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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업자 대출 2개 관문 넘어야

    ◎근로복지공단 대부예정자 통보받은 뒤/제공할 담보·보증인 확보해야 ‘무사통과’ 【吳承鎬 기자】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실업자 대부제도’에 의해 생활안정자금이나 주택자금,생업자금,소규모 영업자금을 지원받으려는 사람들은 근로복지공단의 심사만 통과하면 해당은행에서 무조건 대출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그러나 1차 관문에 이어 2차 관문도 통과해야 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대부예정자 결정통보서를 받으면 지원금 규모에 따라 제공할 담보 또는 보증인을 누구로 할 것인지를 잘 챙겨봐야 한다.통보서만 받고 무턱대고 은행(국민·조흥·상업·주택·평화은행,농협)을 찾아갔다가 헛걸음질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상업은행의 예를 들어보자.대출금이 1천만원을 초과할 경우에는 담보 상담을 해야 한다.기존거래가 없을 경우에는 물적담보가 있어야 한다.은행 규정에 따라 부동산이나 기술·신용보증서 등의 담보종류 가운데 어떤 것을 제공할 수 있는 지 상담해야 한다. 그러나 대출금이 5백만원 이하일 경우에는 보증인을 세우면 된다.재산세납부자나 연간소득 5백만원 이상인 사람이면 된다.재산세 납부자가 보증인일 경우 ‘재산세 과세 증명서’나 납부영수증 사본 및 ‘재산 등기부 등본’을 함께 제시해야 한다. 또 연간소득 5백만원 이상인 사람을 보증인으로 할 때에는 봉급생활자일 경우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을,자영업자는 소득세 증명서를 첨부해야 한다. 5백만원∼1천만원을 지원받으려는 사람은 종합토지세나 재산세 납입액이 연 2만5천원 이상이거나,연간소득 1천2백만원 이상인 사람을 보증인으로 세워야 한다.보증인이 직접 은행에서 자필로 서명해야 한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상업은행은 보증인과 함께 오면 당일 대출받을 수 있고,담보대출일 경우에는 보통 1주일쯤 걸린다고 밝혔다.부동산 감정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은행 대부계나 별도로 마련된 대출상담 창구를 찾으면 된다.
  • 표준소득률제 단계적 폐지/전산기장 사용 의무화 추진

    【孫成珍 기자】 국세청은 장부를 쓰지 않는 영세 사업자의 소득 추계제도인 표준소득률 제도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기로 했다.또 국세 공무원이 업무처리를 잘못해 세금을 과다부과할 경우 과소부과 때처럼 처벌받는 ‘행정과오책임제’를 도입키로 했다. 국세청은 15일 이같은 내용의 ‘98년 국세행정 개혁방안’을 마련,시행한다고 발표했다. 국세청은 표준소득률 제도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대신 모든 사업자가 쉽게 쓸 수 있는 전산기장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해 기장의 의무화를 추진키로 했다.사업자들이 부가가치세와 소득세를 신고할 때 기장 프로그램으로 신고토록 하고 기장 신고할 때 20%를 세액공제해주는 인센티브를 줄 계획이다.이를위해 국세청은 세법 개정을 재경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행정과오책임제와 납세서비스에 대한 국민 만족도 평가를 연 2회 세무관서 별로 실시할 방침이다.또 재산세에 대한 ‘민원상담예약제’를 도입,세액 결정전에 통지내용에 이의가 있는 납세자의 신청을 받아 예약 상담키로 했다.성실납세자를 우대하기 위해 ‘성실납세증’을 제작,배부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성실납세증을 받은 사람은 공용 주차장을 무료 사용하고 항공기 탑승시 공항 귀빈실을 이용할 수 있는 특전을 주도록 할 계획이다.
  • 테크노파크 조성기업/국세·지방세 등 감면/산자부,특별법안 제출

    산·학·연의 연구개발 자원을 집적시켜 조성하는 테크노파크에 대해 국세 지방세 관세 등 각종 세금이 감면된다.테크노파크내에 50% 이상 투자하는 외국연구기관에 대해서는 10년간 법인세가 면제된다. 14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정부와 여당은 최근 이같은 내용의 가칭 ‘테크노파크 조성촉진을 위한 특별조치법(안)’을 마련,다음 달 국회에 의원입법형식으로 제출한 뒤 7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이 법은 지방자치단체 지방대학 산업체 등이 연구 창업보육 인력양성 시험생산 등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테크노파크를 조성할 경우 추진 주체에 대해 세제 인력 입지 등에 관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단지법인 및 입주시설에 대해 소득세 법인세 취득세 등 국세와 지방세가 감면되고 테크노파크 법인의 수익금을 연구개발 등 고유목적사업 준비금으로 적립할 경우 손금처리해 주며 수도권 내의 단지법인과 입주시설에 대해서는 지방세 5배 중과규정의 예외로 인정해주기로 했다. 또 테크노파크 단지와 입주업체에 대해서는 전기요금을 깎아주고 초고속정보통신망을 무료제공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우수인력의 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단지법인에 지자체 공무원,국립대 교수 등의 파견을 허용하는 한편 공익근무요원,전문연구요원 등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5대 재벌 구조조정 미흡”/金 대통령

    ◎부채상환용 부동산 취득·등록세 면제 정부는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라 기업의 부채 해소와 은행의부실채권 정리 등 기업과 금융기관의 구조조정 지원을 위해 기업이 은행빚을 갚으려고 내놓은 토지와 건물 등에 한해 부동산 매입자에 대해 취득세와 등록세를 한시적으로 완전 면제키로 했다. 정부는 또 부동산 매각에 따른 양도소득세 경감을 위해 관련법의 개정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관련,金大中 대통령은 13일 청와대 수석회의에서 “5대 재벌의 기업구조조정 노력이 미흡하다”고 지적하고 “구조조정에 더욱 강도를 높여야 할것”이라고 지시했다고 康奉均 정책기획수석이 전했다. 康수석은 이에 대해 “경제위기 해결을 위해 각 계층이 모두 고통분담의 노력을 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정리해고가 더 진행돼 실업자가 더 많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근로자들이 이를 감수하려면 기업측의 구조조정 노력이 더 있어야 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14일 하오 金대통령 주재로 경제대책조정회의를 열어 이러한 내용의 기업·금융구조조정 촉진방안을 논의한다.
  • 주택신용기금 2억弗 지원/주공아파트 임대전환 추진/고위당정회의

    정부와 국민회의·자민련은 13일 현재 60%선인 수출금융지원 수요충당비율을 다음달까지 80%로 높이도록 자금지원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당정은 또 2·4분기중 주택신용보증기금에 세계은행(IBRD)차관자금 2억달러를 지원,주택건설업체의 자금난을 완화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金鍾泌 국무총리서리 주재로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2차 고위당정회의에서 극심한 취업난으로 입영 대기중인 대학생 3만5천여명 가운데우선 2만5천여명의 조기입영을 추진하기로 했다. 당정은 미분양 아파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양도소득세 면제 및 주공아파트의 임대전환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으나 임대보증금의 정부지원은 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 당정은 한때 서울 이전을 검토했던 金大中 대통령의 대선공약 사항인 부산선물거래소 신설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당정은 1회에 1백만달러로 돼있는 대북투자 승인한도를 폐지하기로 했으며,남북한 관계개선이 없이는 대북 비료지원을 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정리했다.
  • 美 정부 곳간 돈이 넘친다

    ◎세수 증대로 올 재정흑자 500억달러 예상/개인세금 삭감 등 사용처 싸고 벌써 논란 【워싱턴〓金在暎 특파원】 미국 정부금고에 돈이 넘쳐나고 있다.올들어 미국 연방정부는 수입원인 세금이 예상보다 아주 많이 걷히고 1백년에 한두번 있을까 말까하는 뜻밖의 횡재까지 겹쳐 재정 황금기를 만끽하는 중이다. 미국은 지난 69년부터 계속 세입을 웃도는 예산지출로 정부 빚 총액이 3년치 예산에 해당하는 5조5천억 달러에 달했으나 올해 처음으로 흑자가 예상되었다.그런데 ‘잘하면 50억달러’였던 연초의 흑자 전망이 어느새 ‘못해도 5백억달러’로 바꿔진 상태다. 91년 후반부터 줄곧 경기상승 국면을 즐기고는 있었으나 정작 정부의 세수는 지난해부터 급증하는 양상이었다.지난해에는 2백20억달러의 재정적자를 기록했는데 이는 그해 초 전망치를 무려 1천억달러나 줄인 대업적이었다.이번 회계년도 들어 지금까지 정부지출은 전년동기에 대비할 때 4%가 늘어난 반면 세금 수입은 무려 10%가 불어났다.법인세,개인소득세도 늘어났지만 무엇보다 증권 및 부동산의 양도차익세가 세수증대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주가가 뛰면 주식보유자는 물론 한국과는 달리 정부도 가만히 앉아 떼돈을 버는 것이다. 세금 뿐 아니라 연방정부는 담배 회사들이 꼼짝없이 물어야 할 것으로 보이는 4천억∼5천억달러 상당의 법정 밖 배상합의금 가운데 상당액을 차지할 기대에 부풀어 있다.지난해 재판취하 조건으로 40개주에 3천7백억달러를 내놓기로 했던 담배 회사들은 지난주 상원이 1천4백억달러 더 낼 것을 요구하자 차라리 재판을 받겠다며 합의를 없었던 것으로 하자고 들고 일어섰다.그러나 여러 정황으로 보아 미 담배 회사들이 장사를 하려면 4천억달러 이상의 돈을 내놓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세입증대로 인한 재정흑자 분을 정부 채무삭감에 쓸 것이냐,개인 세금삭감에 쓸 것이냐를 두고 다투고 있는 여야는 아직 들어오지 않는 담배 배상금의 사용처에 대해서도 격렬한 논란을 벌이고 있다.
  • 점심 거른채 실업·對北 경협 논의/2차 고위당정회의 이모저모

    ◎주택 건설업체 자금난 완화방안 중점 거론/大北 투자 ‘네거티브 리스트’ 제도 도입키로 13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2차 고위당정회의는 점심도거른 채 2시30분 동안 진행된 마라톤 회의였다. 실업대책과 대북 문제,수출기업 지원,경제 활성화 방안 등의 현안이 거론됐다. 하지만 이날 회의에서는 실업대책과 대북 경협 활성화 방안 등이 주요 이슈였다.당측에서는 당 3역 등 18명이 정부측에서는 각부처 장관 등 22명,모두 40명이 참여한 메머드 회의였다. 당정은 실업대책을 위한 주택건설 활성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양도소득세의 면세와 임대아파트의 조건완화 및 미분양 아파트로의 전환이 핵심이다.이에 재경부는 2·4분기중 주택신용보증기금에 세계은행(IBRD) 차관자금 2억달러를 지원,주택건설업체의 자금난을 완화키로 화답했다.중소기업은행 자본금도 1조5천억원을 늘려 중소기업에 대한 여신을 2조원 이상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국민회의 金元吉 정책위의장은 적대적 M&A(인수·합병)의 과감한 추진을 촉구했다.이에 李揆成 재경부장관은 “다음 임시국회에서 법안을 개정해 무제한적인 적대적 인수합병을 하도록 하겠다”고 정리했다. 특히 외환위기 탈출을 위한 적극적인 수출 진흥의 필요성에 의견을 같이했다.재경부측은 “외환보유고가 회복되는 5월 중순부터 현재 수요의 60%에 머물고 있는 수출금융 지원을 80%수준으로 높일 수 있다”며 지원을 약속했다. 남북경협의 활성화 방안도 집중적으로 거론됐다.당정은 일부 업종에 대해서만 투자를 금지하는 네거티브 리스트 제도를 도입키로 했다.5월중 대한적십자사를 중심으로 ‘남북이산가족 교류 민간협의회’를 결성,민간교류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방안이다.이달 중 당정의 의견을 최종 조율,‘남북경협 활성화 조치’를 확정,발표할 예정이다.대북 투자활성화의 일환으로 대기업 총수와 경제단체장의 방북을 허용하는 등 기업인의 방북을 확대하고,국내 유휴 설비의 무상반출과 임대차를 허용했다.1회에 1백만달러로 돼있는 대북투자 승인한도를 폐지키로 의견을 모았다. 현재 북경에서 진행중인 남북차관급회담의 방향도 설정했다.북한측이 요구하는 비료지원 문제는 이산가족 문제와 남북 기본합의서 이행 등 남북관계개선과 연계하는 ‘병진 추진’으로 가닥을 잡았다.당정은 “과거처럼 얻는것도 없이 무조건 주는 남북관계는 지양돼야 한다”며 의지를 피력했다. 그러나 대북 경수로지원사업에 대한 재원분담에 있어서는 국내경제의 어려운 사정을 고려,가급적 외화 부담분을 최소화하기로 했다.미국과 일본의 적극적 기여를 촉구할 방침이다.
  • 종합부동산세 신설 추진/재산·종토세 통합… 누진세율 적용/정부

    지방세인 건물분 재산세와 토지분 종합토지세를 한데 묶는‘종합부동산세’의 신설이 추진된다.종합부동산세에는 부동산 보유과정에 대해 세금을 무겁게 매긴다는 방침에 따라 누진세율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재정경제부와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 체제에 따른 부동산경기 침체로 부동산값 하락이 가속화돼 부동산거래 활성화를 통해 부동산 값의 폭락을 막기로 하고 양도소득세 등 부동산 거래관련 세금은 낮추되 재산세 등 보유세 부담은 높여나가는 쪽으로 세제를 개편할 방침이다.이에 따라 건물분에 부과되는 재산세와 토지에 매겨지는 종토세 등 2원화된 부동산 보유 관련 세제를 단일화하고 건물 및 토지의 규모가 일정수준 이상인 납세자에 대해서는 현행보다 세금을 무겁게 물리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를 위해 종합부동산세를 신설,재산세 및 종토세를 흡수하고 재산 및 토지의 평가액이 일정수준 미만인 경우에는 현행 수준의 세금이 부과되도록 할 방침이다.하지만 평가액이 일정수준이 넘는 건물 및 토지 보유자에 대해서는 건물 및 토지 평가액을 합산해 평가액이 높을수록 세금을 많이 물리는 누진세율을 적용할 방침이다.
  • 金容珉 재경부 조세정책과장(폴리시 메이커)

    ◎본세에 목적세 통합 운영 추진”/세제 간소화… 외국인 투자 유도·통상마찰 축소 효과 【郭太憲 기자】 “각종 목적세를 본세(本稅)에 통합하는 쪽으로 세제를 개편할 계획입니다.목적세는 새로운 재정수요에 대처하기 위한 재원확보 수단으로 이용돼 조세체계를 복잡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재정경제부 金容珉 조세정책과장은 조세체계의 간소화를 강조했다.현재 목적세로는 교육세와 농어촌특별세 교통세가 있다.승용차를 구입하면 본세인 특별소비세 부가가치세 취득세 등록세 외에 교육세와 농특세를 더 내야한다.땅을 사도 본세인 등록세와 취득세 외에 농특세와 교육세를 내야한다.교육세가 덧붙여지는 세목(稅目)만 11개다.세금에 세금이 붙는 기형적 구조인 것이다. “외국인들은 세금이 복잡한 데 대해 불만이 적지 않습니다.외국인 투자를 막기 위한 것으로 오해도 하고 있지요.똑같은 금액의 세금을 내더라도 세목이 많기 때문에 오해하는 것입니다.통상마찰의 소지도 있습니다.특히 미국은 자동차를 구입할 때 7가지의 세금을 내야하는 것에 대해 반발하고 있습니다” 목적세를 정비하려는 것은 외국인투자를 유도하고 통상마찰을 없애려는 차원에서도 이해될 수 있다.총 국세 중 목적세의 비중은 계속 높아지고 있다.95년에는 국세 중 13.5%였지만 올해에는 18.7%로 예상된다.목적세로 거둔 세금은 교육 농어촌 사회간접자본(SOC) 등 특정 목적에만 사용되기 때문에 목적세의 비중이 높아질수록 재정운용은 경직적이 될 수 밖에 없다.실업대책과 구조조정 쪽에 재원을 더 투입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여력이 많지 않은 이유중의 하나도 목적세 때문이다.보다 탄력적으로 재원을 운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조세감면(減免)제도는 혜택을 받는 층은 좋지만 상대적으로 일반 국민들에게는 좋지 않은 제도입니다.조세가 감면되는 만큼 다른 쪽에서 세부담이 늘기 때문입니다.전체적인 세부담이 공평해지도록 조감법도 대폭 손질하겠습니다.조세감면이 기득권화돼 조세의 형평성을 해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현재 조감법의 시한은 5년이다.5년이 지나도 대부분 유지되고 있다.100여개나 되는 감면대상을 제대로 검토할 수 없는 문제가 있는 탓이다.앞으로는 지원제도 별로 대부분 2∼3년의 시한을 둘 계획이다.조세를 감면해주는 효과가 있는지 보다 정확히 검토하기 위해서다. 부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행정고시 17회로 공직생활을 시자다.재무부 출신으로 소비세제과장 기본법규과장 소득세제과장 재산세제과장을 차례로 거친 ‘세제통’이다.
  • 1가구 1주택도 양도세/비과세 폐지… 세율은 낮춰/재경부 추진

    【白汶一 기자】 정부는 1가구1주택 보유자를 포함해 부동산 양도차익에 대해 예외없이 양도세를 물리는 ‘양도차익 부과제’ 도입을 검토중이다. 10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정부는 부동산을 보유했다가 팔 경우 양도세를 면제해 주는 혜택이 지나치게 많다고 판단,비과세 혜택을 없애는 쪽으로 소득세법 개정을 추진중이다. 대신 세부담이 늘어나는 것을 줄이기 위해 양도세율을 현행 30∼50%에서 20∼40%로 10%포인트 정도 줄이는 방안을 강구하고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폐지하되 양도차익이 일정수준을 넘는 경우 예외없이 양도세를 부과하기 위한 구체적인 작업에 들어갔다. 다만 부동산 거래 활성화를 위해 양도세율을 평균 10% 내릴 방침이다.정부는 6월말 최종안을 마련,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 추락하는 경제에 ‘백기’/일 부양책 발표 안팎

    ◎재정개혁정책 전면 후퇴/전후 최대 10조엔 새로 투입/하시모토 실정 비판 못피할듯/한국 등 아 금융위기 해소 도움 【도쿄=姜錫珍 특파원】 일본 정부가 재정개혁 노선에서 전환,경기부양을 최우선키로 확정했다.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총리가 9일 직접 발표한 경기대책은 전후 일본 정부의 경기대책으로서는 최대 규모다.하시모토정권으로서는 경제침체에 따른 지지율 하락,7월 참의원 선거,미국의 압력 등을 고려해,책임론을 무릅쓰고 방향을 전환한 것이다. 총 16조엔 가운데 새로운 자금이 투입되는 부분만 10조엔을 넘는다.이 가운데는 세금 감면 4조엔,복지·교육분야의 정책 감세,정보통신·환경분야의 사회기반 확충 등이 포함된다.또 법인세를 국제수준으로 낮추고 소득세·주민세제도 개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구체적인 내용은 빠르면 20일을 전후해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조치에 따른 최대의 관심은 경제효과가 얼마나 나타날지다.이는 소비자들이 감세된 부분을 얼마나 소비로 돌릴지에 달려 있다.소비자들이 금융·고용 불안으로 세금이 줄어도 이를 저축으로 돌릴 뿐 소비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노무라종합연구소측은 저축 70%,소비 30%로 나뉘어질 것으로 내다본다.일본종합연구소는 “조치가 없었다면 올해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이었겠지만 이번 조치로 1%포인트의 개선효과가 발생,결국 0.5%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 조치는 한국 등 통화·금융위기를 겪고 있는 아시아 국가들에게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일본의 내수진작으로 수입 증대효과가 나타나고 중장기적으로 금융위기 해소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조치로 일본 경제가 추스려 일어서면 일본 경제계는 미국 경제의 동향에 최대의 관심을 기울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일본에서는 미국 경제가 버블화되고 있으며 버블이 급작스럽게 붕괴될 경우 세계 금융시장에 걷잡기 어려운 회오리를 불러 일으키지 않을까라는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한편 하시모토총리는 그동안 정책판단 잘못으로 경제를 침체시켰다는 비판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 관련산업 연쇄도산·실업 악순환 차단/주택·건설경기 부양 배경

    ◎각종 세율 낮춰 거래 활성화 유도/외국인 취득제한 풀어 外資 수혈 여권이 건설 주택 산업의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GDP(국내총생산) 20%를 상회하는 건설·주택 산업의 침체로 관련산업의 연쇄도산은 물론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실업사태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단절하겠다는 여권의 의지다. 방향은 크게 내수시장의 활성화와 외자유치를 통한 건설·주택 경기의 부양이다.부동산 시장을 활성화시켜 ‘흑자도산’ 고비에 있는 기업의 숨통을 터주면서 외국자본을 통해 경기불황을 극복하겠다는 ‘이중포석’인 셈이다. 내수시장의 활성화는 시장가격 이하로 부동산을 내놓아도 살사람이 없는‘최악의 상황’에 놓여있다는 위기감에서 비롯됐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추경예산에서 확보한 11조원의 SOC투자를 조기집행하고 외자도입을 통한 추가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총 20조원의 규모다.이와함께 수도권에 4백50만평의 양질의 택지를 조기 공급,주택 건설에 활기를 불어넣을 방침이다.택지 개발사업에 민간기업과 지방공사의 참여를 허용했다.자금원의확보 때문이다. 거래 활성화도 주요 포인트다.양도소득세의 감면 범위를 확대하고 취·등록세율을 인하할 방침이다.부동산 거래를 제약하고 있는 ‘토지 공개념’을 후퇴시켜 택지소유 상한제와 개발이익 환수제 등의 기준을 대폭 완화시킬 방침이다.토지공사에서 1조원의 범위내에서 기업보유 토지를 매입토록 한 것도 이런 맥락이다. 여권은 외자유치를 위해 외국인의 토지취득 제한을 전면 철폐한다는 방침도 세웠다.4월 임시국회에서 ‘외국인의 토지취득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개정키로 했다.외자유치에 대한 여권의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볼 수 있다.여기에 획기적인 세제혜택을 부여하는 ‘외국인 투자자유지역 설치법안’도 이달안에 국회에서 처리,한국을 국제적인 ‘투자 천국’으로 변모시킨다는 구상이다. 이미 지난 1일 건물 분양공급업과 임대업을 외국인에게 전면 허용한 것도 맥이 닿는 수순이다.내수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외국자본을 ‘긴급 수혈’IMF 고비를 넘긴다는 전략이다.
  • 부동산도 상품이다/梁海永 논설위원(서울논단)

    최근 정부나 여당이 추진하고 있는 부동산(不動産)관련 정책들은 과거의 발상을 뒤엎는 것들이다.건설교통부는 건교부장관이 지정하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을 모두 해제하고 시도지사가 지정하는 허가구역도 해제를 권고키로 했다.땅에 관한한 거래허가제는 사라지게 된다. 여권(與圈)은 기업의 비업무용토지에 대한 중과세를 완화하고 그린벨트,상수원보호지역등 모든 개발제한구역을 전면적으로 재조정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다.토지뿐만이 아니라 주택관련 정책도 대변화를 하고있다.얼마전 아파트가격의 자율화조치에 이어 주택의 양도세에 대한 한시적 폐지도 검토되고 있다. ○IMF가 가져온 정책변화 놀라운 변화가 아닐수 없다.부동산관련 정책의 이같은 변화는 물론 IMF의 영향이다.기업의 구조조정으로 말미아마 50조원에 이르는 부동산이 쏟아져나오고 실업과 개인파산등으로 주택경기가 바닥에 주저앉은 것이 변화의 기본동기다.부동산가격이 이런 추세로 하락을 거듭 할 경우 구조조정의 걸림돌로 작용할 뿐아니라 자산(資産)디플레이션을 초래,일본식의 복합불황이 우려되고 있다. 복합불황이 현재화(顯在化)될 경우 현재의 외환위기는 극복된다 해도 우리경제는 기약없는 장기불황에 빠져들고 새로운 위기를 맞게된다는 것이 우려의 핵심인듯 하다.부동산에 대한 기본인식의 변화에서가 아니라 상황대응논리에서 나온 부동산정책임이 확연하게 드러난다. 우리의 부동산정책은 거의 투기(投機)방지용이다.상품으로서 부동산의 생산가치를 중시한 정책이라기 보다는 투기억제를 우선순위에 올려놓은 정책인 것이다. 부동산 구분만 160여종에 달하며 관련된 법규도 100종이 넘는다고한다.도시,주택,수자원,교통,군사,교육,체육,농업,환경 등 걸리지 않는 분야가 없을 정도다. 외국인 투자가들이 한국에 투자하기까지 이 복잡한 관문을 통과하기란 지난(至難)해 한국을 가장 까다로운 투자지역의 하나로 꼽는 것도 무리는 아닐성 싶다.다우코닝사가 한국에 대한 거액의 투자를 단념한 채 동남아 제3국으로 발길을 돌린 것을 우리는 야속하게만 생각할 일이 아니다. ○규제완화를 보는 두 시간 부동산 관련 정책이 급변함에 따라 무슨 수단으로 투기를 막으려하느냐는 반대론이 없는 게 아니다.과거 토지초과이득세나 개발분담금,택지초과 부담금,또는 상수원보호구역의 개발제한이나 양도소득세가 얼마나 부동산투기를 억제하고,그래서 땅값이 안정되었는지는 계량적으로,과학적으로 검증된 자료는 없다.다만 각종 투기억제시책을 전개해온 결과 이런 정도의 선에서 투기가 진정되고 땅값이 안정된 것이 아니겠느냐는 추산만 있을 뿐이다. 반면에 토지에 대한 각종 규제가 활용가능한 토지의 공급을 극도로 제한함에 따라 토지가격을 상승시킨 주범이며 규제가 많은 만큼 규제를 피해 거래되는 토지는 수급불균형으로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올라갈 수 밖에 없다는 규제불가론도 많다.정부고위관리의 재산등록상황에서도 수없는 규제를 피해 투기를 일삼은 예를 적지않게 보아왔다. 기업이 장기플랜으로 확보해 놓은 공장용지가 비업무용이라는 이유로 규제나 강제매각의 대상이 되어온 것이 현실이다.제도만을 나무랄 생각은 없다.기업이 부동산 투기를 안한 것도 아니고 또 그로 인해적지않은 이익을 보아온 것도 사실이다.그러나 외국인에 대한 부동산 투자마저 문호가 열린 마당에 국내규제를 계속할 필요가 있느냐는 문제도 있다.그러나 그보다는 부동산을 언제까지 투기 개념으로 볼 것인가가 더 큰 과제다.부동산거래가 무조건투기로 인식되면 올바른 정책이 나올리 만무하다. ○언제까지 투기로 볼건가 부동산도 상품이라는 적극적인 개념으로 발상이 전환되어야 토지가 비로소 생산성을 지니게 될 것이다.주택보급률이 100%가 넘는 미국에서도 다주택보유를 권장하는 정책이 시행되고 있다.꾸준한 주택건설을 촉진하기 위해서다.그래야 주택가격이 다른 정책의 뒷받침 없이도 안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다주택소유자는 부도덕한 사회인의 상징처럼 되어 있는 것이 우리사회다.심지어 주택임대업자마저 그런 인식의 표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어느 정책이건 변화에 따른 부작용은 있게 마련이다.그러나 부작용이 우려되어 변화를 꾀할 수 없다면 그 반대편의 더 큰 이익은 햇볕을 받을 수가 없다.부동산정책이 그런 것의 하나가 아닐까하는 생각이다.
  • 李廷武 건설교통부장관에 듣는다(올해 國政 어떻게)

    ◎“고속철 고용창출 위해서도 계속”/부동산거래 활성화 파격적 대책 곧 발표/업무혁신팀 구성… 각종 규제 원점 재검토 李廷武 건설교통부 장관은 7일 “부 내에 업무혁신팀을 구성,토지·주택·건축 등의 규제들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불합리한 규제를 과감히 없애겠다”고 밝혔다. 李 장관은 이날 서울신문 金榮晩 경제부장과의 대담에서 “부동산 거래가 살아나도록 하는 것이 최고의 현안”이라며 “조만간 부동산 거래를 활성화할 수 있는 파격적인 대책을 내 놓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특히 “외국자금의 부동산 유입을 촉진시키기 위해 외국인들이 취득한 부동산을 언제든지 팔수 있도록 부동산투자신탁(REIT)이나 자산담보부채권(ABS)제도의 도입등 부동산의 증권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담=金榮晩 경제부장 ­경부고속철도사업은 어떤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습니까.감사원에서는 경제성이 없다고 결론짓고 사업 재조정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사업비 규모에서 (건교부와 감사원 사이에) 차이가 많이 났습니다.그러나 정부가 숫자를 속였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조직의 규모나 업무의 성격상 속일 수가 없습니다.감사원은 개통후 20년까지의 추가투자비용을 넣어 경제성 계산을 했습니다.이에 비해 건교부는 개통시까지의 투자비만 계상했습니다.결국 인식의 차이입니다.가령 커피숍을 하나 연다고 해 보세요.개업하는 시점까지의 투입자금을 창업투자금으로 봅니다.이익분기점까지 투자될 자금을 투자비 규모로 보지는 않습니다. IMF에 따른 환차손이나 경비를 덜 계산했거나, 절감 못한 부분은 얼마든지 지적을 받아도 좋습니다.사업 6년째를 맞지만 감사원이 이번처럼 방향 제시를 적극적으로 해 준적은 없습니다.원천적인 실수는 준비기간을 더 갖지 못한데 있습니다.저 개인적으로도 1천평짜리 집을 지어 봤습니다. 지금도 소유하고 있습니다만.절차를 밟는 데 2년이 걸렸습니다.하물며 민족의 대역사인 데 어떻겠습니까. ­정부 내에서도 자민련과 국민회의가 고속철도를 보는 시각이 다른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포기땐 국제신인도 폭락 ▲그야 정치인 마다 다르지요.부인하지는 않겠습니다.편견이 아닌,장관의 입장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6년간 추진했고 2조4천억원이나 들었습니다.인구와 물량,산업의 70% 이상이 경부(京釜)축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물류비 해소를 위해 시작한 사업입니다.원천적으로 되돌리겠다면 그동안의 투자비를 버려야 합니다.국제적으로 계약자가 한 두 나라가 아니어서 신용 추락의 우려도 있습니다.계속추진하는 길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장관의 그런 입장과는 다른 정책적 결론이 날 가능성은 없습니까. ▲그에 관해 자유롭게 이야기할 입장이 못됩니다.그러나 국책사업의 경우 방향을 잘못 잡으면 엄청난 문제가 생깁니다.세월이 지나면 경부고속도로 처럼 잘했다는 소리를 들을 사업입니다.(미국의 안전전문기관인)WJE사가 너무 세세한 부분까지 지적을 해 국민들이 경부고속철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습니다.예를들면 나사 하나만 더 조이면 되는 그런 부분까지 부실로 지적이 됐거든요.현장에 가보면 그렇게 심할 정도로 부실공사가 아닙니다.IMF 영향으로 사업비를 절감하거나 긴축예산을 짜는 것은 이해합니다만 근저를 흔들면 큰혼란이 옵니다.지금도 발주를 제때에 하지 못해 하루 몇억원씩 손해가 발생하는 상황입니다. ­경기부양이나 실업대책 등과 관련해서 대통령으로부터 SOC투자확대 등을 특별히 요청받은 적이 있습니까. ○50만∼60만 고용효과 내야 ▲대통령으로부터 구체적인 지침을 받은 적은 없습니다만 어떤 산업보다 건설의 고용창출 효과가 가장 큽니다.미국의 뉴딜정책도 정부에서 계획적으로 일으킨 건설사업 아닙니까.(요즘같은 시기에는)고속철도 사업의 경우 일부러라도 해야하는 사업입니다.채권발행 등 다른 방도로라도 재원을 조달하려고 합니다.건교부가 맡은 분야에서만 실업자 50만∼60만명의 고용효과를 내야 하고 그런 대책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외국자본에 대한 부동산시장 개방문제는 어떻게 돼갑니까. ▲현행 외국인 토지법이 아직 고쳐지지 않았습니다.그러나 기본적으로 폐지하기로 이번 국회에서 합의를 보았습니다.국방상 문제가 있거나 문화재 보호관련,섬 등을 제외하고는 완전히 개방하려고 합니다.그런 부분은 내국인들에게도 제한돼 있습니다.5월 쯤에 개방효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합니다.오늘 발표가 됩니다만 토지개발공급업과 토지임대업을 5월부터 개방해 외국인들이 산업단지개발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수 있게 길을 열어 줄 계획입니다.토지개발공급업은 산업단지나 유통단지,택지 등을 자영 또는 위탁개발해 분양하거나 파는 업종입니다. ­부동산 가격하락으로 전국민의 재산이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습니다.건교부에서는 어떤 대책을 준비중입니까. ▲서울 강남과 강북 등에 직원들을 보내 현장의 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고 있습니다.부동산의 거래가 끊긴 것이 제일 심각합니다.가격하락은 두번째 문제이지요.매물을 소화할 수 없는 상태가 지속되면 엄청난 문제를 몰고 옵니다.금융에 미치는 영향도 크고,국세와 지방세에도 영향이 있습니다.기업이 자금을 조달할 창구도 막힙니다.부동산 거래가 있게 하려면 각종 규제를 풀어야 합니다. 국세청도 국민에게 불안감을 주는 제도를 고쳐야 합니다.사고의 전환을 통해 의욕적으로 규제를 풀겠습니다.공무원들이 지닌 고정관념을 과감히 깨는 파격적인 제안을 준비 중입니다.부동산값이 오른다거나,국민에게 피해를 준다는 생각,정부는 눌러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야 합니다.지금은 부동산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없습니다.주택보급률도 95%나 됩니다.능력있는 사람이 집을 가질 수 있는 때가 되지 않았습니까. ­부동산 거래를 살리기위한 파격적인 대책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의미합니까.몇가지만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지금은 말할 단계가 아닙니다.평범한 시민의 자세로 직원들에게 과제를 계속 던지고 있습니다.양도소득세 문제는 재경부와 협의해야 합니다.주택구입자금에 대한 출처조사를 안하는 문제 등도 다른 부와 연관이 돼서 구체적으로 얘기를 하기 어렵습니다.최소한 실무협의를 해서 된다는 분위기가 돼야 얘기를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장관이 무슨 힘이 있다고….중요한 정책적 결정은 대통령께 구두 보고를 하고 해야지요. ○始華湖 담수화 발상 잘못 ­최근 시화호를 직접 돌아보셨는 데,어떻게 할 생각입니까. ▲시화호는 12㎞ 정도 방조제를 쌓아 막은 간석지 상태입니다.1천7백만평에 이르는 간석지에 시화호 물을 농업용수로 쓰겠다고 발상한 사람은 막말로 자결을 해야 합니다.그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담수(淡水)가 안됩니다.처음부터 접근이 잘못됐습니다.그래서 지금도 환경비용 등 쓸데없는 예산이 들어가고 있습니다.이 땅이 수도권 최고의 자산가치를 갖도록 활용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동아건설의 인천매립지에 대한 용도변경론이 제기되고 있습니다.부처간 의견조율을 하고 있습니까. ▲동아매립지는 신공항 주변의 투자자유지역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서울인근의 대단위 땅을 찾고 있는데 그 중의 하나로 검토되고 있습니다.농림부는 이 땅에 대해 ‘농지’라고 주장하고,기업체는 ‘다른 용도’로 사용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우리 부는 시화매립지나 동아매립지에 대해 교통정리를 해 주어야할 입장입니다.재직하는 동안 땅 활용 문제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겠습니다.동아매립지에 대해서는 기업주와 얘기를 안했지만 농업용이 어렵다면 기업에게 이익이 되도록 해야한다고 봅니다.다른 SOC사업을 벌여 이익이 생기면 세금으로 환수하는 방법도 있습니다.기업에서도 아이디어를 내 놓아야지요. ○그린벨트 제도개선 필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정책과 관련한 장관의 입장은 무엇입니까. ▲개발제한구역은 환경보호라는 긍정적 평가와 함께 토지이용규제에 따른 주민의 불편도 갖고 왔습니다.민감한 사항이 많아 충분한 검토후 개선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봅니다.정부는 개발제한구역을 국민이 필요로하는 공간이 되도록 제도를 개선할 것입니다. ­산하단체장 인선을 둘러싸고 아직도 많은 자리에서 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개인적으로 갖고 있는 인선의 기준을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훌륭한 인재가 많이 추천돼 인선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지금은 IMF 구제금융이라는 경제위기와 50년만에 여야간 정권이 교체된 특수한 상황입니다.전문성과 시대가 요구하는 개혁의지,경영마인드를 갖춘 인물이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인천국제공항 공정 43%/올 연말 62%… 2001년 1차개항 준비 순조 서울 도심에서 서쪽으로 52㎞,인천항에서 15㎞ 떨어진 경기만내의 영종도 일원.17.3㎞에 이르는 방조제를 쌓아 여러 개의 섬을 연결해 일구어낸 1천7백만평의 방대한 해상부지에 21세기 동북아의 중심이 될 인천국제공항이 건설되고 있다. 92년 11월 착공된 인천국제공항은 활주로와 여객터미널 등 주요 공항시설의 부지조성 작업이 지난 연말로 마무리되면서 각종 지상시설물 공사진척에 가속이 붙어 3월 말 현재 총 43%의 공정으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올 연말까지의 공정 목표는 62%.2001년 1차 개항을 향해 순항 중이다. 총 5조7천억원이 투입되는 1단계 사업에는 활주로 2개와 공항의 핵심시설인 제 1여객터미널,기타 부대시설들이 건설되며 국제업무지역과 배후지원단지가 개발된다.아울러 1조1천여억원의 민자유치를 통해 신공항고속도로가 2000년 말까지 건설될 예정이다. 1차 개항과 함께 연간 17만 회의 항공기운항과 2천7백만명의 여객 및 1백70만t의 화물을 처리하게 될 인천국제공항은 ‘미래의 항공수요에 대비한 최첨단 공항’‘아름답고 쾌적한 공항’을 기치로 내걸고 있다. 공항의 가치는 궁극적으로 항공기의 항행과 이·착륙시의 안전성 및 정시성을 확보하는데 있다.이를 위해 시정거리 200m에서도 항공기의 안전 이·착륙이 가능한 ‘3a’등급의 항공보안시설이 갖춰지고 최첨단 위성항행시스템이 도입된다.악천후 저시정의 기상상태에서도 24시간 안전운항이 보장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인천국제공항은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는 공항 내 교통시설이나 과학적으로 동선이 연구된 여객터미널,신속하고 정확하게 분류되는 수하물 처리시스템 등 시설면에서도 세계 최상급을 추구한다.아름다운 공항이란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녹지율을 30%로 설정,시설별로 특성에 맞는 조경계획도 세워둔 상태이다.아울러 종합환경감시시스템을 운영,소음과 환경오염이 적은 환경친화적인 공항을 지향한다. 이밖에 주변 5만평 부지에는 국제비즈니스와 숙박·쇼핑·위락·휴양 기능을 갖춘 국제업무지역이 1단계로 조성된다.건설이 완성되는 2020년까지는 공항을 중심으로 반경 10㎞ 이내의 8백29만평 부지에 주거·상업·국제업무·관광위락·물류·교육·연구 기능 등을 두루 갖춘 인구 20만명 규모의 국제첨단도시가 개발된다.
  • “日 재정지출 8조엔 초과 책정”/자민당 경기부양책 마련

    【도쿄 연합】 일본 자민당은 총액 16조엔의 종합경기대책 가운데 직접 수요를부양할 수 있는 국가와 지방의 실질적인 재정지출 규모를 8조엔이 넘도록 할방침이라고 가토 고이치(加藤紘一) 간사장과 야마사키 다쿠(山崎拓) 정조회장이 5일 잇따라 밝혔다. 자민당은 갈수록 침체되고 있는 국내경기를 회복궤도에 올려놓기 위해서는 경기자극효과가 큰 재정지출을 가능한 한 늘리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같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민당은 구체적으로 정보통신 등의 새로운 분야를 중심으로 한 공공투자와 소득세 감세를 합해 8조엔이 넘도록 한다는 것으로,이번주중 정부측과 재정구조개혁회의를 갖고 감세 방안과 재정구조개혁법 개정에 대한 협의를 개시할 예정이다.
  • 金 대통령,국무위원 간담·국무회의 주재

    ◎“외국 투자유치 한 점 차질도 없게”/사치·낭비 일삼는 불로소득자 중과세는 마땅/김 총리서리,공공투자 사업 조기 집행 지시 金大中 대통령은 6일 상오 청와대에서 국무위원 초청조찬간담회와 국무회의를 잇따라 주재하면서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결과를 설명하고 차질없는 후속조치를 당부했다.金대통령은 간담회에서 ASEM 결과를 설명했으며 보다 공식적인 국무회의에서는 후속조치를 지시했다.金대통령은 국무회의 개회만 한뒤 金鍾泌 국무총리서리에게 사회봉을 넘겨줘 회의는 사실상 ‘DJP 주재’로 이뤄진 셈이 됐다. ▷조찬간담회◁ ○…金대통령은 “야당총재만 했고 정상외교의 경험이 없어 ASEM에 나갈 때는 걱정과 책임감을 느꼈다”며 “그러나 국제무대에 나가보니 나의 삶에 대한 경의와 평가가 있었다”고 소개.金대통령은 “ASEM 2차회의는 정치회의였지만 나는 경제문제를 지적했고 토니 블레어 영국총리는 다음에 논의하자고 했다”며 “그렇게 되면 블레어 총리는 ASEM의 마지막 의장이 되는 불명예를 가질 수 있다”고 블레어 총리를 설득했다고 설명.朴定洙 외교통상부장관은 “대통령은 준비된 원고로 연설하지 않고 즉석에서 연설했더니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탁견이라고 했고,이탈리아 대통령은 용기있는 발언이라고 칭찬했다”고 밝히고 “우리 수행자들도 이렇게 자랑스러운 회의가 없었다고 경탄했다”고 보고. ▷국무회의◁ ○…金대통령은 金총리서리에게 사회봉을 넘겨준뒤 과학의 날 행사 보고를 듣고 “지난번 국무회의에서는 사회자의 허락을 받지 않고 발언했다가 혼났다”며 “얘기해도 되겠습니까”라고 조크.金대통령은 과천 국무회의 당시 金총리서리에게 사회봉을 넘겨준뒤 발언권을 얻지 않고 몇차례 말을 꺼냈다가 金총리로부터 ‘웃음 섞인 경고’를 받았다는 것. 金대통령은 “80년대 휘청거리던 미국경제가 살아난 것은 과학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우리나라에도 빌 게이츠 같은 사람이 3명만 나오면 국가 위상이 달라진다”며 과학자를 우대하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 것을 강조. ○…金대통령은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의 지역구에 삼성이 투자했을 당시한 광부가 “할아버지도,아버지도 광부였는데 우리 후손에게 광부직을 물려줄 것인가”라는 논리로 삼성투자를 반대하던 주민들을 설득한 일화를 소개하면서 발상의 전환을 촉구.金대통령은 李揆成 재경부장관에게 조세수입 상황을 묻자 李장관은 “법인세와 소득세에서 예년보다 지체되고 있다고 답변. 李장관은 불로음성소득에 대한 세원발굴에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보고했으며 金대통령은 이에 “사치하고 낭비하는 불로소득자가 있다면 그들은 그만큼 세금을 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 ○…金총리서리는 공공투자사업을 조기에 차질없이 집행되도록 할 것을 지시.金총리서리는 실업대책 집행 상황을 총리실에서 매달 점검하겠다고 밝히고 보안상태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 康仁德 통일부장관은 “북한이 제의한 차관급 북경회담은 지난 적십자회담에서 비료지원문제는 남북당국간 차원에서 논의할 것이라는 우리측 제의를 북한이 받아들인 것”이라고 설명하고 3년여만의 대화에 신중히 대처하겠다고 보고.朴泰榮 산업자원부장관은 “5월에 일본에서 50명,중국에서70여명의 투자단이 입국할 예정”이라고 보고하고 준비단 구성에 각 부처간 협력체제 필요성을 제기. ▷의결안건◁ △정부업무의 심사평가 및 조정에 관한 규정개정안 △세계화추진위원회 규정폐지령안 △외국인 투자 및 외자도입에 관한 법률시행령개정안 △행정개혁위원회규정안 △초지법시행령 개정안 △98년 추가경정안 국회증액요청 동의 및 예산공고 △98년 추가경정 예산배정계획 및 자금계획 △98년 일반회계 예비비지출(高興門 전 국회부의장 장의지원금) △〃(고용보험 적용확대에 따른 관련경비)
  • 日 4조엔 규모 감세 검토/재정개혁회의 8일 소집

    【도쿄·워싱턴=姜錫珍·金在暎 특파원】 일본 정부와 자민당은 최근 일본의 경제위기상황과 관련,경기 부양을 위해 4조엔 규모의 대규모 감세 조치를 취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5일 보도했다.〈관련기사 2면〉 일본 당정은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 총리가 런던에서 ‘대담한 경기대책’을 공표한데 따라 이미 실시키로 돼 있던 2조엔 규모의 감세 조치를 4조엔 규모로 확대키로 했다.이 가운데 소득세 감세는 99년 1/4분기 중 실시될 계획이지만 올해 하반기로 당겨질 가능성도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하시모토 총리는 이를 위해 오는 8일 재정구조개혁회의를 소집,이같은 방침을 공식으로 결정하며 당정은 4월말까지 공공사업 정책감세 2조엔 특별감세안과 2차 추가 감세의 개요를 확정지을 것이라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런던을 방문했던 하시모토 총리는 4일 기자회견을 갖고 “종합경제대책을 조기에 구체화하고 공공사업 감세를 포함한 대담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나 하시모토 총리는 최근 미 신용평가회사인무디스사의 일본 신용 하향 평가와 관련,“8천억달러의 순대외자산과 2천200억달러의 외화보유고를 지닌 일본이 마치 붕괴직전에 있다는 식의 전망은 있을 수 없다”며 일본경제의 문제점을 과대평가하는데 불만을 나타냈다. 한편 미국의 클린턴 대통령은 최근 급격히 악화되고 있는 경제상황에서 벗어나려면 일본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길을 택해야 할 것이라고 이례적일 정도로 명백한 톤의 일본에 대한 경고를 가했다.
  • 고금리 금융상품 수익률/이자계산법·稅혜택이 ‘변수’

    “금리를 보는 안목을 길러라.” “이자계산방식 이나 세금우대 혜택 여부 등에 따라 실제로 손에 쥐는 수익률이 얼마인 지를 꼼꼼히 따져라.” 저축이나 예금,신탁상품 등에 가입할 때 금융기관에서 홍보하는 외형상의 금리수준만을 믿고 상품을 골랐다가 뒤늦게 후회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금리계산 방법이나 세제혜택 여부 등 실제 손에 쥐는 수익률을 생각하지 않고 겉으로 보이는 금리수준만을 잣대로 삼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단순 수치 비교보다 세후 수익 잘따져야 이자계산 방법도 이자를 원금에 가산하지 않고 만기때 한꺼번에 이자를 지급하는 단리식인 지,예치기간에 따라 생기는 이자를 원금에 가산하는,이자에 이자가 붙는 복리방식인 지 여부에 따라 큰 차이가 있다.정기예금이나 정기적금 상호부금 등 은행의 일반계정 상품은 단리식,비과세신탁이나 근로자우대신탁 신종적립신탁 월복리신탁상품 등 신탁상품의 대부분은 복리식이다. ○만기다른 예금가입 연 수익률 계산해야 예컨대 연 수익률 16%인 비과세 신탁상품을 3년간 계속 불입할 경우실제수익률은 연 19.56%가 된다. 상업은행 마켓팅부 尹淳鎬 과장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실제금리를 꼼꼼히 따져본 뒤 상품을 고르는 등 금리를 보는 안목이 있어야 한다”며 “특히 만기가 다른 금융상품을 비교할 때는 연간수익률로 비교해 봐야 한다”고말했다. 특히 원천징수되는 이자소득세율(주민세 포함)이 올 1월부터 22%로 높아졌기 때문에 세금을 공제하고 난 뒤 손에 쥐는 수익률에 신경써야 한다.가령 1천만원의 여유자금이 있을 때 연 20%짜리 신종적립신탁과 연 18%인 세금우대상품,연 16%인 비과세상품 등 세 가지 중에서 어디에 가입하는 것이 가장 유리할까. ○1년짜리 신종적립 이자소득세만 22% 1년을 기준으로 일반상품인 신종적립신탁의 경우 만기 때 실제로 손에 쥐는 이자는 1천만원×20%×(1-22%)=1백56만원으로 실제 이자율은 15.6%로 낮아진다.이자소득세 22%를 감안해야 하기 때문이다. 세금우대상품의 경우 만기 때 실제로 받는 이자는 1천만원×18%×(1-11%)=1백60만2천원으로 실제 이자율은 16.02%.농어촌특별세 1%를 포함한이자소득세 11%가 감안됐다.또 비과세상품은 세금이 전혀 부과되지 않기 때문에 연 16%의 이자율이 고스란히 적용돼 만기 때 1백60만원의 이자를 손에 쥔다. ○세금우대상품 유리 일반상품 21% 짜리 비과세 16%와 비슷 따라서 이런 세 가지 조건의 상품 중에서는 세금우대상품이 가장 유리하다.일반상품의 경우 겉으로 보이는 이자율은 연 20%로 가장 높지만 만기 때 실제로 손에 쥐는 이자율은 연 16%인 비과세상품보다 낮다는 얘기다.일반상품은 이자율이 21%가 되어야 비과세 16% 상품과 같은 효과를 얻게 되는 셈이다.
  • 日 신용등급 전망 하향조정의 파장

    ◎엔화 폭락… 주가·채권 등 동반하락 가속화/2차대전후 첫 선진국 디플레이션 우려 【도쿄=姜錫珍 특파원】 지난달말부터 약세를 보여온 일본 엔화가 3일 도쿄시장에서 미화 1달러당 135엔대까지 급락했다. 하지만 전문가들 사이에는 엔화가 135엔을 넘어 더 하락할 것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엔화 하락세가 이어지는 것은 일본경제에 대한 비관적 전망 때문.특히 이날 엔화 폭락은 미국 신용평가회사 무디스가 일본의 국가신용 등급 전망을 낮췄다는 보도가 투자가들의 심리를 위축시킨 때문이다. 엔화와 함께 도쿄증시의 주가,채권가격도 동반 하락세를 이어갔다.‘일본 팔기’가 가속화되고 있는 것이다. 일본 정부가 그동안 재정개혁을 이유로 재정출동을 주저하다가 최근 공공투자를 중심으로 16조엔의 재정출동안을 내놓았지만 시장은 이를 미봉책으로 보고 있다. 최근 일본은행 등은 엔화 하락과 증시침체를 막기 위해 개입했다는 소문이 이어져 왔는데 시장은 이러한 소문도 무시해 버리고 있다.오히려 도쿄의 일부 딜러들은 3일 일본은행이 당분간시장에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점증함에 따라 엔화 약세가 가속화됐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소니사의 오가 노리오(大賀典雄) 회장은 영국 가디언지와의 인터뷰에서 “일본경제는 붕괴 직전”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일부 전문가들은 일본 경제가 2차대전후 선진국으로서는 처음으로 대규모 디플레이션에 빠져들고 있다는 진단을 내놓고 있다. 정치권과 경제계에서는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 정권이 재정개혁을 내세워 사태에 안이하게 대응했다는 비판이 무성하다.사람이 피를 흘리며 죽어가는데 건강식품을 처방으로 내놓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소득세 등 대규모 감세안으로 민간소비를 자극해야 한다는 일본정부에 대한 국내·외 압력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일본경제가 침체되고 엔화가 하락하면 한국 등 아시아국가들은 일본의 지원능력 감소,일본 시장수요 감퇴,경쟁력 위축 등에 따른 3중고를 겪게 될 전망이다.
  • 수도권 택지 450만평 공급/정부·여당 추진

    정부는 2일 건설 및 부동산시장의 침체를 타개하기위해 수도권에 4백50만평의 택지를 조기 공급하고 외국인의 토지취득 제한을 전면 철폐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를 위해 정부와 국민회의,자민련 등은 외국인 토지취득 제한의 전면 철폐를 위해 ‘외국인의 토지취득 및 관리에 관한 법’을 개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여당은 서울 인근에 양질의 대규모 택지를 개발,공급하고 택지개발 사업에 민간기업과 지방공사의 참여를 허용토록 할 방침이다.또 양도소득세 감면 범위를 확대하고 취·등록세율을 인하하는 등 거래과세를 경감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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