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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상품 백화점]

    ●비씨카드는 에버랜드와 제휴해 캐리비안베이 최고 성수기인 7월 한 달 동안 비씨카드로 결제하는 회원에게 3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캐리비안베이 입장료는 날짜에 따라 다르다. 비씨카드의 할인서비스를 받을 경우 7월2∼15일(정상가 4만 7000원)까지는 1만 4100원을, 입장료가 가장 비싼 7월16∼31일(정상가 6만원)에는 1만 8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또 행사기간 동안 20만원 이상 결제시 캐리비안 베이에서 식사, 장비 렌털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베이코인 1만원을 무료 충전해 준다. ●외환은행은 전자상거래 시장의 급속한 성장 추세에 맞춰 기업간 체결된 매매 계약을 근거로 필요한 자금을 대출해 주는 ‘B2B구매자금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외환은행과 협약을 맺은 인터넷 전자상거래시장에서 거래하는 기업이면 어디든 이용할 수 있다. 결제 건별로 대출을 실행해 판매기업의 입금계좌로 돈을 넣어주는 ‘B2B구매자금대출’과 마이너스통장 형태의 ‘B2B회전대출’등 두 종류가 있다. 대출한도는 과거 1년간 매출액의 2분의 1 범위 안에서 산정되며, 연 5%대 금리가 적용된다. ●조흥은행이 팔만대장경 동판간행 범국민추진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동판간행사업에 신청금 수납 주관은행으로 선정됐다. 신청자격은 개인 또는 법인 누구나 가능하고, 금액은 1계좌당 100만원 이상이다. 동판의 구성은 3매 1조로 해인사 봉안용과 북한 기증용, 개인 소장용으로 구성된다. 개인 소장용은 팔만대장경의 내용 중 일부인 ‘반야심경’으로 구성돼 동판 간행일정에 맞춰 신청자에게 발송된다. 신청자에게는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국민은행은 50대 이상 중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시니어마켓’용 은행상품인 ‘KB시니어웰빙통장’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정기예금과 정기적금 형태는 물론 목돈을 은행에 넣어두고 매월 연금식으로 받기를 희망하는 고객들을 위해 최대 1년 거치 5년간 원리금을 나눠 지급하는 확정금리형 연금지급식으로도 판매된다. 연금지급식의 경우 부모를 위해 만 20세 이상 자녀가 가입하는 경우 지급 통장을 만 50세 이상 부모의 계좌로 지정하게 된다. 가입자에게는 헬스케어 전문업체인 에버케어의 24시간 헬스케어 주치의 서비스, 검진예약 대행, 검진료 할인, 건강정보 등 서비스가 제공된다. ●푸르덴셜생명보험이 지난 20일 출시한 ‘실버널싱케어특약’이 생명보험협회로부터 3개월간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종신보험 가입시 별도의 추가 보험료 부담 없이 간병연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실버널싱케어특약’은 이로써 향후 3개월간 푸르덴셜생명에서만 독점적으로 판매된다. 이 상품은 장기간병상태 발생시 사망보험금의 최대 80%까지 매년 간병연금 형태로 선지급하는 것으로 1회 지급액은 10%,15%,20% 중 피보험자가 지정할 수 있다.
  • [열린세상] 1주택 비과세 재검토해야/이만우 고려대 경영학 교수

    정부의 발버둥에도 불구하고 아파트값 폭등이 재연됐다. 정권의 명운을 걸고 해결하겠다며 온갖 비상조치를 남발했지만 특정지역의 중대형 아파트를 선두로 주택가격이 전국적으로 들썩이고 있다. 아직 자기집을 마련하지 못한 저소득층과 청년층의 좌절감은 분노로 이어지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수요억제 중심의 규제일변도로 이루어졌다. 이는 시장실패로 이어졌고, 아파트값도 놓치고 건축경기도 못 살리는 최악의 부작용을 유발하고 말았다. 주택보급률이 이미 100%를 넘어섰고 공급이 계속 늘어나 5년 후에는 11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택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 이는 주택을 주거목적보다는 투자대상으로 삼고 있는 것이 주된 원인이다.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다 보니 여유계층에서는 투자대상으로 주택구입에 나서고 있고 집 없는 사람들은 낮은 금리에 자극되어 은행차입으로 내집마련에 나서고 있어 공급에 비해 수요가 과다한 불균형이 발생되고 있다. 현행 소득세법상 ‘1가구 1주택에 대한 양도소득’은 원칙적으로 비과세된다. 다만 양도가액이 6억원을 초과하는 고가주택의 경우는 6억원이 넘는 부분에 대한 양도차액에 대해서만 양도소득세를 부담한다. 따라서 일부 다주택 소유자와 고가주택 소유자를 제외하고는 집값 상승에서 생기는 차익을 세금 한푼 없이 챙기게 된다. 근로소득은 최고 40%까지 과세되고 이자나 배당 소득도 빠짐없이 세금이 부과된다는 점에서 보면 주택양도소득은 세금천국을 누리고 있는 셈이다. 1주택에 해당되는 고가주택의 경우도 6억원 초과분에 대해서만 과세되기 때문에 누진세율도 피할 길이 열려 있다. 예를 들어, 실거래가액 10억원의 아파트를 양도하여 1억원의 양도소득을 얻었다 하더라도 이중 6억원 초과분에 해당되는 40%만 과세소득이 되고 1500만원 미만의 세금을 부담한다. 더구나 다른 소득이 없다면 최저세율이 적용되어 400만원 정도의 세금만 부담한다.1주택 비과세는 국민 대부분에게 해당되는 조세혜택이기 때문에 이의 폐지를 논하는 것은 정부나 정치권 모두 부담스러워한다. 많은 조세학자들이 폐지를 주장하고 있고 재정경제부 세제실장들도 취임 초기에는 폐지 소신을 펼치다가 국회에 가서 혼이 난 다음에는 입을 다무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주택 한 채에 대한 비과세는 물리적으로는 평등해 보이지만 주택가격에 따라 세금혜택의 크기는 가구마다 엄청난 차이를 보인다. 돈많은 사람들은 대형 아파트를 통해 엄청난 규모의 세금혜택을 얻는 데 비해 소형주택은 오래 가지고 있어봤자 시세차익이 몇푼 되지 않는 것이다. 따라서 1주택 양도소득 비과세가 빈부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중대한 요인으로 작용했을 가능성도 높다. 또한 1주택으로 보유할 의도를 가지고 있다면 구입시 정당한 금액의 영수증을 챙길 필요가 없고, 취득세와 등록세를 낮추기 위해 거래가액을 다운시킨 이중계약서를 작성하게 되고 이를 통해 거래상대방의 탈세도 도와주는 나쁜 관행이 지속되고 있다. 중대형 아파트는 양도차익도 높고 세금도 적기 때문에 가수요가 유발되고 있다.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 특정지역 중대형 아파트의 가격폭등이 국민 전체의 심리적 공황상태를 유발하고 있는 것이다.1주택 양도소득을 과세대상으로 전환하더라도 동거 가족당 일정금액의 소득공제를 적용하여 소형주택의 장기 보유자에게는 세금부담이 전혀 없도록 할 수 있다. 그러나 일정 수준 이상의 양도차익을 비교적 단기간에 얻었다면 적절한 양도소득세를 부담하도록 해야 한다. 또한 중대형 고가주택의 대규모 양도차익에 대해서는 높은 누진세율을 적용한 철저한 과세가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양도차익 실현시 적절한 소득세가 부과된다면 주택가격 상승에 대해 매번 정부가 조급하고 신경질적인 정책을 찾아나설 필요는 없다. 주택의 대부분에 해당되는 1주택에 대한 양도소득 비과세 제도를 고정시켜놓고 극히 일부분의 투기대상 주택을 중심으로 한 임시방편적 대책은 실효성을 확보하기가 어렵다.1가구 1주택 양도소득 비과세 제도가 폐지되어야만 장기적이고도 근본적인 주택가격 안정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이만우 고려대 경영학 교수
  • 30대때 연금저축·보험으로

    30대때 연금저축·보험으로

    “55세 이후 30년 동안 필요한 최소 7억원을 확보하라.”실질금리 마이너스 시대가 도래한 지 이미 오래고, 고령화도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퇴직 연령은 55세 안팎에서 굳어지는 상황이다. 이런 세태를 반영이라도 하듯 최근 대한상공회의소가 서울지역 직장인 1005명을 대상으로 ‘노후대책에 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 64.5%가 노후를 대비하고 있다고 응답했다.20대의 48.9%가 노후를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고,30대 64.8% 40대 74.9% 50대 72.3%로 나타나 젊은층도 노후 준비에 적극적이다. 전문가들은 “노후 대책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면서 “55세 이후 30년 동안 월 200만원씩은 부담없이 쓸 만한 자금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노후 대책은 마라톤과 같아서 최대한 장기적인 안목에서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20대, 종잣돈 마련이 급선무 20대 사회 초년생들은 우선 내집 마련을 위한 종잣돈 확보에 전력투구해야 한다. 작은 평수라도 내집을 마련해야 돈을 굴릴 여지가 넓어지고, 노후 대비도 수월해진다. 이를 위해 소득 중 절반은 무조건 저축하는 게 바람직하다. 장기주택마련저축에 가입하고, 주택청약부금이나 예금에도 가입해야 한다. 주식이나 채권에 간접투자할 수 있는 적립식 펀드에 3년 이상 장기 투자해 고수익에 도전해 볼 필요도 있다. 변액보험처럼 보험료를 주식·채권에 투자하는 투자형 보험상품도 괜찮다. 여유가 있다면 각종 연금상품에 월 5만∼10만원 정도씩만 부어도 나중에 큰 힘이 된다. ●30대, 노후대책 본격 시동 30대부터는 본격적으로 노후 자금을 준비해야 한다. 국민연금이 실질적인 노후 대책이 되지 못하는 만큼 연금저축보험, 연금신탁 등에 눈을 돌려야 한다. 연금저축보험은 월 20만원까지 부을 수 있고, 소득공제 혜택이 있다. 연금신탁은 분기당 300만원 이내에서 적립이 가능하다. 주택 마련 등으로 여유자금이 없다면 매월 20만원 정도만 적립해도 된다. 연금신탁 역시 연간 230만원 한도에서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변액유니버설연금보험처럼 보험금의 30%까지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해 높은 이자수입을 노리는 투자형 연금보험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투자형 연금보험은 2년이 지나면 자유롭게 빼 쓸 수 있고, 납입 금액도 조절할 수 있지만 리스크(위험)를 안고 있어 최악의 경우 원금만 탈 가능성도 있다. 연금보험은 늦게 가입할수록 보험료가 비싸지기 때문에 서두르는 것이 좋으며,50대가 되기 전까지 노후 자금의 60% 정도는 만들어야 한다. ●40대, 공격적인 노후대책 40대부터는 그동안 마련한 목돈을 본격적으로 굴려야 한다. 이를 위해 금융재산 중 60%는 안전한 예금에 넣어두고 나머지는 부동산이나 주식에 투자할 필요가 있다. 주식의 경우 단타매매보다는 향후 10년을 내다보고 최고 우량주를 적금드는 심정으로 조금씩 사들이는 게 안전하다. 혼자서 부동산 투자를 할 자본이 없다면 믿을 만한 지인들과 펀드를 구성해 공동투자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미 가입한 연금 상품에도 납입액을 크게 늘려야 한다.40세부터 월 50만원을 연금 상품에 납입하면 15년 후 월 100만원씩은 탈 수 있어 기초적인 생활은 보장된다. ●50대 이후, 안전성 추구해야 50대부터는 위험성 있는 투자를 삼가야 한다. 실패하면 재기의 기회를 잡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노후 대비가 소홀했던 사람들은 퇴직 이후의 일자리를 미리미리 생각해야 하고, 씀씀이도 최소한으로 줄여야 한다. 자녀 교육자금과 결혼자금을 무리하게 지출해 정작 본인의 노후 준비를 소홀히 해서도 안 된다. 연금보험에 미처 가입하지 못한 퇴직자들은 ‘즉시납연금보험’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이 보험은 퇴직금과 같은 목돈을 한꺼번에 보험료로 내고 바로 다음달부터 보험금을 받아 생활비로 사용하는 상품이다. 60세 이상은 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매월 연금을 받아 쓰는 ‘역모기지론’도 활용할 만하다. 매월 생활비는 입출금이 자유로운 머니마켓펀드(MMF)나 종금사의 어음관리계좌(CMA)를 활용하면 정기예금보다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다. 또 치매, 중풍, 당뇨병, 관절염 등 노인성 질환에 대비해 효도보험이나 간병보험에 가입하는 게 좋다. 이들 보험은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어 황혼기에 자식에게 폐를 끼칠 염려를 덜어 준다. ■ 도움말 하나은행 골드클럽 정희수팀장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클릭이슈] 남녀 차별금지법 6년 ‘역사속으로’

    사회·문화적 관행으로 자리잡아온 남녀차별의 ‘벽’을 허물어뜨린 ‘남녀차별금지 및 구제에 관한 법률’(남녀차별금지법)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오는 23일 여성부가 여성가족부로 다시 출범하면서 법률의 유효기간이 끝나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국가인권위원회가 인권위원회법에 근거해 관련 업무를 맡는다. 사회·문화적 관행으로 자리잡아온 남녀차별의 ‘벽’을 허물어뜨린 ‘남녀차별금지 및 구제에 관한 법률’(남녀차별금지법)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오는 23일 여성부가 여성가족부로 다시 출범하면서 법률의 유효기간이 끝나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국가인권위원회가 인권위원회법에 근거해 관련 업무를 맡는다. 남녀차별금지법이 ‘활약한’ 기간은 6년. 지난 1999년 7월 시행 이후 여성들에게 큰 힘이 되어 왔다. 부당한 남녀 차별에 숨죽여 눈물을 흘려야 했던 여성 피해자들의 사연이 알려지고, 당연시하던 관행들은 엄연한 위법이라는 인식이 확산됐다. 그만큼 남녀차별을 바라보는 사회적 인식도 크게 고쳐졌다. 출범 이후 지난달까지 여성부 산하 남녀차별개선위원회에 접수된 사안은 모두 1137건으로 이 가운데 1116건이 처리됐다. 위원회는 모두 343건의 안건을 상정,159건에 대해 시정권고 조치를 내리는 등 맹활약했다. 특히 남녀차별금지법에 명시된 ‘시정권고’ 권한의 영향력은 대단했다. 기업이나 대학은 물론 공무원 사회까지 변화시켰다. 국가 행정기관도 시정권고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대표적인 것은 출범 첫 해인 1999년 7월 말 노골적으로 차별을 받아오던 여성 직원들의 승진 체제를 바꾼 결정이다. 당시 강원도의 한 지역의료보험조합에서는 여성 직원이 승진한 적이 단 한 차례도 없었다. 하지만 위원회의 시정권고 결정으로 보건복지부 산하 전국 지역의료보험조합에서 승진 체제를 하나둘 바꾸기 시작했다. 결국 그동안 승진에서 철저히 배제됐던 전국 지역의료보험조합 여성 직원 70여명이 한꺼번에 승진하기도 했다. 공무원 사회의 변화도 주목을 받았다. 행정자치부에서는 가족수당 지급 방법이 ‘도마’에 올랐다. 부부가 공무원인 경우 지급 대상은 남편으로 하고, 여성이 받으려면 남편의 동의를 받도록 한 것이 문제가 됐다. 보훈처는 ‘독립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 가운데 유족의 범위에 해당하는 손자·손녀에 결혼한 딸의 자녀인 외손자·외손녀를 제외해 물의를 빚었다. 채용과 퇴직 등에서도 남녀차별은 크게 줄었다. 채용조건에 ‘여 비서’,‘남 기사’ 등 특정 성을 직종과 함께 명시하거나 ‘키 ○○○㎝ 이상’ 등 특정 성이 충족하기 어려운 조건을 제시하면 간접차별로 인정돼 시정권고를 받았다. 정리해고 기준을 부부 사원 가운데 한 명으로 설정하거나,‘근로자 주택마련장기저축’ 등 소득공제 대상을 부양가족이 있는 세대주로 제한한 소득세법도 대표적인 간접차별 사례로 꼽혔다. 교육 분야도 예외는 아니었다.1999년 대학에서 예체능 계열 신입생을 뽑을 때 남녀를 분리해 뽑는 관행을 없앤 것도 커다란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당시 예체능계 학생들은 대학에 입학할 때 남녀를 구분한 정원대로 입학해야만 했다. 이 때문에 예술고에 재학 중인 대부분의 여학생들은 극심한 경쟁에 시달려야 했고, 남학생은 100%에 가까운 합격률을 보였다. 하지만 위원회의 직권조사가 시작될 것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2001년부터 대학들이 자체적으로 시정했다. 초·중등학교 교원들이 산전·산후 휴가를 갔다는 이유로 성과상여금을 남성보다 여성이 2∼3호봉 낮게 받은 한 대학도 차별판정을 받았다. 남녀차별금지법은 성희롱의 범주를 보다 구체화하기도 했다. 사무실에서 큰 소리로 “얼짱도 몸짱도 아니니까 남자 친구가 없다.”고 말하거나, 여성의 뜻과 관계없이 머리카락을 만지며 “비누로 감았어, 샴푸로 감았어?”라고 물었던 한 공무원의 말도 성희롱 판정을 받았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장기주택저축·모기지론 롱런 “이유있네”

    장기주택저축·모기지론 롱런 “이유있네”

    적립식 펀드에 순식간에 6조원이 몰리고, 온갖 파생상품이 봇물처럼 터져나오고 있다. 대출도 예외가 아니어서 수많은 은행 대출 상품들이 갖은 ‘미사여구’로 호객행위를 하고 있다. 기존 예금을 깨서라도 펀드에 가입해야 할 것 같고, 지금이 아니면 대출 기회가 없을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다. 그러나 재테크 전문가들은 “어지러울 때일수록 기본에 충실하라.”고 조언한다. 마지막 남은 비과세 상품인 ‘장기주택마련저축’이나 내집마련의 꿈을 위한 주택금융공사의 모기지론이 다양한 신상품의 공세 속에서도 꿋꿋하게 인기를 얻고 있는 것도 바로 기본에 충실한 상품이기 때문이다. ●마지막 ‘장마’ 시중은행에는 요즘 펀드 가입을 문의하는 고객만큼이나 ‘장마’를 묻는 사람이 많다.‘장마’는 은행권에 남은 유일한 비과세 상품인 ‘장기주택마련저축’을 줄여서 부르는 말이다. 장기주택마련저축 잔액이 다른 은행에 비해 비교적 많은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의 경우 2003년 말 9000억여원에 불과했던 잔액이 최근에는 2조원 가까이 늘어났다. 내년 말부터는 이 상품을 끝으로 은행에서는 비과세상품이 사라진다. ‘장마’에 고객이 몰리는 가장 큰 이유는 세제 혜택이다.2003년 이전에는 최장 7년 동안만 이 상품을 유지할 수 있었으나 2003년 말부터는 30∼50년 동안 비과세 혜택이 있는 초장기 상품이 생겼다. 과거 비과세 상품으로 판매됐던 ‘근로자 우대저축’과 달리 1인1통장 제한이 없는 점도 큰 매력이다. 한 사람이 ‘장마’를 여러 계좌에 가입할 수 있다는 얘기다. 동일한 은행에서는 물론 서로 다른 은행에서도 통장 수에 제한 없이 중복가입을 할 수 있다. 저축 총액이 전체 계좌를 합쳐 분기당 300만원을 넘지 않으면 된다. 최초 가입액은 1만원 이상이어야 한다. 이 상품이 없어지기 전에 통장을 10개쯤 만들어 둔 후 저축 방법을 달리해도 된다. 첫번째 통장에 자금을 납입해 아이들 학자금으로 쓰고, 이것이 끝나면 또다른 통장에 주택 마련을 위한 목돈을 마련하는 식이다. 게다가 직장인은 연간납입액의 40%(최고 300만원)를 소득공제받을 수 있다. 다른 상품보다 금리도 높다.3년짜리 정기적금 금리는 연 3%대이지만 ‘장마’는 연 4%를 지급한다. 하나, 신한은행 등은 복리로 금리를 계산해 주기도 한다. ●주목받는 주택금융공사 모기지론 시중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출혈 경쟁’으로 수세에 몰리긴 했지만 주택금융공사의 모기지론도 여전히 주목받고 있다. 금융감독 당국의 압력으로 시중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 초기금리 인하 혜택을 폐지하고, 금리도 조금씩 올리고 있어 모기지론에 관심을 갖는 고객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모기지론은 고정금리이기 때문에 일반 주택담보대출처럼 금리 변동에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 담보인정비율(LTV)도 70%로 은행권 자체상품(40∼60%)에 비해 높다.LTV가 70%란 뜻은 자신이 구입할 아파트 가격이 1억원이라면 7000만원까지 담보대출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또 지난 4월부터 대출한도가 2억원에서 3억원으로 높아져 예비 입주자들은 종전보다 1억원을 더 빌릴 수 있어 중대형 아파트 구입시 자금 부담을 덜 수 있다. 대부분이 20년의 장기상환인 모기지론은 금리가 연 6.25%로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보다 약간 높다. 그러나 대출금 0.5% 조기상환, 근저당설정비 본인 부담 등의 이자율 할인 옵션을 선택하면 0.2%포인트의 금리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이자납입액에 대해서는 10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어 1%포인트의 금리 인하 효과도 발생한다. 21개 금융기관에서 대행 판매하는 주택금융공사 모기지론은 지난해 3월 출시 이후 5월 말 현재까지 5조 7957억원의 누적 판매액을 기록했다. 이달 하순쯤이면 6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주택금융공사측은 “모기지론은 시장금리 연동형 대출에 비해 안정성이 높기 때문에 서민 실수요자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5년 내에 주택담보대출을 갚을 능력이 있는 사람은 굳이 장기간 이자를 갚아나가는 모기지론 대신 금리가 싼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 더 유리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한나라, 가사노동 소득공제 추진

    주부의 가사노동에 대해 소득공제 혜택을 주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한나라당 이계경 의원은 지난 19일 가사노동에 들어가는 비용을 배우자의 종합소득공제에 반영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개정안은 연말 정산때 소득이 없거나 연간 소득 합계액이 100만원 이하인 배우자의 기본 공제액을 현행 100만원에서 1200만원으로 올려 가사노동의 경제적 가치를 소득공제에 반영토록 하고 있다. 또 배우자가 있는 여성이거나 배우자가 없더라도 부양가족이 있는 가구주인 여성의 경우, 추가공제 금액을 현행 1인당 연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 의원은 “가사노동은 단순히 취사, 청소, 세탁뿐만이 아니라 육아·노인봉양 등 가족 보살피기, 가정경제 운영 등 광범위한 활동”이라면서 “따라서 경제적 가치를 인정받아야 한다.”고 법 개정 취지를 밝혔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카드 사용액 부풀려 부정환급 은행원 줄징계 예고

    은행원들이 신용카드 사용액을 부풀려 연말정산때 소득공제를 더 많이 받아온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은행들은 이같은 ‘부정환급’ 사태와 관련, 금융감독원의 지시에 따라 해당 직원들에 대해 면직·감봉 등의 중징계를 내리기로 해 초유의 은행원 대량 징계가 예고되고 있다. 20일 금감원과 은행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3월 은행 직원들이 카드 사용액을 부풀리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8개 시중은행과 6개 지방은행, 농협과 수협, 카드사 등 금융기관에 내부감사를 지시했다. 금감원은 또 징계 수위가 은행별로 다르면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가능성이 있는 점을 감안, 중징계로 맞출 것을 권고했다. 은행원들은 카드 사용액 부풀리기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라고 밝히고 있다. 카드사용액 증명서류가 점포마다 마련돼 있고, 은행원들은 이를 쉽게 가져다 쓸 수 있기 때문이다. 김경운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연말정산 배우자 부당공제 10만명

    지난 1월 연말정산때 부당하게 배우자 공제를 받은 근로자가 10만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종합소득세 신고 마감일인 오는 31일까지 세무서에 자진 신고하고 부당하게 환급받은 세금을 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5∼10%의 납부불성실 가산세까지 물어야 한다. 국세청은 18일 “종전에는 원천징수 의무자인 회사에 부당공제 사실을 통보해 세액을 추징했으나 근로자에게 신분상 불이익이 발생하는 점 등을 감안, 올해부터는 가산세 부담 없이 자진 신고·납부할 수 있도록 시정 기회를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배우자가 근로자인 경우 연봉이 700만원(사업자는 소득금액 100만원)을 넘으면 배우자 공제를 받을 수 없다. 배우자의 신용카드 사용금액이나 보험료 납부액, 배우자의 교육비도 공제 대상이 아니다. 이에 따라 배우자 공제를 잘못 받은 근로자는 배우자의 인적공제는 물론 각종 특별공제 관련항목도 공제했는지 확인해야 한다. 국세청은 부당공제와 관련한 종합소득세 신고 안내 대상자 10만여명은 근로자인 배우자의 연말정산이 끝나 국세청에 통보된 소득 내용을 토대로 가려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봉급생활자가 아닌 사업을 하는 배우자의 연간 소득금액(수입금액-비용)이 100만원을 초과하는 데도 배우자 공제를 받았다면 국세청의 안내문을 받지 않았더라도 자진 신고해야 한다. 한편 국세청은 올 연말정산때 관련 서류를 미처 챙기지 못해 소득공제를 받지 못한 근로자들은 이달중 종합소득세 신고를 하면 추가로 공제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종합소득세 신고와 관련한 상담은 국세종합상담센터(1588-0060)를 이용하면 된다. 오승호기자 osh@seoul.co.kr
  • 부동산거래 절세전략

    부동산거래 절세전략

    ‘5·4대책’으로 불리는 부동산 세제 합리화 방안으로 부동산 관련 세금이 예전과는 확연히 달라진다. 이에 따라 부동산 보유자의 절세 전략이 더욱 절실해졌다. 주택을 여러 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양도소득세를 적게 내는 집을 골라 팔고, 종합부동산세 부과 대상자는 가족들간에 부동산을 분산해 놓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충고다. ●1가구 2주택, 내년 매도땐 살던 집 파는 게 유리 정부는 내년부터 1가구 2주택자의 양도세를 실거래가로 과세하기로 했다. 따라서 해당자는 올해 안에 살고 있지 않는 집을 파는 게 좋다. 내년에 팔 경우 과세표준(세금을 매기는 기준금액·과표)이 시세의 70∼80%선인 기준시가에서 실거래가로 바뀌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아파트 기준시가가 지난해에 비해 떨어졌기 때문에 세금이 줄어들 수도 있다. 주택 2채 가운데 살지 않는 주택이 앞으로 재테크 전망이 좋지 않다면 올해를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만일 해를 넘겨 내년에 팔게 된다면 두 채중 살고 있는 집을 파는 것이 유리하다. 거주 주택의 경우 양도세가 지금과 같은 기준시가로 부과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는 2007년 이후에는 두 채 중 어느 집을 팔아도 실거래가로 양도세가 과세된다. 2주택 소유자가 주말부부라면 서둘러 팔지 말고 좀 기다려볼 필요가 있다. 정부가 이런 부득이한 경우에는 예외를 인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미 주택투기지역(전국 32곳)에 두 채가 있는 경우에도 서두를 이유는 없다. 지금도 실거래가로 양도세가 부과되기 때문이다. 이 경우 양도차익과 보유기간에 따른 특별소득공제 등을 고려, 양도세가 적게 나오는 집을 우선 처분하는 것이 낫다. 나머지 한 채는 1가구 1주택 비과세 요건(서울과 과천 및 5대 신도시는 3년 보유 및 2년 거주, 그 이외는 3년 보유)을 충족하도록 해야 세금을 줄일 수 있다. 앞으로 집을 팔 때 최소 2년 이상 보유한 이후 파는 것이 절세에 도움을 준다. 보유기간이 1년 미만이면 양도차익의 50%,1년 이상∼2년 미만은 40%의 세율이 적용돼 시세차익을 얻더라도 세금으로 환수당한다. 반면 3년 이상 보유하면 장기보유특별공제(3∼5년 10%,5∼10년 15%,10년 이상 30% 감액)를 받아 절세할 수 있다. ●1가구 3주택자 중과세 여부 따져봐야 1가구 3주택자는 올해부터 집을 팔 때 장기보유특별 소득공제를 받을 수 없다. 또 첫번째 집을 팔 때 양도세율 60%를 적용받는다. 그러나 자신이 중과세 대상에 해당되는지를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우선 수도권(서울·인천·경기) 및 광역시(부산·대구·대전·광주·울산) 이외 지역에 집이 있으면서 양도 당시 기준시가가 3억원이 넘지 않는다면 중과 적용을 받지 않는다.2주택을 갖고 있고 분양권 1개를 갖고 있다면 한 채를 팔아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치기 전에 분양권을 팔면 3주택에 해당되지 않는다. 특히 2001년 5월23일부터 2003년 6월30일(서울·과천과 5대 신도시는 2002년 12월31일)중 취득한 신규 아파트는 5년 이내에 팔 경우 양도세 전액 감면 혜택을 받게 된다. 당시 정부가 부동산 경기 활성화를 위해 취한 조치로, 고가주택(시가 6억원)이 아닐 경우 기준시가는 매도시점이 아니라 취득시점을 기준으로 산정키로 했다. 주택을 일단 팔기로 결정했으면 영수증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공인중개사 수수료 ▲법무사 수수료 ▲건물수선비 등을 필요경비(보통 기준시가의 3% 이내)로 공제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집을 판 뒤에는 예정신고 및 납부를 제때 해 세금을 10% 감면받을 수 있다. 집을 팔면 양도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부터 두 달까지 예정신고·납부를 하면 된다. 즉 8월5일에 팔았으면 10월 말까지 자진신고할 수 있다. 국세청 홈페이지(www.nta.go.kr)에서 관련서류와 자진신고 요령을 출력해 신고하거나 세무사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세제개편으로 보유세 부담도 커진다. 정부는 부동산 값 대비 보유세 비율인 실효세율을 올해 0.15%에서 매년 20%씩 올려 2008년에는 0.24%,2013년에는 0.5%로 각각 끌어올릴 방침이다. 집이 두 채이면서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에 해당된다면 배우자 양도를 생각해볼 수 있다. 종합부동산세는 가구 기준이 아니라 사람 기준으로 부과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남편 명의로 세 채가 있다면 한 채를 부인에게 양도하면 합산되는 주택 기준시가가 낮아져 종합부동산세를 피할 수 있다. ●2주택자 결혼한 자녀에 증여도 한 방법 증여세나 취득·등록세는 한번 내지만 종합부동산세는 매년 내야 한다. 특히 정부는 부동산 거래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취득·등록세율을 5.8%(개인간 거래)에서 4.0%로 낮췄다. 또 지방자치단체가 여건에 따라 추가 인하하도록 장려하고 있고,2∼3년 주기로 거래세를 낮추기로 한 점도 고려해야 한다. 종합부동산세 부과 기준인 기준시가 9억원을 넘는 주택을 살 경우 처음부터 부부 공동명의를 하는 것이 낫다. 이 경우 기준시가가 두 사람에게 나눠지면서 누진세로 부과되는 종합부동산세를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택이 여러 채라면 자녀에게 증여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결혼한 30세 이상 자녀로 정기소득이 있을 경우 양도세가 아닌 증여세를 물면 된다. 증여세율은 10∼30% 수준이다. 보유세 부과 기준이 매년 6월1일이므로 사는 사람이 6월1일 이후 등기하게 되면 보유세를 면제받을 수 있다. 분양을 받는 집이라면 입주 시점을 6월1일 이후로 늦추는 것도 한 방법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프리랜서·부업자 세금 줄어든다

    올해부터 프리랜서, 부업자들의 세부담이 줄어든다. 국세청은 15일 “정규직이 아닌 프리랜서나 부업자들의 소득(기타소득)에 적용되는 ‘필요경비’ 공제율이 75%에서 80%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이들의 세부담이 줄어든다.”고 밝혔다. 기타소득에 대한 세액은 ‘소득금액(기타소득 총액-필요경비)’에서 ‘소득공제’를 뺀 뒤 산출한 ‘과세표준’에 구간별로 ‘9∼36%’의 세율을 곱해 산출한다. 올해부터 필요경비 공제율이 상향되는 기타소득은 ▲공익법인이 주무관청 승인을 얻어 시상하는 상금 및 부상 ▲지역·지상권의 설정 대여료 ▲외부 강연료 ▲라디오·TV 출연료 ▲전속계약금 등으로 비(非)정규직 프리랜서와 부업자들의 소득이 대부분 해당된다. 필요경비를 제한 기타소득의 연간 합계가 300만원 미만이면 과세대상에서 제외된다. 국세청은 “프리랜서, 부업자들도 근로·사업·부동산임대·이자·배당 소득 등 종합소득세 과세대상인 소득이 없고 기타소득만 있더라도 이달말로 예정된 종합소득세 신고기한에 맞춰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승호기자 osh@seoul.co.kr
  • 국민銀 주택담보대출 30년 분할상환제 도입

    국민은행이 3개월 주기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최장 30년의 분할상환 방식을 도입했다. 국민은행은 종전까지 3개월 주기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3년 이내 일시상환만 원칙적으로 허용했으나 이달초부터 최장 30년(거치기간 3년 이하 포함)의 원금 균등분할 상환제를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근로자가 국민주택규모 이하 주택을 사기 위해 15년 이상(거치기간 3년이하) 장기대출을 받으면 이자상환분 10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는 만큼 이번 조치로 3개월 주기 변동금리형 대출 고객은 약 1%포인트의 금리 감면 효과를 보게 된다. 현재 3개월 주기 상품의 금리는 초기 6개월간 각종 할인혜택을 받을 경우 최저 연 4.2%가 적용된다. 아울러 변동금리형 대출에 대해 상환기간 10∼30년짜리는 0.25∼0.5%포인트의 금리를 추가로 물리던 기간 가산금리 제도를 폐지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연말정산 누락분 월말까지 추가공제

    지난해 연말정산 때 증빙서류를 내지 못해 근로소득세를 제대로 환급받지 못한 직장인들은 이달에 추가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재정경제부는 4일 지난해 빠뜨렸던 각종 소득공제 서류를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기한인 이달 중 본인의 주소지 관할 세무서에 제출하면 해당 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 공제를 받지 못해도 나중에 과도하게 낸 세금을 돌려달라고 ‘경정청구권’을 행사하면 구제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재경부는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인 연말정산 간소화 제도 중 전산으로 접수할 수 있는 일부는 올해부터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간소화 제도는 납세자가 연말정산 신고서에 해당 금액만 쓰고 금융기관이 관련 서류를 국세청에 전산으로 내는 방식이다. 국세청은 전산으로 받은 서류를 대상으로 부당공제 여부를 확인한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현금영수증 10% 더 내라니…

    현금영수증 10% 더 내라니…

    결혼을 앞둔 이모(28·여·회사원)씨는 지난 24일 혼수 장만을 위해 서울 용산전자상가를 찾았다가 황당한 일을 당했다. 가전제품 매장에서 TV, 세탁기, 냉장고 등 740만원어치를 고른 뒤 현금을 주면서 현금영수증 발급을 요구했더니 종업원은 대뜸 “영수증을 받으려면 대금의 10%를 더 내야 한다.”고 했다. 연말정산 소득공제를 위해 영수증을 달라고 계속 졸랐지만 종업원은 “그렇게 하면 내가 해고당한다.”며 버텼다. 너무 화가 난 이씨는 다른 가게를 찾았지만 사정은 비슷했다. ●악덕 상혼에 소비자만 피해 잇따라 올해부터 현금영수증 제도가 도입됐지만 악덕 상혼이 기승을 부리면서 소비자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소득 노출에 따른 세금(소득세·법인세 등) 증가를 피하기 위해 업소들이 영수증 발급을 기피하는 것은 물론 영수증 발급의 대가로 웃돈을 요구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한국소비자보호원에는 올들어 발급거부, 웃돈요구 등 현금영수증 관련 소비자 신고가 24건이나 접수됐다. 서울신문 사건팀이 용산전자상가, 아현가구단지, 종로세운상가 등지의 상점 30곳을 취재한 결과 전체의 4분의1도 안 되는 7곳에서만 현금영수증을 정상적으로 발급하고 있었고 나머지 23곳에서는 영수증 발급을 아예 거부하거나 발급의 대가로 최고 10%의 웃돈을 요구했다. 서대문구 아현가구단지내 한 가구점에서 이탈리아산 대리석 식탁의 가격은 380만원이었지만 현금영수증을 요구하자, 가게주인은 “10%인 38만원을 더 내라.”고 했다. 그는 “현금영수증을 받기 위해 침대, 소파, 식탁 등 2000만원어치를 현금으로 사가고 200만원을 더 낸 손님도 있었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밀수품 유통지역은 더욱 심각 특히 밀수품 유통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디지털카메라,CD플레이어,MP3 등은 현금영수증 발급이 훨씬 더 어려웠다. 가격흥정 때부터 현금판매만 고집하던 가게주인은 “카드는 5%, 현금영수증은 10%를 추가하는 게 이 동네의 철칙”이라고 말했다. 용산전자상가에서 일하는 박모씨는 “카드로 결제하면 수수료 4∼5% 정도를 떼어야 하지만 현금영수증을 발급하면 판매내역이 바로 국세청에 보고돼 부가세 10%를 고스란히 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연말에 과세표준(세금부과의 기준이 되는 소득액)이 커져 세금이 불어나기 때문에 가격을 올려 받는 것은 당연하다.”고 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에 대해 “현금영수증을 발급해 준다고 해서 웃돈을 요구할 근거는 전혀 없으며 오히려 자신들이 내야 할 세금을 소비자에게 떠넘기는 행위일 뿐”이라고 밝혔다. ●국세청 대대적 지도단속계획 국세청은 현금영수증 발급을 일부러 기피하거나 발급대가로 웃돈을 요구하는 업소 등은 ‘잠재적 탈세자’로 보고 다음달부터 대대적인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국세청 조세과 김철민 과장은 “별다른 이유 없이 고의로 발급을 기피한다면 당국으로서는 탈세 혐의가 있다고 간주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세법상 현금영수증의 발급은 권고사항일 뿐 의무사항이 아니어서 조사·단속 과정에서 마찰도 예상된다. 국세청 부가가치세과 양철호 사무관은 “현재 법적 논란을 피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면서 “다음주 안으로 구체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금영수증제도 현금으로 5000원 이상 구매한 사람에게 업소에서 영수증을 떼어주는 제도. 개인은 이를 통해 연말정산 때 소득공제 혜택을 받는다. 상거래 질서를 바로잡고 고소득 자영업자에 대한 과세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도입됐다. 유영규 이효연기자 whoami@seoul.co.kr
  • [클릭이슈] 지자체 모럴해저드 천태만상

    [클릭이슈] 지자체 모럴해저드 천태만상

    모 군청 전직원의 70% 이상이 기부금 영수증을 허위로 발급받아 부당 소득공제를 받았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해 감사원이 벌인 공직비리 직무감찰 조사에서 밝혀졌다. 민간기업 직원들 사이에선 허위 기부금 영수증을 이용해 탈세를 공공연하게 하다 적발되곤 했다. 하지만 공무원들이 같은 수법을 사용해 집단적으로 탈세에 가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뿐만 아니라 국고보조금 지급 업무를 소홀히 해 국고낭비를 초래하는 등 지방자치단체의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는 상상을 초월했다. 감사원은 250개 지방자치단체에 대해 이같은 비리가 근절될 때까지 연중 감사체제를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측은 성명서를 내는 등 집단 반발할 조짐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자칫 충돌할 가능성도 큰 것으로 전해졌다. ●공무원이 단체로 부당 소득공제 감사원은 지난해 초 일부 지자체 직원들 사이에서 가짜 기부금 영수증이 유행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 직무감찰을 벌인 결과, 전라북도의 모 군청 본부와 7개 읍·면 사무소,3개 보건의료원 등 소속 기관 직원들이 지정기부금 공제제도를 악용,2년간 탈세를 해 온 사실을 확인했다. 이들은 사찰과 교회 등 종교단체로부터 기부금 영수증을 허위로 발급받아 연말정산시 소득공제를 받았다. 군 전체 소속 공무원 480여명 가운데 70%를 웃도는 350여명이 연루됐다. 이들이 탈세한 금액만도 1억 1000여만원에 달한다는 것이 감사원의 설명이다. 조사결과 해당 군청 공무원들이 2002년부터 2년간 총 723건의 지정기부금 공제신청을 했으나, 이 중 123건(17%)을 제외한 600건(83%)이 허위신청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허위신청된 600건 가운데 388건은 실제 기부사실이 없음에도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받았고, 나머지 212건은 기부금액을 부풀렸다. 감사원 관계자는 27일 “탈세에 가담한 공무원이 너무 많아 해당 공무원을 모두 징계하지는 않았다.”면서 “사실을 알면서도 방조한 관리책임자 4명을 징계조치하고, 가산세를 포함해 총 1억 2000여만원에 대해 환수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금품 수수 및 공금유용 금품을 수수하다 적발된 공무원도 다수다. 서울시 모 구청 공보과 관계자 A씨 등은 구청 홍보업무를 처리하면서 특정 업체에 부당한 특혜를 제공하고, 명절에 인사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한 사실이 적발돼 정직 등의 징계를 받았다. 성남시 모 구청 지방건축주사보 B씨는 건축허가 사용승인 업무를 담당하는 직위를 이용, 건축업자의 사무실에 직접 찾아가 200만원 상당의 텔레비전 1대를 받아냈다. 공공예산을 제 돈 쓰듯 유용한 사례도 적지 않다. 문화관광부 소속 한국청소년상담원의 고위인사 C씨는 기관 예산 400만원을 명목없이 직원들에게 선심성으로 지급하는 등 예산을 부당하게 집행한 사실이 드러났다.C씨는 또 2002년 공무를 위한 해외출장 기간 중 개인적으로 여행을 한 데 이어 2003년에도 무단으로 11일간 해외여행을 했다. 특히 야근 등 특근매식비용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지적됐다. 철도청 소속 D씨는 특근매식비용을 결제하기 위한 관용카드를 관리하면서 업무용카드를 개인카드처럼 사용했다.D씨는 자신의 술값 50만원 등 총 87회에 걸쳐 2000여만원을 본인과 동료들의 음주비용으로 물쓰듯 사용했다. ●불성실 등 근무기강 해이 건설교통부 소속 감정평가업무담당 E씨는 서울시가 감정평가를 의뢰한 토지에 대해 최고 7억원 이상까지 가격을 과다하게 산정해 행정차질을 빚게 했다.E씨의 불성실한 업무처리 때문에 빚어진 과실이라는 것이 감사원의 지적이다. 또한 시흥시 본청이 2003년 학교가 들어설 용지 부근에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내 금지시설인 경륜장외매장의 설치를 승인하는 등 부적절하게 건축사업을 승인한 사례도 상당하다. 제식구 감싸기식의 행정처리도 적지 않았다. 재정경제부 F씨는 4·5급 인사와 근무평정 업무를 담당하면서 4년 이상 휴직중인 사무관을 중간에 복직한 것처럼 처리했다. 그 결과 해당 사무관은 휴직 중에도 복직된 것으로 처리돼 인사발령을 받는 등 인사상의 혜택을 받았다. 그 외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사업대상자에게 보조금을 지급하면서 실적조사 등 관리를 허술하게 해 보조금을 과다 집행하는 등 국고손실도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남군에서는 자생란 재배단지 조성사업 대상자에게 온실공사 명목으로 8억여원을 지급했으나 회사측이 온실공사에 들인 비용은 4억여원에 불과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감사원 관계자는 “지자체들이 업무수행에 있어 도덕적 해이를 보이는 사례가 많다.”면서 “감사원에 접수되는 민원을 바탕으로 연중 직무감찰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김재한의 재테크] 절세형 고금리상품 잘 관리하자

    재테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요즘 금융상품들은 시중금리를 반영하는 변동금리형이거나, 기본금리 자체가 낮아 상품을 고르기가 쉽지 않다. 새로운 상품만 찾을 것이 아니라 기존에 가입한 비과세·절세형 고금리 상품을 잘 관리하는 것도 재테크의 지름길이다. 지금 보유하고 있는 통장을 한번 살펴보자. 예전에 가입했던 확정금리 적금식 상품이 있다면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좋다.2∼3년 전에 3년짜리 정기적금(상호부금) 금리는 금융사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연 4.0∼4.5% 수준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연 3%대까지 떨어졌기 때문에 예전에 가입한 적금에 최대한 불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자유적립식은 변동금리가 적용된다. 따라서 금리 하락기에는 금리가 더 내리기 이전에 불입 상한선까지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만기 7년 이상인 장기주택마련저축은 고금리는 물론 비과세·소득공제도 가능하고 주택 구입시 주택자금대출까지 받을 수 있어 ‘1석4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만기가 돌아온 비과세 가계신탁의 경우에는 만기 이후에도 계속 실적배당을 하고 있고, 배당률은 현재 연 4.5∼5.0%로 높기 때문에 계속 유지하면 좋다. 노후대비용 생활연금신탁도 지난 1년간 배당률이 연 4∼4.2% 수준으로 지금의 적금보다 상대적으로 높다. 또 금액에 관계없이 원금이 보장되고 세금우대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이같은 상품에 가입하지 않았다면 청약저축에 관심을 가져보자. 세금우대·생계형으로 가입할 수 있고, 적금형식으로 매월 부으면 국민주택 청약우선권이 부여된다. 금리 면에서도 2년 이상 경과되면 연 6%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무주택 세대주만 가능하다. 국민·우리은행, 농협에서만 가입할 수 있다. 만 60세 이상 노인층 등이 가입할 수 있는 비과세 생계형 저축도 이자·배당소득에 대해 비과세돼 일반 금융상품보다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다. 고객과 상담을 하다 보면 급전이 필요해 몇년간 불입한 예금을 중도 해지하는 예가 종종 생긴다. 중도에 해지하면 금리는 물론 가입자가 받는 혜택(비과세·세금우대·아파트 청약 등)이 없어지기 때문에 손해가 크다. 예금에 가입해 만기까지 60% 이상 기간이 지났다면 급전이 필요할 경우 담보대출을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그러나 부득이 해지해야 된다면 특별 중도사유 여부 등도 꼼꼼히 챙겨 이자 손실 등을 최대한 줄여야 할 것이다. 국민은행 방배PB센터 팀장
  • 현금영수증 챙기면 돈된다

    현금영수증 챙기면 돈된다

    현금영수증, 아직도 안 받으세요? 현금으로 결제해도 영수증을 발급받아 신용카드처럼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현금영수증제도가 시행된 지 4개월째 접어들었다. 그러나 아직도 낯설고 불편하게 느껴져 이용을 꺼리는 소비자들이 많다. 복잡하게만 생각하지 말고 현금영수증제도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자. 소득공제와 영수증복권 당첨이라는 ‘두 마리 토끼’가 기다리고 있다. ●현금영수증, 쉽게 이용하자 현금영수증은 소비자가 현금영수증 가맹점에서 5000원 이상 현금으로 결제할 때 신분을 확인한 뒤 받을 수 있다. 기존의 일반영수증과 달리 현금영수증 가맹점에서만 발급하며, 영수증에 ‘현금소득공제’ 또는 ‘현금지출증빙’이라는 문구가 써있다. 신분확인 방법은 신용카드나 직불카드, 적립식·멤버십카드 등을 제시하거나 카드가 없으면 주민등록번호·휴대전화번호 등을 알려주면 된다. 현금영수증 가맹점은 현재 신용카드 가맹점의 80% 수준인 91만개 정도다. 일부 가맹점에서 카드로는 현금영수증이 발급되지 않는다며 주민등록번호나 휴대전화번호를 요구하는 예가 있다. 그러나 국세청은 이는 잘못된 것이라고 설명한다. 번호를 알려주면 수동으로 입력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걸리고 오타 등으로 인한 오류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카드를 제시하는 것이 더 낫다. 현금영수증 발급은 신용카드보다 복잡하거나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는다. 오히려 고객 서명 절차가 없어 전체 발급시간은 단축될 수 있다. ●홈페이지 등록은 필수? 상당수 소비자들이 현금영수증을 발급받으려면 현금영수증 홈페이지(http:///현금영수증.kr 또는 www.taxsave.go.kr)에 꼭 가입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일부 가맹점에서도 소비자가 관련 홈페이지에 먼저 등록해야 이용할 수 있다며 발급해주지 않는 사례가 종종 발생한다. 그러나 홈페이지에 회원가입을 하지 않더라도 현금영수증을 발급받는 데 문제가 없다. 물론 회원으로 가입하면 이점은 있다. 발급받은 현금영수증을 일일이 모을 필요 없이 모든 발급 내역을 조회할 수 있다. 또 연말정산때 소득공제 증빙서류 출력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금영수증 복권에 당첨되면 홈페이지 계좌등록을 통해 보상금을 이체받을 수도 있다. 급여와 신용카드 사용액이 지난해와 같더라도 현금영수증을 받지 않으면 연말정산때 소득공제 혜택이 줄어든다. 소득공제 대상에 현금영수증 발급분이 포함되면서 사용액 기준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지난해까지는 신용카드 소득공제 기준이 총 급여액의 10%를 초과하는 금액의 20%였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신용카드와 현금영수증 사용금액을 합산해 총 급여액의 15%를 초과하는 금액의 20%를 공제받게 된다. ●소득공제 혜택은 얼마나 예를 들어 급여가 4000만원인 A씨가 신용카드 1000만원, 현금 1000만원을 썼다면 지난해에는 120만원의 소득공제를 받지만 올해는 현금영수증을 모두 챙길 경우 공제액이 280만원으로 오른다(아래표 참조). 그러나 A씨가 현금영수증을 챙기지 않으면 신용카드 이용액만 적용돼 80만원만 공제받는다. 현금영수증의 또다른 혜택은 영수증 복권 당첨 확률이 신용카드 영수증 복권보다 높다는 점이다. 매월 1만 2221명에게 총 2억 8450만원의 당첨금을 나눠준다. 특히 소액 현금거래가 많은 청소년의 현금영수증 발급을 권장하기 위해 18세 이하를 대상으로 ‘주니어복권’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현금영수증 소득공제 대상에서 제외되는 품목들도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아파트 관리비나 인터넷 사용료, 휴대전화요금, 보험료, 자동차·부동산·골프회원권 구입비용 등 기존 신용카드 소득공제 대상에서 제외되는 품목들은 현금영수증 소득공제도 받을 수 없다. 상품권으로 물건을 구입한 경우에는 현금영수증을 발급받아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지만 상품권을 구입하기 위해 들어간 비용은 현금영수증 발급이 되지 않는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자기자본 10억이상 BTL사업자 배당금액 법인세 소득공제

    리스방식 민간투자사업(BTL)에 참여하는 민자사업시행법인(SPC)의 경우 자기자본이 10억원 이상이면 배당금액에 대해 법인세 소득공제를 받게 된다. 변양균 기획예산처 장관은 1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BTL사업 활성화를 위해 법인세법 시행령 개정 등 제도개선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변 장관은 현재 자기자본이 50억원 이상인 SPC는 배당가능 이익의 90% 이상을 배당할 경우 법인세 소득공제 혜택을 받고 있는데 BTL 사업 SPC는 자본금이 대부분 25억원 미만이어서 법인세 감면을 받기 위한 최소자본금 요건을 10억원으로 완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BTL 방식도 기존 민간투자사업과 마찬가지로 시설물을 국가나 지자체로 기부채납하면 부가세를 감면하도록 조세특례제한법을 개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은행이 SPC에 15% 이상 출자할 수 있도록 은행법과 산업은행법도 개정하고 인프라펀드에 출자하는 개인투자자에 대해서는 배당소득을 감면해 주도록 조세특례제한법도 개정할 방침이다. 변 장관은 “이달 하순에는 선도사업을 중심으로 BTL 사업자 모집공고가 시작될 것”이라면서 “충주비행장아파트 240가구 건설, 서울정도초등학교 등 5개교 신·개축사업 등이 해당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변 장관은 현재 문화·복지 복합시설, 지방의료원 이전신축 등 추가수요를 검토 중인데 5000억원가량 추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연말정산 서류제출 부담 줄인다

    근로소득 연말정산에 필요한 소득공제 증빙서류 제출방식이 올해 말부터 단계적으로 전산화돼 납세자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든다.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18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전체회의 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재경부는 올해 소득분부터 근로소득 연말정산 관련 제출서류를 대폭 간소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보험사, 카드사, 병원 등이 직접 납세자의 보험료, 의료비 등 지출내역을 세무당국 전산망에 전송하게 된다. 현재 근로자들은 특별공제액이 100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증빙서류없이 일괄공제를 받을 수 있지만 공제액이 이보다 많으면 납세자가 일일이 관련 서류를 떼어 내야 한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경제플러스] 노후대비 ‘연금신탁’ 상품 판매

    신한은행은 22일 원금보장 및 소득공제 혜택은 물론, 주식관련 파생상품에 투자해 수익성을 높이는 노후대비용 ‘연금신탁 안정형’을 23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매년 24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신탁재산의 10% 내에서 주식이나 주식관련 파생상품에 투자, 수익성이 강화됐다. 최소 적립기간은 10년으로, 만 55세가 되면 연금식으로 지급된다.
  • 맞벌이 부부가 稅부담 적다

    남편이나 부인 중 한 사람만 돈을 버는 집이 맞벌이 가구에 비해 소득세 부담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21일 조세연구원이 내놓은 ‘부문별·가구유형별 소득 분배구조 고찰 및 소득 재분배 기능 제고방안 모색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도시 취업근로자 가구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2003년 비(非)맞벌이 가구의 소득세 평균 부담액은 152만원으로 맞벌이 가구와 같았다. 이 때문에 소득세 부담액을 총 소득으로 나눈 실효소득세 부담률은 비맞벌이 가구가 4.4%로 맞벌이 가구의 3.7%보다 높았다. 비맞벌이 가구가 맞벌이 가구에 비해 소득은 낮지만 평균 소득세 부담에 차이가 없어 상대적으로 부담이 더 크다는 얘기다. 보고서는 이와 관련,“맞벌이 가구는 근로소득공제와 인적공제 등 각종 소득공제를 부부 모두 적용받는 반면 비맞벌이 가구는 한 사람밖에 적용받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소비세의 경우 비맞벌이 가구는 연간 평균 208만원을 부담하는 데 비해 맞벌이 가구는 232만원을 내 맞벌이 쪽이 액수로는 더 많았다. 그러나 실효 소비세 부담률은 비맞벌이쪽이 6.0%로 맞벌이 가구의 5.7%보다 오히려 높았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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