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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염병 방역 비상체제를(사설)

    지난 여름 엘니뇨현상으로 인한 이상고온이 때아닌 각종 감염질병을 발생시키면서 국민과 보건 당국을 긴장시킨 바 있다.전에 없이 질병을 옮기는 모기 파리떼가 극성을 부리는가하면 홍수뒤 나타나는 각종 수인성 질병이 증가 추세를 보이더니 이번엔 제1종 전염병인 이질환자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보도다.이질정도는 누구나 가볍게 생각하기 쉽지만 보건 당국이 원인조차 규명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 얼마나 질기고 무서운 병인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지난 8월 강원도를 시작으로 경북 영천과 전남 영광 일대에도 환자가 발생하는 등 타지역으로 확산되고 있으나 발생 1개월이 지났는데도 보건당국은 정확한 감염 원인조차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여간 답답한 노릇이 아니다. 더구나 강원도 강릉 성산과 왕산초등학교가 지난 23일부터 휴업에 들어가고 25일부터는 원주 금대, 영천 단포초등학교 등의 학교휴업이 잇따르고 있다.물론 보건 당국도 병발생 지역에 대한 방역체제를 강화하고 있다고는 하나 이 지경이 되도록 병원균 박멸은 커녕 원인규명조차못하고 있다는 것은 방역 행정체제에 뭔가 단단히 미흡한 구석이 있다는 것 아닌가.예방대책이라는 것도 기껏해야 분무소독에 의존하는 것도 문제다. 이질은 본래 집단 급식과정등 납품식품의 오염과 음식조리 과정에서의 비위생적인 처리에서 오기 때문에 후진국병으로 불리고 있다.94년에는 233명에서 96년에는 9명으로 줄어들었으나 올들어 188명이 확인되고 이질 증세를 보이는 환자가 계속 추가된다는 사실은 예사로운 일이 아니다.여기에다 감염속도가 빠르고 재발위험성도 높아 감염원인을 규명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지난해 전세계 사망자 5,220만명 중 감염질병이 사망원인 1위에 오른 것만 봐도 그 위험성의 정도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세계보건기구(WHO)는 ‘98 세계건강보고서’에서 전세계 사망자 33%(약 1,730만명)가 전염병이나 기생충 감염에 의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특히 유동인구가 전국적으로 많은 추석연휴를 불과 이틀 앞두고 이질환자가 늘고있어 연휴기간 동안의 2차 감염이 크게 우려된다. 보건 당국은 우선 병의 경로를 철저하게추적하여 감염원인부터 극명하게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또 병원균 박멸로 더이상 이질이 확산되지 않도록 적극적이고도 지속적인 방역행정을 강화하고 이의 과학화 선진화도 서둘러야 한다.국민들도 철저한 위생관념으로 음식물과 주변을 청결하게 관리하여 이런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청된다.
  • 환경부,食水댐 건설 부정적/崔장관“대통령 지시사항… 공식 검토”

    ◎관계자 “팔당 수질대책·4대강 관리 포기 초래” 여당의 식수 전용댐 건설 검토 방침에 따라 환경부의 팔당 상수원 수질 보전을 위한 특별대책안 추진에 제동이 걸렸다. 환경부는 일단 대통령의 지시가 내려진 이상 검토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崔在旭 환경부 장관은 “환경부는 어떤 아이디어도 검토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환경부 관계자와 토목공학 환경공학을 전공한 학자들은 국민회의 환경정책기획단 단장인 서울시립대 盧椿熙 교수(도시행정학과)가 제안한 식수 전용댐건설안에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식수 전용댐 건설은 팔당호 수질 개선을 포기하는 것을 뜻하는 것으로 하천관리를 포함한 환경정책 전반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이어 “댐이 건설되면 유량이 절반 이하로 줄어 생태계 파괴 등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환경운동연합도 24일 논평을 통해 “식수 전용댐 건설은 종합적 수계·수질관리를 포기해 결국 우리 하천 전체를 포기하는 정책”이라며 반대했다. 경실련역시 “식수 전용댐 건설은 그동안 수질 보호를 위한 노력을 근본적으로 무효화시키는 정책”이라고 비난했다. 환경부는 23일 대통령의 전용댐 검토 지시가 발표될 때까지 담당 관계자는 물론 장·차관에게조차 전혀 통보가 없었던 데 대해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崔 장관과 鄭鎭勝 차관은 23일 오전 국민회의 소속 徐廷華 金宗培 의원 등과 팔당호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국민회의가 독자적으로 기획한 식수 전용댐 건설안은 주무 부처인 환경부와 전문가,환경단체의 반발을 무릅쓰고 추진될 수 있을 것인지,아니면 타당성 조사 단계에서 없었던 일이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盧교수는 미국 뉴욕시의 예를 본떠 식수 전용댐 건설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시는 인근 뉴욕주 ‘캐츠킬(Catskill)’에 있는 4개 저수지에서 물을 공급받고 있다. ‘캐츠킬’의 물은 매우 맑기 때문에 수돗물을 만드는데 필요한 침전→여과→소독의 3과정 가운데 여과를 생략한 채 각 가정에 공급된다. 환경부 관계자들은 그러나 ‘캐츠킬’의 예를 우리 실정에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무리라고 지적하고 있다. ‘캐츠킬’과 같은 맑은 물을 확보하려면 강원도에 댐을 만들어야 하는데 지금도 상수원 때문에 큰 피해를 보고 있다고 생각하는 강원도 주민들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설사 강원도 주민들을 설득하더라도 관로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많은 문제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하에 거미줄처럼 얽힌 전기 전화 가스관로를 피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이 걸릴 뿐 아니라 공사에 따른 교통정체등 사회적 비용이 너무 크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돈만 갖고 되는 일이 아니라는 지적이다.
  • 경희대 김형석 교수가 권하는 좋은 물

    ◎식수 무색·투명·이온 있으면 ‘OK’/유해물질 기준치 이하는 필수/10℃일때 물맛 가장 상쾌/저농도이온수 혈압강하 효과 우리 인체의 70%가 물로 이뤄졌다.매일 2ℓ의 식수를 평생 마신다.따라서 물에 대한,특히 식수에 대한 관심은 높은 게 당연하다. 경희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김형석 교수는 “물에 아무리 적은 양의 유해성분이 존재하더라도 매일 2ℓ씩 70여년을 먹게되므로 건강을 해칠 수밖에 없다”면서 식품과 같이 안전은 물론 맛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시는 물은 위생적으로 안전해야 하고 무색투명하되 맛도 있어야 한다.우리나라는 음용수 수질기준을 45항목으로 정했다.일반세균,대장균,중금속,유기염소계 화합물,계면활성제,기타 유해물질이 기준치 이상 함유돼서는 안된다.그러나 칼슘 마그네슘 등 미네랄이나 이산화탄소 산소 등은 약간씩 들어 있는 중성의 연수가 좋은 물이다. 물맛은 마시는 사람의 습관이나 기호,운동량 등에 의해 차이가 있지만 보통 10C정도로 차게 하면 가장 상쾌한 맛을 느낄 수 있다.음식점에서 식수에 얼음을 넣는 것도 물 온도를 차게 유지하기 위해서다.일반적으로 마셔봤을 때 맛있게 느껴지는 물이 건강에도 좋다고 보면 된다. 물론 수질기준에 합당하다고 해서 모두 맛있는 물은 아니다.식수중 이온이 전혀 녹아 있지 않은 물은 맛이 없다.좋은 식수는 적당량의 이온이 들어있으면서 수질기준에도 맞는 물이다.때문에 소독이 필요치 않을만큼 깨끗한 지하수와 용출수와 같은 천연수이면서,적당량의 미네랄과 유리탄소·산소 등이 녹아 있는 물이 식수로 적당하다. 특히 저농도 미네랄수는 고혈압 환자에게 혈압을 떨어뜨리는 효과를 주며 염분의 체류를 감소시켜 건강에 좋다.또 이런 물은 소화기계에서 급속히 흡수되고 신장에서 신속히 배출되므로 신장 기능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저농도 미네랄수는 신장결석,통풍,요관의 만성자극 등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담석이나 설사 등으로 몸에 빨리 물을 보충해야 할 때 좋다. 88년 당시만 해도 14군데 정도에 불과했던 국내 생수업체는 현재 70여곳으로 늘었으며 환경부의 수질관리를 받고 있다.
  • 오뚝이 부대 장병들의 장애인 사랑

    ◎침수된 시각장애인 수용시설 복구 앞장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벽제동 ‘희망맹아원’은 요즘 장병들에 대한 고마움에 어쩔 줄 모른다. 집중호우로 물에 잠긴 자신들의 삶터가 육군 오뚝이 부대원들의 정성으로 감쪽같이 복구됐기 때문이다. 오뚝이부대는 지난 12일 15세 미만의 시각장애인 50여명이 수용돼 있는 맹아원이 집중호우로 침수된 사실을 전해들었다. 장애인들이라 복구작업에 나설 수가 없다고 판단, 곧바로 병력 500여명을 투입해 집기류 등을 꺼내 말리고 음식물과 쓰레기 등이 뒤섞여 악취가 진동하는 현장을 일일이 소독하는 등 복구작업에 나섰다. 14일까지 3일 동안 복구작업이 계속됐으며 인근 초등학교에 대피해 있는 시각장애인들의 질병치료도 했다. 맹아원 손석환 원장(70·맹아)은 “워낙 피해가 커 복구작업을 엄두도 못내고 있었는데 장병들이 헌신적으로 도왔다”면서 “특히 시각장애인들이 자신들을 돌봐준 장병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자신감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 일본뇌염 경보/복지부,어제 전국에 발령

    보건복지부는 8월 들어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 빨간집모기’의 밀도를 조사한 결과 전남 60.2%,경남 54.1%,제주 52.9%로 밝혀짐에 따라 13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복지부는 이에 따라 방역소독을 주 1회에서 2회 이상 하도록 전국 시·도에 지시하는 한편 주민들에게도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 침수 농작물 관리 요령/벼 일으켜 세운뒤 논물 갈아줘야

    ◎밭작물 김매기 겸해 겉흙 긁도록/채소는 잎에 붙은 오물 씻어내야 서울과 경기,강원 지역에 이어 11일 중·남부 지방에도 집중호우가 계속되면서 농지 침수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이날 현재 전국의 침수피해 농지는 4만7,487㏊로 경기,강원 지역에 집중돼 있으나,남부지방의 호우로 피해면적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침수에 따른 농작물 관리요령을 점검한다. ■벼=침수된 논의 경우 최소한 볏잎 끝만이라도 물위로 끌어 올리는 게 시급하다. 그런 다음 벼에 묻은 흙과 오물을 씻어낸다. 유실 또는 매몰된 논은 사실상 복구가 어렵지만 피해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선 쓰러져 흙에 묻힌 벼를 신속히 일으켜 세운다. 벼는 4∼6포기씩 묶어 다시 쓰러지는 일이 없도록 한다. 빗물이 완전히 빠진 뒤 물을 갈아줘 충분한 산소를 공급해 주는 일이 중요하다. ■밭작물=논과 마찬가지로 물빼기가 시급하다. 콩은 김매기를 겸해 겉흙을 긁어줘 뿌리의 활력을 높인다. 뿌리가 심하게 노출된 경우는 포장 흙덮기 작업이 필요하다. 참깨,땅콩은 땅이 굳어지기 전에 쓰러진포기를 일으켜 세운다. 하루안에 일으켜 세우면 피해작물의 절반 이상을 되살릴 수 있다. 이후 습해 우려가 있거나 잘 자라지 않을 때는 요소를 물에 0.2% 농도로 섞어 잎사귀에 뿌려준다. ■채소류=무 배추 등 고랭지 채소는 겉흙을 긁어줘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고,잎에 묻은 오물은 분무기나 호스를 이용해 씻어준다. 비가 그치는 대로 살균제를 뿌려 이병을 막는다. 고추는 습기가 많을 때는 꽃과 열매가 많이 떨어지므로 건조하게 하는 일이 중요하다. 오이는 쓰러진 지주를 즉각 바로 세우고 병원균이 침투하지 못하도록 살균제를 뿌린다. 수박과 참외는 꼬인 덩굴을 펴서 간격을 적절하게 유지한 다음 살균제를 뿌려준다. ■가축=침수된 축사를 깨끗이 청소한 뒤 소독약을 뿌린다. 축사 안은 65% 정도의 습도가 적당하므로 창문을 열어 환기하고 물에 젖은 풀은 밖으로 옮긴다. 수인성 가축전염병 발생으로 집단 폐사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상 증세를 보이는 가축은 즉각 방역당국에 신고한다. 고창증이나 일사병 열사병 등이 발생했을 때는 즉각 가축을 시원한 곳으로 옮기고 전문가에게 진단을 의뢰한다. ◇도움말:농촌진흥청
  • 중랑천 주변 쓰레기/하루 8,540t/인력·장비없어 산더미

    ◎서울 전체의 80% 육박/파주시도 수해 가구당 2t 이상 배출 이번엔 ‘쓰레기와의 전쟁’. 집중 호우가 쓸고간 수해현장에는 온통 쓰레기더미지만 장비와 인력이 태부족,어디부터 손대야 할지 골머리를 앓고 있다. 3,000여가구 1만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서울 중랑천 주변의 쓰레기량은 8,540t으로 서울시 하루 평균 발생량의 80%에 육박하고 있다. 특히 서울 상계1동과 중계본동의 임시 야적장에는 흙탕물에 젖은 장롱과 냉장고 등 노원구 일대 수해지역에서 생긴 1,400t의 대형쓰레기가 뒤섞여 있다. 서울 노원구청 청소과 鄭泰俊 주임(49)은 “환경미화원 240명과 대행업체 직원 40여명이 모두 수해지역의 쓰레기를 치우는데 투입돼 분리작업은 엄두도 못내고 있다”며 “수해복구 작업이 마무리된 후에나 분리작업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6,460가구가 수해를 입은 경기도 파주시도 청소차,덤프트럭,굴삭기 등 132대의 청소장비를 투입해 작업을 하고 있으나,가구당 2t 이상의 쓰레기로 곤혹스럽기는 마찬가지다. 5곳의 임시야적장이 제기능을 못하는데다냉장고,소파,장롱 등 대형 쓰레기가 많은 것도 골칫거리다. 특히 광탄면의 상황이 가장 심각하다. 인력이 모자라 쓰레기를 그냥 방치해 놓고 있어서다. 면 관계자는 “현재 인력으론 쓰레기 수거작업을 할 수가 없다”면서 “더 많은 중장비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더 큰 문제는 바로 질병 발생. 쓰레기 임시야적장이 주택이나 상가로부터 0.5∼1㎞ 떨어져 있다지만,장기간 보관할 경우 장티푸스나 이질 등 질병 발생 가능성은 무척 높다. 관할 보건소는 매일 연막소독을 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질병 예방과는 거리가 멀다는 게 주민들의 평가다.
  • 장마철 건강복병/질병·전염병 “要주의”

    ◎장티푸스·이질·콜레라 등/수해지역 집단발병 우려/물 꼭 끓여먹고 소독 철저히 중부지방에 집중호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충청·호남 등 남부지방도 호우로 인한 재산 및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따라 장티푸스 이질 콜레라 등 수인성 전염병이나 렙토스피라 등이 만연할 우려가 높다. 특히 상수원이 오염된 지역에서는 집단 발병 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고대안암병원과 서울대병원, 상계백병원 등 종합병원에서는 수해지역 주민들을 위해 지난 7일부터 무료진료 봉사활동을 펴고 있다. 수해지역이 아니라도 습도가 연중최고치 60∼70%까지 올라가고 기온이 섭씨30도를 웃도는 요즘 기후엔 세균번식이 쉬워 이같은 질환에 걸리기 쉽다. 물은 반드시 끓여 먹고 부엌이나 화장실의 청결도 중요하다. ▷장티푸스◁ 환자의 70%이상이 오염된 물을 통해 감염된다. 10∼14일 잠복기를 거쳐 열이 섭씨40∼41도까지 올라가면서 오한과 두통, 근육통 등을 동반한다. 장티푸스환자라고 무조건 설사를 하는건 아니다. 절발은 변비증상을 보인다.나아가 많을수록 만성보균 가능성이 높다. 침수지역 주민들은 물론 각 가정에서도 행주, 도마 등 부엌위생에 신경을 써야한다. ▷렙토스피라증◁ 들쥐의 대소변에서 나온 균이 피부에 난 상처를 통해 감염되는 질병. 침수지역 논에서 벼세우기를 하는 농민들에게 생길 수 있고 치사율은 20%. 렙토스피라균에 감염되면 평균 10일간 잠복기를 거쳐 초기에는 머리가 아프면서 근육통이 생기는 등 감가와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 심하면 간과 신장에 장애 등이 따르기도 한다. 발병 가능성이 있는 수해지역 주민들은 가급적 예방접종을 받고 복구작업시 손발의 상처가 외부에 노출되지 않도록 보호장비를 반드시 갖춰야 한다. ▷이질◁ 용변 등으로 오염된 물과 변질된 음식을 통해 감염되며 전염성이 강함. 증상은 심한 복통과 고열, 구토, 식욕부진, 용변시 통증 등. 때에 따라서는 점액성이나 피가 섞인 설사를 한다. 탈수로 인해 신부전증을 유발하기도 하며 심하면 사망한다. 어린이환자의 40% 정도는 경련과 두통 환각상태 등 신경계 이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별한치료법은 없다. 충분한 수분공급과 항생제 투여 정도가 고작이므로 예방이 최선책. 식사전후와 화장실을 다녀왔을때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을 것. ▷식중독◁ 수해지역에서는 수돗물 공급중단 등 위생상태가 불량해 배탈 설사 등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다. 수해지역이 아니라도 고온다습한 기후로 음식물이 상하기 쉽고, 이런 음식을 먹을때 생긴다. 이때 항생제나 지사제 복용보다는 충분한 수분공급 등 대중요법을 쓰는게 더 좋다. 약물복용이 오히려 증상을 오래 끌 수 있으므로 충분한 수분 섭취와 안정을 취하는게 낫다. 그러나 구토나 혈변, 탈진, 탈수 현상이 동반될 경우엔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일본뇌염◁ 홍수가 끝난뒤 무더위가 계속될때 발생 우려가 높은 일본뇌염은 고열 두통 구토 등의 증세에, 심하면 혼수상태에 빠져 치사율이 30%나 된다. 따라서 어린이나 노약자는 모기에 물리지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도움말=고대 안암병원 감염내과 박승철 교수,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홍명호 교수
  • 중부 물난리­피해 복구 구슬땀

    ◎“길잇고 닦고 치우고” 재기 온힘/군부대 굴착기·헬기 등 동원 대민지원/경찰인력 2,800명 유실도로·교량 복구/고대 병원 등 의료기관들 자원봉사 동참/공무원들 철도·도로재개통 밤샘작업 장대비가 주춤해진 7일 민·관·군·경은 손을 맞잡고 수마가 할퀴고 간 서울 및 경기 북부지역에서 본격적인 수해 복구작업을 펼쳤다. 특히 군은 이날 수해지역에 4,400여명의 병력과 발전기,방역차량,굴착기 등 장비를 긴급 투입해 파손된 도로와 제방 가옥 등에 대한 복구작업을 펼쳤다. 경찰도 2,800여명의 인력을 지원했다. 수도군단은 강화도와 인천,남양주시 등에서 제방 및 옹벽을 복구했고 1군단은 의정부와 금촌 전곡 일대에서 급수차와 양수기 굴착기 등을 동원해 침수된 주택과 공장,도로를 복구했다. 6군단 공병여단은 발전기 2대를 동원해 의정부 호암아파트의 전기공급을 재개했으며 16항공대는 500MD헬기로 가평 밤나무골에 고립된 주민들에 대한 구조작업을 지원했다. 57사단과 60사단,71사단 등 향토사단들도 굴착기와 트럭 등을 투입해 제방복구와도로 위 토사제거 작업을 했으며 화학단은 제독차 10대를 동원,하천의 쓰레기를 제거했다. 육군 특전사와 해군 SSU(해난구조대),UDT(수중파괴대) 등 인명구조 정예요원들도 함정과 발전기 방역차량 등을 긴급 투입,대대적인 피해복구 및 인명 구조활동을 전개했다. 군 당국은 이밖에 서울 경기 강원지역에 예비군 훈련을 전면 중단,이들을 수해 복구작업에 투입키로 했으며 병무청은 서울 경기북부 및 강원 영서지역의 징·소집 대상자들에 대해 수해복구가 끝날 때까지 입영을 연기해 주기로 했다. 경기도는 공무원 5,000여명과 굴삭기 등 중장비 191대,양수기 500여대를 동원해 유실된 도로와 교량 등을 복구했다. 이에 따라 통행이 두절됐던 도로 65곳 가운데 의정부 국도 3호선 등 36곳이 부분 또는 정상 개통됐으며 철도 피해지역 90곳 가운데 20곳이 복구됐다. 도는 또 침수지역 보건인력과 방역약품,장티푸스 예방백신 등을 총 동원,수인성 전염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였으며 파주 의정부 등 침수지역마다 2∼3개 방역팀(팀당 3명)을 투입해 소독을 실시했다. 고려대 안암병원과 상계동 백병원 삼성의료원 수원성빈센트병원 등 민간 의료기관도 피해지역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서울시는 중랑천 주변등 피해 지역에 소방차 84대와 양수기 1,280대 등 모두 1,365대의 장비와 2,000여명의 인력을 투입,침수된 건물 지하실의 물을 퍼내는 등 본격적인 복구작업을 했다. 시는 중랑천 제방 양쪽에 길이 15∼50m,폭 5∼10m 규모로 마대를 쌓아 하천의 추가 범람에 대비하는 한편 우이동 유원지 등 산사태가 난 9곳에 굴삭기와 트럭 등 16대의 장비와 3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복구작업을 계속했다. 수해지역의 보건소들은 침수지역 가옥에 대해 살균소독 등 특별 방역활동을 벌였고 간이상수도 및 우물 등 불안전 식수에 대해서는 염소 소독을 실시했다. 이밖에 설사 고열 구토 등 수인성 전염병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발생할 경우 즉시 관내 보건기관에 신고할 것을 주민들과 의료기관에 당부하는 한편 오염된 물에 접촉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피부질환 등을 예방하기 위해 취약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장티푸스 예방접종을 실시하기로 했다.
  • 침수가옥 관리 요령/흙탕물 밴 의류 수산으로 표백처리

    ◎냉장고는 에탄올로 소독 한후 사용/침수주택 전지 다시 쓸땐 안전점검 느닷없는 호우로 집이 물에 잠기거나 가재도구에 피해를 입은 가정이 적지 않다. 젖은 물건을 손질하고 집안을 정리하는 요령을 소개한다. □부엌=조리대·찬장 등을 행주로 깨끗이 닦은 뒤 문을 열어 바람이 통하게 하고 선풍기를 틀어 습기를 없앤다. 행주를 식초나 알코올에 적셔 닦으면 곰팡이를 막을 수 있다. 그릇은 세제로 닦아 볕에 말린다. 냉장고에는 구석구석 소독용 에탄올을 뿌린다. □옷·침구류=일광소독 후 막대기로 두들겨 진드기·먼지를 털어낸다. 흙탕물이 밴 것은 물에 적신 면헝겊으로 두드려 얼룩을 지운 뒤 물빨래를 한다. 수산으로 표백 처리하는 것도 한 방법. 화학솜 이불은 중성세제를 사용,거품을 충분히 낸 뒤 헹군다. 목화솜은 알칼리성 고체비누로 일단 빨고 솜틀집에 맡긴다. □벽지·장판=습기 찬 벽은 마른 걸레로 닦고 헤어드라이어로 말린다. 습기제거제를 뿌리거나 유성페인트를 살짝 발라준다. 들뜨고 곰팡이가 슨 벽지에는 물과 알코올을 4대 1로섞어 뿌린다. 장판 밑의 물기는 마른 걸레로 닦은 뒤 신문지를 몇장 깔아 습기를 빨아들인다. □가구=중성세제에 적시거나 마른 걸레로 흙·오물을 닦아낸다. 니스 또는 래커를 칠한 가구는 석유와 합성세제를 섞은 걸레로 닦아야 흠이 생기지 않는다. 볕에 말리면 형태가 변하기 쉬우므로 그늘에서 말린다. 다시 놓을 때는 벽에서 10㎝ 이상 떼어놓아 습기를 막는다. □기타=사나흘에 한번쯤 보일러를 켜거나 불을 때 습기를 없앤다. 침수된 집의 전기를 다시 쓰기 전에 한국전기안전공사에서 안전확인을 받는다. LPG·도시가스 관련물도 물에 잠겼을 때는 안전점검을 받아야 한다. 특히 가스레인지를 켤 때는 실내를 완전히 퉁풍시켜야 한다.
  • 햇볕 화상/찬 우유 찜질 가장 효과적

    ◎자외선 차단제는 일광욕 2시간전에 강한 햇볕에 노출됐던 피부가 화상을 입어 빨갛게 되면서 화끈거리고 물집과 함께 통증까지 유발하는 증상. 요즘같은 계절엔 하루중 자외선이 가장 강한 정오부터 하오 3시 사이에는 얇은 옷을 입어도 피부가 탈만큼 강렬하기 때문에 가장 흔하게 발생되는 증상중 하나다. 물가에서 수영을 하는 동안엔 시원해서 미처 느끼지 못하다 7∼8시간 지나 잠자리에 들때 쯤이면 가렵고 따가워 고통을 받게 된다.화끈거리는 부위는 찬물이나 얼음으로 찜질을 해주면 좋고 차게한 우유로 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물집이 잡혔으면 가능한 터뜨리지 않도록 하고 터진 경우엔 멸균 소독해주어야 한다. 피서지에서는 자외선 차단제를 미리 바르고 뙤약볕에 나설때는 긴 상의와 차양이 넓은 모자를 쓰는게 햇볕화상을 예방하는 방법이다. 자외선차단제는 지수 20∼30이 적당하고 햇볕에 나서기 2시간전 쯤에 발라주되 3∼4시간마다 덧발라야 한다.
  • 수도권 정수장·수도관 실태(4대강 上水源 긴급점검:2)

    ◎정수장/정수 대충대충… 배관은 녹투성이/“악취없어 고도정수 안한다”/검사항목 45개뿐… WHO는 121개/우라늄 등 방사성물질은 아예 제외/일일현황판엔 20일전 점검기록만 서울대 金相鍾 교수(미생물학)에 따르면 지난 4월 하루 369만t을 취수하는 팔당댐∼잠실수중보의 도곡 구의 잠실 구리 암사 등 5개 측정지점의 수질은 활성탄 투입 등 고도의 정수처리가 필요한 3급수(BOD 3∼6ppm)로 떨어졌었다. 그러나 암사정수사업소 관계자는 “올 들어 활성탄을 넣은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말했다. 수질 상태가 수돗물 원수(源水)로 쓸 수 없을 정도로 나빠졌는데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이다. 이 관계자는 “활성탄은 조류(藻類)로 인해 냄새가 날 때 넣는다”면서 “정수처리는 BOD와 큰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BOD가 낮아야 수질상태는 좋고 환경당국도 정책의 초점을 BOD를 낮추는 데 두고 있다. 결국 정수사업소 관계자의 말은 책임 회피에 지나지 않는 셈이다. 우리나라 수돗물 수질검사 항목은 45개로 세계보건기구(WHO) 121개,미국 85개,영국 56개에 비해 적다. 그런데도 암사정수사업소 관계자는 “WHO나 미국 일본 등 선진국과 항목 수가 비슷하다”고 말했다. 우리 검사항목에는 또 얼마 전 생수에서 문제가 된 우라늄 라돈 등 방사성물질이 포함돼 있지 않다. 매일 해야 하는 검사가 제대로 이루어지는지도 의문이다. 지난 달 31일 암사정수사업소 소장실 현황판에는 20일이 지난 7월11일의 검사결과가 적혀 있었다. 당국은 수돗물이 허용기준에 크게 못미치기 때문에 안심하고 마셔도 좋다고 말한다. 한 관계자는 “염소 처리를 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발암물질인 트리할로메탄의 경우 허용기준인 0.1ppm의 100분의 1 수준 밖에 검출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 5월 그린훼밀리운동연합이 수도권 시민 4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신다’는 답변은 겨우 5.7%였다. 상수원에서 취수된 물은 정수사업소에서 대략 5단계의 처리과정을 거친다. 취수장에서 염소로 소독된 뒤 착수정에 도달한 물은 혼화지와 응집지를 지나면서 폴리염화알루미늄(PAC)이라는 응집제와섞여진다. 그 다음 침전지에서 약 3시간30분 동안 머문 뒤 두께 120㎝의 모래층으로 된 여과지를 지난다. 수도당국의 관계자들은 이같은 일련의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수돗물은 그대로 마셔도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고 강조한다. ◎수도관/부식 잘되는 아연관이 15%/15㎜관에 녹­흙 등 이물질이 5㎜/42% 10년이상 지나 ‘위험수위’/“안심하고 그냥 마신다” 5.7%뿐 수돗물의 안전은 오염된 상수원 뿐 아니라 낡은 수도관으로부터도 위협을 받고 있다. 정수사업소에서 배수구역까지 수돗물을 보내는 송수관,배수지 또는 배수펌프로부터 급수장치에 이르는 배수관,각 가정에 연결된 급수관 등 공급 과정의 오염도 큰 문제다. 지난 74년 지어진 5층 짜리 서울 강남구 역삼동 영동주공아파트와 시영아파트는 매일 1∼2건씩 수도관을 교체한다. 물이 새는 관만 교체하는데도 작업이 하루도 끊이지 않는다. 교체된 가정용 직경 15㎜ 관에는 겉에 붉은 녹이 덕지덕지 슬어 있고,안에도 쇠와 흙 등이 결합돼 만들어진 이물질이 5㎜ 이상 두께로 붙어 있다. 이 때문에56개동 2,590세대가 사는 이 아파트는 평소에도 녹이 섞인 물이 나온다. 특히 주변에서 공사를 할 때는 그 충격으로 관 내부의 이물질이 떨어져 물이 검붉은 색으로 변한다. 5층에 사는 한 주민은 “밤새 받아놓은 수돗물을 오래 두면 바닥에 붉은 이물질이 쌓인다”고 말했다. 저수탱크가 있는 아파트에서는 저수탱크에 청관제(淸管劑)를 넣어 각 세대에 물이 공급되는 관을 청소할 수 있지만,저수탱크가 없는 이 아파트는 재건축을 하기 전에는 맑은 물을 기대하기 어렵다. 수도관이 아파트 기둥 속으로 지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관리사무소 宋國憲 과장(61)은 “불편하지만 어쩔 수 없다”면서 “빨래와 청소에만 수돗물을 쓰는 집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96년 말 현재 전국의 수도관은 모두 10만8,566㎞. 송수관 5,516㎞,배수관 4만2,137㎞,급수관 6만1,273㎞이다. 이 가운데 76년 이전에 설치된 관이 6.9%인 7,543㎞,10∼20년 된 관이 35.1%인 3만8,109㎞나 된다. 수시로 교체하기는 하지만 낡은 관에 의한 수돗물 오염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다. 송수관과 배수관은 강관과 주철관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급수관 중에는 부식이 잘 되는 아연도강관이 15.2%인 1만6,544㎞나 포함돼 있다. 서울시의 경우 94년부터 내식성(耐蝕性)이 강한 스테인리스관 또는 동(銅)관을 시공했지만,80년대 초까지는 대부분 아연도강관을 수도관으로 썼다. 아연도강관은 지질 수압 등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15년쯤 지나면 수도관으로 쓸 수 없을 만큼 녹이 슨다. ◎전문가 긴급 진단/全相浩 강원대 환경학과 교수/상수원주변 樹林帶 조성/오염물질 유입방지 효과/상류지역 축산폐수 관리 심각/수질개선 주민 참여방안 강구 최근 팔당호의 수질 악화는 환경부로 하여금 수질 개선을 위한 여러 가지 조치를 발표하도록 했다. 이런 조치 가운데 수질 개선을 위해 수변에 완충지대를 설정하고 그 배후에 수림대(樹林帶)를 조성하는 방안은 비점(非点)오염원에 대한 대책이 비교적 구체적으로 제시돼 있다. 과거의 조치들에 비해 한 걸음 나아간 새로운 면이 엿보인다. 수변 완충지대는 상수원에 흘러들어오는 오염물질을 수목과 토양 등을 거치게 함으로써 물을 정화한다. 이런 방법의 도입은 부영양화 현상의 원인물질인 인이나 질소의 제어에 기여할 수 있다. 또 비점오염원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을 제어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수변 완충지대는 경사가 완만하고 강수의 계절적 집중이 심하지 않은 지역에서는 빗물이 토양층을 통해 흐르는 양이 많아 질소나 인 제어에 큰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와 같이 강수가 일시에 집중되는 경향이 큰 지역에서는 빗물이 대부분 지표면으로 흐르기 때문에 효과가 매우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또 수변 완충지대 설정은 수변에 위치한 지역의 토지 이용을 심하게 제한하기 때문에 국토이용 관련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와 의견 조정이 필요한 부분이 많다. 따라서 이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 이런 조치들이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상수원보호구역과 특별대책지역 뿐 아니라 그보다 더 상류지역에 산재한 비점오염원에 대한 관리방안이 마련돼야 한다. 특별대책지역 밖의 상류지역에서는 많은 양의 오염물질이 발생한다. 하지만 소규모 축산농가,농경지 등에서 나오기 때문에 단위면적당 발생량이 적거나 비점오염원의 형태로 유입돼 관리가 어렵다. 이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상류지역 주민들이 수질 개선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적극적 검토가 필요하다.
  • 갈색 미인 “자외선이 미워”/여름철 선탠 이렇게

    ◎자외선차단제 2시간전 바르고/정오∼하오 3시 시간대 요주의/보습제 바르고 물 충분히 마셔야 본격적인 피서철이다.예년에 비해 거창한 휴가계획은 없더라도 가까운 수영장이나 야외로 나가 태양아래 노출될 기회가 많은 계절이다.그러나 의학적으로 볼때 햇볕은 피부에 관한한 득(得)보다 실(失)이 많다.특히 여성들에게. 유익한 점은 비타민D를 합성시켜 골격을 튼튼하게 한다는 것 뿐이다.그밖에는 피부의 수분을 증발시켜 피부건조와 탄력성을 감소시키고 각질층을 두텁게 만들어 노화를 촉진시킨다.뿐만아니라 환경오염으로 오존층이 파괴되어 지표면에 내리쬐는 자외선 양이 갈수록 급증하면서 피부암과 각막화상,백내장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자외선◁ 자외선은 파장의 길이에 따라 3가지로 구분된다.파장이 320∼400나노미터(㎚)로 가장 긴 UV­A와 290∼320㎚의 UV­B,200∼290㎚의 UV­C.(1㎚는 10억분의 1m) A는 피부의 표피를 통해 진피에 닿아 피부를 검게 만드는 원인이 되고 B는 피부 화상을 일으키는 작용을 한다.C는 생명체를 파괴하는 빛이지만 오존층 때문에 지상에는 전달되지 않으므로 피부와는 무관하다. ▷햇볕화상◁ 말그대로 햇볕에 의해 화상을 입는 것이다.피서지에서 성급한 마음에 무방비상태로 햇에 장시간 노출시켰다 잠자리에 들때쯤 가렵고 따가워 고생한 경험을 한번쯤 갖고 있을 것이다.피부가 빨갛게 되고 심할 경우 통증을 동반한 물집이 생긴다. 예방법은 하루중 자외선이 가장 강할때인 정오부터 하오3시까지의 시간대엔 특히 조심할 것.노출부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은 필수고 긴 상하의에 차양이 큰 모자를 쓰는 일도 잊지 말아야 한다.자외선 차단제는 SPF(자외선 차단지수)가 20∼30이 적당하다.햇볕에 나서기전 2시간전에 미리 발라주되 3∼4시간마다 다시 발라주어야 효과를 볼수 있다. 해변이나 수영장에서는 차단제를 발라도 물에 씻겨나가므로 이보다 더 자주 발라야한다.흰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선 무조건 SPF지수가 높은게 좋은 것으로 알기 쉬운데 지수가 높을수록 피부 자극정도도 높아진다는 사실을 염두에 둘것. 선탠후엔 피부가 극도로 건조해지므로 보습제품을 바르고 물을 많이 마셔 피부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주도록 한다.일단 햇빛화상을 입어 화끈거리면 그 부위에 찬물이나 얼음으로 찜질을 해주고 찬 우유를 마시는 것도 증상을 누그러뜨리는 한가지 방법.물집이 잡힐 정도로 심한 햇볕화상엔 멸균소독을 하고 빨리 병원을 찾는게 좋다. ▷일광 피부염◁ 햇볕을 쐰 노출부위에 오톨도톨하게 좁쌀같은 것이 생기고 가렵다가 습진 비슷한 피부염이 되는 증상.햇볕에 대한 알레르기반응이 원인으로 때에 따라선 노출되지 않은 엉뚱한 부위에 나타나는 수도 있다. 이 피부염은 햇볕만 받았다고 생기는 경우는 드물고 복용중인 약물이나 화장품에 함유된 물질이 햇볕과 광화학작용을 일으켜 생긴다.일광 피부염 원인이 되는 약물은 강압이뇨제나 설파제.때문에 고혈압환자가 이 피부염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여성의 경우 살빼는 약에 의해 생기는 수가 종종 있다. 이럴때는 약을 끊든지 다른 약을 복용해야 한다.(도움말 삼성서울병원 피부과 박기범 교수,서울중앙병원 피부과 성경제교수)
  • 농어촌 간이상수도 4% 대장균 등 기준 초과 검출

    ◎환경부 2,434곳 조사 농어촌 지역에서 식수로 사용하는 간이상수도가 일반 세균과 대장균 등으로 심하게 오염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부는 16일 올 상반기에 소비자단체와 공동으로 전국 584개 정수장과 1,550개 지점의 수도꼭지,300개소의 상수도를 대상으로 먹는 물 수질검사 항목과 잔류 염소에 대해 조사한 결과 3.9%인 96개소(정수장 14개, 수도꼭지 25개,간이상수도 57개)에서 먹는 물 수질기준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기준을 초과한 간이상수도를 지역별로 보면 경북지역이 19개소로 가장 많고 경남 11개소,경기 7개소,충남 6개소,충북과 강원 각 4개소 순이었다. 특히 300개소의 간이정수장 가운데 19%인 57개소에서 일반세균과 대장균이 기준치 이상 검출됐다. 4개 정수장과 6군데 수도꼭지,32개 간이상수도에서는 수인성 전염병을 일으키는 일반 세균과 대장균이 검출됐으며 특히 산간 계곡수를 사용하는 간이상수도 가운데 상당수를 소독조차 하지 않은채 그대로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 복더위속의 ‘복병’ 불면증·식중독 등 이기는 요령

    ◎여름철 건강,걱정 마세요/미지근한 물로 샤워… 숙명에 도움/설사땐 설탕넣은 보리차 충분히/수영뒤엔 면봉으로 귓속 물 제거 밤 기온이 섭씨 25도를 웃도는 열대야.새벽에 열리는 월드컵 경기와 골프중계를 시청하느라 불면의 밤을 보낸 사람들이 많다.더위로 가뜩이나 지친 심신이 잠까지 설쳐 더 처진다. 그러다보니 낮시간동안 몽롱하게 지내다 밤엔 불면증에 시달리는 악순환을 겪기 십상이다.무더운 여름철일수록 일상생활의 리듬을 깨뜨리지 않도록 규칙적이고 절제된 생활을 해야 건강을 지킬 수 있다. ▷불면증◁ 시원한 맛에 찬물 샤워를 많이 하는데 날씨가 더워질수록,특히 잠자리에들 기전엔 미지근한 물 샤워가 육체적인 긴장감을 푸는데 훨씬 효과적이다.또 밤엔 카페인이 든 음료를 가급적 피하되 허기를 느낄때는 따뜻한 우유 한잔을 마시는 것이 도움을 준다. 잠을 청하기 위해 마시는 술은 오히려 숙면을 방해 한다. 불면증으로 시달릴 경우 특히 점심식사후 졸음을 참기 어렵다.이때는 20∼30분 잠깐 눈을 붙이는게 오히려 밤의 숙면에 도움을 준다.그러나 30분 이상의 낮잠은 불면증의 원인이 되므로 피해야 한다. 실내온도도 지나치게 낮은 것보다는 섭씨 26∼28도가 적당하다.바깥 온도에 비해 너무 낮은 실내온도는 여름감기나 냉방병의 원인이 된다.운동은 새벽이나 해가 지고 난 저녁시간을 이용,20∼30분정도 자전거 타기나 산책을 즐기는게 숙면에 바람직하다.그러나 온도나 습도가 너무 높을때는 운동을 안하는 것이 낫다. ▷식중독◁ 이맘때면 음식을 먹고 탈이 나 고생하는 사람들이 부쩍 는다.같은 음식을 먹은 사람중 2명 이상에게서 구토나 설사 복통이 생기면 일단 식중독을 의심해봐야 한다.계절적으로 음식물에서 분비된 세균의 독소를 섭취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음식을 먹은뒤 2∼4시간뒤 심한 구토와 어지러움,두통 등을 동반하는 증상이다. 건강한 성인에게 경미한 식중독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일단 한두끼 금식을 하고 이온음료나 당분이 들어 있는 음료 등으로 수분과 칼로리를 보충해주면 회복된다.설사가 날때는 끓인 보리차 1,000㏄에 설탕 2티스푼,소금 ½티스푼을 넣어 마시면 효과적이다.시중에 나와 있는 이온음료나 약국에서 파는 경구용 포도당 가루 등도 좋다.그러나 구토나 설사의 정도가 심하고 탈수 발열 발진 등의 증상이 보일때는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귀의 이상◁ 여름철에 귀에 이상이 생기는 것은 물이 들어가서라기 보다는 물을 빼내기 위해 귀를 후비다 난 상처부위에 세균이 감염돼 염증을 일으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물이 들어간 쪽 귀를 아래로 하고 어느정도 누워 있으면 물이 저절로 흘러나온다.성냥개비나 손가락으로 일부러 후비지말고 면봉으로 가볍게 닦아내고 자연히 마르도록 기다리는게 최선책.그래도 멍하고 들리는 느낌이 좋지않으면 전문의를 찾는게 바람직하다. 또 수영뒤엔 반드시 소독된 면봉으로 귀의 물을 닦아주는게 좋다.세균에 의해 급성 중이염에 걸릴 요인이 많기 때문이다.급성 중이염은 항생제나 소염제 복용으로 치료할 수 있다.만성 중이염을 앓아온 환자들은 이맘때 재발이나 악화될 우려가 있으므로 특히 조심해야 한다.(도움말=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센터 유준현 교수,소화기내과 이풍렬 교수,고대 구로병원 이비인후과 서한규 교수)
  • 98 상반기 히트상품:Ⅱ

    ◎OB맥주 ‘OB라거’/특수효모 사용 “상쾌한 맛”… 랄랄라 광고 인기 최고급 맥아와 특수효모를 사용,맥주 고유의 상쾌한 맛이 생생하게 살아 있다. 제조과정에서 회오리공법을 도입,맥주를 여러잔 마시면서 발생하는 잡미(雜味)와 잡향(雜香)을 말끔이 제거해 첫 잔부터 마지막 잔까지 일관된 맛을 낸다. 1년여에 걸친 꾸준한 시장조사와 18차례 이상의 맛 테스트를 거쳤다는 게 OB맥주의 설명. 97년 7월 출시된 이래 4개월만에 1,000만 상자를 돌파하는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경쟁사의 하이트 맥주에 밀려 고전하던 OB맥주를 되살려낸 효자상품. 지난해 전체 맥주시장은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였지만 OB맥주는 이 때문에 오히려 전년보다 매출고가 10% 늘었다. 올 상반기에는 4,99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서울 수도권에서 44%,전국에서 41%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 5월에는 국내 최초로 캔의 입구 부분을 기존 캔보다 31% 가량 키운 ‘OB라거 빅 마우스 캔’을 시판,소비자들이 마시기에 편하도록 했다. 하이트의 ‘암반수’ 카스의 ‘비열처리’ 광고에 맞서 ‘랄랄라’ 광고를 내보내 선풍을 끌기도 했다. ◎축협 ‘프로포크’/비타민E 풍부한 위생육…지방 적고 냄새 없어 ‘프로포크’는 Professional(전문가)과 Pork(돼지고기)를 합성해 만든 브랜드다. 배합사료,도축 및 가공 등 전 과정에서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엄격한 프로그램에 따라 생산한 고급 냉장 돈육이다. 종돈 공급에서부터 특수배합사료와 약품 공급,가공,유통 등 축협중앙회의 양돈계열화 사업에 따라 생산되고 있다. 국내 최대의 최신식 시설을 갖춘 김제종합육가공 공장에서 생산되며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위생에 특히 역점을 두었다. 도축공정에서의 항생잔류물질 검사,가공공정에서의 완벽한 온도관리와 청소소독 설비로 미생물의 오염을 방지했다. 도축과 부분육 처리 등 모든 생산시설은 미국 농무부와 유럽연합(EU)의 규격에 일치되게 설계됐다. 토코페롤이라 불리는 비타민E의 함량이 풍부하고 지방이 적어 느끼한 맛이 없다. 암퇘지와 거세돈만 사육해 출하하므로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가 나지 않는다. 97년 국내 60개의 돈육수출업체 중 일본 수출 1위를 차지,농림부에서 주는 수출탑 금상을 받았다. ◎범양식품 국산콜라 ‘815’/“콜라 독립선언 외제품에 도전장” 범양식품이 지난 4월 세계 콜라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코가콜라 펩시콜라의 아성에 정면 도전을 선포하며 출시했다. 범양은 73년부터 25년동안 충청권 및 대구 경북권에서 코카콜라의 ‘보틀러(bottler)’사로 지정돼 코카콜라를 위탁 생산·판매해왔다. 이런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국내 처음으로 콜라원액 자체를 우리 기술로 만들어 제품화한 것. 세계 각지에서 콜라원액을 만드는 최상급 원재료를 들여와 범양식품이 원액을 직접 제조한 뒤 상품화했다. 톡톡 튀면서 자극적인 광고 및 판촉 전략을 사용,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제품 이름도 마찬가지. 콜라도 이젠 독립하자는 취지에서 ‘콜라독립’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제품명을 ‘815’로 정한 것. 국산품을 애용하자는 것인데 이를 두고 한때 PC통신 네티즌들이 열띤 찬반 논쟁을 하기도 했다. 맛으로 승부해도 외국 콜라에 비해 손색이 없다는 게 범양의 설명이다.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수차례의 맛 테스트를 거친 결과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 ◎진로 ‘순한 진로’/저알코올 소주… 아스파라긴 첨가 숙취 해소 부드럽고 순한 맛을 찾는 애주가들의 최근 취향을 받아들여 ‘소주=25도’라는 고정관념을 깨뜨렸다. 보통 소주보다 알코올 도수를 2도 낮춘 23도의 저알콜 소주다. 여기에다 콩나물 뿌리에 많이 들어 있는 아스파라긴을 첨가,숙취 해소에 효과가 있다는 판촉전략을 사용,애주가들의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 소주의 깨끗한 맛은 좋아하되 기존의 소주에 부담을 느끼던 소비자를 위해 마실 때와 마신 다음날에도 부담이 없다는 판촉전략을 내세운 것. 지난 3월 시판후 2개월만에 45만 상자(상자당 30병 기준)를 공급,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96년 6월 ‘참나무통 맑은소주’가 출시 첫달에 10만 상자를 채 팔지못한 점에 비춰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했다. 첨단 이중 여과공법을 사용해 부드러운 맛과 깨끗한 맛을 동시에 살린 점도 히트상품이 되는 원동력이었다. 여기에다 수출용 진로소주에쓰이는 에메랄드 그린을 병 색상으로 채택,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했다. 일반 소주에 비해 가격을 50여원 가량 낮춰 시판한 것도 제품성공에 일조했다. ◎남양유업 ‘아기사랑’/영유아 성장단계별 발육 돕는 고기능 유아익 96년 시장에 나온 ‘아기사랑’은 유제품의 성분을 영유아의 성장에 맞춰 과학적으로 세분화한 유아식 상품이다. 아기의 발육을 촉진시키는 고기능 상품을 원하는 주부들의 마음을 파고들어 단기간에 시장 점유율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한 히트작이다. “키는 스무살까지 크지만 두뇌는 24개월이면 다 자란다”면서 영유아기의 영양분 공급이 중요하다는데 마케팅의 초점을 맞췄다. 1·2단계와 3·4단계로 세분화해 시장을 파고 들었다. 특히 유일하게 12∼24개월 사이의 유아를 겨냥해 내놓은 ‘아기사랑4’는 아기의 빈혈을 막아주는 철분과,칼슘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D가 각각 생우유보다 20배 이상 들어있다. 두뇌발육을 돕는 DHA와 면역성분인 뉴클레오타이드 성분 등도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유당 함량을 낮추는 대신 식물성인 전분당류를 사용,유아의 전분 소화력을 촉진했다. 첫 광고때 물속에서 손발을 내저으며 헤엄치는 아기의 수영장면을 내보내 ‘영유아 수영’을 유행시키며 제품의 인지도를 크게 높이기도 했다.
  • 오존주의보/李世基 社賓 논설위원(外言內言)

    걸핏하면 아침부터 부연 안개가 시계를 가리는가 하면 짙은 매연때문에 호흡이 곤란해지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심각할 정도로 공기가 나빠진 탓이다.30도 안팎의 때 이른 무더위가 계속되더니 서울 경기지역에는 엊그제 오존주의보까지 내려졌다.95년 오존경보제 도입이후 오존주의보가 5월에 내려지기는 올해가 처음이다. 성층권(成層圈)의 오존은 생물에 해로운 자외선을 흡수하기 때문에 살균소독작용을 해주고 상품화된 오존가스는 가전제품등 첨단기기의 탈취제로도 이용된다.다만 오존 오염농도가 기준치를 넘어서면 인체의 호흡기계통과 식물의 생장에 심한 악영향을 준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오존주의보가 내려진 다음날 서울지역의 사망자 숫자가 무려 7%나 증가했다는 조사결과도 있다.0.05PPM만 늘어도 병원을 찾는 어린이 호흡기질환 응급환자가 5배이상을 넘는다는 것이다. 오존발생 원인은 너무나 광범위하고 다양하기 때문에 어느 한 예를 결정적으로 짚어낼 수는 없다.다만 일상생활에서 가장 눈에 보이는 오존오염의 주범으로 자동차배기가스를 빼놓을 수 없다.시커먼 매연을 내뿜으며 도심을 달리는 대형트럭이나 시내버스를 보고 달리는 공해라든가 살인무기로 부르는 것은 결코 무리가 아니다. 언제나 강조해왔듯이 자동차 배출가스를 실질적으로 줄이는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해봐야 한다.지난해 서울시가 시내버스에 ‘매연여과장치’ 부착을 시도한 적이 있으나 장치가격이 대당 6백만원에서 9백만원선으로 값이 비싸고 필터의 내구성이 약하다는 이유로 아직까지 실천에 옮겨지지 못한 상태다.여기에다 국제통화기금(IMF)한파로 생활이 어려워진 서민들이 매연가스를 뿜는 경유사용 차량을 선호하는 추세도 문제다.그러나 모두가 생활비를 줄이는 형편에 휘발류보다 값이 싼 경유사용을 막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봄이 실종된채 곧바로 여름으로 이어지면서 ‘게릴라성’ 집중호우와 긴 폭염등 날씨변화에 따른 대기오염 현상이 심화될 전망이다.맑은 공기를 만드는 데 조금이라도 보탠다는 자세로 에어컨사용과 자동차타기 자제등 우리가족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각자가 솔선해서 작은 지혜를 모아야 할 때다.
  • 일본뇌염 주의보

    보건복지부는 6일 일본뇌염 주의보를 내렸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이상고온 현상 등으로 일본뇌염 매개 모기가 예년보다 25일 정도 빨리 발견돼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복지부는 3∼15세의 아동에게 뇌염 예방주사를 맞히고 돼지우리나 물웅덩이 등 모기 서식처를 철저히 소독하도록 당부했다.
  • 7호선 운행 재개 지연/침수장비 복구 차질… 마들역 물빼기 완료

    서울지하철 7호선 침수사고 현장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는 서울시는 4일 양수기 141대를 동원,물빼기작업을 3일째 계속했다. 시는 이날 침수된 11개역중 마들역의 물빼기 작업을 상오 9시30분 완료,청소와 소독 및 방역작업을 벌였으며 중계역의 배수작업도 끝났다. 시는 침수된 역에 도시철도공사 소방 경찰공무원 등 7백20여명과 영등포정수장 등 상수도 수원지에 설치된 350마력짜리 양수기 2대 등 100마력 이상대형 양수기 12대를 비상 투입,전체 80여만t으로 추정되는 침수량 가운데 절반가량인 39만t을 빼냈다. 5일 자정까지 예정된 물빼기 작업을 끝내고 7일까지 청소작업과 2∼3일간 전기설비 정비 및 시험운전을 거쳐 임시운행할 예정이었으나 전자회로판 등 전자장비의 침수로 11일 임시운행은 불투명하다. 시는 변전소 1곳과 전기실 7곳,신호기계실 5곳,통신기계실 7곳 등 지하철운행에 필수적인 설비가 완전 침수돼 있어 물을 퍼낸 뒤 작동 상황을 정밀점검해야 하는 만큼 임시개통일이 늦춰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 침수 피해 복구 언제쯤 끝날까/8일부터 시험운행 거친뒤 임시운행

    ◎당분간 출발·정지 등 모두 인력에 의존/자동화 장치 진단 등 예상외 오래끌듯 2일부터 운행이 중단된 지하철 7호선 건대입구∼도봉산역 구간은 빨라야 11일 쯤부터 승객수송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완전복구는 적어도 한달 이상 걸릴 것으로 여겨진다. 서울시는 일단 11개 역에 흘러들어온 물이 모두 80만t 가량으로 추산하고 있다.높이 5m,폭 20m,길이 8㎞를 고려해 추정한 수치다. 침수지역의 물을 빼내는 작업은 빠르면 5일,늦어도 6일쯤 끝날 것으로 보고 있다.현재 양수기 237대와 직원 1천8백여명이 동원돼 물빼기 작업을 하고 있다. 시는 물빼기 작업이 끝나면 8일까지 터널안과 선로청소,기기점점,소독 등을 마치고 3일 동안의 시험운행기간을 거쳐 11일부터 승객수송을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11일부터 임시 운행을 할 예정인데 이때에는 최소한의 안전조치만을 강구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하철이 운행되더라도 정상복구까지는 한달가량 걸릴 전망이다.변전소가 침수되고 역무자동화 시스템(ATC) 등 주요 기기의 복구가늦어지기 때문이다. 7호선는 전력공급이 복수로 이뤄지는 만큼 임시운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또 역사의 전기실 등도 침수됐지만 한전으로부터 임시로 전력을 공급받기로 했다. 그러나 역무 자동화시스템이 복구되지 않아 전동차의 출발과 정지 등은 모두 인력에 의존해야 한다. 역구내에서 직원이 전방에 전동차가 있는지를 파악해 진입과 정지를 알려주는 등 최소한의 안전장치만을 강구해 조심운행을할 계획이다. 그러나 2기 지하철 5∼8호선은 지금까지 역무자동화 시스템에 의해 종합사령실의 지령을 받아 배차간격 및 신호제어를 해왔기 때문에 기관사들이 수작업으로 운행하면 안전운행에 상당한 위험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물이 전철 역사까지 차올라 각종 전자 신호·통신 장비로 이뤄진 역무자동화 시스템을 복구하는 데 한달가량 걸릴 것으로 보고 있으나 정밀안전진단도 해야하기 때문에 복구기간에 대해서는 장담할 수 없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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