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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쿄 강진… 30여명 부상/터키선 눈사태로 수백명 사망

    【도쿄 AP 연합】 2일 새벽 도쿄에 강력한 지진이 발생,30여명이 부상했으며 2건의 소형 화재가 발생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리히터 지진계로 진도 5.7을 기록한 이날 지진은 새벽 4시4분쯤 발생,잠자던 주민들이 놀라 일어나는등 한때 소동이 있었으나 사망자 발생 보도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도쿄 AP 연합】 일본 도쿄에서는 1일 지난밤 내린 6년만의 폭설로 2백30여명이 부상했으며 일부지역이 정전되고 도로와 철도를 비롯한 각 교통수단의 운행이 중단되는 등 큰 소동을 빚었다. 일본 중앙 기상대는 이날 도쿄와 인근지역에 17㎝의 눈이 내렸다고 전하고 이는 6년만의 폭설이라고 밝혔다. 도쿄 소방본부는 1백19명이 빙판에 넘어져 부상했으며 이외에도 눈으로 인한 교통사고에서 1백14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한편 도쿄전력회사는 폭설이 전력공급선에도 손상을 줘 40여만 가구에 일시적인 정전이 있었으나 1일밤 대부분 복구되었다고 밝혔다. 철도승객 1백30여만명도 기차운행이 지연되거나 취소돼 큰 불편을 겪었으며 대부분의 주요 고속도로도 봉쇄됐다. 【디야르바키르 로이터 연합】 터키 동남부 시르나크주의 게르멕 마을이 1일 폭설에 따른 눈사태로 매몰,최소한 1백9명이 사망하고 2백50명이상이 실종됐다고 터키TV가 보도했다. 에르달 이노누 터키 부총리는 TV를 통해 『구조작업이 진행중이며,사망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 지역이 고립된 가운데 눈보라가 계속돼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31일부터 불어닥친 폭풍설로 터키내 수백개의 마을이 고립되었으며 1일에는 이스탄불 공항의 활주로가 얼어붙어 두 시간동안 공항이 폐쇄되기도 했다.
  • 모든 「시험」이 유출된다면…(사설)

    지난 11일 서울에서 시행된 토플시험이 문제가 사전 유출된 혐의로 전면 무효화한 것으로 알려졌다.토플은 미국교육평가국(ETS)이 주관하는 외국인을 위한 영어시험이다.미국유학을 가는 외국인이면 이 시험을 통해 받은 점수로 입학허가를 받게 된다. 후기대 입시문제 시험지 도난사건으로 사회전체가 들끓고 있는 와중에서 토플시험지까지 유출시비에 휘말리게 되었다는 사실이 우선 곤혹스럽다. 토플성적의 경우,동남아지역에서는 한국학생들의 성적이 비교우위에 있으므로 그 점이 평가받기도 해왔다.그러나 한편으로는 토플시험에 대한 한국적 대응방법이 이 시험을 실시하는 주관국인 미국의 교육목적이나 의도와 어긋난다고 하여 회의적인 지적을 받고 있기도 했다. 이같은 토플시험이 급기야 유출의 의심을 받고 전면무효소동까지 벌이게 된것은 국제적으로 망신스런 일이다.「유출」된 것이 사실이라면 그 진상이 제대로 규명되기를 촉구한다. 더구나 지난 11일에 치러졌던 문제의 토플시험문제는 『한국에서의 문제보안이 의심된다』는 이유로 세계각지에서 실시하는 문제와는 다른 별도의 문제가 사용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11월에 출제되었던 비공개문제를 사용했던 것인데 이 역시 유출되어 한국국내출판사에 의해 사전 출판되었던 사실이 밝혀졌다는 것이다. 전체적 맥락을 보면 「한국서만은 유난히 문제의 유출이 거듭되어」시험을 무효화하는 사태에까지 이르는 것 같은 인상을 받는다.그것이 사실이라면 국제적 신인도가 중요한 이시험을 극성스런 문제지 상업주의가 사이에 들어 교란시키고 있는 현상은 지탄받아 마땅하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시각을 달리해보면 이 시험의 문제관리 책임은 어디까지나 주최측에 있다.출판사가 사전 입수를 할수 있도록 단속하지 못한 책임도 당연히 주관처가 져야 한다.또한 관계전문가들의 분석으로는 이번에 유출되었다고 보는 문제들은 이미 지난 90년 2월에 치러진 토플문제와 같은 것들로 그동안 시중출판사에서 판매되어 왔던 것이라고 알려지고 있다. 시험에 관한한 적응력이 높고 특별히 발달한 편인 것이 한국의 특성이다.그렇다고 한다면 예상되는 모든문제들에 충분히 대비해가며 시험관리를 해야 할 책임도 ETS측이 충분히 졌어야 마땅하다고 생각된다.그런 뜻에서 유학예정인 학생들에게 불이익이 돌아가지 않는 배려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만 우리가 이번 소동을 보며 우려하는 것은 우리나라가 모든 시험에서 「유출」을 의심받는 나라가 되어가는 듯한 인상을 받고 있다는 점이다.특히 「시험지장사」로 혈안이 된 업자들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시험문제 뽑아내기 경쟁을 벌여 이같은 결과를 빚고 있는 것같다.몇푼의 돈벌이 때문에 이나라 젊은이를 국제적으로 의심받게 만들고 나라꼴을 우습게 만드는 일이다.「불정시험」증세가 부른 또하나의 불미스런 결과라고 할 이 일은,다함께 반성해볼 일이다.
  • 가정집 LP가스 폭발/6명 부상… 주민 대피소동

    29일 하오9시35분쯤 서울 성북구 안암동 1가 152의 141 이례진씨(44·상업)집에서 가정용 프로판가스가 폭발,이씨의 두딸 선희(13·안양국교5년)·선미양(10·〃3년)과 이씨집에 세든 김경애씨(31·여)와 아들 김대영군(2)등 모두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 사고로 이씨의 40평짜리 기와집이 반파됐으며 이 일대 가정집 유리창 2백여장이 깨지고 주민 4백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다. 경찰은 이날 하오 이씨의 집에 이웃 B가스배달업소에서 프로판가스 2통을 배달해준 사실을 밝혀내고 호스의 연결을 잘못하는 바람에 가스가 새어나와 부엌의 연탄불로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울산앞바다 지진/부산등 건물 흔들려

    【부산=김세기기자】 21일 상오 3시36분쯤 경남 울산 동남쪽 50㎞해저(북위 35.4도 동경 1백29.8도)에서 진도4의 지진이 발생,울산·포항·부산지역의 주민들이 긴급대피하는 등 소동을 벌였다. 부산의 경우 시내전역의 고층건물과 집들이 크게 흔들렸고 창문과 집안가구가 5초정도 심하게 진동,잠을 깬 주민들이 집밖으로 뛰쳐나오기도 했으며 기상대등엔 문의 전화가 빗발쳤다. 이번 지진은 지난 81년 4월15일 포항 동쪽 65㎞ 해저에서 발생,부산·경남지방에 영향을 주었던 지진과 위력이 비슷해 한반도가 지진에 관한한 안전지대가 아님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부산대 지질학과 김항묵 교수(49)는 『부산의 경우 중앙동 제1부두∼동래온청장∼울산 방향으로 대단층이 이어져 있어 구조상 지진발생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기상대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물적 피해는 전혀 없었다면서 부산지방은 지난 81년이후 진도2 정도의 가벼운 지진이 10여차례나 있었다고 밝혔다.
  • 나치수용소 유태인에 “죽음의 전주곡”/바그너음악 이스라엘공연 논란

    ◎바렌보임 연주무산후 찬반논쟁 가열 얼마나 시간이 지나야 이스라엘 필하모닉이 바그너의 작품을 공식적으로 연주할 수 있을까. 지난 연말 지휘자 다니엘 바렌보임이 이스라엘 필하모닉과 함께 바그너를 연주하려던 계획이 단원 및 여론의 강력한 반발에 밀려 무산된 뒤에도 이를 둘러싼 논쟁은 더욱 가열되고 있다고 근착 뉴욕타임스와 시사주간지 타임이 잇따라 전하고 있다. 이스라엘에서의 바그너는 지난 19 38년 아르투로 토스카니니가 지휘한 팔레스타인 심포니의 연주 이후 공연계획표에서 사라졌다. 그 뒤 지난 81년 인도인이지만 이스라엘에 누구보다도 애정을 갖고 있는 주빈 메타가 「트리스탄과 이졸데」가운데 「사랑과 죽음」을 「금기를 깨기 위해」앙코르곡으로 연주하다 청중들의 흥분으로 중단됐다. 10년이 흘러 지난 해 바렌보임이 이스라엘 필하모닉과의 연주계획을 발표하며 바그너를 포함시키자 또다시 소동이 일어 오케스트라 회원 및 단원들은 투표끝에 연주를 거부했다. 바그너는 히틀러가 태어나기 6년전이고 권력을 잡기 무려 반세기전인 18 83년에 죽었다.그가 살아있는 동안 유대인을 혐오하는 글들을 쓰기도 했고 그의 작품속에 반유대주의적인 경향이 있다고는 하지만 세익스피어가 「베니스의 상인」에서 그리고 있는 유대인의 모습처럼 구체적이지는 않다.사실 바그너적인 유대인에 대한 편견은 당대 예술가와 지식인들이 공유하고 있었다는 것이 중론이다. 문제는 그의 음악이 나치선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그에따라 나치침략의 가장 강력한 상징이 되었다는데 있다. 특히 30만명에 이르는 「죽음의 수용소」의 생존자들에게는 당시 수용소의 나팔스피커에서 울려퍼지던 바그너의 음악이 곧 「죽음의 전주곡」으로 깊숙이 각인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유대인 바이올리니스트 아이잭 스턴과 이츠하크 펄먼,슐로모 민츠,그리고 수용소 생존자인 필라델피아오케스트라 부악장 데이비드 아번 등은 바그너의 음악으로 히틀러가 힘을 얻었다는 점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수많은 수용소 생존자들에게 바그너는 고통을 상징하기 때문에 이스라엘에서의 연주는 불가능 하다고 말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이처럼 이스라엘에서의 바그너연주를 반대하는 쪽의 의사가 대부분 관철되고 있다. 그러나 메타나 바렌보임과 같은 노력도 상당한 지지를 얻고 있다. 수용소 생존자의 한 사람인 클리블랜드오케스트라의 트럼펫주자 데이비드 조더,피아니스트 블라디미르 펠츠만,지휘자 레온 보트스타인 등도 그런 쪽의 사람들이다. 그들의 주장은 음악은 그 자체로 미하적 도덕적 기준을 적용해야지 청중의 경험과 결부시켜서는 안 되며 바그너가 음악사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에 비추어 볼 때 이스라엘에서 바그너 음악의 연주가 불가능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이처럼 바그너에 대해 비교적 관대한 유대인들도 흥분이 아닌 이성을 갖고 이 문제를 대하자는 것이지 과거를 잊자거나 나치의 역사와 화해를 하자는 것이 아님은 분명하다. 그러나 이처럼 관대한 쪽의 유대인들도 막상 텔아비브에서 바그너음악회가 열리면 대부분 외면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그들의 주장은 이스라엘에서의 바그너연주를 억지로 막아서는 안 된다는 것이지 고통의 상징인 바그너의 음악을 듣고 싶어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 전화 전자교환장치 고장/삐삐 19만여대 마비소동

    ◎어제 하오 서울일대 서울 혜화전화국의 시내전화 전자교환장치인 ESS №5 설비가 20일 하오 3시5분쯤 갑자기 고장을 일으켜 이 교환장치를 통해 접속되는 서울의 무선호출신호기(일명 삐삐)가입자 34만명의 70%에 해당하는 19만명이 큰 불편을 겪었다. 또 이 전자교환장치의 고장으로 혜화전화국 관내인 숭인동·창신동·연건동·낙원동의 763∼766국 일반전화도 불통돼 3만여 가입자가 고통을 받았다.
  • 대낮 지하목욕탕에 불/2백명 알몸대피 소동(조약돌)

    ○…19일 하오1시7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본동 294의 21 동천빌딩 지하 동천사우나 남탕휴게실 천장에서 불이나 휴게실 20여평을 태워 1백여만원어치의 재산피해를 낸뒤 20여분만에 꺼졌다. 불이나자 지하 1,2층에 있는 남탕과 여탕에 있던 손님 2백여명이 알몸으로 긴급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고 미처 대피하지 못한 남녀 30여명은 소방대원에 의해 긴급 구조됐다.
  • 21세기를 향해 뛴다(15대그룹의 신도약 전략:7)

    ◎한국화약그룹/새이름 무장… 세계적 유화그룹 도약/무공해농약·의약물질 등 개발/2000년엔 매출 15조원·수출 25억불/정밀기계에도 집중투자… 해외진출 박차 올해도 창립 40주년을 맞는 한국화약그룹은 그룹의 주력업종인 석유화학 분야를 중점 육성,21세기에 대비하고 있다. 올해를 초우량 기업이 되기 위한 기틀강화의 해로 정한 한국화약그룹은 그룹의 트로이카라는 평을 받고있는 한국화약(주)과 경인에너지·한양화학에 집중 투자,세계적인 석유화학그룹으로 키워갈 계획이다. 한국화약(주)은 무공해농약 염료중간체·의약품중간체 등과 같은 정밀화학을 비롯 정밀계측기등 정밀기계 분야에 집중투자키로 했다. ○해외유전 적극 개발 경영다각화를 통해 모기업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겠다는 것이다. 그동안 독점업체로 비교적 순탄하게 성장,오늘의 한국화약그룹의 모태가 된 한국화약(주)은 지난 80년대부터 석탄산업이 침체한데다 최근에는 동서 화해분위기로 무기 및 화약의 내수와 수출이 줄어 성장이 쉽지않았던게 사실이다. 이에 따라 한국화약(주)은 모기업으로서의 자존심을 되찾기 위해 정밀화학·정밀기계 분야에 눈을 돌려 두분야의 매출액 비중을 60% 이상으로 높여 2000년에는 매출을 1조원으로 끌어올린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유공·호남정유에 이어 지난 69년 미 유니언오일사와 합작설립,재계를 놀라게 한 경인에너지는 탈황시설 및 유전개발등을 추진하여 종합정유회사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지난해말 이미 하루에 10만배럴을 정유할 수 있는 공장을 완공,올해부터 하루 16만배럴을 생산할 수 있게돼 올해 매출액은 1조2천억원으로 그룹 최고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도 정제시설 증설사업 및 탈황개조사업·유전개발 등을 포함,시설투자 및 연구개발비(R&D)로 모두 2천4백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한양화학은 올해 NCC(나프타분해)공장 가동을 중심으로 유기화학 제품의 기초원료인 BTX사업 등을 추진,기초원료에서 가공까지 석유화학의 수직계열화를 구축,2000년에는 최대의 종합석유 화학회사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한국화약 그룹은 올해 매출액을 지난해의 3조8천억원보다 18.4% 늘어난 4조5천억원으로 잡고있다. 시설투자비는 지난해보다 15.6% 늘어난 1조3백50억원인데 비해 연구개발비는 지난해보다 25%나 늘린 5백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한국화약그룹은 21세기에 유전자와 제약분야가 유망할 것으로 전망,이 분야에도 진출하기 위해 이미 연구검토를 끝내고 2년후 이 분야에 본격진출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같은 업종전문화와 경영다각화로 2000년에는 그룹의 매출액을 15조원으로 늘리고 설비 및 연구개발비로는 연간 3조원을 투입하여 25억달러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전자 사업에 진출 한국화약그룹은 2세인 김승연 회장(39)이 그룹경영을 맡은 이후 지난 10년간 눈부신 성장을 해왔다. 김승연 회장이 지난 81년 8월1일 선친 김종희 회장의 타계로 29세의 젊은 나이에 경영권을 물려받아 수성이 아닌 제2의 창업을 선언한뒤 한양화학을 인수하고 경인에너지의 합작사인 미 유니언오일사의 지분을 인수하는등 10여개사를 인수하거나 설립해 한국화약그룹을 재계서열 11위에서 8위로 끌어올렸다. 김회장은 『지난 10년간은 국내기반을 탄탄히 하는데 힘썼지만 앞으로 10년은 해외기반을 넓혀나가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해외진출을 강조했다. 김회장의 이같은 해외진출 의지에 따라 한국화약그룹은 해외투자를 통한 생산 및 판매의 국제화에 그룹의 총력을 쏟고있다. 인도네시아 태국 캐나다 미국 등에 이미 설립돼 있는 PVC등 생산공장에 이어 지난해에는 미국의 유니버설 베어링사를 인수하는등 해외기반을 착실히 다져가고 있다. 또한 지난 89년 프로정신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그룹차원의 경영혁신으로 시작된 「PRO­2000운동」을 각계열사의 업종특성에 맞는 경영혁신 운동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PRO­2000운동은 이미 어느정도 결실을 맺어 한국화약(주)과 한양화학의 경우 25%의 인원절감 효과를 거두었으며 여기서 거둔 여력을 정밀화학 및 기계등 신규사업에 쏟고있다. 회장을 비롯한 전임직원이 한달에 한번 함께 등산을 하며 격의없는 대화를 나누고 심신도 단련하고 있는 것이 한국화약그룹의 자랑이자 특색이다. 한국화약그룹은 올해 그룹이름도 바꿀 계획이다. 화약이 붙은 그룹이름이 국제화·개방화 시대에 맞지않은 강성이미지를 풍기고 있는데다 계열사들의 이름도 갖가지이기 때문이다. 지난 80년대말 그룹임원이 중국을 방문했을때 공항직원이 그룹의 영문표기(Korea Explosives Group)를 보고 「남조선 폭파집단」으로 오인해 소동을 벌인 웃지못한 에피소드까지 있었다. 2세체제와 함께 시작된 제2의 창업 11주년을 맞는 한국화약그룹은 올해를 21세기를 향해 새로운 이름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원년으로 잡고있다.
  • 새로쓰는 북녘지리지:18(함경북도:하)

    ◎온성등 광산촌에 「정치범수용소」/무장병 경계속에 11만명 비참한 노역/김책제철·함북조선소등 산업체 집중 함경북도는 전체면적의 80%이상이 산지로 이루어져있다.도의 북동부 두만강 유역에는 낮은 산과 언덕지대가 많으며 남부 바닷가 쪽으로는 칠보산지가 있다. 어랑천과 화성천 하류 연안에는 비교적 넓은 장덕(화성군),봉강덕(어랑조)등의 평야가 있으며 두만강 하류에 펼쳐진 두만강어구벌(1백20㎦),남대천 하류의 길주벌(1백㎦)등도 함북의 대표적인 평야지대로 꼽히고 있다. 주요 강과 하천은 두만강과 지류인 서두수 연면수 회령천 오룡천등이며 그밖에 어랑천 남대천 화대천 림명천등이 동해로 흘러들어간다.또 함북도내 곳곳에는 온보(주을)등 온천이 분포되어 있다. 도내 해발 1천8백m가 넘는 고산지대에는 각종 고산식물이 자라고 있는데 화대군 목진리 지역에는 북부지방에서 보기드문 신의대(참대의 일종)가 자생하고 있다. 지질구성이 다양한 편인 도내 남부와 북부일대에는 철 니켈 동 등의 금속광물과 돌비늘 흑연 고령토 형석등 비금속광물,석류석 월장석 강옥을 비롯한 보석광과 석탄을 캐는 광산이 많다. 바로 이 광산지대가 북한 당국에는 일석이조의 「사업장」이 되고있다.광산지대는 이른바 「특별독재대상구역」으로 되어 있거나 특별독재대상구역과 연계되어 수용자들에게 위험하고도 비참한 노역을 시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주위에는 지뢰 매설 이 특별독재대상구역은 산악지대 또는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국경 부근의 오지에 위치,3∼4m높이의 철조망과 무장병에 의해 엄중히 경비되고 있는데 주위에는 지뢰까지 매설되어 있다는게 외국정보기관의 전언. 특별독재대상구역에 수용되어 있는 사람들이 주로 정치범이란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현재 함경북도에는 최북단의 온성군,회령시의 국경지역,경성군 등지에 특별독재대상구역이 설치되어 있는데 이곳 말고도 북한 전역에는 1988년 현재 최소한 12개소에 모두 11만명 가량의 정치범이 수용되어 있는 것으로 국제인권기구의 보고는 전하고 있다. 함격북도의 함경북도의 주요 산업시설로는 김책제철연합기업소,함북조선연합기업소,무산광산연합기업소,청진화학섬유연합기업소,청진제강연합기업소,청진화력발전연합기업소,김책시멘트연합기업소 등을 꼽을 수 있다. 이 가운데 김책제철연합기업소는 냉간압연 열간압연을 비롯한 강철원료인 철과 주강품,각종 합금철을 생산하는 북한 최대의 제철기지.연간 1백50만t가량의 강철과 1백35만t가량의 제철능력을 보유,북한 전체 제강·제철 생산량의 40%를 차지하고 있다.무산광산연합기업소도 북한 최대의 철광지대로 철광석의 매장량이 수십억t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북한 최대의 조선시설을 갖추고 있는 함북조선소는 연합기업소로 확대·개편되었는데 현재 자동화시스템과 2만t급 화물선 건조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도내에는 기존 청진화력발전소 외에도 청진공업지대의 전력수요에 대비,최근 김책화력발전소가 착공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내 농업생산은 별로 내세울 것이 없으나 벼농사는 남부의 어랑군,길주군 북부의 새별군과 온성군에서 주로 이뤄지고 있으며 과일은 화성군과 길주·회령군에서 많이 출하되는데 특히 회령군에는 이곳 특산물인 회령 백살구밭이 1천정보가량 조성되어 있다고 한다. ○수산업의 최대기지 3개시와 5개의 군이 바다를 끼고있는 함경북도가 북한 수산분야에서 점하는 비중은 상당히 크다. 원양어업과 연근해어업,양식업등이 고루 이뤄지고 있는데 주요 기지는 김책 라진 선봉 어대진 무수단 화성 화대 등등….어랑 앞바다는 낙지어장으로,무수단 앞바다는 이면수어장으로 이름나 있다. 함경북도의 주요 철도는 평라선(평양∼라진),함북선(반죽∼회령∼라진),백두산청년선(길주∼혜산),백무선(무산∼백암)이며 이밖에 고참탄광선(고참∼신명천),회령탄광선(회령∼유선),세천선(세천∼신학포),고건원선(신건∼고건원),동포선(동포∼종성),오봉선(오봉∼학송),홍의선(홍의∼적지),두만강선(두만강∼물골)등의 철길이 있다. 도내에는 칠보산을 비롯한 명승지가 많으며 명천군 보촌리와 화성군 부암리에는 옛건물이 보존된 개심사와 쌍계사가 있다.선봉군 굴포리와 회령 일대에는 원시유적들도 보존되고 있다.배기찬연구위원(서울신문사통일안보연) ▷함경북도 행정구역표◁ ▲김책시=쌍포1·2동 쌍암동 쌍화동 신평동 한천동 연호동 수원동 청학동 성남동 송암동 금천동 장현동 송령동 학성동 탄소동 업억동 해안동 역전동 진범동 은호리 달리리 만춘리 덕인리 세천리 송중리 흥평리 풍년리 옥천리 상평리 송흥리 호통리 방학리 수동리 임명리 춘동리 학동리 석호리 용호리 원평리 성상리 탑하리 동흥리 ▲나진시=청계동 신흥동 역전동 창평동 유현동 지경동 관곡동 안화동 동명동 안주동 남산동 신해동 신안동 방진동 낙산동 이진동 나석동 관해동 삼해동 후창리 무창리 노창리 서리 ▲청진시 ○청암구역=청암1·2동 반죽1·2동 인곡1·2동 낙량동 정산동 해방동 직하리 금바위동 역전동 부거리 교원리 마전리 사구리 연천리 연진리 용저리 ○포항구역=청송1∼3동 수원1·2동 남강1∼3동 남향동 수북1∼3동 북향동 산업동 ○신암구역=교동 근화동 서흥동 포항동 천마동 신암동 해안동 신진동 가내동 동수라리 서수라리 ○수남구역=수남1·2동 어항동 말음1·2동 신향동 추평동 청남동 추목동○송평구역=송평동 서항1·2동 송향동 사봉동 남포동 강덕동 월포리 용호리 농포동 수성동 남석동 송곡리 근동리 제철동 송림동 ○나남구역=나흥1·2동 평화동 이곡동 봉천동 나성동 신흥동 용암동 봉암동 나북동 회향리 락원동 ○부령구역=(부령군으로 복귀한 것으로 보임) ○부윤구역=부윤노동자구 어유리 아양동 고성1·2동 ▲회령시=회령읍 망양노동자구 덕흥리 오봉리 대덕리 창태리 풍산리 무산리 김생리 창효리 원산리 신흥리 궁심노동자구 사을리 인계리 학포리 세천노동자구 낙생리 행영리 방원리 굴산리 중봉노동 자구 유선노동자구 계하리 계상리 남산리 영수리 벽성리 홍산리 오유리 성동리 성북리 송학리 용천리 ▲경성군=경성읍 생기령노동자구 하온포리 상온포리 용산리 하면리 화하리 매향리 관모리 대향리 용천노동자구 중평리 용현리 온대진리 일향리 박충노동자구 오상리 승암노동자구 독연리 장평리 남석리 충성리 ▲길주군=길주읍 영화노동자구 온천리 김송리 홍수리 유천리 신동리 봉암리 쌍용리 상하리 탑양리 용성리 남양리 일신리 덕신리 청암리 문암리 금천리 주남노동자구 평육리 용담노동자구 임동리 합포리 십일리 목성리 풍계리 춘흥리 ▲명천군=명천읍 고참리 용암노동자구 만호리 황곡리 사리 독포리 양정리 다호리 허의리 연덕리 낙동리 보촌리 포중리 포하리 황진리 ▲무산군=무산읍 서호리 지초리 칠성리 독소리 창열노동자구 강선노동자구 풍산리 차유리 마양노동자구 오봉리 하언리 새골리 남산리 삼봉노동자구 온천리 박천리 상창리 문암리 흥암리 임강리 ▲부령군=부령읍 창평리 석막동 사하리 고무산1·2동 김강리 형제리 최현리 무수리( ▲새별군=새별읍 사수리 하면노동자구 중영리 농포리 성내리 연산리 안농리 양동리 김동리 안원리 동림리 고건원노동자구 용북노동자구 신건리 용현리 용문리 용신리 용남리 용계리 종산리 봉산리 용▦리 후석리 훈융리 장동리 ▲선봉군=선봉읍 두만강노동자구 웅상노동자구 사회리 조산리 부포리 굴포리 오암리 홍의리 철주리 백학리 ▲어낭군=어낭읍 삼향리 회문리 용평리 어대진노동자구 양견리 수남리 지방리 무계리 팔경대리 봉강리 이엄리 소요리 부평리 부암리 용전리 이향리 칠향리 화용리 용연리 두남리 운곡리 ▲연사군=연사읍 팔소리 신장리 신북리 석수리 삼포리 광양리 신양노동자구 남작리 노평리 삼하리 연수리 ▲온성군=온성읍 풍리리 세선리 풍서리 향당리 남양노동자구 농남리 상화노동자구 주원노동자구 왕재산리 풍인노동자구 월파리 미산리 온탄노동자구 종성노동자구 강안리 산성노동자구 창평리 풍천리 풍계리 동포리 영강리 삼봉노동자구 하삼봉리 고성리 ▲은덕군=은덕읍 학송리 송학리 하여평리 원정리 신아산리 녹야리 귀락리 김송리 농연노동자구 장평리 죽기리 하회리 오봉노동자구 박상리 안길리 태양리 ▲화대군=화대읍 금성리 용원리 창촌리 석성리 불로리 용포리 사포리 송동리 자개리 석현리 양촌리 장덕리 토원리 주의리 교향리 정문리 하평리 환산리 목진리 무수단리 ▲화성군=화성읍 극동노동자구 화용리 광암리 신양리 호남리 삼포리 양화리 양천리 입석리 명남리 호산리 백록리 근동리 함진리 하우리 하평리 용동리 용덕리 용반노동자구 상장리 하월리 청용리고성리 부암리 부화리
  • 한강 철교위서 반라시위/폭행사건 공정처리 요구(조약돌)

    ○…16일 하오2시11분쯤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 한강대교의 10여m 높이 아치위에서 전북 임실군 임실읍 이동리에서 올라온 한정화씨(37·주부)가 웃옷을 모두 벗고 『강물에 뛰어내리겠다』며 한시간 남짓 소동을 벌여 이 일대 교통이 큰 혼잡을 빚었다. 한씨는 결국 아치위로 올라간 경찰관 2명에 의해 끌려내려온뒤 『최근 같은 마을에 사는 최모씨와 쓰레기처리문제로 다퉈 전치2주의 상처를 입어 사직당국에 최씨를 처벌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쌍방가해자로 입건돼 이를 항의하려 했다』고 말했다.
  • 김해공항에 화재… 4시간 업무마비 소동(사회단신 패트롤)

    15일 상오5시45분쯤 김해공항 국내선청사 지하구내식당에서 석유버너과열로 불이나 식당내부(75평)와 1층 국내선 통신실·운항관리실 일부를 태우고 3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갑자기 검은연기가 치솟아 대합실에 있던 승객 5백여명이 청사 밖으로 긴급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불이나자 공항소방대가 긴급출동,불길을 잡았으나 진화과정에서 통신실내 메인컴퓨터인 MLA기기와 컴퓨터단말기 등이 물에 젖는 바람에 항공기이륙등 국내선청사업무가 4시간동안 마비됐다가 상오10시부터 정상화됐다.
  • 싫으면 사먹지 말라(?)/정인학 생활부기자(저울대)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지난 한해동안 접수한 소비자 고발사례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부문이 인스턴트 식료품에대한 불만으로 드러났다.이 불만은 지난 90년의 1천1백30건보다 무려 70%가 늘어난 1천9백11건이라는 놀라운 수치를 기록했다.음료,과자류,면류 조리식품,통·병조림등이 모든 불만의 대상이었다.내용물이 변질되었다거나 불순물이 들어있고 산 벌레가 나왔다는 것이다.심지어는 혐오동물의 잔해가 식품과 함께 포장된 경우도 있다. 한마디로 라면 한그릇,주스한잔을 개운하게 먹을 수 없는 처지가 되었다.먹는 음식을 가지고 이러쿵 저러쿵 하기가 민망하지만 당하는 쪽은 불쾌하기 짝이 없다.최근 롯데칠성(주)의 델몬트주스에서 7㎜가량의 하얀 벌레가 나와 회사측에 따져 본일이 있다.제조회사측은 『나사형의 뚜껑과 병사이의 빈틈에 벌레들이 들어가 있다가 뚜껑을 열때 압력차에 의해 주스병으로 빨려들어가기 때문이다』라는 아주 간단한 해명을 해왔다.그러면서 『이런 사례의 항의가 빗발쳐 최근 벌레가 들어가지 못하도록 일련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곁들였다.그동안 벌레소동이 숱했는데도 메이커측이 수수방관했다는 고백으로 들렸다. 그까짓 불순물 조각과 벌레 몇마리 먹었다고 죽기야 하겠느냐는 식으로 대수롭지 않게 여길지도 모른다.그러나 식품은 맛깔스러워야하고 그 보다는 정갈한 것이 더 좋다.문자 그대로 식품은 먹거리이기 때문이다.우리는 여기서 지난해 10월의 미국기업 밴캠프의 조치를 떠올리게 된다.이 식품기업은 한국등 전세계에 수출한 식사대용식 「포크앤 빈스」에 박테리아가 번식할 가능성이 있다는 단 한가지 이유만으로 전량을 회수,폐기처분했던 것이다. 우리식품 제조업자들은 싫으면 사먹지 말라는 전근대적 관습을 아직도 지니고 있는 것은 아닌지….못먹고 헐벗었던 시대를 겨냥했던 마구잡이 식품제조 관습이야말로 버려야할 유산이다.선진의 문턱에 들어섰다는 자기과시로 만족하면서 인간의 크나큰 욕구의 하나를 채워주는 먹거리를 소홀히 다루는 식품제조업체는 선진기업이 아니다.그리고 먹는 즐거움을 앗아가고 때로는 건강과 생명까지를 위협하는불량식품 제조는 분명한 죄악일 수도 있다.
  • 「핵폐기장 시위」 진정 국면/

    【포항=김동진기자】 방사성폐기물처리장 후보지역 선정과 관련,연일 도로점거등 반대시위농성을 벌여왔던 경북 영일군 청하면과 울진군내 주민들은 지역대표들이 최근 과기처장관 면담을 통해 『주민들이 반대하고 기존원자력발전소가 있는 지역에는 방사성폐기물처리장시설부지로 지정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내자 과격농성을 자제,진정국면을 맞고있다. 이곳 주민들의 시위는 방사성폐기물사업 주관처인 한국원자력연구소 부설 원자력환경관리센터가 지난연말 용역결과를 발표하면서 방사성폐기물처리장 후보지역으로 영일군 청하면 용두리및 이가리지역과 울진군 기성면 사동일대등 전국 6개지역을 선정,발표하면서 시작됐었다. 영일군 청하면 주민 1천여명은 지난해 12월27일 0시부터 상오 6시까지 청하면 월포3거리와 미남리 3거리등 포항∼울진을 잇는 동해안국도를 경운기 트럭등 50여대로 기습점거,일대 차량통행을 금지시켰었으며 울진군민들도 지난해 12월30일 하오 9시40분쯤 농성을 벌이다 한전울진변전소에화염병등을 던져 배전판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울진읍내에 3시간동안 정전소동을 빚기도 했었다.
  • 분당 임대아파트 “부실”/「한양」서 시공

    ◎천장서 물새고 난방도 잘 안돼/급수도 엉망… 입주자 항의 잇따라 【성남=한대희기자】 분당신도시 시범단지내 12,14평형의 2차 임대아파트가 부실공사로 천장에서 물이 새고 난방이 제대로 되지않아 입주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있다. 5일 입주자들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총 7백74가구 가운데 2백36가구가 입주했으나 대부분이 아파트 천장에서 물이 새고 창문과 방문의 틈새가 벌어져 시공회사측에 항의하는 소동이 자주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최근들어 날씨가 영하로 떨어지자 출입문옆에 있는 수도계량기가 동파되고 화장실 양변기도 작동이 안되는데다 수돗물마저 제대로 공급되지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입주자들의 항의가 잇따르자 시공회사인 (주)한양측은 4만∼6만원짜리 전기장판 1백50장을 공급해 주고있다. (주)한양측은 『천장의 화장실 PVC배관이 파손되거나 이음매가 잘못된 부분은 배관을 모두 교체했고 동파된 32가구의 수도계량기와 양변기의 조절밸브도 수리가 끝난 상태』라며 『현재 수리전담반을 운영,입주민들을 위해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이거 달라져야 합니다/고쳐야할 정치행태 시리즈(1)

    ◎“돈이 곧 한표”… 주권을 사고 판다/후보끼리 억대 주고 받으며 사퇴담합/유권자 돈 요구 시달려 출마 포기하기도/유세장 「박수부대」 동원에 공장 멈출판/유권자에 일 관광까지… 「5당4락」등 웃지못할 신조어도 이번 연말연시에 제14대 총선 출마희망자로부터 인사장이나 연하장·명함 또는 달력 등을 받아보지 못한 유권자들은 드물 것이다. 또 추석을 전후한 지난해 9월부터 각종 향응과 금품제공·선심관광이 난무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도 없다. 각종 여행사들과 선물용품 제작업소,그리고 행락업소 등은 때아닌 호황을 맞고 있다는 소식이다. 동창회 친목회 향우회 계모임등 신년회라는 명목의 모임이 벌써 고개를 들고 있다. 이 모든 것들이 금권타락선거의 현장이다. 현재 사법당국의 조사가 진행중인 것과는 별도로 사전 불법선거의혹은 얼마든지 발견된다. ○온천등선 “선거호황” 이대로 방치했다가는 경제가 밑바닥에서부터 무너지고 말 것이라는 우려의 소리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특히 올해 총선은 곧바로 이어질 기초및 광역자치단체장선거,대통령선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어느때보다 공명성이 요구된다. 경남 K시에서 출마를 희망하고 있는 재일교포 I씨는 최근 영농후계자들과 농협직원들을 일본에 보내 관광을 시켜주는가 하면 출신교인 모국교에도 장학금을 전달했다. 경기도의 S시에서는 한 출마예상자가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시계를 돌렸고 또다른 인사는 지역신문에 광고를 내 물의를 빚었다. 지난해 10월20일을 전후해 설악산에는 전국 각지에서 단풍놀이에 나선 관광객들이 줄을 이었다. 부녀자들이 대부분인 이들 일행 가운데 상당수는 여행경비를 어떻게 마련했느냐는 질문에 입을 굳게 다물거나 저마다 엇갈린 대답을 해 선심관광에 나선 것임을 충분히 짐작케 했다. 또 수안보에는 지난 연말에 예년보다 2배가량이 많은 사람들이 온천욕을 즐기기 위해 몰려들었다. 이같은 타락선거운동양상은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지난해 5월28일 부산 동래 제4선거구에서 광역의회후보로 나섰던 민자당 공천내정자 송형명씨(45)는 투표일을 20여일 앞두고 돌연 출마포기를 선언했다. ○“표 몰아 주겠다” 유혹 대학을 졸업한뒤 20년이 넘도록 정치에의 꿈을 키워온 그였지만 곳곳에서 돈을 달라고 손을 벌리는 선거풍토에 환멸을 느끼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었다. 그는 각종 모임과 단체·협회 등은 말할 것도 없고 유권자들도 개별적으로 만나면 노골적으로 또는 은밀하게 『당신을 찍어줄테니,또는 밀어줄테니 돈을 달라』고 요구해 오는데 충격을 받았다고 개탄하고 선거운동원의 일당을 포함해 선거비용이 5억원은 들 것 같다며 사퇴이유를 밝혔다. 89년4월 4당체제하의 강원도 동해시 국회의원재선거 후보매수사건은 사법당국에 의해 적발된 타락선거의 전형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당국의 조사결과 당시 공화당 이모후보(당시 49세)는 민주당의 또다른 이모후보를 지지하는 의사를 표명한뒤 후보를 사퇴하는 조건으로 당시 민주당의 중진의원으로부터 5천만원을 받았으며 선거가 끝난뒤 1억원을 추가로 받기로 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공화당측은 당소속 이후보의 사퇴가 민주당의 매수공작에 의한 것이라고 밝히면서 증거물로 이씨가 받은 수표와 이씨의 자술서까지 제시해 충격을 주기도 했다. ○운동원 일당 10만원 이 사건으로 결국 당시 민주당의 중진의원인 서모의원과 공화당의 이후보등 3명이 국회의원선거법위반혐의로 구속됐다. 후보매수사건은 무보수명예직인 기초의회의원선거에도 이어져 지난해 3월22일 전주지검은 전북 고창군 흥덕면의 기초의회출마자인 이모씨(56)와 신모씨(44) 두 후보의 담합을 주선한 선거사무원 김모씨(53)등 모두 5명을 지방의회선거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이 사건에서 이씨의 선거사무원인 김씨,신씨의 선거사무원인 또다른 김모씨(44)가 투표일 보름전쯤 만나 『재력이 있는 이후보가 신후보의 생활을 보장하는 대신 신후보의 출마를 철회하도록 하자』고 합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따라 이후보는 투표일 9일 전에 신후보를 만나 1억원을 건네주고 사업자금명목으로 5천만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조건으로 후보를 사퇴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4월의 대구 보궐선거도 예외는 아니었다. 당시 정치권에서는 현역의원 30∼40명이 동채을 맡아 엄청난 액수의 돈을 뿌렸다는 얘기가 파다했다. 세 과시를 위해 유세장에 동원된 박수부대에게는 2만∼3만원의 일당이 지급됐고 유인물을 배포하는 등의 노역운동원은 일당을 10만원씩 내걸어도 구하지 못할 정도였다는 이야기가 공공연히 나돌았다. ○“돈 못받았다” 항의소동 선거가 끝난 뒤에는 일부 유권자들이 『입당비를 가로챘다』 또는 『돈봉투를 받지 못했다』며 항의소동을 벌이는 등 웃지 못할 사태까지 벌어지기도 했다.지난해 실시된 광역의회의원선거에서 심한 곳은 한 후보자가 20억원까지 썼다는 소문까지 나돌았다. 명예직에 불과한 지방의회의원선거에서조차 돈봉투가 난무했다는 이야기다. 이번 총선에서까지 지금까지와 같이 선거에 뿌려지는 돈이 계속해서 상승곡선을 그릴 때 우리나라는 걷잡을 수 없는 곤란 지경에 빠질 것이 분명하다. 돈 안드는 깨끗한 선거는 이제 사정당국이나 위정자의 일이 아닌 상황에 이르렀다는 것이 경제전문가등 관계자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유권자들의 높은 정치의식과냉철한 판단이 요구되는 때다.
  • 지하철 1호선이 문제다/어제 하루동안 4차례 또 고장

    ◎승객들,출근길등 큰 불편/연착에 항의 환불요구소동 잇따라 28일 상오10시37분쯤 서울 중구 봉래동 지하철1호선 지하서울역에서 청량리를 출발,안산으로 가던 철도청소속 K647전동열차(기관사 김성용·51)가 전류변환장치의 고장으로 35분동안 운행이 중단돼 마침 눈길로 혼잡한 도로교통을 피해 전철을 이용하려던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사고는 동력공급선의 교류전류를 직류로 변환시켜주는 전류변환장치인 인버터가 고장나면서 기관작동이 중단돼 일어났다. 사고가 나자 철도청은 사고전동차를 뒤따라 오던 K99열차에 연결,구로전동차기지로 보내 상오11시13분부터 운행이 정상화됐다. 이에앞서 이날 상오6시20분쯤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전철1호선 회기역에서 인천을 떠나 성북으로 가던 철도청소속 K4열차(기관사 염진렬·33)가 기관고장을 일으켜 30분 남짓 운행이 중단됐다. 사고가 나자 철도청은 상오6시50분쯤 사고열차를 창동역으로 끌어 냈으나 뒤따라오던 전동열차가 잇따라 연착,2백여명의 승객들이 환불과 연착증명서발급등을 요구하며 항의소동을 빚었다. 상오9시40분쯤에는 수원역을 떠나 청량리로 가던 S442열차가 화서역에서 제동장치고장으로 운행중단돼 승객 4백여명이 다른열차로 갈아타는 등 불편을 겪었다. 고장난 열차는 군자차량기지로 옮겨졌다. 또 낮12시50분쯤 안산을 떠나 청량리로 가던 K869 열차가 전기전달장치의 고장으로 시청역에서 10여분동안 정차,전철이 연착되는 등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 “열면 끝장”/반대속 이해론 대두(기로에선 「쌀개방」:4)

    ◎대응논리/대체작목 없어 농촌 황폐 우려/산업구조상 “불가고수”엔 한계/“경쟁력 갖추게 쌀시장도 경제논리로” 주장도 막바지 고빗길에 다다르고 있는 우루과이라운드(UR)농산물협상에서 「우리의 농민·농업관계전문가는 물론 정부와 정치권은 모두가 쌀만은 수입개방의 대상에서 제외되어야 한다는데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경제논리에서 뿐만 아니라 UR협상의 추이와 우리와 같은 입장의 이웃 일본의 움직임 등을 감안할 때 이제는 쌀 시장의 개방여부에 따른 이해득실을 면밀히 검토해보아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정부관계자와 학자들 사이에서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예외없는 관세화」에 대해 반대하는 목소리가 워낙 높기 때문에 이같은 의견은 아직 수면 밑에서 개진되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 농민들 입장에선 정부에서 수매해주는 벼농사만이 농산물 가운데 가장 안정적인 소득원이며 벼농사 이외에는 마땅한 대체작목도 눈에 띄지 않는다는 점 등을 들어 쌀수입의 개방에 절대 반대하고 있다. 정부와 농업관계전문가들의 입장에서도 벼농사가 농민들에게 농업소득이나 농가소득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데다 식량안보나 환경보전 차원에서 보아 농민들과 같은 의견을 고수하고 있다. 여기에 정치권은 내년에 있을 총선등에서 농촌의 표밭을 의식,쌀시장 개방의 반대에 적극 가세하고 있는 실정이다. 쌀에 관한한 우리나라와 공동보조를 취하고 있는 일본도 우리처럼 땅과 기상조건에서 제약을 받는 농업의 특수성과 식량의 안전공급,국토환경의 보전등을 내세우면서 UR협상의 막바지까지 쌀수입개방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반대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세계 최대의 무역흑자국인데다 미국과의 감정적 마찰을 피하려는 일본은 쌀의 부분개방이 가능하다는 점을 내비추고 있다. 우리나라도 일본처럼 수출주도에 힘입은 경제성장을 해왔고 그만큼 국제사회에 기여해야할 의무가 있다는 것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무엇보다도 쌀이 우리 농업이나 농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쌀만은 어떤 일이 있더라도 수입개방에서 예외로 인정받으려 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전체농가의 85%가 경지면적의 60%에 벼를 심고 있어 쌀소득이 농가소득의 28%,농업소득의 49%를 차지하고 있다. 더욱이 총인구의 18%에 달하는 농민들이 소유하고 있는 농지면적은 농가당 평균 3천평이 안되어 기계화 영농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러한 영농여건에서 볼때 당장 쌀시장을 개방한다는 것은 농민들에겐 엄청난 충격이 아닐 수 없으며 이농현상 등을 가속화시켜 농촌의 폐허를 가져올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는 것이 정부관계부처나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뿐만 아니라 이로인한 피해를 농촌에서만 보는 것이 아니고 도시민들도 함께 보게 된다는 점이 당장 쌀개방을 해서는 절대로 안된다는 이유중의 하나가 되고 있다. 쌀농사가 환경과 생태계의 균형유지,홍수피해 경감,지하수의 저장·공급 등에서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도 쌀시장 개방을 반대하는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벼농사로 저장할 수 있는 물은 논 1㏊당 연간 9천t에 이르므로 전체 논 1백25만㏊에서는 1백12억5천만t의 물을 담수할 수 있다는 결론이다.이는 만수위때 34억t을 담수하는 소양강댐 3개이상의 저수능력을 갖춘 셈이어서 그만큼 수해방지와 각종 용수공급의 효과를 가져오는 것이다. 벼농사는 또 탄산가스를 흡수하고 산소를 배출하는 탄소동화작용 등을 해 환경오염에 대한 정화기능도 하고 있다. 이같은 이유때문에 UR협상분위기나 세계무역여건상 쌀 시장의 개방이 불가피하다는 대세론과 개방돼도 앞으로 10년간은 수입쌀과 국산쌀의 가격차를 관세로 매겨 수입하고 그동안에 농촌의 구조개선 등으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일부의 의견에 대해 수입개방 절대불가를 내세우는 측에선 단견적이고 무책임한 발상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내 수출주무부서나 전체경제를 챙겨야 하는 부서를 비롯,일부 경제학자들 사이에서는 우리나라가 그동안 수출중심의 대외지향적인 발전전략으로 성장한 점을 들어 「쌀시장 개방의 절대불가」만을 고집한다는 것은 먼 장래를 생각해서는 오히려 그것이 단견적일 뿐 아니라 언젠가 쌀시장이 개방된다고 보면 훗날 우리에게 닥쳐올 부작용은 더 클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또 쌀의 자급자족과 농업보호가 반드시 달성해야 하는 목표라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얼마만큼의 투자가 필요하고 그러한 투자가 가능한지 여부,그리고 다른 부문에 대한 투자 등과 비교,득과 실을 먼저 따져봐야할 것이라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곽상경고려대교수는 『쌀을 포함한 농업에 한해서는 취약·영세성 등으로 인해 경제논리의 대상에서 예외로만 인식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하고 『그러나 선택적 투자로 생산성을 높이려는 노력보다 계속 보조·보호만을 고집하다가는 경쟁력을 기르는데 그만큼 늦어질 수 있기 때문에 쌀시장의 개방여부에서도 경제논리에 기초를 두고 보다 합리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도별 쌀 생산량(단위 천섬) 85:39,071 86:38,936 87:38,145 88:42,038 89:40,958 90:38,932 91:37,390 ◇연도별 벼 재배면적(단위 천㏊) 85:1,237 86:1,236 87:1,262 88:1,260 89:1,257 90:1,244 91:1,208 ◇연도별 쌀 자급률(단위 %) 81:66.2 82:93.7 83:97.6 84:97.5 85:103.3 86:96.9 87:99.8 88:97.9 89:108.1 90:103.3 91:101.1
  • 고르비의 퇴장(사설)

    고르바초프소련대통령이 25일 마침내 사임을 발표했다.31일의 소련방공식소멸에 따르는 불가피한 퇴장이다.그가 영도하던 소련방과 함께 역사의 뒤안으로 물러나는 것이다.85년 3월11일 소련공산당 서기장에 선출된지 6년 9개월만의 사임이요 퇴장이다. 공산종주국 소련의 개방과 개혁 그리고 신사고외교로 세계사의 방향을 바꾸어 놓은 역사적인 인물의 퇴장인 것이다.그는 74년간에 걸친 1당독재의 비이와 부정·부패 그리고 비능률의 한계에 이른 소련공산당과 공산체제에 과감하고도 혁명적인 개혁의 불을 지른 장본인이다.동구공산권을 해방하고 독일통일을 허용했다.미국과의 획기적인 군축으로 세계적인 화해·협력·공존의 탈냉전시대를 개척한 세계적 지도자였다.한·소수교의 문을 열고 제주도를 방문한 그는 한반도의 우리에게도 잊을 수 없는 세계적인물의 한사람으로 오래 기억될 것이다. 때문에 우리는 물론 세계는 그의 퇴장을 보면서 아쉬운 감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그가 시작한 개혁이 미처 성공의 결실을 거두지도 못한 상태에서아니 실패라는 평가의 혼돈 상태에서 바로 그 개혁의 결과에 강요당한 그의 퇴진을 안타까워하는 것은 많은 사람들의 공통된 감정일 것이다. 고르바초프의 개혁은 사회주의의 완전포기가 아니라 개혁을 통한 구제와 강화에 목적이 있는 것이었다.「인간의 얼굴을 한 사회주의」가 그의 이상이었다.사회당으로 개혁된 공산당이 민주화된 사회주의 소련의 집권당으로 남기를 그는 바란 것이 분명하다.소연방의 소멸은 상상도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역사는 인간의 소망대로만 움직여 주지는 않는 경우가 많다.고르바초프의 경우도 예외일 수는 없는 것이었다.그의 희망은 바람직스러운 이상이었는지 모른다.그러나 현실적으로는 방법론상 실현이 불가능한 것이었는지 모른다.오늘의 소련경제현실과 민족갈등 그리고 무엇보다도 연방의 소멸과 그의 사임자체가 그것을 가장 잘 뒷받침하는 것이라 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역사적인 인물에게는 나름대로의 소임이 있는 법이라면 고르바초프의 그것은 누구도 감히 엄두도 내지 못한 「짐승의 얼굴을 한」1당독재의 공산주의체제 부정과 개혁의 과감한 시작에 있었는지 모른다.그런 시각에서 보면 그는 자신에 부여된 역사의 소임을 충분히 그리고 훌륭하게 완수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시작을 수습하고 굳히고 발전시키는 것은 다음 지도자들의 소임임에 틀림없다.고르바초프의 개혁은 지난 8월의 쿠데타 소동으로 한계를 드러낸바 있다.새출발의 전기가 필요한 상황이었다.그렇지 않으면 파국을 맞을지도 모르는 상황이었다.옐친의 독립국공동체는 그 전기를 제공했다고 할 수 있다.고르바초프가 공산당해체와 독립국공동체 인정및 연방해체와 자신의 사임을 순순히 받아들인 것도 같은 생각에서였을 것이다. 그의 퇴장은 그가 시작한 개혁의 성공을 위한 불가피한 희생일지 모른다.고르바초프의 위대한 시작이 옐친등에 의한 훌륭한 결실로 이어지길 우리는 바란다.
  • 환은 전산망 한때 올스톱/연말고객들 예금인출 차질

    ◎온라인 업무 폭주… 컴퓨터 고장 24일 하오3시20분쯤 서울 중구 을지로2가 181 외환은행 본점에서 중앙컴퓨터가 고장나 서울을 비롯한 전국 1백60개 외환은행 지점의 온라인업무가 25분동안 전면 중단됐다.이 사고로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앞두고 월급 등을 찾거나 송금을 하려던 고객들이 은행측에 항의하는 소동을 벌였다. 은행측은 『연말연시를 맞아 온라인업무가 갑자기 폭주,중앙컴퓨터의 용량이 이를 제대로 감당하지 못해 일어난 일시적 사고』라고 밝혔다. 이날 국민은행 송파구 마천동지점에서도 상오9시30분부터 1시간동안 온라인업무가 마비됐으며 하오에는 수원지점과 오산지점에서 한때 입출금업무가 중단되기도 했다. 기업은행 및 한일은행지점 등에서도 거래가 폭주해 전산처리가 늦어져 고객들이 항의하는 소동을 벌였다.
  • 지하철역 물난리 소동/수도관 터져 역구내로 물 유입

    21일 하오4시쯤 서울 중구 서소문동 41의 3 KAL빌딩지하에서 3백50㎜짜리 대형상수도관이 터져 지하철 2호선 시청역구내로 물이 흘러들어 가면서 지하철 승객 2천여명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사고가 나자 지하철공사는 KAL빌딩과 건너편 유원빌딩쪽으로 나가는 출입구 2곳을 막고 역직원 10여명을 동원,모래주머니 5백여개로 물길을 승장장밑에 설치된 집수정으로 돌린뒤 30마력짜리 배수펌프 6대로 물을 퍼냈다. 이 사고로 지하철 통로에 물이 차 3시간 가량 2곳의 출입구 통행이 막혔으나 지하철은 정상적으로 운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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