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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천지 예배갔다 확진 속출…안양 2번, 울산 2번 예배 중 감염

    신천지 예배갔다 확진 속출…안양 2번, 울산 2번 예배 중 감염

    신천지 교회에서 하는 예배에 참석했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이 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경기도 안양의 2번째 확진자와 울산의 2번째 모두 신천지 교회 예배 참석자로 확인됐다.안양 2번째 확진자, 서초구 확진자 다녀간 신천지 과천교회서 예배 경기 안양시는 24일 관내에서 코로나19 2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감염자는 범계동에 거주하는 33세 남성 A씨로, 보건당국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16일 12시 과천 신천지교회 예배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교회에는 서초구에 거주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범계역 평촌 연세내과에서 진찰을 받았고, 같은 건물 내 평촌범계약국에서 약을 구매해 복용했다. 이어 다음날인 23일 오후 5시쯤 동안구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은 A씨는 24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양성자로 확진돼 자가격리됐다. 보건당국은 A씨 가족인 아내와 0세 딸에 대해 자가격리 상태에서 감염 여부 검사를 하고 있다. A씨가 방문한 병원과 약국, 자택에 대해서는 방역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질병관리본부 즉각 대응팀, 경기도 역학조사관, 감염병지원단과 함께 추가적인 동선과 접촉자 등을 확인해 추가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안양시에서는 서울에서 법인택시 운전을 하다가 서울 종로구 30번 확진자를 승객으로 이송했던 호계동 거주 A(64)씨가 지난 22일 코로나19 감염이 확진됐다.울산 2번째 확진자, 1번 확진자랑 함께 신천지 울산교회서 예배 울산에서도 신천지 울산교회에서 첫번째 확진자(27세 여성)와 함께 예배를 본 교인 가운데 한명인 울산 중구에 사는 50대 주부가 이날 확진자로 확인됐다. 울산시에 따르면 이 여성은 첫 확진자와 지난 16일 신천지 울산교회에서 예배를 봤는데 첫 확진자는 당시 오후 3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예배를 봤다. 울산시는 전날 첫 확진자와 함께 예배 본 신천지 울산교회 교인 233명 명단을 확보해 전화로 건강 상태를 조사했다. 이들 중 울산시와 통화가 이뤄진 교인은 225명이고 8명은 연락이 닿지 않았다. 225명 가운데 210명이 양호하고 15명은 유증상자로 분류했다.유증상을 보인다는 교인 중 6명은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1명이 두 번째 50세 주부 확진자로 확인됐다. 일부에서는 울산 1·2번 확진자와 예배를 본 이들 교인에 대해 철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두 번째 확진자인 주부는 울산시 전화를 받기 전인 23일 오후 5시 중구보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다음 날인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울산시는 역학조사관을 보내 두 번째 확진자의 정확한 이동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울산시는 또 경주 불국동 소재 서진산업 근로자인 41세 지게차 운전자가 지난 21일 자택에서 사망한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울산에 사는 이 회사 근로자 280명(전체 종사자 350명)의 명단을 확보해 건강 상태를 조사하고 있다.이 가운데 유증상자 4명은 자가격리됐다. 중구에 사는 3명 중 1명은 양호, 1명은 검체 채취, 1명은 폐렴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구 거주 1명은 양호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또 33세 경남 거제 주민 확진자가 울산 동구 친구집을 방문한 것과 관련해서는 20일과 21일 이동 경로를 추가로 공개했다. 이 확진자는 남목2동 친구집, 방어동 소재 아파트 2곳, 방어동 사무소, 롯데백화점 울산점 앞 짱이야분식 등을 방문했다. 울산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경로당을 포함해 관내 복지시설 921곳에 대해 휴관하거나 휴강하도록 했다. 확진자 하루새 161명 추가…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자 129명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환자가 전날 오후 4시 집계보다 161명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발생한 신규환자 161명 가운데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자는 129명이다. 129명 가운데 대구 확진자는 115명, 경북 확진자는 8명이다. 이외 경기에서 3명, 경남에서 2명, 광주에서 1명 확진자가 나왔다. 신규환자 가운데 나머지 32명(대구 16명·경기 7명·서울 3명·경북 3명·부산 2명·경남 1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국내 확진자 가운데 신천지대구교회 관련자는 전날 329명에서 458명으로 늘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화랑미술제 폐막, 방문객 반토막·온라인 관람은 성과

    화랑미술제 폐막, 방문객 반토막·온라인 관람은 성과

    코로나19 우려 속에 지난 19일 서울 코엑스홀에서 개막한 2020화랑미술제가 23일 폐막했다. 전시 기간 내내 주최측인 한국화랑협회와 코엑스는 관락갬에게 마스크를 제공하고, 출입구에 소독기를 구비하는 등 안전한 관람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지만 예년에 비해 관람객은 대폭 줄었다. 24일 화랑협회에 따르면 5일 간 현장 방문객은 약 1만 3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는 3만 6000명이었다. 대신 올해 처음 도입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관람객이 1만 5000명으로 현장 방문객보다 많았다. 화랑미술제 운영위는 코로나19로 현장 관람객수와 작품판매 실적이 감소할 것을 대비해 네이버와 온라인 기획전을 마련했다. 당초 이달말까지 기획전에 등록된 작품을 10% 할인하는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으나, 3월 31일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송하진 전북지사 코로나19 10대 특별대책 발표

    전북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10대 특별대책을 발표했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24일 “지역사회 감염 확산 상황에 맞는 강력하고 선제 대응조치가 필요한 시� 굼繭窄� 특별대책을 발표했다. 10대 특별대책은 ▲확산방지와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한 비상 추가경정 예산안 긴급 편성·운영 ▲방역·대응 예비비와 재난기금의 최대한 신속한 집행 ▲예방 행동수칙 지키기 운동 전개 ▲선별 진료 전담 의료기관 및 전용 병동 지정으로 체계적인 진단치료 시스템 구축 등이다. 또 ▲모든 정보의 투명하고 신속한 공개 및 유언비어·가짜뉴스 전파·확진자 신상 공개 등의 위법행위 단호한 대처 ▲집회·종교활동을 비롯한 불특정 다수의 밀접 및 접촉 활동 자제 권고 ▲신천지 시설의 전수 조사 및 폐쇄 ▲대구 신천지교회와 청도 대남병원 방문자 및 접촉자 특별 관리 등도 시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중국 유학생 기숙사 입소 및 불가피한 경우 자가격리, 다중집합시설과 대중교통의 소독·방역, 무료급식소· 요양원·어린이집 등 감염 취약지대 관리 강화, 모든 공무원의 비상 근무체제 지속 등도 강력히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지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병원과 상점이 문 닫고, 확진자 동선 공개로 피해를 본 업체에 매우 송구하고 가슴 아프다”며 이는 확산방지와 도민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양해해달라고 말했다. 송 지사는 “과도한 두려움보다는 아픔을 함께 하는 마음과 따뜻한 격려가 필요한 시점이며, 코로나19는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질병”이라며 개인위생과 예방 행동 수칙을 엄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북한, 외국인 380명 격리·中 국경지역 방역 강화

    북한, 외국인 380명 격리·中 국경지역 방역 강화

    “평안북도 의학적 감시자 3000여명” 북한이 남한과 중국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에 대응해 전국적으로 외국인 380여명을 격리하고 국경 지역에 수입품 소독 지침서를 배포했다. 조선중앙방송은 24일 “지금 전국적으로 외국인 380여명을 격리시킨 것을 비롯해서 외국 출장자들과 접촉자들, 이상 증세를 보이는 사람들에 대한 격리 및 의학적 관찰과 모든 단위들에서의 검병검진 사업이 보다 강화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격리 중인 외국인은 평양에 주재하고 있는 외교관이나 무역 등을 위해 방북한 사람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방송은 특히 평안북도가 중국과 국경을 맞댄 지역적 특성에 맞게 방역을 강화했다면서 “3000여명의 의학적 감시대상자들이 생활에서 불편이 없도록 전력 보장, 물자 보장, 난방 보장, 물 보장 등을 적극 따라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평안남도, 황해남도, 함경남도를 비롯한 각 도에서도 “다른 나라에 갔다 온 출장자들과 접촉자들, 감기를 비롯한 이상증세를 보이는 사람들”을 빠짐없이 찾아 격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선적십자종합병원, 평양의학대학병원, 김만유병원을 비롯한 중앙병원들과 각지 인민병원, 진료소들의 의료 일꾼(간부)들은 의심 환자들을 제때 찾아내 확진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은 북한 사회 전반에 녹아들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일꾼(간부)들과 대의원들은 전날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 답사행군을 시작했는데, 이날 노동신문이 1면에 공개한 사진을 보면 저마다 마스크를 착용했다. 지난달만 해도 수백명이 모이는 대중행사에서 마스크를 쓴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변정수, 손소독제 판매 논란에 “기부할 생각이었다”[전문]

    변정수, 손소독제 판매 논란에 “기부할 생각이었다”[전문]

    모델 출신 배우 변정수가 손 소독제 판매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23일 변정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대표로 있는 쇼핑몰을 통해 살균 스프레이를 판매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변정수는 “모두 조심하시고 조금만 기다리세요. 스스로 살균합시다”라며 “어젯밤에 다들 너무 불안해하셔서 재오픈합니다. 수량 준비 25일 아침 8시에 할게요”라는 글과 함께 판매를 알렸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불안한 시국을 이용해 장사를 하는 것이 보기 좋지 않다”는 부정적인 시선을 보냈다. “쇼핑몰 대표로서 당연히 할 수 있는 일이다”라고 옹호하는 의견도 있었다. 논란이 불거지자 변정수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입장 글을 올렸다. 그는 “이번에 판매하는 살균제도 굿네이버스와 좋은 일을 하고자 준비에 여념이 없었는데 갑작스러운 질타로 이번의 준비까지 괜히 부끄러운 일이 될까 걱정스러운 마음이다”라면서도 “저는 제 할 일을 하겠다. 누가 뭐라고 해도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모든 국민들에게 제가 다 나눠드릴 수 없다면 서민들의 경제도 악화되는 이 시점에 좋은 중소기업 제품을 좋은 가격에 추천하여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하는 부분”이라며 “저 같은 셀럽들이 인지도로 홍보를 하는 거라면 이런 업체를 홍보하고 제품을 소개하고 보다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게 추천해주는 일 역시 좋은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변정수는 “생각지도 않았던 질타가 있었지만 그렇게 바라보는 시선도 겸허히 받아들이고 더 많은 분들과 소통하며 이 사태를 더욱 힘차게 극복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자 변정수는 재차 글을 올리며 “기부는 기부대로 하면서 일반분들도 스스로 지킬 수 있게 구매하고, 둘 다 좋다고 생각했다. 이번 건은 저도 제가 구매할 수 있는 만큼 해서 기부하겠다. 질타도 칭찬도 다 새겨듣겠다. 기부 열심히 하겠다”고 다시 한 번 입장을 전했다. <이하 변정수 입장 글 전문> 1. 저는 굿네이버스와 꾸준히 소외계층 또는 취약한 상황에 놓여진 어려운 분들을 돕기 위해 몇년째 봉사를 하며 이번에 판매하는 살균제도 굿네이버스와 좋은 일을 하고자 준비에 여념이 없었는데 갑작스런 질타로 이번의 준비까지 괜히 부끄러운 일이 될까 걱정스러운 마음입니다. (저는 제가 할 일을 할게요. 누가 뭐라고 해도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 시국에 이 걸 판매한다는 게 저 역시도 여러번 고민했던 일이지만 마스크나 소독제 가격들이 급상승해 가는 걸 보면서 저 역시도 할 수 있는 제 역할을 찾는 거예요. 기부도 할 수도 있고 보다 소비자 입장에서 최대한 저렴한 가격에 최대한 좋은 성분과 좋은 제품으로 여러분께 추천할 수 있습니다. 모든 국민들에게 제가 다~ 나눠드릴 수 없다면 현재 모든 서민들의 경제도 악화되는 이 시점에 좋은 중소기업 제품을 좋은 가격에 추천하여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하는 부분입니다. 이 판매업체는 중소기업이며 저는 이런 중소기업이 국내에서 많이 성장해 해외로 꾸준히 진출하고 많은 수익을 내서 국내에서도 좋은 사업을 하며 좋은 일도 함께 도모해주길 바랍니다. 사실 저 같은 셀럽들이 인지도로 홍보를 하는 거라면 이런 업체를 홍보하고 제품을 소개하고 보다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게 추천해주는 일 역시 좋은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합니다. 말이 조금 길었네요? 라방(라이브 방송) 때 또는 기사로 생각지도 않았던 질타가 있었지만 어쩌면 그렇게 바라보는 시선도 제가 겸허히 받아들이고 더 많은 분들과 소통하며 이 사태를 더욱 힘차게 극복하고 싶습니다! 마음 같아선 매일 매일 다같이 안전수칙 릴레이 캠페인을 펼쳐서라도 의료진과 정부당국만 노력할 것이 아니라 국민들과 함께 이겨내고 싶습니다!! 일상의 습관부터 모두 바꾸어서 우리 서로 소중한 사람을 잘 지키기로 해요!! 그리고 이 피드를 빌려 코로나 사태에 고군분투하는 택배기사님들 너무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매일 쉬는 시간없이 어쩌면 바이러스에 그대로 노출 될 수 있는데 환자들을 매일 돌아봐야하는 전국에 의료진 분들께고 감사하고 늘 응원합니다. 저 역시도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찾아보고 또 일상의 모든 습관들을 올바르게 고쳐서 저부터 실천할게요!! 우리 모두 힘냅시다!!!!!! 저도 더 노력하겠습니다!!! 2. 좀 더 신중하게 했어야 하는데 기부는 기부대로 하면서 일반분들도 스스로 지킬수 있게 구매하시고 둘 다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 건은 브이실드에서 구매할 수 있게 하고 저도 제가 구매할 수 있는 만큼 해서 기부하겠습니다. 질타도 칭찬도 다 새겨들을게요! 그리고 그 어떤 기부도 거짓으로 할 수 있는 건 없습니다. 그게 제가 몇년간 러브플리마켓을 하는 이유기도 해요. 제가 좀 더 신중하게 여러분들께 제품들을 제안할 테니 다들 마음 진정하셔서 조금은 편안한 일요일 되었으면 해요. 저는 대구지사와 물품을 기부할 생각이었는데 기부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자치광장] 주민의 행복은 안전에서 시작된다/이창우 서울 동작구청장

    [자치광장] 주민의 행복은 안전에서 시작된다/이창우 서울 동작구청장

    중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주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어느 때보다 강력한 공조로 지역사회로의 감염병 전파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재난관리의 최일선에서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지방정부의 역할에 대한 요구가 확대되고 있다. 동작구는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재난안전 방역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해 주민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에 손소독제, 마스크, 열화상카메라 등 예방물품을 갖추고 시설 소독과 자가 방역장비 대여로 비상방역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유학생이 많은 지역 내 3개 대학과는 핫라인을 설치해 긴밀히 협조하고, 중국인 비중이 높은 신대방동에 선별상담소를 마련해 진료 연계의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지방정부의 궁극적 목표는 주민의 행복이며, 이를 위해 안전은 반드시 보장되어야 한다. 동작구는 재난과 범죄로부터 주민의 보호를 최우선으로 두는 안전정책을 펼치고 있다. 먼저 일상 속 각종 위험요소를 꼼꼼히 살펴 사전 예방에 집중한다. 연내 전국 최초로 사당1·4동에 스마트 안전마을을 조성하고, 지역 내 위험시설물을 관리하는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 설치에 나선다. 또한 재난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CCTV관제센터를 중심으로 방범, 방재 등 긴급 상황을 112·119와 실시간 연계하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구축한다. 구립어린이집, 노인복지시설 등 130곳에는 방연마스크 2만개를 지원할 계획이다. 안전정보의 접근성도 높였다. 안전마을, 안심골목길 등 현황을 한눈에 보고 검색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지도서비스를 지난달 시작했다. 사회적 재난으로 화두되는 미세먼지도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간다. 2023년까지 초미세먼지 28% 감축을 목표로 지난달 전국 최초로 지정된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을 운영한다. 건강취약계층 공기청정기 보급, 구립어린이집 스마트 에어샤워 설치, 실내놀이터 확대 등 맘껏 숨 쉴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더욱 힘쓴다. 주민이 행복한 도시의 가장 기본적인 전제조건은 안전이다. 앞으로도 주민 누구나 안전한 삶을 누릴 권리를 보장해 모두가 삶에서 차별 없이 살아가는 공정한 도시이자 살기 좋은 동작구를 완성해 나갈 것이다.
  • 유·초교 돌봄서비스로 ‘보육 대란’ 방지… 학원 휴원은 강제 못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이 1주일 연기된다. 전국적인 학교 휴업은 2009년 신종플루,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당시에도 실시되지 않았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확산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기 위해 전국 모든 유·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 및 각종학교의 개학을 3월 2일에서 9일로 1주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개학 연기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50조 2항에 명시된 교육부 장관의 휴업 명령권을 발동한 것이다. 개학이 연기되면서 각 학교는 여름·겨울방학을 조정해 수업일을 우선 확보해야 한다. 휴업이 장기화될 경우 법정 수업일수의 10분의1(유치원 18일·초중등학교 19일) 내에서 수업일수를 감축할 수 있다. 교육부는 향후 상황을 고려해 추가적인 개학 연기 조치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각 시도교육청 및 학교와 협력해 학생들의 학습 지원과 생활지도, 돌봄서비스 제공 등의 후속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맞벌이 가정 등 자녀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위해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시설 방역을 강화한 뒤 안전한 환경에서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교육부는 모든 신청자가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고용노동부의 ‘가족돌봄 휴가제’를 적극 활용하고 여성가족부의 ‘아이돌봄 서비스’ 및 마을돌봄서비스 등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등 맞벌이 가정과 저소득층을 위한 돌봄공백 해소 대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가족돌봄 휴가제’는 자녀 양육을 사유로 근로자가 연간 최대 10일의 무급휴가를 쓸 수 있는 제도다. 유 부총리는 “각 기업에서 가족돌봄 휴가제가 원활히 사용되도록 고용부 및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재원 대책까지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원에 대해서는 확진환자 발생지역에서 환자의 동선과 감염 위험 등을 고려해 휴원을 권고하거나 학생의 등원 중지·강사 업무배제를 권고하기로 했다. 유 부총리는 “시도교육청과 함께 합동단속반을 구성해 방역물품 비치와 시설 내 소독 여부 등에 대한 현장 점검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학부모들도 자녀들이 (학원 등) 학교 밖 교육시설 이용과 PC방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전국적인 학교 휴업이라는 강력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교육 현장의 ‘방역 구멍’에 대한 보완 대책을 주문하는 목소리는 끊이지 않고 있다. 학원 휴원을 강제하지 않는 한 휴업은 무용지물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학생들이 학교보다 더 비좁은 공간인 학원에 머물며 집단감염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현행 학원법 등에 따르면 각 시도교육청은 학원에 휴원 명령을 내릴 근거가 없어 ‘휴원 권고’만 이뤄지는 상황이다. 학원 휴원이 교습료 손실로 이어지는 탓에 휴원을 꺼리는 학원과 휴원 및 교습료 환불을 요구하는 학부모들 간 갈등이 벌어지는 사례도 적잖다. 윤소하 정의당 의원은 “학교 휴업 명령과 병행해 학원에도 휴원 명령을 내릴 수 있다”는 내용의 학원법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이 밖에 개학 연기 조치가 교직원의 정상 출근을 전제로 하는 ‘휴업’이어서 교원사회에서는 교육당국이 교직원들 간 감염의 가능성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조성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대변인은 “학생과 교직원 모두 등교를 정지시키는 휴교 조치를 내리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덧붙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역대 선거 연기 사례 없어… 투표율은 하락할 듯

    역대 선거 연기 사례 없어… 투표율은 하락할 듯

    천재지변·기타 부득이한 사유 땐 가능 여야 유세 자제… 총선 연기 언급 ‘조심’ 靑 “검토된 바 없어” 연기 가능성 일축주말을 기점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일각에서는 4·15 총선 연기를 검토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온다. 총선 연기는 가능할까. 현행 공직선거법 196조 1항을 보면 대통령은 천재지변이나 기타 부득이한 사유가 있을 때 대선이나 총선을 연기할 수 있다. 23일 현재까지는 문재인 대통령은 물론 대부분 정당에서도 선거 연기를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지난 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필요하다면 4·15 총선 연기도 검토해야 한다”고 밝힌 게 전부다. 여야는 현장 유세를 최대한 자제하고 있지만 총선 연기를 검토하자는 주장에는 다들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우선 코로나19 확산 국면이 어떻게 흘러갈지 알 수 없는 데다 선거 일정이 바뀔 경우 각 당의 정치적 득실이 어떻게 될지도 가늠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선거 연기 결정권자인 대통령이 지금 상황에서 총선 연기 가능성을 언급했다가는 당장 ‘부실 대응에 대한 심판을 미루려 한다’는 야당의 반발과 함께 정치적 논란에 휘말릴 수밖에 없다. 2000년 4월 총선을 앞두고 850여명의 이재민을 발생시킨 동해안 산불 사태 때나 2014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4월에 발생한 세월호 사고 때도 선거는 예정대로 치러졌다. 과거에도 연기된 사례는 없다. 청와대는 총선 연기 가능성을 일축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현재로선 총선 연기론이 논의되거나 검토된 바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사태가 계속 확산될 경우 투표율은 떨어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투·개표소에 손 소독제와 마스크 비치, 대체 인력 확보 등의 대책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과부하 걸린 질본, 확진자 공개 지연… 방역 골든타임 놓칠라

    과부하 걸린 질본, 확진자 공개 지연… 방역 골든타임 놓칠라

    성동 29시간 뒤 공개해 방역 무차별 살포 종로도 동선 무관한 곳 방역한 경우 허다 일각 “지자체가 자체 동선 공개” 주장도 “민간분야 역학조사관 등 외부수혈 필요”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중앙방역대책본부를 맡고 있는 질병관리본부(질본)의 확진자 동선 공개가 늦어 지방자치단체가 방역의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3일 질본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국내 602명, 서울지역만 25명 등에 달한다. 확진환자의 동선 공개는 질본과 지자체의 역학조사가 진행된 뒤 질본에서 발표한다. 동선 공개는 대부분 24시간이 지난 뒤에 이뤄지고 있다. 확진환자의 동선 공개가 늦어지면 지자체의 방역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 지난 19일 성동구에서 오전 7시 55분 확진 판정을 받은 40번 확진환자의 동선은 29시간 뒤인 다음날인 오후 2시 공개됐다. 이 기간 동안 구는 40번 환자의 거주지를 중심으로 방역에 나섰지만 정확한 동선을 알지 못해 확진자의 아파트 내외부와 주변을 광범위하게 소독할 수 밖에 없었다. 구 관계자는 “확진환자를 격리한 직후 동선 파악이 바로 실시돼 최대한 빨리 공개됐다면 확진환자가 방문했던 곳을 즉각 방역 또는 폐쇄했을 것”이라며 아쉬워했다. 같은 날 여섯 번째 추가 확진환자가 발생한 종로구도 마찬가지였다. 이날 오전 9시쯤 확진 판단을 받은 부암동 거주 환자 역시 폐렴 증상으로 방문한 관내 A이비인후과를 제외하고는 방문 정보가 구청에 제공되지 않았다. 이후 27시간 뒤인 20일 오후 2시 확진환자가 관내 경로당 등을 방문했다는 소식을 듣고 부랴부랴 방역에 나서기도 했다. 첫 지역사회 감염으로 의심을 받았던 29번(82) 환자의 감염 고리도 뒤늦게 풀렸다. 종로구 확진자 중 29번, 56번(75), 83번(76), 136번(84) 환자는 지난달 28~31일 나흘 동안 이화동 종로노인복지관을 동일 시간대에 방문했다. 발단은 지난달 20일 중국 우한에서 귀국한 3번 환자(54)였다. 이 환자는 지난달 22일 서울 강남의 유명식당 한일관에서 6번 환자(56)와 식사를 했다. 83번 환자는 지난달 26일 같은 시간대에 6번 환자와 종로구 명륜동 명륜교회를 방문했다. 방역 당국은 83번 환자가 6번 환자로부터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확진환자의 동선 공개가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 질본은 “역학조사의 신중성을 기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하고 있다. 최근 들어 확진환자가 늘어나면서 질본 내 역학조사를 위한 인력이 부족한 것도 동선 공개가 지연되는 원인으로 지목된다. 일각에서는 지자체에서 자체적으로 동선 공개를 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박원순 서울시장은 박근혜 정부의 보건복지부와 상의 없이 ‘시민의 알권리와 안전’을 내세우며 확진자의 동선을 일방적으로 공개, 정부와 갈등을 빚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질본에 앞서 서울시가 동선을 공개하지는 않고 있다.전문가들은 질본이 이미 과부하가 걸린 상황에서 역학조사를 위한 특단의 대책 강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익명을 요구한 한 감염 전문가는 “질본에서도 자체 인력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민간 분야의 역학조사 인력을 충원하는 등 능동적이며 다각도의 방법을 모색해야 할 때”라고 제언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유·초교 돌봄서비스로 ‘보육 대란’ 방지… 학원 휴원은 강제 못해

    유·초교 돌봄서비스로 ‘보육 대란’ 방지… 학원 휴원은 강제 못해

    교육부 “상황따라 추가 연기 조치 검토” 가족돌봄휴가제 등 돌봄 공백 대책 추진 유은혜 “학원·PC방 등 이용 자제 해달라” 교총 “교직원 간 감염 가능성… 휴교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이 1주일 연기된다. 우리 교육계에서 이뤄진 사상 첫 ‘전국단위 학교 개학 연기’다. 전국 학교 휴업은 2009년 신종플루,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당시에도 실시되지 않았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확산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기 위해 전국 모든 유·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 및 각종학교의 개학을 3월 2일에서 9일로 1주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개학 연기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50조 2항에 명시된 교육부 장관의 휴업 명령권을 발동한 것이다. 개학이 연기되면서 각 학교는 여름·겨울방학을 조정해 수업일을 우선 확보해야 한다. 휴업이 장기화될 경우 법정 수업일수의 10분의1(유치원 18일·초중등학교 19일) 내에서 수업일수를 감축할 수 있다. 교육부는 향후 상황을 고려해 추가적인 개학 연기 조치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각 시도교육청 및 학교와 협력해 학생들의 학습 지원과 생활지도, 돌봄서비스 제공 등의 후속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맞벌이 가정 등 자녀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위해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시설 방역을 강화한 뒤 안전한 환경에서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교육부는 모든 신청자가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고용노동부의 ‘가족돌봄 휴가제’를 적극 활용하고 여성가족부의 ‘아이돌봄 서비스’ 및 마을돌봄서비스 등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등 맞벌이 가정과 저소득층을 위한 돌봄공백 해소 대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가족돌봄 휴가제’는 자녀 양육을 사유로 근로자가 연간 최대 10일의 무급휴가를 쓸 수 있는 제도다. 유 부총리는 “각 기업에서 가족돌봄 휴가제가 원활히 사용되도록 고용부 및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재원 대책까지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원에 대해서는 확진환자 발생지역에서 환자의 동선과 감염 위험 등을 고려해 휴원을 권고하거나 학생의 등원 중지·강사 업무배제를 권고하기로 했다. 유 부총리는 “시도교육청과 함께 합동단속반을 구성해 방역물품 비치와 시설 내 소독 여부 등에 대한 현장 점검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학부모들도 자녀들이 (학원 등) 학교 밖 교육시설 이용과 PC방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전국적인 학교 휴업이라는 강력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교육 현장의 ‘방역 구멍’에 대한 보완 대책을 주문하는 목소리는 끊이지 않고 있다. 학원 휴원을 강제하지 않는 한 휴업은 무용지물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학생들이 학교보다 더 비좁은 공간인 학원에 머물며 집단감염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현행 학원법 등에 따르면 각 시도교육청은 학원에 휴원 명령을 내릴 근거가 없어 ‘휴원 권고’만 이뤄지는 상황이다. 학원 휴원이 교습료 손실로 이어지는 탓에 휴원을 꺼리는 학원과 휴원 및 교습료 환불을 요구하는 학부모들 간 갈등이 벌어지는 사례도 적잖다. 윤소하 정의당 의원은 “학교 휴업 명령과 병행해 학원에도 휴원 명령을 내릴 수 있다”는 내용의 학원법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이 밖에 개학 연기 조치가 교직원의 정상 출근을 전제로 하는 ‘휴업’이어서 교원사회에서는 교육당국이 교직원들 간 감염의 가능성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조성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대변인은 “학생과 교직원 모두 등교를 정지시키는 휴교 조치를 내리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덧붙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컴퓨터 키보드·문 손잡이 수시 세척… 격리자와 2m 거리 유지를

    컴퓨터 키보드·문 손잡이 수시 세척… 격리자와 2m 거리 유지를

    고령자, 외출 자제·마스크 반드시 착용 고열·기침 증상 심할 땐 선별진료소로 자가격리자 화장실·식기류 등 별도 사용 호흡기 증상 발현 땐 보건소·1339에 문의 정부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감염병 위기 경보단계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높임에 따라 특정 집단이나 지역이 아닌 전 국민의 협조와 동참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의학단체로 구성된 ‘범학회 코로나19 대책위원회’에 참여한 기모란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교수(예방의학)는 23일 “백신이 없는 상황에서는 전 국민이 코로나19의 확산을 막는 데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질병관리본부의 코로나19 행동요령에 따르면 일반 국민은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고 만성 질환자, 특히 고령자들은 외출을 자제하고 나갈 때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38도 이상 고열에 기침 증상이 심해지거나 계속되면 선별진료소를 찾고 증세가 가벼울 때는 큰 병원에 가지 않도록 했다.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등교나 출근을 삼가고 수시로 손을 씻는 등 방역 조치를 적극 따라야 한다. 기 교수는 “예방 지침을 지키지 않으면 현재 방역망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기가 쉽지 않다”고 강조했다. 자가격리 대상자는 격리장소 외에 외출하면 안 된다. 독립된 공간에서 혼자 생활하며 방문은 닫은 채 창문을 열어 자주 환기시킨다. 가족이나 지인이 감염되지 않도록 식사는 반드시 혼자서 하고, 화장실·세면대도 단독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불가피하게 공용 화장실이나 세면실을 써야 한다면 사용 후 락스 등 가정용 소독제로 청소토록 했다. 진료 등으로 외출을 해야 할 때는 관할 보건소에 먼저 연락해 동선을 알리고, 가족이나 동거인과 대화 및 접촉을 삼가는 것이 좋다. 불가피한 경우 얼굴을 맞대지 않고 마스크를 쓴 채 서로 2m 이상 거리를 둔다. 의복이나 침구류는 가족들의 물품과 섞이지 않도록 단독으로 세탁하고, 식기류 등은 별도 분리해 다른 사람이 사용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 무엇보다 손씻기와 손소독 등 개인위생이 중요하다. 기침이 나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마스크가 없으면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도록 했다. 기침 후에는 손을 씻고 소독해야 한다. 특히 확진환자와 접촉한 뒤 14일이 지날 때까지 지침에 따라 자가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매일 아침, 저녁으로 체온을 재 37.5도 이상이 나오고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즉시 보건소로 연락해야 한다. 노인과 임산부·소아·만성질환자·암 등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은 자가격리대상자와 절대 접촉하면 안 된다. 테이블 위나 문 손잡이, 욕실기구, 컴퓨터 키보드, 침대 옆 테이블 등 손길이 자주 닿는 곳은 수시로 닦아야 한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서울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확진자 동시예배 신천지 울산교인 233명…자가 격리 조치

    확진자 동시예배 신천지 울산교인 233명…자가 격리 조치

    신천지 울산교인 4800여명 전수조사다른 울산교인 6명은 검사결과 음성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울산 첫 확진자가 남구 무거동 신천지 울산교회에서 예배를 본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같은 시간 예배한 교인이 233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시는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신천지 울산교인 4800여명의 명단을 모두 확보해 전수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울산시는 대구에 거주하는 첫 확진자 A(27·여)씨가 지난 9일 신천지 대구교회에 이어 16일 신천지 울산교회 예배에도 참석한 것을 확인했다. 당일 오후 3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함께 있었던 교인은 233명이었다. 울산시는 신천지 울산교회 측으로부터 자발적으로 관련 명단을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교인은 신천지 울산교회 측이 전날 확진자 발생 이후 자체적으로 모두 자가격리하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시는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전체 울산교인 명단을 다시 확보해 유증상 여부를 모두 조사하기로 했다. 신천지 울산교회 전체 교인은 현재 4800여명인 것으로 추정된다. 또 부속기관으로 신천지 울산교회 아래 복음방 17곳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복음방은 남구 무거동과 신정동 9곳, 중구 성남동 5곳, 동구 방어동 2곳, 북구 상안동 1곳 등 17곳이다. 울산시는 이들 시설에 대해서도 일시 폐쇄하고 방역소독을 실시하기로 했다. 신천지 울산교회는 이미 18일 자체 폐쇄한 상태다. 울산시는 또 이날 A씨의 13일간 이동 경로를 추가로 확인해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모두 공개했다. A씨는 9일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예배 본 뒤 22일 확진 전까지 거주지인 대구와 부모집이 있는 울산, 부산을 돌아다녔다. KTX와 SRT, 리무진 버스, 택시, 자가용, 지하철 등을 타고 다니며 병원, 약국, 운전면허학원, 면허시험장, 식당, 미용실, 피트니스센터, 아트홀, 학원, 편의점, 초등학교 등 3개 도시에서 다양한 장소를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울산시는 이들 장소에 대해 일시 폐쇄조치하거나 방역 소독을 벌이고 있다. 특히 A씨 부모가 사는 곳인 울산시 울주군 범서읍은 읍 전체를 대상으로 방역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또 A씨가 9일과 15일, 21일 탔던 KTX(3차례)와 SRT(2차례) 같은 호차 승객 200여 명에 이르는 명단도 확보해 유증상 여부 등을 확인하기로 했다. 울산역에서 출발하는 리무진 버스와 택시의 운전자, 가족 등을 대상으로도 이상 증세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밖에 신천지 대구교회를 찾은 울산 교인 6명에 대한 검사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현재 울산에서는 확진자 가족을 포함해 모두 18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이형우 울산시 복지여성건강국장은 “현재 확진자 건강 상태는 양호한 편”이라며 “추가 확진자 발생을 비롯한 새로운 코로나19 소식이 나오는 대로 시민에게 모두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신천지 “‘코로나19’ 최대 피해자…악의적 보도 멈춰라” [전문]

    신천지 “‘코로나19’ 최대 피해자…악의적 보도 멈춰라” [전문]

    “신도 명단 유출돼 강제 휴직, 퇴직압박”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은 23일 “코로나19는 중국에서 발병해 대한민국으로 전파됐다”며 “신천지 교회는 최대 피해자라는 점을 인지해달라”고 주장했다. 신천지는 이날 홈페이지와 유튜브, 페이스북 계정 생방송을 통해 낸 입장문에서 “보건당국과 긴밀히 소통하고 이 사태의 조기 종식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추측성 보도와 확인되지 않은 악의적 보도를 멈춰달라”고 요구했다. 신천지는 “신천지예수교회는 신도 명단 제공 등 모든 방법으로 방역당국에 협조하고 있다. 교회 성도 24만 5000명 모두에게 외부 활동을 자제할 것을 공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구교회에서 연락이 안 되는 신도 670명도 적극 연락해 417명에게 검사를 받도록 했고, 장기간 연락이 닿지 않는 253명도 모든 방법을 동원해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천지 측은 “신천지에 대한 추측성, 악의적 보도를 멈춰달라”며 “신도 명단이 유출돼 강제휴직, 차별과 모욕, 퇴직 압박까지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신천지 신도도 당국의 방역조치 믿고 일상생활 해온 국민들의 일부”라며 “코로나19는 중국에서 발병한 병으로 우리는 최대 피해자다. 혐오와 근거없는 비난을 자제해달라”고 호소했다. 끝으로 “신천지예수교회는 코로나19 조기종식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보건당국에 협조하겠다”며 “당국의 모든 조치에 적극 협력할 것을 신도들에게 당부드린다. 조속한 사태 진정과 확진환자의 쾌유를 빈다”고 말했다. 이날 생방송으로 진행된 입장문 발표는 서울역 인근 빌딩 사무실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신천지 온라인 입장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신천지 예수교의 많은 성도와 국민이 코로나에 감염되고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 드린 점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신천지는 현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 총동원해 보건당국에 협조하고 있습니다. 신천지는 현재 대구교회 성도와 대구 방문 성도를 포함한 전 성도 5000여명에 대해 외부활동 자제를 공지했습니다. 신천지 예수교회는 31번 확진자 이후 같은 장소에서 예배한 인원에 대해 1차 명단을 대구시에 제공했고, 19일 오전 6시 질병관리본부에 최종 명단을 제공했습니다. 추가 확진자 발생에 따라 질본은 19일 저녁 대구 교회 전성도 명단을 요청했고 20일 대구 교회 전체 명단을 질본에 제공했습니다. 현재 대구 교회 성도 9224명에 대해 자가 격리가 완료됐고 모든 성도들에 대해 코로나 19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지난 18일 부터 모든 모임, 예배, 전도 등 교회 활동을 중단했고 신천지는 코로나 유증상자를 매일 확인하고 있으며 이를 질본과 면밀하게 소통하고 있습니다. 대구 교회 최초 확진자가 확인된 2월 18일 전국 교회 및 부속 기관 1100개를 폐쇄하고 21일까지 모든 소독을 완료했다. 22일에는 소독 및 방역 현황을 공개했습니다. 질본에 모든 교회 주소 등도 제공했다. 이 사실을 신천지 홈페이지에 공개해 국민도 알 수 있도록 했습니다. 1월 말부터 2월 18일까지 대구 교회를 방문한 201명 성도를 확인해 보건소에 문의할 것을 안내했고, 이를 질본과 서울시 경기도 등에 제공했습니다. 금일 오전 9시 기준 질본 자료에 따르면 전체 확진자 556명 중 신천지 예수교 신도가 309명이다. 지역사회 확산 최소화 위해 대구 교회 전 성도와 방문한 201명 증상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질본과 소통 및 공유하고 있습니다. 신천지 대구 교회 성도 중 연락이 안 되는 670명에게 지속적으로 연락하고 있습니다. 417명은 검사를 받게 했고 장기가간 교회 출석 안 하는 253명에게는 모든 방법 동원해 연락하는 중입니다. 신천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해 총력 대응하고 있습니다. 신천지 총회 본부는 성도 보호를 위해 중국 방문자, 중국 방문 접촉자, 발열 기침 등 발열 증상자에 대해서는 지난 2월 18일부터는 모든 모임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신천지는 국민의 걱정과 우려를 이해하며 코로나19에 대응 중입니다. 신천지 예수 교회가 이 사태를 고의로 감춘다는 보도가 계속돼 의도적인 비방이 우려됩니다. 보건당국과 긴밀 소통 중이고, 사태 종식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신천지에 대한 추측성 보도와 확인되지 않은 악의적인 보도를 멈춰주십시오. 사태 종식을 위해 대구 교회 성도 전체 명단을 보건당국 넘겼는데, 이게 유출돼 지역사회에서 강제 휴직, 모욕, 퇴직 압박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신천지 성도는 당국 방역 조치를 믿고 일상생활을 해온 국민이자 피해자입니다. 코로나는 중국에서 발병돼 대한민국에 발병한 것으로, 신천지는 코로나19의 최대 피해자입니다. 신천지 성도에 대한 혐오와 근거없는 비난을 자제해주십시오. 지금 사태는 정부와 신천지 예수교회를 포함한 국민 모두가 협력하여 해결해야 합니다. 신천지는 이번 사태의 조기 종식을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협조하겠습니다. 이 자리빌어 당국 조치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성도들에게 당부한다. 조속한 진정과 확진 환자들의 쾌유를 빕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부산 20대 중국인 남성 확진자...동선확인 불분명

    부산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추가 확진자인 중국 국적 남성 A(29)씨의 이동경로가 불분명해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23일 부산시에 따르면 대구 신천지 교회를 방문하는 등 17일까지 대구에 머무른 A 씨는 18일 부산으로 온 뒤 22일 수영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A 씨는 18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부산진구의 한 찜질방에서 숙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시는 A 씨가 한국어가 서툰데다 역학조사에서 진술마저 엇갈리면서 동선을 파악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 부산시는 법무부로부터 출입국 기록을 받고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동선 추적에 나설 예정이다. A 씨는 현재 여러 일을 하고 있으나 특정 직업은 없으며 신천지 교회 신도인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 역학 조사 결과 A 씨 주소는 사람이 살지 않는 수영구 재개발 지역으로 돼 있었고 이번 귀국 때 수영구 부모 집에는 방문하지 않았다. 부산시 관계자는 “A 씨 동선을 파악하는 한편 A 씨가 3일간 머무른 찜질방을 소독한 후 폐쇄하고 종업원을 부산시 임시생활 시설로 옮겨 격리 중”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 온천교회 수련회 150명 참가…추가 확진 우려

    부산 온천교회 수련회 150명 참가…추가 확진 우려

    “19세 첫 확진자 부모, 수차례 음성 판정”부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6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이중 절반인 8명이 1박 2일간 교회 수련회를 참가한 부산 온천교회 신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련회 참석인원이 160명이어서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부산시는 23일 신규 확진자 11명을 포함한 확진자 16명 중 8명이 부산 온천교회 신도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1일 부산에서 처음 나온 확진 환자인 19세 남성과 15~16일 온천교회에서 1박 2일간 수련회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때문에 보건당국은 이 수련회에 참가한 신도 사이에서 집단 감염이 이뤄졌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온천교회 수련회에는 이들 확진자 8명을 포함해 150여명 신도가 참석한 것으로 부산시는 파악했다. 부산시는 현재 다수 확진자가 발생한 온천교회를 잠정 폐쇄하고 지난 2주간 교회를 방문한 신도에 대해 자가격리를 조치했다. 부산시는 온천교회와 신천지 교회의 상관성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전체 온천교회 신도는 1000여명으로 알려졌다. 당초 부산시는 부산지역 1번 환자인 19세 남성 A씨가 중국 우한에서 귀국한 아버지에 의해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봤지만 수차례 검사에서 A씨 부모가 음성 판정을 받아 관련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온천교회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 슈퍼 전파 사건이라고 볼 수 있겠지만 정확한 감염 원인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함부로 이름 붙이기는 어렵다”며 “아직 외부 요인인지 지역사회 감염인지 단정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에서 7번째로 확진된 중국 국적 29세 남성은 대구 신천지 교회를 방문한 이후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부산진구 한 찜질방에서 숙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시는 찜질방을 소독하고 폐쇄한 뒤 이 기간 찜질방에서 숙박한 사람과 종업원을 파악하고 자가 격리하도록 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신천지 울산교회 4800명 전수조사…거부하면 행정력 동원

    신천지 울산교회 4800명 전수조사…거부하면 행정력 동원

    울산시 “확진자 건강 양호한 편”대중교통 운전자 이상증세는 없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울산 첫 확진자가 신천지 울산교회에서도 예배를 본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울산시와 보건당국이 신천지 울산교인 명단을 모두 확보해 전수조사에 나선다. 울산시는 첫 확진자 A(27·여)씨가 지난 16일 신천지 울산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을 확인하고 전체 교인 명단을 확보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남구 무거동 신천지 울산교회 전체 교인은 현재 4800여 명인 것으로 추정했다. 또 부속기관으로 신천지 울산교회 아래 복음방 17곳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복음방은 남구 무거동과 신정동 9곳, 중구 성남동 5곳, 동구 방어동 2곳, 북구 상안동 1곳 등 17곳이다. 또 A씨가 신천지 울산교회에서 예배를 본 당일 오후 3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함께 있었던 교인이 100여 명인 것으로 추정됐다. 시는 가능하면 이들에 대한 명단을 우선 확보해 증상 여부를 파악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전날 송철호 시장의 첫 확진자 발생 관련 기자회견에서 A씨의 신천지 울산교회 예배 이동 경로를 발표하지 않았다.울주군보건소 측은 시장 기자회견 전에 A씨를 상대로 한 역학 조사 과정에서 이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시는 일단 신천지 울산교회 교인 전수 조사와 함께 A씨와 동시간대 예배 본 교인 명단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교회 측 협조를 받을 계획이다. 협조가 안 되면 경찰과 남구보건소와 합동으로 공권력을 동원해 신천지 울산교회에서 확인할 수 있는 관련 자료를 강제로 확보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울산시는 또 이날 A씨의 13일간 이동 경로를 추가로 확인해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모두 공개했다. A씨는 9일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예배 본 뒤 22일 확진 전까지 거주지인 대구와 부모집이 있는 울산, 부산을 돌아다녔다. KTX와 SRT, 리무진 버스, 택시, 자가용 등을 타고 다니며 병원, 약국, 운전면허학원, 면허시험장, 식당, 미용실, 피트니스센터, 아트홀, 학원, 편의점, 초등학교 등 다양한 장소를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시는 이들 장소에 대해 일시 폐쇄조치하거나 방역 소독을 벌이고 있다. 아울러 A씨 부모가 사는 곳인 울산시 울주군 범서읍은 읍 전체를 대상으로 방역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또 A씨가 9일과 15일, 21일 탔던 KTX(3차례)와 SRT(2차례) 같은 호차 승객 200여 명에 이르는 명단도 확보해 유증상 여부 등을 확인하기로 했다. 울산역에서 출발하는 5005호와 5002호 리무진 버스와 택시의 운전자, 가족 등에 대해서도 대부분 확인했고, 이상 증세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밖에 신천지 대구교회를 찾은 울산 교인 6명을 검사한 결과 5명은 음성, 나머지 1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형우 울산시 복지여성건강국장은 “현재 확진자 건강 상태는 양호한 편”이라며 “추가 확진자 발생을 비롯한 새로운 코로나19 소식이 나오는 대로 시민에게 모두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광주 확진자 6명 모두 신천지 교회 관계인

    광주지역에서는 23일 30대 초등학교 여교사 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전체 확진자는 6명으로 늘었다. 23일 광주시와 시교육청에 따르면 126번 환자의 아내 A(31·광주 서구)씨가 이날 오전 코로나19 양성으로 판정되면서 확진자는 모두 6명으로 늘었다. 이들 모두 지난 16일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했거나 관계된 사람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남편의 경우 다른 교인들과 함께 지난 16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했다가 두통 증상을 보여 지난 2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대구에 가지는 않았지만,밀접 접촉자인 데다가 일부 증상을 보이기도 해 남편과 함께 조선대 병원 음압 병실에 격리됐었다. 진월초교 교사인 A씨는 지난 19일 오전 10시쯤 학교를 방문하고 정오쯤 식당에서 식사 후 학교로 복귀해 오후 5시쯤 귀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학교에 머무는 동안 다른 교사들과도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교육청은 이날 이 초등학교에 대한 교직원 출입을 통제하는 등 폐쇄 수준의 조치를 취했다. 광주시는 이번에 추가로 밝혀진 확진자 모두가 신천지 교인과 주변인들로 나타나면서 남구 주월동 선교센터 등 관련 시설을 방문해 CCTV 등 현장 조사에 나섰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베드로파 광주교회 측이 광주시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등록 교인 4만991명과 각종 센터, 복음방에 가입한 신도 9496명을 합하면 광주·전남 교인은 5만여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광주 교인은 등록 교인 2만6715명과 복음방 등 신도 5378명 등 3만2000여명이다. 신천지 광주교회는 3차에 걸쳐 확진자들과 접촉했거나 접촉하지 않았어도 발열·기침 등 증상이 있는 교인 58명의 명단을 시에 통보했다. 광주시는 이들과 확진자들과 동선이 겹치는 사람들까지 합치면 현재까지 접촉자가 198명인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시는 신천지 측이 광주 시내 예배·학습관 등 95곳을 자진 폐쇄하고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소독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신천지 측이 제공하는 자료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아 이날부터 신천지 관련 시설 CCTV를 확인하고 필요하면 확진자나 밀접 접촉자의 카드 사용 명세 등도 조사할 방침이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전북 사회복지시설 3732곳 휴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북도내 사회복지시설이 전면 휴관에 들어간다. 전북도는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도내 사회·복지시설 3732곳이 휴관한다고 23일 밝혔다. 휴관 시설은 사회복지관과 자활센터,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노인복지관, 경로당, 장애인복지관, 정신 재활 시설 등이다. 이들 시설은 대부분 코로나19 확산세가 그칠 때까지 문을 닫는다. 도는 일부 문을 연 시설에 대해서도 청소와 소독을 강화하고 출입 시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발열·호흡기 증상 유무 확인을 의무화하도록 했다. 시설 종사자가 코로나19 확진이나 의심으로 격리된 경우에는 대상자를 유급휴가 처리하고 대체 인력을 투입할 방침이다. 도는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휴관 시설 추가지정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송하진 도지사는 “면역력이 약한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은 코로나19 예방에 더 신경 써야 한다”며 “휴관 동안 돌봄이 필요한 이들에게는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포토] 코로나19 공포… 대구는 ‘마스크 대란’

    [포토] 코로나19 공포… 대구는 ‘마스크 대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23일 오전 대구 서구의 한 생활용품점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사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대구 시민들은 가게가 문을 여는 오전 10시에 마스크를 사기 위해 줄을 섰으며 해당 가게는 1인당 마스크 3장과 손소독제 1개로 수량을 제한 판매했다. 2020.2.23 뉴스1
  • 확진 28명 사망 6명 이란 코로나19 심상찮은 이유

    확진 28명 사망 6명 이란 코로나19 심상찮은 이유

    이란 보건부는 22일(이하 현지시간)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10명 추가돼 모두 28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도 2명 늘어 6명이 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로 치면 중국을 제외하고 가장 많고 치사율도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0.2%보다 월등히 높은 20%에 이른다. 중동 지역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온 곳도 이란이 유일하다. 지난 19일 처음으로 코로나19 감염자 2명이 확인된 뒤 20일 3명, 21일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19일과 21일, 이튿날 2명씩이 늘었다. 22일 밤 마지막으로 추가된 사망자는 중북부 마르카지 주에서 발생했다. 심장 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사망 뒤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 사망자가 보건부가 집계한 확진자 28명에 포함됐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이란 보건부는 이날 새로 확인된 감염자 가운데 2명은 테헤란에서, 나머지 8명은 중부의 종교도시 곰에서 나왔다고 설명했다. 곰은 이 나라에서 처음 확진자가 나왔으며 그 뒤 ‘코로나19의 진원’으로 불릴 만큼 감염자가 집중적으로 확인되는 곳이다. 여러 나라에서 시아파 무슬림이 성지순례를 오는 곳이며 종교 교육 기관이 유명해 유학생도 많다. 이란 당국은 22일 곰과 이웃 도시 아라크의 각급 학교에 임시 휴교령을 내렸다. 테헤란 지하철 역사의 식당과 음수대는 모두 폐쇄됐다. 또 일주일 동안 이란 전역에서 사람이 모이는 미술 전시회, 콘서트, 영화 상영 등 문화 행사를 취소했다.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늘어나면서 불안해진 국민들은 소독용 알코올, 손세정제, 마스크 등을 앞다퉈 구입하는 분위기다. 테헤란의 한 시민은 22일 연합뉴스에 “마스크 가격이 지난주보다 10배나 뛰었고, 약국에서도 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란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자국민으로 해외여행 이력이 없어 감염 경로가 불분명하다는 점에서 불안을 부채질하고 있다. 보건부 관계자는 21일 “곰(의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중국인 근로자가 감염원일 수 있다”고 짐작했다. 이란에서 빠르게 확산하는 코로나19는 국경을 넘어 확산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20일 캐나다에서는 이란을 방문한 적이 있는 30대 여성의 감염이 확인된 데 이어 다음날 레바논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레바논인 45세 환자는 곰을 여행한 뒤 전날 귀국했다. 22일에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70세와 64세 이란인 부부 관광객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UAE 보건부는 남편의 상태가 불안정해 응급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발표했다. 이란인 부부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UAE의 코로나19 감염자는 13명(3명 완치)으로 늘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21일 “이란에서 확진자가 증가하는 상황을 우려한다”고 밝혔다. 이라크와 쿠웨이트는 20일 이란과 통하는 출입국 검문소를 폐쇄했다. 이라크 정부는 이란 국민의 입국을 사흘간 금지한 데 이어 22일 자국민에게 교역을 제외한 이란 여행을 최대한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쿠웨이트 정부는 이란을 오가는 여객기와 여객선을 운항을 일시 중단했다. 또 이란에서 오는 입국자, 이란 방문 비자나 체류비자를 받은 적이 있는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고 이란을 여행한 자국민은 14일간 격리해 감시하고 있다.쿠웨이트항공은 이란 동북부 시아파 성지 마슈하드에 체류하는 자국민 700여명을 귀국시키려고 전세기 여러 대를 운항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자국민과 자국 체류민의 이란 방문을 금지하고 성지순례객을 포함해 이란에서 입국하는 사람은 14일간 격리 조처한다고 발표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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