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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해·실직자 지원등 81조원 규모 追豫案 처리/임시국회 현안법안

    ◎기업·금융 구조조정­외국인 투자관련도 화급 제195회 임시국회에서는 산적한 민생현안이 처리를 기다리고 있다.그동안 여야가 당리당략에 매달려 법안 심의를 지연시킨 탓이다.81조원 규모의 추경예산안은 물론 기업·금융 구조조정 지원 법안 및 실업대책 관련 법안은 화급을 다툰다.하지만 회기 만료일(22일)이 사흘밖에 남지 않은 상태에서 여야가 196회 임시국회 재소집 문제로 다시 대립,졸속 처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본회의 통과를 기다리는 주요 법안은 49개에 이른다.지연될 경우 국민 경제와 복리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안건들이다.금융산업 구조개선법개정안은 부실금융기관의 감자(減資)근거를 규정하고 있다.조세감면규제법안은 기업의 구조조정 세제지원과 부동산·주택매입의 수요 창출을 겨냥한 것이다. 외국인 투자촉진법안은 외자유치를 위한 각종 지원·세제 감면이 주요 내용이다.국민기초생활보장법안은 최저 생계가구 지원 등 ‘사회안전망 확충’을 겨냥한 지원책이 총망라되어 있다. 특히 상법개정안은 합병절차 간소화,소액주주 권한강화,주식분할제도 도입 등 경쟁력 강화와 ‘시장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음은 임시국회 통과대기 주요법안.(‘제’는 제정안,나머지는 개정안) ▲조세감면 규제법 ▲금융산업 구조개선법 ▲외국인투자촉진법(제)▲국민연금법 ▲한국수출입은행법 ▲자산유동화법(제)▲예금자보호법 ▲증권투자신탁업법 ▲증권투자회사법(제) ▲외국환거래법(제) ▲공공차관의 도입·관리법(제) ▲소득세법 ▲법인세법 ▲교통세법 ▲상법 ▲지방공무원법 ▲경찰공무원법 ▲소방공무원법 ▲행정사법 ▲교원지위 향상특별법 ▲학교보건법 ▲방송법 ▲정기간행물등록법 ▲문화재보호법 ▲관광진흥개발기금법 ▲산림법 ▲한국전력공사법 ▲석유사업법 ▲한국가스공사법 ▲특허법 ▲실용신안법 ▲전기통신사업법 ▲체신예금·보험법 ▲상수원수질개선특별조치법 ▲고용보험법 ▲도시계획법 ▲댐건설및 주변지역지원법 ▲교통안전공단법 ▲택지소유상한법 ▲개발이익환수법 ▲선박안전법 ▲지방자치법 ▲정부조직법(한국마사회 농림부 이관 등)▲택지개발촉진법 ▲건축사법 ▲기술연구집단지원 특례법 ▲세계노인의 해 한국조직위원회 지원법 ▲국민기초생활보장법
  • 실직자 지원 강화 SOC 투자 확대/金 대통령 시정연설

    ◎80조규모 追豫案 국회 제출 金大中 대통령은 18일 총 재정규모 80조804억원의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金대통령이 제출한 2차 추경안은 지난 3월의 1차 추경안에 비해 세입 5조5,000억원,세출 6조원 등 모두 11조5,000억원이 증가한 규모다. 金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金鍾泌 국무총리가 대독한 시정(施政)연설을 통해 “구조조정과 실업 및 경기부양 대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적자재정 확대에도 불구하고 추경 편성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金대통령은 “추경을 통해 실직자 지원을 강화하고,기업의 자금난을 완화해 성장잠재력이 약화되지 않도록 재정의 역할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金대통령은 5조5,000억원의 세입부족분은 ▲한국은행의 결산잉여금 1조원 ▲이자소득세·교통세 등 세율인상분 7,000억원 ▲공기업 주식매각자금 1조2,000억원으로 충당하고 교육세 등의 세수감소분 7,000억원은 지방교육양여금관리 특별회계를 감액하여 대처하겠다고 설명했다. 金대통령은 6조원의 세출예산은 실직자 지원과 사회간접자본 투자확대,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에 배정하겠다고 밝혔다. 金대통령은 실직자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고용보험 대상을 확대하고,공공근로사업 지출을 늘리며,수출기업에 대한 신용보증 지원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金대통령은 또 고용창출 및 성장잠재력 유지를 위해 공항 고속도로 철도댐 항만 등 사회간접자본 시설에 대한 재정투자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 “구조조정 감내해야 경제 회복”/金 대통령 국회 시정연설 전문

    ◎실업자 계속 늘어 재정운영 변화 불가피 오늘 1998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국회에 제출하고 그 심의를 요청하면서 이번 추경예산안을 편성하게 된 배경과 내용을 간략하게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최근의 수해로 슬픔과 어려움에 처해 있는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면서 정부는 재난을 당한 분들의 구호와 시설복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말씀드립니다. ▷경제 현황◁ 우리 경제는 지난해 12월 금융·외환위기 이후 어둡고 고통스런 구조조정의 긴 터널을 지나고 있습니다. 한때 국가부도 위기로까지 갔던 외환사정은 국제통화기금·세계은행을 비롯한 국제기구의 자금 지원 그리고 우리의 대외 신뢰회복 노력에 힘입어 큰 고비를 넘겼습니다만,아직도 대외 경제여건은 크게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경제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나타난 경기침체와 자금경색은 기업부도와 대량실업을 초래하고 있으며,이에 따라 근로자·가계·기업·금융기관 등의 경제주체 모두가 일찍이 경험하지 못했던 커다란 고통을 겪고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지금의 고통을 이겨내지 못한다면 구조조정 기간은 더욱 길어지고 경제회복이 그만큼 늦어져서 큰 시련을 겪게 될 것입니다. ○건실한 성장토대 구축 ▷구조조정과 개혁◁ 구조조정의 큰 의미는 과거 권위주의적 경제운영 과정에서 파생된 정경유착·관치금융·부정부패·도덕적 해이 같은 부정적 요소를 제거하고 공정한 경쟁이 이루어지는 새로운 경제운영의 틀을 마련함으로써 보다 건실한 성장의 토대를 구축하는 데 있다고 하겠습니다. 우리는 경제의 구조조정과 더불어 총체적인 국가개혁을 통해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병행 발전이라는 새로운 국가운영의 기본틀을 마련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것이 국민의 정부가 모든 국민과 함께 추진해 나가고자 하는 ‘제2의 건국’운동인 것입니다. 정부는 나라를 구하고 또 나라의 운명을 새롭게 개척하기 위한 ‘제2의 건국’운동이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정부는 앞으로 모든 경제주체들이 겪는 고통을 최소화하면서도 구조조정과 개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짓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실직자에 대한 지원을 최대한 강화하고 기업의 자금난을 완화해 나갈 것이며,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이 약화되지 않도록 재정의 역할을 적극 확대할 것입니다. 아울러 수해로 인해 파괴된 생산설비와 사회간접자본시설을 조기에 복구하고 이재민에 대한 생계비 지원 등에도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세수 5조5,000억 차질 ▷추경의 불가피성◁ 금년도 우리 경제는 지난 3월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할 때 예상했던 것보다 더욱 빠른 속도로 성장률이 둔화되고 소비와 투자가 위축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당분간 실업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여 재정운영의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세입 면에서는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둔화와 수입감소 때문에 부가가치세·특별소비세·관세 등에서 약 5조5,000억원의 세수 차질이 발생할 전망이며, 이는 경제회복의 지연과 최근의 수해에 의해 더욱 커질 가능성도 없지 않습니다. 세출 면에서는 소비와 투자가 지나치게 위축되어 산업기반이 급속히 약화되고 있으므로 이를 막기 위한 재정투자가 추가로 필요하며 6조원 규모의 재정지출안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정부는 이같은 세입 결함과 추가적인 세출 소요에 따라 총 11조5,000억원의 재원대책을 내용으로 하는 금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하게 된 것입니다. 5조5,000억원의 세입부족분에 대해서는 이미 확보된 한국은행의 결산잉여금 약 1조원과 이자소득세·교통세 등의 세율 인상분 7,000억원,공기업 주식매각자금 1조2,000억원으로 충당하는 한편 교육세 등의 세수감소분 7,000억원은 지방교육양여금관리 특별회계 세출을 감액하여 대처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나머지 세입부족분 1조9,000억원과 실업 및 경기대책을 위한 추가 세출소요 6조원은 부득이 국채발행으로 조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6조원의 실업 및 경기대책을 위한 세출예산은 실직자에 대한 지원과 사회간접자본 투자확대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에 배정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이 약화되는 것을 방지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방재정 지원도 강화 ▷실업대책◁ 정부는 실업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하여 실업급여 혜택을 받지 못하는 실직자에 대해 고용보험을 확대적용하고 공공근로사업에 대한 지출을 늘리고자 하며,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함께 수출기업에 대한 신용보증 지원 여력을 더욱 늘리기로 했습니다. 고용창출 및 성장잠재력 유지를 위해 투자우선 순위가 높고 고용유발효과가 큰 공항·고속도로·철도·댐·항만 등의 SOC사업에 대한 재정투자를 늘리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지방 재정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고자 합니다. ○재정규모 80조804억 ▷예산 조정 내역◁ 이에 따라 일반회계는 98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비하여 6조원이 증가한 74조9,004 규모이며,일반회계와 재정융자특별회계 순세입을 합친 재정 규모는 80조804억원으로 제1회 추경예산에 대비하여 12.2%가 증가하였습니다. 이번 추가경정예산 편성으로 대폭적인 적자재정을 피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만 이는 지금 우리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구조조정 작업과 실업 및 경기 대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생각합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는 이 점을깊이 이해하셔서 금년도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의결하여 주시기 바라며 정부가 국회에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출한 이후 발생한 수재민구호 및 시설복구를 위한 자금소요에 대해서도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깊이 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실업大亂 이렇게 풀자­재원조달·활용방안 지상토론

    ◎“밑빠진 독 막게 쓸돈·쓸곳 명확히”/재원마련­세금만으론 안돼.국채발행 등 바람직/실업급여­지급대상 넓히고 기간은 줄이도록/고용창출­채용장려금 활용.중기쪽에 투자를/재취업 훈련­엄청난 지원 비해 효과적어 예산낭비 실업 재원을 어떤 방식으로 조달하고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현재 실업대책에 엄청난 재원이 투입되고 있다.그러나 재원 활용에 관한 관리 및 감시체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막대한 재원이 낭비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左承喜 한국경제연구원장과 南盛日 서강대 교수의 좌담을 통해 실업대책 재원의 조달 및 활용 방안을 제시한다. ▲左承喜 원장=실업대책은 결국 기업이 잘 굴러가도록 만들어 고용을 새로 창출하는 데 있습니다.하지만 고용창출을 위해 정부가 나서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민간부문이 고용을 창출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만드는 것이 실업대책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南盛日 교수=정부의 실업대책에는 세가지 문제가 있습니다.첫째,실업위기가 확산되다 보니 실업대책이라면 무조건 지원하고 있다는것입니다.그러다 보니 돈이 들어가도 효과는 없는 블랙홀 현상마저 생기고 있습니다. 둘째,재원을 쓰는 데 우선순위가 없다는 점입니다.모든 것을 백화점식으로 나열해 돈이 어디로 흩어져 쓰여졌는 지 모를 지경입니다. 셋째는 일관성 문제인데 정부 정책이 서로 상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고용자촉진기금으로 나이 많은 사람을 고용하면 지원해주면서 한편으로는 조기퇴직 장려금을 주고 있습니다.조기퇴직시킨 뒤 돈주고 다시 쓰는 꼴입니다. ▲左원장=동감입니다.정부는 대기업에 대해 가동률이 높은 쪽으로 고용을 재배치 하라고 하는데 이는 공정거래위가 볼 때 내부거래입니다.정부의 종합적이면서 일관된 정책이 필요합니다. ▲南교수=정부는 해고회피노력을 한 기업에게 여러 혜택을 준다고 합니다.그러나 기준이 복잡해 기업이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단순화 해야 합니다. 또 채용장려금을 과감히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대기업보다는 영세기업들이 고용창출 능력이 더 많습니다.여기에 과감하게 투자해야 합니다. ▲左원장=고용창출은 결국 내수와 수출을 늘리는 일인데 내수 진작에는 인플레 우려나 IMF협약에 따른 제약 등 한계가 있습니다.이런 제약 속에서 내수를 늘리려면 결국 부실채권 정리 등 금융 구조조정을 서둘러야 한다고 봅니다. ▲南교수=위기 상황에서는 공공부문의 고용창출도 중요합니다.현재 실업특성에 맞춰 영세한 한계 근로계층을 흡수할 수 있는 쪽으로 사회간접자본(SOC) 투자가 이뤄져야 합니다. 대규모 SOC는 장치산업으로 고용효과가 그리 크지 않은 만큼 지방자치단체 단위의 사업을 늘려야 합니다. ▲左원장=공공부문에서 흡수할 수 없는 화이트컬러와 전문직은 민간고용으로 흡수할 수 밖에 없습니다.민간의 직업기능을 활성화해 해외나 국내 벤처기업이 흡수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현재 민간의 직업소개소는 아주 취약합니다. ▲南교수=수출에 있어서는 세계무역기구(WTO) 기준에 걸릴 듯 말 듯할 정도로 수출금융을 활성화 해야 합니다.수출이 잘되면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모두 살고 실업도 막을 수 있습니다. 벤처기업 육성은 중기적으로 대처할 사안이지 단기적으로는효과가 없습니다. ▲左원장=화이트컬러 계층이 기대수준을 낮춰 중소기업에 들어갈 수 있어야 합니다.구직과 구인에 대한 보다 활발한 홍보가 필요합니다. 해외 인력송출도 중요한 실업대책으로 검토돼야 합니다.이를 위해 병역기간 단축 등 필요한 조치를 지원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南교수=현재 직업안정망이 블랙홀입니다.엄청난 지원을 받아 재훈련을 하지만 취업이 안돼 예산이 낭비되고 있습니다.정부가 다 틀어쥐려고 하지 말고 아웃소싱 할 수 있는 발상전환이 필요합니다. 외국은 재훈련사업에서 민간과 정부가 경쟁합니다.경쟁시켜서 성과가 많은 기관에 우선적으로 예산을 집행해야 합니다. ▲左원장=정부예산 지원대상인 생활보호대상자는 31만명으로 책정됐지만 실제 13만명만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20만명이 사각지대에 있습니다. 실업급여를 받지 못하는 사람을 합치면 105만명입니다.실업자의 69%가 사회안전망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셈입니다. ▲南교수=고용보험을 5인이하 사업장으로 확대하고 납입기간을 1년에서 6개월로 단축해 89%까지 적용 대상을 높인다는 것이 정부 방침입니다. 고용보험 적용범위를 시간직과 임시직으로 넓히는 것은 바람직합니다.그러나 효율적으로 돈을 써야 합니다.현재 최장 수급기간이 9개월인데 외국은 6개월입니다.외국 조사에 따르면 6개월 이상이면 실업자가 거의 주저앉는 모럴헤저드(도덕적 해이) 현상이 나타납니다. 제한된 실업재원의 효과적 활용을 위해서는 적용대상은 넓히고 지급기간은 줄여야 합니다.5인이하 사업장까지 확대했을 때 발생할 부정 수급문제도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左원장=사회안전망을 통한 실업대책은 양보다 제도를 정비하는 것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선진국이 100년 걸린 일을 몇달만에 하려다 보니 실제 도움이 안되는 경우도 있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南교수=미래직업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는 것도 문제입니다.직업훈련의 효율성을 위해서는 정확한 직업예측이 필요합니다.정부가 이런 일을 해야 합니다.생색이 나지 않아서인지 예산에 고작 2,000만원을 책정했더군요.미국은 상시기구에서 40여명이 300개 산업내의 600개직업 총 1만8,000개 업종을 대상으로 향후 10년간을 분석합니다.이 자료를 각급 학교와 직업훈련기관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左원장=실업대책의 재원을 세금인상으로 조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이자소득세는 현재 금리가 워낙 불안정하므로 좀 더 신중해야 합니다.지금 상황에서 조세인상은 곤란하다고 봅니다. 실업대책 재원으로 또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채권 발행입니다.그러나 국채를 민간시장에 내다파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중앙은행이 매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한국은행은 4∼5조원의 여유가 있습니다.이밖에 해외판매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공기업 매각도 가능합니다. ◎康奉均 청와대 경제수석 인터뷰/“구조조정은 2보 전진 고육책”/내년 상반기 지나면 실업상황 크게 개선/‘노동자만 희생’ 잘못/중기·중산층도 고통/기업을 살리는 일이 장기적으론 최선책 “내년에 2개의 일자리를 얻기 위해 올해에는 한사람의 실업을 감내해야 합니다.” 康奉均 청와대 경제수석은 구조조정이 확실한 실업대책이라고 단언한다.일시적으로 실업이 늘지는 모르나 구조조정이 끝나면 기업의 고용 흡수력은 더 늘 것이라고 강조한다.정부의 실업대책이 즉흥적이고 일관성이 없다는 지적에 “무식한 사람들의 얘기”라고 잘라 말한다.구조조정으로 인한 고통은 노동자 뿐 아니라 모든 국민이 분담하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부터 실업문제는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담=정종석 경제과학팀장 ­구조조정이 장기화돼 경제회생이 늦어진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금융 기업 공기업 노사 등 각종 구조개혁이 당초 IMF와 합의한 일정보다 앞당겨지고 있습니다. 금융 구조조정의 경우 5개 은행 퇴출에 이어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 8%를 넘은 12개 은행에도 8월까지의 경영진단을 토대로 강도 높은 경영개선을 취할 계획입니다. ­구조조정과 정부의 고용유지 방침이 상반되는 것 아닙니까. ▲구조조정을 안하면 실업은 지금보다 더 늘 것입니다.예컨대 은행 구조조정이 잘 안되면 돈이 돌지 않을 것이고 은행이 제기능을못해 기업도 정상적인 활동이 불가능할 것입니다. 고용책임이 있는 기업이 마비되면 실업은 더욱 늘지 않겠습니까. ­일회적 지원이 아닌 일자리 창출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요구됩니다. ▲답답한 얘기입니다.정부의 실업대책은 예방대책이 아니라 일자리를 잃은 사람을 보호하는 대책입니다.대한민국의 모든 정책은 실업을 줄이기 위한 것입니다. 일자리는 정부가 아닌 기업이 창출하는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론 기업을 살리는 게 안정적인 실업대책이지요.은행 살리기 위한 50조원의 채권 발행도 실업대책의 일환입니다. ­노동자만 고통을 분담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그것도 틀린 얘기입니다.150만명이 넘는 실업자 가운데 100만명 이상은 중소기업 도산에 따른 것입니다. 기업가는 재산을 날렸고 채권자 때문에 도망다니고 있습니다.해체직전에 있는 대기업도 10개가 넘습니다.중산층도 부동산 가격과 주가하락으로 재산상의 손실을 보고 있습니다.특정 계층 뿐 아니라 모든 계층이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내년 실업 전망을 어떻습니까. ▲여러가지 상황 전개에 따라 다르지만 내년 상반기까지는 크게 개선되지 않을 것입니다.다만 내년 중반을 고비로 실업률이 떨어져 내년 하반기가 올해 하반기보다는 나을 것입니다.
  • 수해주택 신축 2,500만원 대출/부처별 복구대책 주요 내용

    ◎주민생활시설 주말까지 복구/의보료 감면·부상 이재민 치료 金鍾泌 국무총리서리는 11일 李揆成 재정경제·金正吉 행정자치·千容宅 국방부장관 등 수해관련 9개부 장관 등이 배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가 고위 당정회의를 거쳐 국무회의에서 확정한 수해복구 대책을 발표했다. 각 부처가 발표한 수해 복구대책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재경부◁ ▲주택 신축자금을 2,500만원 이내에서 연리 13.75∼14.5%,대출기간 20년 이내로 지원.주택개량자금은 1,000만원까지 연리 13.75%,대출기간 5년 이내로 지원. ▲농협중앙회가 3,000만원 이내에서 생활안정자금,수해복구자금 및 중소기업 시설복구자금을 지원.국민은행은 가계자금을 2,000만원 이내로 융자.중소기업은 제조업체의 경우 피해확인금액 내,도·소매업체는 5,000만원 이내로 융자. ▲농협은 피해농가의 기존 대출금 만기 도래때 기한연장 또는 재대출.홍수피해 사업자에 소득세,법인세,부가가치세 등 각종 세금의 신고·납부기간 최고 6개월 연장. ▲고지될 세금 및 체납세금의 9개월까지 징수유예.재해로 30% 이상 자산손실을 입은 사업자는 재해비율에 따라 소득세 및 법인세를 감면하고,세무조사 대상자중 피해를 본 사업자는 일정기간 세무조사를 유예하거나 면제. ▷행자부◁ ▲군·경·소방·민간 구조대와 공조로 최단시일내 실종자 수색완료 ▲이재민에게 식수,식료품,생활용품을 적기 지원하고 수해로 파손된 주민생활 불편시설 복구를 금주말까지 완료 ▲응급복구대책을 실업자 대책과 연계,공공근로사업에 실업자 투입. ▷건교부◁ ▲한강 등 주요 직할하천에 운영중인 홍수 예·경보시설을 안성천,삽교천 등 7개 중·소하천에 2000년까지 확대 ▲2001년까지 영월,탐진,횡성,밀양,용담 등 5개 댐을 완공하고 같은 시기까지 하천 개수율을 63%에서 77%로 확대 ▲임진강 수계에 대한 치수사업을 99년에 착수하고 홍수 예·경보용 첨단 강우 레이더 설치 ▷복지부◁ ▲지역의료보험 피보험자에게 의료보험료를 50% 감면하고 부상한 이재민은 완치때까지 의료보호(1종)를 적용해 치료 ▲중앙역학조사반과 방역 순회점검반을 가동,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재해지역에 10억원어치의 방역물품 긴급 투입. ▷정통부◁ ▲전화요금을 6개월간 징수유예하고 전화설치장소 변경때 장치비를 면제 ▲피해지역에 이동전화,임시전화 등 긴급전화를 지원. ▷환경부◁ ▲피해지역 쓰레기를 수도권 매립지로 반입하고 쓰레기는 종량제 봉투사용과 관계없이 배출토록 허용 ▲상수도 복구가 늦는 지역에 비상급수 실시.
  • 수해지역 9천억 투입/특별재해지역 수준 지원/黨政

    ◎사망·실종 1천만∼5백만원 위로금 정부는 최근의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피해 지원을 위해 재해대책 예비비 3,900억원,국고채무부담 3,000억원,기타 예산 2,000억원 등 모두 9,0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 정부는 사망하거나 실종된 세대주에 대해서는 1,000만원,세대원에 대해서는 500만원씩의 위로금을 유가족에게 지급키로 했다. 정부는 11일 金鍾泌 국무총리서리와 趙世衡 국민회의 총재권한대행,朴泰俊 자민련 총재 등이 참석한 고위 당정회의를 거쳐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수해지역 지원대책을 확정,발표했다.정부는 수해지역을 특별재해지역으로 선포하지 않는 대신 그에 준한 수준의 지원을 해나기로 했다. 물가안정을 위해서는 비축한 쌀 80만섬을 공매키로 하는 한편 상추 오이 파 시금치 등 채소류를 오는 15일까지 긴급 출하하고 고랭지 배추 2만7,000t과 무 9,000t을 이달 중 출하키로 했다. 세대주 또는 가계의 주수입원이던 사람이 사망하거나 실종된 경우에는 위로금 외에도 생계보조금으로 가구당 400만∼500만원이 추가로 지원된다. 또 주택이 파손된 이재민에게는 신축의 경우 2,000만원,수리는 45만∼75만원을 정부가 융자해주며 주택은행을 통해서도 최고 2,500만원의 신축자금과 1,000만원의 주택개량자금을 추가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정부는 각종 세금신고 및 납부기한을 6개월까지 연장하고 앞으로 고지될 세금과 체납세금은 9개월까지 징수를 유예하기로 했다.수해 손실에 대해서는 소득세 또는 법인세가 감면되고 피해를 본 사업자는 세무조사를 면제받는다. 이와 함께 수해지역 응급복구사업을 실업대책과 연계,약 9,000억원 규모의 제2차 공공근로사업을 수해 복구에 돌리고 여기에 실업자들을 투입키로 했다. 정부는 이밖에 경계 및 작전 병력을 제외한 군을 복구 지원에 투입하고 수해 복구작업에 차질이 없도록 군 및 예비군훈련 계획도 조정키로 했다.
  • 아파트 분양권 전매,이젠 투기가 아닙니다

    ◎중도금 2차례 내면 명의까지 이전 가능/어떻게 팔고 어떻게 사나/세금혜택은­매입자 취득세 등 이중부담 없어 양도세도 투기성 아닌 거래 적용/조심할점은­매도자 연체 등 금융기관 확인.건설社에 분양권 가압류 등 문의/미등기전매와 다른점­잔금 지급 이전에 명의양도 가능.두번 등기따른 매입자 손해 줄어 오는 20일부터는 아파트 분양권을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다. 정부가 지금까지 투기행위로 간주해 온 아파트 분양권 전매를 허용키로 한것은 주택경기가 극심한 불황에 빠진데다 중도금을 내지 못하는 당첨자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분양권 전매와 미등기 전매는 어떻게 다르나=분양권 전매는 잔금 지급전에 양도하는 것이고,미등기 전매는 잔금 지급 후 등기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분양권을 사고 파는 행위를 말한다. 분양권 전매 허용 방침에 따라 이달 20일부터 수도권지역 일반 분양아파트는 중도금을 2회 이상 납부한 뒤부터,수도권 이외지역은 분양계약과 동시에 바로 분양권을 매매할 수 있다. 건설교통부는 재건축 및 직장·지역조합아파트도 일반 분양아파트와 마찬가지로 분양권 전매를 허용할 방침이다.지금까지는 사업승인이 떨어짐과 동시에 분양권 매매를 할 수 없도록 했다. ◇분양권 전매는 어떤 점이 유리한가=우선 합법적으로 분양권을 사고 팔 수 있다는 점이다.중도금을 치르지 못해 연체금이 쌓이거나 위약금을 물고 해약해야 할 위기에 놓인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분양권을 타인에게 넘길 수 있다.또 기존의 불법적인 분양권 전매의 경우 당첨자 이름으로 등기를 하고 명의 이전 후에는 사는 사람 이름으로 다시 등기를 해야 했다.때문에 총 분양대금의 5%에 이르는 취득세와 등록세를 이중으로 부담했다.그러나 이번 조치로 나중에 분양권을 떠안는 사람만 취득·등록세를 물면 된다. 양도소득세 세율도 미등기 전매와 큰 차이가 난다. 미등기 전매는 투기성 거래로 보아 보유기간에 상관없이 75%가 적용된다. 반면 분양권 전매는 일반 부동산 양도세와 같은 세율을 적용받는다.아파트 보유기간이 2년 미만인 상태에서 분양권을 팔면 50%,2년 이상인 상태에서 팔면 30∼50%의 세율이 적용된다. ◇유의할 점은 없나=우선 금융기관을 찾아가 매도자의 대출금액과 연체금액이 얼마나 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분양권에 가압류나 가처분이 되어 있는지도 건설회사에서 알아 볼 필요가 있다.매도자의 채무관계에 따라 소유권 제한조치가 취해져 있으면 명의변경 자체가 불가능하다. 매매계약은 분양권 소유주와 직접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대리인과 계약 체결시에는 분양권 소유주의 위임장을 꼭 받아 둬야 한다. ◇준공검사 후 잔금을 치르지 않은 사람도 아파트를 팔면 분양권 전매에 해당되는가=잔금을 치른 시점을 기준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 국세청의 유권해석이다.준공검사를 받았어도 잔금을 치르지 않은 사람은 소유권이 아닌 부동산을 취득할 권리가 있으므로 분양권 전매에 해당된다는 것이다.부동산중개업계도 이같은 해석을 지지하고 있다. 반면 준공검사일 이후 잔금을 내지 않은 것은 등기를 회피하는 행위인 만큼 명백한 미등기 전매로 봐야 옳다는 의견도 있다.
  • 수해지역 세금 감면·6개월 징수 유예

    ◎자동차 3社 침수차량 소모성부품 무상 교환/가전3社도 ‘수해 무상수리팀’ 편성… 긴급 투입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한 세금감면과 자동차·가전 수리서비스 내용을 알아본다. ■세금감면 및 유예=개인이나 법인사업자에 대한 소득세 법인세 부가가치세 등 각종 세금의 신고·납부기한이 최대 6개월까지 연장된다. 고지서가 발부될 세금과 이미 나간 세금,체납 세금에 대해서는 9개월까지 징수가 유예된다. 30% 이상 자산손실을 본 사업자에는 재해비율에 따라 이미 과세됐거나 앞으로 매겨질 소득세·법인세를 감면해 준다. 세무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사업자가 호우피해를 본 경우 일정기간 세무조사를 유예해주거나 면제해 주고 호우 피해자에 대한 지원금 및 국민성금을 비과세한다. ■자동차 수리=현대 대우 기아 등 국내 자동차업체의 순회정비팀들이 서울 경기 등 수해지역을 돌며 무상점검과 고장진단,소모성부품 무상교환을 해준다. 직영사업소 및 지정정비공장 입고차량에 대해서는 엔진,변속기,조향,제동,점화장치와 각종 전기장치를 무상점검해 주고 수리해준다.문의처는 △현대 080­600­6000 △대우 02­728­7288 △기아 02­788­8116 ■가전제품 수리=삼성전자는 ‘침수피해 무상 수리팀’을 긴급 투입해 앞으로 20일 동안 수해와 직접 관련이 있는 제품에 대해 전액 무상으로 특별서비스를 실시한다. LG전자도 7일부터 경기도 문산 파주 연천 의정부와 성북구 동대문구 등 서울 북부지역에서 특별서비스를 실시,출장수리비는 무료,교체부품비용은 1만원까지 무상으로 처리해 주고 구입한지 2년 이내의 제품은 전액 무상으로 서비스해주기로 했다. 대우전자도 유사한 특별서비스를 실시한다. 문의처는 △삼성전자 서울 02­3451­3366,의정부 0351­876­3366,고양 0344­906­3366,동두천 0351­876­3366 △LG전자 서울,경기 02­630­7777. △대우전자 02­360­8282.
  • 긴급 수해대책 마련/이재민 구호·병충해 방제/정부 4천억 투입

    정부는 6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사업자에 대해 세금 징수유예 등의 혜택을 주고 재해대책 예비비를 조기에 집행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올해 예비비로 책정된 4,100억원 중 이미 사용한 120억원을 제외한 3,980억원의 예비비가 재해 복구에 투입된다. 집중호우 지역의 개인·법인사업자에 대해서는 소득세 법인세 부가가치세 등의 신고·납부기한을 최대 6개월까지 연장해주고 앞으로 고지서가 발부될 세금과 이미 고지서가 나간 세금 또는 체납 세금에 대해서도 9개월까지 징수를 유예해주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도 중앙재해구호활동본부를 발족,수해지역에 대한 방역,식품,의료,구호활동에 들어갔다.재해구호활동이 끝날 때까지 24시간 가동되며 사회복지심의관을 본부장으로 종합구호반,의료반,방역반,위생지도반 등 4개반 13명으로 구성됐다. 한국전력도 가건물과 학교,교회 등 수재민 전기사용 장소에 무료로 전등을 달아주고 건물파손이나 침수 고객 등 관할 행정기관에서 확인한 수재민에 대해서는 전기요금의 납기를 1개월 연장해 주기로 했다.가옥이 수해로 전파된 경우에는 전기요금을 전액 면제해주고 수재민 임시거처의 전기사용도 무료 공급키로 했다. 농림부는 집중호우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한 병해충 방제와 가축폐사지역의 방역작업을 강화하도록 시·도에 긴급 지시했다.
  • 대한투자신탁/수탁고 업계 1위… IMF 한파 없다

    ◎6개월 연속흑자 159억 벌어/단일부서 7조원 돌파 기록/1인당 수탁고 시은의 6배/내고향 금강산 공사채 발매/1주일만에 3,000억원 판매/2·3년 단기형 상품도 개발 대한투자신탁이 장기 순항중이다.투신업계의 경영 여건이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난 6개월간 연속 흑자행진을 보였다.이 기간 총 흑자규모는 159억원이었다. 수탁고 경쟁에서도 총 26조원으로 수위를 지키고 있다.특히 퇴출 은행권의 자금이 투신업계로 이동하면서 대한투자신탁이 이들 자금을 대거 흡수,초우량 투신사로 발돋움하고 있다.현재 확보된 고객수는 250만명. 금융기관을 고객으로 하는 법인영업부는 지난 12월 초 수탁고 5조원을 달성한 데 이어 7개월 만에 다시 2조원을 더 늘렸다.단일 부서(점포)로 수탁고 7조원을 돌파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생산성도 매우 높다.자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대한투자신탁은 1인당 수탁고,점포당 수탁고,1인당 업무이익에서 9대 시중은행을 압도한다.각각 5∼8배에 이른다. 특히 1인당 수탁고가 183억원으로 시중은행의 6배에 달한다는 것이다.점포당 수탁고 역시 4,039억원으로 은행권의 5.3배나 되고 1인당 업무이익도 2억2천2백만원으로 은행보다 훨씬 높다는 설명이다. 앞서 14일에는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사로부터 아시아 지역의 100대 자산운용회사 중 1위(운용자산 규모 250억 달러)로 선정됐다.일본이 제외됐지만 국내 투신사가 아시아 1위를 차지한 것도 드문 일이다. 대한투신이 흑자경영의 기반을 마련한 데는 여러 요인이 있다.세계적 투자은행인 JP모건과의 전략적 업무제휴를 통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운용시스템을 도입했고 고객으로부터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는 실무자로 구성된 ‘채권투자 심의위원회’의 전원합의로 결정하고 있다. 아울러 기관투자가로서 최초로 신용평가회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투자에 따른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영업 순발력도 뛰어나 지난 13일부터는 부대 서비스로 금강산 방문 기회를 주는 ‘내고향 금강산 공사채’를 발매,1주일만에 3,000억원 어치를 판매하기도 했다. ▷추천상품◁ ▲세금우대상품=1년 이상 장기투자할때는 세금우대가 가능한 상품이 유리하다. 이 상품은 1인1통장으로 전금융기관에 1개의 통장만 만들 수 있다.입금액은 1,800만으로 제한된다.노후연금 상품도 세금우대 혜택을 받는데 가입금액 제한액은 2,000만원이다.현재 이들 상품의 이자소득세(주민세 포함)는 22%다. 대한투자신탁은 1년 만기의 추가형 상품외에 2,3년의 단위형 상품을 새로 개발해 판매중이다.이 상품에 가입해 1년이 경과하면 세금우대 혜택을 받음과 동시에 가입시점의 금리를 만기까지 유지할 수 있다. ▲공사채형 상품=단기형 공사채,내고향 금강산공사채,국공채 공사채,단위형 공사채 4가지가 있다. 단기형은 6개월 미만의 단기투자에 유리하다.1∼3개월 투자시에는 ‘파워단기 공사채’와 ‘단기우대 공사채’가 좋다.1개월 미만일 때는 투신사의 유일한 확정금리 상품인 ‘신탁형 상품’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연 12%의 확정금리가 지급된다. 내고향 금강산공사채는 6개월 중기형과 3년 단위형이 있다.중기형 상품의 예상 수익률은 15%. 국공채 공사채는 국공채에 주로 투자하기때문에 안전성이 높다.장기채의 경우 연 12%의 수익률이 예상된다. 단위형 공사채는 고객으로부터 받은 자금을 주로 회사채,국공채 또는 유동성 자산에 투자하여 여기서 발생한 이익금을 고객에게 분배하는 투자수단이다.가입시의 수익률이 만기시까지 거의 변동 없이 유지된다. 파워24와 파워36 공사채의 경우 2,3년 짜리의 예상 수익률이 각각 30,45%다. ▲스파트 주식투자신탁=신탁재산의 90% 이상을 주식(장외등록법인 주식 포함)에 투자하여 운용한다.나머지 자산은 채권 및 유동성 자산에 투자하는 목표수익 추구형이다.펀드의 목표수익률이 달성되면 조기에 상환이 가능하다. 목표 수익률은 설정일로부터 1년 이내 20%,2년 이내 35%다.
  • 日 오부치 내각/경제위기 극복 최대 과제

    경제위기가 일본의 내각을 바꿔 놨다.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 내각이 아시아 경제위기에 휘말리면서 참의원 선거에서 참패하면서 총사퇴하게 됐다.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내각의 최대 과제는 경제위기 극복. 일본도 경제구조의 재편과 사회구조의 개혁으로 한동안 뒤숭숭할 것이다. 조금의 시간차는 있지만 한국의 ‘국민의 정부’와 같은 과제를 안고 비슷한 상황에서 출범하는 오부치 내각의 행보를 더듬어 본다. ◎경제정책/오부치·미야자와·사카이야 3각구도안서 틀 잡아갈듯/금융개혁·경기부양책 강력 추진 예상 일본의 경제정책은 3각 구도안에서 틀을 잡아갈 전망이다.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총리를 꼭지점으로 미야자와 기이치(宮澤喜一) 대장상과 경제평론가 출신의 사카이야 다이치(堺屋太一) 경제기획청 장관이 두점을 이룰 것이다. 총론은 오부치 총리의 몫이 될 것같다. 총재 선거 유세를 통해 먼저 내수를 촉진시키기 위해 소득세와 법인세를 영구 감면하되 규모를 6조엔으로 늘이겠다고 밝혔다. 금융기관의 정보공개와 경영책임을 추궁하되 재정개혁법은 동결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마디로 내수를 늘이고 금융개혁으로 지금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얘기다. 각론은 미야자와 대장상과 사카이야 경제기획청 장관이 정리할 것 같다. 미야자와 대장상은 금융의 귀재. 경력을 보자. 도쿄대 법학부를 졸업하고 대장성에서 엘리트 코스를 거쳤다. 91년 11월부터 1년10개월동안 총리를 지내면서 경제기획청 장관과 대장상을 지낸 경험을 살려 효율적인 재정운용을 통해 침체된 경기를 성공적으로 끌어 올렸다. 지난해 11월부터 자민당 금융시스템안정 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있으면서 금융기관 부실채권 처리대책으로 가교(架橋)은행 설립 방안을 내놨다. 철저한 금융 개혁과 함께 과감한 경기부양책을 과감하게 밀고 나갈 것이라고 짐작케 하는 대목들이다. 사카이야 장관은 각 분야에서 행정규제 완화와 구조조정에서 역할을 할 것같다. 도쿄대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통산성에 들어 갔다가 78년 공업개발원 연구개발관을 끝으로 18년간의 공직생활을 청산한다. 행정개혁추진 500인 위원회 대표 추진위원으로 일하면서 작은 정부와 지방분권 추진,교육 자유화 등을 주창해왔다. 또 갖가지 정보의 공개와 정치의 신뢰 회복에도 목소리를 높여왔다. 오부치 총리를 비롯한 이들이 하나같이 구조적인 불황 탈출과 함께 개혁을 역설해온 인사라는 점에서 경기회복 대책이 과감하게 추진될만은 확실해 보인다. ◎외교정책/미·일 정상회담 최우선 추진/江澤民 9월 방일 계기 對中관계 강화 나설듯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총리­고무라 마사히코(高村正彦) 외상으로 이어지는 새 내각은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 전 총리의 퇴진으로 중단됐던 미·일 정상회담을 우선 추진할 것이다. 때는 당장이 아닌 오는 9월쯤이 될 것같다. 유엔총회 참석에 때 맞춘 것 같지만 실은 시간을 벌어 입지를 다져 보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 경제회복과 관련,감세조치,부실채권 처리 등 눈에 보이는 실적을 회담장에 지니고 가려는 것이다. 영토 반환을 최대 과제로 삼고 있는 러시아와의 외교에도 예전처럼 무게가 실린다. 러시아에 대한 외교 전략은 정상간에 신뢰관계를 북돋우는 것. 하시모토 총리의 퇴진으로 평화조약 체결 교섭이 주춤거리지 않을까 우려됐으나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 오부치 총리는 국내 형편이 호전되는 대로 지난 4월 옐친 대통령의 방문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러시아를 방문해 국경선 획정 문제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오는 9월로 예정되어 있는 중국 장쩌민(江澤民) 국가주석의 일본 방문은 새 내각의 외교적 성과로 기록될 판이다. 중국의 국가원수로선 처음인 장 주석의 방문을 계기로 중국과의 관계를 한 단계 끌어 올린다는 목표를 추진하고 있다. 다만 미·일 안보체제의 재정립 내지 강화에는 다소나마 차질이 우려된다. 참의원에서 과반수 의석을 차지하는 야당측이 변수가 된다. 이번 임시국회에서 신(新) 미·일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 관련 법안이 본격 심의될 것이지만 결과는 두고 볼이다. ◎파벌/오부치파가 최대… 각료 6자리 차지/맹종태도 퇴색… 정치계산 따라 이탈 일본 정치는 흔히 주요 정당들의 파벌 움직임을 들여다 보면보인다고 한다. 새로 출범한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내각은 파벌정치에 희미하나마 틈새를 보였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오부치 내각도 파벌 정치의 산물이다. 예전에 없이 ‘무파벌’의 민간인을 기용하는 파격도 보였지만 기본 틀은 바뀌지 않았다. 총리 자신을 비롯,자민당내 최대 파벌인 오부치파는 자치상 등 각료의 6자리를 차지했다. 미야자와파는 미야자와기이치(宮澤喜一)대장상을 비롯,5자리,미쓰즈카파는 3자리를 각각 차지했다. 고모토파와 와타나베파는 각각 2자리로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철옹성같은 자민당의 파벌정치도 예전같지는 못했다. 오부치 총리는 총재선거 초반 젊은 의원들이 막후 밀실정치에 반발하며 투명하고 공개적인 경쟁에 의한 총재 선출을 주장하는 바람에 경선을 치러야 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같은 파의 가지야마 세이로쿠(梶山靜六) 전 관방장관이 경선에 나서는 이변도 겪어야 했다. 파벌 영수가 나눠주던 정치자금의 액수나 소선구제 아래의 공천보장도 예전같지 못한 것도 보수의 권위와 파벌의 응징력을 떨어뜨리고 있다. 파벌의 틀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예전처럼 파벌에 맹종하는 태도는 눈에 띄게 퇴색되고 있다. 자신의 정치적 계산과 파벌내 소그룹의 이해를 위해 다른 파벌과도 손을 잡고 보수에 반기를 드는 새로운 정치문화가 일본 정계에서도 서서히 모습을 그려가고 있다. ◎知韓派/오부치 총리가 대표적/고무라 외상·다케시타 의원도 후원자/경제계선 이마이 경단련 회장 꼽혀 【도쿄=黃性淇 특파원】 일본의 새 내각에서도 한일관계는 역시 각계의 지한파(知韓派) 인사들이 주도해 나갈 것이다. 대표적인 지한파라면 역시 제84대째인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총리. 일한의원연맹 창립멤버로 지금은 부회장이다. 지난해 12월과 올 3월에 서울에서 있었던 외상 회담에 참석하면서 이미 金大中 대통령과도 만났다. 외상으로 발탁된 고무라 마사히코(高村正彦)씨도 낯익다. 96년부터 외무성 정무차관으로 일해왔던 터다. 오부치 총리의 정치적 스승인 다케시다 노보루(竹下登)씨도 한국적 정서를 이해하는 정치인. 일한의원연맹 회장으로 일본 정계의 든든한 ‘후원자’인 셈이다. 일한 친선협회장을 맡고 있는 미쯔스카 히로시(三塚博)의원도 한일관계를 음양으로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제계 인사로는 수십년간 일한 경제협회장을 맡았던 하쿠라 노부야(羽倉信也)씨와 현 회장인 후지무라 마사야(藤村正也 미쓰비시 머티어리얼 회장)씨가 꼽힌다. 한국의 경제인과 교분이 두텁다. 경단련(經團連)의 이마이 다카시(今井敬) 회장도 한국 경제인들과 교류가 잦다. 2002년 월드컵 일본조직위원장 나스 쇼(邦須翔 동경전력 회장)씨가 체육계의 대표적인 지한파라면 아사리 게이타(淺利慶太)씨는 문화계 대표. 이밖에도 적잖은 지한파 인사들이 있으나 건전하고 바람직한 한일관계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국력 신장과 함께 신뢰를 쌓아가는 노력들이 뒤따라야 할것 같다.
  • 빅딜 주식교환 양도세 감면/구조조정지원案 발표

    ◎특수관계 없는 법인합병,이월결손금 승계 허용/워크아웃 자산매각 매듭 과세이연制로 세제지원/구조조정용 부동산 취득 5년內 팔때 부가세 감면 기업의 구조조정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대기업의 빅딜(사업맞교환)이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등에 대해서도 세제지원을 해주기로 했다. 재정경제부는 31일 상오 한국조세연구원에서 열린 ‘기업구조조정을 위한 세제지원’ 세미나에서 정부가 추진중인 기업구조조정 세제지원 방안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이에 따라 재벌그룹 계열사의 지배주주들이 소유주식을 서로 교환,기업을 주고받을 경우나 기업 및 주주는 그대로 유지되고 자산만 교환하는 경우 주식 양도차익에 대한 양도소득세,법인세 및 자산 양수기업에 대한 취득세,등록세를 감면해 줄 방침이다. 워크아웃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자산매각이나 감자(減資),금융기관의 대출금 출자전환 및 채무면제 등의 과정에서 법인세나 특별부가세,취득세,등록세 과세문제가 발생하면 이를 감면해주거나 과세이연제도를 활용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지주회사 설립시 주식 또는 자산 양도에 따른 이익이 발생하는 경우 법인세와 양도세,지주회사의 주식을 취득한 데 따른 배당소득에 대한 법인세,지주회사가 과점 주주가 됨으로써 발생하는 취득세를 감면해 주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기업의 합병이나 분할시에도 부동산 등 자산의 과세이연 등 세제지원을 해주고 특수관계가 없는 법인간의 합병시에는 이월결손금을 승계해 주는 방안도 적극 검토중이다. 정부는 이날 세미나에서 부실금융기관의 자산부채를 인수하고 자산부족분을 예금보험공사로부터 출연금으로 보전받는 금융기관에 대해서는 법인세를 감면해주고 구조조정용 부동산을 취득,5년안에 팔 경우 양도소득세나 특별부가세의 50%를 감면해주며 대출금을 출자전환해주는 금융기관에 대해서는 취득세를 물리지 않기로 하는 등의 세제지원방안을 발표했다.
  • 잘못된 실업대책 바로 잡는다/국민회의 백서발표에 담긴뜻

    ◎상황변화 신속대응 겨냥한 중장기 포석/사회안전망 재구축… 혜택은 고루 분배 국민회의가 31일 발표한 실업대책은 ‘사회안전망 구축’과 ‘성장 잠재력 확충’을 겨냥한 중·장기 포석이다.정부가 지난 3월26일 종합 실업대책을 발표한 이후 변화된 상황에 맞춰 신속하게 사회 통합적인 구조조정과 실업대책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趙世衡 총재권한대행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3개월간 7개 국책연구기관과 함께 중·장기적인 경제 전망에 따라 사회통합적 실업대책과 사회안전망 개혁방향을 1차적으로 정립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사회안전망 확대 재구축 1차로 올 10월부터 전 사업장에 상용직,임시·시간제 근로자에게 고용보험을 적용하고 내년부터는 일용근로자에게 확대시킨다.실업자의 55%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셈이다. 2차로 생활보호법을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으로 개정,기초생활보장을 국민의 청구권적 기본권으로 강화시킬 방침이다.생활보호대상자 중 47.5%(14만8,000가구)인 근로 무(無)능력자에 대해서도 최우선적으로 생계비를 지원한다. 3차 구제책으로 긴급 보호제도를 도입한다.저소득 실업가구의 10%인 24만6,000명에 대해 식품권과 의료권 명목으로 내년부터 각각 3만원과 1만원씩 매달 1년간 지급한다.상환능력 위주로 운영되는 융자·대부사업을 공공근로 및 취업 등과 연계해 대부하도록 할 방침이다. □고용창출·고용안정 정책 소기업과 자영업을 통한 고용창출에 치중한다.즉 대기업­중소기업의 2원구도에서 대기업­중견기업­소기업­자영업으로 이어지는 ‘4원 경제구도’로 전환시킨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창업지원단 통합구성 ▲벤처사업 활성화 ▲창업보육센터의 운영개선 ▲창업정보 제공 강화 등의 중·장기 계획을 마련했다.여성근로자 가운데 77.9%가 고용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상황을 감안,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실업 관련 서비스 전달체계 개선 노동·보건·복지·환경부 등의 대민(對民)서비스 업무를 ‘원스톱 체계’로 바꾸고 읍·면·동사무소를 종합사회센터로 재편한다.사회보험료 부과 소득기준을 일원화해 국무총리가 위원장을 맡는 ‘사회보장심의위’ 산하에 ‘사회보험 통합관리추진위’를 설치,4대 보험의 통합을 추진한다. □실업재원 확보방안 실업과 구조조정 소요 재원으로 13조7,000억원을 마련할 방침이다.유류세 인상 등 세금부문에서 5조7,000억원을,국공채 발행과 공기업 매각 등으로 8조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담배세(8,000억원) ▲석유류세(3조7,000억원) ▲변호사 세무사 등 전문인 용역(서비스)에 부가가치세 과세(2,000억원) ▲국·공채 발행(2조6,000억원) ▲해외차관도입(2조원) ▲공기업 매각(2조4,000억원) ▲예산지출 조정(1조원) 등이다. 누진세를 강화한다.종합소득세제를 개편하고 유보중인 4,000만원 이상의 금융소득자에 대한 금융소득 종합과세를 내년부터 부활시키는 방안을 적극 추진한다.
  • 선거철 공직非理 154건 적발/감사원,18명 징계·1명 고발

    6·4 지방선거를 앞둔 행정 취약시기에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정부 산하기관 등에 근무하는 공직자들이 민원인을 상대로 금품을 수수하거나 민원 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하다 무더기로 적발됐다. 감사원은 지난 3월30일부터 5월6일까지 선거철 공직 기강을 점검한 결과 154건의 부당 사항을 적발,관계 공무원 18명을 징계하고 1명을 고발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감사결과는 6·4 선거를 앞둔 행정 누수를 방지하기 위해 착수된 것으로 현재 진행중인 공직사회 전반에 대한 감찰과는 별개다. 감사 결과 경기도 광주군 초월면사무소의 朴모 주사보는 지난 92년 7월 지가조사부에 등재된 대쌍령리 소재 2필지의 개별 공시지가를 ㎡당 15만원에서 5만4,100원으로 고쳐 소유주의 양도소득세가 덜 부과되도록 했다가 공문서 위조 혐의로 고발됐다. 경기도 남양주시 건축과 安모 주사보는 농지전용 협의를 의뢰하는 서류의 결재를 받고도 서류함에 109일 동안이나 방치한 것으로 밝혀져 징계됐다. 서울교육청 鄭모 교육장은 지난 4월 자녀의 결혼식 알림장을 관내 57개 초·중·고교에 일괄통지,교직원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또 인천시 공영개발사업단은 학의지구 택지조성공사장 등에서 발생한 폐기물처리비를 지급하면서 반입전표 등 증빙서류를 검토하지 않아 다른 공사장에서 발생된 폐기물 처리비 2억4,000만원까지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영등포구청 위생과 金모 주사보는 단란주점 영업허가가 취소된 업주로부터 80만원을 받고 다시 허가를 내줬으며,인천시 영종출장소 직원 元모씨도 건축허가를 받으려는 민원인을 특정 설계사무소로 안내하고 290만원을 받은 것으로 감사결과 밝혀졌다.
  • “이혼때 재산분할 양도세 부과부당”/국세청 판정

    ◎재산공동형성 인정 지방세 과세 무효로 증여세는 물어야 이혼으로 인한 재산분할의 경우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국세청은 27일 “이혼한 자의 한쪽이 민법에 따라 상대방으로부터 재산분할을 청구받아 부동산 소유권을 이전하는 경우 양도소득세를 과세하지 않는다”고 판정했다. 이번 판정은 이혼한 처에게 가정법원의 화해조서에 따라 소유 건물을 넘겨주자 금년 초 관할 지방국세청으로부터 1억5천만원의 양도세를 내라는 통보를 받은 金모씨(52)가 이에 불복,심사청구를 낸데 따른 것이다. 金씨는 심사청구에서 “쌍방의 화해에 따라 재산분할을 위해 갖고 있던 부동산의 절반을 처에게 소유권을 이전해 준 것이므로 양도로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관할청은 부동산을 처와의 이혼에 따른 사실상의 위자료로 대물 변제한 것으로 보아 양도세를 과세한 것은 정당하다고 맞섰다. 국세청은 결론적으로 “민법상 재산분할 청구권은 이혼한 자의 일방이 다른 일방에게 당사자 쌍방의 협력으로 이룩한 재산의 액수와 기타 사정을 참작해 분할을 청구할 수 있도록 돼 있다”며 “이같은 부부 공동재산에 양도세를 부과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다만 배우자 공제액 상당액을 초과하는 재산가액에 대해서는 증여세를 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예를 들어 이혼시 재산분할로 2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받은 경우 증여세 배우자 공제액이 15억원이라면 5억원어치에 대해서는 증여세가 부과된다는 것이다.
  • 부동산 궁금증 확 풀어줍니다

    ◎세제·주택공급 일정 등 정보 문의처 소개 부동산 경기 진작을 위한 파격적인 대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양도소득세의 한시적 면제,취득·등록세 감면,아파트 분양권 전매 허용,미분양 주택 구입자금 지원,재당첨 제한기간 완화 등이 대표적이다. 그럼에도 일반 수요자들은 부동산 관련 정책의 개정 내용이나 세제 혜택,주택공급 일정,법률 분쟁 등에 관한 문의처를 몰라 애를 태우는 경우가 있다. 우선 주택공급 제도에 대한 문의는 건설교통부 주택정책과와 주택관리과로 하면 된다. 수도권 지역은 서울시 민원실에서 주택문제 전반적인 내용과 지방세에 관해 알아볼 수 있다. 불량주택 재개발에 관한 법률과 재건축·조합아파트 관련 법령은 서울시 주택개발과와 주택기획과에 문의하면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부동산관련 세금문제는 국세청 민원실로,주택자금 대출관련 사항은 주택은행 주택금융상담실과 조사부로 연락하면 궁금증을 풀 수 있다.
  • 5년간 양도세 면제… 대상주택·시장동향 점검

    ◎신축·미분양 중대형 아파트 노려라/50평이상도 시가 5억미만은 면제/분양권 전매로 취득하면 과세 대상/용인 수지·남양주 일대 눈여겨 볼만 정부가 국민주택 규모 이하의 아파트에 이어 지난 20일부터 전용면적 25.7평 초과 50평 미만의 신축 아파트에 대해서도 5년간의 양도소득세 면제 혜택을 주기로 함에 따라 중대형 아파트 거래가 활기를 띨 전망이다. 새로 분양될 아파트는 물론 현재 미분양 상태로 남아 있는 것도 지난 5월22일부터 내년 6월 말 사이에 분양계약을 맺으면 양도세 면제 혜택을 볼 수 있다. ■면제 대상 주택=소득세법상 고급주택이 아니면 된다. 고급주택은 소득세법에 △전용면적 50평 이상의 아파트나 건평 80평 이상의 단독주택으로 시가가 5억원 이상인 경우로 규정돼 있다. 따라서 전용면적이 50평을 넘는 아파트라도 시가가 4억9,000만원이면 고급주택의 범주에서 제외돼 양도세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가가 5억원 이상이더라도 전용면적이 50평 미만인 아파트이거나 80평 미만의 단독주택이면 양도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과세 대상=최초 분양계약을 체결한 사람만 양도세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분양권 전매를 통해 주택을 취득한 사람은 과세대상이 된다. 과세시점이 양도시점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취득 당시의 시가가 5억원 미만이더라도 매각 때 시가가 5억원 이상이면 양도세를 내야 한다. 사람이 한번도 살지 않았던 미분양 아파트 및 단독주택에 한해 양도세가 면제되기 때문에 한차례라도 임대된 주택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행 시기=국민주택 규모 이하의 신축주택에 대해 양도세 면제 방침을 발표한 지난 5월22일로 소급 적용한다. 내년 6월 말까지 취득한 신축 주택을 5년 이내에 되팔더라도 양도세를 물지 않는다. ■면제 효과=최근 서울지역에서 분양되는 42평짜리 아파트는 분양가가 2억5,000만원 안팎이나 국세청이 과세표준으로 삼는 기준시가는 이보다 다소 낮은 2억원 수준이다. 지금까지는 5년 후 기준시가가 30% 올랐을 때 이 아파트를 되팔면 차익 6,000만원(2억원×30%)에 대한 양도소득세를 내야 했다. 여기에서 아파트 매입에 들어간 경비인정(기준시가의 3%),5년간 장기 보유에 따른 특별공제(차익의 15%) 등을 감안하더라도 1,400여만원의 양도세를 물어야 했다. 그러나 앞으로 5년동안 이같은 양도세를 한 푼도 내지 않아도 된다. 양도세율은 △매매차익 30% 이하 30% △3000만원 초과 6000만원 이하 40% 등으로 차익이 클수록 높다. ■부동산 시장 동향=전용면적 50평미만 미분양 아파트와 건평 80평미만 미분양 단독주택은 전국적으로 2만7,000가구에 달한다. IMF 관리체제 이후 중대형 아파트가 집값 하락을 주도한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조치로 주택 거래가 활성화될 경우 집값이 상승세로 돌아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용인 수지와 남양주 일대 60∼90평형대의 미분양 대형아파트는 분양가가 대부분 평당 500만원 이하로 양도세 면제 대상에 포함되기 때문에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 안팎서 호된 비판받는 오부치

    ◎美·日 언론,경제위기 극복 능력 의심/당3역인선 파벌 안배… ‘낙제점’ 평가 【도쿄=姜錫珍 특파원】 일본 자민당이 차기 총재를 선출한데 이어 간사장,정조회장,총무회장 등 당 3역 인선을 마무리짓고 본격적인 국정 장악에 나섰다.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신임 총재는 25일 간사장에 당내 2대 파벌인 미쓰즈카파의 모리 요시로(森喜郞) 총무회장,정조회장에는 세번째 파벌인 미야자와파의 이케다 유키히코(池田行彦) 전 외상,그리고 총무회장에 와타나베파의 후카야 다카시(深谷隆司) 전 자치상을 각각 기용했다. 당내의 각 파벌을 고려한 인선으로 시대에 걸맞은 인물의 포진과는 거리가 멀다는 점에서 국내외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경제위기 극복과 관련, 단호한 개혁과 변화보다는 각 파벌간의 막후 협상과 조정을 바탕으로 점진적인 변화를 추구할 것이라며 비관적인 전망들이 꼬리를 물고 있다. 일본 언론들은 오부치 신임 총재가 당선되자 일제히 ‘일본의 경제와 금융체계를 수렁에 빠지도록 만든 자민당의 참회를 찾아볼 수 없다’며 비관적인 사설을 실었다. 미국의 뉴욕 타임스는 사설에서 ‘일본 유권자들과 세계 시장이 경기후퇴에 대해 대담한 조치를 요구하고 있을 때 일본 최대의 정당은 사실상의 차기 총리로 35년동안 정치적 결단력을 보이지 못했던 인물을 선출했다’고 평가했다. 워싱턴 포스트도 ‘경제 개혁가를 총재로 선출한 것이 아니라 경영이나 경제에 별 경험이 없는 한 관리를 총재로 승진시켰다’고 비판했다. 실망감은 자칫 자민당의 분열로 이어져 경제위기 극복에 걸림돌이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도 낳고 있다. 총재 경선에서 고이즈미 쥰이치로(小泉純一朗) 후생상을 후보로 추대했던 당내 제2의 파벌인 미쓰즈카파의 젊은 의원들이 신당 결성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오부치 신임 총재는 국내 수요를 진작시키기 위해 내년부터 6조엔 규모의 소득세와 법인세를 감세키로 하는가 하면 고이즈미 후생상의 입각을 고려하는 등 국론 결집과 경제위기 극복에 안간힘이지만 일본 정계의 앞날은 순탄치만은 않을 것 같다.
  • 국무회의/공공기관 명퇴 싸고 격론

    21일 과천 종합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는 국무위원들간에 주제별 토론이 이어졌다. ‘제대군인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안’을 놓고 여성장관들과 남성장관들 사이에 갑론을박을 벌인뒤 공공기관 명예퇴직제도를 놓고 격론을 벌였다. ○…진념 기획예산위원장이 공공기관 명예퇴직 개선제도 방안을 설명하자 “현재 구조조정이 한창인데,이 안을 시행하게 되면 어렵게 되는 것 아니냐”는 몇몇 국무위원들의 지적이 잇따랐다. 그러나 다수의 국무위원들이 “이미 93년 정부가 지시했는데도 사장들이 노조를 달래려고 시행하지 않았다. 시행해서 개혁해야 한다”고 옹호론을 폈다. ○…金대통령은 이어 金成勳 농림부장관에게 쇠고기와 배추값을 예로 들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손해를 보는 현 유통구조를 어떻게든 개혁하라”고 지시했고,朴泰榮 산자부장관에게는 무역진흥공사의 ‘원스톱 시스템’이 투자안내에 그치는 등 제구실을 못하고 있다며 실질적인 ‘원스톱’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결 안건은 다음과 같다. □법률안 △소득세법 개정안 △법인세법〃 △교통세법〃 △한국가스공사법〃 △체신예금·보험에 관한 법률〃 △개발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택지소유 상한에 관한 법률 폐지안 □대통령령안 △국방·군사시설사업에 관한 법률시행령 개정안 △해양수산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개정령안 △관세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 △중소기업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 △농림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농촌진흥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 △산림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 △경찰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 △전라북도 정읍시 등 6개 시·군의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규정안 △교육위원 및 교육감 선출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 △사회보장기본법 시행령〃 △제대군인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안 □일반안건 △98년도 일반회계 예비비 지출(제2기 노사정위원회의 지원조직 개편 등에 따른 운영 경비) △오존층 파괴 물질에 관한 몬트리올 의정서에 대한 개정수리안 △대한민국 정부와 국제백신연구소간 본부협정안 △국군 의료부대의 서부사하라 유엔 평화유지단 파견 연장 동의안 △개발제한구역내 행위허가 승인안□보고안건 △98년도 정부입법 추진현황
  • 대형 주택도 양도세 면제/재경부,5월 소급적용 방침

    ◎미분양 대상… 아파트 50평·단독 80평까지 전용면적 50평 미만의 미분양 아파트나 건평 80평미만의 미분양 단독주택을 내년 6월말까지 구입한 뒤 5년 안에 팔아도 양도소득세가 면제된다. 재정경제부는 19일 주택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국민주택규모 이하(전용면적 25.7평 이하) 미분양 주택에 대한 양도세 면제 혜택을 일반 대형주택에까지 확대 적용하기로 하고 앞으로 열리는 임시국회에 조세감면규제법 개정안을 제출하는 한편 이 제도를 지난 5월 22일부터 소급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용면적 50평 미만 미분양 아파트와 건평 80평 미만 미분양 단독주택은 전국적으로 2만7,000채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재경부는 그러나 전용면적 50평이상 아파트와 건평 80평 이상 단독주택,대지 150평 이상 단독주택으로 가액이 5억원 이상인 호화주택은 양도차익의 30∼50%에 달하는 양도세 면제 대상에서 계속 제외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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