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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역·집수리·안전 관리까지… 해결사 ‘도봉 모아센터’ 떴다[현장 행정]

    방역·집수리·안전 관리까지… 해결사 ‘도봉 모아센터’ 떴다[현장 행정]

    단독·다세대주택 밀집지역 관리방학2동 등 3곳 이달 초부터 운영2층에 쉼터 ‘도깨비마당’도 조성 “모아센터가 생겨서 동네 분위기가 훨씬 좋아졌어요. 근무하시는 분들이 수도꼭지도 고쳐 주고 골목 청소도 해 주세요. 2층 쉼터도 잘해 놨더라고요. 동네 사랑방이 될 것 같습니다.”(서울 도봉구 허미순씨) 서울 도봉구는 지난 22일 방학2동 모아센터에서 개소식을 열었다. 모아센터는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 밀집지역을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비슷한 임무를 수행한다고 보면 된다. 쓰레기 투기지역 감시와 청소·긴급 방역 및 소독을 하고 범죄 예방 순찰을 한다. 상습 재해지역을 살피고 불이 나거나 재난이 발생했을 때는 구조 활동을 지원한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간단한 집수리·주거 안전점검을 하며 독거노인의 안부도 확인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도봉구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방학2동과 창2동, 도봉2동에 모아센터를 만들었다. 센터마다 3~4명의 ‘마을 매니저’가 근무한다. 이들 3개 모아센터는 지난 1일 운영을 시작했는데 19일까지 총 364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마을 매니저 신미아(56)씨는 “사업 초기인데도 주민들의 관심이 크다. 많은 주민이 이것저것 물어보시고 상담도 요청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마을 매니저 진유란(38)씨는 “빌라촌의 관리사무소라고 생각하고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취약계층 어르신 댁에 방충망을 설치해 드렸다”고 했다. 도봉구는 또 방학2동 모아센터 2층에 시민 공간인 ‘도깨비마당’도 조성했다. 기존 공영주차장 위 공간을 쉼터로 개조했다. 이곳에서 주민들이 자유롭게 쉬고 소통할 수 있다. 도봉구는 앞으로 도깨비마당에서 여러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개소식에서 “모아센터 근무자들이 동네 보안관과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며 “도깨비마당은 사랑방이다. 더울 때 와서 쉬고 추울 때 와서 쉬면 된다. 주민 여러분의 공간이니 마음껏 활용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파리 잡았다가 안구적출한 남성… “눈에 손 대지 말고 소독해야”

    파리 잡았다가 안구적출한 남성… “눈에 손 대지 말고 소독해야”

    얼굴에 앉은 파리를 맨손으로 때려잡았다가 한쪽 눈을 제거한 중국 남성의 사연이 네티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5일 현지 매체를 인용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 선전시에 거주하는 우(吳)모씨는 최근 자신의 주위를 맴돌던 파리가 왼쪽 눈꺼풀에 내려앉자 손으로 때려죽였다. 자신도 모르게 파리를 잡은 손으로 눈을 비빈 우씨는 그로부터 한 시간쯤 후 왼쪽 눈에 심한 통증을 느꼈다. 왼쪽 눈은 빨갛게 부어올라 있었다. 우씨는 병원을 찾았고 처음엔 계절성 결막염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약을 복용했음에도 상태는 악화했고 시력도 급격히 나빠졌다. 다시 병원을 방문한 우씨에게 의사는 세균 감염 진단을 하고 세균이 뇌로 퍼지기 전에 왼쪽 안구를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고, 결국 우씨는 안구 적출 수술을 선택했다. 우씨가 잡은 곤충은 알고 보니 보통 파리보다 작은 나방파리였다. 배수구나 욕조, 싱크대 같은 어둡고 축축한 곳에서 자주 발견되며 많은 세균을 옮기는 곤충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에서는 파리로 인한 감염 사례가 종종 발견된다. 2018년에는 중국 산둥성 97세 할머니가 상처 부위에 앉은 파리로 인해 2차 감염을 겪은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전문가들은 “파리와 같은 곤충이 눈 근처로 날아올 때는 잡지 말고 쫓아낸 뒤 닿은 부위를 깨끗한 물이나 식염수로 소독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 “욕실, 주방, 화장실 등을 깨끗하고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 경기도, 폭염에 가축 폐사 등 피해 예방 당부···57억 지원

    경기도, 폭염에 가축 폐사 등 피해 예방 당부···57억 지원

    경기도가 폭염에 따른 행동 요령을 배포하는 등 축산농가에 가축 폐사 등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축사와 가축 관리에 각별한 주의 당부했다. 도는 먼저 폭염이 지속될 경우 가축폐사 예방을 위해 지붕 위에 물을 뿌리거나 충분한 환기와 냉풍기, 안개 분무를 가동해 온도를 축사 내외부 온도를 낮춰줘야 한다. 또한 신선한 물을 충분히 공급하고 양질의 사료를 자주 줘 사료가 변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특히 더위에 취약한 어린 가축과 닭에게 비타민제 등 면역증강제를 꾸준히 공급해 고온 스트레스를 완화해주어야 한다. 특히 돼지우리 및 산란계사의 경우 여름철 전기사용량 증가에 따른 전기공급 차단으로 가축 폐사나 전기화재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농장 규모에 맞는 전력을 사용하고, 전력 초과 예상 시 즉시 전력 사용량을 변경해야 한다 또한 축사내외부 전선 피복 상태, 누전차단기 정상 작동 확인, 비상 발전기 설치와 정기적인 전기 안전진단 등을 실시하여 전기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고온기 가축 질병 관리를 위해 축사 청결 유지와 정기적인 소독, 외부인과 차량의 축사 출입제한을 철저히 하고, 사전 백신접종과 축사 주변 잡초, 물웅덩이 제거, 방충망 설치로 해충방제도 필요하다 도는 폭염피해에 취약한 양계와 양돈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폭염대비 면역증강제를 지난해 25톤에서 올해 55톤으로 확대 지원하고, 축종별 안개 분무 시설, 정수시설, 환풍기, 냉난방기, 차열 페인트 등 시설 장비 등 57억 원을 지원한다. 한편, 24일까지 폭염으로 경기도 내 가축 5990마리(돼지 779마리, 닭 5521마리)가 폐사했다. 지난해에는 273건에 16만6천 마리가 폐사했다. 이강영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7~8월은 호우 뒤 폭염이 이어지는 날이 많아 축사와 가축에 대한 세심한 관리와, 피해가 발생할 경우 빠른 피해복구와 경영 회복을 위해 축산농가에 가축재해보험 가입”을 당부했다.
  • “감염병 막아라”… 동대문, 방역 강화 나서

    서울 동대문구는 여름철 주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감염병 예방활동을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감염병 발생 요소를 조기 제거하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예방 수칙을 알려 주민이 건강하게 여름을 나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구는 모기유충 주요 서식지로 알려진 정화조, 고인물 등에 대해 집중 방역을 실시한다. 해충 발생 민원이 접수된 지역을 중심으로 보건소 방역기동반 및 14개 동 특별방역기동반이 출동해 방역·소독 작업을 벌인다. 모기 발생을 억제해 말라리아 등 모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학령기(6~12세) 청소년을 중심으로 감염 사례가 늘고 있는 급성 호흡기 질환 ‘백일해’도 관리 대상이다. 동대문구 보건소 직원은 “백일해를 예방하기 위해선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기침할 때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 하루 최소 3회 이상 환기 실시 등 기본 위생규칙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며 “증상이 발생하면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여름철은 감염병이 기승을 부리는 시기인 만큼 구민 여러분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영등포, 취약계층 일자리·환경 보호 ‘두 토끼’ 잡는다

    영등포, 취약계층 일자리·환경 보호 ‘두 토끼’ 잡는다

    서울 영등포구가 사회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고 환경도 보호하는 다회용기 세척 사업 ‘에코워싱’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에코워싱은 행사장, 도시락업체 등에서 사용한 다회용기를 수거하고 세척·소독하는 사업이다. 근로능력이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자를 채용해 경제적 자립을 유도했다. 다회용기 사용 확대로 환경 보호도 꾀했다. 영등포구는 지난 9일 신길동의 영등포 지역자활센터 자활근로사업단에서 에코워싱 개소식을 했다. 사업장은 연면적 약 373㎡(약 113평)로 세척시설 2개 라인, 소독실, 포장실 등을 갖췄다. 서울시 내 에코워싱 중 가장 큰 규모다. 현재 자활근로자 15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계약한 곳의 컵, 급식판, 그릇 등 사용한 다회용기를 직접 수거한다. 이후 애벌 세척, 초음파 세척, 살균, 건조, 포장을 거쳐 새 다회용기를 재공급한다. 현재 발달장애인 학교인 꿈더하기 학교 다섯 곳과 계약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에코워싱이 취약계층의 일자리 문제와 지역사회 환경 문제를 모두 해결하는 성공적인 선순환 사업이자 지방자치단체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 하남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자원봉사단체협의회 간담회 개최

    하남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자원봉사단체협의회 간담회 개최

    하남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임희도)가 하남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자원봉사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23일 하남시의회 따르면 지난 22일 의회 1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는 임희도 자치행정위원회 위원장과 정혜영 부위원장, 정병용, 박선미 의원을 비롯해 김경실 하남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 장호인·원경자 부회장 등 협의회 임원진 10여명과 이주윤 하남시자원봉사센터장, 최용호 하남시청 자치행정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하남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의 주요 현안과 애로사항 청취를 통해 의회와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협의회 사업내용 소개와 각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토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앞서 임희도 위원장은 지난 2022년 12월 제317회 정례회에서 ‘하남시 자원봉사활동 지원 및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해 ▲우수 자원봉사자 우대·지원사항 ▲자원봉사활동 마일리지 제도 운용 ▲자원봉사자의 날과 자원봉사주간 지정 ▲자원봉사자 실비 지급 등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근거를 만들었다. 이후 의회는 지난달 제330회 정례회에서 정병용 의원이 대표발의한 ‘하남시 자원봉사활동 지원 및 활성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통해 자원봉사단체협의회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사항을 신설해 사회공헌활동의 체계적인 운영과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앞장섰다. 이날 자치행정위원회 의원들은 하남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올해 주요 사업 안내와 자원봉사 활동을 공유했으며, 참석자들의 의견을 경청,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는 자리를 통해 협의회 운영 활성화 및 자원봉사 발전 방향에 대해 격의 없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경실 하남시자원봉사센터협의회 회장은 “오늘 첫 간담회를 기점으로 의회와 정기적으로 만나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면 좋겠다”고 강조하며 “여러 분야에서 묵묵히 맡은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벗어나 마음 편하게 봉사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임 위원장은 “이웃들과 나누고 약자를 보듬어 주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은 행복한 하남시를 만드는 큰 디딤돌이자 지역사회를 발전시키는 엔진”이라며 “우리 의회는 오늘 논의된 애로·건의사항에 대해 중단기적으로 방안을 찾는데 머리를 맞대고 안전한 자원봉사 환경 조성과 자원봉사 문화 확산을 위해 협력하고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남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는 자원봉사의 진흥∙촉진을 목적으로 현재 23개 단체가 활동하고 있는 가운데 각종 행사 및 재난·재해, 집 청소, 소독봉사, 환경정화활동, 사랑의 밥차 급식 등 다양한 봉사를 통해 나눔과 공익 실천을 위한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 이현재 하남시장 “신속한 피해 복구로 주민들 일상 복귀 지원”

    이현재 하남시장 “신속한 피해 복구로 주민들 일상 복귀 지원”

    경기 하남시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내린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이재민 구호와 복구에 나섰다. 이현재 시장은 20일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이재민 구호와 복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피해 예방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반지하 주택 침수로 임시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주민을 위로하고, 산사태 발생이 우려되는 하산곡동과 상산곡동 일대를 점검했다. 이어 창우동 소재 산곡천 세월교를 찾아 장마철 집중호우 발생시 교량이 침수되지 않도록 예찰 강화 및 사전 점검에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을 지시했다. 하남시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233.6㎜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오는 21일까지 30~8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한 만큼 시는 철저한 사전 대비 체계 마련에 노력해 왔다.. 시는 7개조 700여 명으로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하고, 재난CCTV와 침수감지 알람장치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의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또한, 지하차도 8개소의 배수로 점검과 준설을 완료하고, 산사태 피해 예방을 위한 취약지 48개소 예찰·정비활동 강화, 주요 등산로 20개소 출입 통제선 설치, 하천 통제선 136개소의 차단을 완료했다. 아울러 수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긴급구호 물품을 지급하고, 덕풍2동 등 주택침수 피해 발생한 지역을 중심으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연무소독도 마친 상태다. 이 시장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주택침수 피해가 발생해 매우 안타깝다”며 “신속한 피해 복구를 통해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 촘촘한 지원과 배려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반려묘에 손 물려 피 났다”…3세 아이 ‘광견병’ 사망

    “반려묘에 손 물려 피 났다”…3세 아이 ‘광견병’ 사망

    베트남에서 자기 집 고양이에 손을 물린 3세 소년이 광견병에 걸려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17일(현지시각)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베트남 중부 잘라이성에서 한 어린아이가 집에서 키우는 반려묘에게 손을 물린 지 한 달 만인 지난 15일 사망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아이는 지난 수일 동안 구토 등의 증세를 보이다 14일 응급실을 찾았다. 의료진은 광견병으로 인한 위장 감염, 탈수 진단을 내리고 아이를 인근 아동 병원으로 이송했다. 아동 병원에서 하룻밤 입원을 시킨 가족은 다음날 일찍 아이를 집으로 데려왔다. 그런데 집에 돌아온 후 아이는 비명을 지르고 물이나 음식을 삼키지 못했고 침을 흘리면서 극심한 두통을 호소했다. 결국 몇 시간 후 아이는 숨을 거뒀다. 가족들에 따르면 한 달 전 아이가 고양이에 손을 물렸을 당시 상처는 얕았지만 피가 났다. 그러나 광견병 백신을 맞거나 광견병 관련 치료는 받지 않았다. 아이의 손을 문 고양이는 이후 집에서 사라져 돌아오지 않았다. 이 아이의 사망으로 올해 잘라이성에서만 광견병으로 4명이 숨졌다. 개나 고양이, 야생동물 등에 물렸을 때 광견병 감염을 막는 방법은 광견병 백신을 맞는 것뿐이라고 이 매체는 강조했다. 동물에 물리면 즉시 응급 치료 받아야 광견병은 광견병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동물에게 사람이 물려서 생기는 질병으로 급성 뇌척수염의 형태로 나타난다. 주로 감염된 개가 물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고양이, 여우, 너구리, 박쥐, 원숭이에 물려도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 광견병은 합병증이 발생하면 사망에 이른다. 치료를 하지 않으면 평균 7일, 치료를 하더라도 평균 25일 이내에 거의 100%의 환자가 사망한다. 만약 동물에게 물리면 즉시 가까운 병의원에서 소독 등 응급 처치를 받아야 한다.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는 소독제로 충분히 소독해야 하며 면역글로불린 제제 치료를 받아야 한다.
  • 양구, 돌봄센터·육아나눔터 운영

    양구, 돌봄센터·육아나눔터 운영

    강원 양구군은 다함께돌봄센터와 공동육아나눔터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두 개 시설 모두 지난 12일 개관한 가족센터 내 위치했다. 돌봄센터는 방과후와 방학중 놀이, 숙제 지도 등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 대상은 초등학생 20여명이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어린이 도서와 장난감, 소독기 등을 구비했고, 수유실도 갖추고 있다. 이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군은 미취학 아동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품앗이 돌봄공동체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전금순 군 평생교육과장은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운영해 육아 부담을 낮추겠다”고 말했다.
  • 하회마을서 봉변 당한 프랑스 할머니, 사유지서 목줄 한 개에 물려

    하회마을서 봉변 당한 프랑스 할머니, 사유지서 목줄 한 개에 물려

    세계유산 경북 안동 하회마을에서 프랑스 국적의 70대 여성 관광객이 개에 물려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14일 낮 12시 21분쯤 경북 안동시 하회리 하회마을에서 프랑스 국적의 관광객 A(73) 할머니가 개인 사유지에 들어갔다가 목줄을 맨 개에게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종아리를 4㎝ 가량 물린 A 할머니는 안동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치료받았다. 해당 사고는 외교통상부에도 통보됐다. 관광객인 A 할머니는 우리나라 여행을 이어가고 8월 중 본국으로 귀국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안동병원 관계자는 “소독과 약 처방 후 퇴원하셨다”며 “국내 타지역으로 이동하시게 되면 반드시 병원에서 추가 치료를 받으시도록 권고했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해당 사고 접수는 했으나 별도 사건으로 이첩하지는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사유지에서 개에 물린 사고로 사건화 하려면 경위 등 별도 조사가 필요하다”며 “A 할머니께서 원할 경우 추후 사건 접수 등을 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관련 절차를 안내했다”라고 말했다.
  • 성남시 수돗물 새이름 공모…총상금 300만원

    성남시 수돗물 새이름 공모…총상금 300만원

    경기 성남시가 진난 3월 수정구 복정정수장에 완공한 고도정수처리시설을 통해 생산·공급하는 수돗물에 새 이름을 내달 16일까지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성남시는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명칭, 전국 각 수돗물 브랜드와는 다른 성남시만의 명칭, 쉽게 기억해 부를 수 있는 명칭을 찾는다. 또 15년간 사용하던 성남시 수돗물 브랜드 ‘남한산성 참맑은물’을 대체할 만한 이름을 찾는다. 응모하려는 성남시민은 브랜드명과 작명 이유 등을 적은 공모 신청서 등(시 홈페이지→고시공고)을 시청 정수과 담당자 이메일(jinik@korea.kr)이나 우편,구글폼 (https://forms.gle/SpbSq5gC6LVHf7Py7)으로 보내면 된다. 시는 선정위원회 심사와 시청 직원 온라인 투표 등을 거쳐 오는 9월 중 최우수(150만원),우수(100만원), 장려(50만원) 수상자를 선정해 총 300만원의 시상금을 성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최우수로 선정된 브랜드명은 새 로고 디자인 제작 후 고도정수처리 수돗물 홍보와 비상급수·홍보용 페트병 수돗물 등에 활용한다. 고도정수처리시설은 수돗물을 기존 정수처리 공정인 응집,침전,여과,소독에 오존으로 살균하는 공정과 숯(활성탄)으로 미세 물질을 한 번 더 걸러 주는 공정을 추가해 수돗물의 맛과 품질을 개선하는 시설이다. 성남시는 최근 5년간 423억원을 들여 해당 시설을 설치했으며, 복정정수장에서 하루 31만4000t의 수돗물을 고도정수 처리해 시민에 공급하고 있다.
  • “야생 멧돼지 기피제 지원받으세요”…경북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책

    “야생 멧돼지 기피제 지원받으세요”…경북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책

    경북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막기 위해 양돈농가에 야생 멧돼지 기피제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들어 영덕, 영천, 안동, 예천 등 4개 시군 양돈농가 4곳에서 발생한 ASF 주요 원인이 야생 멧돼지와의 직·간접 접촉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 데 따른 것이다. 해당 농가에 대해서는 집중소독과 살처분, 역학조사 등 방역 조치가 완료된 상태다. 도는 오는 22일까지 포항, 안동, 영주, 상주 등 12개 시·군 양돈농가 350여곳에 야생 멧돼지 기피제 2260포를 무료로 나눠줄 계획이다. 도에 따르면 2022년부터 올해 7월까지 경북에 서식하는 야생 멧돼지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건수는 991건으로 집계됐다.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ASF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야생 멧돼지의 양돈농가 접근을 차단해야 한다”며 “농가도 배수로를 정비하고 야산 방문을 금지하는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음쓰’ 냄새 없애는 용산… 수거용기 세척·소독

    ‘음쓰’ 냄새 없애는 용산… 수거용기 세척·소독

    서울 용산구는 이달부터 약 5개월간 지역 내 소형 음식점의 음식물쓰레기 전용 수거용기를 세척한다고 9일 밝혔다. 시범 대상은 주요 상권인 ▲경리단길 ▲이태원 세계음식거리 ▲이태원 퀴논길 ▲용리단길 등 4개 구역 소형 음식점 약 700곳이다.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는 특히 여름철 악취에 취약하고 더러워진 미관과 위생 문제로 민원이 계속 제기돼 왔다. 구는 개선 방안을 검토한 끝에 수거용기 세척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수거용기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으면 세균과 해충이 번식하기 때문에 이번 사업으로 구민 위생까지 신경 쓴다는 방침이다. 전문업체가 소형 화물차량으로 골목마다 직접 방문해 음식물쓰레기가 수거된 빈 통을 세척하고 소독한다. 음식점 한 곳당 월 2~3회 증기로 수거용기에 부착된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소독약품을 살포한 뒤 부직포로 물기와 찌꺼기를 제거한다. 사업 기간 내 총 12회 고온 증기 세척과 친환경 소독을 실시한다.
  • “올여름 피서는 반려동물과 해수욕장으로”

    피서철을 맞아 해수욕장들이 애완동물과 함께 입장할 수 있는 펫비치를 연다. 경북 울진군은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운영하는 기성면 구산해수욕장에서 애견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휴양 펫비치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경북 동해안 해수욕장으로는 처음이다. 이곳에는 애견 샤워장(온수, 드라이기)을 비롯해 애견 산책로, 애견 놀이터(평균대, 점프대 등) 및 배변통 등을 갖춰 애견과 함께 해수욕과 힐링을 동시에 겸할 수 있다. 입장료는 견주의 경우 5000원이며, 소·중형견(신체 높이 40㎝ 이하) 5000원, 대형견(40㎝ 이상)은 1만원이다. 해수욕장 안에서는 줄을 풀어도 된다. 군 관계자는 “반려인구 1000만명 시대에 반려견에 대한 인식 및 관광 트렌드 변화에 맞춰 반려견과 함께하는 해수욕장을 개장하게 됐다”고 했다. 충남 보령시는 지난달 28일부터 대천해수욕장에서 펫비치를 운영한다. 다음달 18일까지 이어진다. 이 펫비치는 갈매기광장 앞 해변 80m 구간이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오후 7시다. 시는 펫비치에 안내소, 간식교환소, 무료 반려견 샤워시설 등을 설치하고 직원 4명과 아르바이트생 6명을 배치해 분변·쓰레기 수거, 살균소독을 상시 한다. 출입하는 반려견은 입마개와 목줄을 해야 한다. 펫비치 안내소에서는 반려동물을 동반할 수 있는 숙박시설 안내도 한다. 강원 강릉시도 안목해수욕장에서 펫비치를 운영한다. 지난 5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다. 100m 구간에 별도 펜스를 설치했고, 풀장도 만들었다. 또 반려견의 배설물로 인한 환경 오염 예방을 위해 바다 입수를 금지하고 배변봉투함, 파라솔, 샤워시설, 세족장 등을 설치한다. 안목해수욕장운영위원회는 지난해 안목해변 활성화를 위해 처음으로 펫비치를 운영해 4000여명의 반려견 가족을 맞았다. 하지만 이들 해수욕장은 모두 동물보호법에 따른 도사견,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불테리어, 로트와일러 등 맹견 5종과 이들의 믹스견은 입장이 통제된다. 한편 경북 경주시는 다음달 29일부터 9월 30일까지 토함산자연휴양림 1객실(8호 23㎡)을 반려동물 동반 전용 객실로 시범 운영한다. 이후 이런 객실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반려동물을 동반하는 반려인이 증가하는 추세를 감안했다.
  • 김두관 이어 ‘청년 인사’ 김지수도 도전장… 민주 당대표 선거 ‘다자 구도’

    김두관 이어 ‘청년 인사’ 김지수도 도전장… 민주 당대표 선거 ‘다자 구도’

    김두관 전 의원이 9일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청년 인사인 김지수 한반도미래경제포럼 대표도 이날 출마 의지를 밝히면서 이재명 전 대표의 단독 추대까지 예상됐던 민주당 전당대회는 다자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세종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역사상 유례가 없는 제왕적 당대표, 1인 정당화로 민주주의 파괴의 병을 키워 국민의 염려와 실망이 커지고 있다”며 “김대중 정신도, 노무현 정신도 민주당에서 흔적도 없이 실종된 지 오래”라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가 이 오염원을 제거하고, 소독하고, 치료하지 않은 채 그대로 간다면 민주당의 붕괴는 칠흑 같은 밤에 번갯불을 보듯 명확하다”며 “지금 민주당에는 토론은 언감생심, 1인 지시에 일렬종대로 돌격하는 전체주의의 유령이 떠돌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날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강기정 광주시장과 면담했다. 민주당의 지지 기반인 호남 표심에 호소하는 동시에 김대중 전 대통령을 계승하는 ‘적자’임을 내세우려는 의도다. 김 전 의원은 친문(친문재인)계를 중심으로 한 민주당 내 20~25%의 비명(비이재명)계 표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친명(친이재명)계 당원이 절대다수여서 이 전 대표의 압도적인 격차로 당선을 예상하는 분위기다. 이 전 대표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10일 오전 11시 여의도 중앙당사 당원존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연다고 공지했다. 출마 선언문에는 윤석열 정권 출범 이후 사라진 국가 비전을 다시 세우겠다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 도봉구 모기 유충부터 씨를 말린다... 특별 집중방역 돌입

    도봉구 모기 유충부터 씨를 말린다... 특별 집중방역 돌입

    서울 도봉구가 모기의 계절 여름을 대비해 하절기 특별 집중방역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방역은 직원 등 3인으로 구성된 방역기동반 2개반을 통해 진행한다. 주요 방역 장소는 하천변, 민원 다발 구역 등 방역취약지역이다. 특히 풀숲이 많은 하천변과 하수구는 연무, 분무 방역소독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하천변과 하수구, 정화조 등의 고인 물에는 유충구제를 통해 모기 등의 유충을 집중적으로 제거한다. 도봉구는 중랑천, 우이천은 인근 자치구와 함께 일제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위생해충 관련 민원을 접수하면 신속히 현장에 출동해 방역 소독 등의 조치를 한다. 도봉구는 지난달부터 개인주택 주민 대상 유충구제제도 배부하고 있다. 유충구제 방역은 성충 방역과 비교해 방역의 범위를 좁힐 수 있기 때문에 성충 방역보다 더 효과적이다. 유충구제제는 동주민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상반기 배부를 완료하고 현재 하반기 배부를 진행하고 있다. ‘정화조 환기구 모기망 씌우기’ 사업은 일찌감치 완료했다. 정화조 환기구에 모기망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별도 약품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방제방법이다. 도봉구는 지난해 겨울부터 이 사업을 실시해 올해 상반기에 끝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모기 방제를 위한 다양한 방역 활동을 벌이며 구민의 모기 관련 고충 해소를 위해 힘쓰고 있다. 주민들께서도 생활 속 방역활동에 적극 동참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봉구는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모기 방제 방법으로는 화분 물받이, 빗물받이통 등에 뚜껑을 덮거나 망을 씌워 두는 것들이 있다고 귀띔했다.
  • 이재명 저격 김두관 “민주당 붕괴 온몸으로 막겠다”

    이재명 저격 김두관 “민주당 붕괴 온몸으로 막겠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두관 전 의원이 9일 “1인 독주를 막지 못하면 민주당의 위기는 더욱 깊어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세종특별자치시의회에서 8·18 전당대회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출마는 눈에 뻔히 보이는 민주당의 붕괴를 온몸으로 막겠다는 강력한 의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김 전 의원은 “민주당은 국민이 부여한 여소야대 정국의 거대 1당으로서 책임을 거슬러 역사상 유례가 없는 ‘제왕적 당대표 1인 정당화’로 민주주의 파괴의 병을 키웠다”고 이 전 대표를 저격했다. 그는 “민주당의 생명은 다양성이지만 지금 민주당에서는 토론은 언감생심”이라며 “1인의 지시에 일렬종대로 돌격하는 전체주의의 유령이 떠돌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화해와 통합, 연대와 연합을 지향했던 김대중 정신도, 아닌 것은 아니라고 이의를 제기했던 노무현 정신도 민주당에서는 흔적도 없이 실종된 지 오래”라며 “지금 이 오염원을 제거하고 소독·치료하지 않으면 민주당의 붕괴는 명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지지율 낮은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지 않나”라면서 “차기 지방선거와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중도와 중원을 대변할 수 있는 다양한 사람들과 팀워크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은 “이번 전대는 다가오는 지방선거와 대선의 승리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민주당이 정권교체에 성공해 대한민국이 위기를 극복하느냐, 아니면 정권교체에 실패해 민주당과 대한민국이 모두 회복 불가의 타격을 입느냐의 갈림길”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횡포를 막고 남북 평화 체제 전환, 무너지는 국가 경제 복구, 민생 회복을 이뤄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정당의 다양성과 분권을 보장해야 한다”며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아울러 김 전 의원은 “여야가 강 대 강으로 계속 싸우는 것보다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대연정 정신처럼 경제와 민생을 먼저 챙기는 것이 필요하다”며 “지금처럼 강 대 강 대치를 계속하면 국민이 마음 둘 곳이 없다”면서 여야 간 대화를 위해서도 본인이 대표에 적임자라는 의견을 내비쳤다. 세종에서 출마 선언을 한 이유에 대해서도 “대한민국이 수도권 일극 중심으로 흘러 국민들의 걱정이 많다. 지방분권을 완성하겠다는 다짐을 담은 것”이라며 “세종은 ‘노무현의 도시’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경남 남해 출신인 김 전 의원은 고향 마을 이장으로 공직을 시작해 노무현 정부에서 행정자치부 장관을 지냈고 2010년 경남도지사 선거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당선됐다. 20·21대 국회의원을 지낸 그는 지난 22대 총선에서는 낙선했다.
  • 물놀이 후, 장시간 이어폰 쓴 후… ‘귓속 제습’은 하셨나요

    물놀이 후, 장시간 이어폰 쓴 후… ‘귓속 제습’은 하셨나요

    원인과 증상오염된 물속 균이 상처 통해 침입가렵고 붉게 붓고 귀 주변 통증도예방과 치료억지로 물기 제거하는 행동 삼가야장마철엔 이어폰보다 헤드셋 이용 후텁지근한 장마철이 시작되면 제습기를 쉴 틈 없이 돌려 보지만 정작 ‘귓속 제습’엔 소홀하다. 고온다습하면 귀 입구부터 고막에 이르는 외이도에 염증이 생기기 쉽다. 외이도는 평소 산성의 건조한 상태를 유지해 세균 번식을 막는데, 습기가 차고 산성이 파괴되면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외이도염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은 7~8월에 가장 많았다.외이도염은 주로 수영장, 해수욕장의 오염된 물이 귀에 들어가면서 생긴다. 물속 포도상구균이나 연쇄상구균이 미세한 상처를 통해 침입하는데 귀지가 많으면 더 잘 생긴다. 최대한 귀를 만지지 않고, 물이 들어갔더라도 면봉으로 억지로 제거하려는 행동은 삼가야 한다. 평소 귀가 예민하다면 물놀이 전 실리콘 마개를 준비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안중호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물놀이 후 귀에 물이 들어가서 먹먹한 느낌이 든다면 면봉을 이용해 외이도 겉을 살짝 닦아 주고 헤어드라이어로 말려 주는 것이 좋다”면서 “면봉으로 과도하게 귀지를 제거하면 찰과상으로 피부 보호기전이 손상될 수 있다”고 말했다. 물이 들어갔다고 다 위험하지는 않다. 배성훈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외이도로 들어간 물은 대부분 체온에 의해 증발한다”며 “매우 답답한 느낌이 든다면 귀를 땅을 향하게 한 뒤 뜀뛰기를 하거나 외이도 입구를 마사지하면 물이 빠져나온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장시간 무선 이어폰을 착용하는 사람이 늘면서 귓속 제습에 경보등이 켜졌다. 문석균 중앙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스마트폰 대중화로 장시간 이어폰을 꽂고 있는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고무 패킹이 달린 커널형(밀폐형) 이어폰을 사용하면 공기를 완전히 차단하기 때문에 귓속이 더 밀폐될 수 있다. 충분히 소독하지 않으면 세균성·진균성 염증을 유발하기 쉽다. 문 교수는 “장마철엔 가급적 장시간 이어폰 사용을 자제하고 헤드셋을 이용하는 것도 외이도염 위험을 낮추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캠핑 등 야외활동 때 이물질이 들어가는 경우도 조심해야 한다. 변재용 강동경희대 이비인후과 교수는 “벌레가 들어가면 외이도나 고막을 손상시켜 심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면서 “무생물인 경우 귓속에서 썩어 염증을 일으키기도 한다”고 했다. 가까운 이비인후과를 찾는 것이 가장 좋지만, 당장 고통이 심하면 올리브유나 알코올을 묻힌 솜을 귀에 넣어 벌레를 죽인 뒤 병원에서 제거해야 한다. 대표적인 외이도염 증상은 가려움이다. 점차 외이도 주위가 빨갛게 부어오르고 심한 경우 고름 같은 화농성 분비물이 나올 수 있다. 때론 귀 주위로 염증이 번지는데 귀밑샘으로 진행되면 입을 벌릴 때도 통증을 느낀다. 안 교수는 “염증으로 고막이 두꺼워지면 일시적 전음성 난청이 발생하기도 한다”면서 “심하면 급성중이염이 동반돼 영구적 난청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당뇨를 앓고 있는 만성질환자나 면역이 저하된 환자들이 악성 외이도염에 걸리면 증상이 급격히 악화하면서 뇌 기저부에 염증이 침범하는 치명적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외이도염이 발생하면 진통 소염제나 항생제로 신속하게 치료해야 한다. 외이도의 이물질을 제거하고 염증 부위에 항생제 및 항진균제 연고를 발라 줘야 한다. 항생제나 스테로이드 성분을 포함한 외이도 점액을 하루에 두세 번 넣어 주면 도움이 된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곰팡이 감염이나 세균 저항이 커져 치료가 까다로워진다. 정재호 한양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증상의 경중과 관계없이 가려움이나 통증, 분비물이 발생하면 전문의 진찰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 경북 예천 돼지농장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경북 예천 돼지농장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경북 예천의 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 지난 2일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이후 5일 만에 인근 지역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7일 돼지 900여마리를 사육하는 경북 예천군 농장에서 ASF 양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양돈농장의 ASF 확진은 올해 들어 6번째로, 지난 2일 안동에서 발생한 이후 5일 만이다. 2019년 9월 17일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ASF는 돼지에서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급성형의 경우 치사율이 100%에 이르는 1종 법정가축전염병이다. 중수본과 예천군은 ASF 확인 즉시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해 외부인과 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 살처분과 매몰, 소독과 역학조사 등 긴급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또 예천군을 비롯해 인접한 문경, 상주, 의성, 안동, 영주, 단양 등 6개 시·군에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다. 이동주지 기간은 7일 오전 6시부터 8일 오전 6시까지 24시간이다. 중수본 관계자는 “ASF가 확산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지자체는 신속한 살처분, 정밀검사, 집중소독 등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농장에서도 기본 방역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이날 “올해 경북 지역의 양돈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4차례나 발생한 만큼, 농식품부와 경북도는 역학조사 및 그간의 방역 조치를 철저히 점검하고 농장에서도 기본 방역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했다고 총리실이 전했다.
  • 경북 안동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영천 사례 이후 17일만에 발생

    경북 안동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영천 사례 이후 17일만에 발생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경북 안동시 한 양돈농장에서 ASF가 발생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15일 경북 영천시의 한 농장에서 ASF가 보고된 데 이어 17일 만의 추가 발생이고, 올해 다섯 번째로 확인된 양돈농장 확진 사례다. 돼지 190여마리를 기르고 있던 이 양돈농장에서 최근 폐사가 증가하자 농장주가 방역 기관에 신고해 ASF 발생이 확인됐다. 중수본은 이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보내 출입 통제, 역학조사, 살처분, 소독 등을 진행하면서 안동시와 인접 6개 시군(영주·봉화·영양·청송·의성·예천) 소재 양돈농장, 도축장, 사료공장 등의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차량에 이날 오후 8시부터 24시간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다. 중수본은 안동시뿐 아니라 인근 시군 소재 돼지농장 181곳과 주변 도로를 집중적으로 소독하기로 했다. 이 밖에 발생 농장 반경 10㎞ 내 방역대에 있는 5개 양돈농장, 발생 농장과 역학 관계가 있는 6개 양돈농장에서 정밀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발생 농장에서 돼지를 출하한 도축장을 출입한 차량이 방문한 돼지농장 272곳에서는 임상 검사를 시행한다.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이날 열린 중수본 회의에서 “지난주 장마가 시작돼 집중호우 시 토사, 빗물 등을 통해 농장 내로 ASF 바이러스가 유입될 우려가 있다”며 각 지방자치단체에 “산, 하천 인접 농가 등의 방역 실태를 점검ㆍ관리하고 침수 시 행동 요령에 대한 교육ㆍ홍보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ASF 발생으로 살처분하는 돼지는 전체 사육 마릿수의 0.002% 수준이므로 국내 돼지고기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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