세제혜택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삼척시는 이같은 행정지원이 효과를 발휘하면 「오는 7월1일부터 100㎡이상의 음식점에서는 고속발효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는 등의 각종 제도정착도 크게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척시 감량작전/음식쓰레기 분리수거 퇴비 만들어 농가 무료 공급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범국민운동이 이달들어 전국적으로 펼쳐지면서 삼척시의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정책이 활성화되고 있다. 시는 우선 50가구이상의 아파트단지 42곳을 선정하여 120ℓ들이 플라스틱 용기 270개를 설치하고 아파트단지내 가정에서 나오는 음식물쓰레기를 수거하고 나섰다. 매주 월·수·금 상오 9시부터 12시까지 3회씩 미화원들에의해 수거되는 음식쓰레기는 아직까지 음식물쓰레기를 나를수 있는 전용차량 구입이 늦어 일반 청소용차량을 통해 플라스틱용기채 나르고 있지만 쓰레기감량 효과등은 눈에 띄게 높아졌다. 이렇게 수거되는 주당 17t에 이르는 음식물쓰레기들은 교동 광진매립장내에 설치해 놓은 25평짜리 비닐하우스 4곳에서 질좋은 퇴비로 숙성된다. 퇴비화 숙성과정은 음식물쓰레기에 물기를 제거한 톱밥과 왕겨 등을 섞은뒤 EM(유효미생물체)발효제를 뿌려 40여일동안 하우스안에서 숙성하면 된다. 아직 날짜가 일러 퇴비화에 이르지는 못하고 있지만 내달초쯤 시부지이면서 매립장 인근에 마련해 놓은 30평 규모의 시범포장(밭)에 퇴비를 내고 배추·무 등을 길러 퇴비의 질을 시험한뒤 일반농가에 내년쯤 무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6천여만원에 이르는 음식물쓰레기 전용 운반차량을 따로 구입하고 15억원의 사업비를 책정하여 음식물퇴비화 시설을 새롭게 설치할 계획이다. 일반가정에서의 음식물쓰레기 수거에도 적극 나서 기존의 흰색쓰레기봉투를 이달초부터는 흰색과 연두색으로 구분하여 쓰레기를 분리수거하고 있다. 흰색봉투는 기존의 쓰레기를 그대로 수거하여 매립장으로 나르고 5ℓ,10ℓ들이 연두색 봉투는 음식물쓰레기 전용봉투로 만들어 곧장 매립장내 숙성하우스로 반입시켜 퇴비의 재료로 이용하게 된다. 삼척시 정라동 김연숙 주부(43)는 『음식물쓰레기를 따로 분리수거하면서 마을 주민들의 환경의식도 높아지고 골목마다 쓰레기에서 풍기던 악취도 상당히 줄어들었다』며 『삼척시가 항구를 끼고 있는 도시인 만큼 어항등지에서 발생하는 버려지는 고기류의 쓰레기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 제때 처리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주문도 잊지 않았다. 삼척시는 이밖에 특수시책으로 음식물쓰레기를 과대하게 배출하는 집단 급식소 24개소와 식당 276개소등 300개소를 대상으로 「음식물 쓰레기 배출 사전 예고제」도 함께 실시하기로 했다. 이달말까지 각 음식점마다 쓰레기 배출 예고제 푯말을 설치해놓고 감량목표를 정하도록 하는 한편 손님들에게도 음식쓰레기를 남기지 않게 적극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삼척시가 이같이 음식쓰레기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나선 것은 그동안 전단등을 통해 「쓰레기 50%이상 줄이기」캠페인을 범시민운동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펼쳐왔지만 별반효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의식을 통해 음식물쓰레기 감량의욕을 높여보자는 취지에서 였다. 김일동 삼척시장은 『학교,공공청사등의 구내식당에서는 음식물 안남기기운동을 적극 추진하고 주1회 잔반통 없는 날을 운영하는등 앞으로 음식물쓰레기 감량에 전력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행정기관과 민간시민단체 등이 함께 하는 우수사례발표회와 토론회 결의대회 등도 함께 펼쳐 지속적으로 음식물쓰레기와의 전쟁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세금이 잘 안걷힌다는데(우홍제 칼럼)

    세금이 잘 안걷힌다.불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올해 연간 세수목표달성이 어렵지 않겠느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때문에 징세당국에 비상이 걸리고 세원관리의 고삐를 조이기 시작했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얼마전 재정경제원이 발표한 「1·4분기」(1∼3월)국세징수실적에 따르면 이 기간중 17조5백억원이 걷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3.9%의 낮은 세수증가율을 기록했다.이같은 증가율은 91년이후 6년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세목별로는 법인세가 기업들의 채산성악화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1.2% 줄어든 2조9천억원을 걷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소득세는 90년대 들어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여 지난해보다 10%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소득세법개정으로 세부담이 다소 낮아진 면도 있지만 그보다는 경기악화로 인한 실업급증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실업급증으로 세수차질 전반적인 소비심리위축으로 특별소비세는 작년보다 5.6% 줄었고 주세도 지난 80년이래 17년만에 감소세로 반전,14.6%나 덜 걷혔다. 물론 1·4분기 실적만 놓고 올해 전체 세수차질을 우려하는 것은 이른 느낌이 없지 않다.그러나 현시점에서 볼때 빠른 시일안에 경기가 회복되기를 기대하기 힘든 실정이므로 목표달성을 낙관하지 못함을 결코 지나치다 할 수 없을 것이다. 세수차질이 빚어질 경우 국공채를 발행해서 부족분을 메우는 적자재정운용방식도 생각할 수 있으나 이는 채권인수를 위한 통화 증발과 인플레발생의 마이너스효과가 너무 크기 때문에 실현가능성이 없을 것으로 본다.따라서 정부는 징세활동을 강화하든지 아니면 예산절감의 방법으로 세수의 불확실성에 대비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일선 세무관서에서는 이미 세무조사대상 선정작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하지만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선 세수확보를 위한 쥐어 짜기에는 한계가 있을뿐 아니라 기업경영의욕을 꺾고 한걸음 더 나아가 심각한 조세저항을 불러 일으킬 위험성이 많다.게다가 연말 대통령선거도 있기 때문에 징세강화는 그리 쉽지 않을 것이다.물론 소득원이 불분명한 호화생활자나 사치성업소등 세금탈루 가능성이 큰 분야의 세원발굴행정은 강화하겠지만 전체 세수부족분을 메우기는 힘들 것이다. 그렇다면 정부로선 예산절감의 길을 택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정부는 이미경상경비 중심으로 2조원을 줄여 올해 세입목표를 72조원으로 수정했다.이른바 「고비용 저효율」구조를 바꿔 경제위기를 극복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그러나 과거에도 그러했듯이 「예산절감=경상지출억제」 등식에 의한 한때의 미봉책으론 고비용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근본적으로 재정수요를 줄이는 대수술이 있어야 「작지만 경쟁력은 막강한」 정부의 새모습을 갖춰 나갈수 있다. 이를 위해선 정부도 기업과 마찬가지로 비생산적인 기관과 공무원수를 줄이는 다운사이징(downsizing)을 단행해야 할 것이다.최근 감사원 감사에서 지적된 것처럼 방만하게 운용되거나 유사한 성격으로 난립된 각종 기금도 대폭 축소정리하는게 마땅하다. ○조세 경기조정기능 강화를 사회간접자본(SOC)시설은 성장잠재력을 키우기 위해 확충하는 게 당연하지만 경부고속철의 예에서 볼수 있듯 주먹구구식 졸속행정에 따른엄청난 예산낭비의 시행착오는 재발이 안되게끔 제도적 장치를 확고히 해야 할 것이다.중장기적으론 물가·임금등의 안정추세에 맞춰 조세증가율도 낮춤으로써 세부담의 완화조치가 산업활동의 역동성을 뒷받침하게끔 조세의 경기조정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논설위원실장〉
  • 불,의회해산·5월 조기총선/시라크 고도의 정치모험

    자크 시라크 프랑스대통령은 21일 국회를 해산하고 내년 3월로 에정된 총선을 오는 5월 실시한다고 발표했다.총선의 1차투표는 5월25일 결선투표는 6월1일 실시된다.프랑스 총선은 현재 압도적 다수를 점하고 있는 「여당의 선택」임에도 불구,누가 승자가 될지 점치기 힘든 상황으로 가고 있다. 지난 20일 르피가로가 여론조사기관인 소프레와 합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결과를 봐도 그렇다.현지 정치분석가들은 공화국연합(UDP) 프랑스민주동맹(RPR) 등 집권당인 중도우파연합이 다소 유리해 보이지만 시라크 대통령이 사회당과 동거정부를 구성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다고 보고있다. 여론조사결과 지금 당장 선거를 실시하면 1차투표의 지지율은 UDP 16%,RPR 18% 등 34%에 기타 우파가 5%,사회당 27%,기타 좌파 2%,공산당 10%,환경당 6.5%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보다 중요한 사실은 환경당은 물론 공산당까지도 29일 총선대비 협력회담을 갖는 등 사회당과 적극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는 것.또 중도우파의 지지율이 계속 하락세에 있는점도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중도 우파의 두 얼굴인 시라크 대통령과 쥐페 총리의 인기도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95년 부임 직후 시라크 대통령에 대해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한 국민들은 22%에 불과했으나 지금은 56%에 이른다.쥐페 총리도 사정은 마찬가지.불만족도가 24%에서 61%로 늘었다.경제 및 사회보장정책에 대한 불만으로 불만감은 계속 높아지고 있다. 과반수 국민들이 조기총선에는 찬성하지만 그 의도를 다소 불순하게 보고있는 사실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시라크 대통령은 내년 3월 총선이 유럽화폐통합 가입과 겹치는데다 개혁을 추진하는 중요한 시기에 벌써 선거분위기로 접어들어 이같은 소모전을 막기 위해 단행한 조치라고 밝히고 있다. 프랑스정부는 올해말까지 유럽화폐 통합의 가입기준에 맞추기 위해 국내총생산 대비 재정적자를 3% 이하로 줄이는 초긴축 흑자재정을 펴야 할 입장이다.인기를 더욱 잃을 수 밖에 없는 세금인상,사회보장 축소등의 흑자재정정책 추진이 불가피한 만큼 승산이 있을때 총선을 치르겠다는 의도로 관측된다. 따라서 시라크대통령의 입장에서는 의회해산이 선택의 여지도 후회도 있을수 없는 유일한 「승부수」이지만 그결과는 「도박」일수 밖에 없는 형국인 것이다.
  • 공산품값 이례적 안정/수요감소등 여파…올들어 0.3% 상승 그쳐

    지난해 하반기 이후의 급격한 환율상승과 임금상승에 따른 원가부담 증가에도 불구,공산품 값이 이례적인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불황에 따른 수요감소와 가격파괴를 주도하는 대형 할인점의 확산 등이 요인이다. 16일 재정경제원이 내놓은 「공산품 가격동향 및 특징」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3월까지 석유류를 제외한 공산품 가격은 지난 연말보다 0.3%가 올라 예년의 4분의1∼5분의1 수준에 그쳤다.지난해 같은 기간의 상승률은 1.2%,91∼95년 같은 기간의 상승률은 1.4%였다.특히 지난 3월 현재 전년 동월대비 공산품 가격상승률은 1.5%로 최근 10여년중 가장 낮았다. 섬유제품의 경우 남자바지가 1년 전보다 26.3%,기성코트는 6.7%가 각각 내리는 등 평균 0.3% 하락했다.가구내구재도 PC는 25.4%,TV는 6.2%,세탁기는 5.5%가 각각 내렸다.출판물의 경우 중학교 참고서는 12.8%,초등학교 참고서는 5.2%가 오르기는 했으나 수입펄프가격 상승으로 큰 폭으로 올랐던 지난 해 같은 기간(중학참고서 42.5%,초등학교 참고서 18.7%)에 비해서는 안정됐다.
  • “대만핵 북 이전 반대”/IPU 서울총회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계속되고 있는 국제의회연맹(IPU)서울총회는 13일 총회 본회의와 제1위원회,집행위원회 등을 속개,군비축소등 세계평화를 증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환경문제 등을 다룬 제4위원회 결의안 기초소위원회는 국민회의 정희경 의원 등 한국대표단의 제안으로 대만의 핵폐기물 북한이전계획을 반대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마련,제4위원회 전체회의에 회부했다.
  • 탈북자 앞으로 난민 처리/방일 권 부총리

    정부는 앞으로 북한으로부터의 망명자를 「귀순자」가 아닌 「난민」으로 수용할 방침이다. 방일중인 권오기 부총리 겸 통일원장관은 4일 도쿄 외신기자클럽 강연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권부총리는 이날 강연에서 『북한으로부터의 망명자를 귀순자로 수용하는 것은 남북관계를 적대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앞으로는 난민으로 취급하는 태세로 전환,법을 정비하고 수용소등을 건설해 한국 정착을 도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한보대출 문제점 드러났다”/김상희 수사기획관 문답

    ◎일부행장 대출절차·상환능력 무시/다른인사까지 수사 확대할 수 있다 대검찰청 김상희 수사기획관은 22일 『지난 20일 은행감독원으로 부터 조흥은행 등 5개 시중은행의 특감자료를 넘겨 받아 정밀 검토한 결과,일부 은행의 대출과정에서 문제점이 드러났다』며 『수사팀을 보강,대출경위를 중심으로 폭넓게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혀 사실상 한보사건에 대한 재수사에 착수했음을 시사했다. ­처음부터 새로 수사하는 것인가. ▲그렇지않다.지난달 19일 수사결과 발표때 약속했던 대로 은행감독원의 특검결과가 나와 이 부분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는 것이다. ­발표당시 은감원의 고발이 있어야 수사한다고 했다. ▲고발은 없었다.검찰이 먼저 자료를 요청했다. ­은감원 자료가 나온지는 오래됐다.굳이 이제와서 수사에 착수하는 이유는. ▲2월말에 나왔다.그때는 한보사건 재판 준비 등으로 신경을 못썼다. ­사실상 재조사가 아니냐. ▲뭐라고 하든 상관없다. ­수사방향은 잡혔는가. ▲자료 검토 결과,일부 은행장들이 여신관리규정이나 절차를 무시했고,한보철강의 재무구조나 상환가능성 검토도 소홀히했다는 의심이 간다.은행장들에 대해 대출경위 등을 조사하다 보면 다른 인사들에게도 수사가 확대될 수도 있다. ­다른 인사들 가운데 정치인도 포함되는가. ▲과거의 예를 볼때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으나 지금은 말할수 없다. ­돈받은 은행장들은 이미 처벌 받았는데 추가로 다른 은행장들이 사법처리될 수 있는가. ▲돈받은 것과 별개로 규정을 무시하고 거액을 대출해줬다면 업무상 배임죄가 적용될 수 있다. ­현재 수사진행상황은. ▲은감원의 특감자료를 정밀 분석하는 한편 박경식씨를 참고인자격으로 재소환,조사하고 있다.내주부터는 은행관계자들을 본격 소환,대출경위등을 집중조사할 계획이다.그밖에 대출과정에 관련된 통산부 등 행정기관에 대해서도 수사할 가능성이 있다.제철소등의 인허가에는 충분한 시설자금 대출이 전제조건이기 때문이다.현재 감사원이 자체 감사중인 것으로 안다.은감원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감사과정에서 의문점이 드러나면 자료를 넘겨받아 수사할 계획이다. ­한보그룹 정태수 총회장을 소환,추가 조사했나. ▲아직 보고 받은바 없다.
  • 음식쓰레기 줄이기 생활화 추진/대구시

    ◎식당·집단급식소 자율실천대회 대구시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범시민운동을 전개한다. 대구시는 14일 생활쓰레기 가운데 음식물쓰레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고 매립처리시 침출수 발생 등 2차 환경오염이 우려됨에 따라 대대적인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운동을 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반음식점 2만3천778개소,유흥업소 762개소,집단급식소 283개소등을 대상으로 자율 실천다짐대회를 여는 한편 분기별 1회씩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운동을 생활속에 정착시키기로 했다. 또 시산하 모든 기관과 공공기관,단체,일반업소등에 「잔밥통 없는 날」을 지정·운영,음식물쓰레기 발생을 근원적으로 줄여 나가도록 했다. 이와 함께 각 가정은 물론 일반식당등에도 좋은 식단제를 적극 권유해 음식문화를 개선해 나갈 뿐아니라 자율지도반을 편성,월1회씩 음식업소들의 이행실태를 지도 점검할 방침이다. 시는 올해 하루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지난해 372t보다 25t 준 347t으로 낮춘다는 목표를 세웠다.
  • 대표직 10개월… 대선주자군에 올라/이홍구 대표 퇴임과 행보

    ◎「새정치」 내세우며 경선 발걸음 가속 「출우」.신한국당 이홍구 대표는 퇴임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이 첫번째 질문으로 경선출마 용의를 묻자 『올해는 소의 해이므로 소등에 탄 것처럼 차분히 결정하겠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대표가 출마가 아닌 출우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그는 지난 10개월동안 대표직을 수행하면서 손익이 두드러진 행보를 계속해왔다.대선예비주자군의 반열에 오른 것이 가장 큰 정치적 수확이라면 확실한 대중적 이미지 제고와 당내 기반조성에 실패한 부분은 잃은 것으로 지적된다. 이날의 출우도 취약한 당내 지지기반과 퇴임의 자리라는 점을 의식한 결과다.그러나 정작 그는 대표로서 평점을 묻자 『정치인은 스스로의 점수를 말하지 않는 것』이라며 비켜갔다.국민과 당의 판단에 맡기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이대표는 대표직을 수행하는 동안 꾸준히 새로운 스타일을 추구해왔다는 게 측근들의 전언이다.실제 그는 대표실의 문턱을 낮추고 수없는 당정회의를 통해 당의 활성화,정책정당으로서 모습을 가꾸기 위해노력해왔다. 그러나 이대표가 이날 「새로운 정치,새로운 리더쉽,새로운 비젼」을 제시한 것도 이에 대한 답신이라는 해석이다.노동법 파문,한보사태에서 보듯이 「3김」에 좌우되는 현실정치의 폐해에 대한 비판이자 동시에 이를 극복하지 못한데 따른 아쉬움이라는 것이다. 어쨋튼 그는 이날 퇴임간담회를 통해 「새로운 정치」의 피리를 불면서 이제 소등에 탔다.이날의 언급을 「사실상 경선출마」라고들 하나 종착점은 여전히 감추고 있다. 그는 조만간 광화문과 여의도에 통일연구소와 개인사무실을 낸다.
  • 원자력연 차형기 박사팀,이동형 원격 대기분석시스템 개발

    ◎레이저로 환경오염 정밀 측정/오존·불소화합물 10억분의1 농도까지 잡아/반경 2∼5㎞내 오염물질 배출장소도 추적 가능 레이저를 이용해 공기중에 있는 환경오염 물질을 10억분의 1(1ppb)농도까지 정밀하게 잡아낼 수 있는 새로운 오염 측정기술이 개발됐다. 한국원자력연구소 양자광학랩 착형기 박사팀은 22일 대기중에 있는 오존을 비롯해 불소화합물,질소화합물,황화물,이산화탄소,일산화탄소등 환경오염물질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차량 이동형 레이저 원격대기분석시스템을 1년6개월간의 연구끝에 개발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대기오염 측정법은 화학적 분석법이 많이 사용되고 있으나 이는 측정 범위가 국소적이고 시료의 채취에서 측정까지 걸리는 시간이 길어서 오염원을 밝혀 내는데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레이저를 쏘아 반경 2∼5㎞ 내에 존재하는 오염 물질들의 3차원 농도 분포를 광범위하게 실시간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멀리 떨어져 있는 오염 물질 배출 장소를 즉시 알아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오염물질의 확산방향과속도,범위등을 예측하는데도 유용하다고 거박사는 설명했다. 새 시스템의 측정 원리는 레이저 송신장치에서 쏜 빛과 일정시간 후에 수신망원경으로 되돌아 오는 빛과의 시간적인 차를 이용하는 것이다.즉 공기중에 조사된 레이저는 공기속의 오염 물질이나 미세 입자에 부딪혀 되돌아 오게 되는데 이때 그 입자의 밀도에 따라 신호 형태가 달라져 돌아오는 점을 이용,오염 물질의 존재와 농도를 알아내는 것이다.연구팀은 펄스형 네오디뮴 야그 레이저와 이중파장 색소레이저,뉴토니언형 수신 망원경,스캐닝 거울,스펙트럼 분석기,데이터 처리용 컴퓨터 등으로 시스템을 구성하고 야외에서 전력을 공급해 주는 발전기와 함께 이를 차량에 장착,이동하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레이저 대기분석시스템은 독일에서 환경감시용으로 실용화했으며 관련기술은 항공기나 인공위성으로 광맥·어군 등 자원을 탐사하거나 태풍·황사 등 기상 관측,화·생·방 전에 대비한 군사적 목적을 수행하는 데도 활용되고 있다.차박사는 『이 장치로 대전 1·2공단에서 배출되는 아황산가스 농도 분포를 측정 분석해 보고 있다』고 밝히고 『앞으로 원자력 발전소 주변의 방사선 원격 감시와 사고가 났을 경우 대기중 확산에 대비한 예측 체계 구축은 물론 대기환경 감시망 구축에도 이 기술을 보급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 음식문화 이렇게 본다/정종택 전 환경부장관

    ◎자린고비 교훈 되새길때 현재 우리나라의 경제상황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각은 한마디로 대단히 불안하다고 할 수 있다.지금과 같은 경제난국이 지속된다면 선진국 진입은 고사하고 과거 남미 몇몇 나라가 겪었던 전철을 밟지 않으리라는 보장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 1월 한달동안의 무역수지 적자가 34억8천4백만달러에 육박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자동차,양주등 외국상품의 소비는 더욱 증가하고 있으며 호화사치성 외국여행도 좀처럼 수그러드는 것 같지 않다. 필자가 지난해 5월초 유엔 환경회의 참석차 미국에 갔을 때 미국무성 차관으로부터 들은 이야기는 이러한 우리 국민들의 과소비 낭비풍조를 잘 대변해주고 있다. 『한국이 목재와 종이를 너무 많이 수입해가서 열대우림을 훼손시키니 수입량을 줄여달라』는 것이다. 자원이 빈약한 우리나라로서는 목재와 종이의 수입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나 외국인들이 염려하는 정도로까지 그렇게 많은 양을 수입하여야 하는가는 다시한번 생각해 보아야 할 일인 것 같다. 지금 환경부를 비롯한 정부 각부처와 서울신문에서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도 이러한 취지에 부합되는 일이 될 것이다. ○음식물쓰레기 연8조원 우리나라의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은 95년 기준으로 전체 쓰레기 발생량의 32%인 1일 1만5천여t에 이르고 있으며 이러한 음식물쓰레기를 화폐가치로 환산하면 연간 약 8조원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참으로 엄청난 자원이 우리의 잘못된 소비행태로 인해 낭비되고 있는 것이다. 농촌지역 출신으로 직접 농사도 지어 보고 또한 보릿고개도 겪어본 필자로서는 우리네 농민들이 피땀흘려 수확한 농작물을 이렇게 흥청망청 낭비해도 되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더구다나 국토가 협소해 전체식량의 71%인 8천9백만석의 곡물을 매년 외국에서 수입하여 충당하고 있는데 말이다. 음식물쓰레기는 또한 우리의 생활환경을 악화시키는 오염의 주범이기도 하다.우리나라의 음식물쓰레기는 수분함량이 과도하게 높아 수거·운반·매립과정에서 악취와 오수를 유출시키는 문제점을 야기한다.또,최근 매립의 대안으로 논의되고 있는 소각방식도 높은 수분함량 때문에 소각시 열효율을 떨어뜨리고 다이옥신 등 유해대기오염물질을 발생시켜 널리 활용하는데에는 일정한 한계가 있다. 환경오염도 막고 귀중한 식량자원의 낭비도 줄이는 방법은 음식물쓰레기를 남기지 않는 검소한 식생활 문화를 정착시키는 길밖에는 없다. 가정,음식점,집단급식소등에서 조금만 관심을 가진다면 결코 어려운 일도 아닐 것이다.가정에서는 식품을 구매하기 앞서 하루 2∼3일 혹은 일주일간의 식단을 짜고 시장에 가기전에 먼저 냉장고의 식품을 정리한 뒤 꼭 필요한 양만을 구입하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조리·식사단계에서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예로부터 우리나라에서는 손큰 여자를 보고 부잣집 맏며느리감이라고 일컬었다.반찬의 수가 많고 양이 많은 상차림이 정성스럽고 예의바르게 여겨졌던 데서 유래한 말이라고 생각된다.그러나 21세기를 준비하고 있는 우리에게 진수성찬을 만들어 손님을 대접하던 관습은 이제 더이상 미풍양속이 될 수 없다. ○검소한 식생활문화 정착을음식점 및 집단급식소의 경우도 현재 많은 곳에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는 좋은 식단제와 자율배식제를 적극 도입하는 등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에 발벗고 나서야 할 것이다. 이러한 작은 실천들이 곧 어려운 우리의 경제를 회생시키고 우리 삶의 터전인 환경을 살리는 길인 것이다.반찬 먹는 것이 아까워서 조기를 매달아 놓고 쳐다만 보면서 식사를 하였던 자린고비의 교훈이 새삼 의미심장하게 느껴지는 때인 것 같다.
  • 귀향길 무료전화 서비스/한국통신 등/6·7일 역·휴게소등에 설치

    한국통신·한국이동통신·신세기통신등 통신업체들은 설 연휴기간중 일제히 전국 주요 역·고속도로 휴게소·버스터미널 등에서 무료 전화서비스를 한다. 한국통신은 6∼7일 이틀동안 서울역·부산역 등 전국 주요 25개역과 버스터미털·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이동전화국을 설치,무료로 전화를 쓸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귀성객들은 6일 하오 1시∼하오 5시,7일 상오 10시∼하오 2시에 한국통신 이동전화국 차량에 설치된 카드식 공중전화와 일반전화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 정상회담장 주변/“사상최대 행사” 시전체가 들썩

    ◎현지방송,1주일째 매일 한국특집… 붐 조성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벳푸(별부)시를 비롯한 오이타(대분)현에 한국붐이 일고 있다.지난 90년 일촌일품운동으로 유명한 히라마쓰 모리히코 지사가 한국을 방문,92년 한국과의 정기항공편 개설이후 가장 큰 행사인 이번 행사를 맞아 시 전체에는 친선무드와 함께 강화된 경비로 인한 긴박감이 교차. 시민은 「한·일 정상벳푸회담을 환영하는 시민협의회」를 구성해 환영무드를 고양시키기 위한 여러가지 방안을 모색. 벳푸청년회의소등을 중심으로 하는 자원봉사자 60여명은 역과 공원주변에 「거시적으로 환영합니다.어서 오세요 벳푸」라는 내용의 한국어와 일본어로 된 노보리(のぼり:일종의 플래카드) 700여개를 부착. ○ 가장 큰 지방방송인 오이타방송이 회담 시작전 1주일동안 매일 아침 한국을 집중소개하는 특집을 방송해 한국붐조성에 이바지하는가 하면 거의 모든 매스컴이 정상회담관련 특집코너를 마련. ○…오이타현을 찾는 외국인관광객 9만1천명(95년) 가운데 한국인관광객은 4만7천여명으로 절반이상을 차지. ○…일본경찰은 전국에서 3천700명의 경찰관을 차출해 회담이 열리는 스기노이호텔주변을 샅샅이 뒤지고 시내에 20여개의 검문소를 설치하는등 「전후최대」의 엄중한 경비태세를 구축. 오이타현경찰은 벳푸경찰서에 「경호경비본부」를 설치하고 정상회담이 열리는 호텔주변에 700명의 도쿄경시청 기동대원을 배치. 경찰의 경계속에서도 24일 벳푸시에 일본의 극우단체가 속속 집결,경호경비에 비상이 걸렸다. ○ 극우단체들은 회담이 열리는 오이타현뿐만 아니라 구마모토현·미야자키현등 규슈 각지에서 대형버스와 확성기를 단 차량등을 동원해 속속 집결,회담장부근을 돌며 반한연설과 구호등을 외쳤다. 세키주쿠(정기숙)·젠아아키이기·규슈교기카이 등 10여개 단체는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거나 야스쿠니신사참배에 대한 한국측의 경고를 내정간섭이라고 강변했다. ○…정상회담후 양국정상의 공동기자회견이 인터넷망을 통해 전세계로 전파된다.정상회담의 인터넷통신을 맡게 된 것은 오이타현 오이타시에 사무국을 두고 있는 프로바이더(접속업자) 「뉴 코아라」사. ○…벳푸시의 죽세공명인 시라이시 햐쿠운사이(백석백운제·78)씨는 23일 오이타지방 토산품인 대나무로 만든 꽃바구니를 김영삼 대통령에게 선물해달라며 이노우에 시장에게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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