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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규제 고삐’ 풀린 부산은 경매 싹쓸이…과열 조짐

    정부가 지난 6일 부산·남양주·고양시 일부를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하면서 ‘규제 고삐’가 풀린 부산 지역은 경매부터 동나며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8일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7일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에서 입찰에 부쳐진 26건의 부동산 가운데 조정대상지역에서 풀린 해운대구와 수영구의 부동산 12건이 전량 낙찰됐다. 경매에서 낙찰된 12건 가운데 해운대구 재송동·좌동·반여동 등지의 아파트(주상복합 포함)가 8건, 수영구 광안동 등 다세대 주택이 3건, 상가가 1건이다. 지지옥션 장근석 팀장은 “모두 한 번 이상 유찰 이력이 있던 것들인데 모조리 팔려나간 것을 보면 조정대상지역 해제로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 같다”고 말했다.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등 대출규제가 풀리고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2주택 이상 종합부동산세 중과 대상에서 제외되며, 1순위 자격 요건이 완화되는 등 대출·세금·청약 등 전방위에 걸쳐 규제가 사라진다. 이날 응찰자가 가장 많이 몰린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더샵센텀파크1차’ 전용면적 84.7㎡는 2회차 입찰에서 감정가 5억 5800만원보다 높은 5억 6315만원에 낙찰됐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금액 비율)이 101%로 고가낙찰한 사례다. 이 아파트는 앞서 한 차례 유찰돼 최저 입찰금액이 감정가의 80%인 4억 4640만원으로 떨어졌지만, 감정가보다도 높은 금액에 주인을 찾았다. 입찰 경쟁률도 24대 1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규제지역 해제지내 경매시장도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규제지역에서 풀림에 따라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유망 물건은 입찰 경쟁이 치열하고 낙찰가격도 오를 것”이라며 “다만 아직 침체했던 지역 부동산 경기가 완전히 회복된 것은 아닌 만큼 분위기에 휩쓸린 고가 낙찰은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세금 불복 구제 지원 국선대리인 사건 인용률 증가세

    청구 세금 세액 3000만원 이하 때 이용 심판 청구는 부가세 등 국세로 제한 조세심판원이 소액·영세납세자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국선대리인을 통한 사건 인용률이 점차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선대리인은 소액·영세납세자들이 부과된 세금에 불복해 조세심판원에 권리 구제를 신청할 때 도와주는 전문가 그룹을 말한다. 현재 변호사, 세무사, 공인회계사 등 20명이 활동하고 있다. 세무대리인을 구하지 못한 이들을 위해 조세심판원이 무료로 이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7일 국무총리실 산하 조세심판원에 따르면 2017년 국선대리인을 통한 사건 인용률이 2017년 15.4 %, 2018년 32%, 2019년 10월 현재 34.3%로 계속 늘어나고 있다. 국선대리인을 이용할 수 있는 자격은 종합소득금액 5000만원 이하, 소유재산 5억원 이하의 소액·영세사업자로 청구세금 세액이 3000만원 이하의 심판을 청구할 때 가능하다. 심판 청구할 수 있는 세금의 종류는 부가세, 종합소득세, 양도소득세 등 주로 서민들이 곤란을 겪는 국세로 제한된다. 법인세, 상속세, 증여세, 종합부동산세, 관세, 지방세와 관련해서는 지원을 받을 수 없다. 조세심판원 홈페이지에서 ‘국선심판청구대리인 선정’을 신청하면 이용할 수 있다. 이 제도는 2015년 4월부터 처음 시험 실시된 이후 국세기본법 개정을 통해 2018년 11월 처음 법제화해 영세납세자들의 권리를 강화해 왔다. 안택순 조세심판원장은 “세금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국선대리인으로부터 세법 지식, 증빙서류 제출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면서 점차 인용률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정유라 셋째 출산 “검찰 앞에서 모유수유할 뻔”

    정유라 셋째 출산 “검찰 앞에서 모유수유할 뻔”

    최순실(본명 최서원)의 딸 정유라씨가 최근 난소 제거 수술을 받은 후 병실에서 검찰 압수수색을 당한 것과 관련, “사실은 셋째를 출산한 것”이라고 고백했다. 최근 정씨는 검찰 압수수색 당시 ‘인권유린’을 당했다고 거듭 주장하며 “난소 제거 수술은 셋째 아이 출산과 함께 이뤄졌다”고 밝혔다. 정씨는 “셋째 출산 사실은 어머니(최순실)도 알지 못한다”라며 “공개하고 싶지 않았지만, (검찰이 인권유린이 없었다고 주장하니)할 말은 해야겠다”고 했다. 이날 수원지검은 약 19억 원의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고 체납처분을 면탈한 혐의(조세범 처벌법 위반)로 지난 25일 정씨를 상대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 초 중부지방국세청은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로 최씨 모녀를 수원지검에 고발했다. 비슷한 시기 정씨는 모친인 최씨 소유의 서울 신사동 미승빌딩을 100억원대에 매각한 뒤 양도소득세 19억원을 내지 않고 체납처분을 면탈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문제는 검찰이 정씨가 입원해 있는 병실에 허락을 구하지 않고 들어가 휴대전화를 압수해 가는 등 인권유린이 발생했다고 정씨와 정씨의 변호인 측이 주장하면서 불거졌다. 정씨는 “(압색 당시)출산 직후라 옷도 제대로 입고 있지 않았는데, 갑자기 검사와 수사관 2명이 입원실로 찾아왔다”면서 “남편이 아내가 옷을 입을 때까지만 기다려 달라고 했지만 검찰 남자 직원이 무작정 들어오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남편이 두 아이를 데리러 가려고 자리를 비우자, (검찰)3명이 입원실로 들어왔다”면서 “옷을 벗고 있는데 남자 분들이 들어오면 어떻게 하느냐고 항의했지만 막무가내였다”고 덧붙였다. 정씨는 또 “검찰 관계자한테 아기한테 젖 먹여야 하니 잠시 나가달라고 부탁했더니 여성 수사관이 있는 데서 젖을 먹이라고 하더라”라며 “아무리 같은 여자라도 처음 보는 사람 앞에서 은밀한 부위를 내놓고 젖을 먹이나. 너무 수치스러웠다”고도 말했다. 이와 관련해 정씨를 돕고 있는 정준길 변호사는 “최근 조국 전 법무부장관 자택 압수수색과 비교해보면 이번 압수수색은 명백한 인권유린”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검찰은 “정씨 남편에게 영장집행에 대해 고지한 후 병실 밖에서 대기했으며, 정씨가 옷을 갈아입고 문을 열어줘 여성 수사관이 참여한 가운데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반박했다. 또한 정씨의 병실 확인 과정 역시 법원으로부터 추가 영장을 발부받아 이뤄졌으며, 압수수색 당시 변호사도 입회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사진 = 연합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인천시 “외국인 여러분 체납세 납부해 주세요”

    인천시 “외국인 여러분 체납세 납부해 주세요”

    인천시가 세금을 납부하지 않는 외국인들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인천시에 따르면 5일 현재 외국인 체납세는 3300건에 약 3억 8000만원이다. 2330명이 1건 이상씩 체납하고 있다. 금액상으로는 지방소득세가 3억 1000만원으로 가장 많고, 1가구당 1만원인 주민세가 4900만원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연간 2회 납부해야 하는 자동차세와 취득세도 점차 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외국인은 잦은 이동과 거주지 미신고 등으로 징수율이 낮아 체납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체납세가 있을 겨우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국내 체류기간을 6개월 이하로 제한 하는 등 고육지책을 내놓았지만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인천시는 지역 내 출입국관리사무소, 상공회의소, 외국인종합지원센터,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등과 공조를 통해 체납세 납부를 적극 홍보하고 외국인 출입이 잦은 기관에 자진납부를 안내하는 홍보용 현수막을 설치할 예정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그때의 사회면] 대선 날짜 택일을 점쟁이가?

    [그때의 사회면] 대선 날짜 택일을 점쟁이가?

    1953년 9월 경찰은 미신타파 강조 주간을 정해 점쟁이, 사주쟁이들을 일제히 단속했다. 전후에 불안 심리가 팽배했고 마땅한 일거리가 없어 도심에도 좌판을 펴놓은 점쟁이들이 즐비했다. 점괘나 손금을 보고 비관해 자살한 사건이 종종 보도될 만큼 서민들의 미신에 대한 믿음은 컸다. 1966년 8월 전남 나주의 13개 마을 부녀자 200여명이 명산에 묘를 써 가뭄이 길어졌다며 묘 7개를 파헤쳤다가 경찰 조사를 받았다. 1977년 7월 전북 남원에서도 “여자가 부정한 짓을 하면 비가 온다”는 미신을 믿고 부녀자들이 전라(全裸)로 동네를 돌아다니며 굿판을 벌였다. 물건을 도난당한 무당이 점을 쳐서 식모를 범인으로 고소하자 경찰이 그 말을 믿고 식모를 문초하다 범인을 놓친 황당한 일도 벌어졌다(경향신문 1964년 5월 5일자). 1971년 7월 11일 전남 순천시의 모 관청에서는 돼지 머리를 차려 놓고 징과 북을 두들기며 요란한 굿판을 벌였는데 관청 측은 “흉사가 잇따라 액땜 차원에서 굿을 벌인 것”이라고 해명했다. 간 큰 사주·관상쟁이들은 서울시내 관청의 국장실까지 드나들었고 국과장들이 근무시간에 사주 관상을 보기에 바빴다(동아일보 1954년 7월 15일자). 1960년대 후반에 서울의 후암동 ‘복술가촌’ 등에 점집이 번창했다. 비서를 둔 점쟁이도 있었고 월수입이 50만원(현재 가치 약 5000만원)이나 돼 고액의 사업소득세를 내는 기업형 점집이 23곳이나 됐다고 한다(매일경제 1967년 5월 30일자). 영화계에서도 고사를 지내는 것은 그럴 수 있다 쳐도 극 중에서 부부로 결합되는 남녀 배우의 궁합을 미리 봤으며 궁합이 나쁘면 캐스팅을 꺼렸다. 미신이라기보다 헛소문도 있었는데, 영화배우 L씨가 몰락한 것은 “L씨를 쓰면 망한다”는 미신이 영화계에 퍼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 뱀이 나오는 영화는 망한다”는 말도 있었다(경향신문 1975년 7월 19일자). 국가 대사와 주요 투자도 점에 의존할 만큼 정치인, 재벌이 먼저 점과 사주에 빠져 미신 타파 운동도 소용이 없었다. 1969년 10월 10일 점쟁이들은 ‘역술인 대제전’을 열었는데 후원자가 당시 이효상 국회의장과 윤치영 공화당 의장서리였다. 역술인들은 “박정희 대통령은 기필코 삼선을 한다”고 주장했다. 1971년 7대 대선 날짜는 4월 27일이었는데 당시 정부, 여당이 사주쟁이한테 택일을 맡겨 정한 것이며 1972년 10월 17일 10월 유신 발표 날도 점쟁이가 정해 준 날짜라고 한다. 박정희는 공공기관 자리도 풍수지리를 보고 결정했으며 과천정부종합청사도 그런 과정을 거칠 만큼 역술 신봉자였다. 손성진 논설고문 sonsj@seoul.co.kr
  • 114 최다 안내는 에어컨 수리 등 여름철 홈케어 서비스

    114 최다 안내는 에어컨 수리 등 여름철 홈케어 서비스

    114 전화번호 아내 사업자인 KT CS와 KT IS가 ‘114의 날’을 맞아 올해 번호안내 문의가 많았던 생활정보분야를 분석한 결과 홈케어 서비스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3분기까지 번호안내 114에 접수된 생활정보 1위는 여름철 대비 홈케어 서비스로 150만건에 달했다. 이중 여름철을 앞두고 에어컨 점검 및 수리를 위한 고객센터와 방충망 설치 업체 문의가 집중됐다. 2위는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 관할 세무서 및 전문 세무 대리인을 안내해주는 서비스로 고객 문의가 약 130만건을 차지했다. 3위는 설 연휴를 포함해 홍역 접종 보건소 안내(103만건), 4위는 음주운전 단속 강화에 따른 24시간 운영 및 여성 대리기사 등 다양한 대리운전 업체 안내(76만건), 5위는 겨울철 동파 사고에 대비한 원스톱 동파 안내 문의(40만건) 등의 순이었다. KT CS는 배출가스 등급 서비스 등 정부정책과 시즌별 생활정보 등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114 전화번호 안내는 1935년 경성중앙전화국에서 첫 서비스한 후 올해 84년을 맞았다. 현재 114에는 420여만개 사업자번호가 등록돼 있고 지난해 이용건수는 2억 1000만건에 달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서울시의회, 제290회 정례회 개최

    서울특별시의회(의장 신원철)는 1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50일간의 일정으로 제290회 정례회를 개최하고 2019년도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와 2020년도 예산안을 비롯한 각종 현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신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정례회 기간 동안 박원순 시장의 3기 시정의 성과와 과오를 돌아보고 서울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고민해보려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지방 발전을 위한 재정분권 ▲미세먼지 저감 정책의 적극적 집행 ▲가족형태 변화를 반영한 내실 있는 정책 ▲고용안정을 통한 ‘차별 없는 일터’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확장예산 으로 지속가능한 서울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아동수당, 기초연금 등 보편적 복지를 뒷받침하고, 노후화된 도시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재정분권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 지방소비세 및 지방소득세 인상과, 국세의 지방이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계절이 시작되는 만큼 서울시가 추경을 통해 추진 중인 경유차 저공해사업, 지하철 공기질 개선사업 등의 예산 집행률을 살펴보고, 집행상 어려움이 있는 사업이라면 시의회와 적극적인 소통으로 해결책을 모색해주길 당부했다. 이어 우리사회가 급격한 가족형태 변화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1인 가구 지원 기본계획’, ‘서울아기 건강첫걸음’ 사업이 시의 적절하고 의미 있는 정책임을 언급했다. 또한 신 의장은 서울시는 앞으로도 고용 안정화를 위해 ‘사람’을 향하는 정책, 모두에게 ‘배제 없는 포용’을 펼쳐주길 당부하며 “서울시의회는 건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유지하되, 필요하다면 적극협력 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미·중 간 무역 갈등과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세계 경제의 어려움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서민경제 활성화 방안을 구체적으로 준비하고 예산 규모를 확대해야 함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신 의장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서는 자치분권이 선결과제임을 덧붙이며 국회에 계류 중인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이번 정기국회가 마무리되기 전에 법안이 조속히 통과돼야 할 것이라며 바람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예나 세무사의 생활 속 재테크] 달라진 1가구 1주택 비과세 요건 꼼꼼히 확인해야

    A씨는 서울 강남에 소형 아파트 한 채를 갖고 있다. 2009년 투자용으로 구입한 것이다. 전세로 살고 있는 곳은 직장과 가까운 경기도다. A씨는 최근 집값이 많이 올랐는데 1가구 1주택 양도소득세 비과세 요건이 바뀐다고 해서 고민이다. 예전에 구입한 집이라 비과세를 받기 위해 실제로 거주할 필요는 없다고 들었는데 내년부터 거주하지 않은 집의 경우 1주택이라도 세금이 늘어난다고 해서다. 1가구 1주택자라면 비과세 관련 세법이 많이 바뀌어서 집을 팔기 전에 꼼꼼히 알아볼 필요가 있다. 우선 2017년 8월 3일 이후 조정대상지역 안에 있는 집을 샀다면 비과세를 받기 위해 2년의 ‘거주’ 요건을 채워야 한다. A씨는 2009년에 아파트를 샀기 때문에 거주 요건을 갖추지 않아도 된다. 내년 이후에 파는 집은 2년 이상 거주한 주택에 대해서만 1가구 1주택 장기보유특별공제를 최대 80%까지 적용받을 수 있다. 2년 이상 살지 않고 팔면 공제율이 최대 30%(15년 이상 보유)로 낮아진다. 1가구 1주택 비과세 혜택은 9억원 이하 주택에만 적용되지만 9억원이 넘는 집도 양도차익에 대해 9억원 초과분의 최대 80%까지 장기보유특별공제를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10년 전 7억원에 산 아파트를 15억원에 팔 경우 80%의 장기보유특별공제를 적용하면 8억원의 차익에 대해 약 1050만원의 양도세만 내면 된다. 반면 내년 이후에는 실제로 살지 않고 10년 보유한 아파트를 판다면 20%의 장기보유특별공제만 받을 수 있어 8배인 약 8500만원의 세금을 내야 한다. A씨는 절세를 위해 연내에 집을 팔거나 앞으로 2년을 살고 집을 파는 게 유리하다. 올 초 세법 개정으로 1가구 1주택 비과세의 보유 기간 요건도 강화됐다. 2021년부터 파는 주택의 경우 다주택자로 보유한 기간을 빼고 최종적으로 1주택만 보유한 날로부터 2년을 더 보유해야 비과세 혜택을 받는다. 예를 들어 2013년에 B주택, 2016년에 C주택을 산 2주택자가 2021년 B주택을 팔아 양도세를 낸 뒤 바로 C주택을 판다면 1가구 1주택 비과세 혜택을 받기 어렵다. 상가주택과 같은 고가 겸용주택에 대한 비과세 혜택도 줄어든다. 현재 주택과 상가가 같이 있는 겸용주택에서 주택 연면적이 상가보다 크면 건물 전체를 주택으로 본다. 1가구 1주택이면 상가 부분도 비과세와 장기보유특별공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2022년부터 주택 부분의 면적이 더 커도 주택 부분만 주택으로 본다. 상가 부분에 세금이 늘어날 수 있어 2022년 전에 파는 게 유리한지 따져봐야 한다. 삼성증권 SNI사업부 세무전문위원
  • 이천시 내년 지방세입 31.9% 감소 전망

    세계 반도체 경기 불황, 미·중 무역분쟁과 일본의 수출입 규제 등의 영향으로 경기 이천시의 세수입이 직격탄을 맞았다. 이천시에 따르면 세계적 반도체기업 SK하이닉스가 2015년 이후 매년 500여억원의 지방소득세를 납부해왔고 특히, 2018년도에는 1903억원을 올해도 3279억원의 법인지방소득세를 납부했다. 하지만 반도체 수출 둔화에 따라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대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최근 5년간 이어지던 세수 호황이 막을 내리면서 이천시 내년도 재정에 비상등이 켜져 당면 현안사업은 물론 호황에 계획되었던 계속 비사업 추진 등 재정지출을 감당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천시 시세수입의 거의 반을 차지하던 SK하이닉스의 법인지방소득세 납부액이 내년에는 500억 원 정도로 추산되며, 이마저도 하반기 경기변동에 따라 사실상 불투명한 상황으로 내년도 징수목표 달성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지난 5년여의 세수 증수에 따른 각종 편의사업에 따른 경상경비 증가와 더불어 각 사회단체의 보조금 요구 등과 맞물려 2020년도 예산편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이천시 관계자는 “시민들을 위한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싶지만 그렇지 못하는 시 상황을 너그럽게 이해하시고 지켜 봐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정유라 “셋째 출산, 최순실도 몰라…검찰 때문에 밝힌 것”

    정유라 “셋째 출산, 최순실도 몰라…검찰 때문에 밝힌 것”

    최순실(개명 최서원·구속)씨의 딸 정유라(23)씨가 검찰 압수수색 과정에서 인권침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자신이 최근 셋째를 출산했다고 밝혔다. 중부지방국세청은 최근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로 최씨와 딸 정씨, 최씨의 비서 등 3명을 고발했다. 이들은 올해 1월 최씨 소유인 서울 강남구 신사동 미승빌딩을 120억원 상당에 팔고 양도소득세 19억원을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정씨가 빌딩 매각 자금 일부를 최씨의 비서에게 전달해 재산을 은닉하려 한 것으로 보고 지난 25일 정 씨가 입원한 병원을 찾아가 그의 휴대전화를 압수했다. 정유라 측은 스트레스로 인한 건강악화로 지난 23일 난소 제거 수술을 받고, 입원하고 있는 상태에서 검찰이 무작정 압수수색을 했다고 주장했다. 정유라는 “수술 직후라 옷도 제대로 입고 있지 않았다. 옷을 입을 때까지만 기다려 달라고 했지만, 검찰 측 남자 직원까지 무작정 들어오려고 했다. 옷을 벗고 있는데 남자분들이 들어오면 어떻게 하느냐고 항의했지만 막무가내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검찰 측은 “정 씨 남편에게 영장집행을 위해 병실에 방문한 것을 고지한 후 밖에서 대기했으며, 정 씨가 옷을 갈아입고 문을 열어줘 여성수사관이 참여한 가운데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며 수사과정에 인권침해가 없었다고 반박했다. 정유라는 한국경제와의 인터뷰에서 “23일 셋째를 출산했다. 난소 제거 수술은 출산과정에서 동시에 진행한 것이다. 제가 셋째를 출산한 것은 어머니(최순실 씨)도 아직 모른다. 이런 사실은 공개하고 싶지 않았는데 검찰이 저렇게 대응하니 할 말은 해야겠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저는 셋째와 병실에 같이 있었다. 출산 이틀 후면 감염 위험 때문에 지인들 면회도 잘 안한다. 출산 직후라 옷도 제대로 입고 있지 않았다. 그런데 갑자기 검사와 수사관 2명이 입원실로 찾아왔다”고 주장했다. 정유라는 사실혼 관계였던 신주평씨 사이에서 아들을 낳았고, 지난 2016년 4월 결별했다. 정 씨 측은 해외도피 시절부터 함께한 이 씨와 재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지난 2017년 11월25일에는 정유라가 머물던 신사동 미승빌딩에서 괴한의 침입에 부상을 입기도 했다. 지난해 1월 ‘더팩트’는 정유라와 이 씨가 함께 데이트하는 등의 모습을 공개하면서 이들이 미승빌딩에서 함께 거주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정 씨 측은 “현재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는 정 씨 세 아이 아버지가 모두 다르다는 소문까지 돌고 있다”면서 “더이상의 추측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서기관 승진 △규제개혁법무담당관실 김준호 김태겸△예산총괄과 신명석△예산기준과 이원경△국토교통예산과 최동일△조세법령운용과 김만수△소득세제과 최시영△자금시장과 이중진△경제구조개혁총괄과 백누리△인재경영과 차한원△국제금융과 이재우△통상조정과 이미희△개발금융총괄과 문기영△국무조정실 파견 박진호 ■법무부 ◇4급 승진 △혁신행정담당관실 정진 ■국토교통부 ◇과장급 전보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대구국토관리사무소장 오현석△제주지방항공청장 이상일 ■한국예탁결제원 ◇본부장 전보 △증권등록본부장 김정미 ◇부장 승진 △광주지원장 김승일△비즈니스지원부장 조영빈 ◇부장 전보 △IT서비스부장 정의수△IT전략부장 류상요△증권등록업무부장 박선혜△증권파이낸싱부장 김정민△인적자원개발부 수석조사역 정운근△전산센터구축추진단 수석조사역 김상곤△청산결제부장 백상태△주식등록부장 박종진△IT인프라운영부장 및 전산센터구축추진단장 유장상 ◇팀장 승진 △청산결제부 청산결제기획팀장 이성용△리스크관리부 리스크통제팀장 김승현△비즈니스지원부 선임전산역 손영일 ◇팀장 전보 △안전기획팀장 김진택△리스크관리부 청렴준법팀장 서명완△IT서비스부 e-서비스팀장 안호주△전산센터구축추진단 선임전산역 이상섭△전산센터구축추진단 선임전산역 박시형△펀드사무관리부 펀드지원팀장 이남순△채권등록부 채권등록2팀장 함영대△청산결제부 금융지표 개선지원 전담반장 배종혁△채권등록부 채권등록1팀장 김학준△IT서비스부 국제펀드서비스팀장 이청우△글로벌서비스부 글로벌정보관리팀장 전일우△해외사업부 ACG총회준비반장 채영진△비서실 선임비서역 권의진△경영전략부 경영관리팀장 김상규△주식등록부 주식등록팀장 손준혁△증권예탁부 투자상품관리팀장 김병만△증권등록업무부 증권등록총괄팀장 최흥규△증권등록업무부 계좌관리팀장 김수진△IT전략부 IT보안팀장 서승룡△비즈니스지원부 선임전산역 이수천△IT서비스부 증권등록서비스팀장 장영민△경영전략부 성과관리팀장 우종하
  • [인사] 기획재정부, 신아일보, 국토교통부, 국세청

    ■ 기획재정부 ◇ 서기관 승진 △ 규제개혁법무담당관실 김준호 김태겸 △ 예산총괄과 신명석 △ 예산기준과 이원경 △ 국토교통예산과 최동일 △ 조세법령운용과 김만수 △ 소득세제과 최시영 △ 자금시장과 이중진 △ 경제구조개혁총괄과 백누리 △ 인재경영과 차한원 △ 국제금융과 이재우 △ 통상조정과 이미희 △ 개발금융총괄과 문기영 △ 국무조정실 파견 박진호 ■ 신아일보 △ 광고마케팅국 부국장 이준희 ■ 국토교통부 ◇ 과장급 전보 △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대구국토관리사무소장 오현석 △ 제주지방항공청장 이상일 ■ 국세청 ◇ 과장급 전보 △ 서울지방국세청 전산관리팀장 최영호 △ 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 조사2과장 전승배 △ 은평 세무서장 김휘영 △ 중부지방국세청 개인납세2과장 안민규 △ 대전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조성택 △ 국세청 문준검 ◇ 초임 세무서장 △ 충주 세무서장 양경렬 △ 영동 세무서장 이승원 △ 예산 세무서장 이은성 △ 진주 세무서장 이호범
  • “모든 사람에게 월 30만원씩 지급, 국내에서도 가능”

    “모든 사람에게 월 30만원씩 지급, 국내에서도 가능”

    민간연구소 국민기본소득제 연구“기본소득 시행 때 불평등 줄어” 국내에서 세금 신설 없이 소득세 비과세, 감면만으로도 모든 국민에게 월 최소 30만원에서 최대 65만원까지의 기본소득을 지급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민간독립연구소 LAB2050은 28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기본소득제: 2021년부터 재정적으로 실현 가능한 모델 제안’ 연구 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연구에는 이원재 LAB2050 대표, 윤형중 LAB2050 연구원, 이상민 나라살림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이승주 성공회대학교 협동조합경영학과 연구교수가 공동 참여했다. 기본소득제는 아동, 노인 등 모든 사회구성원의 삶을 질을 보장하기 위해 아무런 조건 없이 일정 금액을 정기적으로 지급해 소득 불평등을 해소하는 방안이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2021년(월 30만원·40만원), 2023년(35만원·45만원), 2028년(50만원·65만원) 등 시점별로 2개 방안씩 총 6개 모델을 제시하고 국내에서도 기본소득이 실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6개 시나리오 중 가장 높은 수준인 월 65만원(2028년 상위안)은 생계급여 수준으로 책정됐다. 2028년 중위소득 추정액 208만 3399원으로 산정한 1인당 생계급여 금액을 62만 5075원으로 보고 책정한 금액이다. 가장 낮은 수진인 월 30만원(2021년 하위안)은 기초연금에 준하는 금액이다. 연구진은 개인 기준 연소득 4700만원을 기준선으로 그 이하 개인들은 세액공제 및 감면제가 없어지더라도 기존보다 소득액이 줄어들지 않도록 설계했다. 4700만원은 소득자 상위 28%선으로 국민 전체 상위 12%에 해당한다. 연구진에 따르면 국민기본소득제를 시행하면 불평등과 상대적 빈곤율이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분배의 불평등 정도를 나타내는 지니계수(수치가 높을수록 불평등함) 측정 결과, 국민기본소득제를 도입했을 때 현재보다 많게는 34%까지 지니계수가 낮아졌다. 이들이 3인 가구, 생계급여로만 생활하는 2인 가구, 은퇴부모 등이 포함된 4인 가구 등 대상으로 모의 실험한 결과 불평등 완화, 빈곤 감소, 소비 진작 등 효과가 나타나기도 했다. 재원 마련 방안에 대해서는 기존 소득세·액 공제를 대부분 폐지하고, 소득세 누진성을 강화하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올해 3월 통계청이 발표한 장기인구특별추계에 따라 인구수를 추산해 보면 필요한 예산은 최소 187조원에서 최대 405조원 정도다. 이원재 대표는 “사각지대가 없는 국민기본소득제는 재분배 효과가 높고, 행정 비용을 최소화하며 민간 소비를 확대한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중앙정부가 국가기본소득위원회를 구성해 개인에게 자유와 안정성을 제공하는 복지국가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과천시, 과천동 공공주택지구 토지보상 계류 법안 조속 처리 요구

    과천시, 과천동 공공주택지구 토지보상 계류 법안 조속 처리 요구

    경기도 과천시가 과천동 일원 공공주택지구 토지보상 관련 국회 계류 법안에 대한 조속처리를 요구하고 나섰다. 시는 경기도 시장·군수 간담회에서 김종천 시장이 양도소득세 감면을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처리를 건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시가 조속 처리를 요구한 계류 법률안 대부분은 양도소득세 감면율을 확대해 보상받는 주민의 부담을 경감해 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양도소득세 감면이 확대되면, 보상 대상자의 실질 보상금 증가로 불만해소와 토지보상 조기 완료로 사업 추진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현행 ‘조세특례제한법’에서 양도소득세 감면율은 연간 1억원 한도(5년간 2억원)에서 현금보상 10%, 채권보상 15%, 3년 만기 특약 채권 30%, 5년 만기 특약 채권 40%로 정하고 있다. 이 법안은 조세의 감면 또는 중과 등 조세특례와 이의 제한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아울러 김 시장은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등의 개정을 통해 지방자치단체가 벤처기업의 육성에 대한 기본 계획 등을 수립한 경우, 해당 지역을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사전에 지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도 적극 개진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마련한 이날 간담회는 경기도 각 시군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아프리카 돼지열병 방역에 따른 노고를 격려기 위해 열렸다. 김 시장은 “사업 지연에 따른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라도 양도소득세 감면 확대는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1년 2개월 만에 법정 서는 최순실… 100억원대 빌딩 양도세 포탈 의혹

    국정농단 사건으로 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파기환송심 첫 재판이 오는 30일 열린다. 최씨는 2심 선고 후 1년 2개월여 만에 법정에 선다. 검찰은 최근 최씨가 빌딩을 매각하고 19억원에 달하는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고 체납 처분을 피하려 했다는 고발장이 접수돼 수사 중이다.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 오석준)는 최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의 파기환송심 첫 공판기일을 30일 오전 11시로 잡았다고 27일 밝혔다. 최씨는 이날 법정에 나와 자신의 입장을 직접 밝힐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8월 최씨의 일부 강요 혐의를 무죄로 봐야 한다며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최씨는 박 전 대통령, 안 전 수석과 공모해 대기업을 상대로 미르·K스포츠 재단 설립 출연금 774억원을 내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삼성그룹으로부터 딸 정유라씨의 승마훈련 지원 및 미르·K스포츠 재단,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후원 명목으로 수백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도 있다. 대법원은 최씨에 대한 뇌물죄와 직권남용죄에 대해 유죄를 확정했지만, 일부 강요죄는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했다. 앞서 2심은 최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이번 파기환송심은 새로 따져야 할 쟁점이 많지 않아 심리가 길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 강요 혐의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지 않아 양형에 미치는 영향 역시 크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수원지검은 최씨 모녀가 재산을 은닉하려 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 중이다. 중부지방국세청은 최근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로 최씨 모녀를 검찰에 고발했다. 이들은 올해 초 최씨 소유의 서울 미승빌딩을 100억원대에 매각한 뒤 양도소득세 19억원을 내지 않고 체납 처분을 면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세무당국은 빌딩 매각과정에 실질적으로 관여한 딸 정씨가 세금을 제대로 내지 않은 채 매각 대금을 어디론가 빼돌렸다고 보고 있다. 이와 관련, 검찰은 지난 25일 정씨가 입원한 병원을 찾아 휴대전화를 압수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속보] 검찰, 최순실 소유 빌딩 매각 후 체납처분 면탈 정황 수사

    [속보] 검찰, 최순실 소유 빌딩 매각 후 체납처분 면탈 정황 수사

    미승빌딩 매각 양도소득세 19억원 안 내고 매각대금 빼돌린 혐의 검찰이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의 ‘비선 실세’ 최순실(개명 최서원)씨가 건물을 매각한 뒤 19억원에 달하는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고 체납처분을 면탈하려 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에 나섰다. 26일 검찰 등에 따르면 중부지방국세청은 최근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로 최순실씨와 딸 정유라씨 등을 수원지검에 고발했다. 이들은 올해 초 최순실씨 소유의 서울 미승빌딩을 100억원대에 매각한 뒤 양도소득세 19억원을 내지 않고 체납처분을 면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세무당국은 빌딩 매각과정에 실질적으로 관여한 정유라씨가 세금을 제대로 내지 않은 채 매각대금을 어디론가 빼돌린 것으로 보고 검찰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수사에 나선 검찰은 지난 25일 정유라씨가 입원한 병원을 찾아가 그의 휴대전화를 압수했다. 정유라씨 측은 이와 관련, 한국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스트레스로 인한 건강 악화로 지난 23일 난소 제거 수술을 받고 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상태에서 검찰이 무작정 압수수색을 했다고 주장했다. 같은 보도에서 정유라씨의 변호인인 정준길 변호사는 “검찰이 오전에 정유라씨 휴대전화를 위치 추적한 후 병원 관계자에게 호수를 확인하려 했으나 병원에선 알려주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추가 영장을 받지 않고 위법적인 방법으로 정유라씨의 위치를 파악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전했다. 또 정유라씨는 “수술 직후라 옷도 제대로 입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검찰의 남자 직원이 무작정 들어오려고 했다”면서 “옷을 벗고 있는데 남자분들이 들어오면 어떻게 하냐고 항의했지만 막무가내였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검찰 관계자는 “정유라씨 남편에게 영장집행을 위해 병실에 방문한 것을 고지한 후 밖에서 대기했으며, 정유라씨가 옷을 갈아입고 문을 열어줘 여성 수사관이 참여한 가운데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정유라씨의 입원 여부 및 병실 확인은 법원으로부터 추가 영장을 발부받아 이뤄진 것이고, 당시 변호사도 입회한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강남, 지방세 고충 해결사 ‘납세자보호관 제도’ 운영

    서울 강남구는 지난 3월 지방세 납세자 고충 해결과 권리 보호를 위해 도입한 ‘지방세 납세자보호관’이 본격 운영된다고 25일 밝혔다. 납세자보호관은 과세관청으로부터 위법·부당한 처분을 받았거나 권리를 침해받았을 때 납세자 입장에서 해결하거나 도움을 주는 제도다. 취득세·재산세·자동차세·주민세·지방소득세·등록면허세 등 지방세 고충 민원 처리, 세무조사·체납처분과 관련한 권리보호, 세무조사 기간 연장·연기에 대한 상담, 위법·부당한 처분에 대한 시정과 중지 요구 등을 한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업무 처리를 위해 세무부서와 독립된 감사담당관에 배치됐다. 구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 후 납세자보호관에게 제출하면 세무부서 의견 조회와 사실 확인·검토를 거쳐 결과를 통지한다. 홍경일 감사담당관은 “납세자 권리가 실질적으로 보호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홍은미 지점장의 생활 속 재테크] 짭짤한 수익률에 세제 혜택까지… ‘리츠’ 투자 고려할 만

    ‘커피 한 잔 값에 나도 건물주.’ 소액으로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는 부동산투자회사(REITs·리츠)가 뜨고 있다. 부동산투자신탁을 뜻하는 리츠는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이나 부동산 관련 자본에 지분 투자하고 발생한 수익을 배당한다. 리츠는 은행이자가 1% 내외인 저금리 시대에 높은 배당을 주면서 눈길을 모았다. 최근 증권사 보고서도 늘어나는 추세다. 최근 공모 청약을 마친 롯데리츠는 청약증거금으로 4조 7000억원을 끌어 모았다. 지난 4월 홈플러스리츠가 상장에 실패해 시장 분위기가 어두웠지만 배당수익률 6%의 힘으로 투자자들을 끌어모았다. 상장된 신한알파리츠, 이리츠코크렙, 에이리츠 등도 최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리츠는 주식이나 채권과 상관관계가 낮아 분산 투자에도 긍정적이다. 세제 혜택도 예고됐다. 지난달 국토교통부와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발표한 리츠 활성화 방안에 따르면 공모리츠에 대해 5000만원 한도로 3년 이상 투자하면 배당소득 9%에 분리 과세된다. 현재 리츠의 배당소득은 14%의 이자 및 배당 소득세가 부과되고 2000만원이 넘는 금액의 경우 최고세율(42%)로 누진 과세된다. 가령 현재 연 5%의 배당을 주는 리츠는 14%의 이자 및 배당 소득세(10% 지방소득세 포함)를 내면 세후 수익률이 4.23%지만 9%의 분리 과세를 하면 세후 수익률이 4.5%로 오른다. 최근 부동산 직접투자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나 취득세가 높아지고 자금 출처 조사가 강화돼 부담이 커지고 있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리츠에서 나오는 배당금에 배당 소득세만 내면 된다. 리츠의 배당은 취득세, 거래수수료 등을 다 제하고 낸 돈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부동산 펀드는 기관투자가나 거액 자산가들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공모형 리츠가 활성화되면서 일반 투자자의 선택지가 넓어졌다. 공모형 리츠는 투자자산에 대한 평가가 매일 이뤄지고 언제든 사고팔 수 있다. 물론 리츠 투자가 안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배당 재원이 부동산 임차인이 매달 내는 임대료 수입에서 나오는 만큼 공실 가능성이나 임대료, 입지에 따른 미래의 시세 하락 위험 등까지 고려해야 한다. 배당이 나오더라도 가격이 떨어질 수도 있다. 올 초부터 주가 변동성에 대한 방어 수단으로 리츠가 주목받아 리츠 주가가 큰 폭으로 뛴 상태여서 향후 주가가 내릴 수도 있다. 시장에 대한 우려 등으로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도 있다. KB증권 광화문지점장(WM스타자문단)
  • “일산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하라”

    “일산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하라”

    경기 고양시의회가 일산 및 구도심에 대한 부동산 규제의 해제를 촉구하고 나섰다. 고양시의회는 제23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김운남 의원이 대표발의한 ‘고양시 조정대상지역 해제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고 19일 밝혔다. 고양시의회에 따르면 고양시 전역은 2016년 11월과 이듬해 11월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 됐다. 조정대상지역은 주택가격 상승률이 물가상승률의 2배 이상이거나, 아파트 청약경쟁률이 5대 1 이상인 지역의 주택가격 안정을 위해 지정된다.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 분양권을 전매할 때 양도소득세율이 50% 일률 적용되며, 아파트 청약 1순위 자격요건이 청약통장 가입 후 2년으로 강화된다. 또 2주택 이상은 신규 주택 담보대출이 금지되는 등의 각종 규제를 받는다. 그러나 삼송·지축·원흥·향동지구 등 서울과 가까운 덕양구 지역과 달리 기존 구도심 및 1기 신도시인 일산의 주택 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 중이라, 조정대상지역을 유지할 필요가 없다는 설명이다. 특히 지난 5월 덕양구에 3기 창릉신도시 건설이 발표되면서 일산지역은 아파트 거래량이 감소하고 전세가 하락 현상이 나타나 정부와 정치권을 향한 반감이 급상승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고양지역은 최근 3개월간 경기도 소비자 물가상승률 대비 주택 가격 상승률이 1.3배를 초과하지 않았으며, 월평균 청약 경쟁률과 분양권 전매 거래량도 법적 기준 이하이기 때문에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할 수 있는 법적 조건을 갖췄다”고 밝혔다. 이재준 시장은 이같은 고양시의회 입장을 담아 국토교통부에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건의할 예정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원준범 세무사의 생활 속 재테크] 상속세, 나와 상관없는 세금일까

    [원준범 세무사의 생활 속 재테크] 상속세, 나와 상관없는 세금일까

    상속세는 한 사람이 사망해 그의 재산이 가족이나 친족 등에게 넘어갈 때 상속 재산에 매기는 세금이다. 상속세는 세 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 가족의 사망으로 인한 세금이어서 일상적으로 접해 보기 힘들다. 둘째, 준비 없이 마주치면 경제적으로 타격이 상당히 크다. 마지막 특징은 많은 사람들이 자신과는 상관없는 세금이라고 생각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상속세는 대부분의 사람이 살면서 한 번 내지 두 번은 만나게 되는 세금이다. 중요한 정보들은 미리 알고 있어야 절세를 할 수 있다. 상속세 때문에 상담을 요청하는 납세자들로부터 자주 듣는 질문이 있다. 우선 ‘상속세는 세무서에서 고지서가 날아오느냐’는 것이다. 상속세는 자진 신고제도다. 세무서에서 먼저 고지서를 보내지 않는다. 하지만 자진 신고를 하지 않았다가 나중에 세무조사에서 발견되면 가산세를 물어야 한다. ‘상속 재산이 10억원 미만이면 세금을 안 내도 되느냐’는 질문도 많이 받는다. 상속 공제는 기본 5억원이다. 상속 재산 중 5억원까지는 세금을 매기지 않는다는 얘기다. 사망한 사람의 배우자가 살아 있다면 배우자 공제도 5억원이다. 즉 사망인의 배우자가 살아 있는 경우 상속 재산이 10억원 미만이면 상속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다만 이런 경우도 사전에 증여한 재산이 있으면 상속세가 부과될 수 있어 잘 따져봐야 한다. ‘상속 재산이 10억원이 안 되면 신고할 필요가 없느냐’고 묻는 유족들도 적지 않다. 사망인의 배우자가 살아 있다면 상속 재산 10억원까지는 상속세가 없어 신고하지 않아도 가산세가 없다. 하지만 상속세를 낼 필요가 없더라도 신고하는 게 유리할 때도 있다. 주택 양도소득세 때문에 그렇다. 예를 들어 서울에 있는 집 한 채(시가 9억원, 공시가액 5억원)를 배우자가 상속받은 경우 시가가 10억원 미만이어서 상속세는 없다. 나중에 상속받은 집을 팔면 매도가액에서 취득가액을 뺀 양도차익에 양도소득세가 부과된다. 이때 취득가액은 상속세를 신고할 때 적은 상속재산가액이 된다. 공시가액 5억원으로 상속세를 신고해도 되지만 어차피 상속세가 없는 10억원 미만이라면 감정평가를 받아 집값을 높게 신고해야 나중에 양도소득세를 줄일 수 있다. 물론 무주택자가 상속을 받아 1세대 1주택 비과세를 받는 경우도 있겠지만 양도소득세에서는 취득가액을 높게 신고했다고 손해를 보는 사례는 없다. 상속세는 계산 구조가 복잡하고 다른 세금과 연관성이 높아 사후 관리가 필요하다. 가족의 사망으로 상속을 받았다면 세무사 등 전문가와 상담해 내지 않아도 되는 세금을 줄이는 지혜가 필요하다. 와이즈세무회계컨설팅 대표세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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