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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 환풍구서 손이 쑥! 뉴욕 맨해튼서 좀비 소동

    지하 환풍구서 손이 쑥! 뉴욕 맨해튼서 좀비 소동

    미국 뉴욕에 때아닌 좀비가 나타나 시민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고 미국 연예 전문지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등 외신들이 6일 보도했다. 외신들은 뉴욕 유니온 스퀘어(Union Square)에서 촬영된 한 방송 프로그램의 ‘몰래카메라’임을 밝히며, 1분 40여초 분량의 해당 영상을 함께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지하 환풍구 덮개 아래에 숨어 있던 좀비들이 갑자기 괴성과 함께 손을 내밀어 지나가는 시민들을 놀라게 한다. 이때 시민들은 소리를 지르거나, 당황한 나머지 욕설까지 하는 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인다. 결국 시민들이 몰래 카메라임을 눈치 채고서야 겨우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며 여유를 찾고 미소를 짓는다. 외신들은 지난 해 미국 유료채널 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AMC 케이블 채널의 드라마 ‘워킹데드(The walking dead)’ 시즌4의 예고편이라며 해당 영상에 대해 설명하고, 뉴욕교통국(MTA)의 협조 하에 촬영이 진행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0년부터 시작된 ‘워킹 데드’는 좀비로 가득한 세계의 생존자들 이야기를 다룬 공포 드라마로, 영국과 호주 등 전 세계 125개국을 통해 방영된다. 오는 10 FOX채널을 통해 방송되는 시즌4는 현재 8개의 에피소드를 남겨놓고 있다. 사진·영상=AMC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푸틴 이번엔 시베리아 표범 길들이기 나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번엔 페르시아 표범을 찾았다. 푸틴 대통령은 희귀 야생동물 보호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타르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 흑해 연안의 남부도시 소치 국립공원에 있는 시베리아 표범 번식·복원센터를 방문했다. 총리 시절이던 2009년 직접 주창해 시작한 시베리아 표범 보존 프로그램 진행 상황을 살펴보기 위해서였다. 페르시아 표범은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의 ‘레드 리스트’에 들어 있는 절멸 위기의 동물이다. 소치 표범 번식·복원센터는 투르크메니스탄과 이란으로부터 암수 표범들을 들여와 개체 수 증식 사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센터에는 8마리의 성장한 표범과 4마리의 새끼 표범이 살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등을 태운채 직접 지프 승용차를 몰고 센터에 도착했다. 그는 센터 소장으로부터 “성장한 표범은 일주일에 274회나 교미를 한다”는 말을 듣더니 동행한 기자들에게 “본 좀 받으라”며 농담을 하기도 했다. 이어 새끼 표범 한 마리가 있는 우리 안으로 들어가 스킨십을 시도했다. 표범은 갑자기 몰려든 사람들 때문에 흥분한 듯 우리 안을 소란스럽게 오가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푸틴 대통령은 그러나 한동안 경계심을 보이던 표범을 달래 머리를 쓰다듬으며 진정시키는 솜씨를 과시했다. 한참 뒤엔 표범을 안고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기도 했다. 그러다 갑자기 정신없이 이어지는 카메라 셔터 소리에 놀란 표범이 사진 기자들에 달려들어 손을 할퀴고 다리를 물고 늘어지는 등 소란이 벌어졌다. 다행히 표범이 어린 데다 기자들이 서둘러 우리에서 나오면서 큰 사고는 없었다. 이런 소동 뒤에도 푸틴 대통령은 우리에 남아 화난 표범을 쓰다듬어 진정시키는 수완을 보였다. 푸틴은 비결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동물들을 사랑한다.아마 그들과 느낌이 통하는 것 같다. 표범과도 마음이 통했다”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이 라커룸서 곤봉으로 축구팬 집단폭행 포착

    경찰이 라커룸서 곤봉으로 축구팬 집단폭행 포착

    브라질의 한 축구경기장 라커룸에서 네 명의 경찰관이 축구 팬 한 명을 곤봉으로 폭행하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메트로가 보도했다. 영상은 지난 일요일 브라질 중부 고이아스(Goiás) 주에서 열린 빌라 노바(Vila Nova)와 아틀레티코(Atletico GO)간의 라이벌 전에서 양측 팬들 간 몸싸움이 발생한 뒤, 경찰이 이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몰래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에 개입된 경찰관들은 현재 조사를 받고 있으나, 징계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일에도 브라질 SC 코린티안스의 저조한 성적에 분노한 축구팬 100여명이 상파울로 소재 월드컵 센터에 철조망을 뚫고 침입해 팀의 공격수 파올로 게레로의 목을 조르고, 센터 직원들과 몸싸움을 벌이는 등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한동안 소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태에 대해 피파(FIFA)측은 “월드컵을 앞두고 철저한 보안대책이 필요하다”면서 “공공기관과 민간 모두 축구팬들과 선수들, 관계자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 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다행히 이번 사건으로 중상을 입은 사람은 없었지만, 4개월 앞으로 다가온 브라질 월드컵 안전대책 마련에 적신호가 켜졌다. 사진·영상=유튜브 장고봉 PD goboy@seoul.co.kr
  • 축구장 라커룸서 경찰들이 축구팬 곤봉으로 집단폭행

    축구장 라커룸서 경찰들이 축구팬 곤봉으로 집단폭행

    브라질의 한 축구경기장 라커룸에서 네 명의 경찰관이 축구 팬 한 명을 곤봉으로 폭행하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메트로가 보도했다. 영상은 지난 일요일 브라질 중부 고이아스(Goiás) 주에서 열린 빌라 노바(Vila Nova)와 아틀레티코(Atletico GO)간의 라이벌 전에서 양측 팬들 간 몸싸움이 발생한 뒤, 경찰이 이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몰래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에 개입된 경찰관들은 현재 조사를 받고 있으나, 징계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일에도 브라질 SC 코린티안스의 저조한 성적에 분노한 축구팬 100여명이 상파울로 소재 월드컵 센터에 철조망을 뚫고 침입해 팀의 공격수 파올로 게레로의 목을 조르고, 센터 직원들과 몸싸움을 벌이는 등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한동안 소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태에 대해 피파(FIFA)측은 “월드컵을 앞두고 철저한 보안대책이 필요하다”면서 “공공기관과 민간 모두 축구팬들과 선수들, 관계자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 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다행히 이번 사건으로 중상을 입은 사람은 없었지만, 4개월 앞으로 다가온 브라질 월드컵 안전대책 마련에 적신호가 켜졌다. 사진·영상=유튜브 장고봉 PD goboy@seoul.co.kr
  • 슈퍼볼 MVP 기자회견… ‘911 음모론자’에 습격당해

    슈퍼볼 MVP 기자회견… ‘911 음모론자’에 습격당해

    2일(현지시각) 펼쳐진 미국프로풋볼(NFL) 경기에서 맹활약을 선보여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말콤 스미스(25)가 기자회견을 하는 도중 난데없이 한 괴한에 의해 마이크가 탈취당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이 괴한은 스미스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도중 갑자기 쏜살같이 등장해 순간적으로 마이크를 가로채며 “911테러를 조사하라”고 외쳤다. 그는 “911은 우리(미국) 정부에 의해 꾸며졌다”고 가로챈 마이크를 주장해 소리쳤다. 괴한은 행사 관계자가 제지에 나서자 곧바로 마이크를 바닥으로 떨어뜨리며 유유히 사라졌다. 갑작스러운 사건에 당황한 스미스는 “모두 괜찮으냐”고 물은 뒤 “저 사람의 기자 출입증을 확인해 보라”며 이후 다시 기자회견을 이어 나갔다. 사건 직후 현지 경찰은 이 남성을 무단침입 혐의로 체포했으나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한편, 이날 열린 슈퍼볼은 막상막하일 것이라는 애초의 예상을 깨고 시애틀 시호크스가 덴버 브롱크스를 상대로 43-8로 대승을 거두었다. 시애틀의 스미스는 2쿼터 종료를 3분 남기고 덴버의 쿼터백인 매닝의 패스를 공중에서 낚아챈 뒤 터치다운에 성공해 승부에 결정적인 쐐기를 박아 이날 MVP에 선정됐다. 사진= 기자회견장에서 마이크를 낚아채 발언하는 괴한 (유튜브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간밤에 맹수가 !” 부엌에 퓨마가 어슬렁어슬렁

    “간밤에 맹수가 !” 부엌에 퓨마가 어슬렁어슬렁

    상쾌하게 잠을 자고 일어났는데 맹수가 집안에서 어슬렁어슬렁 걸어다니고 있다면 얼마나 깜짝 놀랄까. 칠레의 한 가정이 최근 만화에서나 나올 법한 이런 일을 실제로 겪었다. 산티아고의 한 가정집에 퓨마가 출현했다. 퓨마가 잠입한 곳은 다름 아닌 부엌. 퓨마는 부엌에 들어가 커튼과 부엌가구를 물어뜯는 등 맹수기질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그런 퓨마를 처음 발견한 건 여자였다. 가족들의 아침을 준비하려 부엌에 들어갔다가 퓨마를 본 그녀는 혼비백산해 부엌을 빠져나와 문을 걸어잠갔다. 가족은 황급히 경찰에 전화를 걸어 “퓨마가 들어왔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퓨마가 집안에 들어온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다. 어디에서 퓨마가 나타났는지도 미스터리다. 경찰은 “퓨마가 사람을 보고도 공격하지 않은 점으로 보아 누군가 마스코트로 키우던 것이 아닌지 의심된다.”고 말했다. 소동을 겪은 집은 개를 키우고 있지만 퓨마는 개를 공격하지도 않았다. 사진=에이비시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설 연휴 집에서 술 마시던 고교생, 꾸중 듣자 홧김에 불 질러 어머니 사망

    설 연휴에 집에서 술을 마시다 이를 꾸짖는 어머니에게 대들다가 불까지 질러 어머니를 숨지게 한 10대 고교생이 구속됐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고교생 안모(18)군을 현주건조물방화 치상 및 존속폭행 치상 혐의로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안군은 지난달 30일 오전 11시 25분쯤 서울 양천구의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 이모(43·여)씨를 벽에 밀치고 집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안군은 이날 집으로 친구를 불러 함께 술을 마셔 취한 상태에서 어머니와 말다툼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어머니 이씨는 설을 쇠러 남편과 함께 전날 지방으로 내려갔다가 아들이 친구를 불러 집에서 술을 마신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급히 올라온 것으로 조사됐다. 어머니가 꾸짖자 안군은 어머니에게 대들다가 홧김에 종이에 불을 붙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후 불씨가 바닥 카펫에 옮아 불이 번졌고 이씨는 얼굴에 화상을 입었다. 이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지난달 31일 끝내 숨졌다. 안군과 친구는 불이 나자 먼저 빠져나왔다. 불은 9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내고 9분 만에 꺼졌지만 아파트 주민 수십 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안군은 “어머니의 잔소리 때문에 홧김에 그랬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보강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은 어머니 이씨가 숨진 만큼 안군의 혐의 중 방화 치상 부분을 치사 혐의로 바꿔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 장거리 미사일 발사 오인 소동

    서북도서 해상사격훈련이 끝나고 합동참모본부에 초기대응반이 긴급 소집되는 소동이 일어났다. 북이 쏜 장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물체가 중부지역의 탄도탄조기경보(그린파인) 레이더에 포착됐기 때문이다. 군 소식통은 29일 “어제 저녁 7시 전후로 북한 동해안 지역에서 장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신호가 레이더에 포착돼 초기대응반이 소집됐으나 분석 결과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미사일이라면 있어야 하는 발사체의 흔적을 찾을 수 없기 때문에 미사일은 확실히 아니다”라며 “특정 물체를 장거리 미사일로 잘못 추정했는지, 레이더상 전기 신호가 오인된 것인지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군 당국은 지나가는 새 떼에 그린파인 레이더가 반응했거나 레이더가 오작동했을 가능성도 있어 분석 작업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군이 앞서 26일 서북도서에서 해상사격훈련을 실시한다고 북측에 통보하자 27일 훈련 중지를 요구하는 전통문이 남측에 전달되며 긴장감이 높아졌다. 군 당국은 서북도서 해상사격훈련은 정례적이고 정당한 훈련이라며 북의 요구를 일축하고백령도와 연평도에서 K9 자주포 등을 동원한 해상사격훈련을 예정대로 진행했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자금 이탈 막아라” 신흥국들 금리인상 도미노

    “자금 이탈 막아라” 신흥국들 금리인상 도미노

    29일 새벽 외신을 타고 급보가 날아들었다. 터키 중앙은행이 임시 통화정책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1주일짜리 환매조건부채권 금리)를 4.5%에서 10%로 무려 5.5% 포인트나 올렸다는 소식이었다. 임시 회의가 소집돼 금리 인상은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으나 그 폭은 시장의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었다. 터키 중앙은행은 정부의 공개적인 금리 인상 반대에도 불구하고 하루짜리 초단기 금융 거래(오버나이트) 금리까지 7.75%에서 12.0%로 대폭 인상했다. 신흥국들이 잇따라 금리를 올리고 있다. 자국의 돈 가치 하락을 막기 위한 총력전이다. 궁극적으로는 돈이 나라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방어하려는 포석이다. 덕분에 신흥국 통화 가치 급락세는 다소 진정되는 양상이다. 하지만 미국이 얼마나 빠른 속도로 돈줄을 죄느냐에 따라 시장이 다시 요동칠 우려가 있다. 우리 정부도 방어 태세를 바짝 조이고 나섰다. 터키에 하루 앞서 인도도 전격적으로 금리를 올렸다. 인도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8.00%로 0.25% 포인트 올렸다. 세 번째 인상이다. 시장의 전망은 동결이 우세했다. 하지만 인도 중앙은행은 “올해 국내총생산(GDP)이 당초 전망치인 5%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물가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금리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성장 둔화보다 루피화 가치 하락을 더 심각하게 본 것이다. 금리 인상에 가장 적극적인 브라질은 “금리 정상화(인상)야말로 신흥시장 회복에 꼭 필요한 조치”(알레샨드리 톰비니 브라질 중앙은행 총재)라며 다른 신흥국의 동참을 촉구하고 있다. 브라질은 지난해 4월부터 이달까지 7차례나 금리를 올렸다. 위기에 가장 취약하다는 이른바 ‘F5’(fragile 5개국·인도, 인도네시아, 브라질, 터키, 남아프리카공화국)를 중심으로 신흥국들이 도미노 금리 인상에 나서고 있는 것은 ‘높은 이자’로 돈을 유혹하기 위해서다. 자국에서 빠져나가려는 돈은 붙잡고 바깥에서 머뭇거리는 돈은 끌어들이려는 것이다. 아르헨티나가 2년 만에 개인의 달러화 매입을 허용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지난 28일 1인당 최대 2000달러까지 달러 매입을 허용했다. 달러를 1년 인상 은행에 맡겨두면 외환거래세도 20% 깎아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터키 리라화, 인도 루피화, 아르헨티나 페소화, 남아공 랜드화 등은 급락세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다. 리라화만 해도 금리 인상 단행 뒤 달러 대비 가치가 3% 이상 오르며 ‘아르헨티나 쇼크’의 낙폭을 거의 만회했다. 호세 비냘스 국제통화기금(IMF) 통화·자본시장국장은 “최근의 (신흥국 통화 가치 급락) 소동은 미국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구조적 문제라기보다는 특이 요인이 있는 일부 신흥시장에 국한된 문제”라며 “공포에 질릴 상황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경계론도 여전하다. 우리 정부도 구두 개입의 수위를 올렸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시장 불안 조짐이 발생하면 비상대책(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신속하고 과감하게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지원 JP모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우리나라도 금리 인상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지만 아직은 성장세가 미약하고 원화 가치도 양호한 만큼 신흥국의 금리 인상 대열에 동참하기는 일러 보인다”며 당분간은 통화정책보다 ‘외환 3종 세트’(선물환포지션 규제, 외국인 채권투자 과세, 은행세 부과) 등을 활용하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잔학·자상… 나치 2인자의 ‘두 얼굴’

    잔학·자상… 나치 2인자의 ‘두 얼굴’

    독일 나치의 2인자로 홀로코스트(유대인 학살)를 주도한 하인리히 힘러(1900~1945)의 편지·일기 등 개인기록물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독일 일간 디벨트는 26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수집가가 미군 압수품에서 사들여 보관해 오던 힘러의 개인 기록물을 공개했다. 공개된 힘러의 기록물은 독일 연방 기록물보관소의 진위 검증을 거쳤다. 대부분 아내에게 보낸 편지인데, 나치 집권 이전 바이마르 공화국에 대한 반감과 반유대주의 정서가 드러나 있다. 1928년 4월 편지에서 그는 “독일이 형편없는 유대인의 돈에 휘둘린다”고 개탄했으며, 그해 6월 편지에서는 “야비한 유대인들과 싸워야만 한다”고 적개심을 나타냈다. 1929년 편지에서 그는 “히틀러가 어머니를 쏘라고 한다면 나는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잔인한 학살자였지만 가족에게 자상했던 면모도 엿볼 수 있다. 폴란드에 자리한 아우슈비츠 수용소 상황을 감독하기 위해 이동하면서 아내에게 키스로 애정을 표현하는 편지를 남겼다. 1941년 7월 편지에서는 “결혼기념일을 잊어서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번에 공개된 힘러의 기록물은 1980년대 초 존재가 알려졌으나 당시 히틀러 일기 조작 소동에 묻혔다가 다시 빛을 보게 됐다. 소장자의 딸인 바네사 라파는 기록물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다음 달 베를린영화제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12년 만에… 명동으로 돌아온 주한 中대사관

    12년 만에… 명동으로 돌아온 주한 中대사관

    주한 중국대사관이 23일 서울 종로구 효자동에서 중구 명동으로 12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주한 중국대사관은 이날 양국 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개최했다. 연면적 1만 7199㎡(약 5200평) 규모로, 서울 광화문의 주한 미국대사관보다도 2배가량 크다. 24층짜리 숙소동과 10층짜리 업무용 건물로 건축됐고, 중국의 해외 공관 중에서는 미국 워싱턴DC의 주미 중국대사관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美 공항에서 악어버린 여성 드디어 체포

    美 공항에서 악어버린 여성 드디어 체포

    지난해 미국 공항에 새끼악어의 출현으로 한바탕 소동이 벌어진 적이 있다. 시카고 경찰은 지난해 11월 1일 오헤어 국제공항 제3 터미널 에스컬레이터 아래쪽에 숨어 있던 2피트(약 60cm)의 악어를 버린 알렉시스 프로콥처크라는 29세의 여성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공항행 도시철도의 CCTV에 이 악어를 들고 휴대폰으로 전화통화를 하고 있는 장면을 포착, 시카고 교외에 거주하는 그녀를 사려없는 행동과 동물학대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 시카고 트리뷴 보도에 따르면 여성을 조사한 경찰은 “그녀와 남자친구가 새끼악어를 플러시(변기에 넣고 물을 내리는 행위)하려는 친구에게서 악어를 구출한 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체포된 여성은 “(그날은) 코카인과 헤로인을 많이 해서 정신이 없었다”며 “공항에 일부러 악어를 버린 것이 아니라 잃어버린 것”이라고 경찰에게 진술했다. 그녀는 5000 달러의 보석금 대신 오는 30일 법정에 설 예정이다. 한편 현재 시카고가 속해 있는 일리노이주(州)에서는 허가없이 악어를 소유하는 행위가 불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CNN/유튜브 캡처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美 공항 출현 악어, 마약 취한 여자가 버린 것

    美 공항 출현 악어, 마약 취한 여자가 버린 것

    지난해 미국 시카고의 공항에 새끼악어의 출현해 한바탕 소동이 벌어진 적이 있다. 그런데 당시 악어를 유기한 사람이 마약에 취한 한 젊은 여성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시카고 경찰은 지난해 11월 1일 오헤어 국제공항 제3 터미널 에스컬레이터 아래쪽에 숨어 있던 2피트(약 60cm)의 악어를 버린 알렉시스 프로콥처크라는 29세의 여성을 체포했다고 최근 밝혔다. 경찰은 공항행 도시철도의 CCTV에 이 악어를 들고 휴대폰으로 전화통화를 하고 있는 장면을 포착, 시카고 교외에 거주하는 그녀를 사려없는 행동과 동물학대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 시카고 트리뷴 보도에 따르면 여성을 조사한 경찰은 “그녀와 남자친구가 새끼악어를 플러시(변기에 넣고 물을 내리는 행위)하려는 친구에게서 악어를 구출한 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체포된 여성은 “(그날은) 코카인과 헤로인을 많이 해서 정신이 없었다”며 “공항에 일부러 악어를 버린 것이 아니라 잃어버린 것”이라고 경찰에게 진술했다. 그녀는 5000 달러의 보석금 대신 오는 30일 법정에 설 예정이다. 한편 현재 시카고가 속해 있는 일리노이주(州)에서는 허가없이 악어를 소유하는 행위가 불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CNN/유튜브 캡처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턱뼈탑’ 엽기 성형외과, 알고보니 일본에서도…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가 수술 과정에서 나온 턱뼈로 탑을 만든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 일이 일본에까지 알려져 현지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가뜩이나 한국에 대해 ‘성형미인이 많다’ 등 비아냥을 해 온 일본인들에게는 만만한 조롱거리가 생긴 셈이다. 일본 지지통신은 지난 23일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톱으로 절단한 약 1000명분의 뼈를 60㎝ 높이의 투명 사각기둥 케이스에 넣어 로비에 전시해 왔다. 뼈에는 환자의 이름이 적혀 있다”고 서울발로 보도했다. 이어 “해당 병원은 ‘절제한 뼈를 직접 보여드립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전시물의 사진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하기도 했다. 그러나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지방자치단체가 의료폐기물관리법을 적용해 전시물을 철거했다”고 전했다. 지지통신은 한국을 ‘세계 최고의 미용성형 대국’이라고 소개한 뒤 “한국에서는 ‘작은 얼굴’ 붐 때문에 턱의 좌우를 일부 절제하는 수술이 인기가 높다”고 보도했다. 인터넷에서 사진이 확산되자 ‘그로테스크하다’는 비난이 쇄도했고 관련 당국이 이 병원을 조사하기도 했으나 소동으로 관심이 쏠리면서 오히려 해당 병원에는 치료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기사는 전했다. 이에 대해 국내 네티즌들은 “가뜩이나 일본과의 감정도 안좋은데 성형외과의 엽기적인 행위 때문에 일본인에게 쓸데없는 놀림의 빌미만 제공했다” 는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보잉사 최신 항공기 이륙 중 ‘기름 줄줄~’

    보잉사 최신 항공기 이륙 중 ‘기름 줄줄~’

    보잉사가 야심차게 개발한 최신예 항공기 787 드림라이너의 악몽이 아직 끝나지 않은 것 같다. 지난 19일(현지시간) 태국 방콕발 노르웨이 오슬로행 노르웨지안 항공기가 이륙 중 날개 부근에서 연료가 줄줄새는 황당한 사고로 운항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비행은 취소됐으며 큰 불편을 겪은 승객들은 19시간이나 지난 후에야 목적지로 떠날 수 있었다. 더욱 황당한 사실은 이 사고를 탑승한 승객이 우연히 목격해 승무원에게 신고하면서 알려진 것이다. 승객 안 크리스틴 발토는 “이륙를 위해 이동하던 중 날개 쪽에서 기름이 줄줄 새는 것을 목격했다” 면서 “즉시 승무원에 알렸으며 곧 비행이 취소됐다”며 황당해 했다. 사고 조사에 나선 노르웨지안 항공 측은 “연료 밸브에 문제가 있어 기름이 유출됐다” 면서 “승객은 모두 안전하며 사고 기체를 정밀 조사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가 더욱 논란을 가중시키는 것은 기체가 보잉이 만든 787 드림라이너이기 때문이다. 787 드림라이너는 보잉사가 차세대 주력 항공기로 개발한 역작으로 항속거리가 1만 3300~1만 5750㎞에 달하며 연료 효율도 기존 여객기보다 20% 높다. 지난해 초부터 주요 항공사에 공급된 787 드림라이너는 그러나 배터리 과열 등 크고 작은 기술적 결함으로 세계각국에서 운항이 중단되는 소동이 벌어지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마트에서 13년 산 고양이 결국 이사하나?

    마트에서 13년 산 고양이 결국 이사하나?

    20일(현지시간) 미국 데일리뉴스는 대형마트 ‘홈 디포’에 13년간 살아온 고양이가 쫓겨날 상황에 처해있다고 보도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블루프턴의 ‘홈 디포’에서 13년간 불법(?) 거주한 암컷 고양이 ‘디포’가 그 주인공. 그녀는 홈 디포에 살고 있어 디포란 이름을 얻었다. 디포가 이사를 가야 하는 이유는 13년간 지속적으로 보안경보장치를 건드려 소동을 일으켰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다는 게 홈디포측의 입장이다. 하지만 탄원전문 인터넷 사이트 ‘체인지닷오르그(change.org)’에는 디포가 계속 홈디포에 거주하게 해달라는 온라인 청원코너가 개설됐다. 이미 883명이 구명운동에 서명했다. 홈 디포 경영진측이 이를 받아주지 않을 경우 검은고양이 디포는 동물보호소나 새로운 가정으로 입양될 것으로 보인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디포의 집은 13년간 산 홈 디포다”, “디포는 블루프턴 홈 디포의 마스코트나 다름없다”, “홈 디포 내 해충이나 쥐들을 없애주는 무급직원 디포를 지켜야 한다”등 대부분 고양이를 옹호하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상=WTOC/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여친에게 “다 벗어” 위협…지붕 인질극 현장 공개

    여친에게 “다 벗어” 위협…지붕 인질극 현장 공개

    여자친구를 칼로 위협해 지붕 위에 오르게 한 뒤, 옷을 모두 벗으라고 요구하며 인질극을 벌인 중국 남성이 현장에서 검거됐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0일 오전 하이난성 싼야시의 한 주택가에서 벌어진 인질극으로 일대는 한바탕 소란이 일었다.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인질극을 시작한 20대의 린(林)씨는 연인관계의 여성과 말다툼 도중 감정이 격해진 나머지 칼로 위협하며 그녀를 지붕 위로 올라가게 했다. 이후 인질 여성을 죽이겠다고 협박하는 동시에 옷을 벗으라고 강요했고, 얼마 뒤 본인도 옷을 벗어던지기 시작했다. 급기야 남성은 속옷까지 모두 벗었고, 이 여성은 강제로 속옷 한 장만 걸친 채 목숨을 위협받는 상황이 지속됐다. 오후 4시가 되자 남성은 다시 여성에게 옷을 입게 한 뒤, 지켜보던 경찰에게 택시를 불러달라고 요구했다. 두 사람은 함께 지붕에서 내려와 택시로 향하던 중 잠복해 있던 경찰들이 남성을 제압해 검거하면서 인질극은 종료됐다. 현지 경찰은 이 남성이 연인을 상대로 잔혹한 인질극을 벌인 이유에 대해 아직 밝혀내지 못한 상태다. 한편 인질극이 벌어졌던 해당 주택가는 수 시간동안 구경꾼 수 백 명이 몰려들어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인질극 소동으로 상해를 입은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더욱 쉽게 다가온 햄릿… 현대 감각 곁들인 심벨린 만나볼까, 꽃피는 봄까지

    더욱 쉽게 다가온 햄릿… 현대 감각 곁들인 심벨린 만나볼까, 꽃피는 봄까지

    “음모, 음모…. 내 귀의…독약. 억울…한 죽음. 니 숙부…왕관을 차…지? 왕비, 복수, 원한…. 잘 있어라, 햄릿. 부디 아비를 잊지 마…라.” 병사 버나르도가 일그러진 얼굴로 어눌하게 알 수 없는 단어만 나열한다. 간밤에 보초를 서다가 햄릿과 선왕의 유령이 만나는 장면을 목격한 것을 나름대로 ‘리얼하게’ 흉내 내면서 동료 프랜시스에게 알려준다. 솔깃해진 프랜시스는 추리력을 발휘함과 동시에 여기저기 떠도는 소문을 모아 선왕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만든다. 이를 소설로 엮어 돈벌이로 삼을 요량이었지만 일은 심각하게 꼬여만 간다. 서울 종로구 대학로 상상화이트 소극장 무대에서 공연하는 연극 ‘두 병사 이야기’(31일까지)는 셰익스피어의 명작 ‘햄릿’의 일부 장면과 존재조차 희미한 ‘병사’라는 인물에게서 방대한 이야기를 뽑아냈다. 짜임새 있게 극을 풀어 가는 작품은 지난해 서울연극협회가 주최한 ‘2013 마이크로 셰익스피어’에서 대상과 연출상을 받았다. 공연 무대는 매우 좁다. 탁자와 의자 두 개, 칼 두 자루 정도가 소품이다. 그래도 무대는 버나르도와 프랜시스가 비밀을 풀어 가는 막사로, 클로디어스 왕이 속죄하는 기도실로, 재상 폴로니어스가 살해되는 방으로 시시각각 변신한다. 다양한 표정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순발력 좋은 배우들의 연기가 있어 가능한 결과다. ‘두 병사 이야기’를 시작으로 한 셰익스피어 연극들은 올해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다. 영국이 낳은 대문호이자 ‘가장 완벽한 문화상품’으로 추앙받는 윌리엄 셰익스피어(1564∼1616)의 탄생 450주년을 맞아 그의 작품으로 만든 공연물이 관객들을 만날 채비를 하고 있다. 국립극단은 3~5월 최고의 연출가들이 빚어낸 셰익스피어의 연극을 매달 한 편씩 올린다. 3월 8~23일에는 서울 중구 명동예술극장에서 중견 연출가 이병훈이 연출한 ‘맥베스’를 공연한다. 이병훈 연출은 ‘맥베스’에서 현대인의 심리와 욕망을 섬세하게 풀어낼 예정. 맥베스와 레이디 맥베스는 각각 박해수와 김소희가 맡아 열연한다. 4월 5~20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는 연극 연출가 정의신이 ‘노래하는 샤일록’을 선보인다. 셰익스피어의 희극 ‘베니스의 상인’을 정의신 특유의 유머로 각색했다. 5월 달오름극장 무대를 장식하는 작품은 ‘템페스트’(9~25일)다. 연극 ‘그을린 사랑’에서 시적 언어와 서사를 강렬하게 풀어낸 김동현 연출이 그동안 다양하게 변형된 ‘템페스트’를 어떤 방식으로 또 다르게 변주할지 주목된다. 이 극장에서는 셰익스피어의 생일(4월 26일)에 즈음한 25~27일 영국 브리스톨 올드빅 극장의 ‘한여름 밤의 꿈’을 옮겨 온다. 천재 연출가로 불리는 톰 모리스와 최고의 인형극단 핸드스프링 퍼핏 컴퍼니가 만든 작품으로, 지난해 3월 영국에서 첫선을 보였다. 현실과 요정 세계가 만나는 경계의 숲에서 벌어지는 젊은 연인들의 소동을 마법처럼 그려 내 찬사를 받았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식인물고기 ‘팔로메타’ 습격…아르헨 주민 ‘벌벌’

    식인물고기 ‘팔로메타’ 습격…아르헨 주민 ‘벌벌’

    남미 아르헨티나 한 강에서 식인물고기의 ‘습격’이 계속돼 현지 주민들이 벌벌 떨고있다. 최근 로사르오의 파라나강에서 해수욕을 즐기던 10여명의 주민들이 ‘팔로메타’의 무차별 공격으로 현지 병원으로 후송되는 큰 소동이 벌어졌다. 팔로메타는 피라냐의 유사어종으로 떼로 몰려다니며 날카로운 이빨로 먹잇감을 뜯어먹는 식육어다. 이번 습격으로 10여명의 주민들이 팔로메타에게 손과 발이 뜯기는 중경상을 당했다. 팔로메타의 습격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달에도 같은 지역에서 최소 60명의 사람들이 팔로메타의 무차별 공격으로 손과 발 등 몸 곳곳을 물려 피를 흘렸다. 심지어 7살 여자아이는 팔로메타에 물려 손가락 마디를 잃기도 했다. 최근들어 팔로메타가 극성을 부리는 것은 40도 가까이 올라가는 폭염과 악어 등 천적들의 개체수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지역 보건 당국자는 “누군가 물려 피를 흘리면 팔로메타는 순식간에 모여든다”면서 “피해를 막기 위해 파라나강의 입수를 금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식인물고기 ‘팔로메타’ 또 아르헨 습격…10여명 부상

    식인물고기 ‘팔로메타’ 또 아르헨 습격…10여명 부상

    남미 아르헨티나 한 강에서 식인물고기의 ‘습격’이 계속돼 현지 주민들이 벌벌 떨고있다. 최근 로사르오의 파라나강에서 해수욕을 즐기던 10여명의 주민들이 ‘팔로메타’의 무차별 공격으로 현지 병원으로 후송되는 큰 소동이 벌어졌다. 팔로메타는 피라냐의 유사어종으로 떼로 몰려다니며 날카로운 이빨로 먹잇감을 뜯어먹는 식육어다. 이번 습격으로 10여명의 주민들이 팔로메타에게 손과 발이 뜯기는 중경상을 당했다. 팔로메타의 습격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달에도 같은 지역에서 최소 60명의 사람들이 팔로메타의 무차별 공격으로 손과 발 등 몸 곳곳을 물려 피를 흘렸다. 심지어 7살 여자아이는 팔로메타에 물려 손가락 마디를 잃기도 했다. 최근들어 팔로메타가 극성을 부리는 것은 40도 가까이 올라가는 폭염과 악어 등 천적들의 개체수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지역 보건 당국자는 “누군가 물려 피를 흘리면 팔로메타는 순식간에 모여든다”면서 “피해를 막기 위해 파라나강의 입수를 금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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