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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한 직접 환결제·송금 가능

    내년 상반기부터 남북한간에 제3국을 통하지 않고도 직접적인 환결제나 송금이 가능해진다.남한 기업이 북한에서 기업활동을 해 돈을벌더라도 사무소 등 고정된 사업장이 없으면 북한에는 세금을 내지않게 된다.사무소를 가진 남한 기업도 현재 28%였던 법인세 부담이 14%로 절반으로 준다. 남북한은 11일 오전 평양에서 열린 2차 남북경협 실무접촉에서 투자보장,이중과세방지,상사분쟁조정절차,청산결제 등을 일괄 타결,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4개 합의서에 가서명했다.본서명은 오는 27일로 예정된 남북장관급회담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남북 기업들은 상대편 지역에서 자유롭고 안전한기업활동을 보장받는 길이 열리게 됐다.양측은 남측이 요구했던 ‘내국민대우 조항’을 투자보장 합의서에 넣지 않는 대신 현지에 진출해있는 다른 나라의 기업보다 불리한 대우를 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최혜국대우 조항’을 두기로 했다. 양측은 통상 6개월 이상 사무소를 두지 않는 기업의 경우,세금을 면제해주기로 했다.사무소를 두고 있는 남한 기업도,현재 남북 양측에각각 14%씩 28%를 내던 법인세를 북측에만 14%를 내고 남쪽에는 내지않게 돼 세부담이 절반으로 줄어들게 된다. 배당·이자소득의 경우,남한 기업의 부담은 28%로 그대로다.다만 북측에 20%,남측에 8% 내던 것이,앞으로는 북측에 10%,남측에 18% 납부하는 것으로 바뀐다. 특히,국내에서 세금을 내지 않고 있던 결손기업들의 경우,북측에 20% 내던 이자소득세가 10%로 절반으로 준다. 평양 공동취재단 김성수기자 sskim@
  • 남북 경협 합의서 주요 내용

    남북이 경제협력 4대 합의서에 가서명함으로써 한반도 경제공동체구성에 한걸음 성큼 다가섰다. ■투자보장 남한 투자자는 투자한 자산수익금의 송금,기업활동 등에서 최혜국 대우를 받는다.대북 진출 기업들은 북한을 오갈 때나 머무를 때 북한측으로부터 호의적인 대우를 받는다는 규정도 마련됐다.이는 북한이 다른 나라에 주지 않던 이례적인 내용이다. 국내 기업들은 북한으로부터 내국민 대우를 받지 않는다. 자본주의국가끼리는 내국민 대우가 당연하지만 모든 기업이 국영이고 민간기업의 활동에 갖가지 규제를 갖고 있는 북한에서 내국민 대우는 오히려 장애요인이 되기 때문이다.북한 투자 정보에 어두운 기업들은 투자 정보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중과세 방지 북한에 진출해 기업활동을 하더라도 사무소 같은 고정 사업장이 없으면 소득세·법인세를 북한에 내지 않는다. 이자·배당·로열티 등은 현재 북한에 20%,남한에 8%의 세금을 각각내고 있으나 앞으로는 북한에 10%,남한에 18%를 내게 된다. 북측의세율이 10%로 낮아지지만 진출 기업의 입장에서는 세부담이 동일하다. 항공기·선박·철도 등 수송 수단을 통한 사업소득에 대해서는 발생지역과 거주지에서 각각 세금을 내지만 소득 발생지(북한)에서 세액을 50% 감면받는다.연예인이나 체육인이 상대 지역에서 돈을 벌면 세금을 내지 않는다. ■청산결제 현재는 남북한 환결제 계약이 체결되지 않아 제3국을 이용한 결제가 이뤄지고 있지만 앞으로는 남북한 은행을 통한 직접 결제가 가능해져 비용과 결제시간이 줄어들게 된다. 남북한이 정하는 청산결제 은행을 통해 거래상품 대금과 임금 등 용역거래대금을 청산결제 방식으로 결제한다.일정 금액 내에서 신용한도를 정해 거래를 한 뒤 일정 기간마다 청산한다.청산결제 방식으로거래한 상품과 한도,청산계정의 신용한도,청산결제 은행 지정은 합의서 서명 뒤 6개월 이내에 정해진다. ■상사분쟁 납기 지연이나 제품 불량 등의 분쟁이 일어날 경우 남북에 공동으로 설치된 남북상사중재위원회에 제소하면 된다. 중재위가 합의에 실패하면 곧바로 국제기구의 중재를 받을 수 있다. 박정현기자 jhpark@
  • 부천시, 밀린세금 받기 팔 걷었다

    경기도 부천시가 세금을 못낸 중소업체 제품을 팔아주고 그 수익금으로 체납액을 내도록 해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9월 소득세 1,400만원을 체납한 와이셔츠 생산업체인 소사구 S업체의 제품을 각 실·과에 전시,공무원을 상대로 판촉활동을 벌였다. 이 업체의 와이셔츠는 부천지역 백화점에서 3만∼4만원씩에 팔리고 있지만 출고가격 수준인 7,000∼1만3,000원에 판매했다.이에 따라 한달도 안돼 895장(1,020만원)이 팔렸고,업체는 밀린 세금을 납부했다. 시는 지난해 9월에도 1,090만원을 체납한 오정구 K사의 화장품 29개 품목을 공무원들에게 판매해 1,120만원을 확보,체납세로 충당했다. 같은해 5월에도 H업체의 사무용 테이프 1,810개를 팔아준 뒤 판매금1,300만원을 밀린 세금으로 납부케 했다. 시 관계자는 “업체는 체납액을 낼 수 있고 직원들은 질좋은 상품을 싸게 구입할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밝혔다. 부천 김학준기자 hjkim@
  • 대전·천안·목포에 신도시 조성

    고속철도 천안역사 주변과 대전 서남부,목포 남악지구 등 3개 지역에 신시가지가 조성된다. 또 내년말까지 비수도권 지역의 전용면적 25.7평 이하 신축 주택(미분양주택 포함) 구입분에 대해서는 5년간 한시적으로 양도소득세가면제된다.전용면적 18평∼25.7평 규모의 신축 주택을 구입할 때도 내년 말까지 취득·등록세가 25% 감면된다. 정부는 최근 이런 내용을 담은 ‘지방 건설 활성화 방안’을 확정,1일 오전 당정협의를 거쳐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수도권에 대응하는 지방 거점개발을 위해판교와 화성 등 신도시 예정지와는 별도로 경부고속철 천안역사 주변및 대전 서남부,목포 남악지구 등 3개 지역에 신시가지를 우선 추진키로 했다. 이 가운데 천안은 내년 중 민자유치 사업으로 본격 추진하고 대전과목포는 올해 안에 택지개발지구 지정이 완료되는 대로 내년에 택지개발계획을 수립,택지개발에 들어가기로 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보험모집인 노조설립 못해”

    보험회사의 보험모집인은 ‘노동조합법상 근로자가 아니다’는 노동부 유권해석이 나왔다. 노동부는 30일 “보험모집인이 노동조합법상 근로자냐,아니냐”는서울 영등포구청과 강남구청의 질의에 대해 이같이 회답했다. 노동부의 이같은 결정은 전국 45개사 30만명에 달하는 보험모집인이 노동조합을 설립할 수 없다고 하는 것으로서 보험모집인들의 거센반발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노동부는 “보험모집인의 경우 출·퇴근 및 근무장소에 대한 엄격한 통제가 없으며 보험모집업무 수행과정에서 회사의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지휘·감독 없이 각자의 재량과 능력에 따라 업무를 수행하는만큼 근로자로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아울러 보험모집인이 지급받는 수당은 보험모집 실적에 따라 연동되고 있어 근로의 대가라고 보기는 어려우며 세법상 갑근세가 아닌 사업소득세를 납부하고 있는 점도 근로자로 인정하기 어려운 점으로 작용했다. 또 보험모집인에 대해서는 수당삭감 및 사유가 있을 경우의 해촉 등을 제외하고는 견책·징계 등 별도의 제재조치가없고 겸업이 가능해특정 회사에 전속돼있지 않다는 점도 고려됐다. 우득정기자 djwootk@
  • ‘통일교육’용어 ‘민족교육’으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6일 “지금은 통일교육 시대가 아니라 민족교육 시대”라면서 “표현을 바꿔볼 필요가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전북 군산시청에서 유종근(柳鍾根) 전북지사로부터업무추진상황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통일은 궁극적 목적이지만 현단계에서는 실현이 불가능하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군산 자유무역지역 기공식 연설에서 “이곳에 입주하는 모든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해 대폭적인 세제상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정부내에 자유무역지역위원회를 설치,외국인 투자기업의 애로를신속하게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군산자유무역지역을 국내법상의규제로부터 자유로운 규제 자유지역,관세자유지역, 국제자유지역으로육성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소득세와 법인세를 7년간 100% 감면하고,그 다음 3년간 50%를감면하겠다”면서 “등록세·취득세도 15년간 100% 감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김대통령은 ‘정부가 2010년 동계올림픽 무주유치 결정을조속히 내려달라’는 건의를받고 “무주에서 과거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했을 때 사마란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나에게 동계올림픽을 해도 손색이 없다고 얘기했다”고 소개한 뒤 “정부가 공정하게 판단해 결정할 것”이라며 긍정적인 의사를 밝혔다. 군산 양승현기자.
  • 金대통령 全北방문 안팎

    26일 전북도 업무보고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화두(話頭)는크게 보면 두가지였다.첫째는 통일교육이었고,두번째는 전북 발전방안이었다. 먼저 통일교육을 민족교육으로 바꾸는 것을 제안했다. “말이 쉬워‘통일교육’ ‘통일교육’이라고들 하는데,잘못하면 현재의 목적과달리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지금은 남북간교류와 협력에 힘써야 할 시기인데,통일교육이라는 용어 자체가 마치통일로 가는 것처럼 비쳐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이는 남북관계 ‘속도론’과도 연관이 있어 보인다.관계개선 속도를 놓고 일부에서 국민의 인식 혼란을 예로 들며 너무 ‘빠르다’는 지적을 하고 있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또 하나는 이날 군산자유무역지역 기공식 참석을 계기로 지역경제활성화에 시동을 걸었다는 점이다. 군산을 서해의 관문으로 삼아 발전의 토대를 구축하고 이와 엮어 새만금사업,서해안 문화·관광벨트 사업,2010년 동계올림픽 개최 검토등을 약속한 것이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외자유치를 발전의 동인으로 삼고자했다.외국인 투자기업에 각종 인센티브를 약속하고 소득세를 비롯,법인세·등록세·취득세 등 각종 세제혜택을 구체적으로 언급한 데서도알 수 있다. 이러한 지원 약속은 지역간 균형발전을 꾀하려는 구상에 따른 것이기도 하다.김대통령이 이례적으로 유종근(柳鍾根) 전북지사와 김길준(金吉俊) 군산시장을 지칭,“탁월한 경제적 식견을 갖춘 성실하고 유능한 단체장”이라고 극찬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군산 양승현기자
  • ‘한빛銀 대출’ 외압여부 추궁

    국회는 25일 정무·재경·문화관광 등 11개 상임위별로 국정감사를속개해 한빛은행 불법대출 사건과 고유가 대책,사이버폭력 대책 등을집중 추궁했다. 여야는 국회 정무위의 금융감독위원회 국감에서 이운영(李運永) 전신용보증기금 영동지점장과 김진만(金振晩) 한빛은행장 등 증인 12명을 출석시킨 가운데 한빛은행 불법대출의 외압여부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수뢰혐의로 구속된 도종태(都鍾泰) 전 한빛은행 감사실장은 “지난1월 관악지점의 불법대출 사실을 파악했으나 이촉엽(李燭燁)감사가‘이수길(李洙吉)부행장 지시’라며 문제삼지 말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부행장과 이 감사는 “도 실장으로부터 검사결과를 보고받은 사실이 없을 뿐더러 그같은 지시를 내린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재경위의 국세청 국감에서 한나라당 안택수(安澤秀)의원은 “올들어지난 6월까지 정부기관 가운데 세무서가 가장 많은 3만4,426건의 계좌추적을 요청했다”며 “이는 국세청의 계좌추적권 남용”이라고 주장했다. 또 민주당 정세균(丁世均) 의원은 “삼성그룹 이건희(李健熙)회장의장남인 재용(在鎔)씨가 단돈 44억원으로 3년만에 최소한 700배로 재산을 불렸다”면서 “이 과정에서 오너일가의 탈루여부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는지,조사를 하지 않았다면 현행 상속·증여세법으로는 과세가 불가능하기 때문인지 답변하라”고 추궁했다.한나라당 이상득(李相得)의원도 “소득세조사의 경우 부산이 98∼99년 2개년도간 1,443건에서 1,445건,대구가 581건에서 644건으로 증가추세를 보인 반면광주는 536건에서 397건으로 25.9% 감소했다”고 지역편차를 지적했다.이밖에 건교위는 철도청을 상대로 경의선 복원공사의 문제점을,산자위는 에너지관리공단을 상대로 고유가 대책 등을 따졌다. 진경호기자 jade@
  • 사외이사 실질적 독립성 강화

    25일 정부·경제5단체장 간담회에서 재계가 건의한 내용을 요약한다. ◆기업구조조정 보완 합병때 포괄적인 고용승계 의무와 근로기준법상정리해고 제약요건 등의 정비를 통해 외자유치,인수·합병 등 구조조정 지원.합병때 이월결손금의 승계요건을 완화하고 구조조정 관련양도소득세의 감면기간 연장 등 세제 지원.채권펀드의 차질없는 조성과CBO 발행의 활성화,비(非)우량회사채의 채권펀드 편입비율의 확대.지주회사의 자회사 지분 30% 및 부채비율 100% 요건 완화. 공시의무위반 및 주가조작기업에 대한 엄정한 조사와 법 집행.사외이사의 실질적인 독립성 강화방안 강구. ◆준조세 개혁방안 부담금 전체를 통합·관리하는 가칭 ‘부담금 관리기본법’ 제정.농지전용 부담금과 산림전용 부담금 등 개발부담금의 단계적인 폐지.산업단지 조성시 기반시설은 국가 및 지자체에서우선 설치토록 해 기업에 부담전가 방지. ◆핵심규제개혁 과제 남북경협 활성화를 위해 통관검사 완화.지주회사 설립 및 전환에 대한 공정거래법상 규제 완화.금융거래정보요구권연장 철회.주5일제 근무 도입에 대비해 각종 근로기준에 관한 제한완화 및 외국인 고용허가제 도입 철회.기업지배구조 개선작업과 관련,기업의 경영자율성을 과도하게 침해하지 않도록 제도개선에 신중. ◆부품·소재산업 육성 부품·소재산업발전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중소부품·소재산업 발전 및 국산화 지원.국산화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98년 폐지된 부품·소재의 국산화 고시제를 부활. 주병철기자 bcjoo@
  • 국세청, 개인·법인 5,000명 세무조사 유예

    국세청은 올 4·4분기에 할 예정이던 법인세·소득세·부가가치세일반조사 및 주식변동조사를 연말까지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고 23일밝혔다.조사유예 대상은 개인 및 법인사업자 5,000여명에 이른다. 국세청 관계자는 최근 기업구조조정과 유가상승 등 어려운 경제상황을 감안해 기업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조사를 유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일반조사 유예로 여력이 생긴 지방청 및 일선 세무서 조사 인력은 음성탈루소득자,특히 호화·사치생활자 및 향락업소 등에 대한 특별세무조사에 투입된다. 국세청은 러브호텔 사업자,고급유흥업소 탈루소득 조사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손성진기자 sonsj@
  • 생계형 비과세 저축 23일부터 판매 돌입

    ‘100조원 시장을 잡아라’ 은행권이 23일부터 일제히 ‘생계형 비과세 저축상품’ 판매에 들어갔다.이 상품은 1인당 2,000만원까지 소득세와 농특세 등 세금이 전액 면제돼 다른 금융상품에 비해 실질적으로 연 2%포인트 가량 높은수익을 올릴 수 있는 짭짤한 상품이다. 혜택이 많은 만큼 은행권 전체로 최대 100조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각 은행들은 가산금리를 제시하며 유치전에 열올리고 있다.기존상품을 중도해지하고 이 상품으로 ‘갈아타도’ 중도해지 수수료 등 불이익을 안줄 방침이다.▲만65세 이상 ▲장애인 ▲생활보호대상자만 가입할 수 있다. 안미현기자
  • 삼성·교보생명, 새상품 판매…목돈 납입즉시 매달 연금 지급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이 목돈을 내고 가입하면 바로 다음달부터 매달노후생활연금을 받을 수 있는 ‘일시납 즉시연금상품 ’을 23일부터판매한다. 이 상품은 보험에 가입한 사람이 사망할 때까지 연금을 지급하는 순수종신연금형과 10년,15년,20년 등 일정기간 보장받는 확정연금형,보험기간중 매달 연금을 받고 만기에 가입한 목돈을 다시 찾아가는 상속연금형이 있다. 종신연금형의 경우 삼성은 10년이내에 피보험자가 사망할 경우,유가족에게 잔여기간 만큼의 연금을 지급한다.교보는 12년이다. 5년 이상 계약을 유지하면 이자소득세가 전액 면제된다.이율은 공시이율(8.6%)을 적용하고 금리가 급격하게 떨어져도 최소 4%까지는 보장한다.가입연령은 55세 이상이며 한도액은 1,000만원 이상이다. 삼성의 ‘무배당실버즉시연금보험’의 경우 60세 남자가 1억원을 순수종신연금형으로 가입할 경우 현재의 공시이율 기준,사망할 때까지매달 85만4,000원을 지급받는다. 교보생명의 ‘바로받는 연금보험’은 같은 조건일 경우 공시이율 8. 1%를 적용,75만원을 받을수 있다.삼성과의 차이점은 배당금과 사망하면 1,200만원의 보험금이 추가로 지급된다. 대한생명은 지난달부터 이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강선임기자
  • 서울시 민원 최다

    민원인들이 가장 많은 민원을 제기하는 행정기관은 서울시로 나타났다.민원 내용별로는 도로행정이나 교통,공공사업,건축행정 민원이 수위를 차지했다. 이같은 사실은 국민고충처리위원회가 19일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서 밝혀졌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99년 1월부터 올 8월 말일까지 고충처리위에 접수된 광역자치단체와 중앙 전 행정부처의 민원은 총 1만4,417건으로서울시가 2,477건으로 가장 많았다.다음이 경기도로 1,590건,경찰청1,553건,건설교통부 1,356건,검찰청 1,226건,국세청 730건 순이었다. 서울시에 제기한 민원은 도로행정,교통,지하철 관련과 건축행정 민원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반면 경기도는 공공사업으로 인한 보상관련이 수위를 차지, 지역에따라 민원의 성격이 다름을 보여주고 있다. 기관의 성격상 경찰청은 각종 고소,고발,진정 관련민원이,건교부는도로행정과 도로보상,공공사업 토지 보상 관련 민원이 전체의 반 이상을 차지했다. 검찰청엔 고소·고발·진정,사망원인이나 화재 원인을 재조사해달라는 요구가 수위를 차지했다.국세청은 양도·종합·소득세 부과 시정을 원하는 민원이 역시 가장 많았다. 노동부 관련은 퇴직금과 상여금,체불 등과 같은 임금에 대한 시정요구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밖에 행정기관 중 10위를 차지한 국가보훈처의 민원 중 절반 이상은 국가 유공자 심사관련 사안이었다. 아직도 유공자심사에 대한 불만이 여전하다는 것을 보여준 결과다. 370건의 민원이 제기된 행정자치부는 주로 공무원 인사와 상벌,시험에 관한 것이었다. 홍성추기자 sch8@
  • 경찰 예산집행 곳곳 ‘구멍’

    경찰이 업자가 제출한 자료만 믿고 수의계약을 하거나 특정 업자에게 유리한 조건으로 각종 공사를 맡겨 막대한 예산을 낭비해 온 사실이 자체 감사결과 드러났다. 경찰청은 18일 최근 5년간 지방경찰청과 경찰서,산하 기관 등을 감사한 결과,대부분의 기관이 건물 신·증축과 신호등 설치,도시가스·전기·보일러 공사 등을 수의계약하면서 100만∼5,000만원에 이르는예산을 낭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찰청 직속 교육기관인 A학교는 지난해 도시가스 배관 및 보일러설치 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설계업자가 내놓은 엉터리 기초가격표를그대로 믿고 1억5,640만원을 지급해 3,090만원 정도를 초과지출했다. 이 학교는 또 97년 3월∼지난해 9월 전기승압·전등교체 공사를 하면서 수의계약으로 경쟁입찰 때보다 4,700여만원을 초과 지급한 사실이밝혀졌다. 서울 B경찰서도 96년 관내 2개소의 신호등 설치공사와 관련,2개 업체와 수의계약하면서 660만원 상당의 신호등 제어기를 750만원에 계약하는 등 수백만원을 낭비했다. C지방경찰청은 98년부터 지난해까지 무인속도단속기 유지·보수를 위탁관리하면서 용역차량 운행거리를잘못 계산해 240여만원의 용역비를 과다 지급한 것이 적발됐다. 이밖에 각급 경찰관서에서 세출 예산 타용도 유용,징계를 받은 경찰관에 대한 연가보상비 지급,급식비의 중복 배정,갑종근로소득세 징수누락 등으로 최고 수천만원대의 예산을 헛되이 사용한 것도 드러났다. 송한수기자 onekor@
  • 세금자동계산 사이트 서비스 시작

    ‘부동산 등기는 언제까지 해야 하나’‘상속은 언제부터 시작되나’‘비상장 주식은 모두 양도소득세 대상일까’ 전문가를 찾기는 번거롭고 그냥 넘어가자니 답답한 세금이나 회계문제를 쉽게 해결해주는 사이트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세금 자동계산에서 전문가 상담과 절세방법에 이르기까지 관련정보를 자세히 소개,인기를 모으고 있다. 인터넷 포털서비스업체인 야후코리아는 최근 ‘야후 세금센터’서비스를 시작했다.가장 인기있는 코너는 ‘세금계산마법사’.연말정산에서 퇴직금,급여 및 상여 원천징수,자동차세에 이르기까지 관련세액을 입력하면 내야 할 세금을 자동으로 계산해준다. 생활세금코너에서는 국민연금과 의료보험,양도소득세,증여세,상속세 등 항목별로 세금의 뜻에서부터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세율에 대해자세히 소개한다.이와 함께 금융재산과 주식투자,주택,자동차 등 돈이 되는 정보와 금융상품을 소개하는 ‘세금 재테크 코너’와 언제어떤 세금을 내야 하는지 알려주는 ‘세금캘린더’도 인기다.야후코리아 관계자는 “서비스를 시작한 지 한달 반 만에 관련코너의 페이지뷰가 30만∼40만건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삼일회계법인 자회사인 삼일인포마인㈜도 자동 세금계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30년간 모아온 방대한 세무 및 회계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조세 전문가들을 위한 고급정보와 실생활에서 접하는세금문제에 대처할 수 있는 절세사례와 방안을 소개하는 코너가 인기다. 종합법률포털사이트인 ‘오세오’는 전국 부동산의 기준시가를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연간 자동차세와 부동산 관련 민사조정 청구비용도 무료로 알아볼 수 있다. 조세전문 인터넷사이트 ‘택스월드’를 운영하고 있는 ㈜디지털택스월드는 140여명의 세무사들이 온라인에서 질문을 받아 24시간 안에답변해준다.회원 세무사들의 경력과 사무소 위치를 검색해 원하는 세무사를 소개받을 수도 있다. ㈜조세통람사가 운영하는 ‘택스넷’은 법인세와 소득세 양도세 특별세 등 13가지 분야에서 27명의 전문가들이 상담해 주고 있다.세무관련 정보는 물론 대법원과 헌법재판소,하급심 판례 등까지 찾아볼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비즈니스 포털서비스업체인 ㈜더존디지털웨어와 재테크세제연구소도 각각 ‘더존포유’와 ‘택스맨’을 운영,세무 관련 상담을 해주고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청약부금 소득공제 못받는다

    다음달부터는 주택청약부금에 들어도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된다.그러나 기존 가입자는 연간 불입액 240만원까지 향후 5년간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정부는 12일 차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소득세법·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개정안은 다음주 국무회의에서통과되는 대로 시행에 들어간다. 정부는 11월부터 시행되는 장기주택 저당차입금 이자공제의 자격요건을 ▲주택저당공제를 받을 본인 명의의 주택에 본인 이름으로 저당권을 설정하고 ▲소유권보존·이전 등기일 이후 3개월 이내 저당권을 설정하고 차입한 경우 ▲원금상환은 거치기간을 포함해 10년 이상으로 정했다. 대상은 배우자 또는 부양가족이 있는 근로자 가구주가 원칙이지만 30세 이상이거나 배우자가 사망·이혼한 단독세대주도 포함된다. 정부는 뮤추얼펀드와 마찬가지로 증권투자신탁에 편입된 상장·등록 채권의 양도·평가차 손익을 과세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올해말까지 한시적으로 도입하는 비과세 신탁저축의 만기는 1∼3년으로 제한되고,노인·장애인 생계형 저축은 금융기관이 취급하는 저축으로신탁·보험·공제·증권저축·채권저축 등도 포함된다. 한편 재정경제부는 법인이나 개인사업자가 술집에서 신용카드로 접대비를 지출한 뒤 서명한 매출전표가 다른 술집 이름으로 돼 있으면접대비에 대한 손비를 인정받지 못하도록 하는 법인세법 개정안을 마련,정기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유흥업소 등이 탈세를 위해 위장 가맹점 명의로매출전표를 발행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 손비로 인정해주지 않기로 했다”며 “내년부터 법인은 1회 접대비 지출금액이 5만원을 초과하면반드시 법인 명의의 신용카드를 사용해야 손비인정이 가능하다”고말했다.신용불량으로 법인카드를 발급받지 못해 내년부터 접대비에대한 손비인정을받기 어려운 기업들은 임직원 개인과 법인 공동명의의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된다. 박정현기자 jhpark@
  • 국회 본회의 통과 법안요지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6개 법안 요지는 다음과 같다. ◆금융지주회사법 제정안=금융기관의 대형화·겸업화를 통해 금융기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금융지주회사 설립을 촉진.금융지주회사의 설립인가제를 신규로 도입.금융지주회사는 원칙적으로 다른 금융지주회사를 자회사로 둘 수 없도록 하되 예외적으로 손자회사 및 중간지주회사를 허용함.회사형태는 사업지주회사가 아닌 순수금융지주회사로 국한함. ◆기업구조조정투자회사법 제정안=금융기관의 부실자산을 신속히 분리,금융기관의 건전성을 높이고 워크아웃 기업에 대한 전문성 있는경영관리로 효율적인 경영 추진.구조조정대상이 되는 기업이 발행하는 유가증권과 이들 기업에 대한 금융기관의 대출채권을 매매하는 것을 목적으로 함.자기자본의 2배 이내에서 자금을 차입할 수 있도록함.채권금융기관은 은행법·보험업법·종합금융회사법 등에 규정된출자한도·투자한도 등을 초과해 기업구조조정투자회사의 주식을 소유할 수 있도록 함. ◆외환거래법 개정안=자본거래허가제 적용시한을 3년 연장하는등 내년 1월부터 시행키로 한 외환거래 전면자유화를 연기함.거주자의 비거주자에 대한 원화대출 및 비거주자의 단기원화증권 발행 등을 제한함.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65세 이상 노인·장애인 등 저소득·소외계층을 위한 비과세 저축(1인당 2,000만원 한도) 신설.증권투자신탁회사에 2,000만원 한도의 비과세저축 신설.기업개선계획에 따라 회사를 분할할 경우 특별부과세의 이월과세를 인정하고,분할에 따른 승계자산에 대한 취득세·등록세 면제. ◆소득세법 개정안=학술단체·예술단체·종교단체 등에 지출되는 기부금의 소득공제한도를 소득액의 5%에서 10%로 확대.사회복지시설 및 소년소녀가장,사립학교 등에 대한 기부금의 경우 전액 소득공제함. 근로소득자 본인의 대학원 교육비를 소득공제함.근로소득자의 국민주택 구입에 따른 장기주택취득자금의 이자상환액을 연간 180만원 한도에서 소득공제함. ◆최저임금법 개정안=임금수준이 법정 최저임금보다 낮은 영세사업장 근로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사회보장 기능을 강화함.최저임금제도를4인이하 사업장으로 확대함.‘근로자를 사용하는 모든 사업 또는 사업장’으로 적용범위를 명시함.다만 동거의 친족만을 사용하는 사업과 가사사용인에 대해서는 적용을 제외함.최저임금심의위원회의 명칭을 최저임금위원회로 변경함.
  • 제3시장 13개 기업“규제 철폐 안되면 집단탈퇴”

    제3시장(호가중개시장) 기업들이 집단 탈퇴를 결의했다. 제3시장협의회는 6일 회장사인 소프트랜드 회의실에서 13개 지정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 이사회를 갖고 정부가 오는 31일까지 자신의 요구사항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제3시장에서 집단 탈퇴하기로 결의했다. 제3시장협의회는 ▲가격제한폭 설정 ▲경쟁매매제 도입 ▲데이트레이딩 허용 ▲양도소득세 면제 ▲자사주 매입 허용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제3시장협의회 관계자는 “제3시장에 대한 규제가 많아 개장 직후부터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면서 “제3시장 활성화와 지정 기업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서는 하루빨리 규제들이 철폐되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제3시장협의회는 조만간 총회를 열어 탈퇴의사를 가진 제3시장지정기업을 규합하기로 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지적재산권·부동산·주식등 외국인 직접투자 허용

    내년부터 외국인들은 인터넷 콘텐츠나 전자상거래 기술,비즈니스 모델(BM) 등 새로운 지적재산권이나 국내 부동산,주식을 국내 기업에지분형식으로 투자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단일 외국인이 지분의 10% 이상을 취득하는 외국인 직접투자(FDI)의 경우 현금,기계와 같은 자본재,특허·실용신안·의장권 등산업재산권만이 직접투자로 인정됐다. 산업자원부는 5일 정부부처 차관회의에서 외국인투자 활성화 방안을 담은 ‘외국인 투자촉진법 개정안’이 의결돼 정기국회를 거쳐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된다고 밝혔다. 산자부는 최근의 산업동향을 고려,▲컴퓨터 프로그램,소프트웨어권,데이터베이스 등 산업저작권 ▲반도체칩 회로 설계권이나 생명공학기술 등 첨단산업재산권 ▲영업비밀권,뉴미디어권 등 정보재산권도직접 출자대상물로 인정해 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대형 인수·합병(M&A)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외국인이 갖고 있는 주식을 국내 벤처 등 기업의 주식과 맞바꾸는 주식교환(스톡스왑)형태의 직접투자도 허용하기로 했다. 이 경우 직접적인 외자의유입이 없기 때문에 조세감면 등의 혜택은주어지지 않는다. 또 외국인이 전환사채(CB)나 주식예탁증서(DR),교환사채(EB),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을 국내 기업의 주식으로 교환하는 경우 모두 외국인 투자로 인정해 주기로 했다.일정 요건이 되면 조세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산자부는 이번 개정안에서 ‘복수형 외국인 투자제도’를 도입,단일기업으로 규모는 적으나 첨단기술을 보유한 부품·소재기업의 투자확대를 유도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는 1인의 외국인투자가가 1억달러 이상을 투자하거나,5,000만달러 이상 투자하고 500명 이상 고용하는 경우에만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됐으나 앞으로는 둘 이상의 유사업종 투자가가별도 투자하는 경우에도 투자금액이나 고용인원을 합쳐 지정요건이충족되면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인정해주기로 했다.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지정되면 법인세·소득세 10년간 감면,취득세·등록세·재산세·종토세 8∼15년간 감면,국유재산 임대료 100% 감면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함혜리기자 lotus@
  • 러브호텔 稅收증대 도움안돼

    신도시지역의 러브호텔이 교육·주거환경에 심각한 폐해만 끼칠 뿐자치단체의 세수증대에 별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경기도 고양시에 따르면 올해 관내에서 영업중인 119곳의 숙박업소(덕양구 83곳,일산구 36곳)들이 낸 세금중 시 수입분은 소득세할주민세(국세인 소득세중 10%) 707만7,000원과 시세인 주민세 115만원,사업소세 2,666만7,000원 등 모두 3,489만원에 불과했다. 이는 업소당 평균 29만3,000원으로 고양시민 1가구가 연간 납부하는 평균 시세 50만9,000원의 58%에 불과하다. 고양 한만교기자 mgh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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