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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생 임대인 ‘2년 실거주’ 인정

    상생 임대인 ‘2년 실거주’ 인정

    2024년 말까지 전셋값을 5% 이내로 올리는 ‘상생 임대인’이 되면 양도소득세 비과세 혜택을 받기 위한 ‘2년 실거주’ 요건을 채우지 않아도 된다. 계약갱신청구권을 이미 쓴 임차인에 대한 버팀목 전세대출 보증금과 대출한도도 확대된다. 규제 지역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사람의 기존주택 처분 의무 기한은 6개월에서 2년으로 늘어나고 분양가상한제 거주 의무도 완화된다. 정부는 21일 이런 내용을 담은 ‘임대차 시장 안정 방안 및 3분기 추진 부동산 정상화 과제’를 발표했다. 임대차 2법(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 상한제) 시행 2년이 되는 올해 8월 보증금과 월세가 한꺼번에 오르는 것을 막아 임차인의 부담을 덜어 주려는 조치다. 정부는 임대인들이 임대료 인상을 최소화하도록 상생 임대인에 대한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제도가 처음 시행된 2021년 12월 20일 이후 임대분부터 소급 적용한다. 일정 요건을 갖춘 무주택 세입자는 올해분부터 최대 15%까지 월세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세자금대출 소득공제(40%) 한도도 연 3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늘어나는데, 올해 전월세 보증금 대출 상환액부터 곧바로 적용된다. 생애 첫 주택을 구입한 사람에 대해서는 주택가격과 연소득에 제한 없이 200만원 한도 내에서 취득세가 면제된다. 올해부터 1주택자가 저가의 상속주택이나 공시가 3억원 이하 지방주택을 추가로 보유해도 1주택자에 해당하는 종합부동산세가 매겨진다. 1주택자가 이사를 목적으로 새집을 산 뒤 2년 이내에 옛집을 팔면 종부세 과세 시 1주택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또 주택 공급 측면에서 이달 말 161곳에 달하는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가운데 일부를 지정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 상생 임대인 ‘2년 실거주’ 인정

    상생 임대인 ‘2년 실거주’ 인정

    2024년 말까지 전셋값을 5% 이내로 올리는 ‘상생 임대인’이 되면 양도소득세 비과세 혜택을 받기 위한 ‘2년 실거주’ 요건을 채우지 않아도 된다. 계약갱신청구권을 이미 쓴 임차인에 대한 버팀목 전세대출 보증금과 대출한도도 확대된다. 규제 지역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사람의 기존주택 처분 의무 기한은 6개월에서 2년으로 늘어나고 분양가상한제 거주 의무도 완화된다. 정부는 21일 이런 내용을 담은 ‘임대차 시장 안정 방안 및 3분기 추진 부동산 정상화 과제’를 발표했다. 임대차 2법(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 상한제) 시행 2년이 되는 올해 8월 보증금과 월세가 한꺼번에 오르는 것을 막아 임차인의 부담을 덜어 주려는 조치다. 정부는 임대인들이 임대료 인상을 최소화하도록 상생 임대인에 대한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제도가 처음 시행된 2021년 12월 20일 이후 임대분부터 소급 적용한다. 일정 요건을 갖춘 무주택 세입자는 올해분부터 최대 15%까지 월세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세자금대출 소득공제(40%) 한도도 연 3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늘어나는데, 올해 전월세 보증금 대출 상환액부터 곧바로 적용된다. 생애 첫 주택을 구입한 사람에 대해서는 주택가격과 연소득에 제한 없이 200만원 한도 내에서 취득세가 면제된다. 올해부터 1주택자가 저가의 상속주택이나 공시가 3억원 이하 지방주택을 추가로 보유해도 1주택자에 해당하는 종합부동산세가 매겨진다. 1주택자가 이사를 목적으로 새집을 산 뒤 2년 이내에 옛집을 팔면 종부세 과세 시 1주택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또 주택 공급 측면에서 이달 말 161곳에 달하는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가운데 일부를 지정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 상생임대인 양도세 비과세 혜택 늘려 뛰는 전월세 잡는다

    상생임대인 양도세 비과세 혜택 늘려 뛰는 전월세 잡는다

    2024년 말까지 전셋값을 5% 이내로 올리는 ‘상생 임대인’이 되면 양도소득세 비과세 혜택을 받기 위한 ‘2년 실거주’ 요건을 채우지 않아도 된다. 계약갱신청구권을 이미 쓴 임차인에 대한 버팀목 전세대출 보증금과 대출한도도 확대된다. 규제 지역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사람의 기존주택 처분 의무 기한은 6개월에서 2년으로 늘어나고 분양가상한제 거주 의무도 완화된다. 정부는 21일 이런 내용을 담은 ‘임대차 시장 안정 방안 및 3분기 추진 부동산 정상화 과제’를 발표했다. 임대차 2법(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 상한제) 시행 2년이 되는 올해 8월 보증금과 월세가 한꺼번에 오르는 것을 막아 임차인의 부담을 덜어 주려는 조치다. 정부는 임대인들이 임대료 인상을 최소화하도록 상생 임대인에 대한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제도가 처음 시행된 2021년 12월 20일 이후 임대분부터 소급 적용한다. 일정 요건을 갖춘 무주택 세입자는 올해분부터 최대 15%까지 월세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세자금대출 소득공제(40%) 한도도 연 3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늘어나는데, 올해 전월세 보증금 대출 상환액부터 곧바로 적용된다. 생애 첫 주택을 구입한 사람에 대해서는 주택가격과 연소득에 제한 없이 200만원 한도 내에서 취득세가 면제된다. 올해부터 1주택자가 저가의 상속주택이나 공시가 3억원 이하 지방주택을 추가로 보유해도 1주택자에 해당하는 종합부동산세가 매겨진다. 1주택자가 이사를 목적으로 새집을 산 뒤 2년 이내에 옛집을 팔면 종부세 과세 시 1주택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또 주택 공급 측면에서 이달 말 161곳에 달하는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가운데 일부를 지정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 월세 30만원 반전세 살면 연간 최대 54만원 세액 공제

    월세 30만원 반전세 살면 연간 최대 54만원 세액 공제

    앞으로 2024년까지 전셋값을 5% 이내로 인상하는 ‘상생 임대인’은 양도소득세 비과세 혜택을 받기 위한 2년 실거주 요건을 채우지 않아도 된다. 일정 요건을 갖춘 무주택 세입자라면 최고 15%까지 월세 세액공제가 가능하고, 전세자금대출 소득공제도 최대 400만원까지 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21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임대차 시장 안정 방안을 발표했다. 상생 임대인 양도세 비과세 위한 2년 거주요건 면제 정부는 우선 임대료를 직전 계약 대비 5% 이내로 인상한 상생 임대인을 대상으로 양도세 비과세 요건을 완화하기로 했다. 현재 2017년 8월 3일 이후 서울 등 조정대상지역에 취득한 주택을 양도할 때 비과세를 받기 위해서는 2년 이상 거주 요건을 채워야 하는데, 상생 임대인에 대해서는 이를 면제해주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상생 임대인은 실제로 주택에 거주하지 않더라도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상생 임대인 인정 범위도 확대한다. 현재는 임대를 개시하는 시점에 기준시가 9억원 이하 주택을 보유한 1세대 1주택자에 한해 상생 임대인 자격을 인정하는데, 앞으로는 1주택자 전환 계획이 있는 다주택자에게도 혜택을 주겠다는 방침이다.상생 임대 계약을 체결하는 시점에는 다주택자이더라도 주택을 양도하는 시점에 1세대 1주택자가 된다면 차별 없이 특례를 적용해주겠다는 의미다. 이런 혜택은 상생 임대인 제도가 최초로 시행된 2021년 12월 20일부터 2024년 12월 31일 계약 체결분까지 적용된다. 이는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 사안이므로 국회의 동의 없이 정부가 독자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 월세 세액공제율 최고 12%→15%로 상향 정부는 또 무주택 세대주가 부담하는 월세액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현행 최고 12%에서 최고 15%까지 올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총급여액이 5500만원 이하인 무주택 세대주는 월세액(연간 750만원 한도)의 15%를 세금에서 공제받을 수 있게 된다. 총급여액이 5500만원을 넘고 7000만원 이하인 경우는 월세 세액공제율이 기존 10%에서 12%로 올라간다. 이에 따라 최근 불거진 ‘전세의 월세화’에 따른 임차인 부담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기대했다.예를 들어 2018년 8월 84㎡ 아파트에 3억원 전세로 거주하던 임차인(총급여 5500만원)이 올해 8월 동일한 주택에서 보증금 3억원·월세 30만원의 반전세로 신규 계약을 체결하면 연간 월세 부담액 360만원 중 54만원을 세액공제로 절감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세액공제율 최고 24%로 인상)에 따라 추가로 세액공제율을 상향할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전세자금 대출이나 월세 보증금 대출에 대한 소득공제 한도도 늘린다. 현재는 대출 원리금 상환액에 대해 연 300만원 한도로 40% 소득공제가 가능한데, 공제 한도를 연 400만원으로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올해 월세액 또는 올해 대출 상환액부터 이를 적용하겠다는 목표다. 단, 월세 세액공제와 전세자금 대출 소득공제 확대는 법 개정 사안이므로 제도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야당을 포함한 국회의 동의가 필수적이다.
  • 전방위 ‘감세 카드’… 치솟는 인플레에 기름 부을라

    전방위 ‘감세 카드’… 치솟는 인플레에 기름 부을라

    윤석열 정부가 인플레이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쏟아내는 감세 정책이 되레 물가를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상품에 부과되는 세금을 깎아 주면 단기적으론 가격이 낮아지지만 새로운 수요를 유발해 인플레이션이 심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제기된다. 수입품 가격을 떨어뜨리기 위해 관세를 감면하는 정책도 수입 물량 증가를 부추기고 환율 상승으로 이어지는 등 역효과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다. 정부가 그간 발표한 물가대책을 20일 종합해 보면 가격에 영향을 주는 유류세와 관세, 부가가치세, 개별소비세 등에 대한 전방위적 감세를 주된 내용으로 담고 있다. 유류세 인하 폭을 법정 최대 한도인 37%까지 상향 조정했고,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소득공제를 80%로 확대했다. 돼지고기 등 수입 식품과 나프타 같은 산업원자재엔 0% 할당관세를 적용했으며, 커피 등 수입 기호품 부가세를 한시적으로 면제했다. 승용차 개소세도 30% 감면하는 조치를 추가 연장했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식품 등 생필품 부가세를 인하한 건 소비자 부담을 덜어 주는 것이라 이해하지만 승용차 개소세까지 계속 낮추는 건 의문이 있다”며 “승용차의 경우 공급 부족이 가장 큰 문제인데, 세금까지 인하하면 수요가 더 붙어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인철 성균관대 명예교수도 최근 열린 한국국제경제학회 학술대회에서 관세 인하 부작용을 우려했다. 김 교수는 “관세 인하 등은 물가안정을 단기에 이룰 수 있지만 오래갈 수 없는 정책”이라며 “수입이 늘어나 외환시장에서 고환율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물가를 잡는 데 감세가 효과적인지는 미국에서도 논쟁 대상이다. 걷을 세금을 덜 걷는 감세 정책은 시중 유동성을 풍부하게 하는 성격이 강하기 때문이다. 백악관 국가경제자문위원장을 지낸 제이슨 퍼먼 하버드대 교수는 “상당수 주에서 시행 중인 감세 조치가 인플레이션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증세를 통해 수요를 줄이는 게 물가 안정에 도움 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정부도 당초 감세를 통한 인위적인 가격 조정에 부정적인 기류였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물가안정에 총력 대응할 것을 지시하면서 감세 카드를 모두 꺼내 들고 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유류세 추가 인하는 이제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해 발표했다”고 말했다.
  • 文정부 임대차3법, 2년 만에 손본다… 尹 “상생 임대인 혜택 확대”

    文정부 임대차3법, 2년 만에 손본다… 尹 “상생 임대인 혜택 확대”

    수석비서관회의서 개선책 지시월세 세액공제율 12→15% 검토전세대출 소득공제 한도 늘릴 듯윤석열 대통령이 20일 문재인 정부 시절 도입된 계약갱신청구권 등 이른바 ‘임대차 3법’에 대해 제도 개선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가 조만간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또 무주택 세입자 부담을 덜기 위해 월세 비용에 대한 최대 세액공제를 현행 12%에서 15%로 높이고, 전세자금대출 상환액에 대한 세제 지원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민간 임대사업자의 임대주택 공급을 유도하기 위해 세금 혜택을 늘리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20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임대차 3법 시행이 2년이 다 돼 가는데, 이런 시기에 전세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질 수 있다”며 “(법률 시행의) 영향을 심층적으로 분석해 제도개선을 할 부분이 무엇인지 점검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관계 부처에서 후속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윤 대통령은 또 “임대료 인상을 최소화하는 상생 임대인에 대한 혜택을 확대하고, 임차인의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도록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국내외 금리 상승에 따른 취약층 부담 대책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금리 상승 시기에 금융 소비자 이자 부담이 크게 가중되지 않도록 취약계층의 부담을 덜어 줄 방안을 강구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월세 세액공제를 최대 15%로 올리는 방향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일정 기준을 충족한 무주택자의 경우 연 소득(총급여액) 5500만원 이하는 12%, 5500만~7000만원은 10%까지 연간 750만원 한도로 세액공제를 해 왔는데 이를 확대한다는 것이다. 의료비와 교육비, 연금계좌 등도 15%까지 세액공제를 해 주고 있어 이와 맞춘다는 의도다. 정부는 전세자금대출(주택임차차입금) 원리금 상환액에 대한 소득공제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전세자금대출을 받은 무주택자는 주택면적(전용 85㎡ 이하) 등 요건을 충족할 경우 원리금 상환액의 40%(연간 300만원 한도)까지 소득공제를 해 주는데, 공제 한도를 늘리는 방안이 유력하다. 정부는 또 민간 임대사업자에 대한 지원을 늘려 시장 안정을 도모하기로 했다. 전·월세 시장 공급자인 임대사업자에 대한 혜택을 확대해 이들이 물량을 늘리도록 한다는 것이다. 현재 임대사업자는 수도권의 경우 공시가격 6억원, 비수도권은 3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 종합부동산세 면제(합산 배제) 혜택을 주는데, 이 같은 기준을 완화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정부는 21일 추 부총리가 주재하는 부동산 관계장관회의에서 전·월세 대책을 확정해 발표한다.
  • 추경호 “월세 세액공제 12→15% 유력…내일 임대차 방안 말씀”

    추경호 “월세 세액공제 12→15% 유력…내일 임대차 방안 말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월세 세액 공제율을 최고 15%로 상향하는 방향으로 유력하게 검토 중”이라면서 “내일 종합적인 임대차 시장 안정 방안을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 기재부 기자실을 방문해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오는 21일 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임대차 시장 안정 대책을 공개할 예정이다. 발표될 대책에는 월세 세액 공제율을 기존 최고 12%에서 15%까지 올리고, 전세자금 대출 상환액에 대한 소득공제 한도를 현행 300만원에서 확대하는 내용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추 부총리는 “이번 대책으로 열심히 검토하는 내용 중 확정되지 않은 부분이 (언론 보도로 인해 알려졌다)”면서 “그런 방향을 유력히 검토 중”이라고 확인했다. 현재 무주택 세대주가 부담하는 월세액에 대한 세액 공제율은 최고 12%(연 한도 750만원)로 설정돼 있다. 총급여액이 5500만원 이하면 12%까지, 7000만원 이하면 10%까지다. 이 공제율을 의료비와 교육비, 연금계좌 등과 같은 수준인 15%로 높일 경우 무주택자가 부담하는 주거비가 경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 물가 대란에… 유류세 새달 37% 인하

    물가 대란에… 유류세 새달 37% 인하

    기름값이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는 가운데 정부가 유류세 인하 폭을 법정 최대한도인 37%까지 확대하고 하반기 대중교통 신용카드 소득공제율을 40%에서 80%로 2배 높이기로 했다. 단 전기·가스요금은 가중된 생산 원가 부담을 반영해 인상을 추진하되 그 폭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첫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고유가에 따른 서민 부담을 덜어 드리기 위한 조치를 긴급히 시행하고자 한다”며 민생 물가안정 대책을 발표했다.정부는 다음달 1일부터 연말까지 현재 30%인 유류세 인하 폭을 역대 최대 폭인 37%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유류세를 구성하는 교통세는 현재 법정세율(ℓ당 475원)보다 소폭 높은 탄력세율(ℓ당 529원)을 적용해 매기는데, 정부는 이 교통세에 탄력세율 대신 법정세율을 적용한 뒤 30% 인하 조치를 시행해 유류세를 총 37%까지 낮출 계획이다. 유류세 인하분이 가격에 반영되면 휘발유 유류세는 ℓ당 573원에서 516원으로 57원 더 낮아진다. 복합연비 10㎞/ℓ의 휘발유 승용차를 하루에 40㎞ 주행하는 가정이 한 달에 절약할 수 있는 금액은 2만 9000원에서 3만 6000원으로 7000원 늘어난다. 경유 가격은 현행 유류세 30% 인하 때보다 ℓ당 38원, 액화석유가스는 12원 더 내려간다. 정부는 또 대중교통 이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한시적으로 대중교통 신용카드 사용분의 소득공`제율을 40%에서 80%로 상향한다. 한도는 100만원, 이용 범위는 지하철, 시내·시외버스, 기차 등이다. 8~12월 국내선 항공유에 대한 수입 관세도 철폐(3→0%)한다. 화물·운송업계의 유류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경유 유가연동보조금 지원 기준단가도 ℓ당 1750원에서 1700원으로 50원 더 인하된다. 유가연동보조금은 경유 가격이 기준 가격을 초과했을 때 초과분의 50%를 정부가 지원하는 제도인데, 지급 기준을 더 낮춰 돌려주는 보조금을 ℓ당 25원 정도 더 늘리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 도로통행료, KTX 등 철도요금, 우편요금, 광역상수도요금, 자동차검사수수료를 모두 동결하기로 했다.
  • ‘유류세 37% 인하’ 마지막 카드 꺼냈다… 교통카드 소득공제율 ‘40→80%’

    ‘유류세 37% 인하’ 마지막 카드 꺼냈다… 교통카드 소득공제율 ‘40→80%’

    기름값이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는 가운데 정부가 유류세 인하 폭을 법정 최대한도인 37%까지 확대하고 하반기 대중교통 신용카드 소득공제율을 40%에서 80%로 2배 높이기로 했다. 단 전기·가스요금은 가중된 생산 원가 부담을 반영해 인상을 추진하되 그 폭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첫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고유가에 따른 서민 부담을 덜어 드리기 위한 조치를 긴급히 시행하고자 한다”며 민생 물가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다음달 1일부터 연말까지 현재 30%인 유류세 인하 폭을 역대 최대 폭인 37%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유류세를 구성하는 교통세는 현재 법정세율(ℓ당 475원)보다 소폭 높은 탄력세율(ℓ당 529원)을 적용해 매기는데, 정부는 이 교통세에 탄력세율 대신 법정세율을 적용한 뒤 30% 인하 조치를 시행해 유류세를 총 37%까지 낮출 계획이다. 유류세 인하분이 가격에 반영되면 휘발유 유류세는 ℓ당 573원에서 516원으로 57원 더 낮아진다. 복합연비 10㎞/ℓ의 휘발유 승용차를 하루에 40㎞ 주행하는 가정이 한 달에 절약할 수 있는 금액은 2만 9000원에서 3만 6000원으로 7000원 늘어난다. 경유 가격은 현행 유류세 30% 인하 때보다 ℓ당 38원, 액화석유가스는 12원 더 내려간다. 정부는 또 대중교통 이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한시적으로 대중교통 신용카드 사용분의 소득공제율을 40%에서 80%로 상향한다. 한도는 100만원, 이용 범위는 지하철, 시내·시외버스, 기차 등이다. 8~12월 국내선 항공유에 대한 수입 관세도 철폐(3→0%)한다. 화물·운송업계의 유류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경유 유가연동보조금 지원 기준단가도 ℓ당 1750원에서 1700원으로 50원 더 인하된다. 유가연동보조금은 경유 가격이 기준 가격을 초과했을 때 초과분의 50%를 정부가 지원하는 제도인데, 지급 기준을 더 낮춰 돌려주는 보조금을 ℓ당 25원 정도 더 늘리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 도로통행료, KTX 등 철도요금, 우편요금, 광역상수도요금, 자동차검사수수료를 모두 동결하기로 했다.
  • “축의금 5만원 냈다고 실망했대요” 결혼식도 인플레?

    “축의금 5만원 냈다고 실망했대요” 결혼식도 인플레?

    최근 2년간 코로나19 여파로 잦아들었던 결혼식이 일상회복과 함께 늘어나고 있다. 예식업계에 따르면 올해 1∼2분기 호텔 예식장 예약률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0~30%가량 상승한 것으로 전해진다. 직장인들은 결혼식 초대가 밀려드는 데다가 축의금 인플레이션까지 겹쳐 고민이 늘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차로 왕복 4시간에 달하는 지인의 결혼식에 참석해 축의금으로 5만원을 냈다가 당사자로부터 ‘실망했다’는 반응을 들어 황당했다는 사연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글쓴이는 “이전 회사 동료의 결혼식이었다. 현재는 둘 다 퇴사한 상태로, 당사자는 재취업에 성공했고 난 취업을 못 하고 있는 상황이었다”면서 “갑자기 집들이한다고 부른 자리에서 청첩장을 받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청첩장을 받은 이후 딱히 연락이 없었지만, 결혼식 당일 왕복 4시간 거리를 운전해서 갔고, 밥때가 애매해 답례품을 받아 갔다. 하지만 나중에 다른 동료로부터 ‘왜 5만원을 했냐. 그 언니가 실망했다’는 말을 들었다. 같이 일할 때 종종 커피도 사고 많이 챙겨줬는데 배신할 줄 몰랐다더라. 이게 정말 배신인 거냐”며 당혹스러워했다. 결혼식 참석과 축의금 액수 기준은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미혼남녀 300명(남녀 각각 1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남성 52.7%, 여성 64%가 결혼식 청첩장을 받는다고 모두 참석하지는 않는다고 답했다. 결혼식 참석을 결정하는 가장 큰 기준으로는 남녀 모두 ‘상대와의 친밀도’를 1위로 꼽았다. 이 밖에도 ‘나의 시간적 여유’, ‘나의 경제적 상황’, ‘상대가 내 경조사를 챙겼는지 여부’ 등이 있었다. 축의금 액수를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당사자와의 친밀도’였다. 이어 ‘나의 경제적 상황’, ‘주변 사람들이 내는 액수’ 순이었다. 미혼남녀가 생각하는 적정 축의금 액수는 평균 7만9000원으로 조사됐다. ‘5만원’(48%)과 ‘10만원’(40%)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청첩장을 받았을 때 남성은 48%, 여성은 66%가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는데, 그 이유로도 ‘관계의 애매모호함’에 이어 2위로 ‘경제적 부담’이 꼽혔다. 경조사비, 소득공제가 된다? 축의금도 소득공제를 받을수 있다. 단 ‘사업자’에 한해서만 가능하다. 소득공제가 가능한 경조사는 사업과 관련 있는 경우에 한한다. 예를 들어 사업자가 학원 강사라면 학원이나 학부모와 관련해 지출된 경조사비만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 이외에 경조사비 소득공제를 받으려면 청첩장, 부고장, 또는 문자메시지 출력 등 관련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증빙 서류가 필요하다. 이 때 소득공제 받을 수 있는 경조사비는 건당 최대 20만 원이다.
  • 하나은행, 학생증 겸용 선불카드 ‘아이부자 학생증 카드’ 출시

    하나은행, 학생증 겸용 선불카드 ‘아이부자 학생증 카드’ 출시

    하나은행은 초중고 통합 학력 인정 사립학교인 한동글로벌학교 학생을 위한 ‘아이부자 학생증 카드’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아이부자 학생증 카드는 ‘아이부자 앱’과 ‘아이부자 카드’의 금융 기능을 함께 이용할 수 있으며 학교 편의시설에서 사용하는 학생증 기능을 추가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만 14세 미만인 초등학생도 신청할 수 있으며 연회비 등의 별도 수수료가 없다. 앞서 하나은행은 자녀와 부모가 용돈을 매개로, 자녀 스스로 ‘모으고 쓰고 불리고 나누는’ 활동을 통해 올바른 금융습관이 자리 잡도록 도와주는 Z세대 전용 플랫폼 아이부자 앱을 출시한 바 있다. 아이부자 앱을 통해 모은 용돈을 자녀 본인 이름의 카드로 직접 사용하는 충전형 선불카드 아이부자 카드도 잇달아 선보였다. 아이부자 학생증 카드는 자녀가 아이부자 앱을 통해 받은 용돈 범위 내에서 전국 모든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하나카드 원큐페이 앱을 통해 모바일·온라인 결제도 가능하다. T머니 교통카드로 선불 충전해 대중교통 등 T머니 사용처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일부 청소년 유해업종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자녀가 사용한 카드 금액은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에 자동 반영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아이부자 학생증 카드를 통해 자녀에게는 계획적인 소비습관을 형성해주고, 부모에게는 아이부자 앱을 통해 쉽고 안전하게 용돈 지급과 내역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준다”면서 “학생은 본인 이름의 아이부자 학생증 카드를 사용하며 올바른 금융습관을 기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소기업·소상공인 4명 중 1명은 ‘노란우산’… 가입자 160만 돌파

    우리나라 소기업·소상공인 4명 중 1명은 ‘노란우산’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중소기업중앙회는 노란우산 출범 15년만인 올해 재적 가입자수 160만명, 부금액 19조 300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노란우산 가입자는 출범 첫해인 2007년 4000여명에 불과했으나 2011년 10만명, 2015년 50만명, 2018년 100만명에 이어 올해(5월 6일 기준) 160만명을 돌파했다. 재적 가입자수 160만명은 우리나라 소기업·소상공인의 약 25%에 해당하는 수치다. 노란우산은 중기중앙회가 운영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감독하는 소기업·소상공인의 생활 안정 및 사업 재기 자금 마련을 위한 공제제도다. 납입한 부금에 대해 연간 최대 500만원까지 소득공제와 연복리 이자가 지급되며 납입 부금은 법률에 따라 압류가 금지된다. 가입자 혜택으로는 가입장려금 월 2만원 제공, 단체상해보험 지원, 경영·심리 무료상담, 전국 휴양시설 할인, 건강검진·예식장 할인, 영화·가족사진 이벤트 등이 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노란우산이 빠른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소기업·소상공인들의 한결같은 신뢰와 애정 덕분”이라며 “앞으로 2030년 가입자 300만명, 부금 40조원을 목표로 가입자 확대와 복지서비스 개발, 기금의 안정적인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학자금 대출자 20만명에 의무상환액 산정 통지

    국세청, 실직·폐업·휴직 땐 상환유예 국세청이 지난해 근로소득에 따라 상환 의무가 발생한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자 20만명을 대상으로 2021년 귀속 의무상환액을 산정해 28일 통지한다고 27일 밝혔다. 취업 후 학자금 상환 제도는 대학생에게 등록금 전액과 생활비(연 300만원 한도)를 대출해 주고 소득이 발생한 다음부터 상환하도록 하는 제도로, 대출자 중 지난해 기준소득을 넘는 소득을 올린 사람은 올해부터 학자금 대출을 갚아야 한다. 단 실직이나 퇴직, 폐업, 육아휴직 등으로 경제 사정이 어렵다면 인터넷이나 우편으로 학자금 대출 상환유예를 신청, 납부 기간을 2년 또는 4년간 연장할 수 있다. 국세청은 지난해 소득금액(총급여액-근로 소득공제액)이 1413만원을 초과한 대출자에게 상환 의무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총급여액 기준으로는 2280만원이 넘으면 올해 상환 의무가 생기는데, 연간 소득이 상환 기준소득을 초과한 경우 초과 금액의 20%를 의무상환액으로 통지받게 된다. 의무 상환 통지를 받게 되면 원천공제 납부와 직접 납부 중 하나를 선택해 상환액을 납부할 수 있다. 급여를 받을 때마다 12분의1씩 상환하는 원천공제를 원하지 않는다면 의무 상환액을 6월 말까지 전액 일시 상환하거나 6월 말과 11월 말에 반씩 나누어 상환한다.
  • 새달 종합소득세 신고… 증빙서류 꼼꼼히 챙기세요[원준범 세무사의 생활 속 재테크]

    올해가 시작된 지 얼마 안 된 것 같지만 어느덧 4월이 됐다. 한 달 뒤인 5월에는 개인들의 지난해 한 해 소득에 대한 세금을 정산하는 종합소득세 신고가 있다.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을 앞두고 각 납세자 유형별로 불필요한 세금을 내지 않기 위해서는 어떤 점에 유의하며 준비해야 하는지 정리해 봤다. 첫 번째 유형은 ‘개인사업자’다. 5월 종합소득세 신고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유형이다. 개인사업자의 경우는 사업을 위한 지출에 적격증빙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사업을 위해 지출하는 금액이 있다면 세금계산서, 사업용 카드결제, 현금영수증 중 한 가지는 꼭 받아야 된다. 그 밖에도 사업을 위한 대출이자나 화재보험 등은 증빙이 발행되지 않기 때문에 사업주가 직접 납입내역을 챙겨서 비용처리에 누락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사업을 하면서 거래관계에 있는 사람들에게 축의금이나 부의금을 낸다면 청첩장 혹은 부의안내문자 등을 저장해 놓고 경조사비 지출 금액도 경비처리에 누락되지 않도록 챙기면 유리하다. 경조사비의 경우 건당 20만원까지 경비처리가 가능하다. 두 번째 유형은 ‘프리랜서 소득자’다. 사업주에게 직접적으로 고용된 것이 아니라 외주의 형태로 업무를 위탁받아 처리하고 사업소득을 지급받는 유형이다. 대표적으로는 보험모집인, 자동차 딜러, 학원강사 등이 있다. 프리랜서의 경우는 개인사업자와 세금신고 방식은 비슷하지만 사업자등록번호가 없어 개별적으로 지출에 대한 증빙을 더 꼼꼼하게 준비해야 된다. 고객과 식사를 하거나 고객에게 영업활동을 위한 선물을 하는 경우, 먼 거리로 업무를 위한 출장을 가는 경우는 지출내역과 업무관련성을 미리 정리해 놓는 것이 좋다. 업무로 바쁘기 때문에 매일 정리하기보다는 분기별로 카드지출 내역이나 현금영수증 발행내역을 카드사 홈페이지나 국세청 홈택스에서 다운받아 지출 세부내역을 메모해 놓는 것이 바람직한 습관이다. 또 인터넷 등에서 무조건 환급을 받아준다고 하는 유형의 광고에 현혹되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본인의 소득과 사업 관련된 비용을 따져 보고 정확한 세금신고를 통한 세금환급은 당연한 것이지만 광고에 현혹돼 환급만을 위한 세금신고를 하게 되면 추후 비용에 대한 사후검증을 통해 세금이 추징될 위험이 남아 있게 된다. 마지막으로 직장인, 즉 ‘근로소득자’다. 일반적으로 근로소득자는 연말정산을 통해 당해연도의 세금신고 의무가 마무리된다. 하지만 중도에 퇴사를 하면서 연말정산을 하지 않았거나 연말정산을 할 때 부양가족이나 소득공제항목을 누락한 경우에는 근로소득자도 5월에 홈택스에서 직접 신고를 해 공제받지 못한 부분을 공제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잊지 않고 직접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와이즈세무회계컨설팅 대표세무사
  • [시론] 청년고용 지원 강화를 위한 제언/윤동열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

    [시론] 청년고용 지원 강화를 위한 제언/윤동열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

    한국 경제가 맞고 있는 가장 중대한 대내외 환경 변화는 빠른 속도의 디지털 전환에 따른 기술 진보와 생산가능인구 감소,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로 요약될 수 있다. 노동시장의 심각한 이중구조로 대기업 및 공공 부문에 쏠림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지역적으로 서울과 수도권에 청년 취업 수요가 집중된다. 지난해 중소기업 미충원 인원은 10만 5000여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했고 미충원율도 16%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기업 미충원 인원 1만명, 미충원율 6.4%와 비교하면 중소기업 기피 현상을 확인할 수 있다. 수시·경력직을 채용하는 트렌드 변화에 따라 재학 시기 일경험 및 직무훈련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청년들의 노동시장 진입 부담도 가중되고, 구직 의욕이 저하된 청년 니트(NEET)의 비중이 늘면서 확장 실업률도 25.1%로 급증한 상황이다. 구직 단념과 오랜 취업준비 기간으로 불안과 우울 등 심신장애 질환도 증가하고 있다. 청년실업난은 다양한 구조적 요인에서 발생한다. 주요 선진국에서는 이를 해결하고자 인구구조 변화와 경제위기에 대응하는 정책들을 마련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도 구직활동지원금, 청년추가고용장려금, 청년내일채움공제 등의 제도를 통해 한시적인 재정 지원을 추진했다. 하지만 그동안 정부 대책은 청년고용률을 높이고 실업률을 관리하는 등 양적 목표 달성을 우선시하고 단기 금전적 지원을 위주로 대응한 측면이 있다. 우리 경제는 구조적으로 저성장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와 유사한 감염병 등 재난 및 경제 위기가 청년에 대한 고용 충격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청년의 취업준비 기간이 장기화되고, 노동시장이 양극화된 상황에서 고용시장의 구조적 문제 해결과 일자리의 질적 개선을 위한 단계적 노력이 요구된다. 이를 위해 청년고용정책은 통합적인 관점에서 고객 중심의 접근성과 서비스의 질적 개선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보장하고 확대하는 방향으로 혁신해 나가야 한다. 우선 적극적인 조기 개입으로 고교 졸업 및 대학 입학 단계에서 본인이 희망하는 지식과 기술 및 경험을 취득하고 일자리를 매칭할 수 있도록 특화된 청년고용서비스의 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 MZ세대는 비대면 디지털 기술 활용에 능하고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정보를 취득하는 특성을 지닌다. 이를 고려해 온라인 청년센터 기능을 개선해 실시간으로 양질의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보다 향상된 AI 기반 통합청년고용서비스 플랫폼을 조성해야 한다. 아울러 청년들의 경력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기업과 협력해 현장중심형 일경험 기회를 갖도록 해야 한다. 디지털과 에너지 대전환 시대에 산업수요 맞춤형 혁신 인재를 육성하려면 대학과 지역 기업이 함께하는 첨단기술 전문교육과정을 개설할 필요가 있다. 구직자 맞춤형 프로그램과 함께 일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고숙련 인력 양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인턴십을 실시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생산성 강화를 위한 인재 채용 및 근로자 교육훈련 지원, 일터 혁신, 디지털 전환 등 패키지 형태의 정책 지원도 절실하다. 일하는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위한 부처 통합 종합지원 대책도 빠뜨릴 수 없다. 취업난과 더불어 가파르게 상승하는 주거·금융 비용으로 청년층 부담이 갈수록 가중된다. 사회 초년생으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플랫폼 종사자, 1인 자영업자, 한시적 아르바이트 등 취약계층으로 노동법제도 및 사회안전망의 사각지대에 노출된 청년들이 많다. 근로·사업 소득이 있는 청년들이 중장기 자산 형성이 가능하도록 전월세 지원 같은 주거 안정 대책을 마련하고 비과세 및 소득공제 혜택을 부여하는 등 중산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공정한 기회를 제공할 때다.
  • 영등포, 소상공인 노란우산공제 장려금 지원

    영등포, 소상공인 노란우산공제 장려금 지원

    서울 영등포구가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 및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해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포스터)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노란우산공제는 소기업·소상공인의 폐업과 노령, 사망 등을 대비하기 위한 공적 공제제도로, 중소기업중앙회가 운영·관리한다. 공제금은 압류, 양도, 담보 제공이 금지돼 법적 수급권이 보장된다. 구는 지역 내 소상공인의 노란우산공제 가입을 독려하기 위해 지난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구 월평균 가입자수는 연초 대비 17.5% 증가했다. 올해는 희망장려금 지원대상 매출액을 연매출 2억원 이하에서 3억원 이하로 확대해 더 많은 영세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월 공제부금 납입 때 1년간 매달 1만원, 최대 12만원의 희망장려금을 추가 적립해 준다. 노란우산공제는 시중 은행이나 노란우산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 신청할 수 있다. 월 5만~100만원까지 가입 가능하고, 연간 5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코로나19 유행 장기화로 매출 감소 등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 [단독] 기부금 영수증 허위발급 받은 공무원 등 적발...경찰 수사

    [단독] 기부금 영수증 허위발급 받은 공무원 등 적발...경찰 수사

    공무원 등이 가짜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받아 부당 소득공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경찰청은 직장인들의 연말정산 소득공제에 사용되는 기부금 영수증을 공무원 등에게 허위로 발급해준 브로커 A씨(60대·남) 등에 대해 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입건, 조사중이라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A씨가 지난 2018년부터 최근까지 지역 공무원, 경찰관, 세무서 직원, 일반 회사원 등 2000여 명에게 지역 모 종교단체 등의 명의로 수백억원 상당의 가짜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해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이 종교 단체의 직인과 서류 등을 위조해 가짜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하고 대가로 수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민간기업 직원들 사이에선 허위 기부금 영수증을 이용해 탈세하다 적발된 적이 더러 있으나 이번처럼 공직자 등이 무더기 포함된 것은 이례적으로 공무원들의 도덕적 해이가 도를 지나쳤다는 지적이다. 한 자영업자는 “ 가뜩이나 코로나 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솔선수범해야 할 공무원들이 허위 기부금 영수증을 제출해 소득공제를 받는 것은 범죄행위나 다름없다”며 격앙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 [씨줄날줄] 청년희망적금/김성수 논설위원

    [씨줄날줄] 청년희망적금/김성수 논설위원

    1976년 근로자재산형성저축(재형저축)이 국내에 최초로 도입됐다. 서독에서 1961년 처음 시도한 ‘재산형성촉진법’을 모델로 만든 제도다. 독일처럼 저축 원금에 대해 장려금을 지급하고 파격적인 세제 혜택을 주는 게 골자였다. 이자소득세(14%)도 면제해 주고 소득공제, 아파트 당첨권 부여 등 혜택도 많았다. 당시엔 직장을 잡으면 제일 먼저 재형저축부터 가입하는 게 불문율이 될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신입사원 1호 통장’으로 불리며 월급 60만원 이하 근로자에게 연 14~16.5%의 고금리를 보장해 줬다. 사회 초년병들이 목돈을 모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었다. 베이비붐 세대들은 재형저축을 들어서 내 집 마련의 꿈도 이루고 자녀 학비도 댔다. 은행들이 높은 이자를 지급하면서도 지탱할 수 있었던 것은 정부가 법정 장려금을 책임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재정 부담이 계속 쌓이자 정부는 1995년에 이 제도를 폐지한다. 그러다가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23.2%였던 가계저축률이 3%대까지 급락하자 정부는 만 18년 만인 2013년 3월 재형저축을 부활했고 2015년 12월까지만 가입을 받았다. 재형저축은 청년희망적금과 비슷하다. 만 19~34세의 청년 중 연 급여 3600만원 이하면 가입 대상이다. 은행에서 연 5~6%의 기본 이자를 주고 재형저축처럼 정부가 최고 36만원까지 저축장려금을 준다. 연 10%대의 이자 효과가 있다. 금융위원회는 당초 456억원 예산 한도 내에서 선착순으로 가입을 받는다고 했지만 수요 예측을 잘못하는 바람에 가입자가 몰리면서 큰 혼란을 빚었다. 대통령까지 나서 신청한 청년들의 가입은 다 받아 준다고 진화했지만 형평성 논란은 여전하다. 정작 지원이 필요한 무직·실직 청년은 대상이 아니다. 자산은 고려 기준이 아니라 금수저 알바생은 가입할 수 있어도 흙수저라도 월급이 270만원이 넘는 청년은 가입할 수 없다.“이게 공정이냐”는 볼멘소리가 터져 나온다. 대선을 불과 보름여 남긴 시점에 청년 표심을 노리고 서두른 티도 역력하다. 어설픈 일처리로 ‘영끌’, ‘빚투’로 이미 지칠 대로 지친 청년들을 또 ‘갈라치기’하는 자충수가 된 듯해 안타깝다.
  • [씨줄날줄] 연말정산과 과세표준/전경하 논설위원

    [씨줄날줄] 연말정산과 과세표준/전경하 논설위원

    ‘13월의 월급’이라는 연말정산 기간이 돌아왔다. 연말정산은 지난해 낸 세금이 적정한지를 따지는 과정이다. 잘 준비하면 낸 세금을 돌려받지만 반대면 세금을 더 내야 하는 ‘13월의 폭탄’이 된다. 이걸 결정하는 기준이 과세표준이다. 과세표준은 총급여에서 근로소득공제액, 신용카드 사용액과 주택자금, 연금저축 등 특별소득공제 항목을 뺀 액수를 말한다. 내 과세표준이 1200만원, 4600만원, 8800만원 등으로 나눠진 구간의 어디에 속하는지가 중요하다. 1200만원 이하면 세율이 6%지만 1200만 초과~4600만원이면 세율은 15%로 껑충 뛴다. 예컨대 내 과세표준이 4000만원이라 하자. 산출세액은 1200만원의 6%에 해당하는 72만원에 1200만원을 초과하는 2800만원의 15%인 420만원을 합쳐 492만원이 된다. 여기에 다시 의료비, 보험료 등 세액공제를 받으면 최종 결정세액이 나온다. 세율은 8800만원(24%) 구간, 1억 5000만원(35%) 구간에서 훌쩍 뛴다. 과세표준은 2008년 전까지는 1000만원, 4000만원, 8000만원 등으로 구분됐다. 지금 기준이 정해지고 2010년까지 소득세율이 2% 포인트(최고세율 제외)씩 내렸다. 현 과세표준과 세율은 고소득자를 제외하고는 10여년 전 기준이다.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21년 임금은 2016년보다 17.6% 올랐지만 근로소득세는 70.6%나 늘었다. 물가상승 등으로 소득이 늘어 상위 과표구간에 적용돼 세금이 늘어난 효과가 크다. 2010년대에 과세표준을 물가에 따라 조정하자는 주장이 제기됐으나 복지재원 염출 등의 필요성으로 무산됐다. 사실상 증세였다. 물가가 오르는 것은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다.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19개국은 과세표준, 세율 등을 물가에 연동시켜 조정한다. 우리나라 소비자물가는 2010년 이후 매년 올랐다. 매년 과세표준을 바꾸기는 쉽지 않을 거다. 그래도 최소한 몇 년 단위로, 물가가 어느 수준 이상 올랐다면 과세표준을 조정해야 한다. ‘고소득자 감세’ 논란이 우려된다면 하위 과표구간만 조정하는 방안도 있다. ‘유리지갑’인 근로소득자들로부터 세금을 편하게 가져가려면 그 정도 노력은 당연하지 않겠는가.
  • 靑 기능축소·재개발 규제 완화… “국민 중심으로 국가 운영할 것”

    靑 기능축소·재개발 규제 완화… “국민 중심으로 국가 운영할 것”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국가 운영은 국가 중심이 아닌 국민 중심으로 변해야 한다”며 ‘내가 행복해지는 내일’, ‘공정과 상식의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한다. 정치개혁 공약의 핵심은 청와대 기능축소와 분권형 책임장관제 도입이다. ‘제왕적 대통령’ 권한을 줄이고자 청와대는 정예 참모와 분야별 민관합동위원회과 함께하는 ‘슬림형’으로 개편하고, 사정기능을 총괄하는 민정수석제 폐지를 공약했다. 청와대 집무실과 관저 등을 쓰지 않고 취임 첫날부터 정부서울청사에서 업무를 보겠다고 공언했다. 청와대 공간은 국민에게 돌려주겠다고 했다. 장관의 인사권 등을 보장하는 분권형 책임장관제 도입도 약속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통신조회 논란 이후 존폐를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실정을 성토했던 윤 후보는 민간 재개발·재건축 규제를 획기적으로 풀어 주택 공급을 활성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용적률 인센티브와 수도권 3기 신도시 등을 통해 5년간 250만호(공공 50만호+민간 200만호) 이상, 특히 수도권에 130만호 이상을 건설하겠다고 공약했다. 대출규제를 완화하고 임대차 3법(전월세신고제·전월세상한제·계약갱신청구권제)을 손질하겠다고 했다. 종합부동산세(종부세)는 재산세에 통합하거나 1주택자는 완전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청년원가주택 30만호, 역세권 첫 집 주택 20만호 공급과 수도권 1기 신도시 재개발도 공약했다. 지난해 12월 ‘증권거래세 폐지’를 공약했지만, 한 달 만에 ‘주식양도세 폐지, 증권거래세 현행 유지’로 번복했다. 가상자산 투자 수익은 5000만원까지 비과세를 약속했다. 외교·안보 분야는 ▲한미동맹 재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김대중·오부치선언 2.0시대 등이 핵심이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추가 배치와 유사시 대북 선제타격도 주장한다. 또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폐기, 재생에너지와 원자력 조화 탄소중립 추진, 4월 전기요금 인상 백지화도 공약했다. 지난달 7일 페이스북에 올린 ‘여성가족부 폐지’로 시작된 이른바 ‘한 줄 공약’은 의도적으로 논쟁적 의제를 던진다. ▲병사봉급 월 200만원 ▲비과학적 방역패스 철회 ▲탈원전 백지화 ▲사드 추가 배치 등 6개를 냈다. ‘석열씨의 심쿵약속’ 시리즈는 온라인 부동산등기부등본 전면 무료, 담뱃세 활용 흡연구역 확충 등 생활밀착형이다. ‘59초 쇼츠’ 공약 22개는 해묵은 과제를 빠른 의사결정으로 해결한다는 취지다.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 9가 접종비용 지원 ▲등하원도우미 소득공제 추진 ▲‘만 나이’ 통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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