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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복현 “공매도, 시스템 갖춰 재개하려면 내년 1분기”

    이복현 “공매도, 시스템 갖춰 재개하려면 내년 1분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7일 “(공매도 관련) 전산시스템이 공매도 주문한 회사 내에서 불법을 탐지하는 시스템이 있고, 전체를 (포괄하는) 중앙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있는데 모두 다 하려면 아마 2025년 1분기 정도에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이 원장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올해 6월 중 공매도를 일부 재개할 수 있다고 말했던 것은 “개인적 욕심으로는 가능한 범위 내에서 이른 시일 내에 (공매도를) 일부 재개하는 게 좋겠고 재개가 어렵다면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언제 어떤 조건으로 어떤 방식으로 (공매도를 재개할 수 있는지) 적어도 향후의 흐름에 관해서는 설명하는 게 좋겠다는 취지였다”고 했다. 그는 “예를 들어 1단계 내부 통제시스템으로 불법 공매도를 최대 90% 이상 차단할 수 있으면 2단계(중앙시스템)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일부 공매도 재개가 가능한지 검토할 수 있다는 의견을 지속해서 드리는 것”이라고 했다. 이 원장은 2025년 1월 시행 예정인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도 다시 한번 밝혔다. 금투세는 주식, 채권, 펀드, 파생상품 등에 투자해 얻은 연간 수익이 일정 금액을 넘으면 초과한 소득의 최대 25%만큼 세금을 부과하는 내용이다. 이 원장은 “(금투세를 제정한) 2019년 말만 해도 우리 자본시장이 이렇게 커지고, (투자자들이) 가상 자산, 채권, 국내외 주식 등에 다양하게 투자할지 몰랐다”며 “당시 20·30세대 투자자가 140만명밖에 안 됐는데, 지금은 4배에 가까운 600만명으로 늘었다”고 했다. 그는 “(금투세가) 결국 돈이 많은 사람을 대상으로 하니까 일반 투자자의 부담이 적은 것 아니냐고 쉽게 생각할 수 있지만, (고액자산가에 대한) 과세가 실제로 시행될 때 그들이 기존 자산 운용방식을 유지하면서 세금을 낼지 아니면 세금을 회피하기 위해 돈을 빼 다른 데로 갈지 깊이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 용인시 “국가산단 이주 주민·기업 세금 감면· 충분한 보상 선행돼야”…

    용인시 “국가산단 이주 주민·기업 세금 감면· 충분한 보상 선행돼야”…

    경기 용인시는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이주 주민과 기업에 대한 양도세·법인세 감면 등 충분한 보상 대책을 마련할 것을 국토교통부에 공식 건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국토부 세종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6차 국가산단 범정부 추진지원단 회의에서 이상일 시장은 “국가산단 대상지로 지정돼 이주를 앞둔 주민과 기업들에 대한 양도세·법인세 감면 등 충분한 보상과 다양한 세제 혜택이 마련돼야 한다”며 “아울러 연계 교통체계의 핵심인 국도 45호선 확장 공사도 신속하게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국가산단 대상지 이주민이 건축비 상승과 지가 급등, 세금 부담 등의 문제에 직면해 있다”면서 “공익사업용 토지에 대해서는 ‘양도소득세’ 감면율 확대가 필요하며, ‘소득세법’에 따른 장기보유특별공제액 산정에 ‘공익사업에 따른 토지보상의 경우 추가 공제할 수 있는 규정’을 신설해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제안했다. 이 시장은 “국가산단 내의 주민이나 기업 입장에선 비자발적 토지수용이 이뤄짐에도 불구하고 토지보상비에 대해 양도소득세가 부과되면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세제 혜택을 통한 지원방안을 강구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현재 이동·남사 국가산단 조성으로 이전이 불가피한 기업은 총 82곳으로 조사됐다. 이 시장은 기업 이주산단 조성, 이주기업에 대한 법인세·취득세·재산세 감면, 기업에 대한 정책자금 지원 등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이주 기업들에 대해 수요조사를 했더니 정부가 이주 산업단지를 조성해 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원주민을 위한 이주자 택지가 있듯 이주 기업을 위한 공간도 준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주 기업이 건축이나 제조설비 구입을 할 때 드는 자금 지원도 필요하다”며 “지역 신용보증재단 보증 한도가 현재 기업당 8억원인데,이주 기업에 한해서는 15억원으로 상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용인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연계교통체계의 신속한 구축도 강조했다. 시는 국가산단 첫 팹(Fab) 가동 목표 시점이 2030년인데, 핵심 교통 축인 국도 45호선 8차로 확장 공사 준공 시점은 2031년이어서 공사 기간을 앞당겨야 한다는 건의도 국토부에 했다. 이날 회의는 전국 15곳 국가산업단지 후보지의 상황을 점검하고,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논의하기 위해 진현환 국토교통부 1차관 주재로 진행됐다 회의에는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산림청,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정부 부처 관계자가 참석해 국가산단이 지정되는 지방정부의 입장을 듣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 LG家 장녀·맏사위 구설 잇따라…구연경·윤관 부부 미공개정보 이용 의혹

    LG家 장녀·맏사위 구설 잇따라…구연경·윤관 부부 미공개정보 이용 의혹

    고 구본무 LG그룹 선대회장의 장녀 구연경(46) LG복지재단 대표가 미공개 정보로 주식을 대량 매입해 거액의 수익을 거뒀다는 의혹과 관련해 해당 주식을 자신이 대표로 있는 LG복지재단에 기부하기로 했지만 재단 이사회가 제동을 걸었다. 구 대표의 남편 윤관(49) 블루런벤처스 대표도 잇달아 소송에 휘말리며 구설에 오르고 있다.20일 LG복지재단이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이날 공개한 지난 이사회 회의록에 따르면 이사회는 지난 10일 구 대표가 기부 의사를 밝힌 바이오 상장사 A사의 주식 3만주를 받아들일지 논의했지만, 일부 이사들의 반대 의견에 결론을 내지 못하고 ‘보류’했다. 재계 관계자는 “미공개 정보로 얻은 수익일 개연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추후 법적 문제에 휘말릴 수 있어 반대 의견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이사회 분위기를 전했다. 앞서 재계에서는 구 대표가 남편 회사 측의 투자 정보를 미리 알고 A사 주식을 매수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블루런벤처스는 지난해 4월 A사에 500억원을 투자했고, 구 대표의 A사 주식 취득 사실이 알려지면서 ‘미공개 정보 이용 주식 취득 의혹’이 제기됐다. 구 대표의 주식 취득 시기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투자 정보를 사전에 알고 주식을 샀다면 자본시장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다. 블루런 측 투자 직전 1만 8000원 수준이던 A사 주가는 투자 유치 후 16% 이상 뛰어올랐고, 구 대표가 보유한 주식의 현재 가치는 12억원에 달한다. 윤 대표는 국세청과는 거액의 탈세 의혹으로 국세청과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다. 국세청은 윤 대표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배당소득 221억원에 대한 종합소득세 신고를 누락했다며 123억원 추징을 결정했다. 그러나 윤 대표는 자신이 미국 국적자여서 국내에 종소세를 내야 하는 ‘거주자’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맞서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고 조정구 삼부토건 창립자의 손자인 조창연씨가 친구인 윤 대표를 상대로 2억원의 대여금 반환 소송을 제기해 재판이 진행 중이다.
  • 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재생에너지 품고 첨단산업 중심지로 도약

    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재생에너지 품고 첨단산업 중심지로 도약

    기업도시 개발특별법 국회 통과국제학교·복합의료타운 등 건립정주여건 개선돼 인구 유입 기대RE100산단·태양광집적화단지엔데이터센터·해상풍력 기업 유치해양관광 누릴 특급호텔 조성도 전남 해남군 솔라시도 기업도시가 글로벌데이터 센터 등 첨단전략산업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솔라시도 기업도시는 해남군 산이면 구성리 일원에서 추진되고 있다. 솔라시도는 솔라(solar·태양)와 시(sea·바다)가 어우러져 여유로운 삶이 만들어지는 친환경생태도시를 만드는 것이다. 솔라시도 기업도시는 정원도시, 스마트도시, 문화관광도시, 건강도시로 거듭난다. 해남군은 2089만㎡(약 632만평) 부지에 오는 2030년까지 사업비 1조 4400억원을 투입해 관광, 주거, 일자리, 의료의 기능을 갖춘 인구 3만 6600명의 자족도시인 솔라시도 기업도시를 건설할 방침이다. ●기업도시 10개 사업에 3000억원 투입 19일 현재 솔라시도 기업도시 구성지구에서 진행되는 개발사업만 총 10개에 사업비가 3000억원에 이른다. 산림청 서남해안 생태정원도시 조성사업(406억원)을 비롯해 해양수산부 수산양식기자재클러스터(425억원), 행정안전부 탄소중립에듀센터(425억원), 환경부 녹색융합클러스터(450억원), 농림축산식품부 김치원료공급단지(290억원), 문화체육관광부 수상공연장(456억원) 사업이 펼쳐진다. 또 지난 1월에는 기업도시 개발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솔라시도 기업도시에 초중등 국제학교를 설립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에는 조세특례제한법이 개정돼 기업도시 내 주택에 농어촌주택 특례를 적용, 양도소득세 비과세 특례 혜택이 주어졌다.종합병원과 복합의료타운 건립 투자협약도 이뤄져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게 됐다. 기업도시 안에 조성되는 복합문화공간 ‘산이정원’은 이달 부분 개장해 첫선을 보였다. 이처럼 해남 솔라시도 기업도시는 ‘정원도시’ 솔라시도의 비전을 구현하면서 품격 있는 주거 여건을 갖추고 있다. ●기회발전특구, 지방소멸 극복 기회로 전남도는 최근 3개 지구 6개 산업단지 433만㎡에 대한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신청했다. 66만㎡ 부지에 해남군 솔라시도 데이터센터를 조성하고 20만㎡ 규모로 화원산단 해상풍력단지를 만드는 등 총 86만㎡를 개발하는 사업도 기회발전특구 신청 대상에 포함됐다. 기회발전특구는 정부 120대 국정과제로, 지방 이전·투자 기업이 신청한 지역을 특구로 지정해 세제와 재정 지원, 규제특례, 정주여건 개선 등 파격적인 혜택을 준다. 비수도권 투자 촉진을 통해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고 균형발전의 기회를 만들겠다는 게 목표이다. 전남도가 산업통상자원부에 신청했고 지방시대위원회가 심의·의결하면 다음달 기회발전특구가 지정된다.해남을 비롯한 서부권 자치단체들은 해상풍력을 기반으로 한 신재생에너지와 데이터센터 중심의 첨단전략산업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솔라시도 기업도시에는 165만㎡ 규모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산업단지와 태양광 집적화단지를 조성해 데이터센터 등 세계적인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또 화원산단에는 정부 서남해안권 해상풍력발전사업의 배후단지에 걸맞게 국내 최대인 99만㎡ 규모의 해상풍력 기자재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 투자유치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8월 국내 굴지의 13개 기관, 기업이 참여해 글로벌데이터센터파크 투자협약을 맺었고 전남에서 4.5GW 규모의 해상풍력사업을 추진하는 크레도오프쇼어사와 400억원 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해남군은 장기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3대 핵심사업 중 ‘서남권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최우선 과제로 꼽고,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앞으로 전남도와 함께 세제와 재정 보조, 정주지원 등 기업들의 투자 환경 개선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또 전남도, 연관 기업과 긴밀히 협의해 반드시 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주여건·해양관광 갖춘 꿈의 도시 앞으로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공모사업에도 참여해 특급호텔을 유치할 계획이다. 첨단 산업과 해양관광레저, 수준 높은 정주여건을 가진 주거단지 등 자족형 첨단도시의 면모를 갖춰 세계 유수 도시들과 승부할 수 있는 ‘꿈의 도시’를 조성할 방침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해남군이 추진하는 솔라시도 기업도시와 화원산단의 신재생에너지 중심 기업 유치가 활발해지면 일자리가 생겨 자연스레 젊은이들의 유입이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기업도시 기반이 속속 갖춰지는 만큼 이번 기회발전특구 지정이 성사된다면 해남의 ‘백년 미래’를 활짝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조물주 위에 서울 건물주’…상위 0.1% 임대소득이 13억원

    ‘조물주 위에 서울 건물주’…상위 0.1% 임대소득이 13억원

    서울 거주자 중 부동산 임대소득 상위 0.1%에 해당하는 사람의 평균 임대소득이 13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0.1%의 평균 임대소득이 가장 낮았던 세종과는 4.7배 차이다. 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시도별 부동산 임대소득 현황’에 따르면 2022년 종합소득세 신고자 가운데 부동산 임대소득을 신고한 서울 거주자는 35만 9084명이었다. 이들이 신고한 부동산 임대소득은 총 8조 6459억원이었다. 1인당 평균 2408만원의 소득을 거둔 셈이다. 상위 0.1%에 해당하는 359명의 소득은 평균 12억 8660만원이었다. 이는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금액이다. 다음으로 제주(6억 2136만원·16명), 경기(5억 9483만원·362명), 대구(5억 5146만원·49명)가 뒤를 이었다. 상위 0.1%의 평균 소득이 가장 낮은 지역은 세종으로 8명이 2억 7360만원을 벌었다. 1위 서울과는 4.7배 차이다. 경남(2억 8284만원·52명), 강원(2억 8779만원·31명)이 세종보다는 약간 높았다. 전국 기준 상위 0.1%의 부동산 임대소득은 평균 8억 1370만원이었다. 평균 소득으로 보면 서울(2408만원)이 가장 많았다. 이어 제주(1795만원), 경기(1701만원), 대구(1636만원) 순으로 많았다. 서울을 제외하면 16개 시도의 평균 소득은 2000만원에 못 미쳤다. 평균 소득이 가장 낮은 시도는 세종(1076만원)이었다. 전북(1109만원), 전남(1123만원), 경남(1177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전국 기준 부동산 평균 임대소득은 1천768만원이었다. 양 의원은 “서울과 지방 간 인구와 경제 격차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부동산 임대소득에서도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 [그러니까] 당근마켓에서 안 쓰던 노트북 팔았는데…종합소득세 내야 할까?

    [그러니까] 당근마켓에서 안 쓰던 노트북 팔았는데…종합소득세 내야 할까?

    전자제품을 좋아하던 A씨는 지난해 노트북 등 사용하던 전자제품을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 올려 시중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판매했다. 그런데 최근 A씨는 국세청으로부터 5월 안에 종합소득세를 납부하라는 안내 연락을 받고 깜짝 놀랐다. 중고 판매로 얻은 수익이 개인 사업자가 벌어들인 사업 소득으로 간주됐기 때문이다. 18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국세청은 당근마켓, 번개장터 등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의 일부 이용자들에게 종합소득세 신고·납부 안내문을 발송했다. 지난해 중고거래를 통해 일정 수준 이상의 사업 소득을 벌어들였다면 종합소득세 신고 기한인 이달 말까지 신고·납부하라는 내용이다. 지난해 2월 부가가치세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국세청은 7월부터 당근마켓 등 전국 100여개의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거래 내역 자료를 제출받았다. 이 자료를 토대로 국세청이 추산한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은 약 500여명이다. 당근마켓 이용자가 1900만 명인 점을 고려하면 거래 소득이 높은 일부 이용자에 한정된 셈이다. 그러나 국세청이 자칫 과세의 거래 기준선을 설정하는 것처럼 보일까 우려해 과세 대상의 구체적인 거래 횟수나 규모 등을 밝히지 않으면서 이용자들 사이에선 혼란스럽다는 반응이 나온다. A씨와 같은 경우라면 종합소득세를 내야 할까. 서울신문은 중고 거래와 관련된 주요 내용과 궁금한 점을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Q. 중고 거래 시 종합소득세를 내야 하는 기준은 A. 사업성을 가지고 경제적 이익을 창출했는지 여부다. 현행 부가가치세법은 온라인에서 특정 분류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계속적이고 반복적으로 판매하는 경우 사업자로 규정하고 있다. 바꿔 말하면, 이익을 창출할 목적이 없이 사용하던 물품을 시중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했다면 사업성이 없기 때문에 과세 대상이 아니라는 뜻이다. 예를 들어 옷가게를 운영하는 사람이 오프라인에서 파는 의류를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마진을 남기며 판다고 했을 때, 단 한 건만 판매하더라도 오프라인 거래와의 연속성이 있다고 보고 거래 금액을 사업 소득으로 취급한다. 반면 혼자 살던 사람이 결혼을 하면서 기존에 갖고 있던 냉장고, 전자레인지 등 전자제품 여러 개를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시중가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한다면 거래 건수가 많고 판매 금액이 크더라도 사업성이 없는 것으로 간주한다. 국세청 관계자는 “거래 건수와 규모, 본업인지 부업인지 여부 등과 상관없이 이득을 취할 목적으로 중고 거래 플랫폼을 이용한다면 사업자로 보는 것”이라며 “가지고 있던 물품을 버리기 아까우니 판매하는 것인지, 이익 창출의 목적으로 판매하는 것인지 납세자 스스로는 알고 있기 때문에 후자의 경우 가산세가 붙기 전 자진해서 신고하라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Q. 플랫폼상에 ‘999만 9999원’ 등 거래 금액을 허위로 입력한 경우는 A. 판매자가 물품의 가격을 정하기 어려울 때 플랫폼상 허위로 금액을 작성한 뒤 실제로는 구매자가 제시하는 더 낮은 금액으로 거래하는 경우도 있다. 만약 기재한 금액이 허위이고 이익을 창출할 목적으로 한 거래가 아니라면 신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 또 하나의 제품을 여러 게시글로 올린 경우에도 사업성이 없다면 신고하지 않아도 된다. 이때 국세청은 1차적으로 해당 거래가 실제 이득을 남길 수 있는 거래인지 아닌지를 판단한 후 사업성이 있는 거래로 보이면 추후 판매자에게 소명을 요구할 수 있다. 만약 국세청에서 소명을 요구하면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실제 거래한 대화 내역 등 관련 자료를 첨부해 반복적인 판매가 아니란 점, 이익을 취하지 않았다는 점 등을 소명하면 된다. Q. 일반적인 중고거래 플랫폼 이용자에겐 헷갈리는 제도다. 왜 올해 시행하게 된 건가 A. 중고거래 플랫폼을 이용해 일반 이용자인 척하는 사업자에게 정당하게 세금을 부과하기 위해서다. 낮은 가격으로 명품을 사들인 뒤 수요에 의해 가격이 뛰면 다시 판매해 이익을 챙기는 ‘리셀러’ 등이 대표적이다. 또 실제 오프라인 매장이나 온라인 판매 사이트를 보유한 사업자도 소비자를 가장해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제품을 판매하면서 다른 사업자와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됐다.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사업소득이 잡히지 않다 보니 종합소득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악용한 조세 회피가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아도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해 지속해서 이득을 본다면 세법 측면에서는 사실상 플랫폼 안에 가게를 연 것으로 간주한다”며 “모든 국민이 사업 소득이 있으면 종합소득세를 신고할 의무가 있기 때문에 이를 중고거래 플랫폼까지 확대 적용해 조세를 회피할 여지를 막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 [열린세상] 지방분권의 불씨를 지피자

    [열린세상] 지방분권의 불씨를 지피자

    윤석열 정부 들어 지방분권이 시야에서 사라졌다. 관심에서 멀어졌다는 표현이 더 정확하다. 지방자치분권위원회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합쳐 지방시대위원회를 만들 때부터 우려됐던 사안이다. 아니나 다를까. 정부의 관심은 온통 지역균형발전에 쏠렸다. 그러다가 지난 9일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이 지방분권을 언급해 꺼져 가던 불씨를 되살렸다. 윤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부터 줄곧 강조한 지방분권의 기본 방향은 재정자주권과 정책결정권 보장, 지역의 비교우위 정책에 대한 권한 이양, 공정한 교통 접근성 확보였다. 이번 기자회견에서도 기본 방향은 그대로였다. 문제는 실천이다. 실천을 동반하지 않는 과제는 허공에 뜬 풍선에 불과하다. 지방분권에 대한 ‘혹시나’ 하는 기대가 ‘역시나’ 하는 실망이 되지 않게 하려면 실천 수단을 마련해야 한다. 재정자주권을 위해서는 지방정부의 지출보다는 조세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재정자주권에서 조세 수입의 비중은 거의 절대적이다. 그런데 지방정부의 조세권은 헌법 제59조(조세의 종목과 세율은 법률로 정한다)에 의해 원천 봉쇄돼 있다. 이러한 제약하에서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은 국세 이양이다. 이명박 정부는 부가가치세의 5%를 이양했고, 문재인 정부는 이를 25.3%까지 늘렸다. 이번 정부 들어 국세 이양의 시동이 꺼졌다. 재정자주권에 대한 대통령의 약속이 진심이라면 국세 이양에 힘써야 한다. 지방소비세의 비율을 인상하고, 소득세의 추가 이양도 검토해야 한다. 정책결정권 이양을 위한 유효한 수단도 찾아야 한다. 때때로 선례가 강력한 수단이 된다. 사실 기득권자의 반대를 극복하는 데 선례보다 나은 수단도 없다. 장관의 정책결정권을 이양한 사례로는 제주·강원·전북도의 특별법을 들 수 있다. 특히 제주도에는 일곱 차례에 걸쳐 6000개가 넘는 권한을 이양했는데, 그중 장관의 정책결정권 이양이 30%를 넘는다. 다른 시도의 경우에도 특별법을 제정하면 장관의 정책결정권을 시도지사에게 이양할 수 있다. 지역의 비교우위 정책 발굴은 매우 유용하다. 지방이 주도하지 않는 지방분권은 기대한 성과를 올리기 어렵다. 스웨덴을 비롯한 북유럽 국가는 지방의 제안을 받고 권한 이양 여부를 판단하는 지방분권 실험을 계속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지방이 주도하는 지역 맞춤형 분권 제도를 검토했으나 채택에는 실패했다. 서둘러 비교우위 정책에 대한 권한 이양을 뒷받침할 법과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 제주·강원·전북도는 이미 제정된 ‘특별법’을 통하면 되지만, 다른 시도는 마땅한 수단이 없다. 그래서 ‘시도권한이양특별법’을 제정하자는 주장이 나온다. 이를 통해 시도의 비교우위 산업에 대한 권한을 시도지사에게 넘겨주자는 것이다. 우선 경북의 이차전지·모빌리티, 전남의 그린에너지·바이오, 경남의 첨단기계·항공부품에 대한 규제 권한을 도지사에게 이양할 수 있다. 이러한 시도가 성과를 거두면 점차 영역을 넓혀 가면 된다. 마지막으로 공정한 교통 접근성 확보는 지방분권보다는 지역균형발전 조치에 가깝다. 지방의 교통 접근성 확보를 위해서는 예비타당성조사(예타) 제도의 수술이 필요하다. 지방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는 비용·편익 비율을 1.0이 아닌 0.5로 낮추거나 소멸지수를 반영할 수 있다. 인구 감소 지역의 비용·편익 추정에서는 주민등록인구보다 넓은 개념인 ‘생활인구’를 적용하는 대안도 검토해야 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를 보면 지방분권과 소득수준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다. 일본의 경제학자 오마에 겐이치는 ‘국가의 종말’에서 국가의 지역균형발전 추진은 지방정부에 족쇄가 된다고 썼다. 지방분권이 없다면 중앙의 재원에 길들여진 지방정부는 스스로 해결할 능력을 잃게 된다는 뜻이다. ‘지방시대종합계획’ 속에 묻혀 있는 지방분권의 불씨를 지펴야 할 때다. 하혜수 경북대 행정학부 교수
  • [서울 on] 가상자산 투자 부추기는 정치권

    [서울 on] 가상자산 투자 부추기는 정치권

    가상자산 투자를 시작한 이유는 두 가지였다. 좀처럼 이해하기 힘든 가상자산 시장이 어떻게 굴러가는지 보고 싶었고(내 돈이 들어가면 그때부턴 없던 관심도 생긴다), 다른 하나는 ‘벼락거지’(내 자산은 그대로인데 부동산이나 주식, 가상자산 등의 급등으로 벼락부자가 생겨나면서 상대적으로 빈곤해진 사람)는 면하자는 생각에서였다. 아니나 다를까, 올해 처음 가상자산을 포함한 공직자 재산공개 결과를 보니 고위공직자의 5.7%(112명)가 47억원대의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국회에선 15억 5000만원에 이르는 가상자산을 신고한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20명의 국회의원이 18억 4000여만원의 가상자산을 신고했다. 이런 상황에서 여야 국회의원들은 가상자산 투자 수익에 대해 과세를 유예하거나 5000만원까지 공제해 주자고 주장하고 있다. 예정대로라면 가상자산은 내년 1월부터 양도 및 대여분에 대해 기타소득으로 분리과세된다. 기본공제액 250만원을 초과하면 지방세를 포함해 22%가 세금으로 나간다. 해외 주식 매매차익에 붙는 양도소득세와 같은 수준이다. 총선 과정에서 국민의힘은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 시점을 가상자산기본법 제정 이후로 유예하자는 방침을 정했다. 당초 가상자산에 대한 과세는 2022년 1월부터 시행됐어야 했지만 시스템 정비와 투자자 보호 제도 마련을 이유로 1년 미뤄졌고, 금융투자소득세 시행에 맞춘다며 2년 더 유예돼 내년으로 연기된 상황이다. 2년 전 논의 때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문위원은 검토보고서에서 과세 신뢰도와 형평성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투기성 자금을 막고 투자위험을 줄이기 위해 조속한 과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가상자산 매매 수익에 대한 공제 한도를 5000만원까지 늘리고 가상자산을 비과세 통장인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넣을 수 있게 해 국민의 자산 증식의 기회를 확대하자고 했다. 그런데 아무리 가상자산 계좌 수가 670만개를 넘을 만큼 투자자가 많아졌다지만, 정치권에서 이렇게 적극적으로 세 부담을 덜어 주자고 할 만큼 가상자산이 전 국민에게 보편적인 자산이 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이는 자칫 위험 투자를 부추기는 시그널이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세금을 내고 착실히 돈을 모으는 다른 국민에겐 박탈감을 준다. 올해 1월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된 데 이어 지난달 홍콩에서도 승인되자 우리도 가상자산 현물 ETF를 승인하고 활성화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흐름에 맞춰 제도권 안에서의 논의는 필요하다. 그러나 가상자산의 속성을 오인하진 말자.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은 법원 결정에 따라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하면서도 성명서의 가장 마지막에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비트코인은 랜섬웨어, 자금세탁, 제재 회피, 테러자금 조달 등 불법 활동에도 사용되는 투기적이고 변동성이 큰 자산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 우리는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했지만, 비트코인을 승인하거나 지지하지는 않는다.” 신융아 경제부 기자
  • 자녀에게 아파트 매도, 시세보다 30% 싸게 할 수 있어요[이승준 세무사의 생활 속 재테크]

    A씨는 다주택자다. 세금부담 때문에 서울에 보유하던 중소형 아파트 1채를 매도하고 싶지만 적당한 매수자가 없는 상황이다. 분가한 자녀에게 매도하고 싶은데 세무상 주의할 점이 있는지 궁금하다. ●자녀의 자금 출처가 명백해야 자녀에게 부동산을 매도하는 경우 세법에서는 증여로 추정한다. 실제 매매에 해당하고 자녀의 자금 출처가 정당해야 부모·자녀 간 매매로 인정받을 수 있다. 즉 자녀의 명백한 소득 자금 원천으로 매매대금이 지급돼야 한다. 또 취득자금 중 일부를 은행 대출이나 전세보증금으로 활용했다면 추후 이자, 원금 및 보증금을 자녀의 소득으로 상환했다는 근거를 입증할 수 있어야 한다. 자녀의 자금 출처가 명백하지 않다면 매매로 인정받지 못할 수 있다. 현행 상속증여세법에 따르면 시세보다 30% 낮은 금액과 3억원 중 적은 금액 안에서 시세보다 저가로 자녀가 매수하는 경우엔 시세와 매수 금액 차이에 대해 증여세를 매기지 않는다. 예를 들어 시세 12억원의 부동산을 9억원에 자녀가 매수하는 경우 시세보다 싸게 매수한 3억원에 대해 자녀에게 증여세를 매기지 않는다. 다만 양도소득세 기준은 다르다. 양도자인 부모는 양도세를 내야 하는데 매매가액이 시세의 5% 또는 3억원 중 적은 금액보다 낮은 경우 시세를 양도가액 기준으로 한다. 앞의 사례에서 시세 12억원의 부동산을 9억원에 자녀에게 양도하는 경우 자녀의 증여세는 없지만, 부모의 양도세 산정을 위한 양도가액은 12억원이 된다. 만약 부모가 1가구 1주택 비과세 기준에 해당한다면 큰 영향이 없을 수 있지만,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부모의 양도세 부담이 클 수 있다. ●시세 확인을 위해 감정평가 활용 상속증여세법 및 양도소득세법에서 시세는 최근 실거래가를 기준으로 한다. 아파트의 경우 층수·위치·인테리어 등에 따라 거래가가 천차만별인 경우가 많다. 시세의 기준을 삼기 위해 비용이 들더라도 감정평가사의 감정평가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만약 해당 아파트의 공시지가가 10억원을 넘는다면 2곳 이상의 감정평가 평균액을 시세 기준으로 한다. 현재 세법상 다주택자의 조정 대상 지역 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가 2025년 5월 9일까지 유예될 예정이다. 주택 수요가 있는 자녀에게 양도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국세청의 관리 대상에 오를 수 있기에 사전에 꼼꼼히 따져 보고 실행해야 한다. 삼성증권 세무전문위원
  • 개미는 ‘셀 코리아’ 외국인은 ‘바이 코리아’… 엇갈린 투심 왜?

    개미는 ‘셀 코리아’ 외국인은 ‘바이 코리아’… 엇갈린 투심 왜?

    국내 주식시장에서 ‘개미’(개인투자자)와 외국인 투자자의 투심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외국인이 지난해부터 국내 주식 매수세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동안 개인투자자는 국내 증시를 떠나 미국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월 1일부터 14일까지 국내 개인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에서 모두 2조 3790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의 국내 증시 이탈에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에 대한 우려와 빅테크 기업에 대한 실망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금투세는 주식, 채권 투자로 얻은 이익이 5000만원을 넘을 경우 20%의 세금을 부과하는 것으로 내년 초 도입된다. 이경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주 등 성장주가 부진하다 보니 고위험·고수익을 얻으려는 개인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소강상태를 보인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해당 기간 개인투자자들은 인공지능(AI) 반도체 대표 주식인 SK하이닉스를 4384억원어치 팔아치웠고, 삼성전자도 5337억원어치 순매도했다. 반면 같은 기간 외국인은 매수세를 이어 가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해 11월부터 6개월째 ‘바이 코리아’ 행진 중이다.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이 절정에 달했던 올해 2월과 3월에만 각각 7조원과 5조원대의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이달 들어서도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에서 각각 1조 5070억원과 1034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의 자금은 미국 주식으로 흘러 들어갔다. 개인투자자는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주식 428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를 각각 720억원과 693억원어치 순매수하며 빅테크에 대한 식지 않는 애정을 보였고, 단일 종목으로는 스타벅스(1087억원)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한동안 식었던 미국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살아나면서 미 증시에 온기가 돌고 있는 상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은 예상치보다 높은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된 14일(현지시간) “다음 금리 결정이 인상일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해 증권가에선 연준이 오는 9월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다. 파월 의장의 발언에 이날 나스닥지수는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인 1만 6511.18을 기록했다.
  • 세금 테크 ‘5·5·5 법칙’…숨은 환급금 찾아볼까

    세금 테크 ‘5·5·5 법칙’…숨은 환급금 찾아볼까

    5월 종합소득세 신고지난해 종소세 신고자 454만명연말정산 끝나도 ‘종소세’ 대상5년 안에 ‘경정청구’월세 세액 공제·감면 놓치기 쉬워사망 등 부양가족 중복 공제 점검5분 만에 환급 신청홈택스에서 연말정산 정정 신고토스·삼쩜삼서 간편 대행 서비스직장인 김모(29)씨는 최근 토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미환급 세금 33만 4300원에 대한 환급 신청을 했다. 토스의 ‘숨은 환급금 찾기’ 서비스를 이용해 2019~2023년 5년간 환급받지 않은 세금을 경정청구한 것이다. 경정청구는 납세 의무자가 정해진 것보다 많은 세금을 냈거나 내지 않아도 될 세금을 냈을 때 국가에 이의를 제기하는 제도로, 납세 신고를 한 날부터 5년 안에 청구하면 된다. 김씨는 “있는지도 몰랐던 미환급 세금을 휴대전화로 간단하게 신청해 받을 수 있어 공짜로 돈을 번 기분”이라고 말했다. 5월은 종합소득세 신고의 달이다. 자영업자나 프리랜서가 아닌 직장인들도 연말정산 때 깜빡했거나 잘못 적용한 공제와 감면이 있다면 종합소득세를 신고할 때 수정할 수 있다. 공제와 감면을 과다 적용했는데 자진 신고하지 않으면 과소신고 가산세와 지연 가산세를 물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또 근로소득 말고 다른 종합소득이 있다면 연말정산을 마친 직장인이라도 종합소득세 대상이 될 수 있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정산 신고자 2054만명 가운데 별도로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사람은 454만명으로 전체의 22%에 이른다. 종합소득세 신고는 국세청 홈페이지(홈택스)에서 신고서를 작성하거나 토스 등 핀테크 앱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월세 세액공제는 공제·감면을 빠뜨리기 쉬운 항목이다. 총급여가 7000만원 이하라면 국민주택 규모(85㎡) 이하 주택을 임차하기 위해 낸 월세의 15%를 공제받을 수 있다. 연간 한도는 750만원이다. 총급여가 5500만원 이하면 공제 한도는 17%까지 늘어난다. 기부금 세액공제나 교육비도 놓치기 쉽다. 기부단체·병원·학원(취학 전 아동)에서 간소화 자료를 제출하지 않으면 직접 종이 영수증으로 증빙을 신청해야 한다. 대학 등록금(학자금) 상환액을 교육비 공제에서 빠뜨리는 사례도 있다. 연말정산 공제·감면을 과다 적용해 소득세를 적게 냈다면 종합소득세 신고 때 정정해야 가산세를 피할 수 있다. 소득이 100만원을 넘는 가족을 공제 대상자로 적용하거나 형제·자매가 부모를, 맞벌이 부부가 자녀를 중복 공제받는 경우다. 사망한 부양가족이나 이혼한 배우자를 부양가족으로 공제받은 사례도 여기에 해당한다. 연말정산 정정 신고나 종합소득세 신고는 홈택스에서 신고서를 작성하거나 관할 세무서를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홈택스에서 공제·감면을 정정하려면 ‘종합소득세→근로소득세 신고→정기신고’ 메뉴에서 신고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최근에는 각종 핀테크 기업에서 종합소득세 신고 대행 서비스를 출시했는데 일정액의 수수료를 내고 간편하게 세금을 환급받을 수 있다. 토스는 지난달 24일부터 자회사 ‘세이브잇’을 통해 종합소득세 신고, 경정청구를 돕는 ‘숨은 환급액 찾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세금 환급 플랫폼 삼쩜삼은 종합소득세 신고와 더불어 세무사가 필요한 이용자에게 직접 세무사를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마련했다. 두 서비스 모두 환급금 조회는 무료지만 환급 세액 금액 구간에 따라 10~20%의 수수료가 발생한다.
  • ‘전 국민 25만원’ 한발 물러선 민주… “선별 지급·稅공제 협의 가능”

    ‘전 국민 25만원’ 한발 물러선 민주… “선별 지급·稅공제 협의 가능”

    더불어민주당이 ‘전 국민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선별 지원이나 환급형 세액공제 지원 방식도 배제하지 않아 대정부 협상의 여지를 뒀다. 여전히 제22대 국회에서 당론으로 발의해 처리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처분적 법률’의 위헌 가능성과 국민 반대 여론 등을 감안한 행보로 보인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4일 MBC 라디오에서 “법안이 성안되면 의원총회에 당론으로 발의할 것을 요청할 생각”이라며 “이달 말 당선자 총회 워크숍에서 보고하고 22대 국회가 개원하는 대로 발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전 국민에게 보편적으로 25만원을 지급하자는 게 당의 입장인데 어려운 분들에게 지원을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얼마든지 협의해 나갈 수 있다”며 “과거에도 80% 국민에게 지급한 적이 있었고 70% 국민에게 지급하자는 얘기도 있다”고 말했다. ‘처분적 법률’로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을 1인당 25만원씩 지급하려면 13조원의 예산이 필요한데 정부가 재정건전성 등을 이유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에 반대하고 있는 만큼 선별 지원으로 재원 부담을 줄이자는 것이다. 또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은 이날 ‘성장률 높이는 민생회복지원금’ 보고서에서 추경 편성이 어렵다면 조세특례제한법을 개정해 환급 가능형 세액공제 방식으로 지원금을 주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명박 정부 때 글로벌 금융위기로 고유가 사태가 벌어지자 1435만명에게 1인당 6만~24만원의 현금 지원을 했던 ‘유가환급금’을 차용하자는 것이다. 보고서를 작성한 채은동 연구위원은 통화에서 “(세액공제 방식은) 근로장려금 지급과 같은 방식의 세액공제이므로 예산이 추가로 들어가지 않아 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해 근로소득세 수입이 59조 1000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이 중 13조원을 민생회복지원금으로 투입하면 세수는 줄지만 추경 편성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또 세액공제 지원 방식은 소득이 발생한 근로자와 사업자만을 지원 대상으로 삼을 수 있는 데 대해 “비소득자는 과세 신고자의 부양가족 정보를 통해 반영이 가능하다”고 했다. 하지만 이 역시 재원은 국민 세금이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물가가 오르는 역효과는 그대로 있다”고 지적했다.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도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압박하는 모양새를 보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정부·여당은 전 국민에 대한 무차별적 현금 살포는 안 된다는 입장으로 선별 지원 역시 소수의 취약계층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분위기다. 다만 첨예하게 맞섰던 거대 양당이 선별적 지급이라는 큰 틀에서 접점을 만든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 9일부터 입원 치료를 위해 휴가를 냈던 이재명 대표가 이날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했으며 16일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 압류 가상자산도 첫 강제 매각…악성 체납자 641명 ‘탈탈’ 턴다

    압류 가상자산도 첫 강제 매각…악성 체납자 641명 ‘탈탈’ 턴다

    상습 고액 체납자가 보유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세무당국이 강제로 팔아 밀린 세금을 받아 낸 사례가 처음 나왔다. 체납 세금을 토해 낼까 봐 일부러 아파트 상속을 포기한 뒤 상속분을 현금으로 은닉하거나 수십억원짜리 미술품을 자녀 명의로 사들여 세금 징수를 피한 체납자도 적발됐다. 국세청은 세무당국의 압류를 회피한 악성 체납자 641명을 상대로 재산 추적 조사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국세청은 이달부터 금융위원회 등과 협의해 체납자로부터 압류한 가상자산을 직접 매각해 미납 세금을 징수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는 세무서 명의로 가상자산거래소 계좌를 개설할 수 없어 체납자 스스로 매각하지 않으면 강제 징수가 불가능했다. 이런 점을 악용해 체납자들은 가상자산을 재산 은닉 저수지로 활용해 왔다. 국세청은 이날까지 체납자의 가상자산 11억원어치를 팔아 현금화했고 앞으로 123억원어치도 마저 징수할 방침이다. 수억원의 양도소득세를 체납한 A씨는 가족과 짜고 돌아가신 어머니의 고가 아파트 상속을 포기했다. 재산이 생기면 강제 징수를 당할 수 있어서다. 대신 포기한 지분에 해당하는 현금을 배우자 명의로 받아 압류를 피해 왔지만 결국 적발됐다. 국세청은 A씨에게 현금을 전달한 상속인을 상대로 사해(詐害)행위 취소소송을 냈다. 상속된 아파트에 대해선 처분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상속인과 배우자는 체납처분면탈 혐의로 고발했다. 조세범처벌법상 체납처분면탈범에게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형이 내려진다. 부동산 시장 ‘큰손’으로 거액의 양도세를 체납한 B씨는 주택 거래를 통해 늘어난 재산으로 해외 갤러리에서 수십억원 상당의 그림과 조각상을 자녀 명의로 사들였다. 국세청은 B씨의 미술품 압류를 위해 실거주지를 수색하는 등 강제 징수에 착수했다. 전자상거래업자 C씨는 고가 골프회원권을 자신이 대주주로 있는 법인에 양도해 강제 징수를 피했다. 그는 법인에 회원권 명의를 넘긴 뒤에도 이전과 같이 사적으로 회원권을 이용했다.
  • “4년 중임제 개헌, 7공화국 만들자”

    “4년 중임제 개헌, 7공화국 만들자”

    친명 일색 지도부? 소통 자신 있어법사위·운영위 위원장 일단 협의불발 땐 국회법 따라 진행할 것 새 국회의장, 입법권 침해 막아야조국당과는 ‘윈윈’하는 경쟁 상대與 ‘용산 거수기’ 땐 또 심판받아민생·개혁 과제 처리에 속도 낼 것 “이제는 7공화국이 만들어질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박찬대(57) 신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서울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4년 중임제라든지, 5·18정신을 헌법 전문에 싣는다든지 개헌의 필요성이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또 차기 국회의장은 행정부의 입법권 침해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여야 간 협치를 위한 조건은. “국민의힘이 ‘용산 거수기’ 역할을 한다면 또다시 호된 심판만 받을 것이다. 진영이 달라도 합리적인 태도를 갖고 있다면 대화와 타협이 가능하다.” -제22대 국회에서의 목표는. “민생 과제와 개혁 과제 처리에 속도를 내야 한다.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 민주당도 성과가 없거나 국민 기대에 못 미치면 바로 ‘아웃’당할 거다.” -추경호 신임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게 바라는 점은. “대통령을 잘 설득해 국정기조 전환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길 바란다.” -22대 국회 원 구성 협상은 어떤 식으로 할 건가. “법제사법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은 민주당이 확보하겠다는 원칙을 기반으로 협상에 임할 것이다.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국회법에 따른 절차대로 진행할 거다.”(합의 대신 표결하겠다는 의미. 상임위원장은 본회의에서 재적 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 의원 과반 찬성으로 선출) -개헌 필요성은. “필요성에 공감한다. 4년 중임제라든지, 5·18정신을 헌법 전문에 싣는 것이라든지, 이제는 7공화국이 만들어질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다.” -야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언급이 나온다. “현시점에서 탄핵 언급은 적절하지 않다. 다만 대통령이 민심을 읽지 못한다면 국정운영이 갈수록 어려워질 것이라는 점은 확실하다.” -당 지도부가 친명(친이재명)계 일색이라는 지적이 있다. “당원의 압도적인 지지로 선출된 당대표를 중심으로 일치단결하는 것을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 누구보다 열심히 소통할 자신이 있다.” -민생회복지원금(전 국민 1인당 25만원)의 추진 토대인 ‘처분적 법률’에 대해 위헌 논란이 있다. “추가경정예산 편성 권한을 가진 대통령과 정부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가 가장 바람직하다. 만일 그렇지 않으면 민주당이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는 것이다.” -대통령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에 대한 야당의 협조를 요청했다. “전형적인 부자 감세다. 부자 감세를 볼모로 주식투자자들에게 불필요한 공포를 조장하는 것은 대통령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가 아니다. 김건희 여사 특검을 통해 주가조작 관련자들을 일벌백계함으로써 자본시장의 신뢰도를 높이는 것이 주식투자 활성화에 더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조국혁신당과의 관계 설정은. “조국혁신당은 개혁 국회를 만들기 위한 우군이다. 엄연히 다른 정당이기 때문에 긴장 관계도 발생하겠지만 적대적 긴장이라고 보긴 어렵다. ‘윈윈’하는 경쟁 구도를 만들겠다.” -국회의장과 어떤 관계를 유지할 것인가. “삼권분립의 상징인 입법부가 행정부의 일방적이고 무도한 밀어붙이기에 지금 밀리고 있다. 국회의장은 입법부의 수장으로서 입법권의 침해를 확실하게 막겠다는 의지가 중요하다.”
  • 안도걸 “1호 법안으로 ‘국토 대개조법’ 추진” [초선 열전]

    안도걸 “1호 법안으로 ‘국토 대개조법’ 추진” [초선 열전]

    미래 혁신산업·인재 지방에 배치중기적 관점서 추경편성 찬성표文정부서 기재부 2차관 등 역임 문재인 정부에서 기획재정부 2차관을 지내고 ‘광주 동남을’ 지역구로 국회에 입성한 안도걸(59)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의원열람실에서 진행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국토 균형 발전과 저출생 문제 완화를 위해 혁신 산업과 인재를 지방에 고르게 배치·육성하는 ‘국토 대개조법’을 1호 법안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정치 입문 계기는. “기재부에서 예산실장과 2차관을 하면서 쌓은 전문성과 조정·소통 능력으로 민생해결사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현 정부의 경제정책을 평가한다면. “국가가 재정으로 적극적 역할을 해야 하는 시대인데 이에 소극적이다. 대한민국이 4차 산업혁명 선도 국가로 치고 나가려면 전략적 투자를 하고 성장 잠재력을 키워야 한다.” -하지만 지표로 보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호전됐다. “경기 반등 추세가 지속되리라는 것은 섣부른 판단이다. 1분기 GDP 성장은 반도체라는 단일 업종의 수출 증가에 의존한 취약한 구조다. 내수 부진 속 ‘반짝 성장세’가 지속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한국경제의 도약을 위해 필요한 것은. “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 주력 산업 분야의 초격차 기술을 유지하고, 인공지능(AI)·바이오·신재생에너지 등 신수종 산업 기술의 경쟁력 확보가 중요하다. 이를 위해 연구개발(R&D) 투자를 늘려야 한다. 정부는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투자가 필요한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다.” -민생회복지원금(전 국민 1인당 25만원)이 논란이다. “자영업자의 40%가량이 3년 내 폐업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 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서민층이 맞고 있는데 지역화폐로 내수를 진작시켜 서민 경제를 살리고자 한 것이다. 정부·여당에서 대안 없이 무조건 반대할 게 아니라 격의 없는 토론과 공론화 과정이 필요하다.”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하면 재정건전성과 상충하는 것 아닌가. “정부가 적극적인 재정 지출로 경기를 활성화해 세수가 늘어나면 중기적 관점에서 재정건전성을 회복하는 첩경이 된다. 단기적 재정건전성에 급급하기보다 재정의 선순환을 이루기 위해 적극적 역할을 해야 한다.” -국토 균형 발전에 대한 방안은. “수도권 집중과 지방 소멸은 저출생의 원인이기도 하다. 시스템반도체나 바이오, 신재생에너지, AI 등 미래 혁신산업을 지방에 골고루 배치해야 한다. 과학기술 인력들도 지방으로 이전하도록 임대주택을 무상 공급하고 소득세를 10년간 면제하는 방식으로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줘야 한다. 22대 국회에서 미래 혁신산업을 전국에 고르게 배치하고 인재를 육성하는 ‘국토 대개조법’을 1호 법안으로 추진하고자 한다. 광주에도 AI, 바이오, 문화관광 산업 인프라를 구축해 청년 창업을 활성화하고 광주를 해외 관광객이 찾아오는 도시로 만들고 싶다.”
  • 안도걸 “1호 법안은 ‘국토 대개조법’…미래 혁신산업·인재 지방에 배치를”

    안도걸 “1호 법안은 ‘국토 대개조법’…미래 혁신산업·인재 지방에 배치를”

    문재인 정부에서 기획재정부 2차관을 지내고 ‘광주 동남을’ 지역구로 국회에 입성한 안도걸(59)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은 13일 국회 의원회관 의원열람실에서 진행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국토 균형 발전과 저출생 문제 완화를 위해 혁신 산업과 인재를 지방에 고르게 배치·육성하는 ‘국토 대개조법’을 1호 법안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정치 입문 계기는. “기재부에서 예산실장과 2차관을 하면서 쌓은 전문성과 조정·소통 능력으로 민생해결사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현 정부의 경제정책을 평가한다면. “국가가 재정으로 적극적 역할을 해야 하는 시대인데 이에 소극적이다. 대한민국이 4차 산업혁명 선도 국가로 치고 나가려면 전략적 투자를 하고 성장 잠재력을 키워야 한다.” 하지만 지표로 보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호전됐다. “경기 반등 추세가 지속되리라는 것은 섣부른 판단이다. 1분기 GDP 성장은 반도체라는 단일 업종의 수출 증가에 의존한 취약한 구조다. 내수 부진 속 ‘반짝 성장세’가 지속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한국경제의 도약을 위해 필요한 것은. “반도체·2차 전지 등 첨단 주력 산업 분야의 초격차 기술을 유지하고, 인공지능(AI)·바이오·신재생에너지 등 신수종 산업 기술의 경쟁력 확보가 중요하다. 이를 위해 연구개발(R&D) 투자를 늘려야 한다. 정부는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투자가 필요한 ‘골든 타임’을 놓치고 있다.” 민생회복지원금(전 국민 1인당 25만원)이 논란이다. “자영업자의 40%가량이 3년 내 폐업을 심각히 고려하고 있다. 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서민층이 맞고 있는데 지역화폐로 내수를 진작시켜 서민 경제를 살리고자 한 것이다. 정부·여당에서 대안없이 무조건 반대할 게 아니라 격의 없는 토론과 공론화 과정이 필요하다.”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하면 재정건전성과 상충하는 것 아닌가. “정부가 적극적인 재정 지출로 경기를 활성화해 세수가 늘어나면, 중기적 관점에서 재정건전성을 회복하는 첩경이 된다. 단기적 재정건전성에 급급하기보다 재정의 선순환을 이루기 위해 적극적 역할을 해야 한다.” 국토 균형 발전에 대한 방안은. “수도권 집중과 지방 소멸은 저출생의 원인이기도 하다. 시스템반도체나 바이오, 신재생에너지, AI 등 미래 혁신산업을 지방에 골고루 배치해야 한다. 과학기술 인력들도 지방으로 이전하도록 임대주택을 무상 공급하고 소득세를 10년간 면제하는 방식으로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줘야 한다. 22대 국회에서 미래 혁신산업을 전국에 고르게 배치하고 인재를 육성하는 ‘국토 대개조법’을 1호 법안으로 추진하고자 한다. 광주에도 AI, 바이오, 문화관광 산업 인프라를 구축해 청년 창업을 활성화하고 광주를 해외 관광객이 찾아오는 도시로 만들고 싶다.”
  •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 “4년 중임제 개헌, 7공화국 만들 때”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 “4년 중임제 개헌, 7공화국 만들 때”

    “이제는 7공화국이 만들어질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박찬대(57)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13일 서울신문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4년 중임제라든지, 5·18정신을 헌법 전문에 싣는다든지 개헌의 필요성이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또 차기 국회의장은 행정부의 입법권 침해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여야 간 협치를 위한 조건은. “국민의힘이 ‘용산 거수기’ 역할을 한다면 또다시 호된 심판만 받을 것이다. 진영이 달라도 합리적인 태도를 갖고 있다면 대화와 타협이 가능하다.” 제22대 국회에서 목표는. “민생 과제와 개혁 과제 처리에 속도를 내야 한다.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 민주당도 성과가 없거나 국민 기대에 못 미치면 바로 ‘아웃’ 당할 거다.” 추경호 신임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게 바라는 점은. “대통령을 잘 설득해 국정 기조 전환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 22대 국회 원 구성 협상은 어떤 식으로 할 건가. “법제사법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은 민주당이 확보하겠다는 원칙을 기반으로 협상에 임할 것이다.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국회법에 따른 절차대로 진행할 거다.”(합의 대신 표결하겠다는 의미. 상임위원장은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 의원의 과반 찬성으로 선출) 개헌 필요성은. “필요성에 공감한다. 4년 중임제라든지, 5·18정신을 헌법 전문에 싣는 것이라든지, 이제는 7공화국이 만들어질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다.” 야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언급이 나온다. “현시점에서 탄핵 언급은 적절하지 않다. 다만 대통령이 민심을 읽지 못한다면 국정 운영이 갈수록 어려워질 것이라는 점은 확실하다.” 당 지도부가 친명(친이재명)계 일색이라는 지적이 있다. “당원의 압도적인 지지로 선출된 당 대표를 중심으로 일치단결하는 것을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 누구보다 열심히 소통할 자신이 있다.” 민생회복지원금(전 국민 1인당 25만원) 추진 토대인 ‘처분적 법률’이 위헌 논란에 있다. “추가경정예산 편성 권한을 가진 대통령과 정부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가 가장 바람직하다. 만일 그렇지 않으면 민주당이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는 것이다.” 대통령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에 대한 야당의 협조를 요청했다. “전형적인 부자 감세다. 부자 감세를 볼모로 주식투자자들에게 불필요한 공포를 조장하는 것은 대통령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가 아니다. 김건희 여사 특검으로 주가조작 관련자들을 일벌백계함으로써 자본시장의 신뢰도를 높이는 것이 주식투자 활성화에 더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조국혁신당과의 관계 설정은. “조국혁신당은 개혁 국회를 만들기 위한 우군이다. 엄연히 다른 정당이기 때문에 긴장 관계도 발생하겠지만 적대적 긴장이라고 보긴 어렵다. ‘윈윈’하는 경쟁 구도를 만들겠다.” 국회의장과 어떤 관계를 유지할 것인가. “삼권분립의 상징인 입법부가 행정부의 일방적이고 무도한 밀어붙이기에 지금 밀리고 있다. 국회의장은 입법부의 수장으로서 입법권의 침해를 확실하게 막겠다는 의지가 중요하다.”
  • [데스크 시각] 복지국가를 위한 국민연금 개혁

    [데스크 시각] 복지국가를 위한 국민연금 개혁

    가정의달 5월에 어린이들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동물은 무엇일까. 코끼리는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갈 거다. 하지만 경제 쪽에선 풀기 어려운 과제로 종종 비유된다. 특히 국민연금을 개혁하는 건 코끼리를 옮기는 것만큼 힘들다. 둘 다 덩치가 크고 회색(노년의 머리카락을 떠올리면 된다)인 데다 비둔해서다. 경제학자 브랑코 밀라노비치의 유명한 ‘코끼리 곡선’ 역시 글로벌 불평등 양상이 워낙 다층적이라 쉽사리 해결하기 어렵다는 점을 시사한다. 연금개혁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는 점은 자명하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가 2년 가까운 활동 끝에 최근 ‘빈손’의 결론을 내린 건 안타까움을 넘어 분노할 일이다. 다만 여야가 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13%로 올리는 데 합의한 건 그나마 다행스러운 대목이다. ‘얼마나 더 받을지’에 대한 결정만 남아 있어서다. 발언의 진의나 실현 가능성은 차치하더라도 임기 내에 반드시 연금개혁을 성사시키겠다는 지난 9일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도 마냥 부정적으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중요한 건 개혁의 실천이다. 정부ㆍ여당은 말할 것도 없고 거대 야당 역시 이러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2년 뒤 지방선거, 그 이듬해 대선이라는 정치일정을 감안하면 시간이 촉박하다. 2년 안에 성사시키지 않으면 하세월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건 정부의 역할이다. 국회나 공론화위원회 등에 떠넘길 게 아니다. 사실 최근 국민연금 개혁이 좌초된 가장 큰 단초는 행정부가 제공했다. 지난해 10월 제5차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을 발표하면서 보험료율, 소득대체율 등의 중요 목표치는 모두 공란으로 놔뒀다. 팔짱만 끼고 있으라고 국민 혈세로 공무원들이 월급을 받는 게 아니다. 특히 대통령실이, 윤 대통령이 주도적으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설득해야 한다. 정치적 부담을 회피하려고만 하면 권력을 행사할 자격도 없다. 여야가 각각 밀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나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등보다 연금개혁이 훨씬 중요한 과제다. 무익한 정쟁에 시간과 여력을 낭비해선 안 된다. 2년 남짓이 우리에게 그나마 허락된 시간이다. 22대 국회는 이미 합의한 보험료율은 그대로 두고 보완율을 도출하는 데에만 주력해야 한다.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따르면 논의가 늦어질수록 매년 50조원의 생돈이 날아간다. 다만 이와 별개로 어떤 형태의 복지국가를 건설할 것인가라는 고민은 심화돼야 한다. 우리 헌법 34조는 모든 국민은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를 가지고, 국가는 사회보장 증진에 노력할 의무를 지닌다고 명시하고 있다. 당초 연금개혁을 하려던 이유는 기금 소진과 더불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고 수준의 노인 빈곤율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었다. 물론 부담률을 아무리 높여도 언젠가는 적자로 전환되고 기금이 바닥난다. 그렇다고 소득대체율을 무작정 높이는 건 과도한 짐을 미래세대에게 떠넘긴다는 점에서 부적절하다. 가뜩이나 있는 사람만 더 가져가는 현 국민연금의 한계도 증폭시킨다. 언젠가는 재정 투입을 피할 수 없지만 최대한 시점을 늦춰야 한다. 미래세대에게 불리하게 제도가 설계된다면 그 어떤 저출산 정책이 효력을 지닐까. 그래서 조심스럽게 증세를 거론하지 않을 수 없다. 물론 증세는 누구에게도 환영받지 못하는 정책이다. 부작용도 작지 않다. 하지만 전후 유럽식 복지국가 모델은 적정 수준으로 경제가 성장하고 일자리가 창출되고, 적정 수준의 출산율을 통해 새로운 납세자들이 은퇴한 부모 세대를 부양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공급된다는 두 전제가 깔려 있다. 이젠 가능할까라는 의구심이 큰 과제다. 그래서다. 복지국가 구현이라는 헌법상 가치를 조금씩 내려놓을지, 아니면 실현을 위해 각자의 지갑을 더 열지에 대한 허심탄회한 논의가 필요하지 않을까. 연금개혁을 바라보며 든 솔직한 심정이다. 이두걸 전국부장
  • 민주 “22대 국회 개원 후 ‘특별법’으로 25만원 지역사랑상품권 지급”

    민주 “22대 국회 개원 후 ‘특별법’으로 25만원 지역사랑상품권 지급”

    더불어민주당이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곧바로 ‘민생위기 극복을 위한 특별조치법’을 발의해 전국민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10일 밝혔다. 민생회복지원금은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으로 지급해 올해 말까지 소비하도록 해 내수를 진작시킨다는 복안이다. 정부가 재정 악화 상황 등을 이유로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자 정부의 예산편성권을 건너뛸 수 있는 우회로를 택한 것이나 논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정책현안 간담회를 열어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곧바로 ‘민생위기 극복을 위한 특별조치법’을 발의하겠다”며 “특별조치법에는 1인당 25만원의 지원금을 지역사랑상품권 형태로 지급하고, 올해 말까지 소비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연말이 지나면 상품권 유효기간이 종료돼 더는 효력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이는 가계를 도와주는 동시에 고물가와 고금리로 고통받는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의 매출을 신장해 내수를 끌어올리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별조치법은 정부가 계속해서 세수 부족을 이유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드러내자, 법안에 구체적인 행정 집행의 대상·시기·방식을 담는 ‘처분적 법률’을 활용해 민생회복지원금을 즉각 집행할 수 있는 특별 조치법을 만들어 민주당 단독으로 처리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박찬대 원내대표도 지난 9일 “정부가 끝까지 역할을 하지 않는다면 특별법의 형태로라도 만들어 추진하는 방향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헌법은 국회가 정부 동의 없이는 예산을 편성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행정부는 예산편성권을, 국회는 예산 심의·확정권만 갖는다. 진 의장은 이 법률이 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한다는 지적에 대해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한 특별법은 처분적 법률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법안이 만들어져 정부가 공포하고 시행에 들어가면 예산을 마련해 국민에게 지급하기까지 전부 행정행위로 들어가기 때문”이라고 답변했다. 또 “국회 입법 대부분의 법안이 비용이 수반되고 예산이 들어간다”며 “입법 과정에서 예산이 소요되는 걸 전부 위헌이라고 할 수 없으며, 정부의 법안 집행 권한을 침해한 것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민주당은 전날(9일)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 간담회에서 밝힌 연금 개혁안 논의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에 대한 입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22대 국회에서 차분하게 논의하자’는 윤 대통령의 입장을 통해 1년 8개월 동안 국회에서 연금개혁특위를 통해 진행돼 왔던 모든 논의가 전부 다 백지화됐다”며 “전적으로 윤 대통령의 책임”이라고 비판했다. 금투세 도입 폐지에 대해서도 진 정책위의장은 “주식 시장이 폭망할거라는 근거 없는 과장으로 투자자들에게 공포를 조장하는 것이다”며 “윤 대통령이 예시로 든 대만은 금투세 자체만의 문제로 경제적 실패를 본 것이 아닌 여러 복합적인 요소가 작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독일과 일본은 오히려 금투세 도입으로 금융 투자시스템이 안정화돼 주식 시장이 상당 기간 호황을 누렸다”며 “한 해에 주식투자를 통해서 5000만원의 수익을 얻는 개미 투자자들이 어디있냐. 금투세는 세계 선진국들이 다 도입하는 선진적인 과세 책임법이다”고 밝혔다.
  • [사설] 국가 개혁과 미래산업 육성, 巨野 협력 절실하다

    [사설] 국가 개혁과 미래산업 육성, 巨野 협력 절실하다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향후 남은 임기 3년간의 국정 방향을 상세히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서민과 중산층 중심 시대’를 열어 가겠다”며 민생에 방점을 찍었다. 이를 위해 장바구니 물가와 외식 물가를 잡는 데 정부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비과세 한도를 확대하는 조세특례제한법과 금융투자소득세를 폐지하는 소득세법 개정을 위한 국회 협조도 당부했다. 국가 개혁과 미래산업 육성에 대한 구상도 펼쳤다. 저출생 문제 해법을 위해 ‘저출생대응기획부’를 부총리 부처로 신설하겠다며 정부조직법 개정을 위한 야권의 협조를 구했다. 사회부총리인 장관은 교육·노동·복지를 통할하게 된다. 21대 국회에서 무산된 연금개혁에 대해선 임기 내에 국회와 소통해 사회적 대합의를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의료개혁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의료 수요를 감안할 때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개혁 과제임을 분명히 했다. ‘산업의 쌀’ 반도체 산업에 대해서는 재정이 허락하는 한 최대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이 밝힌 국가 개혁 과제와 미래산업 육성책들은 총선에서 192석을 차지한 거대 야권의 협조 없이는 추진이 불가능하다. 윤 대통령이 회견에서 “정쟁을 멈추고 민생을 위해 정부와 여야가 함께 일하는 것이 민심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한 것은 단순한 수사가 아니다. 나라의 미래와 운명이 달린 일이다. 야권이 김건희 여사, 채 상병 특검법 등 특검법 추진에 매몰돼 22대 국회에서도 민생 법안 추진에 소홀히 한다면 총선 민심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일이다. 윤 대통령이 민생을 강조하며 협치를 강화할 것을 약속한 만큼 거야 역시 민생 분야 협력만큼은 적극적으로 나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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