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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로자 세금 만원 낼 때 부대비용 166원 발생

    근로소득세를 내는 근로자가 세금 1만원을 낼 때 166원 정도의 부대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 등 전체 세금 납부자가 세금 1만원을 낼 때 발생하는 부대비용 549원의 30% 정도다. 국세청은 2011년 기준 납세협력 비용이 국내총생산(GDP)의 0.8%인 9조 887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총 세수(180조원)의 5.49% 수준이다. 이는 납세자가 세금 100원을 내는 과정에서 납세협력비용으로 5.49원이 들어가는 것을 의미한다. 납세협력 비용이란 증빙서류 보관, 신고서 제출 등 세금 이외의 유·무형 비용으로 ‘제2의 세금’으로 불린다. 근로소득세의 납세협력 비용은 총 3052억원으로 근로소득세 징수액(18조 3893억원)의 1.66%를 차지했다. 근로소득자가 세금 100원을 내는 과정에서 납세협력 비용으로 1.66원이 들었다는 의미다. 근로소득자의 납세협력 비용이 적은 것은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도입 등으로 서류 제출 등에 쓰이는 비용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심달훈 국세청 법인납세국장은 “공공정보의 개방과 공유를 통해 납세협력비용을 2016년까지 총 세수의 4.7% 수준까지 낮추겠다”고 밝혔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서기관 승진△예산기준과 노판열△복지예산과 김준철△고용환경예산과 강경구△산업정보예산과 류승수△소득세제과 이영주△재산세제과 정형△경제분석과 정일△미래정책총괄과 김봉준△지역경제정책과 임헌정△국고과 김완수△성과관리과 정석규△협력총괄과 이경석△복권위원회사무처 복권총괄과 강준희 ■여성가족부 △다문화가족정책과장 최성지 ■강원도 △문화관광체육국장 안계영△강릉 부시장 김지영 ■한국연구재단 △국책연구본부 기술사업화단장 박찬종 ■가천대 길병원 △진료부원장 김주현△기획조정실장 임정수△진료1부장 차흥억△진료2부장 박현미△진료지원부장 최혜영△대변인(홍보실장·척추센터장 겸임) 김우경△교육수련부장 조성진△적정진료관리본부장 김홍순△전산정보본부장 조용균△암센터장 박연호△여성암센터소장 박흥규△응급센터장(진료협력센터소장 겸임) 양혁준△외상센터장 이정남△당뇨내분비센터장 김광원△심장센터장 신미승△건강증진센터장 김형식△건강관리과소장 권광안△국제의료센터장 백정흠△소화기센터장 김연수△유헬스케어센터장 박동균
  • 4대강 사업·전작권 등 쟁점 수두룩… 與·野 전방위 충돌 예고

    국정감사 첫날인 14일부터 여야는 4대강 사업,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재연기 등 굵직굵직한 이슈들을 놓고 각 상임위원회에서 충돌할 전망이다.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교통부와 산하기관 감사에서는 ‘4대강 사업과 전세난’이 주요 쟁점이다. 4대강 사업과 관련해서는 정종환·권도엽 전 국토부 장관을 비롯해 심명필 전 국토부 4대강 추진본부장, 이도승 감사원 국토해양감사국장, 장석효 전 도로공사 사장 등이 증인과 참고인으로 불려 나온다. 야당 의원들은 현대건설·삼성물산·대우건설 등 4대강 사업에 참여한 대형 건설사 전·현직 임직원도 불러 4대강 관련 비자금이 정·관계에 흘러 들어갔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여당에서도 4대강 사업 담합 등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세대책과 관련해서는 새누리당은 분양가 상한제 탄력 적용,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폐지를, 민주당은 전·월세 상한제 등을 담은 주택임대차보호법 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감사는 전작권 재연기 논란이 핵심 이슈다. 2015년 12월 전환받기로 한 것을 다시 연기하는 것이 적절한지를 놓고 여야가 치열하게 논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북한의 미사일 공격을 방어하기 위한 ‘한국형 미사일방어(KAMD) 체계’ 사업과 관련해서도 추진 현황과 사실상 미국이 주도하는 MD에 참여하는 것 아니냐는 문제를 놓고서 여야의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 최근 사업방식을 변경해 재추진키로 한 차기전투기 사업에 대한 국방위 위원들의 질의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첫날부터 역사 교과서 논란이 쟁점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여야 의원들은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검정 취소와 유영익 국사편찬위원장의 내정 철회 등을 놓고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의 첫날 감사의 화두는 창조경제다. 미래창조과학부 출범 초 불거졌던 이렇다 할 성과가 없는 창조경제의 의미와 방향성 등에 대한 추궁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김효섭 기자 newworld@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효성 1조 분식회계 증거, 금고지기 USB서 찾은 듯

    효성 1조 분식회계 증거, 금고지기 USB서 찾은 듯

    효성그룹의 탈세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14일부터 그룹 회계·재무 담당자 등 핵심 임원들을 본격적으로 소환 조사한다. 검찰은 소환 조사를 앞두고 조석래(78) 회장 일가와 그룹 주요 관계자들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윤대진)는 휴일인 13일에도 수사팀 전원이 출근해 효성그룹 본사와 조 회장 자택 등에서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했다. 검찰은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효성그룹 본사와 효성캐피탈 본사, 조 회장 및 임원 등 자택 10여 곳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 장부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이날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임의제출 형식으로 넘겨받은 세무조사 자료와 압수물을 대조하고, 지난 4월 대검 중수부에서 이첩받은 효성그룹의 내사 기록도 검토했다. 검찰은 국세청 세무조사 당시 확보된 고동윤(54) 상무의 USB(이동식 저장장치)도 들여다보고 있다. 고 상무는 조 회장의 ‘금고지기’로 알려진 인물이다. 여기에는 10여년간의 분식회계와 이를 합법적인 것으로 위장한 내용을 조 회장에게 보고하는 문건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검찰은 조만간 우선 소환 대상자인 고 상무를 소환해 보고서의 작성 경위와 조 회장 지시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CJ그룹 수사 때와 마찬가지로 회장 일가의 재산을 관리해 온 임원들과 그룹의 회계·재무 담당자들이 주요 소환 대상에 오를 전망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 12일 조 회장과 세 아들인 현준(45)·현문(44)·현상(42)씨 등에 대해 출국 금지했다. 또 국세청으로부터 함께 탈세 혐의로 고발된 이상운(61) 부회장과 고 상무, 최현태(59) 상무 등 효성그룹 탈세 의혹에 관여된 고위 임원들도 출국 금지했다. 효성그룹은 1997년 외환위기로 발생한 해외 사업 부문의 대규모 적자를 감추려고 이후 10여년 동안 1조원대의 분식회계를 해 수천억원의 법인세를 탈루한 의혹을 받아왔다. 또 해외 법인 명의로 거액의 돈을 빌려 해외 페이퍼컴퍼니에 대여한 뒤 ‘회수 불능’의 매출 채권으로 처리하고, 해당 자금을 국내 주식거래에 썼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조 회장 일가는 차명으로 100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하고 소득세와 양도소득세 등을 납부하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은 효성그룹이 압수수색에 대비해 증거인멸을 시도한 정황도 포착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11일 압수수색 당시 그룹 측이 내부 컴퓨터 디스크를 일부 폐기하거나 교체한 정황을 파악, 조직적인 증거인멸 시도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 검찰은 그룹의 전산팀장을 소환해 조사했으나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효성 측은 “컴퓨터 교체 시기에 따른 것일 뿐이며 국세청에서 이미 복사해 간 자료이기 때문에 증거인멸이 불가능하다”고 해명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전두환 처남 이창석씨 법원 보석 신청 기각

    전두환 처남 이창석씨 법원 보석 신청 기각

    전두환 전 대통령의 처남 이창석(62)씨가 낸 보석 신청이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부장 김종호)는 10일 “사형, 무기 또는 장기 10년 이상의 징역에 해당하는 죄를 범한 때에 해당하고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임의적 보석을 허용할 상당한 이유도 없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전 전 대통령 일가 재산을 관리해 온 것으로 알려진 이씨는 2006년 12월 경기 오산시 양산동 필지 등을 매도하면서 다운계약서를 작성해 60억원 상당의 양도소득세를 포탈한 혐의로 지난달 6일 구속기소됐다. 이씨 측은 지난 2일 첫 변론준비기일에서 탈세 혐의를 부인했다. 다음 재판은 오는 29일에 열린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시론] 지방재정 개편과 성공적인 지방자치/원윤희 서울시립대 세무대학원 교수

    [시론] 지방재정 개편과 성공적인 지방자치/원윤희 서울시립대 세무대학원 교수

    중앙과 지방 간 쟁점 현안이었던 취득세율 인하와 복지재원 확보 등에 필요한 재원 조정방안이 발표됐다. 여러 개편 중에서 특히 지방소비세 확대와 지방소득세 독립세화 등을 통해 지방세제를 소득과 소비 과세 중심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점에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물론 지방재정 확충 규모에 대한 자치단체들의 불만들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지만 어려운 재정상황을 고려한 고심의 선택이었다고 평가된다. 정부의 복지 기능이 확대되면서 그와 관련한 지방정부의 역할이 강화되는 현상은 주요 선진국들에서도 공통적으로 발견된다. 사회간접자본(SOC) 건설 등 경제개발 사업과 달리 사회복지 사업은 대상 선정이나 서비스 결정에 있어 수혜 대상자의 개별 상황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데, 주민들과 가까이 호흡하는 지방정부가 그 역할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복지서비스 재원을 중앙과 지방이 어떻게 분담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명확한 원칙이 정립되지 못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국민들이 어디에 거주하는가에 관계 없이 공통적으로 향유해야 하는 최소한의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재원은 국가가 부담하며, 이를 넘어 정책적으로 확대하는 데 필요한 재원은 국가와 개별 자치단체의 재정능력이나 정책의지 등에 따라 결정될 수 있을 것이다. 저소득층에 대한 보육이나 급식 지원은 국가가 부담하되 이를 넘어서는 계층에 대한 지원은 일정한 국가 지원을 전제로 시행 여부나 수준을 자치단체가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또 대상사업의 내용을 국가가 너무 세세하게 구분하기보다는 포괄적으로 설정함으로써 자치단체의 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해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 지방재정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중앙에 의존적이라는 점이다. 여기서 의존적이라는 의미는 단지 자치단체들이 세입의 많은 부분을 중앙정부 지원에 의존한다는 것뿐만 아니라 재정 행태적인 측면에서도 중앙에 의존하는 경향을 보인다는 것이다. 이는 사실상 현행 제도와 환경들이 그렇게 유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자치단체들이 많은 예산을 투입해 사업들을 추진할 때 부담의 상당 부분은 주민들의 지방세 부담과 연계되도록 해야 한다. 과연 그 부담을 하면서 사업을 추진할 것인지 여부를 주민들이 판단하도록 함으로써 낭비적 사업들이 추진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그러나 중앙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아 주민들의 부담을 늘리려고 하는 단체장은 없을 것이다. 정부의 기능과 세출 구조가 크게 변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중앙과 지방 간 기능 및 재원 배분에 대한 광범위한 재검토가 필요하다. 지방으로 이양하면 더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사업들은 없는지, 중앙부처들이 사업의 내용을 너무 세세하게 통제하고 있지는 않은지, 바람직한 지방재정 구조는 무엇인지 등에 대한 대안이 모색되어야 한다. 특히 자율과 책임이라는 지방자치의 기본 원칙을 실현하는 데 있어 지방세의 역할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중앙 의존 재원이 아니라 지방세가 지방재정 운영의 핵심 역할을 담당해야 보다 성공적인 지방자치 구현이 가능할 수 있다. 지방세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은 단순히 지방세 크기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지방 세출의 변화가 주민 부담과 연계될 수 있는 메커니즘을 확보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개편을 통해 지방소득세를 독립세로 전환함으로써 지방세의 조세가격 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방소득세를 광역단체 세목으로 설정하고 특히 소득세분의 세율은 자치단체의 세출 예산과 연계해 결정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 현대 민주주의 국가에서 지방자치는 주민들의 의사에 따라 그들이 원하는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면서 동시에 그 책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사회적 제도이다. 이번 제도 개편을 보다 성공적인 지방자치를 실현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해야 할 것이다.
  • 여유자금 유인책·법률 뒷받침 있어야 부동산대책 약발 받는다

    여유자금 유인책·법률 뒷받침 있어야 부동산대책 약발 받는다

    주택거래 활성화를 위한 부동산 대책은 여유 자금을 끌어들일 수 있는 수단이 포함되고 법안이 제때 따라줄 때 비로소 ‘약발이 먹힌다’는 분석이 나왔다. 9일 부동산114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쏟아져 나온 부동산 대책에 따른 시장 변동성을 조사한 결과 정책이 미봉책에 그치거나 법안 마련이 지연되면 되레 내성만 키우는 것으로 분석됐다. 금융위기 이후 나온 주택경기 활성화 대책은 모두 30건에 이른다. 이 중 이명박 정부가 27건, 현 정부가 3건을 발표했다. 2008년 ‘11·3대책’은 효과가 컸다. 서울 강남 3구를 뺀 수도권 전 지역 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 해제, 수도권 전매제한 기간 완화, 재건축사업 소형주택의무 비율과 임대주택건립 완화 정책은 시중 여유자금을 주택시장으로 끌어들이는 효과를 가져왔다. 이에 따라 2009년 초부터 거래량이 증가하고 가격도 오르면서 주택시장이 빠르게 회복됐고, 약발은 3분기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2010년 4월 유럽 국가부채 위기로 전국 집값이 다시 급락했다. 정부는 ‘4·23 미분양 해소대책’을 발표했지만 효과는 미미했다. 결국 총부채상환비율(DT) 은행권 자율 조정,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금 신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완화 2년 연장, 취등록세 감면 1년 연장 등이 포함된 ‘8·29 주택거래 정상화 대책’이 발표되면서 시장은 다시 회복돼 다음 해 상반기까지 효과를 냈다. 하지만 2011~2013년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수차례 나온 대책은 약발이 먹히지 않았다. 현 정부 출범 이후에는 여유자금 유인과 수요 진작 수단을 포함하는 ‘4·1 대책’, ‘7·24 대책’(4·1 후속조치), ‘8·28 전월세 대책’ 발표 이후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거래량 증가, 청약경쟁률 상승, 경매 낙찰률 상승 등이 이를 뒷받침한다. 전문가들은 본격적인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정책의 신뢰성 확보와 획기적인 자금 유인책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희순 강원대 교수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폐지, 분양가 상한제 축소, 리모델링 수직증축 허용, 취득세율 영구 인하 등 주요 부동산 관련 법안이 통과될 때 약발이 제대로 먹힐 것”이라고 지적했다. 임병철 책임연구원은 “미국·일본 등에서는 주택경기를 살리기 위해 파격적인 정책이 시행되고 있다”며 “일본의 주택 증여세(최대 1500만엔) 비과세, 미국의 양도소득세 과세 이연제 등을 검토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서울 전세는 수도권 내 집 마련? ‘래미안 한강신도시 2차’ 주목

    서울 전세는 수도권 내 집 마련? ‘래미안 한강신도시 2차’ 주목

    서울 아파트 평균전세금이 처음으로 수도권 아파트 평균 매매가를 넘어섰다. 지난 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의 발표에 따르면 9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금은 2억 8133만원으로 수도권 아파트 평균 매매가인 2억7897만원보다 236만원 더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가 알려지면서 수요자들 사이에서는 서울 전세금으로 차라리 수도권에 내 집 마련을 하는 것이 낫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호재를 입은 것은 수도권 아파트 지역 아파트다. 삼성물산이 경기도 김포시에 선보인 ‘래미안 한강신도시 2차’ 또한 최근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는 알짜단지 중 하나다.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 Ab-11블록에 위치하는 이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12~21층, 22개 동, 전용 68~84㎡ 총 1711가구로 구성됐다. 가족 구성원과 취향을 고려해 소비자 중심의 10개 타입의 평면으로 세분화한 것이 특징이다. 미분양이 많았던 한강신도시는 최근 정부의 정책 등에 힘입어 미분양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는 분위기다. 특히 저금리 장기모기지 공급 확대, 취득세 인하, 임대주택 공급 활성화, 전•월세부담 완화 등을 골자로 하는 8.28 부동산 대책 발표 등 각종 정책의 수혜지로서 관심이 주목됐다. 현지 부동산 관계자는 “4.1 부동산대책의 5년간 양도소득세 100% 감면 혜택과 8.28대책을 통해 취득세 인하혜택까지 받아볼 수 있어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의 기회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래미안 한강신도시 2차가 들어선 입지는 김포도시철도가 확정이 돼 출퇴근도 편리해질 전망이다. 김포도시철도는 한강신도시에서 김포공항까지 연결되는 23.6㎞ 구간. 서울 9호선 급행을 갈아타면 김포공항~강남권까지 1시간대로 에 갈 수 있다. 또 48번 국도, 김포한강로 등을 통한 서울과의 접근성도 탁월하다. 인근지역 개발 호재도 눈길을 끈다. 마곡지구는 최근 LG가 8000억 원을 추가 투자해 첨단 융•복합 기술 연구를 위한 ‘LG 사이언스 파크’의 규모를 확대하기로 결정하면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곡지구의 개발이 순항하면서 직주근접 수요자들도 김포한강신도시에 관심을 보이는 상황. 래미안 한강신도시 2차는 김포 한강신도시 생태환경지구에 들어서는 단지로 지역 중심녹지인 모담산과 연결되는 4만7428㎡의 다양한 녹지공간을 단지 내에 조성할 계획이다. 단지 인근에 약 63만㎡ 규모의 조류생태공원이 위치해 있고 주변에 근린공원시설도 조성되어 친환경적인 삶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1711가구로 한강신도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래미안 한강신도시 2차는 전세대가 남향으로 전용면적 85㎡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되며, 분양가를 3.3㎡당 분양가는 확장비 포함 900만원대로 저렴하게 책정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단독] 고소득층 세제 혜택 서민·중산층의 4.2배

    [단독] 고소득층 세제 혜택 서민·중산층의 4.2배

    내년에 서민·중산층은 소득공제 등을 통해 1인당 평균 77만 5000원의 세금을 감면받지만 고소득층은 1인당 328만 8000원의 혜택을 본다. 고소득층이 얻는 이익이 서민·중산층의 4.2배에 이른다. 기획재정부가 지난 2일 국회에 제출한 ‘2014년도 조세지출예산서’에 따르면 내년도 소득 계층별 세금 감면액은 연 소득(총급여액) 5500만원 이하인 서민·중산층이 13조 453억원, 5500만원 초과인 고소득층이 8조 4624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100%를 기준으로 서민·중산층 60.7%, 고소득층 39.3%의 비중이다. 단순히 금액만 비교하면 고소득층보다 서민·중산층에 더 많은 세제 지원이 이뤄지는 것으로 보이지만 1인당 인원으로 나눠 보면 고소득층이 4배 이상의 혜택을 받는 것으로 계산됐다. 기재부가 지난 8월 발표한 ‘2013년 세법개정안’에 따르면 2012년 말 기준 연 소득 5500만원 이하 서민·중산층 근로소득자는 1342만 7000명인 반면 5500만원 초과 근로자는 205만 3000명이다. 근로소득 이외에 이자, 배당, 사업, 연금, 기타 등 종합소득을 신고한 납세자의 수도 연 소득 5500만원 이하는 340여만명으로, 5500만원 초과자는 52만여명으로 추산되는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대해 기재부 관계자는 “고소득자들이 세금을 더 많이 납부하므로 소득공제 등의 세제 혜택을 많이 받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실제로 소득세를 내는 993만명가량의 근로자들을 제외한 면세자들은 세금 감면과 관계가 없으므로 서민·중산층보다 고소득자들이 더 받는 세제 혜택은 2배에 못 미친다”고 설명했다. 내년에는 유리지갑 근로자들의 ‘13월의 보너스’라고 불리는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도 대폭 줄어든다. 기재부에 따르면 소득공제 금액은 올해 10조 1345억원에서 내년에는 9조 8629억원으로 2716억원가량 축소된다. 올해부터 신용카드 사용액 소득공제율이 20%에서 15%로 줄어들어 내년에 환급받는 신용카드 소득공제액이 올해보다 967억원 감소한다. 보험료와 의료비 공제금액도 각각 1399억원, 305억원 줄어들고 장기주택마련저축 소득공제(876억원) 제도는 아예 폐지된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세금탈루’ 효성 추징금 4800억

    탈세 혐의로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받아 온 효성그룹과 조석래(78) 회장 등 총수 일가에 대해 역대 최대 규모인 4800억원의 추징금이 부과될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지난 5월 착수한 세무조사를 통해 효성그룹 및 총수 일가의 분식회계, 차명거래 등을 통한 대규모 탈세 혐의를 확인했다. 이에 따라 검찰 소환을 앞두고 있는 조 회장 등 오너 일가에 대한 사법 처리가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복수의 정부 관계자는 4일 “국세청이 오는 10일까지 효성그룹의 탈세 의혹에 대한 조사를 모두 마치고 혐의 내용을 확정, 총 4800억원 규모의 추징금을 물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추징금 4800억원 중에서는 효성그룹의 법인세 탈루에 따른 추징액이 3500억원으로 가장 많다. 효성그룹은 1997년 외환위기 이후 해외사업에서 1조원가량 부실이 발생하자 이를 메우기 위해 10여년 동안 분식회계를 통해 법인세를 지속적으로 탈루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조 회장을 비롯한 총수 일가의 소득세 및 양도소득세 탈루액에 대해서는 1000억원의 추징금이 부과될 예정이다. 조 회장 일가는 1990년대부터 1000억원 이상의 차명재산을 관리하고 주식거래 차익을 조세피난처에 숨기는 등의 방법으로 소득을 빼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법인세, 소득세, 양도세 등을 추징할 때 일정 비율로 부과되는 지방세도 300억원 정도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매매가 줄이고 부풀리고… 부동산 불법거래 여전

    부동산 거래 가격을 실제보다 낮게 작성하는 불법이 아직도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분기 부동산 실거래 신고 내역에 대한 정밀조사 결과 421건 828명의 위반행위를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 가운데 허위신고 등 실거래가 위반자 765명에 대해 과태료 26억 4000만원을 부과했다. 실거래가 신고 위반 유형은 실제 거래 가격보다 낮게 신고한 ‘다운계약서’ 작성이 44건(101명), 실제 거래가보다 높게 신고한 ‘업계약서’ 작성이 27건(53명)이었다. 신고 지연이나 미신고도 280건(508명)이나 적발됐다. 계약일 등 허위신고 32건(92명), 거래대금 증명자료 미제출 또는 거짓제출 6건(9명), 중개업자 허위신고 요구도 2건(2명)이나 적발됐다. 증여를 매매거래로 위장 신고한 계약 30건(63명)도 함께 적발됐다. 국토부는 서울 마포구에서 숙박시설을 19억 2500만원에 팔고도 양도소득세를 적게 내기 위해 거래가를 18억원으로 허위 신고했다가 적발된 부동산중개업자 A씨에게 과태료 3850만원을 물렸다. 경북 포항에서 토지를 4억 6500만원에 매매했으나 3억 7000만원으로 허위신고한 거래 당사자에게는 각각 과태료 2790만원을 부과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공약예산 올해보다 117兆 늘려야 하는데 세수 줄어 수정 불가피

    공약예산 올해보다 117兆 늘려야 하는데 세수 줄어 수정 불가피

    지난 5월 말 박근혜 정부는 올해를 기준으로 5년간 134조 8000억원의 재원을 마련해 140개 대선 공약(국정과제)을 이행하겠다고 선언했다. 역대 정부 최초로 재정 지원 실천계획을 수립했다며 이를 ‘공약가계부’로 불러 달라고 했다. 그로부터 불과 넉 달 만에 정부는 기초연금 등 주요 공약을 축소하거나 연기했다. 박 대통령은 ‘공약 포기’가 아니라고 설명했지만 정권 말기로 갈수록 공약을 지키기는 더 힘들어진다. 문제의 핵심은 딱 하나다. 세금이 당초 전망만큼 안 들어오고 있어서다. 대안으로 ‘증세’가 거론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어쨌든 공약가계부는 대대적인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달 국세 세수 실적(속보치)은 136조 8000억원으로 지난해 8월(142조 8000억원)보다 6조원가량 부족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할 때 6월 부족분 9조 4061억원, 7월 부족분 8조 3000억원보다는 다소 개선됐다. 이는 법인세 중간예납(기업의 자금 부담을 분산하고 균형적인 재정수입 확보를 위해 납부할 법인세의 일부를 중간에 미리 납부하는 제도)에 힘입은 결과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법인세 중간예납뿐 아니라 취업자 수가 늘면서 근로소득세가 다소 증가했다”면서 “세수 감소폭이 다소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세수 결손이 다소나마 완화된 것을 대놓고 반길 처지는 아니다. 전년 대비 국세 수입 6조원 감소 자체가 어마어마한 타격인 데다 감소폭이 하반기에 다시 커질 수밖에 없는 탓이다. 7월 세수 감소분 속보치도 당초 7조 8000억원으로 알려졌으나 확정치를 계산한 결과 8조 3000억원으로 5000억원이나 늘었다. 기재부는 내년도 총수입을 올해(372조 6000억원)보다 0.5% 줄인 370조 7000억원으로 책정했다. 총수입을 줄인 것은 4년 만에 처음이다. 정부의 예측대로라면 내년에도 세수가 줄어든다. 그러나 박 대통령은 지난 26일 “국민과의 약속인 공약을 지켜야 한다는 저의 신념은 변함이 없다”면서 “재정 여건 때문에 약속한 내용과 일정대로 실행에 옮기지 못한 것들도 임기 내 반드시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책정하지 못한 예산을 어떻게든 임기 중에 반영하겠다는 의미다. 2015~17년 공약 예산은 올해보다 112조 9000억원을 늘려야 한다. 올해 예산에 반영하지 못한 4조원가량을 합하면 금액은 117조원으로 뛴다. 결국 증세를 통해 복지 예산을 늘리든지 복지공약을 축소해 예산을 현실화하는 것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상황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재원이 허락하는 한 최대한 많은 복지 지출을 내년도 예산안에 배정했다”면서 “현 상황에서는 복지 공약을 모두 그대로 진행하면 당대는 물론이고 미래 세대에 큰 빚을 물려주게 된다”고 말했다. 정부의 61개 세부 재원 배분 항목에 대해 2013년 예산안(추가경정예산 포함) 및 2014년 예산안을 비교한 결과 예산이 증가한 상위 10개 중 7개가 복지 및 일자리 사업이었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수출대금, 사업자금으로 세탁… 1조7000억 밀반입

    상인들이 일본에 의류나 액세서리를 밀수출하면서 받은 1조 7000억원대의 수출대금을 사업자금 등으로 거짓 신고해 국내로 밀반입한 업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26일 과세 대상인 수출대금을 실제와 다르게 신고하고 국내로 반입한 화물 운송업체 대표 변모(44)씨를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공범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 운반책 권모(57·여)씨 등 37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밀수출 거래를 의뢰한 제조업체 대표 임모(45)씨 등 20명을 세무 당국에 통보했다. 경찰은 이들에게 유령 회사 90여개의 명의를 빌려 준 박모(49)씨 등 2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변씨 등 10명은 지난해 시장 상인이나 수출업체를 모집해 의류나 액세서리 등 370억원어치를 일본으로 밀수출한 뒤 관련 대금을 엔화로 받아 국내로 들여와 건네주고 7억원가량의 수수료를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정상적인 수출에 밀수출품을 끼워넣거나 유령 업체를 이용하는 방법으로 상품을 일본에 보냈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현금을 운반하는 일에는 개인 운반책인 이른바 ‘보따리 상인’이 동원됐다. 불법 수출을 의뢰한 임씨 등은 동대문·남대문 시장의 중소업체 대표와 상인들이다. 이들은 밀수출로 매출을 숨기는 한편 현금으로 수출대금을 받으면 세관에 허위 신고해 소득세와 법인세를 탈루할 수 있다는 변씨의 말에 현혹됐다. 실제로 권씨 등 운반책 37명은 현금을 사업자금 등으로 거짓 신고해 국내로 들여왔다. 2007년부터 최근까지 이들이 국내로 밀반입한 현금은 1조 7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현금을 들여올 때 세관에 상품이나 서비스 등을 사고파는 ‘경상거래’로 신고하면 세금이 부과되지만 ‘자본거래’로 신고하면 반입 자금에 대한 실사가 이뤄지지 않는 점을 노렸다. 경찰은 이들이 밀반입한 1조 7000억원의 나머지 실수령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고액을 허위 신고로 반입했음에도 이를 검증하고 세금을 추징하는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아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정부 “年 5조원 지방 지원”… 지자체 거센 반발

    정부가 무상보육 전면 실시와 취득세율 영구 인하에 따라 줄어드는 지방재정을 보전해 주기 위해 내년부터 10년간 연평균 5조원을 지방정부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서울시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들은 영유아 보육 국고보조율이 당초 요구에 크게 못 미치는 등 지방정부의 입장이 반영되지 않았다면서 일제히 반발했다.안전행정부와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는 25일 국고에서 지방으로의 재원 이전 등을 통해 지방재정을 건전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중앙-지방 간 기능 및 재원 조정방안’을 발표했다. 발표안에 따르면 영유아 보육 국고보조율은 서울은 20%에서 30%로, 그 외 지방은 50%에서 60%로 10% 포인트씩 높이기로 했다. 국고보조율이 10% 포인트 오르면 모두 7조 5000억원이 드는 무상보육 사업에서 국가 부담은 현행 3조 7000억원에서 4조 5000억원으로 늘어난다. 지방 부담은 3조 8000억원에서 3조원으로 준다. 서울시와 시도지사협의회는 그간 영유아보육사업 국고보조율 20% 포인트 인상을 주장해 왔기 때문에 정부의 발표안을 비난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정부 안은 눈 가리고 아웅 하는 격으로 현실성도 없다”고 지적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유감의 표시로 26일 국무회의에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또 국세인 부가가치세 중 일부를 지방세수로 돌려 지방재정을 늘리게 되는 지방소비세 전환 비율을 현행 5%에서 내년엔 8%로, 2015년에는 11%로 지금보다 6% 포인트 높이기로 했다. 그러나 지방정부는 실질적인 보전책이 되려면 정부가 6% 포인트가 아니라 16% 포인트 인상을 해줘야 한다고 반발하고 있다. 현오석 경제부총리는 “지방정부는 지금 당장 지방소비세 전환 비율 인상을 요청하겠지만, 단계적 인상 등으로 앞으로 연평균 5조원 정도 지방재정이 보완된다”고 말했다. 정부는 또 부가세 형태인 지방소득세를 독립세로 전환해 세율은 각 지방자치단체가 일부 재량권을 갖도록 할 계획이다. 지방이양사업 가운데 정신·장애인·노인 양로시설 운영 사업은 국고보조사업으로 환원해 지방 부담을 줄이게 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공인중개사 시험 D -31… 막바지 합격 전략은

    공인중개사 시험 D -31… 막바지 합격 전략은

    올해로 24회째를 맞은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이 한 달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25일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다음 달 27일에 치러지는 2013년도 공인중개사 시험에 지난달 28일까지 총 10만 8100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제1차 시험만 지원한 수험생 수는 4만 2925명, 제2차 시험만 지원한 수험생 수는 6240명이다. 제1, 2차 시험 동시 지원자 수는 5만 8935명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 부진이 길어지면서 공인중개사의 수입원도 감소하고 있다. 과거 부동산 거래가 활발했던 탓에 공인중개사의 과잉 공급 현상이 빚어지면서 경쟁 심화에 따라 수입이 줄어든 측면도 있다. 그러면서 해마다 공인중개사 시험 지원자 수가 줄어들고 있을뿐더러(표 참고) 시험 난도도 높아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50~60대 장년층에게는 공인중개사 자격증이 여전히 노후 대비용 자격증으로 인식되고 있다. 최근에는 취업난의 영향으로 20~30대 젊은층에게도 공인중개사 시험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예비 공인중개사들을 위해 한국법학교육원과 과목별 대비법을 짚어봤다. 제1차 시험에서는 ‘부동산학개론’과 ‘민법 및 민사특별법 중 부동산 중개에 관련되는 규정’(이하 민법 및 민사특별법) 등 총 두 과목을 본다. 김덕기 강사는 부동산학개론 과목에서 수험생들이 부담을 느끼는 영역으로 부동산 투자론과 부동산 감정평가론을 꼽았다. 그는 “부동산 투자론은 어려운 계산 문제가 많기 때문에 만일 100점을 노리는 것이 아니라면 버릴 문제는 과감하게 버리는 등 문제 풀이 전략을 잘 세워야 한다”면서 “현금 흐름과 어림셈법 및 비율분석법, 할인현금수지분석법 내용을 숙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동산 감정평가론에서는 가격공시제와 지역분석 및 개별분석 등의 내용을 학습하고, 올해 1월 1일부로 개정된 감정평가에 관한 규칙을 공부하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김 강사는 “부동산 경제론 영역에서는 균형가격의 결정 및 탄력성 개념을, 부동산 정책론 영역은 임대주택정책과 관련된 임대료 규제와 임대료 보조정책 내용을 중심으로 정리할 것”을 추천했다. 민법 및 민사특별법 과목에서는 법 조문과 판례와 관련된 문제들이 출제된다. 민법에서 출제 비중이 높은 범위는 ‘계약법 중 총칙·매매·교환·임대차’로 매년 9~12문제가 나온다. 한 민법 과목 담당 강사는 “성년후견제가 도입되면서 일부 개정된 민법이 올해 7월 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한정치산자가 피한정후견인으로 바뀌는 등 법률 용어가 달라진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권했다. 민법의 ‘총칙 중 법률행위’ 영역에서는 사례 중심의 공부를, ‘질권을 제외한 물권법’ 영역에서는 판례 위주의 학습이 핵심이다. 민사특별법에서는 부동산 관련 법률들의 조문을 기출문제를 통해 익히는 것이 효과적이다. 민법 담당 강사는 “주택임대차보호법과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의 비교를 비롯해 가등기담보 등에 관한 법률상의 저당권에 관한 내용, 집합건물의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서의 공용부분 법률관계, 관리단과 관리인 등에 대한 충실한 복습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제2차 시험과목 중 하나인 ‘공인중개사의 업무 및 부동산 거래신고에 관한 법률과 중개 실무’에 대해 임종성 강사는 “공인중개사법에서만 약 30문제가 나오므로 공인중개사법 전체를 아우르는 공부가 필요하다”면서 “다른 과목에 비해 공인중개사법은 최근 기출문제 지문이 그대로 출제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기출문제를 통해 마무리 정리를 하면 좋다”고 조언했다. ‘중개 실무’ 범위와 관련해서는 “공인중개사법과 마찬가지로 토지거래허가제와 주택거래신고제 등의 부동산 공법 내용, 계약서 검인제 등의 부동산 공시법 내용, 부동산실명법과 공동소유재산 개념 등을 고르게 익혀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제2차 시험과목 ‘부동산 공시에 관한 법령 및 부동산 관련 세법’ 중 부동산 공시법령에서는 지엽적인 문제가 나오지 않는 추세다. 양기백 강사는 “부동산 공시법령은 ‘부동산등기법’과 ‘측량·수로조사 및 지적에 관한 법률’로 나뉜다”면서 “12문제 정도가 출제되는 부동산등기법에서는 등기 효력, 촉탁 등기, 가압류·가처분 등기, 소유권 보존·이전 등기 등 등기 관련 개념이 골고루 문제에 등장한다. 측량·수로조사 및 지적에 관한 법률 역시 약 12문제가 나오는데 지적공부의 등록사항, 토지 등록 및 토지 이동사유, 지적측량 대상 및 절차, 지적측량적부심사 등의 내용이 중요하게 다뤄진다”고 분석했다. 부동산 세법의 경우 김형섭 강사는 “틀린 지문보다 옳은 지문을 찾는 문제가 늘면서 난도가 조금씩 올라가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특히 세법은 거의 매년 관련법 개정이 나타나는 만큼 법률 조항 변화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김 강사는 “취득세 부문에서는 주택의 유상승계취득에 관한 감면 규정이 올해 종료됐고 재산세에서는 주택조합의 경우 신탁재산의 납세의무자가 조합원에서 주택조합으로 변경됐음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종합부동산세는 물납대상이 국내 부동산으로 바뀌었고 양도소득세 부문에서는 1가구 1주택 특례규정 변경사항과 임대사업 소득세의 간주임대료 계산 시 주택 수 산정 규정이 올해 종료됐음을 기억해야 한다”고 밝혔다. 제2차 시험의 세 번째 과목인 ‘부동산 공법 중 부동산 중개에 관련되는 규정’에서는 총 6가지의 법률을 다룬다. 부동산 공법 과목 담당 강사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서 12문제 정도로 가장 많은 문제가 출제되고 있다”면서 “행정계획 중 광역도시계획, 도시·군 기본계획과 관리계획, 용도지역·지구·구역은 필수 정리 개념”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도시개발법에서는 특히 개발계획과 개발조합, 환지방식을, 건축법에서는 건축물의 용도와 허가·신고 대상, 용도 변경 개념을, 주택법에서는 도시형 생활주택, 부대시설, 복리시설 등이 주요 출제 대상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지방재정 보전 방안 확정] “지방재정 순증액 1조5000억원 불과… 실질적 지원효과 미미”

    [지방재정 보전 방안 확정] “지방재정 순증액 1조5000억원 불과… 실질적 지원효과 미미”

    25일 발표한 정부의 ‘중앙-지방 간 기능 및 재원 조정 방안’은 내년부터 2023년까지 10년간 연평균 5조원씩 지방재정을 확충하겠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하지만 지방재정 전문가들은 정부의 이번 조치로 인한 지방재정 순증액은 1조 5000억원에 불과하며 실질적 효과도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정부의 지방소득세 과세체계 개편은 정부가 세제개편 때 실패했던 카드로 ‘실현성 없는 정책을 생색 내고 지자체에 떠넘기는 격’이란 게 지방정부 관계자들의 주장이다. 발표안을 보면 지방재정 건전화를 위해 지방소비세는 국세인 부가가치세의 5%에서 11%로 확대되며, 지방소득세는 국세인 소득세·법인세의 부가세 방식에서 자체 세율을 갖고 독립하게 된다. 지방소득세가 독립세가 되면서 지자체별 탄력세율 적용을 통한 과세가 가능해졌다. 지방소비세와 소득세는 취득세보다 신장성이 높아 지방의 자체 재원 조달 능력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부가가치세는 연평균 6.2%, 소득세·법인세는 연평균 5% 늘어난 반면 취득세는 0.1% 감소했다. 현오석 부총리는 지방소비세와 지방소득세가 앞으로 10년간 연평균 1조 1000억원 증대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경제활성화가 전제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방안으로 지방재정이 5조원 확충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순증액은 1조 5000억원 정도다. 5조원 가운데 취득세율 인하에 따른 지방세수 보전분 2조 4000억원과 지방소득세 법인세분 세액공제·감면 정비를 통한 지자체 자체 확충액 1조 1000억원은 실질적 재원 확대로 보기 어렵다. 실질적으로 늘어나는 재원은 무상보육 국고보조율 인상에 따른 8000억원, 장애인·정신·양로사업의 국고 환원에 따른 6000억원, 내년 한시 예비비 지원에 따른 연평균 1000억원 등으로 1조 5000억원에 불과하다. 김필헌 한국지방세연구위원은 “취득세 인하와 사회복지 분야 의무지출로 열악해진 지방재정이 적자 전환을 면하려면 7조원을 국고에서 보전해 줘야 하는데, 현재 정부안은 2조원이 모자란 상황”이라고 말했다. 중앙과 지방 간 재원 조정에 따른 지방자치단체 간 재원배분 과정에서 분쟁도 우려된다. 당장 취득세를 영구 인하하는 대신 받게 된 2조 4000억원에 달하는 지방소비세가 문제다. 현재 지방소비세는 민간최종소비지출과 재정력 지수를 기준으로 배분되고 있어 지자체별로 거둬들이던 취득세 액수와 차이가 나게 된다. 상대적으로 손해를 보는 지역이 생길 수밖에 없어 지역 간 갈등이 발생하는 구조가 된다. 부가세 형태인 지방소득세를 독립세로 전환하고 법인세 분에 대해 비과세 축소 등을 추진해 연간 1조 1000억원 지방재정 재원을 확충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법 개정이 필요한 데다 증세 효과가 있어 지방정부로서는 추진하기 어렵다는 얘기도 나왔다. 서울시 관계자는 “정부가 세제개편 때 실패했던 카드를 들고 나와 지자체에 하라고 하면 말이 되느냐”고 항의했다. 지방정부는 이런 이유로 지난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여야 합의로 통과됐으나 법제사법위원회에 열 달 넘게 발이 묶여 있는 영유아보육법 개정안 처리를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 보육법 개정안은 국고보조율 20% 포인트 인상을 담고 있다.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은 “법으로 국고보조율을 정하는 것은 불합리하다. 국회와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지방재정 보전 방안 확정] “지방소득세 개편으로 법인세부담 늘 수 있어”

    정부는 25일 발표한 ‘중앙-지방간 기능 및 재원조정 방안’에 대해 지방재원을 확충하고 과세 자주권을 확대하는 정책패키지로 이해해 달라고 주문했다. 전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는 현오석 경제부총리와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이영찬 보건복지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다음은 이들과의 일문일답. →영유아 보육료 국고보조율 인상률이 국회에서 바뀔 가능성은 있나. -국회와 적극적으로 협의할 사안이다. 여기에서 말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국회에서 법안을 논의하겠지만, 국고보조율을 20% 포인트 인상했을 때 재정 여건과 누리과정 개편 등을 고려해 한 해만 보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를 감안해 인상률을 정했다. →지자체와 충분한 협의를 거쳤나. -중앙과 지방의 문제는 협의가 전제돼야 한다. 당장은 지자체가 인상을 요구하겠지만, 이번에 마련한 안이 상당 부분 지방재정을 보전할 수 있다고 본다. →지방소득세 과세체계가 개편돼 국세와 과세표준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전환되면, 납세자 입장에서는 소득세와 법인세가 올라가는 건가. -과세표준을 국세와 지방세에 동일하게 하는 이번 개편은 과세 자주권 확충을 위해 마련했다. 부담이 늘어날 수는 있다. 그래서 이번에는 소득세보다는 법인세 중심으로 시행하게 됐다. →이번 발표안에 기초노령연금도 고려됐나. -기본적 구조는 기초연금에 따라 지방 부담도 늘어날 것이다. 이번에 마련하는 5조원 중 취득세 보전 등을 제외해도 1조 5000억원 정도의 지방재원이 생긴다. 이런 점이 지방 연금 부담을 수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지방소득세 과세체계 개편과 관련해 법인세분 비과세·감면 정비로 1조 1000억원을 마련하는 것이 가능한가. -1조 1000억원 중 3000억원가량은 정부가 비과세·감면 정비 방안을 내놓은 것에 따라 이미 확보된 것이다. 8000억원은 지방에서 자체적으로 비과세·감면을 정비하면 실질적으로 추가 발생할 것으로 본다. →국가도 못하는데 지방이 알아서 정비할 수 있나. -지방이 자주적으로 한다는 것은 의미가 크다. 향후 세율 등도 지방에 맞게 운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사설] 지방재정 확충, 땜질 아닌 근본대책 마련해야

    정부가 내년부터 연간 5조원의 지방재정 확충방안을 마련했다. 취득세 인하와 영유아 무상보육 등 복지정책 확대에 따른 지방재정난 해소책이다. 하지만 순증액은 1조 5000억원에 그쳐 지자체의 반발이 거세다. 전국단위 복지사업에 관한 한 중앙정부가 종국적인 책임을 져야 하겠지만, 당면한 재정여건을 감안하면 지방정부의 고통 분담도 불가피하다고 본다. 어제 기획재정부, 안전행정부,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중앙·지방 간 기능 및 재원조정 방안의 골자는 영유아 보육료 국고보조율 10% 포인트 인상, 지방소비세 전환비율의 단계적 확대, 그리고 지방소득세의 독립세 전환 등이다. 우선 지방소비세 전환비율 확대는 늦었지만 바람직한 일이다. 논란은 있지만 기재부는 2009년 부가가치세 5%를 재원으로 한 시·도세인 지방소비세를 도입하면서 올해까지 5% 포인트 인상을 약속한 만큼 이를 지켰어야 했다. 지방소득세 과세체계를 현행 부가세 방식에서 국세와 과세표준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바꾸는 것도 과세자주권을 확충한다는 점에서 옳다고 본다. 문제는 영유아 보육료에 대한 국고보조율 인상이다. 당초 지자체는 국회에 계류 중인 영유아 보육법 개정안대로 서울은 20%에서 40%로, 나머지 시·도는 50%에서 70%로 올리라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정부가 10% 포인트씩 인상안을 내놓자 서울시는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을 반드시 통과시키라고 재차 촉구하고 나섰다. 지자체 입장에선 이번 대책이 임시방편이겠지만, 경제위기 상황임을 감안해 수용할 수밖에 없다고 본다. 올 상반기 국세 수입은 지난해보다 10조원 정도 덜 걷힐 것으로 예상되는 등 나라 살림 자체가 어려운 지경 아닌가. 사회복지사업은 지자체의 선택권이 없다. 나이나 소득 등 기준만 되면 무조건 지급해야 한다. 재원을 중앙과 지방이 분담하는 기초노령연금은 국비보조율이 평균 75%다. 반면 영유아사업의 보조율은 지금까지 20%(서울)~50%(지방)이다. 보조율을 낮게 유지하려면 수혜대상을 급격히 늘리지 말았어야 했다. 정부 스스로 수혜대상을 확대해 놓고 예산지원을 제대로 하지 않는 건 이치에 맞지 않는 일이다. 지방재정 확충을 위한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나아가 중앙정부와 지자체는 책임 공방에 앞서 지속가능한 보편적 복지를 위해선 국세든 지방세든 국민 부담을 늘릴 수밖에 없다는 엄연한 현실을 깨닫기 바란다.
  • 부동산 프리미엄, 혁신도시 분양이 키워드

    부동산 프리미엄, 혁신도시 분양이 키워드

    공공기관들의 혁신도시 이주가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조심스럽게 점쳐져 왔던 혁신도시 부동산 프리미엄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달 말 우미건설의 광주전남혁신도시 우미린 분양은 무려 2.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평형대 ‘완판신화’를 이뤘다. 이보다 앞서 모집한 대구혁신도시 서한이다음2차 아파트 역시 6.1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접수를 마감하며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혁신도시 주요 아파트에 대한 이 같은 열띤 경쟁은 최근 차갑게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로 분석되는 한편, 이후 혁신도시 부동산 시장을 내다볼 수 있는 징후로 읽히고 있다. 정부는 현재 총 13개 공공기관이 이전을 예정 중인 강원도 원주를 비롯해 세종신도시, 부산, 대구, 광주, 전남, 울산, 충북, 충남, 김천, 진주, 제주 등 전국 각지 11곳의 혁신도시를 추진 중에 있다. 2014년까지 총 148개 공공기관이 이전하게 되는 이들 혁신도시는 기관 종사자만 30여 만 명에 달해 높은 인구유입이 기대된다.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기대효과와 더불어 도시성장가능성 또한 폭발적이다. 정부는 혁신도시에 대해 공공기관과 함께 산학연클러스터 동시 입주를 추진해 이들 혁신도시를 광역경제권의 중추기능을 하는 도시로 육성할 방침을 세운 바 있다. 혁신도시는 주거와 교육에 대한 높은 기대치를 충족하는 것은 물론 지역 경제권에서 문화, 레저, 복지, 교통 등 중추적인 기능을 담당함으로써 인구만 유입돼 주거의 기능만 전담하게 됐던 기존 신도시의 한계를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들 혁신도시 중에서도 가장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지역은 수도권과 가까운 원주다. 일찌감치 관광과 레저의 요충지로 자리매김해 온 원주는 의료산업 등 지식기반산업을 꾸준히 발전시켜 오면서 자립형 도시로의 기본 요건을 충실하게 갖춰왔다. 또한 최근에는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등 강원지역에 대한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원주 투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같은 기대감을 반영하듯 원주는 이미 지난 연도 대비 전셋값이 15% 이상 오르는 등 징후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분양에 나선 무실지구 우미린, 우산동 한라 2차 등이 좋은 성적으로 분양을 완료한 점 역시 이 같은 기대감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원주혁신도시 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강원도 투자’ 노른자위로 점쳐지고 있는 B-4BL 지역이다. 공공기관이 밀집하게 되는 것은 물론 중심상업지구, 공원 등 주거환경을 이루기 위한 각종 인프라가 들어서 주택 프리미엄을 높이고 있다. 서울 수도권에서 13개 공공기관이 힐데스하임 입주년도인 2015년까지 모두 입주를 마치고, 2018년도 평창 동계올림픽의 개최 등 호재가 풍부해서 힐데스하임의 투자성을 높이고 있다. 원주혁신도시 택지개발 공사를 담당하고 있는 원건설은 “정원 같은 수변공원이 접해 있어 원주 지역이 제공하는 탁월한 자연환경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입지여건, 건축, 마감자재 등 최고 수준의 주거환경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힐데스하임은 정부가 부동산시장 활성화를 위해 내놓은 4.1 부동산대책과 8.28 전월세 대책으로 양도소득세와 취득세 1% 영구인하 등 세제혜택을 모두 누릴수 있다. 프리미엄 아파트 원주 힐데스하임의 분양관련 문의는 원건설 전화(033-733-2200)로 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건보료 고액·상습 체납 979명 25일부터 인터넷 신상 첫 공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5일부터 건강보험료 고액·상습 체납자 979명의 이름과 나이, 주소 등 주요 인적 사항을 공단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개인 335명, 법인 644명으로 총체납액은 250억원에 이른다. 979명의 평균 체납액은 개인과 법인이 각각 1850만원과 2912만원이다. 1억원 이상 체납자도 20명(개인 2명·법인 18명)이나 됐다. 공단에선 당초 993명을 공개하려고 했지만 이 가운데 14명(개인 10명, 법인 4명)이 공개 직전 체납 건보료를 완납했다. 명단 공개 대상자 중에는 고소득자인 변호사와 의사, 연예인 등 전문직, 자영업자가 다수 포함돼 있다. 공단은 체납 발생일로부터 2년이 지난 건보료, 연체료, 체납처분비(압류 자산 처분 등에 들어가는 비용) 등을 합쳐 1000만원이 넘는 체납자를 공개 대상으로 선정했다. 공개 항목은 성명, 상호(법인 명칭), 나이, 주소, 체납 종류, 납부 기한, 금액, 체납 상황 설명 등이다. 공단에 따르면 자영업자 P씨(50)는 보유한 토지와 건물 가격이 재산과표상으로만 225억 6529만원이나 되지만 2008년 7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건보료 7377만원을 내지 않았다. 변호사 K씨(55)는 대전에서 법률사무소를 운영하며 월급만 해도 700만원이 넘고 종합소득세로 연간 2251만원을 납부하는 고소득자이지만 2002년 12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건보료 7869만원을 내지 않았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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