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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객기 날개에 ‘벌떼의 습격’ 황당 사태

    이륙을 앞둔 항공기에 벌떼들이 진을 쳐 운항이 지연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최근 미국 피츠버그 국제공항에서 뉴욕 JFK 공항으로 이륙하려던 델타 여객기에 작은 소동이 일어났다. 어디서왔는지 모를 수많은 벌떼들이 왼쪽 날개에 진을 치고 있었던 것. ’벌떼의 습격’에 항공기는 제때 이륙하지 못했고 공항 관리인들이 투입돼 ‘벌떼 제거 작전’에 나섰다. 결국 항공기는 예정된 시간보다 20분 늦게 이륙해 뉴욕으로 향했다. 피츠버그 공항 홍보담당자인 조안 제니는 “비행기에 붙은 벌떼를 보자 사람들이 휴대전화를 꺼내 들고 사진찍기 바빴다.” 면서 “안전을 우려해 벌떼를 제거하고 항공기를 이륙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벌떼들을 제거하는 것을 크게 걱정했지만 의외로 얌전해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항공기에 대한 ‘벌떼의 습격’은 올해만 벌써 4번째 인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데일리뉴스는 전문가의 말을 빌어 “벌떼들이 나무, 집, 비행기 등에 나타나지만 이는 단지 ‘이사’를 앞두고 쉬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터넷뉴스팀    
  • [중국통신] ‘두리안’ 냄새에 비행기 연착 소동

    [중국통신] ‘두리안’ 냄새에 비행기 연착 소동

    기내에 가득한 ‘두리안’ 냄새에 한 승객이 구토하는 등 ‘고통’을 호소하면서 항공기 출발이 지연되는 소동이 일어났다. 신원천바오(新聞晨報) 1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광저우(廣州)에서 상하이(上海)로 가는 비행기에 탄 저우(周)씨는 탑승하자마자 기내에 가득찬 두리안 냄새를 맡을 수 있었다. 평소 심한 두리안 알레르기가 있던 저우는 급히 냄새를 피할 공간을 찾았지만 밀폐된 공간에서 마땅한 장소를 찾지 못했다. 상하이에서 급한 용무가 있던 터라 내릴 수도 없었던 처지. 저우는 승무원의 도움을 받아 화장실로 간 뒤 연신 구토를 해댔고, 급기야 사지에 힘이 빠지고 정신이 혼미해질 지경이었다. 생각지도 못한 응급 상황에서 승무원들은 두리안을 소지한 승객을 찾는 안내 방송을 내보냈지만 이 역시 헛수고였다. 심지어 저우의 상황 수습에 승무원들이 매달리면서 비행기 이륙이 예정보다 1시간 가량 늦어지게 되었고, 기내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차라리 내려라!”며 저우에게 짜증과 폭언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저우는 어쩔 수 없이 승무원들에 의해 기내 앞좌석으로 옮겨졌고, 입에 레몬 조각을 문채 휴식을 취하며 간신히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지난 5월에도 비슷한 상황을 겪은 바 있던 저우는 “비행기 안에 이상한 냄새가 나는 식품을 휴대할 수 없도록 되어 있다. 나도 피해자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두리안은 동남아시아가 원산지로, ‘과일의 왕자’라고 불리지만 냄새가 지독해 ‘양파 썩는 냄새’, ‘여름철 싱크대 하수구 냄새’, ‘과일의 거지왕자’ 등으로 형용된다. 싱가포르에서는 두리안을 지하철에 들고 타면 1000싱가포르 달러(한화 약 90만원)의 벌금을 내야한다. 중국통신원 홍진형 agatha_hong@aol.com
  • [런던올림픽] 金 놓쳤지만 銀 더 빛났다

    [런던올림픽] 金 놓쳤지만 銀 더 빛났다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으로 들어온 박태환(23·SK텔레콤)은 처음에 취재진을 보고 웃었다. 울음을 감추려는, 한숨이 섞인 울음이었다. 질문에 대답하면서 눈이 벌게지더니 5분쯤 지나자 기어이 참았던 눈물이 터져 나왔다. 이마를 부여잡고 눈물을 참아 보려고 애쓰던 박태환은 결국 “인터뷰 내일 하면 안 돼요? 죄송해요.”라며 황급히 짐을 챙겨 들었다.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경기가 열린 28일(현지시간). 박태환의 인생에서 가장 기나긴 하루였다. ●“인터뷰 내일하면 안돼요” 눈물 이날 오전 올림픽파크의 아쿠아틱센터에 모습을 드러낼 때만 해도 박태환의 표정은 밝았다. 예선 3조 4번 레인에 선 박태환은 3분46초68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그런데 전광판에 보이는 것은 실격을 알리는 ‘DSQ’란 글자였다. 멍해진 박태환은 자리를 떴다. 실격 이유에 대한 취재진의 물음에 “내용을 정확히 몰라서….”라고만 답했다. 대한체육회와 마이클 볼 코치를 비롯한 SK텔레콤 전담팀 관계자들이 상황 파악을 하고 이의 제기를 하느라 바쁘게 뛰어다니는 동안 박태환은 숙소에 앉아 있었다. “계속 기다렸다. 시합이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니어서 답답했다.”고 박태환은 상황을 전하면서 가슴을 쳤다. 전담팀 관계자는 숙소로 전화를 걸어 “내일(자유형 200m)을 준비하자. 그래도 아직 모르니 포기하진 말자.”고 했다. 옛 스승인 노민상 SBS해설위원은 “전화를 해보니 숙소에서 울고 있다더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오후 4시 국제수영연맹(FINA)이 한국 측의 이의를 받아들여 판정을 번복했다. 극적으로 결선 진출이 가능해졌다. 소식을 들은 박태환의 표정은 담담했다. 서둘러 몸을 풀었다. 결선까지 채 5시간도 남지 않은 상황. 그러나 예민한 박태환에게 실격 소동의 아픔은 여전히 남아 있었다. ●쑨양에 뒤져 올림픽 2연패 좌절 오후 7시 51분. 다시 아쿠아틱센터에 선 박태환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몸을 풀고 물 앞에 섰다. 6번 레인을 배정받았다. 4번에는 쑨양(21·중국)이 있었다. 마음을 다잡고 힘차게 스타트를 했다. 250m 지점까지 앞서며 올림픽 2연패의 꿈을 부풀렸던 박태환은 쑨양의 무서운 뒷심에 밀려 두 번째로 터치패드를 찍고 말았다. 박태환은 경기 뒤 “지금 내겐 은메달도 값지다. 마음먹은 만큼 (기록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후회는 없다.”며 “내 수영 인생에서 2009년에 가장 밑으로 내려갔는데, 그런 상황이 오늘 하루 다 이뤄진 것 같다. 그게 좀 힘들다.”고 했다. 런던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런던통신] 英회사 태극기-인공기 풍자 광고 비밀은…

    [런던통신] 英회사 태극기-인공기 풍자 광고 비밀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런던 올림픽 여자 축구 북한 대표팀의 예선전에서 인공기 대신 태극기가 전광판에 나타난 소동과 관련해 태극기와 인공기가 동시에 등장한 풍자 광고가 국내외 매체의 주목을 끌었다. 영국의 안경 관련 최대 회사인 ‘스펙세이버스’(Specsavers)는 소동 있은 지 이틀 만인 27일 인디펜던트, 가디언, 더타임즈, 데일리메일, 데일리텔레그라프 등 수많은 매체에 풍자 광고를 게재했다. 내용은 ‘스펙세이버스’에 갔다면 인공기와 태극기를 눈으로 알아볼 수 있었을 것이라는 재치 있는 메시지인데, 한글 문장과 관련하여 한 가지 비밀이 더 있다. 27일 한 국내매체는 태극기 아래 한글 문장을 “영어와 한국어 문장 배열이 다르다는 것을 고려하지 않은 탓에 비문이 돼 버렸다.”고 보도했지만, 그 비밀은 구글 번역기에 있었다. 광고의 문구 ‘에 갔으면 좋았을텐데요 specsavers’를 그대로 구글 번역기에 넣으면 ‘It would be great to go to Specsavers’라는 라는 정확하고도 일반적인 내용의 문장이 나온다. 광고주가 영국 안경점의 40% 이상을 소유하고 있는 스펙세이버스(Specsavers Optical Group Ltd)고, 그들의 인하우스 마케팅 팀의 담당자는 미디어에 여러 번 회자될 정도로 크리에이티브로 유명하다. 한국인과 단 1분이면 충분히 확인할 수 있는 문장을 굳이 비문으로 넣은 이유가 무엇일지 의문이 들었으나, 해당 광고의 타겟이 영어권의 사람들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답을 찾을 수 있다. 광고 문구 상의 한글을 보고, 내용에 호기심이 생긴 영어권 사람들이 그 다음에 할 수 있는 행동은 인터넷 번역기에서 의미를 찾아보는 것이다. 그리고 나서 그들이 찾을 수 있는 최종적인 메시지는 번역 결과 ‘It would be great to go to Specsavers’인 것이다. 윤정은 런던 통신원 yje0709@naver.com 
  • 北 여자축구, 인공기 파문 이어 프랑스에 망신

    北 여자축구, 인공기 파문 이어 프랑스에 망신

    2012 런던올림픽에 출전한 북한 여자 축구 대표팀이 프랑스에 단 한 골도 넣지 못하며 5골을 내주는 치욕을 당했다. 첫 게임 콜롬비아전에서 인공기 대신 태극기가 표시됐다는 이유로 경기 거부 소동을 벌인 데 이어 이번에는 후반 ‘폭풍 실점’에 따른 큰 점수차 패배가 화제에 오를 판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8위 북한은 28일 오후(현지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햄든파크에서 열린 FIFA 랭킹 6위 프랑스와의 여자축구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0-5로 패했다. 콜롬비아와의 1차전에서 2-0 승리를 했던 북한은 초반부터 프랑스의 파상공격에 고전했다. 그나마 수비수들이 몸을 날리는 육탄방어를 해 근근이 실점을 막아냈다. 그러나 전반 종료 직전 코너킥 상황에서 프랑스에 헤딩 선제골을 내줬다. 이어 후반에도 체력의 열세로 계속 밀리는 경기를 하다 20분 추가골을 내준 북한은 1분 뒤 쐐기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이후 2골을 더 잃고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조별 예선 1승1패가 된 북한은 미국과 마지막 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미국은 이날 콜럼비아를 3-0으로 이기고 2승을 챙겨 북한과의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북한이 2라운드에 오르기 위해서는 반드시 미국을 이겨야 하지만 세계 랭킹 1위를 상대로 고전이 예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권도 티켓도 없이 항공기 타고 외국간 ‘무서운 초딩’

    여권도 티켓도 없이 항공기를 타고 영국에서 이탈리아로 날아간 무서운(?) ‘초딩 소년’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간) 런던올림픽 관계로 부산한 맨체스터 공항에 가출한 한 소년이 나타났다. 이 소년의 이름은 올해 11살의 리암 커코란. 소년은 공항 인근 쇼핑센터에서 엄마랑 싸운 뒤 몇km 떨어진 이곳 공항을 찾아왔다. 공항에서 비행기가 이륙하고 착륙하는 것을 지켜본 커코란은 비행기를 한번 타볼까 하는 생각에 무작정 출국장으로 나섰다. 그러나 놀랍게도 소년은 무려 5단계의 탑승 절차를 여권이나 비행기 티켓도 없이 무사통과 했다. 무작정 로마행 jet2 항공기에 탑승한 소년은 역시 아무런 확인도 받지 않고 빈자리에 앉았고 비행기는 곧 로마로 이륙했다. 커코란은 “아무도 나한테 티켓이나 여권을 보여달라고 하지 않았고 그저 웃기만 했다.” 면서 “유일하게 지적받은 것은 안전벨트를 하라는 것 뿐이었다.” 고 밝혔다. 소년의 황당한 모험은 그러나 자신의 입놀림 때문에 막을 내렸다. 인근 좌석 손님에게 자신이 가출해 이곳에 있다고 말해버린 것. 이같은 사실은 곧바로 승무원에게 통고됐고 결국 티켓도 여권도 없는 ‘무서운(?) 초딩’이라는 것이 발각됐다. 그러나 비행기는 예정대로 로마에 착륙했으며 항공사 측은 아무 서류도 없는 소년의 문제를 이탈리아 경찰에 소상히 설명하고 나서야 다시 맨체스터 공항으로 돌려보낼 수 있었다. 같은 시간 커코란의 엄마는 아들이 사라지자 경찰에 실종신고를 하는등 한바탕 소동이 일었다. 이후 엄마는 몇시간이 지나서야 “당신 아들이 로마에 있다.”는 황당한 사연을 경찰에게서 통고 받았으며 25일 다시 아들과 만났다.  소년은 “아무런 서류도 없이 비행기 타는 것이 숙제하는 것보다 쉬웠다.” 며 웃었다. 한편 ‘초딩 소년’에게 심각하게 뚫린 공항 측은 “이번 사건의 구체적인 상황을 조사중이다. 다시는 이런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올레 살해범’ 성폭행 시도중 살해 가능성

    ‘올레 살해범’ 성폭행 시도중 살해 가능성

    제주 올레길 여성 탐방객 살인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24일 피의자 강모(46·서귀포시)씨에 대해 살인 및 시체 유기, 시체 손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강씨의 범행 동기가 석연치 않다고 보고 강씨를 집중 추궁하고 있다.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이날 경찰 수사에 협조하기 위해 제주 올레 1코스를 잠정 폐쇄 조치했다. 경찰은 강씨가 자신을 성추행하는 것으로 오인하는 피해자 강씨를 우발적으로 목졸라 살해했다고 진술하고 있으나 성폭행을 위해 사전에 범행을 계획했을 가능성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강씨의 시신은 상의가 속옷까지 완전히 벗겨져 있고 청바지 등 하의는 육안으로 보기에는 손을 댄 흔적은 없었다.”며 “성폭행을 시도하다가 반항하는 강씨를 살해했을 가능성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강씨는 경찰 조사에서 시신을 은폐하기 위해 옮기는 과정에서 상의가 벗겨졌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피의자 강씨가 피해자의 유류품을 버린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 등을 중심으로 현장을 확인하며 피해자의 휴대전화 케이스 등 일부 유류품을 수거했다. 피해자 시신을 유기한 말미오름 대나무밭에서는 시신의 손목을 자르는 데 사용한 흉기를 수거했다. 한편 피의자 강씨는 제주에서 수산 관련 고교 졸업 후 10여년간 외항 선원으로 일했고 최근에는 특별한 일 없이 배를 타기로 하고 받은 선불금 등으로 동네 PC방을 드나들며 한게임(포커), 리니지 등 인터넷 게임을 하며 지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도박을 즐기다 빚을 진 강씨가 도박빚을 갚기 위해 2차례 강도 행각을 벌였고 성 관련 범죄 전과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복형제 등 11남매 가운데 열째인 강씨는 평소 형제 간 왕래도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네 주민들은 “강씨의 아버지는 부인이 다섯 명이나 되는 등 가족 관계가 다소 복잡했다.”며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강씨가 혼자 친어머니를 모시고 살았다.”고 말했다. 강씨의 어머니(80)는 “아들이 15년 전쯤 원양어선을 타면서 고생해 번 돈을 내 암 수술비로 내놓는 등 효자 아들이었다.”면서 “아들이 몇 년 전 사업에 실패한 후 밖에는 자주 나가지도 않았는데 언제 집 밖에 나가 그런 일을 저질렀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피해자 강씨의 남동생은 이날 올레길 폐쇄와 제주올레 관계자들이 유가족과 국민에게 직접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남동생은 “제주올레가 9시 넘어서 여럿이 올레길을 가라고 하는 것은 올레길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인정한 것으로 이걸 이제서야 알았다는 말이냐.”고 반문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제주올레 등에 책임을 묻는 등 싸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이날 경찰 수사에 협조하기 위해 제주 올레 1코스를 잠정 폐쇄 조치 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올레 코스 가운데 야산, 숲길, 곶자왈 등 취약 지역에 대한 안전시설 추가, 일정 기간 출입자제 유도, 올레 코스 조정, 폐쇄회로(CC)TV 설치 등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제주에서는 서귀포에 사는 여성 2명이 인신매매단에 납치됐다는 글이 인터넷과 트위터 등에 확산돼 경찰이 사실 확인에 나서는 등 한바탕 소동을 벌였다. 제주경찰청 사이버 수사대는 여성 2명 납치설은 사실무근이며 최초 유포자를 색출하기 위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농식품부 “포경TF 이달부터 운영”

    정부가 이달부터 포경(고래잡이)을 추진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기로 했다.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것처럼 보였던 ‘포경 논란’이 다시 불붙을 전망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4일 국회 농식품위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국내 고래자원 과학조사 추진계획’을 당면 주요 현안에 포함시켰으며, 이달부터 태스크포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규용 농식품부 장관은 “전문기관, 환경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다른 나라들과도 충분한 대화를 통해 과학조사 포경계획서 제출 여부를 확정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실상 포경 재개 의지로 해석된다. ●“피임약 재분류 여론 청취” 최근 사회적 논란을 빚은 피임약 재분류 문제에서도 정부의 태도 변화가 감지됐다.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 업무보고에서 “의약품 재분류를 차질 없이 진행하되 논란이 되고 있는 응급피임약의 일반약 전환에 대해서는 국민 의견을 더 듣겠다.”고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총리실 종북 발언에 정회 소동 이날 정무위에서는 야당 의원에 대한 국무총리실 직원의 ‘종북좌파’ 발언 논란으로 정회 소동이 빚어졌다. 개회 직후 야당 간사인 민주통합당 김영주 의원이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론스타 투자자국가소송(ISD) 제소 관련 자료의 제출을 요구하자 국무총리실 실무자가 가당찮게 ‘종북좌파 의원 때문에 안 준다’는 말을 서슴지 않고 했다.”며 문제를 삼았다. ‘여소야대’ 상임위인 환경노동위에서는 ‘쌍용차 사태 해결을 위한 소위원회’와 ‘산업재해 문제 해결을 위한 소위원회’ 등 소위 구성 문제를 놓고 여야 간 신경전이 벌어졌다. 장세훈·이범수기자 shjang@seoul.co.kr
  • 이웃에 쇠파이프 휘두른 자칭 예수 “상대는 적그리스도”

    이웃에 쇠파이프 휘두른 자칭 예수 “상대는 적그리스도”

    성경을 보면 2000년 전 예수는 “오른쪽 뺨을 맞으면 왼쪽 뺨도 내어주라.”고 말했다. 그런데 미국에 등장한 자칭 예수는 쇠파이프를 휘둘렀다. 미국 플로리다 주에 사는 자칭 예수남 케네스 데이비드 피터슨(51)이 이웃에게 폭행을 가한 혐의로 긴급체포됐다고 현지 언론이 2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팜 베이 경찰이 주민 간 소동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건 지난 19일.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자칭 예수는 상대방을 향해 삽, 쇠파이프 등을 휘두르며 위협하고 있었다. 남자는 폭행 등의 혐의로 브레바드 카운티 당국에 수감됐다. 석방되려면 보석금 15만 달러(약 1억7000만원)을 내야 한다. 자칭 예수는 그러나 “싸움을 하던 이웃이 적그리스도”라며 엉뚱한 주장을 펴며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있다. 경찰은 2월에도 남자가 이웃집에 피해를 준다는 신고를 받고 9번이나 출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욕데일리뉴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거대한 상어에 쫓기는 카누 탄 남자 순간 포착

    바다 위에서 카누를 즐기던 남자가 거대한 크기의 상어에게 쫓기는 아찔한 상황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최근 영국 콘월에 위치한 한 해변에서 해수욕을 즐기던 사람들 사이에서 한바탕 소동이 일었다. 바다 위에 지느러미를 내밀고 유유히 헤엄치는 거대한 크기의 상어가 목격된 것. 수영을 즐기던 사람들은 모두 신속히 해변 위로 대피했으나 카누에 타고 있던 한 남자가 상어에게 쫓기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벌어졌다. 상황을 목격한 로렌스 하트웰(59)은 “카누를 탄 남자가 어깨 뒤를 힐끔힐끔 보면서 노를 저었다.” 면서 “필사적으로 도망치기 위해 노력했으나 금방 상어에게 따라 잡혔다.”고 밝혔다. 다행히 카누를 탄 남자는 무사히 해변으로 도망쳤으며 이후 상어의 정체가 밝혀졌다. 이날 해변을 찾은 사람들을 공포로 몰아넣은 거대 상어는 다 자라면 무려 10m가 넘는 ‘돌묵상어’(Basking shark)로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어류로 알려졌다. 그러나 큰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성격이 온순하며 주로 플랑크톤을 먹고 살아 인간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다. 오히려 상어기름을 얻기 위해 인간에게 주로 어획돼 멸종위기에 놓여있다. 현지언론은 “이날 돌묵상어가 카누를 쫓아간 것은 인간을 먹이로 생각한 것이 아니라 플랑크톤을 먹으려 했던 것”이라며 “덕분에 사람들은 돌묵상어가 먹이를 흡입하는 ‘천연 상어쇼’를 구경했다.”고 밝혔다. 인터넷뉴스팀  
  • 中 5억 네티즌의 힘

    중국 인터넷 이용자 수가 15년간 867배 성장하면서 연내 6억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인터넷정보센터(CNNIC)가 최근 발간한 ‘중국인터넷발전통계보고’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중국 인터넷 이용자수는 5억 3800만명이며 인터넷 보급률은 39.9%로 나타났다고 인민일보(人民日報)가 20일 보도했다. 또 인터넷 사용은 중학교 이상의 저학력 인구군에서 상대적으로 빠른 증가를 보였으며 인터넷을 사용하는 농민도 1억 46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과거 고학력 인구의 전유물이던 인터넷이 저학력·농민층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인터넷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인터넷 여론이 정부를 굴복시킬 만큼 막강한 파워를 갖게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국제 미인대회에 참가할 ‘미스 차이나’를 선발하는 국제소저(國際小姐) 베이징(北京)조직위원회는 지역 출전자인 ‘미스 충칭’ 진·선·미를 다시 뽑도록 충칭(重慶) 조직위에 권고했다고 타이완 연합신문망이 이날 보도했다. . 미스 충칭 진·선·미가 선발된 뒤 ‘못생겼다’는 네티즌들의 비난 여론이 쇄도하자, 심사위원 가운데 한 명이 ‘내정된 사람을 뽑은 것’이라고 인터넷을 통해 폭로했다. 이에 본부에서 부랴부랴 이 같은 결정을 내려 진화에 나선 것이다. 베이징조직위는 이날 자체 공식 웨이보에서 “미스 충칭 진·선·미의 사진이 공개된 뒤 네티즌들이 대거 불만 여론을 쏟아내 다시 뽑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해 7월 발생한 원저우(溫州) 고속열차 사고, 이달 발생한 산시(陝西)성 정부의 만삭 임신부 강제 낙태 사건도 네티즌의 고발과 여론에 밀려 정부가 관련자 문책 등 후속 조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 주현진특파원 jhj@seoul.co.kr
  • 달리는 버스서 출산한 10대女 “임신 몰랐다”

    중국의 10대 소녀가 달리는 버스 안에서 아이를 낳은 뒤 “임신한 줄 몰랐다.”고 해명하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고 샤먼상바오 등 현지 언론이 17일 보도했다. 지난 15일 늦은 오후, 샤먼시를 순회하는 123번 시내버스에서는 갑작스럽게 소동이 발생했다. 버스 뒷자리에 앉은 한 승객이 “아이를 낳았다.”고 소리친 것. 버스 기사가 급하게 달려가 보니 한 남성이 탯줄도 채 끊지 않은 신생아를 품에 안고 있었고, 산모는 피를 흘린 채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버스 기사의 증언에 따르면 산모는 10대로 보였으며 곁에는 역시 20살이 채 되지 않아 보이는 남편도 함께 있었지만, 산모가 워낙 놀라고 출혈도 심한 상태였다. 결국 버스 기사는 승객들을 모두 내리게 한 뒤 버스를 몰아 곧장 병원으로 이동했다. 응급처치를 받은 태아와 산모는 무사했지만 산모와 남편 모두 “임신한 줄 몰랐다.”고 말해 의사들을 당혹케 했다. 한편 이 일이 알려지자 ‘일일 구급대원’으로 활약한 버스기사에게 칭찬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위급한 상황에서도 산모와 아이를 위해 버스를 구급차로 이용한 기사에 감동받았다.”며 관심을 보였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부산 ‘영화의 전당’ 또 누수 점검하던 30대 남성 추락사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 천장 누수를 점검하던 30대 건축기사가 10m 아래 바닥으로 떨어져 숨졌다. 18일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17일 오전 10시 35분쯤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 비프힐 건물 천장에서 지붕 누수 점검을 하던 조모(31)씨가 10m 아래 1층 로비로 떨어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시간 만에 숨졌다. 조씨는 영화의 전당 시공사인 H사 소속으로 북상 중인 태풍에 대비해 동료와 건물 점검에 나섰다가 변을 당했다. 경찰은 안전의무 규정을 준수했는지 파악하기 위해 당시 함께 작업했던 동료와 시공사 관계자 등을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부산시와 시공사는 영화의 전당이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에 빗물 누수로 국제적 망신을 당한 데 이어 올해도 누수 현상이 생겨 조사를 벌이고 있다. 200㎜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진 지난 15일 영화의 전당 비프힐 천장에서 빗물이 떨어져 직원들이 1층에 플라스틱 통을 받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이한구 “의원 특권 내려놓는 국회 만들어야”

    이한구 “의원 특권 내려놓는 국회 만들어야”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가 정두언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 지 5일만에 복귀했다. 복귀 첫 무대는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이었다. 이 원내대표는 13일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공개적으로 사퇴반대 입장을 밝히고 황우여 대표가 주말 사이 7월 임시국회 마무리 등을 이유로 복귀를 요청하자 입장을 바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며 원래 자리로 돌아왔다.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이 추진해 온 ‘국회의원 특권 포기 6대 과제’를 상기시키면서 “약속을 지키는 국회, 국민 눈높이에 맞춰 국회의원 특권을 내려놓는 국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며 의원 보좌진의 친·인척 임용 금지, 본회의 출석의무 강화, 의원외교를 활동목적에 맞게 제한하는 방안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런 강도 높은 쇄신 제안은 체포동의안 부결에 대한 비판 여론을 고강도 개혁 드라이브를 통해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 원내대표는 앞서 열린 의원총회에서도 “쇄신은 피할 수 없는 운명과 같은 것이며 우리는 쇄신이라는 호랑이의 등을 탄 상황”이라며 쇄신 가속화를 공언했다. 그러나 야당 의원들은 이 원내대표의 연설 도중 야유를 퍼붓는 등 한바탕 소동이 일었다. 민주통합당 정청래 의원 등이 “본인이 한 약속은 안 지키나.”, “약속은 지켜져야 한다.”고 외치며 이 원내대표의 입장 번복을 비난한 것이다. 야유가 계속되자 이 원내대표는 연설을 멈추고 “정청래 의원 좀 조용히 해 주세요.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습니다.”라고 불쾌감을 표출했다. 이어 강창희 의장을 향해 “의장님은 지금 뭘 하고 계시냐.”며 항의했다. 이에 강 의장은 “조용히 해 달라.”고 장내 정리에 나섰다. 새누리당 의원들도 “예의를 지키라.”고 응수하는 등 시끄러웠지만 이 원내대표는 연설을 끝까지 마쳤다. 본회의가 끝난 뒤 민주당 정성호 대변인은 “이 원내대표는 제 식구 감싸기식 구태에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며 사퇴한 사람”이라면서 “마치 장기판의 졸처럼 박 전 위원장 입만 쳐다보고 있는 이 원내대표의 연설은 신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현병철 인권위원장 인사청문회… 野, 비리의혹 파상공세

    현병철 인권위원장 인사청문회… 野, 비리의혹 파상공세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16일 인사청문회에서는 현 후보자의 연임을 막으려는 민주통합당과 이에 맞선 현 후보자 사이에 치열한 기 싸움이 이어졌다. 청문회 전부터 ‘논문 표절’ ‘아들 병역 비리’ 의혹 등을 제기하며 현 후보자에 대한 공세를 펼쳤던 민주당은 이날 현 후보자의 부적격성을 설명하기 위해 파워포인트 자료 등을 제시하며 작심한 듯 맹공격을 퍼부었다. 민주당 진선미 의원은 현 후보자가 한양대 교수 퇴임 1년 전에 발표한 논문이 한양대 대학원 법학과 학생의 논문을 표절한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진 의원은 “게다가 현 후보자는 논문을 제출한 2008년 이전인 2001년에 이 논문을 명목으로 연구비를 수령했다.”면서 “결과적으로 자신의 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학생의 논문을 표절해 학교 측으로부터 연구비를 수령한 것과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현 후보자는 “2001년도에 연구비를 수령한 것은 맞지만 표절했다는 논문을 쓴 학생을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같은 당 서영교 의원은 “현 후보자가 업무추진비 1억 6000여만원을 술값, 밥값으로 썼다. 주말도 예외가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현 후보자는 이에 대해 “직원들 행사 외에는 쓴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에 서 의원은 “업무로 주말에 만났다는 관계자들에게 전화해 보니 그쪽에서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하더라. 위증이고 거짓말이면 사퇴하겠느냐.”고 몰아세웠고 현 후보자는 재차 “업무상 외에는 쓴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2010년 12월 인권위원회에서 중증 장애인들이 농성했을 때 현 후보가 난방기 사용 금지, 엘리베이터 운행 중단 조치를 했다.”는 같은 당 장하나 의원의 의혹에 대해 현 후보가 “사실이 아니다.”라며 부인하자 현장에 있던 장애인들이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현 후보가 용산 참사 진상조사 문제를 인권위 심의 안건에 상정하지 못하도록 했다고 주장해 왔던 용산 참사 유가족들은 청문회 정회 때 회의장 밖으로 나가는 현 후보에게 야유를 보내기도 했다. 한편 국가인권위원회 직원들은 이날 한 언론사에 “인권위를 진심으로 걱정한다면 현병철 위원장 스스로 떠나야 한다.”며 현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신문광고를 냈다. 송수연기자 songsy@seoul.co.kr
  • 이한구, 연설하다 갑자기 국회의장에 화를내며…

    이한구, 연설하다 갑자기 국회의장에 화를내며…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가 정두언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 지 5일만에 복귀했다. 복귀 첫 무대는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이었다. 이 원내대표는 13일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공개적으로 사퇴반대 입장을 밝히고 황우여 대표가 주말 사이 7월 임시국회 마무리 등을 이유로 복귀를 요청하자 입장을 바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며 원래 자리로 돌아왔다.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이 추진해 온 ‘국회의원 특권 포기 6대 과제’를 상기시키면서 “약속을 지키는 국회, 국민 눈높이에 맞춰 국회의원 특권을 내려놓는 국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며 의원 보좌진의 친·인척 임용 금지, 본회의 출석의무 강화, 의원외교를 활동목적에 맞게 제한하는 방안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런 강도 높은 쇄신 제안은 체포동의안 부결에 대한 비판 여론을 고강도 개혁 드라이브를 통해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 원내대표는 앞서 열린 의원총회에서도 “쇄신은 피할 수 없는 운명과 같은 것이며 우리는 쇄신이라는 호랑이의 등을 탄 상황”이라며 쇄신 가속화를 공언했다. 그러나 야당 의원들은 이 원내대표의 연설 도중 야유를 퍼붓는 등 한바탕 소동이 일었다. 민주통합당 정청래 의원 등이 “본인이 한 약속은 안 지키나.”, “약속은 지켜져야 한다.”고 외치며 이 원내대표의 입장 번복을 비난한 것이다. 야유가 계속되자 이 원내대표는 연설을 멈추고 “정청래 의원 좀 조용히 해 주세요.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습니다.”라고 불쾌감을 표출했다. 이어 강창희 의장을 향해 “의장님은 지금 뭘 하고 계시냐.”며 항의했다. 이에 강 의장은 “조용히 해 달라.”고 장내 정리에 나섰다. 새누리당 의원들도 “예의를 지키라.”고 응수하는 등 시끄러웠지만 이 원내대표는 연설을 끝까지 마쳤다. 본회의가 끝난 뒤 민주당 정성호 대변인은 “이 원내대표는 제 식구 감싸기식 구태에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며 사퇴한 사람”이라면서 “마치 장기판의 졸처럼 박 전 위원장 입만 쳐다보고 있는 이 원내대표의 연설은 신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이한구, 연설하다 말고 국회의장에 화를 내며…

    이한구, 연설하다 말고 국회의장에 화를 내며…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가 정두언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 지 5일만에 복귀했다. 복귀 첫 무대는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이었다. 이 원내대표는 13일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공개적으로 사퇴반대 입장을 밝히고 황우여 대표가 주말 사이 7월 임시국회 마무리 등을 이유로 복귀를 요청하자 입장을 바꿔 이날 최고위원회위에 참석하며 원래 자리로 돌아왔다.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이 추진해온 ‘국회의원 특권 포기 6대 과제’를 상기시키면서 “약속을 지키는 국회, 국민 눈높이에 맞춰 국회의원 특권을 내려놓는 국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며 의원 보좌진의 친·인척 임용 금지, 본회의 출석의무 강화, 의원외교를 활동목적에 맞게 제한하는 방안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런 강도높은 쇄신 제안은 체포동의안 부결에 대한 비판 여론을 고강도 개혁 드라이브를 통해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 원내대표는 앞서 열린 의원총회에서도 “쇄신은 피할 수 없는 운명과 같은 것이며 우리는 쇄신이라는 호랑이의 등을 탄 상황”이라며 쇄신 가속화를 공언했다. 그러나 야당 의원들은 이 원내대표의 연설 도중 야유를 퍼붓는 등 한바탕 소동이 일었다. 민주통합당 정청래 의원 등이 “본인이 한 약속은 안 지키나.”, “약속은 지켜져야 한다.”고 외치며 이 원내대표의 입장 번복을 비난한 것이다. 야유가 계속되자 이 원내대표는 연설을 멈추고 “정청래 의원 좀 조용히 해주세요.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습니다.”라고 불쾌감을 표출했다. 이어 강창희 의장을 향해 “의장님은 지금 뭘 하고 계시냐.”며 항의했다. 이에 강 의장은 “조용히 해달라.”고 장내 정리에 나섰다. 새누리당 의원들도 “예의를 지키라.”고 응수하는 등 시끄러웠지만 이 원내대표는 연설을 끝까지 마쳤다. 본회의가 끝난 뒤 민주당 정성호 대변인은 “이 원내대표는 제 식구 감싸기식 구태에 ‘입이 열개라도 한 말이 없다.’며 사퇴한 사람”이라면서 “마치 장기판의 졸처럼 박 전 위원장 입만 쳐다보고 있는 이 원내대표의 연설은 신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미주통신] ‘제2의 911’? 맨해튼 연기로 한때 화들짝

    [미주통신] ‘제2의 911’? 맨해튼 연기로 한때 화들짝

    미국 뉴욕 맨해튼 일대에 화재로 한때 연기가 자욱하게 깔려 911 악몽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한 시민들이 대피하는 등 소동을 벌였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화재는 14일(현지시각) 오후 4시경 맨해튼 다운타운 인근의 17번 항구에서 발생했으며 초기에 접근이 되지 않아 많은 연기를 내 뿜었다. 이곳은 유명 맨해튼 관광 코스로 인근에 관광객 등 5백여 명이 몰려 있었으나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상점에서 일하는 에두아르도(23)는 “내가 뒤를 돌아보았을 때는 연기가 자욱하여 브루클린 다리도 보이지를 않았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140명 이상의 소방관들이 화재 진압에 나섰지만, 부두의 재질이 나무로 되어 있고 화재 발생 지역에 접근이 되지 않아 일부 부두목을 전기톱으로 자르는 등 각고의 노력 끝에 2시간 후에야 화재를 진압했다. 이 화재로 발생한 연기가 맨해튼 일대를 뒤덮으면서 미드 타운인 42번가 일대에서도 이 연기를 목격할 수 있었다고 시민들은 전했다. 일부 시민들은 이 연기로 뒤덮인 맨해튼 풍경을 촬영하여 트위터나 페이스북에 올리는 등 온 종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소방당국 대변인은 이 화재가 “많은 사람들이 외부에 몰려 있었던 관계로 잘못하면 엄청난 재앙이 될 뻔했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 쉬었다. 현재 담배꽁초에 의한 발화로 추정되고 있는 이 화재의 원인에 대해 관계 당국은 여러모로 조사하고 있다. 다니엘 김 미국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혹성탈출?…침팬지, 동물원 우리 탈출 소동

    혹성탈출?…침팬지, 동물원 우리 탈출 소동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동물원의 침팬지들이 우리 밖으로 도망쳐 나와 수천명의 관람객 사이를 헤집고 다니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오후 독일 하노버에 위치한 동물원을 찾은 2500여명의 관람객들은 5마리의 침팬지들이 자신의 옆을 돌아다니는 것을 보고 화들짝 놀랐다. 이 침팬지들은 영리하게도 바닥에 떨어진 나뭇가지를 사다리처럼 이용해 우리 담장을 넘었다. 한낮의 소동으로 성인 한명과 5살 소녀가 다쳤으며 신속히 사고가 접수돼 동물원 관계자들은 물론 27대의 경찰차와 응급차가 총출동했다. 사고 후 5마리의 침팬지 중 4마리는 제발로 우리로 돌아갔으나 이번 소동을 주도한 ‘리더’ 침팬지는 동물원 여기저기를 떠돌다가 사육사에게 체포(?)됐다. 동물원 측 홍보담당자는 “침팬지들이 나뭇가지를 이용해 우리 밖으로 탈출할 줄은 몰랐다.” 면서 “다행히 부상자들의 피해는 경미하다.”고 밝혔다. 사고조사에 나선 현지 경찰은 “별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라면서 “동물원 측은 각종 피해보상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 ‘외계인 납치설’ 마을에서 기이한 UFO 포착

    ‘외계인 납치설’ 마을에서 기이한 UFO 포착

    중국에서 기이한 모양의 비교적 선명한 UFO(미확인 비행 물체)가 촬영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8일 오후 3시경 헤이룽장성 하얼빈시에 위치한 펑황(鳳凰)산 위에 타원형 물체가 떠있는 장면을 인근에 있던 관광객들이 목격했다. 이같은 장면은 10여명이 동시에 목격했으며 이중 전문 사진가인 오춘이엔씨가 비교적 선명한 사진을 카메라에 담았다. 오씨는 “관광객들 사이에 소란이 일어 주위를 둘러보니 산 위에 신기하게 떠있는 비행물체가 보였다.” 면서 “곧바로 카메라를 들고 찍던 와중에 UFO가 순식간에 모습을 감췄다.”고 밝혔다. 소동 직후 관광객들은 인근 경찰에 신고했고 당국은 이 물체의 정체를 밝히기 위한 정밀 조사에 나섰다. 하얼빈 신문은 지난 10일 “경찰과 관할인 삼림공원이 조사에 나섰으나 아직까지 정체를 밝혀내지 못했다.” 면서 “18년 전 이 지역에서 한 주민이 ‘외계인에 납치됐다’고 주장하는 사건이 일어난 바 있다.”고 보도했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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