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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우뉴스] “배변으로 감염될라”...中이동식 ‘배변통’ 배부, 배설물도 국가가 일괄 수거

    [나우뉴스] “배변으로 감염될라”...中이동식 ‘배변통’ 배부, 배설물도 국가가 일괄 수거

    중국 상하이에 대한 대규모 봉쇄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지역구 주민들에게 일회용 배변기가 배부됐다. 위생상의 이유로 상하이 외곽 바오산 장먀오거리 쓰탕 1촌 단지 주민들이 배부 대상자가 됐다. 해당 지역은 지난 1958년 건설된 주택 지구로 상하이 외곽에서도 가장 오래된 구축 건물이 즐비한 곳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상당수 주택 단지 주민은 아파트 입구에 설치된 재래식 공중화장실과 간이 샤워실을 이용해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코로나19의 교차 감염 주요 경로로 다수의 주민이 밀집해 이용하는 공중화장실과 간이 샤워실 등이 지목되면서 정부가 해당 지역구 가정마다 이동식 배변기를 배포한 것이다. 이번에 배부된 이동식 변기는 기존의 공중화장실을 이용해왔던 이 지역 소재의 총 1212세대에 집중 배부됐다. 주민들은 각 가정에서 수령한 이동식 배변기를 사용, 매일 아침 현관 앞에 지난 밤까지 모아 둔 배설물들을 내놓고 관할 위생국 담당자들이 일일이 각 가정을 돌며 배설물을 일괄적으로 회수해 처리하는 방식이다. 이 같은 방법으로 공중화장실 이용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이 정부 당국의 방침인 셈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이동식 휴대용 간이 배변기는 좌식용 배변기 형태로 높이 약 39㎝로 제작된 상품이다. 최고 약 120㎏의 체중을 견디도록 설계됐으며, 사용 후에는 정부에서 배부한 약품을 배설물에 뿌려 고체 상태로 변화시킨 뒤 수거할 방침으로 전해졌다.한편 방역 당국의 이동식 변기통 배부 방침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대소변을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다고 알려지면서 여러 사람이 함께 쓰는 공중화장실 위생이 덩달아 문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020년 중국 선전시는 확진자의 대변 표본에서 바이러스 핵산이 발견됐다고 밝히며 화제가 됐다. 당시 선전 제3 인민병원 연구진은 “환자의 대소변에 살아 있는 바이러스가 있을 수 있어 구토와 배설물 처리 시 보호조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또, 집 밖으로 외출한 적이 없었던 네이멍구 자치구의 42세 남성 백 씨가 코로나19 확진 진단을 받았는데, 당시 백 씨의 주요 감염 경로가 그의 위층에 거주하는 또 다른 코로나19 확진자 쑹 모 씨였을 것이라고 지역 방역 당국은 의심했다. 백 씨보다 먼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이웃 주민 쑹 씨의 주택 화장실 폐수 처리 시설이 백 씨의 화장실과 연결돼 있다는 점에서 배변을 통한 전염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었다. 이 때문에 중국 방역 당국은 불특정 다수가 함께 쓰는 공중화장실에서는 변기 뚜껑을 닫고 물을 내리고 비데 사용도 자제할 것을 추천했고, 전문가들은 올바른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의 예방수칙을 철저하게 지킬 것을 권고했다. 또, 앞서 중국 당국이 ‘우한 체류 이력자’ 집중관찰 시설에서 “대소변을 본 후 소독액을 붓고 1시간 뒤에 내리라”고 요구한 데 대해, 정부가 이미 화장실을 통한 전파 가능성을 미리 알고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다만, 세계보건기구(WHO)는 아직 이에 대한 확인을 내놓지 않고 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배변으로 감염될라”...中이동식 ‘배변통’ 배부, 배설물도 국가가 일괄 수거

    “배변으로 감염될라”...中이동식 ‘배변통’ 배부, 배설물도 국가가 일괄 수거

    중국 상하이에 대한 대규모 봉쇄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지역구 주민들에게 일회용 배변기가 배부됐다. 위생상의 이유로 상하이 외곽 바오산 장먀오거리 쓰탕 1촌 단지 주민들이 배부 대상자가 됐다. 해당 지역은 지난 1958년 건설된 주택 지구로 상하이 외곽에서도 가장 오래된 구축 건물이 즐비한 곳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상당수 주택 단지 주민은 아파트 입구에 설치된 재래식 공중화장실과 간이 샤워실을 이용해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코로나19의 교차 감염 주요 경로로 다수의 주민이 밀집해 이용하는 공중화장실과 간이 샤워실 등이 지목되면서 정부가 해당 지역구 가정마다 이동식 배변기를 배포한 것이다. 이번에 배부된 이동식 변기는 기존의 공중화장실을 이용해왔던 이 지역 소재의 총 1212세대에 집중 배부됐다.  주민들은 각 가정에서 수령한 이동식 배변기를 사용, 매일 아침 현관 앞에 지난 밤까지 모아 둔 배설물들을 내놓고 관할 위생국 담당자들이 일일이 각 가정을 돌며 배설물을 일괄적으로 회수해 처리하는 방식이다. 이 같은 방법으로 공중화장실 이용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이 정부 당국의 방침인 셈이다.알려진 바에 따르면,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이동식 휴대용 간이 배변기는 좌식용 배변기 형태로 높이 약 39㎝로 제작된 상품이다. 최고 약 120㎏의 체중을 견디도록 설계됐으며, 사용 후에는 정부에서 배부한 약품을 배설물에 뿌려 고체 상태로 변화시킨 뒤 수거할 방침으로 전해졌다.한편 방역 당국의 이동식 변기통 배부 방침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대소변을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다고 알려지면서 여러 사람이 함께 쓰는 공중화장실 위생이 덩달아 문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020년 중국 선전시는 확진자의 대변 표본에서 바이러스 핵산이 발견됐다고 밝히며 화제가 됐다. 당시 선전 제3 인민병원 연구진은 “환자의 대소변에 살아 있는 바이러스가 있을 수 있어 구토와 배설물 처리 시 보호조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또, 집 밖으로 외출한 적이 없었던 네이멍구 자치구의 42세 남성 백 씨가 코로나19 확진 진단을 받았는데, 당시 백 씨의 주요 감염 경로가 그의 위층에 거주하는 또 다른 코로나19 확진자 쑹 모 씨였을 것이라고 지역 방역 당국은 의심했다.  백 씨보다 먼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던 이웃 주민 쑹 씨의 주택 화장실 폐수 처리 시설이 백 씨의 화장실과 연결돼 있다는 점에서 배변을 통한 전염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었다. 이 때문에 중국 방역 당국은 불특정 다수가 함께 쓰는 공중화장실에서는 변기 뚜껑을 닫고 물을 내리고 비데 사용도 자제할 것을 추천했고, 전문가들은 올바른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의 예방수칙을 철저하게 지킬 것을 권고했다. 또, 앞서 중국 당국이 ‘우한 체류 이력자’ 집중관찰 시설에서 “대소변을 본 후 소독액을 붓고 1시간 뒤에 내리라”고 요구한 데 대해, 정부가 이미 화장실을 통한 전파 가능성을 미리 알고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다만, 세계보건기구(WHO)는 아직 이에 대한 확인을 내놓지 않고 있다.
  • 치과의사 이수진, 성형 부작용 토로 “고름이…”

    치과의사 이수진, 성형 부작용 토로 “고름이…”

    치과의사 이수진이 성형수술 부작용을 고백했다. 이수진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1987년 19세에 쌍꺼풀 수술했을 때 고름이 줄줄 났다. 부작용 심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병원이 소독을 안 했나. 과천에 있는 성형외과에서 했는데, 잘해서 간 게 아니라 집 옆이라서 한 거였다”고 했다. 한편 1969년생으로 만 52세인 이수진은 서울대학교 치의학과를 졸업했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치과를 운영하고 있다. 구독자 약 16만명을 보유한 유튜버로도 활동하고 있다.
  • “띵동, 계세요?” 중년부부 살해한 최연소 사형수 [사건파일]

    “띵동, 계세요?” 중년부부 살해한 최연소 사형수 [사건파일]

    지난해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차례로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김태현(26)에게 무기징역이 확정됐다. 김태현은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여성과, 여성의 여동생, 어머니를 차례로 살해했다. 관계 단절을 받아들이지 않고 분노해서 끔찍한 살인을 저질렀다. 김태현은 만남 거부 후 앙심을 품고, 스토킹을 하다 치밀하게 살해를 계획하고, 아무런 잘못도 없는 가족들까지 잔인하게 살해했다는 점에서 2014년 ‘대구 중년 부부 살인사건’ 범인 장재진(32)을 떠올리게 한다. 김태현과 장재진은 각각 택배기사와 배관수리공 행세를 하며 피해자의 집에 침입했고, 범행의 원인을 피해자에게 돌렸다. 2014년 5월 20일 오전 9시 20분. 대구의 한 아파트 경비원이 그 아파트 화단에 19세 여성 A씨가 추락해 있는 걸 발견해서 경찰에 신고했고, A씨는 병원으로 가던 구급차에서 “빨리 우리 집으로 사람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경찰이 집에 들어가자 A씨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참혹하게 살해당한 상태였다. 이웃 주민들의 진술을 토대로 CCTV를 확인한 결과, 장재진이 엘리베이터 안에 공구통을 들고 서 있는 장면, A씨의 추락 직후 피 묻은 수건으로 손을 감싸고 아파트를 빠져나가는 장면이 확인됐다. 그리고 인근 거주지 빌라에서 장재진이 붙잡혔다. 후임병 폭행 전과…여성도 때렸다 경북의 한 대학에 다니던 장재진은 동아리 총연합회 회장을 하며, 피해자 A씨와 2014년 2월부터 두 달 남짓 교제했다. 장재진은 주변에 A씨에 대한 험담을 한 뒤, A씨가 항의하자 뺨을 때려 폭행하고 결별을 통보받았다. 그러나 장재진은 결별을 받아들이지 않고 A씨의 주변을 계속 배회했다. 학교에서 A씨를 발견하고 뺨을 15번 때리고 발로 차서 쓰러뜨리고 밟고, 자취방으로 끌고 가 또다시 때려 상해를 입혔다. 학교에 소문이 나자, 피해자 A씨의 부모가 장재진의 부모에게 항의했고, 장재진은 휴학을 권유받고 학교에 나가지 않았다. 하지만 한 달 후 장재진은 A씨에게 따졌고, 본가로 돌아오라는 부모의 말도 무시하고 A씨의 부모를 살해하기로 결심했다. 고등학교 때 임원 경력으로 대학에 진학했던 장재진은 폭행 소문으로 동아리 회장직에서 내려오는 등 위신이 손상되자 앙심을 품었다. 장재진의 폭행은 처음이 아니었다. 해병대에서 군 생활을 할 당시에도 후임병을 폭행해서 입건돼 공소권 없음 처분을 한 번 받았고, 그 이후에도 후임병 가혹행위와 폭행으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받았다.배관수리공으로 위장…밀가루까지 구입 살해 계획은 끔찍했다. 장재진은 살해 도구를 차례로 준비하고, 피가 흐를 때 더 이상 흐르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밀가루 한 포대도 구입했다. 자신이 다치면 치료에 사용할 소독약과 붕대까지 샀다. 장재진의 연두색 수첩에는 A씨의 아파트 주민 호수를 쭉 적어놓고 다른 집 주민들의 가짜 사인과 “띵동, 계세요?”라는 대사까지 적혀 있었다. 아파트 전체가 배관수리 중이라며 A씨의 집에 침입하기 위해서였다. 장재진은 배관수리 하러 왔다고 속이고, 화장실 문을 잠근 다음 칼과 망치로 끔찍하게 살해했다. 사체에는 예기에 의한 손상 7곳, 망치 관련 손상이 8곳 있었고, 장재진 본인도 손에 8주 치료를 요하는 상처를 입었다. 목발을 짚은 채 도망가던 A씨의 아버지까지 쫓아가서 현관 앞에서 망치로 머리를 여러 번 내리쳤다. 아버지의 경우 곧바로 사망하지 않았음에도 이불로 덮고 방치해서 결국 사망하게 만들었다. 장재진은 약과 붕대로 피나는 손을 치료한 다음 어머니 전화기로 마치 어머니인 것처럼 가장해 A씨에게 “성년의 날 선물을 준비했으니 빨리 오라”고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냈다. 장재진은 A씨가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집에 오자, 복수하러 왔다며 동아리 사람도 다 죽이겠다고 했다. A씨가 어머니의 시신을 보고 소리를 지르자 조용히 하라며 전신을 때렸다. A씨는 장재진을 피해 베란다에서 뛰어내렸고, 정신적인 충격은 심각했다. 권일용 프로파일러는 “여러 사건을 봤지만 이렇게 치밀하게 대사와 소품까지 준비하는 범죄자는 드물다. 변수를 대비해 당황하지 않으려고 비상계단에서 이 수첩의 내용을 반복해 외우고 실행했다”고 설명했다. 장재진은 1심 재판까지는 무기징역 받아 죗값 치르겠다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다가, 사형이 선고되자 2심 재판 중에 반성문을 67회나 제출했다. 대법원에는 반성문을 한 장도 내지 않았다. 세 번의 재판에서 법원은 모두 사형을 선택했고, 1990년생 장재진은 대법원이 사형 원심을 확정하며 28세의 나이로 최연소 민간인 사형수가 됐다.  법원은 장재진이 피해자를 9시간 정도 부모 시신과 함께 감금했고, 부모 시신을 직접 보게 했고, 잔혹한 범행으로 일반 국민들에게도 큰 충격을 줬고, 재범 위험성도 크고, 피해 회복도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근거로 “양형 기준을 아무리 엄격히 적용해도 사형 선택이 정당화될 수 있는 특별한 사정이 있다”라며 사형을 판결했다.  #편집자 주 매일 예기치 못한 크고 작은 사건 사고들이 일어납니다. [사건파일]은 기억 속에 잠들어 있던, 잊지 못할 사건사고를 전합니다. 드러나지 않은 사건의 전말, 짧은 뉴스에서 미처 전하지 못했던 비하인드스토리를 알려드릴게요.
  • 3주간 요양병원 접촉면회 허용…경로당도 문 연다

    3주간 요양병원 접촉면회 허용…경로당도 문 연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그 동안 비접촉 대면 면회만 가능했던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 접촉 면회가 이뤄진다. 기간은 4월 30일부터 5월 22일까지 약 3주간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2일 “최근 확진자 발생이 안정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장기간 접촉 면회가 금지돼 어르신과 가족들의 요구가 많아 한시적으로 접촉 면회를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접촉면회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기준이나 격리해제 기준을 충족해야 가능하다. 코로나19에 감염됐던 입원환자·입소자나 면회객은 2차 접종까지 완료해야 접촉 면회를 할 수 있다. 미확진자의 경우 입원·입소자는 4차 접종, 면회객은 3차 접종까지 마쳐야 한다. 17세 이하의 면회객은 2차 접종만 해도 면회를 할 수 있다. 최근 코로나19에 확진돼 격리해제된 지 3일이 경과하고 90일이 지나지 않은 사람은 접종력과 무관하게 접촉면회가 허용된다. 또한 면회객 분산을 위해 사전예약제를 실시하며, 입원·입소자 1인당 면회객은 최대 4명으로 제한된다. 면회객은 면회 전 48시간 이내에 유전자증폭(PCR) 검사, 또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로 음성으로 확인하고 면회할 때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 사전 검사가 어려운 경우 자가검사키트를 지참해 입장 전에 현장에서 검사를 하면 된다. 면회 시에는 음식물·음료 섭취가 금지된다. 면회 후 면회 공간은 소독하고 환기해야 한다. 오는 25일부터는 경로당과 노인여가복지시설이 다시 문을 연다. 시설 이용자들은 적어도 3차 접종까진 받아야 한다. 이용자의 범위, 프로그램의 종류, 구체적인 운영 방법은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판단해 정하기로 했다.
  • [사설] 민형배 꼼수 탈당으로 검수완박 강행하겠다는 건가

    [사설] 민형배 꼼수 탈당으로 검수완박 강행하겠다는 건가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어제 탈당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무소속이 된 민 의원을 법제사법위원회에 배치했다. 민 의원은 민주당 내에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추진의 강경파로 꼽힌다. 민 의원을 법사위에 배치한 속셈은 뻔하다. 법사위 안건 소위원회에서 국민의힘 반대로 심사가 지연되면 안건조정위원회에 검수완박 관련 법안을 올리겠다는 심산이다. 안건조정위 6명 가운데 3분의2 이상이 찬성하면 소위 심사를 거친 것으로 간주돼 법사위 전체회의에 상정할 수 있는 조건이 된다. 현재 안건조정위는 민주당 3명, 국민의힘 2명, 무소속 1명이다. 앞서 민주당 출신으로 무소속인 양향자 의원을 기재위에서 법사위 안건조정위로 배치했으나 양 의원이 검수완박에 반대하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민주당이 서둘러 민 의원을 탈당시켰다. 그야말로 비루한 민주당 꼼수 정치를 국민들은 목도하고 있다. 민주당의 이런 기세로 볼 때 당초 계획한 28일까지 검수완박 법안을 통과시키려는 의도가 명확하지만 역풍도 거세다. 무소속 양 의원은 “경악을 금치 못한다. 민주당은 성찰해야 한다”고 했고, 같은 당 이상민 의원조차 “헛된 패가망신의 지름길”이라고 비판할 정도로 여론이 나쁘다. 박병석 국회의장이 23일부터로 예정됐던 해외 출장을 취소했다. 박 의장이 검수완박 중재에 나설지는 미지수지만 엄정 중립을 지키면서 국회의장으로서 소임을 다해야 한다는 여론을 귀담아들어야 한다. 민주당의 검수완박 폭주에 대한 반대가 거센 가운데 김오수 검찰총장이 그제 제시한 수사 공정성 확보를 위한 특별법 등은 눈여겨볼 만하다. 김 총장은 표적·과잉 수사를 통제할 특별법, 기소독점 견제를 위한 수사심의위원회 강화, 국회의 검사 탄핵소추 강화, 전관예우 처벌 강화 등 다섯 가지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하지만 이런 다섯 가지가 과연 국민들이 원하는 무소불위한 검찰의 개혁, 나아가 공정성과 중립성이 확보된 검찰의 미래상을 담보할 수 있을지는 회의적이다. 민주당의 브레이크 없는 검수완박을 현 정권 임기 안에서 일단 저지하고 보자는 꼼수는 아닌가. 뼈를 깎는 자성과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고 검찰 조직에 닥친 위기를 모면해 보려는 일시적 방책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시간이 없다. 검찰은 마지막으로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중립·공정을 확보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기 바란다.
  • 광진, 건대·혜민병원 장례식장 주1회 현장 점검

    코로나19 사망자 급증으로 ‘장례 대란’이 벌어지는 가운데 서울 광진구가 장례식장 현장 점검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건국대병원과 혜민병원 장례식장을 대상으로 주 1회 현장점검을 한다. 안치 공간의 온도를 섭씨 4도 이하로 유지하고 다른 장소에 장기간 방치하는 일이 없도록 지도한다. 또 낡은 안치 냉장고와 안치장비를 교체하고 안치실 감염 방지를 위한 소독설비와 환기시설을 설치하는 등 시설 기능을 보강하기로 했다. 구는 앞서 지난해 장례식장 내 코로나19 감염을 방지하고자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지원했다.
  • 로봇에 꽂힌 KT…구현모 “LG·삼성과 로봇 생태계 구현하겠다”

    로봇에 꽂힌 KT…구현모 “LG·삼성과 로봇 생태계 구현하겠다”

    국내 최대 ICT 전시회 ‘2022 월드IT쇼’ 개최“이 로봇 얼마나 합니까?”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2 월드IT쇼’에 참석한 구현모 KT 대표는 VIP 투어 도중에 혼자 LG전자 부스로 향해 ‘클로이 로봇’에 관심을 가지고 담당 직원에게 질문을 던지기 시작했다. 구 대표는 클로이 로봇의 터치와 음성인식 여부, 자율주행 기능 등을 물어보면서 한동안 LG전자 부스에 홀로 머물렀다. KT의 로봇을 향한 진심이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통신사에서 탈피해 디지코(DIGICO) 전환을 선언한 KT가 AI(인공지능)와 로봇 사업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이날 KT가 마련한 부스의 중심부에도 로봇이 당당히 자리잡고 있었다. 바로 AI방역로봇이다. KT가 이날 처음 실물을 공개한 AI방역로봇은 허리까지 오는 크기의 자율주행 로봇으로, 스스로 실내를 돌아다니며 공기를 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기존 방역활동은 방호복을 입고 사람들을 내보낸 뒤 소독액을 분사해야 했다면, AI방역로봇은 소독액 분사 대신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플라즈마 방식을 채택했다. 하단에 탑재된 UVC LED를 통해 비말 등으로 바닥에 낙하된 바이러스에 대한 방역이 이뤄지는 것이다. 이 때문에 사람이 있는 공간에서도 안전하게 방역할 수 있다. 특히 바닥면 살균의 UVC 빛은 노출되지 않아 안전하다. KT는 이 같은 로봇 산업을 디지코 전환의 핵심 사업으로 점찍고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14일 개최한 ‘디지털-X서밋 2022 콘퍼런스’에서도 KT는 로봇 사업을 주요하게 소개하기도 했다. 구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시간은 좀 걸리더라도 로봇이 우리 생활 속으로 들어올 시기가 온다고 생각해 오랫동안 준비했다”라며 “LG, 삼성이 로봇을 만든다고 했는데 컨설팅, 판매, 관리하는 것은 KT가 오래 준비를 잘 해왔기 때문에 제조사들과 협업해 국내 로봇 생태계를 잘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밝혔다.구 대표가 관심을 가진 LG전자도 이날 방역 기능이 있는 ‘LG클로이 UV-C봇’, 소독제를 탑재한 ‘LG클로이 서브봇’, 순찰주행과 도슨트 기능이 있는 ‘LG클로이 가이드봇’ 등 다양한 형태의 클로이 로봇 라인업을 전시했다. 특히 LG클로이 UV-C봇은 벽을 따라 스스로 실내 공간을 이동하면서 본체 좌우 측면에 탑재된 자외선 램프로 물건 표면의 유해 세균을 제거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고도의 자율주행과 장애물 회피 기술을 모두 담았기 때문에 호텔이나 병원 등 사람 이동이 잦은 공간에서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날 SK텔레콤은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없는 세상에서의 초현실적인 경험’을 테마로 메타버스 공간을 꾸려냈다. SK텔레콤이 추진하는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인 UAM(도심항공교통)을 경험할 수 있는 시뮬레이터로 관람객들이 VR 기기를 착용해 실제 드론 택시를 체험보는 공간을 마련했다. 자사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를 통해 그림을 감상하거나 콘서트를 보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이외에 국내 최초 데이터센터용 AI반도체 ‘사피온’, 아마존 알렉스와 제휴해 한국어·영어 동시 사용이 가능한 AI스피커 ‘누구 멀티 에이전트’, AI 기술로 미디어 화질을 개선하는 ‘슈퍼노바’ 등도 전시됐다. 삼성전자는 삼성 제품들의 연결성을 강조하는 ‘팀삼성 라이프’를 내세웠다. 플레이그라운드·오피스·스터디룸·홈 등 4개의 테마 공간을 조성해 갤럭시 S22, 네오 QLED 8K 등 삼성전자 제품이 생활 속에 녹아들어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 SKT·KT·삼성·LG, 월드 IT쇼에서 AI·로봇 신기술 공개

    SKT·KT·삼성·LG, 월드 IT쇼에서 AI·로봇 신기술 공개

    SK텔레콤과 KT 등 국내 주요 통신사들이 20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월드 IT쇼 2022’에서 인공지능(AI), 로봇, 도심항공교통(UAM) 등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번 행사에서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없는 세상에서의 초현실 경험’이란 주제로 국내 최초 데이터센터용 AI반도체 ‘사피온’, 아마존 알렉스와 제휴해 한국어·영어 동시 사용이 가능한 AI스피커 ‘누구 멀티 에이전트’, AI 기술로 미디어 화질을 개선하는 ‘슈퍼노바’ 등을 소개한다.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꼽히는 드론택시 UAM를 체험할 수 있는 4차원(4D) 메타버스 시뮬레이터도 마련했다. KT도 ‘대한민국 국민 삶의 디지털혁신, 디지코 KT’란 주제로 디지털 혁신 서비스를 펼친다. 대표적으로 ‘교통 디지털 트윈’은 폐쇄회로(CC)TV만으로 교통 상황을 감지·분석해 상황별로 교통 흐름 개선을 위한 최적의 신호 체계를 안내하는 지능형 교통관제 솔루션이다. 로봇 산업에 뛰어든 KT의 ‘AI 방역로봇’도 실물이 처음 공개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전시관을 차린다. 삼성전자는 4가지 주제의 전시관에서 프리미엄 가전인 인피니트 라인을 비롯해 네오 QLED 8K TV, 갤럭시S22 시리즈 등 올해 가전·TV·스마트폰 신규 라인업을 관람객들이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게 꾸민다. LG전자도 LG 스탠바이미, 틔운, 룸앤TV, 엑스붐 360 스피커 등 다양한 혁신 가전에 더해 손소독제를 탑재한 LG 클로이 서브봇 등 자사 로봇을 등장시킨다.
  • “코로나에 오염된 마을, 소독 필요”…中당국, 주민 3000명에 ‘이송명령’

    “코로나에 오염된 마을, 소독 필요”…中당국, 주민 3000명에 ‘이송명령’

    제로 코로나 정책의 일환으로 대규모 봉쇄 조치를 시행 중인 중국이 이번엔 코로나19 바이러스 오염이 심각한 지역 전체를 소독해야한다는 이유로 마을 주민 수천명을 격리소로 보냈다. 19일 웨이보 등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된 게시글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6일 밤 상하이 푸둥신구 베이차이진(鎭)에 있는 롄친촌 마을에서 벌어졌다. 당국은 “이 마을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심각하게 오염돼 주민 안전을 위해 대대적 소독이 불가피하다”면서 주민 3000여명에게 갑자기 ‘이송 명령’을 통보했다. 또 당국은 집 현관은 물론 찬장과 옷장 등의 문을 활짝 열어놓을 것을 요구했다. 3000여명의 주민은 귀중품만 챙긴 채 당국이 보낸 버스 99대에 실려 격리시설로 보내졌다. 중국 온라인에는 늦은 밤 주민들이 대거 줄을 지어 여행용 트렁크를 끌고 걸어가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퍼졌다. 하지만 이런 영상과 사진 중 일부는 현재 속속 삭제되고 있다. 당국은 통고문에서 소독을 통해 안전한 환경을 마련한 뒤 주민들이 다시 돌아올 수 있게 해 주겠다고 했지만 구체적 시기를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무관하게 이뤄진 이번 조치에 대해 최소한의 인권을 짓밟은 극단적 조처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봉쇄령이 내려진 중국 상하이시에서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7명으로 늘었다. 중국 앙광망은 18일 0시부터 24시까지 상하이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 7332명, 사망자는 7명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확진자는 전날 1만 9831명에 비해 소폭 감소했지만, 사망자 수는 4명 늘었다.
  •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배경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배경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2년 남짓 만에 해제한 것은 유행규모와 확진자 감소세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현황 등 대다수 지표들이 관리가능한 범위 내에서 대응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는 것이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다만,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과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시 도입해야 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때문에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더라도 일상의 손씻기와 환기, 소독 등 감염 차단을 위한 생활방역 수칙을 지켜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3월 3주차를 정점으로 코로나19 유행규모가 감소세로 전환된 이후 최근 3주간 확진자가 안정적으로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매주 금요일 기준으로 국내 확진자는 지난달 25일 33만 9443명 발생한 데 이어 지난 1일에는 28만 201명, 8일에는 20만 5281명, 15일에는 12만 5832명으로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다. 주간 방역지표 동향을 보면 감염자가 평균적으로 감염시킬 수 있는 2차 감염자 수를 의미하는 재생산지수가 같은 요일 기준으로 3월 3주차 당시 1.29에서 4주차와 5주차에는 각각 1.01, 0.91, 이달 1주차에는 0.82로 눈에 띄게 낮아지고 있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규모가 완만한 감소세로 전환된 것도 거리두기 해제의 배경으로 꼽힌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3월 5주차 1255명에서 4월 첫째주 1113명에 이어 이날 현재 다시 999명으로 줄었다. 주간 사망자도 3월 4주차 2516명, 3월 5주차 2312명, 4월 첫째주 2163명으로 완만한 감소 양상이 지속되고 있다. 중대본은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낮아져 의료체계의 여력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관리 가능한 범위 내에서 코로나19 유행상황에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3월 5주차 62.8%에서 이날 49.9%로 줄었고,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같은 기간 43.3%에서 29.6%로 감소했다. 또 오미크론의 높은 전파력으로 거리두기의 유행억제 효과가 이전의 델타변이 시기에 비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질병관리청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공동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델타변이 유행시 거리두기 시간제한을 오후 9시에서 오후 10시로 1시간 연장했을 때 확진자가 97% 증가하는 것으로 예측됐으나, 오미크론 유행 시기에는 운영시간 및 사적모임을 완화해도 확진자 증가율이 10~20% 정도인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중대본은 “지난해 12월 일상회복을 멈춘뒤 4개월 정도 거리두기가 지속돼 국민 불편과 사회적 피로가 한계에 다다랐고, 유행이 감소세로 진입한 이후에는 거리두기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급증해 거리두기에 대한 수용성이 떨어지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같은 상황을 고려해 일상회복지원위원회에서는 경제민생·사회문화 분과 등을 중심으로 거리두기 전면 해제 또는 대폭 완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이 나왔고, 방역의료분과를 비롯한 전문가 위원들도 정점을 지난 것으로 평가되는 상황에서 거리두기 해제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방역의료분과 등 전문가들은 마스크 해제는 신중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며,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실외 마스크를 해제하자는 의견과 속도조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엇갈렸다. 한편 이번 거리두기 해제로 기존의 영업시간과 사적모임, 행사·집회, 종교활동, 실내 취식 금지 등 기존의 방역 조치가 대부분 해제됐다. 다만 실내 취식금지는 향후 1주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25일부터 해제된다. 영화관, 종교시설, 교통시설 등 각 부처 소관 시설별 안전 취식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중대본은 “향후 거리두기 재도입은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하되, 전파력·치명률이 높은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등장이나 겨울철 재유행 등으로 생활방역만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신중하게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덕철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미크론 유행 규모가 계속 줄고 있고 앞으로 상당 기간 안정적인 상황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코로나19가 완전 종식되지는 않을 것이지만 이제 다시 일상회복을 조심스럽게 시도할 수 있는 시점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변이의 출현이나 동절기를 맞아 다시 대규모 유행이 초래될 위험성이 있을 경우 거리두기의 재발동을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마스크는 비용과 효과성이 우수한 가장 기본적인 핵심 방역조치”라면서 “실내 마스크 의무는 상당 기간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 로봇이 로봇을 소독하고, 택배 배달까지…네이버 ‘1784’에선 상상이 현실이 된다

    로봇이 로봇을 소독하고, 택배 배달까지…네이버 ‘1784’에선 상상이 현실이 된다

    네이버, 제2사옥 ‘1784’ 외부 첫 공개#1.초등학생 키의 배달로봇 ‘루키’에 택배 상자를 넣고 정보를 전송하니 혼자 스르르 움직이기 시작한다. 복도를 따라서 건물 한가운데에 있는 로봇 전용 엘레베이터 ‘로보포트’ 앞에 도착한다. 배송을 마치고 복귀하는 또 다른 루키가 내린 이후에 질서정연하게 로보포트에 탑승한 루키는 자신이 설정한 층으로 올라간다. 이윽고 택배 상자 주인이 있는 자리 바로 앞까지 도착해 물건을 전달한다. #2.배송 임무를 마치고 돌아온 루키, 양팔로봇 ‘엠비덱스’ 앞에 다가선다. 엠비덱스가 루키를 인식하고 소독약이 묻은 부직포를 잡아 루키 전면부 구석구석을 직접 꼼꼼하게 닦아준다. 이 과정에서 사람이 손을 대지 않기 때문에 오염될 우려는 없어진다. 14일 처음으로 외부에 공개된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위치한 네이버 제2사옥 ‘1784’는 로봇 친화형 건물답게 다양한 형태의 로봇들로 가득했다. 배달부터 전용 엘레베이터, 소독까지 네이버 랩스의 기술이 탑재된 로봇들이 돌아가는 1784는 하나의 거대한 테스트베드(시험장) 역할을 하고 있었다.네이버에 따르면 건물 주소지이자 1차 산업혁명이 시작된 해에서 따온 제2사옥 1784는 AI(인공지능), 5G특화장(이음5G), 로봇, 자율주행 등 다양한 첨단기술을 융합하는 ‘테크 컨버전스 빌딩’을 콘센트로 건축됐다. 이곳엔 네이버 임직원 뿌만 아니라 카이스트-네이버 하이퍼크레이티브 AI 센터 연구원, 투자 스타트업 직원들도 입주해 함께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네이버는 1784에서 다양한 로봇을 적용하고 시험해보면서 혁신을 더해간다는 계획이다. 1784 내 모든 로봇은 ‘두뇌’ 역할을 하는 아크(ARC)와 연결돼 있다. 아크는 클라우드 기반의 멀티 로봇 인텔리전스 시스템이다. 이덕분에 택배 뿐만 아니라 커피, 도시락까지 각 직원이 상주하는 사무실까지 배달하는 로봇 루키는 클라우드, 5G, 디지털트윈 기술 기반의 브레인리스(뇌 없는) 로봇으로 작동한다. 실시간으로 아크와 연결해 지시를 내리고 움직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루키는 네이버랩스 자율주행 로봇 플랫폼 어라운드(AROUND)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세계 최초의 로봇 전용 엘레베이터 로보포트도 아크와 연동돼 다른 로봇들과 조화롭게 움직인다.1784에선 다양한 로봇 실험도 이뤄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네이버랩스가 한국기술교육대와 협력해 개발하는 양팔로봇 엠비덱스는 1784 내 카페 등의 공간에서 루키를 소독하는 파일럿 서비스를 테스크하고 있다. 섬세한 힘제어 기술로 직접 소독하는 것이 가능한 엠비덱스는 추후 다른 일상생활과도 융합될 계획이다. 이곳에선 드로잉로봇 ‘아르토원’은 터치펜을 잡고 붓터치를 하듯이 패드에 칠을 하며 고흐 그림을 그리는 실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네이버웍스에 새롭게 구현된 AI 챗봇 ‘웍스 비서봇’을 통해 사내카페와 식당에 실시간 메뉴 대기 현황을 확인하고 주문하거나 사옥 내 주차 위치도 확인할 수 있다. 조만간 도입되는 ‘AI 회의실’은 회의실 내에 AI스피커 ‘클로바 클락’을 비치하고 녹음된 내용을 텍스트화해주는 클로바의 서비스 ‘클로바노트’와 연동했다. 회의가 끝나면 클로바노트로 정리된 회의록을 모든 참석자들에게 공유 가능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노동력은 상당부분 단축할 수 있다.건물 3층에 위치한 수 있는 네이버 부속의원도 인상적이었다. 임직원의 공간을 책임지는 공간인 동시에 이곳 역시 네이버 헬스케어 기술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고 있다. 환자에 대한 병력 청취를 온라인으로 수행하면 AI 기술로 그에 따른 진찰 사항이 의료용어로 자동 변환되고 기록되기 때문에 진료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1784에는 네이버 임직원 뿐만 아니라 카이스트-네이버 하이퍼크리에이티브 AI센터 연구원과 투자 스타트업 직원들도 입주해 함께 근무한다. 여기 소상공인이 이커머스를 위해 촬영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한편 플랜트샵, 브랜드스토어 등에 32명 발달장애인을 고용하는 등 상생에도 힘을 줬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의 경쟁력은 도전을 함께 만들어가는 최고의 동료들과 인재들이 모인 ‘팀네이버’에서 발현된다”며 “1784는 다양한 기술을 실험하고 융합하는 팀네이버의 시너지를 높이는 거대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시민과 함께 만드는 깨끗한 동대문

    서울 동대문구가 깨끗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봄맞이 대청소’를 했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23일부터 골목길, 이면도로 등 동별 청소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대청소를 실시했다. 오랜 기간 방치돼 있던 폐기물을 제거하고 거주자 우선 주차 공간, 공원, 띠녹지 등에 버려진 쓰레기도 깨끗이 청소했다. 14개 동 주민센터 직원 200여명과 주민 530여명이 힘을 모아 골목길 주변에 쌓인 먼지와 쓰레기를 말끔하게 청소한 결과 무려 8t 규모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번 봄맞이 대청소는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청소 구역을 각각 나눠 실시했고,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등 기본 방역지침을 지키며 진행됐다. 구는 이번 봄맞이 대청소 외에 환경 공무관 110여명을 투입해 매일 대로변과 이면도로 청소에 힘쓰고 있으며,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장비인 클린지킴이 303대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동 주민센터 직원과 주민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 겨울 동안 묵은 때를 깨끗하게 닦아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여기는 중국] 쥐 한 마리 당 157만원 준다...쥐들의 천국 된 홍콩

    [여기는 중국] 쥐 한 마리 당 157만원 준다...쥐들의 천국 된 홍콩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는 홍콩에서 악명 높은 쥐떼 출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규모 자금 동원이 있을 예정이다. 홍콩 특별행정부는 쥐 한 마리당 1만 홍콩달러(약 157만 원)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구멍이 뚫린 쥐떼 방역 문제를 해소하겠다며 주민 각 개인의 동참을 호소했다. 홍콩이 쥐들의 천국이라는 오명을 얻게 된 것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 확산이 처음 시작됐던 당시 테이크 아웃한 음식을 야외 공간인 공원에서 먹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불거지기 시작했다. 당시 홍콩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대응을 위해 특정 시간만 식당 내 식사를 허용하는 방식의 방역 지침을 시작하자, 사람들이 야외에서 포장 음식을 먹은 직후 음식물 쓰레기가 도심 곳곳에 넘쳐나면서 쥐떼가 홍콩 도심에 출몰하기 시작했다는 것이 현지 매체들의 분석이다.  음식물이 널부러진 벤치나 휴지통 주변으로 밤이 되면 쥐떼가 몰려와 음식물 포장지를 핥고 쓰레기 더미 속에서 남은 음식을 찾아 헤매는 것을 쉽게 목격할 수 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오래 굶주렸던 쥐들은 겁도 없어 사람들 신발 사이를 뛰어다닐 정도로 현지 쥐떼 출현 문제는 심각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홍콩 매체 더 스탠다드는 홍콩 정부가 포획한 쥐 한 마리당 157만 원 상당의 현금 지원을 하는 방식으로 주민들을 활용한 방역 지침을 밝힌 상태다.  또, 홍콩 정부는 2022~2023년 두 해 동안의 국가 예산에 쥐떼 방역 비용으로 총 5억 홍콩달러를 추가 배정한 상태다. 해당 대규모 비용을 투자해 쥐떼 방역 전문가 745명의 공무원을 추가로 고용, 해충 방역 작업을 대대적으로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기준 정부에 소속된 쥐떼 방역 전문가 수는 약 2200명에 달했다. 또, 향후 주민들에 의한 자발적인 쥐떼 방역을 위해 공공장소의 청소와 소독, 방역에 대한 위생 교육을 실시, 도심에 출현한 쥐떼 배설물과 쥐구멍을 감지할 수 있는 인공지능 열감시 시스템을 주택가 곳곳에 설치할 방침이다.  그런데 이 같은 홍콩 주민들을 활용한 쥐떼 잡기가 홍콩에 등장한 것은 비단 이번만이 아니다. 이에 앞서 지난해에도 홍콩 정부는 무려 720만 홍콩달러를 투입해 총 6만 7182마리의 쥐를 주민들의 손으로 포획하는데 성공한 바 있다.  홍콩 식품환경위생부는 지난해 기준, 홍콩 도심 일대에 총 10만 9천 개의 쥐약과 8만 6천개의 쥐덫을 놓았고, 이를 통해 6만 마리 이상의 쥐를 포획했다고 집계했다. 이는 지난 2020년 처음 홍콩 주택가를 중심으로 쥐떼가 출현했던 당시보다 무려 6천 마리 이상 더 많은 포획량이다.
  • [여기는 중국] 中 싫어 영국갔지만 2등 국민 취급...홍콩 이민자 눈물나네

    [여기는 중국] 中 싫어 영국갔지만 2등 국민 취급...홍콩 이민자 눈물나네

    홍콩이 홍콩으로 반환되기 이전에 출생한 이들에게 영국이 부여한 영국해외시민(BNO) 여권 보유자들의 영국 이민 생활이 녹록치 않은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집중됐다.  영국 정부는 지난해 2월 일부 홍콩 시민들에게 영국 시민권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하는 특별 비자 신청제도를 개설, 총 30만 명 이상의 홍콩 시민과 그의 가족들이 영국으로 이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영국은 홍콩에 중국식 국가보안법이 도입되자, 해당 방침이 지난 1997년 중국 반환 조건에 위반한다면서 홍콩 시민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위해 BNO여권을 발부했다. BNO여권 보유자는 영국에서 취업과 진학이 가능하며, 5년간 체류한 후 영국 영주권 또는 시민권 취득 자격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 BNO여권을 발부받기 위해서는 500만 홍콩달러(약 7억 9천만 원)을 영국에 투자해야 한다는 점에서 사실상의 투자 이민제도와 크게 다를 것이 없다는 게 중국 관영매체 관찰자망의 지적이다.  이 매체는 특히 최근 BNO여권 취득 후 영국으로 이민한 홍콩 출신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의 ‘브리티쉬 홍콩 라이프 익스체인지 아레아’(british hong kong life exchange area)에 공개된 홍콩 출신의 영국 이민자 사례를 보도하며, BNO여권의 실상은 홍콩인들이 영국에서 영원한 2등 국민으로 전락해 각종 차별을 감수해야 한다 내용의 경험담에 집중했다.  해당 SNS는 영국에 체류 중인 홍콩 출신의 이민자들의 구직, 구인 정보와 주택 임대 정보 등이 공유되는 비공개 그룹형 플랫폼이다.  그런데 최근 해당 SNS에 최근 자신을 한부모 가정의 싱글맘이라고 밝힌 한 여성이 50만 홍콩달러를 투자해 영국 이민을 고려 중이라는 사연이 공개됐지만, 다수의 홍콩 출신의 영국 이민자들이 이 여성의 영국 이민을 만류하는 댓글을 공유했다.  여성의 사연을 접한 한 누리꾼은 “비자 발부 비용과 아파트 임대료, 자동차 구매 비용 등을 고려할 때 50만 홍콩달러는 턱없이 부족하다”면서 “이 경우 현지 정착 후 무료 배식소를 찾아 밥을 구걸할 수밖에 다른 방법이 거의 없다. 자녀의 미래를 고려한다면 쉽게 이민을 결정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홍콩 출신 영국 이민자 루 모 씨 역시 최근 영국의 한 카페에서 음료를 주문한 뒤 화장실을 이용했고, 자신이 화장실을 나선 직후 마치 세균을 제거하려는 것처럼 카페 직원이 뒤따라오며 소독제를 뿌렸다며 불쾌했던 사연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홍콩매체 홍콩신원망은 지난달 9일 영국으로 이주한 홍콩 출신의 여성 A씨의 사례를 공개하며 이와 유사한 사연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홍콩 체류 당시 IT분야에 종사했던 A씨가 영국으로 이주한 이후에는 과거 자신의 전공 분야를 인정받지 못한 채, 일반 공장에 도원돼 박스 포장 업무를 담당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IT계 전문가로 활동했던 A씨는 영국으로 이주 후 공장에서 비정규직 아르바이트생으로 전락했으며 그는 주로 공장에서 박스를 접거나 종이 라벨을 붙이는 업무에 동원되고 있는 것.  A씨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하루 종일 서서 근무해야 해서 피곤이 쌓일 수 밖에 없다”면서 “아르바이트 첫날 8시간 30분 근무했고, 휴식시간과 점심시간은 각각 30분씩 정도였다. 그 외의 시간에 단 한 번도 쉬지 않고 일했으며, 손은 온통 상처투성이가 됐다”면서 반찬고를 붙인 자신의 사진을 공개했다.  한편, 이 같은 사연이 연이어 공개되자 중국 공산당 기관지 관찰자망은 ‘영국의 BNO여권 발부는 홍콩의 자본을 영국으로 유입시키려는 제도에 불과한 것이었다’면서 ‘영국의 빠른 경제 회복을 위해 홍콩 시민들의 자본 유입이 총동원됐으나 영국은 이들에게 약속했던 장밋빛 미래를 주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 현금 대신 달걀이 돈...먹거리 부족에 원시시대로 회귀한 상하이

    현금 대신 달걀이 돈...먹거리 부족에 원시시대로 회귀한 상하이

    코로나19 감염자 확산으로 상하이 전역에 대한 봉쇄가 2주 넘게 이어지면서 식량 부족에 처한 주민들이 물물교환에 의존해 필요한 물건을 구하려 시도하는 분위기다.  물건 공급 부족이 심각한 상하이 현재 상황에서 달걀과 코카콜라가 현금을 대체할 수 있을 정도로 당장 먹을 수 있는 식품을 찾는 이들이 많다는 증언이 속출하는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 10일 중국 소셜미디어에 모습을 드러낸 한 여성은 자신이 현재 봉쇄된 상하이에 거주 중이라고 소개한 뒤 “현재 현금 대신 돈보다 더 가치 있게 거래되는 것이 달걀과 코카콜라다”면서 “달걀과 코카콜라 이 두 가지를 가진 주민들은 원하는 모든 것을 물물교환할 수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 여성은 또 “당근과 무는 상하이 사람들이 대부분 조금씩 비축해놓은 식품이라서 두 개의 채소에 대한 수요는 크지 않은 편”이라면서 “만약 담배나 술처럼 오랫 동안 비축해 놓고 먹을 수 있는 식품이 있다면 물물교환 시 현금 이상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해당 영상이 공개된 직후 소셜미디어(SNS)에는 첨단 전자제품 기기 등을 포함해 식량과 교환하겠다는 물품들이 계속 게시되고 있다. 상하이 방역 당국이 지난 2주 간의 봉쇄 기간 동안 몇 차례 부족한 식재료를 각 가정에 무료로 배급해왔지만, 당국이 전달한 식재료로는 봉쇄 기간 동안의 식료품 공급 문제를 해결하기에 턱없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특히 봉쇄 첫 주에만 2차례에 걸쳐 상하이 상당수 주택가에 식량을 공급했지만, 봉쇄가 장기전에 돌입하면서 그마저도 공급에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일부 지역 주택가에서는 아직 단 한 차례도 방역 당국으로부터 식재료 지원을 받지 했다며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는 이들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방역 당국이 무료로 배송했다고 밝힌 식재료 상자에는 무와 당근, 배추만 포함돼 있거나, 일부 주택가에 배급된 무료 식품 상자에는 감자만 한 상자 들어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주민들 사이에 불만이 고조된 상황이다.  실제로 봉쇄된 상하이 주택가 주민 500명이 가입된 위챗 그룹 채팅방에는 매일 오전 주민들이 임의적으로 책정한 물물교환 가격이 공개되고 있는 실정이다. 아파트 주민 500여 명이 가입해 직접 먹거리 수급을 조절 중인 것으로 알려진 이 그룹 채팅방에서는 간장 1병당 달걀 6개의 가치로 물물교환이 이뤄지고 있는 상태다. 또, 코카콜라 1병과 담배 5개피가 동일한 가치로 거래되고 있다.  또, 매일 아침 주민들은 각자의 냉장고에 남아있는 교환 가능한 품목의 식재료를 사진에 담아 그룹 채팅창에 공개하면서 먹거리 수급 문제를 해결해오고 있다.  해당 그룹 채팅에 가입한 한 주민은 “지난 7일 동안 생존을 위해 매일 먹는 양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다”면서 “일반적으로 아침 식사를 거르고 낮 12시 이후 첫 끼 식사를 하고 있으며, 밤에 배가 고프면 억지로 잠을 자는 날을 반복하고 있다. 현재 가장 부족한 것은 신선한 과일과 채소인데 부족한 비타민 탓에 입안이 온통 헐었다”고 했다.  또 다른 이 지역 주민은 “우리 아파트 주민들 중 대부분이 아이를 위한 기저귀가 없어서 난처한 상황”이라면서 “오래 전에 생수는 이미 떨어졌고, 수돗물을 그냥 마시거나 냄비로 끓여서 소독해 마시고 있다”고 했다. 이 같은 사연은 비단 상하이 일부 아파트에서만 벌어지고 있는 것이 아니다.  중국판 트위터로 불리는 웨이보에 자신 역시 봉쇄된 상하이시의 주민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주변 사람들 대부분 현재 화장지가 동이 나서 당장 화장지를 구매할 수도 없고, 사용할 수도 없다”면서 “화장지 대신 천조각을 잘라서 세탁 후 재사용하는 사례가 대부분이며 먹을 것 뿐만 아니라 화장지나 생리대 같은 필수품들도 구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다”고 했다.  이 누리꾼은 “주식으로 먹었던 쌀 뿐만 아니라 밥을 대체할 수 있는 밀가루도 턱없이 부족하다”면서 “식빵이나 만두와 같은 것을 구할 수 없어서 집에서 직접 빵을 굽는 주민들도 많아졌다. 이 때문에 물물교환 시 밀가루의 가격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 中상하이 최대규모 요양병원서 “코로나감염에 방치된 노인 집단 사망”

    中상하이 최대규모 요양병원서 “코로나감염에 방치된 노인 집단 사망”

    중국 상하이 방역 당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상하이에 있는 한 요양병원에서 코로나에 감염된 노인이 집단으로 사망한 일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대만 중앙통신은 해당 병원에 있던 노인, 간병인 등 모두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으나 노인들에 대한 적절한 보살핌과 조치가 없었고, 간호 인력마저도 임시직으로 급히 고용한 것으로 전해져 논란을 불러일으켰다고 전했다.  논란이 된 병원은 1800병상 규모를 갖춘 상하이 최대 규모의 요양병원으로 알려진 둥하이 요양병원이다. 중국 언론 차이신 보도에 따르면 해당 병원 간호사는 최근 이곳에서 시신 여러 구를 보았고 100명 이상의 환자가 핵산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신문은 이 병원의 의사와 간호사가 줄지어 감염되어 격리되면서 병원 인력이 부족해졌으며, 스스로 돌볼 수 없는 노인들을 위해 급히 간호인력 모집을 했다고 전했다. 치료에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노인 환자 가족은 “정확히 언제 감염이 됐는지, 몇 명이 감염됐는지 알 수 없다”고 했다.  이 보도는 게시 하루도 지나지 않아 삭제됐다.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AP통신 등에 따르면, 둥하이 병원에 있는 노인들의 상황은 끔찍했다. 일례로 71세 선페이밍 씨는 의료진은 물론이고 가족의 보살핌 없이, 4월 3일 홀로 사망했다. 선페이밍 씨의 가족은 그의 상태를 알기 위해 여러 차례 전화를 걸었으나 명확한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천제레이 씨는 코로나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81세의 어머니가 둥하이 병원에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의 어머니는 제때 식사를 하지 못하고 병원 측은 며칠 동안 시트를 갈아주지 않았다고 했다. 며칠이 지난 뒤에서야 임시 고용 직원이 그를 돌보기 시작했다. 중국 SNS 웨이보(트위터 격)에서 일부 네티즌들은 해당 요양병원에서 제대로 보살핌을 받지 못한 노인들에 대한 사연들을 폭로했다. 요양병원은 전염병 발생 후 가족 방문을 허용하지 않은 채 환자 상황은 간호사와 간병인을 통해서만 알 수 있었으나 당사자가 확진된 후에는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길이 없어 불안과 두려움에 잠을 이룰 수 없었다고 했다. 위챗에는 ‘상하이 전염병 실록’이라는 제목과 함께 둥하이 요양병원과 관련된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이 글에 따르면, 여기에 배치된 간호사들은 인력중개소를 통해 임시로 이 병원에 배치됐다. 게다가 배치된 간호사들은 병원에 출근하고 나서야 해당 병원에 양성 환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전까지 그 누구도 그들에게 병원에 코로나 확진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지 않았다. 이 병원에 가게 된 간호사는 “현장이 너무 더러웠다. 병원 같지 않았다. 외양간처럼 곳곳에 쓰레기가 널려 있었다. 핵산 검사도 자기가 직접 부담해야 한다”고 회고했다. 이곳에 배치된 간호사들은 의료 보호장비, 의약품, 일일 핵산 검사 등을 비롯해 청결한 위생 상태를 위해 충분한 소독 장비를 요구했다. 6시간마다 소독을 하고 그들의 숙소도 매일 소독해 줄 것도 요구했다. 하지만 병원 측은 이러한 요구를 즉각 묵살했다. 일부 언론에서는 해당 병원에서 코로나로 인해 약 20여 명의 사망자가 나왔다고 전하기도 했으나 정확한 사망자는 알려지지 않았다. 상하이 정부가 발표한 코로나 데이터를 살펴보면 10일 현재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는 7명에 불과하다. 익명의 시 보건국 관계자는 사례와 사망 기준이 매우 엄격하며 정치적 간섭에 취약하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신문은 노년인구는 코로나19 취약층으로 분류되며 상하이에 거주하는 60세 이상의 인구 62%만이 백신을 접종했다며 요양원에서 얼마나 많은 환자가 사망했으며 얼마나 많은 환자가 코로나19로 사망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 ‘수험생 파이팅~!’ 검정고시 수험생 응원하는 조희연 교육감

    ‘수험생 파이팅~!’ 검정고시 수험생 응원하는 조희연 교육감

    서울시교육청이 2022년도 제1회 초졸·중졸·고졸 학력인정 검정고시를 9일 오전 실시했다. 이번 검정고시에는 초졸 432명, 중졸 1013명, 고졸 3397명 등 총 4842명이 응시한다. 장애인 42명, 재소자 29명도 시험을 본다. 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사실 당 인원을 20명 이하로 배정, 응시자 간 거리를 1.5m이상 유지하도록 했으며 전문소독업체를 통해 시험 전·후 소독을 실시하고 응시자와 시험관계자 외에 외부인 출입을 전면 통제했다. 코로나19 자가격리자와 확진자도 시험을 치를 수 있다. 시험 당일 유증상자의 응시를 위한 별도고사실도 각 고사장에 마련됐다. 합격여부는 내달 10일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은 제1회 초졸·중졸·고졸 학력인정 검정고시가 치러진 9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강중학교에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초졸 검정고시에 응시한 수험생들을 응원하고 있다.
  • 반갑다 친구야 코로나19 방역 캠페인 진행-영남이공대

    반갑다 친구야 코로나19 방역 캠페인 진행-영남이공대

    영남이공대가 최근 학교 정문과 남문에서 ‘반갑다 친구야 코로나19 방역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마스크와 소독 물티슈 배부를 통한 코로나19 방역 독려와 학생자치활동 관련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총학생회 및 대의원회 임원들이 등교하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마스크와 소독 물티슈를 전달했했다. 영남이공대는 매주 정기적인 방역 외에 추가 수시 방역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노력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학생복지처 고강호 처장은 “위드 코로나 속에 조금씩 교내 행사가 개최되고 있어 코로나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 중국 관영매체 “감염 연관 의심 후 한국산 의류 수입 감소”

    중국 관영매체 “감염 연관 의심 후 한국산 의류 수입 감소”

    “일부 무역업자, 韓 의류 주문 접수 중단”글로벌타임스 韓 의류 특정했으나中 수입품 방역, 국가 상관없이 이달 일괄 강화중국 관영 매체는 5일 한국산 의류 접촉으로 인한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이 나온 후 한국산 의류 수입이 위축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관영 영자신문 글로벌타임스는 베이징·랴오닝성·장쑤성 등에서 나타난 몇몇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한국에서 수입된 의류와 연관돼 있다는 의심이 제기된 이후 중국 내 수입업자·온라인 쇼핑몰 판매자들이 주문 접수를 중단하거나 방역 작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온라인 쇼핑몰 티몰에서 한국 의류를 판매하는 업자는 매체에 “잠재적인 위험을 줄이기 위해 제품이 도착하면 소독 작업을 하고 고객에게 상품을 발송하기 전 한 차례 더 소독 중이다”라고 했다. 선전서 한국산 제품을 취급하는 무역업자는 매체에 “현재 한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상품이 통관 후 항구 창고에서 적어도 10일간 보관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보관료를 포함해 이 과정서 발생하는 추가 비용은 모두 구매자가 부담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가 방역 절차·비용·감염 위험 등으로 최근 한국산 제품 주문이 50% 정도 감소했다”고 전했다. 장쑤성 무역업자 리모씨도 “방역 작업이 강화되면서 이전에 1주일 걸리던 통관 절차가 지금은 2주 정도로 늘었다”며 “방역 절차가 더 강화할 것으로 예상해 일부 무역업자는 한국산 의류 주문 접수를 중단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매체는 베이징시 보건당국을 인용, 지난 3일 오후 4시부터 하루 동안 베이징에서 신규 감염자 10명이 보고됐는데 이중 8명이 도심 왕징에 있는 한국 옷가게 점원들, 이들과 거주하는 이들이었다고 전했다. 앞서 2일에는 랴오닝성 다롄시 보건당국이 공지를 통해 지난 1일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환자가 한국산 수입 의류점에서 일했다는 내용도 전했다. 매체는 보건당국 공지를 인용, 바이러스가 수입 의류의 속면과 포장 상자에서 발견됐다며 오염된 수입품 접촉으로 인해 오미크론에 감염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주장을 전했다. 그러나 글로벌타임스는 한국산 의류를 특정해 방역 조치가 강화된 듯 보도했한 것과 달리 실제 수입품 방역은 수출국가와 상관없이 이달 1일부터 일괄적으로 강화됐다. 주중 한국대사관 관계자에 따르면 베이징시는 베이징으로 들어오는 모든 수입 물품에 대한 방역 강화 조치를 지난 1일부터 시행 중이다. 해외에서 들어오는 냉동식품·의류 등에 대해 바이러스 유무를 확인하고 수입업자에게 제품 관련 서류 제출도 요구하고 있다. 랴오닝성·장쑤성도 베이징과 유사한 수준으로 수입품에 대한 방역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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