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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득세 年15만원 준다

    소득세 年15만원 준다

    월 소득 300만원인 4인 가족의 소득세 연간 부담액이 지난해보다 15만원가량 줄어든다. 지난해에는 133만 5000원이 월급에서 원천징수됐지만 올해에는 118만 3080원으로 11.4%가 줄어든다. 월 400만원 봉급생활자는 7.9%가 줄고,500만원인 사람은 7.0%가 줄어든다. 또 공인된 기관에서 직업훈련을 받은 사람은 올해부터 연말정산때 수강료 영수증을 국세청에 내면 전액 소득공제 혜택을 받는다.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의 소득세·법인세·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안과 ‘근로소득 간이세액표’를 21일 발표했다. 올해 1월 소득분부터 적용되는 간이세액표에는 매월 원천징수되는 세금액이 소득구간별·가구별로 표시돼 있다. 이에 따르면 월급여 300만원을 받는 근로자가 처, 자녀 2명 등 가족 3명을 부양할 경우 매월 원천징수되는 소득세가 지난해 11만 1250원에서 올해에는 9만 8590원으로 1만 2660원(11.4%) 줄어든다. 허용석 재경부 세제총괄심의관은 “이번 간이세액표 조정은 소득세율이 기존의 9∼36%에서 8∼35%로 1%포인트 인하됐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이미 올해 1월 월급을 받아 소득세가 원천징수된 사람들은 2월분 원천징수시 또는 연말정산시에 조정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부터는 근로자 본인이 직업훈련을 받으면서 지불하는 수강료가 전액 소득공제에 포함된다. 지금은 본인과 자녀가 초·중·고·대학 정규교육 과정에서 공부할 때에만 교육비가 공제된다.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업도시 입주기업의 범위도 확정됐다. 일반기업 투자금액이 100억원 이상이거나 연구개발·복합화물터미널·공동집배송센터·항만시설 업체 투자금액이 50억원 이상이면 법인세(또는 소득세)를 처음 3년간은 100%, 이후 2년간은 50%를 감면받는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소득세법 개정 주요내용

    소득세법 개정 주요내용

    재정경제부가 21일 발표한 소득세법, 법인세법,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안은 간접세(부가가치세·특별소비세 등) 부문과 달리 개인과 기업의 호주머니에서 직접 빠져나가는 세금들의 기준을 정하고 있다. ●소득세 1%포인트의 힘 ‘글쎄’ 올해 소득세법 개정의 핵심은 근로소득세율 인하에 따른 세금 인하다. 지난해 내수경기 회복 등을 위해 국회에서 세율을 1%포인트 낮췄다. 그러나 인하 폭이 뚜렷하게 체감할 수준이 되기는 힘들다는 게 대체적인 분위기다. 이를테면 연봉 3600만원(월 300만원)을 버는 4인 가족 가장의 경우, 세금 감소분이 연간 15만원(월 1만 2000원)을 약간 웃도는 수준이어서 소비심리 자극에 별 도움이 안될 것이라는 얘기다. 때문에 기획예산처는 “소득세율 1%포인트 인하로 세수는 2조원 줄지만 경기활성화에 미치는 효과는 작을 것”이라는 평가를 내놓은 바 있다. 한나라당 일부 의원들도 지난해 “1%포인트 인하로는 별다른 효과가 없기 때문에 실질적인 감세효과를 보려면 3%포인트 이상 내려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법인세…창업·투자 활성화 초점 법인세 부문에는 창업, 투자, 연구개발 등 성장 잠재력 강화의 취지가 많이 살아 있다. 이를테면 과거에 사업용자산으로 썼던 공장설비 등을 조금이라도 갖고 있으면 창업을 해도 이를 ‘창업 중소기업’(소득 발생 이후 4년간 소득세·법인세 50% 감면 등 혜택)으로 인정하지 않아 왔지만 앞으로는 인수자산이 전체의 30% 이하이면 창업으로 친다. 대기업이 사용하지 않고 있는 특허권을 중소기업에 무료로 이전할 때도 특허권의 장부상 가액에 대해 연구개발 세액 공제를 적용받게 돼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기술협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또 정보보호 시스템, 기업부설연구소 및 연구개발 전담부서의 생체인식시스템 등 기술유출 방지설비에 대한 투자금액의 3%가 법인세나 소득세에서 공제된다. 이밖에 5·18 민주화운동 부상자와 고엽제 후유의증 환자는 6000만원 한도에서 분리과세가 이뤄지는 세금우대종합저축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또 신용불량자의 신용회복을 위해 자산관리공사가 100% 출자해 설립하는 배드뱅크도 은행처럼 자산건전성 분류에 따라 대손충당금을 적립할 수 있게 돼 충당금에 대한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근로자 지업훈련비 소득공제 문답풀이

    재정경제부가 21일 발표한 소득세·법인세 등 직접세 분야의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내용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올해 ‘근로소득 간이세액표’를 조정한 이유는. -정부는 지난해 소득세법을 개정, 근로소득세율을 기존 9∼36%에서 8∼35%로 일괄적으로 1%포인트 낮췄다. 이에 따라 연간소득 기준으로 ▲1000만원까지는 8% ▲1000만∼4000만원 17% ▲4000만∼8000만원 26% ▲8000만원 이상 35%의 세율이 올해부터 적용된다. 이에 맞춰 간이세액표를 조정한 것이다. 가족 수에 따라 세 부담에 차이가 나는 이유는. -똑같이 소득이 300만원이라고 해도 가족 수가 3명인 가구의 근로소득세는 월 11만 2750원으로 4인 가족(월 9만 8590원)보다 많다. 본인과 가족구성원 1명당 연간 100만원의 기본 소득공제를 받기 때문이다. 올해부터 소득공제되는 근로자 직업훈련 비용의 범위는. -근로자 자신의 직업능력 개발을 위해 낸 수강료는 전액 소득공제된다. 연말정산 때 영수증을 국세청에 제출하면 된다. 모든 훈련기관이 다 되는 것은 아니고 ▲한국산업인력공단 산하 직업전문학교 ▲대한상공회의소 인력개발원 ▲지방자치단체 운영 직업능력시설 ▲노동부 장관의 지정을 받은 기관 등에 한정된다. 따라서 일반 외국어학원 등은 해당되지 않는다. 올해부터 인터넷으로 받은 영수증도 소득공제용으로 인정한다는데 이미 해오던 것 아닌가. -이전에도 인터넷 발급 영수증을 국세청이 소득공제용으로 인정했지만 이는 법적 근거에 따른 것이라기보다는 국민 편의를 위한 것이었다. 이번에 이를 제도적으로 명시한 것이다. 신용카드, 현금영수증 등의 소득공제에서 제외되는 것들은 어떤 것인가. -등기·등록이 필요한 부동산, 골프·콘도 회원권, 자동차(중고차 포함), 선박, 항공기, 특허권, 상표권, 저작권 등의 구입비용이 제외된다. 세원(稅源)이 투명하게 드러나기 때문에 굳이 신용카드 등으로 결제했다고 혜택줄 이유가 없다는 설명이다. 종교·예술단체 등 기부금 모집단체들도 앞으로는 영수증 발급내역을 기록해야 하는데. -연간 10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을 기부하는 사람에게 영수증을 발급하는 경우에만 발급내역을 작성하면 된다. 발급내역에는 기부자의 성명과 주민등록번호, 주소, 기부금액 및 기부일자, 영수증 발급일자 등을 기재하고 5년 동안 보관해야 한다. 창업요건이 대폭 완화되는데, 그 내용은. -그동안 기존업체의 자산을 인수해 창업하면 창업 중소기업으로 인정되지 않아 세금감면 혜택을 못 받았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기존업체의 자산을 인수해 창업하더라도 창업 당시의 토지와 건물 등을 포함한 자산총액 가운데 인수한 자산의 비율이 30% 이하면 ‘창업중소기업’ 또는 ‘고용창출형창업기업’으로 인정받아 소득세·법인세 4년간 50% 감면, 취득세·등록세 2년간 100% 면제, 재산세·종합토지세 5년간 50% 감면 등 세제혜택을 받는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세법 개정관련 문의 ▲재정경제부 조세지출예산과 (02)2110-2152∼9 ▲재정경제부 소득세제과 (02)2110-2162∼8 ▲재정경제부 법인세제과 (02)2110-2170∼5
  • IT 8개사업 4171억 투입

    정부는 올해 정보기술(IT) 분야의 경쟁력 강화에 총 4171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 정부가 벤처기업임을 인증하고 각종 세제 혜택과 지원 등을 제공하는 ‘벤처 확인제도’가 올 연말 폐지됨에 따라 상반기중 대체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부는 21일 정부 중앙청사에서 이헌재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경제장관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정부는 IT분야 활성화를 통한 경기회복을 위해 행정·지식 데이터베이스(DB) 확충, 교통·물류시스템 개선, 범정부 통합전산환경 구축 등 3개 분야 8개 사업에 4171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른바 ‘디지털 국력강화’를 위해 ‘디지털 국력강화대책 추진반’을 만들고,IT분야 예산 집행을 최대한 앞당겨 상반기중 2800억원(67%)을 집행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 지난 연말 마련한 벤처기업 활성화대책 가운데 코스닥·제3시장 활성화를 위한 관련규정 개정, 패자부활 프로그램 등 대부분의 과제를 1·4분기에 마무리짓기로 했다. 법 개정이나 전산시스템 구축 등은 2분기에 끝낼 계획이다. 또 중소기업 애로를 듣기 위해 가동하고 있는 ‘중소기업 현장체험단’에 현행 산업자원부와 중소기업청 외에 재정경제부, 건설교통부, 노동부, 환경부, 금융감독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련 부처를 모두 포함하기로 했다. 파견 규모도 대폭 늘려 다음달부터 11월까지 월 1차례씩, 총 200∼300개 업체에 1000여명을 파견할 계획이다. 정부는 농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5년간 농업소득세 과세를 중단하기로 했다. 농업법인에 대해서는 창업후 2년 이내 취득한 농업용 부동산에 대한 취득세와 등록세가 면제된다. 또 농업법인에 대한 외부자본과 전문경영인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비농민 출자지분 한도가 50%에서 75%로 확대된다. 한편 이 부총리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백화점 매출과 신용카드 사용액이 꾸준히 늘고 있다.”면서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는 징후가 보이고 있긴 하나 아직 그 변화폭이 작고 기간이 짧아 예민한 관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4월 발표 공시가 과표로 활용 단독주택 상속·증여세도 늘듯

    상속·양도·증여세도 오는 4월30일 발표될 단독주택 공시가격을 과세표준으로 사용하게 된다. 따라서 지역에 따라 세금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재정경제부는 19일 단독주택 공시 가격을 국세인 양도소득세, 상속·증여세의 과세표준으로 사용하기 위해 상반기중 소득세법 및 상속·증여세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13일 단독주택 중 표준주택 13만 5000채의 가격을 시·군·구를 거쳐 공시한 데 이어 4월30일 단독주택 450만채와 165㎡(50평) 미만 중·소형 연립주택, 다세대 주택 226만채 가격을 제시할 예정이다.670여만채의 공시가격은 종합부동산세와 재산세, 거래세인 취득·등록세는 물론 상속·양도·증여세의 과세표준으로 쓰이게 된다. 현재 아파트는 시가의 70∼90%인 국세청 기준시가를 기준으로 양도·상속·증여세가 부과되고 있다. 단독·다세대·연립 주택은 토지부문은 공시지가, 건물부문은 국세청 기준 산식에 의해 각각 계산, 과표를 정하고 있다. 이 경우 과세표준액은 시가의 30∼40%에 그치고 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친환경 경유차 특소세 50% 감면

    친환경 경유차 특소세 50% 감면

    올해부터 판매되는 경유승용차 중 환경오염이 적은 ‘유로-4형’ 승용차에 대해서는 특별소비세가 50% 감면된다. 이에 따라 소비자가격은 3% 정도 낮아질 전망이다. 또 공익사업용으로 수용된 부동산에 대해서는 비록 투기지역(양도소득세 실거래가 기준 부과)안에 있더라도 국세청 기준시가(통상 실거래가의 70% 수준)로 양도세가 부과된다. 따라서 지난해 부동산이 수용된 뒤 실거래가를 기준으로 세금을 냈다면, 오는 5월 과세표준 확정신고를 통해 차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의 재산·소비·국제조세 관련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 다음달부터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유로-4’ 기준을 충족하는 일반 경유승용차에 대해 올해 한시적으로 특소세가 50% 감면된다. 배기량 2000㏄ 초과는 10%에서 5%로,2000㏄ 이하는 5%에서 2.5%로 각각 낮아진다. 그러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제외된다. ‘유로-4’란 유럽연합(EU) 국가에 적용되는 자동차 배출가스 허용기준의 하나로 먼저 나온 표준인 ‘유로-3’에 비해 오염물질이 절반 정도밖에 배출되지 않는다. 이번 특소세 한시 감면으로 올 연말부터 판매될 ‘유로-4’형 현대차 쏘나타 2000㏄급의 경우, 가격이 3% 정도 낮아진다. 재경부는 또 투기지역내 부동산이라도 공익사업 용도로 수용됐을 때에는 실거래가가 아닌 기준시가를 적용해 양도세를 부과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적용기준을 확정했다. 서울 상암지역 등 지난해 투기지역에서 토지를 수용당한 경우, 오는 5월1일부터 31일까지 세무당국에 다시 신고를 하면 세금을 돌려받게 된다. 개정안은 음식업자의 농산물 구입액의 일정비율을 부가가치세 납부액에서 공제해주는 의제매입세액 공제율을 103분의 3(2.9%)에서 105분의 5(4.8%)로 내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높이기로 했다. 재경부는 이에 따라 음식점당 한해 평균 40만원 정도의 부가가치세 경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소형주택 기준시가로 과세한다

    투기지역 내에 소형주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다음달 말 이후에 집을 거래하는 게 낫겠다. 지금은 투기지역에 있는 모든 주택에 대해 실거래가를 기준으로 양도소득세가 부과되지만 다음달부터는 주택 규모가 일정수준 이하면 국세청 기준시가(실거래가의 70% 정도)에 따라 세금이 매겨지기 때문이다. 과표(세금을 부과하는 기준금액)가 작아지므로 세 부담이 줄어들게 된다.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4일 “투기지역에 있더라도 소형주택에 대해서는 실거래가가 아닌 국세청 기준시가에 따라 양도세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재경부는 전국 39개 투기지역내 소형주택의 기준을 ▲아파트는 전용면적 18평 이하이면서 국세청 기준시가 4000만원 이하 ▲단독·다가구·다세대주택은 연면적 25.7평(대지 51.4평) 이하이면서 기준시가 1억원 이하로 확정하고 다음달 중 소득세법 시행령을 개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양도세 부담이 줄어드는 대상은 아파트는 전체의 10∼15%, 단독·다가구·다세대주택은 전체의 40%로 추정된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투기지역 강제수용된 땅 양도세 특례

    경기도 판교나 파주신도시처럼 투기지역내 땅을 공공사업으로 강제 수용당할 경우 양도소득세를 실거래가가 아닌 기준시가로 내게 된다. 13일 재정경제부와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투기지역내 공공사업 수용토지 양도세 특례부여 및 기업도시 참여기업 세제지원 확대 등을 골자로 한 새 조세특례제한법(조특법)이 올해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새 조특법은 양도세 실거래가 부과지역인 토지투기지역에서도 신도시 개발이나 기업도시 건설, 도로 및 댐 건설 등 공공사업으로 인해 토지를 수용당할 경우, 양도세를 기준시가(실거래가의 76% 수준)로 내도록 했다. 이 경우 양도세 부담은 3분1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투기지역에 대한 양도세 특례조항은 양도소득 과세표준 확정신고 기한이 도래하는 거래분부터 적용된다. 양도소득 확정신고 기간이 토지를 판 해의 다음해 5월 한달간인 점을 감안하면 판교나 파주, 김포, 아산신도시 등 지난해 공공사업으로 토지를 수용당한 사람들도 모두 혜택을 볼 전망이다. 한편 투기지역 양도세 과세특례 조항은 앞으로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중인 기업도시 건설작업에도 더욱 탄력을 줄 전망이다. 양도세 기준시가 부과로 기업도시 편입지역에 대한 토지수용이 그만큼 수월해지기 때문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부가세면세사업자 월내 신고해야

    부가가치세 면세사업자는 이달내로 지난해 매출액을 신고해야 한다. 국세청은 12일 부가세 면세 개인사업자에 대해 종합소득세 부과 등을 위해 이달 31일까지 지난해 1년간 매출액 등을 담은 신고서를 관할 세무서에 제출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신고 대상자는 전체 면세사업자 96만명중 46만명으로 병·의원, 학원, 주택임대업자, 대부업자, 농·축·수산물 도·소매업자, 연예인, 작가, 과외교습자 등이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연령별 맞춤재테크] ① 2030 맞벌이 부부

    [연령별 맞춤재테크] ① 2030 맞벌이 부부

    결혼 2년차인 박철수(29)씨와 이미연(27)씨는 새해를 맞아 공동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장과 가계부를 만들었다. 김씨는 3500만원, 이씨는 2500만원 안팎의 연봉을 받는 맞벌이 부부이지만 씀씀이가 적지 않을 뿐더러 마땅한 금융상품 하나 가입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재테크 전문가들은 “20∼30대 새내기 맞벌이 부부일수록 소비생활을 꼼꼼히 점검한 뒤 내집마련과 자녀교육·노후자금 준비 등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 하루라도 빨리 실천에 옮겨야 한다.”고 조언한다. ●재테크 첫걸음은 목표 설정 맞벌이 신혼부부의 재테크 첫걸음은 목표 설정이다. 맞벌이 부부는 돈을 쉽게 모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버는 만큼 소비 수준도 높아 수입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등 재테크 실력은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주택자금 및 자녀양육, 노후대비 등 구체적인 재무목표를 세우면 필요한 자금을 알 수 있고 기대수익을 근거로 저축할 금액을 정할 수 있다. 월급의 50% 이상, 최소한 부부 한사람의 수입은 모두 저축해야 목돈을 만들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저축을 늘리려면 지출을 줄이고 간단하게라도 재무제표를 만들어 수입·지출내역을 점검해야 한다. ●재테크 금융상품 선별해야 저축가능 금액이 책정되면 금융상품 투자로 눈을 돌려야 한다. 세금우대 및 비과세상품 가입은 필수적이다. 이자소득세 비과세 혜택에다 연 납입액의 40%(최고 300만원 한도)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근로자 비과세 장기주택마련저축은 분기별 300만원까지 자유롭게 낼 수 있어 비정기적인 수입도 관리할 수 있는 효율적인 재테크 상품이다.7년 동안 불입한 뒤 아파트 등 주택 구입이나 자녀들을 위한 교육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기존에 가입한 근로자우대저축도 만기까지 넣은 뒤 다른 상품으로 갈아타지 않고 계속 유지하는 것이 좋다. 비과세에다 금리가 연 5∼7%대로 높고 지난 2002년 말 이후 판매가 중단돼 신규가입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저금리를 극복하기 위해 매월 일정액을 주식·채권에 투자하는 적립식 펀드와 주가지수연동형(ELS)상품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특히 적립식 펀드는 월 10만원 이상 소액을 3년 이상 투자해 ‘은행금리+α’의 수익을 올림으로써 종자돈 마련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장기·투자상품 가입과 함께 일정액은 상호저축은행이나 은행이 판매하는 특판예금 등 1∼5년 만기 고금리 세금우대 예금·적금 상품에 가입해 안전하게 저축하는 것도 좋다. ●집 장만·보험가입도 필수 맞벌이 부부가 내집을 마련하려면 남편과 부인 모두 청약에 관련한 상품은 가입해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목돈을 예치하는 청약예금이나 매월 저축도 하고 청약자격도 생기는 청약부금·저축은 집 장만을 위해 최우선으로 가입해야 하는 상품이다. 주택청약부금은 32평 이하 민영주택 등의 청약을 위해 월 5만∼50만원을 불입하면 된다. 국민·우리은행과 농협에서 판매하는 주택청약저축은 월 2만∼10만원을 저축해 32평형 이하 국민주택 등의 청약 우선순위를 받게 되며 납입액의 40%가 소득공제된다.32평 이상 민영주택 청약을 원할 경우 청약예금에 가입,200만∼1500만원을 1년 만기로 넣은 뒤 청약이 될 때까지 자동연장하면 된다. 청약부금은 2000년 11월 이전 가입자의 경우 납입액의 40%가 소득공제된다. 만기 5년이 끝나면 청약예금으로 바꿀 수도 있다. 내집 마련에는 목돈이 필요한 만큼 부족한 부분은 대출을 고려하게 된다. 만기 15년 이상 모기지론(장기주택담보대출)의 경우, 금리가 5%대로 낮아졌고 이자상환액에 대한 소득공제 한도가 최고 1000만원으로 높아져 주택 실수요자에게 맞는 상품이다. 위험에 대비한 보험상품 가입도 새내기 부부에게 꼭 필요하다. 기존에 가입한 상품의 보험료가 너무 많으면 과감히 정리하고 꼭 필요한 종신보험, 정기보험, 종합질병보험 등을 선별해 가입할 필요가 있다. ●노후준비는 하루라도 빨리 노후 대비는 적은 금액이라도 최대한 일찍 시작하는 것이 좋다. 월 65만원씩, 연 5%(복리)로 35년간 저축하면 넉넉한 노후생활에 필요한 7억원대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그러나 10년쯤 늦게 시작하면 월 125만원을 넣어야 같은 액수를 모을 수 있다. 결혼 4년차인 김성동(32)·송지혜(30)씨 부부의 경우, 월급의 절반 이상을 저축하면서 다양한 금융상품에 가입, 나름대로 성공적인 재테크 포트폴리오(표 참조)를 갖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노후대비 대표상품인 연금보험이나 연금저축(신탁), 변액보험 가입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연금저축·보험은 연간 240만원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하고,55세 이후 연금식으로 노후자금을 받을 수 있어 절세와 노후준비를 한꺼번에 할 수 있다. 김씨 부부의 경우, 절세상품들은 만기까지 또는 이후에도 계속 불입하고 금리가 낮은 정기예금 등은 투자상품으로 전환, 노후대비용 목돈 불리기를 앞당기는 전략이 필요하다.(도움말=조흥은행 서춘수 재테크팀장, 우리은행 최동진 PB사업단 차장, 국민은행 김재욱 재테크팀장)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토지투기지역 임대주택 건설 쉬워진다

    앞으로 토지투기지역이라도 국민임대주택 건설을 위해 수용되는 토지의 양도소득세는 실거래가가 아닌 기준시가가 적용된다. 서울시는 7일 올해부터 시행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에 따라 지난해 4월 토지투기지역으로 지정된 용산, 구로, 양천, 강서, 서초, 강남, 송파, 강동 등 8개 자치구에서 공공사업 시행 부지로 수용하는 토지의 양도소득세는 기준시가로 매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이들 자치구에서는 9개 지구 132만여평에서 주택 관련 공공 사업이 시행되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임대주택 건설 등 공공사업지역에 편입되는 토지도 일반 투기지역과 같은 실거래를 기준으로 양도소득세를 부과했다. 이에 따라 “공공사업이 세수 증대를 위한 게 아니냐.”는 토지소유자들의 반발은 물론, 보상협의가 지연되면서 사업이 장기화하는 부작용이 발생했다. 양도소득세액이 늘면서 분양가와 임대료도 덩달아 올라 입주자의 부담으로 전가됐다. 서울시 주택기획과 김석중 주거안정팀장은 “개정안이 본격적으로 적용되는 올해부터는 민원 감소는 물론 공공임대주택 건설을 위한 보상협의가 훨씬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국세청 ‘기업 氣살리기’ 동참

    국세청이 정부의 ‘경제 올인’ 전략에 소리없이 동참하고 나섰다. 기업들의 생산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세무조사를 자제하는 등 경제살리기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기업들의 기(氣)를 살려주는 게 경제를 돕는다는 의미로, 최근 이용섭 청장이 올해 국세청 목표로 정한 납세자들을 위한 ‘감동세정’과 맥이 닿아있다. 기업에 대한 가시적인 유화책으로는 법인카드의 사적(私的) 사용분에 대한 기획점검을 중단한 것을 들 수 있다. 국세청은 지난해 3월말 2003년분 법인세 신고 내용을 분석, 법인카드의 사적 사용 혐의가 있는 기업에 대해 지난해말쯤 소명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를 실행에 옮기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국세청은 2002년과 2003년에는 각각 2001년과 2002년분 법인카드 사적사용 혐의가 있는 기업을 적발,‘신용카드 사적사용 혐의거래 명세서’를 발송해 소명을 요구했다. 해당기업은 관할 세무서에 법인세 수정신고를 한 뒤 이 내용을 국세청에 제출했다. 빈번한 세무조사도 통합조사로 바꿨다. 부가가치세·원천제세 등 관련 세목의 탈루혐의가 있는 경우 원칙적으로 법인세·소득세 조사 때 통합조사하기로 해 납세자들의 부담을 덜어준다는 의도다. 이와 함께 일시적 자금경색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성실한 기업에 대해서는 납기연장, 징수유예 등 최대한 세정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 청장이 취임한 이후 지난해 7월말까지 납기연장 및 징수유예한 건수는 2만 7265건,2조 28억원이나 된다. 건당 50만원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접대비실명제에 대해서도 이 청장은 최근 “돈을 쓰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출처를 분명히 하자는 취지”라면서 기업을 옥죄기 위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세무조사를 하거나 세금을 낼 형편이 어려운 납세자를 몰아붙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지난해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한 정부업무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만큼 올해에도 납세자들을 위한 감동세정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기업도시 법인·소득세 감면 폭 확대

    기업도시 입주기업은 입주후 3년동안 법인·소득세가 전액 감면되는 등 감면혜택이 당초보다 확대된다. ●법안 국회통과때 감면폭 확대 건설교통부는 기업도시 입주기업에 대한 조세감면 폭이 지난해 말 관련 법률(조세특례제한법)의 국회통과 과정에서 상향조정됐다고 6일 밝혔다. 정부는 당초 기업도시 입주기업에 법인세와 소득세를 최초 5년간 50%, 이후 2년간 30% 감면해 준다는 방침이었으나 최초 3년간 100%, 이후 2년간 50%로 조정됐다. 이 경우 누적 할인폭은 당초 310%에서 400%로 90%포인트 늘어난 셈이다. 입주기업에 대한 조세감면은 내국인인이나 외국인 구분없이 똑같이 혜택이 주어진다. 취득·등록세, 재산세, 종합토지세 등 지방세는 당초와 마찬가지로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조례를 제·개정해 최장 15년 범위내에서 감면 비율 및 기간을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했다. 지방세 최장 감면기간은 경제자유구역과 같은 수준으로, 지자체들이 경쟁적으로 기업도시 유치에 나선 점을 감안하면 대부분 15년까지 감세혜택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지방세 최장 15년간 수혜 예상 입주기업과 달리 사업시행자의 경우는 내국인과 외국인간 감면폭에 차이가 난다. 국내 사업시행자의 조세감면 폭은 최초 3년간 50%, 이후 2년간 25%인 반면, 외국인 사업시행자에 대한 조세감면 폭은 최초 3년간 100%, 이후 2년간 50%로 외국인이 내국인보다 우대를 받는다. 건교부 관계자는 “국회 심의 과정에서 기업도시의 성공을 위해서는 조세감면 폭이 확대돼야 한다는 의견이 반영된 결과, 조세감면 폭이 늘어났다.”면서 “외국인 사업시행자에 대한 우대는 외국인 대상 경제자유구역과 형평성 차원에서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김근호 세무사의 알기쉬운 稅테크]4남매가 25%씩 주택상속… 2주택 해당되나

    서울신문은 생활경제면에 ‘전문가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절세(節稅)나 금융(상품) 트렌드 등 시의적절한 재테크 방법을 다양한 형태로 알기 쉽게 제시할 것입니다. Q. 부친의 사망으로 4남매가 주택을 4분의1씩 공동 상속했습니다. 현재 주택 한 채를 보유해 살고 있고, 상속주택은 큰 형이 어머니와 함께 거주하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 상속주택까지 포함하면 2주택 보유자가 되는 것인가요? A. 상담자가 상속받은 주택(4분의 1 지분)은 본인의 보유주택 수에서 제외돼 거주하는 1주택만 소유한 것이 됩니다. 소득세법상 일반적인 매매로 갖게 되는 주택은 일부 지분만 취득해도 1주택 보유가 되지만, 상속의 경우 공동상속인 중 한사람만 1주택을 보유한 것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주택 1채를 여러명의 자녀가 상속받는다면 (1)상속지분이 가장 큰 상속인 (2)당해주택에 거주 중인 상속인 (3)호주승계인 (4)최연장자 순에 따라 상속주택의 소유자가 됩니다. 상속주택 소유자 판정 기준일은 등기부등본 접수일이 아닌 상속개시일(사망일)입니다. 따라서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큰 형은 상담자와 동일한 지분만큼 상속받았지만 상속받은 주택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1주택을 보유하는 것입니다. 만약 큰 형이 상속받은 주택 외에 별도 주택을 갖고 있다면 2주택 보유자가 된다는 얘기입니다. 그러나 주택의 처분 순서에 따라 보유주택 수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즉, 큰 형이 자신의 돈으로 구입한 1주택과 상속받은 1주택 중 스스로 구입한 주택을 먼저 처분한다면 처분일 현재 1주택만 보유한 것으로 인정됩니다. 다시 말하면 상속주택은 보유주택 수에서 제외됩니다. 그러나 상속주택을 먼저 처분할 경우 처분일 현재 2주택에 해당돼 처분하는 상속주택은 양도소득세를 내야 합니다. 위의 예는 1주택 상속때만 적용되며,2주택 이상 상속된다면 다음 순서로 세법상 상속주택이 인정되고 나머지 주택은 일반주택과 동일하게 취급됩니다.(1)피상속인(사망자)의 소유기간이 가장 긴 주택 (2)피상속인의 거주기간이 가장 긴 주택 (3)피상속인이 상속개시일(사망일) 현재 거주한 주택 (4)기준시가가 가장 높은 주택 순으로 상속주택이 판정됩니다. 상속은 누구에게나 낯설고 어렵지만 상속인들간 재산 협의분할이 가능해 무주택 상속인이 상속주택을 취득하는 것도 좋은 절세 방법입니다. 하나은행 PB사업본부 세테크팀장 taxatt@hanmail.net
  • 지진복구 성금 소득의 100%까지 공제

    남아시아 지진·해일 피해자들을 위해 성금을 내면 올 연말정산 때 많게는 자신의 한해 벌이만큼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재정경제부는 5일 “이번 지진·해일 사태는 천재지변에 해당하므로 이재민을 돕기 위해 정해진 기관에 성금을 내면 연간소득의 100%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현행 소득세법과 법인세법에 따르면 지진·가뭄 등 천재지변으로 인한 이재민 성금은 소득의 100%까지 공제가 가능하다. 예컨대 한해 근로소득 금액(총급여-근로소득공제액)이 3000만원인 회사원이라면 천재지변 관련 기부금은 3000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법인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물품으로 기부하는 경우에도 시장 거래가격이나 합의된 적정가격 등을 기준으로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다만 소득공제를 받으려면 정부가 지정, 고시한 공익성 기부금단체를 통해 기부해야 한다. 정부가 지정한 공익성 기부단체는 대한적십자사 등 600개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종부세 자진신고땐 3% 공제

    시행시기 논란을 빚었던 종합부동산세법과 지방세법이 지난해 말 국회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기준시가가 9억원 이상인 고가주택 보유자는 종부세를 물어야 한다. 반면 등록세는 인하됐지만 과세 표준이 바뀌어 오히려 세금이 늘어나는 경우도 생긴다. 부동산 세금체계가 달라진 만큼 세(稅)테크 전략을 달리 세워야 한다. ●어떻게 달라졌나 보유세는 크게 늘었다. 특히 새로 도입된 종부세의 경우 주택은 기준시가가 9억원, 토지는 공시지가 6억원, 사업용 부동산은 합산해 공시지가가 40억원을 각각 넘으면 부과된다. 이와 함께 재산세는 과표가 지방세 과세표준에서 국세청 기준시가의 50%로 바뀌었다. 이 경우에도 국세청 기준시가가 시가에 훨씬 가까워 재산세 부담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팔 때 내는 세금도 크게 늘었다. 특히 양도소득세는 투기지역에서는 실거래가로 부과된다.1가구 3주택자에게는 무려 60%의 세금이 중과된다. 거래세의 경우는 좀 복잡하다. 등록세는 개인과 개인간 거래는 1.8%, 법인과 개인간 거래는 1.2% 내렸다. 이렇게 되면 집을 팔 때 내는 등록세 부담은 개인대 개인은 4%로, 법인대 개인은 4.6%로 낮아진다. 문제는 과세표준이 시세의 30∼40%였던 시가표준액에서 시가의 70∼80%인 기준시가로 바뀌면서 세율 인하에도 불구하고 세금은 오히려 2배 가까이 늘어나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김포 장기동 청송현대3단지 65평형은 621만 7245원에서 1368만원으로 746만 2755만원(2.2배) 오른다. 반면, 실거래가액으로 신고하는 주택거래신고제 실시 지역에서는 세금이 낮아진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우성1차 31평형은 종전 4648만원에서 3154만원으로 1494만원이 낮아진다. ●모르면 더 낸다 종부세는 개인별 합산과세다. 따라서 부부간 증여와 공동등기가 유리하다. 현행 증여세는 부부간 증여는 10년간 증여한 금액이 3억원 이하이면 공제를 해주기 때문에 주택수를 줄이지 않고도 증여를 통해 보유세를 낮출 수 있다. 다주택자라면 임대업으로 전환하는 것도 괜찮다.1가구 2주택자라면 기준시가가 9억원 이하로 낮출 수 있는 방법이 여러가지가 있지만 3주택 이상자라면 양도세 중과세를 피하기 쉽지 않다. 이 경우에는 임대주택업 등록을 하는 것이 나을 수 있다. 세금이 부과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주택을 팔아야 한다. 종부세 과세 기준일이 6월1일인 만큼 그 이전에 소유권을 넘기면 된다. 이는 5월31일까지는 매도 후 소유권 이전등기를 마쳐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진납세도 활용할 필요가 있다. 종부세는 국세청에서 징수하는 만큼 자진신고하면 납부액의 3%를 공제받을 수 있다. 등록세는 세율인하를 염두에 두고 지난해부터 등기를 미룬 경우가 많다. 신규 아파트의 경우 이번에 등록세 인하로 분양가의 1.2%가량 세금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개정법이 바뀌어 5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만큼 등기를 서두를 필요가 있다. 만약 잔금을 일부 내지 않은 채 등기를 미루면 건설업체에 연체이자를 무는 것은 물론 자치단체에 과태료를 내야 하기 때문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연봉 8000만원이상 3만1천명

    8000만원 초과 고액 연봉자의 수가 최근 3년간 매년 늘어 총 3만 1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3일 국세청이 내놓은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총급여액에서 각종 소득공제액을 제외한 ‘근로소득세 과세표준’이 8000만원을 넘는 근로소득자는 지난 2003년 3만 1000명으로 전체 근소세 납부자 625만명의 0.5%를 차지했다. 과표 8000만원 초과 근로소득자 인원(비중)은 지난 2000년 2만 1000명(0.4%),2001년 2만 1000명(0.3%),2002년 2만 8000명(0.4%) 등으로 증가추세에 있다.2003년 기준 8000만원 초과 근로소득자의 총 과표는 4조 6526억 7000만원으로 전체의 6.9%, 이들이 낸 근소세액은 1조 2748억 3400만원으로 16.7%를 차지했다. 한편 과표 1000만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2003년 394만 3000명으로 전체의 63.0%에 달했으나 이들이 낸 근소세는 9.1%(6913억 6400만원)에 그쳤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종합소득과표 5억 초과자 3년새 2배로

    종합소득세 과세표준(소득금액-소득공제액)이 5억원을 넘는 최상위 등급자 수가 지난 3년 사이 거의 두배로 급증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종합소득세 대상자 중 상위 10%자의 소득금액이 전체의 절반을 넘어서 빈부의 격차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3일 국세청이 발간한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사업·이자·배당·부동산임대·연금소득 등 각종 소득을 합친 종합소득금액에서 소득공제액을 뺀 ‘종합소득 과표’가 5억원을 초과하는 최상위 등급 인원은 2000년 1910명에서 2003년 3627명으로 89.9% 급증했다. 이들이 전체 종합소득세 납부 대상자 중 차지하는 비중도 이 기간 0.1%에서 0.2%로, 이들이 납부한 종합소득세액 비중은 16.9%(9225억 6300만원)에서 22.6%(1조 6396억 8900만원)로 크게 높아졌다. 또 과표 1000만원 이하 최하위등급 인원(비중)은 2000년 96만9847명(63.5%)에서 2003년 123만 6659명(64.9%)으로 늘어난 반면 이들이 낸 종합소득세액 비중은 6.3%(3416억 900만원)에서 5.4%(3913억 200만원)로 오히려 줄었다. 특히 ‘종합소득세 10분위 분포’를 보면 종합소득세 확정신고자 가운데 상위 10% 이상에 속하는 인원은 2000년 16만 1624명에서 2003년 21만 1453명으로 76.4%나 늘었다. 이들의 소득금액 비중도 47.8%(15조 3809억 9100만원)에서 53.1%(24조 92억 200만원)로, 이들이 낸 종합소득세액 비중은 72.5%(3조 4833억 8400만원)에서 78.3%(4조 9241억 1300만원)로 각각 증가했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비싼집에 높은 세금’ 부동산稅 변혁 ‘시동’

    ‘비싼집에 높은 세금’ 부동산稅 변혁 ‘시동’

    집과 땅이 많은 사람들에게 무거운 세금을 물리는 내용의 종합부동산세 제정안이 우여곡절 끝에 지난해 말일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올해부터 부동산 부자들의 세 부담이 크게 늘어나게 됐다. 주택에 대한 과세표준을 국세청 기준시가(시가의 70∼90%)로 전환하는 지방세법 개정안도 통과돼 비싼 집에는 높은 세금이, 싼 집에는 적은 세금이 부과된다. ●종부세 신설 신설된 국세인 종부세는 집과 땅을 일정한 기준보다 많이 갖고 있는 사람에게 누진세율을 적용하는 제도로 ‘보유세는 높이고 거래세는 낮춘다’는 정부 세제개편의 핵심 수단이다. 우선 ▲주택은 개인별 보유주택 규모 9억원(국세청 기준시가 기준) 초과분에 대해 1∼3% ▲나대지는 6억원(공시지가 기준) 초과분에 1∼4% ▲사업용토지는 40억원(〃) 초과분에 0.6∼1.6%의 세율을 적용한다. 과세 대상은 주택 3만∼3만 5000명, 나대지 3만명, 사업용토지 8000명 등으로 추산된다. 반면 종부세 부과대상이 아닌 사람들은 주택 0.15∼0.5%, 나대지 0.2∼0.5%, 사용토지 0.2∼0.4%의 비교적 낮은 세율로 재산세를 내게 된다. 정부는 종부세 시행에 맞춰 그동안 분리해 과세해 온 지방세를, 주택의 건물과 토지를 합산해 국세청 기준시가로 과세한다. 다만 세금을 매기는 기준인 과세표준이 급격히 늘어나는 부작용을 막기 위해 기준시가의 50%만 적용키로 했다. 토지도 공시지가의 50%를 과표로 적용하도록 지방세법을 개정했다. 따라서 앞으로 부동산을 투기 수단으로 이용하기가 쉽지 않게 됐다. ●세금 얼마나 느나 앞으로 종부세 대상자들은 거의 대부분 세금이 늘어나게 된다. 정부는 올해 종부세로 걷히는 세금이 6000억∼7000억원에 달하고, 전체 부동산 세금은 3200억원가량 늘어나는 것으로 추산했다. 뒤집어보면 종부세 대상이 아닌 사람들의 세금은 3000억∼4000억원 줄어든다는 계산이다. 정부는 그러나 종부세 대상이 아니더라도 서울 강남 등 부동산 가격이 비싼 곳은 세금이 올라가기 때문에 납세자 비율로 따지면 대략 60∼70%가 세금이 줄고 나머지만 오른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값비싼 주택이 밀집해 있는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에 종부세 부과가 집중될 전망이다.2000년과 비교할 때 서울 전체는 30%, 서울 강남은 60% 상승한 상태라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종부세 부과기준은 매년 6월1일 현재의 보유 부동산이며 납기일은 12월15일이다. ●주택 기준시가로 변경 주택에 부과되는 재산세에서도 강남 등 지역은 부담이 커지게 된다. 과세표준이 양도소득세와 같은 국세청 기준시가로 바뀌기 때문이다. 반면 서울 강북과 지방의 대형 평수 아파트들은 세금이 오히려 내려갈 전망이다. 정부는 일부 지역의 급격한 세 부담 증가를 막기 위해 매입 단계의 거래세인 등록세의 세율을 부가세 포함 3.6%에서 올해 2.4%로 낮췄다. 특히 개인간 주택·건물 거래에서의 등록세율은 1.8%만 적용키로 했다. 하지만 단독주택은 과표가 지난해 시가대비 30% 수준에서 올해 70∼90% 수준으로 높아지기 때문에 세율을 낮춘다 해도 취득세를 합한 전체 거래세 부담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방자치단체 등의 반발 종부세가 국세로 정해진 데 대해 지자체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정부는 종부세로 걷은 세금을 지방에 다시 돌려주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지자체들은 앞으로 종부세를 가능한 많이 돌려받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져 결국 지자체가 중앙 정부에 예속되는 현상을 낳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특히 강남 등 부자 지자체는 종부세로 중앙정부에 내준 세금을 전액 돌려받는다는 보장이 없어 반발이 심하다. 또 종부세가 도입되면 대상자들은 세금부담이 수천만∼수억원씩 급상승할 수 있어 조세저항도 우려되고 있다. 사업용 토지의 경우 과표가 500억원이라고 가정할 때 종부세가 무려 4억 4800만원에 달하며 주택은 과표가 50억원일 때 종부세로 8550만원이 부과된다. 종부세가 부동산을 주택, 토지 등 여러 형태로 나눠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유리한 구조라는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김태균 전경하기자 windsea@seoul.co.kr
  • “퇴직 3개월내 행사해야 스톡옵션 비과세 혜택”

    스톡옵션(주식매수청구권)을 받은 임원이나 근로자는 재직기간 또는 퇴직후 3개월 내에 이를 행사하지 않았다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특별4부(부장 김능환)는 31일 스톡옵션을 행사한 퇴직 종업원 65명으로부터 소득세를 원천징수하지 않아 2억 4000여만원의 소득세 부과처분을 받은 ㈜유한양행이 동작세무서를 상대로 낸 소득세부과처분 취소소송에서 “퇴직 후 3개월이 지나 스톡옵션을 행사한 51명에 대한 소득세 2억 1000만원의 부과는 정당하다.”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스톡옵션에 대한 비과세 혜택은 법인의 종업원이거나 퇴직후 3개월 이내에 스톡옵션을 행사한 경우로 제한해야 한다.”면서 “이러한 제한없이 ‘스톡옵션을 받은 날로부터 3년이 지난 뒤’라고 해석하면 너무 폭넓은 비과세 혜택을 주는 결과가 생긴다.”고 밝혔다. 현행 조세감면규제법은 스톡옵션을 행사할 때까지 근무할 것을 명확히 규정하진 않지만, 단서에서 스톡옵션을 받고 3년이 지난뒤 퇴직한 경우에는 퇴직 후 3개월 이내에 스톡옵션을 행사해야 비과세 대상이라고 적고 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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