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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대구·청도 의료기관에 ‘코로나19’ 확산방지 교육

    정부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감염병 특별관리지역 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관리 특별교육을 실시한다. 현재 대구와 경북 청도가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8일 “코로나19의 역학적 특성과 전파양상, 보호구의 올바른 선택과 착·탈의, 오염된 물품 소독과 환경 소독,환자 관리 방법 등에 대한 교육과 모의훈련 등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의료진의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확한 개인보호구 착용과 올바른 감염환자 이송, 시설과 장비 소독 방법은 의료진의 안전을 보호하는 데 필수 요소라는 게 방대본의 설명이다. 교육은 방대본 의료기관 감염관리팀과 민간 전문가들이 합동으로 수행한다. 방대본은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이 아닌 곳도 특별교육을 요청하면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명성교회 부목사와 엘리베이터 동승한 이웃 확진…성동구청 폐쇄(종합)

    명성교회 부목사와 엘리베이터 동승한 이웃 확진…성동구청 폐쇄(종합)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명성교회 부목사와 같은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동승한 주민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가 서울 성동구청 공무원으로 확인되면서 28일 서울 지자체 중 처음으로 성동구청이 코로나19로 인한 폐쇄 조치에 들어갔다. 감염 몰랐던 부목사→마스크 미착용 이웃 ‘감염’ 이날 강동구와 성동구에 따르면 강동구 암사동에 거주하는 A(41·여)씨는 지난 18일 오전 자녀 2명과 함께 명성교회 부목사와 같은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동승했다. 18일은 대구 신천지의 31번 환자의 확진이 처음 알려졌지만, 당시 명성교회 부목사 B씨는 아직 자신의 감염 사실을 모르고 있던 때였다. B씨는 지난 14일 경북 청도대남병원 농협장례식장에 교회 교인 5명과 함께 문상을 다녀온 뒤 2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의 집에 잠시 머물렀던 지인의 자녀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다만 B씨의 가족과 신도 등 7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강동구는 부목사 B씨에 대한 동선을 역학조사하던 중 CCTV를 통해 해당 엘리베이터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동승한 여성을 발견하고 즉시 이 여성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강동구 관계자는 “A씨는 명성교회 부목사와 같은 아파트에 사는 사람은 맞지만, 명성교회를 다니는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면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확진자와 같은 엘리베이터에 탄 것을 A씨가 찝찝하게 여겨 스스로 검사를 받겠다고 연락이 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27일 강동구 보건소에서 자택을 방문해 검체 채취를 했고, 검사를 진행한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성동구청, 서울 지자체 중 ‘코로나19’로 폐쇄 조치 A씨가 성동구청 공무원이라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성동구청은 즉시 폐쇄됐고, 같은 층에서 근무하던 직원들은 전원 자가격리 조치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강동구 확진자는 성동구청 직원”이라며 “성동구청은 소독 등의 조치를 위해 24시간 동안 구청을 폐쇄한다”고 공지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의료진 보호장비 병원에 직접 공급…의료 인력 지원 방안

    정부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치료가 진행중인 의료기관에 전신보호구, 방역용마스크 등의 의료장비를 직접 공급하기로 했다. 현재 의료진 보호장비는 각 지방자치단체 보건소에 배송된 뒤 의료기관에 전달됐는 데 신속히 공급될 수 있도록 ‘직접 배송’으로 전환한 것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8일 의료인력이 충분한 보호장비를 가지고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의료인력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의료진의 건강권과 휴식권을 보장하기 위한 인력 운영 방식도 담겼다. 2주 파견 근무한 의료진은 교체하고, 자가격리 필요시 2주간 공가나 유급휴가를 보장하기로 했다. 지방자치단체 관리팀은 의료진에 숙소를 제공하고, 체온측정을 포함한 건강관리를 지원한다. 공중보건의와 군인에게는 보상수당을 지급한다. 특별지원 활동수당으로 의사는 12만원, 간호사는 7만원을 받는다. 민간 인력은 메르스 당시 인건비에 준해 의사는 하루 45~55만원, 간호사는 30만원을 지급키로 했다. 중대본은 경북 지역에 부족한 의료진 보호장비와 치료제 등을 지원했다. 이동형 음압기를 포항의료원에 17개, 김천의료원에 11개 지원했고 전신보호구 5만 5650개, 방역용마스크(N95) 9만 1300개도 공급을 마쳤다. 의료기관이 치료제를 더 쉽게 구할 수 있게 의약품 공급업체와 경북도·대구시를 핫라인으로 연계했다. 교정시설도 진단검사를 할 수 있도록 법무부에서 교정시설 부속의원에 1∼2개 이동검체채취팀을 설치 운영할수 있도록 했다. 한편 중대본은 세종과 경기 고양 등에서 운영하는 ‘자동차 이동형 선별진료소’를 모범사례로 선정해 각 지자체에서 이를 활용할 수 있게 표준모델을 마련할 예정이다. 자동차 이동형 선별진료소는 검사 대상자가 자동차 안에서 문진·발열체크·검체채취 등을 시행하는 선별진료소다. 음압텐트 같은 장비가 필요없고 소독과 환기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간당 검체채취 규모는 자동차 이동형이 6건으로, 일반 진료소의 3배에 달한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서초구, 아이돌보미에게 코로나19 방역용품 파우치 지급

     서울 서초구가 아이돌보미에게 코로나19 방역용품 3종세트를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아이돌보미 230명 전원에게 마스크, 체온계, 손 소독제 등 3종 방역 용품이 담긴 휴대용 파우치를 긴급 배포했다. 아이돌보미 스스로 자가검진을 거친 뒤 이상이 없을 때만 ‘안심 뱃지’를 착용한 뒤 아이를 돌볼 수 있다. 앞서 구는 1월에 마스크 2000개, 손소독 티슈 4000개, 손 세정제 300개를 지급했고 2월에는 마스크 7000개, 체온계 300개, 손 소독제 300개를 추가로 지급했다.  구 관계자는 “아이돌봄 이용가정에서도 개인 위생관리 등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고열 등 이상증세가 있는 경우 즉시 이용을 중단하고 서초구 보건소로 연락해달라”고 말했다.  조은희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아이를 둔 가정에서 우려가 많은데 아이를 맡기는 부모의 걱정도 덜고 아이돌보미의 건강도 함께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부산,어린이집 휴원 연장 ...코로나 19 감염예방 및 확산방지.

    부산시는 16개 구·군 전체 어린이집 휴원 기간을 오는 3월 8일까지 연장한다고 28일 밝혔다. 부산시는 코로나 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 24일부터 29일까지 16개 구·군 전체 어린이집 1,855개소 휴원을 결정하고, 긴급보육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부산시는 휴원과 함께 부산시어린이집연합회와 대책회의를 열고, 어린이집의 긴급보육 대응 협조, 보호자와의 비상연락체계 유지 등을 당부했다. 또한, 구·군 및 어린이집을 통해 보육아동의 돌봄 상황도 매일 모니터링하고 있다.가정에서 아이돌보미가 필요한 경우에는 아이돌봄서비스 콜센터(577-2514)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어린이집은 자체적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아이를 보육할 준비가돼 있다”며 “맞벌이 등 가정양육이 어려운 경우 해당 어린이집으로 신청하면된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코로나19로 항공여행 수요 ‘급감’…대한항공, 미국노선 감편

    코로나19로 항공여행 수요 ‘급감’…대한항공, 미국노선 감편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항공 여객 수요 감소에 대한항공도 결국 3월 한 달간 미국노선 일부를 줄이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을 다음달 7~25일, 인천~호놀룰루 노선은 다음달 2~27일, 인천~보스턴 노선도 다음달 17~28일에는 주 5회에서 주 3회로 운항편을 일부 줄인다고 28일 밝혔다. 기재도 변경해 공급도 조정하기로 했다. A380(407석) 항공기가 투입됐던 인천~로스앤젤레스 노선은 다음달 2~14일까지 보잉747-8i(368석) 또는 보잉777-300(277석/291석) 기종으로 운항한다. 뉴욕,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애틀랜타, 시카고, 워싱턴 노선도 3월 한 달간 기종을 일부 변경해 운항할 방침이다.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수요 변화 추이를 면밀히 살펴 추가적인 공급 조정도 검토할 계획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미국노선의 매출액 비중이 큰데 만약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 실적 등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코로나19 관련된 방역 등 대응체계를 철저히 구축하기로 했다. 우선 28일 인천~로스엔젤레스(KE017편)을 시작으로 모든 미국노선 전편에 대해 발열 체크를 의무화하고 추가로 기내 소독도 실시한다. 미국행 탑승구 앞에서 열화상 카메라와 휴대용 체온계로 발열 여부를 확인한다. 체온이 37.5도를 넘어가는 승객은 탑승이 불가능하다. 기내 소독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환경부의 인증을 받은 코로나바이러스 제거에 효과가 있는 ‘MD-125’를 사용할 방침이다. 대한항공은 미국 노선 뿐만 아니라 다른 노선에 대해서도 이 같은 조치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성남시 코로나19 2명 추가발생

    경기 성남시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 경기 성남시는 수정구 복정동과 중원구 성남동에 사는 35세 남성과 33세 여성 등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성남시는 지난 25일 최초 확진자 (야탑동 25세 남) 이후 28일 오전 10시 현재 확진자 총 3명으로 늘어났다. 2번째 확진자와 3번째 확진자는 함께 식사했던 지인이 26일 23시쯤 서울 강남구에서 확진 판정 통보를 받은 사실을 인지하고, 27일 오전 8시 25분 자차로 분당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다. 성남시 2번째 확진자는 오전 9시 30분에, 3번째 확진자는 오전 10시에 검체 채취를 했다. 성남시 2번째 확진자는 이날 오후 7시 58분에, 성남시 3번째 확진자는 오후 11시 10분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2명은 지난 22일 오후 8시부터 서울 강남구 3번째 확진자와 그의 남편과 함께 강남구 3번째 확진자의 자택에서 식사를 했고, 다음날 오전 2시까지 함께 머무른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시 2번째 확진자는 강남구 3번째 확진자 남편과 대구 고향친구 사이이며, 최근 대구 방문이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번째 확진자는 27일 오후 10시 18분 성남시의료원으로 이송되었고, 음압병동에서 격리 치료 중입니다. 이날 오후 10시 20분 확진자의 복정동 자택과 주변 소독을 했다. 3번째 확진자는 오늘 오전 1시 성남시의료원에 이송, 음압병동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확진자의 성남동 자택과 주변 소독을했으며, 함께 거주 중인 남동생, 어머니 오늘 오전 9시 검체 채취해서 검사 진행 중이다. 이동경로에 대하여는 질병관리본부와 보건소 역학조사반이 확진자의 감염원과 감염경로 재확인을 위한 심층역학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서울 지하철, 코로나19 대비 역사 주2회·전동차 회차때마다 방역

    서울 지하철, 코로나19 대비 역사 주2회·전동차 회차때마다 방역

     서울 지하철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 횟수를 늘린다.  서울교통공사는 국가 전염병 위기 단계가 ‘심각’ 단계에 접어들면서 기존 ‘경계’ 단계보다 방역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겠다고 28일 밝혔다.  공사는 주 1회 실시하던 지하철 역사 내부 방역을 주 2회로 늘렸다. 화장실 방역은 하루에 1회에서 2회로 늘렸다. 1회용 교통카드도 기존 5일 1회 소독에서 1일 1회로 늘렸다.  전동차 내 방역 소독도 강화했다. 이용객들이 많이 만지는 손잡이는 기존에는 차량기지에 입고될 때 소독을 실시했으나, 현재는 전동차가 회차할 때마다 매번 실시한다. 주 2회 실시하던 의자 옆 안전봉과 객실 내 분무 소독도 회차할 때마다 실시한다. 방역을 위해 추가로 기간제 인력을 뽑고, 초미립자 분무기와 고온 스팀청소기 등 방역 장비도 추가로 도입한다.  공사는 확진자가 지하철을 이용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경우 추가로 전동차와 지하철 역사에 특별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7명의 환자가 서울 지하철을 이용한 것으로 밝혀져 전동차와 지하철 역사에 추가 방역을 진행했다.  지하철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코라나19 예방수칙 등 홍보도 적극적으로 시행 중이다.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4개 국어로 된 안내 방송을 실시 중이다. 역사와 전동차에 설치된 LCD 모니터를 통해 개인 위생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역사 내 홍보용 포스터를 부착하고 홍보 전단지, 배너도 비치했다. 지하철역에는 마스크, 손 소독제를 배부하고 있다.  최정균 서울교통공사 사장직무대행은 “하루 750만 승객이 탑승하는 서울 지하철의 위생과 안전을 위해 공사는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는 불안해하지 마시고 기본 위생 수칙을 잊지 말고 안심하고 지하철을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강동구, 2020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역대 최고 모금

    강동구, 2020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역대 최고 모금

     서울 강동구가 ‘2020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으로 16억 1900만원을 모금했다고 29일 밝혔다. 모금 목표액인 12억 5000만원을 넘어선데다 역대 최고 금액이다.  ‘2020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은 겨울철 취약계층과 위기 가정 등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지난해 11월 20일부터 3개월간 진행됐다. 경기 침체와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일일찻집 등 각종 모금행사에 1000명이 넘는 기부자가 동참했다. 지난해 12월 서울경기케이블TV와 함께 진행한 생방송 모금행사에는 기부 행렬이 끝없이 이어지기도 했다.  올해는 쌀, 김치, 생활용품뿐만 아니라 취약계층에게 꼭 필요한 마스크, 손 소독제 등 위생용품 기부도 있었다. 이 물품은 저소득가구나 장애인 등에게 배포돼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큰 도움이 됐다.  따뜻한 기부도 이어졌다. 건물 청소로 생계를 꾸려나가는 김모씨는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30년 넘게 강동구에 사는 지모씨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써달라’며 손 소독제 20개를 택배로 보내기도 했다. 서모씨는 ‘코로나19로 힘든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0㎏ 쌀 200포대를 기증했다.  성금과 성품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홀몸어르신, 장애인가구 등 관내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따뜻한 온정과 함께 전달될 예정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기부문화에 앞장서는 한편 우리 주변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삶에 힘이 되는 복지 도시 강동 구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명륜진사갈비, 코로나19 극복 위해 전국 가맹점 한 달 치 월세 지원

    명륜진사갈비, 코로나19 극복 위해 전국 가맹점 한 달 치 월세 지원

    프랜차이즈 ‘명륜진사갈비’를 운영하는 명륜당이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전국 522개 가맹점에 총 23억원의 한 달 치 월세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명륜당 관계자는 “가맹점이 전국에 걸쳐있기 때문에 지원 규모가 상당하다. 1개 가맹점 최고 월세 지원금이 1690만원에 달하는 곳도 있다”며 “상대적으로 월세가 저렴한 매장은 추가 지급을 통해 최소 300만원의 월세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월세 지원 외에도 손님들이 안심하고 매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전국 매장의 테이블, 의자, 손잡이 등 매장 내부 소독을 무상으로 실시하며 매장 청결 유지를 위한 청소 등도 함께 지원한다. 명륜당 관계자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대한민국 자영업, 특히 외식업이 큰 타격을 입고 있다”면서 “모든 매장의 매출이 정상화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 가맹점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명륜진사갈비는 지난 1월 가맹본사와 가맹점주협의회 상생협력 협약식을 맺은 바 있다. 본사는 가맹점들의 피해 규모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업계 동향 등을 꾸준히 살펴 왔으며 가맹점주협의회는 현장에서 체감하고 있는 가맹점들의 피해와 고통을 본사에 적극적으로 알려왔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성훈 대구시에 손소독제 전달

    성훈 대구시에 손소독제 전달

    성훈이 28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시에 손소독제 1만개를 전달했다. 성훈은 “대구는 태어나고 자란 고향으로,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대구시민들의 소식이 더욱 안타깝고 가슴 아프다”면서 “부족한 물품이지만 그 어느 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대구시민과 의료진에 전달되어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지난 2월 21일 대구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성훈을 대구시 홍보대사로 위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위촉행사를 잠정 연기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LA카운티 “코로나19 확진 대한항공 승무원 동선 알려달라”

    LA카운티 “코로나19 확진 대한항공 승무원 동선 알려달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대한항공 객실 승무원이 최근 다녀 온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가 해당 승무원의 동선을 확인해달라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요청했다. 27일(현지시간) LA타임스와 KABC TV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LA카운티 보건당국은 최근 LA 노선에 탑승한 대한항공 승무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언론 보도를 통해 확인했다면서 이 승무원의 LA 체류 기간 동선 파악에 나섰다. LA 카운티 보건당국은 현재 CDC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으며, 이 승무원이 LA에 머물며 방문한 장소 등이 확인되면 지역 사회에 공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대한항공 승무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과 관련해 LA국제공항에서 광범위한 방역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가세티 시장은 “우리는 LA 공항을 매시간 소독하고 있다”며 “누가 공항을 통해 들어오는지를 파악하는 등 공항의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지난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대한항공 승무원은 15일 이스라엘 텔아비브발 KE958편에 탑승해 16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 항공편은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이스라엘 성지순례단이 탔던 항공편이다. 당시 A씨는 별다른 자각 증상 없이 19일 인천발 미국 로스앤젤레스(LA)행 KE017편에 탑승했다. 이후 20일(현지시간) LA발 인천행 KE012편에 탑승해 한국시간으로 22일 새벽에 인천공항에 내렸다. 귀국편 기내에 있었던 21일부터 증상을 느낀 A씨는 귀국 후 자가격리를 취하다 24일 오후 송파구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25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인천 코로나19 확진 2명 추가…부평·서구 각각 1명

    인천 코로나19 확진 2명 추가…부평·서구 각각 1명

    인천 부평구와 서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각각 1명씩 추가됐다. 28일 인천시에 따르면 부평구 추가 확진자 A(65·남)씨는 전날 서울 영등포보건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건설사 직원의 현장 동료로, 접촉자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구 거주 확진자 B(29·여)씨는 전날 서울에서 확진자 3명이 발생한 의류매장의 직원으로 파악됐다. A씨는 이달 18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해당 직원과 접촉한 뒤 강남구청역·부평구청역·부평시장역을 거쳐 부평구 부평1동 자택으로 돌아왔다. 19일에는 자택에만 머물렀으며 20일에는 서울 청담동 회사에 출근했다. 21일에는 강남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부평시장역과 부평역 등지를 지났다. A씨는 발열과 근육통 증상이 있자 22일과 23일에는 부평구 자택에 머물렀으며 26일 동료의 확진 판정 소식을 듣고 부평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A씨는 현재 인하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A씨의 배우자는 2주 전부터 여행 중이었으며 접촉자인 딸과 사위는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부평구는 A씨가 방문했던 보건소 선별진료소 근무자 4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서구 지역 확진자 B씨는 서울 중구 명동에 있는 의류매장에서 근무하고 있다. B씨의 직장에서는 이달 25∼27일 잇따라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B씨는 대구·경북 지역을 방문하지는 않았으나 직장 내 인접한 자리에서 일하던 확진자 2명이 대구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25일부터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를 하고 있었으며 27일 오후 몸의 이상을 느껴 서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의 밀접접촉자인 가족과 직장동료 등 5명은 자가격리 상태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B씨는 이달 20일 인천지하철 2호선 가정중앙시장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공항철도 검암역에서 환승, 서울역에서 하차해 4호선 명동역 근무지로 출근했다. 같은 날 저녁 9시 30분쯤 동일한 경로로 대중교통으로 귀가했다. 출퇴근 시엔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서구는 설명했다. 이달 21일과 22일에는 가족 2명과 자택에 머물렀으며 23일에는 자택에 있다가 오후 3∼6시 지인 1명과 함께 서구 신현동 내 음식점과 카페를 방문한 뒤 귀가했다. 24일에도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타고 출퇴근을 했으며 25일부터는 자가격리를 했다. 자가 격리 중에는 26일 오후 9시쯤 잠깐 집 앞 슈퍼마켓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부평구와 서구는 확진자의 거주지 주변 등지에 대한 방역 소독을 완료했으며 추가 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데스크 시각] 코로나19가 해마다 독감처럼 온다면/김미경 정책뉴스부장

    [데스크 시각] 코로나19가 해마다 독감처럼 온다면/김미경 정책뉴스부장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국내 첫 확진환자가 지난달 20일 나온 지 5주가 지났다. 28번 환자 이후 5일간 확진환자가 늘지 않아 안도했던 정부는 감염 경로가 불투명한 29번 환자 발생 이후 대구에서 첫 대규모 집단감염을 일으킨 31번 환자가 나오는 등 지역사회 및 병원 내 감염이 확산되자 이를 막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몇 주 전까지 마스크를 잘 쓰지 않았던 필자도 집에서 나오면서 마스크를 먼저 챙기고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들을 흘겨보기도 한다. 수시로 손을 씻고 손소독제도 쓴다. 5년 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를 겪었던 우리나라는 코로나19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메르스 때보다 공포심이 더 크고 혼란스럽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확진환자가 1700명을 넘어서면서 메르스(186명)를 능가한 지 오래다. 치명률은 메르스(38명)보다는 낮은 상황이지만 대구·경북을 넘어 지역사회 감염이 늘어나면서 “혹시 나도…”라는 불안감이 들기도 한다. 코로나19 사태는 여러 가지를 돌아보게 한다. 첫째, 정부의 역할이다. 초기 컨트롤타워 혼선에다 중국인 입국 제한 조치 등에 대한 안이한 대응 논란도 있었지만 정부는 여론의 뭇매에 궤도 수정에 나섰다. 위기경보 ‘심각’ 상향·행동수칙 개정 등 대응책이 매일 추가되고 마스크·병상 등 모든 자원과 인력이 투입되고 있다. 대통령과 총리, 장관은 물론 지방자치단체장 등이 발벗고 뛰고 있다. 이럴 때 정부는 개입을 최소화하는 ‘작은 정부’가 아니라 무한책임을 지는 ‘큰 정부’가 돼야 한다. 공무원의 존재도 이럴 때 빛난다. 의료진의 노고도 깨닫게 된다. 둘째, 개인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정부와 언론이 쏟아내는 행동수칙과 집단행사지침 숙지 등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31번 신천지 환자 등의 무방비 동선에 격분만 할 것이 아니라 자신도 남에게 민폐를 끼치지는 않는지 돌아보자. 몇 주 전보다는 나아졌지만 아직도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거나 기침 예절을 지키지 않는 등 코로나19가 남의 일인 것 같은 사람들도 적지 않다. 이번 기회에 자신의 건강은 물론 타인에 대한 태도를 점검하고, 확진환자·집단을 무조건 비난하거나 차별하는 마음은 없는지 들여다보자. 마지막으로, 세계 속 대한민국을 확인하자.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에 대한 혐오와 일본 크루즈선 감염 등을 둘러싼 갈등은 사태 해결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홍콩·이스라엘 등 일부 국가들이 한국인 입국을 금지·제한하는 상황에 대해서도 과잉대응할 필요가 없다. 이럴 때일수록 외교·보건 당국과 전문가들이 ‘역지사지´의 마음을 갖고 전 세계 발병국들과 협력해 신종 바이러스 확산을 막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각국이 서로를 경계하고 등을 돌리기보다는 전 세계를 구할 백신 및 치료제 등의 개발을 위해 머리를 맞대면 좋을 것이다. 필자의 눈에 가장 띄는 정부의 코로나19 조치는 방역당국이 코로나19를 계절성 독감처럼 상시 감시대상으로 관리하게 된 것이다. 신종 바이러스가 우리를 언제 또 덮칠지 모르는 상황에서 코로나19도 해마다 찾아오는 독감처럼 상시 진단검사 및 지역사회 감시를 강화한다는 것이다. 정부와 개인, 전 세계 전문가 등이 힘을 모아 신종 바이러스 감시·관리 체계를 제대로 구축한다면 과도한 공포감과 불안감, 혼란에서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해마다 찾아오는 감기는 물론 독감을 이겨 내려면 약보다도 면역체계가 중요하다. 인류가 앞으로 계속 겪어야 할지 모르는 신종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공포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릴 것이 아니라 몸과 마음의 면역체계를 키워야 한다. chaplin7@seoul.co.kr
  • “코로나 극복 힘내세요”… 재계 지원 잇달아

    포스코 50억… “마스크 등 구호품 구입” 현대重은 12억, 현대百·GS·CJ 10억씩 KT는 임대료 20~50%씩 3개월간 감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피해 극복을 위한 재계의 지원이 잇따르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27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0억원을 쾌척했다. 출연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손소독제와 마스크 등 의료구호물품과 자가격리자의 생필품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네이버는 코로나19 환자들과 피해 지역을 돕기 위해 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현대중공업그룹도 12억원을 기탁하기로 했다. 계열사 중 대구에 본사를 둔 현대로보틱스가 출연한 2억원은 대구·경북 지역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쓰인다. GS그룹과 두산그룹도 각각 10억원씩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유통 기업들도 발벗고 나섰다. 앞서 이마트를 통해 마스크 10만장을 대구시에 기부한 바 있는 신세계그룹은 이날 1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하기로 했다. 현대백화점그룹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0억원을 대구에 지원하기로 했다. CJ그룹도 10억원을 기부하고, 대구·경북 지역의 의료진과 격리환자, 취약계층을 위해 자사 제품인 ‘햇반컵밥’ 등 간편식 1만 5000개와 마스크, 향균물티슈 1만개 등을 전달했다. KT는 자사 건물에 입주한 소상공인들에게 새달부터 3개월간 임대료를 감면해 준다. 대구·경북 지역은 50%, 나머지 지역은 20%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 한도는 월 300만원이다. CJ대한통운도 3월 한 달간 대구·경북 주민에게 개인 택배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금융권에서는 하나금융그룹이 성금 1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하나금융은 ‘착한 임대인 운동’에도 동참해 그룹 내 관계사가 소유한 부동산에 입주한 소상공인과 중소 사업자에게 3개월간 임대료를 30%(월 100만원 한도) 줄여 주기로 했다. 대구·경북 지역에선 3개월간 임대료 전액을 면제한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동대문 전통시장 상인들, 방역단 직접 꾸렸다

    점포 4000곳 주 2회 소독 실시구청은 소독약·보호복 등 지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시민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서울 동대문구 전통시장 상인들이 직접 나섰다. 동대문구는 27일 오후 청량리종합시장 앞에서 상인들이 ‘전통시장 자율방역대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상인들이 직접 전통시장을 방역하고 상시 관리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방문객들의 불안 심리를 해소한다는 취지다. 자율방역대에는 전통시장 21곳의 상인 41명이 참여해 점포 4000여곳을 대상으로 방역한다. 각 대원은 자신이 속한 시장의 점포를 대상으로 주 2회 자율적으로 소독하고, 점포주들의 요청이 있을 경우에는 추가 방역을 한다.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동대문구는 소독 약품, 방역기, 보호복, 고글, 장화, 장갑 등 방역에 필요한 각종 물품을 수시로 지원할 계획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상인들이 자율적으로 전통시장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앞장서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구에서도 전통시장 방역이 철저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서초구청 식당 돕기에 감동” 1000만원 선뜻 내놓은 주민

    “서초구청 식당 돕기에 감동” 1000만원 선뜻 내놓은 주민

    확진자 방문한 식당에 손님 끊기자 조은희 구청장·직원 수백명 줄지어 기부자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어”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서초3동 주민센터에 들른 A(80·여)씨는 황종석 동장에게 현금 1000만원이 든 봉투를 건넸다. A씨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8번째 확진환자가 들렀던 음식점 인근에 사는 서초동 주민이다. A씨는 구청 직원들이 음식점을 연일 찾아오는 모습을 보고 기부를 결심했다. 주민들이 힘을 합쳐 ‘서초방역단’을 꾸려 코로나19에 대비하는 모습도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A씨는 신원이 밝혀지기를 원하지 않는다면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점점 늘고 있는 상황에서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구는 A씨가 기부한 1000만원으로 마스크 1만개 등 방역 물품을 구입해 취약계층 시설에 배포할 계획이다. 27일에는 지역 내 기업체인 한국콜마에서 1100여만원 상당의 손소독제 3000개를 기부했다. A씨가 기부를 결심한 것은 서초동의 한 음식점과 관련이 있다. 8번째 확진환자가 지난 설 연휴 때 이 음식점을 들렀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구는 음식점 동의하에 식당명, 위치, 조치사항을 공개했다. 구는 이 음식점에 대해 꼼꼼하게 방역했지만 방문객이 끊겨 매출이 급감했다. 이 소식을 들은 조은희 구청장은 지난 7일 음식점을 방문했고, 이후 구청 직원 수백명이 팀을 꾸려 날마다 식사했다. 이 소식이 알려진 구청 페이스북과 블로그에는 “나도 꼭 가보겠다”, “멋져요” 등의 훈훈한 댓글이 달렸다. 서초방역단 활동 소식도 계기가 됐다. 구는 지난 5일 주민 300여명을 모아 ´서초방역단´을 구성했다. 각 동네에서 방역 경험이 있는 모기보안관과 새마을지도자협의회원이 주축으로 3차례 교육을 거친 뒤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1500곳에 대한 방역을 완료했다.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지만 소독이 잘되지 않는 버스 정류장, 공원, 공중화장실, 지하철역 입구, 공동주택 등 주민이 원하는 곳은 어디든 출동한다. 양재말죽거리, 강남역, 신사역, 카페골목, 방배역 먹자골목, 방배사당역, 서초역, 청계산 등 관내 주요 상권 8곳에 대해서도 서초방역단과 상인회가 공동으로 방역을 실시했다. 조은희 구청장은 “국가 위기 상황에서 서로 의지하고 돕는 따뜻한 서초구민의 마음을 잊지 않고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도시락 싸서 출근하는 아빠들… 집콕 놀이법 공유하는 엄마들

    도시락 싸서 출근하는 아빠들… 집콕 놀이법 공유하는 엄마들

    개학 연기 아이와 시간 보낼 방법으로 맘카페서 풍선 로켓 실험 등 추천받아 생필품 ‘입고 알림’으로 온라인 쇼핑 출퇴근도 대중교통 대신 자가용으로 일주일새 지하철 이용객 21.5% 줄어 “일주일째 집에만 틀어박혀 있었더니 좀이 쑤시네요. TV만 보는 애들과 뭘 하고 놀아야 할까요?” 최근 인터넷 맘카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질문이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로 전국의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등이 휴원하거나 개학을 연기하면서 부모의 고민이 커졌다. 키즈카페나 놀이공원을 갈 수도 없고 오직 집에서만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야 하기 때문이다. 부모들은 서로 ‘집콕 놀이법’을 공유하는 등 자구책을 찾고 있다. 서울 동작구에 사는 최미영(40·가명)씨는 이틀 전 온라인마트에서 딸기 1㎏ 두 상자를 주문했다. 그는 “요리를 좋아하는 딸과 딸기주스, 탕후루(중국식 과일사탕), 생크림 케이크 등 딸기로 만들 수 있는 간식을 함께 만들어 먹었다”고 말했다. 세 살배기 딸을 키우는 경기 부천 주민 윤희주(38)씨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밀가루 반죽, 화장실벽에 물감으로 그림 그리기, 풍선 로켓 실험 등을 찾아 아이와 놀아준다. 윤씨는 “아이가 마스크 쓰기를 싫어해서 외출을 못 한다”며 “엄마인 친구들과 집에서 할 수 있는 놀이법을 공유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줄이려고 점심 도시락을 싸들고 다니거나 대중교통 대신 승용차를 타고 출퇴근하는 직장인도 눈에 띄게 늘었다. IT 기업에 다니는 김성훈(36·가명)씨는 “이번 주부터 아내가 사람 많은 식당에서 밥 사먹지 말라며 도시락을 싸 준다”고 말했다. 청사 구내식당에서 점심과 저녁을 해결하던 군무원 박모씨는 구내식당이 코로나19 예방 소독 때문에 문을 닫으면서 동료들과 도시락을 주문해 끼니를 해결하고 있다. 온라인 주문으로 식재료와 생필품을 쇼핑하는 시민들은 ‘입고 알림’ 기능을 활용한다. 쿠팡, 마켓컬리 등 새벽 배송업체의 온라인몰은 코로나19로 주문량이 폭주하면서 냉동식품, 채소 등이 품절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회사원 김선미(43)씨는 “사고 싶은 재료가 품절돼 있으면 입고 알림 버튼을 눌러 놓는다”며 “재고가 보충되면 문자메시지로 즉시 알려 주기 때문에 편리하다. 구하기 힘든 마스크도 이렇게 ‘득템’했다”고 말했다. 불특정 다수와의 접촉이 빈번한 대중교통 대신 자가용을 이용하는 출퇴근족도 늘었다.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지난 25일부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공공2부제가 일시 중지된 영향도 작용했다. 모 부처 직원인 김모(41)씨는 “지하철을 이용해 출근하다가 2부제 풀린 다음부터 차를 갖고 나온다”며 “길이 밀릴까 봐 평소보다 30분 정도 일찍 집을 나서지만 콩나물 지하철에서 부대끼지 않아도 돼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된 최근 일주일 사이 지하철 이용객은 20% 이상 줄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18~24일 지하철 1~8호선을 이용한 하루 평균 이용객은 590만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752만명)보다 21.5% 감소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홀로 남은 아이, 라면으로 끼니 해결”… 생존마저 위협받는다

    “홀로 남은 아이, 라면으로 끼니 해결”… 생존마저 위협받는다

    주민센터서 지원한 마스크는 성인용 2장 지역아동센터·어린이집 휴원에 돌봄 공백 생계 부담에 가족돌봄휴가는 ‘그림의 떡’ 병원 진료·재활치료 미뤄져 위급 상황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도시 전체가 마비된 대구에 사는 박민수(17·이하 가명)군과 박지영(14)양은 벌써 2주째 집 밖 구경을 하지 못했다. 오누이는 호흡기질환인 천식과 폐렴을 달고 산다. 남매를 홀로 키우는 어머니 김인혜씨는 2009년 신종플루에 걸려 심하게 앓은 기억 때문에 외출이 더욱 조심스럽다. 인적이 드문 밤에 장을 보러 나가지만 집 앞 슈퍼마켓 진열대는 텅 비어있다. 세 식구는 집에 있던 쌀과 라면, 김치로 며칠째 끼니를 해결하고 있다. 남은 식재료도 떨어져 간다. 김씨는 “20㎏ 쌀 포대가 이제 반도 안 남았다”면서 “언제쯤 상황이 잠잠해질지 모르겠다. 막막하다”고 말했다. 대구·경북 지역에 사는 한부모가정, 저소득가구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취약계층 이웃들의 삶이 위기에 처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진환자가 급증하면서 당장 치료가 필요한 아동이 병원에 가지 못하는 사례가 잇따른다.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가 임시로 문을 닫는 바람에 집에 보호자 없이 홀로 남는 아이들의 안전도 우려된다. 뇌병변장애인인 최민(7)양은 스스로 몸을 움직일 수 없어 누워서 생활한다. 입으로 음식을 삼키기 어려워 위루관(위에 직접 음식물을 주입하는 튜브)을 통해 죽을 섭취하고 있다. 평소 주 1회 이상 병원을 방문하고, 재활치료사가 주 2~3회씩 집을 방문해 최양의 재활을 돕는다. 위루관을 교체해야 하는 최양은 2주째 병원에 가지 못했다. 평소 다니던 병원에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다수 발생했기 때문이다. 국제구호개발단체 ‘희망친구 기아대책’의 유한아 아동복지팀 간사는 “코로나19 때문에 재활치료사의 방문이 끊겼다. 위루관이 조금씩 막히고 있어 위급한 상황”이라면서 “이미 병원을 다녀왔어야 하는데 진료 날짜가 계속 미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김희진(41)씨는 하루 10시간 가까이 일한다. 오후 6시에 본업을 마치자마자 밤 9시까지 식당 일을 한다. 주말에도 쉬지 못하고 편의점에서 야간 근무를 10시간 선다. 김씨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서 이렇게라도 일을 안 하면 애들을 먹여 살릴 수가 없다”고 말했다. 두 아이를 키우는 김씨에게 무급휴가인 가족돌봄휴가(최장 10일)는 그림의 떡이다. 큰딸(9)과 작은딸(6)이 각각 다니는 지역아동센터와 어린이집이 코로나19 때문에 문을 닫으면서 김씨의 걱정이 커졌다. 아이들을 맡길 곳이 없어진 것이다. 어린 두 딸은 집에서 컵라면으로 배를 채우며 엄마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린다. 정부에서 권하는 일회용 마스크를 구하기도 힘들어 김씨는 면 마스크를 빨아서 사용하고 있다. 이날 주민센터에서 마스크를 지급한다고 해서 두 아이와 함께 부리나케 갔지만 김씨가 받은 일회용 마스크는 단 2장뿐이었다. 그것도 성인용 마스크만 지급됐다. 김씨는 “그래도 2개 받았으니까···”라면서 애써 웃었다. 위기 아동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대구에 있는 지역아동센터 25곳을 다니는 아동 650여명이 당장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마스크와 손 소독제, 라면과 컵밥 등 식품을 담은 상자를 긴급 지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코로나發 과로에… 전주시 공무원 숨진 채 발견

    코로나發 과로에… 전주시 공무원 숨진 채 발견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비상근무로 과로에 시달리던 전북 전주시 공무원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전주시 총무과에 근무하는 A(43)씨가 27일 오전 1시 11분쯤 완산구 효자동 자택에서 의식을 잃고 쓰려져 있는 것을 아내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발견 당시 호흡과 맥박이 전혀 없었고, 병원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A씨의 아내는 “방에서 책을 읽다가 남편이 있는 방에 가 봤더니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주시에 따르면 A씨는 코로나19 담당 업무를 맡아 연일 밤늦게 퇴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일 전주시에서 두 번째 확진환자가 나온 뒤 주말인 22~23일에도 근무했으며 이번 주 들어서는 24일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일했다. 26일 전북도가 도내 신천지 교인 1만 1000여명에 대한 명단을 확보하고 이들에 대한 코로나19 증상 유무 확인을 하기로 하자 A씨는 이를 담당할 공무원 300명을 차출하고, 진료 장소를 선정하고, 전화기 200대를 설치하는 등 업무를 추가로 맡았다. A씨는 최근 아내에게 ‘코로나19 비상상황과 관련해 업무가 많아 힘들다’고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숨지기 전날인 오후 11시쯤에는 동료들에게 “몸이 안 좋다”고 양해를 구하고 퇴근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주시는 A씨가 수일간 밤샘 작업을 하다 과로사했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순직 절차를 밟기로 했다. 또 A씨의 장례를 ‘전주시청장’으로 치르고 오는 29일 오전 시청 앞 광장에서 영결식을 열 계획이다. 한편 이날 현재 전주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2명이다. 전주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동주민센터를 통해 주민들에게 손 소독제를 무료로 나눠주고 있으며, 매주 수요일은 상가, 주거지역, 공공시설 등 시 전체를 방역하는 등 총력을 쏟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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