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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산후조리원 아기 RSV발생

    대구 한 유명 산후조리원에서 전염성 호흡기 질환이 발생했다. 대구시와 달서구보건소는 달서구 진천동 한 산후조리원에서 RSV(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가 발생해 2주간 신생아실 운영을 중단했다고 7일 밝혔다. 산후조리원(8∼9층) 바로 아래층에 이 병원이 운영 중인 문화센터도 감염 방지와 소독을 위해 1월 한 달간 문을 닫기로 했다. 대구시 조사 결과 지난달 21일 조리원을 퇴실한 신생아가 사흘 뒤 첫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후 4명이 추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2명이 퇴원했다. 달서구보건소는 산후조리원을 거쳐 간 아기와 산모, 간호조무사 등 170명을 상대로 호흡기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전염성 질환이 발생했는데도 관계 당국이 주말을 핑계로 적절한 조처를 하지 않았다는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일 확진 판정으로 대학병원에 아이가 입원 중인 부모는 연합뉴스에 “병원 측이 발병 사실을 알고도 별일 아니라고 계속 발뺌하고 쉬쉬했다”며 “산모들이 인터넷 카페에 공론화하지 않았으면 끝까지 모르쇠 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른 부모는 “산모들이 주말에 질병관리본부에 신고했으나 관련 절차를 안내할 뿐 신고는 관할 지역 보건소에서 담당하며 토·일요일은 보건소가 운영하지 않아 월요일에 다시 얘기하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해당 조리원 인터넷 카페에는 “불안을 조장하지 말자”라거나 “산부인과 신생아실은 문을 닫지 않았는데 괜찮냐”는 내용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RSV 감염증은 영유아, 면역 저하자, 고령자에게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매년 10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주로 발생하고, 호흡기를 통해 쉽게 전파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병원 측은 ”이른 시일 안에 원인을 파악하고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대구 지역 산후조리원서 RSV 발생…신생아실 폐쇄

    대구 지역 산후조리원서 RSV 발생…신생아실 폐쇄

    대구 한 산후조리원에서 전염성 호흡기 질환이 발생해 신생아실 운영이 중단됐다. 7일 대구시와 달서구보건소에 따르면 이날 달서구의 산후조리원에서 RSV(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가 발생해 2주간 신생아실 운영을 중단했다. 산후조리원(8∼9층) 바로 아래층에 이 병원이 운영 중인 문화센터도 감염 방지와 소독을 위해 이달 한 달간 문을 닫기로 했다. 대구시 조사 결과 지난달 21일 조리원을 퇴실한 신생아가 사흘 뒤 첫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후 4명이 추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중 2명은 퇴원했다. 달서구보건소는 산후조리원을 거쳐 간 아기와 산모, 간호조무사 등 170명을 상대로 호흡기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RSV 감염증은 영유아, 면역 저하자, 고령자에게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매년 10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발생하고 호흡기를 통해 쉽게 전파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서대문구 ‘EM 발효액 무상 공급’

    서울 서대문구는 주민들이 친환경 유용미생물(EM) 발효액을 편리하게 받아 갈 수 있도록 홍제초등학교 후문 쪽(홍은동 48-275)에 공급기 1대를 추가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14곳의 동주민센터와 가재울공원에 이은 이번 설치로 서대문구 내 친환경 EM 발효액 공급기는 모두 16기로 늘었다. 앞서 서대문구는 지난해 6월 홍은2동 청사 1별관에 EM 발효센터를 개관했다. 이곳에서 발효기가 5일간의 배양을 거쳐 매주 생산하는 EM발효액이 지역 내 분산돼 있는 0.4톤 규모의 각 공급기로 보내진다. 80여 종의 미생물을 조합해 배양하는 EM 발효액은 설거지, 세탁, 채소와 과일 세척, 도마 행주 소독, 화초 키우기, 곰팡이 제거 등 실생활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분사기로 발효액을 음식물쓰레기에 3~4회 뿌려주면 악취가 줄어드는 효과도 낸다. 친환경 EM발효액은 매주 수요일 오전 9시부터 소진될 때까지 무료로 공급된다. 주민 누구나 1.5리터 페트병이나 용기를 준비해 1회에 한해 받을 수 있다. 이 사업으로 당초 EM 발효액을 구입해 사용해 오던 이들의 호응은 물론 이를 새로 접해 본 주민들의 관심도 높아져 공급 개시 시간 이전부터 줄을 서는 모습이 펼쳐지기도 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농식품부, 닭·오리 도축장 73% 소독 미흡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5∼16일 전국 닭·오리 도축장 48곳을 대상으로 한 소독실태 점검에서 73%에 달하는 35곳이 미흡 판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올겨울 우리나라를 찾는 철새가 늘어나 조류인플루엔자(AI) 위험이 어느 때보다 커진 상황에서 관계당국과 도축장 관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조사반은 도축장의 중요한 소독 지점인 출입구와 가금 수송 차량 세척구간 등에서 사용되는 소독수가 적정 농도를 유지하는지 들여다봤다. 조사 대상 도축장은 닭 36곳, 오리 10곳, 닭과 오리 2곳이었다. 그 결과 48곳 가운데 27%인 13곳만이 적정하게 소독을 하는 것으로 판정됐다. 농식품부는 “소독 효과가 미흡한 원인은 소독액의 적정 희석 농도를 숙지하지 못했거나, 소독약 희석 장비 관리가 부실했거나, 담당자가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지난 12일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무원과 가금 도축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소독 요령을 가르치는 교육을 했다고 밝혔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프리파라 프리미엄 키즈카페’ 21일 오픈…특별한 크리스마스 제안

    ‘프리파라 프리미엄 키즈카페’ 21일 오픈…특별한 크리스마스 제안

    12월 21일 오픈한 수지 동천동 ‘프리파라 프리미엄 키즈카페’가 1년 중 어린이들이 가장 기다려온 크리스마스를 보다 따뜻하고 특별하게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애니메이션 프리파라를 테마로 한 이 곳은 프리미엄 키즈카페답게 럭셔리하고 세련된 느낌의 인테리어와 아이들의 동선과 안전을 고려한 다채로운 시설이 눈길을 끈다. 프리파라의 메인 캐릭터, 라라, 미래, 소피의 옷을 입고 부모님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돼 있으며, 중앙무대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선 모션 스캔이 가능해 아이들의 창의력을 높여주고 런웨이타임에는 중앙무대가 다채롭게 변하며 모델처럼 워킹을 즐길 수 있다. 어린이들의 감성과 오감을 발달시키는 대형 모션슬라이드, 볼풀장, 트램펄린 등의 시설과 모험심을 키워주는 그물망 침대, 호기심을 자극하는 모션플로어, 블럭, 캐치 등이 마련돼 있으며, 재밌는 율동을 배우는 댄스교실, 피로를 풀어주는 족욕 공간, 소근육 발달에 유익한 슬라임 만들기 등 크리스마스의 행복한 추억을 만들기에 제격이다. 부모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카페에서는 2018년도 로스팅 부분 은상을 수상한 전문 바리스타가 로스팅한 원두를 사용해 4종의 커피를 선보인다. 당일 매입한 재료만을 엄선한 레스토랑 메뉴는 맛과 신선도 모두 우수한 퀄리티를 자랑한다. 최첨단 안전 및 위생장비도 눈길을 끈다. 대형 공기 청정기와 방역업체를 통한 방역∙소독을 철저히 하는 것은 물론 방문객 입장 시 체온까지 체크하고 있다. 아이들이 뛰어노는 공간 곳곳에 CCTV와 운영요원을 배치해 자녀나 부모 모두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가족 친화형 공간으로 구성했다. 프리파라 수지 동천동점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주 이용객인 만큼 안전과 위생관리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싶은 크리스마스, 많은 어린이들이 넓고 탁 트인 실내 키즈카페에서 체험과 놀이가 한 번에 이뤄지는 오감교육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겨울, 똑똑하게 촉촉할래

    올겨울, 똑똑하게 촉촉할래

    한겨울 수은주와 함께 뚝 떨어지는 게 습도다. 특히나 보일러나 난방기구를 사용하면 습도는 더 급격하게 떨어진다. 실내 습도는 40~50%를 유지하는 게 좋다. 하지만 요즘 같은 때 아무 가습 대책이 없으면 습도는 20% 중반을 오간다. 난방을 하면 20% 밑으로 떨어지는 일도 잦다. 아침에 일어나면 입안이 마르고, 콧속 사정이 좋지 않은 사람은 안쪽이 갈라져 코피를 흘리기도 한다. 잠자리에 들기 전 널어 둔 젖은 수건이나 빨래가 몇 시간 뒤 마르고 나면 오히려 습도는 더 빠르게 떨어진다. 집에 아이가 없더라도 가습기가 필요한 계절이다. 다른 가전제품과 마찬가지로 가습기 역시 종류가 다양하고 쓸 때 유의할 점도 많다.가습기는 크게 초음파식, 기화식(자연증발식), 가열식으로 나뉜다. 이 중 주변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건 초음파식 가습기다. 가습기를 검색하면 나오는 제품들이 대체로 초음파식이며 요즘 사무실 책상에 두고 쓸 수 있도록 작게 나오는 제품들도 거의가 그렇다.초음파 가습기는 초음파 진동자가 물을 미세한 방울로 쪼개 날려 보내는 식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수증기처럼 보이는 뿌연 기체가 뿜어져 나오는데 이는 증기가 아니라 물방울과 공기의 혼합물로 안개와 비슷하다. 단시간에 실내 습도를 올릴 수 있으며 상대적으로 전력소모도, 소음도 적다는 게 장점이다. 하지만 단점도 많다. 대부분 물을 쪼개서 직접 뿜어내기 때문에 물속에 섞인 물질이 그대로 공기 중에 뿌려지기 때문이다. 만약 가습기 물통에 담긴 물에 세균이나 오염물질이 포함돼 있다면 사용자가 그걸 들이마시게 된다. 초음파 가습기의 이런 성격과 관련, 가장 충격적인 예는 2011년에 일어난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이다. 초음파 가습기에만은 절대 사용해선 안 되는 물질인데 업체가 아무런 주의나 구분 없이 생산·판매해서 그런 비극이 일어났다. 치명적인 독성 물질이 미세한 물방울에 섞여 그대로 흡입된 것이다. 해당 살균제를 초음파식이 아닌 기화식이나 가열식 가습기에만 사용했다면 이런 피해가 일어나진 않았을 것이다. 독성 물질이 아니라도 물은 본질적으로 수용성 세균이나 곰팡이 등을 증식시키기 좋은 환경이다. 물통 안에서 이런 세균이 증식하면 초음파 가습기를 켰을 때 물방울과 함께 공기 중에 살포된다. 방금 받은 신선한 물이라도 미량 녹아 있는 미네랄은 초음파 가습기를 통해 물방울과 함께 공기 중에 떠다니다 TV 등 정전기를 일으키는 물건 표면 등에 달라붙어 허옇게 얼룩을 만들기도 한다. 이런 ‘백분현상’도 초음파 가습기의 단점이다. 그럼에도 초음파식 가습기가 가장 널리 쓰이는 건 역시 가습 효율성과 경제성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사용하는 공간이 넓을 경우 기화식이나 가열식으로는 감당이 안 된다. 다행히 최근 출시되는 제품들은 대부분 구조나 기능적으로 자체적인 항균·위생 대책을 탑재하고 있다. 백분현상을 줄여 주는 필터를 내장하고 있는 제품도 있다. 그래도 내부를 자주 청소하고 소독해 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빨래나 젖은 수건을 널어 놓는 것과 같은 원리로 실내 습도를 높여 주는 게 기화식 가습기다. 물통의 물을 부직포 등 섬유재질 필터로 빨아올리고 필터가 머금은 습기를 자연 그대로, 혹은 기계적 장치로 바람을 불어 증발시키는 방식이다. 가장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습도를 올려 주는 기화식 가습기의 최대 장점은 ‘안전’이다. 만약 물에 오염물질이나 세균 등이 섞여 있다 해도 초음파 가습기처럼 사용자가 습기와 함께 직접 들이마실 염려가 없다. 필터를 통해 공급되는 습기는 순수한 물이다. 집에 아기가 있거나 가습기 때문에 오히려 건강을 해치지 않을까 걱정하는 집에서 쓰기에 좋다. 실내에 습도가 높아지면 자연스럽게 증발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과도한 가습으로 인한 문제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바람을 불어 가습효율을 높여 주는 보조장치를 쓰지 않을 경우 전기료와 소음이 아예 없다. 하지만 기화식은 가습능력이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특히 넓은 공간에서 사용할 경우엔 효과가 미미하다. 대용량 제품도 있지만 값이 비싼 편이다. 또 필터에 물때나 수돗물의 미네랄이 쌓이게 돼 자주 청소를 해 주지 않으면 가습 효율이 더 떨어진다. 보조장치를 탑재한 제품을 구입해 아기방이나 침실 등 넓지 않은 공간에 각각 두고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가열식 가습기는 내부에서 물을 끓여 실내로 뿜어내는 방식이다. 기화식 다음으로 자연스러운 가습 방식이며, 마찬가지로 물속 불순물이 공기 중으로 뿌려지지 않는다. 가습효율은 기화식과 초음파식의 사이에 해당한다. 반면 전기로 물을 끓이는 전열 방식이라 하루 종일 사용할 경우 전기료를 걱정해야 한다. 소음도 세 종류 가습기 중 가장 크다. 특히 수증기를 뿜어내는 부분은 상당히 뜨겁다. 요즘엔 안전대책을 구비한 제품들이 많이 나오긴 하지만 아이가 있는 집에선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수돗물을 바로 쓸 경우 수조 안에 물이 증발하고 남은 찌꺼기가 많이 쌓인다. 가습기는 종류를 불문하고 내부 물 저장공간을 자주 청소하고 살균소독을 해 주는 등 관리가 필수적이다. 기화식 가습기의 경우 수조에 전용 살균제를 넣거나 락스를 조금 타면 필터를 청소하는 것 외에 따로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지 않다.수돗물을 사용하느냐, 정수된 물이나 끓인 물을 쓰느냐를 두고 주장이 엇갈렸는데 최근엔 정수나 끓인 물을 쓰는 게 낫다는 쪽이 힘을 얻고 있다. 수돗물의 소독 성분이 세균 번식을 막아 준다고도 하지만 염소도 물을 받아 두면 날아가기 때문에 이런 효과도 물을 자주 갈지 않으면 큰 의미가 없다. 정수된 물을 쓰면 초음파 가습기 백분 현상을 줄일 수 있다. 과하게 가습을 하는 것도 좋지 않다. 가습 효율이 좋은 초음파 가습기를 계속 돌리면 기관지 점막을 상하게 할 수 있다. 습기를 배출하는 부분에 얼굴이나 코를 대는 것도 좋지 않다. 초음파식의 경우 물에 포함된 불순물을 그대로 들이마시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공기청정기와 초음파 가습기를 함께 쓰는 것도 좋지 않다. 초음파 가습기를 통해 나온 미세 물방울은 이보다 더 미세한 공기청정기 필터에 걸리고 만다. 그럼 가습 효과가 없어질 뿐 아니라 공기청정기는 물방울을 미세먼지로 인식, 자동모드를 사용할 경우 굉음을 내며 최대 출력으로 돌아갈 것이다. 게다가 종이를 여러 번 접은 것 같은 형태의 필터가 가습기를 통해 나온 물기를 잔뜩 머금으면 수명이나 성능이 떨어질 수 있고, 이 상태로 장시간 사용하지 않으면 세균이 번식할 가능성도 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산업화로 인해 수질오염 심화…듀벨 ‘녹물제거필터’로 개선

    산업화로 인해 수질오염 심화…듀벨 ‘녹물제거필터’로 개선

    산업화로 인해 수질오염이 심화되면서 마시는 물에 대한 관심이 크다. 하지만 샤워용 물에는 무딘 경우가 많다. 만약 겨울철 샤워를 마치고 나온 뒤 피부가 따갑고 가려운 증상을 경험한 적이 있다면 수돗물 수질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수돗물은 정수처리시설에서 여러 단계를 거쳐 깨끗하게 정수된다. 미네랄 수준도 생수 못지 않게 유지된다. 문제는 수도배관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노후하지만 눈에는 잘 보이지 않는 미세한 녹물이나 배관이물질이 나올 수 있다. 이런 물을 장기간 사용하다 보면 피부와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최근 수도꼭지에 녹물과 배관이물질을 걸러주는 ‘녹물제거필터’ 제품을 설치해 사용하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 우리나라는 수돗물 정수과정에서 염소(Cl)라는 소독약품을 사용해 살균을 하며 수돗물이 공급과정에서 재오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급수지역 말단 지점, 즉 가정까지 적어도 0.2㎎/ℓ 이상의 염소(유리잔류염소)가 유지되도록 관리하고 있다. 사람에게 유해한 염소의 농도는 1000㎎/ℓ 정도로 수돗물에 남아 있는 잔류염소(0.2㎎/ℓ)는 마셔도 인체에 해롭지 않은 수준이라고 한다. 그러나 염소는 휘발성이 강한 화학물질로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면 물의 열성으로 염소 성분이 휘발되어 수증기 형태로 공기 중으로 확산되고 이때 피부 모공을 통해 잔류염소가 흡수될 수 있다. 염소는 피부 표피의 지방을 제거해 피부 속 수분을 증발시켜 피부를 건조하게 만든다. 심할 경우 피부가 가려운 ‘피부 소양증’을 일으키고, ‘아토피 피부염’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렇게 온수 사용이 많아지는 겨울철에는 녹물과 잔류염소가 끼치는 영향이 여름철 보다 더 크기 때문에 정수기로 물을 정수해서 마시는 것처럼 수돗물 속 녹물과 잔류염소를 제거해 주는 ‘녹물제거필터’를 사용해 씻는 물도 정수해서 사용하는 것이 건강을 위해 현명하다. ‘수도애’, ‘싱크애’, ‘샤워애’ 등 녹물제거필터 제품을 제조·판매해 온 생활수 필터, 샤워기, 정수기 및 연수기 전문기업 듀벨(Dewbell) 관계자는 “가족 건강을 위해서는 마시는 물뿐만 아니라 씻는 물도 중요하다”며 “녹물제거필터 제품은 무엇보다 오랜 세월 동안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과 지속적인 제품개선을 통해 완성도를 높인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한편, 온 집안 수도꼭지에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는 듀벨의 다양한 정수필터 제품은 ‘듀벨쇼핑몰’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12월을 맞아 현재 다양한 가격 할인과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영환, 이재명 지사·은수미 시장 상대 재정신청

    김영환, 이재명 지사·은수미 시장 상대 재정신청

    김영환 전 바른미래당 경기지사 후보가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 지사 부인 김혜경씨에 이어 은수미 성남시장의 ‘운전기사 무상수혜’ 의혹에 대해서 재정신청을 했다. 재정신청은 검찰의 불기소처분이 적절한지에 대해 법원에 심사를 요청하는 제도로 기소독점권을 가진 검찰이 자의적으로 기소권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법원이 견제하는 장치이다. 김 전 후보의 법률대리인인 장영하 변호사는 이날 오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김 전 후보 명의로 이 지사와 은 시장을 상대로 한 재정신청서를 냈다. 이 지사를 상대로 한 재정신청에 포함된 사건은 검찰이 불기소 처분한 ’김부선씨 스캔들‘,’조폭 연루설‘ 등 여러 건이다. 이날 장 변호사를 통해서 재정신청을 한 김 전 후보는 서울신문과 전화 인터뷰에서 “검찰이 어정쩡한 결정을 내렸다. 국민들이 납득하기 어렵다. 검찰이 명쾌한 답을 내려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 재정신청을 통해서 사법부가 검·경의 주장 가운데 어디가 옳은가 판단을 들어보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해서 신청했다 ”고 밝혔다. 장 변호사는 “불기소 이유서를 받아봤지만,수사기록에 접근할 수 없는 탓에 수사의 어느 부분이 미진했는지 등에 대해 제대로 점검하지 못해 아쉽다”라며 “앞으로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사실 조사를 해서 고등법원서 기소 결정이 나오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전 후보는 은 시장의 ’운전기사 무상수혜‘ 의혹과 관련,은 시장이 이를 부인해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공표)에도 해당한다며 재정신청을 제기했다. 앞서 검찰은 이 사건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정치자금 부정수수) 혐의를 적용,은 시장을 불구속기소 한 바 있다. 한편 김 전 후보는 지난 12일 수원지검을 방문,이른바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의 소유주로 지목돼 온 이 지사의 아내 김혜경 씨에 대해 재정신청을 낸 것을 시작으로 이날 이 지사와 은 시장을 상대로도 재정신청을 제기했다. 형사소송법에 따라 재정신청이 제기되면 법원은 3개월 이내에 기각 또는 공소 제기 명령을 내려야 하며 재정신청이 접수되면 해당 사건의 공소시효는 정지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모기 퇴치도 유비무환 강남

    서울 강남구는 모기 박멸을 위해 내년 2월까지 공동주택과 일반주택, 건물 등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방제 활동을 벌인다고 5일 밝혔다. 공동주택 273개 단지, 2000㎡(약 605평) 이하 건물 246곳, 민원다발지역 주택 179곳의 정화조 등을 집중 방제한다. 구는 2개 반 4명으로 방역기동반을 편성, 주택과 건물의 모기 서식지를 찾아내 살충 소독한다. 모기 주요 통로인 정화조 배기구엔 방충망을 씌우고, 유충이 발견된 곳엔 2차 방제작업을 한다. 양오승 보건소장은 “겨울철 모기 유충 1마리를 잡으면 성충모기 500마리를 없애는 효과가 있다”며 “선제적인 방제 활동으로 여름철 모기 발생 개체 수를 감소시켜 품격 있는 생활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여기는 중국] 中 5성급 호텔 위생 ‘엉망’…수건·칫솔 등 소독 안돼

    중국 호텔의 위생 상태가 여전히 ‘엉망’이라는 비판이다. 최근 중국의 한 인터넷 언론사는 자사 기자를 파견, 몰래 카메라 촬영을 통해 유명 호텔의 위생 상태를 지적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5성급 호텔로 알려진 다수의 유명 호텔에 비치된 수건, 칫솔 등이 소독 등의 위생 관리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도된 몰래 카메라 영상 속에는 위생 칫솔을 제작하는 공장의 현장 모습이 담겨있다. 영상 속 공장은 위생 장갑이나 위생 모 등을 일체 착용하지 않은 직원들이 소독되지 않은 제품을 포장하는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 또, 일부 공장 직원들은 유통기한이 지난 뒤 폐기 처분되도록 회수된 일회용 비누, 치약, 화장품 등에 대해 용기만 바꿔 담은 후 재 유통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문제는 이와 같은 과정에서 제조된 위생 용품이 일명 5성급으로 불리는 유명 호텔을 위주로 납품된다는 점이다. 더욱이 해당 제품이 제조되는 과정에서 관리 감독할 수 있는 일체의 위생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다는 점도 문제라는 지적이다. 위생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다는 점에서 일회용품 제작 시 소독 과정 및 유통기한 내의 제품을 제작 유통하는지 여부는 납품 업체의 양심에 기댈 수밖에 없는 형국인 셈이다. 이에 대해 관련 업체 관계자는 “호텔에서 요구하는 것은 위생 소독을 완료한 제품인지 여부 확인이 아니다”면서 “더 낮은 공급가격에 더 많은 상품이 포함되기를 원한다. 현재 대부분의 생산 업체가 납품하고 있는 가격대에서 위생에 대한 관리까지 신경 쓰는 것은 현실상 실현 불가능한 조건”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해당 업체가 제조, 납품해오고 있는 제품의 공급가격은 8위안대(약 1500원)에 위생칫솔, 치약, 세안제, 목욕 용품, 대형 수건, 종이컵, 일회용 화장품, 일회용 실내화, 위생모, 입욕제 등이 포함된다. 이 관계자는 “저가로 공급하는 상품이 위생적인지 여부는 각 호텔 관리자가 주요하게 관심을 가지는 분야가 아니다”면서 “업계 통념상 외관으로 확인했을 때 새 제품처럼 보이도록 포장에 신경 써서 납품하면 그만”이라며 위생적인 측면은 업계 통념상 크게 문제 될 것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문제가 심각해지자 해당 관리 당국인 중국 문화여유부(文化和旅游部)는 일부 고급 호텔을 대상으로 위생 실태 현장 조사를 실시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베이징, 상하이, 푸젠성(福建省), 장시성(江西省), 구이저우성(贵州省) 등 5개 지역 합동으로 위생 감독 관리 부서를 신설, 문제가 된 호텔에 대해서는 법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다. 또, 이미 지난 달 위생 문제가 불거진 호텔에 대해서는 현장감독을 실시, 각 업체들은 시정된 부문에 대한 자료를 제출토록 강제했다. 문여부 관계자는 “숙박업에 대한 업계의 감독 책임을 성실히 수행, 많은 소비자들의 합법적인 권익을 유지하기 위해 호텔 현장 감독 점검을 실시할 것”이라면서 “또, 지적 받은 위생 문제에 대해 관리 감독 인원을 충원, 품질에 대한 표준 규범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최세일의 건축이야기] 중정이 있는 집

    [최세일의 건축이야기] 중정이 있는 집

    주택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형태는 주로 ‘ㄷ’자와 ‘ㅁ’자 형태주택의 중정이다. 그 크기에 따라 중정의 역할은 바뀐다. 저층의 넓은 중정은 마당의 역할이고 고층의 좁은 중정은 빛 우물과 환기의 역할을 하게 된다. 간혹 벽으로 막힌 문과 작은 창으로 숨구멍만 낸 중정도 있기는 하지만, 주택보다는 뭔가 신성시하는 종교시설이나 극적인 연출을 위한 전시공간 또는 빛을 차단해야 하지만 환기가 필요한 시설에 주로 쓰인다. 이슬람 성당인 모스크에서는 기도하는 장소로서의 대중정이 대부분 반영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인기가 있는 일본의 안도 다다오 라는 작가도 물을 이용한 외부공간과 함께 중정을 많이 사용하는데 제주의 본태박물관과 원주의 뮤지엄 산에는 삼각형의 중정을 이용하여 상징적인 공간을 연출한다.주택에서의 중정의 의미는 소통이다. 현대의 주거시설은 가족구성원의 프라이버시는 중요시 하는 반면 소통에 대한 장치들은 많지 않았다. 그 소통의 대표적인 수단이 바로 중정이다. 중정을 통해 마주보는 공간들은 가족들의 동선을 서로 알 수 있고 눈을 마주칠 수 있다. 실제로 중정이 있는 집에서는 서로 마주보며 손짓으로 이야기를 하거나 요즘은 마주보며 핸드폰으로 통화를 하는 일들이 많다. 작은 우물형 중정 건너에서 애교춤을 추는 어린 딸과 이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엄마 아빠의 모습을 본 적이 있는데 얼마나 아름답든지. 밖으로 향한 외향적 정원과 반대로 중정은 가족만의 내향적 정원으로 그 구성원 간의 결속을 다지는 상징적 의미로도 존재한다. 도심의 비싼 땅값에 마당의 역할을 하는 큰 중정은 어렵지만, 빛 우물과 대면활동의 역할을 하는 중정으로서는 많이 활용되고 있다. 중정을 원하는 가족들은 대부분 구성원 간의 친밀도가 높다. 프라이버시보다는 가족 간의 소통과 친밀감을 더 선호한다. 오늘 소개할 주택도 많다면 많은 3대의 대가족을 위한 중정이 있는 집이다. 개인주택은 옷으로 치면 맞춤복이다. 무엇이든 맞춘다는 의미는 나만의 것을 만드는 것이다. 나만의 것을 만들려면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 만드는 사람에게 정확히 전달해야 한다. 이 중정이 있는 집의 건축주는 딱 필요한 만큼의 정보와 요구사항을 제공했던 것 같다. 서울 서초구 내곡동에 위치한 이 집은 단독 주택임에도 경관심의를 시행하던 곳이라 여간 조심스럽지 않다. 대개는 건축주의 일정이 여유 있지 않기 때문에 심의에서 한번 부결이 되면 건축주는 상당한 금전적 피해를 입게 되기 때문이다.건축주의 세부 요구사항은 중정을 가지고 싶으며 라이프사이클을 고려해 나중에 사무실로 쓸 수 있으니 외관이 너무 주택 같지 않게 디자인 해줄 것. 가족은 두 형제가 어머니를 모시는 3세대 주거형태이며 외부공간이 풍부했으면 좋겠고 거실은 두 개 층 높이로 디자인 해 줄 것. 두 가족이 어느 정도 독립적인 공간 분리가 되었으면 좋겠고 가족 구성원 외에 방이 하나 정도 여유 있으면 좋겠다. 어머니를 위해 엘리베이터를 설치할 수 있도록 승강기박스를 미리 만들어 두고 싶다. 옥상 정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싶다.옥상은 어머니가 제일 많이 쓰게 될듯하니 엘리베이터는 옥상까지 올라갔으면 좋겠다. 언급했듯이 이 집은 각자 가정을 이룬 두 형제가 어머니를 모시고 살고자 지어졌던 집이다. 정방형 평면 가운데 위치한 중정은 다양한 역할을 한다.모든 곳에서 볼 수 있는 작은 정원의 역할은 물론 집의 중앙부에 빛을 끌어들이는 빛 우물의 기능도 함께 하고 있다. 요즘 집에 오면 각자의 방에서 자기 볼 일을 보는 소통이 부족한 가족의 형태를 벗어날 수 있는 요소로서 중정을 택했다. 증정을 둘러싼 복도에 나서면 집안의 모든 곳이 다 보인다. 계단실은 북쪽으로 두어 열손실을 막는 범퍼공간의 역할을 하게 하였다. 1층에는 방 2칸에 가족실 겸 미니 주방이 하나 있다. 메인 주방과 거실은 2층에 있지만, 어느 정도 독립성을 확보했다. 주차장은 3대의 주차구획과 추가로 1대의 주차를 할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용도가 바뀔 경우를 대비하였다. 출입 역시 2층으로 진입하는 메인 현관과 별개로 만들었으며 내부계단으로 2층과 연결된다. 처음부터 두형제의 독립과 다른 용도의 사용을 고려했기 때문에 주택보다는 사무공간에 가까운 느낌으로 계획되었다. 지금은 건축주의 서재 겸 작업실 공간으로 쓰이고 있다. 응접실의 기능으로도 훌륭하다. 우리의 전통 주거형태로 보면 사랑채 역할을 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2층은 거실, 주방, 식당과 어머니 방, 여분의 방이 하나 있다. 어머니 방과 거실 사이에는 작은 외부공간이 하나 있어 ㅁ자로 막힌 공간에 숨통을 텄다. 거실은 3층까지 트여서 3층 복도에서 2층의 거실과 대화가 가능하다. 면적이 넓은 거실은 아니지만 높은 층고에서 느끼는 공간감은 이곳이 이 집의 중심공간임을 쉽게 알 수 있게 해 준다. 거실의 중정 맞은편은 주방식당이다. 인접 대지 쪽은 이웃집과의 공간이 협소하여 환기 위주의 창이 있고 중정으로의 채광만으로 충분히 밝다. 거실과 중정을 사이에 두고 있어 대나무 사이로 서로를 살필 수 있고 식사준비가 끝나면 거실에 있는 식구들을 손짓으로 부를 수 있다. 주방식당에는 큰 발코니를 두어 주방에서 활용이 가능토록 하였다.3층은 아이들 방과 부부의 침실이 있으며 부부의 방도 함께 있다. 부부의 방과 아이들 방 사이에는 마당이 하나 있으며 마당에 나가면 멀리 관악산까지 트여있어 현재는 그네 겸 흔들의자를 만들어 놓고 가족들이 편안하게 이용하고 있다.거실상부의 복도는 양면이 트여있어 다리를 건너는 기분이다. 한쪽은 중정의 커튼월이고 한쪽은 2층의 거실이 내려 보인다.거실과 3층 복도의 난간에는 빛 좋은날 가끔 이불을 널어놓고 햇볕으로 소독을 하고 있다.옥상은 전체가 정원이다. 장독이 있고 고추 널고 빨래 널기 좋은 마당이다. 다른 층에서는 중정으로 하늘을 보지만 옥상정원에서는 중정을 통해 집안과 마당의 바닥을 내려다보인다.사무공간으로서의 변경은 라이프사이클을 염두에 둔 것이다. 설계 당시 아이들이 어렸지만 성장하여 외부로 나가고 집안의 구심점인 어머니가 안계신 때에 부부만의 공간으로 사용하기엔 좀 널찍한 공간이기 때문이다. 꽉 막혀 보이는 ㅁ자의 각층 평면에 일부를 외부공간으로 만들어 숨통을 트게 한 것은 작은 중정만으로 외부를 차단한 매스는 자칫 폐쇄적으로 보이고 실제로 공간 내에서 밖으로 뚫린 공간이 없을 경우 갑갑함이 있기 때문이다. 층별로 밖을 향한 작은 마당을 만들어 개방적인 공간을 만들고 난간 등으로 매스감은 유지 하였다. 유리면이 많아 열효율이 높은 유리와 자재를 사용하고 열 교환 장치와 기계 환기로 빠져나가는 에너지를 최대한 잡고자 하였으나 한여름에 햇볕이 잘 드는 부분은 보완이 좀 필요할듯하다. 텃밭에 다녀오는 길에 들러 어르신을 뵈니 공기가 혼탁해 지는 것을 많이 걱정하셔서 산소 공급기를 권해드렸다. 단열필름이나 썬스크린에 대한 설명도 드리고 왔으니 필요하면 연락하시겠지. 지나는 길목에 있어 자주 보니 더 애정이 가는 집이다. 글: 최세일 한건축사 대표 사진: 한건축사 사무소 (02-541-7886)
  • 대구보건대 실습실 공격적 투자

    대구보건대학교가 보건계열 주요학과의 첨단 실습환경을 구축을 위해 공격적 투자에 나섰다. 대구보건대는 물리치료과는 첨단 수중치료 실습실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수억 원의 고가 장비로 대학 내 단일 학과가 구축하는 것은 전례를 찾아보기 힘들다. 이 학과가 시스템을 도입한 이유는 물리치료사인 학생들의 전문성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최근 규모가 큰 산재병원을 중심으로 재활 환자를 위한 수중치료실이 늘고 있어 병원현장에서 전문 실력을 발휘하도록 한 것이다. 수중 전용 풀은 가로 4m, 세로 2m, 수심 1.2m 의 규격에 24시간 정수기능을 갖췄다. 또 수중 특성을 배가 시킬 부력도구를 구비했으며 자동 온도 조절 시스템으로 32도 ~ 34도의 수온에서 학생들이 쾌적한 상태로 수업할 수 있게 했다. 실습이 끝난 학생들을 위해 샤워실도 마련했다. 이번에 수중 치료실을 구축함에 따라 물리치료과는 2019학년도부터 수중치료 교과목을 세분화하고 전 학년을 37개 그룹으로 나누어 학생들이 충분히 실습할 수 있도록 했다. 수중치료는 수중운동과 물리치료가 결합된 첨단 치료방법으로 수압, 저항, 부력 등 물의 특성 이용해서 특정 질병과 사고를 겪은 환자들의 재활을 돕는다. 1977년 학과를 개설해 40년 동안 6700명의 물리치료사를 배출한 대구보건대학교 물리치료과는 꾸준하고 공격적인 실습실 구축으로 매년 졸업예정자 수보다 3배 이상 많은 취업의뢰가 들어 올 만큼 우수한 취업실적을 달성했다. 국가 면허시험에서 2000년 이후 전국 수석을 2명이나 배출했으며 해마다 전국 평균보다 5% 이상 높은 합격률을 나타내고 있다. 치위생과는 올해 9월 본관 7층에 예방치학 실습실을 구축했다. 실습실 내에는 첨단 유니트 14대와 구강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브레스뷰, 고압멸균소독기, 큐레이캠 등 첨단 장비 17종을 갖췄다. 장비 구입비용만 3억원이 넘는다. 이번에 실습실을 구축함에 따라 이 학과 실습실을 모두 10개로 늘어났다. 또, 실습실에 있는 유니트 체어가 80대가 넘을 정도로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 학과 실습실은 매년 국가시험 면허 실기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임상시뮬레이션센터는 간호학과의 대표적인 첨단 실습실이다. 센터는 지역 최대 1322㎡(400평) 규모에 10개 기능별 테마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시뮬레이션교육과 심폐소생술 교육이 동시에 가능하며 시청각실과 브리핑 룸을 완비하고 180여 종의 최첨단 기자재를 갖추고 있다. 미국심장협회와 대한심폐소생협회에서 공인 심폐소생술기관으로 지정된 센터는 2011년 개소 이래 1만 5천명이 넘는 심폐소생술 교육이수자를 배출했다. 최근에는 2억원의 예산으로 다목적 실습용 인형을 포함, 기자재 99점을 확충했다. 김영근 대구보건대 기획혁신처장(47·작업치료과 교수)은“우리대학처럼 보건계열 실습장비나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고가의 비용이 들기 때문에 단시간 내에 구축하기는 어렵다”며“첨단 실습장비나 실습실의 유무가 학과 및 학생들의 경쟁력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유기농메카에 의료폐기물소각시설 못들어와유”

    “유기농메카에 의료폐기물소각시설 못들어와유”

    유기농 메카를 꿈꾸고 있는 충북 괴산군에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건립이 추진돼 군과 지역주민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30일 군에 따르면 한 기업이 괴산읍 신기리 일원에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을 설치한다는 사업계획서를 지난 12일 원주지방환경청에 접수했다. 원주환경청은 다음날 괴산군에 관련법 검토를 요청했고, 군은 법률검토 및 주민의견 수렴을 거쳐 지난 26일 소각시설 설치 불가 입장을 회신했다. 이어 이차영 괴산군수와 신동운 괴산군의회 의장은 지난 29일 원주환경청을 방문해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건립 반대 입장을 재차 전달했다. 이 소각시설은 요양원 침구나 환자복 등 일반의료폐기물과 소독주사기와 알코올 솜 같은 위해의료폐기물을 하루 최대 86.4t 처리할 수 있는 규모다. 예정지는 신기리에서 철근조립공장을 운영중인 업체의 부지로 전해졌다. 군이 강력 반발하는 이유는 청정 괴산 이미지 추락과 주민피해가 우려되서다. 군은 2015년 세계유기농엑스포를 개최한데 이어 현재 아시아유기농지방정부협의체 의장국까지 맡는 등 유기농을 주도하고 있다. 또한 예정지 인근에 주민 집단취락지역과 중원대학교, 학생군사학교 등이 자리잡고 있다. 군 환경위생과 김주석 팀장은 “가장 가까운 주민 거주지는 50m, 군사학교는 700m 정도로 가깝다”며 “주거 및 교육환경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기리 마을주민들은 지난 25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 ‘괴산 의료폐기물 처리업체 설치 반대’라는 글을 올려 정부 도움도 호소하고 있다. 원주환경청은 다음달 12일까지 검토 결과를 업체에 통보해야 한다. 괴산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성남 복정동 수질복원센터에 트릭 아트 입체 벽화

    성남 복정동 수질복원센터에 트릭 아트 입체 벽화

    경기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 수질복원센터의 시설 벽면에 트릭 아트 입체 벽화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시는 2000만원을 들여 이곳에 강물 속 물고기 낚시를 트릭 아트(Trick art)로 표현한 길이 30m· 높이 2m의 벽화 포토존을 설치 했다고 22일 밝혔다. 트릭아트는 사람의 착시효과를 이용해 평면인 작품을 입체적으로 느끼게 표현하는 예술작품이다. 수질복원센터 벽화는 잉어나 붕어를 낚는 모습을 연출 할 수 있는 트릭아트 포토존이 벽면 양 끝에 1개씩 배치된 구도다. 30도 각도로 휜 낚싯대, 첨벙거리는 강물 위로 낚아 올린 사람만 한 크기의 물고기, 액자 밖까지 튀는 물살이 생생하게 묘사돼 있다. 시는 이곳을 견학하러 오는 연간 600여 명의 초·중·고 학생에게 쉽고 재미있게 물과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려고 트릭아트를 도입했다. 수질복원센터가 단순히 하수를 처리하는 곳이 아닌, 친근감을 주는 견학 장소로 활성화하려는 의도도 담겼다. 수질복원센터는 하루 36만여t의 생활하수를 정화한다. 하수를 깨끗이 정화하는 총인(T-P) 설비와 UV 자외선 소독설비, 악취를 줄이는 탈취 설비가 있다. 이들 설비는 이곳으로 유입되는 하수를 화학적 산소요구량(COD·기준치 40ppm) 5~10ppm,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기준치 10ppm) 1~5ppm 정도의 냄새 없는 물로 정화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최첨단 분석장비 14종 도입…안심 수돗물 공급하는 부산

    최첨단 분석장비 14종 도입…안심 수돗물 공급하는 부산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는 21일 수돗물 수질 감시 강화를 위해 액체크로마토그래프 질량분석기 등 14종의 최첨단 분석장비를 새로 들여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과불화화합물을 포함해 수돗물 감시항목이 266종에서 279종으로 늘어 더욱 안전한 수돗물을 시민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법정항목 60종 외에 환경부 감시항목 29종과 부산시 자체 감시항목 190종 등 279종이다. 수질연구소는 최첨단 분석장비를 추가해 유도결합플라스마 질량분석기 1대, 가스크로마토그래프 질량분석기 6대, 액체크로마토그래프 질량분석기 5대, 감마핵종분석기 1대, 액체섬광계수기 1대 등 총 173종 480대를 보유하게 돼 최신 분석기법 연구가 가능하다. 액체크로마토그래프 질량분석기는 과불화화합물과 의약물질 분석, 가스크로마토그래프 질량분석기는 소독부산물과 유해유기물 분석, 감마핵종분석기와 액체섬광계수기는 방사성물질 분석 등에 이용한다. 279종의 감시항목에 대한 정확한 분석 결과 도출을 위해 정기적인 분석자 전문교육과 분석장비 정도관리 강화, 숙련도시험 참여 등 내외부 정도관리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 수질연구소는 1998년 환경부 국가공인 먹는물 검사기관으로 지정된 후 2003년 바이러스 검사기관, 2004년 국제공인시험기관, 2005년 원생동물 검사기관 등 모두 6개의 공인 시험 및 검사기관으로 지정됐다. 검사능력을 강화한 수질연구소는 국립환경과학원 주관으로 매년 실시하는 먹는물 검사기관의 숙련도 시험에서 총 19개 항목에 대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국제공인시험기관의 국제숙련도시험에서도 2016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합격하는 등 국제적으로도 수질분석능력을 인증받고 있다. 이 밖에 2010년부터 매년 경남, 경북, 전북 등 타 지자체를 대상으로 수질검사를 대행한다. 올 2월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식중독 정부합동조사분석을 지원했다. 수질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수기술개발 및 최적분석법 정립을 통한 수질감시 강화로 더욱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나는 용감하다!’…주사 무서워서 최면 거는 아이

    ‘나는 용감하다!’…주사 무서워서 최면 거는 아이

    주사가 무서워 ‘나는 용감하다’를 외치며 스스로 최면을 거는 아이의 귀여운 모습이 눈길을 끈다. 19일(현지시간)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많은 화제를 모은 피검사를 앞둔 소년의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에는 학교에서 혈액 검사를 앞둔 한 아이의 모습이 담겼다. 시작도 전에 이미 울음이 터진 아이는 “나는 남자다! 나는 용감하다!”를 외치며 피 뽑을 준비를 한다. 아이는 의사 선생님에게 “유치원 때도 피를 뽑은 적이 있는데 그때도 안 울었어요. 선생님이 상으로 울트라맨 스티커도 줬어요”라며 말을 이어간다. 아이의 말이 길어지자 의사는 “너는 용감한 아이다”라며 팔을 뻗을 것을 요구한다. 하지만 아이는 말과 달리 팔을 손으로 자꾸 가린다. 피를 뽑기 위해 의사가 팔에 소독약을 바르는 와중에도 아이는 손을 얹고 주삿바늘을 찌르지 못하도록 막는다. 결국 선생님을 향해 무섭다고 토로한 아이는 “나는 남자다! 나는 용감하다!”를 외치면서도 의사 선생님에게 “3초 만에 끝내줄 수 있어요?”라며 통곡한다. 선생님과 의사의 격려에 아이는 3초를 세기 시작했고, 순식간에 끝난 검사에 아이는 “아프지 않아요”라며 자랑해 웃음을 자아낸다. 아이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안타까우면서도 너무 웃기다”, “안 무섭다고 외치지만 흐르는 눈물이 진실을 말하고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상=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유튜브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금강호 주변 야생조류서 AI 바이러스 검출

    금강호 주변 야생조류 분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되자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20일 전북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임상예찰에서 H5N3형 AI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이에따라 군산시는 검출지 반경 10km 내에서 가금류 이동을 제한하는 한편 금강호 일대에 대한 방역을 강화했다. 시는 광역방제기를 동원해 검출지점, 가금류 사육농가, 금강 철새도래지에 대한 1차 소독을 마쳤으며 축협 공동방제단과 함께 추가 소독작업을 하고 있다. 이번에 검출된 바이러스의 고병원성 여부는 1~2일 후에 나올 예정이다. 한편, AI바이러스 검출지 주변 10㎞ 안에서는 2개 농가가 토종닭 2만2000여마리를 사육 중이지만 아직 별다른 이상징후는 없는 상태다. 국내 최대 철새도래지인 금강호에는 최근 하루 1000마리 가량의 철새가 날아와 월동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특파원 생생리포트] 아프리카 돼지열병 中 전역 확산… 동물 복지 개선되나

    [특파원 생생리포트] 아프리카 돼지열병 中 전역 확산… 동물 복지 개선되나

    치명적인 가축 전염병인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지난 8월 초부터 18일 현재 중국 최대 양돈단지가 있는 쓰촨성, 상하이 등 19개 성과 직할시에서 발병했다. 아직 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치료법도 없는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중국 확산 원인은 살아 있는 돼지의 장거리 이동으로 나타났다. 베이징상보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방역 규정을 지키지 않거나 수송 차량을 소독하지 않은 것이 전파 위험을 높였다. 중국에서는 세계 전체 생산량의 절반에 해당하는 7억 마리의 돼지가 매년 사육되고 있다.개혁개방 이후 지난 40년간 중국의 빠른 경제 발전으로 육류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1976년 중국인의 1년간 평균 고기 섭취량은 1인당 10㎏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80㎏에 이르고 중국 전체 수치로 보면 미국보다도 육류 소비가 2배나 많다. 중국에서 ‘동물 복지’에 대한 인식은 매우 낮아 난징대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겨우 3분의1의 중국인이 이와 같은 개념을 들어본 것으로 조사됐다. 동물 복지에 대한 인식 증가도 잘 대접받은 가축의 고기 질이 더 좋다는 생각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중국인들의 식품 안전에 대한 우려는 2003년 사스(중증호흡기증후군) 발병 이후로 강화됐다. 광둥성 가축 시장에서 발병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스는 329명 사망이라는 끔찍한 결과를 낳았다. 1990년대 들어 중국의 축산업은 급격하게 산업화돼 전 세계 닭 소비량의 4분의1이 중국 양계장에서 생산된다. ‘세계 최대의 도살장’ 역할을 하는 중국에서는 가짜 고기와 가축 전염병을 비롯해 끊임없이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 당국도 이런 우려를 심각하게 받아들여 지난해 처음으로 축산 농장의 동물 복지에 관한 회의가 열렸다. 위캉젠 중국 농업부 부부장(차관)은 “사회경제 발전에 따라 중국의 축산 환경 조건도 개선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1990년대에는 전무했던 동물 보호 관련 단체도 현재는 수백개가 생겨났다. 미국 동물보호단체 파우나리틱스의 조 앤더슨은 “중국 정부가 진실로 축산 환경을 개혁하려 한다면 당장 동물을 잔혹하게 대하는 것부터 금지하는 법을 제정하고 축산업 종사자들에게 이를 지키도록 해야 한다”며 “잔인한 도살을 중단하고 열악한 사육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권고했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이와 같은 법이 제정되지 않고 있다. 중국의 동물에 대한 낮은 의식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인 위린시 개고기 축제는 여전히 세계인의 분노를 사고 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김장철에는 일반 고무호스 사용하지 마세요.

    “김장철에 일반 고무호스 사용하지 마세요.” 목포시가 취사나 조리시 수도꼭지에 일반 고무호스를 연결해 수돗물을 사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김장철을 맞아 수도꼭지에 연결한 일반 고무호스에서 나오는 수돗물로 배추를 절이거나 세척할 경우 김장김치에서 역한 소독냄새가 발생하는 낭패를 볼 수 있다. 이는 고무호스가 원인이다. 수돗물 소독제인 염소와 고무호스의 페놀 성분 등 화학첨가물을 만나면 악취 유발물질인 클로로페놀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클로로페놀은 건강에 유해하고, 끓여도 냄새가 사라지지 않는다. 예방을 위해서는 수도꼭지에서 직접 수돗물을 받아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나 부득이 호스를 이용할 경우에는 무독성호스(식품용), 실리콘호스 등을 사용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철물점 등에서 판매하는 고무호스는 대부분 식품용 무독성호스가 아니여서 구매 전 반드시 식품전용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목포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김제리 서울시의원 “서울상수도사업본부, 오존접촉조의 안전관리 철저” 촉구

    서울시는 지난 2010년부터 영등포정수센터를 시작으로 2017년 뚝도정수센터까지 6개 아리수정수센터에 고도정수처리시스템을 도입하여 대표 브랜드인 서울 수돗물 ‘아리수’의 품질개선에 주력하였다. 고도정수처리시스템은 응집, 침전 및 모래여과의 기존 표준 정수처리 공정에 오존 소독과 입상활성탄(숯)으로 한 번 더 걸러주는 공정을 추가한 것으로, 오존의 강력한 산화작용을 이용하여 물속에 있는 유기물을 제거하고, 입상활성탄의 미세 구멍으로 오존 처리한 수돗물에 남아있는 미량의 맛 냄새물질까지 흡착, 제거한다. 지난 11월 12일 개최된 상수도사업본부 행정사무감사 질의에서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제리 의원(더불어민주당·용산1)은 고도정수처리시스템을 통해 서울시 상수도 품질이 우수하게 관리되고는 있으나, 주요 공정인 오존처리과정에서 산화력이 강한 오존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의 안전문제가 강화되어야 함을 지적하였다. 김제리 의원은 각 정수처리장에 오존감지장치가 구비되어 있기는 하나, 실제 현장점검에서는 이들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는지에 대한 점검이 미흡했던 정수센터가 있었음을 지적하고, 작업자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각 정수장 규모에 맞는 오존감지장치의 설치 및 작동여부의 점검, 그리고 누출 시 대비를 철저히 할 것을 지적하였다. 또한 김제리 의원은 오존접촉조의 방수/방식재 시공방식이 방수/방식재의 내오존성능 시험방법 및 성능기준인 SPS KWWA M211 : 6246 기준에 적합한지에 대한 문제점을 강력히 제기하였다. 처음 턴키방식으로 시공된 영등포 제2정수장의 오존접촉조의 경우 방수/방식재로 테프론+폴리우레아를 시공하였으나, 시공 2개월 후하자 발생으로 재시공하였다. 김제리 의원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방수/방식 시공에 있어 단체표준에 부적합한 시험성적서 및 R/S(신뢰성시험) 발부로 오존접촉에 적합하지 않은 자재로 도막 시공처리 될 경우 오존접촉조 내부 손상으로 마이크로 언더 사이즈 이물질이 발생 아리수에 함유될 경우 아리수 품질에 커다란 문제가 발생 될 수 있다고 지적하였다. 이에 이창학 상수도사업본부장은 2019년 정수처리시설 구조물 전반에 대한 진단 용역을 추진할 계획에 있으며, 오존접촉조의 부분도 함께 안전성을 검토하여 수질관리 및 작업자의 안전한 작업환경에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제리 의원은 마지막으로 영등포 정수처리센터와 마찬가지로 턴키로 시공된 뚝도정수센터의 경우도 오존접촉조의 도막처리가 안전하게 유지되고 있는지에 대한 발 빠른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고도정수처리시설이 안전하고 깨끗한 상수도 공급에 제 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함을 당부하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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