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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위기 속 재정 역할 내세운 김용범, 李정부 국정 철학 보인다

    경제 위기 속 재정 역할 내세운 김용범, 李정부 국정 철학 보인다

    이재명 정부 첫 정책 컨트롤타워로 김용범 정책실장이 임명되면서 민생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했지만 관료로서 재정 운용과 위기 극복 능력 등을 인정받았던 김 실장이 등판하며 정부 초기 주요 정책이 힘있게 추진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에서다. 특히 그의 정책 지향점이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과 다수 닮았다는 점에서 정부 초기 그에게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정관계에 따르면 김 실장은 ‘경제위기 소방수’, ‘적극 재정론자’, ‘가상자산 전문가’로 평가된다. 김 실장은 2019 ~2021년 기획재정부 1차관을 맡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촉발된 경제위기에 대응하며 ‘거시경제 소방수’라는 별명을 얻었다. 김 실장은 당시 한미 통화스와프를 체결하고 금융시장 안정 패키지 등의 대책을 내놓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마스크 수급 대책도 총괄했다. 김 실장은 2021년 7월 ‘경기 회복세가 강해졌다’는 성적표를 받아들고 1차관에서 퇴임했다.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재직 시인 2018년 초 가상자산 대책이나 그해 9·13 부동산 대책 때도 위기 국면을 연착륙시키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실장을 잘 아는 기재부 관계자는 “측근 라인을 챙기기보다 실질적 실무 능력을 중시하는 스타일”이라며 “워낙 두뇌 회전이 빠르고 영리해 일 하나는 완벽하다”고 평가했다. 김 실장의 위기관리 경험과 방향성은 ‘민생 위기 극복’을 최우선으로 한 이재명 정부의 경제 정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6일 김 실장에 대해 “이 대통령의 공약 실현과 민생 위기 극복을 위한 적임자”라고 설명한 바 있다. 김 실장은 위기 극복의 수단으로 적극적 재정 정책을 강조한다. 김 실장은 지난달 소셜미디어(SNS)에 “지금 가계는 고령화, 소득 양극화, 부채에 눌려 있다. 부동산은 여전히 불안정하고 민간 소비와 투자가 스스로 회복되긴 어렵다”며 “사정이 이러하니 지금 한국 경제에서 재정 확장은 선택이 아니라 전제가 됐다”고 진단한 바 있다. 김 실장의 재정관은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 철학과 궤를 같이한다. 이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국가 재정을 마중물로 삼아 경제의 선순환을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또 인공지능(AI)·반도체 등 첨단기술 산업 투자, 재생에너지 중심 사회로의 전환 등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겠다고 했다. ‘스테이블코인 활성화’에 대한 업계의 기대도 크다. 김 실장은 2022년부터 최근까지 국내 최대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의 싱크탱크인 해시드오픈리서치에서 대표를 맡아 각종 연구와 제안을 주도해 왔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블록체인 업계에 머물며 민간 중심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던 만큼 전형적인 경제 관료와는 차원이 다르다”면서 “시장구조가 재편되리란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 영유아 사교육 과열에…“아이들의 신음소리 안들리나요”[소통관은 지금]

    영유아 사교육 과열에…“아이들의 신음소리 안들리나요”[소통관은 지금]

    국회 소통관에서는 매일 쉴 새 없이 기자회견이 진행됩니다. 법률안 발의, 선거 출마, 대책 마련 촉구, 청원, 현안 관련 등 회견 내용도 다양합니다. 서울신문은 그 주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은 회견 중 의미 있는 회견 내용을 소개합니다. 소통관에서 시작된 작은 목소리가 어떻게 변화를 이끌어내는지도 추적해보겠습니다. “영어유치원, 초등우대반, 특목자사고, 명문대 진학으로 이어지는 입시 경쟁과 사교육 의존에 짓눌려 신음하는 아이들의 고통을 새 정부가 외면하지 않길 바랍니다.”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과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부에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사교육 과열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7일부터 30일까지 서울·경기 5개(고양·안양·성남·용인·화성) 지역을 대상으로 유아 반일제 이상 영어학원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를 이날 발표했습니다. 월평균 교습비에 모의고사비, 재료비, 급식비, 기숙사비, 차량비 등 매달 일정하게 지출되는 기타 경비를 더한 월평균 학원비는 지난해 기준 서울 지역 평균 135만 6365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년도 131만 11원 대비 3.5%(4만 6354원) 오른 수치입니다. 또 경기 5개 지역의 월평균 학원비는 122만 6711원으로 전년도 111만4209원 대비 10.1%(12만 2389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유아 영어학원의 평균 교습시간은 서울은 5시간 24분, 경기 5개 지역은 5시간 8분으로 초등학교 저학년과 중학교 1학년 평균 수업시간을 넘어서는 수준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강 의원은 “유아기의 놀이 중심 발달과 전인교육이 위협받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영어학원이 점차 대형화하고 있는 반면,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폐원이 급증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공적 보육 영역의 붕괴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겁니다. 신소영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공동대표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초저출생 여파를 피하지 못하고 서울 전역에서 문을 닫고 있다”며 “그럼에도 수도권 곳곳의 유아 영어학원은 아이들이 몰리면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단순한 사교육 과열 수준을 넘어섰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국가의 교육적 책무가 사교육 시장에 완전히 내맡겨지고 있다”며 “가정 소득 수준에 따라 교육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들은 새 정부를 향해 조기 사교육 시장의 과열과 불평등 심화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즉각 마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또 과도한 교습시간과 학원비 인상에 대한 제도적 규제와 감독 강화, 공교육 체계와 교육 인프라 강화 등을 제시했습니다. 강 의원은 “교육은 모든 아이의 권리이며 출발선에서부터의 불평등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에 악영향을 준다”며 “이재명 정부는 사교육 시장 과열로 인한 교육 불평등과 공교육 위축을 방지하기 위한 입법적·행정적 특단의 조치를 신속히 강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서동주, 재혼 코앞인데…이혼 전문 변호사와 상담 “큰 문제다”

    서동주, 재혼 코앞인데…이혼 전문 변호사와 상담 “큰 문제다”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42)가 재혼을 앞두고 부부 돈 관리에 관한 상담을 받았다. 지난 9일 서동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서동주의 또.도.동’에서 이혼 전문 변호사 양나래를 만나 “재산 관리 조언 좀 해달라”고 말했다. 양나래는 “재산 현황을 공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하며 “꼭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 상당히 많은 문제가 돈 때문에 생긴다”고 설명했다. 이어 “요즘에는 각자 재산을 관리하고 생활비만 모아서 쓰는 경우도 많다”며 “어떤 방식을 택하든 재산 현황에 대해 투명하게 공유하고 분기별 점검이 꼭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양나래는 또 부부끼리 돈 때문에 싸우는 경우가 많다며 “서로 손해 본다고 생각하는 순간 갈등이 돌이킬 수 없이 커진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식으로 투자할 것인지 재산 관리 방식을 두고도 다툼이 생긴다”고 덧붙였다. 이야기를 들은 서동주는 “투자 성향에 따라 입장이 갈릴 것 같다. 매우 큰 문제”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양나래는 많은 부부가 재산이나 투자를 주제로 논의하지 않고 결혼한다며 “그러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 이날 영상에서 두 사람은 이혼 후 재산 분할에 관해서도 이야기 나눴다. 양나래는 “재산 분할 기여도를 산정할 때 결혼 생활 기간도 기준이 되지만 결혼할 때 가져온 재산, 소득 수준, 이혼하는 순간 자산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5년 결혼 생활하고 재산의 10%도 못 받는 사람이 있고, 30% 받는 사람도 있다”며 “결혼 생활 기간이 길다고 무조건 재산 분할을 많이 받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양나래는 최근 온라인상에 “이혼하면 재산 다 뜯기는데 결혼하지 말라”는 의견이 많다고 전했다. 이에 서동주는 “처음부터 이혼할 생각으로 결혼하면 안 된다. 결혼은 서로 모으는 것”이라며 웃었다. 서동주는 2010년 미국에서 재미교포와 결혼했으나 2014년 이혼했다. 그는 오는 29일 비연예인 남성과 두 번째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서동주의 예비 남편은 방송인 장성규가 소속된 기획사의 총괄이사로 알려져 있다.
  • 日 자민당, 참의원 선거 앞두고 전 국민 ‘수십만원’ 현금 지급 공약

    日 자민당, 참의원 선거 앞두고 전 국민 ‘수십만원’ 현금 지급 공약

    일본 여당인 자민당이 오는 7월 열리는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전 국민에게 현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0일 요미우리·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복수의 자민당 관계자는 소득 제한 없이 전 국민에게 1인당 수만엔(약 수십만원) 지급을 구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자민당 관계자는 마이니치신문에 “소득 제한을 두면 (지급에) 시간이 걸린다. 금액은 2만엔(약 20만원) 이상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민당은 지난해 세수 증가분을 재원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자민당은 지난 4월 미국의 관세 부과와 고물가 대책으로 1인당 3~5만엔 정도의 현금 지급을 검토했다. 그러나 이를 위해 필요한 수조엔 규모의 보정예산안 통과에 야당의 협력을 얻기 어렵다고 판단해 이를 보류했다. 이번 현금 지급안은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야당이 소비세 감세를 내세우는 가운데 여당 내에서 현금 지원을 다시 검토하자는 요구가 커지면서 재추진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립 공명당은 지난 6일 발표한 공약에 세수 증가분을 국민에게 환원하는 ‘생활 지원금’을 포함했다. 사이토 데쓰오 공명당 대표는 지난 9일 후쿠오카시 강연에서 1인당 수만엔의 현금 지급을 예상한다면서 “최종적으로 자민당과 협의하면서 결정하고 싶다”고 말했다.
  • “샴푸공장 간다더니 우크라전 투입” 러, 취업사기로 병력 보충 [핫이슈]

    “샴푸공장 간다더니 우크라전 투입” 러, 취업사기로 병력 보충 [핫이슈]

    러시아가 아프리카와 같은 개발도상국에서 취업사기를 빙자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할 병력을 모집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평범한 공장 등에서 일할 노동자를 구한다는 허위 광고를 내고 막상 구직자가 오면 강압적인 방식으로 입대를 유도해 전선으로 내몰고 있다는 것이다.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카메룬 출신 장 오나나(36)도 바로 이런 취업사기 피해자 중 한 명이다. 그는 우크라이나 심문관들에게 직장을 잃고 아내와 자녀 3명을 부양하는 데 어려움을 겪던 중 러시아 샴푸 공장의 구인 광고를 보게 됐다면서 “괜찮은 급여를 받을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지난 3월까지 비행기 푯값을 모아 모스크바로 건너갔다는 오나나는 자신과 같은 카메룬인뿐 아니라 잠바브웨와 가나, 방글라데시 출신 외국인 10명이 있었다면서 자신들은 공장이 아니라 1년간 러시아군에 입대해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복무하게 된다는 안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오나나는 반강제적으로 계약 군인이 된 뒤 로스토프와 루한스크로 각각 보내져 총 5주간 군사 훈련을 받았다. 그의 부대에는 그 외에도 방글라데시와 짐바브웨, 브라질 출신 훈련병 약 10명이 있었다. 오나나는 훈련 중에는 카메룬 집에 전화할 수 있었으나 전선으로 향하는 길에 휴대전화와 여권을 압수당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그의 군 생활은 5월 초 다른 신병 8명과 함께 전선의 한 벙커를 사수하라는 명령을 받고 나서 거의 시작과 동시에 끝났다. 벙커가 포격을 받으면서 그를 제외한 모든 사람이 전사했기 때문이다. 오나나는 다친 채 엿새 동안 잔해 속에 가만히 누워 있었고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했으나 결국 포로가 됐다. 최근 우크라이나군에 잡힌 세네갈 출신 말릭 디오프(25)는 심문 과정에서 러시아 유학 중 한 쇼핑몰에서 신병 모집관들을 만났다고 밝혔다. 디오프는 한 군 간부로부터 최전선이 아닌 후방 지역인 루한스크에서 식기 세척 업무만 해도 월 5700달러(약 772만원)를 벌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입대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그는 일주일 만에 소총과 수류탄, 방탄모를 받고 토레츠크 인근 전선으로 보내졌다. 디오프는 전선으로 향하던 길을 회상하며 “숲에서 시신들이 보이기 시작했다”면서 “여러 건물에 시신이 잔뜩 쌓여 있었다. 정말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가능한 한 빨리 군복을 벗고 무기를 버리고 탈영했으며 이틀 동안 걷다가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됐다. 이들은 현재 우크라이나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수백 명 또는 수천 명에 달하는 아프리카인 중 일부에 불과하다고 텔레그래프는 짚었다. 물론 취업사기 방식으로 입대한 외국인 수가 얼마나 되는지는 불명확하다. 일부 외국인은 전선에 투입될 것을 알면서도 높은 소득에 대한 기대로 자원입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카메룬 부사관의 월급은 67파운드(약 11만원)에 불과하지만, 러시아군에 입대할 경우 월 1500파운드(약 260만원)를 벌 수 있다고 알려졌다. 최근 한 카메룬 군인은 소셜미디어(SNS)에 이런 급여 명세서를 올리고 “우리가 러시아에 가는 걸 선호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나 카메룬의 각종 SNS 채널에선 러시아군에 입대한 뒤 연락이 끊긴 친인척의 생사를 묻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카메룬 정부는 현직 군인이 군을 이탈해 러시아로 가는 사례가 늘자 군인의 해외 출국 규제를 강화했다. 한편 러시아는 군수품 제조 공장에 외국인 여성도 동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월 우크라이나군이 모스크바 동부 옐라부가 산업단지의 드론 제조 공장을 폭격했을 때는 아프리카 출신 여성 노동자 여러 명이 다쳤다. 이 여성들은 높은 급여를 받을 수 있다는 약속을 받고 취직했지만, 자신들이 일하는 장소가 우크라이나의 군사적 목표였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했다고 알려졌다.
  • 중랑구, ‘희망두배 청년통장’ 참여자 모집…저축액 2배에 이자까지

    중랑구, ‘희망두배 청년통장’ 참여자 모집…저축액 2배에 이자까지

    서울 중랑구는 10일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돕는 ‘2025 희망두배 청년통장’ 참여자를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일하는 청년들이 안정적이고 구체적인 미래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자산 형성을 돕는 지원사업이다. 최대 3년간 매월 15만 원을 저축하면 만기 후 최대 1080만 원에 이자까지 더해 돌려받을 수 있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현재 중랑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만 18세 이상 만 34세 이하인 근로 청년이다. 자격 요건은 ▲세전 월 소득 255만 원 이하 ▲부양의무자(부모 또는 배우자)의 연 소득 1억 원 미만 ▲가구 재산 9억 원 미만 등이다. 공고일 기준 최근 1년 이내 3개월 이상 근로한 경력이 있어야 신청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서울시 전체 기준 1만 명이며 접수는 서울시 자산형성지원사업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최종 선발 결과는 11월 4일 중랑구청 및 서울시복지재단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희망두배 청년통장 사업을 통해 중랑의 청년들이 미래를 위한 자금도 두 배로 모으고 꿈도 두 배로 키울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랑구의 미래를 이끌 청년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서울시, 무주택 청년 1만 5000명에게 최대 20만원 ‘월세지원’

    서울시, 무주택 청년 1만 5000명에게 최대 20만원 ‘월세지원’

    서울시가 19~39세 청년에게 월세 최대 20만원을 지원한다. 선정된 1만 5000명은 오는 10월말부터 1년간 지원받게 된다. 서울시는 11일 오전 10시부터 오는 24일 오후 6시까지 공공주거정보플랫폼 ‘서울주거포털’에서 ‘2025년도 청년월세지원’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청년 11만 4000여명이 서울시로부터 주거비 지원을 받았다. 신청 대상자는 서울에 주민등록이 된 1985~2006년생 무주택 청년 1인 가구다. 소득 기준은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인 경우다.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기준 부과액이 12만 7230원 이하여야 한다. 임차보증금은 8000만원 이하이고, 월세가 60만원 이하인 건물에 거주해야 신청이 가능하다. 재산은 1억 3000만원이 넘지 않아야 한다. 다만 정부나 서울시·자치구로부터 청년월세지원 등을 받는 경우 중복지원을 받을 수 없다. 서울시는 소득과 재산 기준 등을 심사한 뒤 9월 중 지원 대상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대상자의 75%는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이고, 보증금 1000만원 이하·월세 50만원 이하에서 선정할 방침이다. 최진석 시 주택실장은 “앞으로도 청년의 다양한 주거 상황에 맞춰 실효성 있는 주택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6월 10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6월 10일

    쥐 48년생 : 집안이 태평하다. 60년생 : 도움의 손길이 나타난다. 72년생 : 일찍 귀가하라. 84년생 : 마음먹기에 달렸다. 96년생 : 적극적인 자세를 밀고 나가라. 소 49년생 : 지출에 신경 써라. 61년생 : 좋은 기회를 놓친다. 73년생 : 매사 순조롭게 흐른다. 85년생 : 오해 살 일은 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97년생 : 안심하고 추진하라. 호랑이 50년생 : 소극적인 자세가 유리하다. 62년생 : 고집스러운 생각 조심하라. 74년생 : 양보의 미덕을 보여라. 86년생 : 금전 들어올 일 생긴다. 98년생 : 경솔한 언행에 주의하라. 토끼 51년생 : 부주의로 잃는 것이 많겠다. 63년생 : 하늘이 도와주는 운세다. 75년생 : 남의 일에 간섭하지 마라. 87년생 : 작은 일로 불평하지 말라. 99년생 : 투자 운이 상승하는 날. 용 52년생 : 기쁜 소식 듣는다. 64년생 : 생각한 만큼 소득 있다. 76년생 : 기대하던 일에 성과가 있다. 88년생 : 자기의 본분을 지켜라. 00년생 : 적극적으로 밀고 나가라. 뱀 53년생 : 관용적인 마음 필요하다. 65년생 : 새로운 일 추진해도 좋다. 77년생 :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89년생 : 생각 없이 맹진은 위험하다. 01년생 : 중요한 일은 다음 기회로 미뤄라. 말 54년생 : 좋은 운이 뒷받침 해준다. 66년생 : 마음을 편히 가져라. 78년생 : 주장을 너무 내세우지 마라. 90년생 : 초조하게 생각하지 마라. 02년생 : 느긋한 마음으로 모든 일을 준비하라. 양 43년생 : 불필요한 언쟁은 피하라. 55년생 : 힘들어도 스스로 해야 한다. 67년생 : 임기응변으로 대처하라. 79년생 : 주변 사람이 도와주겠다. 91년생 : 망설이지 마라. 원숭이 44년생 : 노력을 아끼지 마라. 56년생 : 남과 다툴 수 있으니 조심. 68년생 : 여행은 행운을 부른다. 80년생 : 행운과 이익이 발생한다. 92년생 : 근심이 없어지고 기쁨이 찾아온다. 닭 45년생 : 들뜨지 말고 자중해라. 57년생 : 이동 변동은 이득이 있다. 69년생 : 노력만큼 소득을 거둔다. 81년생 : 하는 일이 좋아진다. 93년생 : 남의 일에 참견 마라. 개 46년생 : 마음을 편히 가져라. 58년생 : 문서 관계에 이득 있다. 70년생 : 때를 잘 활용하라. 82년생 : 손재수가 있으니 분실에 주의하라. 94년생 : 여행 계획은 다음으로 미루어라. 돼지 47년생 : 생활의 변화를 가져라. 59년생 : 상하관계에 충돌이 예상. 71년생 : 적게 벌어 적게 써라. 83년생 : 배움의 자세가 필요하다. 95년생 : 새로운 일은 불리하다.
  • “국민연금 개혁에… 기금 고갈 최대 16년 늦출 수 있다”

    “국민연금 개혁에… 기금 고갈 최대 16년 늦출 수 있다”

    적자 전환 7년·소진시점 8년 연기투자 수익률 1%P 제고 병행하면각각 2055년·2073년으로 미뤄져 국민연금 보험료율을 9%에서 13%로, 소득대체율을 40%에서 43%로 인상하는 연금 개혁으로 기금 고갈 시점이 최대 16년 늦춰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8년 만의 제도 개편으로 재정 지속 가능성은 높아지고, 노후 소득 보장 기능도 일부 강화됐다는 평가다. 국회예산정책처가 9일 공개한 ‘2025년 국민연금법 개정의 재정 및 정책효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월 국회를 통과한 개혁안이 내년부터 시행될 경우 연금 재정수지는 2041년에서 2048년으로 7년 늦게 적자로 전환되고, 기금 소진 시점은 2057년에서 2065년으로 8년 연기될 전망이다. 여기에 기금투자 수익률을 평균 1%포인트 높이는 전략까지 병행할 경우, 적자 전환은 2055년, 기금 소진은 2073년으로 늦춰질 수 있다는 시나리오도 제시됐다. 개혁 전보다 각각 14년(적자 전환), 16년(기금 소진)이 뒤로 미뤄지는 셈이다. 이는 보건복지부가 추산한 고갈 시점(2064년, 수익률 제고 시 2071년)보다도 1~2년 더 연장된 수치다. 두 기관의 추계 결과 차이는 기초 전제의 차이에서 비롯됐다. 복지부는 2023년 통계청 장래인구추계와 이를 바탕으로 한 거시경제변수를 활용했지만, 예산정책처는 자체 모형에 2024년 최신 통계를 반영해 수입과 지출을 재산정했다. 이번 개혁으로 소득대체율이 오르더라도 보험료율이 함께 인상되기 때문에 수익비(생애 보험료 대비 생애 급여액)는 전반적으로 감소하며, 후세대로 갈수록 하락 폭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40년 가입을 기준으로 평균소득(월 309만 원)을 버는 1970년생의 수익비는 2.93배에서 2.90배로, 2005년생은 2.28배에서 1.75배로 줄어든다. 그래도 최소 1.75배는 받는 구조이므로 제도의 실효성은 유지된다는 평가다. 또 보험료율 인상으로 재원이 확대되면서, 연금 부채에서 연금 자산을 뺀 ‘미적립부채’는 2490조 원에서 1820조 원으로 669조원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미적립부채는 미래 급여 지급을 위해 추가로 확보해야 할 자산의 현재가치를 뜻한다.
  • “두 차례 세금 개편한 日처럼… 저출산고령화 대비 증세 필요”[문소영의 브라운백 미팅]

    “두 차례 세금 개편한 日처럼… 저출산고령화 대비 증세 필요”[문소영의 브라운백 미팅]

    복지비용 증가 따른 증세 불가피日, 저성장 이후 상속·소득세 손봐한국도 생산인구 감소로 개편 시급상속세 일괄 공제 5억→ 3억 낮추고재원 확보 위한 ‘복지세 신설’ 필요새 정부, 부채냐 증세냐 결단해야 尹정부 부자감세로 잇단 세수 결손한은서 빌린 차입금 등 37.5% 증가법인세 늘리고 국민부담률 높이되투명한 내역 공개로 신뢰 회복해야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6·3 대선에서 투자금 소득세와 법인세 감세안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에 조세 전문가들은 생산연령인구가 감소하고 노령사회로 접어들면서 사회복지비용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한국 사회는 감세보다는 증세가 필요하고, 최대한 양보해도 감세는 곤란하다고 평가한다. 지난 4월 29일에 만난 신승근 참여연대 조세재정개혁센터 소장은 “일본은 2013년과 2023년 두 차례에 걸쳐 상속세와 소득세를 개편해 증세했고, 이를 통해 복지재원을 확보했다”면서 “한국도 저출산고령화를 고려할 때 증세가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신 소장은 ‘복지세 신설’도 주장했다. 대통령 선거가 끝난 뒤 전화 통화로 새 정부의 감세안에 대해 추가로 평가해 보았다. -왜 증세가 필요한가. “우리보다 앞서 저출산 노령화를 겪고 있는 일본은 2013년에 상속세를, 2023년에 소득세를 증세했다. 한국도 일본과 같이 생산연령인구가 감소하는 시기에 접어들었다. 이는 소득세 비중 감소로도 이어지기 때문에 자산에 대한 과세 강화가 필요하다. 고령자 복지를 위한 사회보장비 예산을 충당하려면 불가피하다.” -일본의 2023년 소득세 개편을 다소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일본은 신자유주의적 정책으로 경제적 양극화가 나타났다고 판단하고 성장과 분배의 선순환에 의한 ‘새로운 자본주의’ 실현을 목표로 제시했다. 일본 소득세도 종합과세에서 초과누진세율이 적용되기 때문에 고소득자일수록 세부담률(최대 55%)이 높아진다. 그런데 금융소득을 분리과세하면서 종합소득금액 1억엔을 경계로 고소득자일수록 실제 세금 부담률이 낮아지는 ‘1억엔의 벽’이라 불리는 현상이 생겼다. 이에 세부담의 공평성이라는 관점에서 2023년도 세제 개정에서 3억 3000만엔 이상의 고소득에 대해서 최소한의 부담(실효세율 22.5%)을 요구하는 조치를 도입했다.” -일본의 2013년 상속세 개편은. “일본은 잃어버린 10년쯤인 1995년 무렵부터 생산연령인구가 감소해 경제성장과 국민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정체됐다. 경제성장률이 떨어졌지만 일본인들의 금융자산은 순조롭게 증가했기에 자산에 대한 과세 강화를 추진했다. ‘현명한 상속세 대책’을 2013년에 마련해 2015년부터 시행했다. 개편에서 상속세 기초공제를 정액 5000만엔에서 3000만엔으로 줄이고 기초공제도 1000만엔에서 600만엔으로 줄였다. 또 6단계로 나눴던 세금 구간을 8단계로 늘리면서 최고세율을 5% 포인트 상향시켰다. 한국식으로 전환하면 유산 20억원 이상에 대해서 세율을 구간별로 5% 포인트 올렸다고 보면 된다.” -현재 한국의 세수 구조는 어떻게 돼 있나. “2024년 말 현재 우리나라는 국세가 전체 조세 수입의 약 75%를 차지하고 있다. 국세 중 소득세(34.9%), 부가가치세(24.4%), 법인세(18.6%)가 전체 국세의 약 78%를 차지한다. 2024년에 법인세가 적게 걷히면서 국세에서 소득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법인세 감소의 원인은 뭔가. “윤석열 정부에서 저성장한 탓도 있고 2022년에 대기업의 법인세를 1% 인하한 영향도 컸다.” -법인세를 인하하면 기업의 투자 여력이 늘어난다는 주장들이 있다. “최근 2년간 국내 대기업 절반 이상이 경기침체 등으로 투자 계획을 수립하지 못했다. 소위 낙수효과는 전혀 없었다. 국회 예산정책처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는 세 차례 세법 개정안을 통해 앞으로 5년 동안 약 100조원에 달하는 감세안을 발표했었다. 이른바 부자 감세 정책이다. 그 결과 정부지출이 축소돼 극심한 내수 부진과 실물 경제 위축을 초래했다. 최근 2년간 정부지출의 성장 기여도는 0.4% 포인트에 불과하다. 2014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세수 부족으로 정부가 한국은행에서도 차입하지 않았나. “2024년 정부가 한국은행에서 빌린 차입금과 재정증권 발행 규모는 223조원이다. 전년보다 37.5% 급증했다. 정부는 지난해 한은 차입금에 대한 이자로 5056억원을 지급했다. 국가부채를 늘리지 않겠다면서 국채를 발행하는 대신 한은에서 차입하는 편법을 썼다.” -최근 2년간 기획재정부의 세수 예측이 크게 어긋났다. 왜 그런 일이 벌어졌나. “2023년 사상 최대 규모인 56조 4000억원, 2024년에도 30조 8000억원의 세수 결손이 발생했다. 지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경제 위기에서 6조 5000억원의 세수 결손이 발생했을 때와는 비교할 수 없는 큰 규모다. 이런 윤 정부는 세수 결손의 원인이 기업 실적 악화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낙수효과’를 기대한 부자 감세 탓을 해야 한다. 결과적으로 정책의 실패다.” -한국도 세제개편이 필요하다고 참여연대는 주장하고 있다. 무엇을 어떻게 개편해야 하나. “참여연대는 세 가지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첫째, 세수 확충을 위해 부자 감세를 폐기하고 국민부담률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33.9% 수준으로 높여야 한다. 한국의 국민부담률은 현재 25.4%로 7% 포인트 정도 낮다. 둘째, 현행 소득세법이 열거주의 방식으로 운영되면서 공평과세 및 과세 중립성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 소득세법의 소득 개념을 포괄적으로 전면 개편해야 한다. 그래야만 가상자산 등 새로운 유형의 소득에 대해 과세할 수 있고 조세저항이 줄어든다. 셋째, 국세 수입 규모가 확대되는 만큼 국가 운영 재원 확보를 위해 공정 과세 정책을 확립하고 납세자 권리 보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참여연대가 주장하는 법인세 관련 개편의 구체적인 내용은. “우선 법인세 구간 축소 및 세율 상향으로 조세 형평성을 제고해야 한다. 2024년 발생한 30조 8000억원의 세수 결손 중 법인세 감소분이 17조 9000억원이다. 법인세율 인하와 반도체 시설투자 세액공제 확대 등의 영향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법인세 과세 구간을 2억원 이하와 초과로 단순화하고 2억원 이하 구간의 세율은 10%, 2억원 초과 구간은 25%로 조정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부동산세와 상속세 증세 방안은 뭔가. “완화된 종합부동산세의 정상화,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 이행, 주택임대소득 분리과세 축소를 요구하고 있다. 상속세는 부의 대물림을 완화하기 위해 일괄공제를 축소해야 한다. 상속세 일괄공제 금액을 현행 5억원에서 3억원으로, 배우자 공제를 합해 현행 10억원에서 6억원으로 인하할 필요가 있다. 추가해 ‘복지세’ 도입을 권고한다. 소득세, 법인세, 상속·증여세, 종합부동산세의 납부세액에 10%를 추가 부과하자는 것이다.” -상속세는 유산세(유산 총액에 부과)에서 각자가 취득한 자산에만 과세하는 유산취득세 방식이 제안되고 있다. “국회 재정개혁특위에서 2018년에 권고한 안이다. OECD  국가들 다수는 상속세를 유산취득세 형태로 부과한다.” -증세는 국민적 합의가 우선돼야 하지 않나. “당연히 국민 설득이 필요하다. 국세수입이 2002년 100조원을 넘었고 2012년에는 200조원, 2022년에는 약 400조원으로 10년마다 2배가 늘었다. 과거에는 조세가 부족하면 과징금 등으로 충당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경제 규모 확대에 따라 조세를 대신할 다른 재원도 마땅하지 않다. 금융투자소득이나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가 제대로 시행돼야 한다.” -가상자산 투자는 20~30대가 많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저항이 심하지 않겠나. “일본은 가상자산 수익에 최고세율이 55%인 기본세율로 과세하고 있다.” -증세보다 더 중요한 게 잘 써야 한다는 것인데, 이에 대한 대책은 있나. “‘유리지갑’ 직장인과 ‘신용카드 매출’로 세원이 노출되는 자영업자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투명하고 적시성 있는 예산내역 공개로 납세자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 감사원을 국회로 이관해 실효성 있는 ‘결산감사’를 해야 할 필요도 하다.” -이 대통령도 복지 재원 마련 방안에 대해 고민이 큰 것으로 보인다. “당초 검토하던 상속세 감세안과 소득세 기본공제 인상안이 대선 공약에서 제외된 걸 보면 그렇다. 복지재원으로 국가부채를 늘릴 것인지 증세를 할 것인지, 새 정부가 결단해야 한다.” ■ 신승근 소장은 국립세무대학을 졸업하고 서울시립대에서 세무학 박사를 취득했다. 국세청에서 근무한 후 국회에서 조세정책 분야 정책연구위원으로 활동했다. 현재 한국공학대 복지행정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재정개혁특별위원회 위원,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 국무조정실 정부업무평가단 평가위원, 기획재정부 세제발전심의위원회 위원 및 행정안전부 고향사랑기부제 연구회 위원을 역임했다. 2023년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 도입에 기여했다. 저서로 ‘똑똑한 세금이야기’(2024)와 ‘고향사랑기부제 교과서’(2022)가 있다. 문소영 대기자
  • “희망은 두배, 꿈은 쑥쑥”…은평구, 청년통장 신규 참여자 20일까지 모집

    “희망은 두배, 꿈은 쑥쑥”…은평구, 청년통장 신규 참여자 20일까지 모집

    서울 은평구는 오는 20일까지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돕는 ‘희망두배 청년통장’과 ‘꿈나래통장’ 신규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매달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서울시 지원과 민간 후원금 등을 통해 같은 금액을 적립해 주는 사업이다. 매달 15만원씩 2년간 저축한다면 이자를 포함해 720만원을, 3년의 경우 108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구에 사는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의 청년이다. 월 근로소득 255만원 이하이면서 부양의무자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선발 인원은 시 전체 모집 인원 기준 1만명이다. 재산과 연령, 서울 내 거주기간, 소득 등을 고려해 선발한다. 꿈나래통장은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의 저소득 가구 중 만 14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을 대상으로 한다. 약정 기간 동안 저축액의 50%를 추가 적립한다. 선발 인원은 시 전체에서 300명이다. 구에선 14명을 뽑는다. 희망자는 시 자산형성지원사업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꿈나래통장은 동 주민센터 방문으로도 가능하다. 모집 기간은 20일 오후 6시까지다. 신청 접수 후 신용조회, 서류 심사, 소득 및 재산조사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11월 4일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높은 물가와 불안정한 고용 환경 속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청년들과 자녀 교육에 힘쓰는 가정을 위한 든든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사업이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누구나 꿈을 키워갈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디지털관광증 ‘나우다’ 7월부터 시범 서비스… “나도 참여해볼까”

    디지털관광증 ‘나우다’ 7월부터 시범 서비스… “나도 참여해볼까”

    제주 관광산업의 새로운 성장을 위해 ‘디지털 전환’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7월부터 제주 디지털관광증 ‘나우다(NOWDA·‘나예요’ 제주방언)’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12일 오후 2시 제주웰컴센터 1층 라운지에서 도내 관광업계 등을 대상으로 ‘제주 디지털관광증 나우다’ 사업 소개 및 참여업체 모집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제주 디지털관광증 ‘나우다’는 제주 입도 관광객을 대상으로 NFT(Non-Fungible Token·대체 불가 토큰) 기반의 모바일로 발급되는 디지털 증명서다. 발급 시 부여받은 QR 코드를 통해 도내 관광지 입장, 식음료 소비,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오는 7월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고, 9월부터 정식 서비스할 예정이다. 디지털관광증 사업에 대한 업계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준비했으며,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누구든 참가할 수 있다. 나우다(NOWDA)에 참여를 원하는 도내 사업체는 제주도 공식 관광 정보 포털인 비짓제주 홈페이지(www.visitjeju.net)에서 신청 등록을 완료하면 된다. 도와 공사는 등록된 내용을 검토한 후 참여 여부를 개별적으로 통지할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예를 들어 식음료, 숙박, 관광지를 운영하는 업체가 차별화된 할인이나 각종 혜택을 부여하고자 할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면서 “참여업체로 선정되면 비짓제주에 해당업체를 노출시키는가 하면 오프라인 행사때도 업체를 자동 홍보하게 되며 연말엔 우수업체를 선정해 인센티브도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나우다 발급자에 대한 여행지원금을 제주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으로 지급해 관광객들의 가입과 동시에 참여업체에서의 소비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나우다는 기존의 디지털주민증과는 달리 차별화된 혜택과 여행지원금 지급을 통해 지역 경제를 실질적으로 살리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관광객에게는 제주 방문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관광 만족도를 높이고, 도내 업계는 충성고객 관리와 더불어 소득 증대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교육청, 교육복지 전문인력 확대로 ‘맞춤형 학생 지원’ 강화

    경기교육청, 교육복지 전문인력 확대로 ‘맞춤형 학생 지원’ 강화

    교육 취약계층 교육 복지조정자 채용 및 우선 배치 경기도교육청이 교육복지조정자를 추가 채용한 뒤 교육 취약계층 학생이 많은 지역 교육지원청에 우선 배치해 촘촘한 교육복지안전망을 구축한다. 그동안 경기도교육청은 2020년도부터 교육지원청에 배치된 교육복지조정자 정원에 지속적으로 결원이 발생한 데다 내년 3월 ‘학생맞춤통합지원법’시행을 앞두고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선도학교(44교), 시범교육지원청(12청)을 운영하면서 인력 충원 요구가 늘고 있다. 이에 도교육청은 교육복지조정자 결원 채용 및 저소득층 학생 수가 많은 교육지원청에 우선 배치하는 것으로 개편해 3개 교육지원청(구리남양주, 화성오산, 동두천양주)에 신규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특히, 화성·오산의 경우 젊은 층 유입으로 학생 수와 학교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교육 취약계층 학생과 지역 내 교육격차도 함께 증가하고 있어 학생 맞춤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 도교육청 최초로 사회복지직 공무원 20명을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해 모든 교육지원청에 교육복지 전문인력을 배치했다. 엄신옥 도교육청 복지협력과장은 “어려움에 처한 학생을 학교 안에서 모두 지원하고 해결하는 것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인력 충원을 통해 교육지원청의 학교 지원 역할을 강화하고 앞으로도 사회복지직 공무원 추가 배치를 위해 노력해 교육 취약계층학생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교육복지조정자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해 학생들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학생들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복지 전문인력이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6월 9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6월 9일

    쥐 48년생 : 고생 끝에 낙이 있다. 60년생 : 뜻을 너무 높게 세우면 어렵다. 72년생 : 근심이 눈 녹듯 사라진다. 84년생 : 뜻밖에 기쁜 일이 생기겠다. 96년생 : 투자는 다음으로 미루는 것이 좋다. 소 49년생 : 현실에 충실하라. 61년생 : 처신을 잘하라. 73년생 : 나쁜 일보다 기쁜 일이 많겠다. 85년생 : 친구 때문에 손해 본다. 97년생 : 모든 일이 순조롭다. 호랑이 50년생 : 자기 관리에 신경 써라. 62년생 : 성공의 길로 들어선다. 74년생 : 열심히 하지만 이득은 적다. 86년생 : 기대하던 일 이루어진다. 98년생 : 망설이지 말고 일을 시작하라. 토끼 51년생 : 마음이 편안하다. 63년생 : 상하관계에 유의하라. 75년생 : 갈등은 대화로 풀어라. 87년생 : 절도 있는 행위가 필요하다. 99년생 : 근심거리가 해결된다. 용 52년생 : 휴식이 필요하다. 64년생 : 기분이 불안정한 하루다. 76년생 : 남의 시샘을 잊지 마라. 88년생 : 잃었던 것을 되찾는 날. 00년생 : 지금은 적절한 때를 기다려야 한다. 뱀 53년생 : 방심하다 큰코다친다. 65년생 : 일을 가볍게 보지 마라. 77년생 : 조바심을 버려라. 89년생 : 작은 것이 크게 된다. 01년생 : 누군가의 방문이 있다. 말 54년생 : 건강에 유의하라. 66년생 : 행동으로 실행하는 것이 행운이 생긴다. 78년생 : 성공 궤도에 들어섰다. 90년생 : 큰 기대는 걸지 마라. 02년생 : 근심할 일이 없으니 평화롭다. 양 43년생 : 가정이 화평하니 웃음 가득. 55년생 : 대인관계에 최선을 다하라. 67년생 : 하던 일 계속 추진하라. 79년생 : 정신적으로 피곤하구나. 91년생 : 기초를 튼튼히 해두어야 한다. 원숭이 44년생 : 이동운은 별로 좋지 않다. 56년생 : 돈거래를 주의해야 한다. 68년생 : 뜻밖의 횡재를 할 수 있겠다. 80년생 : 많은 사람이 도와주겠다. 92년생 : 모임에 나가면 인기 높겠다. 닭 45년생 : 서두르지 말라. 좋은 일이 있을 것이다. 57년생 : 조바심 낼 필요 없이 일 해결된다. 69년생 : 일이 그런대로 진행되어 간다 81년생 : 우연히 행운을 얻겠다. 93년생 : 좋은 일, 궂은 일이 교차한다. 개 46년생 : 여행이 좋겠다. 58년생 : 행운은 반반이다. 70년생 : 새로운 마음이 필요하다. 82년생 : 자신감을 잃지 말고 즐겁게 일하라. 94년생 : 조바심을 버려야 좋다. 돼지 47년생 : 가족과 의논할 일 생긴다. 59년생 : 들뜨지 말고 자중하라. 71년생 : 인내심을 발휘하면 소득이 생긴다. 83년생 : 자신을 뒤돌아보라. 95년생 : 재운이 따르는 날이다.
  • 해양생태공원·호수 둘레길·심층수 개발… 노는 물이 다른 고성

    해양생태공원·호수 둘레길·심층수 개발… 노는 물이 다른 고성

    즐길거리 풍부한 고성산·바다 품은 화진포 북부 관광 거점생태공원 함께 관광커뮤니티 조성 남부권 송지호엔 관망타워·산책로 설악산 울산바위 케이블카도 구축먹을거리 질 좋은 고성수심 200m 이상 바다에 있는 해수농공단지·시제품제작실서 상품화부드러운 육질·희소성 뛰어난 칡소농가 지원·브랜드 등록 등 육성 앞장 민선 8기 강원 고성군은 관광과 경제에 초점을 맞춰 군정을 운영한다. 관광과 경제 활성화로 도시 발전을 이끌어 미래 100년을 위한 초석을 놓는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고성군은 바다와 호수, 산을 활용한 관광지 조성, 해양심층수 개발, 칡소 브랜드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권역별 맞춤형 관광개발 관광지 조성은 북부권과 남부권으로 나눠 이뤄진다. 북부권에서는 거진읍 화진포가 중심이다. 고성군은 화진포를 해양관광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과 관광커뮤니티센터 건립, 해양누리길 조성, 관광지 명소화 사업을 전개한다.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을 위해 지난해 9월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고, 10월에는 추진기획단을 발족했다. 고성군은 해양수산부와 협의를 거친 뒤 오는 12월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고성군은 화진포 일대 연안과 해양이 국가해양생태공원으로 조성되면 관광객 유치를 통해 1조 2000억원이 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본다. 관광커뮤니티센터는 관광안내소와 전망휴게소, 작은도서관, 세미나실 등을 갖춰 2층 연면적 999㎡ 규모로 연말에 지어진다. 화진포 김일성별장에서 거진 해안도로까지 2.9㎞를 잇는 해양누리길은 내년 6월 완공한다. 관광커뮤니티센터와 해양누리길 조성에는 각각 48억원, 170억원이 투입된다. 2028년 완료하는 관광지 명소화 사업은 40억원을 들여 화진포 해수욕장에 캠핑장과 빅트리광장, 전망대, 탐방로, 공연장, 포토존 등을 만드는 게 골자다. 국내 최북단 통일전망대에는 금강산과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비무장지대(DMZ) 생태관찰 전망대가 들어선다. 연말 준공을 앞둔 전망대는 높이 31m의 주탑 2개와 길이 220m의 출렁다리로 이뤄진 현수교다. 전망대 건립에는 2020년부터 127억원이 투입됐다. 통일전망대 일원 17만 9143㎡는 지난해 12월 산지관리법, 민통선산지법, 백두대간보호법 등의 규제가 완화되는 산림이용진흥지구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고성군은 통일전망대 인근에 해돋이전망타워·북한음식문화관·망향루 등을 갖춘 안보교육지구, DMZ생태체험관, 탐방로 등으로 이뤄진 DMZ산림생태지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남부권에서는 195억원이 투입되는 송지호 관광 자원화 사업이 올해부터 2028년까지 진행된다. 60m 높이의 관망타워와 호수 둘레길, 해변 산책로가 조성된다. 속초와 경계를 이루는 토성면에는 설악산 울산바위 케이블카를 놓는다. 케이블카는 설악산 능선에 있는 봉우리인 신선대(해발 645m)에서 토성면 원암리까지 2.3㎞를 잇는다. 상부 정차장인 신선대에서는 울산바위가 정면으로 보이고, 바다와 속초 시내도 조망할 수 있다. 케이블카 설치 구역은 국립공원, 백두대간 등의 환경보전지역이 아니어서 환경 규제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울 것으로 보인다. 민자 유치를 통한 관광 개발도 활발하게 전개된다. 북부권인 현내면 초도리와 남부권인 죽왕면 오호리, 토성면 아야진리에 1개씩 총 3개의 대규모 리조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해양심층수·칡소 하면 ‘고성’ 고성군은 지속 가능한 경제도시를 만들기 위해 해양심층수 산업 인프라를 확대하고 있다. 해양심층수는 햇빛이 도달하지 않는 수심 200m 이상 깊은 바다에 있는 해수로 마그네슘, 칼슘, 칼륨 등의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다. 고성 앞바다에서 취수하는 해양심층수는 청정성, 저온성, 부영양성, 고미네랄 등 4대 특성을 갖춰 세계적으로 품질을 인정받는다. 2000년대 초반 해양심층수 개발에 뛰어든 고성군은 2010년 특화농공단지, 2021년 해양심층수산업 고성진흥원을 만들며 해양심층수 산업의 선두 주자로 자리잡았다. 고성군은 해양심층수 산업의 외연을 넓히기 위해 제2특화농공단지를 죽왕면 인정리에 12만 9578㎡ 규모로 조성한다. 465억원이 투입되고, 완공 시기는 2027년이다. 2027년에는 고성군이 100억원을 투입한 해양심층수 임대형 벤처공장도 짓는다. 죽왕면 오호리에 소재한 벤처공장은 3층 연면적 3380㎡ 규모로, 창업기업 19곳이 입주한다. 지난 3월에는 33억원을 들인 시제품제작실이 해양심층수산업 고성진흥원에 구축됐다. 시제품제작실은 건조실과 분쇄실, 혼합실, 제품 보관실, 냉동실, 냉장실 등을 갖췄다. 시제품제작실에 이어 제2특화농공단지, 벤처공장까지 완공되면 해양심층수를 활용한 생산품이 음용수와 김치, 장류에서 기능성 식품, 화장품 등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확대된다. 정한용 고성군 투자기반조성팀장은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역할을 할 시제품제작실, 벤처공장과 제2특화농공단지가 가동에 들어가면 해양심층수 활용 폭이 넓어지고 제품도 다양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성군은 지역경제에서 한 축을 맡은 농업을 키우기 위해 칡소 육성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토종 한우종인 칡소는 일본이 품종을 도태시킨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멸종 위기에 처해 희소성이 있는 데다 육질이 부드럽고 맛이 담백해 황소보다 20% 이상 높은 가격을 받고 있다. 고성군은 현재 500마리 수준인 지역 내 칡소 사육두수를 연말 730마리, 내년 900마리로 확대해 농가 소득을 높이고 지역 먹거리도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고성군은 수정란 생산·이식, 입식·출산장려금, 사료비 지원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다. 칡소를 브랜드화하기 위해 지난달에는 타이거 카우와 타이거 비프로 특허청에 상표 등록했다. 이 외에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청년 창업 지원, 반값농자재 지원, 대진항 수산물 위판장 구축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다.
  • “DMZ·석호·바다 어우러진 고성… 관광 활성화로 선순환 경제 구조 확립”

    “DMZ·석호·바다 어우러진 고성… 관광 활성화로 선순환 경제 구조 확립”

    위축된 어업 대신 새 성장동력 중요동해북부선 통해 관광객 유입 앞장시장 커진 해양심층수 경쟁력 확보 “주민들의 먹고사는 걱정을 덜어 주는 것은 지자체장의 너무나도 당연한 책무입니다.” 함명준 강원 고성군수는 지난달 2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민생경제 살리기는 군정에서 최우선 과제이자 목표”라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달이면 민선 8기 출범 3년째를 맞는 그는 군민 삶의 질 향상을 강조하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함 군수와의 일문일답. -관광과 경제 분야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시대 흐름에 맞춰 지역 산업이 변해야 한다. 소득 수준 향상, 생활 패턴 변화 속에서 관광산업이 뜨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해 어업이 위축된 우리 지역에선 관광산업이 더욱 절실하다. 비무장지대(DMZ)와 석호, 바다는 고성이 갖는 경쟁력이다. 고성만의 매력을 살린 관광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다. 관광객 유치 효과가 어느 한 지역이 아닌 전역에 고루 퍼질 수 있도록 권역별로 개발하고 있다. 관광 타깃층도 가족 단위 관광객으로 분명히 해 다른 지역과 차별화하고 있다. 관광산업 활성화와 함께 선순환 경제 구조를 확립하고 중소기업 및 전통시장에 대한 지원으로 자생력을 강화해 지속적으로 경제가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 것이다.” -동해북부선 철도가 2028년 개통하는데. “강릉~제진(고성) 철도를 통해 강원도 내는 물론 수도권과의 접근성도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개통 시기에 맞춰 간성읍 동호리 일원에 역세권 및 배후지역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미래 성장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착실하게 준비하겠다.” -동해고속도로 고성 연장도 추진하고 있다. “동해안 남북을 잇는 핵심 교통망인데 고성~속초만 미개통 구간으로 남아 있다. 고속도로를 놓으려면 지역이 목소리를 내야 한다. 아쉽게도 앞서 우리 지역에선 그런 목소리가 작았다. 그래서 군수로 취임한 뒤 군이 앞장서 주민의 염원을 하나로 결집하고 정부 부처와 정치권에 어필하며 공론화했다.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이 조만간 나오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고성 해양심층수가 가진 경쟁력은. “고성은 용존산소가 풍부한 수괴(일정한 성질을 가진 해수 덩어리)가 있어 세계 해양학계가 인정한 천혜의 해양심층수 해역이다. 국내 해양심층수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불과 5년 만에 두 배 이상 늘어 4000억원 규모로 확대됐다. 해양심층수 산업의 중심지인 고성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 관악, 희망두배 청년·꿈나래통장 참가자 모집

    서울 관악구는 청년 근로자를 위한 ‘희망두배 청년통장’과 저소득 가구에 생활비를 지원하는 ‘꿈나래통장’의 신규 참가자를 9~20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근로 청년들이 매월 15만원씩 2년 또는 3년간 저축하면 저축액의 100%에 해당하는 금액을 추가로 적립해 준다. 적립금은 서울시 지원과 민간 후원금으로 지급된다. 가입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34세 이하의 근로 청년으로, 관련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꿈나래통장은 저소득 가구의 자녀 교육자금을 지원한다. 참여 가구가 3년 또는 5년간 매달 5만원 또는 10만원, 3자녀일 경우 12만원씩 저축하면 서울시가 저축액의 50%를 적립해 주는 방식이다. 서울에 거주하는 14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동일 가구원의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51~80%에 해당해야 하고, 세 자녀 이상 가구는 기준 중위소득 90%까지 대상 가구를 넓혔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희망두배 청년통장과 꿈나래통장이 청년과 저소득 가구의 자산 형성을 지원해 안정적인 일상과 미래 설계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홈캠·스마트 초인종… 은평 1인가구 안전 지킨다

    서울 은평구는 지역 내 1인가구에 ‘은빛SOL 안심 홈세트’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안심 홈세트는 주거 침입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는 1인가구를 돕기 위한 안전장치로 구성됐다. 갈고리 형태로 문 열림을 방지하는 현관문 안전장치는 필수 품목이며 양방향 대화가 가능한 스마트 초인종과 움직임이 감지되면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알려 주는 홈캠 중 하나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전월세보증금(전세 환산액 포함) 또는 자가주택 가액이 3억원 이하인 1인가구 200명이다. 우선순위는 주거침입 범죄 피해 경험자 및 자립준비 청년이 1순위,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 2순위 등이다. 신청은 오는 13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희망자는 구 가족정책과를 방문하거나 구 1인가구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로 뽑히면 신청 주소지로 안심 홈세트가 배달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1인가구가 계속해서 증가하는 가운데 이들을 지키기 위한 맞춤형 정책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할 때”라며 “안심 홈세트가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안전 강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서울 월50만원 청년수당 7000명 추가 모집

    서울시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에게 월 50만원씩 최대 6개월 동안 활동 지원금을 제공하는 ‘서울 청년수당’ 참여자 7000명을 추가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청년수당은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서울에 거주하고, 최종학력 졸업 후 미취업 상태이거나 단기 근로 중인 만 19~34세 청년이면서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면 신청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10~12일이며, 청년 몽땅 정보통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의무복무 제대 청년은 최대 3년 이내에서 복무 기간만큼 청년 정책 참여 기간이 연장된다. 신청인원이 모집 인원보다 많을 경우 ▲서울런 참여자 ▲중위소득 80% 이하 단기 근로 청년 ▲고립·은둔 청년 ▲저소득 청년 순으로 우선 선발한다. 선정된 참여자는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최대 6개월간 매월 50만원의 청년수당을 받고, 진로 설정과 취업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는 성장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기존 성장지원 프로그램이 일회성 상담이나 특강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취업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되도록 ‘현직자 장기 멘토링’이 새롭게 도입됐다.
  • 코로나 대출 50조 9월말 만기 온다… 금융위 ‘배드뱅크’ 설립 논의 본격화

    코로나 대출 50조 9월말 만기 온다… 금융위 ‘배드뱅크’ 설립 논의 본격화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의 채무 소각을 위한 ‘배드뱅크’ 설립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다. 배드뱅크란 자영업자의 부실 자산을 인수·정리하는 전문 기관으로, 운용 손실은 통상 정부 재정으로 보전된다. 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재명 대통령의 주요 공약 중 하나인 코로나 대출 탕감·조정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배드뱅크 설립을 검토 중이다. 금융당국과 금융권은 2020년 4월부터 코로나로 인해 유동성 문제를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출에 만기 연장과 상환 유예를 제공해왔는데, 이 중 약 50조원에 달하는 코로나 대출의 만기가 곧 돌아온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출 중 코로나19 피해를 감안해 오는 9월 말까지 만기가 연장된 금액은 지난 3월 말 기준 약 47조 4000억원이며, 원리금 상환이 유예된 대출은 2조 5000억원이다. 정권마다 대상과 금액 한도에 차이가 있지만 최대 채무 탕감률은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추세다. 노무현정부(한마음금융) 원금 33% 탕감에서 이명박 정부(신용회복기금) 50%, 박근혜 정부(국민행복기금) 때는 70%까지 확대됐다. 문재인 정부의 경우 장기연체자 159만명에 최대 6조 2000억원 규모의 소액 채무를 100% 감면해 줬다. 윤석열 정부는 30조원 규모의 ‘새출발기금’을 조성해 최대 80% 감면과 장기분할 상환을 지원했다. 정권 초기인 데다가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소득 수준에 따라 채무 소각을 포함한 과감한 조정 방안을 밝힌 만큼, 보다 광범위한 채무 탕감 및 조정 방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당국은 배드뱅크 설계 과정에서 2022년 10월부터 운영된 새출발기금 운용 경험을 참고할 예정이다. 앞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개인사업자나 소상공인 중 부실차주나 부실우려차주에 대해 상황에 따라 최대 80%까지 원금 조정 및 장기분할상환 조치를 지원해 왔다. 캠코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새출발기금에 신청된 채무액 20조 3173억원 가운데 상환 한계에 내몰린 부실 채권은 71.5%(14조 5176억원)에 달했다. 배드뱅크 재원 조달 방안 관련해서는 추가경정예산 편성 외에도 은행권 등 민간 금융기관의 공동 출자 방식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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