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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자·치킨등 주문배달 현금영수증 소득공제

    내년 1월부터 소비자들은 피자나 치킨 등을 전화로 주문해 배달받아도 20%의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지는 현금영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국세청은 9일 현금영수증심의위원회 회의를 열고 현금영수증사업의 유형에 배달주문도 포함시키기로 결정했다. 국세청은 이에 따라 ‘파리바게트’와 ‘던킨도너츠’ 등의 법인과 제휴해 적립식 카드를 발급하고 있는 ㈜신보람을 통해 배달주문 업체를 대상으로 현금영수증 가맹점 확보에 주력하도록 할 방침이다. 가맹점은 회원의 전화주문을 받으면 피자·치킨 등의 주문내역을 단말기에 입력한 뒤 현금영수증을 출력,주문물품과 현금영수증을 회원에게 배달하게 된다. 국세청은 SK㈜의 ‘OK 캐시백카드’와 LG칼텍스정유의 ‘SIGMA6보너스카드’ 가맹점도 현금영수증 가맹점으로 활용,이들 카드를 제시하면 현금영수증을 발급해 주기로 했다. 아울러 현금영수증 사업자가 가맹점에 영수증 발급장치를 무상으로 설치하면 건당 1만 7500원을 부가가치세 납부세액에서 공제해 주기로 했다.현금영수증 발급장치는 영수증사업자가 개발해 국세청의 검증을 거친 다음 현금영수증가맹점에 설치하게 된다. 오승호기자 osh@˝
  • 모기지론 꼼꼼히 따져보기

    지난달 25일부터 모기지론(장기주택담보대출)이 판매되면서 각 금융회사에 문의전화가 폭주하고 있다.종자돈 30%만 있으면 집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내집마련 수요자라면 누구나 관심 0순위다.하지만 모기지론의 면면을 들여다보면 이로운 것만 있는 게 아니어서 잘 따져보고 이용하는 것이 좋다. ●금리 1차 모기지론 판매분의 금리는 연 6.7%로 고정금리다.대출기간 내내 이자율이 아무리 올라도 이자 상환액이 늘어날 걱정은 전혀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반면 모기지론의 금리는 시장금리에 연동되는 시중은행의 대출상품(5%대)보다 높다.침체에 빠진 국내 경제여건을 감안할 때 당장 금리가 크게 오를 가능성이 높지 않아 부담이 될 수 있는 대목이다.물론 경제상황이 바뀌면 금리는 오를 수도 있다. 모기지론은 또 연간 이자상환분에 대해 받을 수 있는 소득공제 혜택이 적지 않기 때문에 실질 이자율이 줄어드는 효과도 있다.만기 15년 이상인 모기지론을 대출받으면 최고 1000만원까지의 소득공제가 가능하다.연간 모기지론의 이자지급액이 1000만원이고 소득구간이 1000만∼4000만원인 직장인들은 198만원(1000만원×소득세율 19.8%)을 돌려받는다.그러나 소득수준이 이보다 낮으면 세금환급액은 최대 99만원(1000만원×소득세율 9.9%)에 그친다.즉 연간 이자지급액(1000만원 한도)에 주민세 10%를 포함한 소득세율을 곱하면 세제혜택 금액이 나온다. ●대출금액 모기지론은 2000만원에서 2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특히 시중은행의 대출상품은 투기지역에 있는 집의 경우 집값의 40%만 대출해주는 것과 달리 모기지론은 지역과 상관없이 집값의 70%까지 빌려주는 점이 특징이다. 다만 아파트에 한해 70%를 대출해주며 다른 형태의 주택(단독·연립·다세대)은 60∼65%를 대출해준다.또 전세를 끼고 사는 주택의 경우 아파트·단독·연립·다세대주택 모두 집값의 60%로 제한된다.다른 금융기관에 대출이 있다면 모기지론의 대출금액은 줄어든다.특히 오피스텔,다가구주택,상가는 대출을 받을 수 없다.또 다른 금융기관의 대출에서 모기지론으로 갈아탈 수 있지만 대출금액을 추가로 늘릴 수는 없다. ●매월 갚는 돈 모기지론은 매월 버는 돈이 매달 갚아나가는 원리금(원금과 이자)의 3배를 넘어야 한다.예를 들어 월소득(세금 공제 전)이 500만원인 부부는 매월 166만 6667원씩 상환할 수 있다.15년 만기로 2억원을 빌릴 경우 매월 갚아야 할 원리금(연 6.8% 금리 적용시)은 176만 4279원이기 때문에 대출기간을 20년으로 늘리거나 대출금액을 줄여야 한다. 여기에 원리금을 매달 꼬박꼬박 갚아야 하는 것도 부담이 될 수 있다.시중은행이 취급하는 주택담보대출은 이자만 갚다가 대출원금을 일시에 갚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지만 모기지론은 이자만 내게 돼 있으며,거치기간이 최대 1년이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현금영수증 소득공제 부모·자녀 사용액 합산

    내년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가는 현금영수증제의 소득공제는 배우자는 물론 연 소득 100만원 이하인 부모.자녀의 사용액도 합산해 받을 수 있다. 재정경제부는 4일 현금영수증제가 시행되면 본인 및 배우자와 연 소득 100만원을 넘지 않는 동거 부모와 자녀의 사용액은 모두 합해 소득공제를 받도록 하고 형제와 자매의 사용액만 제외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재경부는 또 5만원을 초과하는 지출에 대해서는 의무적으로 적격영수증을 사용하도록 돼 있는 자영업자는 소득공제를 받을 수 없어 비용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소득공제 대상 지출은 음식·숙박비와 유흥업소 이용비,농·축·수산물,가전제품,의류 구입비,주유소 사용액,자동차 정비,병원,미용원 등 서비스요금 등으로 신용카드와 동일하다. 그러나 보험료,수업료,상품권,고속도로 통행료,자동차 구입비 등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없다. 소득공제 혜택은 현금영수증 사용액이 신용카드.직불카드 사용액과 합해 총 급여액의 10%를 초과하는 경우 초과액의 20%를 연 500만원 한도까지 가능하다.재경부는 현금영수증을 일일이 모아둘 필요가 없도록 국세청 홈페이지에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면 연말정산용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 모기지론 금리 최저 年6.5%

    최저 연 6.5%의 낮은 금리로 최장 20년까지 내집마련자금을 빌려주는 한국주택금융공사의 모기지론(장기주택담보대출)이 25일 시판된다.정부는 대부분 만기가 3년인 기존 주택담보대출의 50%를 모기지론으로 적극 전환시켜 서민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그러나 민간 금융기관들이 이를 악용해 부실징후 주택담보대출을 공사로 떠넘길 경우,이를 차단할 제도적 장치가 허술해 보완작업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공사가 부실해지면 그 부담은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온다.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위원회는 24일 대통령 권한대행 고건(高建)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서민·중산층대책 점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서민금융 내실화 방안을 보고했다. 주택금융공사가 이날 서울 힐튼호텔에서 발표한 모기지론 운영방안에 따르면 대출금리는 당초 계획(6.8%)보다 내려간 연 6.7%로 최종 확정됐다.근저당 설정비를 고객이 부담하거나 대출원금의 0.5%를 선납하면 각각 0.1%포인트씩 금리를 할인받을 수 있어 최저 연 6.5%까지도 대출이 가능하다.소득공제 혜택까지 감안하면 실질금리는 5.5%인 셈이다. 한편 정부와 금융권이 신용불량자 구제방안으로 추진하고 있는 ‘배드 뱅크’에는 신용협동조합과 새마을금고 등 서민금융기관의 참여가 사실상 물건너갔다.외환·한미·제일 등 대주주가 외국계인 은행들도 참여가 불투명한 실정이다. 안미현기자 hyun@˝
  • 모기지론 금리 6.6%로

    오는 25일 출시되는 모기지론(장기주택담보대출)의 금리가 당초 계획보다 0.2%포인트 낮아진 연 6.6%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모기지론은 10∼20년짜리 장기대출인데다 고정금리여서 금리가 0.1%포인트만 인하돼도 원리금 상환 부담이 적잖이 줄게 된다. 17일 재정경제부와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양측은 당초 모기지론 대출금리를 연 6.8%로 책정했으나 최근 6.5∼6.6%로 낮추는 작업을 추진 중이다. 재경부는 “국민들의 기대가 크고 첫 상품인 만큼 가급적 6.5%까지 끌어내리자.”는 입장이다.반면 공사측은 “6.6%도 최대한 양보한 것”이라며 더 이상은 어렵다고 고수하고 있어 6.6%선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예컨대 1억원을 20년간 빌릴 경우,금리가 6.6%이면 원리금 상환액은 월 75만 1000원으로 6.8%(76만원)일 때보다 월 1만원가량이 줄어든다. 대출기간이 15년 이상인 모기지론에는 최고 1000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에 실질 이자율은 더 낮아진다. 모기지론의 금리가 낮아질 수 있었던 데는 이날 열린 코모코(주택저당채권유동화회사) 주총도 한몫했다. 주택금융공사에 흡수되는 코모코는 영업권 등 모든 재산을 주당 6000원씩 총 1300억원에 ‘장부가’ 기준으로 공사에 넘기기로 했다. 메릴린치 등 외국인 주주들은 “장부가 이상으로 받아야 한다.”며 거세게 반대했으나 “그럴 경우 결국 모기지론 비용으로 전가돼 국민에게 불리하다.”는 다수 내국인 주주들의 뜻을 꺾지 못했다. 관계자는 “모기지론 1호는 사실상 최소한의 실(實) 비용만 받는 노마진 대출상품으로 설계됐다.”면서 “그러나 대출 부실화 위험 등이 존재해 계속 노마진을 유지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밝혀 추후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따라서 모기지론을 이용할 계획이 있는 사람이라면 가급적 일찍 신청하는 것이 유리하다. 연 6.6%에 대출받은 고객은 뒷날 이 상품의 금리가 7%로 오르더라도 만기 때까지 계속 6.6%의 이자만 내면 되기 때문이다. 안미현기자 hyun@˝
  • ‘모기지론’ 집값의 50%선 적당

    주택시장에 실수요자 전성시대가 성큼 다가섰다.오는 25일부터는 주택 담보의 장기 모기지론(장기주택담보대출) 상품이 판매된다.무주택자에게 우선 배정되는 25.7평 이하의 아파트 비율도 이미 지난달 말부터 75%로 확대됐다.주택시장에 실수요자 전성시대가 열린 것이다.이에 맞춰 한동안 분양에 뜸을 들였던 주택업체들도 무더기 분양에 나서고 있다.그러나 수요자 입장에서는 신규분양을 받아야 할지 기존주택을 사야 할지 망설여질 수밖에 없다.또 지금 집을 사야 할지,아니면 그 시기를 뒤로 미뤄야 할지 결정하기도 쉽지 않다. 그동안 관심을 모았던 모기지론(장기주택담보대출) 상품이 오는 25일부터 주택구입 실수요자에게 판매된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2억원 한도에서 집값의 최대 70%(연립주택은 65%)를 대출받을 수 있다.대출금은 최장 20년까지 분할납부가 가능하다. 이용 자격은 20세 이상의 무주택자이거나 1가구 1주택자여야 한다.25.7평 이하의 주택이 우선 적용되며 6억원 이상의 고가주택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제는 선진국만의 제도로 인식됐던 모기지제도가 우리 곁에 다가선 것이다.시중 은행들은 각종 모기지론 상품 판매에 들어갔다.수요자들의 선택폭이 더욱 넓어졌다는 뜻이다.부동산 전문가들은 “집값이 조정기인 지금이 모기지를 이용해 집 장만을 할 수 있는 호기”라고 조언하고 있다. ●모기지론,실수요자 집장만 호기 시중 은행의 담보 비율이 40%대로 축소된데 반해 모기지론은 70%까지 대출된다.또 시중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기간이 3년이 기본이지만 모기지론은 10∼20년으로 장기대출이다. 그만큼 자신의 소득이나 장래계획에 맞춰 내집마련 계획을 세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모기지론은 국민·우리·하나·기업·외환·제일은행과 농협·삼성생명·대한생명·연합캐피탈 등 12개 금융기관이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약정을 맺고 상품을 판매한다.금리는 대략 6.8%대가 될 전망이다. 시중의 주택담보대출 금리에 비하면 비교적 높은 편이지만 연말소득공제를 받게 되면 이자는 비슷한 수준이다. ●실제 대출은 50%선에 그칠듯 부동산 전문가들은 모기지론이 도입되더라도 소득에 따른 제약과 대출 상한선 때문에 주택 매매가의 50% 수준에서 대출을 받는 층이 가장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대 대출한도는 2억원이나 소득에 따라 대출 금액이 달라진다. 세금 공제전 연간소득을 12개월로 나눠 월평균 소득을 정한 뒤 매달 갚아야 할 금액이 월평균 소득의 3분의 1을 넘어서는 안된다. 가령 2억원을 20년 장기대출로 받는다면 매달 상환액은 135만원이다.이 경우 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은 상환액의 3배인 405만원이 돼야 한다.따라서 최대 한도인 2억원을 받으려면 세전(稅前) 연봉이 5000만원은 돼야 한다. ●30대 중반의 중저가 아파트가 수요층 총 대출금이 집값의 절반정도인점을 가정한다면 모기지를 활용할 수 있는 실수요 주택은 강북지역 아파트가 대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또 수도권이나 지방 거주자들에게도 선택의 폭은 넓어진다. 연령별로는 35세 전후의 봉급생활자가 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이 연령대가 주택 수요는 물론 경제적 능력도 어느 정도 갖춰지기 때문이다. 주택 규모가 크고 자금에 여유가 있는 경우에는 시중 은행의 상품을 활용하는 방안도 괜찮다. 시중 은행 대출상품은 기간이 짧을 뿐 아니라 상환을 신축적으로 운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한은행의 경우 ‘장기모기지론’을 출시했다.대출 기간은 10∼30년 이내 변동금리와 고정금리 혼용방식이다.3개월,6개월,1년,2년,3년,4년,5년 등 7가지 연동방법으로 대출 금리를 선택할 수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자신의 소득수준에 따라 시중 은행 상품을 고를지,아니면 모기지를 활용할지,또 신규 분양을 받을지 선택해야 한다.”면서 “조급하게 서두르기보다는 시행 추이를 몇달간 지켜본 뒤 하반기에 활용방안을 찾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금리 오를땐 모기지론 유리

    이달 말부터 시행되는 주택금융공사의 모기지론 출시를 앞두고 은행들이 앞다퉈 장기주택담보대출 상품을 내놓고 있다.집을 사는 사람들 입장에선 주택금융공사와 은행의 상품 중 어느 것을 선택할지 고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하지만 그만큼 선택의 폭이 넓어져 내집마련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금리와 상환방식 주택금융공사의 모기지론과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의 가장 큰 차이점은 금리.모기지론은 연 6.8%(잠정)의 고정금리로 15∼20년 장기대출을 받을 수 있는 반면 주택담보대출은 변동금리(현재 6% 안팎)인 경우가 많다.금리가 장기적으로 오른다면 고정금리가 유리하지만 저금리 기조가 지속될 경우 시중은행의 변동금리가 유리하다. 기존 주택담보대출은 만기가 3년이었지만 시중은행들이 모기지론을 겨냥해 최근 내놓은 대출상품은 10∼30년으로 크게 늘었다.대출기간이 길면 매월 갚아야 할 돈이 줄어드는 만큼 소비자에게는 좋은 기회다. 또 모기지론은 대출 직후 1년 뒤부터는 이자뿐 아니라 원금까지 매월 꼬박꼬박 갚아야 하므로 원리금 부담이 만만치 않다.반면 시중은행 상품은 거치기간인 3∼5년 동안 이자만 내다가 그 이후 원금을 갚을 수 있다. ●대출한도와 담보인정비율 모기지론의 장점 중 하나는 집값의 최고 70%까지 대출을 해주기 때문에 집값의 30%만 있으면 집을 살 수 있다는 점이다.시중은행은 집값의 60%까지 대출해 주지만 투기지역·투기과열지역인지 여부에 따라 대출금액은 집값의 40%까지 낮아진다. 또 모기지론은 대출한도가 최고 2억원이지만 주택담보대출은 대출한도가 없다.값이 비싼 중대형 아파트를 사려는 사람에게는 오히려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 나은 셈이다. 신청자격에도 큰 차이가 있다.모기지론은 20세 이상 성인으로,신용불량자가 아니고 일정한 소득이 있는 무주택자여야 한다.또 매월 갚는 대출 원리금이 월평균 소득의 3분의1 이하여야 한다.예를 들어 1억 5000만원을 대출받으려면 연간 소득이 최소한 4000만원 이상이어야 가능하다.결국 급여 수준이 낮은 사람들은 대출금액에 제한을 받을 수 있다. 월 소득은 대출 신청자가 제시하는 세금공제 전 연소득을 12개월로 나눠 평가한다.근로소득자는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자영업자는 세무서에서 발급하는 소득금액증명서로 소득을 입증해야 한다.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은 대출자격에 제한이 없다.그러나 원리금이 연간소득에 비해 일정 수준 이상으로 많으면 0.4%포인트가량의 가산금리를 물리는 곳도 있다.이밖에 채무가 많을 때에도 가산금리를 적용한다. ●조흥 장기모기지론 조흥은행은 고객이 금리연동 방식과 상환 방법을 자유롭게 선택하고 소득공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조흥 장기모기지론-마이홈플랜’을 판매하고 있다.대출기간은 10∼30년(거치기간 5년 이내)이며 금리는 3개월,6개월,1년,2년,3년,4년,5년 등 7가지의 연동방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거치기간이 끝난 뒤 매년 초 대출잔액의 10% 범위에서 수수료없이 중도상환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원리금을 매월 분할상환하거나 원금의 20%를 만기에 한꺼번에 갚고 나머지만 대출기간 동안 나눠 갚을 수도 있다.대출기간이 15년 이상(거치기간 3년 이내)일 경우 연간 이자납입액 중 10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가족은행인 신한은행과 함께 판매하고 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5000원이상 현금결제때 내년부터 20% 소득공제

    내년 1월부터 현금영수증제도가 도입돼 음식점 등에서 5000원 이상을 현금으로 결제하면 연말정산을 할 때 결제금액의 20%를 소득에서 공제받는다. 소비자는 신용카드나 백화점 카드,캐시백카드 등의 적립식카드,멤버십 카드 등을 현금과 함께 제시하면 나이와 상관없이 현금영수증을 받을 수 있다. 거래 내역은 사업자 단말기를 통해 국세청 전산시스템에 자동 통보되며 다음날부터 인터넷을 통해 결제내역을 조회할 수 있다. 국세청은 20일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현금영수증심의위원회 1차 회의를 열고 현금영수증제 시행과 관련한 사항을 심의·의결했다. 위원회는 현금영수증의 위·변조를 막기 위해 영수증에 실시간으로 고유 승인번호를 기재하고,결제 구분란에 ‘현금(소득공제)’이라고 표기하도록 했다. 또 현금영수증 가맹점(업소)은 국세청이 제공하는 ‘현금영수증 가맹점 스티커’를 부착해 소비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가맹점은 영수증 발행금액의 1%를 부가가치세 납부세액에서 공제받는다. 소비자는 국세청 전산시스템에 현금결제 내역이 수록돼 있으면 현금영수증을 계속 보관할 필요없이 근로소득 연말정산을 위한 서류를 인터넷에서 출력하면 된다. 오승호기자 osh@˝
  • 하나銀 '新 비과세 장기저축’-카드 쓰면 최고 1%P 보너스 금리

    “카드를 많이 쓰면 이자도 불어나요.” 하나은행의 ‘신(新)비과세 장기저축(보너스형)’은 하나은행 신용카드와 국민관광상품권의 사용(구입)실적에 따라 보너스 금리를 얹어주기 때문에 최고 연 5.9%의 이자 수입을 올릴 수 있다.3년 동안 이들 실적이 저축금액의 2배 이상이면 1%포인트의 추가 금리를 준다.저축금액은 넘지만,2배가 안 될 경우 0.5%포인트만 추가된다. 이 상품은 무주택자의 목돈마련을 위한 장기주택마련저축을 응용했다.납입기간이 7년이면 이자소득세 비과세 혜택이 주어진다. 5년 이상이면 근로소득자의 경우 연말정산 때 소득공제 혜택도 주어진다. 3년 동안 연 4.9%의 확정금리를 지급하고 이후에는 시장금리를 반영한 별도의 고시금리를 연동시켜 적용한다. 만기는 7년이지만 3년이 되는 시점에 중도해지를 하더라도 별도의 수수료없이 불입액과 이자를 돌려준다.가입 대상은 세대주로서 18세 이상의 무주택자 또는 전용면적 85㎡ 이하의 1주택 소유자이다.최소 가입금액은 월 10만원 이상이며 분기별 최고 300만원까지 넣을 수 있다.˝
  • [데스크 시각] 출산지원의 전제조건

    아이 셋을 기르면서 많다는 생각을 해보지 않았다.올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큰딸과 중학교에 들어가는 둘째딸,초등학교 5학년이 되는 아들은 지금도 두 팔을 벌리면 한 품안에 들어온다.밤늦게 아파트 현관 문을 들어섰을 때,이 방 저 방에서 한 놈씩 쪼르르 뛰어나와 인사하면 하루의 피로가 싹 씻기곤 한다. 아이들을 키우면 여느 부모처럼 어려움이 왜 없겠는가.93년 초여름,딸 둘에 이어 셋째가 태어났을 땐 정말 어깨가 무거워짐을 느꼈다.아이 하나가 더 늘었는데 주위로부터 ‘동물’이라는 둥,‘미개인’이라는 둥 다소 도를 넘는 농담을 듣기도 했다.택시를 잡으려면 그냥 지나기 일쑤였다.막내는 셋째라서 한동안 의료보험이 안 되고,소득공제도 안 돼 속이 상하기도 했고….나라의 산아제한정책을 따르지 않은 죄값(?)을 톡톡히 치렀다. 그런데 참 많이 변했다.96년부터는 셋째도 의료보험이 되고 소득공제 혜택을 받기 시작했다.아이 셋을 같은 학원에 보냈더니 막내에겐 학원비 5만원을 감면해 준단다.정부는 세계적으로 가장 낮은 출산율을 높이려고다각도로 정책을 준비 중이고,서울시는 최근 셋째 자녀에게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보육비 전액을 지원키로 했다. 표현이 적절한지 모르겠지만 ‘결자해지’라고,자기가 낳은 자식 자기가 책임지는 게 맞는 것 같은데 정부와 지자체가 육아를 도와주겠다고 발벗고 나서니 반가운 일이다.하지만 한편으론 약이 오른다.경제력도 있고 나라의 세금으로 아이들을 키울 생각은 전혀 없는데,우리 셋째가 어렸을 땐 오히려 불이익을 당했고 지금은 만 5세 이하의 영·유아에게만 각종 혜택이 쏟아지니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겠나. 어쨌거나 기왕지사고 개인사정이다.정부와 지자체가 출산장려정책을 적극 펴기로 했으니 조언 한마디는 해야겠다.육아경험이 있는 부모들은 마찬가지 느낌이겠지만,아이가 하나,둘일 때나 셋일 때나 그 어려움의 차이는 별로 없다고 본다. 그런 점에서 서울시가 아이를 하나나 둘 가진 가정을 빼고 셋째 자녀를 가진 집에만 유독 혜택을 주는 것에 선뜻 동의하고 싶지 않다. 특이한 경우겠지만 시골 어느 마을에서는 젊은이들이 도시로 빠져나가 27년 동안 아이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는다고 한다.대부분 지방 지자체들이 산모·신생아에게 출산장려금이나 각종 선물을 주는 게 그래서 이해는 된다.하지만 당장 돈 몇푼 쥐어 준다고 출산유인에 도움이 될 것 같지는 않다. 저출산의 요인은 여러 가지다.잘 알다시피 급격한 산업화와 맞벌이 가정의 증가,육아에 매달리지 않고 자기 삶을 가꾸려는 젊은 부부들이 늘고 있고,육아·교육비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특히 보육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안심하고 아이를 낳을 수 없다. 최근 통계를 보면 정부에 등록된 보육시설은 2만곳이 넘는데 국·공립 시설은 1300여곳뿐이다.5세 이하 어린이 372만명 가운데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아이는 20% 수준인 70만명에 불과하다고 한다. 서울시는 인구가 많고 재정도 다른 지자체보다 풍족하니 출산장려정책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갔으면 한다.단편적인 보육비 지원에 매달리지 말고 그 돈으로 시립 보육시설을 획기적으로 늘려 혜택이 골고루 돌아가게 해야 아이를 낳고 싶지 않겠는가. 육철수 전국부 부장급
  • 달라진 금융제도/장기주택마련저축

    무주택자가 장기적으로 주택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각종 세제혜택을 주는 장기주택마련저축은 지난해 인기를 한몸에 받았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가입자격이 까다로워졌다.이에 따른 궁금증을 문답으로 풀어본다. ●가입시한 2006년말까지 연장 가입자격이 어떻게 강화됐나. -종전에는 만 18세 이상 무주택자나 전용면적 85㎡(25.7평) 이하 1주택 소유자면 세대주 여부와 상관없이 가입할 수 있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반드시 세대주여야 가입할 수 있다. 가입자격을 왜 강화했나. -당초 작년 말까지였던 비과세 혜택시한이 확대돼야 한다는 지적에 따라 2006년말까지 3년간 연장됐다.기간을 연장한 대신 가입자격은 강화했다. 세대주가 아닌 사람으로 이미 가입한 경우는 어떻게 되나. -이자소득세(16.5%)가 면제되는 비과세 혜택은 7년으로 유지된다.바뀐 제도와는 상관이 없다. 상품에 가입한 뒤 전용면적이 85㎡가 넘는 집을 샀다.해약사유가 되나. -상품 가입시점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집을 구입했더라도 비과세 혜택이 유지된다.물론 세대주인 시점에서 상품에 가입했다가 결혼 등으로 비세대주가 되어도 비과세 혜택은 유지된다. ●5년내 해지땐 소득공제액 변제 이 상품의 수익률은 어느 정도되나. -비과세·소득공제·이자를 감안하면 연 15% 안팎이다. 부양가족이 딸린 세대주인 근로소득자는 연간 납입액의 40%를 300만원의 한도에서 소득공제받을 수 있다. 연봉 3000만원인 사람이 300만원을 저축했다면 120만원에 대해 소득공제혜택이 주어지므로 약 24만원을 환급받는다. 단,5년 안에 해지하면 이미 받은 소득공제액을 반환해야 한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결혼·장례·이사 100만원 소득공제

    올해부터 직장인(근로자)이 결혼·장례식을 치르거나 이사할 때는 호적등본과 주민등록등본,주택매매 계약서를 챙겨야 한다.연말정산때 혼인·장례·이사 명목으로 각각 100만원씩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내집 마련을 위해 이미 대출을 받은 직장인도 15년 이상 장기대출상품으로 ‘갈아타면’ 연간 납입이자 중 1000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이 때는 새 대출계약서는 물론 기존 대출계약서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재정경제부는 소득세법·법인세법·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지난 연말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이같은 내용의 시행방안(규칙)을 18일 발표했다.일부 조항은 다음달 규칙이 공포된 날로부터 시행되지만,대부분은 올해 1월1일분부터 소급 적용된다. 샐러리맨들의 최대 관심사인 특별 소득공제 항목은 예고된 대로 이사·장례·혼인비용이 신설됐다.몇 번을 이사하든 연간 100만원까지 총 이사비용을 소득에서 빼준다.장례·혼인비용도 마찬가지다.각각의 항목별로 연간 100만원의 공제 혜택이 주어지는 만큼 증빙서류를 잘 챙겨야 한다.장례·혼인은 호적등본,이사는 주민등본과 주택 매매 또는 임대차 계약서만 있으면 된다.호적등본이나 주민등본은 연말에 떼도 돼 미리 챙겨둘 필요는 없다. 안미현기자 hyun@
  • 3월 첫선 주택금융 문답풀이/모기지론 이자 年7%선

    오는 3월께 첫 선을 보일 한국주택금융공사의 모기지론(주택담보 장기대출)은 연간 7%선에서 이자가 결정될 전망이다.소득공제 등의 혜택을 감안하면 실질금리는 6%대다. 재정경제부는 주택금융공사 설립 사무국(02-2077-6609∼12)이 최근 문을 연 이래 모기지론 상담문의가 폭주하자 주요 질의내용을 13일 홈페이지(mofe.go.kr)에 띄웠다.문의가 잦은 내용을 간추린다. 모기지론과 기존 은행대출의 차이점은. -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은 대부분 3년 안에 갚아야 한다.또 변동금리여서 향후 금리가 오르면 원리금 부담이 커진다.대출한도도 집값의 40%로 제한된다.하지만 모기지론은 대출기간이 10∼20년으로 길다.매월 원리금을 일정액씩 갚아나가는 방식(균등상환)이다.집값의 7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고정금리다.단,1인당 대출한도는 최고 2억원까지다.대출받은 지 5년이 지나면 수수료 부담 없이 중도상환도 가능하다. 모기지론은 어디서 취급하나. -주택금융공사와 협약을 맺은 일반 금융기관이다.은행,보험,상호저축은행은 물론 개별법에 의해 설립된 새마을금고와 협동조합에서도 취급한다. 이용자격은. -만 20세 이상의 무주택자 또는 1주택자다.매월 원리금 상환액이 월소득의 3분의1 이내여야 하기 때문에 소득이 있어야 한다. 어떤 집을 구입하든 모기지론을 받을 수 있나. -아파트는 물론 연립주택,단독주택,다세대 주택도 받을 수 있다.이 가운데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국민주택은 우선 지원한다.본인 또는 배우자 명의의 주택만 가능하다.6억원이 넘는 고가주택과 상가·오피스텔은 모기지론을 받을 수 없다. 모기지론을 받으면 반드시 해당 주택에 살아야 하나. -그렇지는 않다.다른 사람에게 전·월세를 주는 경우에도 모기지론을 받을 수 있다. 대출 금리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7%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다.대출이자에 대해서는 연간 1000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져 실질금리 부담은 6% 안팎이다.고정금리라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앞으로 금리가 오르면 매우 유리하지만,거꾸로 금리가 내려가면 불리하다. 모기지론의 이자 납부액은 무조건 소득공제 대상이 되나. -대출기간이 15년을 넘어야 하며 1가구 1주택이고,국민주택 규모여야 한다. 일시적으로 1가구 2주택이 됐어도 모기지론 이용이 가능한가. -집을 넓혀 가거나 이사를 가는 경우에는 6개월 안에 기존 주택을 팔면 된다. 안미현기자 hyun@
  • 美 새 이민법 찬반 엇갈려/“불법체류 양성화” “대선용 득표 전략”

    |워싱턴 백문일특파원|조지 W 부시 대통령이 7일 제안한 이민법 개정안을 둘러싸고 미국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법안에 대한 평가와 반응이 극도로 엇갈리고 있다는 뜻이다. ●공화당 내부서도 반대의견 분출 부시 행정부는 불법 체류자를 양성화해 안보를 튼튼히 할 수 있고 일부 직종의 노동력 부족을 해소,미 경제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미 언론이나 워싱턴 정가의 분석은 대선을 앞둔 히스패닉계 끌어안기로 본다.800만명에 이르는 불법 체류자 중 히스패닉계가 절반이다.부시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히스패닉계의 지지를 3분의1밖에 받지 못했다. 민주당의 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의원은 이미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이민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개혁안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며 매우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선 리처드 게파트 하원의원은 이민정책 자체보다는 유권자를 겨낭한 정치적 책략이라고 비난했다.조지프 리버맨 상원의원은 불법 체류자가 5년간 문제없이 일했다면 임시직이 아닌 합법적인 체류신분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공화당 내부에서도 반대의견이 분출됐다.톰 탠크레도 하원의원은 “행정부의 우선권이 국가안보가 아닌 저임금과 정치적 관심에 집중됐다.”며 “법안을 폐기시킬 것을 맹세한다.”고 말했다.다른 공화당 의원들도 불법행위에 보상하는 것은 커다란 부담일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부시 대통령은 불법행위에 대한 사면은 불법 이민만 영속시키기 때문에 반대하지만 임시 근로자 신분은 허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히스패닉계 단체의 반응도 엇갈린다.실제 미국에서 일하는 불법 체류자들을 구제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크게 환영하는 반면 일각에선 히스패닉을 포함한 이민자들을 부시 대통령이 하층계급으로 분류한 것은 대단히 실망스러운 것이라는 지적이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 개정안의 핵심은 새로운 ‘임시 근로자 프로그램’이다.미국인들이 찾지 않는 일자리에 미 고용주가 원할 경우 외국인들을 ‘임시 근로자’ 신분으로 채용할 수 있는 내용이다.현재 미국에서 일하는 불법 체류자도 신고하면 합법적인 신분이 될 수 있다. 임시직 채용기간은 3년이며 1차례 갱신할 수 있다.종료되면 본국으로 돌아가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미 언론은 갱신기간이 3년이며 따라서 임시직 근로자가 미국에 머물 기간은 6년으로 예상했다.임시 근로자로 있으면서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지만 합법적 절차에 따라 영주권을 신청한 사람들보다 우선권이 있는 것은 아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국가는 미국과 협정을 맺어야 하며 임시 근로자에게는 별도의 카드가 지급된다.이 카드를 소지하면 임시 채용된 기간에는 본국과 미국을 자유로이 왕래할 수 있다.미국에서 임시직으로 일하는 근로자는 본국에서 소득공제 등의 혜택을 받도록 유인책도 제공한다.부시 행정부는 현재 14만명으로 제한한 취업관련 영주권 발행도 완화할 방침이다. mip@
  • “모기지론 궁금증 풀어드려요”주택금융공사 출범앞서 상담서비스

    “모기지론 상담해드립니다.” 오는 3월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한국주택금융공사가 6일 설립위원회 현판식을 갖고,선(先) 상담 서비스에 들어갔다.주택금융공사는 ‘모기지론’(장기 주택담보대출)을 취급할 전담기관.공식출범 하기 전까지는 좀체 움직이지 않는 정부기관의 특성을 감안하면 수요자에게 눈높이를 맞춘,상당한 발상의 전환이다.초미의 관심사인 공사 사장은 일단 표면적으로는 공모 절차를 밟을 것이 유력시된다. 설립위원장을 맡은 김광림 재정경제부 차관은 “모기지론에 대한 중산·서민층의 관심이 매우 높아 일단 상품 안내 및 이용자격 등을 미리 상담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모기지론은 싼 이자(연 6%대 고정금리)로 10년 이상 장기간에 걸쳐 돈을 빌려줘 집값의 3분의1만 있으면 내집마련이 가능하다.대출이자에 대해서는 연간 1000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진다.문의전화 (02)2077-6609∼6612. 설립위원회는 재경부·건설교통부·한국은행 등 유관기관 대표 6명으로 구성됐다.사무국장은 김성배 재경부 국장이 맡았다.설립위원회와 사무국이 공식 발족함에 따라 초대 임원진 자리를 따내기 위한 물밑 경쟁도 본격화됐다. 안미현기자
  • “장기주택마련저축 막차 타세요”평생 비과세… 모레부터 비가구주 가입 제한

    “장기주택마련저축 막차 타세요.” 세대주가 아닌 사람이 평생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도 딱 이틀 남았다. 장기주택마련저축의 가입시한이 당초 올해말에서 2006년말까지 3년간 연장됐지만 내년부터는 가입자격이 세대주로 제한되기 때문이다. 장기주택마련저축은 무주택자의 목돈마련을 돕기 위해 세제혜택을 주는 7년짜리 상품으로 현재 만 18세 이상으로서 무주택자나 전용면적 85㎡이하(25.7평)의 주택을 소유한 사람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이자소득세(예금이자의 16.5%)가 전액 면제된다.가입한 지 7년이 지나면 중도해지를 해도 세제상 불이익 없이 만기해지와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따라서 일부 은행에서 판매하는 30∼50년짜리 변형된 장기주택마련저축을 여러 개 가입한 뒤 이를 돌려가면서 사용하면 사실상 평생 비과세 혜택을 받게된다. 또 예금자가 부양가족이 딸린 세대주로서 근로소득자라면 소득공제 혜택도 주어진다.소득공제는 연간 저축액을 기준으로 저축금액의 40%,최고 300만원까지 가능하다.이로 인해 장기주택마련저축의 수익률은 연 13%에 육박한다.(표 참조).다만 5년안에 중도해지하면 그동안 받은 소득공제액을 토해내야 한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새해부터 달라지는 것들

    새해부터는 1가구 다주택자에 대해 양도세가 무겁게 매겨지는 등 알아두고 챙겨야 할 것들이 적지 않다.달라지는 각종 제도와 법규를 분야별로 요약한다. 경제 ●세제 ▲서울,인천,부산,대구,대전,광주,울산 등 7대 도시와 경기지역의 1가구 3주택자에 대해 양도세율을 60%로 높여 부과한다. ▲10·29 부동산 안정대책 이후 당국에 등록한 임대사업자들은 기준시가 3억원 이하 규모의 국민주택을 5채 이상,10년 이상 임대해야 한다. ▲소득공제 대상 대출의 만기를 10년 이상에서 15년 이상으로 늘리고,원금상환 거치기간이 3년 이하인 경우에만 이자비용을 1000만원까지 소득공제한다. ▲개인사업자 본인의 건강보험료를 필요 경비로 인정한다. ▲생리대에 대해 부가가치세가 면제된다.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국민주택에 한해 아파트 리모델링 부가가치세를 면제한다. ▲근로자 식비를 월 10만원까지 비과세한다. ▲6세 이하 영·유아에 대한 추가 소득공제 대상이 여성 근로자에서 모든 근로자,자영업자로 확대된다. ●금융 ▲내년 3월부터 주택금융공사를 통해만기 10년 이상의 고정금리 모기지론을 제공한다. ▲체크카드 및 직불카드에 대한 소득공제 우대(30%)가 없어지고 둘 다 신용카드와 같은 20%로 공제율이 낮춰진다. ●정보통신 ▲휴대전화,시내전화의 번호이동성제 실시. 이동통신은 SK텔레콤이 1월부터,KTF는 7월,LG텔레콤은 내년 1월부터 각각 6개월씩 시차를 두고 시행하며 이때부터 전면 자유화된다.시내전화(KT,하나로통신)는 기존 17개 지역 외 3월 인천·대구,7월 부산,8월은 서울지역으로 확대된다. ▲휴대전화 010번호 통합. 1월부터 신규가입이나 번호변경 원할 때 사업자 식별번호(011,017,016,018,019) 외에 통합번호인 010을 받는다. ▲지상파 디지털TV 방송 도청 소재지로 확대. 수도권 및 광역시에 이어 도청 소재지까지 확대돼 80%의 국민이 고화질 디지털TV를 시청할 수 있다. 법률 ▲소송 취하,소장 각하,조정,화해 등으로 종결된 사건에 대해서는 인지액의 절반을 당사자에게 환급한다. ▲현행 지문날인 대상 가운데 ‘1년 이상 체류하는 20세 이상의 등록외국인’에 대해서는 지문날인을 폐지한다.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기업인카드 소지자의 체류기간을 현행 60일에서 90일로 상향 조정한다. ▲전국 사회봉사명령 대상자 4만여명에 대해 단체 상해보험을 가입한다. ▲사법시험 1차 시험 외국어 시험을 토플,토익,텝스 정규 시험으로 대체 시행한다. 경찰 ●운전면허 ▲1·2종 보통면허에 한정돼 있던 자동차운전 전문학원의 기능검정권이 모든 운전면허로 확대된다. ●경비지도사 ▲현재 1차시험 과목인 경비업법이 2차 필수과목으로 바뀐다. 교통 ●교통안전 ▲교통사고 피해자가 가불금을 청구할 때 보험사업자는 10일 이내에 지급해야 하며 이를 어길 경우,지급하지 않은 돈의 2배를 과태료로 내야 한다. ▲과태료 한도액을 보험료 수준으로 현실화하기 위해 이륜자동차는 20만원,비사업용 차량은 60만원으로 조정된다. ▲음주·무면허 운전으로 교통사고가 났을 때 보험사업자 등이 손해배상 책임이 있는 사람에게 대인 200만원,대물 50만원 범위에서 구상권을 청구할 수 있다. 지방자치 ●지방세 ▲지방세 신고를 하지 않으면 10∼20%의 가산세를,신고 후 납부를 하지 않으면 납부지연 일수에 따라 1일당 0.03%의 가산세가 부과된다. ▲취득세의 경우에 한해 신고기한 경과 후 30일 이내(납세고지서를 받기 전)에 신고하면 신고불성실 가산세의 50%를 경감토록 하는 ‘취득세 신고기한 후 신고제’를 신설한다. ▲배기량 800㏄ 미만의 경승용차를 구입하면 각각 차량가격의 2%인 취득·등록세가 면제된다. ●공무원시험 ▲지방고시가 행정고시의 ‘자치행정’ 분야로 통합된다.자치행정 분야는 지역별로 구분해 모집한다. ▲내년도 외무고시 1차 시험이 기존의 과목별 평가방식에서 영역별 평가방식인 공직적성평가(PSAT)로 대체된다.행정·기술고시 등에는 2005년부터 PSAT가 도입된다. ●농어촌 지원 ▲20평 기준으로 2000만원까지 지원하는 농어촌 주택개량 융자금 금리가 현행 연리 5.5%에서 3.9%로 인하된다. ●공무원 복지 ▲현재 월 1회 시범 실시되고 있는 공무원 토요휴무제가 7월부터 월 2회로 확대된다.2005년 7월부터는 전면적인 주5일 근무제가 실시된다. 환경 ●자연·대기·수질환경 ▲밀렵·밀거래된 야생동물의 경우,먹는 사람도 처벌된다. ▲산업단지 내라도 주거지역과 상업지역은 생활소음·진동 규제대상에 포함된다. ▲물 이용 부담금이 낙동강은 t당 100원에서 110원으로,금강·영산강·섬진강 수계는 120원에서 130원으로 오른다. 문화 체육 ●도핑 ▲전국체전 및 소년체전을 비롯해 종목별 전국규모대회 및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경기 중 도핑검사를 실시하고 등록 선수중 각종 대회 상위 입상자,기록 급상승자 등을 대상으로 평상시 예고 없는 불시검사를 실시한다. 복지 ●기초생활 ▲선정 대상자의 최고 재산소유 한도가 4인가구 기준으로 대도시는 5745만원에서 6330만원으로,중소도시는 5445만원에서 5630만원으로 올라간다. ●노인·장애인 ▲경로당 1곳당 난방비로 연간 30만원이 지원되고,월 운영비가 4만 4000원에서 6만원으로 오른다. ▲중증장애인과 장애아동 보호자에게 지급하는 수당이 월 6만원,5만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건강식품 ▲건강기능식품은 제조·판매할 때 국가에서 허용한 기능성만을 표시해야 한다. ●진료비 ▲입원환자는6개월간 보험적용 진료비를 300만원까지만 부담하면 된다. ▲암질환으로 외래진료를 받을 경우 본인 부담률이 30∼50%에서 20%로 줄어든다. ●건강보험 ▲현역병 등이 민간 병원·의원 등에서 진료를 받을 경우,건강보험 가입자와 같이 본인 부담금만 납부하면 된다. ▲건강보험료를 일정기간 체납한 지역 가입자가 보험급여를 받을 경우,건강보험공단이 보험급여를 받은 사실이 있음을 통지한 날부터 2개월 이내에 체납한 금액을 납부하면 체납 후 진료에 따른 부당이득금을 환수하지 않는다. 국방 ●행정·복지 ▲3사 생도 모집에 만 19세 이상 25세 미만 미혼자면 남녀 구분없이 응시할 수 있다. ▲만 17세 이상,22세 미만 남성이면 국군간호사관학교 입학이 허용된다. ▲현역병이 휴가나 외출·외박 중 부득이하게 민간 의료기관을 이용(입원 제외)할 경우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참전 명예수당 지급 개시 연령이 70세에서 65세로 낮아지고,국적을 상실하더라도 수당을 받을 수 있다. ▲전사 보상금이 기존 보수월액의 36배에서 72배로 오른다. ▲예비군훈련 면제대상이 기존 8년차에서 7년차로 확대되고 동원훈련 기간이 기존 3박4일에서 2박3일로 줄어든다. 병무 ●공익근무요원 ▲공익근무요원이 방송통신이나 원격수업에 의한 학습을 원할 경우 복무에 지장이 없는 일과시간 이후에는 허용된다. ▲문신·자해 등으로 인한 반흔 등 사유로 신체등위 4급 보충역에 편입된 사람은 후순위 조정에서 제외된다. 여권·비자 ▲3월1일부터 일본으로 수학여행을 가는 초·중·고 학생들의 입국비자가 면제된다. ▲아르헨티나 관광 및 상용 목적의 입국 비자는 필요 없어진다.최대 90일간 체류 가능하다. ▲서울시 구로·마포·성동·송파구청 등 4개 구청이 여권발급 대행기관으로 추가 지정된다. ▲미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2004년 1월부터 미국 입국심사 때 지문을 날인하고 얼굴사진을 찍어야 한다. 부처
  • [폴리시 메이커]신제윤 재경부 금융정책과장

    올초 과다한 가계빚이 다시 사회문제로 떠오르자 언론은 ‘만기연장 유도’ 등 정부 대책을 앞다퉈 예측하기 시작했다.내용을 확인하는 기자에게 실무책임자인 재정경제부 신제윤(사진·申齊潤) 금융정책과장은 “좀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했다. 그가 말한 ‘큰 그림’이 최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를 통과했다.내년 3월께 선보일 ‘모기지론’이다. 모기지론은 집을 담보로 10년 이상 싼 이자에 장기 대출해 주는 상품으로,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보편화된 내집마련 수단이다.국내 모기지론은 세제혜택(연간 1000만원 한도 소득공제)까지 얹어진다.1인당 대출한도는 2억원. 국내 일부 은행도 장기주택대출을 취급하고 있지만 전시용에 불과하거나 이자가 비싸다.장기대출을 해주면 은행 자금이 오래 묶이기 때문에 비롯된 현상이다.신 과장은 미국의 ‘패니매’나 ‘샐리매’와 같은 장기채권 유동화 회사 설립에 착안했다. 은행들이 취급한 주택저당채권을 책임지고 사들여주면 은행들은 조기 현금화가 가능해 모기지론을 기피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이다.그렇게 해서 탄생한 것이 내년 초 출생신고를 앞둔 한국주택금융공사다. “가계빚의 가장 큰 문제점은 만기가 대부분 3년으로 너무 짧다는 점이었다.지난해 11월 변양호 금융정책국장이 만기구조 해결방안을 찾아보라고 했다.낮은 금리를 유지하면서도 만기구조를 장기화하려면 국가신용을 바탕으로 단기대출을 장기대출로 바꿔주는 방법밖에 없었다.이 생각에 살을 붙인 것은 주환욱,송진혁 사무관이었다.” 신 과장은 “최초 아이디어는 국장이 내고,일은 사무관이 다 했다.”며 공을 돌렸다.올 1월 중순께 기본골격이 마련된 한국주택금융공사법이 공식 발표되기까지는 넉달이 걸렸다. 기획예산처가 “대출이 부실해지면 국가재정을 위협할 수 있다.”며 공사 설립 자체를 반대했기 때문이다.신 과장은 “대출 원리금이 소득의 3분의1을 넘지 않도록 설계했다.”며 끈질기게 설득한 끝에 자본금 1조원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설립자본금 일부와 조직(코모코)을 선뜻 지원해준 한국은행과 건설교통부의 도움도 컸다.신 과장은 “잘만 운용하면 가계빚과 주택문제를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덕분에 예산확보 외에는 의외로 관계부처 조율이 쉬웠다.”고 설명했다. 이 무렵,마침 미국 패니매의 프랭클린 레인스 회장이 한국을 방문했다.그는 우리 정부에 “한국의 투자자들이 미국의 장기주택채권을 많이 사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순간,“왜 우리돈으로 미국 집값을 안정시켜야 하는지 속이 뒤집어졌다.”는 신 과장은 “국내 투자자들도 주택공사가 취급하는 토종채권에 눈돌리게 될 것”이라며 마케팅 홍보도 잊지 않았다. 안미현기자 hyun@
  • 집값하락·금리인상 이중고 住테크족 빚갚기 ‘비상’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대책으로 집값이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금리마저 들썩이고 있어 주택담보대출자들이 선제적인 위험관리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일본처럼 급격한 부동산가격 하락사태가 벌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담보가치(집값) 하락과 금리 상승이라는 두가지 악재가 동시에 겹칠 경우 가계부담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내년금리 6%대 전망 17일 재정경제부와 금융권에 따르면 16일 현재 국민은행의 주택담보대출금리는 평균 연 5.94%다.9월 넷째주에 5.37%까지 내려가 ‘바닥’을 찍은 이후 지속적으로 올라오는 추세다.박승(朴昇) 한국은행 총재는 최근 “경기가 내년에 회복된다고 해서 당장 금리를 인상할 계획은 없다.”며 금리 인상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지만 금융권은 금리상승을 대세로 받아들이고 있다.한 시중은행 명동 지점장은 “내년에 금리가 오를 것이라는 게 일선 지점장들의 대체적 견해”라고 전했다.삼성경제연구소는 내년에 금리가 6%대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집값은 정부의 ‘10·29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한달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금리 1%P 오를때 가계전체 이자부담 3조 증가 한국은행에 따르면 전체 가계빚은 9월말 현재 약 440조원이다.가구당으로 치면 2921만원으로 사상 최고치다.이 가운데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은 올해 24조원,내년에 30조원이 만기가 돌아온다.대출금리가 1%포인트 오를 경우,가계 전체의 이자부담은 3조 4000억원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여기에 집값 하락세가 내년까지 이어지면 담보가치가 떨어져 은행권의 대출상환 압력이 커질 수 있다. 재경부 당국자는 “은행권이 집을 담보로 빌려준 대출금이 집값의 평균 70%이기 때문에 앞으로 집값이 30% 이상 떨어지지 않는 한 급격한 대출회수로 이어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이 당국자는 그러나 “금리 상승에 대비해 지금부터라도 빚을 줄여나가는 노력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고종수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소득에 비해 무리하게 빚을 얻어 집을 산 사람과 은행빚을 얻어 여러 채의 집을 구입한 이른바 주(住)테크족들은 대출부실 위험에 이미 노출돼 있는 상태”라면서 “수적으로는 소수이지만 이들로부터 시작된 가계대출 부실이 금융시장 전체의 불안으로 확대되지 않도록 정부가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대출기간 10년 넘는 모기지론으로 갈아타는 게 상책 국민은행 임영신 지점장은 “금리가 낮을 때는 대출을 활용하는 것도 재테크 수단중 하나이지만 향후 금리상승이 예상되는 만큼 지금은 빚을 줄여나갈 때”라고 조언했다.임 지점장은 “기존 주택담보대출 고객들은 내년 3월께 정부가 선보일 예정인 모기지론으로 갈아타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모기지론은 대출기간이 10년 이상으로 길고,고정금리에 소득공제 혜택까지 주어진다. 우리은행 신용정책팀 조용흥 부장은 “집값이 최근 떨어졌다고는 해도 올해 초와 비교하면 아직도 소폭 오른 상태이기 때문에 (가계대출 부실을)크게 우려할 단계는 아니지만 경기회복 지연 가능성을 감안해 개인들도 선제적 위험관리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경기회복이 지연되면 소득이 늘지 않아 이자부담 상승분이 버거워질 수 있다는 얘기다. 안미현 김유영기자 hyun@
  • 주택담보대출 소득공제 혜택 원금상환 거치기간 3년 이하로

    내년부터 이자상환액에 대해 연말정산 때 연 1000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주는 장기주택담보대출(모기지론)을 이용하는 사람은 3년이 지난 뒤부터는 원금과 이자를 함께 갚아야 한다. 재정경제부는 15년 이상 장기주택담보대출의 원금 상환 거치기간을 ‘3년 이하’로 제한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시행령을 개정,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할 방침이라고 7일 밝혔다.다만 이자상환액에 대해서는 대출시점에서 원금을 갚을 때까지 연 1000만원 한도 내의 소득공제 혜택은 유지된다. 최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를 통과한 소득세법 개정안은 15년 이상 장기주택담보대출에 대해 연 이자상환액의 1000만원까지를 소득공제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원금 상환 거치기간에 대해서는 제한을 두지 않았다. 재경부는 장기주택담보대출이라도 원금 거치기간이 길어지면 사실상 단기대출과 같아지므로 장기주택담보대출을 유도하려는 정책의 실효성이 떨어지고 부동산 투기를 유발할 수 있어 거치기간을 제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재경부는 또 장기주택대출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발행될 주택저당채권(MBS)의 경우 매월 상환되는 원리금을 기초로 발행되지만 거치기간이 장기화하면 장기간 이자만 지급되다 원금이 단기간에 상환되는 문제점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주병철기자 bc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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