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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교주민 “토지투기지역 지정 취소” 行訴

    ‘토지투기지역’지정행위 취소를 요구하는 행정소송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투기지역 지정으로 무겁게 부과된 과세처분에 대한 취소소송이 제기된 적은 있었지만,투기지역 지정행위 자체에 대한 취소소송이 제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6일 법무법인 한누리에 따르면 경기도 성남시 판교택지지구에 토지를 갖고 있는 김모(49)씨는 25일 서울행정법원에 재정경제부 장관을 상대로 성남시 분당구 토지투기지역지정행위(지정일 2월26일)취소를 요구하는 행정소송을 냈다. 김씨는 소장에서 “판교택지지구 개발사업에 따라 토지를 강제로 매각당하는 입장임에도 불구,토지투기지역에 해당하는 땅이라는 이유만으로 양도소득세를 실거래가로 납부해야 하는 실정”이라면서 “토지보상금을 토지투기에 따른 매매차익으로 간주,실거래가로 과세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지역적 특성 등에 대한 정확한 실사 분석없이 판교택지지구와 분당구 다른 지역을 일괄적으로 묶어 토지투기지역으로 지정한 것은 명백한 재량권 일탈 및 남용행위로,위법에 해당한다.”고 피력했다. 판교택지지구에 땅 2필지,1만 2400평을 소유하고 있는 김씨는 지난 2월20일 수원지방법원 행정2부에 한국토지공사 사장을 상대로 판교지구 땅값과 관련한 모든 정보의 공개를 요구하는 행정소송도 제기한 바 있다. 류찬희기자 chani@˝
  • 경기 6곳 토지투기지역 지정

    경기도 오산·광명·광주·이천·의왕시와 여주군 등 6곳이 25일 토지 투기지역으로 추가 지정됐다. 의왕시는 주택 투기지역으로도 동시 지정됐다.투기지역으로 신규 지정된 7곳은 29일께부터 양도소득세를 실거래가로 물어야 해 세금부담이 늘게 됐다. 정부는 이날 김광림(金光琳) 재정경제부 차관 주재로 과천 정부청사에서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를 열어 투기지역을 지정했다.3개월에 한번씩 지정하는 토지 투기지역에는 후보지에 오른 경기도 6개 지역이 모두 선정됐다.김 차관은 “땅값 오름세가 심해 선제적 차원에서 모두 지정했다.”고 설명했다.매월 심의하는 주택 투기지역에는 경기도 의왕시만 포함됐다.후보지에 올랐던 대전시 중구와 울산시 남구는 한달 가량 집값 동향을 더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돼 지정이 보류됐다. 이들 투기지역에 집과 땅을 갖고 있는 사람은 투기지역 지정 사실이 관보에 게재되는 시점(29일 예정) 이후 거래분부터 양도세를 실거래가로 내야 한다. 이로써 투기지역은 주택 56곳,토지 31곳으로 늘어났다. 안미현기자 hyun@˝
  • 1000만원넘는 종소세 가산금 없이 분납 가능

    국세청은 이달 말까지 이뤄지는 종합소득세 신고와 관련,내야 할 세금이 1000만원을 넘으면 가산세 없이 세액의 일부를 나눠 낼 수 있다고 25일 밝혔다.분납할 수 있는 기간은 납부 기한으로부터 45일 이내(7월15일)다. 분납할 수 있는 세액은 ▲납부할 세액이 2000만원 이하일 때는 100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 ▲납부할 세액이 2000만원을 넘을 때는 납부세액의 50% 이내 금액이다.˝
  • 용산·과천도 주택거래신고

    정부가 서울 용산구와 경기 과천시를 오는 28일부터 ‘주택거래신고지역’으로 추가 지정하는 등 부동산시장 옥죄기에 나섰다. 건설교통부는 24일 주택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최근 아파트값 상승률이 높은 용산구와 과천시를 주택거래신고지역으로 지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곳에서 전용면적 60㎡(18평)를 초과하는 아파트 거래자는 15일 이내에 실거래가 등의 거래내역을 반드시 관할 시·군·구에 신고해야 한다.실거래가로 신고하면 취득·등록세는 3∼5배 올라 가수요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용산구는 집값이 4월 한 달간 2.5%,최근 3개월간 4.9% 올랐으며 과천시는 최근 3개월간 3.6% 상승했다. 단기 차익을 노린 투기거래를 억제하기 위해 양도소득세를 실거래가로 물리는 ‘투기지역’도 추가로 지정된다.정부는 김광림 재정경제부 차관 주재로 25일 부동산가격안정심의회를 열어 경기 의왕시 등 투기 후보지로 오른 9곳에 대해 최종 선정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주택 투기지역 후보지는 경기 의왕시와 대전 중구,울산 남구 등이다.토지 투기지역 후보지는 경기 의왕·오산·광명·광주·이천시·여주군 등 6곳이다.의왕시는 주택·토지투기지역 후보지에 동시에 선정됐다. 류찬희 안미현기자 chani@˝
  • 한솔 조동만前부회장 탈세 수사 엠닷컴 매각때 수백억 탈루 혐의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김태희)는 19일 한솔그룹 조동만 전 부회장이 2000년 6월 갖고 있던 한솔엠닷컴 주식을 KT(당시 한국통신)에 팔면서 수백억원의 양도소득세를 탈루한 혐의를 잡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국세청은 조씨가 수십억원의 세금을 냈지만 실제로는 수백억원의 세금을 내야 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솔측은 “조 전 부회장은 2000년 주식을 매각할 때 국세청의 가이드에 따라 70억원의 양도소득세를 냈다.”면서 “국세청의 양도세액 평가 형식이 그때와 달라진 것일 뿐 매매가격 조작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박홍환기자
  • 법인카드 사적 전용 의혹때 사용액 모두 접대비 불안정

    법인 신용카드를 상당부분 사적(私的)으로 전용했다는 의혹이 드는 경우라면 카드 사용액을 전액 접대비로 인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결정이 나왔다. 12일 국세심판원에 따르면 지난 2002년 7월 부도가 난 코오롱TNS의 명목 회장인 A씨는 회사가 부도나기 전인 같은 해 1∼7월까지 법인카드로 9741만여원을 지출했다.그러나 관할 세무서는 이 돈을 경비로 볼 수 없다며 그 해 10월 근로소득세를 4000만원 가량 매겼다.이에 A씨는 업무 용도로 법인카드를 사용했는데 이를 소득으로 봐서 과세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국세심판원은 A씨가 법인카드로 거의 매일 호텔에서 식사를 하고 각종 시설을 이용한 사실 등에 비춰볼 때 대부분 사적 용도였던 것으로 추정되며 가족들이 사용한 것도 분명해 과세가 타당하다고 세무당국의 손을 들어줬다. 심판원은 또 A씨의 카드대금에 접대비가 포함돼 있을 수도 있지만 대부분이 사적 지출로 추정되는데다,접대비와 사적 지출간의 구분도 불분명해 전액을 소득으로 간주해 세금을 물려야 한다고 밝혔다. 안미현기자 hyun@˝
  • 우리당 “영화관람비등 문화비 소득공제”

    열린우리당은 10일 국회에서 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 정례회의를 열어 영화관람 등 문화예술 소비에 대한 소득공제를 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을 정기국회에서 통과시키기로 했다. 정세균 정책위의장은 브리핑에서 “올해 정기국회에서 세법을 종합적으로 손질할 때 문화예술 소비에 대한 소득공제가 관철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100만원 한도의 소득공제가 총선공약”이라고 말했다.이와 관련,문화부는 보고자료에서 공연장과 전시장 및 영화관 등 문화시설 입장료,도서·음반과 비디오물 등 문화상품 및 미술품 구입비,문화교육 프로그램 수강료 등에 대해 소득공제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을 재정경제부 등 관련부처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당정은 대통령령이 정하는 지역의 관광사업에 5억달러 이상을 투자하는 외국인에게 카지노업을 허가하는 관광진흥법 개정을 신중히 추진키로 했다.한국문화예술 진흥원을 폐지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를 설치하는 문화예술진흥법 개정도 추진키로 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서울·신도시 작년10월1일이후 매도 주택 1주택자도 월내 양도세 신고해야

    서울 및 과천과 5대 신도시(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에 사는 사람이 1년을 채 살지 않은 집을 지난해 10월1일 이후 팔았을 때는 1주택자라도 이달 말까지 양도소득세 확정신고를 해야 한다.지난해 9월 말까지는 거주기간에 관계없이 무조건 비과세됐으나 이후부터는 이들 지역에 한해 ‘거주요건’이 추가됐기 때문이다. 물론 집을 판 뒤 신고(예정신고)를 한 사람은 굳이 확정신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이달 말까지 신고하지 않으면 가산세(내야 할 세금의 10%)를 물어야 한다. 재정경제부는 부동산을 거래한 뒤 예정신고를 제대로 하지 않았거나 여러 차례 거래한 사람은 이달 말까지 반드시 양도세 확정신고를 해야 한다고 9일 밝혔다.거주기간이 1년 미만인 수도권 1주택자처럼 비과세 대상에서 과세대상으로 바뀌거나,신고기준이 달라진 점도 있는 만큼 주의가 요구된다.예컨대 지난해 1월1일 이후 주택을 상속받아 1가구 2주택자가 된 사람이 상속주택을 먼저 팔았을 때는 양도세를 내야 한다. 상속주택이 아닌 기존 주택을 먼저 팔았을 때는 1주택자로 간주돼 비과세 혜택을 받는다.상속주택의 경우,종전에는 자신의 의사와 관계없이 얻게 됐다는 점에서 주택 수를 계산할 때 아예 제외됐으나 형평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일어 이같이 규정이 바뀌었다. 실거래가격이 6억원을 넘는 고가주택도 면적에 관계없이 무조건 양도세를 신고해야 한다.종전에는 6억원을 넘더라도 전용면적이 45평 이상일 때만 세금을 물렸으나,재건축 바람으로 소형평수의 고가주택이 속출해 면적기준을 없앴다.아울러 고가주택은 반드시 기준시가가 아닌 실거래가로 세금을 신고해야 한다.세금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준시가(실거래가의 80%선)로 신고했다가 적발되면 가산세와 세무조사 등의 불이익을 받게 된다. 1가구 3주택자와 투기지역내 부동산 소유자도 실거래가로 양도세를 신고해야 하는 만큼,자신이 판 부동산이 주택이나 토지 투기지역 안에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지난해 주택투기지역은 수도권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53곳,토지투기지역은 충남과 대전 등지에서 4곳이 각각 지정됐다. 1주택자가 지난해 8월1일 이후 농어촌주택을 추가 구입해 2주택자가 됐더라도,종전 주택을 먼저 팔면 양도세를 물지 않아도 된다.농어촌주택을 주택수에서 제외시켜주는 혜택이 새로 도입된 덕분이다. 안미현기자 hyun@˝
  • 고액 세금체납자 7명 당첨분양권 압류조치

    국세청은 9일 경기도 부천의 위브더스테이트 분양 계약자 1960명 중 47명과 안양 평촌의 아크로타워 계약자 1080명 중 29명 등 모두 76명의 체납자들을 적발,이 가운데 고액 체납자 7명에 대해 분양권을 압류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부가가치세와 종합소득세 등을 체납했으며 세무관서의 납부 독촉으로 이 가운데 17명은 이달 초에 밀린 세금을 납부했다. 국세청은 100만원 미만의 소액 체납자와 체납기간이 오래 지나지 않은 경우에는 세금 납부를 강력히 독촉하고 일정 기한까지 세금을 내지 않을 경우 즉시 분양권을 압류할 방침이다. 한편 시티파크 분양권을 압류당한 5명 중 부산 수영구에 사는 P씨는 지난달 말 체납액 6000여만원을 완납하는 등 시티파크 분양자의 체납세금 납부액이 37건에 2억원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국세청은 시티파크와 위브더스테이트,아크로타워 등의 분양권을 압류당한 체납자들이 납부 약속일까지 정당한 사유 없이 세금을 내지 않으면 압류한 분양권을 공매 처분할 계획이다. 국세청은 앞으로도 국세 체납자가 유명 아파트 등을 분양받는 경우 강도 높은 체납 처분을 실시하는 등 재산이 있으면서도 세금을 내지 않는 체납자의 숨겨진 재산을 끝까지 추적,징수하기로 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재경부, 종소세 확정신고 받아

    지난해 연말정산때 바쁘거나 규정을 잘 몰라 제대로 소득공제를 받지 못한 근로자는 이달 중 세무서에 신고하면 과다 납부한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기준시가가 6억원 이상인 집 한채를 임대내줘 소득을 올렸다면 임대주택 수에 관계없이 반드시 이달 말까지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한다. 재정경제부는 5일 근로소득이나 퇴직소득,연금소득만 있는 사람들도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기한인 이달 말까지 주소지 관할 세무서에 증빙서류를 갖춰 연말정산때 누락된 공제액이나 오류를 신고하면 추가공제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공제를 받지 못해도 올해부터 도입된 ‘근로소득세 경정청구권’을 행사하면 나중에 구제받을 수 있다.경정청구권 행사기간은 신고기한으로부터 2년이다.그러나 경정청구보다는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기간에 추가공제를 받는 것이 훨씬 간편하다. ●놓치기 쉬운 소득공제 혜택사례 재경부 관계자는 “시부모,처부모,조부모 등 따로 사는 부모에 대한 소득공제를 차남이나 출가한 딸,사위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직장인들이 많다.”면서 “이처럼 정보부족 때문에 소득공제 혜택을 놓친 근로자는 이번 추가신청 기간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 장기 치료가 필요한 암·중풍 등의 중병환자들도 세법상 ‘장애인’으로 간주되는데도 이런 사실을 몰라 공제혜택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장애인 치료비 공제는 무제한으로 인정된다.암·중풍 환자 등에 대해 장애인 공제를 받기 위해서는 병원에서 ‘장애인증명’을 발급받아야 한다. 재경부측은 “병원에서 세법을 잘 몰라 증명서 떼기가 쉽지 않을 수 있다.”면서 “이때는 세무서에 협조를 요청하면 된다.”고 말했다. 처제 등을 포함해 함께 사는 형제·자매에 대한 대학교육비 공제,직장인 본인에 대한 대학원 교육비 전액공제 등도 놓치기 쉬운 사례들이다. ●고가주택은 한 채만 임대해도 신고해야 임대소득에 대해 세금을 내야 하는 고가주택 기준은 2002년까지 ‘기준시가 6억원 이상,전용면적 45평 이상’이었으나 지난해 면적제한이 없어졌다. 따라서 기준시가 6억원 이상인 집을 한 채라도 임대해 주고 있다면 이달 안에 세금신고를 해야 한다.기준시가가 6억원이 안되는 일반 임대주택은 두 채까지 비과세된다. 국세청 홈페이지(www.nts.go.kr)를 통해 전자신고를 하면 세금을 다소 할인받을 수 있다. 납세자가 직접 신고할 경우에는 2만원,세무대리인이 신고할 경우에는 세무대리인이 내야 할 올해 소득세에서 건당 1만원씩 최고 100만원까지 깎아준다. 지난해 태풍 ‘매미’와 대구지하철 참사 등 특별 재해지역에서 자원봉사를 한 사람들은 재해지역 자치단체장이 발급한 확인서를 제출하면 하루 일당 5만원씩 세금에서 공제받을 수 있다. 제조업·건설업 등 27개 업종의 개인사업자들에게 적용되는 설비투자 공제혜택도 확대됐다.지난해 6월 투자분까지는 투자액의 10%를 세금에서 공제받지만 7월분부터는 15% 공제된다. ●용천 성금도 소득공제 혜택 북한 용천 폭발사고와 관련해 구호물자나 성금을 내면 국내 불우이웃돕기와 마찬가지로 올 연말정산때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개인은 연간소득의 10%,법인은 5%까지 공제받는다.단 법정 기부금 단체가 아닌 곳에 성금을 내면 소득공제 혜택을 받지 못한다. 따라서 가급적 ‘용천 성금’ 공식 모금창구이자 법정 기부금 단체인 대한적십자사와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에 내는 것이 좋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생계형 비과세저축 한도 9월부터 3000만원으로

    이자소득에 대해 세금을 한 푼도 매기지 않는 ‘생계형 저축상품’의 가입한도가 이르면 9월부터 현행 2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확대된다.이전에 가입한 사람도 동일한 혜택을 받게 된다.가입연령도 현행 65세 이상에서 60세 이상으로 완화된다.예컨대 60세 부부라면 총 6000만원까지 비과세 저축에 가입할 수 있어 연간 45만원의 이자를 더 챙기게 된다. 감원 요인이 발생한 기업이 교대근무제 도입을 통해 기존 인력을 그대로 유지하면 비(非)감원 인력 1인당 50만원씩 법인세(개인사업자는 소득세)를 깎아준다.재정경제부는 3일 이같은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설비 자동화나 생산 감축 등으로 감원 요소가 발생한 기업이 3교대·4교대 등의 방식으로 일자리를 나눌 경우,‘고용창출’로 간주해 세제혜택을 주기로 했다.‘유한킴벌리’가 대표적 수혜기업이다. 감원하지 않은 인원 1인당 50만원씩 올해부터 3년간 기업이 내야할 법인세나 소득세에서 감면해준다.이미 예고된 대로 기업이 3개월 이상 근무한 상시근로자를 직전 연도보다 늘릴 때는 추가 고용인원 1인당 100만원씩 세금에서 공제해준다.유흥주점이나 모텔,노래방,비디오방 등은 제외된다. 기업들이 예술의전당 등 문예시설이나 단체에 기부할 경우,지금은 기업소득의 5%까지만 비용으로 인정해줬으나 올해부터는 8%까지로 소급 확대적용된다.모처럼 이익이 난 영화,음반,게임회사 등의 갑작스러운 세금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도입키로 한 ‘문화사업준비금’은 소득금액의 30%까지만 인정해주기로 했다.예컨대 10억원을 벌었다면 차기 투자비나 손실보전용으로 3억원까지 비축할 수 있으며,이 돈은 고스란히 비용으로 인정받아 세금을 물지 않아도 된다.준비금 소진기간은 3년이다. 올해부터 부가가치세를 물리려던 아파트 경비용역비는 올 연말까지 계속 비과세하기로 했다.이미 부가세를 낸 경비용역회사는 환급받을 수 있다.다만,국민주택 규모(전용면적 25.7평 이하)를 초과하는 아파트 경비용역비는 내년부터 세금을 물어야 한다. 안미현기자 hyun@˝
  • 서울 강남 아파트 얼어붙는다

    서울 강남 아파트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주택거래신고제가 실시된 강남·강동·송파·성남 분당 지역은 아예 거래가 멈췄다.4곳에서 1주일새 거래된 아파트는 9건에 불과했다. 아파트값 거품도 빠지기 시작,4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특히 집값 상승을 이끌었던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이 호가 기준으로 한 채당 2000만∼3000만원 떨어졌다.비수기철을 맞아 본격적인 주택 시장 침체의 서곡으로 보인다. ●신고지역,거래 실종 2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주택거래신고지역이 시행된 지난달 26일 이후 신고 건수는 강남구 1건,송파구 4건,강동구 3건,성남 분당구 1건에 그쳤다.양도소득세와 상속·증여세 부과의 기준이 되는 기준시가가 4월 30일부터 평균 6.7% 오른다는 발표가 나온 29일에만 6건이 신고됐다.증여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서둘러 신고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세권이나 근저당이 설정돼 있는 등 채무관계가 있는 ‘부담부증여’거래로 확인됐다. 신고제 시행 이전 1주일 동안 구별로 평균 수백건의 검인계약 신청이 있었던 것에 비해 일반 아파트 거래는 완전히 끊겼다고 보아도 된다. 김태호 부동산랜드 사장은 “간혹 나타나는 실수요자도 거래가 노출을 꺼리는 바람에 계약이 성사되지 않고 있다.”면서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아파트 시장은 침체로 빠져들 것 같다.”고 전망했다. ●재건축 아파트 거품 제거 징조 신고지역에서는 아파트 거래가 완전히 끊기고 호가도 급락했다. 신고지역 가운데 아파트값 내림세가 눈에 띄는 곳은 송파구로 1주일새 0.57% 떨어졌다.특히 이 지역 재건축 아파트값은 무려 1.6% 빠졌다.저층 소형 재건축 아파트값의 거품이 조금씩 제거되고 있는 조짐이다.잠실 일대 재건축 아파트는 호가 기준으로 가구당 2000만∼3000만원 떨어졌다.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 재건축 아파트도 1주일새 2000만원 가량 떨어졌다.일반 아파트값도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압구정동 신현대 51평형 주민들은 2000만∼2500만원 값을 내려 매물로 내놓고 있다. 럭키공인 관계자는 “집주인들이 가격을 낮춰 급매물을 내놓기 시작했지만 값 문의 전화만 이따금 걸려올 뿐 거래는 ‘제로’상태”라고 말했다.실수요 위주로 거래되던 분당 아파트 시장도 거래 단절과 가격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혜현 부동산114 팀장은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정부의 규제가 이어져 아파트값은 당분간 약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집중탐구 5黨의 ‘길’]⑤민주노동당-‘낮은곳’ 목소리 정책에 담아낸다

    지난 총선 이후 민주노동당에 들어오는 민원은 하루 30∼40건에 이른다.총선 전에 비해 두배가 넘는다.당사로 찾아오거나 전화로 읍소하는 사람,홈페이지에 구구절절한 사연을 남기는 사람 등은 부푼 기대감의 반영이다. 반면 경제부총리(4월21일)와 통일부장관(28일) 등 정부 고위관계자들의 예방은 물론,전경련(29일),세계최대 미국계 투자회사 모건 스탠리(26일),외국계 증권회사 ABN 암로(28일),전경련 현명관 부회장과 노회찬 사무총장 만남 예정(5월4일) 등 국내외 ‘자본’측의 줄잇는 방문은 민주노동당의 정책·강령에 대한 ‘위협감’과 ‘두려움’을 확인시켜주는 예다. 이처럼 서로 다른 이해관계를 갖고 있는 양측에 기대와 위기감을 교차하게 만든 데는 크게 두 가지 배경이 있다.그들이 들어옴으로써 ‘정치·사회 문화인식’이 바뀔 것이라는 점과 함께 노동관련법 등을 둘러싼 사회의 논쟁이 심화되며 새로운 법,제도가 구체적으로 만들어질 것이라는 점이다. ●정치권 분위기 변화 선도 작업복 입고(단병호 당선자),생활한복에 고무신 신고(강기갑 당선자) 서울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에서 10분 남짓 걸어 국회를 드나드는 민주노동당 의원 모습들은 상징적인 예다.국회의원이 더이상 특권 속에 군림하는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하지만 민주노동당으로 인한 정치권 변화의 핵심은 ‘새로운 정당정치 모델’의 제시다.당비를 내는 5만 당원들의 직접 참여를 통한 공직·당직 선출 과정 및 ‘당원소환제’ 등은 이미 정치권 전체에서 공감을 받고 있는 주요한 정치개혁 과제가 됐다. 또한 민주노동당이 내세우는 ‘현장성,연대성,전문성’은 기존 정치권의 의정활동과 큰 차별을 이룬다.노동자,농민,서민 등과 함께 활동할 수 있는 현장을 중요시하겠다는 입장과 함께,그러한 요구들을 단순한 주장과 구호가 아니라 현실가능한 제도와 법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의정지원단’,‘공동정책보좌관제’ 등으로 뒷받침한다는 점이 관심을 끌고 있다. 즉,‘대중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담아내는 의정활동’이 ‘민주노동당 정치’가 만들어낼 변화의 요체다. 또한 이는 ‘개혁중도’를 표방한 열린우리당과 ‘중도보수’의 한나라당이 정책적 차별성을 어떻게 마련해야 할지 고민하게 만드는 대목이 된다. ●부유세로 세상을 바꾼다 민주노동당의 핵심 구호 중 하나가 바로 ‘부자에게 세금을,서민에게 복지를’이다.부자에게 세금을 더 거둬서 사회복지에 쓰겠다는 것이 민주노동당 정책의 기조다.이 핵심에 부유세 도입을 통한 ‘세제 개혁 5개년 계획’이 있다.무상교육,무상의료,청년실업 고용의무제,최저임금 인상 등 민주노동당 공약과 정책의 재원 마련은 세제 개혁과 연관돼 있다. 계획에 따르면 주식양도소득세 신설과 환경세,금융자산부과세 등으로 5년 동안 부유세 11조원을 포함,약 49조원을 걷는다.부유세 과세 대상은 순자산 10억원 이상 계층으로,민주노동당측은 2만∼5만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하지만 반론도 만만치않다. 한 기업체 사장은 “국가가 순자산을 포함한 개개인의 소득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느냐.”면서 “보유세만으로도 충분히 가능한 부분”이라고 말했다.또한 이중과세,자본의 해외유출 우려 논란이 제기된다. 민주노동당 정책위 송태경 국장은 “부유세는 소득세의 성격을 띠기 때문에 보유세와 함께 실시하는 나라들이 많다.”면서 “직접세보다 간접세가 많은 상황에서 소득불평등에 따른 조세형평성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반대 논리를 일축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퇴직금 중간정산 稅환급 98년 명퇴자까지 확대

    퇴직금을 중간정산한 뒤 명예퇴직한 근로자에 대한 퇴직소득세 환급이 지난 98년 이후의 퇴직자까지 대폭 확대된다.이에 따라 외환위기 이후 공기업과 은행,대기업 등에서 퇴직금을 중간정산하고 명예퇴직한 근로자 대부분이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다.대상자는 20만∼3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국세청은 30일 “최근 재정경제부가 퇴직금을 중간정산하고 명예퇴직한 사람에 대한 예규를 개정,2003년 이후 퇴직자에 한해 적용키로 했으나 2003년 이전 퇴직자에 대해서도 고충처리 형식으로 혜택을 주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퇴직소득세 환급 대상자는 퇴직금을 중간정산하고,그 이후 실제 퇴직하면서 법정퇴직금과 명예퇴직금을 함께 받은 근로자라야 한다. 대상자들은 자신이 다니던 회사를 통해 일괄적으로 환급을 신청하거나 주소지 관할 세무서에 관련서류를 갖춰 직접 환급을 신청하면 된다.국세청은 원천징수의무자(회사)를 통해 신청하면 서류구비,세액계산,신청서 작성 등의 부담이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제출할 서류는 퇴직소득원천징수영수증 3부,과세표준 및 세액의 결정(경정)청구서,고충신청서,명퇴자 환급신청명세서,원천징수이행상황신고서,퇴직소득세 과세표준 확정신고서,계좌개설신고서(인감증명 포함) 등이다. 명퇴금을 받았더라도 중간정산을 하지 않았거나,중간정산을 했더라도 실제 퇴사시 법정퇴직금만 받은 경우는 제외된다.97년 12월31일 이전 명퇴한 사람도 국세 부과제척기간(경정을 할 수 있는 과세시효)이 지났기 때문에 환급대상이 아니다. 자세한 내용은 국세청 홈페이지(www.nts.go.kr)의 ‘명퇴자에 대한 퇴직소득세 환급 안내’를 보면 된다. 오승호기자 osh@ ˝
  • 3월 설비투자 6.8% 감소

    생산과 출하는 늘고 있지만,소비와 설비투자는 여전히 한겨울이다. 경제전문가들은 체감경기가 회복되지 않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실물지표가 개선된 것은 ‘수출효과’때문이라고 말한다.생산·출하 및 제조업가동률 등의 실물지표 개선은 수출 호조세에 따른 착시현상으로 볼 수 있다는 얘기다.그러나 실물지표의 질적인 변화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말한다. 정부는 기업들의 설비투자 부축을 위해 6월말로 끝나는 임시투자세액 공제(시설투자액 가운데 15%를 법인세 또는 소득세에서 공제해 주는 것)제도의 적용시한을 연말까지 6개월간 더 연장해주기로 했다. ●설비투자 부진 여전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3월 및 1·4분기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의 생산과 출하는 지난해 3월에 비해 각각 11.6%와 10.8%가 증가했다.1·4분기의 생산과 출하는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11.0%와 9.8%가 늘어났다. 반면 지난달 도·소매 판매는 지난해 동기보다 0.9% 증가하는데 그쳤다.특히 백화점 감소율은 16.5%로 1998년 10월(-20.8%)이후 5년 5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설비투자는 지난 2월 2.1%가 증가하며 8개월만에 하락세에서 벗어났으나,일반 산업용 기계와 자동차 등에 대한 투자부진으로 지난달에는 6.8% 감소로 돌아섰다.1·4분기 전체로도 3.0%가 줄었다. ●경기전망은 여전히 낙관 통계청 관계자는 “3월의 소비는 폭설·윤달 등의 영향으로 부진했고,설비투자 역시 일반 산업용기계 등에 대한 투자부진으로 크게 감소했다.”며 “그러나 설비투자의 선행지표인 기계류 내수출하와 기계수주가 전년 동월대비 0.7%,30.1%의 증가율을 보이는 등 투자회복 기미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수출의 호조세가 당분간 계속되면서 경기가 회복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분석했다.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도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피에르호텔에서 열린 한국경제설명회에서 “올해 성장률이 한국개발연구원이 최근 전망한 5.5%보다는 다소 높아질 것”이라며 향후 경기를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성수동 32평 양도세 958만원

    주택거래신고제로 부동산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국세청이 세금부담으로 이어지는 공동주택의 기준시가를 인상함으로써 부동산 투기수요를 억제하는 데 상승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기준시가가 인상됨에 따라 양도소득세와 상속·증여세 부담이 늘어난다. 서울 성동구에 있는 32평짜리 아파트를 2002년 4월10일에 취득해 오는 5월20일에 양도할 경우를 들어보자.이 아파트의 기준시가는 취득 당시 1억 3300만원이었으나 지난해 4월 1억 7200만원에 이어 오는 30일부터는 2억 1000만원으로 높아진다. 이번에 기준시가를 조정하기 이전에 이 아파트를 처분했다면 과세표준이 3251만원으로 18%의 세율이 적용돼 양도세는 495만 1800원이다.그러나 기준시가가 조정됨에 따라 과세표준이 7051만원으로 늘어나고 세율도 27%로 높아져 양도세는 1453만 7700원을 내야 한다.세금을 958만 5900원이나 더 내야 해 세부담 상승률은 무려 193.6%나 된다. 또 2002년 4월에 취득한 인천시 연수구에 있는 48평짜리 아파트를 다음달에 팔 때,양도세는 현행 996만 6600원에서 2198만 8800원으로 120.6%가 늘어난다고 국세청은 예시했다.이 아파트의 기준시가가 취득 당시에는 1억 6400만원,이번 정기고시 이전에는 2억 2500만원이었으나 30일부터 2억 6500만원으로 높아지며,이로 인해 과세표준이 5358만원에서 9358만원으로 뛰기 때문이다. 상속·증여세 부담도 늘어난다.서울 강남구의 102평형 아파트를 다음달 자녀에게 증여할 경우를 보자.종전에는 기준시가 21억 6000만원에서 증여재산 공제액 3000만원을 뺀 과세표준 21억 3000만원에 세율 40%를 적용해 증여세 6억 9200만원이 산출됐다.그러나 이 아파트의 기준시가가 27억원으로 상향조정됨에 따라 과표는 26억 7000만원으로 오르고 증여세는 9억 800만원으로 31.2%가 늘어난다. 투기지역의 아파트와 6억원 이상의 고가주택,3주택 이상 보유자,1년 이내의 단기양도 주택 등은 기준시가 조정과는 상관없이 실거래가를 적용해 과세한다. 국세청은 재건축 추진이나 지역적 특성이 반영돼 거래가격은 높지만 평형이 작아 시가 반영비율이 낮게 적용되는 아파트에 ‘시가 가산율’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고시에서 전용면적 50평(165㎡) 이상은 시가반영 비율이 90%다.반면 25.7평(85㎡) 이하는 수도권은 75%,그 이외 지역은 70% 수준이다. 평균 8.8%가 오른 서울의 기준시가는 구(區)에 따라 차이가 크다.25개 구 가운데 종로가 18.3%로 인상률이 가장 높다.특히 숭인동 동일상가 19평의 기준시가는 지난해 4월 3450만원에서 이번에 1억 50만원으로 191.3%가 올라 전국 아파트 기준시가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국세청 재산세과 김성준 사무관은 “지난해 서울에서 가장 낮은 4.4%의 인상률을 기록한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종로에 이어 성동 17.0%,중구 15.2%,성북 14.0% 등의 순이다.강남은 12.6%,강동은 10.0%다. 오승호기자 osh@seoul.co.kr˝
  • ‘조세감면제도’ 탈세 악용

    건설업체 등 기업들이 지난 2000년 1월부터 지난 2003년 6월까지 국민주택을 짓는 명목으로 토지를 매입했다가 되파는 등의 수법으로 부당하게 447억 7700만원의 조세감면 혜택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정부에서 중소기업지원,연구개발 증진,투자촉진 등의 공익을 위해 실시하는 각종 조세감면제도를 세금회피 수단으로 악용한 것으로 막대한 세수 손실을 초래한 것이다. 감사원은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국세청과 전국의 일선 세무서를 대상으로 지난 2000년 1월부터 2003년 6월까지 처리한 법인세와 양도세 등 조세감면의 적정성 등에 대한 관리실태를 감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28일 밝혔다. 감사원 관계자는 “2002년 조세감면 규모는 14조 7200억원으로 전체 국세 96조원의 13.3%에 이른다.”면서 “국세청의 관련 자료 데이터베이스를 연결해 ‘전자감사’를 벌여 조세감면 조건의 이행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 점검했다.”고 말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A건설 등 전국 46개 주택건설업체가 지난 1996년 6월부터 2001년 1월 사이에 토지 83만 2000㎡(25만 2000평)를 매입하면서 일정 기한내에 일정 비율의 국민주택을 건설한다고 조세감면 신청을 해 토지매도자에게 양도소득세 25%를 감면받도록 했다. 구 조세특례제한법은 서민을 위한 전용면적 85㎡(25.7평) 이하의 국민주택 건설을 촉진하기 위해 주택건설업체가 국민주택 건설용지를 사는 경우 매도자의 양도소득세 일부 25%를 감면해 주도록 하고 있다. 그렇지만 이 업체들 가운데 20개 업체는 국민주택용지를 되팔았고,9개 업체는 3년 이내 사업승인을 받지 않았다.나머지 17개 업체는 사업계획서상 사용검사 예정일까지 국민주택을 건설하지 않거나 당초 계획보다 적게 국민주택을 건설했다. 특히 사후관리 책임이 있는 30개 세무서가 감면조건 이행여부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감면세액 68억 4500만원을 추징하지 않아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됐다. 또 정부가 기업들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지원,기술·인력개발지원,기업 구조조정지원 등을 위해 조세감면을 해줬지만 당초 목적에 부합하지 않아 조세감면 자격이 상실됐는데도 불구하고 추후 징수하지 않은 세금이 136억 5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광숙기자 bori@˝
  • 중간정산 명퇴자 세금 대폭 경감

    퇴직금을 중간정산하고 지난해 1월 이후 명예퇴직한 근로자들의 소득세가 대폭 줄어들도록 규정이 바뀜에 따라 다음달 소득세 확정신고를 통해 수십만명이 혜택을 볼 전망이다. 재정경제부는 27일 퇴직금을 중간정산한 후 2003년 1월1일 이후 명예퇴직한 근로자의 명예퇴직금에 대한 소득세 부과기준 시점을 입사 시점으로 하도록 국세청에 예규를 개정하라고 시달했다고 밝혔다. 종전에는 명예퇴직금을 중간정산한 이후를 기준으로 삼았다. 명퇴금에 대한 소득세는 명퇴금을 근속연수로 나눈 금액에 9∼36%의 누진세율을 적용한 후 다시 근속연수를 곱해 산출하기 때문에 근속연수가 길어질수록 세금이 적어진다. 한 예로 1985년 1월 입사한 A씨가 99년 12월31일 퇴직금 1억원을 중간 정산하고 5년 뒤인 2004년 12월31일 명퇴금 8000만원과 최종 퇴직금 2000만원을 받고 퇴직한다고 가정하면 종전에는 376만 5000원을 소득세로 냈지만 앞으로는 354만원만 내면되기 때문에 22만 5000원의 세부담을 덜게 된다. 하지만 2002년 이전 명퇴자에 대해서는 세금감면 규정이 모호하고 5년이 지난 명퇴자들은 혜택을 받을 수 없어 형평성 논란이 일 전망이다. 이와 관련,국세청은 이번주 중 2002년 이전 중간정산 명퇴자들에 대한 세부적인 세금 감면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다만 세법상 과세 후 5년이 지난 경우에는 소멸시효(과세제척기간) 때문에 국세청 직권으로도 세금 조정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98년 이전 명퇴자는 세금 감면을 소급 적용받을 길이 봉쇄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치로 지난해 9월 단일기업의 1회 감원규모로는 국내 기업 사상 최대인 5500여명에 대해 명예퇴직 등을 실시한 KT는 명퇴자 1인당 150만∼400만원씩의 세금을 환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은 실직한 후 1년이 지나지 않은 사람 중 명예·조기·정리퇴직자는 98년 이후 최근까지 48만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주병철기자 bcjoo@˝
  • 4000만원이하 3주택 양도세 重課 제외

    지난해 12월31일 이전에 취득한 기준시가 4000만원,전용면적 18평 이하의 소규모 주택은 1가구3주택 양도세 중과 대상에서 제외된다. 재정경제부는 25일 이같은 내용으로 소득세법 시행규칙을 개정한다고 밝혔다.5월 중 공포한 뒤 시행에 들어간다. 중과대상에서 제외되는 소형 주택의 기준은 ▲2003년 12월31일 이전에 취득한 주택으로 ▲국세청 기준시가가 4000만원 이하이며 ▲주택 면적은 공동주택(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주택)의 경우 전용면적 기준 60㎡(18평) 이하,단독주택은 건평 18평 이하·대지 36평 이하여야 한다.다만 기준시가 4000만원,18평 이하의 소형 주택이더라도 주택 투기억제 차원에서 재개발·재건축 지역의 주택과 오피스텔은 중과 대상이다. 재경부는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10·29부동산대책을 발표할 때 수도권과 한편 재경부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1가구3주택 이상인 사람이 올해 말까지 기존 주택을 양도하는 경우에는 중과 대상에서 제외돼 일반세율을 적용받는다고 밝혔다.일반세율은 보유기간에 따라 1년 미만 50%,2년 미만 40%,2년 이상 9∼36% 등이다.다만 올해 새로 주택을 추가 취득해 1가구3주택이 된 사람은 해당되지 않는다. 주병철기자 bcjoo@˝
  • 보육·광고업도 中企기준 세제 혜택

    놀이방,탁아시설,광고대행사 등도 중소기업 업종으로 인정돼 올해부터 각종 세제혜택을 받게 된다.이공계에 국한됐던 연구인력개발(R&D) 비용에 대한 세금공제 혜택은 인문계와 사회과학계 등 전공에 관계없이 모든 영역으로 확대된다.5년간 소득세를 내지 않아도 되는 외국인 기술자 범위에 디자이너·경영 컨설턴트·물류 관리사 등도 추가돼 이들 업종의 해외인재 채용부담도 줄게 됐다. 재정경제부는 이같은 내용의 서비스산업 세제지원 세부방안을 마련,21일 발표했다.관련법(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안을 27일 입법예고한 뒤 6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다.이렇게 되면 올 1월 소득·투자비용부터 소급적용된다.지난달 경제장관간담회때 논의된 ‘서비스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뒷받침하는 후속조치다. 현재 28개인 중소기업 업종은 ‘보육시설업’과 ‘광고업’이 추가돼 30개 업종으로 늘어난다.보육시설업은 놀이방과 탁아시설 등이,광고업은 광고대행업,옥외광고업,광고물작성업 등이 해당된다.단,상시 근로자가 50명 미만이거나 연간 매출액이 50억원 이하여야 한다.중소기업 업종으로 인정되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시설투자비용의 7%(일반 3%)를 세금에서 공제받고 ▲접대비 기본한도액도 1800만원(일반 1200만원)으로 올라가며 ▲R&D비용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 등도 받게 된다. 대형음식점이나 호텔 등 어느 기업이든 종업원 기숙사나 종업원에게 임대하기 위한 국민주택,탁아소 등 직장보육시설,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을 위한 회사내 편의시설을 설치할 경우 투자비용의 7%를 세금에서 공제받게 된다. 사내대학(평생교육법에 근거해 설치된 기관) 운영비용과 대학 위탁교육 훈련비에 대한 세액공제 ‘단서조항’도 없앴다.이공계·인문계 따지지 않고 모두 지원키로 했다. 안미현기자 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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