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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임비리’ 수사 급류 탔다

    李宗基변호사의 수임비리 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빨라지고 있다.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李변호사의 전사무장 金賢씨(41)가 자수해옴에 따라 사건 진상 파악이 휠씬 수월해졌기 때문이다. 검찰은 李변호사에 대한 소환조사에서 뇌물공여 혐의에 대한 일부 내용을확인하는 등 사법처리에 필요한 물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때문에검찰 주변에서는 13일 중 李변호사를 탈세 및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金씨에대해서는 변호사법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李변호사와 金씨의 신병을 확보한 뒤 매듭을 풀어나가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비장부’에 기재된 전·현직 검사 및 5급 이상 검찰직원들 가운데 본인의 소명과 상관없이 혐의가 짙은 7∼8명을 13일부터 소환하겠다고 한 대검의방침도 이같은 움직임과 맥을 같이한다. 검찰의 발빠른 움직임은 金大中대통령이 이날 朴相千법무부장관에게 “장관의 진퇴를 걸고 단호하게 처리하라”고 강력 지시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金대통령의 지시는 사건발생 후 ‘알선수수료가 기재돼 있지 않기 때문에 판·검사의 처벌은 어렵다’는 등 사실관계 규명에 소극적인 태도를 견지해온 검찰에 대한 질타로 해석된다. 그럼에도 수사가 그리 쉬운 것은 아니다.李변호사와 金씨는 입이라도 맞춘듯이 사건 의뢰인에게 금품을 건넨 사실을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일부 전직 판·검사들도 ‘단순히 이름이 올라 있다는 이유로 경위서를 제출할 수 없다’고 버티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에 따라 李변호사와 金씨에 대한 조사와는 별도로 계좌추적에 나서기로 했다.또 李변호사 집의 압수수색을 통해 입수한 소득세 신고자료 등을 세무당국의 협조를 받아 분석하는 한편 李변호사의 삭제된 컴퓨터 파일내용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전·현직 판·검사 등 관련자들에 대한 방증자료를 확보,혐의를 입증하겠다는 전략이다. 파장에 비해서는 사건이 단순하다는 게 검찰 고위관계자의 설명이다.
  • ‘99문화를 여는 사람-연극 김민기 학전소극장대표

    뮤지컬 연출가 김민기씨(48·학전 소극장 대표)의 새해맞이는 어느 때보다스산하다.개인적으로 4월에 띄울 청소년 뮤지컬 ‘모스키토’를 직접 번안·편곡·연출하는 일정이 팍팍하다.무엇보다 추락하는 연극계 현실을 보면서생긴 가슴의 응어리가 가시지 않는다. “극단이건 소극장이건 이대로 가다간 대학로는 죽습니다.공연은 줄고 소극장은 아사(餓死)직전에 있습니다.집세는 기본이고 극장을 빌려주면 소득세나 부가가치세를 받아가고 문예진흥기금도 ‘뜯어’갑니다.마치 수재민에게 수재의연금을 거두는 형국이지요”. 그답지 않은 다변이다.묻어놓은 할 말을 나팔꽃씨처럼 툭툭 터뜨린다.뜻하지 않은 유명세 탓에 겪은 방황을 접고 연극판으로 뛰어 든지 9년.‘삶의 접합점’이란 기대가 깃들어서였던지 뱉어내는 실망감도 크다. 터널을 빠져나올 방법을 묻자 “공연인들이 각오를 새롭게 다져야 한다.자기만족적 관행에서 벗어나 작품에서 수요자의 욕구를 따라가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면서 안에서의 과제를 먼저 제시했다. 아울러 구조적 허점도 꼬집는다.“정부서 정책을 만들어 제도화해야 합니다.기껏 한다는 발상이 ‘쥬라기공원이 차 몇백만 대 파는 것과 같은 효과’라는 단순한 숫자놀음이지요.영화 하나가 하늘에서 툭 떨어진 건 아니거든요.모세혈관처럼 이어진 여러 공연예술 장르와 밑바닥의 토양이 쌓여야 가능한일입니다”. ‘문화정책 없음’의 가까운 예로 ‘사랑 티켓’(정부가 91년 시작한 한시적으로 제도로 티켓당 5,000원을 지원함)의 난항을 들었다.“이 동네 관객의 100%가 이용했을 정도로 반응과 효과가 좋았습니다.연극·무용관객을 돕고결국은 공연자를 지원하는 바람직한 형태가 빨리 뿌리내려야 합니다.시장경제 원리에 입각한 이런 제도를 상례화하지 못하고 특정 단체나 인맥,작품에무게를 두는한 기존의 문화정책 마인드에서 한 걸음도 나가지 못합니다” 나서기를 싫어해 ‘석구’(늘 구석에 쳐박혀 있다고 해서)라는 별명을 지녔다는 그도 흥분하기 시작했다. “이 상태로 가다간 상업적 뮤지컬이나 유명 탤런트가 나오지 않는 작품은다 고사할지 모릅니다.연극에서 상상력의 씨앗을틔우고 기화(氣化)시켜야합니다.모국어를 지키는 유일한 공연장르,관객과 정면 승부하는 단 하나 남은 장르가 현실 논리에 밀려 존립근거를 잃는 건 슬픈 현실입니다”. 평소 자신에게 주어지는 ‘한국적 뮤지컬을 만든다’는 표현을 과분하게 느끼는 그가 이 척박한 토양에서 일구는 꿈이 있다.음악이 연극에 종속되는 뮤지컬이 아니라 개별장르가 등가(等價)로서 만나 화학적 변화를 일으키는 ‘새로운 물건’을 만들고 싶다는것.물론 모태인 연극계가 먼저 살아나야 한다는 전제가 있다. ‘별을 보며 길을 찾던 시절은 행복했다’는 말이 있다.유달리 추웠던 9일밤,자정을 넘긴 대학로의 사람들은 ‘집으로 가는 길’을 서두르느라 ‘별’은 안중에 없어 보였다.다만 김씨만이 ‘뮤지컬의 길’을 찾아 별을 보고 있었다.그런데 이따금 흘러가는 구름이 그의 별을 가리고 있었다.李鍾壽 vielee@◆김민기는●51년 전북 익산서 태어남 ●경기·중고 거쳐 69년 서울대 회화과 진학 ●70년 ‘아침이슬’이후 음반 ‘거치른 들판의 푸르른 솔잎처럼’등발표 ●85년 농촌 생활 끝내고 결혼 ●뮤지컬 ‘지하철1호선’(91)‘모스키토’(97)이어 ‘의형제’ 공연중.
  • 단위조합 高利대출 농어민 시름

    농어민을 위해 세워진 농·수·축협 단위조합들이 높은 대출금리로 농어민들에게 과중한 부담을 안겨주고 있다. 12일 금융계에 따르면 98년 11월말 현재 신규대출에 적용하는 금리는 농·수·축협 단위조합이 12.5∼18.0%,평균 14.43%로 일반은행의 11.97%보다 2.46%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만성적 자금부족으로 단위조합으로부터 돈을 빌려쓰는 농어민들은 늘 과중한 이자부담에 시달리고 있다. 또 단위조합들은 일반은행의 평균 7.46%보다 높은 평균 10.20%의 예금이자를 적용해 농어민 외에 도시지역 일반인들을 상대로 고수익 예금상품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에 따라 단위조합들이 설립취지를 벗어나 돈장사를 통한 잇속 채우기에급급하다는 비난이 제기되고 있다.농·수·축협 단위조합은 이들 조직의 중앙회와는 달리 출자자 상호간의 부조를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비은행 금융기관으로 출자자가 아닌 일반인을 대상으로 영리 목적으로 운영할 수 없게 돼 있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은 농림부,해양수산부,재정경제부 등 관련부처와 협의해 이들의여수신금리 인하를 적극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특히 일반은행 예금에는 24.2%의 이자소득세(주민세 포함)가 부과되는 것과 달리 단위조합 예금에는 2.2%의 농어촌특별세만 매기고 있는 세금우대제도 등을 포함,농·수·축협 단위조합 운영개선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 마련키로 했다. 농·수·축협 단위조합은 지소 3,185개를 포함,전국적으로 4,795개에 달하며 이들의 예금규모는 65조3,000억원,대출을 포함한 자산규모는 89조4,000억원에 이른다.全京夏 lark3@
  • 국세청 조직 기능위주 개편 공무원-납세자 접촉 차단

    올 상반기까지 국세청과 세무서 조직이 기능 위주로 바뀐다.현재는 소득세과(課),법인세과,부가가치세과 등 세금종류별로 부서가 구분되어 있으나 이를 재편해 징수세과,조사과 등으로 구분키로 했다. 세금비리를 줄이기 위해 세무서 공무원과 납세자들의 접촉도 차단된다. 12일 재정경제부와 국세청에 따르면 세풍(稅風)사건을 계기로 세금행정을혁신시키기로 하고 세정개혁안을 1·4분기 중 마련키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재경부,국세청과 교수 등으로 구성된 세정개혁팀을 이달중 발족시켜 장단기 세정개혁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같은 세정개혁과 관련 국제통화기금(IMF)과 협조,외국의 사례 등 구체적인 개혁방안을 제공받기로 했다. 정부는 현재 세금 종류별로 되어있는 국세청과 세무서 조직은 신고·조사와 정보관리 등 기능별로 조직을 재편키로 했다. 이같은 조직 개편 작업은 3월 말로 예정된 정부조직 개편작업과 같이 추진하거나 이와 별도로 추진하더라도 상반기 중 마무리짓기로 했다. 또 정보화 작업을 확충,국세청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갖고 있는 조세관련 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부는 국세청 훈령을 개정해 세무조사 외에는 세무공무원이 납세자들이나업소를 방문하는 것을 금하는 등 비리 여지를 줄이기로 했다.
  • 건교부 주택도시국의 ‘요즘’

    “정말 우리가 왜 이렇게 살아야 하나 싶을 정도로 눈코 뜰새 없이 바빴지만 최근 부동산경기가 조금씩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어 보람을 느낍니다.” 건설교통부의 秋秉直 주택도시국장은 “침체된 부동산경기를 되살리는 데백약이 무효라고 했지만 꾸준히 대책을 마련한 결과 요즈음에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올해 부동산시장은 점차 회복세를 보이며 상당히 안정세를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한해동안 건설교통부에서 가장 바빴던 부서는 주택도시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올해에도 건교부 행정의 주목표는 침체될 대로 침체된 부동산경기를 되살리는 것이다. 부동산 투기를 억제하기 위해 분양가를 자율화하고 30여년간 묶여있던 그린벨트 제도도 대폭 손질했다.조합주택에 대한 규제도 완화됐으며 전매제한,중도금 대출,미분양 주택 구입시 세제지원,양도소득세의 한시적 면제 등 과거같으면 감히 상상도 못할 메가톤급 정책들이 쏟아져 나왔다. 그 과정에서 주택도시국 사람들은 “이미 시기를 놓쳐버려 효과도 없는 정책을 왜 이제서야 마련했느냐”는 비아냥에 속앓이를 하기도 했다.하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신규주택의 분양이 활기를 띠고 기존 주택도 거래가 활발해져 요즈음은 활기가 넘친다. 얼어붙은 부동산 경기에 대해 좀처럼 입을 열지 않던 李廷武장관이 국무회의나 경제장관회의 석상에서 “올 하반기쯤에는 부동산경기가 상당히 회복될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한다.이에 대해 주택도시국 직원들은 일한 보람을느낀다고 말한다. 사실 주택값은 상식이나 경제논리로 설명될 수 없는 묘한 특성을 갖고 있다.지난해 그렇게 메가톤급 대책을 마련했는데도 꿈쩍도 하지 않던 부동산시장이 최근 움직이는 것을 보면 이를 반증한다. 건교부는 과거 부동산투기를 잡기 위해 국세청 등 관련부처와 더불어 초강경 억제대책을 마련하던 부처다.그러나 건설경기가 침체에 빠진 지금은 경기활성화를 위해 오히려 주택 양도소득세 감면을 주장하는 등 부동산경기의 부양에 적극적이다.과거 같으면 투기의 주범으로 몰릴 일을 적극적으로 나서서 하고 있는 셈이다.부동산경기의 부침은 주무부처인 건교부의 역할은 물론위상까지도 좌지우지하고 하고 있다.朴性泰 sungt@
  • 금감원 ‘유사 뮤추얼펀드’ 강력 단속

    뮤추얼펀드(증권투자회사)와 주식형 수익증권 운용사의 과당광고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단속에 나선다. 金暎才 금융감독원 대변인은 11일 “실적상품에 대해 과당경쟁이 벌어지고있다”며 “목표수익률을 제시하거나 확정되지 않는 정책내용을 광고하는 등 행정명령을 위반한 사항에 대해 강도높은 단속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싸움은 뮤추얼펀드에 대한 정부 방침이 확정되지 않아 더욱 커지고 있다”며 “확정되지 않은 사실의 광고를규제하기에 앞서 정부의 명확한 방침발표가 필요하다”며 아쉬워하고 있다. 뮤추얼펀드 운용사와 기존 주식형 수익증권을 파는 증권사간 싸움이 시작된 것은 지난 주부터다.증시가 활황국면에 접어들고 투자자들이 새로운 간접투자 방식인 뮤추얼 펀드로 몰리자 삼성투신,서울투신 등 각 운용사도 여기에 가담했다.‘뮤추얼펀드=고수익’이라는 인식까지 생겼다. 이에 대해 각 증권사는 자사 ‘주식형 수익증원’의 우위를 주장하고 있다.뮤추얼펀드의 배당소득세와 환매불가가 주 공격대상이다.뮤추얼펀드는 주주들에게 배당금이 지급되는 데 현행법상 배당금에는 20% 소득세와 2% 주민세를 내게 돼있다.또 뮤추얼펀드는 1년동안 환매가 금지돼 있다.“세후수익률을 따지면 8∼10% 정도 주식형 수익증권이 유리하다”는 것이 증권사의 주장이다. 이에 대해 뮤추얼 펀드측은 “배당금 과세제도는 주식 매매차익에 대해 세금을 내지 않는 것과 형평성을 유지하기 위해 비과세쪽으로 법령을 바꾸고있다”며 “환매 여부도 조만간 증권거래소에 상장되면 충분히 해결될 수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나아가 자산이 부채를 초과하는 재무건전성이 좋은 회사만 운용할 수 있고운영내역이 낱낱이 공개되기 때문에 기존 수익형 증권 상품과는 비교될 수없다는 입장이다.全京夏lark3@
  • “전매로 아파트사면 양도세 부과”

    분양권 전매를 통해 아파트를 샀을 때는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부동산경기부양책에 상관없이 양도소득세를 내야한다.분양권을 판 사람도 양도차익에대해 세금을 내야한다. 재정경제부는 11일 분양권 전매에 대한 양도소득세 문제에 대해 이같이 유권해석을 내렸다. 따라서 분양권을 매입해 집을 사는 사람은 이 주택을 3년 이상 보유해 1가구1주택 요건을 충족했을 때만 양도소득세를 면제받게된다. 정부는 지난해 부동산 경기부양을 위해 99년에 매입한 주택에 한해 비과세요건을 ‘1년 보유’로 단축했으며 98년 5월22일∼99년 6월30일 사이에 신축주택(아파트,단독주택 모두 포함)을 구입하는 경우는 5년내에 매각할 경우양도세를 면제키로 했다.金相淵 carlos@
  • ‘위험한 고수익’보다 ‘안전한 적정수익’을…

    올해 금리는 상반기에 최저점을 기록할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전망이다.따라서 채권투자가 지난해 만큼 큰 매력을 얻지는 못할 듯하다.그러나 변화가 많은 시기에 ‘안전이 최고’인 투자자에게는 국공채가 으뜸 금융상품인 점은 분명하다.올 한해 동안 발행될 국채 규모는 29조6,000억원을 헤아린다.지난 해 발행분(22조3,000억원)보다 33%가 늘어나는 셈.반면 98년 50조원에 달하던 회사채 발행규모는 올해 40조원 이하로 줄어들 전망이다.회사채 보유한도제 시행과 기업의 투자부진 등이 그 이유로 꼽힌다.●투자위험과 수익은 비례한다 지난 해 연초 금리 30%대 회사채를 사서 최근 8%대에 판 사람이 있다면 70%의 세전수익을 얻은 셈이다.즉 1,000만원을 투자해서 700만원을 챙긴 셈.그러나 당시는 어느 회사가 부도날 지 아무도 모르던 상황.위험을 무릅쓰고 과감하게 투자를 해 이익을 본 경우다. 반면 국공채는 지난 해 큰 이익을 얻지는 못했다.안전성 대신 수익을 포기한 셈이다.지난 해 연초에 1종 국민주택채권에 투자했다면 67%,산업금융채권은15% 정도의 세전수익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부터는 국채 중 10∼20%가 일반투자자 입찰물량으로 배정돼 있다.따라서 개인도 기관들이 평균적으로 낙찰받는 금리 수준에서 국채를 살 수 있어지난 해보다는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다.●금리 전망을 선택하라 채권은 금리가 높을 때 사들여 낮을 때 파는 것이투자의 기본원칙이다.고금리에다 매매차익까지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채권은 고금리일 경우 가격이 싼 것을 의미한다. 금리가 하락할 것 같다면 만기가 많이 남은 채권을,반대로 올라가고 있다면 만기가 짧은 채권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금리가 올라간다면 채권을짧은 기간동안만 보유하면서 높아지는 금리를 쫓아가는 것이 좋다. 신영증권의 黃成燁 채권부과장은 “금리 변화기에는 채권 보유기간을 다양화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추천했다.투자금액 중 일부분을 현금으로 남겨 둬 미래의 투자를 준비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표면금리가 낮은 것으로 하라 이자소득세는 실세금리가 아닌 표면금리에따라 정해진다. 예를 들어1,000만원을 1년 투자했을 때 세후수익률이 10%라 치자.표면금리가 10%와 20%인 두개의 채권이 있다면 전자는 이자소득세가 20만원이지만 후자는 40만원이다. 대부분의 금융기관들은 세전수익률을 수익률로 알린다.그러나 실제 투자가들에게 중요한 것은 돈을 일정기간 투자했을 때 세금을 떼고 남는 이익이다.채권을 사기 전에 세후수익률은 얼마인지 따져 보는 것이 필요하다.채권 중에도 세금우대 혜택이 되는 채권이 있다.●간접투자 방식도 가능하다 주식과 마찬가지로 채권도 간접투자가 가능하다.미래에셋은 안정성을 최고로 여기는 고객을 위해 채권편입 비중이 80% 이상인 알바트로스펀드를 판매했다. 각 증권사에서 취급하는 수익증권이나 투신사에서 판매하는 공사채형 펀드도 고려해 볼 만하다.全京夏 lark3@
  • ■아파트 구입요령·유망지역

    지난해 하반기부터 신규 분양시장이 열기를 띠고 연말들어 용인 분당 목동등 일부 인기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타고 있어 아파트 구입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과연 아파트 값은 어떻게 될 것이며,구입시점은 언제가 적기인가.또 어느 지역을 어떤 조건으로 구입해야 하나” 새해들어 내집마련을 계획했거나 여유자금으로 부동산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이들은 최근 부동산시장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갈피를 못잡고 있다.아파트 구입요령과 유망지역 등을 알아본다.●무분별한 구입 자제하라 신규 분양아파트나 기존 아파트를 살때 가격 교통 환경 학군 단지규모 편의시설 환금성 자금능력 등을 면밀히 분석,최선이라고 판단될 때 구입해야 된다.‘남들이 사니까 나도 산다’는 식으로 서두르면 안된다.●대단지 아파트를 사라 단지규모는 클수록 좋다.택지개발지구또는 민간개발이라도 1,000가구 이상이 돼야 한다.가구수가 많을 수록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서며 사고 팔 수있는 확률이 높아 환금성을 보장받을 수 있다.대단위 단지가 형성된 곳은 서울에서는 목동 가양 압구정 상계 수서 도곡 개포지구 등을 들 수 있다.수도권에서는 분당 일산 평촌 등 5개 신도시와 고양 화정·능곡 행신·용인 수지·구리 인창·파주 교하·김포 사우지구 등이다.●역세권아파트를 눈여겨 보라 지하철이나 전철역에서 5분정도 거리면 좋다.거리상으로 500m정도면 제일적합하다.역사 바로 옆의 단지는 오히려 투자가치가 떨어진다.사람과 차량의 소통이 많고 소음 등으로 선호도가 떨어진다.●직장에서 가까운 곳이어야 한다 통근거리 30분 이내면 가장 좋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환경이 좋고 여러 여건이 좋더라도 직장에서 승용차로 1시간 이상 소요되는 외곽지역이라면 기름값,통행료 등을 감당할 수가 없다.전원주택의 인기가 떨어진 요인 중의 하나가 바로 교통비,난방비 등임을 염두에 둬야 한다.●교통과 주거환경이 뛰어나면서도 아직 상승세를 타지 않은 곳을 주목하라 남양주 덕소,파주 교하지구,경기 광주군 태전지구 등을 꼽을 수 있다. 남양주 덕소지역은 6번 국도가 4차선으로 뚫려 30분 가량이면 청량리에 닿고 현재 진행 중인 청량리∼덕소 전철화사업이 2003년에 완공되면 서울 진입이 쉬워진다.입주아파트가 많아 아직까지 가격 상승이 본격화되지 않았다. 파주 교하지구는 부동산 경기 침체후 수요자들의 관심권에서 벗어났다가 최근 월드건설의 메르디앙 아파트가 성공적으로 분양되면서 다시 주목받는 곳.경기 북부지역의 자연친화적인 저밀도 주거단지로 개발될 교하지구는 67만5,000평 부지에 1만6,000가구가 들어서는 미니 신도시다.광주 태전지구는 분당과 가까운데다 인근에 팔당호,남한산성이 있어 경관이좋다.미분양아파트가 많이 남아 있지만 죽전지구 아파트건설이 본격화될 경우 가격상승이 예상되는 지역이다.●세제혜택을 이용하라 오는 6월30일까지 분양받거나 미분양아파트를 구입할 경우 5년 동안 한시적으로 양도소득세를 면제받을 수 있으며 전용 25.7평이하 아파트를 구입하면취득세·등록세의 25% 감면혜택까지 받는다. 또 올해 1년동안 신규든,기존주택이든 평형에 관계없이 주택을 구입할 경우 1년 이상만 보유하면 양도세가 비과세된다.朴性泰 朴建昇 sungt@
  • 관광엑스포 참가업체 조세감면

    강원도는 오는 9월 속초시 청초호 일대에서 열리는 ‘99국제관광엑스포’에 참가하는 기업에 대해 국세와 지방세의 감면을 추진하기로 했다. 4일 도에 따르면 이 대회에 많은 기업의 참가 유도를 위해 대회와 관련,각종 세금을 감면해 주기로 하고 4월까지 감면 세목과 기간 등 세부사항을 확정할 방침이다. 도는 이를 위해 3월까지 이미 엑스포를 개최했던 다른 시·도의 사례들을분석,재정경제부와 행정자치부에 세제 개정을 건의키로 했다.이와 함께 의회에서 법령 및 조례를 개정해 올 상반기중 이를 시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도가 감면을 추진하고 있는 국세는 법인세와 소득세,부가가치세,관세(수입물품이 있는 경우),특별소비세 등이며 지방세는 취득세와 등록세,재산세,종합토지세 등이다. 올해 속초에서 열리는 국제관광엑스포에는 현재 4개국,10개 지방정부와 국내 12개 기업이 참가의사를 밝혀왔다.
  • 유로 출범 파장과 각국 반응

    유로의 출범으로 유럽통합의 1단계작업이 완료됐다.회원국간 세금과 물가의 차이에 따른 상품가격차는 소비자들의 대이동을 초래,기업의 경쟁적 가격인하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된다.따라서 앞으로 각국이 세율을 어떻게 조정할지가 관심거리다.비(非)유로권은 출범을 환영했으나 미국만이 달러화의 지배력 감소를 우려하는 눈치가 역력하다.●…1일부터 모든 상품의 가격이 유로와 개별 통화로 표시됨에 따라 상품의 국가간 가격차이가 드러남으로써 유로 11개국의 물가인하 경쟁이 치열해질것으로 전망.벨기에서는 ℓ에 0.62유로인 우유가 포르투갈에서는 6배가 넘는 3.89유로이고 포르투갈에서 3.99유로인 영화관 입장권이 프랑스에서는 7.47유로 등 가격차가 매우 커 업체간 경쟁은 물론 물가가 비싼 북유럽 국가의물가인하가 촉진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지적.특히 그간 내수가격보다 수출가격을 비싸게 책정하는 이중가격제를 시행해온 자동차 업계가 첫 대상이 될것이라는 전망.●…유로권 내 상품의 가격차는 주로 세율차이 때문.유로화 통용 국가들은휘발유,주류및 담배 등 특정 상품에 다른 세율을 적용하고 있어 세율조정문제가 유로권 국가의 현안으로 부상.현재 독일과 프랑스는 세율조정에 찬성하고 있는 반면 비유로 국가인 영국은 반대.독일측은 “회원국간 세율이 다르면 가장 낮은 곳을 향한 인력이동이 불가피한 만큼 세율조정은 불가피하다”며 소득세와 법인세의 통일을 주도해 주변국의 공감을 얻어내고 있는 분위기.특히 독일은 예금 및 투자에 대한 원천징수세 부과를 제안하고 있고 영국과 룩셈부르크는 이에 반대.●…국제 금융계는 유로화 가치가 1월 중 유로당 1.19달러선에서 상반기 중 1.21달러,하반기엔 1.22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각국 중앙은행이 달러 외환보유고를 유로로 전환하고 미국의 경제성장 둔화 및 추가적인 금리인하등과 겹칠 것이기 때문. 그러나 향후 세계 경제의 불안이 지속될 경우 금리가 3∼4월부터 2.5∼2.7%까지 떨어지고 그래도 세계 금융시장 불안하면 2%까지 조정될 수도 있어 달러화에 대한 유로화 가치는다소 약세로 돌아설 가능성도 있다고 전문가들은예상.●…미 금융계는 유로 11개국의 통화정책을 담당할 유럽중앙은행(ECB)은 회원국간 의견일치가 어려울 것으로 보여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기능을수행하려면 상당기간이 걸릴 것으로 분석.미 금융계는 유로의 출범이 반세기 동안 지속된 달러의 지배력을 잠식할 것이라는 일부의 우려를 ”근거없다”고 일축.朴希駿 pnb@
  • 조약돌-탤런트 이승연씨 종합소득세 취소청구訴

    ●인기 여자탤런트 李丞涓씨(30)는 3일 서울 강남세무서가 지난 94년과 95년의 소득에 대해 각각 1억1,700여만원과 1억8,700여만원의 종합소득세를 부과한 것은 부당하다며 종합소득세 부과처분 취소 청구소송을 서울 행정법원에냈다. 李씨는 소장에서 “지난 94년과 95년에 번 출연료 2억3,300여만원과 전속계약금 12억1,700여만원에 대해 세무서측이 전속계약금까지 고율의 세금이 부과되는 사업소득으로 간주하고 종합소득세를 부과한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姜忠植 chungsik@
  • 뮤추얼 펀드/다가온 저금리시대 ‘유망財테크’ 급부상

    ◎운영·투자방법/투자자는 곧 주주 수익증권대신 주식 받아/자산운용 실적 따라 배당금+시세차익 ‘α’/투자원금 보장 없고 중도환매 안돼 단점 저금리 시대의 유망한 투자처로 ‘뮤추얼 펀드’(Mutual Fund)가 각광을 받고 있다.1,000억원을 모집한 미래에셋의 뮤추얼 펀드 ‘박현주 3호’는 24일 발매와 동시에 매진됐다.지난 14∼15일에도 1,2호가 순식간에 팔렸다.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오래전에 신탁상품의 ‘총아’로 자리잡았으나 우리나라에는 지난 9월에야 처음 도입됐다. ●뮤추얼 펀드란 뮤추얼 펀드는 유가증권에 투자하기 위해 설립된 증권투자회사다.회사형 투자신탁이라고도 한다.기존의 신탁상품과 다른 점은 투자자가 주주가 되며 수익증권 대신 주식을 받는 것이다.투자회사는 이사와 감사만 두고 직원은 없는 ‘페이퍼 컴퍼니’다.펀드 운영은 별도의 자산운용회사에 맡긴다.예컨대 ‘미래에셋 박현주3호’는 펀드인 동시에 증권투자회사이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펀드의 운용을 맡는다. ●투자자금을 중도에 찾을 수 없다 뮤추얼 펀드의 형태는 두가지다.투자자인 주주가 환매를 요구할 때 증권투자회사가 주식을 시장가치로 사주는 개방형과 펀드 기간에는 환매를 못하는 폐쇄형이 있다.우리나라는 폐쇄형만 허용하고 있다. 따라서 국내 투자자들은 펀드 운용기간이 끝날 때까지는 투자자금을 되찾을 수 없다.앞으로 펀드 주식이 거래소에 상장되거나 코스닥에 등록되면 보유주식을 팔아 현금화할 수도 있다. ●운용 수익은 배당금 형태로 지급된다 기존의 공사채형 수익증권처럼 예상수익률을 제시하지 않는다.투자자인 동시에 주주이기 때문에 자산운용 결과에 따라 배당금 형태로 받는다.또 주식매매로 차익을 낼 수도 있다.액면가 5,000원으로 사기 때문에 펀드의 운용실적이 좋으면 배당금 이외에 주식 시세차익도 노릴 수 있다. ●펀드는 주식과 공·사채에 주로 투자한다 주식형과 공·사채형,혼합형이 있다.주식형에도 중소기업이나 국제부문에 투자하는 펀드가 있다.공·사채형도 과세채권에 투자하는 펀드와 비과세 채권에 투자하는 안정형이 있다.미래에셋의 ‘박현주 펀드’는 주식에만 90%이상 투자하는 주식형이고 ‘알바트로스펀드’는 주식은 20% 이하,나머지는 채권과 유동자산에 투자하는 공·사채형이다. ●투자금액은 제한이 없다 투자규모에 대한 제한은 없으나 증권투자회사가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다.미래에셋의 경우 최소 투자금액을 300만원 이상으로 정했다.증권사가 주로 판매를 대행하고 있기 때문에 고객들은 대행 증권사를 찾아가면 된다.주민등록증과 도장이 필요하다.펀드 주식을 살 때 원금의 2% 정도를 수수료로 내야 한다. ●배당에 대한 소득세만 내면된다 투자자들은 배당을 받기 때문에 소득세만 내면 된다.배당금의 22%인 소득세에다 주민세 2.2%가 부가된다.예컨대 1,000만원을 투자,10%인 100만원을 배당금으로 받았을 경우 소득세 22만원과 주민세 2만2,000원 등 총 24만2,000원을 세금으로 낸다. ●투자원금은 보장되지 않는다 신탁상품이기 때문에 원금은 보장되지 않는다.펀드가 보유한 유가증권이 팔리지 않으면 만기가 돼도 환매가 이뤄지지 않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증시가 활황장이 예상되면 주식형을,약세장이 예상되면 채권형을 살 필요가 있다.운용실적은 매달 공시되며 증권사로 가면 전산망을 통해 일일 운용실적도 알 수 있다. ◎또 다른 인기상품/스폿펀드­목표수익률 달성하면 즉시 원금·이자 ‘손안에’.자산운용할 펀드매니저 고객이 직접 선택 ‘매력’/인덱스펀드­KOSPI 200에 기초 200여 우량주 분산투자.종목선정 어려움 없어 내년초쯤 상장할듯 뮤추얼펀드 외에 현재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은 투신사의 스폿(Spot)펀드. 앞으로 인기를 예약한 상품으로는 인덱스(Index)펀드가 있다. 스폿펀드란 목표수익률이 달성되면 고객에게 원금과 이자를 즉시 돌려주면서 펀드가 없어지는 주식형 상품이다.대부분의 스폿펀드가 평균 20%대의 수익률을 보장하며 최근 종합주가지수가 오름세를 보이면서 조기 상환되는 펀드들이 나타나고 있다. 현재 3개 투신사에서 상품을 판매 중이며 고객들은 자신의 재산을 운용할 펀드매니저를 보고 선택할 수 있다.스폿펀드에서는 펀드매니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한국투자신탁이 스폿펀드를 설정한 지 3일만에 목표수익률 10%를 넘어서 조기 상환했고 한국투자신탁도 7일만에 상환한 적이 있다. 미래에셋이 준비 중인 인덱스펀드는 주가지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종목들에 분산 투자하는 펀드다.주가지수 선물기준인 KOSPI 200에 기본을 두고 있다. KOSPI 200은 종합주가지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200개 우량종목을 시가총액에 따라 가중평균해 만든 주가지수의 일종이다. 인덱스펀드는 1,000억원으로 한국전력 삼성전자 포항제철 등 200개 주식을 사들여 KOSPI 200에 가장 밀접하게 움직인다.개인투자가들이 종합주가지수 상승률 이상의 투자수익을 얻기 힘들다는 점에 착안해 만든 상품으로 인덱스 펀드를 사면 200개 종목을 고루 사는 효과를 얻게 된다.‘주가지수는 올랐는 데 내가 산 종목은 왜 내리나’라고 고민할 필요가 없다.주가지수가 올라갈 것이라고 예측되지만 종목선정이 막막하면 인덱스펀드를 사면 된다. 이 펀드가 증권거래소에 상장되면 기관투자가나 개인도 이 펀드를 사거나 팔면서 간단히 ‘차익거래’를 할 수있다는 게 미래에셋측의 설명.법이 마련되는 대로 내년 초쯤 상장될 전망이다. ◎인터뷰/‘실명 뮤추얼펀드’ 매진 기록 朴炫柱 미래에셋 사장/“투기 아닌 투자에로 초대”/정확한 투자심리 분석 1∼3호 시리즈 불티 비결/“주식투자 전제는 우량주” 인덱스펀드에 새 도전장 “투자자들의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좋은 자산운용회사에 대한 기대감이 상한가를 치게 만든 셈입니다” 朴炫柱(41)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이 밝히는 성공 이유다.자신의 이름을 걸고 한 ‘박현주 펀드1호’는 지난 14일 발매 3시간 뒤,2호와 3호는 발매 다음 날 오전 삽시간에 매진됐다.모두 2,000억원 규모다. 성공에는 회사이름도 한몫했다고 그는 털어놨다.미래에셋은 지난 1년간 기관투자가와 계약을 맺고 투자자문을 해왔다.만족스러운 투자수익률 탓에 기관투자가들은 미래에셋의 뮤추얼펀드에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朴사장은 86년 동양증권에 입사해 88년 동원증권으로 옮긴 뒤 33살에 전국 최연소 지점장에 오른 기록을 세운 인물.38살에는 순수 증권맨 출신으로 최연소 이사가 되는 등 증권가의 기록제조기로 불렸다.연초 최고 900%의 투자수익을 올린 게 널리 알려지면서 새삼 ‘투자의 귀재’로 유명해졌다. 그의 성공에는 정확한 주가전망이 결정적이었다.朴사장이 회사를 준비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9월.앞으로 종합주가지수가 상승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뮤츄얼펀드 설립을 서둘렀다.아니나 다를까.박현주펀드가 나온 시점에 주가가 550을 넘는 활황국면으로 이어졌다.뮤추얼펀드로서는 유일했다. 이때부터 朴사장은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정부기관 자문 등 모든 대외활동에서 손을 뗐다.24시간 금융시장과 증시에 집중하기 위해서였다. 그는 투자자들이 미래에셋에 친숙하도록 인터넷에 홈페이지를 만들고 있다. 추가 상품개발 등에 매달리다 보니 직원 35명이 자정을 넘기기 일쑤다. 朴사장은 주식투자에서 우량주만을 고집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주식투자의 전제조건은 우량주의 존재”라는 것이 그의 투자철학.투자자를 투기가 아닌 투자의 장(場)으로 이끈다는 관점에서 그가 최근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인덱스펀드다.KOSPI 200과 똑같이 움직이도록 해 차익거래를 쉽게 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포트폴리오 구성은 종목만 가능한 게 아닙니다.직접투자의 묘미를 잊을 수 없는 투자자라면 직접투자와 펀드를 이용한 간접투자를 함께 하는 것이안전합니다” 그는 올 연말에 하고 내년 여름에 투자하는 6개월 간격의 시간별 포트폴리오 구성을 추천했다.
  • 기술사시험 합격자 발표/한국산업인력공단 668명 확정

    ◎최고득점 측지기술사응시 李재원씨 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국가기술자격검정 제56회 기술사시험 합격자 668명을 확정,27일 발표했다. 건축시공기술사 등 모두 61개 종목에 1만2,298명이 응시한 이번 기술사시험에서 최고득점은 국토개발분야 측지기술사에 응시한 李재원씨(41·쌍용정보통신 부장)가 차지했다. 최고령 합격자는 도로 및 공항기술사에 응시한 河재홍씨(57·유일ENG 이사)가,최연소합격자는 식품기술사에 응시한 李강권씨(29·삼성에버랜드 대리)가 차지했다. 여성합격자는 폐기물처리 기술사에 합격한 李미란씨(37·대성공영 사장) 등 16명이다. 기술사는 연구·설계·시공·운영·평가는 물론 현장기술지도·공사감리 등 산업현장의 모든 업무를 총괄할 수 있는 최고기술인이며 기술사가 사업을 할 경우 부가세법·조세감면규제법 등에 의해 부가세 면제,소득세 감면 등의 혜택을 받는다.
  • 보육비 직접 납부해도 증빙서류내면 소득공제/재경부,올부터 적용

    올해 소득공제때부터 학부모들은 현금으로 직접 보육비를 어린이집,놀이방등 보육시설에 낸 뒤 이를 증빙하는 서류를 첨부하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재정경제부는 27일 현금으로 보육비를 내도 소득공제를 해주는 내용의 소득세법시행령 개정안을 마련,올 연말 소득공제때부터 적용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 주택경기 내년 2∼3월 바닥 탈출

    ◎주택시장­실세금리 5∼6%대… 여유자금 다시 몰릴듯/토지시장­“낙관반 비관반” 2000년엔 확실히 뛴다 새해에는 부동산 경기가 되살아 날까. 부동산 전문가들이 점치는 내년 기상도는 주택시장 ‘점차 맑음’,토지시장 ‘안개 속’으로 요약된다. 주택시장의 경우 내년 2∼3월 바닥권을 탈출한 뒤 하반기부터 서서히 상승세를 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반면 토지시장은 낙관론과 비관론이 팽팽히 맞선다. ▷주택시장◁ 전문가들이 새해 주택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보는 근거는 금리가 지속적으로 떨어지는데다 주택과 관련한 각종 세제혜택과 금융지원책이 쏟아져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연초 한때 연 18%에 이르던 정기예금 금리는 현재 7∼8%대에서 맴돌고 있다. 정부는 경기부양을 위해 내년 시중 실세금리를 5∼6%대까지 떨어뜨린다는 방침이다. 이렇게 될 경우 그동안 고금리때문에 금융권에 몰렸던 여유자금들이 주택시장으로 옮겨 갈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여기에 정부의 강력한 주택경기 활성화 대책도 낙관론을 낳게 하는요인이다. 우선 양도세의 비과세 요건을 완화한 것이 주택수요 진작에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무주택자나 집 한 채를 갖고 있는 사람이 내년에 주택을 구입,1년이상 보유한 뒤 되팔면 양도소득세를 면제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내년에 주택저당채권(MBS)제도를 도입,집값의 30%만 내고 집을 산뒤 20∼30년간 할부로 갚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내년에는 연리 11%,3년 거치 10년 상환 조건으로 5,000만원까지 대출되는 중도금지원 대출이 4조원 가량 풀린다. 대우경제연구소는 이같은 호재를 바탕으로 주택가격이 내년 평균 3.8%,2000년 6.3%,2001년 6.5% 정도 상승할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그러나 주택시장의 회복을 가로 막는 요인도 적지 않다. 우선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화할 대기업의 구조조정이 최대 복병이다. 10만명 정도의 인력이 일자리를 잃게 되는 등 구조조정 여파가 실물경제의 회복세를 잠재워 주택경기에 찬물을 끼얹을 지도 모른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3년전부터 착공했던 수도권 인기지역 재개발 아파트 16만가구가 쏟아져 나오면서 수급 불균형으로 전세가와 매매가의 일시적 폭락현상도 배제할 수 없는 노릇이다. 게다가 불황의 골이 워낙 깊어 정부의 부양책도 큰 효과가 없을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국토개발연구원 孫炅煥 연구위원은 “결국 새해 주택경기는 전반적인 경제회복 여부에 따라 좌우되겠지만 여러가지 상황을 종합할 때 상반기부터 회복세를 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토지시장◁ 기대와 비관이 엇갈리고 있다. 전망을 밝게 보는 쪽은 그린벨트 해제를 이유로 들고 있다. 전 국토의 5.4%에 이르는 그린벨트 가운데 30%만 풀린다고 가정해도 전 국토 면적의 1.6%의 땅이 새로 생긴다. 해제지역의 상당 부분은 개발용지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토지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클 수밖에 없다. 전망을 불투명하게 보는 전문가들도 적지 않다. 이들은 토지시장이 주택만큼 수요가 많지 않은데다 토지시장의 최대 수요처인 기업들이 아직까지 설비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적어 수요기반이 여전히 빈약한 것으로 보고 있다. 대우경제연구소는 “국내 경제가 내년에도 산업구조조정 여파로 침체상태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토지시장의 본격적인 수요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2000년쯤이나 가서야 땅 값이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 중하위공직비리 사례/아파트 건축허가 관련 305차례 뇌물 받아

    ◎러시아 여성 고용 윤락 알선… 화대 가로채/토지대금 분할납부 미끼 1억 받기도 관악구청 건축과 주사보(7급) 2명은 아파트 건축허가 등과 관련,건축회사로부터 건당 5만∼10만원씩 총 305회에 걸쳐 2,000만여원을 챙긴 뒤 상급자들에게 매월 15만∼30만원을 상납했다.먹이사슬형 집단비리의 전형을 보인 것이다. 23일 검찰이 발표한 중·하위직 공무원 부패사범 수사결과에는 공무원들의 금품갈취 유형이 다양하게 적시돼 있다.검찰이 밝힌 공무원들의 뇌물수수 수법 등을 간추린다. ●인사 청탁 전남 장성군수는 96년 12월부터 부하직원으로부터 7급 승진청탁과 함께 110만원을 받았다가 지난 15일 불구속기소됐다.인천시청 총무계장은 옹진군청 건설과장으로부터 인천시에서 근무하게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200만원을 받아 챙겼다. ●건축민원 적발된 공무원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해 ‘노른자위’ 부서임을 입증했다.마치 ‘수수료’를 떼듯이 돈을 챙겼고 공사감독관들은 현장에 가보지도 않고 ‘월정금’을 받았다. 수원시의 도로과장 등 11명은 시 발주공사와 관련,업체선정과 공사감독을 봐주는 대가로 정기적으로 3,500만원∼350만원씩을 집단으로 받아 배를 채웠다. ●토지 관련 부산지방철도청 전기사무소 서무계장은 철도청 국유지를 자동차정비업체 사장에게 불하하면서 토지대금을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해주는 대가로 1억원을 받았다가 적발돼 검찰로부터 기소 전 추징보전조치까지 당했다. ●공사 관련 광주서부교육청 건축계장은 청에서 발주한 광산중학교 재배치건축과 관련,설계용역을 낙찰받은 건축사로부터 설계도면 심사 때 편의를 봐달라는 조건으로 500만원을 받았다.수해복구 현장도 예외가 아니었다.북부지방산림관리청 임업사무관은 임업협동조합 직원으로부터 철원 수해복구공사의 준공검사에 편의를 제공해주고 720만원을 수수했다. ●사법경찰 국립공원관리공단 덕유산관리사무소장으로부터 자연공원법 위반으로 고발돼 수사중인 사건을 잘 처리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500만원을 받은 무주경찰서 수사과장도 구속됐다. 경남 합천경찰서 경관 6명은 음주단속때 적발된 동료 공무원을검찰에 송치하면서 직업란을 허위로 작성하고 적발사실을 해당기관에 통보하지 않았다. ●세무 동울산세무서 직원은 지난해 3월 건설업자로터 사업소득세 징수 때 선처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400만원을 받았다가 쇠고랑을 찼다. 동래세관 소속 7급 직원은 업자로부터 900만원을 받고 일본에서 참깨를 밀수입한 사실을 눈감아주기도 했다. ●기타 목포의 한 동사무소 직원은 러시아 여성 4명을 고용하여 윤락을 알선하고 500만원의 화대를 받았다. 공사실적에 따라 지급해야 할 보조금 등 18억원을 설계도가 완성되기 전에 일괄지급한 뒤 사업자가 4억원을 용도 외로 유용한 사실을 알면서도 이를 환수하지 않고 허위 준공검사 서류를 작성,준공처리한 제주도 공무원도 있었다.
  • 영화제작업 제조업 수준 세제 혜택

    일본 대중문화 개방 등으로 국내 영화산업의 위축이 우려되는 가운데 영화제작업과 광고영화제작업이 제조업과 같은 수준의 각종 세제지원을 받게 된다. 또 제조업의 범위가 확대돼 하청업체에 설계도면을 제공하고 물품을 외주하는 기업도 제조업과 같은 세제혜택을 누리게 된다.현재는 설계도면과 원재료를 함께 하청업체에 제공해 외주할 경우에만 제조업체로 간주되고 있다. 재정경제부는 23일 이같은 내용의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내년 1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현행 소득세법 시행령은 ‘영화를 제작한 자가 상영권을 포함해 일괄적으로 이를 판매할 경우’ 제조업으로 포함시켜 각종 조세지원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영화제작업체들이 극장주나 제3자에게 영화를 판매하지 않고 자체극장에서 상영하는 경우 등에는 세제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한다. 일선 세무서도 조항이 애매모호하다는 이유로 조세지원 대상에서 제외,극장측과 갈등을 빚어왔다.
  • 관세자유지역 5곳 추진

    ◎내년 하반기 지정… 다국적기업 물류기지 유치 빠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관세가 면제되고 통관절차가 생략되는 경제특구인 ‘관세자유지역’이 설치된다. 싱가포르나 네덜란드 로테르담과 같은 다국적 기업의 물류기지를 우리나라에 유치하기 위한 것이다.관세자유지역 지정 대상으로는 부산항,광양만,김포공항과 인천남항물류단지 등이 우선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관세청은 22일 무역협회에서 관세자유지역 도입과 관련해 공청회를 열고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중 입법을 추진키로 했다.국회에서 법이 통과되면 빠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관세자유지역을 지정할 수 있다. 嚴洛鎔 관세청장은 “다국적 기업들이 국제물류 거점 중심의 기업활동을 하는데 맞춰 우리나라를 동북아시아의 물류 거점으로 키우기 위해 관세자유지역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嚴청장은 “다국적 기업의 물류기지를 유치할 경우 외국인의 공장 설립 등 국내 투자도 이루어지며 국제금융 활성화와 고용증대 효과도 생긴다”고 설명했다. 관세청은 또 관세자유지역에 입주한 물류관련 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해서는 외국인투자촉진법상의 외국인투자지역 입주기업처럼 법인세와 소득세를 최장 10년간 50% 깎아주고 토지 임대료를 감면해줄 방침이다.관세청은 항만,공항,산업단지,수출자유지역과 외국인전용단지 등을 관세자유지역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 함께사는 외할아버지도 소득공제

    ◎외할머니·외손자 함께… 올부터 100만원씩/퇴직전 저리 대출금 이자차액 비과세로 외조부모와 외손자녀도 함께 살면 올해 연말정산부터 소득세 기본공제대상에 포함돼 내년 1월에 1인당 100만원씩을 소득공제 받는다. 시대변화에 따라 공제대상을 모계로까지 확대한 것이다. 국세청은 21일 처음으로 민간인이 포함된 법령심사협의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예규개선내용을 확정,시행에 들어간다. 근로소득자나 사업소득자의 소득세 기본공제대상에 지금까지는 부모,조부모,증조부모,자녀,손자녀,증손자녀등 직계존비속만 포함시켰으나 앞으로는 생계를 함께 하는 외조부모와 외손자녀까지 인정해 준다. 외조부모가 65세이상이거나 외손자녀가 6세이하인 경우에는 1인당 50만원씩의 추가공제를 받을 수 있다. 또 외조부모나 외손자녀에 대한 의료비,보험료,교육비에 대해서도 공제혜택을 받는다. 기업의 고용조정으로 종업원이 재직당시 무상 또는 저리로 자금을 대여받은뒤 퇴직했을 경우 일반금리와 실제 대여금리 차이 상당액은 기타소득으로 간주된다. 기타소득으로 간주되면 무주택종업원이 2,000만원이하를 대여받았을 경우 이자차액은 비과세되며,기타소득 금액이 연간 300만원이하인 경우에는 분리과세와 종합과세 중 선택할 수 있다. 수출업자가 수출선수금을 받아 수출하기 이전까지의 이자상당액을 물품으로 지급할 경우에는 이를 이자로 보지 않고 매출에누리(할인)로 간주,이자소득세를 매기지 않는다. 또 제조업체가 임가공업체에게 공정개선,첨단설비,노후시설개체 등의 생산성 향상시설을 무상으로 사용하게 한 뒤 생산량을 모두 납품받았을 경우 투자액의 5%를 법인세에서 공제해준다. 국세청은 이번에 법령심사협의회에 공인회계사 강성원,김익래씨와 변호사 최선집씨 등 3명을 추가로 임명해 기존 예규를 바꾸거나 새로운 세무처리기준을 정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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