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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혜로운 생활/빗물 재활용/ 돈벌고 물부족도 해결 ‘기쁨두배’

    “빗물은 하늘이 내려준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 방배동에 사는 주부 김모(35)씨는 비가 오는 날이면 괜히 기분이 좋아진다.공짜로 물이 생기기 때문이다.김씨는 올 장마가 시작되자 지붕에서 관을 타고 흘러내리는 빗물을 받을 수 있도록 빗물 재활용 장치를 설치,톡톡히 재미를 봤다.김씨는 빗물을 플라스틱 용기에 담았다가 빨래를 하고 장독을 씻는 것은 물론 세차도 하고 있다.김씨는 “빗물은 자연 그대로의 물이어서 그런지 사용할 때 기분이 상쾌하다.”면서 “우리 동네 주부들에게도 빗물사용을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씨의 권유로 벌써 10여가구가 빗물 재활용에 동참했다. 틈만 나면 빗물의 이점을 주위에 알려주는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임동례(47·여)씨는 ‘빗물박사’로 통한다.단독주택에 사는 임씨는 화초에 주는 물과 수족관 물은 꼭 빗물을 받아 두었다가 사용한다.자연 그대로여서 화초와 물고기가 더 잘 자란다고 한다.빗물을 받는 나름대로의 원칙도 있다.처음에 내리는 빗물은 유해물질이 많기 때문에 비가 내린지 1∼2시간이지난 뒤에 받는 것이다.임씨는 “빗물로 머리를 감으면 머릿결도 한결 고와진다.”고 말했다.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사는 주부 전영신(44)씨 또한 빗물 예찬론자다.비만 오면 집안에 있는 모든 빈 그릇에 빗물을 받아 며칠간 빨래와 세차,마당청소,화초 용수로 유용하게 사용한다.최근에는 더 많은 빗물을 받기 위해 큰 물통 몇개를 구입했다. 전문가들은 한 가정이 300ℓ 용기로 빗물을 받아 한 해에 20차례 정도 활용하면 전국적으로 약 1억t 이상의 상수도 물을 절약할 수 있다고 말한다.t당 물값을 660원(생산가 기준)으로 잡을 경우 최소 660억원이 절약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빗물 재활용은 최근 공공 건물에도 확산되고 있다.월드컵 경기장 가운데 전주와 서귀포 경기장은 여과와 소독 공정을 포함한 빗물처리 시설을 갖추고 있다.전주경기장의 경우 일일 처리용량 288㎥로 지붕에서 집수된 빗물은 모래·활성탄 여과 과정과 소독 공정을 거쳐 잔디와 조경용수로 사용하고 있다.또 서귀포 경기장 역시 빗물집수 시설을 마련해 잔디와 조경용수,화장실 세정용수로 쓰고 있다.인천과 대전경기장도 경기장 지붕과 경기장 바닥에 빗물 집수시설을 갖춰 잔디 살수용으로 활용하고 있다. 신축중인 서울대 대학원 기숙사 건물은 200t 규모의 빗물 저장탱크를 설치하고 있다.지붕에서 모은 빗물은 중수도 설비와 연계,기숙사의 화장실과 조경 용수로 사용할 예정이다.빗물은 별도의 운송 과정 등이 필요없으므로 매우 경제적이다.서울대 관계자는 “물 절약과 자원 재활용 차원에서 앞으로 대학 신축 건물에는 빗물 이용시설을 모두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빗물을 모으자’는 운동도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제주도에서는 한국빗물모으기운동본부 주관으로 ‘빗물모으기 국제워크숍’이 열렸다.이 워크숍에서는 미국·일본·중국·독일 등 세계 주요 국가의 빗물이용 사례들이 발표됐다. 이 가운데 독일의 사례는 가장 눈길을 끌었다.베를린의 20여개 빌딩 지붕에서 떨어지는 빗물은 3500㎥ 규모의 지하저장조에 동시에 저장되고,이 물은건물의 화장실 용수와 조경용수,인공 연못에 공급된다. 또 독일의 한 조립식 콘크리트 탱크 제조업체는 총 60만㎥의 용량에 해당하는 10만개 이상의 빗물저장 탱크를 공급한 것으로 알려져 빗물모으기가 생활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밖에 도로포장 등으로 빗물의 흡수를 가로막아 생기는 도시형 홍수를 해결함과 동시에 환경을 복원하는 방법으로도 빗물을 적절히 이용하고 있는 각국의 사례 등도 많이 나와 관심을 모았다. 한국빗물모으기운동본부 한무영(韓武榮·47·서울대 교수) 회장은 “물부족 해소를 위해서는 지금부터 빗물을 활용하는 시설을 많이 만들어야 한다.”면서 “오는 9월 경기도 의왕시 갈뫼중학교에 시범적으로 100t 규모의 빗물저장시설을 설치하고,빗물이용 홍보관을 만드는 등 범국민운동으로 확산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문의는 한국빗물모으기운동본부(02-875-1647)로 하면된다. 유진상기자 jsr@
  • 지자체 하수처리장 소독시설 설치 차질, 수질개선 대책 ‘공염불’ 되나

    하수도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내년부터 하수종말처리장의 방류수에 대장균이 1㎖당 3000마리 이상을 넘지 못하도록 수질기준이 강화됐으나 상당수 자치단체가 필요한 소독시설 설치를 연내에 마치지 못할 형편이어서 정부의 수질 개선 종합대책이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19일 경기도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한강 하류로 생활 오·폐수를 정화,방류하는 일산구 법곶동 자유로변 일산하수종말처리장에 26억 7000만원을 투입,자외선소독시설 설치공사를 다음달 착공할 계획이다. 시의 소독시설 설치공사는 지난해 10월 개정돼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되는하수도법 시행규칙의 대장균 검출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나 내년 2∼3월에야 완공될 예정이다. 일산하수처리장에서는 올해 1월 1㎖당 1만 100마리,2월 1만마리,3월 1만 7000마리,4월 5만 8000마리,5월 6만 7000마리의 대장균이 검출됐다. 구리시도 300억원을 들여 지난해 11월부터 시행중인 하수처리장 고도처리시설 설치공사에 자외선 소독시설을 포함시켰으나 내년 11월 완공 예정이어서 대장균 검출기준을 법시행까지 충족시키기 어려울 전망이다. 광주·전남 200만명의 식수원인 주암댐 상류 화순군의 경우 이 문제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태다.댐상류 남면처리장의 경우 대장균을 기준치 이하로 낮추는 공사를 연말쯤에나 시작할 계획이고,영산강 수계에서 가동중인 화순읍과 도곡·화순온천 등 3곳의 처리장은 소독시설을 추가하기 위해 국비 9억 1000만원 지원을 요청했을 뿐 설치시기도 확정하지 못했다.하루 56만t을처리하는 광주처리장도 대장균수가 계절에 따라 1㎖당 3000마리 내외를 기록하나 50억∼60억원에 이르는 소독시설 설치비와 운영비 부담 때문에 고심중이다. 이에 대해 경기도 제2청 관계자는 “현재 기존 처리장 중 상당수의 방류수에 1㎖당 3000마리 이상의 대장균이 포함됐으나 정부 양여금(50%)을 지원받아 시행되는 전국 각지의 소독시설 설치공사 대부분의 완공시기가 내년 1월이후이고 일부는 공사계획도 확정하지 못해 새 기준을 맞추기 불가능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전국종합·정리 의정부 한만교기자 mghann@
  • 전국 레지오넬라균 비상, 대형건물 냉방시설등 114곳서 검출

    병원,백화점,호텔 등 대형건물의 냉방시설에서 레지오넬라균이 대거 검출돼 전국에 레지오넬라증 비상이 걸렸다.특히 영국과 일본 등에서 레지오넬라증 환자가 집단발생,사망자까지 나온 상황이어서 주의가 요망된다. 국립보건원은 13일 지난 6∼7월 두달간 전국 대형건물과 분수대,온천수 등3149개 시설물에 대해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 중 114곳에서 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균이 검출된 곳 중에는 서울 강북삼성병원,광주 현대병원,충남 아산보건소등 의료기관 20여곳을 비롯,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등 유명백화점,서울 올림피아파크텔,부산 부산관광호텔 등 다중 이용시설이 포함돼 있다. 레지오넬라증은 대형건물 냉방기의 냉각탑수나 샤워기,수도꼭지,분수대,분무기 등의 오염된 물에 존재하던 균이 비말(飛沫)형태로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흡수돼 전파되는 제3군 법정전염병.균에 감염되면 2∼11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목이 아프고 고열과 설사,두통,마른 기침 등의 증세를 보이며 특히 50세 이상 노인이나 만성폐질환자,암환자 등 면역력이약한 사람이 폐렴으로 발전할 경우 치사율이 최고 39%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건원은 특히 일부 대형건물에서는 살균소독과 세정작업 등의 대책마련이 필요한 검사기준인 100㎖당 1000마리 이상의 많은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돼 레지오넬라증 환자가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보건원은 각 시·도에 레지오넬라증 집단발생이 우려되는 대형 건물의 냉각탑수에 대해 소독 등 예방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 레지오넬라증 환자는 주로 미주지역과 호주,유럽,아프리카 등에서 발생하며 미국에서는 해마다 8000∼1만 8000여명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국내서는 지난 84년 7월 서울의 한 종합병원에서 냉각탑수 오염으로 22명의 집단환자가 발생한 적이 있다. 레지오넬라균 검사 현황과 조치결과는 국립보건원 홈페이지(www.nih.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주석기자 joo@
  • 경기 구제역 경계지역 완전해제

    경기도내 구제역 위험 및 경계지역이 최초 발생 100여일만인 6일 모두 해제됐다. 도는 “도내 마지막 구제역 발생지역인 안성시 일죽면 신흥리 일대 위험 및 경계지역을 6일부터 해제하기로 했다.”며 “이에 따라 그동안 도내 4개 시·군 29개 읍·면에 설정됐던 모든 구제역 경계지역이 완전 해제됐다.”고 밝혔다. 신흥리 일대를 제외한 나머지 구제역 경계 및 위험지역은 지난달 25일 모두 해제됐다. 이번 구제역 경계지역 해제로 해당지역 가축 및 사람은 물론 사료,분뇨 등의 이동이 자유롭게 됐다.또 구제역 발생농가와 반경 500m이내 축산농가를 제외한 모든 가축 살처분 농가는 30일뒤부터 가축 입식이 가능하게 됐다. 발생농가와 반경 500m이내 농가는 가축을 시험적으로 입식,사육한 뒤 혈액검사 등에서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될 경우 정식 사육이 가능하다. 도내에서는 지난 5월2일 안성시 삼죽면 율곡농장에서 처음으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6월23일 신흥리 발생때까지 안성,용인,평택지역 14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소와 돼지 등 우제류가축 13만 5585마리가 살처분돼 매립됐다. 도 방역당국은 이번 위험 및 경계지역 해제에도 불구하고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해 상시 방역체제를 유지하기로 했으며 각 축산농가에도 축사 출입자들에 대한 소독활동을 생활화하도록 당부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119 ‘화재 오인’ 출동 실제건수보다 많았다

    올 상반기중 서울시내 실제 화재 건수보다 오인 출동 건수가 더 많아 소방력 낭비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서울시 소방방재본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소방차 오인 출동은 모두 3303건으로 실제 화재 발생건수 3239건보다 많았다.한번 출동할 때마다 30여명의 소방관과 10여대의 소방차가 동원돼 20만원 이상이 소요되므로 올 상반기에만 6억 6000여만원의 예산이 낭비된 셈이다. 음식 조리때 타는 연기때문에 오인 출동한 경우가 1168건으로 가장 많았고 바퀴벌레 퇴치를 위한 연막소독 152건 등이었다.특히 6월 한달동안에만 무려 788번이나 오인 출동을 해야 했고 이중 241건은 음식 타는 연기때문에,66건은 연막 소독때문에 헛걸음을 했다.이는 여름철 조리중 깜빡 졸거나 집을 비우면서 연막소독을 하는 경우가 많아 오인출동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씨줄날줄] 엄마손

    ‘자장 자장 우리 아기,엄마 손이 약손이다….’ 누구든 어릴 적 배앓이를 할 때 ‘엄마손’이 배를 어루만지면 어느새 통증이 줄어들어 스르르 잠이 든 경험이 있을 것이다.1960,70년대만 해도 횟배를 앓는 어린이가 많았다.인분을 비료로 사용해 채소 등을 통해 기생충에 감염됐기 때문이다.엄마손은 요즘에도 유용하다.아이를 키우다 보면 한밤중에 배앓이를 하거나 열이 올라 잠을 이루지 못할 때가 있다.그럴 때면 1차적으로 엄마손이 치유법일 수밖에 없다. 어머니의 따뜻한 손길의 효능이 다시 입증됐다고 한다.영국의 과학잡지 네이처는 최근 신체적 접촉을 통한 사랑의 감정은 신경세포를 따라 뇌에 전달된다고 밝혔다.사랑의 감정을 뇌에 전달되는 신경 조직이 인체에 내재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이다. ‘엄마 손이 약손’이라는 연구 결과는 이전에도 있었다.미국 마이애미 의대 피부접촉연구센터는 97년 ‘아기의 신체를 직접 자극하면 소화와 배설이 촉진되고 순환기와 호흡기의 기능이 향상되는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마사지를 받으면 정서적인 안정을 돕는 세로토닌 호르몬이 더 많이 분비된다는 사실도 보고했다.소화기뿐 아니라 근육통과 같은 외상도 양의학과 ‘엄마손’을 병행해 치료했더니 치유기간이 3분의1로 줄었다는 보고도 있다.우리나라에서도 약손은 복부를 자극함으로써 위나 장의 운동을 활발하게 해주는 기공의 가장 순수한 형태로 알려져 왔다.배를 문질러 따뜻하게 해주면 감각이분산돼 통증이 완화되고 위경련도 막을 수 있다고 한다. 엄마손의 효능은 의사들이 가장 잘 알고 있었을 것이다.100여년 전에 소독법과 마취제의 사용으로 수술을 할 수 있게 되고,50여년 전에 항생제가 발명되기 전까지는 의사들의 진료는 엄마손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했다고 한다.환자를 이해와 동정,사랑으로 감싸면서 자연적으로 치유되기를 기다렸다는 것이다.요즘에도 환자에게 관심을 보여주고 환자의 신뢰를 얻어내면 그 진료는 절반은 성공이라고 한다.하지만 환자에게 믿음을 주지 못하는 의사도 적지않은 것 같아 안타깝다.환자를 위한 최선의 서비스와 친절하고 편안한 병·의원을 내세우지만대부분 말뿐인 것 같다. 황진선 (논설위원)
  • 안산시 ‘모기와의 전쟁’

    안산시가 ‘모기와의 전쟁’을 선포했다.수자원공사가 지난 5월 개장한 시화호 인공습지에서 모기 등 유해 해충이 집단 발생해 주민들의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25일 시에 따르면 최근 모기발생 실태조사 결과 103만㎡에 달하는 인공습지에서 과거 모기 발생으로 심각한 피해가 났던 전남 해남군 고천암 간척지와 울산시 오대오천 마을 간척지 등에서 발생한 이나토미집모기·줄숲모기 등 7종류의 모기가 집단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방역작업을 미룰 경우 앞으로 2∼3년안에 인공습지에서 모기가 포화상태를 이뤄 생태공원이나 자연학습장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하고 인근 작업장이나 주택가에서 심각한 모기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시는 이에 따라 1.1㎞ 길이의 습지 관찰로와 25㎡ 크기의 정자 13곳 바닥천장에 유제처리 모기장을 활용한 잔류분무소독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유충을 선별적으로 죽일 수 있는 생물학적 제제를 습지에 투여하고 연막·분무소독 등도 벌이기로 했다. 시는 수자원공사와 함께 빛의 파장을 이용,모기를 유인해죽이는 유문등 및 살문등을 습지 곳곳에 설치하고 송사리·미꾸라지 등 천적어류 등을 이용한 방역대책도 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인공습지의 모기 문제를 방치할 경우 안산시 일원에서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물리·화학적 방제작업은 물론 천적을 이용한 친환경적인 방제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산 김병철기자
  • 성남 수돗물 검사기준 강화

    성남시는 수돗물의 질적 향상을 위해 48개 항목의 기존 수돗물 수질검사기준을 다음달 1일부터 54개 항목으로 대폭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주민들의 수돗물 불신을 해소하고 선진국 수준의 검사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된 이번 조치는 최근 국민과 학계의 관심이 높은 미생물과 소독부산물,농약 등의 독성물질 관리강화에 중점을 뒀다. 새 검사항목에는 지금까지 누락돼 있던 바이러스 미생물 1종을 포함,소독제 과다투입에 따른 부작용을 막기 위한 클로랄하이드레이트 등 7종이 신설됐고 91년 이후 검출되지 않은 말라티온은 삭제됐다. 성남 윤상돈기자
  • 임대아파트 관리비 전면조사

    서울 등 대도시의 임대아파트 관리실태와 관리비 부과 과정의 불공정 행위에 대한 전면조사가 실시된다.일반아파트단지의 관리비내역도 단지별로 비교해 공개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3일 부동산시장 공정화 대책의 하나로 관리비 산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불공정 관행을 없애기 위해 임대아파트 관리실태 조사를 14일부터 이달말까지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공정위는 본부와 지방사무소를 통해 서울·부산·광주·대전 등 4개 지역의 공공및 민간 임대아파트 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다.중점 조사내용은 ▲임대아파트 단지별 관리비 부과내역 ▲임차인과 체결한 약관의 부당성 여부 ▲사업자 부담비용의 임차인 전가 여부 등이다.서울·수도권지역과 지방 대도시의 400여개 주요 대형아파트단지를 대상으로 관리비 부과내역도 조사하기로 했다.특히 일반관리비·청소비·소독비·승강기유지비·전기료·수도료·특별수선충당금 등 투명성이 낮은 각종 비용의 부과내역을 단지별로 비교해 이를 공개함으로써 관리비 산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소비자 정보제공을 통한 관리비 인하를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발언대] 구제역 시름 덜게 축산물 소비를

    지난달 초 발생한 구제역이 다소 진정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이달 들어서도 발생은 이어지고 있지만,당국이 가장 염려해온 공기 전파로 인한 것이 아니라 사람·차량에 의한 기계적 접촉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방역당국은 현재의 구제역을 소멸시기에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산발적 발생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구제역 바이러스의 강력한 생존력을 감안하면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구제역은 소·돼지·사슴·염소 등 발굽이 두개로 갈라진 우제류(偶蹄類) 동물에만 감염되는 질병이다.전파속도가 빠르고 경제적 피해가 크기 때문에 국제수역사무국(OIE)은 물론,우리나라에서도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분류해 특별관리하고 있다.하지만 동물에게 치명적이기는 해도 사람에게는 전혀 해가 없다는 점은 분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국이 구제역 공포에 떠는 것은 한 나라의 축산업을 완전히 망가뜨릴 수 있을 만큼의 엄청난 파괴력 때문이다 우리 방역당국은 지난달 2일 경기도 안성에서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이후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조기진압에 총력을 다해왔다.위험지역 내 소·돼지 등을 12만여마리 살처분했고,발생지역 반경 10㎞ 이내에서 사람과 가축·차량의 이동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여기에는 2000년 3월 구제역 발생 때 신속한 조치를 취해 한달여만에 사태를 종료하고 1년6개월여만인 지난해 9월 OIE로부터 ‘구제역 청정국’인증을 받은 경험이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최근 일부 농가에서 다소간의 방역 소홀로 구제역 피해를 보고 있는 점은 안타까운 일이다.구제역을 막기 위해서는 철저한 소독과 엄격한 이동통제 등 꾸준하고 치밀한 방역태세를 유지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구제역 바이러스는 섭씨 20도 이하에서 180일까지 살아남을 만큼 생존력이 강하기 때문이다.아울러 어려움에 처해 있는 우리 축산농가를 돕는다는 뜻에서라도 국민들의 적극적인 축산물 소비를 부탁드린다. 김옥경/ 국립수의검역원장
  • 서산서 구제역 의심 소 발견

    충남 서산에서 8일 구제역 의심 증세를 보이는 소 6마리가 발견됐다.지난달 2일 이후 경기·충북 이외 지역에서의 의심가축 신고는 처음이다. 농림부는 이날 충남 서산시 성연면 예덕리 문모씨가 기르는 소 22마리 가운데 6마리가 구제역으로 의심되는 증세를 보여 정밀검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검사결과는 9일 오전에 나온다. 농림부 관계자는 “혀와 코·발굽 등에 구제역의 주요 증상인 수포가 생기지는 않았지만 혓바닥 조직이 벗겨지고 침을 흘리는 등 유사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이 축사와 주변에 소독작업을 벌이고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인근 도로의 차량이동을 막고 우회하도록 했다. 한편 농림부는 지난 7일 젖소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방초리 M농장 반경 3㎞(위험지역)내 소·사슴·염소 등 우제류 가축들에 대해 특별관리에 들어갔다.경기 안성·용인의 62개 농가(우제류 가축 1600여마리)에 전담 방역관을 배치하는 등 임상관찰을 강화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구제역돼지 매립 지하수 오염

    경기도 용인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도살처분된 돼지 매립지역에서 침출수가 흘러나와 지하수 오염은 물론 심한 악취가 발생해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22일 용인시와 구제역이 발생한 백암면 일대 주민들에 따르면 이 일대 축산농가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지금까지 2만 5000여마리의 돼지가 도살처분됐으나 바닥에 깔린 차단 비닐막 등이 찢어지면서 침출수가 인근 농가로 흘러들어지하수를 오염시키고 있다.또한 매립된 돼지들이 부패하고 있어 심한 악취와 함께 또다른 전염병 발생도 우려되고있다. 백암면 옥산리 주민 김모(44)씨는 “돼지 2000여마리가매립된 인근 농장 공터에서 악취를 동반한 침출수가 도랑을 타고 흘러내려 지하수가 오염돼 생활용수조차 얻기 힘든 실정”이라며 “다시 파내 차단시설을 보강하거나 관로를 매설해 침출수를 다른 곳으로 유도해야 할 것”이라고주장했다.같은 마을 주민 이모(38)씨도 “바람이라도 불면 악취로 눈이 따가울 정도”라며 “이 때문에 아이들은 이미 친척집 등으로 떠나보낸 상태”라고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매립 당시 비닐을 깔고 지표면으로 분출되는 침출수 등을 처리하기 위한 관로와 맨홀을설치했다.”며 “그러나 워낙 많은 양의 돼지들이 짧은 시간내에 매립되는 바람에 바닥에 설치된 시설물들이 파손돼 이같은 일이 발생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기도 방역당국은 “돼지 매립은 농림부 및 수의과학검역원의 규정에 따라 침출수 차단 비닐막 설치,석회 살포,매립,소독,복토,석회 살포 등의 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 수질오염 등 2차 환경오염이 발생하지않도록 후속조치를 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 윤상돈기자 yoonsang@
  • “구제역과 싸움 언제까지…”-’20일째 고통’ 안성 르포

    “보이지 않는 구제역과의 싸움을 언제까지 계속해야 하나요.” 21일 오후 경기 안성시 삼죽면 용월리 삼죽농협 앞 방역초소.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율곡마을로 통하는 이곳에서는 경찰과 공무원들이 바리케이드를 설치하고 외부인과 차량들을 통제하고 있었다. 10m쯤 떨어진 곳에 설치된 방역기는 계속 소독약을 내뿜어 차량들을 흠뻑 적셨다.주요 도로와 이어지는 마을 진입로에도 여지없이 생석회가 뿌려져 있었다. 지난 2일 율곡마을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반경 3㎞내 삼죽면 주민들은 20여일째 구제역과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 구제역이 진정될 기미를 보여 20일부터 출입통제 및 방역작업을 중단할 예정이었으나,인근 보개면과 일죽면에서 또다시 발생하는 등 번지자 주민과 공무원들은 허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재작년 구제역 파동 이후 철저한 방역·소독작업을 해왔는데 왜 발생했는지 원인을 모르겠습니다.” 덕산리 주민 최창원(46)씨는 “소독약 냄새를 맡는 것도이젠 지겹다.”면서 “언제까지 이런 고통을 참아야할지답답하다.”고 말했다. 이같은 사정은 인근 일죽면 보개면과 방초리를 중심으로한 반경 3㎞내 주민들도 마찬가지였다. 차량들은 석회석과 함께 뿌려진 소독약으로 뒤범벅돼 몰골이 말이 아니었다.하루에도 수 차례씩 소독약을 뒤집어써야 하기 때문에 세차는 엄두도 내지 못했다.20여일째 신문 배달마저 중단돼 주민들의 답답함은 커져만 갔다. 그러나 그러한 답답함도 자식처럼 키웠던 가축들을 모두살처분한 양축농가들의 쓰라린 심경에는 비할 수 없다. 삼죽리 주민 김모(41)씨는 “3000만원을 대출받아 어렵게 키운 돼지 1000여마리를 모두 땅속에 파묻었다.”며 “앞으로 2년간 돼지를 키울수 없다니 살길이 막막하다.”며말을 잇지 못했다. 지금까지 안성시내 6곳에서 구제역이 발생,30농가에서 돼지 2만 3800여마리와 소 203마리 등 모두 2만 4600여마리의 우제류 가축이 살처분,매립됐다. 방역초소 경찰 근무자 김모(22) 수경은 “외부인들의 진입은 철저하게 통제하지만 위험지역내 주민이나 기업체 근로자들의 진·출입은 허용하면서 차량에 대해서만 소독하기 때문에 주민들에 의한 전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용월리 마을 길목에서 방역작업을 벌이고 있던 안성시 공무원 김모(46)씨는 “요즘 마을 사람 모두 침울한 분위기”라고 말했다. 안성 김병철기자 kbchul@
  • 수돗물 안심하고 드세요

    서울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셔도 좋다는 수질검사 결과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수질관련 전문가,교수,시민단체,시의원,민간인 등 15명으로 구성된 서울시 수돗물수질평가위원회는 지난 1일 보광·암사·광암 등 3개 정수장과 상암동 월드컵경기장내 2곳에서시료를 채수,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한국환경수도연구소 등에 분석을 의뢰한 결과 먹는물 수질기준 47개 항목과 잔류염소 기준에 모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7일 밝혔다. 물의 맑은 정도를 나타내는 정수탁도는 3개 정수장 모두 기준(0.5NTU)이하인 0.1NTU 정도를 유지했으며 소독부산물인트리할로메탄(THM·기준 0.1㎎/ℓ)도 0.009∼0.019㎎/ℓ로기준치보다 휠씬 양호했다. 상암동 월드컵경기장내 수돗물의 탁도는 평균 0.15NTU,잔류염소는 기준인 0.2㎎/ℓ 이상을 유지했으며 농약이나 수은등의 중금속류는 검출되지 않았다. 최용규기자 ykchoi@
  • 행정 뉴스라인

    ◆ 농림부는 16일 석가탄신일(19일)이 다가옴에 따라 구제역 발생지역에서의 각종 집회나 행사 등을 제한토록 해당시·군에 지시했다. 이에 따라 구제역 발생농가 인근 위험지역(3㎞)에서는 행사를 열 수 없으며 경계지역(10㎞)의 사찰을 방문하는 사람이나 차량들에 대해서는 소독이 강화된다. ◆ 환경부는 최근 논란중인 경유 다목적 승용자동차의 규제완화 여부에 대해 각계 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17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에서 이대엽 인하대 교수는 ‘디젤승용차 기술개발추세와 선진국 동향’,환경부 안문수 교통공해과장은 ‘디젤승용차로 인한 환경영향 예측과 기준조정의 전제조건’이라는 제목으로 각각 주제발표를 한다. ◆ 여성부는 제7회 여성주간(7월1∼7일)을 앞두고 노랫말과 상징을 공모한다. 노랫말은 남녀평등과 여성발전을 도모하는 내용으로 남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당선작은 곡을 붙여 기념식 등 각종 행사에서 사용된다.또 상징은 어버이날 카네이션 달기처럼 여성주간을 기념할 수 있는것이면 된다.공모기간은25일까지.(02)2020-0943,또는 gongmo@donga.com ◆ 조달청은 16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조달문화관에서 ‘남북평화미술축전’을 개최한다.한국미술협회·평화봉사단(SFP)과 공동으로 마련한 미술축전에는 남북한 최고의 미술작가 120명의 작품 250여점이 전시된다. 남한에서는 원로작가 김흥수·이대원·민경갑씨를 비롯한 90여명의 작품 150여점,북한에서는 정영만(작고)·선우영씨 등 인민예술가와 공훈예술가 30여명의 작품 100여 작품이 함께 선보인다. ◆ 정부는 다음 주 사회복지시설의 소방·전기·가스시설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국무총리실 안전관리개선기획단은 16일 “전체 사회복지시설 1562개 가운데 637개가 시·군·구청에 신고조차 되지 않고 비닐하우스,가건물 등 열악한 환경에서 운영되고있다.”면서 “앞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종합적인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교정대상 신성식교위 “한센병 재소자와 20년 소록도서 참인생 배웠죠”

    “기쁘기에 앞서 솔직히 부담스럽습니다.누구나 다 하는 일인데…” 대한매일신보사와 한국방송공사가 주최하고 법무부가 후원하는 제20회 교정대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돼 오는 24일 상을 받을 전남 목포교도소 신성식(申聖植·55·전남 고흥군 포두면) 교위는 사람좋은 아저씨 얼굴로 쑥스럽다는 듯 겸연쩍게 웃었다. 그는 소록도(전남 고흥군) 인생을 살아왔다.이곳에 한센병(나병) 재소자들을 교화시키는 순천교도소 소록도지소가 있다.75년 4월 교도관 옷을 입은 이래 교도관 생활 27년 중 77년부터 97년까지 내리 20년을 이곳에서만 보냈다. “처음엔 저도 근무하기 싫었어요.모두들 기피하다 보니 징계나 먹고 가는 곳이었거든요.” 이 시절,그가 퇴근 뒤 버스에 오르면 사람들이 슬금슬금 자리를 떴다.옷에 지독한 소독냄새가 배어 있다는 걸 나중에서야 알았다고 한다.하지만 소록도에서 ‘참인생’을 배웠다며 오히려 고마워했다.사람을 그리워하는 이곳 사람들은 자신의 엉뚱한 육체로 오해를 받아 그렇지 깨끗하고 순수한 정신을 지녔다고 그는 자신했다. “한센병 환자들은 나이가 들면 눈마저 멉니다.그런데 맹인들이 밭에 나가 김을 메고 감나무의 죽은 가지를 톱으로 잘라내요.” ‘손으로 만져보고 일한다.’는 환자들의 말에 목이 메어왔다.이들이 이런 몸으로도 살려고 발버둥친다는 사실에 고개가 숙여졌다고 한다.97년 목포교도소로 옮겨와 재소자 정신교육을 할 때마다 육체적으로 건강한,축복받은 사람이 못살겠다고 범죄를 저지르는 것은 죄악이라는 말을 강조한다. 소록도 재소자들은 처지를 비관해 삶을 포기하기 때문에 상대하기가 벅차다.하지만 일단 수그러들면 보람도 크다고 한다.83년 교도소를 들락거렸던 권모(당시 40세)씨는 출소 뒤‘눈을 떠서 세상사는 재미가 있다.’는 편지를 자주 해온다.글을 전혀 몰랐던 그에게 만 2년 동안 초등학교 교과서를구해다 가르쳤다.87년에는 말이 통하지 않을 정도로 애먹이던 재소자 박모(당시 40세)씨가 어엿한 전도사가 돼 이곳 중앙교회로 왔다.3년 동안 방송으로 하는 신학공부를 뒷바라지한 덕분이었다. 또 김모(당시 55세)씨가 유리창을 깨 자해하고 피를 흘리며 난동을 부릴 때 신 교위는 ‘전염된다’는 동료 교도관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김씨의 가슴을 껴안으며 말리고,손에 피를 묻혀가며 김씨의 등을 두드리기도 했다.철사나 못을 일부러 삼켜버린 재소자들을 들쳐업고 병원으로 뛰던 일 등도 추억거리로 알려줬다.해마다 소록도에서 봄·가을에 떡을 만들고 과일을 사서 나눠주는 일도,어려운 동료를 돕는 모금운동도 그의 몫이었다. “교도관은 말을 듣지 않은 사람들을 상대하는 직업이라 아주 힘듭니다.교도관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비뚤어져 있고요.이런 게 교도관들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신 교위는 요즘도 어려운 일이 닥치면 소록도 맹인병동을찾는다고 한다.목소리만 듣고도 “성식이 왔냐.”며 얼싸안고 좋아하는 그 사람들이 용기와 희망을 준다고 털어놨다. “지금도 교도관직에 만족한다.”는 그는 부인 김양자(56)씨와 사이에 2남1녀를 두고 있다.“바른 아빠,바른 공직자가 되려고 노력하고,한 사람이라도 바르게 가르쳐서 내보내는게 보람”이라고 했다. 목포 남기창기자 kcnam@
  • 용인·진천서 또 구제역

    구제역이 확산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12일 용인과 진천에서다시 구제역이 발생했다.이로써 구제역 발생 건수는 8건으로 늘었다.방역당국은 초기 발생지인 안성(3일 확인)과 진천(4일)으로부터 반경 3㎞ 이내에 있는 모든 돼지를 ‘살(殺)처분’하기로 했다. 농림부는 이날 경기도 용인시 백암면 옥산리 농장(돼지 301마리 사육)과 충북 진천군 진천읍 장관리 Y종돈장(돼지 1만9500여마리 사육)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옥산리 농장은 지난 10일 구제역이 발생한 T농장에서 600m정도,장관리 종돈장은 3일 발생했던 L농장에서 2.5㎞ 정도떨어진 위험지역(반경 3㎞) 내에 있다. 농림부는 이날 가축방역중앙협의회를 열어 초기 구제역 발생지인 안성 Y농장과 진천 L농장 반경 3㎞ 내에 있는 돼지들을 살처분하기로 했다.이에따라 안성과 용인,진천지역 8개농장과 반경 500m 내 3만 5000여마리 외에 4만여마리의 돼지가 추가로 살처분될 전망이다.한우·젖소 등 다른 가축은 기존 발생지 500m 이내 살처분 정책을 유지키로 했다.농림부는 아직경계지역(10㎞) 바깥으로 구제역이 확산되지 않아 백신 접종은 하지 않을 방침이다. 한편 방역당국은 경기 안성·용인·이천·광주·여주·평택,충북 진천·청원·괴산,충남 천안 등 구제역 발생지역으로부터 50∼60㎞ 내에 있는 10개 시·군에 매주 2차례씩,농장과 마을 전체를 소독하도록 지시했다.구제역 취약지역에서는 인력이동을 제한하기 위해 모내기를 금지하도록 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사설] 구제역 차단 고삐 당겨라

    구제역이 지난 10일 경기도 용인과 안성에서 추가로 발생했다.이어 12일엔 충북 진천을 비롯해 2곳에서 구제역 간이검사 결과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한다.지난 2일 처음 발견됐던돼지 구제역이 다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당국도 급기야 어제부터 구제역 발생시 가축 도살 대상 지역의 반경을 500m에서 3km로 확대했다고 한다.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추가발견 지역도 감염 시기는 첫번째와 거의 같아 새로운 감염원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는 점이다. 구제역이 빨리 가라앉지 않는다면 큰일이다.병든 가축의 폐기 처분을 포함해 육류의 수출 중단 등으로 유발되는 국가적인 피해가 몇 조원대를 훌쩍 넘어설 것이다.최초로 구제역이 확인된 경기도 안성의 율곡농장을 중심으로 반경 10㎞ 이내의 경계지역만 해도 돼지를 비롯해 모두 29만 7000여마리의가축이 사육되고 있다.2년 전 전국 15곳에서 구제역이 번져한우와 젖소 2216마리를 도살하면서 국가 전체적으로 1조원의 피해를 보지 않았던가.더구나 이번엔 월드컵을 불과 10여일 앞두고 있어 그 피해를산술적으로만 계산해서는 안 될것이다.구제역이 발생했다면 관광객의 발길이 줄어들어 잔뜩 기대했던 ‘월드컵 특수’를 반감시키기 십상이다. 구제역 차단의 고삐를 당겨야 한다.구제역 경계지역이 아닌 다른 지역에선 방역활동이 형식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오가는 차량 소독이 허술하다는 것이다.축산 농가가 가축의 감염을 능동적으로 신고하도록 유도하는 방안도 보강되어야 한다.신고를 기피한다고 탓만 할 일이 아니다.사례별로차등 지급하는 도살 가축에 대한 보상금을 모두 전액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 또 평가액의 5분의2만 주는 축사에 대한 보상금도 현실화해야 한다.가축의 전염병 감염 사실을 당국에 알려 손해를 보지 않는다면 신고를 기피할 까닭이 없을 것이다.관계 당국은 축산 농가의 입장에서 현실적인 보상책을 강구하고,보다 강도 높은 방역 대책을 시행해야 할 것이다.
  • 서초 기동 방역반 운영

    ‘모기를 즉시 퇴치해 드립니다.’ 서초구(구청장 趙南浩)가 최근 일본뇌염모기 발생과 관련,주민들이 모기퇴치방역을 요구하면 언제,어디든지 달려가 방역소독을 해 주는 ‘주문제 특별모기방역 기동반’을운영,눈길을 끌고 있다. 구는 이를 위해 보건소 방역팀,새마을 자율방역단 등 20여명으로 모기방역 기동반을 편성했으며 초강력 멀티분무차량 등 최신식 방역장비도 갖췄다. 구는 또 6월까지를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월드컵대회때 서울을 찾는 외국관광객들이 모기 등 해충에 물리지 않도록 철저한 방역을 실시한다는 계획도 마련했다. 주문제 모기방역 기동반은 아파트단지와 주택가 대형건물,숲지대 등 모기취약지대를 중심으로 활동하게 된다. 방역요청은 구보건소 보건행정과(570-6575)나 각 동사무소로 연락하면 된다. 최용규기자 ykchoi@
  •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

    국립보건원은 지난 2일 부산지역에서 채취한 모기 중에서 올해 최초로 일본뇌염모기가 발견됨에 따라 9일 전국에일본뇌염주의보를 발령했다. 보건원은 이달 들어 각 시·도 보건환경연구원과 공동으로 부산 등 전국 10개 지역에서 매주 2회 모기를 채집,분류해 오던 중 지난 2일 부산에서 채집한 모기 18마리 중 22.2%인 4마리가 일본뇌염 모기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올해 일본뇌염모기 발견은 최근의 이상고온 등의 영향으로지난해보다 1주일 정도 빨라졌다고 보건원은 덧붙였다. 보건원 이종구(李鍾求) 방역과장은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접종이 필수적”이라면서 “가축사육장 등 취약지역에 대한 살충소독을 강화하고 물웅덩이 및 늪지대등 모기서식처를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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