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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강산 지구 내 정리대상 시설은…

    금강산 지구 내 정리대상 시설은…

    북한이 지난해 4월 명승지개발지도국 명의로 몰수, 동결하겠다고 밝힌 금강산 지구 내 자산은 정부자산 5곳, 민간기업 자산 7곳이다. 북한이 몰수하겠다고 한 정부기관 소유의 자산은 이산가족 면회소, 소방서, 문화회관, 온천장, 면세점 등이다. 대한적십자사 명의로 돼 있는 이산가족 면회소에 550억원, 소방서에 22억원 등의 남북협력기금이 투입됐고 나머지 3곳은 한국관광공사가 현대아산으로부터 670억원에 인수했다. 이산가족면회소는 연면적 1만 9835㎡로 전망대, 대연회장 등을 갖춘 지하 1층, 지상12층 건물로 총 206개 객실을 갖춰 최대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문화회관은 관중석 620개를 갖추었으며 북한 교예단이 남측 관광객을 상대로 서커스 공연을 펼쳤던 장소다. 그 밖에 현대아산의 금강산호텔, 외금강호텔, 현대아산·관광공사 공동 소유의 온정각 동·서관, 에머슨 퍼시픽이 운영하는 금강산 아난티 골프·스파리조트 등이 동결 처리 대상이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28일 “2008년 관광객 피격사건 이후 관광 중단으로 인한 매출 손실은 올 6월까지 약 3895억원에 이른다.”면서 “숙박업, 식음업, 여행사 등 협력업체의 경우 1472억원 규모의 매출 손실이 있었다.”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독자의 소리] 에너지 절약은 에너지원 개발/한국전력 영업계획팀 윤여일

    불볕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전력 소비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전력은 최대 전력을 지난겨울 역대 최고(7314만㎾)보다 2.2% 증가한 7477만㎾로 관리함으로써 전력 예비율을 5.6% 이상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하지만 안정적 전력 수급과 국가적 에너지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려면 개인, 가정과 기업을 포함한 국민의 에너지 절약 실천이 선행돼야 한다. 적정 냉방온도(26~28도) 유지와 선풍기 동시 사용, 고효율 기기 사용 확대, 대기전력 차단 등 에너지 절약 실천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대형 마트, 백화점 등과 같은 대규모 점포의 영업시간 종료 후 옥외 야간조명 소등 등도 하나의 방법이다. 우리나라는 에너지 자원의 97%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는 에너지 자원 빈국인데 국내총생산(GDP) 대비 전력 소비량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1.7배에 이른다. 에너지 절약 실천은 또 다른 의미의 에너지 자원을 개발하는 것이며, 에너지 문제 해결책이다. 한국전력 영업계획팀 윤여일
  • 골프장 야간조명 금지… 법원 “집행 정지하라”

    골프장의 야외 조명을 강제소등하는 정부 조치에 대해 법원이 집행을 정지하라고 결정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부장 하종대)는 24일 K레저산업 등 36개 골프장이 지식경제부장관을 상대로 ‘골프장 조명타워 점등을 금지한 에너지사용제한 처분을 정지하라’는 집행정지신청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골프장들의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예방하기 위해 집행정지할 긴급한 필요가 있다.”면서 에너지사용제한조치취소 본안사건의 판결이 날 때까지 집행을 정지한다고 결정했다. 재판부는 “골프장의 성수기인 4~10월 사이 매출액이 적지 않게 감소할 것으로 보이고, 골프장에서 사용하는 전력량이 전체적으로 그리 많지 않아 골프장 야간영업이 전력수급 자체에 큰 부담을 주는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어 “현재 유가는 배럴당 107.49달러 정도인데 이런 수준에서 민간부문 시설이용 자체를 못하게 해 영업 자체가 제한되는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을지 의문이 없지 않다.”면서 “집행정지를 한다고 해도 정부의 에너지부족대응정책 전반을 흔드는 등으로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보이지도 않는다.”고 덧붙였다. 지난 3월 지식경제부는 에너지위기 주의 경보를 발령하면서 기념탑, 분수대, 교량 등 경관조명을 전면 소등하고 백화점, 대형마트, 유흥업소, 골프장 등 옥외 야간조명 등을 강제소등 조치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서울 21만 홀몸노인 ‘맞춤형 복지’

    서울 21만 홀몸노인 ‘맞춤형 복지’

    시내 노인 100만 7000명 가운데 홀몸 어르신은 21만 7000명에 달한다. 5명 중 1명은 홀로 살고 있다. 서울시는 갈수록 늘어나는 홀몸 노인을 위해 ‘통합 복지서비스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만 65세 이상 독거노인 21만 6000명(응답자 8만 2776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39.7%(3만 7923명)가 건강>주거>식생활>일상생활>소득보장>사회참여 순으로 서비스 욕구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에 따라 시는 식사, 일상생활, 주택, 주거 환경, 건강, 후원 연계 등을 전담할 거점기관을 25개 자치구별로 설치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시는 2014년까지 추진할 중점 과제도 확정했다. 우선 저소득 노인 밑반찬과 식사배달 대상을 현재 8800명에서 2만 6800명으로 3배쯤 확대한다. 물가상승으로 인한 식사의 질 저하를 막기 위해 밑반찬 급식단가를 올 하반기부터 한 끼당 3000원에서 3500원으로 인상한다. 또 노인장기요양보험법상 요양등급 판정을 받지 못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안부 확인, 가사·간병 지원 등의 서비스를 3만 3520명에서 4만 8900명으로 늘린다. 저소득 등급외 노인들에게 안부확인 등을 지원하는 돌봄 기본서비스의 경우 수혜자를 2만 2000명으로 늘리고 말벗서비스도 6000명에서 향후 3년 안에 1만명으로 확대한다. 긴급 콜 기능과 움직임 감지 단말기가 부착된 ‘안심폰’도 5500명에서 1만명으로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돼 있다. 아울러 관절염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위해 전등 점·소등 기능을 할 수 있는 리모컨을 2만 5000명에게 지급하고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높이를 낮출 수 있는 싱크대도 2500명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홀몸 노인의 66%가 무주택자임을 감안, 노인공동생활주택을 58개소에서 88개소로 늘리는 한편 임대주택 보급 때 독거노인 2∼3명이 공동 거주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또 저소득층 공공 일자리의 20% 이상을 홀몸 노인에게 제공한다. 이정관 복지건강본부장은 “앞으로 25개 거점기관을 통해 필요한 만큼의 복지혜택을 제공해 이중수혜·과잉복지를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서울신문·서울시의회 공동 의정 모니터] “버스정류장에 폭 넓은 지붕 설치를”

    [서울신문·서울시의회 공동 의정 모니터] “버스정류장에 폭 넓은 지붕 설치를”

    서울신문과 서울시의회가 함께하는 4월 의정모니터회의는 117건의 모니터 의견 가운데 심사를 거쳐 우수 의견 5건을 선정했다. 접수 의견들은 시정에 반영되도록 서울시와 산하기관에 전달했다. 우수의견에는 ‘버스정류장에 폭 넓은 지붕 설치’와 ‘이동 우산수리 서비스 실시’, ‘빛 공해 규제를 위한 조례 제정’, ‘다문화가정 행복콜 서비스’, ‘버스 정차시스템 개선’ 등이 뽑혔다. 신정이(31·마포구 염리동)씨는 “버스전용차로 정류장에 지붕이 설치돼 있지만 차로 쪽으로 향한 지붕의 길이가 짧다 보니 버스를 타기 위해선 우산을 펴야 하는 불편이 있다.”면서 “차로로 향한 지붕의 길이를 버스 출입문 위까지 좀 더 길게 만들어 승객들이 버스를 탈 때 비에 젖지 않도록 개선해 주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정재용(48·용산구 이촌1동)씨는 “집집마다 우산살이 1~2개씩 손상돼 사용하지 못하고 집안에 방치돼 있다.”면서 “이동 우산 수리 서비스를 통해 우산을 고쳐주면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것은 물론, 5000~1만원 하는 우산 구입비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양순(56·관악구 미성동)씨는 “대형 전광판 등의 밝은 빛으로 인해 주택가 주민들이 잠을 이룰 수 없을 정도로 피해가 심하다.”면서 “서울에서라도 우선적으로 빛공해 규제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오은정(39·성북구 성북동1가)씨는 “서울시 120콜센터 내에 다문화가정 전용의 ‘행복콜 서비스’를 추가하면 좀 더 따뜻한 서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슬이(21·마포구 아현1동)씨는 “정류장에 여러 대의 버스가 줄지어 정차한 경우, 승객들이 타기도 전에 버스가 떠나버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면서 “정류장에 버스를 타려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운전기사에게 알릴 수 있도록 버스 정차 시스템을 개선한다면 승객들이 버스를 타지 못하는 불상사가 많이 줄어들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이렇게 달라졌어요 서울시와 산하기관들은 3월 의정모니터 의견 가운데 상당수를 시정에 반영하기로 했다. 시 복지정책과는 국가유공자 표지 부착운동에 대해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들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시민 의견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서울의료원은 강남분원 장례식장 주위가 어둡고 을씨년스러워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야간에 소등하던 본관 현관과 가로등을 점등하고, 본관 오른쪽 옥상에 조명등 3개를 추가로 설치했다.”고 밝혔다. 또 도시철도공사는 지하철 환승통로에도 지하철 운행정보를 제공하는 전광판을 설치해 달라는 건의에 대해 “상반기 중으로 5~8호선 43곳 환승통로에 LCD모니터를 설치해 열차 위치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눈부신 도시의 밤… 국민 건강 위협

    눈부신 도시의 밤… 국민 건강 위협

    도시의 밤은 건물조명과 전광판 등 각종 광고 불빛으로 낮처럼 환하다. 불빛은 어둠을 밝히고 운치 있는 야경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하지만 과도한 빛은 생태계 파괴는 물론 수면 방해나 교통사고 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따라서 선진국들은 빛 공해를 방지하기 위한 법률을 제정해 규제를 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이에 대한 제재수단이 없다. 2009년 의원입법으로 법률 제정안이 마련돼 국회에 상정됐지만 아직까지 계류 중이다. 환경부와 서울시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법률안이 제정될 수 있도록 홍보를 펼치고 있지만 결과는 미지수다. 빛공해로 인한 피해사례와 관련 대책 등을 알아봤다. ●전광판 87% 국제 기준치 훨씬 넘어 직장인 조영란(여·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씨. 수출입 업무를 담당하다 보니 야근이 잦고 퇴근시간도 자연히 늦어질 수밖에 없다. 늦은 밤 귀가해서 씻고 잠자리에 드는 시간은 자정을 넘기기 일쑤다. 하지만 집앞 건물조명과 가로등 불빛이 너무 밝아 얼마 전 커튼을 두꺼운 천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두꺼운 천 덕분에 창문으로 들어오는 불빛은 차단했지만 아침이 돼도 날이 밝았는지 알 수 없어 새로운 고민이 생겼다고 푸념했다. 또 다른 직장인 장동근(서울시 관악구 봉천동)씨. 얼마 전 지방출장을 마치고 밤에 서울로 올라가던 중 갑자기 상향등을 켜고 운행하는 차량 불빛에 사고를 당했다. 인터체인지 진입로를 앞두고 불빛으로 시야 확보가 안 돼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부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다. 그는 “전에도 퇴근길에 서울 낙성대 부근에서 반대 차선 차량 불빛으로 사고를 당한 적이 있다.”면서 “야간 운전 때 차량 불빛이 가장 두려운 존재가 됐다.”고 말했다. 이처럼 ‘빛 공해’로 인한 피해사례와 유형도 다양해지고 있다. 환경부가 대도시 지역의 상가, 대형 쇼핑몰, 해수욕장, 자연경관지역을 대상으로 빛 공해 실태를 조사한 결과 건축물 조명은 70%가 국제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광판의 경우 87%가 국제 기준치를 훨씬 넘었고, 자연경관 지역인 목포 유달산과 고하도의 경우 국제기준보다 최대 80배를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거지역의 기준 초과율도 62%에 달해 거주자는 물론 보행자 피해가 심각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농촌지역 역시 도로변 가로등이나 주변 건축물 불빛으로 농산물이나 과일의 수확량이 줄었다며 환경분쟁조정을 신청하는 사례도 늘고 있는 추세다. ●서울시 조례 제재조항 없어 집행력 약화 외국의 경우 25칸델라(광도의 단위) 수준으로 건축물을 짓고 영국은 이를 위반하면 최대 1억원 정도의 벌금을 매긴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아직 법률도 마련되지 않아 벌칙사항을 둘 수도 없는 실정이다. 다만 서울시가 ‘빛공해 방지 및 도시 조명관리 조례’ 시행규칙을 마련한 정도다. 이마저 법률에 근거하지 않은 조례이기 때문에 제재조항이 없어 권고 수준에 그치고 있다. 그나마 고유가로 전력부족 현상을 만회하기 위해 야간에 강제 소등하도록 하고 있지만 이 역시 법률에 근거한 조치는 아니다. 따라서 전력사정이 좋아지면 또다시 화려한 불빛을 내뿜을 태세다. 대형건물의 야간 강제 소등 실시 전 서울의 동대문 쇼핑타운은 서울의 대표적인 빛 공해 사례지역으로 꼽혔다. 이곳의 불빛은 국제기준치 10배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또한 가로등 역시 불필요하게 높게 설치돼 주변 교통에 방해가 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 가로등 절반만 고효율 등기구로 교체하면 연간 45억원의 전력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과 비교할 때 가로등이나 일반 도로에서 허공으로 퍼지는 산란빛과 자연환경에 피해를 주는 빛이 너무 많다.”면서 “일반 도로에서 사물을 식별하는 알맞은 빛은 22.5룩스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선진국들은 빛 공해를 막기 위해 건물과 광고물의 표면휘도 상한값 설정, 상향광속 사용금지, 광원 발산광속 제한 등 가이드라인을 법규나 조례화해서 시행하고 있다. 미국은 1972년부터 애리조나주를 시작으로 100개가 넘는 도시에서 빛 공해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일본 역시 1994년부터 빛 공해와 관련 모니터링을 시작, 빛 공해 대책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지자체별로 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도시민 23% “야간 조명 피해 입어” 지난해 환경부가 서울과 부산 등 6개 도시에 사는 3000명을 대상으로 ‘빛 공해 시민의식’을 조사했다. 이에 따르면 ‘과도한 인공조명 관리를 위한 법률이 필요한가’라는 물음에 ‘매우 필요하다’와 ‘필요하다’고 응답한 시민이 각각 357명(11.9%), 1590명(53%)으로 전체 응답자 64.9%가 법 도입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또한 22.6%인 678명이 야간 인공조명으로 불편을 겪거나 피해를 본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너무 밝아 눈이 부시고 도시 미관을 해친다는 의견이 44.6%에 달했다. 규제가 필요한 인공조명으로는 ‘모텔 등의 건축물 치장을 위한 조명’이 40.4%로 가장 높았다. 이어 간판·전광판 등 상가 광고물 조명(33.2%), 가로등·보안등(21.9%) 순이었다. 김회서 단국대 건축공학과 교수는 “인공조명이 도시 건축물의 미관과 품위를 나타내는 척도로 잘못 인식돼 가고 있다.”면서 “지자체들이 경쟁적으로 조명을 많이 사용하는 것을 자랑으로 여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빛 공해 예방을 위해서는 규제를 할 수 있는 법률부터 만들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온난화에 지친 지구 1시간 ‘Turn off’…인류의 내일은 ‘Turn on’

    불야성에 지쳐 있는 지구를 위해 세계인이 26일 ‘조명끄기 릴레이’를 벌였다. 전력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려고 세계 각국이 자국시간으로 오후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일제히 조명 스위치를 내린 것이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은 ‘지구시간’(Earth Hour) 소등행사에는 세계 134개국 1억명 이상의 인류가 참여해 어둠 속에서 ‘불편의 즐거움’을 누렸다. ‘소등 파도타기’는 이날 세계표준시보다 11시간 빠른 호주 시드니(서머타임 적용)부터 시작해 서쪽으로 향했다. 시드니 시민들은 저녁 8시 30분이 되자 집안 전등을 일제히 껐고 도시 명물인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리지, 시드니타워 등의 조명도 소등했다. 다만, 선박 등의 안전운항을 위해 보안등 일부는 그대로 켜 뒀다. 세계야생동물기금의 아이디어로 2007년 ‘지구시간’ 행사가 처음 시작됐던 종주국인 호주는 이날 전체 국민의 절반가량인 1000만명이 참여해 칠흑 같은 어둠을 즐겼다. 아시아 주요국들도 자국 시간으로 오후 8시 30분이 되자 자발적으로 어둠 속에 묻혔다. 우리나라에서는 서울의 남산 N타워와 63빌딩, 프레스센터 등 주요 시설이 불을 껐고 중국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주경기장이었던 ‘냐오차오’ 스타디움을 소등하며 행사의 뜻을 더했다. 강진과 쓰나미, 방사능 유출 피해라는 삼중고에 신음하는 일본의 일부 호텔 역시 불 끄기 행사에 동참했다. 인류 문명의 찬란함을 고스란히 담은 세계 주요 유적들도 예외없이 1시간 동안 조명 스위치를 내렸다. 그리스의 포세이돈 신전, 이탈리아의 콜로세움과 피사의 사탑, 프랑스의 에펠탑 등이 불 끄기 행렬에 동참했다. 특히 프랑스 파리에서는 소등행사가 시작된 뒤 1분 동안 일본 대지진 희생자를 기리는 묵념 행사를 갖고 인류애를 실천했다. 세계 네티즌들은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킹 서비스(SNS)를 이용해 각 가정의 불 끄기를 독려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처음 행사를 제안했던 앤디 리들리는 “2007년 ‘지구시간’을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이렇게 커질 줄은 몰랐다.”면서 “(지구 살리기를 위한 노력이) 문화와 국경, 종교의 장벽을 넘어서고 있다.”며 기뻐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부동산플러스] 의왕 e편한세상 32개동

    [부동산플러스] 의왕 e편한세상 32개동

    대림산업은 오는 6월 경기 의왕 대우사원주택을 재건축한 ‘의왕 내손 e편한세상’(조감도)의 분양에 나선다. 내손 e편한세상은 지하 3층, 지상 13~25층 32개동, 총 2422가구(조합 1269가구, 일반 1153가구)로 구성된 매머드급 대단지 아파트다. 단지 옆 흥안로를 사이에 두고 평촌신도시와 마주보고 있다. 따라서 평촌의 생활인프라는 물론 쾌적한 주거환경도 함께 누릴 수 있다. 특히 내손 e편한세상은 2m 광폭 발코니를 도입해 공간활용도와 서비스면적을 극대화했다. 또 가구 내 곳곳에 초절전 발광다이오드(LED) 조명과 같은 고효율 램프를 설치했다, 현관과 침실을 제외한 곳의 등기구들은 일괄소등 스위치를 통해 외출 할 때 불필요한 전등을 한꺼번에 끌 수 있는 시스템도 적용했다. 입주는 2012년 12월 예정. 1566-2422.
  • 귀뚜라미 수백만 마리 출현…호주 도시 초토화

    호주 중서부에 위치한 한 도시가 수백만 마리의 귀뚜라미에 의해 거의 초토화될 지경이라고 호주 헤럴드 선이 보도했다. 귀뚜라미의 침공이 일어난 도시는 호주에서 광산 도시로 유명한 브로컨힐(Broken Hill). 어디로 부터 왔는지 출처 불명의 귀뚜라미들이 온 도시를 휩쓸고 있다. 모든 주민들은 밤에는 소등과 함께 창문과 모든 출입구를 봉인하여 귀뚜라미가 집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고 있다. 그럼에도 귀뚜라미들이 집안으로 들어와 주민들은 식사를 하지 못할 정도이며 잠을 자기 전에는 침대를 진공청소기로 돌리고 있다. 지역 그리피스 베이스 병원은 대기환자의 수술을 최소화 해야만 했다. 지역 술집에서는 ‘잔에 맥주를 담았다면 빨리 마셔라 그렇지 않으면 귀뚜라미 안주를 같이 삼키게 될 것’ 이라고 경고할 정도. 귀뚜라미의 출현은 다시 쥐들을 불러 들였고, 거리에는 귀뚜라미와 쥐들의 사체가 나뒹굴어 심한 악취와 전염병의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더군다나 이들 귀뚜라미와 쥐들의 시체를 먹으려는 뱀들까지 시내로 몰려들 것이 예상돼 주민들은 공포에 떨고 있다. 가축및 전염병 예방 지원소는 귀뚜라미의 출현은 호주 북부의 홍수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호주 북부의 홍수로 귀뚜라미들이 호주 대륙 남부로 이동했고, 수분의 풍부한 공급으로 귀뚜라미의 먹이량이 충분해지면서 더 많은 번식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 자치단체장인 대니 오코너는 “대체 이 많은 귀뚜라미들이 어디서 왔는지 알 수가 없을 정도” 라며 “도저히 믿을 수가 없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호주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 자치구 에너지 절약에 팔 걷었다

    리비아의 반정부 시위가 내전으로 격화되고 두바이유 등 국제 석유가격이 110달러에 육박해 정부가 ‘에너지 위기 주의’ 경보를 발령하자 각 자치구가 신속하게 에너지 대책을 수립·집행하고 나섰다. 정부가 마련한 에너지 위기경보 체계는 국제석유가격에 따라 4단계로 구분된다. 유가가 90~100달러일 때는 ‘관심’, 100~130달러일 때는 ‘주의’, 130~150달러는 ‘경계’, 150달러 초과는 ‘심각’이다. 현재는 두바이유 기준으로 ‘주의’ 단계다. 각 자치구에서는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에 대해 조명, 수송, 냉난방 효율 등을 통제해 에너지 사용을 강제로 제한한다. 도봉구는 2일부터 분수대와 기념탑, 교량 등의 경관 조명을 껐다. 8일부터는 대형마트 등 대규모 점포, 자동차 판매소가 영업을 마치면 반드시 불을 끄도록 조치했다. 유흥업소도 새벽 2시 이후에는 불을 꺼야 한다.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의 경관 조명은 자정을 기준으로 끄고, 주유소와 충전소의 야간 조명은 절반만 하기로 했다. 구는 또한 승용차 5부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문화재나 공공청사, 대형건물이 많은 종로구는 아주 바쁘게 생겼다. 구는 “공공용 시설물의 야간 및 경관 조명을 하지 않도록 7일간 계도 기간을 거쳐 8일부터 현장 지도단속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일반음식점 및 기타 도소매업 등 그 외 업종은 영업시간 이후에는 불을 끄도록 해당 업소에 공문을 보내 권고한다. 또한 센서형 소등전구와 저소비 전열기구 사용을 권장할 예정이다. 민간기업의 승용차 요일제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이를 따르는 기업에는 교통개선유발부담금 감면 등 직접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731-1116. 송파구는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송파그린코디’를 운영하고 있다. 자원봉사단이 각 가정을 방문, 에너지 사용 실태를 점검하고 개선 방향을 ‘코디’해 주는 서비스다. 가령 봉사단이 휴대용 전력 측정기로 대기전력량을 측정한 뒤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서 에너지 절약의 노하우를 알려준다. 아이들도 자원봉사단의 교육을 받으며 친환경 마인드를 익힐 수 있다. 송파그린코디 서비스를 받고 싶으면 구청 환경과에 신청하면 된다. 2147-3265.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부산, 야간 경관조명 전면 소등

    부산시는 정부의 에너지 위기경보가 ‘주의’로 격상됨에 따라 2일부터 공공부문 경관조명에 대한 전면 소등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광안대교를 제외한 해운대 해수욕장과 달맞이길, 송정 죽도공원, 송도 해수욕장과 거북섬, 온천천, 구포대교, 남항대교 등은 무기한 야간 조명의 중단에 들어갔다. 부산시 관계자는 “광안대교는 부산의 랜드마크로 관광 인프라 구축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필요하다고 보고 야간 경관조명을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또 민간시설인 백화점과 대형마트, 유흥업소 등에 영업시간 이후 조명을 끄도록 계도 및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아파트단지의 옥상 및 옥외 경관조명도 밤 12시 이후 끄도록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일선 구·군청에 관련 공문을 보냈으며, 7일간의 홍보 및 계도기간을 거쳐 오는 8일부터 에너지관리공단과 함께 본격적인 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다만 일반 음식점 및 도소매업종의 소등은 권고사항이어서 단속 대상이 아니다. 이번 조치는 위기경보가 완화되면 해제된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백화점·아파트 조명 제한

    28일부터 백화점, 대형마트 등 대규모 점포는 영업 시간에만 야간조명을 켤 수 있다. 금융기관, 대기업의 사무용 건물 옥외 조명과 아파트, 오피스텔, 주상복합의 경관 조명도 자정 이후에는 꺼야 한다. 기념탑·분수대·교량 등 공공 부문의 경관 조명은 전면 제한된다. 지식경제부는 27일 리비아 사태로 인한 국제 유가 상승에 따라 에너지 위기 경보를 ‘주의’로 격상하고, 한층 강화된 에너지 절약 정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두바이유 국제 현물가격이 지난 25일(현지시간) 배럴당 107달러에 거래돼 전일보다 3.77달러 하락했지만 5일 연속 100달러를 초과한 상태가 지속됨에 따라 ‘자체 위기 평가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주의 단계에선 백화점과 대형마트, 자동차 판매업소에서는 영업 시간 외에 옥외 조명뿐만 아니라 실내 상품 진열장의 불도 꺼야 한다. 유흥업소는 오전 2시 이후 조명을 소등해야 하고, 주유소와 LPG 충전소는 야간에는 옥외 조명을 절반만 사용해야 한다. 1주일의 계도 기간 이후에 이를 어기면 ‘에너지이용합리화법’에 따라 최고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일반 음식점이나 기타 소도매업에는 일단 영업 시간 외 야간조명 소등을 권고하고, 추후 상황에 따라 강제로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공공 부문 경관 조명도 국제·국내 행사나 관광 진흥 등 지방자치단체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할 경우에는 제한 조치에서 제외된다. 지경부는 이와 함께 공공 부문의 자동차 5부제를 강화하고, 이행 상황을 불시에 점검해 정기적으로 공표하기로 했다. 민간 부문에선 자발적인 승용차 요일제를 추진하고, 행정안전부와 서울시 등 지자체와 협의해 일정 시간대 대중교통을 무료로 운영하는 ‘대중교통 이용의 날’을 운용할 계획이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두바이유 110弗 에너지소비 제한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110달러를 돌파하는 등 리비아 사태로 인한 국제 유가가 천정부지로 치솟는 가운데 정부가 다음주부터 유가 등 에너지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올리고, 에너지 소비 제한 조치에 들어가기로 했다. 25일 지식경제부와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4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6.44달러 오른 배럴당 110.77달러로 마감됐다. 이날로 4일 연속 100달러를 넘어섰다. 정부의 에너지 수급위기대응 매뉴얼에는 유가(두바이유 현물가)나 예비전력이 일정 요건을 5일 이상 유지할 때 관심→주의→경계→심각 등으로 경보 단계가 올라간다. 지경부는 26일로 5일 연속 100달러 이상을 찍을 것이 확실시되자 이날 김정관 에너지자원실장 주재로 ‘에너지위기평가회의’를 열고 경보 단계 격상 문제와 이에 맞물린 에너지 소비 제한조치 등을 논의,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른 절전 조치 등 각종 대책을 27일 최종 확정한 뒤 언론을 통해 일반에 공개한 뒤 28일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주의’ 단계가 되면 경관조명 소등 등 불요불급한 공공시설물 에너지 소비에 제한 조치가 내려질 수 있다. 또 산업체의 냉난방 설비 효율을 점검해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제한하거나 아파트 경관조명 사용도 억제한다. 상업시설 옥외광고물 등에 대해서도 소등 조치가 발동될 수 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리비아 내전 사태] 유가 위기단계 ‘주의’ 격상땐 조명·간판 등 소등 조치

    [리비아 내전 사태] 유가 위기단계 ‘주의’ 격상땐 조명·간판 등 소등 조치

    정부는 리비아 정정 불안의 여파로 두바이유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자 유가 관련 위기단계 격상을 검토하는 등 비상이 걸렸다. 이와 함께 날로 악화되는 리비아 사태와 관련, 교민 철수 및 산업계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22일 지식경제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6일까지 두바이유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면 위기대응매뉴얼상의 경보요건을 90~100달러 시 발동하는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하기로 했다. 주의 단계는 유가가 배럴당 100~130달러일 때 적용한다. 주의경보가 발령되면 공공부문의 경우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관리하는 기념탑, 분수대, 교량 등 공공시설의 경관 조명을 꺼야 한다. 민간 부문에 대해서는 2000TOE(석유환산톤) 이상 사업장과 건물에 냉난방 설비의 효율 점검 및 보수 명령, 아파트 옥탑조명 등 경관조명, 유흥업소 네온사인, 주유소 전자식 간판에 대한 소등 조치 발동도 가능하다. ‘경계’ 단계에서는 공공기관의 승강기는 6층 이상만 운행하고 비업무용 공간은 격등제가 시행된다. 민간에서 승용차 요일제가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토요일 일부 시간대에 대중교통이 무료로 운행한다. ‘심각’으로 가면 공무원 자가용 운행이 제한되고 가로등이 소등되는 한편 대중목욕탕과 놀이시설 등의 영업시간이 단축되는 등 강도 높은 절전 대책이 추진된다. 지경부 관계자는 “유가급등에 따른 국내 기업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면서 “이번 에너지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넘길 수 있도록 국민적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 정부는 리비아 현지 교민과 주재원, 기업 근로자 등의 안전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부의 비상대책본부 관계자는 “앞으로 며칠이 리비아 사태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라면서 “최악의 상황에 대비, 특별기 운항 등 교민 철수방안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 부처의 움직임도 빨라졌다. 외교통상부는 22일 0시를 기해 리비아 수도인 트리폴리를 포함한 리비아 서부지역에 대해서도 여행자제지역(2단계)에서 여행제한지역(3단계)으로 격상했다. 국토해양부도 건설정책관 주재로 리비아 내 국내 건설근로자 안전대책 마련을 위한 관계기관 회의를 열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교민과 근로자들의 안전대책을 마련 중”이라면서 “건설 현장 철수는 건설사들이 결정할 몫이지만 발주처들과의 신뢰 등을 감안할 때 철수 결정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리비아 내 우리 건설업체 근로자들을 안전한 캠프로 이동시켰으며 지난 21일 트리폴리 인근 신한건설 공사현장에서 부상당한 한국인 근로자 3명은 의료진에게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또 리비아 정부기관과 은행 등 공공기관은 업무가 정지된 상태이고 벵가지 공항은 폐쇄 중이나 트리폴리 공항은 한국시간으로 22일 오전 9시 현재 정상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국토부는 중동지역 한국공관에 근무하는 6명의 국토해양관(사우디아라비아, 알제리, 카타르, 아랍에미리트연합, 이란, 알제리)과 유선으로 연락한 결과 이들 국가에서는 리비아와 같은 위기상황 징후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준규·오상도기자 hihi@seoul.co.kr
  • ‘조명공해 방지조례’ 만든다

    경기도가 환경보호 및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인공조명에 의한 빛 공해 방지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지난해 이미 공포했다. 조례 제정에 나선 것은 가로등·전광판 등 야간 조명 시설이 어두운 곳을 밝혀주거나 광고에 도움을 주지만 농작물 생육에 지장을 주거나 수면 장애를 유발하는 등 공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18일 도와 농촌진흥청 등에 따르면 도는 환경부 차원에서 조례 준칙이 마련돼 시달되면 이를 기초로 올해,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 조례를 만들 예정이다. 조례에는 옥외 전등이나 전광판 등의 과다한 조명으로 인근 주민이나 농작물 등 주변 환경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도록 규제하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주택가나 인근에 들어선 전광판 등으로 인해 수면 장애를 겪고 있다는 민원이 적지 않아 야간 조명시설을 규제할 조례제정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농민들은 “범죄예방 등을 위해 확대 설치하고 있는 가로·보안등 때문에 농작물 재배에 지장을 받고 있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농진청과 일선 지자체에는 이와 관련한 대책과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농진청 조사결과 벼는 일반적으로 낮보다 밤이 길어야 이삭이 패고 꽃이 피는 단일식물이어서 야간 조명에 노출될 경우 이삭이 패는 시기가 지연돼 결국 수확량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로등에서 10m쯤 떨어진 지점(6~10럭스)에서 벼 수량은 평균 16%, 콩은 43%, 참깨는 32%, 들깨는 94% 줄어든다. 시금치는 보름달의 두배 밝기인 0.7럭스에서도 반응을 보여 가로등 근처에서는 아예 자라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돼지·닭 등 가축과 곤충들도 야간조명으로 인해 생리불순을 겪거나 바이오리듬을 잃어버려 이상행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진청 관계자는 “야간조명이 일부 작물의 생육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도로변은 물론 골프장 인근에서 농사를 짓는 농민들로부터 민원이 쏟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때문에 농촌지역 지자체에서는 벼 개화시기를 앞두고 작황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가로등과 보안등을 일시 소등하고 있다. 또 주민통행이 불편한 지역에 대해서는 밝기를 조절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도 한다. 한편 도는 국·도비 및 시·군비를 투자해 내년 말까지 수원에 기후변화체험관, 시흥에 녹색생활체험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오는 9월 착공 예정인 기후변화체험관은 수원시 권선구청 인근 3300여㎡ 부지에 150억원을 들여 연면적 6000㎡로 건립한다. 체험관은 기후변화와 관련된 전시관과 체험관, 자연생태 교육관, 아토피 치유센터 등으로 꾸민다. 같은 시기에 착공하는 녹색생활체험관은 시흥시 정왕동 1만 4200㎡에 200억원을 들여 건축면적 6000㎡로 만든다. 이곳에는 녹색기술산업관, 기후변화체험관, 자원순환관, 각종 체험·교육시설 등을 갖춘다. 도는 이 밖에 환경부가 전국 2곳에 설치해 시범 운영할 예정인 녹색구매지원센터를 안산시에 유치할 계획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공공기관 전력피크시간 난방기 중단

    정부는 16일 겨울철 전력난 해소를 위해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산하기관, 공기업 등 모든 공공기관에 전력 피크 시간대 난방기 사용을 1시간씩 중단하라는 내용의 긴급 에너지절약 강화지침을 시달했다. 전력피크 시간대는 오전 11시∼낮 12시, 오후 5∼6시다. 모든 기관은 적정 실내온도를 섭씨 18도 이하로 유지해야 하고, 승강기 운행도 절반으로 축소 운영하도록 했다. 행정안전부는 일과시간 중 개인 전열기 사용을 엄격히 금지하고 내복입기를 권장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는 앞으로 각 공공기관의 에너지 절약 준수 실태를 불시 점검하기로 했다. 정부청사 입주기관의 에너지 사용 현황을 분석, 공개해 에너지 절약 실천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계속되는 한파로 최대 전력수요가 7250만㎾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돼 범국가적인 에너지 절약 동참이 절실하다.”면서 “전력난이 더 심각해지면 경관조명 소등조치 등 보다 강력한 에너지 절약 시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이상 한파탓 전기난방 2004년보다 2배 급증

    이상 한파탓 전기난방 2004년보다 2배 급증

    정부가 대국민 담화문까지 발표할 정도로 전력 수급에 비상이 걸린 주요 원인은 이상 한파로 인한 전기난방 수요의 급격한 증가에 있다. 또 경기가 회복되면서 산업용 전력 소비량이 늘어난 것도 원인이다. 12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전기온풍기와 바닥전기장판, 전기히터 등의 보급 확대로 전기난방 수요는 매년 증가했다. 올겨울 전기난방 수요는 1700만㎾로 2004년 겨울에 비해 두배 이상 늘어났다. 전기난방 수요의 급증은 전기요금이 다른 에너지원보다 저렴하고, 사용하기 편해서다. 도시가스와 등유 가격은 2004년 대비 45% 인상된 반면 전기요금은 13% 오르는 데 그쳤다. 이로 인해 전기 사용량은 49% 늘었으나 등유 사용량은 55% 줄었다. 경기회복에 따라 전체 판매량의 54%를 차지하는 산업용 전력 소비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도 핵심 요인 중 하나로 거론된다. 지난해 산업용 전력 소비량은 12.5% 증가해 총 전력소비량 증가율 10.3%를 웃돌았다. 지경부는 영하 10도 이하의 강추위가 이달 중순까지 이어질 경우 최대 전력수요가 7250만㎾까지 증가하고, 이로 인해 예비전력이 비상 수준인 400만㎾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렇게 예비전력이 부족해지면 전력 주파수 및 전압조정이 어려워져 전기 품질에 민감한 산업의 경우 피해를 볼 수 있고, 100만㎾급 원전 등 대용량 발전소가 고장 날 경우 일부 지역이 정전될 우려가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경부와 한국전력, 전력거래소 관계자들이 참여한 전력수급대책본부를 가동하면서 비상상황 대비에 들어갔다. 신규 발전소 건설과 발전기 정비일정 조정 등을 통해 공급 능력을 최대한 확보하고, 대규모 공장과 사전 약정을 통해 전력 피크를 억제하기로 했다. 지경부는 5대 에너지 절약 실천 항목으로 ▲20도 이하 실내 난방온도 준수 ▲근무시간 전열기 사용 자제 ▲전력수요 피크 시간대(오전 10~낮 12시, 오후 4∼6시) 전기난방 자제 ▲4층 이하 계단 이용 ▲점심·퇴근시간 소등 및 플러그 뽑기를 제시했다. 최경환 장관은 이날 “공급능력 확충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겨울철에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최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막대한 투자비가 소요되는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은 전력 공급 비용을 증가시켜 결국 전기요금 인상을 초래하게 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기를 이용한 난방이 대중화되고, 경제가 꾸준히 회복세를 탄 상황에서 정부가 겨울철 전력 수요 증가에 안이하게 대처했다는 지적을 피하긴 어렵다. 실제 이번 담화문도 지난해 이맘때 최 장관이 발표했던 담화문과 대동소이하다. 정부가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근본 대책을 내놓지 않고 국민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듯한 태도에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애기봉 성탄트리 소등

    지난해 12월 성탄절을 맞아 7년 만에 불을 밝혔던 서부전선 최전방 애기봉 성탄트리 등탑이 19일 만에 꺼졌다. 북한에 대한민국의 발전상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던 애기봉 등탑은 대북 심리전의 상징으로 꼽혀 왔다. 군 관계자는 9일 “12월 21일부터 북녘을 향해 켜져 있던 애기봉 등탑을 8일 새벽 소등했다.”며 “심리전의 상징인 애기봉 등탑의 불을 껐지만 대북 방송과 전단살포 등 대북 심리전은 계속 이어진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오는 4월 초파일 행사 등에서 애기봉 등탑 점등을 종교계가 요청하면 수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 종합대상 - 현대건설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 종합대상 -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녹지율 52% ‘녹색 향연’ 현대건설의 인천 논현 힐스테이트는 주거공간의 미래를 점쳐 볼 수 있는 곳이다. 인천에서 처음으로 분양한 힐스테이트 브랜드의 아파트로, 녹지율이 무려 52%에 달한다. 단지에는 소나무, 느티나무 등 73종의 나무들이 자란다. 지하 2층~지상 32층 5개동에 594가구 규모로, 유럽의 고대 건축물을 연상시키는 아파트 기둥과 정문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친환경 주거단지로 불리는 이유는 특화된 아이템에 있다. ●태양광 등 에너지 절감 아파트 쾌적한 실내환경을 유지해 주는 열교환식 환기 시스템을 비롯해 일광 소등 스위치, 주차 위치 통보·비상호출 기능도 갖췄다. 도서관 등은 입주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보장한다. 23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태양광발전, 풍력발전, 지열 등을 이용한 에너지 절감형 아파트는 이미 실용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현대건설은 경기 김포 고촌 힐스테이트와 서울 반포 힐스테이트에 이런 기술을 본격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반포 힐스테이트에는 태양광을 이용한 ‘온라인 뮤직 파고라’가 설치된다. 이는 정자 형태의 쉼터이다. 벤치 기능만 있던 곳과 달리 사람이 접근하면 센서가 작동, 조명과 음악을 자동으로 제공한다. 태양광을 활용하므로 전기료 부담도 없다. 김포 고촌 힐스테이는 ‘아파트도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는 명제를 증명한다. 국내 최초로 탄소 제로 디자인을 적용했다. 탄소 제로 디자인은 건축과 단지 조경 전반에 걸쳐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탄소 발생을 억제하도록 설계한 것이다. 태양광 발전을 통해 화석연료량을 줄이고 지하주차장의 천장을 통해 빛을 받아들일 수도 있다. 또 단지의 지형을 활용해 소형 풍력 발전시스템을 가동하기도 한다. 힐스테이트에 적용되는 태양광 모듈은 기존의 발전 패널에 비해 내구성이 우수하고, 유지보수비가 적게 드는 장점도 갖고 있어 절감 효과가 더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벽에는 고단열재와 친환경 마감재를 사용한다. 인테리어 아이템으로는 절수형 변기, 부엌 쓰레기 건조대, 온도조절 장치 등이 적용된다. 단지에선 발광다이오드(LED) 바닥조명, 빗물 집수·정화 기능의 생태 연못과 옥상·옹벽의 녹화를 통해 힐스테이트 생태 단지를 실현하게 된다. ●친환경 보증서 ‘에코라벨’ 개발 현대건설은 친환경 아파트의 보증서인 ‘에코라벨’도 개발했다. 친환경 자재에 대한 등급기준을 수립, 각 등급에 맞는 현대건설만의 라벨을 적용한다. 제품의 ‘생애 주기’에 발생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수치화해 ‘로 카본(이산화탄소) 라벨’과 ‘그린 스퀘어 라벨’ 두 종류로 구분했다. 온실가스 배출이 적은 곳과 공기정화 효과가 뛰어난 곳으로 특화시킨 것이다. 현대건설은 대표적인 친환경 선도 기업으로서 탄소 발생을 억제하는 새로운 공법의 아스팔트 포장 공법도 보유하고 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서울 야간경관 조명 내년부터 11시까지

    내년부터 서울시내 건물 등의 야간 경관조명을 오후 11시까지만 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무분별한 야간 조명에 따른 피해를 줄이고자 경관조명의 점등·소등시간 등을 규정한 ‘서울시 빛공해 방지 및 도시조명관리조례 시행규칙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일 밝혔다. 규칙안에 따르면 건물 외벽 등에 발광다이오드(LED)로 설치된 미디어파사드(Media-Facade) 조명과 건축물, 옥외 미술장식품, 구조물·시설물을 비추는 경관조명은 일몰 후 30분 이후부터 오후 11시까지만 켤 수 있다. 또 경관조명을 새로 설치할 때 원색과 빛의 움직임을 피하고 주변 건축물에 피해를 주면 안 된다. 동상이나 기념비, 미술장식 등의 조명도 대상을 집중해 비추고 조명기구가 드러나지 않으면서 빛이 가급적 밖으로 새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가로등은 빛이 도로면을 중심으로 비춰야 하고 주택 창문을 넘으면 안 되며, 주유소는 과도하게 번쩍이는 조명을 쓸 수 없다. 벽면을 이용한 미디어파사드 조명은 작품성이 없거나 광고가 있는 경우 설치할 수 없고, 북촌·서촌·인사동·돈화문로 등 역사특성보전지구와 국가지정문화재의 100m 이내, 시 지정문화재의 50m 이내에도 설치를 금지한다. 미디어파사드 조명은 매 시간 10분 동안만 영상을 표출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이러한 기준에 맞춰 조명시설을 정비하는 지역에는 빛공해방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사업비의 30∼70% 정도를 지원해주고, 기준이 지켜지지 않은 조명시설에 대해서는 개선을 지도·권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명기 서울시 정보매체디자인팀장은 “조명을 체계적으로 관리, 정비해서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에너지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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