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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 이웃을 사랑한다면… 주일예배 모임 잠시 멈춰 주세요

    네 이웃을 사랑한다면… 주일예배 모임 잠시 멈춰 주세요

    주요 교회 340곳 중 100곳 주일예배 강행 전염병 막으려 띄워 앉도록 의자에 표시 예배 반대 현수막 건 주민과 충돌 빚기도 “온라인 대체해도 일부는 교회 나와 걱정”“이 교회에 다니는 교인들이 맞는지 확인하고, 마스크 안 쓰면 못 들어와요. 나도 안 오면 마음이 편치 않아서 온 거고….” 8일 서울 노원구의 한 교회 앞에서 만난 70대 A씨는 이날도 평소대로 주일예배를 봤다. 온라인으로도 예배가 진행돼 평소보다 참석 인원이 훨씬 적다고 했지만 이날 이 교회를 찾은 사람은 70여명에 달했다. 입구에는 손 소독기가 있었고 관계자들이 발열과 마스크 착용 여부를 확인했다. 예배당에서도 4명이 앉는 의자에 한두 명만 앉는 등 최대한 접촉을 피하는 모습이었다. 교회 관계자는 “일요일 하루 7차례 열던 예배를 5번으로 줄이고 온라인 예배를 권고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천주교와 불교 교단, 많은 대형 교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종교 행사를 중단했지만 여전히 현장 예배를 강행하는 교회도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한국기독교언론포럼에 따르면 주요 개신교단에 속한 국내 대형 교회 340곳 중 240곳(70.5%)이 이날 주일예배를 온라인으로 전환한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날 서울 마포구의 한 교회에서도 예배가 열렸다. 예배당 문 앞에는 ‘예배는 멈춰질 수 없습니다. 달라질 뿐입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영상으로 예배에 참여해 달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교회 관계자는 “전염 방지를 위해 한 칸씩 띄워서 앉도록 좌석에도 표시해 뒀다”고 말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주일예배를 강행한 교회와 주민들 간에 충돌도 빚어졌다. 서울 구로구 주민들은 관내 연세중앙교회의 예배 강행에 반발하며 “모든 예배 중단을 촉구한다”는 현수막을 걸었지만 예배는 예정대로 진행됐다. 교회 관계자는 “현장 예배 중단을 논의하진 않았지만 정부 방침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에서는 가정 예배를 당부하기 위해 교회 앞을 찾은 공무원에게 “종교의 자유 탄압”이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이는 신자들도 있었다.개신교 신자들 사이에서도 현장 예배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지난주부터 온라인 예배를 하고 있다는 김모(29)씨는 “신도들의 모임이 교회와 예배의 근간이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상황이 아쉽긴 하다”며 “유례없는 일에 애통하지만 그래도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현장 예배는 피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신도인 오모(31)씨는 “내가 다니는 교회는 현장 예배 없이 온라인 예배로 대체해 마음이 편했지만 성가대 등 일부 교인은 여전히 교회에 가는 것 같아 괜찮을지 걱정된다”고 밝혔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수차례 대구 거주 숨긴 환자…서울백병원 응급실 등 폐쇄

    수차례 대구 거주 숨긴 환자…서울백병원 응급실 등 폐쇄

    서울백병원 외래·응급실 등 병동 일부 폐쇄 서울백병원은 입원 중이던 78세 여자 환자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확진돼 외래 및 응급실 등 병동 일부를 폐쇄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환자는 구토, 복부 불편감 등 소화기 증상으로 지난 3일부터 해당 병원에 입원 중이었다. 이날 오전 7시 코로나19로 확진돼 음압병실에 격리 입원해 있다가 오후에 다른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했다. 현재 서울백병원은 환자의 입·퇴원 금지, 전 직원 이동금지, 병원 입구 방문객 차단 등 조치를 하고 있다. 서울백병원에 따르면 이 환자는 대구에 머물다 지난달 29일 서울 마포구 딸의 집으로 올라왔다. 지난 3일 한 병원에 예약했지만 대구에서 왔다는 이유로 진료를 못 받았다. 이후 환자와 보호자는 대구에서 왔다는 사실을 밝히지 않고 서울백병원 소화기내과로 방문했다. 서울백병원은 지난 3일 환자가 처음 방문했을 때뿐만 아니라 입원기간 동안 여러 차례 대구 방문 사실을 확인했으나, 환자가 부인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딸의 주소지를 거주지로 밝히고 입원했다.“대구서 왔다는 사실 확진 듣고서야 털어놔” 병실에서도 여러 차례 대구 이야기를 하는 데다 지난 6일 청진에서 이상 징후가 보여 의료진이 X선 촬영과 흉부 CT를 시행했다. 지난 7일에는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했다. 결국 이날 오전 코로나19로 확진됐다. 환자는 확진 판정을 듣고서야 의료진에 실제 거주지는 대구라고 밝혔다. 대구에서 다닌 교회의 부목사가 확진된 사실도 털어놨다. 서울백병원은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팀과 함께 진료기록과 CCTV를 확인해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외래 및 응급실, 일부 병동 등은 폐쇄하고 확진자와 접촉한 의료진과 직원은 즉시 격리 중이다. 재원 환자에 대해 전원 검사를 하고 병상 재배치와 소독을 시행했다. 오상훈 서울백병원장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입원환자와 교직원의 안전을 위해 확진자와 조금이라도 접촉한 것으로 의심이 되는 모든 환자와 의료진들의 검체를 채취해 철저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충북도, 확진자 10명 나온 괴산군 장연면 특별관리

    충북도, 확진자 10명 나온 괴산군 장연면 특별관리

    충북도는 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발생한 괴산군 장연면을 충북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선포했다고 8일 밝혔다. 앞으로 도와 괴산군은 확진자가 집중 발생한 장연면 오가리 지역 주민 118가구 205명의 역학조사를 시행하고, 신속하게 진단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음성 판정자는 전담인력을 투입해 자가격리자 수준으로 관리된다. 오가리 지역 진·출입로에는 소독소를 설치해 차량을 통제하고, 모든 탑승자는 발열 체크를 받는다. 경찰과 협조해 주야간 주민 이동도 제한한다. 장연면 전체 지역 1140세대 1949명에 대해선 코로나19가 안정될 때까지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공급하고 필요시에는 예비비, 재난관리기금 등 재정 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오가리에선 지난 4일 A(83·여)씨가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총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 가운데 5명은 A씨와 경로당에서 함께 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자들은 대부분 고령이다. 50대 1명, 60대 2명, 70대 4명, 80대 2명, 90대 1명이다. 도 관계자는 “주민들이 나이도 많고 한 마을에서 확진자가 많이 발생해 지정했다”며 “정부 승인 없이 자체적으로 판단해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할수 있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부천 코로나19 확진자 이틀새 6명 급증… 직장동료·가족

    부천 코로나19 확진자 이틀새 6명 급증… 직장동료·가족

    경기 부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새 6명이 추가로 나왔다. 장덕천 경기 부천시장은 8일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부천시에 확진자 4명이 추가 발생했다”며, “지난 7일 확진 판정을 받은 2명 확진자들의 직장동료와 가족”이라고 밝혔다. 이 중 3명은 직장동료로부터 감염된 사례다. 첫 번째 확진자는 50대 여성으로 지난 7일 발생한 부천시 소사본동 신천지 확진자의 어머니다. 소사본동 소사초등학교 부근 빌라 거주하며, 1차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다시 검사를 받고 오늘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신천지 신도로 지난 2월 16일 신천지 과천교회 예배에 참석했다. 두 번째 50대 여성은 지난 7일 약대동 확진자의 회사(CNH산업) 동료로, 도당동 주민지원센터 부근 빌라 거주하고 있다. CNH산업은 부천시 신흥로 470번길 103(오정동 609-5)에 위치하고 있다. 세 번째 30대 여성은 지난 7일 발생한 약대동 확진자의 회사(CNH산업) 동료 겸 조카로, 신흥시장 사거리 부근 삼정동 주택 에 거주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 20대 남성은 지난 7일 발생한 약대동 확진자의 회사(CNH산업) 동료 겸 조카로, 신흥시장 사거리 부근 삼정동에 거주하는 30대 여성 확진자와 남매사이다. 부천시는 현재 방역당국과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에 대해서는 조사하고 있으며, 4명의 확진자와 관련된 장소는 모두 소독했다. 시는 역학조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즉시 동선을 공개할 예정이다. 장덕천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경북 방문 이력이 있고, 증상이 있는 분들(그 접촉자 포함)은 약국을 포함한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전 반드시 1339나 부천시보건소(032-625-8881~4)에 전화로 먼저 상담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 7일 부천에서는 추가 확진자 남녀 2명이 발생한바 있다. 소사본동 소사초등학교 부근 빌라 거주중인 20대 신천지 신도 여성으로, 어머니가 2월 16일 신천지 과천교회 예배 참석(확진자는 불참 진술)했으나, 어머니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 40대 남성은 약대 두산위브트레지움 1단지에 거주하고 있으며, 대구를 방문한 친척과 접촉한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지난 2월 1일 일본을 방문했던 12번 확진자가 부천에서 최초로 발생한 후 현재까지 부천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5명에 달한다. 완치 4명, 11명이 치료 중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폭설·마늘·자외선·염소 ‘코로나19 효과 없어요’

    폭설·마늘·자외선·염소 ‘코로나19 효과 없어요’

    식염수로 코 헹구기, 감기에만 효과“모기가 코로나19 옮겨” 근거 없어자외선 소독기, 피부에만 해 될수도코로나19의 확산으로 각종 민간요법이 대두되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가 8일 효과가 있는 것으로 오인하기 쉬운 것들을 소개했다. 전염병이 돌 때면 폭설이 모든 것을 덮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갖곤 하지만 체온은 바깥 온도와 크게 상관이 없으니 폭설은 코로나19와 큰 연관이 없다. 물건을 소독할 쓰는 자외선램프나 염소, 알콜 등도 매한가지다. 추운 날씨도 코로나19 바이러스와 큰 관계가 없다. 사람의 체온은 외부 온도나 날씨와 큰 관계가 없다. 손을 자주 닦는 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뜨거운 물로 목욕을 하는 것도 같은 이유로 코로나19 예방에 효과가 없다. 일각에서는 모기가 코로나19를 전염시킬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지만 과학적 근거는 없다. 코로나19인 통상 감염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튀어나오는 침방울을 통해 퍼지는 호흡기 질병이다.핸드 드라이어나 자외선 소독기(램프)도 효과가 없다. 오히려 자외선은 피부 자극을 유발할 수 있어 손 등을 소독하는 데 사용하면 안 된다. 알코올이나 염소를 온몸에 뿌리면 어떨까. 표면에 뭍은 바이러스는 모르겠지만 몸에 들어온 것들에는 효과가 없고, 눈이나 입 등 점막에만 해롭다. 폐렴을 예방하는 백신이 코로나19를 막는다는 오해도 있는데 역시 틀린 말이다. 코로나19를 막으려 40여종의 백신이 개발되고 있지만 아직 상용화 된 것은 없다. 식염수로 코를 헹구면 어떨까. 감기에서 더 빨리 회복된다는 과학적 근거는 있지만 코로나19을 예방한다는 증거는 없다. 항균성분이 있는 마늘 역시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는 주요 음식으로 거론되지만 역시 근거는 없다. 항생제로 치료하면 안 될까. 항생제는 박테리아에 대항하는 치료제다. 바이러스와는 관계가 없다. 코로나19로 입원하면 항생제를 주는 것은 세균성 공동 감염을 우려한 것이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천안 줌바댄스 워크숍 참석한 서울 20대 강릉 여행 중 확진

    천안 줌바댄스 워크숍 참석한 서울 20대 강릉 여행 중 확진

    서울에서 버스 이용해 평창 도착강릉 해안가 자전거 트래킹강릉시 “이동 경로 소독 완료” 충남 천안 줌바댄스 워크숍에 참석한 20대 여성이 강원 강릉 여행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릉시는 8일 오전 8시35분쯤 천안 줌바댄스강사 워크숍에 참석한 A씨(28·여·서울 관악구)가 코로나19 감염증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의료원 음압병상에 입원 조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5일 충남 천안 줌바 댄스 강사 워크숍 참석자로 지난 4일부터 자전거 등으로 일행 1명과 함께 평창과 강릉 일대를 여행하고 있었다. A씨는 강릉 동인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 과정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서 강릉의료원으로 이송됐으며, A씨와 함께 여행한 접촉자 1명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강릉시가 발표한 A씨 동선을 보면 A씨는 지난 4일 버스로 서울남부터미널을 출발해 오후 10시쯤 평창 진부 터미널에 도착한 뒤 평창 모던빌 펜션에서 지난 5일까지 2박을 했다. 여행 중 탄 자전거는 A씨가 서울에서 버스에 싣고 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날인 5일에는 오후 5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관령 하나로마트와 창대 식당을 이용했다. A씨는 강원도를 여행하던 중 지난 6일 오후 1시쯤 충남도청으로부터 코로나19 검사 권유 전화를 받고 평창에서 자전거를 이용해 오후 7시30분쯤 강릉동인병원 선별진료소에서 무증상자로 검사를 받았다. 이후 A씨는 병원에서 강릉 사천면 시간여행펜션으로 이동해 숙박했고, 다음날인 7일 오전 11시 퇴실 후 자전거 트래킹(사천∼주문진∼경포 해안로)을 한뒤 오후 4시쯤 강릉 사천 모 식당에 들러 식사했다. 이어 오후 5시쯤 해안로 강릉모텔 도착한 A씨는 오후 5시 50분 창해로 세븐일레븐 경포대점 편의점 이용 후 숙소에서 머물렀다. 강릉시 관계자는 “현재 확인된 A씨의 이동 경로에 대한 소독은 모두 완료했다”며 “2차 역학 조사 후 업체폐쇄 여부 최종 접촉자 수가 확정될 예정이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서울 확진자 총 120명…신규는 주로 가족 감염

    서울 확진자 총 120명…신규는 주로 가족 감염

    서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환자 누계가 8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전날 집계보다 8명 늘어난 120명이었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이 중 28명은 완치돼 퇴원했으며 나머지 92명은 격리 중이다. 서울 발생 환자 중 사망자는 없다. 7일에 서울에서 신규로 확진된 인원은 7명이다. 이 중에는 관악구 보라매동에 거주하는 7세 여자 초등학생, 경기 고양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으나 서대문구에서 검사를 받은 91세 남성, 서울 강남구에 거주하며 동작구에서 검사를 받은 56세 남성 회사원, 기존환자(2월 25일 확진된 60세 여성 관악구민, 전국 환자번호 #935의 접촉자인 65세 남성 서초구민 등이 포함돼 있다. 서울에서는 최근 가족 단위 감염, 직장 내 감염, 해외여행 후 발병 등이 잇따르고 있다. 신규 환자 중 관악구 7세 초등학생은 지난달 22일 대구에 사는 증조외할머니를 만났을 때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증조외할머니는 3월 2일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초등학생은 6일 오후에 관악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7일 오후에 양성 판정 통보를 받고 국가지정병원인 보라매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학생의 부모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은 8일 오전 서울시 발표에 남자로 표시돼 있었으나 이는 잘못임이 분명하다고 관악구는 밝혔다. 서울 은평구 대조동에 사는 33세 남성은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3일까지 프랑스와 스페인 등에 다녀온 후 5일 발열이 시작돼 6일 검사를 받은 후 7일 코로나19 환자로 확진됐다. 이 환자가 5일과 6일에 서울 은평구 청사와 대조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민원 업무를 본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은평구는 구 청사와 동 주민센터 등에 방역소독을 했으며 구 청사를 7∼8일 이틀간 폐쇄키로 했다. 또 양천구 목5동 목동아파트1단지에 사는 51세 여성(양천구 3번째 환자)이 6일 오후에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그 딸과 남편인 24세 여성과 54세 남성이 각각 7일 오전과 오후에 확진 통보를 받아 양천구의 4·5번째 코로나19 환자가 됐다. 이 두 사람은 검체 채취에 응할 때까지 무증상 상태였다. 이 가족 중 처음으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양천구 3번째 환자는 4일 확진된 경기 광명시 거주자의 자매이며, 5일 오전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에 응한 후 6일 오후 양성 판정을 받고 보라매병원으로 이송됐다. 강북구에서도 아들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부부 확진자가 나왔다. 이들은 각각 65세 개인사업자 남성과 64세 여성으로 6일에 확진 통보를 받았다. 이들 부부는 기존 확진자인 36세 아들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금천구에서는 직장 내 감염으로 강하게 의심되는 사례가 최근 검사에서 잇따라 발견됐다. 금천구 소재 모 직장에 다니는 36세 경기 고양시 덕양구 거주자(고양시 7번째 확진자)가 확진된 데 이어 그와 접촉한 강서구 화곡본동 거주 34세 남성, 경기 용인시 거주 41세 남성, 경기 고양시 거주 35세 남성 등 3명이 금천구에서 검사를 받고 6일 확진 통보를 받았다. 지금까지 파악된 서울 발생 확진자 120명을 주요 발생 원인별로 분류하면 해외접촉 관련이 15명, 은평성모병원 관련이 14명, 성동구 주상복합아파트 관련이 13명, 종로구 명륜교회와 종로노인복지관 관련이 10명, 대구 방문이 9명, 신천지교회 관련이 2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가 12명, 기타(산발 사례 및 조사 중)가 45명이다. 서울 발생으로 집계된 확진자 120명 중 12명은 서울 외 거주자이며, 나머지 108명을 거주지인 자치구별로 보면 송파구 12명, 강남구·종로구 11명,노원·은평구 각 8명, 서초·성북구 각 6명,관악·양천구 각 5명, 강동·강북·동대문·서대문·영등포구 각 4명, 강서·성동구 각 3명, 광진·중랑구 각 2명, 구로·금천·도봉·동작·마포·용산구 각 1명이다. 중구 거주자 중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고양시 코로나19 2명 추가…91세 조부·26세 손자

    고양시 코로나19 2명 추가…91세 조부·26세 손자

    고양시 행신동 9·10번째 확진자 발생 “가족 간 감염 추정” 경기도 고양시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2명 추가 발생했다. 8일 고양시 등에 따르면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에 살고 있는 26세 남성 A씨와 그의 외조부인 91세 B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고양시 확진자는 10명으로 늘었다. A씨는 서울 가산디지털센터에서 근무하는 고양시 7·8번 확진자의 직장 동료로 지난 5일부터 자가격리 상태였다. 그러던 중 지난 7일 오전 9시쯤 함께 거주하고 있는 B씨가 39.9도의 고열로 신촌 세브란스병원으로 이송돼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의료원에 입원 격리됐다. A씨는 앞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가 B씨의 확진 판정으로 같은 날 오후 9시 30분쯤 덕양구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감염 여부를 확인했으며, 이날 오전 2시쯤 확진이 나왔다. A씨는 현재 이송될 병원 배정을 기다리고 있다. B씨의 딸은 현재 검사 진행 중이며, 사위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고양시 관계자는 “자가격리 중인 가족 간 감염으로 추정된다”며 “추가 동선은 확인 즉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택 및 공용공간 등에 대한 소독은 완료됐고,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코로나19가 최전방”…당신이 영웅입니다 [밀리터리 인사이드]

    “코로나19가 최전방”…당신이 영웅입니다 [밀리터리 인사이드]

    혈액 보유량 35.4% 부족…‘혈액대란’ 위기일선 부대 헌혈 앞장서…해군참모총장 동참육군, 역대 최대·최단기간 7억 6천만원 모금국민들 ‘밴드 투혼’ ‘간호장교 대구行’ 감동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내수 부진 등으로 경제 위기에 신음하는 국민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더 큰 문제도 생겼습니다. 수술을 하려고 해도 혈액이 부족해 병원마다 응급환자 외에는 수술을 미루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겨울이라는 계절적 요인과 코로나19 사태가 겹치면서 적정 혈액보유량을 채우지 못해 ‘혈액 대란’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8일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1월 중순부터 지난달 중순까지 1개월 동안 전국에서 헌혈을 취소한 단체가 270여곳에 이릅니다. 지난 7일 기준 혈액관리본부 혈액 보유량은 O형 2.6일분, A형 3.0일분, B형 3.9일분, AB형 3.6일분에 불과합니다. 평균 3.2일분으로 적정 보유량 5일치보다 훨씬 적은 양입니다. 현재 혈액 보유량은 1만 6803유닛으로, 적정 보유량(2만 6000유닛)과 비교해 35.4%나 부족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병원마다 혈액 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메르스’에 팔 걷어붙인 그들…다시 일어섰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도 최근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지난달 중순 이후 감소하던 혈액보유량이 범국민적인 협조로 전년 수준을 회복했지만 최근 다시 감소 추세에 있다”며 헌혈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하지만 상황이 녹록치 않습니다. 헌혈자 중 가장 많은 비중(2018년 통계청 자료)을 차지하는 직업군은 회사원(23.9%)과 대학생(23.9%), 고등학생(21.4%)입니다. 그런데 코로나19로 방학이 길어지고 단체헌혈이 급감하면서 이들에게 의존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습니다. 결국 헌혈자의 15.2%를 차지하는 군인이 나설 수 밖에 없게 됐습니다.군인 헌혈량은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군인 헌혈 건수는 2009년 37만 5477건에서 2018년 43만 9343건으로 증가했습니다. 가장 많은 헌혈이 이뤄졌던 2017년에는 46만 973건으로, 2009년과 비교해 22.8%나 늘었습니다. 특히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당시 헌혈 통계가 눈에 띕니다. 그 해 5월 첫 환자가 발생해 186명이 확진됐고 38명이 사망하면서 올해처럼 헌혈량이 급감했습니다. 그런데 군인 헌혈량은 44만 5129건으로, 2014년(42만 3815건)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올해도 군이 팔을 걷고 나섰습니다. 국방부는 “계절적 요인과 코로나19 장기화 때문에 국가적으로 혈액 수급이 어려워졌다”며 “채혈 환경 안전 대책을 마련해 군 단체헌혈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군 장병이 안심하고 단체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적십자사 채혈직원의 감염 여부 전수조사, 혈액원 소속 전 직원 매일 건강 상태 점검, 채혈시 직원·헌혈자 마스크 착용 등의 대책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끝없는 ‘소독 업무’…장병들의 헌신 없었다면 일선 군부대는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우선 해군 1함대 장병은 혈액 수급 위기 경보가 주의단계로 떨어지며 비상이 걸렸던 지난달 6일 단체헌혈을 통해 혈액 11만㎖를 모았습니다. 해군 전체가 혈액 150만㎖ 이상을 확보했고, 심승섭 해군참모총장도 장병들과 함께 헌혈에 동참했습니다. 해병대 2사단 ‘헌혈 릴레이’를 통해 이달 3일까지 15회에 걸쳐 장병 1300여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냈습니다. 공군 20전투비행단에서도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장병 900여명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했습니다. 공군 제8전투비행단은 같은 달 27~28일 이틀 동안 전 장병과 군무원을 대상으로 헌혈 버스를 운영해 눈길을 끌었습니다.군인들의 헌신은 헌혈에 그치지 않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방역인력이 크게 부족해지자 대구를 포함해 수많은 지역의 소독 업무를 장병들이 맡고 있습니다. 소독 업무가 끝없이 이어지다보니 피로도가 높아졌지만 그들은 묵묵히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대구 동산의료원 코로나19 격리병동에서 환자를 돌보고 있는 국군춘천병원 소속 간호장교 김혜주 대위는 최근 쓸린 콧등에 밴드를 붙이고 환자를 돌보는 모습이 국방부 유튜브 영상으로 공개돼 화제가 됐습니다. 마스크를 너무 오래 쓰다보니 콧등이 헐어 마스크를 교체할 때마다 새 밴드를 붙인다고 합니다. 여기엔 ‘밴드 투혼’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김 대위는 영상에서 “처음에는 몰랐는데 콧등이 쓸려 벗겨지면서 외상이 발생했다”며 “국군의무사령부 소속으로 힘을 보탤 수 있어서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해 네티즌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그의 헌신적인 근무 영상은 10시간 만에 조회수가 1만 5000회에 이르렀습니다. 김 대위 외에도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수많은 군 의료진이 잠 자는 시간까지 줄여가며 생명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목숨 바칠 각오로 임무 수행” 대구로 향하다 국군간호사관학교 60기 신임 간호장교 75명은 이달 3일 졸업 및 임관식을 마친 뒤 곧바로 대구국군병원으로 향했습니다. 당초 9일로 예정됐던 임관식을 6일 당겼고, 졸업과 임관의 기쁨을 나눌 여유도 없이 곧바로 대구로 향했습니다. 특히 6·25 참전용사의 후손인 이혜민 소위는 “전쟁 중 다친 전우를 위해 목숨 걸고 임무를 수행한 할아버지를 본받아 군 의무 요원으로서 우리 국민과 군을 위해 목숨을 바칠 각오로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말해 국민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군간호사관학교를 찾아 신임 소위 교육을 참관하고 “임관하자마자 곧바로 (대구 방역 현장으로) 보내게 돼 안쓰럽고 미안하다”면서 “대구·경북 주민들을 위한 든든한 방패 역할을 잘해 주시길 바란다. 무사히 돌아올 수 있게 최선을 다해달라”고 격려했습니다.육군은 5일 대구·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구에 5억 1000여 만원, 경북에 2억 5000여만원 등 7억 6000여만원의 성금을 기부했습니다. 육군이 기부한 재난모금액 중 최고액입니다. 불과 8일 만에 모은 금액이었는데, 휴일 이틀이 포함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참여 열기가 매우 뜨거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서동해 육군본부 인사근무과장도 “육군 전 부대에서 자발적인 참여로 모금을 시작했는데, 짧은 기간에도 예상보다 많은 장병이 동참해 놀랐다”고 말했습니다. 국난(國難)에 군인이 앞장서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분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군복을 입었다고 용기가 저절로 나오는 건 아닙니다. 헌신을 깎아내리진 말아주세요. 작은 칭찬이 더 큰 용기를 내게 합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중국 푸젠성 코로나19 격리시설 붕괴, 30여명 여전히 매몰

    중국 푸젠성 코로나19 격리시설 붕괴, 30여명 여전히 매몰

    중국 동남부 푸젠성에서 코로나19 격리시설로 이용 중이던 숙박시설 건물이 붕괴해 약 70명이 매몰돼 이 중 절반 가까이가 구조되지 않았다. 인민일보와 환구시보 등 중국매체에 따르면 7일 오후 7시 30분(이하 현지시간)쯤 푸젠성 취안저우(泉州)시의 숙박시설 건물이 완전히 무너졌다. 시 정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매몰된 70명 가운데 오후 11시 16분까지 38명을 잔해 더미에서 구조해냈다”면서 “이곳은 푸젠성 밖의 코로나19 중점 발생지역에서 온 사람들을 집중 관찰하는 곳이었다”고 설명했다. 영국 BBC는 무너진 시설이 신제 호텔이라고 전하며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이들을 수용하고 있었던 5층짜리 건물이라고 했는데 현지 보도는 건물 층수와 관련해 조금 다르게 보도하고 있다. 증축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사고 시설은 취안저우시 서북부에 위치해 있으며, 샤먼(厦門) 시내에서 80㎞ 정도 떨어진 곳으로 전해졌다. 주중 한국대사관은 “아직 확인된 한국인 피해는 없다”면서 “취안저우에는 한국 국민 4명이 격리돼있지만 다른 시설에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한 목격자는 환구시보 인터뷰를 통해 “집에 있는데 갑자기 큰 소리가 나 폭발이라고 생각했다. 베란다로 나가보니 맞은편 호텔이 완전히 무너져 있었다”고 말했다. 다른 목격자는 신경보 인터뷰를 통해 “유리 파열음이 연이어 나더니 폭죽이 터지는 것 같은 소리가 났다”면서 “3분쯤 후 전체 건물이 무너져내렸다. 지진이 난 것 같았다”고 전했다. 한 여성은 베이징 뉴스 홈페이지 인터뷰를 통해 “언니를 비롯해 친척들이 이 호텔에 머무르고 있었고, 난 다른 건물에 머무르고 있었다. 언니 등은 매일 체온을 측정했는데 늘 정상이었다. 전화를 거는데 계속 받지를 않아 매우 걱정된다”고 발을 동동 굴렀다. 건물 붕괴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한 직원은 베이징(北京)청년보 인터뷰를 통해 “주인이 건물 기초와 관련된 공사를 한 적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인민일보는 총 80개의 객실이 있는 이 숙박시설이 2018년 6월부터 영업해왔다고 전했고, 베이징청년보는 이곳이 하루 숙박비가 100 위안(약 1만 7000원) 정도 되는 저렴한 시설로 4~7층이 객실이었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는 경찰과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신경보는 붕괴 당시 건물 안에 당직 중이던 의료진도 있었다면서, 구조 인력들이 코로나19 방호복 차림을 했고 감염을 막기 위한 소독작업도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이재명 “빠르고 저렴한 검사 시스템 만들 것” 선별검사 현장 점검

    이재명 “빠르고 저렴한 검사 시스템 만들 것” 선별검사 현장 점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7일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이후 경기도 선별진료센터와 과천시 선별진료소를 시찰하는 등 연이은 현장 행보에 나섰다. 이날 오후 이 지사는 수원월드컵경기장 주차장에 설치돼 운영에 들어간 경기도 선별진료센터를 찾아 점검하는 등 외부 활동을 재개했다. 경기도는 이날부터 수원과 의정부 2곳에 하루 최대 600명을 검사할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선별검사센터 운영에 들어갔다.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는 검진자가 차에 타고 있는 채로 문진, 검진, 검체 채취, 차량 소독, 자가격리 안내가 한 번에 진행된다. 센터의 시설과 장비, 검사과정 전반을 꼼꼼히 확인한 이 지사는 “앞으로도 적은 비용으로 빠르게 검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보자”고 말했다. 이어 이 지사는 과천시 보건소에 마련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다. 이 지사는 김종천 과천시장으로부터 선별진료소 운영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들은 뒤 시스템을 살펴봤다. 이 지사는 “어제 검사를 직접 해보니 건물 내 검사는 한 사람 검사할 때마다 검사도구와 방호복을 다 버려야 하고 한참 대기하고 낭비가 많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감염이 계속 확대되는 상황에서 보건소 본래 업무도 해야 하기 때문에 드라이브 스루 형태로 검사하는 것이 인력과 비용, 시간을 아끼는 방법”이라며 “각 시군에서도 특수한 사례만 따로 관리하고 일반 검사는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만 하는 방안을 만들어 달라”고 지시했다. 한편 이 지사는 최근 코로나19와 관련한 현장 상황 파악 등을 위해 과천 신천지 총회본부(2월 25일), 가평 신천지 평화의 궁전(3월 2일), 성남 분당제생병원(5일) 등 감염 우려 장소를 연이어 방문해 감염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 이런 가운데 6일 오후 콧물과 후두 통증을 동반한 감기 기운이 나타나자 이 지사는 진단 검사를 받기로 하고 오후 8시 25분쯤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서 검체 채취에 응했다. 검체 채취 후 도지사 공관에 머물던 이 지사는 이날 새벽 음성 판정을 받았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드라이브 스루’ 선별검사센터 경기 2곳에 확대 운영

    ‘드라이브 스루’ 선별검사센터 경기 2곳에 확대 운영

    경기 고양시가 처음 도입한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코로나19 검사 시스템을 경기도가 확대운영한다. 경기도는 7일 부터 자신의 승용차에 탄 상태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대형 ‘드라이브 스루 선별검사센터’ 2곳을 경기남부와 북부에서 각각 1곳씩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기남부 지역은 수원월드컵경기장 주차장(P4)에서 이날 부터, 경기북부 지역은 의정부시에 위치한 경기도 북부청사 주차장에서 8일(일요일)부터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검사는 의심환자가 차를 타고 일방통행 동선에 따라 이동하면 의사·간호사 등 의료진이 ‘의심환자 확인 및 문진▷진료(검체 채취 등)▷안내문 배포’ 순서로 검사를 진행한 후 소독하는 방식이다. 특히 2개 센터는 10개의 음압기능이 있는 검사소를 갖췄고, 하루 최대 600명을 검사할 수 있다. 고양시가 지난 달 26일 전국에서 처음 도입한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이같은 검사 시스템은 환자와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검사시간을 줄일 수 있어 전국 각 지역에서 도입하고, 세계 유력언론에 소개되고 있다. 의심환자가 급 격히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걸어서 이용할 수도 있게 설계했다. 선별검사센터는 경기도 120콜센터(031-120)를 통한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검사를 받으려면 반드시 전화예약을 해야 한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휴대폰 잘 닦고 돈·카드·반려동물 만진 뒤 손 잘 씻어야

    휴대폰 잘 닦고 돈·카드·반려동물 만진 뒤 손 잘 씻어야

    지난달 28일 영국 BBC의 코로나19 관련 11문 11답을 소개한 일이 있다. 이 방송은 계속 홈페이지 이용자들의 질문을 받아 답하고 있는데 7일 7문 7답을 추가했다. 이 중 영국의 시험 준비 기관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관한 문답은 제외했다. ‘돌다리도 두들기는’ 심정으로 옮긴다. 특히 여섯 번째 ‘반려동물’과 관련한 문답은 지난 5일 홍콩 확진자의 포메라이난 반려견에 ‘객관적이고도 최종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양성 판정이 내려진 일을 보도하는 과정에 있었던 오류를 바로잡기 위해 7일 국내 연합뉴스가 보도한 내용을 보완했다.휴대전화를 소독해야 하나? 코로나바이러스는 재채기나 콧물 등 분비물을 통해 사람들 사이에 옮겨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물체의 표면에 묻은 바이러스가 여건만 충족되면 며칠씩 생존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집에서든, 이동 중이든, 직장에서든 휴대전화를 샅샅이 자주 깨끗하게 닦아주는 것이 좋다. 다만 휴대전화 제조사들은 알코올이나 손 세정제, 살균 처리된 면 등으로 닦는 행위는 스크린의 코팅 막을 해칠 위험이 있다며 조심하라고 경고하고 있다. 스크린 보호 막이 손상되면 오히려 바이러스나 균이 더 쉽게 달라붙을 수 있게 한다. 현재 전화들은 방수 기능이 있어 보통 비누를 탄 물과 일회용 티슈로 문질러도 깨끗이 닦인다. 하지만 전화가 방수 처리가 돼 있는지는 미리 확인해봐야 한다. 어린이에겐 얼마나 위험한가? 중국에서의 통계만 봐도 어린이들은 다른 연령층에 상대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에 덜 영향을 받는다. 아마도 감염을 쉽게 떨쳐내거나 증상이 일어나지 않거나 감기와 비슷하게 조금 아프고 넘어가는 것 같다. 하지만 천식처럼 폐가 좋지 않은 아이들은 바이러스가 방아쇠 역할을 할 수 있어 매우 조심해야 한다. 영국 정부는 이제야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학교들을 문 닫으라고 명령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미 이란과 이탈리아, 한국, 일본 등은 개학을 연기하거나 휴학을 명령했다. 바이러스가 지폐나 동전에도 남는가? 중국 정부는 모든 은행에 회수된 화폐 전량을 살균 처리한 뒤 시중에 내보낸다고 했다. 얼굴을 마주하지 않고 접촉도 이뤄지지 않는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전염 가능성을 낮추긴 할 것이다. 하지만 이런 카드들의 표면은 여전히 세균과 바이러스가 머무를 수 있는 곳이다. 따라서 카드와 지폐, 동전을 만진 뒤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영국 정부가 국경을 봉쇄하는 게 필요한가? 호주와 미국 등 여러 나라가 전염병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 특정 지역에로의 여행을 제한하고 있지만 영국은 현재 국경을 막을 계획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 영국 정부는 이들 감염 지역과의 사회경제적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으로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이 가능하길 희망하고 있다. 만약 다른 나라에 입국하거나 빠져나오려는 비행기가 뜨지 않으면 사람들은 다른 방편을 찾는다. 세계보건기구(WHO)도 효과가 별로 없다는 이유를 들어 교역과 여행을 제한하는 조치에 대해 동의하지 않고 있다. 현재로선 영국에 도착하는 모든 항공편과 배편의 승객들은 건강상태 질문서를 제출해야 한다. 외무부는 해외에 머무르거나 여행할 것을 계획하는 자국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조언을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와 독감은 뭐가 다른가? 매우 증상이 유사하다. 검사하지 않고는 구분해 진단하기가 쉽지 않다. 가장 주된 코로나19 증상은 고열과 기침이다. 독감은 이따금 목의 통증 같은 다른 증상을 보이는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들은 숨쉬는 것이 괴로울 수 있다. 코로나 감염이 의심스러운 사람은 곧바로 주치의나 약국, 병원을 찾아가선 안되며 대신 1339나 다른 사람에게 증상을 알려 도움을 청해야 한다.확진자가 반려동물을 전염시킬 수 있는가? 아니다. WHO에 따르면 (홍콩에서의 엇갈린 최근 보도에도) 과학자와 반려동물 사이에 전염될 수 있다는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 바이러스는 인간을 비롯해 모든 동물 종에서 나타날 수 있는데 단일종 안에서만 전염되며 종을 뛰어넘어 전염되는 일은 극히 예외적이다. 반려동물의 호흡이나 기침으로 감염될 수 없지만, 감염자가 만진 털이나 재채기를 하며 날아간 비말이 털에 묻어 있어 감염될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반려동물을 만진 다음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비누를 써서 손을 자주 씻어야 한다. 또 반려동물들은 E 콜리와 살모넬라 같은 박테리아, 벌레 등을 사람에게 옮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한편 국내 수의사를 중심으로 한 학술단체인 한국수의임상포럼도 반려동물의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이라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포럼은 검사 과정에 오류가 있을 수 있고, 검체 채취 과정에 보호자로부터 배출된 것이 반려견의 것으로 혼동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물론 반려견에 아무런 증상이 없었다는 점을 볼 때 실제 감염으로 단정지을 수도 없다고 주장한다. 다만 조심할 필요는 있다. 세계동물보건기구(OIE)는 “인수공통전염병처럼 사람과 동물이 질병을 공유하기도 하므로, 코로나19 감염자는 바이러스에 대한 추가 정보가 나올 때까지 반려동물 등과 접촉을 제한할 것을 권한다”고 밝혔다. 부득이한 경우 확진자가 반려동물을 돌봐야 하는 때는 기본적인 위생수칙을 지켜야 한다. OIE는 음식을 나눠 먹거나 입을 맞추는 등의 행위를 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김우주 고려대 감염내과 교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격리된다면 반려견 역시 격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동물 검역 당국에 “반려동물 감염에 대한 감시를 철저히 하고 이에 대한 주의사항과 지침을 알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경산 제일실버타운서 코로나19 17명 무더기 확진

    경산 제일실버타운서 코로나19 17명 무더기 확진

    경북 경산시 압량읍에 있는 제일실버타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경산시는 시설 이용자 가운데 지금까지 1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입소자 9명, 직원 4명, 주간보호시설 이용자 4명이다. 6일부터 이날 오전까지만 16명이 잇달아 확진됐다. 최초 확진자는 90세 여성이다. 요양원과 주간보호시설을 겸한 이곳에는 모두 55명(입소자 17명·주간보호시설 이용자 16명·직원 22명)이 생활하고 있다. 35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4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 확진자는 더 늘 수 있다. 이 시설은 지난 5일부터 코호트 격리(특정 질병에 같이 노출된 사람을 하나의 집단으로 묶어 격리하는 방역 조치)된 상태다. 경산시 관계자는 “감염 경로를 추적하는 한편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에 대한 검사와 방역·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산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군포 페인트업체 관련 확진 10명으로…안산거주 직원가족도 감염

    안산시에서도 7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나왔다. 경기 안산시는 이날 “단원구 와동에 거주하는 78세 남성과 73세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이들은 부부로 안산 관내 첫 확진 사례”라고 밝혔다. 보건당국 조사 결과 이 부부는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은 용인시 기흥구 거주 여성 A(49)씨의 시부모로 밝혀졌다. A씨는 집단으로 감염 확진자가 발생한 군포시 당정동 한 페인트 도매업체 직원이다. 이 부부는 지난달 22∼23일 가족 모임 등을 위해 며느리 A씨의 집에 머물렀던 것으로 조사됐다. 부부는 지난 3일부터 감기 기운 등이 있어 인근 약국 등을 방문했으며,며느리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에는 자가격리 상태에 있었다. 이어 호흡곤란 등 증세에 따라 6일 오전 보건소 직원의 승용차로 함께 안산 한도병원을 방문,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받고 이날 새벽 확진 통보를 받았다. 시는 이들 부부를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격리병실에 격리 조치했다. 시는 이 부부의 거주지는 물론 한도병원 음압실 등 방문 장소 등에 대한 긴급 방역 소독을하고, 정확한 동선을 조사 중이다. 이로써 지난 5일부터 군포 페인트 도매업체에서 확진된 직원 4명과 그 가족 6명을 포함하면 이 업체 관련 확진자는 모두 10명으로 늘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성남서 13번째 확진자

    성남시에서 13번째(분당제생병원 집단감염 포함) 확진자가 나왔다. 경기 성남시는 중원구 성남동에 사는 32세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 여성은 지난 2일 야탑동 내과의원에서 성남시의 4번째 확진자에게 수액 주사를 처지한 간호조무사이다. 이 여성은 지난 2일 오후 8시쯤 인후통이 처음 발현되었고 5일 오전 9시부터 자가격리 중 이었다. 6일 두통과 근육통으로 중원구보건소를 방문 검사를 했고, 이날 오후 8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포천의료원으로 옮겨져 격리치료 중이다. 시는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중이며 성남동 거주지 방역 소독을 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북미와 영국 스타벅스 “코로나19 차단” 텀블러 매장 안 사용 금지

    북미와 영국 스타벅스 “코로나19 차단” 텀블러 매장 안 사용 금지

    커피를 마시는 공간을 넘어 트렌디한 커피 문화를 주도해온 스타벅스 매장 풍경도 코로나19 때문에 바뀌고 있다. 세계 최고의 커피 체인인 스타벅스 부사장 로잔 윌리엄스는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홈페이지에 직접 성명을 발표해 미국과 캐나다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매장 안에서 개인용 컵과 텀블러 사용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테이크아웃을 위해 개인 컵과 텀블러를 가져오는 고객에게 10% 할인 혜택을 유지하되 매장 안에서는 이용하지 못하게 한다. 스타벅스는 1985년 이후 개인용 컵이나 텀블러를 가져오면 할인 혜택을 부여했고 매장 안에서 사용할 수도 있었다. 환경보호를 명분으로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겠다며 이를 권장했다. 하지만 전 세계에서 코로나19가 번지면서 개인 컵이 바이러스 전염의 매개체가 될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 직원이 커피를 담아주기 전에 텀블러 등을 세척하게 되고, 그 와중에 바이러스가 묻어 옮겨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일본 스타벅스는 이미 지난 2일부터 비슷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머그잔과 스테인리스 포크 등의 사용도 중단하고 종이컵과 플라스틱 포크 등 일회용품으로 바꿨다. 고객이 가져온 텀블러에 음료를 제공하는 것도 일시 중단했다. 이제 영국을 비롯한 유럽에서도 같은 정책을 실시한다고 BBC가 6일 보도했다. 개인용 컵이나 텀블러를 가져오면 25페니를 깎아주는 혜택을 유지하되 일회용 컵에 음료를 담아주기로 했다. 다만 일회용 컵을 사용할 때 부과하던 5페니는 당분간 받지 않는다. 하지만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홈페이지를 봐도 이렇다 할 정책이 발표되지 않았다. 스타벅스는 한동안 모든 매장의 청소와 소독 횟수를 늘리고, 직원들의 해외 출장도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미국과 캐나다에 있는 사무실에서는 대규모 회의를 연기하거나 화상회의로 대체한다. 미국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와 사망자가 나온 워싱턴주 시애틀의 워싱턴뮤추얼(WaMu) 극장에서 오는 18일 열릴 예정이었던 연례 주주총회도 인터넷 방송으로 대체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화두인 이즈음, ‘언택트’(비대면 접촉) 소비가 급증하는 가운데 스타벅스에서도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주문이 크게 늘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1∼2월 차량에서 내리지 않고 주문한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고객이 등록한 차량 정보와 연동해 결제 수단 제시 없이도 사전에 등록한 스타벅스 카드로 자동 결제되는 ‘마이 DT 패스’를 이용한 주문 건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증가했다. 역시 비대면 주문 서비스 대표 격인 ‘사이렌 오더’ 주문 건수도 1∼2월 800만건을 넘어서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늘어났다. 사이렌 오더는 지난달 기준 전체 주문 건수의 약 22%를 차지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공시를 통해 중국에서 1년 이상 영업한 점포들의 1~3월 매출이 코로나19 때문에 50%가량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6일 전했다. 이에 따라 중국 매출이 당초 추정 대비 4억~4억 3000만 달러 감소하고, 주당 조정 이익은 15~18센트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중국 내 4300개 매장의 문을 일시 닫거나 했던 중국에서 올해 계획했던 일부 점포 개설도 코로나19 때문에 내년으로 연기했으며 한국과 일본, 이탈리아에서도 코로나19 때문에 점포 문을 닫거나 고객 감소로 피해를 보고 있지만, 아직 진행 중이어서 피해 규모를 수치화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회계연도 매출의 70%가량을 미국에서 거둬들인 스타벅스는 본국에서의 영업은 아직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제천 청풍면 생활치료센터 지정에 주민들 어수선

    제천 청풍면 생활치료센터 지정에 주민들 어수선

    충북 제천시 청풍면에 자리잡은 연수·휴양시설 2곳이 코로나19 경증환자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됐다.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자 자치단체가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다. 7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정부가 청풍면 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138실)과 청풍리조트(230실)를 대구 경증환자들의 생활치료센터로 지정 발표하자 주민들이 동요하고 있다. 환자들은 오는 8일과 9일 분산해 입소할 예정이다. 인원은 300명 정도다. 의료진과 지원인력을 합하면 입소인원은 늘어난다. 소식이 알려지자 주민들은 코로나19 전파와 관광객 감소를 걱정하며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청풍면은 청풍호를 품고있는 수려한 자연경관과 케이블카, 유람선 등으로 외지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주민들 요구사항은 시설 진·출입 통제, 시설 주변과 청풍면 일대 방역, 마스크 우선 지원, 관광객 감소 보상책과 심리지원책 등이다. 충북도와 제천시는 시설 출입구에 차량소독용 터널식 소독기와 개인용 자외선 소독기 설치, 시설에서 나오는 폐기물의 철저한 관리, 군부대 제독차량을 투입한 청풍면 일대 대대적인 소독, 경찰 외부경비 강화 등을 약속했다. 또한 마스크 6400장, 손소독제 750개를 지급했다. 청풍면 주민은 1200여명이다. 청풍면 이장단협의회 관계자는 “국가비상 상황이라 환자들을 막을 수는 없지만 불안감은 떨쳐낼 수 없다”며 “정부와 지자체가 확실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호소했다. 시는 7일에도 주민들을 만나 지원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다. 현재 제천지역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다. 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마스크 12만개 불법 창고보관 판매업자 설득해 유통 개시

    마스크 12만개 불법 창고보관 판매업자 설득해 유통 개시

    경기 김포경찰서는 마스크 12만개를 창고에 보관, 판매하려던 업자를 적발했으나 설득한 끝에 마스크를 시장에 유통하도록 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2일 인천 중구 한 물류창고에서 판매업자 A(41)씨 등 2명이 마스크 12만장을 보관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이같이 조치했다. 경찰은 당초 ‘불법적으로 마스크를 유통하려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단속하기 위해 해당 창고에 출동했으나 A씨 등이 관련법이나 정부 고시 등을 어기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마스크를 전량 유통하도록 계속해서 설득했다고 말했다. ‘보건용 마스크 및 손 소독제 매점매석 행위 금지 등에 관한 고시’는 보건용 마스크는 지난해 월평균 판매량의 150%를 초과해 5일 이상 보관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A씨 등은 영업 기간 2개월 미만 사업자여서 마스크를 매입한 날부터 10일 이내 반환·판매하지 않는 행위만을 금지하는 고시를 위반하지 않은 것으로 경찰은 판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등은 5일 정도 마스크를 보관했기 때문에 고시를 어기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입건하지 않았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의하고 A씨 등을 지속 설득해 6일부터 국내 시장에서 해당 마스크가 유통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코로나19사태가 확산하는 가운데 긴급수급 조정조치로 인해 수출이 규제되자 인천 중구의 물류창고에마스크 12만개를 보관 중이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향토기업이 나선다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향토기업이 나선다

    제주지역 주류제조업체인 ㈜한라산소주(대표이사 현재웅)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소주의 원료인 주정을 기부하기로 했다. 제주 향토기업 ㈜한라산소주는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주류제조용 주정을 희석한 알코올 5,000ℓ를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3월 5일 전달했다”라고 밝혔다. ㈜한라산소주 측은 “알코올이 소독 효과가 있고 전국적으로 방역용 알코올에 대한 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있어 제주지역 방역작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국가비상사태인 만큼 향토기업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주정을 기부하려 한다”고 말했다.특히 지난번 ㈜한라산소주의 지역사회 마스크 기부 이후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들은 “이번 기부된 소독용 알코올은 도내 보건소, 소방서, 지역아동센터 등에 전달돼 지역 방역작업에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주류제조용 주정 유통은 세무 당국에 의해 엄격히 통제되고 있어 제주세무서로부터 주조원료 용도변경을 신청해 허가를 받아 최종적으로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 제주세무서는 제주지역에서 주류제조용 주정의 용도변경 사례가 없지만, 국가비상사태 해결 및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산방지에 기여한다는 점을 고려해 기부를 최종 승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라산소주는 “제주지역 경제발전과 지역사회 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조속한 시일 내에 진정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하겠다”라며 ”이번 한라산소주의 기부가 제주지역에서의 기부행렬에 동참하는 기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 ㈜한라산소주는 순수향토기업으로서 매년 당기순이익의 30%를 제주지역에 환원하고 있으며, 그간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장학금 지급, 각종 지역행사 물품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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