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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양 세종병원장 “유족들에게 죄송” 고개 숙여

    밀양 세종병원장 “유족들에게 죄송” 고개 숙여

    밀양 세종병원 관계자들이 “환자분, 보호자분께 정말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26일 오후 현장 브리핑에 모습을 나타낸 석경식 병원장은 “정말 죄송하다”고 거듭 밝힌 뒤 “사태 마무리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병원장과 함께 참석한 이 병원 송병철 이사장은 화재 원인과 관련해서는 “냉·난방기 2대 중 1대에서 전기 스파크로 불이 났다거나 천장 스파크, 또는 수술 기구를 소독하는 처치실에서 났다는 얘기도 있는데 정확한 내용은 아직 모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종병원은 건축면적상 스프링클러를 설치할 수 있는 면적이 아니다”며 “세종요양병원의 경우 관련 법이 개정된 이후 올해 6월 30일까지 스프링클러를 설치하도록 돼 있어 다음 주에 (공사를) 하는 걸로 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또 “응급실 소화기는 법령 기준대로 배치돼 있고 전부 다 사용했다”며 “바깥 주차장에 보면 전부 빈 통이 있다”고도 전했다. 그러면서 “당시 현장에는 병원 당직 인원이 정상 배치돼 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9명가량으로 추정한다”며 “이날 사고로 의사 1명, 간호사 1명, 간호조무사 1명 등 병원 직원 3명이 숨졌다”고도 말했다. 송 이사장은 “세종병원과 세종요양병원 건물에는 각각 25억원의 화재보험을 들어놓은 상태”라며 “소방점검이나 대피 훈련 등은 필요한 절차를 다 따랐다”고도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개와 고양이 위협하는 겨울철 5대 질병

    개와 고양이 위협하는 겨울철 5대 질병

    반려동물이 털 코트를 입었다고 추위에 강하다고 짐작하면 오산이다. 겨울철에 흔한 반려동물 질병 5가지와 치료방법을 반려견 전문 매체 도깅턴포스트가 지난 19일(현지시간) 소개했다.반려동물 보험사 ‘헬시 포스 펫 인슈어런스(Healthy Paws Pet Insurance)는 반려동물 주인들에게 겨울철 5대 반려동물 질병과 위험요인들을 주의하라고 당부했다.1. 저체온증(Hypothermia)반려동물은 매서운 추위 속에서 저체온증에 걸리기 쉽다. 추위에 고스란히 노출된 털이 비나 눈을 흡수하면, 저체온증 위험이 높아진다. 반려동물 체온이 95℉(35℃) 밑으로 떨어졌다면 저체온증에 걸린 것이다. 저체온증 증상은 오한, 무기력, 졸음 등이다.만약 반려동물이 저체온증에 걸렸다고 의심되면, 담요나 수건으로 감싸서 체온을 높여주고, 바로 동물병원에 데려가야 한다. 저체온증을 예방하는 방법은 극한의 추위에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방한복과 신발로 반려동물 체온을 유지시켜주는 것이다. 2. 동상(Frostbite)동상은 저체온증과 함께 가는 질병으로, 예방법도 저체온증과 동일하다. 만약 반려동물이 동상에 걸렸다면, 바로 실내로 데리고 들어가서 미온수로 동상 부위를 덥혀주고, 동상 부위를 만져선 안 된다. 그리고 곧바로 동물병원에 데려가야 한다.반려동물의 크기, 연령, 털 두께 등에 따라 동상 피해도 달라진다. 1도 동상을 입으면, 피부가 창백해지고 딱딱해진다. 언 피부가 녹으면, 피부가 비늘처럼 벗겨져 떨어지거나 빨갛게 붓는다. 2도 동상이면, 수포가 생긴다. 3도 동상이면, 피부가 검게 변하고, 조직이 죽는 괴저가 벌어진다.3. 부동액 중독(Antifreeze poisoning)자동차 부동액으로 쓰이는 에틸렌글리콜은 단 맛을 내기 때문에, 반려동물 중고 사고가 빈번하게 벌어진다. 주인이 부동액을 반려동물이 접근할 수 없는 곳에 안전하게 보관해야 하지만, 산책 중에 노출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산책을 다녀온 뒤에 반려동물의 발과 몸을 잘 닦아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부동액 중독 증상은 술 취했을 때 증상과 유사하다. 비틀거림, 메스꺼움, 구토, 발작 증세를 보이고 심하면 혼수상태에 빠진다. 이 증상을 보이면 바로 동물병원에 전화해야 한다. 통상 응급상황에서 수의사는 주인에게 반려동물 구토제로 과산화수소를 먹이라고 한다. 과산화수소는 방부제, 소독제, 표백제에 쓰이는 성분이다. 다만 수의사 지시 없이 주인이 자의적으로 과산화수소를 먹여선 안 된다. 4. 코감기(The sniffles)사람처럼 개와 고양이도 감기에 걸린다. 가벼운 기침, 콧물, 피로나 무기력 등의 증상을 보이면 가벼운 상기도감염(upper respiratory infection)일 수 있다. 만약 강아지나 노령견이거나 지병이 있다면, 바로 동물병원에 데려가는 것이 좋다. 지병은 감기 치료를 더 어렵게 하기 때문이다. 건강한 성견이라도 증상이 낫지 않고 며칠간 계속되면 병원에 데려가야 한다. 다른 반려동물도 키운다면, 격리해서 돌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감기에 걸린 반려동물에게 따뜻한 음식을 주고, 충분히 물을 먹이는 것이 좋다. 저염식이라면 닭고기나 쇠고기 국물도 건강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가습기로 공기를 건조하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 기침에 좋다. 5. 기관지 기관염(Kennel Cough)기관지 기관염(canine infectious tracheobronchitis)은 세균과 세균보다 작은 바이러스로 인해 걸린다. 보호소 같은 집단시설 생활, 겨울철 추위, 연기 흡입,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백신 주사로 예방할 수도 있다.1차 증상은 견종에 따라 다르지만, 거위처럼 기침하는 것이다. 비글 같은 견종은 역 재채기(reverse sneeze)를 하기도 한다. 2차 증상은 재채기, 콧물, 눈 분비물 등이다. 폐렴, 결핵 등 중증 호흡기 질환도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가벼운 기관지 기관염이라면 집에서 가습기로 치료할 수 있다. 다만 3주 넘게 지속되면, 동물병원에 데려가야 한다. 그리고 기관지 기관염에 걸린 반려동물은 다른 반려동물들과 격리해야 전염을 막을 수 있다. 노트펫(notepet.co.kr)
  • [메디컬 인사이드] ‘소리 없는 살인’ 막는 첫 단추…금연입니다

    [메디컬 인사이드] ‘소리 없는 살인’ 막는 첫 단추…금연입니다

    70세 이상 고령 사망 원인 4위 10월부터 늘어나 3월에 최고조 대기오염 탓 발병률 도시>농촌 환자 90%↑ 20년 이상 흡연자 봄이 오려면 아직 한참 남았는데 벌써부터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황사와 미세먼지가 겹쳐 시가지가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뿌연 날이 많아졌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동하고 있지만 갑작스러운 미세먼지에 대응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때 슬그머니 등장해 우리 몸을 갉아먹는 병이 있습니다. 바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입니다. 봄이 오기 전에 이 병에 미리 대비해야 합니다. 호흡기질환이라고 하면 대부분 ‘폐암’을 먼저 떠올리지만 COPD의 위험성도 만만치 않습니다. COPD는 세계 3대 사망 원인으로 꼽히며 우리나라 70세 이상 고령자 사망 원인 4위에 올랐습니다. 폐 기능의 50%가 사라질 때까지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고혈압처럼 ‘소리 없는 살인자’라고 불립니다. 매일 이어지는 심한 기침과 호흡곤란으로 거동이 힘들어집니다. 기력이 쇠하게 되고 결국 환자는 사망하게 됩니다. 2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15년 COPD 진료 자료를 분석해 보니 환자는 가을인 10월부터 본격적으로 늘기 시작해 봄인 3월에 최고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름인 8월과 비교하면 3월의 환자 수가 29%나 많았습니다. 이때는 기온차가 커지고 면역력이 낮아지며 외부 활동으로 인한 감염 위험도 높아집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원인은 미세먼지입니다. 김영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교수는 “대기오염은 COPD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며 “각종 유해물질이 많은 도시 지역의 COPD 발병률이 농촌 지역보다 높은 데서 원인을 유추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대기오염은 심각한 수준입니다. 미국 비영리 민간 환경보건단체 ‘보건영향연구소’(HEI)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연평균 미세먼지(PM2.5) 농도는 1990년 26㎍/㎥이었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17㎍/㎥)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2015년 OECD 평균치는 15㎍/㎥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오히려 29㎍/㎥로 높아졌고 터키 다음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습니다. 인근 중국의 대기오염, 차량 배기가스 등 각종 원인이 복합된 결과입니다. 가급적 미세먼지가 심할 때는 외출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렇지만 모든 미세먼지를 피할 수는 없기 때문에 COPD를 막을 더 효과적인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그것은 ‘금연’입니다. 흡연은 미세먼지와 결합해 발병 위험을 배가시킵니다. 김영삼 교수는 “COPD의 첫 번째 발병 원인으로 흡연을 지목하는 데 대해 모든 전문의가 동의할 것”이라며 “흡연은 기관지 내 섬모세포의 운동력을 떨어뜨려 가래 배출을 막고 기관지 수축을 일으켜 호흡을 힘들게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금연효과 20년 소요… 당장 금연해야 COPD는 노인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60대 이상 환자 비율이 80%에 이릅니다. 수십년 흡연 경험이 서서히 폐를 망가뜨려 COPD를 일으킵니다. 그럼 당장 금연하면 막을 수 있을까요. 김재열 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는 “아니다”라고 고개를 저었습니다.김재열 교수는 “COPD 환자의 90% 이상이 20년 이상 흡연한 사람에게서 발생한다”며 “지금 당장 금연해도 효과는 20년 뒤에나 나타난다”고 했습니다. 금연 결심을 세웠다면 미루지 말고 하루라도 빨리 금연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김재열 교수는 “폐 기능이 37%밖에 남지 않았지만 금연 결심을 하지 못하는 딱한 환자도 있었다”며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라는 생각으로 과감하게 금연 치료제를 처방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COPD의 주요 증상은 ‘폐기종’과 ‘만성기관지염’으로 나뉩니다. 담배에 있는 여러 독성 물질에 의해 폐포가 파괴되는 것이 폐기종입니다. 심한 호흡곤란과 기침, 숨 쉴 때 쌕쌕거리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담배 연기의 자극 때문에 기관지에 만성적으로 염증이 생기고 3개월 이상 기침과 가래가 끊이지 않습니다. 이 증상이 2년 동안 이어지면 만성기관지염으로 진단합니다. 김재열 교수는 “COPD 환자는 남아 있는 폐 기능이 일반인보다 빠른 속도로 감소한다”며 “올해가 지난해보다 더 힘들고 내년은 올해보다 확실히 더 괴롭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미 COPD 진단을 받았다면 정기적인 예방 접종이 필요합니다. 김영삼 교수는 “독감과 폐렴은 폐기종을 급속히 악화시킬 수 있어 미리 예방하기 위해 독감과 폐렴구균 예방 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좋습니다.김영삼 교수는 “숨이 가쁘고 몸이 붓는 증상이 없는 한 하루에 8컵 정도의 물을 꾸준히 마시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며 “충분한 수분 섭취는 가래를 묽게 해 쉽게 배출되도록 돕고 기도폐쇄나 호흡기 감염을 막아 준다”고 말했습니다. 자주 과식하면 위가 팽창해 숨쉬는데 장애를 일으킬 수 있어 조금씩 자주 먹는 것이 좋습니다. 김영삼 교수는 “사과와 양배추, 탄산음료와 같이 가스를 생성하는 음식도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산소호흡기를 사용할 때도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단순히 신선한 공기로 착각해 무조건 많이 흡입하면 ‘산소독성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김재열 교수는 “특히 평상시 저산소증과 고이산화탄소혈증이 심한 환자가 산소를 과하게 흡입하면 호흡이 억제돼 생명이 위태로운 이산화탄소 중독을 유발한다”며 “산소요법도 주치의 지시에 따라 적당량을 사용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호흡 재활, 폐 기능 유지에 도움 COPD 환자는 폐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호흡 재활을 해야 합니다. 입술을 오므리고 풍선을 불 듯 입안에 공기를 가득 넣고 천천히 내쉬는 ‘주머니 호흡법’, 물을 담은 두 병을 빨대나 고무호스로 연결하고 한 병에 빨대를 꽂은 다음 입으로 불어 물이 다른 병으로 넘어가게 하는 ‘물병 불기’가 도움이 됩니다. 식탁에 촛불을 세워 놓고 촛불이 꺼지지 않을 정도로 부는 연습인 ‘촛불 불기’도 좋습니다. 배하석 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병원에서 기침하는 법과 가래배출요법을 충분히 교육받고 반복적으로 연습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겨울이라 행복한 관악 어린이들

    서울 관악구가 다음달 18일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도림천 얼음 썰매장’을 개장한다고 16일 밝혔다. 도심에 사는 아이들에게 겨울철 전통 놀이를 체험하고 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관악구 관계자는 “돈 들이지 않고도 재미있게 겨울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라고 소개했다. 도림천 얼음 썰매장은 지하철 2호선 신림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인 관악구 신원동 신림교에서 승리교 사이에 있다. 썰매장은 700㎡(폭 14m, 길이 50m) 규모이며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유아, 초등학생과 보호자만 입장할 수 있으며, 썰매와 스틱 등도 무료로 대여해 준다. 또한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냉온수기, 난방기를 갖춘 휴게소와 이동식 화장실 등이 설치돼 있다. 썰매장 운영 시간 중 아이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빙질 관리를 위해 안전요원들이 근무하며 외상 연고, 소독약 등 비상 구급약도 마련돼 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매년 강추위에도 어린이들의 열기로 넘치는 곳이 도림천 얼음 썰매장”이라면서 “춥다고 안에만 있지 말고 가까운 도림천에서 겨울을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인터뷰 플러스] “원룸·빌라 등도 아파트처럼 전문·체계적인 관리가 필수죠”

    [인터뷰 플러스] “원룸·빌라 등도 아파트처럼 전문·체계적인 관리가 필수죠”

    2017년 상반기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1인 가구 비율은 전체 가구 중 27.9%인 539만 8000가구로 조사됐다. 1995년만 해도 12.7%로 비중이 작았으나 10년 뒤 2005년 20%대로 상승했다. 지금 추세라면 2045년에는 36.3%에 달할 전망이다. 1인 가구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원룸, 빌라 등의 소규모 공동주택 수요도 늘고 있다. 이에 따른 입주자 간 분쟁과 시설 보수 관련 문제도 갈수록 커지며 전담 관리 기구의 필요성이 절실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소규모 공동주택 종합관리시스템’이 그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는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소규모 공동주택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것으로 ㈜함께가는 부동산관리가 대표적인 기업으로 정평이 나 있다. 업체는 소규모 공동주택의 회계부터 생활유지 보수 등 다양한 문제를 총체적으로 관리해준다. 관리비 연체, 시설 보수, 입주자 간 갈등·분쟁 등도 해결해준다. 특히 다년간 쌓아온 노하우와 철저한 업무분담으로 아파트 관리 시스템을 소규모 공동주택에 적합하도록 시스템화해 관리비용을 최소화하고 관리 효율성은 극대화했다. ㈜함께가는 부동산관리는 전국 최초로 20년 이상 경력의 상임법무사, 공인중개사, 관리사 등이 각 분야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으며 가입 가구 수와 지역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 현재 서울, 경기, 충청, 대전 등 전국 350여개 빌라의 7000여 가구를 관리하고 있다. 다음은 이민구·김호진 대표와의 일문일답. 편집자 주→회사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이민구 대표) 저희는 소규모 공동주택만을 위한 전문·체계화된 관리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아파트 관리의 장점들만 모아 소규모 공동주택에 맞는 관리시스템을 적용해 가구 간 소통 부재로 인한 관리의 문제점들을 해결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소규모라 받지 못했던 다양한 혜택들을 공동구매 형식에 맞게 운영·관리하고 있습니다. →㈜함께가는 부동산관리만의 ‘소규모 공동주택 종합관리시스템’을 말씀해주신다면요. -(김호진 대표) 관리비 수납을 위한 빌라 단체 통장을 통해 고지서를 발행하고 단지 게시판에 세부 관리 내역을 비치합니다. 관리 규약·규칙을 만들어 공동생활 질서에 필요한 사항도 정합니다. 특히 고압세척 청소업체, 방화관리업체, 하자보수업체 등 빌라 관리에 필수적인 업체들을 선정·관리·감독함으로써 빌라 공동 관리를 하는 데 있어서 빈틈없는 관리가 될 수 있도록 시스템화했습니다. 또한 흔히 관리라 함은 공용부분의 관리로 국한돼 왔지만 저희는 전용 부분의 문제까지 도와드리는 종합관리시스템을 적용해 관리하고 있습니다.→그동안 소규모 공동주택의 관리 문제점들이 속속 지적돼왔는데요. -(이 대표) 네 맞습니다. 원룸, 단독주택, 빌라 등에 살면서 건물 관리 문제부터 법적 분쟁까지 각종 문제로 이웃과 마찰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관리 주체가 명확하지 않거나 과도한 관리 비용 등이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중 하나가 원룸과 같은 소규모 공동주택의 세입자들은 대부분 매월 일정액을 관리비로 납부하는데 문제는 관리비 내역을 확인하기 어렵고 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럼 관리비 투명성을 위해 어떻게 하시는지요. -(이 대표) 저희 기업의 시스템을 이용하면 매달 고지서가 각 가구에 발송되며, 공동주택 1층 게시판엔 매달 지출된 영수증과 입출금 내역이 비치돼 입주민 모두 관리비가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관리비가 투명하게 관리되고 어디에 쓰였는지 사용 내역이 낱낱이 공개되기 때문에 입주자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건물 관리 이외도 입주자의 다양한 고충을 해결한다고 들었습니다. -(김 대표)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상임법무사, 공인중개사, 관리사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채권관리, 임대료징수, 주택 관련 법무 등의 다양한 분야를 자문·해결해주며, 층간소음과 같은 가구 간 분쟁들도 중재를 통해 풀어드리고 있습니다. →공동구매를 활용해 관리비를 낮춘다면서요. -(김 대표) 저희는 공동구매를 활성화해 소독과 하수도 배관청소 등 다양한 부분에서 시중 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진행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사례를 하나 들어보면 지난 여름철 벌레로 고생하는 가정의 민원이 접수돼 저희 회사 직원이 소독·방역에 대해 확인하고 고품질 서비스로 견적을 받아본 후 보고서 형식으로 관리이사에게 전달했습니다. 관리이사는 다수 빌라의 작업을 묶어 공동구매로 가능한 범위와 금액, 단가를 업체와 협상한 후에 이를 다시 입주민들에게 알리고 작업을 진행해 매우 저렴한 가격에 퀄리티 높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아파트와 같이 획일화된 관리가 아닌 다양한 민원들이 접수되면 이 중에서 공동 관심사들만 모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이죠. →앞으로의 계획을 말씀해주시겠어요. -(이 대표) ㈜함께가는 부동산관리는 전문·차별화된 서비스로 국내 소규모 공동주택 관리 분야에서 독보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저희는 공동주택관리법의 사각지대인 소규모 빌라를 위한 관리회사로서의 자긍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사례 속에서 좀 더 빠른 민원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행정단체의 공동주택 예산에서도 이러한 소규모 빌라들의 권익을 위해 목소리를 더욱 높일 생각입니다. 또한 일부 입주민들의 관리비 체납·횡령, 공용부문 무단점거·파손 등과 같은 일방적인 행동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빌라들을 위한 해결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원영동 객원기자 lovewon@seoul.co.kr
  • “일본도 고병원성 AI” 일본산 닭·오리 가금류 수입금지

    “일본도 고병원성 AI” 일본산 닭·오리 가금류 수입금지

    일본산 살아있는 닭, 오리, 애완조류 등의 수입이 12일부터 금지된다. 일본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서다.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일본산 가금류의 수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일본 농림수산성은 가가와현 사누키 시의 5만수 규모의 육계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해당 농장과 역학 관계 농장 1개소의 닭을 살처분하고 이동제한 조치 등 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일본에서는 2016년 11월부터 2017년 3월까지 12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바 있다. 이번 확진 사례는 올겨울 첫 발생 사례다. 수입 금지 조치 대상은 살아있는 가금(애완조류 및 야생조류 포함), 가금 초생추(병아리), 가금종란(씨알), 식용알이며, AI 바이러스 사멸조건으로 열처리된 알가공품, 식육가공품은 제외된다. 지난해 이후 수입된 일본산 가금, 가금초생추, 종란, 식용알은 없다고 농식품부는 전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해외여행 중 축산농가와 가축시장 방문을 자제하고 가축과 접촉하거나 축산물을 가져오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축산업 종사자는 출입국시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반드시 자진 신고하고 소독조치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벨트 불량ㆍ세균 득실 위험한 기저귀교환대

    벨트 불량ㆍ세균 득실 위험한 기저귀교환대

    지하철과 대형마트 등에 설치된 기저귀교환대 중 상당수가 벨트·버클 불량으로 아이가 떨어져 다칠 위험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대장균이나 황색포도상구균 등 각종 세균이 다량 검출되는 등 위생 상태도 나빴다. 한국소비자원은 11일 지하철역과 고속도로 휴게소, 버스터미널, 백화점, 대형마트 등 수도권 다중이용시설의 여자화장실에 있는 접이식 기저귀교환대 30개에 대한 실태조사에서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69% “벨트 안 하면 아이 떨어질 듯” 조사 대상 기저귀교환대 중 10개(33.3%)는 벨트·버클 불량이었다. 안전벨트를 하지 않으면 기저귀교환대에서 아이가 떨어지기 쉽다. 영유아는 낙상 사고를 당하면 머리가 먼저 떨어져 크게 다칠 수 있다. 소비자원이 최근 1년 동안 기저귀교환대 이용 경험이 있는 부모 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69.4%가 ‘기저귀교환대에서 벨트를 착용하지 않으면 위험하다’고 답했다. 기저귀교환대 안전 사고로 아이가 다친 경험이 있는 부모 32명 중 75.0%는 사고 당시 아이에게 벨트를 채우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매트 세균, 화장실 손잡이보다 1.7배↑ 또 조사 대상 기저귀교환대 4개에서 대장균이, 7개에서는 황색포도상구균이 각각 검출됐다. 황색포도상구균은 피부 질환이나 구토, 설사, 복통 등을 일으킬 수 있다. 기저귀교환대 매트에서 검출된 일반 세균 평균값(4052CFU/100㎠)은 화장실 손잡이(2400CFU/100㎠)의 1.7배 수준이었다. 소비자원은 “기저귀교환대는 면역력이 약하고 무엇이든 물고 빠는 습성을 지닌 만 36개월 미만 영유아가 주로 이용하기 때문에 위생 기준 마련과 청소·소독 등 주기적인 위생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평창 잔치에 재 뿌리지 마라… ‘AI 포비아 ’ 비상 걸린 강원도

    평창 잔치에 재 뿌리지 마라… ‘AI 포비아 ’ 비상 걸린 강원도

    강원도가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한 달여 앞두고 인파가 몰리는 주요 겨울축제장의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전국적으로 AI가 창궐함에 따라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의 대사(大事)인 동계올림픽에 악영향을 미치지나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는 것이다.강원도는 매년 이맘때 혹한(酷寒)과 청정환경을 브랜드로 삼아 관광객을 끌어 왔다. 올해도 예외가 아니어서 지난 5일 개막된 홍천 인삼송어축제를 비롯해, 화천 산천어축제와 평창 송어축제 등 하루 수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겨울축제가 속속 시작됐다.강원 방역당국은 모든 겨울축제장 입구에 울타리를 치도록 하고 관광객 전원이 소독발판 등을 통과하도록 하고 있다. 또 관광객이 모두 빠져나간 축제장은 매일 전체 소독작업을 펼치며 AI 방역을 펴고 있다. 상시 거점소독시설은 21곳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하루 동안 국내외 관광객 10만명 이상이 찾는 화천 산천어축제장은 축제 시작과 함께 거점소독소를 3곳 설치했다. 이와 함께 올림픽 경기장 반경 3㎞ 이내 지역 소규모 농가의 예방적 살처분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지난 8일 기준 280개 농가의 9276마리에 대해 수매 도축을 실시했다. 이런 가운데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올겨울 야생조류의 고병원성 AI 검출 경향을 분석한 결과 AI가 전남 순천, 제주 등 남부지방에서 먼저 검출되고 한 달 뒤 천안, 용인 등 중부지역에서 검출되면서 점차 북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올겨울 고병원성 AI 바이러스 검출 경향이 예년과 달라 철새의 이동 경로 등을 면밀하게 추적하여 분석하고 있다”면서 “겨울 철새가 북상하기 시작하는 2월부터 저수지, 습지 등 철새 서식지 주변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확산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예방관찰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월이면 한창 평창올림픽이 열리는 기간이다. 강원도는 축산 농가 관계자들에게 축제장과 철새도래지 방문 자제 등 방역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종억 강원도 동물방역과 방역정책계장은 “강원지역에는 지난해 말 양양과 원주에서 각각 2, 3차례 저병원성 AI가 발견된 뒤 추위가 빨리 오는 바람에 철새들이 먹이를 찾아 남쪽으로 예년보다 일찍 날아갔다”면서 “하지만 최근 들어 전국적으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고 점차 북상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메디컬 라운지] 식중독 6시간 내 발병…장염 최대 이틀뒤 증상

    겨울철 아이들의 배앓이는 장염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겨울철 장염은 ‘노로바이러스’와 ‘로타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사례가 90%를 차지한다. 식중독균은 온도가 떨어지면 전반적인 기능이 약해지지만 바이러스는 낮은 온도에서도 생존 가능하고 극미량으로도 증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노로바이러스는 온도가 낮아질수록 생존력이 강해지고 영하 20도 이하에서도 생존할 수 있다. #장염 환자 16% 증가… 29%는 아동 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장염 환자는 2012년 468만 1245명에서 지난해 544만 8299명으로 16.4% 증가했다. 환자의 29%는 10세 미만 아동인 것으로 분석됐다. 식중독과 장염은 잠복기에서 차이가 있다. 정성훈 강동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상한 음식을 먹고 발병하는 식중독은 보통 세균이 몸속으로 들어온 뒤 6시간 이내에 발병하는데 겨울철 장염은 12~48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뒤에 증상이 나타나는 차이점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인 식중독과 장염 모두 설사, 복통, 구토,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이는데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 적절하게 수분 보충을 하고 휴식을 취하면 대개 ?좋아진다. 하지만 소아는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38도 이상 고열이 계속되거나 증상이 심해지는 경향을 보이면 ? 병원을 찾아야 한다. # 어린이집 하원 뒤 반드시 손씻기 로타바이러스는 겨울철부터 봄까지 주로 발생하는데 분변이나 침, 구토물에 오염된 손을 통해 퍼진다. 소아는 대부분 어린이집, 유치원에서 집단생활을 하는데다 손씻기 등의 위생관리가 미흡한 경우가 많아 발병 사례가 많다. 로타바이러스는 백신이 개발돼 환자가 줄어들고 있지만 백신이 없는 노로바이러스는 환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장염을 예방하려면 화장실을 다녀온 뒤 손씻기에 신경을 써야 한다. 정 교수는 “특히 소아는 손을 씻지 않고 음식을 집어먹는 경우가 많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며 “보육교사나 부모도 기저귀를 간 다음 수시로 충분한 시간을 들여 손을 씻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바이러스 오염이 의심되는 문고리, 손잡이 등 접촉이 많은 곳은 정기적인 살균 소독이 필요하다. # 음식 익혀먹고 가급적 냉장보관 음식은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한다. 또 겨울철 장염이 모두 바이러스성은 아니기 때문에 냉장이 필요한 음식을 잘 구분해야 한다. 겨울에는 실온에 둔 음식을 안심하고 먹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 장염이 발병할 위험이 높아진다. 그래서 음식은 가급적 서늘한 곳이나 냉장고에 보관해야 한다. 신선하지 않은 해산물이나 겉보기에도 위생적이지 않은 음식점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 자주 사용하는 장난감, 우유병도 정기적으로 소독해 아이가 장염 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도록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AI 지역 닭·오리’ 강원도 못 간다

    ‘AI 지역 닭·오리’ 강원도 못 간다

    오리농장 정밀검사 매주 시행 전국 달걀 반출도 주 2회 제한 전국 최대 닭 산지인 경기 포천시의 산란계(알 낳는 닭) 농장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가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인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3일 AI 의심 신고가 들어온 포천 농장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H5N6형으로 확진됐다고 4일 밝혔다. 올겨울 들어 전남·북의 오리 농장에서만 모두 9건이 발생했던 AI가 수도권과 닭 농장에서 확인된 것으로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어 AI 방역 대책도 확정했다. 이에 따라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으로 AI 발생 지역의 닭과 오리 등 가금류 반입이 전면 금지된다. 강원 지역 10곳에서 운영되는 소독시설은 72곳으로 확대한다. 소규모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예방적 차원에서 수매·도태를 확대 시행한다. 기존 2주에 1회 하던 오리 농장의 정밀검사는 매주 시행된다. 도축장 검사도 도축장별로 10%만 정밀검사하던 것을 30%까지 늘린다. 사육제한에 들어가는 농가도 89호에서 180호로 늘어난다. 마릿수로는 128만 마리에서 261만 마리다. 3㎞ 방역대 내 선별적 살처분은 앞으로는 예외 없는 살처분으로 바뀐다. 닭·오리를 같이 키우는 사업자는 특별점검을 받게 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산란계 농장에서 주 1회 간이키트 검사를 해서 이상이 없을 때만, 지방자치단체에 미리 등록·신고한 유통상인에게만 달걀 반출을 허용할 계획이다. 농장 인근에 환적장을 설치해 달걀 반출을 주 2회로 제한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회의에서 “AI 발생 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포천까지 진입했기 때문에 비상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며 “최근 AI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남부지방은 물론 포천에 대해서도 훨씬 더 철저한 방역체계를 갖춰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새해 첫날 지구촌 38만 6000명 아기 탄생...대다수 조기 사망

    새해 첫날 지구촌 38만 6000명 아기 탄생...대다수 조기 사망

    2018년 새해 첫 날 전 세계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38만 6000여명인 것으로 추정됐다.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는 2일(현지시간) 2018년 탄생한 아이 숫자 추정치와 함께 이들 중 90% 이상이 저개발국가에서 태어났다고 밝혔다. 또 매년 태어난지 1주일이 못돼 죽는 아이들이 2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1월 1일에 태어난 아태어난 아기들 절반 이상은 인도를 비롯한 9개국에 집중됐다. 인도가 6만 9070명으로 가장 많고 중국 4만 4760명, 나이지리아 2만 210명, 파키스탄 1만 4910명, 인도네시아 1만 3370명, 미국 1만 1280명, 콩고민주공화국 9400명, 에티오피아 9020명, 방글라데시 8370명 순이다. 이렇게 매년 많은 아이들이 태어나지만 하루도 살지 못한 채 숨지는 아이가 매일 2600여명에 이른다. 또 2016년 기준 태어난지 일주일 만에 세상을 떠난 아기들은 전 세계적으로 200만 명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숨진 아기들의 80% 이상은 조산, 출산 합병증, 패혈증, 폐렴과 같이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질병으로 숨졌다. 이는 선진국과 후진국간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복지 천국으로 알려진 스웨덴에서 이달 태어난 아기들은 대부분 2100년까지는 살겠지만 아프리카 빈국 소말리아의 아기들의 경우에는 2075년을 넘기기 힘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지난 20년 동안 세계 각국에서는 어린이 생존에 관한 한 상당한 진전이 이뤄져 2016년의 경우 5세 이전에 사망한 어린이들의 수가 종전보다 절반 정도 낮아져 560만 명으로 감소했다. 유니세프는 아이들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다음달부터는 산모와 아기에게 양질의 보건 관리를 제공하자는 ‘에브리 차일드 얼라이브’ 캠페인에 나선다. 캠페인은 깨끗한 물과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숙련된 보건 전문가가 출산 시 꼭 자리를 지키도록 하는 한편 탯줄을 깨끗하게 소독하고 출생 후 1시간 동안 모유 수유를 하며 엄마와 아기가 살을 맞대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유니세프 보건 책임자 스테판 피터슨은 “올해 유니세프는 모든 아기가 한 시간 이상 하루 이상, 한 달 이상 생존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온 힘을 쏟을 것”이라며 “각국 정부와 유니세프 파트너들에게 저비용의 입증된 해결책으로 아기들을 살리는 데 적극 동참해 달라”고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충남·경기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 추가 확진

    충남·경기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 추가 확진

    충남·경기 지역에서 채취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추가 확진됐다.3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이 지난 22일 경기 안성 청미천, 23일 충남 천안 곡교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고병원성 H5N6형 AI로 확진됐다. 안성과 천안 지역은 이미 앞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됐다. 농식품부는 지난 28일 이들 지역에서 H5형 항원이 검출된 직후 해당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을 설정하고 21일 동안 가금류에 대한 이동통제와 소독, 예찰 등 차단방역 조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앞서 23, 25일 각각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풍서천·곡교천 관내 모든 가금농가에 대해서도 긴급 예찰 및 정밀검사를 했다. 농식품부는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가 추가로 확인된 만큼 관할 지자체와 가금농가는 철새 등을 통한 유입방지를 위해 철새도래지 출입통제 및 소독조치 등과 더불어 농장에 대한 방역강화 조치를 철저히 이행하라고 당부했다. 지난달 19일 전북 고창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첫 확진 판정이 나온 이후 31일 현재까지 고병원성 AI 발생 농장 수는 총 8호다. 발생 지역은 전북 고창·정읍, 전남 영암(4건)·고흥·나주 등 2개 시·도, 5개 시·군이다. 이와 별개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사례는 이날 확진된 사례까지 포함해 전남 순천, 제주 제주시(2건), 경기 용인·안성, 충남 천안(3건) 등 총 8건이다. 살처분 마릿수는 24농가 57만 9000마리로 늘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대목동 등 5개 병원 압수수색… ‘로타바이러스 감염’ 증거 확보

    경찰, 의료진 과실 입증에 주력 “감염관리위 분기마다 회의 진행”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집단 사망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28일 이대목동병원을 비롯해 서울 시내 5개 병원을 동시에 압수수색해 로타바이러스 감염 관련 증거를 확보했다. 경찰은 병원장을 비롯한 의료진의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입증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이대목동병원 감염관리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감염관리 관련 자료와 생존 신생아에 대한 의무기록 등을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감염관리실에서 압수한 회의록을 살펴본 결과 정혜원 병원장을 위원장으로 한 감염관리위원회가 분기마다 감염 관리 방안 등에 대한 회의를 꾸준히 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런 사실이 병원 위생 관련 총책임자인 정 원장과 감염관리실장 등에게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 하나의 근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또 질병관리본부 조사 결과 사망 신생아들과 함께 입원했다가 전원·퇴원한 신생아 9명과 신생아 중환자실 인큐베이터와 모포 등에서 로타바이러스가 검출됐다는 점을 토대로 병원 측의 감염예방 조치가 전반적으로 부실했는지에 대해서도 확인에 나섰다. 로타바이러스가 신생아 4명의 직접적인 사망 원인으로 지목될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병원이 위생 관리에 소홀했다는 것을 입증하는 증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19일 이대목동병원을 1차 압수수색해 확보한 의무기록을 분석한 결과 사망한 신생아 가운데 1명이 사망 5일 전 로타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였으나 격리 조치되지 않았던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전날 신생아 전담 전공의와 사건 당시 현장에 있었던 간호사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이들은 “중환자실 특성상 신생아들이 감염될 위험성은 높지만 의료진이 소독과 위생관리를 철저하게 했다”는 취지로 진술하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전공의는 “아이들의 상태가 나쁘지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은 사망한 신생아들이 로타바이러스 등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된 만큼 중환자실 실장 등 의료진이 형사상 조치를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대목동병원은 전날 유가족이 내놓은 공개질의서에 대해 “개별 답변보다는 관계 당국의 조사 결과를 조금 더 기다려 봐야 할 것”이라며 답변을 회피했다. 질의서에는 아이들이 사망에 이르기까지 상황을 상세히 알려 달라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고창 AI 유행 속도 역대 가장 빠르다

    지난달 전북 고창군에서 발생한 H5N6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의 병원성과 전파력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고창에서 발생한 AI 바이러스를 닭에 감염 실험을 한 결과 폐사율이 100%로 확인됐다고 27일 밝혔다. 또 폐사에 이르는 속도(평균 치사 시간 2.2일)도 매우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과거 국내에 유행한 바이러스 중 병원성이 가장 강한 것으로 평가됐던 H5N1형 및 H5N6형 바이러스와 유사한 수준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고창 바이러스는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발생해 큰 피해를 일으켰던 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산란계 등 가금류에 높은 병원성과 전파력을 보일 수 있다”면서 “전국 가금농가에서는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차량과 사람 등에 대한 세척 및 소독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날 전남 영암군 종오리 농가(사육 규모 9700마리)에서 검출된 H5N6형 AI 바이러스도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인됐다. 농식품부는 고병원성 확진에 앞서 발생 농가와 주변 지역을 대상으로 살처분과 이동통제 등 방역 조치를 했다. 이로써 올겨울 들어 농가에서의 발생한 고병원성 AI는 전북 고창·정읍, 전남 영암 3건 등 5건으로 늘었다. 모두 오리 사육 농가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생리대, 내년부터 모든 성분 표시된다

    생리대, 내년부터 모든 성분 표시된다

    내년부터는 생리대, 마스크 등의 제품 외부에 모든 성분이 표시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부터 달라지는 식·의약품 분야 주요 정책을 공개했다. 식품 분야에서는 내년 1월부터 소비자가 식품의 제품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표나 단락 등으로 내용을 구분하고, 표시사항 활자 크기를 10포인트 이상으로 확대·통일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2월에는 위해 수산물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항생제 같은 잔류물질 관리방안이 시행될 예정이다. 4월에는 계란을 안전하게 유통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식용란을 전문적으로 선별·포장하는 ‘식용란선별포장업’ 영업이 신설된다. 축산물의 위생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식용란선별포장업(4월)과 햄, 소시지, 햄버거패티 등 식육가공품(12월)에도 해썹을 의무 적용하기로 했다. 사람과 동물 간 교차오염 방지를 위해 동물카페 등의 출입구에 손 소독 장치 설치를 의무화하는 방안도 7월 시행된다. 의료제품 분야에서는 의약품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제조소 관리 강화, 생물학적 제제 등의 보관을 위한 전용 냉장고·냉동고 사용 규정 폐지, 화장품 온라인 품질교육시스템 구축 및 운영 등의 제도가 시행된다.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 및 불법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의료용 마약류의 생산, 유통 등 전체 취급 내역을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식약처에 보고하는 제도도 5월에 시행된다. 6월에는 맞춤형화장품을 제도화하고, 천연·유기농화장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천연·유기농화장품 인증 제도가 도입된다. 내년 10월부터 소비자 알 권리 확보를 위해 제품 용기나 포장 등에 모든 성분을 기재토록 하는 의약외품 전성분 표시 대상이 생리대, 마스크 등까지 확대된다. 위생용품 분야에서는 식당용 물티슈, 일회용 기저귀 등 위생용품 안전관리를 위한 ‘위생용품 관리법’이 4월부터 시행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천안 야생조류 분변서 고병원성 AI 확진

    천안 야생조류 분변서 고병원성 AI 확진

    올해 하반기 전북 고창 육용오리 농가에서 처음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이 나온 뒤 가금 농가에서 고병원성 AI 발생은 확대되지 않고 있지만 야생조류 분변에서 AI 검출이 늘고 있다.이번에 또 천안지역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이 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 충남 천안 곡교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AI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인 H5N6형으로 확진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검출된 곡교천은 지난 19일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천안 풍세천에서 약 3㎞ 떨어져 있는 곳이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지난 22일 이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21일 동안 가금류에 대한 이동통제와 소독, 예찰 등 차단방역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또 농식품부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와 가금농가로 하여금 철새도래지의 출입을 통제하고 소독하는 것은 물론 농장에 대한 방역 강화를 요청했다. 현재 고병원성 H5N6형 AI 발생 농가는 전북 고창과 정읍, 전남 영암의 2곳 등 총 4곳이다. 이들 농가를 포함해 예방차원에서 매몰 처분한 가금류를 포함하면 총 11개 농가에서 20만 1000마리가 살처분됐다. 한편 농식품부는 충남 천안 병천천, 전남 해남 금호호 등 2곳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AI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고병원성 검사를 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또 결핵환자 나왔지만…감염 검사 안 받는 노량진 고시촌

    또 결핵환자 나왔지만…감염 검사 안 받는 노량진 고시촌

    정부·학원은 결핵 검사 문자 보냈지만 학생들 “너무 황당…공부가 더 중요” 보건당국, 고시촌 전원 검사 방안 검토서울 동작구 노량진 고시촌에서 최근 두 명의 결핵 확진 환자가 발생하면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두 번째 확진 환자와 접촉한 사람이 800여명에 달해 고시촌 내 감염 위험이 높은 상황이지만 학생들은 코앞에 닥친 시험 준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학원과 독서실로 나왔다. 22일 노량진 고시촌 길거리에는 이틀 전 결핵 확진 환자가 나왔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학생들로 붐볐다. 다만 결핵 예방용 마스크를 쓴 학생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9급 공무원 시험을 공부하는 장모(27)씨는 “학원은 로비에서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나눠주고 있고, 주변 학생들은 감기 기운이 있으면 혹시나 결핵일까 봐 바로 병원을 찾거나 약을 먹고 있다”며 “크게 동요하는 분위기는 아니지만 다들 걱정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세무직을 준비하는 장모(35)씨는 “학원 자습실에서 공부하다 최근 독서실로 옮겼는데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또 결핵 환자가 나왔다는 게 너무 황당하지만 학생 입장에서는 공부 외에 다른 데 신경 쓸 수가 없다. 친구들도 ‘우리 학원은 아니니까’라며 애써 침착하려 한다”고 말했다. 앞서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29일 노량진 공무원 학원에 다니는 A씨가 결핵 환자로 확진됐다는 신고를 받고 학원 내 접촉자와 주변의 검진 희망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시행한 결과, A씨와 다른 학원에 다니는 B씨가 결핵에 걸린 사실을 확인했다. 현장 역학조사 결과 B씨와 접촉한 사람은 800여명이었다. 현재 보건당국은 접촉자를 대상으로 결핵검사와 잠복결핵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날 노량진 고시촌과 가까운 동작구 보건소 앞 임시 검진소는 한산한 모습이었다. 박미선 질병관리본부 결핵조사과장은 “12월 말까지 접촉자 800여명의 조사를 마친 뒤 1월부터 원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추가로 검사할 계획”이라면서 “하지만 환자와 접촉했다고 통보해도 학생들이 검사받으러 잘 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난달 29일 첫 번째 결핵 환자의 접촉자 487명 중에서도 261명만이 검사를 받았다. 보건당국은 노량진 고시촌 학원생 전원을 대상으로 결핵 검사를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임용고시를 준비하는 김모(29)씨는 “정부나 학원에서 결핵 검사를 받으라고 문자를 보내지만 주위 학생 대부분은 공부로 바빠 검사를 차일피일 미룬다”며 “결핵의 심각성이나 감염의 위험성을 학생들에게 대대적으로 홍보해 경각심을 갖게 해야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으러 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정읍도 AI 발생…전국 최대 ‘호남 오리벨트’ 비상

    정읍도 AI 발생…전국 최대 ‘호남 오리벨트’ 비상

    고병원성 여부는 2~3일 걸릴 듯 전북 다솔 농장 24시간 이동중지 천안 야생조류 분변서도 AI 검출전북 고창과 전남 영암에 이어 전북 정읍의 오리농장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면서 국내 최대 오리산지인 호남 오리벨트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북 정읍에서 2만 9000마리의 육용오리를 키우는 농장에서 H5N6형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22일 밝혔다. 고병원성 여부는 2~3일 뒤 확인될 예정이다. 이 농장은 지난 19일 고병원성 H5N6형 AI가 발생한 전남 영암 육용오리 농장과 마찬가지로 오리 수직계열화 사업체인 ‘다솔’(다향오리)에 속한 농장이다. 계열 소속 농가는 업체로부터 새끼 오리, 사료, 시설 등을 지원받고 오리를 출하할 때 수수료를 받는다. 계열사에 소속된 농장에는 같은 사료 차량 등이 드나들기 때문에 AI가 번질 우려가 크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전북 및 전국 다솔 계열 농장, 도축장 등에 대해 이날 오후 2시부터 24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적용 대상은 전북의 가금 농장 6421곳, 축산차량 5523대 등과 다솔 계열 농장 235곳(전남 167, 전북 60) 등 약 1만 2000곳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계열업체인 다솔과 소속농가가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점검해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제재할 계획”이라면서 “다솔 소속 농장들이 도축장에 출하한 오리에 대해 AI 검사 비율을 기존 10%에서 30%로 높였다”고 말했다. 사상 최악의 AI 피해를 냈던 지난해에 비해 올겨울 농장에서 AI가 발생한 건수는 4건으로 적은 편이지만 발생 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있어 방역당국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지난달 18일 전북 고창에서 첫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뒤 약 22일 뒤인 지난 10일 전남 영암 종오리 농가에서 같은 종류의 AI가 확인됐다. 이어 19일(영암)과 22일(정읍)에 잇달아 AI가 발생해 간격이 점차 줄고 있다. 강추위로 AI 바이러스가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된 데다 AI 바이러스를 옮기는 겨울 철새가 한반도에 본격 상륙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농식품부는 지난 19일 충남 천안 풍서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도 H5N6형 AI 검출이 확인돼 고병원성 검사를 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농식품부는 풍서천의 AI 검출 반경 10㎞를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해 21일 동안 해당지역의 가금 및 사육조류에 대해 이동 통제와 소독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영암 육용오리 농장도 H5N6형 AI 확인…확산 ‘비상’

    전남 영암의 육용오리 농장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도 H5N6형 AI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 전남 영암군 시종면에 있는 육용오리 농가(사육규모 3만 1300마리)에서 검출된 AI 바이러스가 H5N6형 AI로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고병원성 여부는 21일쯤 나올 전망이다. 다만 당국은 영암 시종면 농장 역시 고병원성으로 확진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긴급 방역 조치에 나섰다. 해당 농장의 경우 지난 10일 고병원성으로 확진된 영암 신북면의 종오리 농장으로부터 직접 감염됐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농식품부는 판단하고 있다. 다만 신북면의 종오리 농장과 시종면 농장이 불과 11㎞ 떨어져 있고,주변에 소하천이 있는 점 등을 바탕으로 이미 영암 지역에 AI 바이러스가 상당 부분 퍼져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 17일 환경부 환경과학원이 채취한 충남 천안(병천천)의 야생조류 분변에서도 H5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검출지점 중심 반경 10km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21일 동안 해당 지역의 가금 및 사육조류에 대하여 이동 통제와 소독을 실시하도록 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그람음성균 감염’에 6년전에도 미숙아 2명 숨졌다

    ‘그람음성균 감염’에 6년전에도 미숙아 2명 숨졌다

    이대목동병원에서 동시다발로 숨진 신생아 4명 중 3명의 몸에서 ‘그람음성균’이 검출돼 세균 감염설이 설득력을 얻는 가운데 6년 전에도 국내에서 그람음성균에 감염돼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던 미숙아 2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20일 대한신생아학회와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2011년 5월부터 2012년 4월 사이 1년에 걸쳐 서울대어린이병원 신생아중환자실에서 그람음성균 양성으로 진단된 미숙아 45명 중 최소 2명 이상이 균이 몸속에 침투한 상태에서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이대목동병원에서 숨진 신생아들의 사망에 그람음성균이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미쳤을 수 있는데다 국내에서 유사한 사망 사례가 더 있을 수 있어 주목된다. 논문을 보면 조사 기간에 총 597명의 신생아가 중환자실에 입원했으며, 이 중 45명의 미숙아에게서 강력한 항생제 중 하나인 ‘카바페넴’에 내성을 보이는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균(CRAB)이 검출됐다. 당시 아시네토박터균에 감염된 신생아의 재태기간 중간값은 29주였다. 의료진은 2011년 5월 첫 감염환자가 발생한 이후 양성 환자를 별도의 구역에 두고 전담 주치의와 간호사를 배치해 관리하면서 병실 바닥과 세면대, 호흡기 등 보조장치를 하루 3회 이상씩 집중적으로 소독했다. 또 감염 상황이 종료되는 2012년 4월까지 모든 신생아를 대상으로 1주마다 혈액배양검사를 시행하면서 경과를 관찰했다.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2011년 8월부터 균이 검출되는 신생아가 다시 늘기 시작해 그해 11월에는 25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12년 4월까지 총 45명에게서 균이 배양됐다. 균이 검출된 45명 중 7명은 말초혈액과 흉막 등으로 균이 내부까지 침투한 상태였다. 반면 나머지 38명은 코점막과 겨드랑이 피부, 상처 표면 등에 균이 분열 증식해 굳어져 육안으로 볼 수 있는 ‘집락’ 상태였다. 논란이 있긴 하지만, 균의 집락 상태는 감염은 아닌 것으로 본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아시네토박터균 감염자로 분류된 미숙아 7명 중 2명은 항생제와 체외산소장치(에크모) 치료 등에도 끝내 사망했다. 이는 병원에서 감염된 아시네토박터균을 사망의 원인으로 추정할 수 있는 대목이다. 아시네토박터 집락군 38명 중에서도 6명이 끝내 숨졌지만 의료진은 마찬가지로 아시네토박터균이 검출됐을 뿐 사인과는 거리가 있는 것으로 봤다. 하지만 아시네토박터균이 검출된 45명 전체롤 대상으로 하면 총 9명(20%)이 숨졌다고도 볼 수 있다. 의료진은 이 논문에서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아시네토박터균 감염의 위험 요인으로 저체중, 기관삽관(기계호흡), 정맥 영양공급, 수술 등을 적시했다. 또 의료진의 손 위생, 감염환자의 침상 위치 등에 의해서도 감염 여부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 대학병원의 신생아중환자실 담당 교수는 “서울대어린이병원의 사례는 그 자체로도 생존 확률이 떨어지는 미숙아가 그람음성균에 감염되면 더욱 무섭게 나빠지는 특징을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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