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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매일을 읽고] ‘신용카드 소득공제’ 배경설명 아쉬워

    ‘봉급생활자 신용카드 사용 100%소득공제 받기’ 제하의 기사(대한매일 19일자 8면)는 다음달부터 시행되는 신용카드사용 소득공제제도에 대해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 내용이다. 이 제도는 정부가 병원및 각급 사업장의 탈세를 막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생각된다.정부세원의 확보가 일차적 목적이며 나아가 사용자들의 이익을 위해 소득공제를 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8면 전체를 이와 관련된 내용으로 보도하면서도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만을 기사화했을뿐 정책입안의 배경에 대한 설명이 빠져있어 아쉬움을 주고 있다. 또 사례를 든 두 사람 모두 고액봉급자에 속해 우리 현실과는 다소 괴리된듯한 느낌을 준다. 이진규[부산 사하구 하단1동]
  • 봉급생활자 신용카드사용 100% 소득공제 받기

    다음달부터 신용카드 소득공제 제도의 실시로 카드 사용금액에 대해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아무나,무턱대고 카드사용을 남발하는 것은 금물이다.대상이 정해져있는 데다 카드를 많이 쓴다는 공제혜택이 커지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100% 공제혜택을 보려면 언제 어떻게 써야 할지 알아본다. ?공제 대상 봉급생활자가 아니라면 신용카드 소득공제가 실시됐다고 좋아할이유가 없다. 신용카드 사용으로 깎아주는 세금은 근로소득세이기 때문.따라서 근소세를 내지 않는 자영업자 등은 대상에서 빠진다.근로소득 외에 사업소득이 있는 사람은 근로소득에 대해서만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카드 사용처 및 종류별로도 공제대상이 정해져 있다. 우선 서비스 및 물품 구매대금은 모두 공제된다.그러나 현금서비스 사용실적은 포함되지 않는다.외국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했더라도 소용없다.전기료등 각종 공과금도 대상에서 제외된다. 보험료와 기부금,주택자금 원리금 등은 연말정산때 별도로 공제되기 때문에구태여 신용카드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그러나 의료비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의료비 별도공제는 한도가 200만원인데 이 금액 이상을 썼을 경우 의료비 공제를 200만원까지 받고,사용금액 전체에 대해 다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병원의 신용카드 결제를 촉진시키기 위해 정부가 이중공제 혜택을 부여했기 때문이다. 공제대상 카드는 일반 신용카드와 백화점카드,직불카드이다.선불카드는 제외된다.카드회사는 연간 사용금액을 가입자에게 통보하며,정부는 이를 기준으로 소득공제를 해 주는데 카드회사가 사용금액을 정확하게 통보해 준다는보장이 없기 때문에 사용 영수증을 꼬박꼬박 모아두는 습관을 기르는게 좋다. 봉급생활자 본인 외에 함께 사는 배우자와 부모,자녀 등 부양가족들이 쓴카드 사용액도 합산된다.장인,장모를 모시고 사는 경우도 마찬가지.다만 이들중 연간소득이 100만원을 넘어 소득세를 별도로 신고하는 사람들은 따로소득공제를 받는다. ?얼마나 공제되나 공제한도는 연간 300만원이다.올해는 8∼11월(12월은 이듬해 정산에 포함)까지만 적용되므로 150만원이 한도다.유념해야할 점은 이른바 ‘10-10 기준’이 적용된다는 것. 신용카드로 결제한 금액이 본인의 연간 총급여액의 10%를 넘어야 하고,다시초과분의 10%만 소득에서 공제한다는 얘기다. 두가지 예를 들어보자. 우선 연봉 3,500만원인 A씨.연봉의 10%는 350만원이므로 연간 카드사용액이일단 350만원을 넘어야 한다. 이 밑으로 썼다면 공제혜택은 하나도 없다. 만약 A씨가 700만원을 썼다면 초과분은 350만원.여기에 다시 10%를 적용해서나오는 35만원이 최씬岵막? 소득에서 제외되는 부분이다.이때 절약되는 세금은 소득세율 20%를 적용할 경우 7만원 안팎이 된다. 그러면 올해는 어떻게 될까.연봉 3,000만원인 B씨가 8월부터 4개월간 쓴 카드금액이 400만원이라고 가정하자.카드사용액중 4개월간 소득(1,000만원)의10%(100만원)를 초과한 금액은 300만원.이 돈의 10%에 해당하는 30만원이 공제대상이므로 6만원(30만원X20%)의 세금을 덜 내게 된다. 복잡한 계산법에 비해 실제로 돌아오는 혜택이 의외로 작은 게 사실이다.더욱이 공제한도를 꽉 채우기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다. 예컨대 A씨(연봉 3,500만원)의 경우 연간 소득 공제한도(300만원)에 맞추려면 1년동안 무려 3,350만원을 카드로 써야 한다.그러나 ‘티끌모아 태산’은언제나 적용되는 금언이다. 지혜로운 씀씀이로 한푼 두푼 모으면 목돈이 모이게 마련이다. 박은호기자 unopark@
  • 참여연대 “신용카드 소득공제 세액공제로 바꿔야”

    참여연대는 7일 재정경제부가 국회에 제출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법률(안)의 신용카드 ‘소득공제’ 방식을 ‘세액공제’ 방식으로 변경해줄 것을 요구하는 수정 입법청원을 국회에 냈다. 참여연대는 “근로소득자가 연봉의 10% 이상을 신용카드로 사용하면 해당초과액수의 10%를 연간 300만원 한도에서 소득공제하기로 결정한 재경부안을 연간 100만원 범위에서 초과금액의 5%를 세액공제토록 하는 것으로 바꿔야한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는 “재경부안대로라면 연봉 2,000만원인 봉급생활자가 400만원을신용카드로 사용했을 경우 감면되는 세금은 2만원에 불과하지만 연봉 3억원인 사람이 같은 비율(20%)인 6,000만원을 썼을 경우 받는 세금 혜택은 120만원이나 된다”면서 “계층별 세부담 경감의 형평성을 제고하고 근로소득자의 신용카드 사용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세액공제 방식이 채택돼야 한다”고 청원 취지를 밝혔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법인카드 써야 접대비 인정

    개인이 신용카드로 쓴 비용은 내년부터 기업의 접대비로 인정받지 못한다. 기업이 접대비를 손비로 인정받아 세금을 공제받으려면 반드시 법인카드를써야 한다. 재정경제부 이용섭(李庸燮)세제총괄심의관은 4일 “오는 8월부터 신용카드사용액에 대한 근로소득공제가 신설됨에 따라 개인이 판공비나 접대비를 자신의 카드로 결제할 경우 법인의 손비로 인정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연내 소득세법과 법인세법을 이같이 고쳐 내년부터 시행키로 하고연내 기업들이 부서별·개인별로 법인카드를 만들도록 권고키로 했다. 현재는 임직원이 자기 카드로 판공비나 접대비를 지불한 뒤 그 영수증을 회사에 제출해 비용을 타가면 이를 손비로 인정해주고 있다. 판공비와 접대비에서 법인카드 사용이 의무화될 경우 큰 회사의 경우 부서나 개인별로 다량의 법인카드를 준비할 것으로 보여 연말까지 법인카드 신청이 폭발적으로 늘 전망이다. 이상일기자 bruce@
  • [대한시론] 신용카드공제 공평과세 지름길

    외환위기 극복을 위한 구조조정과정에서 근로자의 소득은 크게 줄어들고 중산층이 붕괴되는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누진세율이 적용되는 근로소득에비해 금융소득은 분리과세되고 있으며,투명하게 드러나는 근로소득에 비해사업소득의 과세포착률은 낮은 수준이라 근로소득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정부는 근로소득자의 세금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대책을 담은 세법개정안을마련하여 임시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또한 사업소득의 과세포착률을 높이기 위하여 부가가치세 과세특례제도를 개선하고 부의 세습을 차단하기 위하여상속세와 증여세 과세를 강화하는 세제개편작업을 착수했다. 근로소득과 사업소득간의 세금부담 불공평은 세법규정상의 문제라기보다는세제운영상의 문제인 것이다.세법규정상으로는 사업소득자는 수입금액을 모두 계상하고 이를 얻기 위해 지출한 필요경비를 차감하여 소득금액을 계산하고 이를 기초로 근로소득자와 동일한 세율을 적용하여 세금을 계산한다.그러나 근로자가 지급받는 급여는 기업이 비용으로 인정받기 위해 빠짐없이신고되는데 비해 사업자의 수입금액 중의 많은 부분은 신고되지 않고 누락되어사업자의 세금부담이 부당하게 줄어들게 되는 것이다. 사업자가 수입금액을 정확하게 신고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국민 모두가 신빙성있는 거래증빙을 챙겨야 한다.수년전만 하더라도 금전등록기 영수증만 챙기면 사업자가 제대로 세금을 내야 했지만 전산기술이 발달하여 금전등록기영수증을 발급하고도 이를 세무관서에 신고하지 않고 쉽게 감출 수 있게 되었다.더구나 과세특례자나 간이과세자가 손으로 적어주는 영수증은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다. 사업자가 수입금액을 정직하게 신고하도록 하려면 국민 모두가 신용카드를사용하여야 한다.신용카드가맹업자는 신용카드회사에 대금을 청구하게 되고그 기록이 과세자료로 활용되기 때문에 신용카드 사용부분의 수입금액은 모두 드러나게 된다. 부가가치세 과세특례자의 존폐와 관련된 논쟁도 신용카드 사용으로 해소될수 있다.과세특례자란 연간 매출액이 4천8백만원에 미달하는 영세사업자로서 하루의 매출액이 13만원 정도 미만인 경우에 한하여 혜택이 부여된다.실제로는 수입금액이 기준금액보다 훨씬 많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속여서 과세특례 혜택을 받는 경우가 많다. 국민 모두가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위장과세특례자는 쉽게 색출될 수 있으며,이들은 세금계산서를 교부하는 일반과세자로 전환시키고 영세한 순수 과세특례대상자는 보호할 수 있는 것이다. 정부는 근로자의 세금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대책중의 하나로 신용카드 사용금액에 따라 3백만원까지의 소득공제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을 마련했다.이는 근로자의 세금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신용카드의 사용확대를 통해 사업소득자에 대한 과세포착률을 높일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또한 신용카드 사용확대를 통하여 근로소득세 부담을 줄이고 사업소득세 포착률을 높임으로서 과세형평성을 획기적으로 제고할 수 있다. 신용카드 소득공제로 인해 어느 정도의 세수감소가 따르게 될 것이다.그러나 신용카드로 인해 사업소득의 과세포착률이 늘어나서 부가가치세와 사업소득세 세수의 증가가 기대되며 오히려세수의 순증가를 가져올 수도 있는 것이다. 신용카드 사용확대의 가장 큰 장애는 높은 가맹점 수수료이다.현재 4%까지부과하는 가맹점 수수료는 물건값으로 전가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가맹점수수료에는 대금 연체에 따르는 대손위험,대금선급에 따르는 이자 및 신용카드회사 마진율이 포함되어 있다. 가맹점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은행예금에서 직접 결제되는 직불카드의 사용을 확대해야 한다.직불카드는 대손위험도 없고 카드회사의 이자부담도 없기 때문에 가맹점 수수료 없이도 운영될 수 있다.가맹점별로는 직불카드 사용시는 가맹점 수수료율 만큼 가격을 할인해줄 수도 있는 것이다. 세제합리화를 위해서는 극민의 납세의식이 제고되어야 한다.국민 모두가 신용카드를 사용하여 자기가 부담한 세금을 지킴으로써 공평과세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이만우 고려대 교수·경영학
  • 신용카드 소득공제 문답풀이

    신용카드 사용금액에 대한 근로소득세 공제내용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공제는 무한정 받을 수 있나. 신용카드로 결제한 금액이 연간 총 급여액의 10%를 초과하는 경우에만 받을 수 있으며,초과 사용금액의 10%를 과세표준에서 공제해준다.공제한도는 연간 300만원 또는 연간 총급여액의 10% 중 적은 금액으로 한다. 공제받을 수 없는 경우도 있나. 국가기관 등 과표양성화 효과가 없는 곳에 돈을 낼 때 사용한 경우는 공제받을 수 없다.국세 지방세 전기료 수도료 전화료 TV시청료 등 각종 공과금 납부가 이에 해당된다.외국에서 카드를 사용한 경우도 공제받을 수 없다.탈세를 위해 가짜 업소 이름으로 결제를 받는음성 유흥업소에서 사용한 경우도 공제받을 수 없다. 중복 공제의 우려가 있는 경우도 대상에서 제외된다.근로소득특별공제 대상인 보험료 교육비 주택자금 기부금 등이다.단 특별공제 대상 중 의료비만 공제 대상에 포함됐다.병원이 신용카드를 받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다.연급여 3%를 초과하는 의료비를 최대 200만원까지 특별공제받을 수 있는 동시에 카드로 지출했다면 또다시 공제받는다.교육비 중에서도 입시학원이나 음악·미술학원 등 사설학원비를 카드로 사용할 경우에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공제될 가능성이 크다. 종업원이 자신의 카드로 회사 접대비를 계산했다면 공제받을 수 없다.회사에서 이미 손비로 처리되기 때문이다. 아내나 남편이 사용한 금액도 대상인가. 배우자나 동거하는 직계존비속(배우자의 존속 포함)이 사용한 금액도 포함된다.취학 등 불가피한 사유로 떨어져 사는 경우에도 공제가 가능하다.다만 연간 소득금액이 100만원을 초과하는 가족의 카드사용액은 합산할 수 없다.맞벌이 부부의 경우 가족의 카드사용액을 유리하게 나눠 합한 뒤 각자의 직장에서 공제받으면 된다. 백화점카드도 되나. 그렇다.직불카드도 된다.선불카드와 외국에서 발행한신용카드는 안된다.할부 사용의 경우에는 구입시점에 결제한 금액만 대상이되며 나머지 할부금액은 공제되지 않는다. 공제 대상 기간은. 전년도 12월부터 당해연도 11월까지 1년간을 기준으로한다.올해의 경우 8월부터 제도가 도입되는 만큼 8∼11월 4개월만 적용된다. 올해 공제한도는 150만원으로 정했다. 카드사용 영수증을 반드시 모아둬야 하나. 그럴 필요 없다.카드회사에서연말정산 전에 개인에게 송부토록 의무화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병원비 카드지불 적극 유도

    신용카드로 지불한 의료비는 의료비특별공제와 별도로 근로소득 공제를 받을 수 있다.그러나 보험료,학교납입금,주택자금,기부금,전화료와 세금 등은카드로 지불하더라도 카드사용액이 소득에서 공제되지 않는다. 사업주의 접대비도 공제대상에서 제외된다.신용카드뿐 아니라 직불카드,백화점 카드를 사용해도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재정경제부는 2일 이같은 내용의 신용카드 소득공제 세부시행 방안을 발표했다.이 방안은 법 개정을 거쳐 오는 8월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정부는 신용카드 사용액을 근로소득에서 공제해주되 ▲대부분 자동이체나지로 등으로 결제하는 보험료와 세금 ▲외국에서의 신용카드 사용액 ▲사업주의 사업 관련 비용 등은 공제대상에서 제외시키기로 했다. 다만 입시학원,미술·영어학원 등 사설학원의 매출을 더 파악하기 위해 이런 사설교육비를 카드로 지불하면 소득공제를 해주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공제대상 카드는 신용카드와 직불카드,백화점 카드만 해당되며 외국에서 발행된 카드나 선불카드는 제외하기로 했다. 이상일기자 bruce@
  • 국민연금 보험료 소득공제 확대

    정부와 여당은 25일 국민연금 지역·직장가입자에 대한 연금보험료 소득공제한도를 높이기로 했다.또 ‘연금납부 유예자’인 5인 미만 영세사업장 근로자를 직장가입자로 편입시켜 국가 또는 연금공단이 보험료를 대신 내도록해 연금혜택을 받도록 할 방침이다. 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국민회의 장영철(張永喆),자민련 차수명(車秀明) 정책위의장 등 양당 정책관계자들과 차흥봉(車興奉) 보건복지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보험 및 국민연금’ 관련 당정회의를 열어 이러한 방안을추진키로 했다. 현재 72만원으로 된 국민연금 지역가입자의 보험료 소득공제한도를 확대하고 직장가입자의 경우도 면세점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98년 국세청 종합소득자료를 토대로 자영업자의 연금 보험료 상향을 추진,직장가입자와 형평성을 맞추기로 했다. 50만 가구의 영세저소득층(장애인·노인·소년소녀가장·모자세대)에 대해서는 20세 이상 부양가족이 있는 경우라도 소득이 없다는 사실만 입증되면종전과 달리 보험료를 감면해주기로 했다.연금 납부 유예자로 분류해 연금혜택을 받지 못하는 5인 미만 영세사업장의 근로자 70만7,000명을 직장가입자로 편입시켜 국가나 연금공단이 보험료를 대신 납부해주기로 했다.정부와여당은 당분간 의료보험료 인상을 자제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추승호기자 chu@
  • 올 카드사용 125만원까지 공제

    중산층 대책의 하나로 신설된 신용카드 사용액의 소득공제가 오는 8월1일사용분부터 적용되나 올해(8∼12월)의 공제 총한도는 당초 발표된 연간 한도 300만원보다 낮은 125만원선에서 결정될 것같다. 재정경제부 당국자는 21일 “올해 신용카드 사용액 공제의 시행시기가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이어서 한시적으로 공제한도를 줄일 방침”이라며 “따라서 당초 발표된 공제 상한액 300만원을 125만원선으로 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근로자들의 실제 공제혜택도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예컨대 신용카드 공제상한액인 300만원까지 소득공제받으려면 연봉 3,333만원 봉급생활자의 경우 전액을 카드로 써야 가능한 금액이다. 반면 카드사용이 활성화되면 자영업자의 소득이 크게 늘어 이들의 세부담이 늘어나게 될 전망이다. 올 하반기 카드사용액 공제는 어떻게 시행되나 예컨대 8∼12월간 총 1,000만원선을 받는 봉급생활자가 전액 카드를 사용했다면 봉급의 10%인 100만원을 제외한 뒤 900만원의 10%인 90만원을 소득공제해주게 된다. 또 이 봉급생활자가 절반인 500만원만 카드로 썼다면 봉급의 10%인 100만원을 제외하고 400만원의 10%인 40만원을 소득공제로 처리해준다. 근로자들은 카드 많이 쓰는 게 유리 근로자들의 경우 일단은 월급이나 저축액 등 돈의 출처에 관계없이 모두 소비할 때는 카드를 쓰는 게 유리하다. 슈퍼마켓이나 동네 슈퍼,술집에서도 카드를 쓰면 바로 세금 공제로 연결되기 때문이다.카드 공제 상한액은 올해 125만원선이지만 내년부터는 연간 300만원으로 확대된다.그러나 회사돈을 법인카드로 쓰는 것은 공제해주지 않는다. 근로자들이 공제혜택을 많이 누릴 지 여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주택은행의 김 모차장은 “연간 4,500만원의 소득 중 10%인 450만원을 초과해 카드를 사용한다는 것은 실제로 쉽지 않다”며 “소득공제혜택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조세전문가인 서울시립대 최명근(崔明根)교수는 “카드 사용액에 대한 공제가 봉급자들에게 골고루 돌아가는 점에서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자영업자의 세금 높아진다 700여만명의 봉급생활자들이 적극 카드를 사용할 경우 자영업자들의 숨겨진 소득이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따라서 자영업자들이 내야 할 세금이 많아지고 이들의 국민연금 갹출료 부담역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상일기자 bruce@
  • 연봉 1,200만원이하 봉급자…세금 한푼도 안낸다

    중산층 대책에 따른 세제개편으로 봉급생활자들은 올해 세부담(4인가족 기준)이 각종 공제혜택으로 정도에 따라 현행보다 5.7%에서 최고 100%까지 줄어든다. 소득계층별로는 연간 소득 3,000만원인 봉급생활자(4인가족,근로소득공제만기준)는 현재 연 168만원의 근로소득세를 냈으나 세제개편에 따라 138만원만 내면 돼 연간 30만원(17.9%)의 세금이 줄어든다.또 연봉 4,500만원 봉급자는 연간 60만원(12.8%),2,000만원 봉급자는 3만5,000원(9.4%)씩 근로소득세 부담이 각각 감소한다.연간 소득 1,200만원 봉급자는 1만7,000원의 세금을 내다가 한푼도 내지 않게 된다. 재정경제부 당국자는 “연봉 2,000만원과 2,400만원 봉급자의 세금 경감률이 더 많은 급여계층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것은 소득단계별 세율이 다른 데따른 불가피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에 늘어난 보험료,의료비,교육비 공제에다 신용카드 공제까지 모두받을 경우 연간 3,000만원 봉급자의 세부담(4인가족 기준)은 97만2,000원에서 40만1,000원으로 57만1,000원(58.8%)감소한다. 연봉 4,500만원 봉급자는 156만6,000원(39.9%),6,000만원 봉급자는 192만4,000원(26.9%)씩 세금을 덜 내게 된다.또 현재 연간 13만6,000원의 근로소득세를 내는 2,000만원 봉급자는 전액 감면을 받게 된다. 또 근로소득공제의 각종 특별 공제한도가 보험료 50만원에서 70만원,대학생교육비 공제 230만원에서 300만원,의료비 공제가 소득금액의 3% 초과하는 금액의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각각 인상돼 면세점 역시 올라갔다. 이상일기자 bruce@
  • 근로자 주택구입 지원금…한가구 3천만원으로 확대

    5인 이상 사업장에 근무하는 근로자의 주택구입 자금이 가구당 현행 2,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1,000만원 늘어난다.전세자금은 현행 1,500만원에서2,000만원으로 500만원 확대된다. 건설교통부는 18일 ‘중산층과 서민생활 안정대책’의 하나로 주택구입 및전세자금 지원을 확대하는 내용의 주거 안정방안을 마련했다. 건교부는 주택구입 및 전세자금 지원 확대에 따른 추가 소요액 5,000억원을차기 추경예산에서 확보하는대로 이를 시행할 방침이다. 이로써 올해 주택구입 자금 지원대상은 1만5,000가구에서 2만가구로,전세자금 지원대상은 7,000가구에서 1만5,000가구로 각각 늘어나게 됐다. 주택구입 및 전세자금의 대출 금리는 연 7%이며 구입자금은 5년 거치 10년상환,전세자금은 2년이내 정기 상환(1회 연장 가능) 조건이다.다만 주택을산 사람 중에서 분양권을 전매하거나 상환도중 주택을 팔게 되면 소득공제혜택을 받지 못한다. 건교부는 또 오는 6월 말까지로 예정돼 있던 신축주택 취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면제 기한을 25.7평 이하 주택에 한해연말까지 연장키로 했다. 박건승기자 ksp@
  • 중산층·서민생활 안정대책 의미·내용/문답풀이

    중산층 대책의 줄기는 ▲중산층의 세부담 경감 ▲일자리 만들기 ▲저소득층지원으로 요약된다. 정부는 환란 이후 중산층(월소득 91만∼274만원)이 실업과 파산 등으로 30여만명이나 저소득층으로 전락,붕괴되는 사태를 우려해왔다.중산층이 무너지면 경제 뿐 아니라 사회안정 자체가 위협받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음성,탈루소득을 추적해 더 거둬들인 세금을 무엇보다‘유리지갑’인 봉급자의 생활지원으로 돌리기로 한 것이다. 이번 대책으로 봉급생활자의 세금부담 경감은 모두 1조4,3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근로소득세를 내는 700여만명의 봉급생활자가 혜택을 받으며 고소득층으로갈수록 경감비율이 낮아진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그러나 신용카드 사용액과 교육비 공제를 보다 많이 받을 수 있는 계층은 실제로는 봉급생활자 가운데 ‘중상(中上)층’일 가능성도 지적된다.주요 내용을 간추린다. ?欄慕關撚? 일괄공제 현행은 연간 급여액의 500만원까지는 전액을,500만원초과 부분은 30%를 공제하되 총 한도가 900만원으로 정해져 있다.바뀐 제도는 이를 좀더 세분화하고 공제한도를 1,200만원으로 올렸다.500만원까지 전액 공제는 같으나 500만∼1,500만원까지는 40%,1,500만원 초과분은 10%가 적용된다. ?欄慕關撚? 특별공제 현행 100만원인 의료비 특별공제가 200만원으로 올라간다.보험료는 연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유치원과 영유아 보육시설 이용 비용은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확대된다.대학생 학자금은 23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바뀐다. ?擥胄行? 저축 가입자격 월 저축액 50만원까지 이자소득세를 물리지 않는 ‘근로자우대저축’ 가입 대상이 연간 급여액 2,000만원 이하에서 3,000만원이하로 늘어난다. ?欖별該事? 손비(損費)인정 기업이 이익의 일정부분을 종업원에게 성과급으로 지급할 경우 비용으로 인정해 세금부담을 던다.다만 주주총회의 의결을거쳐야 한다. ?襤鈒納ㅊΓ낢蓚? 지원 창업부터 2년 동안 취득세와 등록세를 전액 면제한다.지금은 75%다.개인이 벤처기업에 출자할 경우 소득공제한도를 출자액의 20%에서 30%로 늘린다.코스닥시장에 등록한 중소기업에 대해 소득금액의 50%까지 손실적립금으로 인정,손비처리한다. ?襤峙麗姸? 활성화 수도권의 중소기업이 지방으로 옮기면 소득세와 법인세를 3년 동안은 100%,그후 5년간은 50% 감면한다.지금은 3년간 50%,그후 2년간30% 감면이다.지방으로 이전하는 중소기업이 공장을 새로 지을 때 투자액의3%를 세액에서 공제해 줬으나 10%로 대폭 늘린다. ?欄냅갰踪ㅐ퓐梳? 지원 대학생 학자금 융자(연이자 5.7%)대상을 5만2,000명에서 20만명으로,상환기간도 졸업 후 5년에서 7년으로 늘린다.농어민자녀 대학생은 8,650명에서 1만5,000명으로 늘리고,원금상환기간도 졸업 후 7년 균등상환으로 바뀐다.56억원을 투입해 농어촌 저소득층 자녀 2만3,000명의 유치원 학비를 지원한다. ?藍舅美? 창출 지원 신용보증기금에 2,000억원을 출연,4조원의 보증여력이생기도록 한다.창업보육센터 입주 기업을 50개에서 200개로 늘리고 전국 20개 지역에 소프트웨어 진흥구역을 지정,벤처기업 입주를 도운다.여성들의 창업에 필요한 정보제공과 경영지도를 실시한다. ?瀾燦儲科ㅍ프汰? 지원 1조1,000억원의 특별경영자금을 농어민에게 연이자 6.5%, 2년 후 일시상환의 조건으로 융자한다.농·수·축협에서 담당하는데 일반대출이자와의 차액은 정부가 보전한다.기업이 실직 1년 이상의 장기실업자를 채용하면 임금의 25∼33%를 지원한다.3개월 이상 임금체불 근로자와 저소득근로자(월소득 100만원 이하)에게 연 8.5% 금리로 돈을 빌려준다. ?瀾育科ㅐ孃聆科ㅊ맬>틉? 지원 무료급식 경로식당을 181개소에서 854개로늘린다.장애인자녀 중고생에 대한 수업료 지원대상은 3,479명에서 8,823명으로,저소득층에 대한 영유아 보육비 지원대상도 10만8,000명에서 12만3,000명으로 확대한다. 이상일기자 - 중산층 지원책 문답풀이 중산층 및 서민생활 안정대책의 주요내용을 알아본다. ?擥윤憑煇걋? A씨는 연간 총급여액 2,400만원에 부인과 유치원생 두 자녀(4세,6세)를 두고 있다.1년 동안 보험료 140만원(의료·고용보험 50만원,자동차보험 및 생명보험 90만원),유치원교육비 240만원,주택구입용 대출자금 원리금상환액 500만원,신용카드 600만원 등을 썼다.세부담 경감액은 얼마나 되나. 종전기준으론 47만7,000원의 세금을 내야한다.새 기준을 적용하면 26만1,000원만 내면 돼 21만6,000원이 줄어든다.우선 2,400만원의 연간급여 중 500만원까지는 전액공제,500만∼1,500만원은 40%,1,500만원 초과분은 10%를 공제받기 때문에 모두 990만원의 근로소득공제를 받는다. 의료·고용보험은 전액공제,자동차보험 등 보장성보험료는 70만원까지 공제받기 때문에 120만원,유치원교육비는 1인당 100만원까지 공제받아 200만원,주택자금은 180만원까지 받아 180만원,신용카드 사용액은 36만원을 공제받는다.따라서 총 공제금액은 1,926만원. 총급여 2,400만원에서 1,926만원을 뺀 금액에 종합소득세율 10%를 적용하면 과세표준이 나온다.여기에다 근로소득세액공제 45%를 적용하면 26만1,000원의 세금이 나온다. ?藍缺靡撚轢섟? 월 50만원 한도 내에서 비과세되는 근로자우대저축의 가입자격을 확대했다는데. 종전에는 연간급여 2,000만원 이하 근로자에서 3,000만원 이하 근로자로 가입자격이 확대됐다.이 상품은 모든 금융기관이 취급한다.1인1통장으로제한한다.회사로부터 ‘근로자우대저축 대상자확인서’를 발급받아 금융기관에제출해야 가입할 수 있다.1년 이상 근속자의 경우 가입일 직전 달로부터 1년까지의 연간총급여로 계산한다. ?攬珝完? 소기업 창업지원을 해준다는데. 음식점이나 슈퍼마켓 등 생계형 소규모 점포 임대자금이나 초기 운전자금에대한 대출보증을 신용보증기금에서 업체당 1억원까지 해준다. 4만명 이상의혜택이 가능하다. 임대계약을 체결하고 사업자등록증을 가진 사람은 오는 7월15일부터 신용보증기금영업점이나 국민 기업 조흥 평화 광주은행 등 위탁보증 금융기관에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대출을 받을 수 있다.단 주점 등 사치향락업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문의는 중소기업청 자금지원과.(042)481-4385김상연기자 carlos@
  • 과세특례·간이과세,내년7월 폐지·변경

    현행 과세특례·간이과세제도가 내년 7월부터 아예 없어지거나 최소한 다른 형태로 바뀌어져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재정경제부 고위관계자는 28일 “자영업자 등이 세금을 덜 내기 위해 과세특례 또는 간이과세자로 신고하는 경우가 많아 조세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있다”며 “현행 과세특례와 간이과세 제도를 아예 없애거나 통합하는 내용의 세법개정안을 올 가을 정기국회에 제출,내년 7월1일부터 시행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재경부는 그동안 현행제도를 유지하는 방안까지를 포함한 제도개선을 빨라도 2001년 이후에나 추진할 것이라고 밝혀왔었다. 이 관계자는 “제도를 아예 없앤다면 일정기간 동안 소득공제를 실시하는등의 방법으로 자영업자가 받을 충격을 줄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과세특례의 기준은 연간 매출액 4,800만원 미만인 반면 간이과세는 1억5,000만원으로 높아 형평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다”며 “둘을합쳐 기준을 새로 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간이과세 및 과세특례제도는 사업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중소 개인사업자의 세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도입됐으나 일반과세 대상자들이 이 제도의 혜택을 누리기 위해 세금계산서의 수취를 기피하는 등의 문제를 야기해왔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대상인원 299만명가운데 과세특례자는 120여만명,간이과세자는 40여만명으로 간이과세 및 과세특례혜택을 받는 사업자가 전체의 절반이 넘는다. 김상연기자 carlos@
  • 희망퇴직 위로금도 75% 세액공제 혜택

    직장에서 희망퇴직자 모집 등으로 사실상 강제해고된 근로자들도 사업주와노동부의 확인을 받으면 퇴직위로금에 75%의 퇴직소득공제율 혜택을 받게 된다.이 조치는 작년 1월 이후 희망퇴직한 사람들에게도 소급 적용,19일부터시행된다.정부는 지난해 하반기 세법 개정을 통해 강제해고된 근로자가 받는 퇴직위로금의 소득공제율을 종전 50%에서 75%로 높였다.그러나 희망퇴직자의 경우 피보험자격상실확인서에 ‘사업주 권고’로 쓰여지기 때문에 정리해고자로 분류되지 않아 높아진 소득공제를 받지 못하면서 그동안 민원이 많았다. 재정경제부 이용섭(李庸燮)세제총괄심의관은 “근로기준법 31조에 따라 정리해고 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사업주 권고로 퇴직할 경우 사업주나 노동부등의 확인으로 75%의 소득공제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고 유권해석했다. 그동안 기업 및 금융기관 등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사실상 정리해고를 당했지만 권고사직의 형식으로 직장을 떠난 수많은 퇴직자들이 세금혜택을 받지못해 민원을 야기했었다.
  • 주택자금 대출 상환 액세금공제 연말까지 연장

    무주택 근로소득자가 신축주택 구입을 위해 금융기관에서 빌린 돈을 갚을때 상환액(원리금)의 40%를 소득공제 해주는 제도가 올해말까지 연장된다.당초 이 제도는 오는 6월말에 종료될 예정이었다.또 소득공제 한도는 기존의 72만원에서 120만원으로 확대된다. 재정경제부는 17일 이같은 방향으로 조세특례제한법을 개정,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 제도는 무주택 근로소득자가 98년5월∼99년말 사이에 25.7평 이하 신축주택을 구입하면서 금융기관으로부터 돈을 빌리는 경우에 적용된다.해당자는 매년 분할해 갚아나가는 원리금의 40%를 근로소득액에서 공제받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근로소득세를 덜 내게 된다.
  • [사설] 벤처기업을 키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13일 회장단회의를 갖고 회원사들이 200억원을 출자,올 하반기중 벤처캐피털회사를 설립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보도됐다.모험자본으로 풀이되는 벤처캐피털은 첨단기술의 개발과 상품화를 추진하는 벤처기업을 돕는 자금으로 전경련의 이번 결정은 미래성장산업 지원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를 지향하는 것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할 수 있겠다.전경련 자금이 지원하는 벤처기업은 회원사인 대기업 종합상사 등을 통한 제품판로 개척이 비교적 쉽기 때문에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벤처기업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오래전부터 강조됐고 정부도 지원을 다짐하고 있지만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자금공급의 뒷받침이 약해서 창업이나 개발기술 실용화가 잘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때문에 새로 개발된 기술이빛을 보지 못하는 사례가 적잖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벤처기업이 위험부담을 무릅쓰고 어렵게 개발한 소프트웨어 등 정보화산업기술이 불법복제에 의해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도 큰 문제다.공공기관조차 경비절감 등을 이유로 복제품을 사용하는 일이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는 만큼정부는 불법복제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과 처벌을 통해 벤처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토양을 가꿔 나가야 할 것이다.미국이 철저한 지적재산권 보호로 벤처기업 창업의욕을 확산시키고 장기적인 경제호황을 누리는 사실을 귀감으로삼도록 강조한다. 벤처기업은 세계적으로 전자·컴퓨터 등 정보산업과 유전자·생명공학같이21세기를 이끌 첨단지식 및 기술집약적인 분야에 많이 진출하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따라서 이들 기업의 활동과 기술개발능력은 앞으로 국가산업 경쟁력을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가 될 것이다.특히 이들 기업은 전문가 중심의 소수인력으로 운영되고 시장 수요(需要)변화에 민감하게 대처,품목을 다양화할 수 있는 등 대기업이 갖지 못하는 장점을 갖고 있다.때문에 벤처기업 창업은 신규고용 창출과 함께 경제력 집중의 폐해가 큰 재벌중심 경제구조를 개선시키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전경련의 벤처캐피털회사설립을 계기로 정부는 국내 벤처기업 창업이 보다활발해지게끔 세제·금융지원을 대폭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토록 촉구한다.창업지원자금을 모금하는 개인투자조합에 대해서도 출자금의 소득공제기간과한도금액을 크게 늘려 주는 등 벤처기업 육성에 보다 적극적인 정책수단을동원하기를 당부한다.
  • 정리해고 근로자 소득세 환급

    - 명퇴금 공제율 상향따라…새달 지급 지난해 정리해고로 직장을 잃은 근로자는 이달 중으로 퇴직소득확정신고를하면 원천징수당한 세액의 일부를 6월중에 환급받을 수 있다. 14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말 세법개정으로 명예퇴직금에 대한 소득공제율이 50%에서 75%로 상향조정돼 이미 낸 세금의 25%를 추가로 공제해 준다. 정상적으로 지급받은 퇴직금은 공제대상에서 제외된다.명예퇴직금도 근로기준법이 정한 평균임금의 18개월분이 한도다.또 사업주 권고에 의한 퇴직이나 희망퇴직자는 해당되지 않으며 근로기준법 31조 규정에 의한 정리해고자만해당된다. 환급을 받으려면 지방노동청장 또는 지방노동사무소장이 발급한 고용보험피보험자격 상실확인서가 필요하다.상실사유에 정리해고 또는 근로기준법 31조에 의한 퇴직사실이 명기돼야 한다. 또 평균임금을 확인할 수 있는 퇴직전 원천징수의무자(소속회사)의 확인서,퇴직소득원천징수영수증과 퇴직급여지급규정 또는 노사합의서가 필요하다.명예퇴직금은 공제대상에서 제외된다. 국세청이 지난해 전체퇴직근로자로부터 징수한 원천징수세액은 모두 3,676억원이다.
  • 소득세 신고요령및 유의점 문답풀이

    소득세신고가 5월 한달동안 실시된다.주요 내용과 신고때 유의점을 문답풀이로 알아본다. ●신고대상은. 지난해 종합소득(이자,배당,부동산임대,사업,근로,기타소득),퇴직소득,양도소득,산림소득이 있는 사람이다.직장에서 연말정산을 한 사람은 확정신고를하지 않아도 된다.그러나 연말정산을 한 근로소득자라 하더라도 부동산임대소득 등 다른 종합소득이 있으면 신고대상이다. ●신고를 하지 않으면. 소득공제,세액공제 등 각종 세액감면을 받을 수 없다.신고불성실가산세(미달세액의 20%)와 납부불성실가산세(미납부세액의 10%)를 추가부담해야 한다. 또 정당한 사유없이 기장에 의한 신고를 하지 않으면 할증된 높은 표준소득률로 과세한다. ●종합과세되는 금융소득은. 98년이후 발생한 금융소득에 대해서는 금융소득종합과세가 유보됐으나 당연종합과세 금융소득자들은 종합과세제도 유보와 관계없이 올해에도 소득세 확정신고를 해야한다.당연종합과세 금융소득은 사채이자소득,상장법인 및 협회등록법인의 대주주가 받는 배당소득,비상장법인의 주주가 받는 배당소득이해당된다. ●이자,배당,부동산임대소득이 있는 사람은 어떻게 신고하나. 이자,배당,부동산임대소득을 자산소득이라 하며 거주자와 배우자가운데 자산소득이 있는 경우에는 해당거주자와 배우자중 주된 소득자의 소득에 합산신고하고 배우자는 주된 소득자의 신고서에 연서해야 한다. ●우편신고제도란. 세무서에 왕래하는 불편이나 세무공무원과의 접촉에 따른 부작용을 막기위해 올해부터 전면적으로 시행한다.지역담당제가 없어져 세무서에 지역별 신고창구가 설치되지 않으며 종전처럼 신고서 작성도 대리해 주지 않는다. ●스스로 작성할 수 없는 경우는 어떻게 하나. 세무사,공인회계사 등 대리인에게 의뢰할 수 있다.상담전화는 관할세무서해당국번∼2100이다. 노주석기자
  • ‘맞벌이’ 소득공제 납세자가 선택적용

    맞벌이 부부의 소득공제 방법이 납세자에게 유리하게 바뀐다.어처구니 없고 낡은 국세청 예규와 업무처리지침이 납세자가 편리한 쪽으로 1일부터 고쳐졌다. ●맞벌이부부의 기본 및 특별공제 적용방법 개선-그동안 부부중 한사람만 기본공제(부양가족 등 1인당 연 100만원 공제)와 특별공제(의료비,보험료,교육비 공제)를 모두 받아야 했다.앞으론 부부가 선택적으로 적용받을 수 있다. 예컨대 남편은 자영사업자,부인은 근로소득자일 경우 지금까지 남편이 기본공제를 적용받으면 특별공제도 남편이 받아야 했다.특별공제는 근로소득자만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공제혜택을 받을 수 없었다.그러나 앞으로는 남편이 기본공제를 받고 부인은 특별공제를 받으면 된다. ●채권포기액의 비용인정-개인사업자나 회사가 채무자의 부도로 인해 채권중 일부만 회수하고 일부는 포기하는 경우 채권포기액의 전액을 비용으로 인정해준다.종전에는 채권포기액은 접대비한도액 범위에서 비용으로 인정했다. 魯柱碩
  • [국정개혁 보고]산업자원부·中企특위·중기청

    31일 산업자원부 국정개혁과제 보고회의는 무역흑자 250억달러와 외자유치150억달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에 논의의 초점이 모아졌다. 金大中대통령은 수출증진을 위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긴밀한 협력,중남미·아프리카 등의 틈새시장 개척,외자유치를 위한 노사간 화합 등을 당부했다.金대통령은 먼저 최근의 수출부진을 우려하면서 올 수출목표 달성이 가능할지를 물었다.崔弘健산자부차관은 “금 수출과 유휴설비 이전 등 지난해 1·4분기의 특수요인 때문에 상대적으로 올해 수출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2·4분기부터는 수출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250억달러의 무역흑자 목표는 반드시 달성토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金대통령은 이어 金在哲무역협회장과 孫炳斗전경련부회장에게 잇따라 무역업계의 올 수출전략과 애로사항을 물었다.金회장은 “최근의 국제유가 상승과 일본 엔화의 평가절하가 다소 우려되지만 틈새시장과 틈새상품을 적극 개발하면 올 흑자목표는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孫부회장은 우리 수출에서 차지하는 종합상사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대기업에 대한 부채비율 200% 한도적용 대상에서 종합상사를 제외해줄 것을 건의했다. 노사문제도 거론됐다.金相廈대한상공회의소회장이 “외국인투자자들이 국내 노사관계에 많은 우려를 갖고 있다”고 염려하자 金대통령은 “정부는 노사문제에 공정하게 대처하고 있고 노사도 결국 대화로 문제를 풀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올봄 노사관계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金대통령은 이어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400억달러에 가까운 무역흑자와 89억달러의 외자유치에 성공한 산자부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격려하고 “장관 이하 간부들이 수출현장에 직접 나가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등 올해 수출목표를 달성하는 데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朴泰榮산업자원부장관은 국정과제 보고를 통해 ▒무역흑자 250억달러달성과 ▒지식기반 신산업 육성 ▒대기업 구조조정 마무리 등 3대 정책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 中企특위·중기청 31일 중소기업특별위원회와 중소기업청의 국정개혁과제 보고회의는 21세기우리 경제의 중심축을 중소기업에 둔다는 정부의 의지를 거듭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회의에서 金大中대통령은 벤처기업을 필두로 한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체제를 강조하고,이를 위한 범정부 차원의 지원과 중소기업의 노력을 당부했다. 회의에서는 우선 벤처기업 육성방안에 관심이 집중됐다.李珉和벤처기업협회장은 벤처기업 운영의 애로점을 묻는 金대통령의 질문에 벤처기업 시장이 시급히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李회장은 소프트웨어 불법복제로 매각위기에 놓였던 한글과 소프트사를 예로 들어 “정부부처부터 소프트웨어 불법복제의 관행을 척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張英信여성경제인연합회장은 여성들의 창업을 활성화할 여성경제인지원종합센터 건립을 정부에 요청했다.이어 池龍熙서강대교수는 정부의 중소기업정책의 문제점을 묻는 金대통령의 질문에 “대기업 중심의 독과점 시장구조를 우선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池교수는 특히 “대학의 우수인력과 중소기업의 자금을 결합하면 대단한시너지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이를 위한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金대통령은 “대만과 이탈리아,독일 등이 모두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20세기 국가경제를 일으켰고 미국도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긴밀하게 협력해 상호 발전하고 있다”며 “다품종 소량생산의 21세기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공생공영의 협력관계를 유지해야 하며,특히 중소기업은 정부 지원에만 매달리지말고 스스로 운명을 개척하는 자구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金대통령은 나아가 “정경분리 원칙에 따라 북한의 경제난을 덜고 남북관계를 개선하는 차원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유휴설비를 북한에 이전하는 문제를적극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朴尙奎중소기업특위위원장은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확대를 위해 엔젤투자자금에 대한 소득공제를 현행 20%에서 30%까지로 늘리는 한편 병역특례 전문연구요원 한도를 확대하고 스톡옵션제도를 활성화해 벤처기업의 전문인력을확충하겠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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