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소득공제
    2026-09-19
    검색기록 지우기
  • 공정사회
    2026-09-19
    검색기록 지우기
  • 교통대책
    2026-09-19
    검색기록 지우기
  • 국유재산법
    2026-09-19
    검색기록 지우기
  • 데일리메일
    2026-09-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380
  • ‘전통시장 가는 날’ 확정에 중기청 “힘 나네요”

    ‘전통시장 가는 날’ 확정에 중기청 “힘 나네요”

    대형 마트와 SSM 등의 진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활력 회복을 위해 ‘고군분투’했던 중소기업청이 12일 모처럼 웃었다. 정부와 지자체는 물론 109개 공공기관(공기업 및 준정부기관)을 대상으로 매월 마지막 토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확정했기 때문이다. 중기청은 그동안 전통시장 활성화 주무부처로서 시장 활성화 대책을 내놓고 온누리 상품권 판매를 위해 읍소하는 등 발품을 팔았지만 성과는 미미해 초조한 심정이었다. 중기청은 이날 대구 서남신시장에서 대구 지역 지자체와 공공기관·대학·기업 등 13개 기관 대표, 전통시장 상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1기관 1시장’ 자매결연을 맺었다. 자매결연 기관들은 앞으로 전통시장에서 식자재 구입과 장보기, 회식 등 다양한 활동을 갖기로 했다. 시장상인회도 이용자에 대한 서비스 제고를 위해 특판 및 세일 행사를 갖는 등 활성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기청은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기관별 온누리 상품권 구매 실적을 점검하는 한편 시장에서 신용카드 사용 시 소득공제 한도를 높이는 방안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1사 1시장 자매 결연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전통시장 가는 날을 대국민 캠페인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시장 가는 날에 맞춰 문화관광형시장 등 30곳에서 토요시장 투어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동선 중기청장은 “발길이 끊긴 젊은 층, 가족단위 고객이 전통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면서 “주차장과 고객센터 설치 등 편리한 쇼핑환경 조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분야별로 살펴본 하반기 경제정책

    분야별로 살펴본 하반기 경제정책

    정부가 30일 발표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은 한마디로 ‘물가안정을 통한 서민생활 안정’이다. 우리 경제가 지표상 성장에도 불구하고 서민의 체감경기는 나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물가안정정책을 최우선으로 삼고 고용창출 및 내수기반 강화, 사회안전망 확충 및 동반성장 정책을 중점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물가 정부는 30일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물가 안정을 위해 ▲공공요금 안정 ▲농수산물 수급 안정 ▲전·월세 시장 안정 ▲서민생계비 부담 줄이기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공공요금은 하반기 물가의 최대 변수다. 정부는 에너지 절약과 공공기업의 누적적자 보전을 위해 불가피한 요금은 올리겠지만 서민 부담을 고려해 인상폭은 최소화하고 인상 시기도 분산시킬 방침이다. 중앙공공요금은 전기료, 통행료, 우편료, 열차료 등 11개 중 절반 정도만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중앙정부가 일일이 제어하기 힘든 지방공공요금은 전체 평균 인상률을 3% 초반(최근 3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평균)을 넘지 않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상요인이 큰 전기요금은 원료비 연동제는 물론 겨울철 요금 인상이나 선택형 피크요금제 도입도 검토 중이다. 차등요금제는 도로 통행료에도 적용된다. 지금도 출퇴근시간에는 20~50% 할인해 주고 심야에 오가는 대형화물차의 통행료는 20%를 깎아주지만 차등화 정도를 시간대별, 주중·주말에 따라 더 세분화한다. 특히 주말 통행료가 비싸질 전망이다. 가격 급등과 급락을 거듭하는 농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서는 고랭지·가을배추의 계약재배를 평년 생산량의 20%로 늘리고 농수산물유통공사(aT)가 수요자·공급자 간에 다리를 놓는 ‘중개형 계약재배’를 도입한다. aT는 중간에서 계약대금 정산이나 분쟁조정을 맡는다. 관세 개편도 주목된다. 독과점이나 서민 밀접 품목에 대해 관세율을 재평가해 기본관세율 체계를 조정하기로 했다. 독과점 품목의 관세율은 유지하거나 높이고 서민 밀접 품목의 관세율은 낮춰 소비자가격의 인하 여력을 높이겠다는 생각이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내수·일자리 정부는 서민들의 체감경기가 개선되지 않고 있는 원인으로 내수 부진을 꼽고 있다. 이에 따라 30일 발표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은 국내 소비와 그 전제 조건인 고용을 늘리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해 추진했다가 입법 과정에서 좌절된 ‘임시투자세액공제 폐지, 고용창출투자세액공제’가 다시 추진된다. 정부는 고용창출 투자세액공제율을 7%로 추진했으나 국회에서 1%로 깎여 사실상 유명무실해졌다. 정부는 7% 원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일자리 창출은 특성화고 졸업생, 비정규직, 중소기업 등 상대적 취약계층에 초점이 맞춰졌다.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졸업생 채용 실적이 반영되며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비율이 2013년 상반기까지 최소 30% 이상으로 늘어난다.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한 직업훈련제도가 실업자 지원과 통합돼 지원한도가 연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늘어난다. 사회적 문제가 됐던 청소용역 근로자 실태를 9~10월 중 10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점검, 근로조건을 개선하는 방안이 마련된다. 내수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에서 물건을 살 때 신용카드 소득공제를 우대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온누리 상품권 사용처를 나들가게와 골목슈퍼로 늘리고 공공부문의 소모성 자재(MRO) 공급계약에서 중소기업이 우대된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부동산 오는 9월부터 수도권의 분양가 상한제 적용 대상 아파트의 전매제한 기간이 기존 1~5년에서 1~3년으로 조정되면서 공공택지 내 85㎡ 이하 주택(3년)을 제외한 나머지 주택의 전매제한 기간이 1년으로 줄어들게 된다. 사실상 전매제한이 사라지는 셈이다. 또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부담금을 낮추는 방안이 검토돼 ‘세금폭탄’을 완화해 줄 전망이다. 건설업계에선 환영하고 있으나 전문가들은 거래활성화에 실질적인 물꼬를 트기에는 역부족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없는 상황에서 당장 투자자들이 몰리지는 않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30일 정부가 발표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는 다시 주택거래 활성화 대책이 포함됐다. 올해에만 다섯 번째 나온 부동산 대책이다. 이번에도 집값 상승은 억제하되 규제를 완화해 거래의 숨통을 틔운다는 괴리된 논리가 적용됐다. 또 민간 임대사업을 활성화해 충분한 전·월세 물량을 확보하겠다는 데 방점이 찍혔다. 지난 5·1대책과 큰 차이가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대체재에 불과한 오피스텔이나 도시형생활주택을 계속 전·월세난 해소의 묘안으로 고집하고, 찔끔찔끔 규제를 풀어 효과를 보지 못할 것이란 주장도 있다. 국토해양부안에 따르면 올 하반기부터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의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완화되지만 투기과열지구인 강남 3구는 현행 1~5년을 유지한다. 그린벨트를 해제해 짓는 보금자리주택도 7~10년을 지켜야 한다. 수도권 매입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제 지원도 다시 이뤄진다. 지난 2월 전·월세 대책을 통해 세제 지원안을 처음 내놨으나 수도권의 경우 지원 요건이 까다로워 효과가 거의 없었다는 사실을 방증한다. 주택 가격 급등기 투기 방지와 불로소득 환수를 위해 도입된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도 완화된다. 주택 시장이 침체되면서 그동안 폐지 또는 완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냉정하다. 조민이 부동산1번지 리서치팀장은 “거래침체의 근본적인 원인이 규제가 아니라는 점에서 활성화를 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했다. 허윤경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도 “세부안을 마련해 법을 개정하고 국회를 통과해야 하니 단기적으로 시장에 영향을 미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임대주택사업자 육성, 소형주택 전세보증금의 한시적 과세 유예, 소형주택 건설 지원 등의 정책은 장기적으로 전세시장 안정에 도움을 주겠으나 당장 하반기 전세난을 방지하기에는 늦었다는 설명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사회안전망 정부는 30일 복지정책에 대해 ▲맞춤 복지 ▲일하는 복지 ▲지속가능한 복지의 세 가지 원칙을 지키되 복지 포퓰리즘과는 거리를 두겠다고 밝혔다. 일하는 복지를 구현하기 위해 정부는 근로장려세제(EITC)의 대상과 지급 금액을 확대한다. EITC란 저소득 근로자 가구에 근로장려금을 세금 환급의 형태로 지급하는 세제다. 정부는 부양 자녀가 2인 이상인 경우 EITC 대상자 소득기준과 현재의 최대 지급금액(연 120만원)을 상향 조정해 EITC를 확대 운용할 방침이다. 하지만 구체적인 조정폭은 올해 세법개정안과 함께 발표할 계획이다. 현행 ‘희망키움통장’ 가입자가 탈수급(자격 상실로 혜택이 없어지는)하는 경우 기초생활수급자 수준으로 2년간 의료·교육비 등을 지원하던 정책은 ‘취업성공 패키지사업’ 참여자가 탈수급하는 경우에도 지원하도록 확대한다. 탈수급 시 모든 혜택이 끊기면서 근로능력이 있는 기초생활수급자들이 일부러 근로를 기피하는 점을 막기 위한 것이다. 정부는 자활사업에 참여하는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제공되는 자활소득공제를 일반 노동시장에 참여하는 기초생활수급자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 근로소득공제를 해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수급자가 자활사업에 참여해 얻은 소득은 70%만 소득으로 간주해 나머지 30%에 대해서는 생계급여 지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맞춤복지와 지속가능한 복지를 위해 정부는 기초생활보장제도를 개선해 최저생계비 이하의 빈곤층에 대한 지원을 넓혀가기로 했다. 기초생보제도의 부양의무자 소득기준을 완화하고, 시대에 맞지 않는 재산의 소득환산기준을 현실화하는 방안을 올해 안에 마련할 계획이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가계부채 대책] 중도상환 수수료 면제+공제혜택=246만원 이득

    [가계부채 대책] 중도상환 수수료 면제+공제혜택=246만원 이득

    2009년 1월 결혼하면서 서울 옥수동에 3억원짜리(79㎡) 아파트 한 채를 마련한 회사원 김모(38)씨. 그는 평소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집 주인이 은행이라고 말하고 다녔다. 담보대출 한도와 맞먹는 1억 8000만원을 빌리지 못했다면 집 장만은 어림도 없었기 때문이다. 김씨는 대출 만기를 15년으로 잡고 첫 3년 동안은 이자만 내는 거치식으로 돈을 빌렸다. 3개월마다 금리가 바뀌는 변동금리 상품을 골랐다. 고정금리 상품보다 이자가 연 1%포인트 정도 낮아서다. 그러나 빌릴 당시 연 4% 정도였던 이자가 지금은 5% 초반까지 올랐다. 매달 내는 이자만 75만원이 넘는다. 김씨는 내년 1월 대출 상품을 바꾸기로 했다. 대출 3년차라 원금도 함께 갚아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매달 부담이 200만원으로 껑충 뛰기 때문이다. 그래서 30년 동안 원금과 이자를 쪼개서 갚고 금리가 만기 때까지 변하지 않는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계획이다. 이런 김씨의 생각은 29일 정부가 발표한 가계부채 종합대책 때문에 더 굳어졌다. 대책을 꼼꼼히 뜯어보니 변동금리 대출을 받으면 손해 볼 가능성이 많을 것 같아서다. 피부에 가장 와 닿는 내용은 대출 이자에 대해 소득공제가 달라지는 점이다. 대출 이자를 연 평균 5%로 계산하면 김씨는 매년 900만원의 이자를 냈다. 주택담보대출 이자상환공제제도에 따라서 1000만원 이하의 이자상환액은 소득 공제를 받았다. 김씨가 지난해 납부한 소득세는 263만 4500원이었다. 그러나 이르면 내년부터는 변동금리 또는 일정기간 이자만 내는 거치식으로 신규 대출을 받을 경우 소득공제 한도가 500만원으로 줄어든다. 김씨의 경우 400만원에 대해서는 소득공제를 받을 수 없다는 뜻이다. 이렇게 되면 김씨는 소득세를 66만원 더 내야 한다. 변동금리 대출을 고정금리 상품으로 바꾸면 인센티브도 따른다. 중도상환 수수료가 면제된다. 김씨의 경우 대출 원금 1억 8000만원의 1%인 180만원을 내지 않아도 된다. 결국 김씨는 고정금리 상품으로 갈아타면서 모두 246만원의 이득을 볼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단, 현재 고정금리가 변동금리보다 1%포인트 정도 높기 때문에 당장의 이자 부담은 감안해야 한다. 고정금리를 연 6%로 적용하면 김씨는 변동금리를 적용했을 때보다 180만원 많은 연 1080만원의 이자를 내야 한다. 그렇다고 해도 고정금리로 갈아타는 편이 66만원 이득이다. 물가 때문에 향후 금리가 계속 높아진다면 김씨가 기대할 이득은 더 커질 수 있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김씨는 신용카드를 지갑에서 빼고 체크카드를 1장 더 만들기로 했다. 현재 총 급여액의 25%를 초과한 사용액 중 체크카드는 25%까지 소득공제를 해주는데 정부가 앞으로 공제비율을 높이려고 하기 때문이다. 홍희경·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주택대출 받기 까다로워진다

    고정금리·비거치식 분할상환 대출에 대한 소득공제 한도가 늘어난다. 은행은 2016년까지 고정금리 대출 비율을 30%까지 높여야 한다. 앞으로 모든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은행들은 자율적으로 대출자의 상환 능력을 따져 봐야 한다. 주택담보대출 받기가 까다로워지는 것이다. 금융위원회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가계부채 연착륙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석준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은 “가계대출 증가 속도를 억제하며 기존 가계대출 구조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우선 기존 변동금리·거치식 일시상환 방식의 대출 구조를 고정금리·비거치식 분할 상환으로 유도해 나가는 데 방점을 찍었다. 이를 위해 현재 1000만원인 이자납입액 상환액 소득공제 한도를 1500만원으로 확대한다. 무주택자로 3억원 이하 국민주택규모 이하 주택에 살며 15년 이상 상환하는 경우에 해당한다. 하지만 다른 대출은 500만원으로 축소해 차등을 두기로 했다. 또 변동금리 대출을 고정금리로 전환할 경우 중도 상환 수수료를 면제해 주기로 했다. 은행들은 고정금리·비거치식 분할상환 대출 비중을 2016년까지 30%로 끌어올려야 한다. 홍지민·오달란기자 icarus@seoul.co.kr
  • 폐업 축사용지 팔면 양도세 100% 감면

    폐업한 축사용지를 팔면 양도소득세가 100% 감면된다. 기획재정부는 23일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후속대책으로 마련된 축사용지 양도소득세 감면 특례, 해외주식 양도세 예정신고 제외, 자기관리 부동산투자회사 소득공제, 보세화물 운송주선업 등록제 전환 등의 내용을 담은 세법 개정안이 국회 재정위에서 의결돼 본회의에서 확정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사용지 양도세 감면 대상은 8년 이상 축산에 종사한 농가가 직접 축산에 사용한 축사와 이에 딸린 토지다. 단 폐업하는 경우로 제한된다. 면적 한도는 990㎡(약 300평) 이내이며 감면세액 종합한도는 1년간 2억원, 3년간 3억원으로 2014년 말까지 적용된다. 감면 신청은 과세표준신고와 세액감면신청서, 축산기간 및 폐업확인서를 납세지 관할 세무서에 제출하면 된다. 자기관리 부동산투자회사의 주택임대소득 소득공제 대상은 전용면적 149㎡(약 45평) 이하인 주택으로 범위를 정했다. 이 주택을 신축하거나 사들여 임대하면 임대소득(사업소득)의 50%를 6년 동안 소득공제한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2금융권 가계대출 한도 축소 검토

    가계 대출 종합 대책의 하나로 제2금융권의 가계 대출 한도를 줄이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시중 은행의 경우 가계 대출을 많이 취급하면 할수록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에 불이익을 주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조만간 발표할 가계 부채 종합 대책에 포함시킬지를 놓고 관계 부처와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위는 제2금융권 가운데 최근 가계 대출이 급증한 농·수·신협 등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한국은행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상호금융기관의 가계 대출 증가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크게 뛰었다. 신협이 27.4%, 농·수·산림 단위조합이 11.1%로 경제성장률을 훌쩍 웃돌았다. 이미 상호금융기관의 대손충당금 적립 비율을 대폭 상향 조정키로 결정한 금융위는 동일인 대출 한도를 손질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상호금융기관의 동일인 대출 한도는 자기자본의 20%와 총자산의 1%(5억원 한도) 가운데 많은 액수가 적용되고 있다. 자기자본의 20%인 경우에도 대출 한도에 제한을 두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중 은행에 대해서는 건전성 지표인 BIS 비율을 계산할 때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위험가중치를 높이는 방법이 가계 대출 억제책 가운데 하나로 고려되고 있다. BIS 비율은 자기자본을 위험가중자산으로 나눠 계산하는데, 주택담보대출의 위험가중치를 높이면 BIS 비율이 낮아져 대출 규모를 줄이도록 유도하는 효과가 있다. 또 은행의 고정금리, 분할상환, 장기 대출에 대한 취급 유인을 높이기 위해 변동금리, 일시상환보다 대손충당금 적립 비율을 낮게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앞서 금융위는 정부 정책 목표에 부합하는 대출의 경우 이자 납입액에 대해 일부 소득공제 혜택을 주는 쪽으로 부처 간 협의를 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거치 기간을 줄이고 변동금리 대출을 고정금리로 전환할 때 조기상환 수수료를 한시적으로 감면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8·5제로 내수활성화·에너지 절감 기대

    8·5제로 내수활성화·에너지 절감 기대

    정부가 공공기관의 오전 9시 출근·오후 6시 퇴근제를 오전 8시 출근·오후 5시 퇴근제로 한 시간 앞당기는 것을 검토키로 했다. 또 전통시장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소득공제 한도를 높여 주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런 정책들을 통해 나아지는 경제지표가 체감경기로 이어지지 않고 있는 문제점을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7~18일 김황식 국무총리 이하 각 부처 장·차관, 청와대 실장·기획관 등 전 부처가 참여하는 ‘1박2일 내수활성화 국정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내수활성화, 골목경기 개선, 국내관광 활성화 등 3개 세션을 주제로 진행됐다. 가장 눈에 띄는 내수활성화 정책은 공공부문의 근로시간을 현재 9·6제(오전 9시 출근·오후 6시 퇴근)에서 8·5제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키로 한 점이다. 정부는 내수활성화를 위해 여가 활용시간을 늘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 정책은 서머타임 제도를 적용하지 않는 우리나라의 경우 내수활성화뿐 아니라 에너지 절약 측면에서도 효과적이라는 분석이다. 공공부문이 먼저 시작하지만 민간부문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주목된다. 특히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도 추진 필요성에 강하게 공감하고 있다. 박 장관은 지난 4월 27일 국가경영전략연구원 수요정책포럼에서 “공공기관 직원들이 6시 퇴근하면 저녁 약속 후 다시 들어와 10시까지 근무하고 추가수당을 받게 된다.”면서 “5시에 퇴근하면 가정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직장 문화가 조성되고, 사무실의 에너지 소비도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박 장관은 근로시간 8·5제를 4월부터 10월까지 실시하는 것을 제언했다. 정부는 또 징검다리 연휴 때 공무원의 연가를 적극 활용하도록 권장하고, 공휴일과 주말이 겹칠 경우 대체휴가를 가도록 제도화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연가보상비 지급을 일시적으로 폐지하는 방안도 검토 대상이다. 근로빈곤층에게 근로장려금을 지원해 근로의욕을 높이고 실질구매력을 늘려주는, 근로장려세제(EITC)를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임종룡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현재 지급 금액이나 대상, 조건 등을 놓고 연구용역을 진행중이며 정부도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제 지원도 추진된다. 신용카드 소득공제 한도 300만원을 현행대로 유지하되 전통시장 사용액에 대해서는 소득공제율을 확대하는 방안이 대표적이다. 이외에 골목경기 활성화를 위해서 정부와 공공기관의 구내식당을 월 2회 쉬도록 하고 공공부문의 중소기업 제품 구매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여행 수요를 늘리기 위해서는 겨울방학을 단축하는 대신 봄·가을 방학을 신설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정부 관계자는 “내수활성화가 대규모 수요를 창출할 경우 물가 상승을 부추길 수 있어 공급 능력 확대에 중점을 두었다.”면서 “부처 간 협의를 거쳐 확정된 정책 방안은 6월 중 발표될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주·황비웅기자 kdlrudwn@seoul.co.kr
  • MB “어떻게 반값등록금이 되느냐… 검·경 밥그릇 싸움 한심해”

    MB “어떻게 반값등록금이 되느냐… 검·경 밥그릇 싸움 한심해”

    이명박 대통령은 17일 ‘반값 등록금’과 관련, “어떻게 반값(등록금)이 되느냐.”면서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해야 할 역할이 (반값 등록금이) 안 된다는 걸 알면 이 기회에 새로운 대학의 질서를 다시 만드는 것이며, 대학 교수들도 새로운 자세로 해야 할 계기를 만들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 대학 총장들은 뭐하나” 이 대통령은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민생 점검 및 공직윤리 확립을 위한 장·차관 국정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반값 등록금’에 대해 이 대통령이 처음으로 반대한다는 뜻을 밝힌 셈이다. 이 대통령은 “(나는) 외국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것밖에 없는데 총장이 계속 도네이션(기부) 해 달라고 편지가 온다. (외국 대학) 총장은 일년 열두 달 세계를 돌아다닌다.”면서 “우리 총장들은 뭐하나. 등록금 받아서 (대학 운영) 하고, 정부에 로비해서 연구비 타서 연구하는 것처럼 하고 학교에 쓰고, 이렇게 지내오지 않았느냐.”고 지적했다. 등록금 인하가 필요하긴 하지만 현 시점에서 ‘반값’은 불가능하며 우리 대학들도 외국 대학들처럼 먼저 다양한 수입원을 개발하는 등 재정 구조 개선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새로운 대학의 질서를 다시 만들어야 한다.”는 이 대통령의 언급은 정부의 재정 지원이 우수 대학이나 발전 가능성이 있는 대학에 집중되도록 하고, 이 같은 노력이 부족한 부실 대학들은 퇴출 등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뜻으로 읽힌다. 이 대통령은 또 “장관들이 공무원들에게 얹혀서, 이해관계 때문에 부처 간 합의도 안 되고, 2개 부처만 (과제가) 걸쳐도 1년, 2년, 3년이 걸린다.”면서 “국무위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마주 앉아서 합의하면 될 일인데 밑에 맡기면 되겠느냐.”고 국무위원들을 질책했다. 그러면서 “자기 부서에 손해가 되더라도 국가에 도움이 되면 양보해야 나라가 될 것 아니냐.”면서 “검찰과 경찰이 싸우는 걸 보니 한심하다. 공정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검찰과 경찰이 법질서의 중심인데, 밥그릇 싸움, 그런 것을 한다.”고 질타했다. 한편 토론회에서는 국내 관광 활성화를 통한 내수 진작을 위해 공무원과 공기업의 연가보상비를 일시적으로 폐지하는 방안이 보고됐다. ●초·중·고교 방학 분산 추진 또 여름휴가 집중에 따른 교통 혼잡, 바가지 요금 등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비수기 관광지의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초·중·고교 학생들의 방학을 분산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내년 주5일 수업제 시행에 맞춰 청소년 스포츠클럽 및 리그제를 활성화하고 학습여행, 예술캠프도 확대하기로 했다고 보고했다. 중소기업청은 ‘골목 상권’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현재 5300개 수준인 ‘나들가게’(골목슈퍼마켓)를 내년까지 1만개로 확대하기로 했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의 유통망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쓸 수 있게 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전통시장 제품 구입 때 소득공제율 확대를 검토하는 한편 문화접대비를 비용으로 인정하는 특례 일몰시한을 올해 말에서 2014년 말까지 연장하는 등 문화접대비 활성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열린세상] 대학 등록금에 대한 불편한 진실/이영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열린세상] 대학 등록금에 대한 불편한 진실/이영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반값 등록금이 사회적인 주요 이슈로 등장하고 있다. 이명박(MB) 정부 출범 시의 공약 사항이었던 반값 등록금 정책이 실현되지 못하고 유명무실해지자 야당에서 무상급식, 무상보육, 무상의료와 함께 반값 등록금을 제기하였다. 최근 새로 구성된 여당 지도부에서도 반값 등록금 정책을 다시 들고나오면서 이제 반값 등록금 정책에 대한 구체적 논의가 시작되고 있다. 반값 등록금 정책이 정치적 이슈로 등장하게 된 배경을 이해하기는 어렵지 않다.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2만 달러에 불과한 우리나라의 등록금이 미국을 제외하고는 세계에서 가장 높아졌기 때문이다. 대학 등록금에 대한 세 가지 진실을 정리해 본다. 첫번째 진실은 우리나라의 대학 등록금은 미국을 제외하고는 전세계에서 가장 높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매년 발간되는 ‘한눈에 보는 교육’(Education at a Glance)의 통계자료에서도 확인된다. 우리나라의 고등교육은 민간재원을 바탕으로 지난 30여년간 빠르게 성장하였다. 우리나라의 대학생 중 사립에 재학하는 비중은 78%로 OECD 국가들 중에서 가장 높다.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에서 대학들을 국·공립 또는 준 국·공립으로 운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 국가의 사립학교 재학생 비중은 실제적으로 0%라고 할 수 있다. 사립 비중이 높은 선진국인 미국은 30%를 조금 넘는 수준이고, 일본은 우리와 유사한 75%이다. 대학교육을 사립에 의존한다는 것은 재원에 있어서도 정부부담보다는 민간부담에 의존함을 의미한다. 기부금과 민간기업 연구비가 활성화되어 있지 못한 우리나라에서 민간 재원은 등록금을 의미한다. 두번째 진실은 등록금 상승률이 2009년 이전 물가상승률의 2배에 이르다가 이후 매우 낮아졌다는 것이다. 2009년 이전의 등록금 인상률은 국립대의 경우 7~10%, 사립대의 경우 6% 내외를 기록하여 3% 내외인 물가상승률의 2배 수준이었다. 2009년 이후에는 등록금 인상률이 0.5~2.4%로 물가상승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일부 보도에서 2006~2010년의 등록금 상승률을 함께 묶어 지난 5년간 등록금 상승률이 물가상승률의 2배라고 발표하는 것은 등록금 상승률이 매우 높았던 시기와 매우 낮았던 시기를 함께 묶어 계산한 것으로, 현상과 원인을 잘못 판단하게 만드는 부적절한 것이다. 그간의 등록금 인상률 추이는 일부 보도와는 반대로 등록금 상한제와 등록금 심의위원회 구성 및 운영 등 최근의 등록금 억제정책이 매우 효과적이었음을 의미한다. 세번째 진실은 정부의 대학생 학자금 지원은 최저 소득층과 고소득층에 집중되어 있다는 것이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에게 학자금이 지원되고 있어 최저소득층의 등록금 전액을 정부가 지원하고 있다. 정부의 재정 지원이 고소득층에 집중되어 있는 것은 우리나라의 세금제도에 기인한다. 우리나라 소득세에서 자녀의 등록금이 소득공제되기 때문에, 납세자가 직면한 한계세율만큼 세금 감면이라는 형태를 통해 학자금을 보조받게 된다. 이는 최고 소득층의 경우 자녀 등록금 1000만원을 납부하였다면 이 중 350만원만큼은 정부로부터 돌려받게 됨을 의미한다. 이러한 세금 감면을 통한 학자금 지원은 불행히도 매우 역진적인 성격을 띤다.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절반 정도의 근로소득세 납부자가 면세점에 속해 있는데, 이들에게는 자녀 학자금 소득공제가 실제적으로 아무런 혜택을 주지 못한다. 정부의 학생에 대한 학자금 지원은 소득에 따라 학자금 지원이 감소하는 형태가 바람직하다. 현재의 불합리한 구조에서 바람직한 구조로 재구조화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정책은 정치적으로 전혀 인기가 없을 자녀 학자금 소득공제 제도를 폐지하는 것이다. 이러한 자녀 학자금 소득공제 폐지 대신 2010년 도입된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제도’의 원리금 상환액을 본인의 소득에서 공제하는 제도를 도입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세금제도의 개편 이전에라도 저소득층에 대한 장학금 지원을 늘려 정부의 학자금 관련 재정 지원을 확대하는 것은 필요하다.
  • 올해 세제개편 화두는 ‘일자리 창출’

    올해 세제개편 화두는 ‘일자리 창출’

    올해 세제 개편의 주요 방향은 일자리 창출이 될 전망이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한시적으로 도입된 고용 관련 조세특례 제도의 정비와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밝힌 ‘고용 유인형 세제’가 양대 축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30일 “8월 세제개편안은 고용창출투자세액공제의 범위를 넓히는 등 고용 관련 세제를 정비하고 박 장관 후보자의 정책방향을 녹이는 방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용창출투자 세액공제 확대할 듯 가장 관심을 끄는 대목은 콜렛-헤이그 규칙이다. 박 장관 후보자는 인사 청문회에서 물가 안정을 위한 창의적 대안으로 “근로는 부추기고 여가는 억제하는” 방식의 콜렛-헤이그 규칙을 강조한 바 있다. ‘콜렛-헤이그 규칙’이란 사회적인 효용성과 공평성을 최적화하는 방식으로 통상 노동과 관련된 상품이나 서비스에는 낮은 세율을, 레저나 여가와 관련된 상품에는 높은 세율을 차등 적용하는 것이다. 박 장관 후보자는 지하철 요금의 경우 출·퇴근 시에 낮은 요금을, 다른 시간에 높은 요금을 차등 적용하는 방식의 시간제별 차등 요금 방안을 소개한 바 있다. 관광 명소에 있는 톨게이트에 높은 통행요금을 적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물품에 과세한다는 측면에서 부가가치세가 적용될 수 있지만 이 경우 세법 개정 작업이 방대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매년 개정 작업을 하는 조세특례제한법(조특법)에 어떤 내용을 담을지가 관건이다. ●장기 미취업자 과세특례 등은 종료 고용창출투자세액공제는 현재보다 범위가 넓어질 전망이다. 고용창출투자세액공제는 기업이 올해 말까지 투자한 금액의 1% 한도에서 소득세 또는 법인세에서 공제하는 것으로, 상시 근로자 고용 1명당 1000만원(청년 근로자는 1500만원)씩 깎아주는 방식이다. 지난해 재정부의 안은 임시투자세액공제를 폐지하는 대신 고용창출투자세액공제를 새로 도입해 공제한도를 7%로 하는 안이었다. 그러나 국회 입법 과정에서 임시투자세액공제가 유지되면서 1%로 대폭 줄었다. 이에 따라 원래 입법 취지를 살리지 못했다는 것이 정부측 판단이다. 대신 임시투자세액공제는 다시 폐지를 추진하고 지난해 3월에 도입, 6월 말에 끝나는 고용증대세액공제와 장기 미취업자 과세 특례는 예정대로 종료될 예정이다. 중소기업에 한해 임금을 깎는 방식으로 고용을 유지하면 삭감액의 50%에 대해 소득공제를 해주는 고용유지소득공제도 폐지가 추진된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사설] 대학 기부금 소득공제 확대 추진할 만하다

    반값 등록금이 정치권의 핫이슈가 된 가운데 정부와 한나라당이 반값 등록금 재원 마련의 일환으로 기업과 개인의 대학 기부금에 대한 소득공제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는 기업이 대학에 기부하는 시설비나 장학금에 대해 50% 소득공제를 해주고 있는데 이를 100%로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소득공제율 100%가 적용되는 개인의 대학 기부금에 대해서는 10만원까지 환급해 주는 세액공제안도 함께 검토되고 있다. 이는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국회의원 시절 추진하던 내용이다. 소득 하위 50% 계층에 등록금을 지원해 준다는 큰 틀의 취지에 공감하면서도 실질적인 수단이 없어 고민하던 상황에서 이 같은 방안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관련 법과 제도를 손질하면 대학에 기부하는 기업이나 개인, 또 기부받는 대학 모두 윈윈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여기에는 단서가 필요하다. 지금까지 기부금 제도가 이래저래 악용되는 사례가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서울시내 유명 사립대들이 입학사정관제도를 교묘히 활용해 부유한 학부모를 둔 특목고 학생을 집중 선발해 뒷전에서 매년 거액의 대학 기부금을 거둬들여 왔다. 이뿐인가. 지난달에는 서울의 한 외고가 학부모들한테서 학교발전기금으로 3년간 22억여원을 받아 엉뚱한 곳에 유용한 사실이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의 사립초등학교 11곳에서도 비슷한 수법으로 돈을 횡령했다. 당정이 추진하는 이번 방안이 제대로 이뤄지려면 대학 기부금 모금 및 사용 내역 등이 철저히 공개되는 것을 전제로 해야 한다. 투명하게 집행되는지를 알지 못한다면 누가 선뜻 기부하려 들겠는가. 투명성이 담보되지 않으면 종전의 횡령 등과 같은 사고가 재연될 소지도 없지 않다. 이와 함께 정부 차원의 대학 구조조정도 병행해야 한다. 국가장학금 지급이 학생 정원도 채우지 못하는 수준 이하 대학에 대한 연명책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얘기다. 정부와 대학이 스스로 자기 살을 도려내는 아픔을 감수하는 의지를 보여야 한다. 당정은 특히 대학 기부금의 수혜 대상이 저소득층 50%로 국한돼 있는데, 나머지 50%와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반값 등록금의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 [지금&여기] 월세 사는 중산층 대책은?/전경하 경제부 차장

    [지금&여기] 월세 사는 중산층 대책은?/전경하 경제부 차장

    ‘신의 직장’에서 추락 중인 공공기관에 다니는 30대 중반 남동생이 지난달 말 전화를 했다. 공공기관 선진화 바람에 회사에서 저리로 빌려주던 전세자금 대출을 갚느라 이사하는 기회에 서울 입성을 노렸건만 마음에 드는 집주인이 반전세를 해달라는데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질문이었다. 직장인 공공기관은 지방 이전이 예정돼 있어 집을 살 생각은 아예 없다. 지방에서 집을 살 생각 또한 없단다. 지난달 22일 발표된 부동산거래활성화 조치를 두고 말들이 많다. 대책이 발표되던 날 밤, 기획재정부 출입기자인지라 취득세 적용 시기에 대한 문의 전화를 몇통 받았다. 몇백만원에서 많게는 1000만원이 걸린 일이니 십분 이해한다. 그 이후 지방자치단체의 반발도 이해된다. 그런데 의구심이 생겼다. 집이나 땅을 사고 팔 때 내는 취득세는 지자체 세입의 30%가량을 차지한다. 온나라부동산정보포털에 따르면 연간 부동산 매매건수는 하락세다. 취득세 부과 기준이 공시가에서 시가로 바뀌고 있어 매매가 줄어도 취득세수는 일정 부분 늘어날 것이다. 그러면, 대다수 부동산에 대해 시가로 취득세를 낸 이후는? 취득세율이 내년에 원상복귀될까? 한번 내린 세금을 다시 올리기 쉽지 않다는 것은 신용카드소득공제를 둘러싼 논란에서 충분히 봤다. 뉴스를 다루는 기자도 취득세 법정세율 4%가 낯설다. 세율이 원상복귀되지 못하면 그 공백을 중앙정부가 계속 메워줄 건가. 줄어드는 세원에 기반한 지방재정은 어떻게 꾸려나갈 것인가. 문득 쓸데없이 큰 고민을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방정부 재정이 아니라 가계부가 문제다. 연봉 3000만원 이하에만 적용되는 월세소득공제를 받을 가능성이 적은 중산층은 전세에서 월세로의 변화에 그냥 노출돼 있다. 전세에서 월세로 변화가 시작됐냐고 묻겠지만 우리나라에만 있는 전세제도의 쇠퇴, 집 위주인 은퇴자 재산구조 등을 보면 답은 ‘그렇다’는 것이다. 주무 장관의 말처럼, 특별한 전세대책은 없다. 집은 사는 것이 아니라 사는 곳이라는, 주택시장을 바라보는 패러다임의 변화가 없으니 말이다. 월세대책이 필요하다. lark3@seoul.co.kr
  • 체크카드로 가계체크

    체크카드로 가계체크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관리대책의 하나로 체크카드 사용 활성화를 유도하고 있다. 카드업계도 이에 호응하고 있어 ‘체크카드 전성시대’가 도래할지 주목된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4일 “체크카드 사용을 늘리려면 아무래도 세금 측면에서 인센티브를 확실하게 줘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면서 “소득공제 확대 방안을 놓고 세무당국 등 관계 부처와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체크카드 소득공제 비율은 연소득의 25%로 신용카드(20%)보다 높은데 추가로 공제율을 높이거나 공제 한도액을 현행 300만원에서 더 높이겠다는 뜻이다. 금융당국의 이 같은 방침은 빚을 내서 소비하게 만드는 신용카드가 가계 경제에 부담이 되고 있다는 판단에서 나왔다. 잠재부채의 원인이 되는 신용카드와 달리 체크카드는 통장에서 즉시 돈이 빠져 나간다. 따라서 계획적인 소비가 가능해 가계부채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국내 체크카드 이용은 점차 늘고 있지만 선진국과 비교하면 한참 낮은 수준이다. 2009년 기준으로 유럽의 체크카드 이용 비중은 60.4%, 미국은 40.7%였으나 우리나라는 9.0%에 그쳤다. 다만 지난해 소득공제 비율이 늘어나 이용실적이 전년보다 39.5% 증가한 51조 50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카드업계도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체크카드 영업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 체크카드는 신용카드에 비해 가맹점 수수료율이 낮아서 이윤이 안 남는 장사로 취급받았다. 그나마도 정부 압력 때문에 지난달 말 수수료율을 2.0~2.5%에서 1.0~1.7%대로 내렸다. 그러나 유치 비용과 리스크 관리 비용 등이 적게 들어 ‘이문’이 쏠쏠하다는 후문이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신용카드는 한 장 유치할 때 모집인에게 8만~10만원이 지급되지만 은행 창구에서 발급되는 체크카드는 모집비용이 5만원 이하”라면서 “가맹점 수수료율이 낮아도 연체가 없어서 채권추심 비용이 ‘제로’이기 때문에 수익이 난다.”고 설명했다. 또 체크카드를 쓰는 사람들은 저신용자이거나 알뜰소비자, 저연령층인 경우가 많은데 이들을 잠재 신용카드 고객으로 확보하는 효과도 있다. 이런 이유로 올해를 ‘체크카드의 해’로 꼽는 카드사들도 있다. 특히 지난달 출범한 KB국민카드는 올해 체크카드 시장에서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KB국민카드의 지난해 체크카드 이용실적은 9조 6000억원으로 농협NH카드(10조 8700억원), 신한카드(10조 4000억원)에 이어 3위다. 농협NH카드와 하나SK카드도 각각 채움 글로벌체크카드, 메가 캐쉬백 카드 등 주력 신상품을 내놓고 공격적인 영업에 나섰다. 홍지민·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소액 정치후원금 환급액 줄여야”

    이익단체의 입법로비를 사실상 허용하는 정치자금법 개정안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사실상 좌초되면서 바람직한 정치자금 모금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절실해지고 있다. 현행법이 추구하는 소액후원금 활성화 취지를 살리면서 ‘청목회 입법로비’처럼 이익단체의 뭉칫돈을 소액으로 나눠주는 ‘쪼개기 후원’을 막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8일 정치권과 학계에 따르면 현재 10만원 이하의 소액후원금을 내면 세액공제로 전액 돌려받는 제도부터 고쳐야 한다는 주장이 많다. 개인이 소액후원금을 내면 국고에서 이를 고스란히 채워주는 현행 방식은 절차가 번거롭고 예산만 많이 축낼 뿐 자발적 정치참여라는 소액후원금 제도의 취지는 살리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기우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정치자금 기부를 사회단체나 종교단체 기부처럼 납세자의 소득에 따라 공제 혜택이 차별화되는 소득공제 방식으로 전환하면 예산을 줄일 수 있고, 후원자의 신상이 공개돼 자금흐름이 투명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임현진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도 “현행 소액후원금 제도는 국가가 전액 후원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면서 “현실에 맞게 공제액에 제한을 두는 방향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창구·강주리·허백윤기자 window2@seoul.co.kr
  • 체크카드 1일부터 수수료율 최대 1%P↓… 이용실적 날개 달까

    체크카드의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가 소비자 혜택으로도 이어져 이용 실적이 늘어날지 주목된다. 2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3월부터 연매출 9600만원 미만 중소 가맹점의 체크카드 수수료율이 2.0~2.1%에서 1.0% 이하로 1.0% 포인트가량 낮아진다. 매출 규모가 큰 일반 가맹점도 전업 카드사는 1.7% 이하, 은행 겸영 카드사는 1.5% 이하로 0.6% 포인트씩 낮아진다. 앞서 체크카드는 통장 잔액에서 바로 결제되기 때문에 자금 조달 문제나 연체가 발생하지 않아 신용카드보다 수수료율을 낮춰야 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가맹점들이 카드사에 지급하는 가맹점 수수료는 연간 2000억원 이상 줄어들 것으로 카드업계는 보고 있다.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는 체크카드 이용 실적을 늘리는 데 간접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가맹점으로서는 상품 원가가 줄어드는 격이니 가격 할인이나 마케팅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여력이 늘어나는 셈”이라고 말했다. 직불 카드를 포함한 국내 체크카드 이용 실적은 해외에 비해 매우 낮다. 카드시장 내 체크카드 점유율은 유럽의 경우 60.4%, 미국은 40.7%다. 한국은 9.0% 수준이다. 하지만 2004년 2조 6000억원이었던 체크카드 이용 실적이 지난해 51조 8000억원으로 20배 정도 증가하는 등 성장세가 폭발적이다. 체크카드는 통장 잔액 한도에서 지불할 수 있기 때문에 합리적인 소비를 거든다는 점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또 부가서비스도 신용카드와 거의 차이가 없고, 이번 연말 정산부터 체크카드의 소득공제율이 25%로 신용카드(20%)보다 높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다. 한편 중소 가맹점을 구분 짓는 연매출 9600만원 미만 기준도 오는 5월 연매출 1억 2000만원 미만, 내년 1월 1억 5000만원 미만 순으로 상향 조정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13월 보너스’ 기대한 직장인들 “되레 더 내게 생겼다”

    연말정산에서 ‘13월의 보너스’를 기대하던 직장인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소득세율이 인하돼 월급을 받을때 세금을 적게 떼고, 신용카드 공제한도도 200만원 작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부양가족이 없는 미혼 직장인이나 2인 가구 등은 다산정책 등으로 상대적으로 혜택이 줄었다.  25일 국세청에 따르면 2009년 귀속 연말정산에서 과표 1200만~4600만원 구간의 소득세율이 16%였으나 지난해 15%로 낮아졌고 4600만~8800만원 구간도 25%에서 24%로 인하됐다. 이런 이유로 애초 월급에서 세금을 덜 걷었고 그만큼 원천징수액이 줄어들었다.  또 신용카드 공제 문턱이 높아지고 공제 한도액이 연간 5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줄어든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올 연말정산에서는 신용카드 사용액이 총급여의 20%를 초과해야 공제를 받던 것에서 25%로 기준이 높아졌다.이 때문에 지난해 연말정산에서 카드 소득공제를 받았던 직장인 중 일부가 이번에는 공제 혜택을 보지 못하게 됐다.  40대 직장인 김모씨는 “지난해 100만원 정도 카드 공제혜택을 봤는데 올해는 아예 대상이 되지 못했다.”고 아쉬워 했다.  미용,성형수술비 같은 의료비 공제도 받을 수 없게 돼 일부 공제 대상이 줄었다.  이에 따라 지난 해까지 ‘13월의 보너스’를 받다가 이번 연말정산에서는 세금을 더 내는 직장인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청약저축 선납했더니 소득공제 손해

    직장인 A씨는 ‘만능청약통장’으로 불리는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 때 10개월치를 미리 냈다가 소득공제에서 손해를 보는 일을 겪었다. 주택청약종합저축에 납입한 금액 가운데 연간 48만원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한 줄로만 알았으나 A씨가 받아든 연말정산 결과에는 20만원만 공제됐던 것. 무주택자인 A씨는 청약 자격도 주고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어 ‘일거양득’라는 은행 직원의 권유에 가입해 다달이 10만원씩 부었지만 얼마 되지 않는 소득세 환급에 허탈해졌다. A씨가 지난해 납입한 120만원 중에서 20만원만 공제된 원인은 선납금 때문이다. 생애최초 주택청약 조건인 ‘선납금을 포함한 저축액 600만원 이상’을 한 달이라도 당겨보고자 A씨는 2009년 11월에 월납 10만원 조건으로 가입하면서 100만원을 미리 냈다. 하지만 가입 때 한꺼번에 냈던 100만원이 지난해 9월분까지 미리 낸 것으로 처리됐고 2009년 12월에 낸 것도 지난해 10월분으로 인정돼 결국 지난해 1, 2월에 냈던 11, 12월분만 공제대상으로 분류됐다. 17일 기획재정부와 국세청에 따르면 최근 A씨처럼 주택청약종합저축에 선납함에 따라 연말정산에서 손해를 보고서는 항의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A씨와 비슷한 사례가 속출하는 것은 주택청약저축 공제가 다른 연금저축 공제와 달리 중도 해지를 하더라도 추징세액이 없다는 점에서 제도를 다소 까다롭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조세특례제한법 87조 2항은 매년도 납입액 기준과 월 납입액 10만원 한도 기준을 설정해 해당 과세연도의 근로소득금액에서 공제하도록 규정했다. 아울러 A씨는 앞으로도 매달 10만원씩 납입한다면 매년 1, 2월에 낸 11, 12월분인 20만원만 공제받을 수밖에 없게 된다. A씨는 “소득공제 한도가 48만원으로 아주 큰 것은 아니지만, 은행의 권유로 선납한 가입자가 적지 않을 텐데 이런 불이익을 받는 규정은 바꿔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도 이런 문제점을 이미 파악하고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정부 관계자는 “선납금 관련 소득공제 조건은 추징 등 사후관리가 어렵다는 점에서 만들어진 것”이라며 “하지만 제도를 개선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에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은 2009년 5월 출시된 이후 1년 5개월 만인 지난해 10월 가입자가 1천만명을 넘어서고 가입금액도 8조원대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연합뉴스
  • “난 대신 기부 선물을” 동작 ‘행복한 기부천사’ 사업

    동작구는 승진이나 전보 등의 인사 때 축하금을 동작복지재단에 기부하도록 하는 ‘행복한 기부 천사’ 사업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재단이 축하받는 사람에게 축하카드를 발송하고 기부금은 지역 저소득층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다. 정부가 3만원 이상의 축하 난이나 선물 등을 주고받으면 징계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나온 사업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구는 지난해 9월부터 난·화분 안 주고 안 받기 운동을 펼쳤다. 최근 조직 개편에 따른 승진·전보와 더불어 현재 16건의 기부 신청이 접수됐다. 구는 직원과 주민의 참여를 늘리기 위해 4월부터 지역 기업체에도 시행을 추진할 방침이다. 기부금 영수증 발행으로 소득공제 혜택도 있다. 영수증은 축하하는 사람이나 축하받는 사람 중 선택 가능하다. 단, 공무원끼리인 경우 기부하는 사람에게만 발행되고, 공무원 행동강령에 따라 금액은 3만원 이하여야 한다. 유선이나 팩스, 이메일, 동작복지재단 홈페이지 등을 통해 축하할 내용, 축하받는 사람, 금액, 후원 영역을 기재한 신청서를 제출하고 기부금을 계좌이체하면 된다. 문충실 구청장은 “앞으로 신용카드와 휴대전화 결제 프로그램도 도입해 사용자의 편의를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당·정·청 “신용카드 소득공제 연장” 합의

    청와대와 정부, 한나라당은 올해 말로 시한이 끝나는 신용카드 소득공제 제도를 연장 적용키로 합의한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당·정·청 정책 고위관계자들은 지난주 말 대책 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신용카드 소득공제를 폐지할 경우 근로자의 세금 부담이 갑자기 증가할 수 있다.”면서 “이에 따라 당·정·청이 사실상 신용카드 소득공제를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소득공제 연장 기간은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았으나 재정부담 등을 고려, 연내 세법 개정을 통해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까지는 대략 2~3년 기한으로 신용카드 소득공제 기간이 연장돼 왔으며 이번에도 이 정도 기간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의 2009년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현황에 따르면 전체 직장인 1425만 112명 가운데 신용카드 등의 소득공제로 혜택을 본 직장인은 568만 6959명으로 39.9%에 달하며, 소득공제금액은 13조 351억 5000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한나라 “카드 소득공제 연장 추진”

    한나라당이 신용카드 소득공제 연장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나라당 심재철 정책위의장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주요 당직자 회의에서 “신용카드 소득공제 폐지 논란이 있는데, 직장인들이 걱정하지 않게 계속 유지되도록 하겠다.”면서 “정부 당국에 당의 입장을 강하게 전달하고 신용카드 소득공제 폐지는 절대 안 된다고 얘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1999년 도입된 신용카드 소득공제 제도의 일몰 시한은 올해 말이다. 정부가 이 시한을 연장하지 않으면 내년부터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현금영수증 등의 소득공제 혜택은 사라진다. 때문에 인터넷을 중심으로 제도 폐지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됐다. 급기야 한국납세자연맹은 지난 9일부터 폐지 반대 서명운동까지 벌이고 있다. 심 정책위의장은 “중산층과 서민에게 혜택을 주는 제도는 지속할 것”이라면서 “신용카드 소득공제도 그렇게 하도록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